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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뒤의 내용을 선 공개하는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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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장인물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91919><width=25%> [[메데이아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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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등장인물에 대해 서술한 문서.2. 주요 인물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주요 등장인물 | ||||
프시케 | 헬리오 | 페르온 |
3. 에페란토 황실
에페란토 제국의 황족들, 즉 이아로스의 가족들. 13화에서 황제가 얼굴을 비추었고, 같은 화에서 아주 잠깐 실루엣만 나온 다른 황족들을 보면 드레스를 입은 여성 2명과 제복을 입고 이아로스보다 키가 작은 남성 1명이 더 있다. 두 여성은 각각 황후와 황녀(공주)[1], 키 작은 남성은 또 다른 황자로 추정. 법률혼 관계에서 출생한 적자만이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계승권을 갖는 서양의 문화가 본작에 반영되어 있다면, 황후/황녀(공주)/다른 황자가 각각 이아로스의 어머니/누이/남동생일 것이다.[2][3][4]3.1. 황제
황제 Emper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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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모습[5] |
<colbgcolor=#29384f><colcolor=#fff,#ddd> 신분 | 에페란토 제국 금상 황제[6] |
가족 |
아들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아내 에페란토 황후 며느리 메데이아 벨리아르 |
이아로스의 아버지. 에페란토의 황제. 파란 머리에 은색 눈[7]이 아들과 똑같다.[8] 콧수염을 조금 길렀고 얼굴은 약간 수척한 인상. 이아로스가 갑작스럽게 메데이아와의 약혼을 파기했을 때 영문을 몰라 몹시 당혹했다고 한다. 황태자비 경합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데이아를 무척 마음에 들어하여 ' 제 아비를 닮아 뛰어난 딸'[9]이라 호평하지만, 정작 이아로스가 경합을 압승한 메데이아 대신 프시케를 택한 뒤 사람을 시켜 여론을 조작해 지지까지 받아내자, '이아로스가 제멋대로 선택한 거면 모를까 여론까지 이렇게 되니 메데이아를 도울 수 없다'며 포기한다.[10] 여담으로 탄신 연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 잘 보이지 않는 점으로 보아, 벨리아르 공작 부인이 선물한 목걸이[11]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듯. 19화 이아로스의 독백 회상에서 어떤 여성[12]과 같이 한 아기를 안으면서 기뻐하는 듯한 실루엣이 잠시 나왔다. 이후 아들 이아로스가 병상에 누운 황제를 대신해 공식적으로 대리청정을 맡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이후 96화에서 과거 회상이 아닌 현재 시점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는데, 시해 미수로 인한 여파로 건강이 매우 안 좋아졌는지 초췌한 모습이다. 병문안을 온 이아로스에게 큰일은 없냐며 가볍게 안부를 묻고, 새로 임명된 추기경의 서임식과 관련된 정무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다. 금방 일어날 줄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회복이 더디다고 하다가 요즘같은 때엔 아비의 성품을 닮은 아들은 참 드물다며, 대게 더 못나고 일부만 나은 사람이 된다는 오딜레이 공국의 옛말이 떠오른다고 한다. 물론 이아로스는 후자라며 부쩍 자라 자랑스러운 아들로 컸다고 덕담을 건내고, 하루하루 보기 무섭게 큰다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기침을 한다. 이아로스가 황제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위한 향 때문에 기침하는 것을 보고 얼른 끄라고 하자, 자신은 괜찮으니 창문만 열어주면 된다며 황제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대충 올릴 순 없다고 말린다. 이에 이아로스가 아직 나라를 떠맡기엔 배움이 부족해 자꾸 아바마마를 찾는다며 자책하자, 표정이 풀어져서 이아로스를 안아주며 이만큼 해내는 것도 충분히 장하다고 위로한다.
그러나 이쪽도 아내인 황후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암살 미수부터 건강 악화를 비롯한 모든 음모의 배후에 이아로스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그의 눈을 속이기 위해 연기하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163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황후가 부모로서의 애정에 눈이 멀어 맹목적으로 이아로스를 옹호하며 메데이아를 평가절하하자 자신이 직접 만나보겠다고 한다. 이후 메데이아를 황궁으로 불러 단 둘이 대면한다. 처음엔 아들을 용서한 건지 포기한 건지 긴가민가했지만 황후가 이아로스의 진면모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이유를 설명하며[13], 그녀를 이해해달라고 하면서도 이아로스는 신이 아니라고 단언하며 메데이아에게 황후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응원하면서 아들과 대적하게 된다. 하지만 이 말을 한 순간 피를 토하는데 이후 메데이아에게 준 자신의 몸상태를 암호로 기록한 메모를 통해 갈수록 건강이 악화되어가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14] 그런 몸으로도 이아로스를 막고자 메데이아, 헬리오, 프시케, 페르온, 이아로스를 비롯한 제국의 주요인사들이 전부 모인 연회에서 자신은 병을 앓고있고 이아로스 역시 같은 병을 앓게될지 모르니 메데이아를 양녀로 삼겠다고 공개 선언해[15] 이아로스를 제대로 엿 먹인다.
메데이아도 대의니 뭐니 상관없이 진심으로 황제가 살길 바라면서 프시케의 신성력으로 치유해주려고 하지만 이아로스도 그 사실을 눈치채고 프시케를 납치해오라며 자객을 폴리 백작저에 보내고[16], 168화에서는 황제가 초대한 만찬장에서 그동안의 연기도 집어치우고 본심과 계획을 드러내는 건 물론[17] 황제가 보낸 시종의 잘린 목을 눈 앞에 내던지며 완전히 막 나가게 된다. 당연히 그 모습에 분노하여 당장 이아로스를 지하감옥에 투옥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휴재 복귀 프롤로그에서는 서거하여 이아로스가 황제의 자리에 올라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서거했다는 언급 직전에 황제로 보이는 인물이 밧줄에 목을 매달고 또한 발목 부분이 피투성이인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정황상 이아로스에 의해 살해당하고 자살로 위장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평생 애지중지한 아들 한 놈 때문에 불쌍하게 인생을 마감한 셈.[18] 이후 178화에서 이아로스에 의한 타살임이 확실시되었다.
아내인 황후를 포함해서 주요 조연들에 비해 적은 분량을 가지고 있으며 생각보다 빠르고 허망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자식농사를 망친 것을 제외하고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편이다. 우선 작가의 화려한 작화 탓에 인성은 파탄났지만 외모만큼은 깔 수가 없는 아들 이아로스의 외모와 완전 판박이이고[19] 이아로스의 성격적 결함을 눈치채고도 제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여러차례 흔들렸던 황후와 달리[20] 아들의 본성을 깨닫고 그를 막기 위해 메데이아&프시케와 손을 잡고 어떻게든 자신의 실책을 책임지려고 했던 점, 제국의 황제인만큼 극히 실리주의적이면서도 황제인 자신의 선택에 따라 수많은 백성이 고통받을 수 있다는 책임의 무게를 확실히 자각하고 있던 성군이라는 점[21], 헬리오의 부모인 후작부부를 제외하고 각종 막장 부모가 나오는 본작에서 가장 정상적인 부모라는 점[22], 메데이아와 프시케부터 세이라 등을 비롯해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여성들을 장기말로만 보는 이아로스와 달리 끝까지 황후만을 사랑한 순애보라는 점을 비롯해 이유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런 황제도 완벽한 선인은 아니었는데 프시케의 아버지인 모네 폴리와 프시케와 이아로스의 과거를 다루는 에피소드에서 이아로스에게 내려진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는 온 대륙을 번영할 빛의 양분이 되리라"라는 진짜 신탁을 단어 하나만 쏙 빼서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는 온 대륙을 번영시킬 빛이 되리라"라고 조작했고[23], 이아로스를 양분삼아 대륙의 빛이 될 프시케를 오히려 아들을 제물로 삼켜 먹을 존재로 여기며[24] 교황과 거래하여 프시케를 살려주는 대신 평생 숨겨 키우게 만든[25] 장본인이라는 게 드러난다. 과거 에피소드에서 프시케가 지하실에 숨겨 키워지며 교황에게 온갖 생체실험을 당한 걸 생각하면, 황제 역시 프시케는 물론이고 그녀의 부모인 모네와 이브의 인생마저 망쳐버린 사람들 중 하나다. 여러모로 아들을 아끼는 마음에 눈이 멀어 무고한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면모는 아내인 황후와 판박이다. 게다가 이아로스가 어릴 때 키우던 반려묘를 죽여 그 피로 그림을 그리고 이에 처음으로 웃는 걸 보고 아들이 정상이 아니며 특히 다른 생명을 향한 공감이 부족하다는 걸 바로 눈치채고도, 부모로서 자식을 아끼는 마음과 황제로서 유일한 후계자를 보호해야 하는 마음에 매몰되어 그 사실을 부정하고 이아로스를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하며[26] 그가 더 쉽게 악행을 저지르도록 부채질했다. 독자들도 황제나 황후 둘 중에 하나라도 이아로스의 잘못을 따끔하게 혼내거나 냉정하게 대했으며 이 지경까지 되지 않았을 거라고 평가한다. 본인도 죽기 직전에 한 말을 보면 황제로서도 부모로서도 제대로 행동하지 못해,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걸 몹시 후회한 것 같지만 황후처럼 이미 때는 너무 늦었다. 이후로도 과거편에서 이아로스가 본인의 호위기사에게 누명을 씌운다는 걸 알고도 프시케의 성력을 숨기기 위해 기사의 혀를 뽑고 처형시키는 잔인한 모습도 추가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런식으로 자신에게 충성하는 인재들을 버렸으니 나중에는 이아로스에게 암살당해도 인과응보라는 의견도 있다.
결국 자식을 향한 이기적인 사랑과 그로 인해 저지른 실책 때문에 자신과 아내도 죽고 자신과 교황의 합작으로 가족 전부를 잃게 된 프시케가 악신으로 타락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아내인 황후와 마찬가지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측으로는 아들 이아로스의 모티브 중 하나인 영웅 이아손의 아버지 크레테우스(Cretheus)와 사랑의 신 에로스[27]의 아버지 풍요의 신 포로스(Poros), 이카로스의 아버지이자 미노타우로스를 가둔 미궁 라비린토스를 설계한 건축가 다이달로스(Daedalus),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긴 하늘의 신 우라노스(Uranos) 등이 있다.
3.2.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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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아로스의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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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벨리아르 공작가
4.1. 테시온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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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메티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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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데키스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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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메데이아의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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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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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디온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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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화에 등장한 벨리아르 공작가의 친척. 금발금안의 청년. 벨리아르 숙모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로 보아 메데이아와 사촌 관계인 것으로 추정되나 당숙모를 간편히 숙모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히 몇촌 관계인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 이후 (대외적으로) 숙모의 양자라는 것이 밝혀졌으니 메데이아와는 혈연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인물일 확률이 높았으며 직접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33]
105화에서 대외적으론 숙모의 양자이나 실질적으론 그녀의 애첩임이 밝혀졌다. 숙모의 명령으로 메데이아를 유혹하려다가 되려 "양자로 입적되어 숙모님과 붙어먹는 걸 모를 줄 알았냐"라고 까인 건 덤. 메데이아에 의해 까이고 방을 나가다가 홀에 있던 데키스를 마주치고 깜짝 놀라 왜 이 시간에 홀에 있냐고 묻는다. 데키스가 디온에게 역으로 그대야말로 이 시간에 왜 움직이냐는 질문을 하자 눈치채기 전에 화제를 바꾸기 위해 방으로 돌아가던 길이라고 둘러대지만 데키스는 이미 상황을 대략적으로 눈치챘고 또 디온의 입방정으로 디온이 메데이아의 방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을 확신한 상태. 데키스에게 본인은 남자도 된다고 하다가 이미 결혼했다는 대답을 들으며 까인다(...). 현재 데키스와 메데이아는 이 인물을 '얼굴만 반반한 멍청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다음날 데키스가 저택 내외의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하자 방계 친척들은 이에 항의하지만 어제 디온의 일을 데키스가 은근슬쩍 언급하자, 주변의 친척들은 디온과 숙모를 저거 언제 한 번 사고 칠 줄 알았다며 어디 묶어놔야 했다고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아예 디온을 가리켜 대놓고 색정광 녀석(...)이라고 언급한다. 이를 볼 때 평소에도 방탕한 행실로 말이 많았고, 벨리아르 가문 내에서의 평판도 안 좋았던 것 같다.[34]
111화에서 다른 방계들은 가문 회의 도중 무투회에 나가 메데이아 님을 지키겠다고[35] 떠드는 반면에 가만히 앉아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본다. 그러다 한명이 메데이아의 검술 실력을 보여달라며 도발을 하자 속으로 '저 미친 놈, 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메데이아의 본 실력을 알고 있는 듯 보인다.
112화에서 자신의 애인이자 양모인 메데이아의 숙모에게 아마 메데이아의 실력을 말한 것 같다. 하지만 숙모는 검술 연습 중인 기사들을 가르키며 저 무리들이 한꺼번에 덤비면 버티는 게 이상하다며 디온의 말을 믿지 않는다. 또한 공작을 존경하는 건 괜찮지만 그녀가 죽으면 어떻게 처신을 할 거냐고 질문하며, 다른 가족들이 널 공격하는데 보호받길 원한다면 우린 중간에서 줄만 잘 타면 된다고 한다. 오히려 메데이아가 낌새를 눈치채고 안 나올까봐 걱정이라며 그녀를 두고 여우같다고 비하하는 숙모에게 여우가 아니라 범이라 반박하며, 어머니께선 자신을 두고 빌어먹고 살아 그런지 생존본능이 뛰어나서 쥐새끼같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지금은 그 본능이 좋지 않으니 무투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한다.
116화에서 가문 사람들이 메데이아를 죽일 꼼수를 찾아내고 기뻐하자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고 반대의견을 표한다. 차라리 메데이아한테 힘을 달라고 하자면서 가주가 또 죽으면 사람들도 혼란스러워할거 같고 메데이아가 그 자리를 맡아주는 편이 가문에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양어머니인 숙모가 자신의 빰을 때리고 주제를 알라며 메데이아한테 반했냐고 소리치고 어린애랑 대화하니 좋았냐고 모욕하자 메데이아는 진짜 위험해서 그런 건데, 왜 이상하게 생각하냐며 억울해 하지만 자신에겐 살아남는 게 중요하고 벨리아르 가문에서 쫒겨나면 어떤 신세로 전락할지 알기 때문에 자기 주제를 파악하겠다고 몸을 엎드린다.
무투회에 참가해서 벨리아르 가문의 깃발들 드는 역할을 맏는다. 이후 방계에 의해 메데이아의 호위를 맡으라고 남겨진다. 그후 단둘이 남은 메데이아가 무투회에 참가한 자신에게 실망이라며 널 너무 후하게 평가했다고 하자, 자괴감이 들었는지 솔직하게(?) 방계들이 메데이아를 암살하기 위해 꾸민 계획[36]을 고백한다. 하지만 메데이아가 자신이야말로 벨리아르의 피를 이어받지 않아 잃어도 상관없으니 공작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워 토사구팽할 희생양으로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37] 메데이아가 항상 비위를 맞추는 쥐새끼의 말로가 바로 오늘이라고 하면서 이용당하다 쓸모를 다하면 죽는 삶에 만족하냐며 그게 가치있는 삶이냐고 묻다가 몸 팔던 창부라 자존심도 인생도 바꿔서 마지막 줏대까지 팔아치웠냐고 일갈하자, 기존의 비굴한 모습마저 버리고 자신이 어쩌길 바라시냐고 소리치면서 결국 자신을 인간 취급도 안하며 이용하기만 하는 방계들에게 완전히 정이 떨어져 다시는 그런 인간들과 상종하고 싶지 않다고 치를 떨며 메데이아에게로 전향한다.
이후 메데이아의 지시대로[38] 무투회에서 상처를 입고 우연히 마주친 것처럼 방계들에게 다가가 자신과 함께 있던 메데이아는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흘린 피를 메데이아의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방계들을 보며 자신을 두고 벨리아르의 피를 물려받지 못한 천한 것이라고 하대하더니 그 천한 피를 고결하신 공작님의 피일 줄 알고 살펴보는 꼴이 참 멍청하다며 비웃다가 그동안 저런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온 스스로를 한심해한다. 이내 메데이아가 죽었다고 믿은 방계들은 메데이아의 암살 계획을 지휘한 대머리를 죽이고, 이젠 자기들끼리 벨리아르 가문의 가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한다. 메데이아가 말한대로 방금 전까지 아군이었던 자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벌어지자 경악하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습격받아 도망치는게 성격이랑 어울린다면서 빤스런을 시전한다. 결국 무투회 최후의 5인에 들어가지만 살벌한 헬리오의 모습을 보고 기권을 한다.
벨리아르 가문의 방계들이 대부분 메데이아를 비겁한 내부고발로 가주직을 찬탈한 계집이라고 과소평가하며 속된 말로 주제 파악을 못하다가 무투회에서 서로에게 배신당하며 싸그리 몰살당한 것에 비해, 디온은 진작에 메데이아의 실력을 눈치챌 정도로 탁월한 직감과 상황 판단력으로 나름 소신있게 메데이아에 대한 지지를 표했고 결국 그녀의 뜻대로 움직여서 목숨과 벨리아르 가문 내 입지를 보전할 수 있게 되었다. 118화의 댓글 중에서는 디온이 암투의 희생양으로 끌려나온 와중에도 나름 소신을 가지고 메데이아를 지지하는 속마음을 밝힌 덕분에, 평소라면 그대로 외면했을 메데이아도 디온에게 목숨을 건질 선택지를 내밀어줬으니 그냥 동앗줄도 아니고 티타늄 구명줄을 잡았다고 할 정도.
이후 비중 공기화&미등장
4.7. 메데이아의 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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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와 데키스 남매와 비슷한 보랏빛 머리색과 눈색을 보면 테시온의 누이로 추정되지만, 그러면 메데이아가 이 인물을 고모로 부를텐데 굳이 숙모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 친척 관계가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당숙부와 당숙모를 간단하게 숙부와 숙모로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메데이아와는 5촌 당숙 관계이거나, 혈연이 이어져 있다면 최소 테시온의 사촌 누이일 수도 있다. 아니면 외숙부, 외숙모를 숙부, 숙모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으니 외숙모일 가능성도 있고. 또는 테시온 쪽 친척이면서도 벨리아르 가문 측 인물과 결혼한 것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40]
4.8. 벨리아르 공작가의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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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아르 가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테시온의 폭력에 익숙해진 인물 중 하나이다. 버디가 당한 폭행을 은폐하려다가 메데이아에게 발각당하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41] 결국 테시온을 살리는 것을 선택했지만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것을 안 뒤로는, 메데이아의 음료에 해독제를 타 테시온으로부터 메데이아를 살리려 한다. 이후 테시온 대신 독이 든 식사를 먹어 죽기 직전의 상태였지만, 메데이아가 그를 구해준 뒤로부터는 그녀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한다. 참고로 결혼했는지 아내가 있다고 하며 하도 집에 안 들어가서 사이가 서먹하다고 한다.
4.9. 데키스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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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2022 서브병에 빠지다!>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때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나오나, 본편 127화에서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데키스 회상으로 나온 모습을 보면 딱 봐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다[42] 현재는 앓고 있었던 병으로 인해서 세상을 떠난 듯 하다.[43] 여담으로 머리 색깔이 특이하다.[44]
4.10. 공작저의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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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주치의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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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트로피움 후작가
5.1. 비타 트로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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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디에스 트로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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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파에르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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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사는 트로피움 가문을 보좌하는 집사 가문 출신으로, 헬리오의 과거 시점에서는 집사직에 은퇴하고 그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준 상태라는 것이 밝혀진다. 즉, 헬리오의 과거에 나오던 젊은 집사가 바로 이 노집사의 아들. 그러나 노집사의 아들은 돌체와 결탁해서 선대 트로피움 후작부부(비타&디에스)를 죽이고 온갖 부정부패를 저질렀었다.
헬리오가 보낸 금화를 보고 헬리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마침 집에 온 아들에게 헬리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면서 아들의 태도를 보며 아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었는지 간파한다. 아들과 다툴 때 대화를 보면 집사직을 물려줄 때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노집사는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손으로 아들을 죽여 그 목을 들고 헬리오를 찾아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47] 그리고 목을 자른 시신은 후작가의 돌체의 방에 놓았다.
5.4. 돌체 트로피움
돌체 트로피움 Dolce Tropi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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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 안경을 벗은 모습[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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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ddd> 신분 | 트로피움 후작가의 방계[49] |
가족 |
조카
헬리오 트로피움 형 비타 트로피움 형수 디에스 트로피움 동생[50] |
원래는 후계 다툼에서 밀려나 트로피움 후작가의 방계로 살고 있었으나, 헬리오의 부모가 사고로 사망하자 실질적인 트로피움 후작가의 가주가 되었다. 헬리오에게 생일 선물로 개를 선물하고 부모를 대신해 헬리오를 잘 보살펴 주어 헬리오의 신임을 얻었다.
하지만 사실은 후작이 되기 위해 헬리오의 부모를 마차 사고로 위장시켜 죽였으며, 홀로 남은 헬리오를 보호하는 척하며 그에게서 가주의 반지와 가문의 비밀을 캐내었다. 게다가 헬리오가 자신에게 의심을 품자 방에 가두거나 폭행하며 폭력을 휘둘렀다. 선물한 개도 암살자에게 죽이기 위해 훈련받은 개였으며,[52] 헬리오의 부모님이 살아있었을 때 헬리오에게 암살자를 보낸 인물이기도 하다. 현 시점에선 아직 생사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정황을 보면 헬리오에 의해 복수당해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암살자들을 보내 사나를 죽이고 사나의 시신의 목을 베어 가지고 있었다. 그 뒤 일부러 다른 사람의 유골을 몰래 빼돌려 헬리오의 시신으로 위장시킨 후, 거짓으로 헬리오의 장례를 치르지만 때마침 그 자리에 직접 나타난 헬리오에 의해 그동안의 악행들이 전부 들통나고 만다. 결국 정신적으로 몰리게 되면서 다급했는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헬리오에게 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피우지만, 그동안 섭취하던 마약들의 부작용으로 몸이 말을 안 듣고 환각을 보게 되어[53] 신체적으로도 불리해진 상황이 되었다. 헬리오가 장례식장에 참석한 이아로스 황태자에게 돌체를 처단하는 것을 허가받자 그제서야 자신의 상황이 불리하다는 걸 알게 되었는지 이아로스에게 차라리 재판을 받겠다며 애원하지만, 당연히 그에게 대놓고 무시당하고 이를 지켜본 헬리오는 차라리 자신에게 빌었다면 잠시나마 망설였을 기회는 있었다며 이딴 한심한 인간에게 자신의 소중한 이들이 죽었다는 사실에 한탄한다. 헬리오는 돌체를 죽이면서 비록 거짓이었어도 한때나마 자신을 일으켜 세워주던 그의 애정과 추억들을 생각하며 복잡한 마음을 보여준다. 이후 시신마저 메데이아의 조언[54]을 받아들인 헬리오에 의해 들개에게 던져지면서 사후에도 편치 못하게 되었다. 자신의 측근 영주들도 헬리오의 계략으로 하나둘씩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55]
가주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심 하나로 형 부부를 죽이고 조카까지 살해하려고 하며 결과적으로는 가주 자리를 차지하긴 했으나, 돌체가 트로피움 후작이 되자마자 가문의 영지 상황이 막장으로 굴러떨어진 걸 보면[56] 범죄 머리만 좋지 욕심에 비해 가주에 걸맞은 능력은 없는 인물인듯.[57] 이 인간에 비하면 테시온 벨리아르는 딸이 이루어놓은 것을 자신의 성과로 착각할지언정 최소한의 능력은 있었다며 재평가하는 일부 독자들도 생겼다.
여담으로 하는 행동이나 성격도 그렇고, 자기가 죽인 형의 조카에게 복수당하는 것까지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시리즈의 스카와 유사한 점이 많다. 차이가 있다면 스카는 자기 부하들에게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고 이 작자는 조카에게 직접 살해당했으며 최종보스도 아니라는 점이다.
5.5. 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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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죽이려 한 자가 보낸 선물이 죽이려 한 이를 살린 것이다.
6. 폴리 백작가
6.1. 모네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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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모네 폴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6.2. 이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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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이브 폴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6.3.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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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릴리(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6.4. 프시케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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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프시케가 태어나기 전 |
1화에 잠시 등장한 프시케의 기사. 프시케가 상당히 아끼는 인물로 메데이아의 언급에 의하면 날 때부터 폴리 가를 모신다는 기사 가문 출신이라고 한다.[58] 황태자비 경합이 끝난 뒤 메데이아가 프시케에게 꽃과 함께 근시일내에 티타임이나 가지자는 편지를 보내자 공녀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편지를 보낼 리 없다고 반대한다. 이후 티타임에서 메데이아가 살벌한 태도를 보여 겁에 질린 프시케가 벌벌 떨기만 하자, 아가씨는 내일 신전에 가야하니 공녀님은 그만 비켜달라고 끼어든다.[59]
메데이아가 돌아간 뒤 프시케가 의문의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고 유모가 의사를 부르려고 하자, 프시케가 아프다는 소문이 퍼지기라도 하면 기도의 날 신전에 서는 사람은 메데이아가 될 거라고 반대한다. 직접 말을 몰아 어디론가로 향하면서[60] 메데이아를 의심하며 미심쩍게 생각한다.[61] 이후에는 갑자기 말에서 떨어지고 난 후 숲속에서 매복해있었던 메데이아의 기습을 받아 사망한다.
메데이아의 언급도 그렇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으로 중요 인물이 될 줄 알았으나 등장 한 화만에 허무하게 퇴장한 캐릭터. 거창한 등장에 비해 너무 빨리 갔다고 하는 반응이 많다. 프시케가 어렸을 때부터 기사를 맡았다고 한다.[62]
게다가 이 사람의 사망을 매우 크게 슬퍼했던 프시케의 반응에 비해 빠르게 잊혀진다. 심지어 프시케는 메데이아가 자신의 기사를 살해했다는 것조차 알고 있으면서 동료가 된 뒤에도 이 점에 대해 걸고 넘어가지도 괴로워하는 묘사도 없다.
이후 폴리 백작의 과거편인 '상자 속 에피소드'에서 폴리 백작이 신전의 기사였을 시절부터 따라다니던 종자가 이 기사이며 아예 교황이 폴리 가를 감시하기 위해 보낸 첩자가 아니냐는 가설이 제기됐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폴리 백작의 아버지(즉, 프시케의 친할아버지)가 살아있을 때부터 종자로서 섬겨왔으니 날 때부터 폴리 가문을 모신다는 기사 출신이라는 설정도 어느 정도 맞고, 폴리 가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황실의 명도 거역할 수 있다는 것도 애초에 충성하는 대상이 폴리 가문의 뒷배나 마찬가지인 교황이었으니 대외적으로 교황과 적대하는 황실을 거역하는 것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게다가 프시케가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되기도 전부터 부모와 성별까지 모든게 철저히 교황에 의한 '배합'으로[63] 태어난 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프시케가 어렸을 때부터 기사를 맡았다는 것도 사실상 교황측의 감시 목적일지도 모른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프시케가 태어나마자 바로 빼앗아 교황에게 데려가고 이후에도 폴리 백작의 동태를 감시하며 빠짐없이 교황에게 보고하면서 결국 교황측의 첩자임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6.5. 프시케의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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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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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백작 가문에서 일하고 있는 하녀로 프시케의 최측근 중 하나이다. 작중에서 프시케를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초반에는 메데이아가 폴리 백작저에 심어놓은 첩자[65]로 나오는데 이때문에 메데이아의 지령을 받고 행동했다.[66] 하지만 메데이아에게 진심으로 충성한 건 아니라서 이아로스가 메데이아를 냉대하는 행동을 보이자마자, 바로 프시케의 신임을 사기 위해 메데이아를 배신한다.[67] 정작 프시케에게도 진심으로 충성했던 건 아니라서 이전부터 프시케를 만만하게 보고 대놓고 그녀의 패물을 훔치는 대담한 행동을 벌였다. 결국 다른 것도 아닌 프시케가 이아로스에게 선물받은 보석까지 건드리는 현장을 프시케에게 딱 걸리자, 저번 날에도 용서해줬으니 대충 비는 척하면 넘어가줄 거라는 안일한 태도로 메데이아가 시킨 일이라고 뒤집어씌운다. 하지만 하필 프시케 몸 안에 들어가 있었던 인물이 메데이아였던지라 제대로 역관광을 당하게 된다.[68] 결국 자신이 당장 목이 날아가도 할말없는 신세라는 걸 깨닫고 호되게 당하자 공포에 질려, 사실 그동안 프시케가 자신을 봐준 것은 아량일 뿐이며 선을 넘으면 가차없이 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든 목숨만이라도 부지하기 위해 프시케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며 용서도 바라지 않을테니, 어떤 일이든 마음먹고 하겠다며 제발 폴리 백작에게만큼은 이르지 말아달라고 사정한다. 그렇게 약점을 잡힌 후로 메데이아에게 완전히 길들여저서 메데이아가 프시케의 몸으로 활동하는 동안 야행을 몰래 나갈 때 들키지않도록 협력하게 된다. 초반에는 메데이아의 심복으로 충실하게 활동했지만, 프시케가 원래 몸으로 돌아온 이후부터는 그녀의 심복으로 보필하며 여러가지 일거리를 돕는다. 이전까지만 해도 프시케가 자신의 목숨줄을 쥐고 있다는 명목과 자신에게 주는 보상 때문에 그저 따르고 있었으나, 프시케의 유모에게 매를 맞고있는 자신을 프시케가 구해주자 이를 계기로 진심으로 감동하여 충성하게 된다. 참고로 눈치가 빠르고 영리한 편이라 벨리아르 공작저에서 일할 때도 메데이아가 특별히 마음에 들어했다.[69]
인기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다.
6.7.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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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른 시종들과 마찬가지로 프시케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폴리백작이 독살을 당할 뻔한 이후로 프시케가 불안해하며 시종들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폴리 백작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어서 희생양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유모가 희생양이 되라고 리라를 지목했을때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는데 희생하는 대신에 동생들이 넉넉하게 살 수 있도록 돈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시케는 유모의 속셈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리라를 며칠동안 아무 말 없이 데리고 다니기만 했다. 이에 다른 동료들이 프시케가 이대로 용서해주는 거냐며 비웃자 이때문에 차라리 윽박을 지르고 화를 내던가 사과나 갱생이라도 하길 바라는 거냐며 속으로 프시케에게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약초가게에 다녀오는 길에 강가에 죽어가는 토끼를 발견하고 프시케가 구해주려고 하자 결국 이성이 끊긴 후 막말을 하게 된다.[70] 하지만 프시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강에 뛰어들어 토끼를 구하고 '그 말이 듣고 싶었다'라고 말하자 놀란다. 프시케는 사실 리라의 사과가 아니라 본심이 듣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리라를 진심으로 다정하게 위로해준다. 이때 토끼의 '살려달라고 우는 눈'과 리라의 눈이 교차되며 어쩌다 그렇게 다쳤냐는 그녀의 말에 팔에 고개를 박고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프시케에게 넘어갔냐고 떠보는 유모의 말에 고작 작은 온정 하나 베풀었다고 하루아침에 변할리가 있겠느냐고 비정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기도 했다.[71] 그러나 프시케에게 진심으로 반한 이후로는 그녀를 따르기로 결정한 듯하다. 동료하인에게 프시케가 만만하니 측근 자리를 노려보라고 조언해주기도 했는데 한 하인이 그정도면 호구맞지 않느냐고 말하자 주먹으로 응수해주기도.
그 이후로 프시케의 옆에서 그녀를 보필하며 착실히 도와주고 있다. 프시케가 힘들어할때마다 위로도 해주는 등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물.
인기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여담으로 작가의 최애라고 하는데 듬직하고 눈치가 빠른 성격인데다가 자기 편에게는 완전히 우호적이라고 한다. 또한 사회를 보는 눈은 염세적인 것이 마음에 든다고.
196화에서 모네 폴리의 말에 의하면 이미 사망한 상태로 추정된다. 하지만 213화에서 살아남은 것이 확인되었으며 페르온과 합류해 프시케를 만나려고 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위기에서 살아남는데 상당히 뛰어난 재능이 있는 듯하다.
6.8. 소니, 에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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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페란토 신전
7.1. 루시우스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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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허셜 산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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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온의 시종. 등장 초반에는 그저 단역으로 보여서 존재감이 희미한 인물이였으나 오디오 웹툰 출시 시기에 이름이 공개되었다.[72]
페르온이 신분을 숨기고 평민으로 지낼때도 번번히 말없이 사라지거나 사고를 치는게 일상이기 때문에 그를 찾으려 동분서주하는 등 매번 고생을 하는 역할이다.[73] 게다가 메데이아와의 내기에서 눈 한쪽을 팔아먹고 오거나, 자신도 모르는 계획을 진행한 걸 알게 되자 제발 협의 하에 사고를 치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르온을 걱정하고 주인으로 모시는 건 진심이기 때문에 이제 어엿한 추기경이니 추기경답게 행동하라고 조언했으며, 메데이아와 손잡은 사실을 안 이후로 조심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74] 최근에는 페르온이 프시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안 이후로 반한 건 아닌가 의심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페르온이 프시케를 보고 볼이 빨개지면서 부탁을 다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옆에서 미심쩍은 눈으로 바라본다.
8. 오딜레이 공국
8.1. 오딜레이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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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쟁 중 에페란토 제국이 공국까지 침입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인 선왕을 잃었으며, 제국이 아버지의 유해를 가지는 대신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계책을 내놓아 에페란토 제국과 평화 협상을 맺었다. 현 시점에서는 이아로스가 선왕의 유해를 돌려주겠다고 하였을 때 직접 사절단을 이끌고 제국을 방문한다. 아버지의 유해를 돌려받는 의식을 치르면서 관을 부여잡고 슬피 우는데, 이를 지켜보는 메데이아는 오딜레이 국왕이 아버지와 사이가 매우 좋았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메데이아는 이아로스가 순순히 선왕의 유해를 돌려주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으며 마침 페르온이 당황하는 태도를 보고 확신을 가지게 된다. 이후 메데이아와 어딘가에 따로 만나는데 메데이아에게 그 유해가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유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는다. 국왕은 자기 아버지의 치아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아서 자랑이였다고한다. 하지만 그 유해는 치아의 갯수가 달랐지만 신께서 아버지의 유해가 맞다고하니 어쩌겠냐고 반박한다. 국왕은 신탁을 절대적으로 믿는게 드러났다. 이말에 메데이아는 그 말에 국왕 전하를 고발할 셈으로 몰래 만나러 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국왕은 메데이아를 껴 안으면서 참 총명하고 자비로운 여인이라며 당신과 같은 사람이 나라를 위해 힘 쓰는게 제국의 힘이겠지라며 뒤에 있는 헬리오의 존재를 눈치챈다. 그러면서 메데이아가 웃으면서 오딜레이에도 축복이 내려오길 바라겠다며 국왕을 밀자 지금 자기 차인거냐며 농담을 한다.
107화에서 벽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장례식에서 이아로스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는 모습이 보이며, 108화에서 성벽을 부수고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오딜레이 출신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오딜레이가 제국을 배신했다는 소문이 돌아다닌다는게 나왔고 국왕 또한 백성들을 믿지 못하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장례식에서 메데이아한테 손수건으로 필적을 받았는데 그 필적은 왕이 백성들을 외면하면 다른 누가 남아주겠냐는 내용이다. 국왕은 그 필적을 보고 결심한듯 오딜레이 백설들이 모인 곳을 찾아가" 너희를 구하러 왔다 두러워 마 지금 이 상황은 잠깐 무풍지대에 들어선 재난 같은 거다. 이럴 때엔 언제나 그랬듯 당황하지 말고 노를 저어가면 돼 우리 편이 되어줄 바람은 반드시 분다 아주 적은 틈을 비집고서라도 반드시..."라는 말을 한다.
109화에서는 오딜레이 출신이라는 이유로 치료소에서 안 받아주자 상태가 안좋은 아이를 보게 된다. 치료소에 가야되지만 그러다 빌미를 잡힐걸 우려해 선불리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심란해 하다가 기사를 들이닥친다. 국왕은 몸을 숨기고 기사들을 피해 제국이 벌써 움직였다는거에 의문을 피운다. 창문으로 도망칠려고 올라가다가 메데이아가 위에서 잡아 당겨 도와준다. 그에 메데이아랑 안전히 숨었고 메데이아는 자기를 뿌리칠줄 알았는디 덥석덥석 잡는다고 말하면서 낮에 진언을 드렸을때 밤에 기사가 들이닥쳤으니 의심 받아도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말에 국왕은 진짜 한통속이라면 공께서 얘길 꺼내지도 않았겠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딜레이 말로 자기를 불렀을때 순간 혹하기도 했고 손수건에 필적을 남겼을때 일부러 위험을 삼수하기에 믿음이 갔다고 한다. 그리고 변장한 메데이아를 보고 가까이에서 보지 않으면 모르겠다고 새삼 반하겠다고 장난을 친다. 메데이아는 이 장난에 그 말은 입버릇이냐고 묻고 국왕은 웃으면서 화가 끝난다.
여담으로 키가 매우 크다. 메데이아보다도 머리 반 개 정도가 큰 키인데, 그 메데이아도 170cm의 장신이니 오딜레이 국왕은 적게 잡아도 180cm 가까이는 될 것으로 보인다.
9. 개혁파
9.1. 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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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황실이 개혁파를 등지자 테시온을 중심으로 한 의회파가 세력이 한풀 꺾일 때 그 틈을 타서 새로 자리를 차지한 귀족층 인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의회파를 몰아내기엔 힘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재판을 계기로 테시온을 치기 위해서 메데이아를 지지해야 할지 개혁파 귀족들끼리 회의를 하곤 했었다. 이후에 재판이 끝난 후 테시온이 처형되어 의회파가 무너졌다.
메데이아가 평소 세간에 평판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귀족들과 함께 메데이아를 힐난했었으나 여론이 바뀌고 의회파를 칠 기회가 오자 그녀를 지지하게 되었다.
94화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메데이아에게 호감을 느끼고 웃음을 터뜨리는데 처음으로 인사를 한다. 이후 120화에서 무투회에서 메데이아가 구해준 뒤부터는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녀를 완전히 따르게 된 듯. 또한 메데이아가 검술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무술실력까지 출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놀라게 된다.
이전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나 120화에서 메데이아에 의해서 이름이 밝혀졌다.[75] 또한 백작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백작 직위를 가지고 있다. 무투회에 출전했으나 상대에게 패배해 기권하게 되었으며, 이후에 메데이아에게 남은 다프네를 넘겨주게 된다. 현재 개혁파는 페르온에게 흡수된 이후로 신당파로 이름을 바꿨기 때문에 신당파에 속한 상태이다.
9.2.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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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나 120화에서 이름이 밝혀졌다. 현재 개혁파가 신당파로 이름이 바뀐 후 신당파에 속한 귀족이 되었다.
9.3.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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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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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인물
10.1. 튜피즈 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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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45화에서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다. 무투회 우승을 위한 축하연에 참석한 메데이아에게 그 자리에 있던 귀족들이 죄다 다가가 아부를 하고, 한명은 공작님께서 해내실 줄 알았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자 대놓고 비웃으며 "다들 그렇게 생각 안하잖아요?"라고 소리친다. 공작님은 상처투성이에 장애를 입은 반면 후작님은 누구와 다르게 결승까지 상처 하나 없으니, 진정한 우승자는 후작님이 아니냐고 수군거리고 이 연회에 참석한 이들 중 몇몇도 그렇게 말했다고 폭로하며 메데이아의 우승을 폄하한다. 당연히 주변에선 말 조심하라고 말린다. 메데이아의 언급에 의하면 이아로스의 탄신 연회에서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에게 덤볐다가 망신을 당한 후 역으로 사교계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문에 잃을 게 없는 사람처럼 또 다시 메데이아를 모욕하며 시비를 건 것.[77] 메데이아가 아무렇지도 않게 다들 왜 갑자가 조용하냐며 어디서 고양이라도 울었냐고 하면서 자신의 말을 대놓고 무시하자 얼굴이 빨개진다. 이에 주변인들도 세이라를 구석으로 밀치며 메데이아에게 황궁에 어떻게 고양이가 들어오냐고 대답하고,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이라며 그러게 도발도 상대를 보고 했어야지 창피하겠다고 조롱하자 눈물을 흘린다.
계속 풀네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162화에서 '튜피즈 세이라'라는 풀네임이 밝혀졌다. 풀네임이 밝혀지기 전 공식 팬카페에서는 '이라이라 세이라'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게임 메이비에서는 노아 백작가의 막내로 나오며 게임판 한정 풀네임은 '세이라 노아'다. 그 외에는 원작과 행적이 같다.
이후 157화에서 이아로스가 잠시 신전을 방문했을 때 다시 오랜만에 등장한다. 언급을 보면 메데이아에게 대놓고 망언을 한 것을 빌미로 사실상 집안에서 쫓겨나다시피 신전에 봉사하는 신세가 된 듯. 자신에게 다정한 행동을 보이는 이아로스의 모습에 온갖 망상을 펼치며 설레발 치며 이아로스에게 대놓고 자신과 결혼할 것이냐는 망발까지 꺼낸다. 이에 그 이아로스조차 잠깐 황당해한다(...).
162화에서 메데이아가 신전에서 제작된 초의 밑동을 살펴보다가 세이라의 이름을 보자 이전에 페르온이 알려준 정보와 최근 귀족들 사이에서 퍼지던 소문을 떠올리며 바보냐며 한심해 했다.
이후, 신전에서 봉사하던 도중[78] 누군가에게 급습당해 납치당하나 싶더니 알고보니 메데이아가 그녀를 자신의 앞에 데려오라고 시킨 것. 메데이아도 그녀와 대면하며 멍청이라고 부르다 이내 차기 황후님이라며 조롱하는 식으로 명칭한다.
그리고 그동안 신전에서 환자에게 억지로 환자식을 쑤셔넣다가 죽일 뻔한 짓을 하기까지 했는데 세이라는 환자가 병균 아니냐고 중얼거린다
백작가의 귀한 고명딸로 알려져있으나 사실 백작가에서 혼처에 팔 빛 좋은 도구 취급을 받아 어린애처럼 평생 애정을 갈구하며 살았다.
메데이아가 자신의 팔에 난 잇자국을 보여주며 “이아로스가 정말 널 황후로 만들어주겠냐”고 물어보지만 세이라는 눈치없이 “지금 저 견제하시는거냐”고 대놓고 도발하자 메데이아조차 어이없어하며 넌 진짜 멍청이다라고 말한다.
10.2. 노테 후작가
가주는 언급만 된다. 14화에선 후작 가문의 사람이 벨리아르 공작가에게 가보로 간직해 온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메데이아에게 걸어달라고 부탁하자, 벨리아르 공작은 목걸이를 그대로 땅에 떨어뜨리고 밟아서 망가뜨린 뒤, 메데이아가 파혼을 당했을 때는 제일 먼저 등을 돌린 주제에 다시 태자비가 될 것 같으니 도로 알랑거리러 찾아온 게 우습다고 비웃는다.무투회 에피소드에서 대회 도중 전투불능 인물들 명단에서 노테 후작가의 일원으로 보이는 인물들의 이름(카롤리, 룩스, 알)이 잠시 호명된다. 현 시점에서도 가문은 나름 멀쩡히 활동하는 모양.
10.3. 르메르 경
15화에서 메데이아가 언급한 의사. 수도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라고 한다. 1화에서 공작부인을 치료한 의사로 잠시 추측되었지만 정황상 그 의사는 공작가에서 오랫동안 주치의로 일한 의사로 보이니 다른 인물로 보인다.10.4. 메데이아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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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아르 공작부인: 선생은 이딴 게 대단하다고 바쁜 사람을 불렀나?
메데이아의 선생: 이, 이딴 거라니요! 이 학문은 몹시 난해하여 보통 성년은 되어야 겨우 뗍니다!
벨리아르 공작부인: 성년을 넘긴 이 중에서는 널리고 널렸다 이 말이지.
메데이아의 선생: 공작부인…! 메데이아 님은 이제 고작 여덟 살이십니다. 이 나이엔 부모의 칭찬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메데이아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메데이아의 교육 수준이 지나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지나친 교육을 받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하여 부모님은 칭찬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도 없이 오히려 더욱 더 지나친 교육을 요구당하는 메데이아를 안타까워하는 듯하다.메데이아의 선생: 이, 이딴 거라니요! 이 학문은 몹시 난해하여 보통 성년은 되어야 겨우 뗍니다!
벨리아르 공작부인: 성년을 넘긴 이 중에서는 널리고 널렸다 이 말이지.
메데이아의 선생: 공작부인…! 메데이아 님은 이제 고작 여덟 살이십니다. 이 나이엔 부모의 칭찬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10.5. 알페르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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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도 황태자비 경합에 대해 처음부터 승자가 정해진 시합이니 불공평하다며 계속 사람들을 선동하던 중 헬리오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15화에서 교황이 차기 황태자비를 발표하려고 할 때를 틈타 도망친다. 헬리오에 의하면 특이한 눈색[79]을 가졌으니 금방 찾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16화의 묘사를 보면 이아로스의 명령을 받아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80] 아직까지는 잠깐만 등장하였으나 전개상 중요한 인물로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하네되 공식 팬카페에서는 '여론이'로 불리고 있다.
35화에서 처음으로 교황의 눈이 공개되었는데 여성의 눈과 색깔이 똑같았다. 이로 인해 교황과 모종의 연관, 특히 혈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81]
이후 230화에 메데이아를 만나면서 알페르의 왕녀임이 공개되는 동시에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그러나 눈동자가 붉은색이 아닌 데다 메데이아를 처음 보는 것처럼 행동해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메데이아는 여론이가 왕녀의 쌍둥이 자매라고 추측했으나, 터무니없다고 생각해 넘긴다.
10.6. 헤넬의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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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 헬리오의 언급을 통해 아직도 메데이아를 포기하지 않을 모양이라고 한다. 보석상에 몰래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의 쾌차를 바라는 장신구를 의뢰했다고. 이를 끈질기게 여긴 메데이아는 헤넬의 14왕자를 이용하려고 한다. 헤넬의 현 국왕은 쿠데타로 왕이 된 만큼 똑같은 방식으로 왕위를 빼앗길까 두려워, 즉위하면서 14왕자를 제외한 모든 혈육을 죽여 없앴다고 한다. 메데이아는 이렇게 유일하게 살아남은 헤넬의 14왕자의 동향이 수상하다는 서신을 헤넬의 공신이 국왕에게 보내도록 지시한다. 운이 좋으면 헤넬의 국왕은 본국으로 돌아갈 테고, 아니더라도 자신과의 약혼에 공들일 여유는 없어질 거라고. 여기서 헤넬의 국왕이 메데이아를 왕후로 삼으려는 이유가 제국과 연을 맺어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라는게 밝혀졌다.[87] 때문에 이 상황에 위기감을 느낄 경우 메데이아를 납치 내지는 강압적으로 끌고 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메데이아는 현재 프시케(가 빙의한 메데이아)가 다리를 다친 상태니 그 꼴로 데려가 봐야 식은 못 올리고, 다 낫기 전에 대중 앞에 세운다면 자기 세력이 위태롭다는 반증이 될 뿐이니 당분간 건드리지 못 할거라고 확신한다.
10.7. 고트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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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호른 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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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제발 살려주십시오. 저희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민심은 없었을 겁니다! 다 제국을 위한 일이었어요! 저는 죄를 짓지않았습니다!! 전...[88]
통칭 호른 후작.63화에서 직접 등장하였다. 이아로스가 불태운 정보상이 후작이 관리하였던 곳이었다고 나오며, 겨우 살아남은 부하가 건네준 자료에서 전날 메데이아가 정보상을 방문하였다는 것을 보고 긴급 회의를 소집해야겠다며 사람을 모으라고 명한다. 귀족들을 불러모아 정기 모임일도 아닌데 초대에 응해서 고맙다며 그동안 우리는 기회를 노리며 숨어지낸데다가, 언젠가 오만한 독수리의 가세가 꺾이고 세력이 교차될 때를 기다려왔다며 고혈을 빼고 우리가 에페란토 제국의 새로운 피로 흐를 때가 지금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날 화재 사건을 언급하면서 정보상에 메데이아가 '어떤 정보'를 은닉하려는 목적으로 다녀갔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들 공녀가 무얼 의뢰했는지 필사적으로 감추려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지 않냐며 황궁 특별 재판을 이용해 방화죄도 뒤집어 씌워 벨리아르 공작가를 치자고 연설한다. 이후 벨리아르 공작가에서 일한 적이 있던 시종인들을 첫 타겟 삼아 심부름을 보내는 척 해서 죽인 것으로 보인다.
지하실에 어린 아이들을 고문하고 있던 도중, 마침 자신을 찾아온 고트 백작을 맞이한다. 고트 백작에게 벨리아르 공작가를 밀어붙이고 싶어도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하소연 하자 방법이 있다는 고트 백작에게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고트 백작의 조언대로 메데이아의 현재 평판을 이용해 헛소문을 퍼트리고 누명을 씌워, 벨리아르 공작가를 무너트리려고 하나 메데이아의 고발로 재판을 받게 되는 귀족 중 하나로 이름이 명단에 올라온다.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에 당황해 하다가 근처에 있던 기사단에 의해 붙잡혀 재판일까지 자택에 구금당하게 되며 이후 재판 때 묶여있는 상태로 다른 귀족들과 함께 등장한다.
결국 82화에서 단두대에 올라가 참수당한다.
성인 폴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인 폴리데우케스 또는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중 하나인 폴리네이케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호른 후작의 행적이나 포지션을 보면 확실히 폴리네이케스 쪽이 더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폴리네이케스는 형 에테오클레스에게 테베의 왕좌를 빼앗기고 쫓겨난 후, 아르고스로 망명해 아르고스의 왕 아드라스토스의 딸 아르게이아과 결혼해 그의 사위가 된다. 이후 본인과 동서 티데우스를 포함한 일곱 장군을 이끌고 테베로 쳐들어가 에테오클레스와 결투 끝에 동귀어진으로 전사한다. 그러나 성대한 장례를 치른 에테오클레스와는 달리 반역자라는 이유로 시신은 들판에 버려졌는데 여동생 안티고네가 몰래 장례를 치르다가 들켜 감옥에 갇히고 목을 매 자살하였으며 안티고네의 연인 하이몬, 안티고네의 여동생 이스메네, 하이몬의 어머니 에우리디케 또한 가족의 연이은 죽음에 자살하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여러 귀족들(=테베의 일곱 장군들)과 같이 벨리아르 공작가(=테베 & 에테오클레스)를 무너트려 그 자리에 올라가려다가(=테베의 왕가를 되찾는) 오히려 역공을 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시신은 들판에 버려지고 가족들 또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행적이 비슷하다.
10.9. 히스미나이 키마이라
66화에 공개 재판을 받는 귀족 중 하나로 명단에 올라와 있는 인물. 아직 모습은 나오진 않았지만 굳이 이름이 공개된데다가[90] 테시온 바로 다음으로 맨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재판 때 중요하게 등장할 인물 중 하나일 듯하였으나 그냥 이름만 나왔을 뿐 재판 때에도 별 비중은 없었다. 그래도 이름이 상단 측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인신매매를 목적으로 만든 보육원의 창시자들 중 테시온 다음으로 영향력이 가장 높았던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테시온이 사형은 받았어도 데키스와 메데이아는 처벌받지 않았고 가문도 그대로 지위를 유지한 것처럼[91] 이 인물도 본인만 사형받고 가족들은 처벌받지 않은 동시에 아들 또는 딸이 지위를 물려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일 그렇다면 나중에 언급으로나마 등장할 가능성도 있긴 하다.
여담으로 이름인 '히스미나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전투의 신의 이름이고, 성인 '키마이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등장하는 괴물 키메라의 고대 그리스식 표기와 라틴어 표기이다.
10.10.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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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화에선 숙부에 의해 저택에 갇힌 헬리를 몰래 찾아오는데, 헬리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전부 전해 듣는다. 그리고 헬리의 부탁으로 돌체 몰래 가주의 반지를 가지고 오려고 하였으나 우연히 돌체와 집사의 대화를 엿들으며 그동안의 일들의 진상을 가장 먼저 알게 된다. 들키기 직전에 재빨리 장소에서 벗어났지만 문밖에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을 눈치챈 돌체의 집사에 의해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것을 빌미로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에 놓였다.
헬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가문 시종과 타고 갈 말을 끌고 약속 장소로 먼저 도착해 헬리를 기다리나, 이후 자신의 시종이 돌체와 그의 부하들에 의해 죽임당한 장면이 나와 사나도 생사가 불분명했었다. 다행스럽게도 136화에 의하면 사나는 살해당하진 않고 무사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금은 죽었다고 언급되어 나중에 또 다른 일로 인해 사망한 건 확실하기에 안심은 못하는 상황이다.
138화에 의하면 헬리가 가면을 쓰며 '럭스'라는 가명으로 트로피움 가문의 영지에 나타날 때, 헬리와 같은 옷차림을 한 채로 서로 다른 지역에 나타나는 것으로 헬리를 도와주었다고 언급된다.
139화에서 결국 돌체 트로피움에 계략에 걸려 살해당한다. 정확히는 인신매매를 당하는 척 속인 소년에 의해 칼에 무참히 찔려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는다.
사나의 시신은 돌체가 목을 벤 다음 시신을 따로 버렸고, 결국 목 없는 시신만 따로 장례가 치르어진다. 사나의 몸에 있는 점들을 통해 본인 확인을 했다고. 사나의 부모는 사나가 그동안 만나고 다니던 평민 소녀를 만나러 가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오해하고 사나의 무덤을 찾아온 애꿎은 평민 소녀를 향해 폭언을 던진다. 사나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있던 헬리는 그것을 지켜보며 당장 진실을 알려주려 하지만 메데이아는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라며 헬리를 말린다. 대신 은연히 사나의 죽음의 진실을 담은 편지를 평민 소녀에게 몰래 보내준 것으로 그녀를 위로해준다.
[1]
하지만 36화에서
헬리오가
메데이아에게 "공주가 없는 제국에선 예비 황태자비이기까지 했던 메데이아님이 적격이니까요."라고 말했으니 두 여성 중 한 명은 공주가 아닌 황태후, 황비 등의 다른 황족 여성이거나 아니면 작가가 황제, 이아로스, 황후 셋만 그려놓으면 어딘가 허전하니 별 의미두지 않고 여성 한 명을 더 그렸을 가능성도 있다. 마찬가지로 이아로스, 황제 외의 또 다른 키 작은 남성 한 명도 큰 의미두지 않고 지나가듯 그렸을 수도.
[2]
다만 19화에서 이아로스가 자신을 유일한 계승자로 언급하는 걸 보아 또다른 황자는 황후 소생이 아닌 조선 왕실처럼 후궁 소생의 황자, 즉 이아로스의 배다른 동생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황후의 소생이 아닌 아이가 황족들과 같은 자리에 앉았다는 건 어쨌든 황실 일원으로 인정은 받았다는 뜻이니 에페란토 제국에는 후궁 제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서양은 기독교 문화의 영향으로 일부일처제를 고수하여 후궁이나 첩 제도가 없었다. 단지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들이 정부(혼외의 애인)를 두는 경우가 흔했던 것 뿐이다. 정부가 낳은 아이는 사생아로 취급되어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아버지가 군주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반면 후궁이나 첩은 법적으로 지위를 인정받는 혼인 관계이되, 왕후/정실부인과의 혼인 관계에 비해 그 지위가 열등한 것으로 여겨졌다. 즉, 첩이 낳은 아이는 정실의 아이보다 법적 지위가 열등할 뿐 어쨌든 법률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요약하면 그 '키 작은 남성'이 이아로스의 이복 아우가 맞다는 전제 하에 그가 '정부'의 자식이라면 사생아 취급이라 황족으로 쳐주지 않으니 황족들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없다. 그러나 '후궁'의 자식이라면 서자지만 황족으로 쳐주기는 하니까 황족들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에페란토 제국은 실제 유럽에 존재했던 국가가 아니라 판타지 세계관 속 가상의 국가이니 대체로 근대 유럽풍의 사회상을 보이지만 후궁 제도도 있는 나라라고 해도 말이 안 될 건 없다.
[3]
이후 36화에서
페르온이 이아로스를 두고 제국의 하나 뿐인 귀한 황태자라고 언급하면서 이 키 작은 남성이 황위계승권자일 확률이 더욱 떨어졌다.
[4]
무투회 에피소드에서 병상에 누워있는 황제와 아직 대외적으로 예비 황족인 프시케를 제외한 황실 가족들은 이아로스와 현 황후만 등장하였는데 선별 대회 때 그려진 다른 황족들은 별 의미를 두지 않고 그냥 그려졌거나 설정 변경으로 인해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
황후에게
제비꽃을 건내며 함께 봄바람을 쐬러가자며 청하는 모습이다. 보라색 제비꽃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이나 동서양을 불문하고 여러 신화나 설화에서 '죽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1
#2
[6]
아들 이아로스에 의해 살해 당한 현 시점에서는 선황이다.
[7]
다만 황제 쪽은
청보
라빛이 많이 섞인 청회색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이아로스는 채도가 매우 낮은 백색에 가까운 은색 눈을 하고 있다.
[8]
작중에서는 '모든 것을 담는 유리색 눈동자'라고 묘사되었고 조명에 따라 아들 이아로스와 흡사한 색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처음으로 황제와 사적인 독대를 한 메데이아가 황제의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왜 이런 이상한 착각을 했나 싶을 정도로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으며 이아로스의 경우 단행본에서 백색 홍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졌는데 이런 미묘한 차이는 나름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유리색은 말 그대로 모든 빛깔의 색을 담을 수 있지만 백색은 가시광선의 모든 색을 반사하기 때문.
[9]
실상은 벨리아르 공작이 딸 메데이아의 공로를 모조리 빼앗아가 명성을 차지한 것에 불과하다.
[10]
이를 볼 때 여론을 꽤나 신경쓰는 타입으로 보인다.
[11]
정확히는 공작 부인이 건네려 했던 목걸이에
이아로스가 독으로 추정되는 모종의 물질을 뿌린 것.
[12]
아마도 황후.
[13]
황제와 황후는
정략혼으로 맺어졌음에도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결혼 이후 제국에 연달아 재앙이 닥치자 이게 전부 황후 탓이라고 책임전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황후 본인도 그게 사실인 것 같아 자책하며 괴로워했지만 이아로스가 태어나고나서야 그 모든 재앙과 자신을 향한 음해도 멈추자 아들을 자신의 구원이자 축복으로 여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랬던 이아로스가 자기 손으로 세계를 무너뜨리니 받아들이기 힘들어한 거라고.
[14]
이 메모를 보고 메데이아는 황후가 찾아오는 날 몸 상태가 더 나빠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5]
벨리아르 가문은 황실에서 파생된 방계 황족이었으니 명분은 그럴 듯 했다. 메데이아를 양녀로 삼으면 의붓남매가 된 이아로스와 결혼도 못하고, 이아로스에겐 황위 계승에 있어 또 다른 경쟁자가 된 셈이니 여러모로 견제할 수도 있다.
[16]
다행히 측근들인 린, 리라, 소니, 에밀리의 희생으로 메데이아에게로 먼저 찾아가 무사하다는 걸 알리고 바로 황제를 치유하기 위해 황궁으로 달려간다.
[17]
자기 아버지를 훌륭한 황제라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당신보다 그릇이 더 크며 사람을 통제하는 법은 공포가 제일이라는 걸 알려주시지 않았냐며, 프시케의 신성력을 탈취하고 그 힘으로 전쟁을 일으켜서 전 대륙을 정복하여 생명이 숨쉬는 모든 땅을 자기 손 안에서 주무르고 싶다는 속내를 밝힌다. 당연히 이 말을 들은 황제는 무슨 헛소리냐며 어이없어 한다.
[18]
다만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고 발목이 남성의 발목 치고는 얇은 것, 여기에 '황제'가 꼭 해당 황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거라는 것을 토대로 목을 매단 '황제'가 이아로스가 아니냐는 소수의 추측도 있었다.
[19]
상당수의 독자들이 젊은 시절 황제의 얼굴이 마치 개념이 탑재된 이아로스를 보는 것같다는 의견을 보였고 메데이아 역시 황제의 얼굴을 보고 나이를 제외하고는 이아로스와 쌍둥이 같다는 평가를 내렸었다.
[20]
그렇다고 황제가 황후보다 아들을 덜 사랑했던 것이 아니다. 어린 이아로스의
비정
상적인 모습을 처음 봤을 때 그 사실을 부정했고, 만약 전문가의 입에서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올 시 입막음으로 그를 죽인다는 선택지를 고려했고, 결정적으로 이아로스에 대한
신탁을 왜곡했을 정도로 아들을 아꼈다.
[21]
황제가 술에 의존하게 된 이유가 여러 사람의 목숨을 죽이고 살리는 선택을 맨정신으로 하기 어려워서였다. 그럼에도 심리적인 고통이 심했는지 아내인 황후가 책임을 함께 떠맡자며 위로하는 모습이 나왔었고, 전쟁으로 소국들을 쳐서 속국으로 삼으려는 이아로스와는 달리 되도록이면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고자 했고 이 점이 이아로스가 황제를 죽여 빠르게 황위를 이어받으려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22]
메데이아의 경우 벨리아르 공작과 공작부인의 학대와 무관심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인지 황제와 황후의 무조건적인 부성애와 모성애를 보고 이아로스를 부러워하는 묘사가 나왔으며 본인 역시 이 감정을 '시기'라고 표현했다. 또한 이아로스를 벌한다는 계획을 제하고도 자신의 신변과 안녕을 기도해준 황제가 살해당하자 그 메데이아[93]로써는 매우 드물게도 황후에게 감정을 드러내며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다. 프시케의 경우에는 겉보기에는 사랑을 쏟아주었지만 실제로는 황태자의 명령을 받아 자신의 목숨으로 저울질을 하던 폴리 백작과 백작부인의 진실과 이아로스의 본성을 알게 된 후 황실 자체에 염증을 느낀 탓인지 황궁을 보고 '찬탈의 역사'라며 내심 비꼬았지만 메데이아를 향한 황제의 진심 어린 신뢰와 배려를 보고 감탄했고 아들의 잘못을 대신 사과하는 것을 보고 '어둠 속 한줄기 빛 같다고 평했다. 다만 프시케의 부모들은 진심으로 프시케를 사랑했지만 제국과 교황측에게 가문 대대로 착취당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인질로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뒷사정이 있었다.
[23]
오히려 이아로스에 버금가는 악역인
교황은 이때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신탁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황실측에게 발표했다. 물론 그 행동이 후술하는 황제가 프시케 학대에 일조하는 원인이 됐지만.
[24]
사실 신탁의 내용을 잘 생각하면 이 말도 틀리지 않다. 프시케의 아버지로 이아로스 부자를 가장 원망해야할 모네마저 프시케와 이아로스의 관계를 포식자와 피식자라고 표현한다.
[25]
프시케를 태어나자마자 죽이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었지만 황제로서 제국의 빛을 꺼트릴 수도 없었고, 자식을 아끼는 부모로서도 남의 아이에게 해를 끼치기도 힘들었기에 이런 방법을 골랐다고 한다.
[26]
이아로스가 11살이 될 때까지 계속 동물을 죽이며 그림을 그려도 꾸중 한번 안하고 매사에 무료해하던 이아로스가 정의감의 발로가 아닌 그저 심심풀이 재미삼아, 신분을 감춘 채 잠행을 하며 그 지루함을 풀자 호위기사에게 이아로스가 즐거우면 됐으니 앞으로도 그 애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만 할 뿐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이아로스의 고양이 살해 사건 당시 초빙한 문제아 교정 선생도 황제에게 한낱 교사보다 부모의 역할이 더 중요하니, 아드님을 사랑으로 품어달라며 정상이 아닌 이아로스를 절대 방치해선 안된다고 돌려가며 말했는데도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심지어 이 교정 선생조차 이아로스가 구제불능이라는 둥의 안좋은 결과를 진단했다면 가차없이 처형시키려고 했다(...)
[27]
단 에로스의 탄생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과 추측들이 많다.
[28]
실은 그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 메데이아는 제국 최고의 검사인 헬리오에게 검술을 가르친 실력자이다.
[29]
기사다 보니 남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여성이다. 메데이아가 프시케로서 이아로스에게 가서 본인을 습격한 기사들에 대해 설명할 때, '우두머리 격인 사람은 여자였고 잿빛 머리에 찢어진 눈을 가졌다'고 말했다.
[30]
에게 빙의한 메데이아.
[31]
그런데 자기를 죽이는 프시케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식의 반응을 하며 죽었다.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는 프시케가 그의 예상보다도 너무 잘 싸워서 저런가보다 하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프시케가 지닌 신성력과 관련된 말이었다는게 밝혀진다.
[32]
황태자의 약혼녀인 프시케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시신이 광장에 내걸려
부관참시 되었다.
[33]
123화에서 헬리오의 언급에 의하면 2년 전에 벨리아르 가문에 입적되었다고 한다. 이후 메데이아가 디온을 두고 몸 팔던 창부라고 하는 걸 보면, 하층민 출신으로 자신의 고객이었던 숙모의 눈에 들어 입양된 듯하다.
[34]
아니면 별 내색만 안 하고 있었지 이미 숙모와 디온의 진짜 관계를 눈치챘을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더 자세히 나온 묘사를 보면 일부러 까내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
[35]
사실 무투회에서 사고를 가장해 메데이아를 암살할 계획이었고 바로 전에 방계 일원의 사주를 받은 걸로 추정되는 하녀의 암살 시도로 버디가 대신 다쳐서 분노한 메데이아도 당연히 알고 있었다.
[36]
진검 사용까지 허용되었으니 방어를 핑계로 메데이아를 포위하여 누가 죽였는지 알 수 없게 다같이 한번에 찌르고 사고사로 위장시킨 뒤 다른 참가자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울 작정이었다.
[37]
숙모가 자신에게 메데이아를 유혹하라고 지시한 것도 처음부터 '디온이 호시탐탐 메데이아를 노렸다'라는 증거로 남기기 위해서였다.
[38]
어차피 습격도 메데이아를 죽이려는 방계들이 관망하다 못해 유인한 것까지 진작에 눈치챘는지라 디온의 성격과도 어울리게 상대방의 기습에 밀린 메데이아가 쓰러지는 걸 보고 도망쳤다며 말하라고 지시한 뒤 그 증거로 가주의 상징인 코트를 가져가라고 내어준다. 심지어 자신을 향한 디온의 충성심을 증명하고 방계들의 의심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일부러 상처까지 입혔다.
[39]
공식적으로만 양모-양자 관계일 뿐 실상은 애인 관계다. 디온을 양아들로 들인 목적도 처음부터 자신들의 계획에 희생시킬 목적으로 들인 것임이 밝혀졌다.
[40]
중세~근대까지만 했어도 왕족, 귀족들 중 최소 사촌 정도의 친척과 결혼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했다.
[41]
메데이아가 자신이 매일 아버지의 식사에 탈 독의 해독제, 다른 하나는벨리아르 공작이 자신에게 먹일 독에 대한 해독제를 주며 그대의 손에 명운이 달렸다고 말한다.
[42]
처음 등장했을 때 산책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데키스는 당신은 몸이 너무 약해서 안되기 때문에 몸이 다 나으면 산책을 가자고 이야기한다.
[43]
<서브병에 빠지다!> 편에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아내 곁에 있겠다고 했으나 제목이 이루지 못할 약속인 걸 보면 3년 전에 이미 병으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인다.
[44]
정확히는 초록색과 보라색의 투톤 컬러다.
[45]
집사에게 가사 상태로 빠뜨리는 약을 먹여서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빼돌렸다.
[46]
231화에서 이름이 밝혀진다.
[47]
헬리오에게 아들의 목을 바칠 때, 비록 작은 컷이지만 잘린 목의 모습이 그대로 나오니 감상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48]
가슴팍에 있는 흉터는 과거 후계다툼 시절 비타 트로피움에게 경고성 의미로 당한 고문의 흔적이다.
[49]
헬리오를 대신한 트로피움 후작가의 실질적인 가주가 되기 전 신분
[50]
140화에서 돌체의 동생이 잠시 언급된 것을 보면 형제가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51]
헬리오보다는 색이 탁한 편이다. 갈색에 조금 가까운 색상.
[52]
어느 정도 복선은 있었는데, 헬리오에게 멜을 선물하였을 때 이를 지켜보던 메데이아가 반려견을 선물할 때는 주로 어린 강아지를 선물하지, 저렇게 다 자란 개를 선물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했다.
[53]
헬리오에게서 자신이 죽인 형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다. 애초에 그 형이 헬리오의 아버지이니 당연하지만.
[54]
헬리오는 이미 돌체에게 세력을 한 번 빼앗긴 유약한 이미지가 강하니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그 정도의 퍼포먼스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55]
돌체의 측근이 되어 남의 땅을 억지로 빼앗던 한 영주는 하루가 멀다하고 환락가에 드나드는
호색한이라는 사실을 노린 헬리오의 계략으로,
매독에 걸려 비참하게 앓다가 사망하고 계승권에서 멀리 떨어진 그의 막내딸을 헬리오가 새 영주가 되는데 도움을 주면서 확고한 충성까지 받는다.
[56]
돌체가 가주가 된지 1년만에 빚이 눈덩이처럼 쌓여 팔았다간 큰일나는 가문의 보석까지 불법경매에 내놓을 지경이 되었고, 돌체가 그 스트레스를 풀자고 도박에 빠지고 영지민들의 상납금까지 높이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이로 인해 트로피움 휘하 가신 중 하나인 남작은 하녀에게 줄 돈도 없어 내보내고 영지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메데이아가 헬리오에게 영지 중 5할은 관리를 소홀히하고 2할은 구제불능이며, 이렇게 되면 남은 3할도 스러지기 십상이라고 비웃을 정도.
[57]
돌체의 형이자 헬리오의 아버지인 비타 또한 돌체에게 넌 후작가를 맡을 그릇이 아니라고 직접 언급한 바가 있다. 그만큼 후작가를 이끌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라는 소리.
[58]
폴리 가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황실의 명도 거역할 수 있다고.
[59]
다만 이건 일개 기사가 신분이 천지차이인 공작가의 공녀에게 대드는 명백한 하극상이다. 확실히 프시케를 위해서라면 자신보다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도 예의고 뭐고 집어치우는 듯.
[60]
정황상 몰래 의사를 데려오려던 것으로 보인다.
[61]
정황상 메데이아가 프시케를 죽이기 위해서 독을 먹인 것이라는 사실은 추측해냈으나, 꽃과 찻잔까지 전부 확인했는데도 독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 뭘 위해서 더러운 수를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미심쩍어한다.
[62]
다만 프시케는 어렸을 때부터 지하실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르는 메데이아가 오해를 해 잘못 알고있을 확률이 높다.
[63]
교황이 폴리 백작에게 혼인하라고 명령한 여자와의 사이에서 성별까지 교황이 정해둔 딸로 태어났다. 이는 신성을 타고난 아이를 낳기 위한 집착으로 추정된다.
[64]
처음 담당할때는 본명인 '최정윤'으로 활동했다.
[65]
사실 이전에는 벨리아르 공작 가문에서 일하고 있었다. 도벽 증상이 있어서 메데이아의 목걸이를 훔쳤다가 걸린 적이 있었는데, 아픈 동생의 병원비가 필요해서 패물을 훔치려고 했다고 변명했다. 당연히 메데이아는 린이 거짓말을 한다는 걸 알고있었다. 그러나 린을 해고하고 쫓아내거나 처벌하기는 커녕 오히려 눈여겨보고 써먹게 된다. 단행본 4권의 캐릭터 설정 시트에 따르면 입에 올리기 어려운 사연이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올리고, 뻔뻔하게 남한테 잘못을 책임전가할 정도로 변명을 잘하기 때문에 역으로 이용해먹기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거짓말을 잘하기 때문에 첩자에 소질이 있겠다 싶어서 쓰게 된 것. 게다가 궁지에 몰리면 입을 함부로 털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도 거짓말을 하네?' 정도로 몰아가면 되고 평범해보이는 인상도 써먹기에 좋았다고 한다.
[66]
메데이아에 의해 프시케가 가장 아끼는 기사가 살해당하자 그의 행방을 확인한다는 명목으로, 헬리오와 접선하고 함께 따라온 시종이 헬리오에게 살해당하는 것도 철저히 방관한다. 당연히 그 시종은 헬리오와 함께 메데이아 얘기를 하는 린을 보고 첩자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어떻게 네가 이럴 수 있어...? 아가씨께서 널 얼마나 아끼셨는데!"라고 절규하다가 그대로 헬리오의 손에 죽는다.
[67]
메데이아의 첩자로 활동했던 사실과 메데이아가 폴리 가문의 시종을 살해한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68]
프시케(속의 메데이아)는 "죽여달라는 말 진심이야? 내가 어디까지 널 용서해야 할까? 기억나? 기도의 날 때 공녀님께서 내 시종을 죽였다고 한 거. 사실은 니가 죽였잖아."라며 살벌한 표정을 짓는다. 린이 그 사실을 부인하며 반박하자 그날 린이 죽은 시종과 함께 나갔다는 걸 봤다는 증언도 있으며, 시종이 자기를 따라왔다고 하는 반박에도 메데이아의 심복인 게 들킬까봐 무서워서 해코지를 한게 아니냐고 묻는다. 만일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 누가 죽였는지 털어놓으라며 캐묻는데, 당연히 헬리오에게 보복당할까봐 두려웠던 린은 순순히 털어놓지 못한다. 또한 린이 사람을 죽이고 거짓말까지 했으니 폴리 백작에게 말해 린을 해고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추가로 린이 도벽을 저지른 것부터 사람을 죽인 사실까지 전부 언급하겠다며 거의 협박조로 이야기를 한다.
[69]
이아로스가 프시케에게 자객을 보내 두번째 암살을 시도했을 때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가 자객을 처리했는데 다음날 치장을 도우려다가 프시케의 잠옷에 피가 묻은 걸 보고 놀라게 된다. 이때 빙의한 메데이아가 이게 무엇일 것 같냐고 묻자 정답을 바라고 묻는 게 아니라는 걸 바로 눈치채고 허락만 해준다면 바로 잠옷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메데이아가 보상으로 패물을 주자 이를 받고 기뻐하는 린의 반응을 보고 "역시 이 애는 편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70]
아주 대단하다며 조롱을 하게 되는데 뭣도 모르면서 착한 척하는 것이 역겹다는 막말까지 하게 된다.
[71]
보고하지도 않은 일을 유모가 눈치챈 것을 보고 다른 감시조를 붙인걸 알아차렸기에 프시케에게 넘어가지 않은 척 연기를 한 것.
[72]
사실 원래는 그저 이름 없는 단역으로 설정되었었지만 오디오 웹툰 제작을 통해 이름과 캐릭터성이 추가되었다는 비하인드가 있다. 한마디로 오디오 웹툰화의 가장 큰 수혜자.
[73]
페르온이 땡땡이를 칠때도 그를 찾으려 하루종일 찾고다니거나 길거리에서 페르온이 메데이아를 알아보고 잡으려가거나 했을때도 그를 찾으려다닌다.
[74]
비열하면서도 비상한 자와 한 배를 타면 끝은 모 아니면 도라고 이야기하며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지만 다 빼앗기고 버려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75]
어디 가문 출신인지 성은 나오지 않았다.
[76]
찻물을 고의로 뿌리고 비웃으며 공녀님께 도와달라 하는 건 어떻냐고 비아냥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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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는 아무리 가세가 기울어졌다지만 엄연히 제국 최고의 명문가인 벨리아르 공작가의 가주이고 세이라는 일개 백작가의 영애일 뿐이니 같은 귀족일지라도 큰 차이가 난다. 그런 상황에서 제 분을 못 이기고 겁도 없이 덤빈 것.
[78]
신전 봉사자들의 언급을 보면 평소에도 자주 땡땡이 치고 딱히 도움되는 일도 별로 없던 듯 하다.
[79]
홍채는 하늘색인데 눈동자가 적색으로 나와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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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이아로스의 수하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81]
페르온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자세히 보면 붉은 머리와 전체적으로 내려갔지만 끝 눈꼬리가 올라간 게 꽤나 닮았다.
[82]
공작이 멍청해서 그런 건지 작가의 고증 오류인지는 몰라도 아무리 벨리아르 공작가의 가세가 기울었다지만 강대국 공작 가문의 장녀인
메데이아와 혼인한다면 당연히 후궁이나 정부가 아니라 왕후로 삼는 것이 맞다. 자국의 대귀족 여성과 결혼한다고 하더라도 메데이아보다 권력과 지위가 약하니 말이다.
[83]
헬리오와 벨리아르 공작가는 이 때의 일로 공을 치하받았다고 한다. 헬리오가 큰 공을 세워 트로피움 후작가를 전에 없이 부흥시켰다던 '제국 전쟁'이 이 때의 일을 말하는 듯. 한편,
정말로 힘을 썼던 사람이 누구인지는 비밀에 부쳐졌다고.
[84]
셋째 왕자가 그를 죽이고 왕위를 계승했다는걸 봐서 헤넬 왕국의 선왕은 아들을 최소 셋 이상 뒀지만 먼저 본 아들들을 이미 모종의 사유로 잃었을 확률이 커보인다. 반역을 꾀한 셋째가 반역을 성공했다 치더라도 왕위를 나눠먹으려들 형제들이 최소 2명 이상 실재하는 상황이었다면 왕위에 앉기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선왕이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을 실각 전에 이미 잃어서 사실상 장자가 된 셋째아들이 선왕 실각 후 어려움 없이 계승자로써 바로 왕위를 차지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셋째아들이 아버지인 헤넬의 선왕은 물론 형들에게도 피의 숙청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후 36화에서 메데이아의 언급을 통해 자신이 쿠데타로 왕이 된 만큼 똑같은 방식으로 왕위를 빼앗길까 두려워, 즉위하면서 14왕자를 제외한 모든 혈육을 죽여 없앴다는게 드러나면서,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85]
제국에게 적대적이었던 아버지를 사실상 죽여서 실각시킨 것 역시 제국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서일 가능성도 있다.
[86]
이 모습에 프시케도 지금 웃는거냐며 황당해 한다.
[87]
현재 공주가 없는 에페란토 제국에선 예비 황태자비이기까지 했던 메데이아가 왕후감으로 적격이라고.
[88]
유언이다. 말을 마치지 못하고 사망
[89]
이 때 시종은 후작의 이름을 호로롤로 헷갈려하였다.
[90]
같이 이름이 공개된 인물은 테시온, 고트, 호른이다.
[91]
물론 데키스와 메데이아는 직접적으로 인신매매에 가담하지 않았고, 또한 내부고발자로써 어느정도 참작을 받아서 아버지와는 달리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것도 감안은 해야 한다.
[92]
헬리와 서로 반말까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이쪽도 나름 높은 신분의 가문 소속이거나 가문의 고저와 상관없이 헬리와 서로 절친하게 지내던 사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