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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 작가 원작소설 영화 (로버트 랭던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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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2006) |
천사와 악마 (2009) |
인페르노 (2016) |
천사와 악마 (2009) Angels & Dem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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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컬럼비아 픽처스 이매진 엔터테인먼트 스카이락 프로덕션 |
배급사 |
컬럼비아 픽처스 소니 픽처스 코리아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감독 | 론 하워드 |
제작 |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존 칼리 |
각본 | 데이비드 켑, 아키바 골즈먼 |
출연 |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예렛 주러 외 |
촬영 기간 | 2008년 7월 1일 ~ 2009년 1월 17일 |
음악 | 한스 짐머 |
개봉일자 |
2009년
5월 14일 2009년 5월 15일 |
러닝 타임 | 138분 |
제작비 | $150,000,000 |
북미 박스오피스 | $133,375,846 |
월드 박스오피스 | $485,930,816 |
총 관객수 | 1,936,321명 |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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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에 개봉한 영화. 2000년에 발표된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 다빈치 코드》(2006)의 속편이다. 후속작은 《 인페르노》(2016). 감독은 전작에 이어 론 하워드, 주연은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예렛 주러이다.원작은 다빈치 코드보다 먼저 쓰여졌지만 영화는 그보다 후에 만들어지면서 시점 등 내용상 많은 변경이 이뤄졌다. 일명 본격 바티칸 관광하는 영화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로버트 랭던
- 레오나르도 베트라
- 비토리아 베트라: 물리학자이자 레오나르도 베트라의 양녀.
- 카를로 벤트레스카 궁무처장
- 사베리오 모르타티 추기경
- 올리베티 사령관
- 로체 대위[1]
- 암살자[2]
- 막시밀리안 콜러: CERN의 소장이자 총책임자. 베트라 박사가 살해당하자 랭던에게 사건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
- 건서 글릭, 치니타 마크리: BBC 기자 커플. 하지만 극중에서 별 도움은 안된다.
- 차트란드 중위
- 에브너 추기경
- 라마세 추기경
- 귀데라 추기경
- 바치아 추기경
4. 줄거리
새로운 교황 선출을 앞두고, 비밀결사조직 일루미나티가 차기 교황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네 명의 추기경을 납치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범인은 CERN에서 훔쳐낸 반물질[3]을 이용해 매 시간 추기경들을 처형한 뒤 자정에는 바티칸을 날려 버리겠다고 선언한다. 하버드 대학교 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은 교황청의 초대를 받고 CERN의 과학자인 빅토리아와 함께 추기경들이 납치된 장소의 행방을 쫒는다.사실...
4.1. 반전
사실 일루미나티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종교의 권위를 높이고 과학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카를로 벤트레스카 궁무처장의 자작극이었다. 영화판에서는 자신이 교황에 선출되기 위해 저지른 것처럼 각색되었다.[4]
궁무처장은 죽은 교황의 아들이었는데, 시험관 아기였다. 교황이 아직 신부이던 시절 서로 사랑하던 수녀가 있었는데, 순결을 깨지 않고 아기를 얻기 위해 성관계 없이 시험관 아기로 임신하고 그 수녀는 환속하여 궁무처장을 낳아 키웠다.[5] 그런데 이슬람교도의 폭탄테러로 그녀가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안 교황(이때는 아직 주교 신분)은 아직 어렸던 궁무처장을 찾아 공식적으로는 후견인으로서 보살펴 주었다.
아버지인 교황을 존경했던 궁무처장은 자신도 성직자의 길을 택할 정도였다.[6] 그리고 어느 날 교황은 궁무처장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려 했으나, 궁무처장은 교황이 아이를 낳았다는 것까지만 듣고는 충격을 받아 더 이상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뛰쳐나간다. 그리고 곧바로 교황이 자식을 낳다니 죽어 마땅하다[7]며 교황을 독살하고, 자신이 교황이 되어 가톨릭 외의 다른 모든 종교와 과학을 말살하기 위해 모든 음모를 벌였다.
결정적으로 궁무처장은 CERN에서 추출해낸 문제의 반물질에 대해 교황이 우주 창조의 비밀을 밝혀줄 '신의 입자'라며 연구 공개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에 반발했고, 결국 교황을 독살하였다. 해당 내용은 영화 막판에 전개되는 반전의 토대가 되었다.
여기서 알고 보면 정말 아이러니한 면모가 있다. 생전에 교황은 '과학에 빚을 졌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과학계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왔었다. 궁무처장은 이러한 과학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그 과학이 아니었다면 궁무처장 자신 또한 살아 있지 못했다. 태어나지 못했을 테니까. 교황이 말한 빚은 사실 궁무처장의 탄생이었던 것이다.
모든 사건의 진범이 궁무처장임을 조사 끝에 알아낸 CERN의 막시밀리안 콜러 소장은 직접 그를 추궁하여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로체 대위에게 협조를 구하고 바티칸 안으로 들어가나, 순교자 연기의 절정으로 콜러를 일루미나티의 수장으로 모함하기 위하여 궁무처장은 자기 가슴에다 낙인을 찍은 후 문을 뚫고 들어온 랭던 일행에게 거짓을 고해 둘을 죽인다. 이후 바티칸 지하에 둔 반물질을 헬리콥터에 실은 후 하늘 높이 올라간 후 낙하산을 통해 옥상으로 탈출하여 자신이 바티칸을 구원한 것으로 위장하여 추기경들에게 교황으로 추대받는다.[8]
그러나 궁무처장의 치밀한 계략은 콜러와 랭던에 의해 무너지게 되는데, 만일을 대비해 궁무처장과의 만남을 녹화해두었던 콜러는 죽기 직전 랭던에게 이를 세상에 밝혀달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일루미나티의 수장으로 오해하던 랭던은 이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고, 궁무처장이 헬기를 공중에 띄우던 것을 멀리 보내는 것이라 착각하여 같이 탔다가 되려 죽을 위기에 놓인다. 철판 하나를 떼어내 물리법칙으로 구사일생한 랭던은 비로소 콜러가 전해준 녹화 카메라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전말을 알게 되었으며 이를 콘클라베에 폭로하여 우호적이었던 여론을 뒤바꾼다. 더군다나 본인의 출생의 비밀 역시 당시 교황 후보들의 어두운 부분들을 확인하는 악마의 대변인 역을 맡았고, 현재는 콘클라베의 주관자로 있는 모르타티 추기경이 밝히면서 궁무처장은 자기가 패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절망에 빠진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고 콜러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한 그를 언론에 폭로하려던 비토리아는 랭던과 함께 콘클라베를 떠나고, 궁무처장은 옥상에 올라와 스스로를 불에 태움으로써 광기 어린 콘클라베는 모르타티 추기경이 교황에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모르타티 교황은 남아있던 궁무처장의 재를 전 교황의 묘에 함께 안치하고,[9] 랭던에게는 일루미나티 다이아몬드 낙인을 내어주며 그가 죽을 때까지 가질 수 있는 허가증까지 내준다.
이 소설이 현실의 상황이었다면,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은 분명 궁무처장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송하고 있을 것이다.[10] 진실이 밝혀지기 전의 궁무처장은 독자가 읽기에도 그야말로 현세에 재림한 예수 그리스도급의 폭풍간지를 내뿜으니까.
5. 평가
메타크리틱 | |
스코어 48 | 유저 점수 6.3 |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35% | 관객 점수 57%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3.5 / 5.0 |
원작에 비해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지만, 그만큼 노골적으로 템포를 빨리 한 작품이라 영화적인 재미는 충분하다. 다만 그 탓에 랭던이 범인의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은 꽤 단순하게 처리되었다. 그 예로 조각상들의 눈길과 손끝을 따라가면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통로가 나온다는 것(…). 원작에서 중요한 포인트였던 미키 마우스 시계도 2초간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끝난다. 미리 소설을 봤다면 원작을 심하게 뭉개고 잘라내는 과정에서 플롯의 허점이 생긴게 엄청나게 많이 보이니 기대하지 말자.
로마가 영화 촬영에 까다로운 관계로 14일만에 촬영을 완료한 작품으로, 고공 촬영 씬이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두 주인공이 판테온으로 들어서는 장면은 큰 화면으로 볼 경우 CG 티가 물씬 난다. 시스티나 소성당과 산타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교회는 똑같은 장소에 세트를 세우고 나서 6주 후에 바꾼 것이고, 성 베드로 대성당 앞 광장과 그곳에 운집한 군중들도 CG 처리되었다.
이완 맥그리거가 패트릭 매케나[12] 궁무처장 역으로 나와 폭풍간지를 보여주었다. 강한 진성이 아니라 가성을 낸 나긋나긋한 말투가 인상적이다. 중간에 콘클라베의 봉인을 자르고 들어와 과학과 종교의 화해에 관해 역설하는 장면과
6. 흥행
흥행은 꽤나 성공했다. 1억 5천만 달러로 제작하여, 북미 133,375,846달러, 월드 485,930,816 달러를 거둬들이며, 같은 해 제작된 영화 중 9위의 성적. 전작 다빈치 코드가 전세계에서 7억 달러 흥행을 거둔 걸 생각하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겠다. 소설 다빈치 코드가 일으킨 신드롬을 생각하면,영화 다빈치 코드의 성공과 직접 비교하기엔 무리이다. 한국에서는 전국 1,936,321명 관객이 들었다.어쨌든 이 때문인지 다음 작인 < 인페르노>는 제작비가 절반인 7500만 달러로 줄었다. 이것도 전세계에서 2억 1천만 달러 흥행을 벌어들이며 본전치긴 성공했지만, 시리즈 3편 중에서 가장 부진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7. 영향
이전까진 국내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았던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존재를 대중에 알린 역할을 했으며, 소설과 사실을 구분못하는 중2병 도진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칭 프리메이슨, 자칭 일루미나티를 주장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아졌다(...).더욱 특이한 건 한국 개신교 내에서 소설과 사실을 구분 못하고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관련 음모론을 접하고 믿게 된 목회자들이 많이 생긴 것이다(...).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미 다빈치 코드 때도 영향이 얼마나 컸던지 가톨릭 교계에서는 한동안 사제들이 강론 때 다빈치 코드의 허구성에 대해 직접 경고해야 했을 정도였다. 물론 실제로는 그런 거 없고 일루미나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고, 프리메이슨은 음모론에 나오는 것마냥 힘 있는 단체라 보긴 어렵고, 오히려 요즈음 가입자가 없어서 망하기 일보 직전이다. 문제는 대부분 음모론자들이 그렇듯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는 실제로 어떤 것인지 자료를 가져와 설득해도 그것 역시 음모라고 처부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냥 사소한 문제 같지만, 목회자들이 이런 꼴이면 신도들 역시 이 음모론에 빠지기 쉽다. 이 때문에 몇몇 교단은 내부적으로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음모론에 대해 경고하기도 하고, 아예 이단으로 규정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은 듯 하다.
소설에서 보잉[13]이 시제품으로 개발했다는 X-33이라는 초고속 항공기가 등장한다. 속도가 무려 마하 15. 실존했던 가장 빠른 항공기인 SR-71(마하 3.3)을 구닥다리로 치부할 수 있을 정도의 오버 테크놀러지다. 이 때문에 CERN에 대해 환상을 가진 사람들도 생겨났다. 물론 이런 기술력이 없는 것은 고사하고, CERN은 엄연히 입자 물리학 연구소이며 항공공학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월드 와이드 웹 창조는 실제이다.
8.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은 다빈치 코드 이전의 이야기지만, 영화는 다빈치 코드가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먼저 개봉한 관계로 이 영화가 다빈치 코드 이후의 시간대로 취급된다. 따라서 영화에서는 바티칸이 다빈치 코드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랭던을 경계하고 있고, 이를 이유로 랭던의 문서실 접근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묘사된다.
- 소설의 폭탄 테러가 원작에서는 이슬람교도의 폭탄테러로 서술되었지만, 영화에서는 북아일랜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주교가 방문하자 이에 반대하는 얼스터 개신교도의 폭탄 테러로 나온다.
- 여주인공 비토리아는 원작에서 살해된 과학자와 부녀지간(친딸은 아니고 양녀)이나, 영화에서는 그냥 동료이다.
- 영화에서는 도입부의 어부의 반지 폐기 장면을 통해 선종한 전임 교황의 이름이 '비오 16세'(Pius XVI)임을 보여준다.[14] 소설에서는 전임 교황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 궁무처장의 사연이 영화에서는 묻혔다(…). 시험관 아기인 부분은 삭제됐지만, 대신 부모를 폭탄 테러로 여의고 당시 그 지역의 신부였던 전임 교황이 그를 양아들로 받아들여 키운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대신 영화에서는 선종한 교황이 과학에 대해 개방적,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했던 반면, 궁무처장은 겉으로는 진보적인 척하면서 실제로는 과학이 종교의 입지를 위협한다고 믿는 지독한 보수주의자로 묘사된다.
-
암살자[15]는 소설에선 '야누스'[16]라고 부르는 인물에게 지시를 받으며
추기경들을 죽였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미스터 그레이로 나온다.
또한 원작의 암살자는 어쌔신, 즉 실제 역사 속 아사신파의 후예로, 중동 아랍계 출신임을 암시하지만 영화에서는 백인으로 등장한다.
-
원작에선 랭던이 주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며 뒤를 밟지만, 정작 영화에선 암살자가 통신으로 대놓고 힌트를 알려준다.
친절한 암살자씨
- 소설에서는 세 번째 추기경이 살해당할 때 비토리아 베트라가 암살자에게 기습당해 납치당한다. 그 이후 속박되어 희롱당한다. 암살자는 여자를 전리품으로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 이전에 암살자와 랭던이 처음으로 전화할 때 이미 암살자가 경고했다. 이후 암살자가 비토리아를 기습해 기절시킬 때 "넌 이제 내 것이야."라고 한다. 이후 차에서 기절해 있는 비토리아를 희롱하고, 은신처에 묶어두면서도 희롱하다가 삽입 직전까지 간다. 다시 일을 끝마치고 와서 칼로 비토리아를 강간하려다가 로버트 랭던이 난입해 싸운다.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수위 때문이나, 스토리적으로 진행을 빨리 하기 위해 패스.
- 세 번째 추기경이 살해당할 때 바티칸 헌병대원들이 추기경을 구출하려다 랭던 교수를 제외하고 전원 암살자에게 목숨을 잃고, 암살자 역시 카라비니에리의 총격에 부상을 당한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내용이다. 소설에서는 랭던 교수와 비토리아, 그리고 스위스 근위대장이 현장으로 갔고, 거기서 근위대장이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뿐만 아니라 네 번째 추기경이 살해되는 장면에서도 이탈리아 헌병 두 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으나 소설에서는 그런 내용이 없다.
- 궁무처장의 명령으로 추기경들을 살해하던 암살자는 원작에서는 로버트 랭던과 싸우다가 비토리아의 기습으로 밖으로 떨어져 죽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영화에서는 자기는 죽이라고 명령받은 사람만 죽인다며 랭던을 놓아주고 차에 탄 순간 느닷없이 차가 폭발하는 바람에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궁무처장 쪽이 차에 폭탄을 설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즉, 암살자는 사실상 궁무처장에 의해 토사구팽을 당한 셈. 다만 활약에 비해서는 너무 허무한 최후였다.
-
소설에서
추기경들은 전부 다 4가지 원소에 의한 방법으로 살해당하고, 모든 추기경들을 살해하는 데 성공하지만, 영화판에서는 나보나 광장에서 네 번째 희생자가 될 뻔한 바치아 추기경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무거운 들것에 묶여 빠진 탓에 깊지 않은 분수임에도 불구하고 물 밖으로 꺼내 줄 수가 없어 구하지 못할 뻔했으나, 마침 분수 안에 공기를 불어넣는 호스(기포발생기)가 있어 그걸 물려줘서 살릴 수 있었다. 사람들이 달려와서 랭던을 도와준 덕에 추기경은 목숨을 건져 암살자가
추기경들을 감금한 곳(카스텔 산탄첼로)을 알려주게 된다.
이렇게 덕분에 살아남게 된 바치아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는 것이 영화의 결말이며, 그가 교황명으로 선택한 이름은 의사로 활동했고 또한 의사의 수호성인이기도 한 루카. 그래서 히로인격인 비토리아는 그 얘기를 듣고 과학과 신학의 결합이라고 평했다. 반면 소설판에서는 원작 소설에서는 콘클라베를 주관하던 추기경단장인 모르타티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영화판에서도 납치된 유력 추기경 4명의 구조가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자, 동료 추기경들로부터 교황이 될 것을 권유받는 모습이 등장하기는 한다.
그리고 모르타티 추기경은 후임 궁무처장이 되어 랭던에게 갈릴레이의 <진리의 도형>을 손수 전달한다. 소설에서 모르타티 추기경은 그 중요도가 큰데, 전임 교황이 콘클라베에서 선출될 당시 밝혀지지 않은 스캔들을 조사한 인물이었으며, 궁무처장과 전임 교황이 부자 관계임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 중반부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저서인 '도형'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랭던이 바티칸 문서 보관소에서 직접 원본의 해당 부분을 찢어서 연구하는데… 그 찢어낸 부분은 랭던이 티베레 강에 추락하면서 완전히 소실된다. 영화에서는 랭던이 마지막 추기경 구할 때 분수 안에 들어가긴 했지만 어떻게 됐는지 묘사되진 않았다.
- 소설 엔딩에는 랭던과 비토리아의 베드신이 있으나 영화에서는 교황이 공개되는 순간에서 끝난다.[17]
[1]
영화에서 "리히터"라는 캐릭터로 대체.
[2]
핫사신(Hassassin), 영화에선 미스터 그레이(Mr. Gray)라고 한다.
[3]
소설 안에서는 약 1/4 그램의 반물질을 도둑맞았고, 베트라 박사의 말에 콜러 연구소장이 그 정도면 TNT 500킬로톤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경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저 정도의 반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CERN의 현 시설을 사용할 경우 수억 년이 걸린다. 한 번에 반수소 원자 수억 개를 생산할 수는 있지만, 아보가드로 수가 얼마나 큰지 한 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현재 가장 해결하기 힘든 것은 반물질의 보관인데, 작중에서는 전자기장으로 해결했지만 이 방법으로는 실제로는 단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물질과 쌍소멸해버린다. 물론 처음부터 베트라 박사가 혁신적인 생산법과 보관법을 개발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이다.
[4]
다만 기본적인 이념이나 사상은 그대로이기에, 정확하게는 자신이 교황에 선출되어서 저런 목적들을 이루려고 하였다.
[5]
시험관 아기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정작 가톨릭 교회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금기시한다. 다만 시험관 아기가 금지되기 전에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6]
평소
교황은 궁무처장을 '내 아들'이라고 지칭했다. 궁무처장 본인은 '이분이 나를 정말로 아끼시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지만,
교황의 입장에서는 친아버지로서 진심으로 칭하는 것이었다.
[7]
단순한 교리 문제만이 아니라 극도의 배신감 내지는 절망감에 저지른 행위였다. 궁무처장에게
교황은 친아버지처럼 가장 친밀하고그게
레알이었으니 더 큰 문제지 존경하는 인물이었기 때문. 그런 인물이 순결을 잃은 중죄를 저질렀으니 이에 대한 분노는 결코 작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사적 복수심으로 인한 무고한
살인은 더더욱 큰 중죄라는 것. 신앙인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굉장히 황당한 이유기는 하다.
[8]
이는 콘클라베의 규칙 중 발성에 의한 규칙 때문으로 너무 옛날 방식이라 잊혀졌다고 묘사되어 에필로그에 이르러서야 밝혀진다.
[9]
역대 교황들이 묻혀 있던 곳에 잠시나마 교황이었던 카를로 역시 묻혔다.
[10]
사실 거기서 일어나는 일은 일반인들이 알 수도 없는 일이다.
[11]
근위대가 곧바로 체포하려고 했지만 추기경이 말려서 서서히 정신적으로 몰리다가 분신자살하였고, 사인은 추락 시에 생긴 내출혈에 의한 부상으로 발표되었다.
[12]
원작에서의 이름은 카를로 벤트레스카.
이완 맥그리거가
스코틀랜드 출신이기에
스코틀랜드식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단 고향은 아일랜드 출신.
[13]
사실 보잉이 아니라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
[14]
현실에서 '비오'라는 즉위명을 쓴 가장 최근의 교황은 지난 1958년에 선종한
비오 12세다.
[15]
원작에선 끝까지 이름이 안 나온다.
[16]
로마 신화에서
두 얼굴을 가진 신. 궁무처장이 쓴 가명이다. 그러니까 암살자도 궁무처장이 흑막인 줄은 전혀 몰랐다.
[17]
참고로 후속작
다빈치 코드에서는 '6개월마다 세계의 로맨틱한 곳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지만 결국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고 하고, 랭던이 스스로도 비토리아 같은 사람과 자신 같은 사람은 서로 잘 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짧게 언급되고 끝이다. 영화판은 다빈치 코드가 먼저 나와서인지 전혀 언급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