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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틴 전차

FV4201 치프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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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1707~현재)
His Majesty's Armed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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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 <colbgcolor=#000066> 1세대 A41 센추리온R, 59식 전차T/R
2세대 FV4201 치프틴R, 빅커스 MBT Mk.(1, 2 , 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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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miliblog.co.uk/chieftain-tank-mk2-04-eb-67.jpg
FV4201 Chieftain

1. 개요2. 제원3. 개발
3.1. 프로토타입
4. 특징
4.1. 무장4.2. 장갑4.3. 기동력4.4. 관측장비
5. 형식
5.1. 치프틴 Mk.15.2. 치프틴 Mk.25.3. 치프틴 Mk.35.4. 치프틴 Mk.45.5. 치프틴 Mk.55.6. 치프틴 Mk.6-95.7. 치프틴 Mk.105.8. 치프틴 Mk.115.9. 치프틴 Mk.125.10. 치프틴 Mk.13
6. 파생형
6.1. FV42116.2. Chieftain Casement Test Rig6.3. FV4203 Chieftain AVRE (CHAVRE)6.4. FV4204 치프틴 ARV/ARRV6.5. FV4205 AVLB Mk56.6. Chieftain Marksman6.7. Chieftain Sabre6.8. Chieftain Signature Integration Demonstrator(SID)6.9. Chieftain Crazy Horse6.10. 샤(Shir) 프로젝트
6.10.1. 샤 1(Shir 1) (FV4030/2)6.10.2. 칼리드(Khalid)6.10.3. 샤 2(Shir 2) (FV4030/3)
6.11. 키메라 구축전차6.12. 치프틴 8006.13. 치프틴 9006.14. 치프틴 20006.15. 모바레즈(Mobarez)
7. 배치 후8. 실전9. 운용국10. 미디어11. 모형
11.1. 프라모델
12. 둘러보기

1. 개요

치프틴 전차 기동 영상
영국군이 운용했던 2세대 전차다. 이름의 유래는 지도자, 두목, 하이랜더 족장이다.

2. 제원

중량 55t
전장 7.5m (주포 포함시 10.77m)
전폭 3.66m
전고 2.9m
승무원 4명 (전차장, 조종수, 포수, 장전수)
장갑 Mk.5 기준 수직장갑 환산시 차체 및 포탑 전면 평균 260mm
균질압연장갑+ 주조장갑
주무장 로열 오드넌스 L11A5 55구경장 120mm 강선포
부무장 Mk.3까지 L21 12.7mm 축사총 1정 및 L37 7.62mm 기관총 2정
Mk.3/3부터 L37 7.62mm 기관총 2정[1]
엔진 Mk.5 기준 Leyland L60 Mk.8A(750hp) 다연료 2행정 엔진
변속기 David Brown TN12 반자동 변속기
출력비 13.64hp/t
현가장치 홀스트만 현가장치
항속거리 500km
속도 48km/h(도로, Mk.5~)[2], 30km/h(야지)
도하능력 1m(도섭), 4.5m?(도하)[3]
상세 스펙

3. 개발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와 냉전 초기에 소련군은 서방에 위협을 준 IS-3 중전차들을 운용하고 있었고, 이에 위협을 느낀 영국군은 120mm 구경의 로열 오드넌스 L1 주포로 무장한 FV214 컨커러 중전차를 개발했다. 하지만 컨커러는 두꺼운 장갑 때문에 무거웠던 만큼 기동력이 나빴고, 전반적으로 화력을 빼면 성능이 애매했던 부분도 있던데다 이미 센추리온 전차를 운용하던 영국군은 컨커러까지 동시에 병행 운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결국 센추리온의 괜찮은 기동성과 컨커러의 중장갑과 강력한 화력을 모두 이어받은 하나의 신형 전차를 개발하는 게 이상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당시 영국군의 주력전차였던 센추리온 전차는 괜찮은 성능을 내면서 2차대전 전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지만 6.25 전쟁에서 운용해본 결과 몇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4] 덤으로 6.25 전쟁 당시에도 활약한 센추리온 전차는 체급의 한계가 있었고 주포의 탑재 허용 범위도 105mm가 한계인 관계로 더 강한 120mm로 무장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전차의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더해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 기갑 부대가 얻은 노하우도 포함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 치프틴이다.

치프틴의 본격적인 개발은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하였고[5] 1956년에 영국 기갑차량 연구소(FVRDE)에서 120mm 주포를 사용해야 목표 교전 거리 내에서 소련 중전차들을 충분히 격파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때 120mm 탄약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분리식 장약을 쓰는 게 결정되었다.

치프틴은 컨커러와 센추리온의 장점을 종합하는 방향으로 목표되었고, 효과적인 헐다운 교리를 위해 컨커러 이상의 전면 방어력과 주포 내림각이 요구되었다. 레이랜드사에서는 치프틴에 적용할 설계를 시험하기 위해 센추리온 전차를 기반으로 FV4202(일명 40톤 센추리온)를 만들었다. FV4202에는 부각 확보를 위해 포방패를 제거한 신형 설계의 포탑이 장착되었고, 이전의 센추리온보다 더욱 낮아진 차체에 70도의 경사가 적용된 전면 장갑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이런 설계 요소들은 치프틴에 적용되었다[6].

처음에는 중량이 45t을 초과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구상되었는데, 컨커러급의 방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갑 두께도 늘려야 했고 포탑이 120mm 구경 주포의 부앙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하려면 크기가 더 커져야 했기 때문에 전차 중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실차 중량은 계획에서 더 늘어난 50t대가 되었다. 이런 요구사항이 반영된 최종 설계는 1959년에 완성되었고, 레이랜드사에서 차체와 구동계의 개발을 담당했다.

동년에 6대의 프로토타입(P1~P6)이 제작되었고 곧이어 6대의 차량이 추가적으로 만들어졌다. 테스트는 1960년부터 시작했고, 테스트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변경과 개선안들이 등장했다. 이후 1963년에 영국군 배치가 결정되었다. 일부 프로토타입에는 소련의 T-10 중전차처럼 기계식 래머가 포함된 장전 보조 장치(반자동 장전 장치)가 탑재되었지만 신뢰성 문제로 양산형 모델에서는 제외되었다.

개발 당시에 미국의 T95 중형전차와 포탑 및 주포를 교환한 Chieftain/T95 계획안도 있었다. 그러나 포탑링의 호환성과 승무원 훈련 및 보급 관련 문제로 계획만 되다가 취소되었다.[7] #

3.1. 프로토타입

현존하는 물건이 얼마 없고, 대부분의 프로토타입 차종은 단편적인 정보만 전해져오고 있다. 자세한 치프틴 초기 개발 과정을 알고 싶다면 치프틴의 개발사를 다룬 해당 문서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개량 과정은 이후 치프틴의 이야기를 다룬 해당 문서 history 부분에 잘 나와있다.
파일:EiBaTkj.jpg
미국 오드넌스 박물관에서 찍힌 치프틴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차량
파일:07eXTbO.jpg
당시 실험을 위해 독일에 배치된 치프틴 프로토타입 중 하나로 추정되는 전차[8]
이후 독일에서 이뤄진 실험 결과들을 반영해 첫 치프틴 정규 버전인 Mk.1이 생산되게 된다.
이 치프틴 프로토타입 연구 과정에서 일부 치프틴 전차 프로토타입 차량이 이스라엘에 보내져 실험을 거쳤다. 당시 영국은 이스라엘이 비밀리에 이 치프틴 프로토타입 실험장을 마련해주고 중고 센추리온 전차들의 추가 구매와 더불어 주변 아랍 국가들과의 전쟁으로 쌓인 실전 경험을 포함한 실전 자료를 전수해주면 치프틴 전차의 면허 생산권과 관련 기술전수와 같이 이스라엘에 판매하고 치프틴 전자의 관련 기술도 전수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스라엘은 기존에 사용하던 센추리온과 새로 배송돼 온 치프틴 프로토타입의 강력함에 만족하여 영국이 내건 조건을 수용했고 치프틴 마크4 전차의 개발에 개발비도 직접 부담했다. 하지만 계획은 나름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하다가 정작 치프틴 전차가 완성되어 영국이 약속대로 이스라엘이 판매하려 하자 아랍 산유국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영국 은행에 입급한 거금들을 모두 회수하고 석유 판매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석유 무기화 작전을 내세우며 이스라엘을 철저하게 견제하는것과 동시에 영국에게 강력하게 반대했고, 결국 영국이 이스라엘에 치프틴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은 실패하고 이스라엘에 왔던 시작형 치프틴 전차 2대도 영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후 이스라엘이 이때 쌓은 치프틴 전차의 관련 기술을 포함한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전차가 유명한 전차인 메르카바 전차이며 이후 전쟁에서 크게 활약한다.

4. 특징

4.1. 무장

로열 오드넌스 L7으로 무장한 센추리온보다 강력한 주포 위력이 요구되었던 만큼 주포로는 당시 서방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 로열 오드넌스 L11[9] 계열의 55구경장 120mm 강선포를 탑재했다. Mk.1을 비롯한 초기 생산분에 L11A1, Mk.2와 Mk.3 계열에는 조금 개선된 L11A2와 L11A3, Mk.5와 그 이후에 등장한 사양에는 모두 L11A5 버전이 탑재되었다. 초기에는 APDS-T와 HESH를 주력 탄종으로 사용하였으며, 이후 개량 사업을 거치면서 APDS탄은 대부분 APDSFS로 교체되었다.

부무장으로는 2정의 7.62mm L7 기관총( FN MAG의 영국 생산형)과 1정의 12.7mm (0.50 인치)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이 탑재되었는데, 7.62mm 1정은 공축기관총으로, 나머지 1정은 전차장의 큐폴라 무장으로 부착되었다. 12.7mm 기관총은 스포팅 라이플로 사용되기 위해 7.62mm 공축기관총과 별개로 주포 위에 장착되었으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도입하기 이전의 차량들에만 존재했다. 12.7mm 스포팅 라이플은 포수가 페달을 밟아서 조작하였으며, 솔레노이드 밸브로 가동되어 한번 격발할때마다 3발씩 연사되었다. HESH탄과 탄도가 일치하였기 때문에 Mk.3/3에서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착하기 전까지는 스포팅 라이플로서 거리 측정과 주포 조준 용도로 쓰였다. #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추가된 이후로는 12.7mm 중기관총이 제거되어 7.62mm 기관총 2정만 남았다.

4.2. 장갑

장갑은 이전의 센추리온보다 두껍게 늘려낸 덕분에 초기형 모델부터 55톤이라는 중량을 갖게 되었지만[10] 일단 장갑이 두꺼워진 덕분에 방어력은 복합장갑을 쓰지 않은 2세대 전차중에서 대단한 편에 속했다. 차체 전면은 균질압연장갑 주조장갑으로 만들었으며, 포탑은 주조장갑 두 조각을 용접하는 식으로 제작했다. 차체 전면은 약 85mm~127mm, 포탑 전면은 최대 260mm 정도의 장갑 두께를 가지고 있다.

장갑도 더 두꺼워진데 이어서 조종수가 거의 누워서 조종하도록 설계된 낮은 차체 구조 덕분에 방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경사장갑 설계를 이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차체 전면부 상단이 72도라는 극단적인 경사장갑을 갖추면서 전면부 방어력이 이전의 센추리온 전차 FV214 컨커러보다 증가했다.[11] 그리고 이러한 차체 설계는 치프틴 이후로 개발된 전차들에도 영향을 끼쳐서 많은 서방 3세대 전차이 낮은 차체와 반쯤 누운 형태의 조종석을 가지게 되었다. 아무튼 이러한 구조 덕에 소련군도 치프틴을 매우 위협적인 적수로 평가했다.

치프틴 전차를 위한 스틸브루 아머 패키지는 1970~80년대에 있었던 제4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의 센추리온 전차들이 성형작약탄에 상당한 피해를 본 것과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란군의 치프틴 전차 포탑 장갑이 T-62의 115mm 날탄에 어렵지 않게 관통당한 결과가 영국군에게 보고되면서 어서 빨리 T-62 T-72같은 소련제 전차의 활강포에서 발사되는 날탄과 대전차고폭탄에 대한 방어력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최종적으로 소련의 BDD장갑과 비슷하게 주조장갑과 고무 복합재를 사용한 포탑 전면용 스틸브루 증가장갑 패키지가 개발되었고, 이 아머 패키지를 적용함으로써 포탑 전면부 방호력을 더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파일:external/4.bp.blogspot.com/Chobham%2BType%2B1.png

1970년대에는 방어력 증대를 위해 철판 사이에 탄성 플라스틱을 충전한 구조의 영국제 복합장갑 벌링턴 아머( 초밤장갑)를 증설하는 업그레이드 계획들도 있었지만 취소되었다. 위 사진뿐만 아니라 포탑과 측면 사이드 스커트를 업그레이드하는 계획도 있었지만 전부 취소되었다. 치프틴에 복합장갑을 적용하는 계획은 FV4211 전차와 이란에 수출할 샤 전차, 치프틴 800/900 등의 차량에서 구현되었고, 비록 샤 전차는 이란 혁명의 여파로 취소되었지만, 이러한 연구는 챌린저 1의 개발로 이어졌다. 영국군의 치프틴은 챌린저 1의 도입으로 초밤 아머를 장착하지 않았지만 대신에 Mk.10 부터는 포탑 전면에 날탄과 대탄을 상대로 방어력 강화를 위해 스틸브루 아머가 추가되었다.

4.3. 기동력

파일:Leyland_L60.jpg
L60 엔진
개발 초기에는 파워팩의 엔진으로 롤스로이스의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게 고려되었지만, 차체 높이와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규정 때문에 레일랜드 L60 대향 피스톤 엔진을 도입했다. 2차 대전기 나치 독일의 융커스 유모 204 항공기용 디젤엔진을 대폭 참조한 # Leyland L60 엔진은 멀티 퓨얼 엔진이라서 디젤을 비롯한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었다.[12]

그러나 초기형 L60 엔진은 기본 출력 자체가 낮은데다 연소 효율도 좋지 못해서 이 출력을 모두 활용하지도 못했고 거기에다 엔진 부품들의 내구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신뢰성이 나빴다.[13] 덤으로 센추리온에 이어 적용된 홀스트만 현가장치가 야지에서의 승차감을 악화했다는 문제도 있었다.

엔진에 문제가 있던게 분명했기 때문에 영국군이 치프틴을 운용하는 동안 L60 엔진은 여러번의 개량을 거치게 되어 성능과 신뢰성이 차즘 올라가게 되었다.[14] 치프틴 Mk.5에 적용된 후기형 L60 엔진은 이전보다 향상된 750마력의 성능을 내며 신뢰성과 성능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기는 했으나 여전히 한계가 분명했고, 나중에 개발된 치프틴 800/900과 Shir 계열 전차들에는 기동성을 올리기 위해 엔진 자체를 새로운 종류로 바꾸게 되었다. 1973년 스웨덴군의 영국군 차량 평가

치프틴의 L60 엔진은 당시 빅커스 사에서 개발한 빅커스 MBT Mk.1[15]에도 탑재되어 인도의 비자얀타 전차를 비롯하여 여러 국가에 수출했으나 여기서도 엔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일어났다.[16] 이후 빅커스 MBT Mk.3부터는 L60 대신 디트로이트 디젤 엔진이 탑재되면서 엔진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외에도 치프틴에 달린 L60 엔진에는 화재 소화 시스템이 달려있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없었지만 주행시 조종석에 물이나 흙먼지가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플래시 보드가 차체 전면부에 추가되기도 했다.

4.4. 관측장비

치프틴은 1950년대 후반에 개발되어 1960년대 초에 배치된 2세대 전차임에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레오파르트 1, AMX-30에는 물론이고 더 오래 전에 나온 1세대 전차 M47 패튼 M48 패튼에도 있던 포탑 측면의 영상 합치식 거리 측정기를 도입하지 않았다. 대신에 센추리온 전차 개량형처럼 공축기관총으로 장비된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이용한 스포팅 라이플로 주포를 조준하고, 목표물 탐지와 거리 확인에 재래식 관측창을 사용했다. 조준용 기관총은 마르코니사가 제작한 FV/GCE Mk 4 사격통제장치와 연동되어 정확한 탄도를 제공했고, 사통장치에 적외선을 이용한 패시브 방식의 야간 관측 기능이 있어서 야간에도 포탑 측면의 적외선 램프를 키면 사용이 가능했다.

포탑 왼쪽 측면에는 백열등과 적외선등을 모두 지원하는 거대한 상자 모양의 서치라이트 박스가 장착되었다. 적외선 모드의 범위는 최대 1.5km로, 포수와 전차장의 적외선 야시 장비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적외선을 제공했다.

전차장 해치의 큐폴라에는 주변에 배열된 9개의 관측창과 메인 해치 중앙의 관측용 잠망경이 달려있어서 관측을 도왔다. 전차장의 관측창에는 개별 전원 장치가 있었고, 외부에는 부무장 7.62mm 기관총과 함께 보다 확실한 야간 관측을 위한 소형 적외선 프로젝션 램프가 추가적으로 달려있었다. 잠망경은 Mk.5 기준으로 15배 영상 확대를 지원했고,[17] 야간 작전과 같은 상황에서 3배 확대까지 지원하는 적외선 열열상 장비로 교체될 수 있었다.

이후 1960년대까지 구형 관측장비와 축사기를 사용하다가 Mk.3/3 개량 버전을 시작으로 사격통제장치의 교체와 함께 중기관총을 포함한 구형 조준 시스템이 제거되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도입되었다.[18] 이는 실전 배치되었던 전차 중이자 당시 서구권 양산 전차중에서 최초의 사례로 알려져있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신형 사통장치의 도입으로 이전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조준이 가능해졌다. 덤으로 1980년대에 진행된 추가 개량에서는 포탑 측면의 구형 적외선 서치라이트 박스를 신형 열영상 포수 조준경(TOGS)으로 대체했다. 이외에도 개량이 진행되면서 액티브 방식의 포수 열상 조준경과 MRS도 추가되었다.

5. 형식

채택 이후로 많은 개량형들이 나왔는데, 마크 번호가 같은 차량들이라도 자잘한 장비나 업그레이드에 대한 여러가지 세부 개량 사항이 존재한다. 다만 형식명을 표기할때는 주로 마크 번호와 서브마크 번호까지만 표기하는 경우가 많고 장비 도입이나 토템폴 프로그램과 연관된 나머지 알파벳 부호들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1970년대부터는 시작된 구형 차량들의 개량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모두 당시 기준으로 최신형 버전이었던 Mk.5와 동급으로 개량되었다. 개량 사업 프로그램의 이름은 토템 폴(Totem pole)이며, 토템폴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내용은 관측 장비(X), 주행 관련 특성 및 전차장용 사격 통제 시스템(Y), 엔진과 기어박스(Z)로 나뉜다. 해당 X, Y, Z 업그레이드를 모두 거친 차량은 Mk 번호가 업그레이드형으로 변형된다. ( 출처) 원래는 토템폴 개량 작업을 부대별로 기지의 작업장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부대 기지의 인력과 장비로는 이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되어 결국 기지에 토템폴 개량을 위한 공장 라인이 들어왔다고 한다.[19]

5.1. 치프틴 Mk.1

파일:Chieftain_MkI.jpg
Chieftain Mk. 1
1965년부터 1966년까지 40대가 저율 생산되어 모두 훈련용으로만 사용되었다. 1 RTR(Royal Tank Regiment)와 5 RTR에서 시험평가를 받았다. 레일렌드 L60엔진의 초기 생산 버전(Mk.4A)이 탑재되어 585hp의 출력을 자랑한다.

5.2. 치프틴 Mk.2

파일:Chieftainmk2.jpg
Chieftain Mk. 2
최초의 정규 양산 버전이자 처음으로 실제 부대에 배치된 사양. 1966년부터 영국군에 배치가 시작되었다. L11A1에서 개량된 L11A2와 L11A3 주포를 사용했고, 650hp을 내게 개량된 L60(Mk.4A2)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때부터 NBC 방호장치를 탑재했으며, 생산 도중에 치프틴 Mk.1/2에 적용된 개선 사항들이 적용되었다. Mk.1보다 포탑 장갑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말도 있다.

5.3. 치프틴 Mk.3

파일:Chieftain-MkIII-latrun-2.jpg
Chieftain Mk. 3[20]
전차장의 큐폴라가 신형 제품(No 15 Mk.2)[21]으로 교체되었고, 처음부터 헤드라이트가 백열등 1구와 적외선등 1구로 구성된 2구 형식으로 적용되었다. 엔진의 경우 에어클리너가 개선된 L60 Mk.6A 엔진이 탑재되었다.[22] 서스펜션과 궤도도 강화되었으며, 냉간시동과 저온 지대에서의 활동을 위해 엔진 시동 시스템도 개선되었다. 또한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주포를 포탑 안에서 분리하여 꺼낼때 주포가 빠져나오는 포탑 후방에 접근하는 것이 더 쉬워졌고,[23] 주차 브레이크도 개선된 것이 적용되었다. 199대의 Mk.2가 Mk.3로 개수됐다.

5.4. 치프틴 M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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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Mk. 4
이스라엘군의 주문으로 제작된 Mk.3 기반의 수출형 사양으로, 연료탱크 용량이 증량되었다. 원래대로라면 이스라엘에 수출할 예정이었고 이스라엘도 개발비를 부담하였으나 이스라엘 주변의 아랍 산유국들의 석유 무기화 작전을 포함한 강력한 반발로 결국 영국 정부가 어쩔수 없이 수출을 취소하면서 1969년에 생산 주문이 취소되었다. 1973년까지 시험용으로 총 2대만 제작되었다. 이스라엘군에게 판매가 취소된후 이스라엘에서 2대 모두 반환된다. 이후 도입될 치프틴 전차의 자리는 이스라엘제 메르카바 전차가 대신하게 된다.

프로그램이 취소된 이후 제작된 두대중 한대는 스크랩되었고, 나머지 한대(02 SP 27)는 NCK Rapier 크레인을 장비하고 Kirkcudbright 훈련지에서 사용되었다.

5.5. 치프틴 M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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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Mk. 5
신규 생산으로는 최종 버전이며 1972년부터 생산되었다. Mk. 3/3 버전을 기반으로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Mk.5 까지의 모든 개량사항이 적용된 치프틴의 메인 버전[25]이기도 하다. Mk.5부터는 엔진이 750hp를 내는 L60 MK.8A로 교체되면서 최고속력이 48km/h까지 오르는 등 기동성도 이전보다 좋아졌고, 탄약고[26]와 NBC 방호장치가 개량되었다. 이외에도 자잘한 개량에 따른 추가 버전들이 있다.[27] 이 버전부터 L11A5 주포를 사용했다.

5.6. 치프틴 Mk.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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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Mk. 6
Mk.6부터 Mk.9까지는 Mk.1을 제외한 Mk.5 이전 사양의 구형 치프틴들을 토템폴 프로그램을 통하여 신형 Mk.5와 동급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들이다. 엔진도 Mk.5와 동일한 사양으로 교체되었으며, Clansman 전술무전기등이 추가 탑재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L11계열 주포들도 L11A5 사양으로 대부분 교체되었다.

5.7. 치프틴 M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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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Mk. 10
Mk.9 차량들에 사격통제장치 개량과 포탑 스틸브루 아머 패키지를 적용해 방어력을 향상시킨 버전. 1984년~1986년에 등장했다.

5.8. 치프틴 Mk.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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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Mk. 11
Mk.8에 백색광/적외선 서치라이트를 제거하고 이를 열영상 포수 조준경(TOGS)으로 대체한 버전. 또한 사격통제장치를 개량하고 신형 NBC 방호장치와 스틸브루 아머 패키지를 적용하였다. Mk.10 차량 일부도 Mk.11 사양으로 개량되었다. 1984년~1986년에 등장했다.

5.9. 치프틴 Mk.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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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Mk. 12
Mk.5 차량들에 사격통제장치 개량과 스틸브루 아머 패키지를 적용했다. 1984년~1986년에 등장했다.

5.10. 치프틴 Mk.13

추가적인 현대화 개량이 적용될 예정이었던 계획. 챌린저 1의 도입으로 취소되었다.

6. 파생형

6.1. FV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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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4211
1971년에 치프틴을 베이스로 개발된 시험용 차량으로, 영국에서 개발된 복합장갑 초밤장갑 시험용으로 개발되었다. 경량화를 위해 차체를 알루미늄 합금 장갑으로 제작하였다. 차체가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알루미늄 치프틴'으로 불리기도 한다. # 당초 치프틴의 업그레이드형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치프틴 Mk 5/2라는 명칭으로도 불렸지만 프로젝트가 최종적으로 취소되었다. 포탑의 경우 원본 치프틴처럼 포방패가 없는 설계이나 보안 문제로 인해 사진의 차량처럼 주포 장착부를 아예 방수포로 가리기도 했다.

당시 치프틴 전차가 대체되는 게 예정되었던 1985년으로부터 10년 전인 1975년에 완성될 예정이었다. FVRDE(기갑차량 연구 및 개발 기관)는 13달 이내에 사이드 스커트가 달린 첫 시제차체를 완성하였고, 아직 포탑이 완성되지 않았던 관계로 모래주머니가 채워진 같은 중량의 더미포탑이 장착되었다. 1차 차체는 12000마일의 주행시험을 거쳤고, 차체에서 발생한 균열과 손상들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다.

1차 시제차는 MTR-1 로 명명되었고, 실차가 포탑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줬다. 테스트를 마친 후에는 향후 테스트를 위해 차체가 절단되었고, 곧이어 완성된 포탑이 올라간 2차 시제차가 제작되었다. 원래 9대의 시제차가 더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개발이 중단되면서 개발 기간 동안에 단 1대의 차량(TV-A)이 완성되었다. 현재 완성된 차량은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챌린저 1호 전차와 외형이 유사하다.

FV4211의 차체는 이후 아래의 자주포 버전 테스트 차체의 기반이 되었다.

6.2. Chieftain Casement Test 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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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Casement Test Rig
1972년 무렵에 개발에 들어간 대전차 자주포 버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야크트판터 등의 구축전차처럼 고정형 전투실을 올려놓은 게 특징으로, 2차 대전기 독일제 무포탑 구축전차와 닮은 외형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농담삼아 FV3807[28] JagdCheiftain으로 불리곤 한다.

1970년대 초에 영국과 서독이 VT 전차를 공동 개발했던 기간에 영국에서도 VT 전차와 비슷하게 치프틴을 무포탑 구축전차로 만든 것이 이 차량이다. 포탑을 없애서 차체 높이를 낮추고, 강력한 120mm 전차포로 사격을 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 계획이었다. 주포는 원본 치프틴과 동일한 로열 오드넌스 L11을 쓸 계획이었다.

덤으로 영국에서 새로 개발된 복합장갑 초밤장갑이 전투실과 사이드 스커트 등에 적용될 계획이었다. 시제차에는 실제 복합장갑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이를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5톤짜리 판을 전투실에 추가로 붙였다고 한다. 차체도 최대한 경량화하기 위해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한 FV4211의 것을 기반으로 하였지만 여전히 무게는 55톤 정도로 예상되었다. 개발이 취소된 이후로도 차체 용접부를 관찰하여 시간에 따른 알루미늄 장갑의 내구성 저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CTR 차체가 보관되었다고 한다.

엔진의 경우 원본 치프틴처럼 레일랜드 L60을 장착할 수 있었지만 추가로 레오파르트 1에 적용된 독일제 MTU MB 10기통 디젤 엔진도 장착할 수 있도록 엔진룸이 살짝 확장되었다.

차체 모양과 승무원 배치를 비롯한 전반적인 특징은 스웨덴에서 개발된 Strv 103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29]. 승무원은 전차장, 조종수, 포수로 3명이 탑승했는데, 조종수와 포수는 서로 역할을 바꿀 수 있었다. 전차장과 조종수1/포수1이 차체 전면을 바라보고 전차를 앞으로 몰았다면, 조종수2/포수2는 차체 뒤를 바라보는 관측창이 있어서 전차의 후진을 맡았기에 이론상 뒤에서 매복당하면 속수무책인 무포탑 전차의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주포는 영감을 준 Strv 103과 달리 완전히 차체에 고정되지 않았고, -10도~+20도의 상하 구동, 좌/우 각각 2도의 구동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시제차가 제작되어 테스트를 거친 결과, 주포 정확도와 사격 성능이 포탑이 달린 전차보다 심하게 뒤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고, 여기에 기동간 사격은 아예 불가능했기 때문에 개발이 취소되었다. 이후 시제차는 1990년대에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 보내졌고 Chieftain Concept Test Rig라는 명칭으로 외부에서 전시중이다. 현재 전시중인 차량에서 포방패와 주포는 실제품이 아니고 모양만 좀 낸 가짜 부품이다.

치프틴 이전에 FV214 컨커러를 가지고 만든 무포탑 구축전차인 FV217도 있다.

6.3. FV4203 Chieftain AVRE (CHAVRE)

치프틴 기반의 전투공병전차. 1989년부터 배치되었으며, 기존의 센추리온 AVRE를 대체했다. 70대가 제작되었다. 참조

6.4. FV4204 치프틴 ARV/ARRV

치프틴 기반의 구난전차.

6.5. FV4205 AVLB Mk5

교량전차 버전.

6.6. Chieftain Marksman

치프틴 기반의 자주대공포. 마크맨 대공 시스템의 포탑을 치프틴 차체에 올렸다.

6.7. Chieftain Sabre

파일:칲틴세이버.jpg
쌍열 대공포로 무장한 자주대공포. 무장은 30mm 오리콘 KCB 2문이 장비된 오리콘 30mm 쌍열포 또는 27mm 마우저 BK-27 2문이다.

6.8. Chieftain Signature Integration Demonstrator(SID)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는 스텔스 설계가 적용된 실험용 버전. Mk.12 차량 2대가 이 차량으로 개조되었다.

6.9. Chieftain Crazy Horse

Mk.1 차량들을 개조하여 만든 이동식 공포탄 사격 표적. 사격 목표물로 사용하기 위해 주포를 제거하였고 외부에서 전차를 무선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원격 조종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6.10. 샤(Shir) 프로젝트

6.10.1. 샤 1(Shir 1) (FV4030/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hieftain_lesany.jpg
파일:external/military-vehicle-photos.com.s3.amazonaws.com/11255.jpg
Shir 1
치프틴의 개량형. 이란 전차 사업의 2단계로 기획되었다. 새로운 파워팩을 탑재하기 위해 차체 후방을 재설계하고 1200마력을 내는 롤스로이스 CV12 엔진과 새로운 TN37 변속기로 구성된 신형 파워팩 도입하여 치프틴의 단점인 느린 기동성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했다. 또한 분리형 장약의 도입으로 탄약 탑재량도 증가했으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 및 열영상장비와 광증폭 야시장비의 도입과 사격통제장치의 개량으로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6.10.2. 칼리드(Khalid)

원래 이란에 수출할 예정이었던 샤1 (Shir 1)이 이란 혁명으로 판매가 모두 취소되어 관련된 여러 영국 기업들이 도산될 위기에 처했고 영국 정부는 이 위기를 극복하려고 해당 전차의 해외 판매에 적극적이었는데, 요르단에서 샤 1을 바탕으로 사격 통제 장치와 관측장비를 샤 1 보다 추가 개량한 전차를 칼리드라는 이름으로 278대 도입하였다. 굳이 분류한다면 비공식적으로 샤 1.5에 해당되는 전차라고 할수도 있다. 참고로 샤 1의 프로젝트 자체는 샤 2와 함께 1974년부터 계획되었고 칼리드의 수출로 영국 정부는 샤 1 과 샤 2 의 수출취소로 인한 급한 적자를 약간은 만회할 시간을 벌었다.

6.10.3. 샤 2(Shir 2) (FV4030/3)

치프틴의 사실상 최종 개량형. 이란 전차 사업의 3단계로 기획되었으며, 위의 샤 1을 바탕으로 팔레비 국왕의 적극적인 요구에 땨라서 당시 최신 기술이 적용된 대규모 개량이 진행된 전차다. 포탑과 차체에 초밤 복합장갑이 적용되면서 외형적으로 치프틴보다는 후속작인 챌린저 1과 비슷해졌다. 사격 통제 장치는 샤 1과 동일했지만 유기압 현가장치가 도입되고 전차장용 신형 관측 장비가 도입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그러나 1979년에 이란 혁명으로 인해 이란이 전국적으로 뒤집히는 바람에 수출 계획이 무산되었다. 이후 개발사 비커스를 살리고 영국 육군의 차기 전차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 전차를 바탕으로 약간 개조하여 MBT-80 대신에 채택한 영국군의 전차가 챌린저 1 이다.

6.11. 키메라 구축전차

1980년대 중반에 노후화된 치프틴 전차들의 차체를 재활용하여 영국제 복합장갑 초밤장갑를 적용하고 120mm XL30 실험용 전차포, 1500마력 디젤 엔진과 같이 MBT-80에 적용된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무포탑 구축전차/대전차 차량으로 만들려던 계획.

6.12. 치프틴 800

이란 혁명의 여파로 수출이 취소된 잉여 FV4030/1 치프틴 Mk. 5/3 (P)에 초밤 복합장갑을 장착한 업그레이드형.[30] 수출을 위해 개발된 차량이자 기존 치프틴의 엔진과 기동력 문제를 개선하고자 했다. 추가 장갑과 장비 업그레이드를 마친 후 중량은 56톤으로 늘었고, 이를 감안하여 엔진을 롤스로이스/퍼킨스 콘도르 CV12 800마력 디젤 엔진으로 교체했다.

서스펜션도 신형 하이드로스트럿 방식으로 교체할 계획이 있었지만 끝내 탑재되지 않았다. 1980년 영국군 장비 전람회에서 전시되었으나 구매 수요가 없었다. 이어서 1981년에 치프틴 900으로 개량되었다.

6.13. 치프틴 900

파일:external/aw.my.com/chief800x.jpg
Chieftain 900
치프틴 800을 기반으로 1981년에 영국에서 개량된 차량. 사격 통제 장치와 현가 장치가 개량되었으며, CV12 엔진 또한 900마력으로 출력이 늘어났다. 기존 치프틴 800 시제차를 개량한 것과 또 다른 치프틴을 개조해서 새로 만든 차량으로 총 2대의 시제차량이 만들어졌고, 한 대에는 신형 센토어 사격통제장치가 장착되었다.

치프틴 800도 동일하지만 차체 전면부에서의 복합장갑 형상이 IS-3같은 소련제 중전차들의 전면부에 적용된 쐐기형 경사장갑과 비슷하다. 다만 치프틴 800과 마찬가지로 실차는 껍데기만 두른거고 진짜 복합장갑이 삽입되지는 않았다는 말도 있다.

해외 수출을 계획한 당시 옵션으로 개선된 주포 안정기, 컴퓨터 탑재 사격통제장치, 아처 디지털 무전장비, L23 APFSDS, 열영상 장비, 에어컨, Pilkington PE Condor 주간&야간 관측장비, 적외선 센서, 반자동 기어 제어, Laser Engineering 하이드로스트럿 현가장치, 1000마력 엔진, 볼트고정식 궤도 고무패드와 같은 업그레이드들도 제시되었다.

치프틴 800과 마찬가지로 해외 수출을 위해 개발되었고, 1982년 BAEE 박람회에 출품되었지만 수요가 없어서 1986년에 취소되었다.

프로젝트 취소 이후 시제차 2대 모두 한동안 보돈 훈련캠프에서 챌린저 1 대신 훈련용으로 사용되다가 한 대는 1988년에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 보내져서 지금까지 보관되고 있다. 나머지 한 대는 1990년대 들어서 마르코니 사가 가져가서 빅커스 MBT Mk.7 등에도 적용된 개량형 센토어 사통과 신형 전자장비들을 시험하는 용도의 테스트베드로 사용했다.

이후 해당 치프틴 900(56MS78 차량)은 포탑이 챌린저 1의 것으로 교체된 다음 사격표적으로 소모되어 파괴되었고, 56MS78 차량의 포탑은 치프틴 2000 개발에 사용되었다.

6.14. 치프틴 2000

1990년대 초에 등장한 개량형. 취소된 치프틴 900의 포탑을 보통 치프틴 차체에 올려뒀다. 연도상으로 영국에서 개발된 치프틴의 마지막 개량형 모델이다.

당시 파키스탄에서 노후화된 T-54, 59식 전차 69식 전차들을 교체하기 위한 신형 MBT로 중국에 주문한 알-칼리드 전차가 완성되기를 대기하는 동안 폴란드에 주문한 T-72M1이 늦어지자 이 기회를 노린 영국에서 퇴역하는 치프틴 Mk10과 Mk11 300대를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90년대 기준으로 이미 구식화된 치프틴을 3세대 전차를 사려는 나라에 그냥 수출할 수는 없으니 영국에서는 치프틴들을 수출하기 전에 먼저 치프틴 2000 사양으로 개수하기로 한다. 당초 계획한 치프틴 2000은 기존의 스틸브루 장갑은 유지하면서 신형 열영상 카메라와 마르코니 센토어 사격통제장치, 안정화된 전차장용 파노라믹 관측창, 업그레이드된 기어박스와 치프틴 800의 800마력 엔진을 탑재한 파워팩 등이 고려되었다.

1993년에는 기존 치프틴 Mk 11[31]차체에다 치프틴 900의 포탑을 올려놓은 시제차 1대가 제작되었다. 해당 차량은 이전에 설치된 시연용 마르코니 파노라믹 열상을 제거하고 기어박스와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뒤 룰워스의 사격시험장으로 보내져서 시험을 거쳤다. 시험이 끝난 후 영국 육군&해군 박람회에서 공개되었다.

그러나 1994년~1995년에 수출 거래가 최종적으로 실패했고, 이후 오랫동안 시제차량의 해방이 묘연해졌다. 그러다가 2009년에 기업 Witham Specialist Vehicles Ltd이 해당 차량을 확보하여 경매에 올렸다. 2011년 11월에는 당시 동런던의 콘크리트 시공사 Renocon Ltd가 소유한 현장에서 몇대의 다른 기갑차량들과 같이 발견되었는데, 개인이 소장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6.15. 모바레즈(Moba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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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arez
이란 혁명 이전에 인도받은 구형 치프틴인 샤 1전차를 이란에서 2006년경부터 독자적으로 개량한 사양. 모바레즈는 페르시아어로 전사를 뜻한다. 영국과 교류가 끊긴 후에 연료탱크를 새 제품으로 바꾸고 엔진을 T-72에 쓰인 V-84로 교체하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야시장비를 장착했다.

7. 배치 후

최초 양산 모델은 1965년부터 영국군에 도입되었으며 주로 독일 주둔 영국군인 라인군단에 배치되었다. 이후 이란, 요르단, 쿠웨이트 등 몇몇 중동국가에도 판매되었다. 유사시 일선에서 소련 기갑 세력으로부터 서독 지역 주요 거점들과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도입 되었다.

네덜란드군도 1970년대의 전차 도입 사업에서 MBT-70, 레오파르트 1, 그리고 치프틴 셋 중에서 경합을 벌이다가 MBT-70은 계획 자체가 취소되었고 치프틴은 고질적인 엔진 문제와 떨어지는 신뢰성 및 내구도 때문에 버려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조차 사격 능력 자체는 치프틴이 레오파르트를 압도했다.

치프틴 전차의 성능에 만족한 이란군은 기본형 치프틴을 주문하고도, 이란의 차세대 전차 사업도 치프틴의 개량형으로 주문했다. 이때 주문한 치프틴 개수형이 샤(Shir) 전차이다. Shir 전차들은 이란군 차세대 전차 산업을 위해 개발되고 있었는데 1979년에 발생한 이란 혁명의 여파로 전차의 주문들이 모두 취소되어 샤 1과 샤 2 모두 판로가 막혀버린다. 샤 1 전차 일부 물량은 사격통제장치를 추가로 개선하는 등의 개량을 거친 다음에 칼리드 전차로 재명명되어 요르단에 수출되었다. 1980년대에는 샤 2 전차를 베이스로 영국군이 요구한 사양에 맞게 대폭 수정을 가한 FV4030/4 챌린저 1이 개발되었다.

챌린저 1 배치 이후에도 포탑에 " 스틸브루" 증가 장갑을 장착하는 등의 개량을 거치면서 많은 차량들이 한 동안 운용되었으며 사실상 화력에서는 동일한 L11A5 주포를 장착한 챌린저 1과 대등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보다 오랫동안 운용될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냉전 종식과 함께 군비 축소 바람이 몰아닥치고, 챌린저 2의 도입이 결정되면서 영국군은 치프틴을 1995년까지 운용하고 퇴역했다. 현재는 이란군, 요르단군, 오만군이 운용하고 있다.
파일:irishguards.jpg
버려진 치프틴 전차 잔해 위에서 사진 촬영중인 아이리쉬 가드 부대원들
FV214 컨커러처럼 영국 각지에 잔해가 꽤 남아 있다. 사진은 훈련 중 방치된 치프틴 위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아이리쉬 가드 대원들이다.

8. 실전

8.1. 이란-이라크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최초로 실전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란군이 운용한 치프틴이 이라크군의 T-62에게 참패 당하고 Mi-24에 쫒기기만 하다 결국 전쟁 후반부에 이란군에 T-72가 등장하면서 전장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오히려 이란쪽은 노획한 T-55을 선호했다.[32][33]

치프틴이 패배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전투는 1981년 1월 실시된 이란군의 공세 '나스르 작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의 이란군과 잘 훈련된 이라크군이 맞붙으면서 생긴 일이었다. 당시 이란군의 상황은 독소전쟁 초기의 소련군과 비견할만한 것으로, 혁명에 뒤이은 숙청으로 잘 훈련된 지휘관이 대부분 날아간데다가 서방의 제재로 수리 부속을 보급받지도 못하고 있었다. 정규군 보병은 혁명 이후 대부분 해산돼 보병전력도 부족한 상황. 이것 뿐이면 그나마 다행이었겠지만, 새로 창설된 혁명수비대와 이란 정규군 사이에 정치적 알력까지 벌어졌다.

이 개판에서 이라크군 공세가 주춤한 틈을 타 이란 정규군은 이라크군에게 포위공격받던 아바단 시를 구원하기 위해 제16기갑사단 예하 3개 여단을 동원, 대규모 공세를 실시한다. 하지만 이란군 공격축선은 지반이 무른데다가 매년 홍수로 야지가 진창으로 변하는, 전차를 굴리기에는 최악의 지형이었다. 이런 지형에서는 보병의 지원이 아주 중요한데, 정작 보병전력의 대부분을 보유중인 혁명수비대와는 정치적으로 대립중이라 미운 놈들 전공을 만들어줄 수는 없다는 이유로 작전에서 제외해 버린다. 여기에 이란군은 수색정찰부대도 태부족이었고, 공세를 실시하면서도 전투력 비율을 3:1은 커녕 2:1 정도밖에 맞추지 못했다.

짧은 포병 공격준비사격으로 나스르 작전이 시작됐다. 이란군은 강을 도하해 300대의 전차를 전개시켰지만 야지의 진흙탕 때문에 포장도로 위에서 종대로 길게 늘어선 채 느릿느릿 전진하는 수밖에 없었다. 어렵게 데려온 제55공수여단의 보병들이 대열 맨 뒤에 위치해 적시에 전차를 지원할 수 없게 된 건 덤. 공격기도는 당연히 노출됐고, 이라크군은 제10기갑여단을 기동시켜 이란군 공격축선 정면과 측면에 호구(虎口)형 매복진지를 구축하고 전차를 차체차폐진지에 숨긴다. 정찰능력이 엉망이던 이란군은 다음 날 매복을 눈치채지 못한 채 호랑이 아가리로 뛰어들었는데, 이라크군은 이를 전차와 대전차헬기에서 쏟아지는 교차사격으로 성대하게 맞이했다. 이란군 선두 여단은 정면돌파를 시도하다가 심각한 손실을 입고 야지에서 기동해 이라크군에 맞서려고 시도했지만, 무거운 치프틴 전차가 진창에 빠지는 바람에 대실패. 선두 여단은 몰살당한다.

포기하지 못한 이란군은 후속 여단을 투입해 다시 공격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지상군을 구원하기 위해 출격한 코브라 공격헬기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오히려 이라크군의 대공포화로 코브라 몇 대가 격추당하기까지 했으니. 여기에 대전차화기로 무장한 이라크군 기계화보병이 꼼짝 못하고 앉아있는 이란군 전차 사냥에 참가하면서 전투를 사실상 도살극으로 만들었다. 전투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이란군 도하지점의 부교를 파괴한 이라크군 공습. 이로써 이란군은 퇴로까지 끊겨버린다. 제16기갑사단은 갇힌 채 3일 동안 복날 개 맞듯 신나게 두들겨 맞다가 마지막 순간에 수리된 부교를 통해 간신히 후위 여단만 후퇴하는데 성공했다. 그나마 후위 여단이 탈출할 수 있었던 것도 훈련 수준이 낮은 이라크군이 전면 역습으로 전환할 생각은 안 하고 대부분의 전차를 계속 진지 안에 박아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스르 작전에서 이란군은 88대(이란군 주장)에서 214대(이라크군 주장)의 전차를 손실했다. 이는 공세 전까지 이란군이 보유한 전차의 10-20%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란군의 손실에는 이것 말고도 장갑차 100여대, 수 문의 자주포와 코브라 공격헬기가 더해진다. 이라크군의 피해도 45대의 전차와 50여대의 장갑차량으로 상당했지만, 그럼에도 잃은 전차보다 노획한 치프틴 전차가 많을 정도였다.

전투 경과에서 알 수 있듯이, 나스르 작전의 실패는 치프틴 성능의 문제는 아니었다. 비슷한 예로 중동전쟁에서 AMX-30의 주포를 장착한 셔먼[34]등에 격파당한 T-55, 한심한 교전비를 낸 이라크군의 T-72[35] M1 에이브람스[36] 등이 있다. 무기의 성능만 중요한 게 아니라 지휘관과 승무원도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운 예인 것이다. 치프틴의 주포와 사격통제장치도 헐다운 진지 안에 숨어있는 이라크군 전차를 정확하게 격파하면서 이라크군에 손실을 강요했다고 한다.

한편 영국군은 이전부터 제4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군의 막대한 전차 손실량을 보고[37] 전차의 방어력 증강 연구를 알음알음 해왔는데 위의 나스르 전투를 비롯한 이란-이라크 전쟁의 전차전에서 치프틴의 장갑이 T-62 T-72등의 전차가 발사하는 대구경 날개안정분리철갑탄 대전차고폭탄에 대해 방호력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걸 봤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속도를 내서 스틸브루 증가장갑 패키지를 1984년부터 자국군 치프틴의 포탑에 부착하기 시작했다. 전쟁 당시 이라크군 T-62가 치프틴을 격파하는데에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는데 이라크군 전차병들의 숙련도 부족으로 인한 착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련군은 115mm 날탄으로 치프틴을 1600m 내에서 관통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으며[38] 영국군 또한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당장 구형 115mm 날탄에 치프틴의 전면 포탑장갑이 시원하게 뚫려버린 영국군의 실험 사진이 남아있다.

8.2. 쿠웨이트 침공

이와는 대비되는 사례도 존재한다. 걸프 전쟁의 빌미가 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 있었던 '다리의 전투'가 대표적이다. 쿠웨이트군 제 35 여단이 치프틴 Mk.5/2K 37대 및 빅커스 Mk.1들을 이용해 다수의 T-72로 이뤄진 이라크군 2개 사단을 거의 10시간 동안이나 막아내며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다급한 출정으로 인한 탄약 부족과 이라크군 증원병력 투입 등 지속적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 때문에 결국 사우디 아라비아로 퇴각 및 피신했다고 한다. 이 전투에서 쿠웨이트군 치프틴들은 다수의 이라크 군 T-72를 격파했으며, 손실된 치프틴은 고장난 1대와 격파된 2대 뿐이었다고 한다.

쿠웨이트군의 치프틴은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란군이 운용한 치프틴보다 사양이 밀리는 버전이었다. 상대한 전차도 이란군 치프틴이 상대한 T-62, T-72 극초기형보다 훨씬 강력한 T-72개량형이었다. 하지만 쿠웨이트군 치프틴은 이란군 치프틴과 다르게 대부분 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전차병의 숙련도, 지휘관의 역량과 작전 환경에 따라 전차의 활약이 갈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9. 운용국

9.1. 유럽

9.1.1. 영국

원조 사용국. 1965년에 도입한 뒤부터 1995년까지 약 30년 사용했다.

9.1.2. 우크라이나

# 어느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영국 수집가에게 Mk.10 버전을 구입하여 우크라이나군에게 기증하였다.

9.2. 아시아

9.2.1. 오만

1981년부터 1985년 사이에 Mk.5 27대를 구입했다. 이후 신형 관측장비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장착하는 개량을 진행하였고, 현재도 1선급 장비로 운용중이라고 한다.

9.2.2. 요르단

1981년에서 1985년 사이에 샤 전차를 개량한 칼리드 전차 274대를 구입했다.

9.2.3.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걸프 전쟁 당시 쿠웨이트에게 노획한 차량 중에서 50~75대를 사용했다. 이후 노획한 차량들을 칼리드 급으로 개량했다.

9.2.4. 이란

이란군은 치프틴을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Mk 3P와 Mk 5P 707대, Mk 5/3P (FV4030/1) 147대, 구난전차 41대와 교량전차 14대를 1979년까지 구입하여 운용했다. 그리고 이란의 차세대 전차 사업도 치프틴을 기반으로 계획되었고, 이를 위해 영국에서 샤(Shir) 전차가 개발되었다.

그러나 1979년에 일어난 이란 혁명으로 샤 전차 시리즈와 같은 치프틴 기반의 신형 전차 도입은 모조리 무산되었다. 하지만 혁명 이후로 영국과 교류가 끊긴 뒤에도 이란군은 기존에 도입한 치프틴들을 계속 사용하였고, 자체적인 개량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여 개량형인 모바레즈 전차도 만들었다. 이란-이라크 전쟁때도 치프틴이 이란군의 주요 전차 전력이었다.
이란군이 운용중인 치프틴의 창정비 모습이 담긴 2018년 영상.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에도 이란은 남은 차량들을 악착같이 개수해서 써먹고 있으며, 2021년에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지대에서도 목격될 정도로 노인학대를 당하고 있다.

9.2.5. 쿠웨이트

1976년에서 1995년 사이에 267대를 받았다. 1990년대 초에 일어난 쿠워이트 침공 당시 다리의 전투에서 쿠웨이트 제35 기갑 여단은 이라크군을 상대로 치프틴을 사용하여 첫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라크군의 공격이 심해지자 136대 가량을 이라크군에게 노획당하고 대다수가 파괴되는거나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지는 피해를 입었다. 최종적으로 7대만이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9.2.6. 중국

파일:Chinese_Chieftain.jpg
한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다. 정황상 이란에서 보내준 차량으로 추측된다.

10. 미디어

10.1. 게임

10.1.1. 아머드 워페어

파일:external/armoredtalk.com/screenshot0011.jpg
파일:external/aw.my.com/screenshot0048_3.jpg
아머드 워페어에서 Mk.2가 4티어, Mk. 10이 5티어 MBT로 등장한다. 5티어 Mk.10의 경우, 스톡 상태에서는 Mk.5 사양이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경우 Mk.10과 Mk.11 사이에 애매하게 걸친 사양이 된다. Mk.10 사양을 기준으로 화력이나 사격 통제, 포탑과 차체 상판 방호력은 꽤 좋지만, 차체 하단 장갑과 기동성이 발목을 잡는다. Mk.6가 한정판 프리미엄 전차로 풀렸다. 치프틴 900 모델이 5티어 치프틴 Mk.5와 7티어 챌린저 1 사이를 이어주는 6티어 전차로 출시되었다. 스톡 상태에서는 치프틴 800 사양이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경우 치프틴 900에 추가 개량이 가해진 사양이 된다. 이후 Mk.11이 5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추가되었다. 위 사진들 중 상단에 있는 게 Mk.5 스톡, 하단에 있는 게 프리미엄 Mk.6이다.

10.1.2. 월드 인 컨플릭트

NATO군의 중(中)전차로 나온다.

10.1.3. 월드 오브 탱크

Mk.6 모델이 영국 10티어 중(重)전차로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뒤집히고 없던 일이 됐다. 공식적인 이유는 장갑 방호력이 타 헤비에 비해 충분히 좋지 못해서[39]라고 한다. 2016년 3월 현재 중국 서버에서는 그냥 프리미엄 전차로 기프트샵에서 돈 받고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 영국의 치프틴과 미국의 시제 전차인 T95를 혼합한 혼종 전차들의 경우 클랜전 보상 전차로 지급되고 있다. 혼종 전차의 경우 8티어 중형전차[40]와 10티어 중전차[41]가 있다.

2022년에도 치프틴 Mk.6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영국 9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치프틴 프로토타입이 'FV4201 Chieftain Proto'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진짜 치프틴이 나오지 않은 본가 PC판 월탱과 달리 콘솔 버전에서는 영국 테크 트리의 10티어 정규 중전차로 나오며[42], 모바일 버전인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영국 10티어 프리미엄 중전차로 출시되었다.

10.1.4. 워 썬더

파일:external/wiki.warthunder.com/Cheiftain_Mk.3_Garage.jpg
파일:uk_chieftain_mk_3.png 파일:uk_chieftain_mk_5.png 파일:uk_chieftain_mk_10.png 파일:uk_chieftain_marksman.png
치프틴 Mk.3 치프틴 Mk.5 치프틴 Mk.10 치프틴 마크스맨
영국 지상군 중형 전차 트리의 전차로 Mk.3,5,10 그리고 자주대공포 모델 마크스맨이 등장한다. 초기엔 미친듯한 경사장갑으로 헐다운하고 앉아있노라면 참 잡기 힘든 전차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이외에도 좋은 탄을 무료로 쓰는 등의 장점 덕에 사랑받던 전차였다. 그러나 치프틴 이후의 여러 현용 전차들이 추가되고, 열상 기술이 도입되는 등의 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이후인 2020년 초에 이르러서는 Mk.10을 제외한 다른 버전들은 없는 취급을 받는다. 미친듯한 경사장갑도 이젠 전부 관통당하는데다, 조향도 느리고 열상장비도 없어서 색적도 어렵기 때문이다. Mk.10은 날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저격용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만나는 다른 전차들이 치프틴보다 훨씬 뛰어나기에 타기에 이 역시 셋중엔 그나마 나을 뿐, 여전히 플레이에 어려움이 따른다.

10.1.5. Tanktastic

M60 전차 풀업해서 Room에 입장하면 대부분 보이는 것들이 치프틴이다. 리로딩이 저티어 전차 치고는 굉장히 빠르다. 장갑이 별로 두껍지 않지만 공간 장갑 덕분에 방어력이 좋다.

10.1.6.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 워게임: 레드 드래곤

영국 전차라인에 등장한다. 캐나다 차량탭에서는 야크트치프틴이 키메라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후속작인 레드 드래곤에서 영국 방공탭에 자주 대공포 사양 중에서 막스맨 대공 시스템 포탑을 얹은 치프틴 막스맨이 추가되었다.

10.1.7. 강철의 왈츠

2024년 7월 29일 업데이트 이후 3성 6도면 중전차 에밀리 터너의 무장형태로 등장했다. 전차명은 FV4201의 무장이다.

10.2. 드라마, 영화

10.2.1. 미스터 빈

10.2.2. 닥터후

닥터가 도끼싸움에 끌고나갔다.

10.2.3.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파일:vlcsnap-2013-02-04-12h11m12s228.png
파일:9fcyty8tor381.jpg
속도를 100km/h까지 올리는 등 완전히 개조시킨 치프틴이 등장하는데 새로 만든 고속도로를 다 부수고 자동차들을 뭉게고 다닌다.

10.2.4. 007 골든 아이

제임스 본드가 러시아군 기지에서 T-55를 탈취할때 T-55 옆에 소련군 전차 대역으로 꾸며진 채 놓여져 있다.

10.3. 기타

10.3.1. 탑기어

제레미 클락슨 자스타바 코랄 폐차쇼를 벌일 때 이 탱크를 끌고 왔다.

11. 모형

11.1. 프라모델

파일:external/www.skminiatures.co.uk/4625822463_525x391.jpg

12. 둘러보기

냉전기의 이라크군 기갑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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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
이라크군(1958~2003) 기갑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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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7mm 축사기총은 구형 사격통제장치와 함께 제거되었다. [2] 40km/h, ~Mk.3 [3] 스노클과 심수 도하 장비를 장착하면 4.5m까지 도강 가능하다는 말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4] Chieftain Main Battle Tank 1965–2003 8페이지에 따르면 한국 전쟁에서 제일 골 아팠던 것은 비관통임에도 전차를 못쓰게 만들어버린 중형곡사포에 의한 공격이었고 이에 대한 방어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한다. 그래서 치프틴 전차는 2세대 전차 중에서 드물게 장갑이 아주 좋은 편이다. 또한 구불진 한국 산악지형에서 좋은 주포 내림각 덕분에 지형지물에 상대적으로 덜 구애받고 사격할 수 있던 센추리온 전차의 성능이 만족스러워서 치프틴 전차에도 부각이 -10도까지 내려가는걸 유지하게 되었다. [5] 구상 자체는 1951년부터 총 중량이 45톤을 넘지 않는 'Medium Gun Tank No 2' (2번 중형전차) 설계안으로 시작했다. [6] 참고로 개발 당시에는 IS-3 T-10같이 차체 전면에 쐐기형 경사 장갑인 설계안도 있었다. 자료 [7] 월드 오브 탱크에서 영국 프리미엄 전차로 나오는 Cheftain/T95(8티어 중형전차)와 T95/FV4201 Chieftain(10티어 중전차)이 바로 이 계획안을 구현한 전차다. [8] 좌측부터 컨커러, 센추리온, 치프틴 프로토타입이다. 치프틴 배치 이후 컨커러와 센추리온은 퇴역하게 된다. 운전수를 눕게 만드는 등의 새로운 설계로 치프틴의 차고는 센추리온이나 컨커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낮아졌다. [9] FV214 컨커러의 주포로 탑재되었던 120mm L1A1을 기반으로 개량한 전차포이다. [10] 동시대에 치프틴과 똑같이 방호력을 중점으로 만들었던 M60A1이 47톤이었다. [11] 다만 차체에서 방어력이 집중적으로 강화된 부분은 차체 전면부에 한정된다. 사이드 스커트를 제외한 차체 측면 두께는 FV214 컨커러보다 얇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M60 전차도 방어적인 교리와 정면 대결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전면 장갑이 측후면과 비교해서 매우 두꺼웠다. 적 전차를 전면에서 마주보는 운용 교리도 이유지만 측후면 부위의 장갑은 무게와 내부 설계때문에 전면부 장갑만큼 늘리기 어렵다. 그리고 치프틴은 처음부터 헐 다운을 상정하고 개발한 전차인데다가 구상 당시부터 컨커러보다는 가벼운 '중형전차'급으로 고려되었고 최종 결과물도 컨커러보다 10톤 정도는 가볍기 때문에 컨커러보다 가벼우면서 전면 장갑이 더 강력해진 이상 측후면 장갑은 어느정도 포기해야 했다. [12] 정확히는 융커스 유모 204 항공기용 디젤엔진을 영국에서 1930년대에 라이센스 생산한 네이피어 컬버린 엔진을 대폭 참조하여 Leyland L60 엔진이 개발되었다. [13] 이런데도 레일랜드의 L60 엔진을 장착했던데는 1957년의 나토 엔진 규정에선 다연료 엔진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L60의 초기 시험 모델에선 450마력이라는 위엄찬 힘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정작 영국군이 L60 엔진을 치프틴에 도입하는 게 결정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NATO 규정에서 멀티 퓨얼 규정은 다시 빠졌다.(...) [14] 소련에서도 융커스 융모 엔진을 베껴서 5TD 계열 다연료 엔진을 만들었다가 T-64에서 피를 봤다는 얘기가 있다. # [15] 치프틴 Mk.2에 장착된 초기형 L60 엔진을 가져다 디튠해서 썼다. [16] 인도에서는 비자얀타 전차의 대규모 엔진 개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17] 초기에는 잠망경이 10배 줌까지 지원했지만 이후 개선형이 나오면서 12배(Mk.2), 15배(Mk.5)까지 영상 확대 능력이 늘어났다. [18] 즉 다른 서구권 국가들이 쓰던 영상합치식 거리 측정기를 달지 않고 곧바로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넘어온 것이다. [19] Simon Dunstan, 2003, Chieftain Main Battle Tank 1965–2003, p.36 [20] 사진의 차량은 나중에 스틸브루 장갑 업그레이드까지 받은 경우다. [21] 잠망경의 각도가 조금 변경되어 햇빛이 반사되는 것을 줄였다. [22] 엔진 출력은 이전과 동일한 650hp다. [23] 포방패 없이 주포만 작은 구멍으로 빠져나온 포탑의 모양 때문에 포신과 포미를 포함한 주포를 통째로 분리할때는 포탑 후방의 문을 열어낸 다음에 뒤로 빼냈다. [24] Mk.3/3를 시작으로 대다수의 차량이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받았고, 처음에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없던 Mk.3/3들도 나중에 창정비 등을 받을때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추가되었다. Mk.5와 Mk.6같은 다른 버전들도 마찬가지로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적용받은 차량들은 형식 번호 뒤에 /L이 붙지만, L 표기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25] 이전 버전의 차량들도 개량 사업을 통해 전량 Mk.5 수준으로 개수되었다. [26] 포탄 적재량이 64발까지 증가했다. [27] 예를 들자면 Mk.5/3는 IFCS(마르코니 디지털 사격 통제 컴퓨터. 향상된 사통 시스템)가 달렸고, Mk.5/4는 APFSDS 탄을 사용 가능하게 탄약고가 개량되고 관측창의 격자선이 수정되었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추가된 개량을 받은 차량들에는 L이라는 알파벳이 서브 마크로 붙었다. Mk. 숫자 명칭 뒤의 / 표시 뒤에 붙는 서브 마크(Sub Mark)의 세부적인 개량 사항은 Mk.5부터 동일하다. [28] 실제 FV3807은 센추리온 차체에 120mm를 장착한 자주포이다. 3805는 센추리온 차체+5.5인치 자주포, 3806은 센추리온 차체+ 7.2인치이며 3808은 20파운더, 3809는 155mm 주포의 자주포 타입이었다. [29] 개발 중에 독일에서 열린 군사 훈련에서 테스트를 하기 위해 스웨덴으로부터 Strv 103을 10대 대여했다고도 한다. [30] 다만 껍데기만 두른거고 진짜 복합장갑이 삽입되지는 않았다는 말도 있다. [31] 장비 번호 03 EB 35인 해당 차량은 1967년에 Mk 2로 배치되어 보빙턴의 왕립 기갑 군단, 왕립 스코틀랜드 용기병 경비대, 제5 이니스킬링 드라군 보위대, 제15/19 왕실 기병대, 제1 왕립 전차 연대(1 RTR)에서 운용되었고 운용중에 최종적으로 Mk11 사양으로 개수되었다. [32] 계속 두들겨 맞던 이란은 나중에 가서 북한에서 T-62의 짝퉁인 천마호 가형을 수입해서 이라크를 엿먹였다. [33] 한참 뒤의 얘기에다가 이라크군의 얘기였지만 이라크전 이후 신생 이라크군을 훈련시키러 온 체코군이 이라크 기갑사단을 교육 시키러 왔지만 그 이라크 병사들은 자신들을 이란과의 전쟁에서부터 싸워온 베테랑들이라 훈련시킬 필요가 없다고 훈련을 거부했던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체코군이 그들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자신들이 타고 있던 T-72 전차의 영점조차 제대로 다룰줄 몰랐었고 체코 교관들이 몇번만에 전차의 영점을 맞추고 제대로 사격하자 그들의 태도가 곧바로 바뀌어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이라크군의 훈련도가 이란보다 높았고 실제 전투에서도 실적을 잘내었던 게 이라크군이였단 걸 생각해보면 이란군의 당시 훈련 상태를 대충 엿볼수 있다. 사격통제장치도 컨트롤 못해 감으로 포를 쏴서 맞추는 다른 의미로 뛰어난 병사들이란 걸 생각해보면 이란군은 어쩌면 전차의 고성능 화기관제 시스템을 건드리지 못해 차라리 눈으로 보고 사용할수 있는 목측식 영점 조준 방식을 가진 T-55가 더 쉬웠을 것이다. [34] 이 셔먼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2차대전의 셔먼이 아니다. 주포가 L7과 동급인 AMX-30의 105mm 주포를 구경장만 조금 줄인 것을 사용하는데 만약 2차대전 당시에 셔먼이 이 주포를 가지고 있었다면 티거 2가 셔먼을 관통 가능한 거리에서 티거 2 역시 셔먼에게 관통되었을 것이다. [35] 이쪽은 상대가 워낙 강해서 지는 게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교전비가 너무 나쁜게 문제이다. [36] ISIL 상대로 그냥 터져나가고 있다. 답이 없다. 요새는 퓨리나 모던워페어의 워피그 실사판 찍고 있지만. [37] 주로 센추리온 전차 계열 차량들이 손실되었다고 한다. [38] 활강포 자체의 문제점과 사격통제장치의 부재 때문에 정확도가 구리다고 욕먹는 T-62지만 이정도 거리면 정지사격시 사격통제장치의 보조 없이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거리였다. [39] 애초에 헤비 전차가 아닌 MBT인 치프틴을 헤비로 넣는다고 결정할 때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나왔던 지적 중 하나가 방호력 문제이긴 했다. 다만 방호력이 모자란 중전차는 이미 많이 있다(...) [40] 치프틴의 차체 + T95의 포탑 [41] T95의 차체 + 치프틴의 포탑 [42] 콘솔 월탱에서는 중전차 FV215b가 수집가로 전환되지도 않고 슈퍼 컨커러와 치프틴 모두 정규 트리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10티어 정규 영국 중전차가 3대나 있다. 구축전차 트리도 마찬가지로 FV215b(183)이 수집가 전차로 전환되지 않은 상태에서 FV217 Badger, FV4005 모두 정규 트리로 출시되었다. [43] 실제로 미스터 빈이 쥐포가 된 자신의 차량을 보고 아연실색하다 결국 망연자실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탄식으로 바뀌며 연민을 한다. [44] 타콤에서는 타미야 10식 전차용 별매 트랙도 발매한 적이 있다. [45] 월드 오브 탱크 콘솔판과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아머드 워페어(프리미엄)에 등장하는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