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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2:51:45

정몽규/비판 및 논란

현대가에서도 쩌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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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세영 분묘 불법 조성, 행정명령 불이행, 불법 농지 매입 의혹3. 위장 전입4.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계약 무단파기 논란5. HDC현대산업개발의 각종 부실 시공 논란6. 축구 행정가로서의 비판 및 논란
6.1. 승부 조작 축구인 기습 사면 후 번복6.2.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과 클린스만호의 부실 성적으로 인한 비판6.3. 대한축구협회 사재 출연 부풀리기6.4.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실패 및 각종 선거 낙선 비판6.5. 파주 NFC 계약 미연장 및 천안 NFC 준공 관련 비판6.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귀국길 노쇼 논란6.7.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 불참 통보 및 사퇴 거부 논란6.8.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 왜곡 발언6.9. 태국전 관중의 정몽규 퇴진기 강제 압수 논란6.10. 2022 월드컵 포상금 기부 논란6.11. 독단적인 황선홍 선임으로 인한 40년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6.12. 4선 도전 논란6.13. 축구협회장 출마 연령 제한 논란6.14. 전력강화위원회의 와해6.15. '퍼거슨이 감독으로 선임돼도 지지율이 45%일 것' 발언 논란6.16. 회고록 축구의 시대 출판 논란6.17. 2024 파리 올림픽 참석 논란6.18. 대한축구협회 노조의 성명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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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가에서도 쩌리
재벌그룹 중에서도 쩌리

그렇다면 내 자존감 높여줄 곳은 어디냐??

바로 축협회장이다 이 말이야

어디든 가면 날 국빈급 대우해주는 유일한 직책

난 죽어도 못 놓친다

내 마지막 자존심 자존감 자신감 그 자체

현대자동차도 뺏겼는데[1][2][3] 이것까지는 뺏어가지 말아다오[4]
위르겐 클린스만이 무능한 행보로 아시안컵을 말아먹자 그로 인해 폭발한 에펨코리아에서 관련 인기글마다 도배되는 댓글이다. 용도는 정몽규가 해당 문구를 보고 긁히라는 식 # 이 밈이 하도 유행을 타다 보니 AI로 제작한 노래까지 나왔다.[5]
축협[6]청하
책임 지 3협회 OUT
2024년 3월 1일, K리그1 2024시즌 개막전 울산 HD FC vs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처용전사가 내놓은 걸개[7]
정몽규는 진정한 축구(畜狗)협회장이다.
축구라는 단어의 "다른 뜻"(畜狗)[8]이 발굴되자 사람들이 보인 반응. # # #[9]
현직 HDC 회장, 대한축구협회 회장,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 FIFA 평의원, 아시아 축구 연맹 부회장 겸 심판위원장인 정몽규 관련 비판 논란을 정리한 문서이다.

과거 본업인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업무에서도 문제를 밥먹듯이 일으켜서 평판이 나쁜데, 똑같이 손대는 족족 사업을 말아먹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10]을 가뿐히 뛰어넘는 재벌가의 암덩어리이자 기생충, 범현대가의 수치로 평가받는다.[11] 그리고 2022년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에서 물러난 뒤 최근에는 당장 본 문서의 하위 항목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생성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열심히 대한민국 축구를 말아먹고 있다. 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부산 아이파크에 관해서도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평판이 매우 나쁘다.

리더로서의 정몽규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본인의 권리는 최대한으로 누리려고 하면서, 그에 따르는 책임은 최소한으로 지려고 하는 전형적인 최악의 리더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능하더라도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감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HDC현대산업개발에서나 대한축구협회에서나 사고가 터지면 본인은 책임이 없고 아래에서 잘못했다면서 무책임한 태도로 책임을 미루면서 전가하고, 아랫사람들만 전원 사퇴시키고 본인은 계속 자리를 유지하며 논란이 터지면 일단 숨어버리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임이나 사퇴 여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애매하게 말을 얼버무리거나 동문서답을 하며 회피하는 등 하는 행동과 발언 하나하나에서 대중들의 증오를 있는 대로 끄집어내고 있다. 말 그대로 조직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리더십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최악의 행보만을 밟고 있다.

심지어 인터뷰를 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명확한 답변보단 책임회피성이 짙은 동문서답을 하는데 영혼없는 국어책읽기식 말투에 말까지 심하게 더듬어서 "무슨 말을 하는건지 전혀 이해못하겠다." "축구협회장을 10년 넘게 한 사람이 말을 왜 저렇게 못하냐?"고 실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공개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것에는 정몽규 회장의 형편없는 인터뷰 스킬 또한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

운 좋게 출신 가문빨로 막대한 권력을 쥐고 있을 뿐[12] 본인의 턱없이 모자란 능력과 비전에 비해 고집과 욕심만 가득한 인물이 사회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13] 그를 그런 자리까지 있게 한 큰아버지 정주영과 아버지 정세영은 반대로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손꼽히는 자수성가의 상징이 된 것과[14] 대조적이다.

이스타TV 박종윤은 감스트와의 합방에서 카더라로 들은 얘기로 정몽규 회장이 축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으며 뭔가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투의 발언을 남기기도 했으며 축구의 시대를 정독한 이주헌 역시 정몽규 협회장은 한국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맞고 비뚤어진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실제로도 정몽규 회장이 정말 열의와 관심을 갖고서 의견을 제시하고, 상황을 주도하며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는 맞으나 하나같이 과정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결과적으로도 일을 망치게 되면서 한국 축구를 좀먹게 되는 것이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조직의 수장 자리를 차지하면 어떤 참사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예시.

2. 정세영 분묘 불법 조성, 행정명령 불이행, 불법 농지 매입 의혹



2005년 5월 상수원보호구역에 불법적으로 부친 정세영의 분묘를 대규모로 조성한 사실이 발각되어 묘지를 옮기라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정몽규는 2024년 현재까지 무려 19년째 이러한 행정명령을 불이행하고 있는 상황. #

양평군청은 분묘 조성 당시인 2005년 이후 이를 경찰에 고발하여 수차례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정몽규 측이 불응하여 수차례 벌금을 부과했다.

2015년 5월, 정세영 사망 10주기를 맞아 정몽규와 현산 측은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분묘를 확장했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공원화했다. 이에 10년간 잊혀졌던 정세영 불법 분묘 조성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양평군은 2015년 12월 정몽규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정씨를 약식기소했고, 이장하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물론 정몽규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숱한 논란과 검찰 기소, 행정명령 끝에 결국 정몽규는 2016년 묘지를 이장하고 대형 조형물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평군은 이장을 전제로 그해 이행강제금을 집행하지 않았다. 일은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사태가 조용해 지자 정몽규는 또다시 약속을 씹었고, 이장은 이루어지 않았다. #

이후 또다시 불법 분묘가 세간에서 잊혀졌다가 2017년 최순실 사태 때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고 당시 국감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평군이 매년 약 5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2024년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 지금도 정세영 기일인 매년 5월 19일 정몽규는 현산 임직원들을 대동하고 묘지에서 추모제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으로 강제 이장은 불가하며 이행강제금은 500만원에 불과하고 1년에 2회까지만 부과할 수 있다. 때문에 정몽규 측은 일년에 최대 1000만원만 내면 묘지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행강제금 이외에 행정당국이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나마 실제로는 양평군이 매년 500만원씩 1회만 이행강제금을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세영 불법 분묘는 HDC아이서비스 소속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회사가 분묘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정몽규 회장 개인이 고용한 관리인이 HDC아이서비스를 고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한편 정몽규는 정세영 불법 분묘 인근에 위장전입하였고(아래 단락 참조), 인근 농지를 불법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

3. 위장 전입

정몽규는 정세영 분묘를 조성할 당시인 2005년 7월 서울특별시 성북1동에서 정세영 분묘와 같은 지번에 있는 양평군 양수리 산 58번지로 주소를 이전했다. 이후 정몽규가 아버지 묘 관리를 위해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정몽규의 주소지는 현재도 양평군으로 되어 있다. (양수리였다가 현재는 문호리로 옮겼다.)

정몽규가 양수리 현지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몽규의 주소지로 되어 있는 양수리 주소지는 허름한 단독주택이며, 사람이 거주하는 흔적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정몽규는 정세영 묘지에서 8㎞ 떨어진 인근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999-1번지에 큰 별장을 조성했다. 별장 건물은 2층짜리 통유리 구조 단독주택으로 고가의 조각품뿐 아니라 보트 선착장까지 별장 부지 내에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별장의 관리인은 보트 운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몽규의 위장전입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2019년 양평군청은 정몽규의 주소지인 양평군 양수리 단독주택에 대한 실사에 나서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몽규에서 주소지 변경을 통지했다. 3 한편 위장전입은 주민등록법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2019년 양평군의 주소지 변경 통지를 받은 후 정몽규는 문호리 999-1번지 별장으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이 별장 건물에도 정몽규 회장이 실거주를 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는 과거부터 거주했던 성북동 자택에 기거한다는 것. 현재 성북동 저택은 아내 김줄리앤의 명의로 되어있지만 토지는 여전히 정몽규 소유로 되어 있다. 현재 해당 별장은 입구쪽부터 완전히 차단되어 있어 외부인은 전혀 접근할 수 없으며 내부도 전혀 확인할 수 없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회장님께서 문호리 저택에서 용산의 현대산업개발 회장실로 매일 출퇴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4.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계약 무단파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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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DC현대산업개발의 각종 부실 시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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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의 평가가 본격적으로 나빠지기 시작한 시기이다. 특히 대형사고가 2번이나 일어난 광주광역시에선 정몽규를 불구대천지원수로 취급하고 있고, 다른 도시면 몰라도 광주광역시에선 HDC 건설이 매우 큰 차질을 빚고 있다.

6. 축구 행정가로서의 비판 및 논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할 때만 해도 정몽규는 흔들리던 K리그의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고 대대적인 개혁을 주도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때의 업적들로 대한축구협회 회장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에 올라선 이후에는 이용수, 황보관 등 무능하고 구시대적인 인물들을 다시 중용하고[15], 선수 시절 활약에 비해 최근 감독 경력이 좋지 않은 황선홍, 위르겐 클린스만 등을 독단적으로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16] 계속해서 여론을 역행하는 무능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그동안 쌓인 불만이 폭발하자 결국 완벽하게 정몽규의 수족으로 보였던 축협조차 들고 일어나며 그가 혼자서는 통제하지 못할 지경으로 상황이 치달았다. 정몽규가 여론의 뭇매를 받을 때면 항상 선수나 지도자 등 정몽규가 방패삼던 대상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기사들이 나오며 여론이 사그라들었지만, 6월 24일 한국축구지도자협회의 출범 이후로는 언론조차 정몽규를 강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도 이임생 위원장과 홍명보 감독을 욕받이로 내세워놓고[17] 본인은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고 숨어있는 찌질한 행보로 일관하고 있다.

6.1. 승부 조작 축구인 기습 사면 후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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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과 클린스만호의 부실 성적으로 인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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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023년에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활약했던 파울루 벤투에 이어 차기 국가 대표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문제는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그 어떠한 프로세스도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이미 잘 구축된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정 회장이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감독을 점찍으면서 있는 프로세스마저 망가트렸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이후 김판곤 국가대표선임위원회 위원장이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으로 주먹구구식으로 뽑았던 감독 선임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프로세스를 새로 구축했다. 그러나 김판곤 위원장이 2022년 2월 사임한 이후 해당 자리를 다시금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로 돌리면서 2022년 5월부터 이용수 부회장 체제로 갔으며, 이용수가 축협에 복귀한 이후부터 이런 가이드라인이 다시 백지화되었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문제가 드러났다.[18]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이 끝난 이후 이용수가 감독을 선임한다는 말이 나오며 여론이 험악해지자 2023년 1월에 마이클 뮐러를 위원장으로 급하게 임명했는데, 여기서 뮐러 위원장은 사실상 영향력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뮐러는 기존 프로세스대로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으나 윗선에서 그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판단을 내렸고, 이것이 바로 클린스만 감독 졸속 선임이다.

애초에 클린스만은 3년 가까이 야인으로 지냈기 때문에 자기 사단을 가지고 있을 리도 만무했고, 파울루 벤투와는 다르게 기술적으로 뚜렷한 축구 철학이 있는 감독도 아니었다. 거기다 감독을 역임할 때마다 펼쳤던 각종 기행이 너무나 유명했던 상황이어서 3년간 그 날고 긴다던 각종 유럽 축구판에서 그 누구도 부르지 않았던 사람이다. 이미 독일에서 친절하게 재활용 불가 딱지까지 붙여서 버린 매물인데 그걸 기어이 주워와 선임을 했고, 2023년 대표팀 경기는 너무나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7월부터는 이 사람의 기행이 다시금 시작되면서 그야말로 나쁜 모습이란 나쁜 모습은 다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만 했던 뮐러 위원장은 사실상 아무것도 한 것이 없으며 이 과정에서 회장 픽으로 내려온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나왔고 그를 정몽규 스스로가 인정하기도 했다. 또한 클린스만의 기행에 대해 협회가 제지를 전혀 못하고 있으며 대표 선수 선발에 있어서도 그 어떠한 프로세스가 작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있다.

단적으로 말하면 결국 정몽규 스스로가 기존에 잘 돌아가던 체계를 무너뜨리고 독단적으로 일처리를 하면서 한국 축구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클린스만호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정몽규에 대한 여론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애초에 평가전에서 클린스만호가 대승을 할 때도 약팀 상대로 스코어만 앞선다 좋아할 게 아니라 밀집 수비에 대응하는 공격 전술, 맞불 놓는 상대에 맞서는 수비 전술을 봐야 한단 여론이 적지 않았는데, 아시안컵 조별 리그에 와서 그런 걸 전혀 준비하지 않았던 민낯이 드러나며 3경기 내내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역사상 최다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도 세웠다. 상술되어 있는 바와 같이 선임 이전부터 악명이 자자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감독에게 벤투보다 더 높은 연봉을 주고 제대로된 절차도 없이 데려온 정몽규도 당연히 클린스만 못지 않게 무병장수할 정도로 욕을 퍼먹고 있다.

준결승 전 훈련 참관 도중 "클린스만은 토트넘 회장과 통화하는 사이니 손흥민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등 문제발언을 하기도 했다. #[19]

어찌 되었든 클린스만호가 준결승까지 꾸역꾸역 진출하는 데 성공했고, 울리 슈틸리케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전임자인 벤투는 8강에서 탈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호평받을 만한 경기력은 아니더라도 과하게 비판할 만하진 않다는 의견도 생기며 여론이 반전되고 있으나... 준결승전에서 피파랭킹 87위인 요르단에게 완패하여 옹호 의견은 쏙 들어갔다. 애당초 그 스쿼드를 가지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일이 아닐 뿐더러, 16강과 8강 모두 사실상 무전술 경기 끝에 선수들의 해줘 상대 팀들의 극악의 결정력이 맞물려 꾸역꾸역 준결승까지 간 것이었다. 한 번의 요행을 더 바라기엔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연장 2경기를 모두 소화한 손흥민, 이강인과 두 선수 못지않게 혹사당한 황인범, 설영우를 비롯한 선수단은 더이상 해 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결국 클린스만호는 준결승 요르단 전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0:2로 패했고,[20] 역대 최고의 선수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 무색하게 6경기 10실점, 클린 시트 0경기라는 역대 최악의 기록을 남긴 채[21] 짐을 싸게 되었다.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이 클린스만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아몰랑, 해줘 축구 식 무전술 축구였고,[22] 그 감독을 밀어준 것이 본인이니만큼 참사의 근본적 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정몽규에게 비판적이던 네티즌들은 아예 클린스만과 손잡고 나갈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지만 이와중에 클린스만은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 링크

결국 언론들도 일제히 정몽규에 대한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1990년대부터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대부분 현장에서 직관했고[23] 축구선수 김영찬이 사위이고 축구에 열광하는 이경규는 대놓고 정몽규 회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된다는 비판을 했다. 뉴스 그리고 대구 FC의 당연직 구단주를 겸직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경우에도 클린스만의 사퇴를 강력히 주장했고 위약금에 관해서는 정몽규 자비로 내야 한다고 했다 뉴스

한준희 축협 부회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선임 당시에도 축협 내부에서도 클린스만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셌으며, 아시안컵을 탈락한 지금은 사실상 회장인 정몽규와 그의 충견 몇을 제외하면 경질로 의견이 모아진 수순으로 보인다. 즉, 이번에 클린스만이 경질되지 않는다면 그건 오롯이 정몽규의 고집이라는 것. 이 상황에서 클린스만은 대회 분석은 나몰라라 하고 또 미국으로 날아갔는데, 정몽규는 이걸 전혀 제지하지 못하며 도대체 누가 상전인지 의문이 드는 수준의 행보만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이용수 등을 내세워 그 뒤에 숨었지만 이번에는 대놓고 본인이 클린스만을 데려왔다고 당당히 선언한만큼 숨을 곳이 없는데, 이렇게 되자 아예 인터뷰조차 하지 않는 비겁한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정치권에까지 닿아버릴 정도로 이번만큼은 절대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가 들불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2월 12일, 영국의 디 애슬레틱 기사에서 정몽규는 한국 축구가 아닌 자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축구계 거물 클린스만을 선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워낙 클린스만이 재앙 감독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라 자연스레 그를 독단적으로 데려왔다고 당당히 인터뷰한 정몽규도 해외에서 그 실상이 낱낱이 파헤쳐지고 있다. 게다가 어디 듣보잡도 아니고 저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려운 조를 뚫고 16강을 간 팀이 그랬다가 1년만에 망가졌으니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야말로 국가 망신이 따로 없으나 이 와중에도 두문불출하며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24]

2월 13일 대한축구협회 임원 회의 결과 클린스만 경질로 가닥이 잡혔다고 한다. 이석재 부회장이 단독으로 대면해 뜻을 전달했으나, "그래도 4강까지 올라갔는데 경질하려면 명분이 필요하다."며 경질에 다소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 이렇게 사퇴로 가닥이 잡혔지만 결정은 정몽규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경질 여론을 묵살하고 유임을 강행한다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센 비판, 시위 등이 일어날 것이다.
[기자의 눈] 무능한 지도자·축협 연출의 예견된 실패…퇴보한 한국 축구
[김병윤의 축구생각]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력 지도력 대참사...정몽규회장 커튼 뒤에 숨지 마라
"정몽규 물러나야·경기력 아쉬워"...누리꾼 '시끌'
[아시안컵] 정몽규 회장 책임질 차례…조작범 사면 시도+황금세대의 유효슈팅 ‘0’ 탈락

6.3. 대한축구협회 사재 출연 부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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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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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사재 출연 관련 자료

정몽규 회장은 지금까지 파울루 벤투 사단을 영입할 때 40억 원 사재를 출연했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성과급으로 29억 원 사재를 출연했다고 수많은 언론을 통해 홍보를 했다.

하지만, 실제로 대한축구협회의 공익 법인 결산을 확인해보니 벤투 사단에 고작 2천만 원을 출연했을 뿐이라고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40억 원을 출연하긴 했으나, 이걸 사재 출연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든 정몽규 본인이든 사재를 출연하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 본인이 지금까지 사재 출연한 것을 근거로 삼아 "정몽규 회장이 해준 게 얼만데"라는 여론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해 준 것도 없는 것이다.[25] 참고로 HDC현대산업개발이 10년 동안 출연한 40억도 협회 1년 예산의 5%도 안 된다.

6.4.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실패 및 각종 선거 낙선 비판

2015년 4월 30일 아시아 FIFA 집행위원을 뽑는 제 26회 AFC 총회가 바레인 마나마에서 진행되었는데 텡쿠 압둘라 말레이시아축구협회 회장과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한테 밀리면서 낙선되고 말았다. #

2022년 5월 14일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유로 2023 AFC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하자, 대체국으로 대한민국, 카타르 두 나라가 참여해 2파전으로 아시안컵 유치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홍보용으로 내세우고도 카타르에게 참패하면서 아시안컵 개최가 물거품이 되었다.[26]

뿐만 아니라 2023년 2월 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3차 아시아 축구 연맹 (AFC) 총회에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를 진행했는데, 입후보한 7명 중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6위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나 아시아권에서 축구 약체로 분류되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후보한테도 밀려 낙선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한 언론사는 외교참사라며 정몽규 회장을 강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 더 큰 문제는 이런 낙선이 한 번이 아니라는 점인데, 2019년 4월 6일 FIFA 평의회 위원 및 AFC 부회장 연임에 실패하면서 낙선된 적도 있었다. #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3연벙 급의 낙선을 당했다는 얘기다.

6.5. 파주 NFC 계약 미연장 및 천안 NFC 준공 관련 비판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난 22년간 파주 NFC를 무상 사용했던 대한축구협회가 계약이 종료되는 2024년부터는 파주시에 연간 20억 원이 넘는 비용을 내야만 사용이 가능해졌는데,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비용이 부담스러웠는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천안 NFC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한다고 밝혀졌다.[27]

문제는 천안 NFC가 2024년 내에 준공되는 게 불가능하다는 공사 현장의 한 관계자의 답변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첫 삽도 못뜬 천안NFC “내년 완공이요? 택도 없어요”(KBS)[28] 심지어 대한축구협회가 준공일을 2025년 5월로 또 한 번 미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2025년 5월은 2026 월드컵 3차예선이 막바지로 끝나갈 무렵으로 만약 준공일을 이때로 미룬 것이 사실이라면 그때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15개월 가까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놓이게 된 셈이다.

추가로 일각에서는 아시안컵에서 선수들 대다수가 좋지 못한 폼을 보인 원인이 파주 NFC를 이용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대회 이후 실제로 국내에 소집된 선수단 대다수가 2주 동안 공도 차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29][30][31]

그와중에 사재출연이나 없이 국민모금 캠페인으로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와 더더욱 까이고 있다. # 다시 말해 축구센터 건립에 본인은 돈 한 푼 지원 안 해주면서 국민들 돈은 뜯어가겠다는 소리다.

6.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귀국길 노쇼 논란

2024년 2월 8일 22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클린스만호 사단을 비롯한 선수 13명이 함께 입국했는데[32] 예외로 정몽규 혼자만 불타오르는 여론을 의식한 건지 귀국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축구 팬들의 분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

정확히는 아시아 축구 연맹 (AFC)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전을 참관했는데, 이는 자기 PR 혹은 얼굴마담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관계자들 상당수는 정몽규가 직접 뽑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어떻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망쳐놓고 무슨 망나니 짓을 하는지 다 봤을 터인데[33] 거기서 친목질 좀 시도한다고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능하기로 악명 높은 사람을 감독으로 뽑은 안목을 지닌 인물에게 표를 줄 지가 의문이다.[34]

또한 정몽규는 예전부터 대표팀이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현장에 선택적으로 끼어들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길 좋아했다. 경기력이 최악이었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독일을 이겼지만 조별 탈락했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때는 귀국에 노쇼했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선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끼어들어 기념촬영을 하는 말그대로 선택적 무임승차 최종 보스임을 증명했다. #

또한 정몽규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자 뜬금없이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기까지했다. #

유사한 사례로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트로피 세리모니 한가운데에 끼어들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8분 22초) # 물론 FA컵 대한축구협회 주관이기 때문에 협회장이 참여하는 것은 맞지만 일반적으로는 트로피를 건네주고 퇴장해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관례이다. 심지어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이기도 한 정몽규의 모습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6.7.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 불참 통보 및 사퇴 거부 논란

2024년 2월 13일 오전에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제5차 임원회의에 불참을 통보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축구 팬들의 분노가 더욱 심화되었다. 회장이 불참을 통보함으로 인해 5차 임원회의는 취소되었으며, 동일한 시간에 김정배 상근부회장의 주재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관련 임원진 회의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는 2024년 들어 총 네 번 열렸는데, 정몽규 회장이 임원회의에 불참한 것은 이번 5차 회의가 처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축협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에서조차 본인을 반대하고 비판하는 여론[35]이 거세지자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일 때처럼 일단 숨어 버리며 책임자라고 볼 수 없는 최악의 수를 골랐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공식 석상에 나서지 않고 숨어서 침묵으로 일관하다 임원회의가 끝난 다음날 이석재 부회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등 계속해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저 무능한 윗선의 실책이라 평가 받는 앞선 사건들에 비해 이번 사건의 여파는 클 전망이다. 이미 축협 회장으로 지내온 기간 도중 저지른 각종 만행이 본격적으로 터진 시기에 전 국민적 분노를 산 데다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36]도 정몽규 회장의 이전 과오들과 엮어서 그를 비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FIFA 진출이라는 개인적인 욕심을 한 번 잘못 부렸다가 되려 모든 걸 잃게 생겼다.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2월 13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전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정몽규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

2월 16일, # 많은 비판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선 여부를 놓고 회장직 사퇴를 거부하였다. 이 과정에서도 사실과는 다르게 말하여 대중들이 오해할 수 있게 발언을 하며, 대한체육회에게 잘못을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 연임에 대해선 내가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도록 정관을 바꿨다. 하지만 당시 대한체육회에서 승인하지 않았다는 말로 이 대답을 갈음한다."라는 부분은 사실과 매우 다르다.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규정 제4장에는 대한체육회의 "모든 회원단체, 시․도체육회 및 그 회원단체 또는 지회는 1회에 한하여 연임을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원래 재선까지 가능한 걸 3선까지 하기 위해 정관을 바꾸려고 한 것인데, 기자회견에서는 3연임으로 제한하기 위해 정관을 바꾸려 했다고 말한 것이다. 후술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 왜곡 발언,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선수단 불화와 관련된 사과문에서 " 대표팀 내 편 가르기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밝힌 대표팀 내 편 가르기에 대해서도 모두 사실과는 다른 거짓말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옹졸한 모습을 보였다.

2월 19일 서울종로경찰서는 정몽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6.8.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 왜곡 발언

클린스만의 말은 달랐다
"韓 국대 감독? 농담 한 마디에 정몽규 회장이..."
(獨 슈피겔 풀스토리)
(2024년 2월 19일 / 서형욱의 뽈리TV)

2월 16일,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벤투 감독 선임 때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과 매우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게다가 해당 발언도 정몽규 회장 개인의 발언이었을뿐 축구협회에서는 현재까지 어떠한 사유로 클린스만을 뽑았는지에 대해서 전혀 밝히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할 때부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꾸준히 취재를 했던 기자들은 '사실상 63명에서 1명으로 줄여나가는 과정만 같았지 세부적인 논의는 없었다'라고 했다. ( 클린스만호/감독 경질 사태/반응/언론, '왜?' 없이 뽑혔던 클린스만...'어떻게?'를 뺀 정몽규 회장 | 볼만차안 토크) 실제로 클린스만은 동년 1월 21일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내가 먼저 한국 감독직 제안, 정몽규 회장 화답”[37]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발표와는 아주 다른 내용이다.
슈피겔 보도 발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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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 Schwabe in Korea

Jürgen Klinsmann soll die Nationalmannschaft von Südkorea zur Asienmeisterschaft führen. Kann er den Fußball eines Landes reformieren, das er kaum kennt?
위르겐 클린스만은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끈다. 그가 잘 알지 못하는 나라의 축구를 이끌 수 있을까?
(중략)

Ein Job durch Zufall
우연의 일치

Bevor ihn der südkoreanische Fußball verband verpflichtete, hatte Klinsmann drei Jahre lang keinen Trainerjob. Im Februar 2020 war er nach nur 76 Tagen als Chefcoach des damaligen Bundesligavereins Hertha BSC verschwunden. Zuletzt war er bei der Fußballweltmeisterschaft in Katar in einer Doppelrolle unterwegs, als BBC-Kommentator und Mitglied der sogenannten Technical Study Group der Fifa, die aus den Spielstatistiken Erkenntnisse über das moderne Fußballspiel herzuleiten versuchte.
대한축구협회가 그를 선임하기 전까지 클린스만은 3년간 코치직을 수행하지 못했다. 2020년 2월 그는 76일만에 분데스리카 헤르타 BSC의 수석 코치를 내려놓았다. 클린스만은 최근 카타르 월드컵에서 BBC 해설가이자 FIFA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TSG)의 일원 두 가지 역할을 맡으며 경기 통계를 통해 현대 축구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Er besuchte dort viele Spiele, und bei einem der Viertel- oder Halbfinalspiele traf er im VIP-Bereich Chung Mong-gyu, Mitglied der Hyundai-Familie und Präsident des südkoreanischen Fußballverbandes.
그곳에서 많은 경기를 관람했고, 한 번은 VIP석에서 현대그룹의 일원이자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를 만났다.

Südkorea war zuvor gegen Brasilien ausgeschieden, und Südkoreas Nationaltrainer Paulo Bento hatte seinen Rücktritt erklärt. ≫Mong-gyu, great to see you,≪ rief Klinsmann im VIP-Bereich, so erinnert er sich, ≫are you looking for a coach?≪
대한민국은 이전에 브라질에게 패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사임을 발표했다. 클린스만은 VIP석에서 "코치를 찾는 중인가?"며 이야기했다.

Sie verabredenten sich auf einen Kaffee am nächsten Tag in Klinsmanns Fifa-Hotel in Doha, sie redeten über dies und das, aber auch den möglichen neuen Job. Er habe Chung gesagt: ≫Mong-gyu, mach dir keinen Stress, das war nur im Netten, weil wir uns so lange kennen. Wenn du meinst, es wäre interessant, lass es mich wissen.≪
그들은 다음날 도하에 있는 클린스만의 FIFA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이야기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감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정몽규에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우리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니까 하는 얘기지, 흥미가 생기면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Man darf nicht so tun, als ob man einen Job nötig hat, sonst verliert man seine Unabhängigkeit, bevor die Arbeit begonnen hat. Unabhängig zu bleiben, darauf ist Klinsmann immer bedacht.
일이 필요한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시작되기 전에 독립성을 잃게 된다. 클린스만은 항상 독립하기를 열망한다.

Ein paar Wochen später habe ihn Chung tatsächlich angerufen. ≫Ja, wir sind sehr interessiert≪, sagte er. So sei das alles entstanden, sagt Klinsmann. Aus einem Spaß.
몇 주 후, 정몽규는 실제로 그에게 전화를 해 "우리는 매우 관심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이것이 감독이 된 계기라고 농담스럽게[38] 밝혔다.

(중략)

Nah am Präsident
협회장과의 인연

Er kannte die Debatte aus seiner Zeit als Bundestrainer in Deutschland. Wenn er nach einem Spiel der Deutschen nach Hause nach Kalifornien flog, vor allem nach einem verlorenen, empörten sich regelmäßig seine Kritiker. ≫Der soll hierherkommen und nicht ständig in Kalifornien rumtanzen und uns hier den Scheiß machen lassen≪, sagte der damalige Bayern-Manager Uli Hoeneß.
그는 독일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그에 대한 논란을 알고 있었다. 그가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캘리포니아로 되돌아갔을 때,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분개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 울리 회네스는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어슬렁거리도록 하지 말고 이곳에서 본인 할 일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Wenn man etwas verändern wolle, sagt Klinsmann, dürfe man sich davon nicht beirren lassen. Man brauche Verbündete, die gerade in schwierigen Zeiten zu einem halten. In Deutschland hatte er die damalige Bundeskanzlerin Angela Merkel, in Korea habe er nun Fußballpräsiden Chung. Klinsmann ist begeistert von diesem Mann, von seiner Macht, von der Hyundai-Gruppe, die zu den drei größten Konzernen des Landes gehört. ≫Er fliegt kurz nach Sapporo und kauft ein neues Park-Hyatt-Hotel≪, sagt Klinsmann, ≫das ist verrückt, gigantisch.≪ Wenn ihm etwas nicht passe, sagt er, schike er Präsident Chung ≫'ne SMS≪. ≫Und dann spazier ich da rüber und treff ihn.≪
클린스만은 만약 당신이 변화를 원한다면, 당신은 그로 인해 단념해서는 안되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는 당신과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독일 감독직을 수행하던 당시에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있었고, 한국에는 현재 정몽규 회장이 있다. 클린스만은 정몽규와 그의 권력, 그리고 대한민국의 3대 기업 중 하나인 현대그룹에 열광한다. "그(정몽규)는 삿포로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새 파크하얏트호텔을 사고 있다."며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만약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이 있으면 정몽규 회장에게 메세지를 보낼 것이며 그곳으로 가 그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Dünne Wände
얇은 벽

Aber Jürgen Klinsmann schläft hier nicht gern. Die Ausstattung der Zimmer ist nicht auf dem neuesten Stand, ein ≫bisserl heruntergekommen≪ sei alles, wie sein Co-Trainer, der Österreicher Andreas Herzog, sagt. Die Wände sind so dünn, dass man im Trainerteam weiß, wer wann nachts im Nebenzimmer auf die Toilette geht, wer vor dem Schlafengehen gurgelt und bei wem wie lange der Fernseher lauft. Das Erste, was Klinsmann zu Paju einfällt, ist die Nähe zur nordkoreanischen Grenze, zu Diktator Kim Jeong Un und dessen Reich der Finsternis.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은 이곳에서(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곳의 장비들은 최신식이 아니다. 그의 사단 안드레아스 헤어초크는 파주트레이닝센터의 벽이 너무 얇아서 트레이너팀은 누가 옆 방에서 화장실에 가고, 잠자리에 들기 전 시끄럽게 하고, TV를 오랫동안 시청하는지 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이 파주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 한 것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 그리고 그의 세계와 맞닿아 있는 국경이었다.
서서히 밝혀지는 전말...클린스만 인터뷰 기사 보니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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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의 인터뷰와 별개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파울루 벤투를 임명할 때의 프로세스와 위르겐 클린스만을 임명할 때의 프로세스가 같아도 문제가 된다. 축구협회는 2021년 7월 정관을 수정하여 전력강화위원회의 권한은 축소됐으며, 전력강화위원회는 조언 및 자문 기구가 됐다. 베스트일레븐 조선일보 유튜버 새벽의축구전문가 조언 및 자문 기구로 권한이 축소된 전력강화위원회가 정관이 개정되기 이전과 같은 프로세스로 위르겐 클린스만을 선임했다면, 이것은 무권한자에 의한 대표팀 감독 선임이 된다.

더욱 실망인 점은 선수단 불화 논란은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재빨리 인정한 축구협회가 이 사안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자 "사적 대화라 확인 불가능...굳이 사실 관계 확인할 필요도 못 느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는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자리에서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거짓말을 하며 끝까지 책임을 피하려는 추태를 보인 것이다. 특히 이 인터뷰 이후 축구팬들의 여론은 최악을 넘어 그야말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몽규 회장에 대해 비판여론이 심해지고 있다.

이때까지 쌓여온 정몽규 회장에 대한 불신과 낮은 지지율, 승부조작 기습사면, 거기다가 납득할 수 없는 클린스만의 선임과정, 클린스만 감독의 직무 불성실, 아시안컵 대회내내 최악의 경기력으로 4강 탈락에다 국가대표팀 최고 스타인 이강인-손흥민 불화설 언론플레이 등 최악의 상황들이 연이어 겹쳤고, 상술한 여러 논란들로 인해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더 나빠질 것이 없을 것 같았던 정몽규 회장의 이미지가 맨틀, 외핵을 뚫고 내핵까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이후 결국 클린스만 독단 선임 관련으로 종로경찰서가 조사중이라고 한다.

6.9. 태국전 관중의 정몽규 퇴진기 강제 압수 논란

2024년 3월 21일에 있었던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도중 관중이 흔들던 깃발을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원들이 강제적으로 탈취하였다. 관중이 흔들던 깃발에는 몽규 나가라고 적혀있었으며, 깃발을 돌리던 사람이 몸을 던져 제지하였으나 깃대는 부러지고 끝내 압수당했다고 한다. # 이 과정에서 해당 관중은 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축구협회에서는 알바생의 돌발행동이었으며, 깃발 탈취 이전에 자제 요청을 했다고 하나 당사자인 붉은 악마 측에서는 사전 안내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39] 영상 업로드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영상 조회수는 19만회를 돌파하였으며, 연합뉴스 등 언론의 보도도 이어졌다.

6.10. 2022 월드컵 포상금 기부 논란

2022 월드컵 선수단이 귀국 이후, 대한축구협회에서 약속한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아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부랴부랴 20억 원을 기부해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는 기사가 다수 쏟아져나왔다. #

하지만 실제 홈택스 공익법인 결산 공시를 보면 정몽규 개인은 물론 현대산업개발의 기부금도 없다. HDC스포츠의 기부금만 약 200만원 정도 있을 뿐이다. # 본인 돈으로 기부라고는 10원도 안해놓고 기부를 했다고 보도자료만 엄청나게 뿌려댄 것이다.

은근슬쩍 협회가 재정상 어렵다는 말을 흘리며 협회장이 통 큰 기부를 했고 자기가 축협의 쩐주라고 홍보를 했지만, 막상 2022년 대한축구협회의 순이익은 137억 원으로 역대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사업계획 결산에서 2022년 순이익을 알 수 있다. 축협이 가난해서 포상금을 못 지급한 게 아니라는 소리. 실제로 정몽규가 한 푼도 기부 안했는데 포상금 지급이 다 마무리 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를 머저리로 만들면서 협회장만 띄워주는 언플자료가 대한축구협회 내에서 통과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협회가 얼마나 고여있는 분위기인지 알 수 있다.

정몽규가 이런 되도 않는 짓을 한 이유로는 2022년 12월 8일 축구대표팀의 청와대 영빈관 만찬에 정몽규가 패싱돼 # 삐져서 3일 후 언플자료를 만들어 뿌렸다는 것이 다수설로 꼽힌다. 그렇게 삐졌는데도 정작 기부는 안 하고 기부를 했다더라 주장한 보도자료만 뿌렸다는 데에서 대한축구협회장의 축구사랑을 잘 알 수 있다.

6.11. 독단적인 황선홍 선임으로 인한 40년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

사실 위르겐 클린스만 이전에 정몽규는 김판곤이 버젓이 협회 내에 존재함에도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황선홍을 독단적으로 선임한 바 있었다.[40] 그리고 황선홍은 2022 AFC 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연이은 졸전을 보여주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프랑스를 3:0으로 이기며 재기하는 듯 했다.

하지만 모든게 무색하게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한국이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밀려 탈락해 40년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대 참사를 일으키고 말았다.

위르겐 클린스만에 이어 황선홍까지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멋대로 스타 스트라이커 출신을, 그것도 전술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평가받는 감독을 둘씩이나 국대 감독에 멋대로 앉혀 이 사달을 냈음에도 축협에서 물러나기는커녕 황선홍과 정해성을 제물로 또 자리보전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올림픽 진출 실패 원인은 황선홍과 선수들 문제인데 정몽규 비난은 잘못됐다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그 문제의 감독을 협회 절차를 무시하며 독단적으로 앉힌 사람이 바로 회장인 정몽규다. 당장 슈틸리케 감독 관련으로 비판받은 것 또한 같은 까닭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회 직전 대표팀을 점검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황선홍에게 성인 대표팀 임시감독을 겸임시켜 올림픽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 결정적이기에 정몽규 회장이 결코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다.

유럽파 차출 불가 역시 전적으로 정몽규의 책임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배준호, 양현준이야 각각 소속팀 스토크 시티 셀틱 FC의 주전 선수이니만큼 차출 불가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지만, 김지수 오현규의 차출 불가는 순전히 축구협회의 부족한 행정능력이 원인이었다. 김지수는 소속팀에서 수비수들의 추가 부상이 있을 경우 로테이션 자원으로 쓰기 위해서 차출을 거부했다는 명분이었지만, 실질적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차출 불가 통보 이후 김지수를 단 한경기만 명단에 올렸고, 이후 두경기는 모두 명단제외되었다.[41][42] 오현규는 거의 2달동안 명단제외되고 있으므로 말할 것도 없다.

또한 풋볼리스트 단독 보도로 올림픽 진출 확정시 황선홍을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것이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공분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6.12. 4선 도전 논란

사퇴 여론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장 4선에 도전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43] 기사 특히나 국제대회에서의 잇따른 부진과 대표팀 감독 공백 상태가 길어지는 등 현안이 산적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질타를 받고 있다 기사. 정몽규는 2024년 5월 16일 단독으로 AFC 집행위원에 출마했고, 단독이니 당연히 당선되었다. 이는 KFA 회장 4선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도전할 수 있는데, 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 자리를 가지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

더구나 대한체육회에서도 연임제한 폐지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44] 정몽규의 4선 도전이 유리한 형태로 흘러가는 실정이다. 아시안컵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임기가 어차피 1년도 안 남아 조금만 참자는 여론도 있었지만 4선에 성공한다면 이것조차도 의미가 없다.

다만, 최종승인 권한을 가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연임 제한 폐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절대로 4선을 허용하지 않고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다 대놓고 직접 "명예롭게 퇴임하시라" 라고 발언을 하면서 4선에 대한 꿈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6.13. 축구협회장 출마 연령 제한 논란

2020년 축구협회장 출마 가능 연령을 만 70세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정관을 신설하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45] 기사. 2020년 정관 변경 때 이사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정관 변경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른 것이라 해명했지만, FIFA, AFC IOC 등은 회장 출마자의 연령 상한을 정해 놓고 있지 않다. 따라서 유력 경쟁자들의 출마 자체를 원천 봉쇄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규정이나 정관 변경 시 현재 임기중인 인원에게도 적용이 될 경우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현직의 경우는 제외하기 마련인데, 이번 연령에 관한 정관의 경우는 정몽규 자신도 혜택을 보는 방향으로 신설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6.14. 전력강화위원회의 와해

2024년 7월까지 감독 선임이 진척되지 않는 상황에 정해성 위원장이 2024년 7월 1일을 이후로 사퇴하고, 위원회의 다른 의원들도 정해성의 뒤를 따라 사퇴하면서 전력강화위원회는 완전히 공중 분해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 정해성의 무능력함과는 별개로 정해성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회를 조직했으면서 그들을 지원하고 보호해 주기는커녕 방패막이로 세워놓고 본인은 음흉하게 4선 도전을 추진하면서 언론과 여론엔 철저하게 모습을 숨기고 함구하는 정몽규 회장의 음험한 행보를 향해서도 비판이 가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감독 선임이 아직까지도 지지부진한데엔 축협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전강위는 대표팀 후보군을 추리는 역할만 할뿐 협상에 관여할 권한이 없으며 본격적인 협상은 모두 대한축구협회의 몫이다.

과거 정몽규에게 당장 물러나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던 축구지도자협회에선 "정해성 위원장은 사실상 정몽규 회장에게 경질당한 것이다. 정몽규 회장의 자질에 깊은 우려와 회의감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하였고,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었던 홍명보 감독은 "축구협회가 그 동안의 실수에 얼마나 학습이 되었는지 궁금하다"며 직설적으로 비판하면서도 협회에선 정해성 위원장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아 혼자 고립되셨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추측하였다.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된 이후 나오고 있는 보도들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가 1순위로 정몽규에게 추천 했던, 그리고 당연히 성사되리라고 믿었던 제시 마치와의 협상이 결렬 된 이후[46] 전력강화위원회는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파행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강위 위원장인 정해성이 자신과 협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던 홍명보에게 어렵사리 OK 사인을 받아내 이를 정몽규에게 보고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몽규는 홍명보의 선임을 거부. 그리고 이 직후 정해성은 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했고, 감독 선임에 대한 전권이 기술총괄이사인 이임생에게 넘어가며 전력강화위원회는 그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된다. 정해성에게 쌍욕을 날려가며 비판적인 입장에 있던 홍명보가 갑자기 '정해성 위원장은 책임만 있을 뿐 권한은 없었다'며 동정적인 태도로 돌아선 것은 이런 이유.

6.15. '퍼거슨이 감독으로 선임돼도 지지율이 45%일 것' 발언 논란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 됐는지 퍼거슨이 감독으로 선임돼도 45%가 지지할 거라는 헛소리를 시전했다. 이에 대다수의 팬들의 반응은 니가 그따위로 해도 오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무엇보다도 B급이나 C급 이상의 감독도 제대로 데려오지 못하는 인간이 고작 퍼거슨이라는 말을 하면서 국민 50% 드립을 치니 그냥 기가 찰 노릇이라는 부분이 맞다. 무엇보다도 감독의 레벨 자체가 전 세계에서 계속 명장의 반열을 말할 때 말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여기서 언급된 감독은 미르체아 루체스쿠, 펩 과르디올라, 조크 스타인,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오트마어 히츠펠트, 주제 무리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카를로 안첼로티와 같은 명감독들과 비교되는 수준이니 거의 언급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게다가 한국 축구 내에서 고작 B급이나 C급의 감독도 쩔쩔매는 수준이자 아시안컵 유치도 실패, 그리고 축구 외교사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몽규가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 그냥 우스움을 넘어 그냥 한심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퍼거슨의 위상을 생각하면 전 세계에서 기피 감독으로 찍힌 위르겐 클린스만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명장 오브 명장[47], 사실상 축구 감독계의 GOAT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지위를 가진 감독이자 각종 축구 관련 매체들의 역대 10대 감독의 이름에서 계속 명장의 이름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감독이다. 커리어만 해도 그 거스 히딩크를 뛰어넘는 커리어를 가진 감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퍼거슨 드립을 치면서까지 배짱을 부리는 꼬라지가 그저 한심하다는 여론이 대다수다. 국민들 여론 운운하면서 비판을 피해나가려고 하는 것 자체가 그냥 현대가에 먹칠을 하는 존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여론도 있다. 네이버

한편으로는 현재 선임하는 감독에 대한 예시를 들면서 펩이나 클롭 같은 감독도 아니고 이미 은퇴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퍼거슨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현대 축구의 흐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6.16. 회고록 축구의 시대 출판 논란

아시안컵 졸전, 40년 만에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인하여 정부의 제재를 받기 직전의 상황을 겪는 와중에도 자신의 자서전이자 회고록인 ' 축구의 시대'를 출판하는 멘탈갑스런 행보를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48] 보나마나 이 책은 본인의 업적과 자화자찬, 자기 자랑, 자뻑만을 늘어놓는 자서전일 것이 뻔하다며 평가 절하 혹은 비판하는 반응들이 다수다. 이 책을 사지도 말고 읽지도 말자며 아예 금서로 취급하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정몽규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클린스만 전 감독을 프로페셔널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이는 '나는 클린스만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는 그야말로 자아도취급의 맥락과도 같다. 여기에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에 대해서는 '요르단전 이후 경기 전날 몸싸움이 있었던 걸 알게 됐으며, 이 사태를 팬과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됐고, 목격자가 70여 명에 달해 보안을 철저히 해도 언론에 알려지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후 정몽규는 향후 선수들에게 ‘원팀(One team)’ 정신을 강조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 앞으로는 저학년 전국 대회나 연령대 대표팀부터 서로 존중하면서 원팀이 되는 것을 더욱 강조하려고 한다”며 “ 원팀 의식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다만 원팀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이 위축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축구 팬들은 비판의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언론사에서도 정몽규의 자서전 출판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내고 있다. "개그가 따로 없네"…정몽규, '30년 축구경영' 회고록 출간 시끌, '이 와중에?' 정몽규 회장, 회고록 '축구의 시대' 발간, ‘축구협회 논란’ 한창인데....정몽규 “30년 축구인생 담아”, 회고록 출간에 ‘시끌’ 또한 자서전에 대한 평가 절하가 대부분인데,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26일 온라인과 매장에서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일간 베스트셀러 54위, 인기검색어 2위에 올랐지만, 별점 부문에서는 100% 중 96%가 최저인 별 하나를 줬다. 10대에서 50대까지 일관되게 전 연령대가 최저점을 준 셈이다.[49] 그럼에도 정몽규 입장에서는 자서전의 내용과 상관없이 화제성만큼은 잡아냈으니 그야말로 자서전계의 아육대라 불릴 정도로 노이즈 마케팅 작전은 한 마디로 성공을 거둔 셈이다.

6.17. 2024 파리 올림픽 참석 논란

국내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와중에 올림픽이 개최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만나 위의 자서전 ' 축구의 시대'를 선물하는 행보를 보이며 성난 여론을 끝없이 자극하는 어그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파리에 간 것이 문제가 아니라 4월에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게 패배하고 40년만에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는 대참사까지 겪은 상황에서 당당하게 파리에 가서 환히 미소짓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자기 자랑변명을 늘어놓은 자서전을 선물하는 모습에 기사를 작성한 기자조차 정몽규 회장의 뻔뻔한 행보를 노골적으로 비판했으며, 네티즌들조차 기가 막힌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떤 네티즌은 성냥팔이 소녀 못지 않은 책팔이 장사꾼으로 파리에 가서 인판티노에게 책 좀 사 달라는 구차한 행보에 짠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심지어 해당 책은 한글로 발간된 것이기에 인판티노는 읽을 수도 없다.[50]

일각에서는 문체부의 축구협회 감사와 국정감사 관련해서 FIFA의 개입을 유도하려고 인판티노에게 고자질하러 간 거 아니냐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6.18. 대한축구협회 노조의 성명문 발표

끝없이 폭주하는 정몽규 회장의 행보에 대한축구협회 내부에서조차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축협 노조는 정몽규 회장의 무능함이 한국 축구를 참사로 몰아넣었으며 4선 연임할 생각하지말고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당장 물러나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

축협 노조는 자신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협회장 선거에 간섭한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그간 침묵해왔으나 자서전까지 내고 파리까지 간 정몽규 회장의 뻔뻔한 행보에 더 이상 축구 팬들과 마찬가지로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 해당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 물론 정확히는 현대자동차를 빼앗긴 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과 지분 교환을 한 것이다. 당시 현대산업개발도 현대그룹에서 매우 큰 계열사였다. [2] 사실 초창기 현대자동차를 경영한 것은 정몽규의 아버지인 정세영이었다. 그런데 1996년 정세영이 부로가 34세에 불과한 외아들 정몽규에게 현대자동차 경영권을 물려줘 버리고 이후 주주 총회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현대자동차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려 했다. 이에 왕회장 정주영은 동생이 현대그룹의 핵심인 자동차 사업을 본인과 상의도 하지 않고 조카에게 덥썩 넘겨주는 상황에 격분하여 계동 사옥 내 회장 집무실로 정세영을 호출하더니 "야! 몽구가 우리 집안 장자인데 몽구한테 자동차 사업 넘겨주는 게 뭐 잘못됐어?"라고 불호령을 내렸다고 한다. 그 말인즉 정세영-정몽규 부자로 하여금 자동차 사업에서 즉시 손을 떼고 알아서 나가라는 지시였다. 현대그룹의 총수 왕회장이라고 불렸던 정주영의 한 마디는 정세영에게 곧 법처럼 들렸고, 이 한 마디로 현대자동차의 경영권은 정몽규의 품에서 정몽구의 품으로 넘어갔다. 정몽규는 사촌형 정몽구에게 현대자동차의 지분을 내주고 대신 정몽구가 갖고 있던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을 받게 된다. [3] 사실 평생 학력이 소학교 졸업이 전부였던 정주영과 달리 동생들은 정주영의 헌신과 희생으로 대학교에도 입학했을 정도로 고등 교육을 받았으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는 정주영이 동생들에게 식사를 모두 양보해주고 자신은 언제나 굶었던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이처럼 냉혹하게 보이는 큰형 정주영의 승계 결정에 동생 정세영이 꼼짝도 못하고 물러났던 것은 바로 이러한 배경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당시의 HDC현대산업개발은 작은 회사도 아니었으므로 정세영 입장에서는 크게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었다. 그래서 정세영은 "형님이 현대산업개발을 주신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4] 그런데 사실 현대자동차 또한 정몽구에게 "그냥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라는 식으로 준 것에 가깝다. 정주영은 원래 5남 정몽헌에게 그룹을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자신을 보좌해왔고 실적도 쌓아온 장남을 완전히 내치기는 뭣하니까 현대그룹 내에서 이름값이 있던 현대자동차를 물려준 것이다. 이는 결국 현대그룹의 왕자의 난의 발단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후의 결과를 놓고 보면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된다. [5] 한편 2024년 7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선수들이 선전하자 뛰어난 행정력으로 호평을 듣고 있는 대한양궁협회의 5선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리버스 정몽규(Reverse Chung Mong-Gyu)', '정의, 선(正義, 善 / Justice, Goodness)'라는 평가와 함께 "현대가에서도 거물, 정재계에서도 거물"로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사를 바꾼 것이 등장했다. 커뮤니터(에펨코리아) 참고로 정의선은 정몽규의 5촌 조카로,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의 장손자, 정주영의 아들 정몽구의 장남이다. 한편 정몽규는 정주영의 동생 정세영의 장남이다. [6] 걸개에는 묘하게 ㅅㅂ 부분만 빨갛게 칠했다. [7] 처용전사는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후임 감독으로 울산의 홍명보가 내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협회의 졸속 행정에 대한 책임을 K리그에 전가하지 말라는 취지의 성명문을 발표한 바가 있다. [8] 이것도 축구라고 읽는다. 짐승 축, 개 구로 된 단어로서 실제로 있는 단어이다. 뜻은 사람답지 못한 짓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 어르신들에게서 종종 들을 수 있는 바보축구할 때 그 축구 맞다. # [9] 또한 축구의 한자가 蹴球와 畜狗인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정몽규를 까는 기사도 있다. # [10] 2023년 2분기에만 530억 원에 달하는 연결적자를 기록하면서 보다 못한 어머니 이명희 회장이 이마트 강희석 대표이사 등 정용진이 임명한 주요 임원 40%를 경질 조치했다. 그래도 정용진은 무능하고 고집이 강하지만 자기 반성은 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자신이 투자한 SSG 랜더스를 우승시키는 등 자기 돈은 잘 쓴다는 평을 듣지만 정몽규는 자기 돈은 1도 안 쓰는 구두쇠 마인드를 보여서 더욱 욕을 먹는다. [11] 같은 현대가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경기장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케이터링에도 신경쓰는 등 최상의 지원을 해줘 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이끈 현대자동차그룹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과는 완벽히 대척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정의선은 정몽규에게 오촌 조카가 된다. 조카보다 못한 삼촌이 된 꼴. 더불어 환상적인 경영 능력으로 금호아시아나를 자기 손으로 완전히 도륙내버린 박삼구와 함께 무능 경영주로 꼽히고 있다. [12] 정몽규는 대한민국 재계의 전설적인 기업인 정주영의 조카이자 현대자동차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세영의 아들이다. [13] 물론 큰아버지 정주영도 동생 정세영이 일군 공로가 컸던 현대자동차를 멋대로 뺏어서 자기 아들인 사촌형 정몽구에게 주고 원래 현대자동차를 물려받았을 예정이었던 정몽규에게는 HDC를 주었다는 점에서 정몽규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할 일이긴 했지만, 문제는 그게 정몽규의 무능한 경영 능력을 감안하면 너무나 관대한 판단이었다는 것이다. 본인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가난하게 나고 자랐을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이를 고마운 줄도 모르고 가문에 먹칠하는 조카를 알아보고 현대가에서 더 배제시켰어야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정주영이 세상을 떠나고 시간이 흘러 이리 되어 버린 셈이다. 물론 당시(2000년) 정주영 입장에서는 동생 집안을 신경 쓸 여지조차도 없이 당장 내부의 정몽구- 정몽헌 왕자의 난을 신경써야 했기에 방계인 HDC에는 신경쓰지 못한 측면도 있다. 정주영 본인도 건강이 나빴던데다 이때까진 아직 정세영이 멀쩡히 살아있기에 HDC가에 대해선 별로 걱정하지 않았을 수 있다. 물론 정세영 입장에서도 정몽규가 하나뿐인 아들이기에 정몽규 외에는 차기 회장으로 내세울 만한 인물이 없기도 했다. [14] 정세영은 맏형 정주영의 후광을 입고 현대에 입사하기는 했지만 이후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의 역사는 전부 본인의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다. [15] 단순히 한물 간 것을 떠나서 시대에 뒤떨어지는 행정으로 한국 축구를 암흑기에 몰아넣은 주역들이라는 게 더 큰 문제다. [16] 이 둘은 감독으로서 성과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황선홍은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에서의 첫 시즌 포함 2번의 K리그 우승과 2년 연속 FA컵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월드컵 3위,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1번의 골드컵 우승과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둘 다 그러한 업적들이 퇴색될 만한 결함과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반감이 많은 편이었다. 그나마 황선홍은 우려와 달리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해 여론이 나아진 편이고, 클린스만 역시 초기엔 적극적으로 미디어와 소통하는 모습과 선수들과 나름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며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A매치 무승이 꽤 오래 지속됐고, 전술적인 부분에서 의문을 보여 떨어질 것도 없는 정몽규의 평판은 제대로 하락했다. 게다가 당초 이야기했던 것과 달리 한국보다 해외에 거주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클린스만의 이전 행보를 보고도 선임을 강행한 축협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봐야 한다. 결국 2023 아시안컵 본선까지 말아먹으면서 클린스만을 졸속으로 선임한 정몽규와 축구협회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17] 그 와중에 당사자들에겐 철저하게 정몽규 회장의 책임은 없다는 투로 얘기하라는 가이드라인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8] 정확하게는 정몽규의 축협 회장 3선이 성공한 뒤부터 김판곤 무시가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예시가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으로, 김판곤이 감독 후보들을 면접보고 있는데 정몽규가 황선홍을 내려꽂았다. 그렇게 감독직을 맡은 황선홍은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둔다. [19] 게다가 " 토너먼트에서는 다 크고 작은 부상은 안고 뛰는 거 아니겠나."라는 등 선수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발언까지 일삼아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 [20] 이것도 그나마 조현우의 온 몸을 바친 선방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지는 걸 막은 것이지, 이것마저 없었다면 더 이길 수도 있었다는 요르단 국대 감독의 말마따나 더 처참한 점수차이를 기록했을지도 모른다. [21] 10실점은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 최다실점 2위 기록인데, 1위 기록은 1996년 UAE 아시안컵 당시 기록한 11실점이다. 그러나 해당 기록은 이란에게 한 경기에서 6골을 실점하며 만들어진 기록이고, 매경기 꾸준히 수비가 불안했던 것은 이번 대표팀이 처음이다. [22] 특히 요르단전에서, 전반에 여러 차례 있었던 실점 위기와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후반에 2골을 헌납했다. 이는 하프타임동안 전술 변화를 통한 대처를 전혀 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23]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1998년, 2002년, 2006년 월드컵을 현장에서 지켜봤고 2010년, 2014년, 2022년 월드컵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관했다. [24] 카타르에서 정몽규와 만난 해외 관계자들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문제라며, 그가 받는 돈 절반만 주면 내가 다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대놓고 앞에서 맥여버린 꼴이니 정몽규가 그토록 원하던 AFC, FIFA 의원 당선은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완전히 물건너 간 셈이다. [25] 이는 정몽규가 축협 회장 자리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명분이 현대가 출신이란 점을 빼면 사실상 없다는 것과 같다. [26] 다만 그의 뜻대로 아시안컵을 국내에서 개최하고 이런 경기력으로 탈락했다면, 해외축구마냥 분노한 팬들이 대규모로 폭동을 일으켜 경기장을 파손하고, 직관 온 정몽규를 찾아다니고, 버스를 막고 클린스만과 선수단을 협박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을 수 있다. 지금 국내의 여론을 보면 홈에서 이따위 경기력을 보였다면 그 여파는 더욱 참혹했을 수 있다. [27] 다만 해당 경기장 소유 구단이 서울 이랜드 FC라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사용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중이다. [28] 선수들이 한창 아시안컵에서 뛰는 동안 협회 측에서 1월 23일 동부건설을 천안 NFC 시공사로 임명하고 계약을 맺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부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해 서울시로부터 3월 동안 영업정지, 국토교통부로부터 4~11월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몽규 회장의 환상적인 선구안이 소름돋는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29] 긴 시간 동안 간단한 훈련조차도 못하는 것이 선수들의 폼 저하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해당 사실이 밝혀진 이후로는 몇몇 부진했던 선수들을 향한 비난은 지양하자는 여론이 대다수이다. [30] 반론하는 측에서는 이재성의 "2주 동안 볼을 못 찼다"라는 발언은 12월 19일에 있었던 소속팀 경기 이후 국내 소집 및 아부다비에서의 최종 소집까지의 기간을 갖고 이야기한 것이며, 당연히 조기 소집된 만큼 회복 훈련을 할 수 있는데다 파주 NFC와의 계약은 1월 만료니 12월 조기 소집 때 안 쓴 게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소집 기간 동안 선수들이 호텔 헬스장에서 실내 훈련만 했다는 사실은 이미 기사로 나온 바가 있으며, 회복 훈련이라는 것도 축구 분야의 스포츠과학과 동떨어진 방식이고 이 때문에 2주 동안 공을 차지 못했다는 말 자체는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31] 심지어 이번 아시안컵 공인구는 공인구 제작 경험이 많은 아디다스 몰텐이 아니라 켈미에서 제작했는데, 화면으로만 봐도 공이 상당히 잘 튀고 잘 뜨는 것이 보일 정도로 반발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평소에 선수들이 차는 공과 다른 재질인 만큼 이번 국내 조기 소집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협회의 안일한 행정 때문에 선수들이 공인구에 적응할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이다. 그나마 해외파 선수들은 회복 훈련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지, 시즌이 종료된 국내파 선수들은 아시안컵을 대비해 공인구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인데 이를 전혀 시행하지 못했으니 해외파 선수들보다 경기력이 더 크게 떨어져 버리는 건 정해진 수순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이런 말도 안 되는 핸디캡에 감독까지 엉망이었으나 4강을 간 선수단의 순수 체급이 엄청났다는 뜻이다. 즉 감독을 적당한 능력이 있는 인물만 앉혀놔도 충분히 아시안컵 우승 혹은 그에 준하는 좋은 성적을 낼 만한 선수진이었고, 정몽규는 그렇게만 했다면 가만히 앉아서 콩고물만 받아먹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능력과 권력을 과시하려는 헛된 욕심으로 모든 걸 다 날려먹고 사방에서 무능한 재벌로 낙인찍혀 온갖 오욕을 뒤집어쓴 것이 지금의 결과물이다. [32] 나머지 13명의 해외파들은 원 소속팀으로 복귀 [33] 사실 AFC 관계자들 대부분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클린스만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기전부터 독일, 미국에서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벌였던 각종 기행과 망나니 짓들도 모를 리가 없다. [34] 이전부터 정몽규는 아시아 축구 연맹 (AFC)에 얼씬도 안하다가 선거 타이밍에만 얼쩡거리며 친한 척을 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행보인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엔 본인 고집으로 대표팀을 망가뜨렸단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 [35] 현재 대한축구협회 내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관련해 이런저런 찌라시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한쪽은 지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반대편은 당장 잘라야 한다고 말하는 등 내용이 꽤나 대조적이다. 이는 축협 자체가 둘로 갈라져서 갈등이 심해졌음을 시사한다. 이럴 때일수록 리더인 정몽규가 교통 정리를 하거나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냥 직무유기를 택하면서 스스로 리더의 자격이 전혀 없는 인물이란 것을 보여 줬다. 달리 말하면 정몽규 본인이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자기 마음대로 부리던 축협조차 이제는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36] 홍준표, 권성동, 원희룡 등. # 물론 FIFA에서는 정치의 개입을 극도로 꺼리는 특성이 있고 실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해 있던 쿠웨이트가 정치적 간섭으로 실격된 사례가 있긴 하나 이는 쿠웨이트가 아예 대놓고 법령까지 만들어가면서 개입했기에 징계를 받은 것이다. 또한 이미 많은 국가들에서 축구에 정치권이 개입한 사례가 많다. 당장 대한축구협회장을 오랜 기간 역임한 정몽준만 해도 국회의원직을 무려 7선이나 했으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유치 성과를 발판 삼아 대권까지 도전한 바 있다. 게다가 홍준표의 경우 경상남도지사 출신에 현재 대구광역시장직을 맡고 있어 지역 연고 시민 구단 경남 FC 대구 FC의 당연직 구단주를 지낸 적이 있기에 축구계와 아예 관련이 없는 인물도 아니다. [37] Ein Schwabe in Korea (기사 원문, 구독 필요) [38] 인터뷰가 길어지지 않도록 중간 과정을 상당히 생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9] KFA 측에서는 반입 금지 물품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정몽규 퇴진 내용을 담은 문구가 피파에서 엄격히 제재하는 정치적 문구라고 볼 수 없으며, 공격적이라고도 보기 매우 힘들다. 또한 깃발이 제재 사유라고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경기만 보더라도 7번 깃발을 흔드는 등 세계 각지에서 깃발을 흔드는 경우는 상당히 많으며, 또한 팬을 부상 입힐 정도의 과격한 탈취의 근거로 보기에는 상당히 미약하다. [40] 스포츠조선 축구 기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에서 절차와 기준보다는 축구협회 윗선의 의중이 크게 반영되었다고 한다. # [41]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센터백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수비 조직력과 개개인의 수비력이 문제가 되었다. 인도네시아전에서도 수비력이 주된 실점 원인이었다. [42] 관련 기사 [43] 정몽규의 임기는 2025년 1월 종료된다. [44] 이쪽도 이기흥의 장기집권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45] 정몽규는 1962년생으로 해당 조항에 걸리지 않는다. [46] 결렬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축협은 제시 마치와 면담을 가졌을 뿐 그 이후 제시 마치에게 어떠한 제스쳐도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축협과의 접촉 이후 런던으로 날아가 황희찬의 경기를 직관하고 대화까지 나누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던 제시 마치였으나, 한달 가까이 축협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오지 않자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캐나다 대표팀의 감독직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 [47] 사실상 정 반대의 인물이다 [48] '축구의 시대'보다는 '몽정규의 시대'로 차라리 바꾸는 게 좋겠다는 조롱어린 반응도 있다. 더 나아가 히틀러 나의 투쟁과 비교되는 반응 또한 생겨나고 있다. 그나마 히틀러는 나의 투쟁을 흑역사 취급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심각하다. 일각에서는 서적 출판으로 얻는 수익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되어 세율이 낮게 잡히기 때문에 회고록으로 세금을 절감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49] 별 5개를 준 사람이 전체의 4%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정몽규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축협 고위 관계자들로 추정된다. [50] 물론 번역기가 발달한 시대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가며 한장한장 자동번역을 돌려가며 읽는 방법이 있지만, 인판티노가 그런 수고까지 들여가며 굳이 정몽규의 자서전을 읽어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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