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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3:06:09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11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넘어옴
파일:월드 애슬레틱스 로고.svg 역대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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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엠블럼 마스코트 살비(삽살개)

1. 개요2. 역대 조직위원장3. 마스코트4. 주제가5. 경기 일정
5.1. 1일째 (8월 27일)5.2. 2일째 (8월 28일)5.3. 3일째 (8월 29일)5.4. 4일째 (8월 30일)5.5. 5일째 (8월 31일)5.6. 6일째 (9월 1일)5.7. 7일째 (9월 2일)5.8. 8일째 (9월 3일)5.9. 9일째 (9월 4일)
6. 메달 집계7.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점8. 교통편9. 선수촌 아파트10. 개회식11. 호재들12. 악재들13. 사건사고
13.1. 데일리 프로그램의 징크스
14. 평가

[clearfix]

1. 개요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개최된 제13회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열렸으며, 누적 입장객은 41만 명이었다. 오사카 대회(29만명), 베를린 대회(39만명)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대회 이념은 (Dream), 열정(Passion), 도전(Challenge)이며 슬로건은 ‘달리자 함께 내일로(Sprint Together for Tomorrow)’다. 총 202개국 1,945명( 남자 1,046명/ 여자 89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파일:external/www.daegu.go.kr/EMB000004a00011.jpg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504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원래 대구월드컵경기장이었던 것을 재활용한 경기장이다. 참고[1]

8월 26일 저녁에 전야제 행사를 했다. 또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기간에 맞춰 대구광역시 도처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홍보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개최국인 대한민국에선 목표가 10종목 결승 10위권 진입이었다. 메달권 돌입을 아예 포기한 셈인데 사실 이마저도 대단한 것이다. 1990년대 말 이후 이 당시까지 한국은 세계 대회에서 10위권 진입한 종목도 얼마 안되었었다. 1993년 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김재룡이 4위에 오른 것이 처음이며 남자 높이뛰기의 이진택이 1997년 8위, 1999년 6위에 올랐고 1999년 여자 포환던지기의 이명선이 10위, 2007년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이 9위를 차지한 것까지 모두 다섯 차례밖에 없었다. 100미터 기록도 32년이나 지나서야 깨졌다. 10초 34에서 10초 23. 가까스로 100m 대회 예선 참가를 위한 기준 10초 25를 넘어 참가하게 된 것.

이런 한국에선 그동안 육상 종목으로 내세울 것이 마라톤 뿐이었지만 이봉주 선수가 은퇴한 뒤로는 세계 대회에서 입상조차 못했던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회 마라톤 우승상금이 상대적으로 적어서(우승상금이 6만 달러로 보스턴 및 런던 마라톤 대회 우승상금이 15만~20만 달러인 거와 대조적이다.) 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세운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ㆍ2시간3분 59초)와 제프리 무타이(30ㆍ케냐ㆍ2시간3분2초)가 불참한 통에 이변을 낳을지 모른다는 전망이 있기도 했다.

문제는 다른 케냐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대신 참가하기에 어렵다!. 게브르셀라시에나 무타이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선수고 가을에 있을 다른 마라톤 대회를 노린다지만, 이들에 밀린 케냐와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6만 달러 상금은 엄청 큰 돈이라서 그동안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이 상금들은 멀리서 봐야했는데 그들의 불참이 반대로 기회이기에 죽어라 뛸게 뻔하기 때문. 더불어 남자 100미터에서 우사인 볼트가 가장 견제하던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도 부상으로 인해 대회 직전에 불참을 선언했다.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해, 한국 육상으로선 상당히 참담하다고 한다. 역대 3번째 개최국의 노메달 대회..였지만 2019년에 뒤늦게 도핑 테스트에서 남자 20km 경보 김현섭의 동메달이 결정되며 개최국 노메달의 수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개최국 노메달인 두 나라는 스웨덴 캐나다. 실력이 없는데도 돈이 많아서 혹은 국력이 커서 개최권을 가져올만한 선진국이라는 반증이기는 하다. (이렇게 한국은 선진국 인증?)

이 기간 중에 여수시에서 여수 인라인세계선수권대회(8월 30일~9월 5일)가 열리고, 2012 런던 올림픽 출전을 건 여자축구팀의 경기가 몇 개 있었지만 대부분 이 대회에 묻혔다. 이 탓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관왕을 차지한 우효숙은 9월 6일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을 했지만 그냥 국내대회에서 우승한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지못미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회에선 한국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는데 인라인 쪽은 성적이 엄청 좋다. 참고

조직위원회 사무실은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58-8 중앙로빌딩[2]에 있었다. 2013년에 법인해산을 했지만 # 네이버 지도상의 항목 2024년까지도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

2. 역대 조직위원장

3. 마스코트

파일:attachment/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Sarbi.jpg

살비(Sarbi) 삽살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컬러풀 대구를 형상화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눈이 가려진 모습이지만 동성로에 있는 삼성생명 건물벽면에는 살비의 머리 깐 모습이 그려져 있다. 눈이 단춧구멍만하다. 참고로 인형탈에도 눈이 있다. 우사인 볼트 항목에서 확인 가능.

모에화 미소년 버전이 있다. 맨 끝에

2012년 전국체전에서도 그대로 마스코트로 사용되었다.

4. 주제가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의 공식 주제가는 Let's go together다.

5. 경기 일정

라운드에 적혀있는 진행상황을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5.1. 1일째 (8월 27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깃거리
여자 마라톤 결승전 에드나 킵랑갓[3](우승)
김성은(28위), 이숙정(34위), 정윤희(35위)
케냐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차지했는데,
여자 마라톤에선 최초다. 참고로 마라톤에서 한 나라가 메달 독식하는 건 드문 일이다. 마라톤 전성기 때의 한국이 이런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1950년 54회 보스턴 마라톤 세계대회(올림픽 다음으로 오래된 마라톤 대회이다)에선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이 1~3위를 차지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건 2011년 현재,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다.
article|default 1위인 킵랑갓이 40km 지점에서 넘어졌는데, 뒤에 있던 케냐 선수들이 그냥 가지 않고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 화제가 되었다.
남자 100m 달리기 10종 - 1경기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김유석(탈락)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 대회 챔피언 후커가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유석은 자신의 최고기록인 5m66에 한참 모자란 5m35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자 멀리뛰기 10종 - 2경기
여자 100m 달리기 자격 예선 정혜림(조1위) 한국 100m 육상에 있어서는 획기적인 기록이라고 한다.
남자 포환던지기 10종 - 3경기
남자 100m 달리기 자격 예선 김국영(탈락) 김국영은 허망하게 부정 출발로 실격했다.[4]
개회식(오후 7시 ~ 8시)
남자 높이뛰기 10종 - 4경기
여자 400m 달리기 1라운드 2007년 세계 챔피언이자 2008년 올림픽 챔피언인
크리스틴 오루구가 부정 출발로 인해 실격당했다.
여자 10000m 결승전 비비안 체리요트(우승) 1~4위를 전부 케냐 선수가 차지했다. 이 종목에서 이런 기록은 세계 최초다.
여자 멀리뛰기 예선전
남자 100m 달리기 1라운드 우사인 볼트(조1위)
제이슨 스미스( 아일랜드, 조 5위, 탈락)
스미스는 시각장애인으로, 피스토리우스 다음으로 주목받는 장애인 선수다.[5]
남자 400m 달리기 10종 - 5경기

5.2. 2일째 (8월 28일)

오전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깃거리
남자 20km 경보 결승전 발레리 보르친( 러시아, 우승)
블라디미르 카나이킨( 러시아, 준우승)
루이스 로페즈( 콜롬비아, 우승)
왕전( 중국,준우승)
김현섭(6위3위)
1, 2위를 러시아가 차지했으나 이후 러시아에서 자국 육상 선수들에게 조직적으로 도핑을 조장하고 은폐했던 것이 밝혀지면서 1, 2위 선수의 메달이 박탈되었다.
그 결과 3위로 레이스를 마친 콜롬비아의 로페즈에게 금메달이 승계되었고, 한국의 김현섭선수도 당초 6위에서 4위의 성적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2019년 3위인 스타니스라프 에멜야노프의 도핑이 적발되며 기록이 박탈되었고 김현섭 선수의 순위가 3위로 올라가며 동메달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는 한국의 역대 대회참가 역사상 최고 성적이었다.[6][7]
남자 110m 허들 10종 - 6경기
남자 110m 허들 1라운드 류샹( 중국, 조 1위)
데이비드 올리버( 미국, 조 1위)
다이론 로블레스( 쿠바, 조 2위)
박태경(조 8위, 탈락)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 랭킹 1~3위의 최고 기록 격차가 0.01초차며,
이 3명이 각각 전 세계 신기록 보유자, 현 세계 신기록 보유자, 아시아 랭킹 1위라서 누가 우승할지 주목받고 있다.
박태경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받았기에 주목받았지만,
13초83(출발 반응 속도 0.159초)으로 꼴찌로 탈락했다.
남자 원반던지기 10종 - 7경기
남자 400m 1라운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남아공, 조3위, 진출) 피스토리우스는 장애인으로, 의족을 달고 출전한다.
장애인 선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
여자 100m 달리기 1라운드 정혜림(조 6위, 탈락)
남자 장대높이뛰기 10종 - 8경기
남자 창던지기 10종 - 9경기
여자 멀리뛰기 결승전 브리트니 리즈( 미국, 우승)
올가 쿠체렌코( 러시아, 2위)
이네타 라데비카(리트비아, 3위)
다리야 클리시나( 러시아, 7위)
클리시나는 광고모델로도 활동하는데다
올 시즌 기록이 좋았기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부진했다.
리즈는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
남자 100m 준결승 우사인 볼트(전체 1위)
여자 원반던지기 결승전 리얀평( 중국, 우승)
나딘 뮬러( 독일, 2위)
야멜리스 마리오스( 쿠바, 3위)
이번 대회 아시아 선수의 첫 우승 기록.
남자 10000m 결승전 이브라힘 제일란( 에티오피아, 우승)
모하메드 파라( 영국, 2위)
케나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기권)
1, 3위를 에티오피아 선수가 차지했다.
'만년2위' 파라는 출전날이 라마단 기간이 겹치자 라마단 의무
이행을 대회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할 정도로 우승을 원했으나, 막판에 역전당했다.[8]
'장거리 황제' 베켈레가 5연패를 할 수 있을지가 이 경기의 관건이었는데, 장딴지 부상으로 레이스 중간에 기권했다.
이 부상 탓에 9월 1일에 있는 5000m 예선도 포기해,
이번 대회에선 베켈레의 활약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50m 지점에서 파라를 추월하여 우승한 제일란은 우승 직후 연신 '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
남자 1500m 10종 - 10경기 트레이 하디( 미국, 우승)
김건우(17위)
김건우는 10종 경기에서 종합 점수 7,860점을 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100m 결승전 요한 블레이크( 자메이카, 우승)
월터 딕스( 미국, 2위)
킴 콜린스( 세인트 키츠 네비스, 3위)
우사인 볼트(실격)
부담감에 초조했는지 볼트는 부정출발로 실격했다.
블레이크는 10초 벽을 깬 최연소 스프린터로, '어쩌면 볼트를 이길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았다.

5.3. 3일째 (8월 29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깃거리
여자 100m 허들 7종 - 1경기
여자 높이뛰기 7종 - 2경기
남자 400m 허들 1라운드 이승윤(조 8위, 탈락)
여자 400m 허들 1라운드 손경미(조 8위, 탈락)
여자 400m 달리기 결승전 아만틀 못쇼( 보츠와나, 우승)
앨리슨 필릭스( 미국, 2위)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 러시아, 3위)
400m와 200m에서 2연패 이상의 기록을 가진 필릭스가
세계권에선 무명에 가까운 못쇼에게 패배했다.
못쇼는 49초56을 기록, 보츠와나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110m 허들 결승전 제이슨 리차드슨( 미국, 우승)
류샹(육상)( 중국, 2위)
앤드류 터너( 영국, 3위)
데이비드 올리버( 미국, 4위)
다이론 로블레스( 쿠바, 실격)
로블레스는 1위로 들어왔으나,
후에 허들을 넘을 때 그의 오른쪽 손이 옆레인의 류샹의 왼손을 잡아챈 것이 드러나 진로 방해 반칙 규정을 적용해 실격시켰다.
정황상 고의성은 없었을 거라 보고 있다.[10]
여자 포환던지기 7종 - 3경기
남자 해머던지기 결승전 무로후시 고지( 일본, 우승)
크리스티안 팔스( 헝가리, 2위)
프리모 코즈무스( 슬로베니아, 3위)
무로후시 고지는 해머던지기에서 아시안 게임 5연패를 달성한 무로후시 시게노부의 아들이다.
또한 그는 2011년 당시 36세로 노장이며,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재기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 파월 우즈치애초브스키( 폴란드, 우승)
라자르 보르헤스(2위)
레너드 라빌레니(3위)
경기 중에 장대가 두 번이나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보통 경기 전에 점검을 하기 때문에 장대가 부러지는 일은 드문 편이라고 한다.
남자 400m 준결승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조 8위, 탈락)
여자 200m 달리기 7종 - 4경기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전 발레리 아담스( 뉴질랜드, 우승) 21.24m, 오세아니아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단, 대회 타이 기록).
여자 100m 달리기 결승전 카멜리타 지터( 미국, 우승)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 자메이카, 2위)
지터는 오랫동안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큰 대회에선 불운을 겪거나 성적이 안 좋은 편이라는 징크스를 갖고 있었다.

5.4. 4일째 (8월 30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깃거리
여자 멀리뛰기 7종 - 5경기
남자 높이뛰기 예선 윤제환(탈락)
남자 1500m 달리기 예선 신상민(조 11위, 탈락)
여자 세단뛰기 예선 정혜경(조 16위, 탈락)
여자 창던지기 7종 - 6경기 7종 경기의 강자인 에니스가 이 종목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항상 미소를 짓고 있어 '미스 스마일'이란 별명이 있는 그녀가 이 때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표정을 찡그렸다고 한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 파비아나 무레르( 브라질, 우승)
마르티나 슈트루츠( 독일, 2위)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 러시아, 3위)
제니퍼 슈어( 미국, 4위)
옐레나 이신바예바(6위)
2009년 이후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신바예바가
재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는데, 아쉽게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슈트루츠는 4m80으로 독일 신기록을 세웠고,
무레르는 4m85로 아메리카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원반던지기 결승전 로베르트 하르팅( 독일, 우승)
게르드 칸테르( 에스토니아, 2위)
에흐산 하다디( 이란, 3위)
하르팅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
여자 800m 달리기 7종 - 7경기 타티야나 체르노바( 러시아, 우승)
제니카 에니스( 영국, 2위)
제니퍼 오이서( 독일, 3위)
에니스는 창던지기에서의 점수 하락을 만회하지 못하고 준우승.
남자 800m 달리기 결승전 다비드 루디샤( 케냐, 우승)
아부바케르 카키( 수단 공화국, 2위)
유리 보르자코프스키( 러시아, 3위)
아프리카 마사이 족 출신인 루디샤는 2010년 이후 떠오른 강자다.
아직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경력이 없는 그가 이번에도 세계 신기록을 갱신할지가 관건이었다.
여자 3000m 장애물 결승전 울리아 자라포바( 러시아, 우승)
하비바 그리비( 튀니지, 2위)
밀카 체이와( 케냐, 3위)
남자 400m 결승전 키라니 제임스( 그레나다, 우승)
라숀 메리트( 미국, 2위)
케빈 보틀레( 벨기에, 3위)
400m 강자 메리트의 복귀전으로 주목받았다.
그가 자격 정지를 당해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뛰어난 신예들이 많이 나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다.

5.5. 5일째 (8월 31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기거리
여자 20km 경보 결승전 올가 카니스키나( 러시아, 우승)
리홍( 중국, 2위)
전영은(26위)
카니스키나는 세계 선수권 3연패를 세웠다.
여자 경보에선 세계 최초다.
러시아 선수가 1, 3위를 차지했다.

5.6. 6일째 (9월 1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기거리
남자 포환던지기 예선 황인성(조 14위, 탈락)
남자 창던지기 예선 정상진(34위, 탈락)
남자 멀리뛰기 예선 김덕현(11위, 진출) 이번 경기 최초로 한국 선수가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창던지기 예선 김경애(조 14위, 탈락)
여자 높이뛰기 예선 한다례(조 15위, 탈락)
여자 800m 달리기 1라운드 허연정(조 7위, 탈락)
남자 4X400m 릴레이 1라운드 자메이카(조 2위)
남아공(조 3위, 진출)
한국(조 8위, 탈락)
피스토리우스가 계주에 참가할지가 관건이었는데, 첫 주자로 나서서 뛰었다.
남아공은 2분59초21의 남아공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 제시 윌리엄스( 미국, 우승)
알렉세이 드미트릭( 러시아, 2위)
트레버 배리( 바하마, 3위)
1, 2위 둘 다 2m35cm까지 넘었는데,
파울 수가 적었고 1차 시기만에 저 기록을 세웠던 윌리엄스가 1위로 결정되었다.
여자 세단뛰기 결승전 올하 사라우하( 우크라이나, 우승)
야밀 알다마( 영국, 5위)
야르게리스 사비네( 쿠바, 6위)
대회 2연패 기록을 갖고 있는 사비네는
2차 시기 이후 무릎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알다마는 국적을 2번이나 바꾼 걸로 유명하다.
원래 쿠바 선수인 그녀는 결혼 후 남편 국적에 따라 영국 선수가 되려 했지만,
그러지 못해 수단 공화국 국적을 땄고, 2011년 4월에야 영국 선수로서 출전했다.
남자 3000m 장애물 결승전 에제키엘 켐보이( 케냐, 우승)
마히딘 베나바드( 프랑스, 3위)
1, 2위를 케냐가 차지했다.
켐모이는 대회 2연패를 달성.
여자 1500m 달리기 결승전 제니퍼 심슨( 미국, 우승)
한나 잉글랜드( 영국, 2위)
나탈리아 로드리게스( 스페인, 3위)
마리암 자말( 바레인, 8위)
대회 2연패 기록을 갖고 있는 자말은 초반에 선두에 있었지만,
후반부에 쳐지면서 꼴찌로 밀렸다.
여자 400m 허들 결승전 라신다 데무스( 미국, 우승)
멜라인 워커( 자메이카, 2위)
나탈랴 안튜크( 러시아, 3위)
남자 400m 허들 결승전 데이비드 그린( 영국, 우승)
하비에르 컬슨(푸에르토리코, 2위)
L J 판 질( 남아공, 3위)

5.7. 7일째 (9월 2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기거리
여자 해머던지기 예선 강나루(조 15위, 탈락)
여자 100m 허들 예선 정혜림(조 7위, 탈락)
남자 세단뛰기 예선 김덕현(탈락)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결국 오후에 있을 멀리뛰기 결승 참가를 포기하였다.[11]
여자 4X400m 릴레이 예선 한국(조7위, 탈락)
남자 포환던지기 결승전 다비트 슈토를( 독일, 우승)
딜런 암스트롱( 캐나다, 2위)
안드레이 미크네비치( 벨라루스, 3위)
여자 창던지기 결승전 마리아 아바쿠모바( 러시아, 우승) 71m99, 대회 신기록.
남자 멀리뛰기 결승전 드와이트 필립스( 미국, 우승)
미첼 와트( 호주, 2위)
은고니자시 마쿠샤( 짐바브웨, 3위)
필립스는 이걸로 4번째 세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000m 달리기 결승전 비비안 체리요트( 케냐, 우승)
메세레트 데파르( 에티오피아, 3위)
1, 2위를 케냐 선수가 차지했다.
체리요트는 1만m에 이어 2관왕이 되었다. 이번 대회 첫 2관왕.
여자 200m 달리기 결승전 베로니카 켐벨-브라운( 자메이카, 우승)
아멜리타 지터( 미국, 2위)
앨리슨 필릭스( 미국, 3위)
올림픽 여자 200m 2연패의 켐벨-브라운, 여자 200m 세계선수권 3연패의 필릭스,
이번 대회 여자 100m 우승자 지터, 이 셋의 삼파전이 예상되는 경기였다.
결승전 20m 지점에서 켐벨-브라운은 지터를 역전했다.[12]
남자 4X400m 릴레이 결승전 미국(우승)
남아공(2위)
자메이카(3위)
피스토리우스는 결승전에 나오지 않았으나, 시상식엔 계주 참가자로서 시상식에 올랐다.
미국의 마지막 주자는 라숀 메리트였는데, 3위였던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다.
미국은 이걸로 800m 릴레이 4연패를 달성.
메리트는 세계 선수권 대회 릴레이에서 3번 금메달을 차지했다.

5.8. 8일째 (9월 3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기거리
남자 50km 경보 결승전 세르게이 바쿠린( 러시아, 우승)
데니스 니체고로도프(러시아, 2위)
자레드 탈렌트( 호주, 3위)
박칠성(8위)
나단 데악스(기권)
임정현(실격)
박칠성은 3시간47분13초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탈렌트는 2위로 달리고 있었으나 49km 지점에서 역전당했다.
그래서인지 2, 3위는 거의 비슷한 시간에 결승점을 통과했다.
2007 오사카 대회의 우승자 데악스는 기록이 좋은 편이었지만,
30km 이후 가끔 멈추더니 35km를 지난 후엔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임정현은 4위로 달리고 있었지만, 도중에 실격당했다.
여자 높이뛰기 결승전 안나 치체로바( 러시아, 우승)
블랑카 블라시치( 크로아티아, 2위)
안토니에타 디 마르티노( 이탈리아, 3위)
'만년2위' 치체로바가 블라시치를, 2m03 성공시기가 빠른 걸로 우승했다.
대회 2연패 기록을 가진 '춤추는 새' 블라시치는 대회 직전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계속 경기에 참가했다.
남자 창던지기 결승전 마티아스 데 초르도( 독일, 우승)
안드레아스 토르킬센( 노르웨이, 2위)
기예르모 마르티네스( 쿠바, 3위)
여자 100m 허들 준결승 티파니 포터( 영국, 조2위) 12초56의 영국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1500m 달리기 결승전 아스벨 키프롭( 케냐, 우승)
매튜 센트로위츠( 미국, 3위)
1, 2위를 케냐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 4X400m 릴레이 결승전 미국(우승)
자메이카(2위)
러시아(3위)
미국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필릭스가 2위와의
간격차를 확 벌리는 모습이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여자 100m 허들 결승전 샐리 피어슨( 호주, 우승) 12초21, 대회 신기록.
남자 200m 달리기 결승전 우사인 볼트(우승)
월터 딕스( 미국, 2위)
크리스토프 르메트르( 프랑스, 3위)
100m에서의 부정 출발 탓인지 출발은 별로 서두르지 않았다.
중반까진 세계 신기록도 기대할 수 있을 듯한 스피드를 보였는데,
막판에 약간 속도를 늦췄다.
이 걸로 볼트는 200m 2연패를 달성.
번외 경기(장애인) :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경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할 때 장애인 경기 두 종목을 주최 측이 선택해 경기한다. T는 트랙을, 뒤의 번호는 장애유형 및 등급을 가리킨다.
여자 800m 휠체어 (T54) 결승전 다이앤 로이( 캐나다, 우승)
강경선(8위)
로이는 이 종목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고령자로, 40세였다.
휠체어는 다른 종목에 비해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남자 400m 휠체어 (T53) 결승전 리차드 콜만( 호주, 우승)
유병훈(2위)
정동호(3위)
한국 선수의 메달 획득이 유력한 거의 유일한 경기였다.
출전하는 선수 두 명이 각각 세계 랭킹 3위, 5위였기 때문.
세계 랭킹 1~8위가 모두 참가한 경기였다.

5.9. 9일째 (9월 4일)

종목 라운드 주요 결과 특이사항 및 이야깃거리
남자 마라톤 결승전 아벨 키루이( 케냐, 우승)
페이사 릴레사( 에티오피아, 3위)
정진혁(23위), 이명승(28위)
황준현(35위)
황준석(40위), 김민(44위)
1, 2위를 케냐 선수가 차지했다.
키루이는 대회 2연패를 달성.
이 2연패는 세계에선 3번째 기록이라고 한다.
한국 남자 마라톤은 단체전 6위를 기록.
키루이의 본직은 경찰인데, 이후 우승 포상으로 3계급 특진, 경정급이 되었다고 한다.
여자 해머던지기 결승전 타티아나 리센코( 러시아, 우승)
베티 하이들러( 독일, 2위)
장 웬시우( 중국, 3위)
세계 신기록을 2번이나 경신했던 리센코의 세계적 대회 복귀전이었다.
또한 '무관의 여왕'이었던 그녀의 메이저 대회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여자 4x100m 릴레이 1라운드 한국(탈락)
남자 4x100m 릴레이 1라운드 한국(조5위실격) 38초94 한국 신기록임희남의 도핑 양성반응으로 기록이 삭제되었다.
남자 세단뛰기 결승전 크리스찬 테일러( 미국, 우승)
필립스 이도우( 영국, 2위)
윌 클레이(미국, 3위)
남자 5000m 결승전 모하메드 파라( 영국, 우승) 라마단 의무까지 미뤘던 파라가 드디어 우승했다.
여자 800m 결승전 마리아 사비노바( 러시아, 우승)
카스터 세매냐( 남아공, 2위)
자넷 부시에네이( 케냐, 3위)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세매냐의 우승을 대다수가 확신했던 경기다.
그러나 세매냐는 2011 시즌 세계 랭킹 6위고,
사비노바가 세계 랭킹 1위였기 때문에 확정하는 건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었다.
여자 4x100m 릴레이 결승전 미국(우승)
자메이카(2위)
우크라이나(3위)
필릭스와 지터는 이걸로 이번 대회 2관왕이 되었다.
덧붙여 필릭스는 이걸로 역대 세계 선수권 금메달 타이 기록(8개)를 세웠다.
남자 4x100m 릴레이 결승전 자메이카(우승)
프랑스(2위)
세인트 키츠 네비스(3위)
트리니다드토바고(6위)
미국, 영국( 완주 실패)
37초04, 세계 신기록[13]
우사인 볼트와 블레이크는 이 걸로 이번 대회 2관왕이 되었다.
미국 3번 주자와 영국의 3번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바톤 넘겨줄 즈음에 충돌했고,
두 나라는 결국 완주하지 못 했다. 프랑스는 사실 어부지리로 2위한 셈.
사실 트리니다드 토바고도 미국과 부딪쳤지만 이 쪽은 다행히 완주했다.
폐회식 (21:20~22:00)

6. 메달 집계

순위 국가 합계
1 미국 12 9 7 28
2 케냐 7 8 3 18
3 자메이카 4 4 1 9
4 독일 3 4 1 8
5 영국 3 3 1 7
6 러시아 3 1 3 7
7 중국 2 2 4 8
8 남아공 1 2 1 4
9 호주 1 2 0 3
10 에티오피아 1 0 4 5
34 대한민국 0 0 1 1

더 자세한 메달 현황은 여길 참조.

결국, 미국은 종합 우승 5연패를 달성했다. 약물 스캔들로 인해 순위 변동이 심하다.

7.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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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에선 육상종목이 열악하여 성적도 엉망이라서 과연 얼마나 사람들 관심을 모으나 말이 많았다. 2008년만 해도 대회 위원장 및 고위간부들이 "정 없으면 학생들을 동원해서라도 채우면 된다."라는 말했다가 언론들에게 무진장 씹혔던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다행히도 우사인 볼트 옐레나 이신바예바와 같은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이 입국하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해외에서도 보러오는 경우도 많아서 개막식이나 최대 빅매치인 100m 결승전이 포함된 28일 저녁 경기 입장권과 같은 빅매치 입장권은 매진을 넘어 암표가 들끓었다. 기반이 약한 한국 육상 환경에서 그나마 수확(?)이다.

대신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기타 종목만 껴 있는 날의 경우는 그다지 관중 동원이 되지 않는다. 덕분에 방송 중계도 무시당하는 실정.

8.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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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역 / 신매역 대구스타디움 (스타디움 정문)
율하역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네거리)
수성구 범물동 →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네거리)
동대구역 대구스타디움 (스타디움 매표소)

9. 선수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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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에 있는 아파트. 다양한 시설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선수촌 아파트가 들어선 건 이 대회가 최초라고 한다.

10. 개회식



8월 27일 저녁 대구스타디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개회 선언을 하고 개회식이 열렸다. 조수미가 출연해 개회식 행사노래를 불렀고 인순이 허각이 나와 대회 대회 공식 주제가를 불렀다.



이 영상에서는 하늘에 폭죽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개막식 입장권은 사전에 모두 매진. KBS에서 생중계하였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일 종목 스포츠 대회다보니 올림픽처럼 장시간에 걸쳐 열리지는 않았으며 1시간 정도의 행사로 막을 내렸다.

다행히 운영주체측의 걱정과는 달리 개막식이 끝난 이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않고 자리를 지켰으며, 개막식 이후 바로 이어지는 경기들을 끝까지 관람/응원해주는 성숙된 시민 의식도 보여주었다.

11. 호재들

12. 악재들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다양한 악재들이 있었다.

13. 사건사고

흥행도 흥행이지만 운영에 있어 상당히 미숙한 점이 많이 드러났었다.

13.1. 데일리 프로그램의 징크스



당일 일정을 알려주는 '데일리 프로그램' 인쇄물 표지에는 당일 뛰는 가장 이름난 선수가 모델이다. 문제는 이 선수들이 대회 4일차까지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14. 평가

대구의 열기를 런던으로 가져가고 싶다.
- 세바스챤 코, 2012년 런던 올림픽 준비위원장 대구의 폭염도 런던까지 수출되었다
지금까지 본 국제스포츠대회 중 가장 뛰어났다.
- 자크 로게, IOC 위원장
최근 다섯 차례의 세계 육상 대회 개최도시 중 대구가 최고로 준비가 잘 됐다.
- 라민 디악( 세네갈),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
각국 선수단 임원과 선수들이 선수촌 시설에 감탄했다.
- 로버트 허시(미국), IAAF 부위원장) 출처
다른 대회보다 경기 운영이 부드러웠다. 스타트 총 오발사고 등은 다른 대회에서도 나온다. 일부 한국 언론들의 비판은 국제대회 취재 경험이 부족해서 나오는 얘기들일 것.
- 1995 예테보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대회 이후 모든 세계 육상 선수권을 경험한 체코국영TV의 미켈 두시크 기자
내가 경험한 가장 아름다운 스타디움.
- 2003 파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이후 5회 연속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취재해온 AP통신의 에릭 누네스 기자) 출처


[1] 대구스타디움문서에 나와 있듯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에 따라 종합경기장으로 건설되었다. [2] 도로명주소로는 중앙대로 425, 2021년부터 대구중부경찰서 임시청사로 사용 중 [3] 이 선수의 패밀리 네임의 스펠링은 KIPLAGAT. 대부분의 언론과 이 대회를 중계한 KBS에선 키플라갓, 대회 홈페이지에선 킵랑갓이라 표기했다. 참고로 이렇게 언론과 홈페이지의 한글 표기가 일치하지 않는 선수는 이 선수 외에도 여럿 된다. [4] 2010년 6월 한국 신기록을 32년 만에 갈아치워 한국 육상의 기대주로 꼽혔는데다, 마침 배정된 조에서도 가장 기록이 좋았기 때문에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았다. [5] 100m 예선에 출전한 미국령 사모아의 소게라우 투발루라는 선수는 15초 66이라는 역대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100m에서 두 번째로 느린 기록을 세웠다. [6] 김현섭 이전에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남자 마라톤의 김재룡이 4위를 기록한 바 있었다. [7] 이후 2022년 대회에서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8] 파라는 소말리아에서 영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그가 거의 2위만 했던 건 '장거리 황제' 베켈레가 워낙 에이스(남자 10000m 세계 선수권 4연패, 올림픽 10000m 2연패, 5000m 2번 우승 등)이었던 탓이다. 1만m에서 파라는 이번 레이스 내내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막판에 제일란에게 추월당해서 2위가 되었다. 이 탓인지 이 둘의 기록은 차이가 많이 안 나는데, 1, 2위 간격차가 1만m에서 별로 안 나는 건 드물다고. 그러나 다행히 파라는 5000m에서 우승해 소원을 이뤘다. [9] 실제로 기권하거나 결승점 통과 후에 들것에 실려간 선수들이 마라톤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10] 허들이란 종목 특성상 일부러 옆에 있는 선수의 팔이나 손을 치는 건 힘든 편이다. 류샹은 인터뷰에서 '로블레스가 절대 고의로 내 손을 치지 않았다는 건 확실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게다가 9월 1일에 있었던 광고행사장 참석 땐 이 일이 매우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농담을 했다고) 로블레스는 당시에는 담담했지만, 판독을 했던 상소심판위원회 측이 '고의성 여부는 상관없다'고 했으며 쿠바 쪽의 이의제기가 기각된 게 씁쓸했는지 나중에 인터뷰에서 내 나라가 힘이 없어 이렇게 된 것이란 말을 했다. [11] 사실 이건 조직위가 욕을 쳐먹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 종목 특성상 김덕현 외에도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를 병행하는 선수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그런데도 세단뛰기와 멀리뛰기 일정을 같은 날 잡아놓은 것. 이것부터가 이미 멀리뛰기 결선 진출자 중 세단뛰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체력과 집중력 면에서 핸디캡을 준 건데 부상으로 멀리뛰기 결선 기권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으니... [12] 그녀는 2일에 2222란 기록으로 우승했다. 덧붙여 100m 경기가 있던 때에 2등을 했고. 아니, 이럴 수가! 선수가 콩까라니! [13]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나왔다. # [14] 막상 700억도 다 쓰지도 않고 돈이 남아서 삼성 라이온즈 새 홈구장 건립에 보탤 정도였다. [15] 다행스럽게도 이 대회 이후 장기적인 경기침제를 벗어나고자 新 '대구 10경'(이후 12경으로 +2경 추가)과 '대구 10미'를 지정하고는 관광객 유치에 힘을 쓰면서 호텔 수 또한 이전보다 늘어났다. 추가적으로 이미 전국구 관광지로 손꼽히는 경주와의 연계를 통해 광역도시권으로 기능하는 대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