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려왕릉
1.1. 고려 창업주 태조의 5비인 신성왕후가 안장된 정릉(貞陵)
1916년에 촬영된 정릉의 모습. 대정5년고적조사보고에 실린 사진이다. 출처
정릉의 최근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
고려의 창업주인 태조의 5비인 신성왕후가 안장된 왕릉이다. 위치는 개성시 판문구역 상도리로서, 광복 당시 주소는 개풍군 상도면 상도리 풍곡에 위치해 있다.. 북한 보존유적 제 573호.
원래 정릉은 왕릉이 아니었다. 신성왕후가 왕후로 추존된 것은 그녀의 손자인 현종이 왕위에 오른 이후인 1009년 3월이기 때문이다. 고려사절요 기록 사실 정릉(貞陵)이라고 격을 높인 시점은 정확히는 기록에 드러나있지는 않으나, 고려사에서 신성왕후로 추존했다는 내용과 정릉으로 높였다는 내용이 같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1009년 3월로 추정된다.
1.2. 고려 31대 왕 공민왕의 1비 노국대장공주가 안장된 정릉(正陵)
고려의 31대 왕인 공민왕의 1비인 노국대장공주가 안장된 왕릉이다. 개풍군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정릉 문서 참조.2. 조선왕릉
2.1. 조선 추존왕 환조가 안장된 정릉(定陵)
태조 이성계의 아버지인 이자춘이 묻힌 왕릉으로서 함경남도 함주군 동천면 경흥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내인 의혜왕후가 묻혀있는 화릉(和陵)과 쌍릉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2.2. 조선 건국자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가 안장된 정릉(貞陵)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두 번째 왕비인 신덕왕후가 안장된 왕릉이다. 한국에서 '정릉'이라고 하면 보통 이 왕릉을 지칭한다. 자세한 내용은 정릉(서울 성북) 문서 참조.2.3. 조선 11대 왕 중종이 안장된 정릉(靖陵)
자세한 내용은 선정릉 문서 참고하십시오.3. 중국 황릉
3.1. 명나라 13대 황제 신종 만력제가 안장된 정릉(定陵)
베이징 인근, 명나라 황제들의 무덤군 명십삼릉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명십삼릉은 전부 공개하지 않고 영락제가 묻힌 장릉과 융경제가 묻힌 소릉, 그리고 만력제가 묻힌 정릉만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데, 이중 정릉만 유일하게 발굴되어 관광객들이 내부의 지하궁전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관이 안치된 방까지 천장이 둥근 석실들로 이어졌고 문과 벽은 흰 대리석이다. 석판들이 단단히 맞춰져 실내는 250년 뒤에도 완전히 건조하다.
무덤 속 부장품들은 대부분 현재 고궁박물원에 소장되었다. 만력제가 한국에서 유명해서인지 중국 여행을 간 한국인들이 많이 가보는 유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