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1439C> 2024년 개정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칵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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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ini or Apple Martini
1. 개요
보드카 마티니에서 베르무트 대신 사과 주스나 애플 슈냅스를 사용한 칵테일.1996년 롤라의 웨스트 할리우드 레스토랑(Lola's West Hollywood Restaurant)[1]의 바텐더 아담 카스턴(Adam Karston)에 의해 개발되었다. 처음에는 그의 이름을 따 Adam's Apple[2]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그의 이름을 빼고 애플 마티니, 줄여서 애플티니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어떤 레시피를 사용해도 25도가 넘는 독한 칵테일이지만, 특유의 예쁜 초록색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고, 미국 전역에 퍼진다. 애플티니를 처음 시도한 롤라의 레스토랑에서는 술취해 쓰러진 여성들이 너무 많아져서 메뉴에서 제외한 적도 있을 정도. 판매 중지는 6개월 정도 이어졌는데, 애플티니를 원하는 사람들의 원성이 너무 많아서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드카티니가 원래의 마티니에서 진을 보드카로 대체한 것인데, 여기서 베르무트마저 애플 슈냅스로 대체하며 마티니와 완전히 멀어진 칵테일이 되었으나, 여전히 마티니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러한 경향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때 이후로 개발된 많은 칵테일들은 마티니 글라스에 담으면 일단 마티니라고 부르고, 때로는 마티니 글라스에 담지 않았음에도 마티니라고 부르는 것들이 생긴다.
2. 레시피
롤라의 레스토랑에서 개발된 원본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나, 가장 유명한 것은 아래의 2종이다.
세 레시피 모두, 재료를 모두 셰이커에 넣고 흔들어서 칵테일 잔에 제공한다. 가니쉬는 따로 없지만 사과 껍질이나 사과 한 조각을 잔에 꽂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위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서 만드는 경우는 적다. 무한리필 칵테일 바 등에서는 여전히 저렇게 만들지만 레몬 주스나 라임 주스, 사과 주스를 추가하거나, 실제 사과를 머들링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4] 덕분에 훨씬 마시기 쉽고 취하기 쉬운 레이디 킬러 칵테일로 변모했다.
2.1. 조주기능사 레시피
마찬가지로 셰이킹한 후 얼음을 걸러서 마티니 잔에 따른다. 가니쉬로 저민 사과를 띄어주면 완성.
3. 여담
-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창업기를 그린 소셜 네트워크에서 등장한다. 마크 저커버그는 영화 개봉 이전에는 애플티니를 한 번도 마셔본 적 없었지만, 개봉 후 애플티니를 마셔보고는 페이스북 공식 칵테일로 선언한다.
- 스크럽스의 주인공 JD가 좋아하며 개인적으로 곤란한 일이 생기면 애플티니부터 찾을 정도이다.
- 한국의 바에서는 애플 슈냅스를 사용하는 칵테일을 맛이나 향보다는 외관에 치중한 웨스턴 바나 플레어 바에서 만드는 칵테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라운지바, 클래식 바에서도 애플 플레이버 보드카[6]를 애플 슈냅스와 혼합해줌으로서 사과의 향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때 라임 주스를 생 라임과즙을 사용해주면 색깔이 좀 더 옅어지게 되어 외관에 치중한 것 또한 줄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