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질문의 궁극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전 우주에서 둘째가는 컴퓨터 '깊은 생각(Deep Thought)'이 750만 년 동안 돌아간 결과 나온 답변.
물론 이 답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초지능적 존재들마저도 이 해답을 듣자마자 "분명히 린치 당하게 될 거야"라면서 실망감을 역력히 드러냈을 정도. 이에 깊은 생각은 애초에 궁극의 질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궁극적인 해답을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즉 단순히 '모든 것' 이라는 막연한 질문만 가지고는 답을 알고서도 그게 무엇에 대한 답인지 알 수가 없다는 소리.
그리하여 궁극의 질문을 얻기 위해 깊은 생각의 설계로 전 우주에서 첫째가는 컴퓨터인 지구를 만들었다. 즉 지구가 이 질문을 위한 컴퓨터였던 것이다.[1] 하지만 천만 년 동안의 계산을 거쳐 질문이 나오기 바로 5분 전에 지구가 박살났다.[2] 그래도 다시 한 번 계산을 하기 위해 행성제조업을 전문으로 하는 행성인 마그라테아에서 지구 MK-2를 만들고 있었으나, 우주의 초지능적 생명체의 현현인 생쥐들이 살아남은 지구인인 아서 덴트를 해부해서 해답을 알려고 하다 놓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질문과 해답이 상호 모순되기 때문에 같은 우주 내 존재하는게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다.
영화에서는 명대사 수준의 포스를 뿜어낸다.
위 영상의 1분 46초쯤에 들려오는 "뽀틔─투─"의 임팩트. 여담으로 이 42라는 대답은 영화가 시작하고 정확히 42분 뒤에 나온다. '깊은 생각'의 목소리만으로 출연한 사람은 명배우 헬렌 미렌[3]/ 임은정.
2. 무슨 뜻?
사실 '42'는 작가인 더글러스 애덤스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오마주한 것이란 설이 있었다. 앨리스 원작을 보면 '42'란 숫자가 끊임없이 등장하는데, 파이 재판을 할 때도 헌법이 42조항부터 있고, 앨리스 삽화 개수가 42개이며(이는 루이스 캐럴이 의도한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판할 당시의 루이스 캐럴의 나이가 42세였던 점 등 42가 끊임없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마틴 가드너 주석판 앨리스에서도 가드너가 언급했다. 그러나 애덤스는 이를 부정하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지었다고 주장했다.이 외에도 뭔가 그럴듯한 모습으로 여기저기 숨어있는 42를 찾아보자면 *키의 아스키 코드가 0101010. 10진법으로 고치면 42가 된다. "*"는 " 와일드 카드" 문자로, 예를 들어 윈도 기본기능인 "검색"에서 *.bmp를 검색하면 확장자가 bmp인 모든 파일을 찾는다. 즉 "모든 것"을 상징한다. 물론 이것도 이후의 해석이지 작가의 의중은 여전히 오리무중.
또 42의 이진법 101010을 1을 양, 0을 음이라 하여 괘를 만들면 미제괘(未濟卦)라는 형상이 나오는데, 이는 육십사괘의 마지막 괘로서 미완성된 상태, 변화무쌍하게 흘러가는 우주의 모습을 상징한다.
수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th에서 m은 13번째, a는 1번째, t는 20번째, h는 8번째 알파벳이고 이 네 수를 더하면 42가 나온다. 즉, 모든 것은 수학이라는 해석도 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에 따르면, 중력 상수로 전자기력을 나눈 것이 우주의 나이(빛이 양성자를 스치는 시간을 단위로 한)와 똑같이 1042이라고 한다. 참고로 빅뱅 후 중력이 분리된 최소 시간인 플랑크 시간이 5*10-44초이다.
고대 이집트의 행정구역인 노모스는 상 이집트에 22곳, 하 이집트에 20곳이 있었다고 하며 다 합치면 그 수는 42다. 그리고 이집트 사후세계에서 오시리스를 따르며 사람을 심판하는 판관(신)의 수는 42명이며 사후세계로 온 사람이 그들앞에서 고백해야하는 규율의 수도 42개라고 한다.
이곳의 주장에 따르면, 책 제목과 작가의 이름의 영문자 수의 합이 바로 42라고 한다.[4] 즉 작가는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답이 바로 자신이 쓴 책 안에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설이 원작이 아니라 라디오 방송이 시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신빙성은 없다. 또한, 한국어로 번역된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의 획수 또한 (ㅈ을 2획, 쉼표를 1획으로 계산한다면)42획이다.
애덤스의 친구 스티븐 프라이는 진실을 알고 있다고 하나, 죽어도 함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는 가스 제닝스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영화 전반에 걸쳐 상황을 해설하는 내레이터로 등장한다.
더글러스 애덤스가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에 출연했는데, 그게 42화였다.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 김중혁 작가는 책 전체에서 '점심시간'이 중요하게 언급된다는 사실에 미루어 한글 번역서 속 점심시간의 숫자를 세어 보았으나 한글 번역서에서는 점심시간이라는 단어가 44번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원서를 e-book으로 구매하여 'Lunchtime'을 검색해보았더니 책 전체에서 정확하게 42번이 언급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3.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의 제대로 된 질문
최후의 지구인 아서 덴트가 과거의 지구로 돌아가서 원주민들에게 《 스크래블》[5]을 써서 말을 교육하던 중, 원주민 하나가 스크래블로 'FORTY-TWO'라는 단어를 만든다. 이것에서 착안해 덴트는 스크래블 타일을 무작위로 배열해 자신의 머릿속에 패턴화되어 있는 지구가 계산해내기 직전이었던 궁극적 질문을 얻어내는데…나온 질문은 「WHAT DO YOU GET IF YOU MULTIPLY SIX BY NINE(6과 9를 곱하면 무엇이 나오는가?)」[6]
작중 아서 덴트는 해답을 42라고 했으나, 일반적인 10진법 체계에서 6×9는 54이므로 질문과 해답이 모순된다. 그런데 이후 어느 독자가 「13진법으로 쓰면 42가 된다」는 팬레터를 보내와서 더글러스 애덤스가 놀랐다고 한다.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던 것. 집필 당시에는 정말 '틀린' 것이었다. 지구가 계산을 시행하던 도중 지구와 맞닥뜨린 외계인의 간섭 때문에 연산 과정에서 무언가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간섭이 정확히 무엇이냐 하면… 바로 이 외계인들이 현생 인류의 조상인 것. 덴트가 평소에 '뭔가가 근본적으로 어긋난 듯한 느낌'을 받은 이유이다.
반면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에서는 도입부에서 세 가지 삶, 우주,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 책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답은 단순히 42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4. 대중 매체
- 구글에 검색하면 42라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42라는 숫자 그 자체로 인식되어 사칙연산이 가능하다.
- VIM 에디터에서 :help 42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번들게임 하트에서도 존재한다.
레지스트리 편집기(regedit)를 이용하여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Applets\\Hearts 에 값 이름이 ZB이고 값 데이터가 42인 새로운 문자열 값을 생성한 다음 하트를 실행한 뒤, Ctrl + Alt + Shift + F12 키를 누르면 상대방의 카드도 볼 수 있게 된다.
- 구글에서 42를 검색하면 위키백과의 '42' 항목이 가장 처음에 뜬다. 과거에는 대놓고 위키백과의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답변' 항목을 띄웠으나, 위키백과 측이 명대사들을 통합해 버리면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명대사들'로 띄우게 되었고, 이후 자연수 항목들이 생기면서(정확히는 1부터 2011까지) 이 항목이 뜨게 된 듯.( #)
- Wolfram Alpha에서도 "answer to 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로 검색하면 42가 나온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애플 Siri도 이렇게 답변한다.( #)
- IBM의 슈퍼컴퓨터인 Watson은 퀴즈쇼 Jeopardy!에 나왔을 때 지구 주위를 빛나는 선들이 돌아다니는 심볼을 사용했는데, 그 선들의 숫자는 42개…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간이 부족해서 실현되지는 못했다.
-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원소 중 하나인 몰리브데넘의 원소번호는 42번이다. 또 다음 원소는 최초의 인공원소인 테크네튬이라서, 순수한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연속적 원소이기도 하다.
- 길티기어에서 레이븐이 잭 오에게 승리할 시 완전한 너라면 42의 답을 알고 있겠지?라고 질문한다.
- 냠냠 차우더의 차우더는 숫자를 42까지밖에 셀 수 없다.
- 도타 2의 영웅 혼돈 기사의 궁극기 환상의 분신 지속시간은 42초.[7] 해당 캐릭터의 설정이 설정인지라 이 항목과의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 닥터후 뉴 시즌 3의 에피소드 제목이다. 아래의 8번 항목 참조. 더글러스 애덤스는 닥터후의 대본을 맡은 적이 있다.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나오는 아이템인 ' 스테이시스 팩'은 42개가 동시에 모일 경우 주변의 시간을 현저하게 느리게 한다고 한다…라고 되어 있으나 애초에 한꺼번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의 개수는 25개로 제한되어 있으니 불가능하다. 제작진의 낚시.
- 덴마에서 고드는 42번째 샘플이 된다.
- 레프트 4 데드 2 미니게임 중 하나인 '허풍쟁이 콧수염'의 도전과제 달성 점수가 42. 43번째 치려는 순간 고장이 난다. 다만 이 경우는 제목 그대로 42에 맞춘것이고 위의 42와는 별 상관 없어보인다.
-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예비 동물원 관리인은 42명이라고 한다.
- 마태오의 복음서 1장에 따르면, 아브라함에서 예수 그리스도까지의 세대수는 42대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세어 보면 41대이다.[8]
- 문명: 비욘드 어스의 테크웹의 기술을 모두 개발하면 42라는 도전과제가 깨진다.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등번호 42번은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여 전 구단 영구결번이다.
- 전설적인 포뮬러 1 레이서 아일톤 세나가 카트 레이스에서 활동할 때 달았던 번호가 42번이다. 그래서 브라질의 카트 레이스 계에서는 42번이 사실상 영구결번이다.
- 세미와 매직큐브 25화에서 3×3×3 입체 마방진의 가로, 세로, 대각선의 숫자 합으로 42가 나온다.
-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인 크로나가 자신의 내면 세계의 또다른 자신이 내린 질문에 통과한 횟수가 42번이다.
- 스크리블너츠 시리즈의 주인공 맥스웰의 형제 자매는 맥스웰을 포함하여 42명이다.
- 스타시티즌의 캠페인 싱글플레이 게임 이름이 스쿼드론 42 이다.
- 스타크래프트 2의 공식 홈페이지의 소설 '산산이 부서진'에 아이어스 일병과 젠트리 대위의 대화 중 등장. "A 더하기 B가 언제나 C가 되는 건 아니다. 어쩔 땐 합이 M이 되지. 어쩔 땐 42가 되기도 하고."
- 스포어에서는 은하의 중심으로 가면 대상 행성을 한번에 T3상태로 만들고 동시에 생태계도 완벽하게 구축하는 테라포밍 아이템을 주는데 이 아이템은 42회 사용할 수 있다.
- 시스템 쇼크 2는 전편의 사건이 끝난지 정확히 42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 심슨 가족 시즌 8의 에피소드인 'Homer vs. the Eighteenth Amendment'에서 호머 심슨이 집에서 밀주를 담그려고 욕조를 42개 산다. 가게 주인이 50개 사면 할인해 준다고 하자, 호머는 "42개면 됐어요!"라고 외치고 가 버린다. 또한 시즌 11 에피소드 14, "네드의 홀로서기(Alone Again Natura-Diddily)", 모드가 죽는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족을 경기장으로 초대한 레이서의 차가 42번이다.
- 아이언맨 3의 주역 슈트이자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슈트는 Mk.42
- 엑스파일의 주인공인 폭스 멀더의 집 호수가 42호이다. 또 다른 주인공인 스컬리의 집이 나올 때와 달리 폭스 멀더의 집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항상 42가 클로즈업된다.
- 염소 시뮬레이터의 히치하이커 염소는 해안가 마을에서 UFO에 42가 적힌 수건을 들고 가면 해금된다.
- 오게임 영국 서버에서는 기존의 스킨을 가볍게 압도하는 묵직한 새 스킨을 테스트중인데, 그 적용 서버가 42번 서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깊은굴 지하철에는 '해글' 이라는 오염된 노움이 "마흔둘…마흔둘…뭐가 마흔둘이냐고? 흐흐흐…뭐든지 될 수 있지! 마흔둘…흠…."이라는 대사를 중얼거리며 돌아다닌다.
- 유비소프트의 모바일 앱 게임 어시스트인 샘(Sam)에게 질문을 하면 42라고 답변한다.
-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앨범 4번째 트랙 제목이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숫자라고 한다.[9] 또 그들의 앨범 Parachutes 1번째 트랙 제목은 Don't Panic이다.
- 토미에의 첫 에피소드에서 그녀는 42조각으로 분해됐다.
- 투 더 문에서 책장에 꽂혀있는 '종이접기를 여행하는 순례자를 위한 안내서'를 계속 읽으면 종이접기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종이접기를 할 때마다 꼭 42번씩 접어서 완성해야한다고 나온다.
- 투하트 2에서 쿠스가와 사사라 루트를 타면 마량이 수학 주관식 답란을 '42'로 모두 채운 후, 어째서 우주의 진리가 틀린 거냐고 외치는 장면이 있다.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자료를 찾으러 정육점을 가는데, 주인이 '42번째 손님 오세요!'라고 한다. 42번째 손님이 샘 윗위키다.
- 팀 포트리스 2의 스카웃이 착용하는 언락 무장인 고등어이쿠의 고정 레벨은 42다. 또 여름 세일 기간 잠깐동안 팔았던 스카웃의 배낭형 기타템의 이름은 대놓고 행운의 숫자 42이다.
- 페이스북에서 '삶의 의미'의 아이콘이 42이다.
- 폴아웃: 뉴 베가스의 도전과제 중에는 격투무기로 아무 적이나 42명 패죽이는 도전과제가 있다.
-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는 병사를 헤드샷시키지 않고 총으로 쏴 기절시키면 일정시간이 지난 후 42의 대미지가 들어가며 사망한다.
-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에서는 마일스 모럴리스가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힘을 얻는데 42라는 숫자가 여러 번 연관된다.
-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에피소드 중, 원래 개최 목적이 말 그대로 참가에 의의가 있던 마라톤 경주대회[10]에서 42번 명찰을 단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우승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애플잭과 레인보우 대쉬를 제치고[11] 5등을 차지한다.
- Fate/Zero의 우류 류노스케가 캐스터(4차)를 소환하기 전에 살해한 사람 수가 42명.
- Tone Sphere에서 같은 곡을 누적 42번 플레이하면 좌측 하단에 '42 (THE ANSWER)'라는 문구가 나온다.
- 헝거 게임 시리즈의 조연인 게일 호손은 헝거 게임 추첨 상자에 자신의 추첨표를 42장 넣었다. 그러나 당첨되지 않았다.
- 스타 트렉 다크니스에서 칸이 폭파한 자료 저장고의 희생자수 42명.
- 히치하이커 시리즈 마지막권인 "대체로 무해함"의 마지막장에서, 아서, 포드, 트릴리언이 모두 최후를 맞게 되는 클럽인 "스타브로 뮤엘러 베타"의 주소가 42번지.
- 설국열차 예카테리나 다리에 진입 부근 전투씬 부근에서 42가 언급된다.
- Apple의 Pages 도구막대에 있는 '단어 수 보기'의 아이콘에도 42라고 적혀 있다.
- 빅뱅 이론의 라지와 하워드가 쉘든의 기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언급된다.
- 유니버스 샌드박스에선 The Answer의 도전과제다. 42를 입력하면 바로 언락. 도전과제 설명에 따르면, 1만년 동안의 계산의 결과라고 한다. 완료하면 The code처럼 위키페이지가 뜬다.
- 로그 호라이즌의 엘더테일의 곡은 42개 뿐이며 대지인은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없기에 대지인에게 42는 음악을 상징한다.
- 듀크 뉴켐 포에버 멀티플레이어의 만렙은 42다.
- 미드 로스트의 가장 유명한 떡밥인 4-8-15-16-23-42의 마지막 숫자.
- 마피아42에는 이름에 42가 들어간다. 실제로 승률이 42%이거나 42번째 밤까지 게임이 종료되지 않거나 42승 42패를 달성하면 해금되는 컬렉션이 존재하며, 최후의 반론에서 42개의 찬성을 얻어야 해금되는 컬렉션도 있다.
-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승무원 및 임무를 교체, 변경하는데 이 주기를 '익스퍼디션'(Expedition)이라고 부른다. 가령 10번째로 ISS에 투입되어 임무를 맡은 교체 승무원팀은 '익스퍼디션 10'이라고 부르는 식. 그리고 이들을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한다. 그런데, 익스퍼디션 42 팀의 포스터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극장판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포스터의 제목도 '은하수를 여행하는 익스퍼디션 42를 위한 안내서'(Expedition 42`s guide to the galaxy). 물론 '겁내지 마세요'(Don`t panic)도 있다.
- Rule34의 한 페이지에 나오는 사진 수의 최대량은 42개이다.(기본 설정 기준)
- 열왕기하에서 엘리사는 아이들이 자신을 대머리라고 놀려대자 기도문을 외웠고 암곰 2마리가 나타나 아이 42명을 찢어죽였다.[12]
- Prolog언어에 무한반복되는 질의를 넣으면 10,000,000년 후에 42를 내놓는다는 출력을 한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울트론이 연구소에서 자신의 의식을 비전으로 옮기려다가 들켜서 도망가려고 중지시킬 때 42%에서 중지시켰다.
- 알쓸범잡 1회에서 김상욱이 관련 유머를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였으나 아무도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 파이널 판타지 14: 효월의 종언에서는 "생명이란…… 우주란 뭘까?"라고 묻는 NPC가 등장하며, 3번째 답변이 "……42!" 이다. 선택하면 "답을 깨달았다면 더는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겠다"며 긍정한다.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에블린이 초반부에 여자 손님이 맡긴 빨래를 찾아주는데, 그 빨래의 번호가 42번이다.
- 붕괴: 스타레일에서 개척자가 스크루룸에게 우주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정답은 두 자리 숫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 외에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에서 지식의 누스를 소개할 때 42를 뜻하는 모스부호가 나온다.
-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인간의 나이 42살은 '액년'이라고 한다.
- That's Not My Neighbor에서 Chester's Quiz라는 이벤트가 가끔 등장하는데 이때 첫번째질문이 삶과 우주 그리고 그 밖에 모든 것들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있지? [13] 인데 정답이 42이다.
[1]
작중 깊은 생각은 '너무나 복잡해서 나는 그 원리를 계산할 수도 없는 수준의 컴퓨터'를 설계해 주겠다고 했다.
[2]
사실 이는 궁극의 해답이 밝혀지면 자신들의 일거리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 정신과 의사들이
보고인들을 매수해서 초공간로 건설이란 명목으로 지구를 파괴하게 한 것이었다.
[3]
영화
레드,
레드 더 레전드의 할머니 킬러 '빅토리아' 역으로, 엘리자베스 2세의 일대기를 다룬 더 퀸에서 엘리자베스 2세로 분한 배우로 유명하다.
[4]
The Hitch Hiker's Guide to the Galaxy는 30자(아포스트로피 제외)이고 Douglas Adams가 12자이다.
[5]
알파벳이 새겨진 타일을 보드 위에 가로나 세로로 단어를 만들어 내면 점수를 얻는 게임.
[6]
여담으로 스크래블 한 통에서는 'Y'가 2개밖에 들어있지 않으므로 실제로 이 문장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원본 스크래블을 가지고 간 게 아니고, 자기가 만들었으니까 별 생각 없이 Y를 한 개쯤 더 넣었을 수도?
[7]
6.83버전 이후
[8]
이건 사실 41이 맞다. 1장을 잘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14대씩 나누기 위해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를 세고 다시 다윗부터 시작해서 14대를 센다. 즉 다윗을 두 번 센다.
[9]
42곡의 러닝타임은 3분 57초. 이걸 초로 환산하면 237초. 이 숫자를 다시 곱셈하면 42라는 답이 나온다.
[10]
잭과 대시의 체력 대결이 추악하게(?) 마무리되자, 잭이 며칠 뒤 있을 이 대회에서 대결을 하자고 한다.
[11]
막판에 이 둘 사이에 잡음이 있었다.
[12]
단순히 대머리라고 놀린게 아니라 '대머리야
올라가라' 즉 죽어버리라고 욕한것이다. 엘리사는 신의 대리인(선지자)인데 이를 욕하는 것은 신을 욕하는 것과 같은 중죄였기 때문에 곰이 나타나 찢어죽이는 것은 잔인해보이지만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 일.
[13]
What is the meaning of 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 e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