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름을 가진 금속 주조 계열 자격에 대한 내용은 주조기능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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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기능사 造酒技能士 Craftsman Bartender |
|
중분류 | 131. 조리 |
관련부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
1.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자격 중 하나. 술, 커피, 음료류, 차류 등에 대한 재료 및 제법의 지식을 바탕으로 칵테일을 조주하고 호텔과 외식업체의 주장관리,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경영관리, 케이터링 등의 업무 수행에 연관된다. 쉽게 말해 바텐더 자격증.이 자격증 없어도 일반 가게에서 바텐더를 할 수 있지만, 호텔에 취업하려면 이 자격증이 필요하다.
1983년 12월 20일 1급조주사와 2급조주사로 신설, 1991년 10월 31일 시행령 개정으로 1급조주사는 폐지되고 2급조주사에 통합, 조주기능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른다.
근래 들어 관심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주 문화가 개인적, 고급 지향으로 바뀌면서 자연히 칵테일, 와인, 전통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격증 따려는 전공 학생들 외에도 취미로 응시하는 사람들도 많다.
연 4회(1~4회) 시험을 시행한다.
2024년에 실기 문제가 개정되었으므로 수험서 구입 시 반드시 개정판을 구입하자. 특히 실기는 출제범위가 40개로 늘어나고, 칵테일 종류도 많이 바뀌었으므로 구판을 사면 손 놓고 7분간 멍 때리다 나올 수도 있다.
2. 필기
CBT로 치러진다.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합격이며, 문제 수로는 총 60문제 중 36문제가 합격 커트라인.주류, 다류, 커피류, 주장관리, 접객영어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은 필요 없고 실기만을 위한 필기 통과가 필요하다면 주류( 양조주, 증류주, 전통주, 혼성주), 주장관리, 접객영어 파트만 해도 된다.[1] 접객 특유의 표현이나 바, 호텔에서의 용례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다.
3. 실기
필기통과 후 유효기간 2년 내 실기 응시가 가능하다. 거의 대부분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그렇지만, 실기를 볼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실기신청 첫날 접수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접수하자. 작업형 시험의 특성상 접수인원과 응시 가능 지역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외로 실기 신청이 대학교 수강신청급으로 빡세다. 서울 사는데 부산까지 가서 시험 보는 사람도 더러 있다.실기는 작업형으로, 40가지 출제범위 칵테일 중 3가지를 임의로 배정받아 7분 내에 완성하면 된다. 먼저 대기실에 입실하여 제비뽑기로 번호표를 뽑아서[2][3] 비번호를 배정받은 뒤, 시험이 시작되면 뽑은 번호표 순서대로 2~3명씩 작업실에 입실하여 랜덤으로[4] 칵테일을 배정받고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2분의 예비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 동안 작업대와 제시된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재료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예비시간이 끝난 뒤 감독관이 신호를 보내면 그때부터 7분 내에 작업을 수행한다. 조주 과정에서 소소하게 감점이 있지만 감점으로 탈락하는 경우는 드물며[5], 7분 내에 3잔을 다 못 만들어 심사불가로 실격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조주기능사 자체가 호텔 바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테스트하는 것이기 때문에 3잔을 시간 안에 틀리지 않게 다 만들어도 행동이 보기에 너무 서투를 경우 여기저기에서 감점이 되면서 60점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조주기능사는 여타 조리사나 제과제빵, 미용, 전산세무회계, CAD, 컴퓨터활용능력 등 대중적인 자격증들과 달리, 전문적으로 응시대비를 해주는 학원이 별로 없는 편이다. 실제 응시자 수도 생긴 지 얼마 안 된 떡제조기능사에 필적할 정도로 적다. 칵테일 교육기관은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그나마 서울에 몰려 있다) 찾기가 힘들며, 설사 일반 요리학원에서 해준다 해도 학원비로 백만 원 이상을 부르며 바가지를 씌우려는 경우가 많다. 만약 학원 교육을 희망한다면 서울에서는 40~50만원 선에서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학원이 별로 없거나 학원비가 비싸서 실기를 독학하는 사람들도 많다. 관련 카페 등에서 동영상을 올려두고 있으며, 사실 레시피 40개의 암기가 실기시험의 50% 이상을 차지하므로 걍 레시피만 외우고 셰이커 한 번 안 흔들어보고 시험장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명심하자, 생각보다 잘 안 된다. 연습 없이 암기만 가지고 손이 움직이기 힘들고, 술 종류는 아는데 몇십 병의 술 중에 원하는 보틀을 골라낼 수가 없어서 헤매다가 시간 다 까먹고 탈락하는 경우도 많다[6]. 셰이커[7], 바 스푼, 믹싱 글라스, 지거 정도면 통틀어 인터넷에서 2~3만원 이내에 살 수 있으므로, 술은 비싸서 못 사더라도 소주병에 견출지 붙여놓고 수돗물로라도 연습해 보자. 실기시험 접수비용이 2만 원 후반대를 넘어서는데 연습 안 해서 날려먹기는 아깝지 않은가.
게다가 레시피만 외우고 들어가다 보면 실기의 가장 힘든 점 중 하나인 시간단축이 힘들다. 셰이커 잡는 법, 지거 쓰는 법, 술 따르고 서빙하는 법, 얼음 넣는 법, 뒷정리 하는 법 등등 동작 하나하나 정확하고 1초라도 빨라야 칵테일 만들기가 쉽고 감점 요소도 줄어드는데 레시피만 외우면 이런 것들을 절대 알 수가 없다.
가끔 자신이 학원을 안 다녔지만 카페나 쥬시 혹은 바에서 일을 좀 해본 경험이 있어 손에 익어서 생각보다 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3.1. 실기시험 조주기법 7가지
이 문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게시한 조주기능사 출제기준(2013~2017)을 따라 서술한다.- 직접넣기( building)
- 휘젓기( stirring)
- 흔들기( shaking)
- 블렌딩( blending)
- 띄우기( floating) - 조주기능사 실기 레시피 중에는 B-52, 푸스 카페 레인보우 두 가지가 있다.
- 프로즌칵테일 만들기 - 개정 실기시험에 새로 추가된 항목으로, 믹서기를 이용해 얼음과 함께 갈아 프라푸치노처럼 조주하는 것을 말한다.
- 프로스팅(frosting)칵테일 만들기 = 리밍( rimming) - 흔히들 일본의 용어를 따 리밍이라고 부르지만, 출제 기준에는 프로스팅이라 서술되어 있으며, 레몬이나 라임 과즙을 글라스 림 부분에 묻힌 뒤 소금이나 설탕에 찍어 테두리를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 중에서 소금 리밍에는 마가리타, 설탕 리밍으로는 키스 오브 파이어가 있다.[8]
3.2. 실기시험 칵테일 39종류
이 항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게시한 조주기능사 출제기준(2014년~2022년)을 따라 서술한다. 개인 영업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와 다를 수 있으므로 시험출제용 표준 레시피를 꼭 확인하도록 하자.3.2.1. 진 베이스
3.2.2. 위스키 베이스
3.2.3. 브랜디 베이스
3.2.4. 리큐르 베이스
3.2.5. 데킬라 베이스
3.2.6. 와인 베이스
3.2.7. 보드카 베이스
3.2.8. 럼 베이스
마이타이, 피나 콜라다, 블루 하와이안 3가지는 블렌더(믹서기)를 이용한 프로즌 스타일 칵테일이다.3.2.9. 전통주 베이스
전통주는 개정 실기시험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만큼 출제빈도가 높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안동 소주 - 1oz (30ml)
- 트리플 섹 - 1/3oz (10ml)
- 디카이퍼 애플 퍼커 - 1oz (30ml)
- 라임 주스 - 1/3oz (10ml)||
-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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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 인삼주 - 1·1/2oz (45ml)
- 커피 리큐르 - 1/2oz (15ml)
- 디카이퍼 애플 퍼커 - 1/2oz (15ml)
- 라임 주스 - 1tsp||
-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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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운산 복분자주 - 2oz (60ml)
- 트리플 섹 - 1/2oz (15ml)
- 사이다 - 2oz (60ml)||
3.2.10. 논 알콜 베이스
2022년에 개정 실기시험에서 처음으로 추가되었다.-
프레시 레몬 스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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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레몬 주스 - 1/2ea[14]
- 설탕 - 2tsp
- 탄산수 - Full Up||
-
버진 프루트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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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주스 - 1oz (30ml)
- 파인애플 주스 - 1oz (30ml)
- 크랜베리 주스 - 1oz (30ml)
- 자몽 주스 - 1oz (30ml)
- 레몬 주스 - 1/2oz (15ml)
- 그레나딘 시럽 - 1/2oz (15ml)||
4. 기타
국가에서 관리하는 자격증 중 유일하게 술을 다루지만, 애주가들이나 맥주 마니아 등이 시험의 내용을 제대로 보지 않고 술 만드는 자격증이라고만 알고 응시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 목적의 자격증으로는 국세청에서 관리하는 주류제조관리사(구 주조사)가 있었는데, 주세법 개정으로 의무고용 제도가 폐지되기 직전인 1999년 시험을 마지막으로, 2020년에 정식 폐지되었다.바텐더 직업군 가운데 취득한 사람이 많지 않다. 없다고 해서 무면허인 것은 아니고, 따야 할 필요성이 없어서 따지 않는 이유가 제일 크다. 없어도 일을 할 수 있으며, 조주기능사에 나오는 칵테일들 가운데 몇 가지는 만들 일 자체가 없을 확률이 높고, 몇 가지 레시피는 국제 바텐더 협회 등의 해외 레시피들과 확연히 다른 것들이 있어서[15] 오리지널 레시피로 제대로 된 맛을 만들고자 오히려 조주기능사 레시피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이 자격증을 이용해 취직하는 곳은 펍이나 바보다는 내부에 바를 보유한 대형 호텔이 주를 이룬다.
아이오아이의 강미나가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술을 좋아하는데다[16], 주연을 맡았던 웹드라마 썸머가이즈에서 바텐더 역할을 하며 칵테일에 입문을 한 게 계기가 되어 자격증 시험까지 응시하게 되었다고.
또한 만화 바텐더에 푹 빠진 사람들이 바와 칵테일에 흥미를 품게되고 나아가 조주기능사 자격증까지 딴 사례도 많이 있다.
주조기능사와는 전혀 다른 시험이지만,[17] 이름이 비슷한 탓에 조주기능사를 응시하려다가 실수로 해당 시험을 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
[1]
이것들로만 필기 이론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2]
번호표 순서는 선착순이 아닌 랜덤이라서 몇 번을 뽑게 될지 알 수 없다. 따라서 늦게 도착한 수험자가 앞 번호를 뽑아서 먼저 작업실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 작업시간은 7분이지만 입실하는 시간과 2분씩 주어지는 예비시간, 작업 종료 후 채점하고 뒷정리하면서 퇴실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아무리 짧게 잡아도 15분도 넘게 걸리기 때문에 뒷 번호를 뽑게 되면 한참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3]
맨 앞 번호라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닌게, 손질되지 않은 통 과일을 본인이 직접 썰어야 할수도 있다! 단 몆 초에 시험의 당락이 좌우되는 만큼, 과일손질로 인해 추가되는 몆십 초도 변수에 포함되는 셈.
[4]
서로 다른 기법으로 만드는 3가지 칵테일을 한 세트로 편성해서 여러 개의 세트를 만들어 두고 조별로 한 세트씩 제시한다. 대개 미리 편성된 세트에 번호를 매겨놓고 각 조에서 대표로 한 명씩 나와서 제비뽑기로 세트 번호를 뽑는 방식이다. 세트가 선택되면 감독위원이 해당 세트에 편성된 3가지 칵테일 이름을 칠판에 적어 준다.
[5]
-3, -4점씩 소소한 감점으로 합격선인 60점 아래로 내려가기란 정말 어렵다!
[6]
술병 모양, 색, 라벨 등도 암기가 필요하다.
[7]
실기시험에서는 코블러 셰이커를 사용함.
[8]
2022년 조주기능사 실기 레시피에 키스 오브 파이어가 제거되어, 현재 프로스팅 기법을 사용하는 칵테일은 마가리타가 유일하다.
[9]
2022년 슬로 진 피즈 대신 추가되었다.
[주의]
조주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유이하게 특정 브랜드의 특정 주류로 한정하는 제조법이다. B-52의 그랑 마르니에, 바카디의 바카디 럼이 해당된다.
[11]
유일하게 칵테일 글라스가 아닌 소서 글라스를 쓰므로 주의.
[주의]
[13]
특히 주의할 사항으로, 2014년 기준에는 빌드/스터 기법이 함께 사용되다가 2015년부터는 스터만 사용된다. 원래 사이다를 비롯해 탄산음료를 재료로 한 칵테일은 마지막에 빌드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개정되면서부터는 아예 전부 한꺼번에 스터하면서 수고를 조금 덜게 됐다. 기존 방식은 복분자주와 트리플섹을 스터해서 글래스에 부어낸 다음 사이다를 부어주는 방식이었다. 실제 시음할 때면 현행 방식이 기존 방식보다 탄산이 덜한데 젓는 과정에서 탄산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14]
시판 주스가 아닌, 생레몬을 스퀴저로 짜야 하며 비치된 주스를 사용하면 재료사용이 잘못된 것으로 인정된다. 그래서 oz가 아닌 ea 단위다.
[15]
예를 들자면
위스키 사워에 소다수가 들어간다든가, 마이타이에 오르쟈 시럽이 안 들어가는 등이 있다.
[16]
한 잔만 마셔도 취해버리는
김소혜,
최유정을 제외하면 대체로 주당 쪽인 아이오아이지만 강미나의 경우
김청하,
김세정,
정채연과 함께 특히 주량이 센 멤버이기도 하다.
[17]
주조기능사는 말 그대로 금속을 녹여서 주조하는 것에 대한 자격이다. 공교롭게도, 술을 빚거나 만드는 것도 한자는 다르지만 주조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