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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1:14:40

크림레몬

크림 레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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くりいむレモン

1. 개요
1.1. 시리즈의 흐름1.2. 시리즈의 몰락1.3. 제작 형태1.4. 내용
2. 미디어믹스3. 대한민국에서의 크림레몬4. 에피소드
4.1. 크림레몬 시리즈4.2. 신 크림레몬 시리즈4.3. 크림레몬 스페셜4.4. 아미 그 후4.5. 만화가 시리즈4.6. 미분류4.7. 신세기 크림레몬 시리즈4.8. 크림레몬 New Generation 시리즈

1. 개요

1.1. 시리즈의 흐름

소에이신샤(創映新社)가 페어리더스트란 브랜드를 통해 내놓은 일본 야애니 전설적인 시리즈. 소에이신샤의 요시다 나오타카 사장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3편을 보던 도중 세일러 마스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꺼낸 오타쿠들을 보면서 "이거 충분히 먹히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이 시리즈를 제작할 결심을 했다고 한다.

크림레몬 제작 이전인 1969년 무시 프로덕션에서 만든 천일야화 애니메이션이나 1970년 클레오파트라 등의 작품처럼 작중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검열삭제 장면을 넣은 야애니들[1] 은 있었으나, 그런 흐름은 1974년부터 1983년까지 9년동안 완전히 끊긴 상태였다. 그러다 1984년 비디오데크의 폭발적인 보급 속에 비디오를 통한 야애니가 1984년 2월 21일 최초로 만들어지긴 했으나,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다가 동년 8월 11일 시작된 크림레몬에 이르러 큰 인기를 얻었고 이 후 지속적으로 야애니가 제작되고 야애니 종류 또한 본격적으로 많아지게 되었다.

1984년 8월 11일 시리즈가 처음 시작된 이후 1987년 2월 21일 시리즈가 일단 한번 완결될 때까지 큰 인기를 얻었으며[2] 이 시리즈 중에서도 최대 흥행 시리즈인 아미 시리즈에서 아미 역을 연기한 성우가 담당한 관련 심야 라디오 방송도 있기도 할 정도로 엄청나게 잘나갔고 1985년 한해동안 크림레몬 이외의 몇몇 야애니가 나오긴 했으나, 경쟁도 안 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다.

1.2. 시리즈의 몰락

그러던 1986년 비디오 산업의 쇠퇴라는 찬바람이 들이닥치면서 크림레몬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야애니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크림레몬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1987년 2월 21일 임시 종료를 하게 된다.

이렇게 1987년 2월 21일 한 번 종료되었던 시리즈는 1987년 3월 21일 신(新) 크림레몬이란 이름으로 재개되었으나, 한달 사이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져 있었다. 1987년 1월 초신전설 우로츠키동자의 등장을 시작으로 크림레몬보다 작화 면에서도 앞서고 내용도 더 화끈한 작품들이 이어 나오기 시작했고 이전과 달라진게 없이 네이밍으로만 승부하던 크림레몬 시리즈는 이전 같은 인기를 얻지 못했다.

결국 이전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였던 노노무라 아미를 다시 부활시키기 까지 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는 얻지 못했고 그런 상황에서 소에이신샤는 새로운 시도를 조금 해보다가 해답이 나오지 않자 크림레몬의 사족들을 모아놓은 서적이라던가 기존 작품들의 총집편과 베드신 모음 발매같은 사골 우려먹기를 하는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1987년부터 지지부진하기만 하던 크림레몬 시리즈는 1992년 린신을 앞세운 음수학원의 등장이라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고 1993년 3월 19일 속 흑묘관을 마지막으로 발매하고 자취를 감춘다.

크림레몬이 자취를 감춘 지 8년이 지난 2001년 새로운 시리즈인 '신세기 크림레몬 시리즈'가 다시 나왔다. 최고 히트작이었던 에스컬레이션 시리즈와 아미 시리즈 중 각각 한 편을 추려내어 만든 이 시리즈는 그다지 큰 화제를 낳지 못했다. 최악의 판매 부진 속에 이 두 편을 끝으로 더 이상 제작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시장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러다가 최후의 발악으로 2006년 휴대폰을 통한 동영상 파일 판매라는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크림레몬 New Generation 시리즈'를 내놨다. 그러나 무관심 속에 4편을 끝으로 크림레몬 시리즈는 공식으로 막을 내린다.

1.3. 제작 형태

소에이신샤가 제작 원청을 하고 여타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하청을 주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하청으로 크림레몬을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사들 중 특히 많이 참여한 회사는 A.P.P.P.와 AIC였으며 자체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진을 두지 않고 개별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하청을 주는 방식은 핑크 파인애플을 비롯해 후발 야애니 제작사들도 따라하게 된다.

시리즈가 하나의 장편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단막극 형태의 전혀 다른 에피소드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며 그중 인기가 좋았던 몇 작품들은 후속편이 나오면서 연작으로 만들어졌다.

당대의 이런 저런 애니메이터들이나 당시엔 무명이었던 애니메이터들은 야애니라는 존재를 좋지 않게 여겼는지 가명으로 많이 참여했다. 물론, 정말로 야애니라는 존재를 좋지 않게 여긴 것보다는 애니메이션 업계의 암묵적인 룰같은 것이긴 했다. 우루시하라 사토시, 유키 노부테루, 히라노 토시키, 안노 히데아키, 후쿠모토 타츠야, 키타쿠보 히로유키가 그 예시이다.

1.4. 내용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간의 사랑, 백합, 메이드, 촉수, 조교, 적과의 로맨스같은 금단의 사랑 등등 온갖 소재를 원조 격으로 다루었다. 위에 적혀 있지만 첫 시리즈를 만든 시점이 1984년 8월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서적등을 보면 일본인들도 '아니메의 미소녀가 야한 짓을 한다!'라는 풍문을 듣고서 반신반의하며 입수하여 시청하고는 충격이었다고 서술하는 내용이 많다.

2000년대 이후 야애니들과 비교했을 때, 야한 장면이 나오기 위한 전개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는 빌드업에 대한 할애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크림레몬을 나이가 들어서 다시 보게 되면, 전개부터 결말까지 상당히 몰입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기 시리즈의 경우 전부 완전 오리지널 내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신 크림레몬 시리즈에 가서 만화 원작으로 몇몇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게임 원작을 다룬 일은 없다.

2. 미디어믹스

신 크림레몬이 시작되던 1987년 레몬엔젤이란 이름으로 여러 미디어믹스가 행해졌고 그 갈래로 레몬엔젤이라는 이름의 이미지 아이돌 그룹이 결성되어 음반과 사진집 발매, 레몬 엔젤 애니메이션의 성우를 맡는 등 오타쿠 계열 아이돌의 흔적을 남겼다. 한참 전에 사라졌지만 아직도 일부 오덕들은 크림레몬과 이들을 그리워하곤 한다. 레몬엔젤의 멤버들 중 사쿠라이 토모는 레몬엔젤 해체 이후 성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크림레몬이 쇠퇴하기 시작한 1987년부터는 여러 에피소드가 소설화되기도 했는데, 일본에서는 소설판 크림레몬을 실질적인 쥬브나일 포르노의 원조격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게다가, 1987년에는 크림레몬 시리즈에 등장한 여주인공들과 어울리거나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아미와 연애를 하는 게임북이 나오기까지 했다.

1990년대에 들어와 몇몇 인기 에피소드는 페어리더스트 브랜드를 통해서 pc9801용 게임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중 흑묘관을 비롯한 몇몇 게임은 플로피 디스크로 된 게임인 주제에 신음소리만 음성지원이 되는 위엄 아닌 위엄을 보여줬다. 2020년이 된 현재에도 크림레몬 시리즈가 한 시대를 대표하는 대히트작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1997년에는 시리즈 중 에스컬레이션이 실사 비디오로 나왔다. 2000년대 와서 크림레몬 제작위원회가 만들어지더니 2004년에 '媚.妹.Baby' 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도 나왔고, 그 뒤로 크림레몬 제작위원회에서 크림레몬 라벨로 실사판 시리즈로 여러 작품을 내놓았다. 그러나, 실사화된 시리즈들은 모두 원작을 깎아먹는 추억팔이같은 평이 많은 편인데 지금은 크림레몬에서도 보여준 클리셰가 흔해진만큼 식상해지는 것도 쉬워서 배우들의 연기력과 수준 높은 연출 수준으로 커버할만큼 잘 만들었어야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3. 대한민국에서의 크림레몬

인터넷 공유 같은 건 꿈도 못 꾸던 시절부터, 이미 비디오 테이프 밀거래를 통해 (일명 빽판이라고 부른다) 한국 청소년 성문화에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시기의 비화로 크림레몬 LD 박스 사건이 있다. 과거 하이텔 모 애니 동아리의 한 회원이 일본에서 거금 58,000엔[3]을 들여 '크림레몬 베스트 컬렉션'을 구입했다가 김포국제공항 세관을 통과하던 중에 검문을 당했다. 이 회원은 졸지에 성인 애니 수입업자로 물품 압수에 추가 조사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는데 다행히 세관원의 실수가 위기를 넘기게 했다. 그 실수는 일본어를 좀 한다고 자부하던 세관원이 크림레몬 베스트 컬렉션을 클래식 베스트 컬렉션으로 잘못 읽은 까닭에 무사히 통과되었다고 한다.

'아미 그날 이후' 는 하드코어 신이 삭제된 후 성인용 딱지 붙어서 한국어 더빙되어 비디오로 출시되기도 했다.

그 외에 2000년대 이후 만들어진 크림레몬 실사 영화 시리즈가 잠시 CGV라든지 OCN에서 새벽에 방영을 했다. 케이블 방송에서 나오는 일본 에로물인데 여주인공이 고등학생이고 이름이 아미면 크림레몬 시리즈라고 보면 된다. 물론, 배우들이 발연기를 하는데다 연출 수준이 높지 않아서 작품의 질은 보장하지 못 한다. 거기다 아청법이 대두되면서 그 후로는 어차피 방영되지 않는다.

4. 에피소드

4.1. 크림레몬 시리즈


파일:cream-lemon-star-trap.png

4.2. 신 크림레몬 시리즈

4.3. 크림레몬 스페셜

4.4. 아미 그 후

원래는 극장판 '여행 ~아미.종장~'을 통해서 아미의 이야기를 완결 낼 생각이었으나, 후속으로 기획되었던 e・tude 시리즈가 반응이 좋지 않자 다시 아미를 등장시켰다.

4.5. 만화가 시리즈

당시 '도쿄·사이타마 연쇄 유아납치 살해사건'의 범인 미야자키 츠토무을 체포함으로 인해서 카즈나 케이의 작품 이외의 세 작품은 자체검열로 19금이 아닌 일반 작품으로 먼저 발매되었다. 반년정도 뒤에 검열된 장면을 복원시켜 완전판으로 발매.

4.6. 미분류

4.7. 신세기 크림레몬 시리즈

4.8. 크림레몬 New Generation 시리즈

전부 19금이 아닌 일반 작품.

[1] 사실, 1960년대 말부터의 무시 프로덕션의 작품들은 야애니로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성적인 묘사 자체도 직접적으로 노골적인 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은유적으로 묘사를 한 부분도 많고, 섹스 그 자체보다 그 행위를 통해 아름다움과 비장미를 추구하는 탐미주의적인 작품으로 보는 것이 낫다. 그 당시의 무시 프로덕션의 애니들은 아르누보 시대의 클림트 알퐁스 무하의 작풍과도 맞닿아 있다. [2] 당시 아키하바라에 가는 사람에는 3종류가 있었다고 한다. 가전 제품을 사러 가는 사람, 컴퓨터를 사러 가는 사람, 크림 레몬을 사러 가는 사람이라고. [3] 당시 환율과 화폐 가치 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2010년대 기준으로 무려 200만원에 육박한다. [4] 媚(비), 妹(마이)는 일본어 음독 [5] 란스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최근들어서 매우 희귀해진 정석적인 용자 vs 마왕물이다. 그렇다 엘프도 등장한다 [6] 독일어 '사랑' [7] 프랑스어 '만나다','조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