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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9:44:12

죽음의 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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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EEE,#212121> 영어 Group of Death
일본어 [ruby(死, ruby=し)]の[ruby(組, ruby=くみ)]
중국어 死亡之组
1. 개요2. 설명
2.1. 성립
2.1.1. 쉬워서 죽음의 조2.1.2. 어려워서 죽음의 조2.1.3. 예상을 뛰어넘는 변수
2.2. 죽음의 조를 방지하는 법
3. 잘못된 사용법4. 예시
4.1. 축구
4.1.1. 올림픽 축구
4.2. e스포츠4.3. 기타 스포츠4.4. 스포츠 외

1. 개요

죽음의 組.

FIFA 월드컵, UEFA 챔피언스 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등 매 회마다 추첨으로 조를 편성하여 진행하는 대회에서, 실력이 뛰어난 팀이나 선수들만 모이게 되어 결과를 도저히 예측하기가 힘들며, 말 그대로 죽을 힘을 다해야 진출할 수 있는 조를 지칭하는 말이다.

1994 FIFA 월드컵 미국 본선 24강 E조 편성을 본 프랑코 카라로 이탈리아 축구 연맹 회장이, "이번 미국 월드컵의 조 추첨식은 이탈리아를 죽음의 조로 밀어넣었다." 라고 탄식한 데서 유래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조 편성국 4개국 전원 1승 1무 1패 승점 4점에다가 골득실까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기록하는 대혼전 속에서 다득점으로 겨우겨우 조 3위를 기록, 그 24강 조 3위 6개국 중 4위 턱걸이로 16강에 겨우 겨우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죽음의 조 희생양이 된 팀은 바로 1골밖에 못 넣은(그리고 단 1골만을 먹은) 노르웨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올라간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바조의 맹활약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연장전 이후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지는 바람에 브라질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2. 설명

2.1. 성립

어느 한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몸만 적당히 사려도 다음 라운드 진출이 오히려 쉬울 수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1강 3중 조의 대한민국이 그 케이스. 중팀[1] 그리스를 2 : 0으로 찍어눌러서 번 골득실 덕분에 강팀 아르헨티나와의 1 : 4 대패와 또 다른 중팀 나이지리아를 2 : 2 무승부로 탈락시키며 16강을 갈 수 있었다. 질 경기 지고 이길 경기 이기는 평범한 활약이었으나 무난하게 진출을 했다.
이와 달리 죽음의 조는 어느 한쪽이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서로의 실력이 비등할 때 발생한다.

2.1.1. 쉬워서 죽음의 조

절대 강자가 없고 고만고만한데 어느 한 팀이 확실한 승점자판기(3중 1약)[2]일 때가 죽음의 조이다. 이럴 때는 대체로 승점자판기팀에게 얼마나 득점을 하냐에 따라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일이 많다.

이쪽의 대표적인 예시는 바로 1994 미국월드컵 24강 D조인데 실제로 그 당시 그리스는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나이지리아와 엮여서 승점자판기 역할을 제대로 했다.[3] 실제로 순위도 그리스를 몇점차로 털었냐로 결정되었을 정도, 이때가 32강이 아닌 24강 조별리그 진출 체제여서 월드컵 진출이 더 어려웠던 만큼 24강 조 3위도 성적이 좋으면 16강에 진출이 가능했기에 2승 1패 3팀이 모두 진출한 거지, 32강 조별리그 진출 체제였다면 32강 조 3위 진출이 없기에 아르헨티나가 2승 1패를 하고도 탈락했을 수도 있었다.

1약 팀에게 혼자 발목 잡히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만한 전적으로 탈락하는 경우도 잦다. 1998 프랑스월드컵 32강 E조가 그 예시인데, 당시 약체였던 대한민국과 16강 컨텐더 팀이 무려 세 팀이나 몰리는 바람에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고 결국 대한민국 상대로 무승부로 이기지 못했던 벨기에가 대한민국에게 무승부로 탈락당했다.[4]

이런 경우는 죽을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긴 하나, 어쨌든 진출은 쉬워서 꿀조와도 겹친다. 물론 3강 1약이면 헬게이트가 벌어진다.

2.1.2. 어려워서 죽음의 조

어느 한 팀이 확실한 조 1위 후보일 정도로 강력하고 나머지 세 팀이 대등한 실력(1강 3중 or 1강 3약)일 때가[5] 죽음의 조이다.
1강 3중의 예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 32강 D조의 아르헨티나(강)-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를 들 수 있다. 다만 결과는 죽음의 조라는 말이 무색하게,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겨서 3전 전승을 하고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패배하고 첫 진출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도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헌납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2위로 진출했고,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 만나 또 1점차로 패해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21등)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는 준우승을 달성하면서 우승후보로 올랐다.

또 다른 예시는 2002 한일 월드컵 32강 F조의 아르헨티나(강)-잉글랜드[6]-스웨덴-나이지리아의 경우도 있다. 조 추첨 직후 세계 언론에서 일제히 죽음의 조로 지목했던 만큼 네임밸류, 전력 모두 4팀이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여서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라이벌리, 잉글랜드의 스웨덴 징크스,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재 맞대결 등 서로 간의 얽힌 이야기도 상당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실제 4년 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8강,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는 16강에 올라갔었고 4년 전 대회에서 본선에 나오지 못한 스웨덴조차 8년 전 미국 대회 3위를 기록했던 월드컵에서 한 가닥 하는 팀이었다. 이 조는 결과도 놀라웠는데, 탑 시드를 배정받고 1차전까지 승리한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 스웨덴 전에서 1무 1패를 거두는 바람에 조 3위 월드컵 18위로 탈락해버린 것이다.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잡고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은 최종전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와 비기면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 꼴찌 나이지리아조차 아르헨티나에게 0-1, 스웨덴에게 1-2로 석패를 해서 탈락(27등)한 것이니 이 조는 정말 어려워서 죽음의 조였다.

그외에는 2022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21강 E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축구(여자) 지역예선 2차예선이 있다.

2.1.3. 예상을 뛰어넘는 변수

하지만 3중 1약이나 3강 1약에서 승점자판기인 줄 알았던 그 1약에 해당되는 팀이 예상을 뒤엎고 되려 나머지 팀들을 짓밟으면서 날뛰는 일이 벌어지거나, 1강 3중이나 1강 3약에서 막강한 1강인 줄 알았는데 실제론 빌빌거리는 약체임이 드러났다는 등의 예상치 못한 중대 변수가 실제로 덧붙여지기라도 한다면 이때는 죽음의 조를 넘어선 지옥의 조가 되어버린다. 특히 경기 결과가 꼬리잡기[7]까지 가는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날뛰는 1약의 대표적인 예로는 2002 한일월드컵 32강 A조의 세네갈[8], 2014 브라질월드컵 32강 D조의 코스타리카[9], 2018 러시아월드컵 32강 F조의 대한민국[10], 2022 카타르월드컵 32강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11], 2022 카타르월드컵 32강 E조의 일본[12]이 있고[13] 반대로 빌빌거리는 1강의 사례로는 2002 한일월드컵 32강 A조의 프랑스[14], 2010 남아공월드컵 32강 A조의 프랑스[15], 2010 남아공월드컵 32강 F조의 이탈리아[16], 2014 브라질월드컵 32강 B조의 스페인[17], 2022 카타르월드컵 32강 F조의 벨기에[18]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유사한 사례로는 2006 독일월드컵 32강 G조가 있다. 당초 프랑스 1강, 스위스 한국 2중, 토고 1약으로 평가받았으나 프랑스가 2차전까지 2무를 캐면서 삽시간에 3중 1약으로 구성된 죽음의 조로 변모하였다. 한국은 토고와의 1차전에서 2:1승리로 1점차밖에 내지 못하면서 프랑스에 1:1 무승부 승점 1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토고전 다득점을 할 것을 대비하여 스위스에게 반드시 이겼어야만 했다. 아쉽게도 스위스에게 0:2로 패배하면서 승점 4점을 거두었지만 2승 1무의 스위스와 1승 2무의 프랑스에게 밀리며 해당 대회에서 승점 4점을 딴 국가 중 유일하게 2라운드(16강) 진출에 실패했다.(대한민국 2006월드컵 17위)

여자 축구의 경우는 2023 여자 월드컵 32강 H조가 빌빌거리는 1강+날뛰는 1약 모두 해당되는데, 첫 경기에서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한 독일이 콜롬비아에 1-2로 지더니, 한국 상대로 무재배를 하는 데 그쳐서 조 3위로 탈락했고, 반대로 모로코는 독일에 0-6으로 대패했다가 한국과 콜롬비아를 상대로 1-0의 승리를 거두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2. 죽음의 조를 방지하는 법

상위권의 기량이나 인기를 가진 팀이 토너먼트 초기에 잇달아 탈락하여 대회의 경기력과 흥행을 떨어뜨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19] 상위 랭킹 순으로 시드를 배정하여 조를 추첨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결국 한두 조 정도는 죽음의 조가 만들어지긴 한다. 기준이 되는 랭킹이 정확해야 한다.

3. 잘못된 사용법

죽음의 조란 객관적으로 조의 모든 멤버가 진출을 쉽게 확정지을 수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지,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 강한 팀들과 같은 조에 속해서 진출이 어려워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의 조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용례이다.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편성을 할때, 기자들이 그저 한국이 진출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의 조 운운하는 기사를 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오용 사례이다. 나무위키에서도 진출팀과 패퇴팀이 갈리지 않고 약팀이 업셋 한번만 하면 감정적으로 변한 서술자가 죽음의 조라고 서술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모든 팀은 탈락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그렇다고 해서 죽음의 조가 되는 것은 아니다.

4. 예시

4.1.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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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올림픽 축구

하계 올림픽 축구 종목에서 남자 남미 예선여자 아시아 예선은 항상 죽음의 조인 상태다. 그 막강한 팀들끼리 2장뿐인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치고박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2004년부터 2012년 대회에서 본선 진출한 남미 남자 대표팀 중 메달을 못딴건 2012년의 우루과이가 유일했다. 2004년에는 아르헨티나가 금메달, 파라과이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아르헨티나가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하고 브라질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2년 대회에서는 우루과이가 16강 조별리그 탈락(9등)한 것에 비해 브라질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때는 브라질이 나가떨어졌고 2012년 런던 올림픽때는 아르헨티나가 나가떨어질 정도로 살벌하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아르헨티나는 2연속 디펜딩 챔피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가떨어져서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여자 축구에선 딱 아시아가 이런 분위기인데, 일본, 중국, 북한이 확실히 헤게모니를 쥐고 있고, 대한민국, 베트남, 태국과 같은 복병도 있는데 항상 출전국은 2개국 뿐이니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부터는 AFC로 적을 옮긴 호주마저 합류해 아시아 여자 축구 최종예선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2004년 처음 올림픽 지역예선이 정규화된 후 중국, 일본, 북한, 호주가 아시아 예선을 뚫고 본선을 경험했으며 이 중 중국과 일본이 은메달을, 호주는 4강을 찍었다. 메달권 팀들이 즐비한 가운데 2장을 쟁취하는 룰이기 때문에 이 사이에 낀 대한민국의 경우는 항상 최종예선에 진출해 본선 문턱 앞에서 좌절한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으로, 북한을 2차예선에서 탈락시키고, 일본이 개최국으로 빠진 상황에 온 천금같은 기회였으나 중국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무 1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그런고로 태극낭자로서는 하계 올림픽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기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4.2. e스포츠

4.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드를 지역별 예선으로 정하고, 시드별 전력 차이가 매우 불분명하기 때문에[25] 죽음의 조가 발생하기 쉽다.
2023년부터 그룹 스테이지가 스위스 시스템을 도입한 스위스 스테이지로 개편되면서 더 이상 갱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A조, B조를 추첨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플레이-인에서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4.3. 기타 스포츠

대한민국 양궁올림픽을 제외하고 그냥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가 죽음의 조나 다름없다. 실제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선발전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 예로 올림픽 2관왕의 기록을 달성한 기보배 구본찬은 각각 2014, 2018년 아시안 게임 국대 선발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하계올림픽 3관왕의 영예를 안은 안산 2024 파리 올림픽 국대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선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선발전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올 텐(All 10)을 쏘는 바람에 심판진들이 이 기록들을 일일히 측정해서야 비로소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라고 한다. 이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대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2000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8kg급에선 그야말로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모두 통틀어서 역대급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당시 세계랭킹 1,2,3위였던 김인섭(대한민국), 유리 멜리첸코(카자흐스탄), 딜쇼트 아리포프(우즈베키스탄)이 한 조에 몰린 것이다.[29] 이 엄청난 죽음의 조의 최대 피해자가 당시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에서 가장 금메달이 확실하다고 장담했던 김인섭이었다. 빨라야 토너먼트에서 만났을 법한 상대를 예선에서 만났으니 예선 첫 경기부터 사생결단의 승부를 봐야 했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과 늑골에 큰 부상을 입어 힘겹게 진출한 결승에서 힘 한번 못써보고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B조는 역시나 죽음의 조이다: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터키, 중국, 아르헨티나. 이들 중 미국만이 4강에 진출했고, 결국 우승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2019년 코보컵 남자부 A조에 V리그 챔피언 결정전의 우승 경력을 지닌 4팀이 모임으로써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대한항공가 한 조에 모였다. 한편 남자부 B조에 V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한 번도 진출해보지 못한 팀들이 모였다.
2019 A조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대한항공
V리그 8회 우승, 3회 준우승 4회 우승, 7회 준우승 2회 우승 1회 우승, 5회 준우승
KOVO컵 2회 우승, 3회 준우승 4회 우승, 1회 준우승 2회 준우승 4회 우승, 2회 준우승

2022년 5월 메이저리그에서 일명 죽음의 지구가 탄생하였다. 그 주인공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소속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다저스, 파드리스, 자이언츠 3팀 승률이 무려 6할, 5팀 모두 승률이 기본 5할을 넘을정도로 역대급 경쟁이 열렸다. 현재로써 내리막길을 걷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5할이 간당간당 해지고 있다. 결국 16일에 콜로라도 로키스, 17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5할 승률이 붕괴되었다.

2023년 6월에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가 죽음의 지구가 되었다. 6월 2일 기준, 5팀이 모두 5할 승률을 넘겼으며, 2팀은 6할 승률도 넘겼다. 위의 경우와 달리 7월 하순에 들어서도 5팀 모두 5할 이상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에서 쿠바, 이탈리아, 네덜란드, 파나마, 대만 5팀이 모두 2승 2패를 기록했고 실점율 차이로 쿠바와 이탈리아가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대만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2승 2패를 하고도 조 꼴찌 및 다음 대회 예선 강등이라는 불운한 상황이 되었다.

4.4. 스포츠 외

정치계에도 죽음의 조가 있다. 한 지역구에 인지도가 있는 후보들이 다수 출마한 경우가 그렇다. 아래 참조하면 된다.

파일:ENv0QGY.png

대한민국 음악계에서는 역주행과 대형급 가수가 컴백한 해인 1996년과 2000년을 죽음의 조 시기라고 부른다.

복면가왕의 경우에는 여러 스타와 많은 반전이 나온 24차 경연을 죽음의 조가 나온 경연이라고 부른다.

시험기간에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들이 하루에 뭉치면 죽음의 조라 카더라.

한국 드라마에서도 죽음의 조가 있었다. MBC의 상도(드라마), KBS 2TV의 겨울연가, 그리고 SBS의 여인천하가 명작이었음에도 시청률 1위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파일:external/stproxy.afreeca.com/%C1%D7%C0%BD%C0%C7%C1%B6.jpg

싱어게인 2 - 무명가수전에서는 4라운드의 네번째 조가 죽음의 조로 꼽혔다. 해당 조의 4명의 참가자[30] 중 무려 3명이 ALL 어게인을 받았고, 결국 7호 가수는 6개의 어게인을 받고도 탈락 후보에 들었고, 34호 가수는 ALL 어게인을 받고도 탈락 후보에 들게 되었다. 다행히도 후에 패자부활전에서 2명 모두 추가 합격이 되어 TOP 10에 들게 되었다.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애니메이션의 도쿄 지역 예선은 항상 죽음의 조다. 러브 라이브!에서는 2회 대회 예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A-RISE μ’s에 밀려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으며,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에서는 결승 2회, 우승 1회에 빛나는 Sunny Passion, 재도전 끝에 2년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Liella!, 솔로임에도 그룹으로 나온 다른 참가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빈 마르가레테 등 우승권 후보들이 매년 각축을 벌이고 있다.

게임계에선 2023년에 발더스 게이트 3,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바이오하자드 RE:4,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마블 스파이더맨 2, 앨런 웨이크 2, 데이브 더 다이버,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같은 역대급 명작들이 쏟아져 나와서 다른 년도에 나왔으면 GOTY감이었던 작품들이 상당수가 못타갔다. 죽음의 조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2025년에는 그야말로 '게임계 죽음의 조 시즌 2'라 불러야 할 정도로 명작/대작급 게임들이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1] 상대적으로 나이지리아보다는 약팀이고, 일부는 1강(아르헨티나), 2중(한국, 나이지리아), 1약(그리스)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2] 만약 승점자판기 팀이 3전 전패를 한다면 최악의 경우 나머지 세 팀이 각각 1승 1패씩 주고받아서 한 팀은 승점 6점(2승 1패)을 얻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00 시드니 올림픽 16강 조별리그에서 탈락(9등)과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일본 8강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1차전에서의 대량실점 영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4강에 진출 실패했다.(대회 5등) [3] 그리고 그리스는 자국 사상 2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2010년 남아공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였다. 불가리아가 대한민국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4] 저 당시의 벨기에는 세대교체가 늦어져 대부분 30대였으나 이웃나라 프랑스월드컵이라서 실질적으로 홈팀이라서 원정 핸디캡이 거의 없어서 네덜란드와 멕시코에 모두 무승부를 기록 할 정도였으나, 대한민국이 벨기에를 무승부 탈락시키는 기적을 일으켰다. [5] 그 압도적인 강팀이 3전 전승을 한다면 최악의 경우 나머지 세 팀이 각각 1승 1패씩 주고받아서 세 팀 중 한 팀은 승점 3점(1승 2패)을 얻고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더 낮은 승점으로는, 나머지 세 팀이 모두 무승부를 거두는 경우 승점 2점(2무 1패)로도 가능하다. 다만 현재까지의 FIFA 성인 월드컵 대회에서 승점 2점으로 조별리그를 돌파한 사례는 전무하다. [6] 당시 잉글랜드는 2년 전 열린 유로 2000에서 16강 조별리그를 탈락(11등)하는 등 꽤나 부침이 있었던 시기라 강팀에서 살짝 내려온 정도로 평가된 팀이었다. [7] 승리가 A>B>C>D>A 순으로 배열 가능한 조. 1994년 미국 월드컵 24강 E조의 '멕시코를 이긴 노르웨이를 이긴 이탈리아를 이긴 아일랜드를 이긴 멕시코'가 그러하다. [8]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프랑스를 격침시키고, 우루과이와 덴마크 상대로 무재배를 하면서 조 2위로 진출했다. 거기에 16강에서 강호 스웨덴을 골든골 쓰러뜨리기까지 했다. [9]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꺾고 조 1위를 했다. [10] 스웨덴 상대로 0-1, 멕시코 상대로 1-2로 석패한 뒤, 막판에 독일을 2-0으로 깨부수어 침몰시켰다.(대한민국 2018월드컵 19위) [11] 앞의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챔피언 아르헨티나란 강팀을 격침시켰지만 그 뒤에 폴란드 상대로 0-2, 멕시코 상대로 1-2로 지면서 1승 2패로 탈락(25위)했던 공통점이 있다.(대한민국은 1승 2패 2018월드컵 19위) [12] 일본이 스페인과 독일을 격침시키고 조 1위를 했다. [13] 특히 2018년 32강 F조와 2022년 32강 E조 사이의 공통점이 있는데, 2차전이 끝난 후에도 모든 팀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이다., 2018년엔 멕시코가 지고, 독일이 이겼다면 멕시코가 2승 1패를 하고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수 있었고, 반대로 멕시코가 이기고, 독일이 졌다면 대한민국이 1승 2패를 하고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2022년에도 역시 코스타리카가 이기고, 일본이 이겼다면 코스타리카가 스페인에게 0:7로 참패하고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고, 독일이 이기고, 일본이 졌다면 독일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14]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조 1위를 희망했지만 세네갈에게 0:1 패배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0:0, 덴마크 0:2로 무승 무득점 조 꼴찌란 대굴욕을 작성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의 무득점 탈락(28등) 굴욕은 20년이 넘은 지금도 유일하게 남아있다. [15] 자타공인 꿀조로 편성되었지만, 우루과이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 멕시코 상대로 0-2 패배, 남아공에게도 1-2로 지면서 로열젤리가 되었다. [16]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상대로 무승부를 하더니 마지막에 슬로바키아에게 2:3으로 지면서 2무 1패로 탈락해버리며 가볍게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를 잡고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할 거란 예상을 박살내버렸다. [17] 첫 경기부터 네덜란드에게 1-5로 참패를 당하고,칠레에게도 0-2로 지면서 디펜딩 챔피언 중 2경기만에 16강 진출 실패란 굴욕을 만들었다. [18] 캐나다에게 신승했지만 그 뒤애 모로코에게 0-2로 지더니, 크로아티아 상대로 무재배를 하는 데 그쳐서 조 3위로 탈락(23등)하였다. [19] 물론 상위권 랭크의 팀을 떨어뜨리는 이변 연출 역시 하나의 흥행 요소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역대급 이변이 연달아 터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0] 마재윤의 기록은 공식적으로 말소되었다. [21] 1위 이제동, 2위 이영호, 3위 김택용, 4위 송병구, 5위 염보성. [22] 왜 죽음이냐면 아프리카는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에 직전 시즌 3위를 기록했고, SGA는 카트리그 4강 구도를 최초로 부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NTC는 직전 시즌 개인전 우승자인 이재혁을 영입하는 등 오프시즌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았다. [23] 조 1위는 BLADES, 2위는 아프리카가 차지하였다. [24] 다만 이후 2경기는 SGA가 코로나 이슈로 인하여 경기력이 떨어져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5] LCK&LPL 4시드가 LCS 1시드보다 강한 일이 매우 흔하게 일어날 정도다. [26] LCS에서의 최고 인기팀은 단연 TSM인데 TSM은 선발전에서 CG에게 탈락해서 출전을 못했다. 만약 선발전에서 TSM이 승리했다면 C조에 올 확률이 높았으니 4대 리그의 최고 인기팀이 모두 모이게 되는 것이었다. [27] RNG같은 경우에는 전신인 로얄 클럽의 기록을 계승하지 않는다.(로얄 클럽 13, 14 롤드컵 준우승 2회.) [28] 만약 IG가 진출했다면 상상 이상의 죽음의 조가 되었을 것이다. [29] FIFA 월드컵으로 따지면 FIFA 랭킹 1~4위가 한 조에 몰린 꼴이다. [30] 22호, 34호, 7호, 3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