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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02:38:21

프시케의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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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 프시케 이아로스 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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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온 테시온 메티 데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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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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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모네 폴리 이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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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아테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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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BGM 삼 작가
프시케의 유모
The nanny of Psyche
파일: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프시케의 유모.jpg
<colbgcolor=#f7f2ea><colcolor=#734f3d> 신분 프시케 폴리의 유모
성우 차명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등장인물.

2. 특징

프시케의 유모인 나이 든 여성. 프시케를 진심으로 아끼는 듯하였으나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가 이아로스에게 끌려가는 것을 눈 앞에서 보고도 오히려 프시케에게 책임전가를 하거나, 겉으로는 프시케를 위로해주면서도 뒤에서는 이아로스에게 프시케의 말을 보고하는 태도를 보면 이아로스의 수하로 추정된다.

단행본에 나온 바에 따르면 프시케에게 거리를 두는 백작 부인보다 프시케와 더욱 친밀한 관계였다고 한다.

명망있는 가문의 부인이었기에 사교계의 규칙도 잘 알고 있다. 사용인 중 이례적으로 백작저에 오래 남아있으며 시종장 급의 지위를 지녔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모든 시종들을 소집할 수 있을 정도.

3. 작중 행적

48화에서 프시케가 거짓으로 이아로스에게 헤어지자고 한 걸 후회한다며 시종을 통해 선물을 보낼 게 아니라, 직접 와서 자신을 위로해주고 대화했다면 흔들렸을 거라고 눈물을 흘리자[1] 매우 놀란다. 이내 진심으로 프시케를 위하는 듯이 이별이 처음이라 아프고 힘들 수 있으니 자신을 믿고, 당분간 전하 생각을 끊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면서 진정한 프시케의 우군인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이에 무색하게도 바로 다음 장면에서 이 말을 이아로스에게 전해주면서, 프시케를 감시하는 첩자라는 게 명백히 드러난다.

결국 예상대로 바로 다음날 이아로스가 자신을 찾아오자 프시케는 폴리 가문의 저택에서 자신의 편은 단 하나도 없고, 오직 이아로스의 수하들 뿐이며 모두가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는 걸 여실히 실감한다.[2] 아무렇지 않게 자신은 프시케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거짓말하는 유모를 본 프시케는 혼자 있게 된 뒤, 자신이 무르게 굴어서 첩자 짓을 감출 최소한의 노력도 필요 없었던 거냐며 자책한다.

이후에도 프시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이아로스에게 보고하는 행태를 계속한다. 105화에서 서임식 때 과도하게 신성력을 사용한 대가로 병석에 누운 프시케에게 메데이아가 문병을 와서, 단둘이 있게 되자 닫혀진 문 앞에 다가가 둘이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엿들으려 한다. 잘 들리지 않자 나오면서 닫는 걸 까먹었다고 둘러대면 그만이라며 문을 살짝 열어 확인해보려 한다. 하지만 이미 유모의 감시를 눈치챈 메데이아가 일부러 안쪽 문 앞에 놓아둔 선물 상자가 쓰러지면서 큰소리가 나자 당황해한다. 그 광경에 메데이아가 상전의 방을 허락도 없이 드나드는 게 폴리 백작 저의 수준이냐며 자신이 다 부끄러우니 얼른 자리를 비켜줘야겠다고 비웃자 수치스러워 한다. 메데이아가 나간 뒤 프시케도 유모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조심하라며 저번부터 왜 자꾸 날 실망시키냐고 경고하자 아가씨가 걱정되어서 그랬다고 변명한다. 결국 프시케와 메데이아에게 약점 잡힐 일만 생기자 프시케가 순해서 망정이지 다른 가문이었으면 쫓겨났을 거라고 한탄한다. 그래도 요즘 기세가 묘하니 더 조심해야 된다며 메데이아가 폴리 백적 저로 병문안을 와서 프시케와 사소한 말다툼을 했으며 이아로스가 프시케에게 준 선물 중 하나인 검을 가져간 것까지 전부 이아로스에게 보고한다.

이아로스의 첩자라는 사실이 들통난 뒤에는 프시케도 가만있지 않고 유모를 통해 이아로스를 백작 저로 불러서, 치장을 다 마쳤다고 말해두지만 정작 도착한 이아로스 앞에서 정반대로 하녀들 사이에서 옷을 다 갈아입지 못한 속옷 차림을 보여준다. 어차피 유모를 다른 사람으로 바꿔도 그 사람 역시 이아로스에게 포섭될테니 역으로 현재 있는 유모를 이아로스가 불신하게 하고, 신뢰 관계를 무너뜨려 자신에 대해 사실대로 전부 보고해도 믿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유모가 거짓을 말한 것처럼 보이게 한 거다.

193화에서 이아로스가 프시케와 파혼한 후 메데이아와 재약혼하자 프시케에게 "그동안 아가씨에게 황태자 전하는 너무 과분했다"라고 대놓고 조롱하지만, 메데이아에 대한 걱정과 고문 후유증으로 상황 파악을 못한 프시케가 멍하니 쳐다보자 기고만장한 것도 얼마 안 남았다며 큰소리치면서 나간다.

하지만 이런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195화에서 폴리 백작 프시케와 함께 마차에 타며 여행을 떠나지만[3], 본격적으로 이아로스에게 대항하고 그에게서 프시케를 지키기로 마음먹은 폴리 백작에 의해 독살당한다. 물에 독을 넣어놔서 아무것도 모르고 마시던 유모를 그대로 암살해버린 것. 게다가 폴리 백작이 유모와 같은 이아로스의 수하인 마부까지 처리하지만, 고삐가 풀린 말들이 날뛰면서 마차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유모 역시 함께 떨어져서 나뭇가지 위에 시신이 내걸린다.


[1] 프시케는 이렇게 자신이 이아로스를 잊지못하는 것처럼 행동하면 진정한 아군은 자신의 편을 들어줄 거고, 그게 아니면 자신이 이아로스를 용서하길 바라거나 그와의 만남을 주선할 거라고 예상한다. [2] 이때 프시케는 메데이아가 했던 '9할이 적'이라는 말에 대해 9명 중 한 명이 내 편이라는 뜻이 아니라, 린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모두가 적이라는 걸 철저하게 깨닫는다. [3] 사실 이아로스가 폴리 백작에게 마지막 임무라며 프시케를 데려오라는 편지를 보내면서 그녀의 신성력을 탈취하기 위해 제물로 바치러 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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