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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5:42:59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학습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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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험 범위
2.1. 출제 참고 서적2.2. 학습 교재
3. 요약4. 시험의 수준5. 인터넷 강의 도움6. 수칙
6.1. 내용을 줄여서 공부하기6.2. 키워드 중심으로 여러 개념을 연계하여 공부하기6.3.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 및 시간 관리
7. 빈출 팁8. 특수한 파트
8.1. 문화사: 문화재와 사진8.2. 세시풍속과 전통놀이8.3.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1. 개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학습 팁들을 설명해놓은 문서.

2. 시험 범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출제 비중은 60:40이다.

2.1. 출제 참고 서적

그런데 비중과 별개로, 출제 기준으로 삼는 교과서나 그에 준하는 서적이 무엇인지에 관해선 따로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다. 다만, 국사편찬위원회와 교육부의 합작으로 한때 공식적인 국정 교과서로 내놓았던 6차 교육과정 <국사>를 표준 범위로 삼는다는 게 정설이다.

각 출판사에서 검인정을 받아 승인해주는 체제로 바뀌어서 현재로서 6차 교육과정 실물 교과서를 구할 수는 없다.[1] 현재로서는 7차 교육과정 기준 2006년(제2판)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2] 다만, 이 7차도 ···으로 분류되어있어서 연도식으로 보려면 따로 추가 정리를 해야 할 것이다.[3]

2.2. 학습 교재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것보다 최신 연도 출제 기준과 경향에 맞게 업데이트되어 시판되고 있는 사설 교재( 교보문고 인기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검색 결과)가 강력하게 추천된다. 어차피 시험을 대비하는 것 목적이므로, 디데이가 닥치면 교과서 같은 것도 그저 수집품 모으기에 불과해지기 때문이다.

교과서는 그냥 참고용 내지 비교해보는 재미용으로 볼 수는 있기는 하다. 일단 최근 고등학교 교육과정 체제의 교과서는 차이가 매우 현격하게 두드러지는데, 다름이 아니라 전·근대사근·현대사의 내용 비중이 25:75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제 비중 자체가 60:40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고등학교 교과서 하나로 대비한다는 발상은 어리석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를 위한 게 아니라 단순히 가볍게 훑고 갈 사람에 한해서는 이 비중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진 않다.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쇼핑몰에서 중학교 <역사②>[4], 고등학교 <한국사>[5]를 도합 약 20,000원( 지학사 기준, 배송비 포함)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걸로 고등학교 <한국사> 전근대사 → 중학교 <역사②> 전근대사 → 중학교 <역사② 근현대사 → 고등학교 <한국사> 근현대사 파트 순서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 이마저도 단순 비중 문제를 떠나 한능검과 몇몇 용어가 다른 것도 있어서 혼란만 올 수 있다. 국어·수학 교과와 마찬가지로 대대적인 재구조화를 겪었기 때문에 옛날과 같은 교양용 교과서에서 다소 벗어난 상태이다. 그리고 2025년부터는 또 교육과정이 바뀐다.[6]

3. 요약

시험을 접수하기 전에 먼저 기본 또는 심화 기출문제를 1회분 풀고 점수를 매겨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공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한국사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서 심화 합격이 어려운 수준이라면 강의를 모두 들으며 교재를 암기하고 차근차근 공부하는 게 좋다. 이 경우 많으면 15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입문용으로는 시중에 나온 심화 기본서들을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의 성인이라면 한국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를 계속해서 배우고 수능도 한국사 과목이 필수라[7] 이에 따른 상식을 어느 정도 쌓기 때문에, 기본 정도는 별도의 공부 없이도 80점(4급)에 도달하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학창시절 놀지 않고 기본기는 갖췄을 때의 얘기다. 그러나 한동안 손을 놓았으면 기존 한국사 지식의 혼동도 많기 때문에[8] 3급 혹은 그 이상의 고득점을 노릴 경우 공부가 좀 필요하다. 심화에 비해서 문제 자체는 평이하나, 기본적으로 한국사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라면 내용 암기 위주의 공부를 하려고 하다가는 외우기 힘들어서 자칫하면 시험에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아예 기본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이론은 부차적이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게 효율적이다. 기출문제 500문제 정도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만 정리해서 암기한다. 이 경우 3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심화의 경우는 기본보다 좀 더 깊게 들어가고 지엽적인 문제도 많이 나오므로 공부가 더 필요하지만 결국 패턴이 있어서 본인이 한국사에 대한 기본기가 있을 경우 적당히 이론 개념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3급(60점) 정도의 획득은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 그러나 1급(80점)은 몇몇 문제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그 이상으로 높아져 평소 한국사 상식이 풍부한 게 아니라면 기간을 잡고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인터넷에서 (옛)고급/(현)심화 합격자들이 쓴 후기를 보면 공부방법이 대부분 비슷하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강좌 또는 기본서로 기초를 다진다.
2. 기출문제를 푼다.

한능검 기출 문제 자료실

3. 공부한 것들을 복습한다. 무한반복이 중요하다.

내용이 어렵거나[10] 오답이 나온 문제는 전부 체크해서 해당 내용이 있는 노트 혹은 책을 보고 지식을 보충하자.

문제를 풀 때 문제의 사료를 이해하지 못해서 못 푸는 경우도 있으니, 여유가 있으면 사료 공부도 하는 게 좋다. 시험에 나오는 사료는 두 종류다.

먼저 교재나 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사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재나 기출문제에 있는 사료를 보며 그게 어떤 것을 알려주는 내용인가 알아두는 게 좋다. 그리고 거의 안 나오지만 자세히 읽으면 알 수 있는 사료는 처음 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자세히 읽어보면, 몇 가지 단어를 통해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파악해 풀 수 있다. 이쪽은 개념 공부를 충실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기본, 심화 각 시험에 있어서 수준 및 문제 출제 포인트가 꽤나 다르다. 심화를 본다면 심화 기출문제집, 기본을 본다면 기본 기출문제집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기본 기출 문제는 심화 준비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기본을 도전한다고 가정할 때도 심화 기출 문제를 보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데, 심화 문제들이라 물어보는 것이 달라서 정작 학습에 투자한 시간 대비 점수가 덜 나오거나 비효율적이다.

4. 시험의 수준

사실 2회, 7회, 10회, 13회처럼 문제가 미친듯이 어려워서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면 그냥저냥 평이하게 공부해서는 답이 없다. 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범용성이 높아지면서 그 반대급부로 아주 어려운 시험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졌다. 따라서 굳이 아주 지엽적인 문제까지 대비할 필요는 없다. 물론 현재 수능의 필수 한국사 수준으로 공부해서는 안 된다. 2017 수능부터는 수능 한국사 시험이 한능검 기본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사 교과서, 수험서에 나오는 각종 사료와 문화재 사진, 역사적 사건의 흐름 등은 전반적으로 알고 있어야 무난하게 풀 수 있다. 역덕들은 시험 하루 전에 훑어보거나 따로 대비를 하지 않고도 1급을 따는 경우도 있다.

국내의 한국사 시험별 수준 비교. 위로 갈수록 어려운 수준이다.[11][12] 한편 고종훈 강사는 서울대 응시생들이 보던 7차 교육과정 수능 국사가 공무원 한국사 시험보다 어렵다고 하였으므로, 아래의 표는 참고적으로만 보길 바란다.
수준 7급 공무원(~20)[13][14] 9급 공무원[15] 수능(05~16)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기본) 수능(17~)[16]
















80점(합격권) 50점(만점) 100점
70점 100점 1~2등급 90점
90점 2~3등급 80점(1급 컷)
4등급 70점(2급 컷)
60점(3급 컷)
95점 50점(만점)
85점 45점
한국사를 깊게 안 파고들거나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준까지만 공부해도 좋다. 사실 수능 절대평가 세대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맞던 사람들은 기출문제만 일주일 풀고 가면 무난히 1급. 못해도 2급을 합격할 난이도이다. 물론 그렇다고 만점이 쉽다는 건 아니다. 05~13 수능 때의 깊이가 한국사를 어느 정도 한다는 수준이다.[17] 하지만 17 수능부터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 수능 수험생이라면 적당한 선까지만 하고 다른 영역에 더 투자하기를 권한다. 물론 공무원 공부를 하다가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쌓이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를 따도 된다.

5. 인터넷 강의 도움

최태성, 전한길 등 검증된 강사들이 강의하는 무료 강의가 많은 편이다. 강사들이 무료로 판서를 공개하기도 하고 특히 블로그 등에 보면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본인만의 필기를 무료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터넷 강의를 본다는 한에서 교재는 굳이 구매할 필요이 없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특히 정식으로 출판사를 통하여 나온 교재를 구매해 강의를 본다면 공부하는데 훨씬 수월하긴 하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유튜버 등이 PDF를 돈을 받고 파는 경우가 많은데 애초에 그것보다 훨씬 좋은 무료의 필기노트들이 블로그에 많기 때문에 구매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한국사 관련 커뮤니티에 상주하며 바이럴 작업을 하기도 한다.[18]

6. 수칙

6.1. 내용을 줄여서 공부하기

공무원 시험과는 달리 만점을 받을 필요가 없는 절대평가다. 100점을 받든 80점을 받든 그냥 인증서 하나로 끝이다. 따라서 교재에 나오는 요약정리 내용을 모두 암기하려고 들면 나중에는 기억이 안 나서 시험에서 떨어진다. 평이한 시험에서 80점 정도 나올 실력이면 어느 시험을 치더라도 붙게 되니 그 정도를 최대 목표로 잡으면 좋다.

지금까지 시험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던 내용은 공부할 필요가 없다. 최근 역사 관련 시사점도 시험에 출제되지 않은 한 전혀 공부할 필요가 없다. 문제 출제를 예측하고 새로운 내용까지 대비하는 건 강사의 몫이지, 80점(1급)만 넘기면 되는 수험생의 몫이 아니다.[19]

때로는 시험에 기출되었더라도 이게 왜 나올까 싶을 정도로 필요가 없는 부분도 있다. 50문제 중 채 2문제가 나올까 말까 한 내용이라면 과감하게 포기해도 시험 합격에는 지장이 없다. 예를 들어 1990년대~2000년대 한국사 문제 같은 경우(김대중~이명박 정부)는 최근 일이라고 해도 잘 모를 정도로 생소한 지문이 나오긴 하는데 그거 틀려도 상관 없다. 따라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빈출도가 높은 주제와 낮은 주제를 파악하고 낮은 주제들은 과감하게 버리는 게 단기 합격으로 갈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시험 당일 처음 보는 생소한 선지가 나오기도 하는데, 의외로 해당 선지 내용은 몰라도 답이 너무 명확해서 쉽게 풀리는 문제들도 많다. 반대로 다른 선지들이 너무 명확하게 오답이어서 처음 보는 선지가 정답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즉, 1급을 받기 위해 모든 내용을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6.2. 키워드 중심으로 여러 개념을 연계하여 공부하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그 스타일이 공무원 시험 한국사보다는 수능 한국사에 훨씬 가깝다. 따라서 하나의 인명, 지명, 역사적 사건,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거기에서 가지를 쳐 가면서 여러 시대의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 즉 제시문을 통해 키워드를 파악하고 해당 키워드에 맞는 답을 고르는 것이 문제풀이의 기본흐름이며, 단일 사건이나 개념, 인명/지명을 따로따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해당 인물[20], 해당 지역[21], 해당 사건과 관계가 있는 내용을 모두 연상할 수 있도록 연계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객관식 보기 지문은 대부분 꼬아서 내지 않는다. 즉, 4개 또는 5개의 선택지들 자체로는 모두 사실인 문장이며, 제시문의 키워드와 연관되는 선택지가 무엇인지를 가리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6.3.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 및 시간 관리

상단의 과정들이 문제를 풀기 위한 지식을 쌓는 과정과 문제 풀이 연습이었다면, 본 항목은 당일날에 필요한 조언이다. 시험 준비를 충실히 했어도 당일날 못하면 아무 소용없음을 명심할 것.

가장 기본적으로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는 준비물인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수정테이프를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말자.

가장 중요한 건 수면 관리다. 시험 전 일주일, 못해도 3일 전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도록 해서 몸을 아침 시간대에 제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적응시켜 둬야 한다.[24] 한능검 시험은 다른 시험처럼 아침에 시행하기 때문에 평소에 올빼미형으로 생활하였다면 미리미리 수면 시간을 조절해 주자.

그리고 시험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혹시라도 잘못 아는 건 아닌지 여러 번 확인해 두자. 시험장이 가까우면 좋지만, 멀다면 교통편도 충분히 알아 둬야 한다. 또한 시험 전 날에는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 같은 중요 물품들이 빠지지 않았나 체크한 다음 가방에 챙겨 두자. 당일 볼 만한 자료는 후술.

우선 당일날 볼 자료는 많아봐야 10페이지 이내의 요약 노트, 가능하면 정말 안 외워지는 내용을 정리한 자료를 가져가는데 좋다. 책을 들고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데 당일 날에 책을 일일이 다 확인하기도 어렵고, 시험 경험이 적다면 긴장도가 높아서 읽어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전자기기를 활용한 공부에 익숙한 응시자라면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파일을 넣어서 가져가도 된다. 물론 시험 전에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하지만, 동시에 보던 책도 다 넣어야 하므로 어느 쪽 자료든 별반 차이 없다.

아침 식사는 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먹는 정도가 좋다. 다만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았다면 반드시 챙겨 먹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시험 당일에 집중하면 시간은 금방 흘러가고 순식간에 끝난다. 정 배고플까 봐 걱정되면 간단한 음료 하나만 마시고 가도 된다. 또한 많은 학원 강사가 당일날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조언해줄 것이다. 커피는 이뇨 효과가 있어서 소변이 마려울 수 있기 때문인데, 사실 평소에 커피 믹스를 여러 번 마시던 응시생이라면 그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냥 커피 한잔 하는 게 잠 깨기엔 더 좋다. 오히려 평소 먹던 커피를 갑자기 안 마시면 카페인 부족으로 머리가 멍하고 몸이 나른해질 수도 있다. 다만 커피를 시험장에 들고 가서 시험 직전에 마시는 건 당연히 안 된다. 커피를 마시겠다면 최소 1시간 전에 한잔 하고 시험 치기 전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식으로 하자.

시험 시간이 80분으로 그리 여유롭지 않다. 문제가 총 50문이고 5지선다라 더 그렇다. 즉 시험 시작하면 막힘없이 빠릿빠릿하게 풀어야 하며 조금이라도 막히는 거 같다면 일단 패스하고 나중에 보는 식으로 하는 게 좋다. 일정 점수만 넘으면 되는 절대 평가이므로 막히는 문제 몇 개 정도야 버려도 합격에 지장은 없으니, 시간 관리에 실수해서 시험을 망치지만 않으면 된다.[25]

참고로 시험 시작 후 1시간 5분이 지난 이후(11시 25분)에는 답안지 제출 후 중도 퇴실이 가능하다.

7. 빈출 팁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특성상 중요한 보기 지문은 기출문제에서 반복 출제된다. 한국사는 기출문제가 중요한만큼 반복해서 출제되는 보기 지문에 익숙해지면 정확하고 빠르게 정답을 짚어낼 수 있다. 문제의 정답만을 볼 것이 아닌 자주 출제되는 보기라면 정답이든 오답이든 관계없이 꼼꼼히 보고 눈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심화 기준으로 다음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이외에도 본인 나름대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그 안에서 자주 나오는 사료, 자료, 선다를 빠트리지 않고 꼼꼼히 학습하여 완전히 익히자.

8. 특수한 파트

8.1. 문화사: 문화재와 사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수능 스타일의 시험인 데다가 문제지가 전면 컬러로 인쇄되어서 그런지, 특정 문화재(탑, 불상, 건축물, 그림, 도자기 등)를 사진으로 출제하고 이와 관련된 시대(또는 시대 순서맞추기)나 지역을 물어보는 문제가 매번 많이 나온다. 따라서 주요 문화재의 경우 그 사진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문화재가 만들어진 배경이나 특징을 알고 있으면 더욱 좋다. 내용을 알아도 모양을 몰라 틀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진자료를 보고 공부해야 한다. 2016년 들어서 문화재 사진을 가지고 순서를 나열하는 문제도 2번(32,34회) 나왔다.

8.2.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의 한국사와는 달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거의 매번 민족의 전통놀이나 세시풍속과 관련된 문제를 50문제 중 하나씩 출제한다.[33] 시험 초창기에는 미친 듯이 어려운 문제가 나오기도 했지만("다음 중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모두 고르면?"), 수준이 낮아진 최근에는 이 정도 문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세시풍속 춘향전을 제시문으로 주고 그네타기를 고른다든가, 설날, 단오, 한가위, 정월대보름, 한식, 동지 등에는 무엇을 하는가를 물어보는 정도.
전통놀이는 시험이 어려워질 경우 특정 전통놀이가 유래한 역사적 사건을 제시해 놓고 그 전통놀이를 물어볼 수도 있으니 차전놀이나 놋다리밟기 정도는 알아 둬서 나쁠 일은 없다.

8.3.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나 세계기록유산의 경우 각종 역사적 사건 등과 엮어서 문제를 내기 좋으므로 종종 출제된다. 특히 신규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나 세계기록유산의 경우, 다음 시험이나 다음다음 시험에서 물어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어떤 문화재나 기록이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이라는 것을 숙지해 두면 편리하다.

[1] 알라딘 같은 데서 마지막으로 팔린 게 7~8만원이었을 정도로 귀품이 되어버렸다. [2] 단, 인쇄시 50페이지 제한이 있어 몇 차례에 나눠서 저장해야 한다. 총 395페이지(홈페이지 뷰어 기준 404,405페이지)가 두 번 스캔되어 있다. 양면 인쇄 시 참고. [3] 7차 교육과정 '국사' '한국 근·현대사'로 심화 분리되면서 내용이 많이 줄었고 이 당시 교과서는 연도식 순서가 아니라 주제식 분류로 바뀌어서 학습에 도움이 되진 못한다. [4] 전·근대사 : 근·현대사 = 75 : 25로 대략 200페이지 분량 [5] 전·근대사 : 근·현대사 = 25 : 75로 대략 300페이지 분량 [6] 2022 개정 교육과정/사회과 참고. [7] 17학번부터다. 그 이전엔 아니었다. [8] 예를 들어 부여, 옥저, 동예 등의 나라 이름은 생각나는데 세부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든지, 신미양요니, 갑신정변이니 사건 자체는 분명 옛날에 배워서 익숙한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든지 [9] 혹은 EBS의 '큰별 한국사'도 추천한다. [10] 한 마디로 찍어서 맞춘 문제들. 물론 실전에서는 찍는 것도 실력이긴 하나, 공부 중에는 모르는 문제면 맞췄더라도 반드시 체크해둔 다음 복습해야 한다. [11] 시험 범위의 차이가 반영되었으며 제일 어려운 건 사실 역사 임용고시이다. 심지어 객관식도 아니다(전체 문항 서답형, 서술형, 논술형으로 구성). 그러나 이건 애초에 역사학 전공 교직 이수자 및 역사교육 전공자들 중에서도 실력자를 가려내는 시험인 데다, 한국사뿐만 아니라 동,서양사와 기타사 등 세계사, 역사교육학까지 총망라하기 때문에 아래 시험들과 단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12] 그 외에 사학과 학부과정이나 석사과정에서 출제하는 시험은 일반인들이 치는 역사 시험과는 차원이 다르다. 모든 문제가 장문의 서술 및 논술을 요구하고 역사적 사실 이외에 역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및 논지도 상당 수준으로 겸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단련된 사학과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및 기타 역사 시험들은 공부를 하지 않고도 만점을 받기가 굉장히 쉽다. F1 드라이버에게 운전면허를 요구하는 격이라 보면 된다. [13] 2017년 기준 국내 최고난도 객관식 역사 시험으로 자리 잡았다. 수능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마스터한 다음 7급 문제를 보아도 모르는 내용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떨어뜨리기 위해 내는 문제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 뭐 공무원 시험이 상대평가라 그런 문제가 나와도 납득이 가긴 하지만. [14] 다만 2021년부터는 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이 한능검 2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되기에 폐지될 예정. [15] 암기형과 수능형의 출제방향 차이로 인해 사람마다 느끼는 난이도가 다르다. 22년 9급 국가직 95점이 59회 한능검 60점대인 경우도 있었고, 9급 만점이 한능검 1급보다 어렵다는 과거 서술도 있었다. 여기는 후자를 반영한다. [16] 17년 수능부터는 한국사가 선택에서 필수로 바뀌었다. [17] 14~16 수능의 한국사도 난도가 높은 시험이었지만 이때는 전근대사의 분량이 적고 근현대사의 양이 많아서 이전의 수능 국사와 동등하게 보기 어렵다. [18] 본인의 영상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강의를 무한 반복하라고 하는데, 여기에 낚이면 망하는 것이다. 한능검을 포함한 모든 시험은 기출이 생명이다. [19] 한능검은 예전 공무원 7급 시험처럼 더럽게 내지 않는다. 한능검은 수능처럼 깔끔하게 출제한다. 복수정답 시비가 나올 만큼 애매한 내용은 출제하지도 않는다. 요즘은 공무원도 전한길의 난 이후로는 꽤 깔끔하게 내는 편이다.[35] [20] 신문왕: 김흠돌의 난 진압, 관료전 지급•녹읍 폐지를 통한 왕권 강화, 국학 설립, 감은사를 지어 아버지 문무왕 추모 [21] 청주시: 서원경, 민정문서, 직지심체요절 / 공주시: 웅진, 무령왕릉, 망이·망소이의 난, 동학 농민 운동 우금치 전투 [22] 백제 무왕과 100% 엮여서 나온다. 근현대사로 가서 남한 최대의 철도 폭발사고인 이리역 폭발사고(1977년)가 난 지역이기도 하다. 2014년에 이리역 폭발사고를 표시하고 백제 무왕을 물어봤다. [23] 각지의 임시정부 통합, 상해에서 충칭으로 이사간 것, 임시정부의 활동 내용 등 임시정부 관련 내용도 빠삭하게 숙지해야 한다. [24] 최소한 전날만큼은 일찍 자는 게 좋다. [25] 물론 대개 퇴실 가능 시간(30분) 안에 절반 이상은 다 풀고 간다. 푸는 속도가 촉박하다면 이유는 뻔한데,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지식을 몰라서 헤매거나 문제 푸는 연습을 충분히 안 했거나. 십중팔구는 둘 중 하나다. [26] 황룡사는 진흥왕때 건립되었다 [27] 하지만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사찰이므로 시대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28]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서 나오는 거긴 하다. - '원효 대사 해골물 혜초 천축국' [29]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서 나오는 거긴 하다. - '지눌국사 조계종 의천 천태종' [30]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서 나오는 거긴 하다. - '지눌국사 조계종 의천 천태종' [31] 바다표범 가죽. [32] 대구에 국채보상로라는 도로까지 있으니 말 다했다. [33] 심화 시험에는 없는 듯하다. [34] 71회 심화에 킬러 문항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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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역사학자도 못 풀 정도의 문제를 냈다가 전한길이 그 문제를 풀이하면서 온갖 비판(과 약간의 쌍욕)을 다 가했던 사건. 문제 출제자가 국정감사에 끌려가면서 진정되었다는 후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