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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4:15

티나(클로저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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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시즌 1
2.1.1. 강남 GGV2.1.2. (구)구로역2.1.3. 신강고등학교2.1.4. 강남 G타워2.1.5. 재해복구지역2.1.6. 플레인게이트2.1.7. 정식대원 승급
2.2. 시즌 2
2.2.1. 국제 공항2.2.2. 램스키퍼 함교2.2.3. 군수공장 상공2.2.4. 유니온 임시본부2.2.5. 특수대원 승급
2.3. 시즌 3
2.3.1. 사냥꾼의 밤2.3.2. 태스크 포스 승급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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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n3gEhcVIAAprN3.jpg

늑대개의 오프닝시 나오는 파일에 티나가 공개되면서 티나와 트레이너의 사진이 추가되었다. 물론 다른 늑대개 팀원들의 오프닝 화면도 동일하게 바뀌었다.

===# 과거(생전) #===
본명 티나 커티스
출신지 미국 플로리다

시간은 18년 전, 알래스카 공군기지에서 시작된다. 클로저 강준성이 신입 클로저들을 훈련 시키기 위해 이곳으로 오게 된다. 한 소녀가 클로저에게 마술쇼를 보여주고 있었고 강준성은 그 한 소녀가 단순한 마술사가 아니라 위상 능력자라는 것을 바로 알아보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티나 커티스, 부사관에게 그녀의 능력과 여기에 오게 된 계기를 듣고는 그녀를 유심히 관찰하고는 아까운 능력이라고 혼잣말을 하게 된다.

기숙사 뒤편 공터에서 강준성과 티나 커티스의 첫 대면이 이루어지게 되고 티나 커티스는 문득 클로저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며 티나 커티스의 아버지는 경찰이였고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모습에 경찰이라는 꿈을 갖게 되었고 아버지처럼 용감하게 싸우고 싶어서 클로저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강준성은 클로저라는 일은 경찰보다 위험성이 더더욱 높고 진짜 전쟁을 해야할 정도로 다리 한쪽이나 시력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게 된다. 티나는 굽히지 않고 설령 몸이 다 부서지고 로봇이라도 돼서 클로저 일을 계속할 거라는 각오를 말하게 된다. 강준성은 그녀의 각오를 듣고 훈련을 스파르타식으로 교육을 할 거라는 예고를 하게 된다.

1개월 뒤 야외훈련장에서 티나 커티스는 유연한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부사관은 감탄을 하게 된다. 강준성은 기초 체력이 부족할 뿐이며 전술과 전략안은 뛰어난 아이이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능력의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에 부사관은 바로 실전 투입에 넣어도 괜찮을 거라고 하지만 강준성은 아직 티나와 아이들이 멀었으니 좀 미뤄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부사관은 너무 걱정하지말라는 말과 함께 기지에 기지대로 지켜야하는 게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게 된다.

티나 커티스는 단독 개인 훈련을 받게 되며 회수한 잔해를 기반으로 만든 유사 기계형 차원종을 처치해보라는 임무를 주게 된다. 명중률과 리로드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는 말에 티나는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게 되지만 강준성은 우쭐해 하지 말라며 티나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게 된다. 다음으로 '잠수' 라는 훈련을 받게 된다. 티나 커티스 자신이 잠깐이나 마나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게 있는 강준성은 그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티나 커티스를 허수공간에 잠수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이 능력은 회피용 스킬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며 계속 전진하라는 말을 하게 되고 허수공간에서 나온 티나 커티스 앞에 훈련용 차원종이 아닌 교관 강준성이 서있다. 강준성은 전력으로 티나에게 공격을 퍼부울 거라는 예고를 하며 강한 공격을 펼치는 타이밍에 허수공간에 잠수하는 회피 훈련을 하게 된다.

훈련이 종료 후 3시간 뒤 숙사 뒤편의 공터에서 티나는 강준성을 놀래키려 했지만 티나의 기운의 느끼게 되고 그 전에 알아차려버렸다. 강준성은 티나에게 " 자신에게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고서도 장난을 치려하다니"라는 말을 하지만 오히려 티나는 자신이 싸울 줄도 모르던 자신을 이렇게 키워준 것을 고맙게 생각해 강준성을 은인이라고 말했다. 티나 커티스는 이제 슬슬 실전에 나가서 경험을 쌓으면 될 것 같다며 물었지만 강준성은 실전은 안된다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 이유는 티나 커티스는 전장에 나가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게 문제였다. 하지만 티나는 어리다고 해도 전장에 나가는 상황이고 위상력 각성한 사람은 한정되어있다면서 반박을 하였다. 강준성도 이에 공감을 했지만 같은 팀에 있는 티나와 비슷한 또레의 아이가 싸우는 걸 지켜보기만 했고 화력도 자신 이상이였으나 그 아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만이 아니고 마음이 꺾이고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져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티나 커티스를 엄하게 교육시키고 클로저라는 직업을 포기하게 만들려 했었다. 하지만 강준성이 생각했던 거와 다르게 티나 커티스는 물러서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임무를 완수할려고 노력을 했다. 전투 능력은 자신보다 약하지만 정신력 만큼은 자신보다 강하고 타인을 위해 싸우려는 의지가 매우 좋게 보았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실전에 내보내고 싶지 않았었다. 결국 강준성은 티나를 클로저라는 직업을 가지고 무의미하게 개죽음을 당하는 것보단 살아서 다른 곳에서 가치를 보이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티나는 자신이 죽는 것이 싫다는 건 당연하다며 교관님 역시 죽는 것이 싫다며 아버지 같은 존재인 강준성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강준성은 몇 시간 전에 알래스카 북쪽 해변에 소규모의 기계형 차원종 그룹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고 수색 협조 요청을 응하여 나가기로 하였다.

강준성이 기지를 떠난 지 약 75분 뒤에 티나 커티스와 동료들이 서로서로 화기애애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차원종이 나타났다. 클로저들은 차원종들을 대치하지만 너무 역부족이다는 걸 알고 분대장은 도망치자는 말을 하지만 티나는 부사관이 차원종에게 갇혀있다며 단독으로 구조를 하러 가게 된다.

티나는 가까스로 부사관이 있는 곳까지 도착을 하게 되고 함께 도망치려 하지만 부사관은 오래된 벙커에 비밀 연구소가 있었고 특수한 장비를 제작 중이였고 지키기만 하면 전황이 바뀔 수 있다는 말에 티나는 자기의 능력인 '허수 공간'에 수납하기로 한다. 부사관은 반대 방향으로 대피를 했고 티나는 작은 차원종들은 처리하는데는 성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커다란 차원종인 '가이스트 장교'가 눈앞에 가로막고 있고 가이스트 장교는 티나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장비'를 넘기라고 말한다. 그러면 자신도 살고 기지를 향한 공격을 중지하겠다고 했으나 티나는 굴복하지 않았다. 자신이 '클로저' 라는 명예를 안고 '가이스트 장교'와 교전을 벌이게 된다. 교전에 이긴 티나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강준성에게 해냈다는 말을 하며 승리를 만끽하는 도중 심한 총상을 입게 된다. '가이스트 장교'는 죽지 않았고 몸이 부서져도 새로운 단말이 있으면 계속해서 부활이 가능하다는 말을 하게 된다. 티나는 심한 총상을 입어도 지지 않았고 계속해서 할 수 있다며 저항해 보지만 가이스트 장교는 확인사살을 하게 된다.[1]

그로부터 15분 뒤 수색을 마친 강준성은 시설로 복귀하였고 기지가 만싱창이가 된 걸 보고 부사관에게 물어보지만 이 기지는 신병 훈련이외에도 다른 플랜이 진행중이였다는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그 플랜은 바로 '시작형 위상변환 엔진'을 제작 중이였다는 것이였다. 그 특수한 장비가 이거였고 이걸 티나가 호송하고 있다는 말에 강준성은 놀라게 되며 부사관은 티나가 자신과 특수한 장비를 동시에 대피할려고 했지만 걸리적거리기 싫으니 반대 방향으로 도주하였고 그 아이에게 너무 큰 짐을 맡긴 죄책감을 안고 그 엔진과 티나를 구해달라는 말을 한 뒤 숨을 거뒀다. 강준성은 급히 티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티나가 사용하는 불법 소총을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서둘러 갔지만 그 눈에 보이는 건 차원종과 바닥에 쓰러져 아직 숨이 붙어 있는 티나 커티스가 있었다. 서둘러 차원종을 쓰러뜨리고 티나한데 다가가서 왜 잠수를 하지 않았냐며 이유를 묻자 엔진이 생각보다 컸고 다 집어넣으니 자신이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고 하였다. 티나 커티스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아버지의 유품 시계를 받아달라고 했고 강준성은 티나를 지키지 못한 마음에 받을 수 없다며 거부하였으나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교관님 덕분에 클로저가 되었고 그에 대한 보답이라며 받아달라고 말하며 교관님을 지킬 수 있었다는 마음에 웃으면서 숨을 거두게 된다. 강준성은 숨을 거둔 티나를 보며 절규하였고 뒤에 다가오는 차원종에게 분노에 견디지 못해 맹렬하게 공격을 하게 된다.

강준성은 싸늘해진 티나 커티스을 시신을 들고 기지에 복귀를 하였고 분명 돌아올 거라고 믿었던 동료들은 오열하며 교관님의 부상에 걱정하게 된다. 강준성은 이제 더 이상 교관이라고 부르지 말아달라며 했고 자신이 어중간하게 싸우는 법과 티나의 교관이 아니였다면 나았을 텐데라는 죄책감을 갖게 된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또 다시 재연이 되어버린 강준성은 오열한다. 그런데 갑자기 유니온 연구자가 와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송구스럽지만 시신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지만 강준성은 뜬금없는 이야기에 진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고인의 유지였으며 티나 커티스 자신이 생전에 시신 양도에 서명도 하였고 자신이 사망을 하였을 경우에 위상력 연구를 위해 시신을 전부 기증하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자는 두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하기 전에 서둘러 냉동을 해야한다고 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통해 위상력을 비밀을 밝힐려고 노력할 거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강준성을 설득했다. 수긍한 강준성은 티나 커티스가 있는 곳을 안내해주며 크게 오열하게 된다.

이후 강준성은 알래스카를 떠나면서 누구만큼이나 말을 지지리도 안듣는 녀석을 훈련시키려 간다며 신생 늑대개 팀 결성을 준비한다.

2.1. 시즌 1

2.1.1. 강남 GGV

수많은 클로저들을 암살한 '악령' 시절의 티나에 대해 들어봤기 때문에 김기태는 티나에 대해 적개심을 드러내는데, 소영을 꼬시려고 철거를 시행하라던 김기태의 명령에 국어책 읽는 톤의 연기를 펼쳐 속을 긁어 놓는다. 이후 소영과는 교관을 위한 모둠분식을 준비해주는 과정에서 연을 쌓는다.

그러던 중, 키텐이 나타나자 홍시영으로부터 키텐과 조우시 초커를 자폭시키겠다고 통보받아 살아남기 위해 키텐을 자력으로 쓰러트린 나타나 레비아와 달리 키텐과 첫 교전에서 대응수단이 부족하다고 판단, 트레이너에게 추가 장비 지급을 요청하나 현장 상황이 나쁘다는 이유로 기각당하자 스스로 위상관통지뢰를 들고 키텐의 입으로 들어가 자폭하겠다고 트레이너에게 요청했지만 기각당했다. 이후 홍시영은 김기태가 출동을 거부하자 나타와 레비아, 소영을 희생시키려던 때와 달리 장미숙이라는 정의감 투철한 준 A급 클로저[2]를 키텐과 싸우게 하고 정미숙이 실패해도 키텐의 전력이 약화되지만 정미숙이 성공할 경우 정보은폐를 위해 장미숙을 저격해 암살하라는 임무를 내리자 인공지능 코어가 거부반응으로 과열된다. 이는 인간의 두뇌 일부가 위상력을 생성하기 위한 보조기관으로서 사용되었기 때문.[3] 소영이 티나가 인간을 죽이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양심 때문이라 조언하자 소영의 말이 사실인지 시험해보기 위해 감시관에게 장미숙을 암살하기 위한 저격포인트를 잡는다고 속이고 상처투성이가 되는 격전 끝에 키텐을 혼자 처리해 버린다.

그러나 돌아왔을때 이미 소영은 홍시영에 의해 기억이 소거된 상태. 티나는 이에 처음으로 분노를 느끼고 암살 지령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홍시영을 쏘아버리려 했으나 갑작스러운 거부 반응으로 인해 쓰러지고, 재기동되었을 때에는 강남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이 지워졌을 뿐더러 홍시영을 교관으로 인식하도록 재프로그래밍되어버렸다.

2.1.2. (구)구로역

이때문에 구로역에서는 홍시영을 교관으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소영에게 교관에게 줄 음식을 받아온 이후로 이를 트레이너가 아닌 홍시영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트레이너를 '이전 교관'으로 인식하고 그냥 이름으로 부르며 트레이너의 조언을 무시하고 면전에서 대놓고 홍시영의 방침을 지지하기까지, 채민우의 가책을 느끼지 않냐는 말에 자긴 무기니까 상관없다는 등, 김시환이 이에 대해 비난조로 따지자 총에게 사람을 죽인 책임을 묻는것과 같다며 사실상 홍시영의 인형이 되어버린다.[4] 그러나 재프로그래밍이 완벽하지 않은지 한석봉에게서 받은 과자를 트레이너에게 주려고 하는 등의 실수를 하는 것, 인간을 죽이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 예전 교관은 버렸다는 말을 했다가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보조기관인 인간 쪽의 두뇌가 여전히 반발을 하고 있는 듯. 이후 트레이너의 특경대와 난민대표를 설득하겠다는 말에도 여전히 홍시영의 편을 들어 뻐꾸기를 쏘겠다는등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나, 이후 홍시영의 제지로 트레이너에게 협조한다. 그러나 홍시영은 티나에게 특경대의 저격 라이플로 난민대표를 암살하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그 와중 변종 스컬퀸이 나타나자 트레이너는 증원군으로 한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를 보내는데 처음에는 맘바를 죽이려고 했으나 트레이너가 보낸 것을 알고는 총을 거둔다. 그런데 이때, 맘바가 티나에게 "미약하지만 인간의 영혼이 느껴진다" 는 말을 한다. 이후 난민 대표와의 회담장을 마련하고 비밀리에 대표를 저격하기로 하나 홍시영의 지시를 이미 엿들은 김시환은 이미 암살 지시를 알고 있었고 티나가 더 이상 사람을 죽일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 말을 한다. 트레이너가 명령권자가 되면서 티나의 인공지능에 의도적인 살인을 거부하는 명령어를 입력했다는 것. [5] 실제로 김시환이 티나에게 저격 기회를 주었음에도 대표를 저격할 수 없게 되자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며 순순히 그의 말에 따른다. 그러나 김시환과 한석봉의 두뇌의 주인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홍시영에게 살인거부 명령을 알리고 이를 삭제하게 된다. 동시에 살인을 거부했던 일이 자신에게도 영혼이란게 존재해서 그랬던 건 아닐까. 하고 의문을 품었던 것이 단순히 입력된 명령어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한석봉에게 자조하듯 털어놓는다.

2.1.3. 신강고등학교

신강고등학교에 도착한 티나는 홍시영의 명령에 따라 엠프레스 코쿤을 파괴하려 하나 그 앞을 검은양 팀의 이슬비가 막아선다. 자신은 명령받은대로 고치를 파괴할 뿐이며 유니온의 클로저도 명령대로 복종하지 않냐는 티나에게 이슬비는 불의한 명령은 따르지 않겠다 말하고, 이에 슬비를 결함품이라 부르며 싸움이 벌어진다. 그러나 근접전에 불리한 티나는 일단 멀리 빠져나가기로 하고 슬비는 이를 도망가는 것으로 생각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줄 아는 전투원은 절대 결함품이 아니고 그러지 못하는 쪽이야말로 결함품이다"라면서 보내주는데, 티나는 실은 먼 곳으로 빠져 슬비를 저격할 생각이었다. 이를 실행하려던 찰나 트레이너가 개입하게 된다. 티나는 여전히 홍시영을 교관으로 인식하기에 그의 명령을 거부하나 트레이너가 명령을 거부할 경우 티나를 파괴할 방침임을 밝히자 알겠다며 돌아오게 된다. 이후 그를 고발하겠다는 티나에게 트레이너는 방침이 바뀌었음을 알리며 검은양에게 혈청을 제공할 것을 명령하여 티나는 이를 그대로 수행한다. 이때 이슬비와 다시 조우하자 티나는 저격도 추격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앰플을 제공하고 나중에는 적이 될 수도 있다는 티나의 말에도 이슬비는 감사를 표한다.

이후 맘바를 구조하게 되고 맘바는 티나의 안에 있는 전사의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기도, 화를 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한다. 맘바가 티나의 배신에 대해 인형도 배신을 할줄 아냐고 묻자 티나는 단순히 재프로그래밍됐다고 하는데 이때 맘바가 그런식으로 배신을 합리화하냐고 하자 적개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외에도 김가면이 김시환에게서 받은 자료를 근거로 '악령'에게 인간의 마음이 있음을 지적하나 티나는 계속 자신의 감정의 존재에 대해 부정한다. 그러나 분명히 홍시영이 지웠을 살인지령 거부반응이 홍시영의 명령에 의해 우정미를 살해하려 할 때 다시 나타난다. 이 때문에 티나는 다시 인형으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다가 벌처스의 음모에 의해 강남에 헤카톤케일이 나타나고 마치 전쟁이 재현된 것 같다는 말에 두통을 느낀다. 이를 계기로 인간성을 각성한 것인지 홍시영이 실각한 이후 동결처분을 받는 대신 자의로 트레이너와 김가면을 도울 것을 약속한다.

그런데 퍼펫 마스터의 약화를 위해 감정 에너지 역류장치를 사용하던 중 우정미가 우연히 티나의 기억, 그것도 보조기관이라 생각했던 두뇌의 기억을 받아들이게 된다. 정미는 비록 완벽한 모습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전장에 서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하고 그때문에 티나가 혹시 차원전쟁의 참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티나는 이를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한석봉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트레이너에게 두뇌의 원래 주인의 정체에 대해 묻지만 계속 대답을 거부당한다. 이후 맘바가 처리부대 전속 처분을 받아들이면서 티나가 인형이 아니며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뿐이라 지적한다. 이에 티나는 자신이 인간은 아니라고 하자 맘바는 굳이 인간과 인형 중 하나를 고를 필요는 없으며 "너는, 너의 답을 찾으면 된다. 스스로의 의지로 말이지." 라고 말한다. 이에 티나는 맘바에게 그 스스로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자신이 따라가겠다 말한다. 이윽고 우정미가 티나에게 유니온에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두뇌를 활성화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티나는 이것이 활성화되면 암살로봇으로서의 자신은 죽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너무 혼란스러워하나 이윽고 티나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며 스스로의 판단으로 결정하겠다는 판단을 내린다. 이에 캐롤을 호출하려던 우정미도 그녀를 존중해준다.

그러나 티나가 퍼펫 마스터를 처치하고 돌아온 뒤, 우정미의 기억이 지워졌으며 홍시영은 사장이 되어있었고 맘바에게는 면류관이 씌워져 있었다. 그리고 홍시영은 마지막으로 트레이너의 눈앞에서 티나의 머릿속에 소형 감정 역류장치를 심어 지금까지 티나가 느낀 모든 감정을 적출해버렸다. 이때문에 티나는 더 이상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인형이 되었고 우정미의 기억이 사라져버린 것과 감정이 날아가버려 자포자기한 티나는 이런 결과를 보고 다시금 홍시영의 인형이 되는 것을 택하며 그것에 만족해버린다.

2.1.4. 강남 G타워

G타워에서 맘바조차도 더이상 인간의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탄할 정도의 신세가 된 티나는 이미 모든 감정을 홍시영에게 상실한 상태. 맘바 캐롤리엘의 감정 역류장치에 한계가 오고 있으며 그렇게 가다가 언젠가 장치가 폭발함과 동시에 인간의 두뇌와 로봇의 인공인격까지 함께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 역시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 정식대원 승급심사를 끝내자 완벽한(홍시영의) 도구가 됐다며 만족하는 티나를 본 트레이너는 " 난 여전히 형편없는 교관이로군. 이번에도 가르치는데 실패한 모양이야. "라고 자조한다. 티나는 나름대로 '당신 덕분에 나는 강해졌다.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트레이너는 '도구를 전사로 취급하고 있었다'며 자신은 실패했다고 말한 뒤 축하한다는 말만 하고 통신을 끊어버렸다.

그 와중에도 트레이너는 지금까지 티나가 그렇게 알고싶어했던 두뇌의 주인, 티나의 과거, 살인거부 명령어를 심은 이유[6]등을 이야기하고 설득도 하고 호소도 하고 부탁도 하고 기적까지 바라는 등, 그의 모든 기대를 티나에게 걸었으나 티나는 트레이너의 마지막 기대까지 무참히 배신해버린다.[7] 티나가 외부차원을 들락날락하면서 감정 역류장치가 망가지기 시작하나 감정을 되찾을 거라는 트레이너의 기대와 달리 제 3위상력을 얻어냄으로 역류장치를 지켜 인간임을 포기하겠다는 티나의 결정을 보고 그나마 버티던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버려 티나를 악령이라 부르며 티나를 적대할 것을 선언한다.

트레이너는 자신에게 의지가 남아있었으며 벌처스에 반기를 들 것을 티나에게 선언하나 이를 듣고 홍시영에게 돌아간 티나는 어째서인지 트레이너의 반역에 대해 보고하지 않는다. 강남이 다시 불타는 모습을 본 트레이너는 티나를 자신이 가르친 그 아이가 아닌 적이라 간주하며 '그 아이'는 전쟁을 막고 싶어하던 아이였으며 자신이 그 아이의 유지를 잇고 죽겠다는 각오를 밝히는데 그때 갑자기 티나가 허탈하게 웃으며 "여전히 무모하군, 교관 "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트레이너를 교관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금 거부반응과 두통이 도지는 모습에 트레이너와 티나 모두 영문을 몰랐으나 그때 캐롤리엘이 나타났다. 티나의 이상행동은 감정 역류장치를 제거한 여파로 보조기관이었던 두뇌의 감정과 기억이 모조리 티나의 인공지능에 흘러들어왔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자신이 홍시영에게 반기를 들고 티나가 무심결에 캐롤리엘에게 상태 점검을 부탁했을 때 캐롤리엘이 티나의 머릿속에 있던 역류장치를 제거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이후로 티나는 홍시영이 원하던 감정없는 인형도, 트레이너가 원하던 클로저로서의 '그녀'도 아닌, 결함품 로봇 티나로서 스스로의 선택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한동안은 티나의 진정한 정체는 '그녀'였다는 캐롤의 말에도 역류장치에 의해 흘러들어온 그녀의 기억과 감정을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김가면 등이 대놓고 홍시영의 실각을 준비하는 것을 알고도 크게 혼란에 빠져 어느쪽도 들지 못하고 방황하던 도중, 홍시영이 지금까지의 늑대개 대원들이 폭주한 헤카톤케일과 싸우는 도중에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린다.[8] 그러나 티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므로 이 지령을 수행하지 않는데, 이때 김시환이 연결되고 강남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세계에 송출할 준비를 마치며 티나에게 "혼란스러울 세상을 함께 살아갈 새 교관을 찾아보라." 는 조언을 한다. 또한 채민우의 행동에 결심을 굳힌 티나는 혼자서 헤카톤케일 웨폰을 저지해버린 뒤 홍시영을 찾아간다. 홍시영이 늑대개 대원들을 암살하지 않은것에 대해 추궁하나 티나는 짧게 한마디로 대답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하기 싫어서 안 했다."

이 말에 홍시영이 매우 화를 내지만 캐롤리엘이 홍시영을 제압하고 그 후 오세린을 도와 아스타로트 웨폰의 면류관을 제거했을때, 티나는 홍시영과 트레이너의 앞에서 트레이너에게 그 아이의 죽음을 인정하라고 한 뒤, 인간이 죽었다는걸 알면 다시 자신의 인형이 되라는 홍시영에게 "'그 아이'는 이미 죽었지만 자신은 더이상 영혼없는 인형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홍시영과 트레이너에게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새 교관을 소개하는데...
"그녀는 내가 아니다. 그녀는, 내 교관이다."
"트레이너. 잠시 교관의 말을 전달해 주겠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n71zgdVYAAWIXY.png
" 교관님, 다시 전쟁을 막기로 결심해 주셔서 고마워요."

"티나를, 잘 부탁드릴게요." [9][10]

클저 유저들의 말기암 항암제

새로운 티나의 교관은 홍시영 트레이너도 아닌, 바로 생전의 자기 자신이었다.

즉 지금까지 자신의 보조기관이었던 두뇌의 주인인 "그녀의 경험과 의지를 계승하고 그녀를 나의 진정한 교관으로 인정하겠다." 며 트레이너와 함께 전쟁을 막아보이겠다는 선언을 한 것. 그 직후 아주 잠시동안 "그녀" 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서 환한 웃음을 짓고 울먹이며 트레이너의 결심에 감사를 표한다. 지금까지 G타워에서의 썩은내 풍기는 스토리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진 모든 이들에게 있어 그야말로 이 모습만을 보기 위해 참고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명장면.

하지만 결국 홍시영은 '앞으로 인간을 죽이지 않겠다'라는 티나의 선택을 역으로 이용해 독가스 살포와 도주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머리를 쓰다듬는 대신 머리를 부숴버려야 했다며 악담까지 하며 도주하다가 종국엔 이제 죽음을 무서워하게 되다가 자신처럼 추락할 것이니 지옥에서 같이 인형놀이를 하자며 자살을 택하지만.... 그러나 티나는 이를 보고 홍시영은 세상을 사랑할 수 없었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를 한때의 교관이었던 홍시영의 가르침으로 받아들여 그녀와 같이 되지 않을 것이니 지옥이란 곳에서, 지켜보고 있어라.라는 역대급으로 통쾌한 작별을 한다. 홍시영이 자살할 때 자신도 지옥에 가서 요절내 주겠다고 그녀를 저주한 나타의 태도와 대비된다.

마지막으로 티나는 그간 서먹한 정도를 넘어 적이 되기 직전까지 갔던 트레이너와 화해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영혼을 찾아준 맘바에게 감사해하면서도 결국 전쟁의 발단이 될 수 있는 맘바를 제거하기로 결정. 맘바 역시 혈족의 몰락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며 마지막 수단을 선택하기로 한다. 이때 티나는 맘바가 처음으로 그녀 안에 있던 '영혼'을 찾아주었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최후에 맘바와 전사 대 전사로서 싸우며 서로의 영혼의 빛을 겹쳐보게 되며 죽을 때 까지 맘바를 기억하겠다며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사과의 말을 전한다.

돌아왔을때 홍시영의 독가스 살포와 용군단의 전멸, 강남의 파괴와 자신을 찾게 해준 은인이던 맘바를 죽인 것때문에 전쟁의 불쾌함을 다시 깨닫고 트레이너가 늑대개의 수배사실을 알렸을때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데 트레이너가 이유를 묻자 갑자기 두려움이 생겼고 스스로가 두려움을 느낄줄 알게 되어서 우습다고 말한다. 이에 트레이너가 주저앉을 거냐 묻자 '교관'의 의지를 실현시키겠다며 살아남을 것을, 살아남아서 전쟁을 막을 것을 다짐한다.

2.1.5. 재해복구지역

재해복구지역에서 영혼을 갖게 된 티나의 새로운 성격은 여전히 냉정한 티나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더 이상 트레이너도, 홍시영도 아닌 생전의 자기 자신을 '교관'으로서 따르게 된 덕택인지 더 이상 감정을 부정하지도 않으며 헥사부사에 영혼이 있다는 선우란의 말을 인정하게 되었으며, 일손이 부족한 사람을 스스럼없이 돕거나, 자신과 같은 인조인간 병기를 만드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거나[11] 아무리 트레이너가 필요에 의해서라지만 테러조직의 신서울 테러를 이용하겠다는 말을 듣고 "혼자서라도 막아보이겠다"라며 반박하며 그들을 제압할지 이용할지에 대해 트레이너가 의견을 구할 때 교관의 의지를 따라 시민들을 구한다고 말한다. 신서울 테러 저지 이후 트레이너의 공중전함 밀항 계획을 듣고는 자신은 이제 사람을 죽이지 않을 것이니 살인만큼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이전까지는 호기심과 자기주장을 교관의 명령에 따라 억제해왔는데 현재는 이 주박이 해방되어 트레이너가 자기 손을 더럽히려고 할 때는 확실히 반대 의견을 내기도 하는 등 자기주장이 강해졌다. 이로 인해 트레이너에게서 성격이 마치 진짜 클로저들 같아졌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물론 티나 본인도 앞으로도 클로저가 될 일이 없겠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냐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가치관이 차원전쟁 당시 미숙하지만 정의로운 클로저였던 과거 자신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을듯. 트레이너 역시 이에 대해 지나치게 정의로워진게 흠이라고 지적할 정도.

2.1.6. 플레인게이트

활동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플레인게이트 입구에 들어갔을때, 최보나로부터 신체 스캔을 받는데, 이때 신체의 70% 이상이 인공장기이고 죽은 교관의 신체 일부를 위상력 생성기관으로 썼다는 말에 보나가 경악한다. 그후 안드로이드의 권위자인 정도연으로부터 유니온 내부에서 위상력을 창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정도연은 티나를 제작한 사람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어하나 티나는 그것을 알게 될 경우 자신과 같은 죽은 클로저를 이용한 병기가 양산될 것을 우려해 이미 그가 죽었으며 알아봐야 소용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둘에게 더이상 자신에 대한 조사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두 사람은 결국 티나의 과거를 뒷조사하게 된다. 이때문에 티나가 최보나에게 크게 실망감을 보이는데 이때 둘이서 티나의 설계도를 찾아냈으며 벌처스가 회수한 그녀를 점검하던 중 설계도를 암시장에 팔아넘겨 수많은 조직들이 그녀와 같은 안드로이드를 제작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는 것까지 알아낸다.

이후 만난 김가면이 교도소에 갇혀있는 티나의 전 명령권자인 테러조직 간부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티나의 제작자는 티나를 악의를 가지고 만든것이 아니었다. 티나를 만든 과학자는 유니온의 기술고문으로 티나의 옛 두뇌 주인인 '그녀'와 알던 사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기술자는 '그녀'를 살리고 싶어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만든것이 '티나'.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테러조직이 유니온의 기술자를 살해하고 티나를 탈취해 암살로봇인 '악령'으로 사용한것. 이에 김가면은 티나가 움직일수 있는게 그 기술자가 티나를 만들때 담긴 마음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티나에게 당신은 악의가 아니라 선의에서 태어난 존재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후 박심현의 영상을 통해 티나가 수배자라는 사실이 노출되자 최보나가 티나를 선의로 도울 것을 제의하고 티나는 조금 생각하다 그녀의 선의를 믿어보겠다 한다. 이후 티나가 외부차원에서 죽은걸로 속여 유니온을 속인 뒤, 최보나 김가면의 생각대로 티나가 살아난 것은 분명 마음때문일거라 하자, 티나는 과학자에게서 비과학적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면서 보나에게 자기 몸을 들여다봐도 된다고 한다. 물론 보나는 이걸 매우 낯부끄러운 말로 받아들인다.

이후 메피스토에게서 자신을 풀어주는 대신 '그녀'의 기억을 온전히 되살려주겠다는 거래를 제안받으나 이를 거절하기도 한다. 이후 최보나가 몸개그를 하거나 캐롤리엘과 정도연이 꽁트를 할 때 가슴 속이 간질간질 거리면서 웃음이 나오려는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여 자연적인 감정 자각의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박심현이 티나에 대해 추가조사를 했다가 방치된 두뇌 주인의 유류품들 사이에서 '그녀'의 가족사진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후 정도연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계를 선물받기도 한다. 티나는 평소에 대기모드에 들어가도 외부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데, 이때문에 꿈을 꿀 수 없었으나, 가끔씩은 인간이 꾸는 꿈을 자신도 겪어보고 싶다며 외부상황을 인지할수 없게된다는 단점에도 이를 수락한다.

2.1.7. 정식대원 승급

다른 캐릭터와 동일하게 유니온의 폐기된 구형 큐브를 이용해 승급 심사를 받던 도중 애쉬와 더스트를 조우하게 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티나는 그들이 익숙하다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이후 구로의 한석봉을 만나는데 그에게 승급심사 제출용 아이템을 전달하고 이곳은 아직 차원종이 많이 남아있으니 가능하면 도망치라 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해냈는지 이를 얼음에 대한 보답이라 해둔다. 다음 승급 임무로 우정미를 만났을 때는 대충 클로저라고 둘러대지만, 우정미는 티나가 검은양과는 달리 끌려다니는 인형같음을 지적하고 티나는 이에 수긍한다. 또한 우정미는 티나에게 "자신이 인형이라고 생각한다면 인형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일러두는데, 이후 우정미가 자신이 너무 돌직구를 날린 것에 사과하자 티나는 감정이 없으니 상관없다고 답한다. 마지막 승급시험에서 자신이 더 쓸모있게 되었다는 티나를 보고 트레이너는 크게 씁쓸함을 느끼고[스포일러] 이윽고 티나가 당신덕에 자신이 완벽한 도구가 되었다며 그를 칭찬하자 자신은 이번에도 실패한 교관이라 자책하며 통신을 끊는다.

2.2. 시즌 2

클로저스 플레이어블 중 최악의 스크립트를 가진 메리 수

설득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내로남불식 훈계가 타 캐릭터를 붕괴시키면서까지 계속해서 받아들여지는 메리 수 식 구성 때문에, 티나의 스토리 평가는 대체적으로 클로저스의 여캐가 남캐에 비해 스토리가 재미없다는 평가받는 중에서도 최악이다. 특히 시즌2 후반인 임시본부에서의 행적이 압권.[13]

까놓고 말해서 티나의 시즌2 스토리는 이렇다. 티나가 무슨 말을 하면, 무조건 상대방은 대단하다며 티나의 말을 듣는다. 티나의 말에 반대하면, 무조건 상대방은 부정당한다.

2.2.1. 국제 공항

트레이너가 공중전함에 밀항할 뜻을 밝히자, 전처럼 제압에는 협력하겠지만 사살에는 협력하지 않겠다 밝힌다. 그러던 중 갑자기 뻐꾸기에서 칼바크 턱스가 나타난다. 그의 장황한 말에 티나는 매우 간결하게 통역을 요청하고 트레이너는 "아무래도 자길 구해달라는거 같다"며 칼바크와 대화를 시도한다. 트레이너는 칼바크의 제안을 거부하나 그는 트레이너의 초커를 이용해 그를 협박한다. 유일하게 늑대개에서 초커가 없어 초커 협박으로부터 자유로운 티나가 트레이너로부터 떨어져 칼바크를 따로 제압할 것을 제안하나, 들키는 순간 한번에 늑대개 팀이 전멸할 가능성이 있어 일단은 칼바크를 따르고 틈을 봐서 초커가 없는 티나가 히든카드로 칼바크의 리모컨을 파괴하고 그들을 제압하거나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런 트레이너와 티나가 품은 일말의 기대조차 황당하게도 웬 갑툭튀한 여고생에게 또 명령권자 위치를 재설정 당하게 되며 좌절 당한다. 티나가 초커가 없다는 사실을 유하나는 이미 칼바크에게 이를 들어서 다른 늑대개 대원중 한명의 초커를 폭발시키겠다고 협박하여 그녀의 머리에 명령권자를 재조정하는 칩을 삽입당한다. 다만 칼바크가 의도한 것이었는지 명령권자가 칼바크가 아니라 유하나로 설정되었기에 사실 따지고 보면 칼바크의 명령은 듣지 않아도 되지만 유하나의 지시에 의해 칼바크에게 따르게 되었다. 이때 치료와는 다른 힘을 가지고 싶다던 유하나에게 티나는 테러리스트들이 쓰던 실탄 대위상 권총을 선물한다.

이후 유하나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모습에 트레이너가 "너의 '교관'은 누구냐"고 묻자 티나는 여전히 자신의 교관이 '두뇌의 옛 주인'[14] 이라고 답변. 트레이너는 그렇다면 각성한 영혼과 칩의 세뇌가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 추측, 너무 방치해두면 그녀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에 티나는 그렇게 될 경우 늑대개를 대신해 자신이 희생하려 하나 트레이너가 희생은 하지 말 것을 부탁하자 수락한다. 그 와중 공항에 공생수가 대량으로 나타나자 티나는 유하나와 함께 칼바크의 조언을 구하고, 칼바크가 티나에게 명령을 내리자 그녀는 그가 심은 칩 때문에 자신의 주인이 유하나가 되었기에 굳이 그의 뜻을 따라야 할 의무가 없음을 밝히며 그에게 세뇌 칩을 어떻게 만든것이냐 묻자 칼바크는 예상외의 당연한 대답을 한다. 칼바크 턱스가 바로 티나의 창조주와 함께 티나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는 깨달음을 얻기 전 그녀의 창조주와 함께 '그녀'를 되살리고자 티나라는 소체를 만들었으나 그녀의 재기동에는 실패, 오랜 시간에도 성과가 보이지 않자 칼바크는 이를 포기하였으나 그는 끝까지 멈추지 않은 끝에 티나를 깨워내고야 만다. 그는 티나가 칼바크를 어떻게 생각하건 그녀의 창조주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다.

샤오린과 정도연이 유하나를 잠재우려다 실패한 후, 칼바크가 두 사람의 처단을 지시하자 티나는 유하나에게 권총을 주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시험사격을 해볼 기회가 생겼다 말한다. 그러나 하나는 조금 쩔쩔매다 이런 식으로 과시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힌다. 그러자 티나는 자신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자신이 기능고장을 일으켜 인질들을 처형하지 못했다고 둘러댈 수 있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칼바크가 유하나를 용서한 이후 티나는 칼바크에게 그의 언동이 모순임을 지적하며 그릇이 깨지기 전에 덜어내겠다는 논리를 마음이 없는 기계나 할 발상이라고 깐다. 그러자 칼바크는 기계인형이 그런 인간적인 말을 할 줄 몰랐다고 하며 비웃고 티나 역시 "자신들이 서로 기계와 인간에게 크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며 만만치 않게 독설을 퍼붓는다.

이후 트레이너가 완전히 칼바크에게 끌려다니는 상황의 타개를 위해 검은양의 제압을 명령받을 때를 틈타 검은양과 특경대의 도움을 받을 계획을 설명하자, 티나가 유하나의 지시를 받는 자신에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도 되느냐고 묻는다. 트레이너는 어차피 티나의 도움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예상하고 유하나와 칼바크에게 알리지만 말라 하는데 그녀는 실제로 둘에게 알리지 않고 현장에 나가 검은양 팀의 이슬비와 조우한다. 그리고는 그녀를 공격할 의사를 비침과 동시에 자신의 머리를 노려 공격할 것을 요구하고 전투중 이슬비의 공격에 일부러 맞아주어 머리에 박힌 칩을 손상시켜 칼바크의 지배가 잠깐 약해진 사이에 칼바크가 늑대개 팀을 초커로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슬비에게 알려주게 된다. 그리고는 돌아오자마자 교관의 뇌와 칼바크의 칩의 충돌로 거부반응이 강해지고 있는 것을 트레이너에게 알린다. 칼바크는 티나의 돌발행동 덕에 검은양의 공격으로 리모컨을 빼앗겼으며 트레이너는 티나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티나의 영혼이 칩의 세뇌를 이겨내고 있는것이라고 파악하고는 칼바크가 자신을 고칠수 있게 해달라는 티나의 부탁을 거절하고는 유하나에게 찾아가 다시 도움을 요청하거나 그녀의 리모컨을 뺏을 것을 지시하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티나는 바로 유하나를 찾아가 자신이 제대로 된 판단능력을 상실해 리모컨을 뺏으려 하므로 권총으로 자기 오른쪽 눈을 쏴 두뇌를 파괴해 버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유하나는 자신의 손으로 생명을 살해하는 것에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티나를 쏘지 않고 다시 자기 인형이 되어달라 하지만 티나는 결국 칩이 과열되어 통제를 상실, 원래의 티나로 돌아가 유하나를 기절시키고 김도윤을 불러 자기 머릿속의 타버린 칩을 제거하게 한다. 이후 칼바크는 티나의 면전에서 유하나를 버릴 것을 선언하지만 티나와 트레이너 모두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던 와중, 유하나의 상태를 보던 중에 다시 삶의 의미를 잃고 주저앉은 유하나에게 티나는 살 방법을 모색하라고 조언한다. 하나가 로봇이 건방진 소리를 한다고 비난하자, 티나는 자신이 영혼이 존재하며 유하나가 그걸 알기에 자신을 쏘지 않은것이라 말한다. 그리고는 그녀가 총을 쏘지 않은것에 대한 은혜를 언젠가 갚겠다 약속한다.

이후 김유정 부국장의 호위에 성공하여 협상이 진행되는데, 김유정이 팀원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하여 트레이너는 이를 승락하나 티나가 한때 악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걸 걱정하자, 티나는 그 사실로부터 도망칠 생각이 없다며 만일 이때문에 협상에 차질이 생길 것 같으면 티나 자신이 늑대개를 떠나 유니온의 관리하에 들어가겠다고까지 말한다. 이후 김유정과의 협상에서도 티나는 이를 확실히 하여 그녀 혼자라면 유니온에 투항하여 영구동결이나 폐기처분을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늑대개 팀 전원의 체포가 이뤄질 경우 저항할 수밖에 없음을 김유정에게 주지시킨다. 이에 늑대개를 표면상으로만 체포한 것으로 하는 제안에 동의하나, 다른 대원들이 불만을 가질 경우에 대해 묻자 그녀는 바로 초커의 리모컨을 꺼내든다. 티나는 초커가 없지만 트레이너와 다른 늑대개 대원들에게 걸려있는 초커 때문에 결국 협박이라고 그녀에게 독설을 날리면서도 김유정에게 협력하게 된다.

이후 칼바크의 체포를 위해 검은양의 이슬비와 티나가 같이 출격하나, 티나의 과거를 슬비가 알게 되자 폭주하여 공투관계가 깨질 뻔하고 체포작전은 실패한다. 김유정은 이에 자신이 경솔하게 티나의 과거를 슬비에게 말해 그녀를 흥분시킨것에 대해 사과하나 티나는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계속 이렇게 손발이 안맞으면 합동작전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슬비와의 공동편성을 자제할 것을 조언한다. 김유정은 이에 자신이 슬비를 다시 설득해보겠다며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탈출한 유하나가 칼바크에게서 버림받는 것을 목도한 뒤 헌 인형을 버리는게 뭐가 잘못됐냐는 칼바크에게 그 말을 그대로 돌려주겠다 선언하고는 의기소침해진 유하나에게 다시금 현실을 직시할 것을 종용하면서도, 김유정에게 그녀를 잘 지켜봐달라 부탁한다. 그후 유하나가 멘탈이 붕괴되어 기억소거 장치를 사용하려 했을 때 위협사격을 하고는 그 장치에 얽힌 모두가 불행해진다며 그녀를 설득하고는 자기가 써봤자 아무도 불행해지지 않는다는 유하나에게 "내가 불행해진다" 고 밝히며 전에 총을 쏘지 않은 은혜를 갚겠다는 약속대로 유하나를 지킬 것을 선언한다.

이후 칼바크가 다른 리모컨으로 트레이너를 무력화하고 램스키퍼에 13세대 인공지능을 설치하고, 양측이 동시에 초커를 사용하여 새우등 터질 위기가 터지자 티나는 트레이너에게 원래 계획대로 초커가 없으며 개인적으로도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자신이 칼바크를 잡아오겠다 한다. 그러나 트레이너와 티나가 서로 자신이 희생하겠다며 의견차를 좁히지 않는 와중 유하나가 나타나 자신이 리모컨을 탈취하겠다 말하고는 상황에 따라 권총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말한다. 이에 티나는 그녀에게 빼앗은 권총을 돌려주고 필요하다면 확실히 당겨라라고 조언한다.

이후 유하나가 진짜로 방아쇠를 당기는 일 없이 리모컨을 가져오자 다시금 칼바크 턱스 체포작전을 개시, 뒤따라온 슬비에게 클로저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대해 사과하면서 자신이 여전히 밉다면 칼바크와 함께 자신을 파괴하고 그 책임을 칼바크에게 돌려라라고 말한다. 이후 칼바크의 발을 묶고 동귀어진할 생각으로 이슬비의 공격을 요구하나 슬비는 그녀가 암살자가 아닌 클로저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제부터 서로를 알아가겠다며 이를 거부, 칼바크는 둘의 협공에 치명상을 입고 겨우 빠져나가게 된다. 이후 그녀는 칼바크가 어찌보면 자신의 동족인 감정없는 전투용 안드로이드를 대거 만들고 스스로 파괴되도록 전장에 몰아넣은 것에 분노를 표출하나 트레이너가 그를 죽일 생각이냐 묻자 "내 분노보다 중요한 것은 정의다. 나는, 내 정의를 관철하겠다." 라 말한다.

마지막으로 칼바크를 체포하기 위해 찾아온 티나에게 그는 그를 체포해봤자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거라 말하자, 티나는 적어도 내 기분이 좋아질 거라 말한다. 칼바크는 기계인형이 느끼는 감정이 진짜라는 증거가 어딨냐며 비웃지만 티나는 그럼 직접 확인해보라면서 공격에 들어간다. 이후 일격을 맞고 쓰러진 칼바크는 티나를 보면서 그의 친구를 떠올리다가 그는 클로저를 살리고 싶어했지만 그것은 결국 실패했다고 말하다가 대신 그는 한 생명을 창조하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며 티나를 인격체로 인정한다. 이후 칼바크는 약속대로 날개를 선물해주겠다 말하며 램스키퍼가 자신의 새 주인으로 트레이너를 선택한 이후 검은양과의 공동작전에 대해 트레이너가 의견을 묻자 찬성 의견을 내며 김유정의 목적이 진실과 평화가 맞다면 자신 역시 그 방침을 지지한다 밝힌다.

지금까지 '새 교관'을 찾아나서서 결국 자기 자신의 인간성을 각성한 티나가 다시 유하나에게 조종당한다는 전개에 시즌 1 내내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했던 이유가 '티나가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기 위한 활동이었음을 감안하면, 실로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클로저스 관련 웹사이트 등지에서는 툭하면 머리통이 열린다고뭐만 하면 명령권을 잡아가는 식으로 억지 스토리를 연장하고 있다며, 스토리 작가 오트슨의 기본적인 역량에 대한 의심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시즌 1 스토리에서 티나가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은 건 본인의 힘만으로는 무리였다. 감정 에너지 역류장치가 폭발하기 직전에, 캐롤리엘이 그 장치를 없애지 않았다면 티나는 그저 누군가의 인형인 채 파괴당했을 것이다. 공항에 들어와서는 시즌 1 때 처럼 무조건 명령권자에게 복종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의 자아를 부정하지 않게 된 탓인지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 세뇌를 이겨낸다. 시즌1 스토리가 악의를 가진 누군가에 의해 인형이 되고 선의를 가진 누군가에 의해 자유로워지는 철저히 타율적인 스토리인 반면, 시즌2에서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고 자신의 자유를 자기 손으로 되찾는 등 티나의 자율적인 스토리로 완성되어간다.

이때문에 시즌 2 스토리가 홍시영에서 유하나로 명령권자의 모습만 바뀐 자기복제 스토리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비슷한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온전히 "자신"을 되찾는 모습을 통해서 결국 시즌 1에서의 타인의 도움으로 인한 자기 구제의 불연소된 느낌을 극복하게 해 주었다고 좋아하는 의견도 있다.

2.2.2. 램스키퍼 함교

램스키퍼 함교 입장 당시 트레이너가 데이비드 리를 자신이 막겠다고 하자 티나는 혹시라도 그를 처리해야한다면 자신을 쓰라며, 더이상 살인을 하기는 싫지만 트레이너를 위해서라면 방아쇠를 당기겠다 말한다. 이후 램스키퍼의 선의로 승선한 유하나와 만나면서 과거 최악의 교관을 죽게 놔둔것에 미련을 두고 있었으며 하나는 그녀와 다를 것이기에 완전한 악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이후 이슬비와 '교관'에 대한 것과 향후 방침 등을 논의 후 감금시설을 수색하나 그곳에서 이리나 페트로브나와 조우한다. 이때 티나는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으며 총구가 흔들려 이리나에게 결정타를 먹이지 못하고, 이리나는 티나에게 다시 예전처럼 항쟁을 하자 말하고 떠난다. 트레이너는 이 때문에 티나를 이리나 처리에서 빼고 이슬비를 넣으나 그녀는 무리하여 단독으로 이리나를 상대하다 저격당해 다리를 다치고 이를 보고는 티나는 이리나를 적으로 상대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슬비가 티나의 반대에도 미끼를 자청하자 서로를 원호하며 이리나를 저격하기로 하고 체포에는 실패하나 이리나를 부상입혀 퇴각시킨다.

수용시설 최하층에서 데이비드와 만나는데 그가 테러조직과의 연줄을 통해 그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클로저들을 악령에게 암살의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티나가 그만은 꼭 잡겠다고 다짐하나 겨우 그를 따라잡았을 때 베로니카가 깨어나면서 관측장비가 고장날 수준의 위상력을 감지하여 퇴각하게 된다.

칼바크가 이후 이슬비를 납치하여 트레이너가 어렵사리 슬비를 포기하려는 제안을 하려 하자 김유정의 앞에서 트레이너에게 만일 '교관'이 똑같이 되어도 버릴거냐 물으면서 트레이너의 초심을 환기시킨다. 그리고는 슬비가 베로니카를 죽이도록 놔두는 방법도 생각해봤다는 김유정에게 그런식으로 합리화하는 건 자기가 몸담았던 테러조직들이나 할 방법이라 돌직구를 날리고는 이슬비는 자신과 교관이 이상향으로 삼은 클로저이기에 불확실한 운에 모든걸 맡길수는 없다면서 제1위상력 흡수장치를 가동해 슬비와 베로니카에게 붙은 차원종의 힘을 빼내기로 한다. 이후 칼바크를 이리나에게 구하면서 다시는 누군가가 자신의 눈앞에서 죽는걸 용납할수 없다 말한다. 슬비와 칼바크를 모두 구하자 세뇌에서 풀린 이슬비는 감사를 표하며 자신이 그녀의 이상적인 클로저였다는 말을 듣자 슬비 역시 티나를 클로저라고 생각한다 밝히고 이에 티나는 지금까지 인정받을 수 없었던 것을 그녀에게 인정받아 크게 기뻐한다.

이후 티나가 베로니카를 차원종의 주박에서 해방시키자 힘이 데이비드에게 흘러들어가고 그 막대한 위상력을 감당하지 못해 주저앉아버리고 말아 데이비드를 놓치나 베로니카의 구출에는 성공한다. 이후 늑대개를 신뢰하게된 김유정이 초커를 부수자 티나 역시 신뢰의 뜻을 내비치며[15] 트레이너 역시 티나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것을 보고 티나는 트레이너가 많이 바뀌었으며 자신도 많이 바뀌었으나 이 변화가 싫지는 않다면서 자신은 살아있으니까 계속 변화할 것이라 말한다.

대략적으로 이때부터 티나 본인도 자각하진 못했지만 연출이 아닌 진심을 담은 감정표현이 가능해졌다. 가끔 안면인공근육이 오작동으로 경련한다며 슬비에게 양해를 구하는데 슬비는 이것이 사실 오류가 아니라 티나의 진짜 미소임을 알아차린다.

2.2.3. 군수공장 상공

베로니카가 잠시 깨어났을때, 자신들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지 않냐며 조금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쇼그의 말을 듣고는 이슬비에게 이를 고지한다. 이때 이슬비가 티나에게 겉보기에는 어린애같은데 말이나 행동거지는 노련한 전사라며 신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티나는 과거의 기억 때문인지 그건 자랑할게 못된다 하지만 이슬비가 그것으로 자신들을 도와줄수 있으면 된다고 말하자 티나는 그렇게 된다면 자신도 기쁠 거라고 말한다. 김유정이 베로니카가 말한 좌표가 서시베리아라고 했을때 자신도 그 근처에 가본적이 있으며 추운 곳이라면 자기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며 검은양 팀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트레이너가 여전히 검은양을 신뢰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자 김유정은 빈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 반박하지만 트레이너는 그녀보다는 다른 유니온 간부들을 신뢰할 수 없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검은양 팀 전원을 제압해야 할 가능성까지 말하자 티나는 검은양과는 싸우지 않을 거라며 반대의사를 표시한다.

군수공장 상공에 도달한 이후 차원종의 생체전함 포르네우스를 저지하던 티나는 유니온이 언젠가 뒤통수를 칠 거라는 이리나에게 그렇다면 자신은 죗값을 치른다고 말하며 이에 이리나는 마음에 안드니까 부숴서 잔해를 가져가겠단 악담을 퍼붓고, 이후 미스틸을 만나자 티나는 그를 어린아이 취급을 했다가 그의 말에 일리가 있어 이를 사과하고는 자신도 어린아이에게 싸움을 시킨다며 미스틸의 상태에 대해 말하는걸 꺼리려는 김유정에게 '트레이너가 교관을 전쟁으로 몬 것이 아니듯이 당신이 그 아이를 전쟁에 내몬 게 아니다'라며 그녀를 격려한다.

깨어난 베로니카와 만났을때 그녀는 쇼그를 통해 티나와 교관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 알게 되어 유감을 표한다. 이때 티나 역시 교관의 두뇌를 나쁜 일에 이용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그러나 베로니카는 그덕에 자신을 구한거라며 자부심을 가지라며 티나를 격려해주고 이후 트레이너가 베로니카에게서 벌어진 일에 대해 자책하며 자신이 한심한 일만을 해왔다고 자책하자 티나는 그에게 자신을 구한것도 한심한 짓이냐고 묻고는 트레이너가 부정하자 그렇다면 자부심을 가지라며 베로니카가 티나에게 했던것처럼 그를 격려해준다.

그러던 중, 카밀라와 조우하고는 트레이너에게서 카밀라의 진상을 알게 되자 유니온은 인간을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다며 경멸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김유정이 카밀라의 사살을 지시받은 것을 알게 되자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유니온에게 있지 않냐며 따지고 드는데, 그녀가 사살명령에는 반대의사를 보이자 이에 합리적인 판단이라며 동의한다. 그러나 트레이너가 유니온 본부를 통해 암살의뢰를 받고 이것을 직접 하려는것처럼 보이자 설마 암살의뢰를 시킬 작정이냐며 암살지령도, 그것을 남이 하는것도 손놓고 구경하지 않을 거라며 반발한다. 그러다 미스틸과 합동작전 중 익숙한 위상력 반응을 감지하고 트레이너가 암살을 속행하려 한다 판단하여 광산 심장부로 들어가고 결국 미스틸의 제지에 트레이너는 카밀라에게 생명력을 빨리고 만다.

베로니카로부터 트레이너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난 뒤 트레이너가 살려면 카밀라를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서 그녀를 위로하는 미스틸의 앞에서 자의로 카밀라를 죽여야 한다고 혼잣말한다. 미스틸은 경악하면서 그러지 말라고 하지만 티나는 암살을 하지 않겠다던 다짐을 지키기 위해서는 트레이너가 희생해야 하고 반대로 트레이너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의로 살인을 해야 한다는 딜레마에 교관의 기억마저도 답을 내주지 못하자 혼란스러워한다. 트레이너는 미스틸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달받고는 티나에게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깨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하지만 티나는 먼저 모두를 위해 희생을 하려 든건 당신이 아니냐면서 트레이너의 카밀라를 건들지 말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김유정의 제안에 따라 결국 "내가... 카밀라를 암살...하겠다" 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결심한다.

그러다가 유하나가 칼바크의 기척을 느끼자 도와달라고 하자 그를 구하나 그 사이에 김유정까지 암살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미스틸이 독단적으로 카밀라의 암살을 고려하던 티나를 막기위해 혼자 뛰쳐나간다. 트레이너는 미스틸 혼자서는 카밀라를 이길수 없고 오히려 포로로 잡힐 것을 염려하여 출격을 지시하나 티나가 도착했을때는 데이비드가 읊은 세뇌 코드에 의해 미스틸이 폭주하고 만다. 돌아온 티나에게 김유정은 당분간 미스틸을 놔둘 것을 제안하며 티나는 자신이 미스틸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자책하는데 그때 칼바크가 트레이너에게 자신의 힘을 주입해 카밀라와의 연결을 끊어버리고 티나를 데리고 창의 아이를 구하자며 마지막 순례길에 오른다.

칼바크는 티나에게 구해야 할 사람이 하나 더 있었다며 티나에게 더 이상 누구도 그녀의 인공인격에 간섭할 수 없게 될 영구 프로텍트칩을 삽입하여 더 이상 명령권자를 탈취당하지 않는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미스틸을 구하고는 숨을 거둔 칼바크를 보고 티나는 그가 미스틸테인만을 구한것이 아니라 트레이너와 자신까지 구해줬다면서 칼바크를 은인이자 늑대개의 동료로 인정하고 그의 의지와 함께 전쟁을 막을 것을 다짐한다.

이후 자신이 누군지 확신이 사라진 미스틸을 독려하고는 카밀라를 쓰러트린다. 트레이너는 카밀라를 생포한 것을 두고 암살이 아니라 생포를 했으니 수배령이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냐 묻지만 티나는 자신이 카밀라를 암살하려 했으며 그것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해보았으나 이젠 사람을 죽이는 것에 이가 갈린다며 자신이 단순히 교관의 기억을 받아서가 아니라 인공인격인 본인도 더 이상 사람을 죽이는 것을 진심으로 싫어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트레이너는 티나의 감정만큼이나 표현력도 풍부해지는거같다며 앞으로도 티나에게 암살을 지시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자신 역시 이번 일에 대해 자중하기로 한다.

2.2.4. 유니온 임시본부

"테러리스트가 되려 하진 마라. 내가 너를 처리할거다."
"아니, 내가 네 상태를 지켜본 결과, 너는 불의를 참지 못한다. 너는 부정할지 몰라도, 테러리스트가 될 확률이 높다."
- 어머니의 클론을 양산한 유니온에 절망하여 멘탈이 붕괴당한 이세하에게 총을 겨누며 한 말.

검은양 팀 스토리, 특히 이세하의 스토리에 찬물 끼얹은 장본인[16]

검은양팀 시점에서는 NPC로 등장. 유출된 자신의 설계도로 인해 친위대 가이노이드 군단이 생산된 것에 대하여 검은양 팀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비록 감정없는 클론의 두뇌로 제작 되었다고는 해도, 엄밀한 생명체의 두뇌의 자의성를 박탈한 것에 크게 분노하며 그들을 감정없는 인형이라 부르며 반드시 파괴하고 이를 생산한 베리타 여단 또한 반드시 단죄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임시본부를 파괴하려는 이리나를 막기 위해 플레이어와 함께 동행임무를 나가는데, 군수공장의 레비아 때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17] 그러나 이리나가 친위대형 안드로이드에 삽입한 두뇌가 유니온이 비밀리에 개발해 뒀던 서지수의 클론의 두뇌라는 사실을 밝히자, 이에 유니온에게 환멸를 느끼며 고민하는 검은양 팀에게 '화나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나는 무고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유니온을 지킬테니, 너도 그 환멸을 외면하지 말고 앞장서서 유니온을 바꿔주길 바란다.'며 진지한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이리나가 데이비드에게 힘을 받고 더 강해졌으나 오히려 데이비드의 대의가 자신의 대의와 달랐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갈등을 빚다 막강한 힘에 세뇌당해 버리자, 악령 시절 이리나와 거의 자매 사이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음을 알려주며, 너무 순수했기에 데이비드의 세뇌에 정신이 넘어간 이리나를 안타까워한다. 티나는 그녀를 누구의 손도 아닌 자신의 손으로 처치하겠다며, 이리나와 결전을 벌여 큰 타격을 입히나, 세뇌 당했음에도 막강했던 이리나의 공격에 역시 부분 파손을 당함으로써 퇴각하고 검은양 팀에게 이리나의 처리를 맡긴다.

늑대개 본 스토리에서는 트레이너의 명령을 받고 이리나를 막기 위해 같이 동행해 달라며 말을 꺼낸 이세하와 조우하는데, 근접전에 강한 세하를 자신이 원거리에서 지원사격 해준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함께 이리나를 막게 된다.하지만 세하가 이리나로부터 친위대 가이노이드 군단에 쓰인 두뇌가 유니온이 비밀리에 개발한 어머니의 클론의 두뇌였다는 사실에 극도로 분노하며 클로저를 관두겠다고 선언하고 기운없이 처져있자, ' 아직 미성년자인 네게 다 싸우라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으니 클로저가 하기 싫다면 그만둬도 상관없다. 하지만 클로저를 그만두고 미래에 무엇이 되든 네 자유지만, 만약 테러리스트가 된다면 가차없이 너를 처단할 것이다. 너는 부정할 지 몰라도 내가 네 현재 상태를 토대로 예측해본 결과 테러리스트가 될 확률이 높았다.'며 진지하면서도 협박성이 짙은 상담을 해줘서 세하를 정신차리게 한다.

문제는 자신은 테러리스트로 활동 하는동안 수많은 정예 클로저의 목숨을 앗아 갔으면서 테러리스트가 될 것 같은 이세하에게 처단한다는 말하는것 자체가 일단 어불성설인데다가,[18] 다른 늑대개 팀원들은 진지하게 위로 해주는데 반해(나타는 당연하지만 독설로 정신차리게 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나타만큼은 아니어도 나름의 납득할만한 위로는 했다.) 다짜고짜 죽인다고 하는 등 악령이였던 시절을 반성하며 속죄하려는 캐릭터라는게 무색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 이때문에 베로니카도 너무 살벌한 협박이었다고 인게임에서 깐다. 또한 모두가 이리나를 정신차리게 할때 혼자만 이리나를 죽이려 든다는 점도 까이고 있다. 요약하자면 자신의 잘못은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자기합리화 하는데다가 상대의 잘못만 비판하고 가르치려든다는 점이 주요 비판거리. 다만 NPC로 나올때는 다른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막무가내로 나오거나 폭주하는 등 조금씩 문제를 안고 있으며 티나 역시 자신의 스토리에서는 이리나를 죽이지 않고 구하려고 한다.[19]
"테러리스트가 되지 않겠다면, 무엇이 되어도 좋다, 무엇이 되든 간에, 오늘 우리가 한뜻으로 싸웠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우리는 지금, 동지다."
"나는, 앞으로 그 관계가 지속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이세하가 곧내 정신을 차리고 나자 이세하와의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는 뜻을 전했다. 위에 언급된 티나의 발언이 매우 매정하게 보일 수 있지만, 과거의 자신이 경험했던 테러 활동에 이세하가 자칫 빠져들게 하지 못하게 막으려는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 또한 대인관계를 비롯한 사회성을 교육받을 기회가 부족한 티나에게 일반적인 시선에서의 바람직한 위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
이리나와의 마지막 대면에서 이리나의 대의였던 차원문과 위상력의 소멸로 분쟁의 근원을 근절한다는 말을 듣고는 "위상력이 없다고 분쟁이 사라질거 같냐."고 깐다. 똑같이 이상주의자였지만 차원전쟁의 피해자인 교관의 가르침을 받고 전쟁을 막으려고 하는 티나와 그 이후 데이비드의 대의에 동참한 이리나와는 이상성에 차이가 있는 셈. 이리나와 함께 훈련받던 시절에 자신은 자아를 각성하지 못해서 그녀를 제대로 대해주지 못했으며 지금의 자신이라면 당시의 이리나가 이렇게 되는것을 막았을수도 있을거라며 자책한다. 이리나가 지속된 전투로 세뇌가 조금 풀리자 정신을 차렸다면 더 싸울 필요가 없다며 항복을 권하지만 그녀는 거부하고 결국 그녀의 마지막 항쟁을 상대해주게 된다.

2.2.5. 특수대원 승급

원래부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던 티나는 클로저보다는 자신이 희생되는게 낫다며 자의로 승급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메피스토는 티나와 생전의 티나 모두 강인한 영혼이라고 평가한 뒤,[20] 전쟁을 막겠다는 티나에게 차원종의 세계에서 차원종을 모두 몰살하게 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마지막에 원한다면 자신의 목도 내어주겠다고 한다. 티나는 처음엔 거절하며 공격을 가하지만, 회의감을 느껴 곧 공격을 멈춘다. 그리고 시간을 달라고 한다.

티나는 자신이 원하진 않았지만 악령 시절로 인해 극도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지라도 차원종이 없어지면 전쟁이 없어질것이고, 이것은 자신과 교관이 원하는 것이기에 지극히 합리적이라며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한다.[21] 그러나 오세린의 자신 앞에서 누군가가 희생되는건 원치 않다는 설득과, 트레이너에게 말했던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다시 기억하며, 자신이 지켜야 할 늑대개 대원들이 있다며 메피스토를 쓰러뜨릴 것을 다짐한다. 그 뒤는 타 캐릭터와 동일하나, 세린은 티나와 또 다른 영혼이 느껴지며, 그 분이 티나의 결심에 아주 기뻐하고 있다고 전해주며, 티나는 역시 자신의 결심이 틀리지 않았다고 흐뭇하게 웃는다.

복귀한 뒤 티나는 트레이너에게 수고 많았다는 격려를 들으며 아이스크림을 받는다. 티나의 말로는 트레이너가 이런적은 처음이라고. 티나는 트레이너에게 말한 돌아오겠다는 약속이 생각나서 돌아왔다고 하나, 트레이너는 자신 뿐만이 아니라 늑대개 팀원들 역시 그랬을거라고 팀원들도 생각하라고 말한다.

승급 스토리에 대해서는 평은 둘째치고 임본의 내로남불 발언에 이어 지극히 합리적이라는 또 다른 혐성 네타가 생긴 바람에 평은 아무도 안하고 저 네타만 주구장창 쓰이고있다.(...)

다만, 특수요원 승급 심사의 시간대 설정은 지고의 원반을 비롯한 유니온 상층부의 진상이 밝혀지기 이전의 시간대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티나는 합리적이라고 말하면서도 오세린이 그렇게 합리적이라면 왜 바로 받아들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머뭇거렸다. 그리고 티나 본인이 설명하듯 위상력을 비롯한 현 시점에서의 대부분의 전쟁과 분쟁은 차원종들로 인해 일어나고 있다. 티나는 차원종의 세계로 넘어가서 싸운다는 것 = 자신을 희생하는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실제로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것 외에도 클로저스 세계관에서 인류가 차원종을 얼마나 증오하며 악한 존재로 취급하는지는 작중에서도 몇번이나 묘사되어 왔으며, 티나의 원본이 되는 교관도 차원종과의 전쟁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살해당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감상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선 비판적일지는 몰라도 적어도 차원종이 악의 축이라는 인식이 강한 클로저스 세계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게 잘못된 내용이 아니기도 하다. 는 보통사람의 입장이지만 티나는 맘바라는 나름대로 올곧은 차원종을 만난적이 있으며 그 차원종이 자신의 자아를 각성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즉 차원종도 다양한 군상들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는 점을 알고 있음에도, 클로저의 목숨을 차원종으로 갚겠다는 말은 여전히 굉장히 어색하다. 차라리 차원종의 목숨이 아닌 자신의 목숨으로 갚겠다는 말만 나왔어도 최소한 혐성 네타가 늘어날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스토리와는 별계로, 티나는 위상력 특성을 이용해 무기들을 허수공간 내에 탑재하는 전투방식을 사용하는데, 유니온 요원으로 신규 장비가 지급되었거나 코스튬을 강화했다고 넘어가면 되는 검은양이나 타 캐릭터와는 달리 스토리상으로도 설정상으로도 가변형 기능까지 달린 최종병기가 어디에서 튀어나왔는지에 대한 출처는...기밀병기 하나 훔친 거네. 차원전쟁 시기 '교관'이 짱 박아두고 죽은 뒤로 누구도 못 꺼낸 걸 수도 있잖냐

2.3. 시즌 3

2.3.1. 사냥꾼의 밤

2.3.2. 태스크 포스 승급


[1] 원래는 애쉬 & 더스트가 티나를 죽였다는 설정이라 이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업데이트 하루 뒤에 애쉬 & 더스트가 자신들의 숙적인 강준성의 마음을 부수기 위해 가이스트 장교를 조종해서 티나를 죽였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2] 벌처스 직원이자 국제공항 NPC인 김도윤의 약혼녀인 클로저의 이름이 장미숙. 물론 그녀의 아이디가 국장급이라는 언급이 국제공항에서 있을 뿐, 실제 국장인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언급상 이미 감찰국장이 존재 하는걸로 봐선 감찰국장은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 늑대개 대원들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임무에서 굳이 성공을 가정하고 추가임무를 하달한 것으로 봐서 그 장미숙이 맞는 듯 하다. [3] 티나 스스로 밝히길 로봇으로서 구성된 부분은 신체의 약 76%정도라고 한다. 즉, 나머지 24% 진짜 인간의 생체부분 중에 두뇌도 포함된 것. [4] 일례로, 자꾸만 자신의 행동에 태클을 걸어 대는 김시환에 대해 홍시영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고 하자 티나가 '난민을 선동해 일이 커지기 전에 손을 쓸 필요가 있다'며 인사이동, 강제로 벌처스 본사에 연행, 암살 등의 방안을 제시하자 홍시영이 "정말 마음에 드는 최고의 인형"이라며 좋아 죽는다. 이러한 태도 탓인지 총기 장인 퀘스트에서 다른 늑대개 대원들에게는 장인을 빼돌리는 것을 무시해 달라고 부탁하던 채민우가 티나에게는 아예 거짓 정보를 흘려 시선을 돌린 사이 장인을 풀어 줘 버린다. [5] 이로써 강남 GGV에서 왜 티나가 홍시영 앞에서 셧다운 되었는지 그 이유가 드러난다. 생전 처음 자기 자신의 의지로 악랄한 홍시영을 처단하려 했던 순간 트레이너가 걸어놓은 명령이 역으로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6] 차원전쟁 당시 트레이너가 아직 미숙한 훈련교관이었을 때, 티나는 미숙한 클로저였고, 결국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한 채 전장에서 사망하고 만다. 그런데 트레이너가 티나를 다시 찾아내었을 때 위상력 창출 가이노이드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클로저가 되고 싶어했던 소녀가 클로저를 죽이는 암살자가 되어있었다. 이 때문에 트레이너는 티나가 더 이상 암살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티나의 두뇌가 트레이너의 제자 중 한명이었다는 것은 예언한 만화도 있다. [7] 타 캐릭터의 경우 홍시영와 자신 중 하나를 선택할 선택지를 주었는데 여기서는 티나가 무조건 홍시영의 편을 들 것을 알고도 부탁을 한 것이다. 더군다나 다른 늑대개 대원들의 경우 나타와 레비아는 물론이고 홍시영의 측근이던 하피마저 트레이너의 동향을 보고하지 않는데 티나는 곧바로 홍시영에게 알려버린다. [8] 하피와 바이올렛 또한 여기에 포함되는지는 불명. 다만 배신당한 이후에도 애정과 신뢰를 접지 못할 정도로 믿었던 걸 보면 제외되었을 확률이 높다. [9] 여기서 '티나를'이라고 3인칭으로 굳이 표현한 부분에 주목하자. 티나는 1인칭을 쓰는 인물이다. '교관'과 티나는 완전한 별개의 인물임을 확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티나' 본인의 대사가 아님에도 '안드로이드 티나'가 완전한 인격체로 성장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점이 아이러니이다. [10] 한 유저에 의해서 움짤로 표현된 모습. [11] 물론 정도연은 그런 의도가 아닌 골격계 희귀병에 걸린 성장기의 소년을 돕기위한 성장형 인공골격을 만들고 싶어했던거고 이에 안심하며 그녀를 도와준다. [스포일러] 이 레벨 시점의 티나는 명령권자가 홍시영으로 바뀐 뒤 감정 역류장치가 머리에 이식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감정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위의 건들과 합쳐봤을때 억류장치가 슬슬 한계에 달할 예정이었고 언젠가 부서지기 직전까지 사장에게 충성하다 머리가 터져 죽을 예정이었다. [13] 공감능력 따윈 없는 내로남불식 훈계가 타 캐릭터를 붕괴시키면서까지 계속해서 받아들여지는 메리 수 식 구성 때문에 노잼+캐릭터 붕괴가 역대급으로 폭발하는 늑대개 팀중에서 최악의 스크립트를 가지고 있다. 위선자라고 욕먹는 레비아도 티나의 내로남불 + 메리 수에는 못미치며, 하피는 램스키퍼부터는 평타는 치고 바이올렛은 개그 만담이라도 있다. [14] 이 역시 과거와는 명백히 다른 반응. 현 시점에서 티나는 명령권자와 '교관(=존재의의)'을 서로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다. [15] 근데 그 뜻의 표현이 김유정과 검은양을 초커 협박과 토사구팽을 남발하는 '테러리스트'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식이어서 김유정이 지금까지 자신들을 테러리스트로 봤냐며 당황한다. 아무래도 김유정과 검은양의 근본이 선인인건 알아차린것 같지만 공항때 초커 협박을 카드로 꺼냈기 때문에 인성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이 깔려있었는듯 하다. 김유정도 자신이 국제공항때 늑대개에게 취한 언동이 너무 심했다는것을 인정한 것인지 그랬다고 해도 할말은 없다고 인정한다. [16] 티나의 포지션은 자신도 책임이 있으니 도움을 적극적으로 주고 앞장서서 속죄하려는 포지션이지 완전무결한 단죄자가 절대 아니다. 게다가 티나는 인격적으로 악하지는 않을지언정 전장의 연장자라고 보기엔 경험이 턱없이 부족해서 의도는 좋았을지언정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말을 하기 일쑤이다. 그럼에도 작중 묘사는 완전무결한 절대선 완성형 캐릭터 취급이라 결국 내로남불이 되고, 말의 설득력이 떨어지는게 받아들여지니 유저들도 이해할 수 없는것이다. [17] 차이점이라면 레비아는 거점지역에서나 던전에서나 줄곧 수습복장이었지만, 티나는 거점지역에서는 수습복장이나 동행임무에서는 정식복장이다. [18] 그래도 이 부분은 자신이 그렇게 이용되어왔고 그 시절이 좋지 않다는것을 알기에 테러리스트가 되려는건 막으려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멘붕한 미성년자한테 다짜고짜 총부터 겨누고 테러범 되면 죽이겠다고 하는건 명실상부 설득력이 떨어지는 전직 테러범다운 행동이다. 이게 아무런 갈등 없이 받아들여지는것도 당연하지만 어이가 상실하는 전개. [19] 다만 그 전에 이세하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이유로 테러리스트가 될 확률이 높았다는 것을 볼 때, 아무래도 불의에 맞서려다 결국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린 옛 동료를 상기하며 말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직접 경험한 세월은 달랑 8년밖에 안되고 그나마도 대부분을 전장에서 구른 티나가 주위를 봐봤자 예시라고 들게 그정도밖에 없다. [20] 현재 제이와 함께 유이하게 메피스토에게 강인한 영혼이라고 평가받은 인물이다. 정작 클로저스 세계관 최강의 멘탈갑인 나타에겐 나약하다고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메피스토가 생각하는 강인한 영혼이란 어떠한 역경에도 정의를 강하게 관철하는 것을 말하는 듯.이름이 악마인 주제에 쓸데없이 정의로운 기준이다. [21] 다만 이 때의 묘사가 유니온 임시본부 스토리에서 그랬던것처럼 내로남불식이라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자신은 수 많은 클로저들을 죽였고, 목숨은 목숨으로 갚아야한다고 차원종들을 죽이려고 하는데, 유저들은 죽인건 티나 본인인데 왜 애먼 차원종의 목숨으로 대신 갚으려고 하냐고 까고있다. 차원종의 목숨으로 갚는게 아니라 자신의 목숨으로 갚는다고만 했어도 서술 상으로 문제가 없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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