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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2:21:53

펭귄/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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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상징물로서의 펭귄
2.1.1. 퍼스트 펭귄
3. 캐릭터

1. 개요

극지방에 사는지라 썰렁한 상황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생물이다. 비슷한 예로 까마귀가 있다.

깜찍하고 독특한 외모 덕분에 대중매체에서 만화 캐릭터나 마스코트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며 때문에 펭귄이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들인 뽀로로, 펭수, 핑구 등이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펭귄들은 사실 데포르메의 영향으로 펭귄의 몸통과 오리의 부리와 발을 합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실제 펭귄들이 뾰족한 부리와 무서운 갈퀴발, 그리고 이빨같이 생긴 돌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노란색 오리발과 넓적한 부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1] 대표적으로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있다. 다만 왜곡이라기보단 친숙함이나 표정묘사가 편리하다던가 하는 만화적 표현을 위해서일 것이다. 동심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매체에 따라서 펭귄의 모습이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머리가 둥그렇고 몸통이 작은 모습( 뽀로로 등)이고, 다른 하나는 머리와 몸통이 하나로 합쳐진 통통한 모습( 핑구 등)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볼 수 있는 캐릭터가 포켓몬스터 엠페르트 계열. 두 차이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건 난다 난다 니얀다 삐빼 빼빼코 남매.

각종 유머나 개그물에서는 수녀를 펭귄으로 오인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작품이 시스터 액트인데,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증인 보호로 인해 경찰의 도움으로 수녀원에 숨게 된 여주인공 들로리스 벤 카티에( 우피 골드버그 역)가 수녀로 위장하기 위해서 수녀복을 입었을 때 "이게 무슨 펭귄같은 옷이에요?"라고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Frozen Planet 기념으로 샌디에이고에 있는 Sea World 수족관의 펭귄들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 적이 있었으며 2012년 5월까지 생중계를 했고, 이후에는 다시보기만 가능하다.
파일:아델리펭귄1.jpg 파일:아델리펭귄2.jpg

귀여우면서도 무서워보이는 무표정 때문에 위와 같은 사진이 종종 짤방으로 쓰이기도 한다.[2]

김소혜의 팬들이 스스로를 펭귄으로 지칭한다.

AVGN으로 유명한 제임스 롤프가 반 농담조로 세상의 열 받는 요소들을 까는 영상 시리즈 You Know What's Bullshit에서 펭귄을 소재로 한 영화가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3]

1박 2일 시즌 1 혹한기 실전 캠프편에서 이심전심 퀴즈[4]에서 " 남극하면 떠오르는 동물은?"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수근은 펭귄을 쓰려다 맞춤법을 까먹어서 펭긴으로 썼다가 틀린 거 같아서 급히 지우고 바다표범으로 고쳐썼다. 당연히 미션 실패. 실제로 북한에서는 펭귄을 이렇게 쓴다. 정확히는 '펭긴새'.[5]

2. 목록

2.1. 상징물로서의 펭귄

2.1.1. 퍼스트 펭귄

불확실한 상황에서 용감하게 먼저 도전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할 동기를 제공하는 현상을 말한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교수 랜디 포시가 사용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유래는 당연히 펭귄의 실제 습성으로 먹이를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 때는 천적인 얼룩무늬물범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펭귄 집단은 먼저 바다에 뛰어들기를 망설인다. 이 때 용맹하게 먼저 뛰어들어 천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펭귄이 있다는데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실상은 훨씬 복잡하다. 게임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펭귄의 상태를 나누자면 이렇게 된다.
누군가가 뛰어듬 아무도 안 뛰어듬
자신이 뛰어듬 둘 다 잡아먹힐 수 있음(-45, -45) 자신이 잡아먹힐 수 있음(-45, 0)
자신은 안 뛰어듬 상대가 잡아먹힐 수 있음(0, -45) 모두가 굶어 죽음(-90, -90)

굶은 것은 무조건 죽는 것이니 -90, 잡아먹히는 건 최악의 상황이나 확률적이니 대충 -45로 가정했다.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도 안뛰어들면 굶어 죽으므로 그것도 피해야한다. 때문에 인내하지 못하고 뛰어들 상대가 나타나주기를 바라며 계속 모두가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펭귄은 이렇듯 현실적이다.

내쉬 균형도 기다리는 전략에서 맞춰진다. 만일 상대가 나선다면 절대로 이쪽에서 나설 이유가 없고, 상대가 나서지 않는다면 기다리면 될 뿐이다. 그러나 만일 정말 모두가 절대로 뛰어들지 않는다면 본인에게는 100% 굶어 죽거나 or 확률적으로 뛰어들고 죽거나 사는 것 밖에 남지 않으므로 뛰어드는 것이 정답이다. 다른 펭귄들도 이것을 노리는 것이고.

때문에 미화된 것과 다르게 퍼스트 펭귄 입장에서는 도전자 정신이 아닌 생존을 칩으로 올린 게임 이론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게다가 힘쎈 펭귄이나 혹은 몸집이 꽤 되는 펭귄은 자신보다 약한 펭귄을 억지로 밀쳐 이 기다리기 게임을 끝내기도 한다.[8] 강요된 도전자라니 실상은 꽤 서글픈 셈.

혹시 차라리 한꺼번에 들어가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정답이다. 얼룩무늬물범은 적어도 한 마리는 잡아먹겠지만, 그 사이 다른 펭귄들은 도망갈 수 있고[9] 배불러지면 만족하고 떠나므로 펭귄 수가 매우 많을 때는 본인의 생존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그냥 다 같이 뛰어든다. 이러는 와중에도 딴 펭귄을 먼저 보내고 슬그머니 늦게 가는 영악한 펭귄은 덤. 그러다 모든 펭귄이 늦게 가려고 해버리면 점점 느려지다가 또 바다 눈앞에서 멈춰버리고 이 지루하고 긴 게임을 다시 해야만 한다.

3. 캐릭터



[1]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실제 펭귄의 모습을 보고는 무서워하기도 한다. [2] 해당 사진들의 펭귄은 아델리펭귄이다. 아델리펭귄은 모든 펭귄들 중에서도 성질이 더러운 편에 속한다. [3] 롤프 왈, "오오, 저 귀여운 펭귄을 보라고요! 저 쬐끄만 X발 것들 좋아하지 않나요? 저 녀석들 X같이 재미있지 않냐고요?" [4] 문제가 주어지면 멤버 전원이 스케치북에 상의 없이 같은 답을 써야 하는 퀴즈. [5] 이수근에 묻혀서 그렇지, 나머지 멤버의 절반 정도가 남극에 살지도 않는 북극곰을 적으며 무식을 드러냈다. 이름부터 남극이 아니잖아 [6] 2016년 제일약품에서 분사된 일반의약품 자회사. [7] 이 캐릭터들을 영화화한게 《 펭귄즈메모리 행복이야기》이다. [8] 이렇게 밀치다 실수로 밀치는 쪽이 먼저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9] 트인 수중 공간이라면 오히려 펭귄이 근소하게 더 빠르고 민첩하다. [10] 남극을 배경으로 펭귄의 복장을 입고있고 펭귄들과 동행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펭귄이 아니라 리바이어던이라고 자칭한다. [11] 리누스 토르발스가 펭귄광이다. [12] 지금은 원작 동화책에서만 쓰이는 이름이다. Suica의 캐릭터로 사용되며 '스이카 펭귄'이라는 평범한 이름으로 바뀌었다. [13] 외항선 선장인 집주인 아주머니의 남편이 데려온 바위 뛰기 펭귄. [14] 다리가 펭귄이다. [15] 정확히는 오펜하이머의 '나는 죽음의 신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라는 말 때문에 대규모 베인스톰(헬스톰)이 발생한 것이라 카더라 [16] 소련의 핵실험으로 헬스톰 발생. 멀린-1의 소련 자체는 망해 러시아 공화국이 성립되었지만 공산당 잔당들이 마법으로 스탈린을 부활시켜 벨로루시 쪽에 공산 군벌이 성립되어 있다. 하지만 듣보잡 취급.(한줄 나오고 끝이다.) [17]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는 날아다닐 수 있는 배경요소로 등장한다. [18] 근데 펜러드의 머리는 바다표범을 모티브로 했다. 그리고 바다표범은 펭귄의 천적이다. [19] 복장이 펭귄의 모습과 닮았기에 붙은 드립으로, 이후 인 게임에서 자기는 펭귄이 아니라는 언급도 했다. [20] 공식 설명으로는 펭귄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유독 여러 매체에서 펭귄 취급당하는 때가 많다. 문서 참조. [21] Save energy, Save earth라고. [22] 수인이 나와서 그런지 이 작품에서는 펭귄이 의 역할을 하는 듯. [23] 한국의 작가 마요(유나)의 캐릭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