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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9:01:13

이영준(2003)

파일: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로고.svg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2024-25 시즌 스쿼드
2 아벨스 · 3 데카를리 · 4 토베르스 · 6 아브라시 (C) · 7 은뎅게 · 8 키텔 · 9 무키 · 10 모란디 · 11 파스칼 · 14 히베이루
15 세코 · 16 펄슨 · 17 루피 · 18 이영준 · 19 슈아니에르 · 22 슈미츠 · 23 샤바니 · 25 보장 · 26 파스콧시 · 27 다다쇼프 · 28 헤르치 · 31 슈미트
33 마르그레이터 · 51 호자 · 58 카추리 · 59 모모 · 71 하멜 · 93 은툼바
* 이 표는 간략화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스쿼드에 변동이 있으면 두 틀 모두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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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1e70b8>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No. 18
이영준
李英俊 | Lee Young-jun
출생 2003년 5월 23일 ([age(2003-05-23)]세)
경기도 수원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93cm / 체중 90kg
포지션 스트라이커
주발 오른발
학력 매탄중학교 (졸업)
언남고등학교 (전학)
신평고등학교 (졸업)
소속 <colbgcolor=#fff><colcolor=#1e70b8> 유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3~2018)
수원 FC (2021)
선수 수원 FC (2021~2024)
김천 상무 FC (2023~2024 / 군 복무)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2024~ )
국가대표 7경기 4골 ( 대한민국 U-23 / 2022~ )
등번호 수원 FC - 99번
김천 상무 FC - 40번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 18번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국적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2. 클럽 경력

2.1. 수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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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 입단
초등 4학년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소년 클럽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 # 신평고등학교 출신 #으로, 2021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만 17세 9개월의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1 수원 FC에 입단했다.

2021년 3월 16일 기준 아직 구단 차원에서의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지만 JoinKFA와 K리그 데이터포탈 등 공식 자료에서 처음 등록 소식이 확인되었다.

2.1.1. 2021 시즌

파일:FB_IMG_1686037380485.jpg
최연소 출전
오피셜이 나오자마자 3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 상대의 K리그1 5라운드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이는 만 17세 9개월 22일의 나이로, 2013년 K리그1 출범 이래 최연소 출전기록이다.[1][2]

2021 시즌 수원 FC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14경기 출전 1도움.

2.1.2. 2022 시즌

2022년 2월 26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K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0분을 뛰고 무릴로와 교체아웃되었다.
파일:다운로드 (3837582).jpg
3월 20일, 6라운드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이승우 K리그1 데뷔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아주 기가막힌 대지를 가르는 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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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골을 넣은 이영준
9월 2일, 29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 14분에 이용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이영준의 프로 데뷔골이 되었다. 이후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본인도 놀랐다

2022 시즌 수원 FC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16경기 출전 1득점 1도움.

12월 1일, 김천 상무 FC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2023 시즌부터는 김천 상무 소속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한다.

2.1.3. 김천 상무 FC (군 복무)

파일:40. 이영준.png

2023년 1월 16일부로 입대했다. 등번호 40번을 배정받았다. 19세라는 이른 나이에 병역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3]
파일:p1065579627683592_995.jpg
데뷔전인 대전 코레일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해 2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김천 데뷔골을 넣었다.

4월부터 2023 FIFA U-20 월드컵 대표팀 멤버로 차출됐고 대한민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하며 왓포드 FC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32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추가시간 왼발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올 시즌 리그 1호골이자 K리그2 데뷔골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승리했다.

이어진 3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한 이영준은 전방에서 활발하게 활약하였다. 그리고 후반 11분, 강현묵의 센스있는 패스를 쇄도로 받아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이영준의 리그 2호골 덕분에 김천은 안산 상대로 7:3 승리를 거두었다.

35라운드 경남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54분에 김진규의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고 수비 셋을 침착하게 드리블로 흔들었다. 이어서 그 틈을 타 볼을 깔아차 골로 이어졌다. 리그 3호골이다. 이후 활발히 활약하다 76분에 김동현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팀은 1:1로 비겼다. 만약 부산 아이파크가 다음 리그경기를 이기면 김천은 다이렉트 승격 기회를 놓치기에 이 날은 아쉬웠을 것이다.

2023 시즌 K리그2 13경기 3득점 2도움, FA컵 2경기 1득점을 기록하며 김천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하며 팀과 함께 2시즌 만에 1부 리그인 K리그1으로 돌아오게 됐다.

2024 시즌에도 등번호 40번을 유지하며, U-22룰의 혜택을 받아 시즌 초반 주전 공격수로 나서다가 U-23 아시안컵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AFC U-23 아시안컵 맹활약 후 복귀해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해 득점을 기록했고 프로 데뷔 첫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2024 시즌 전반기에는 국대 차출로 4월을 통째로 빼먹어 K리그1 8경기 1골을 기록했다.

김천에서의 통산기록은 23경기 5골 2도움.
2.1.3.1. 이적 사가
2024년 6월 19일, 전역 이후 K리그2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1부 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선수이기에 서울E가 승격을 위한 강한 수를 띄웠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후 KBS를 통해 2. 분데스리가에서도 오퍼가 왔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추후 보도를 통해 정확히 FC 샬케 04로부터 오퍼가 왔음이 확인됐다. 전역 후 곧바로 이적을 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선수 본인이 독일행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이적료 이견차도 엄청 큰 편이 아니라 수원 역시 이영준의 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4] 하지만 수원과의 이적료 견해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에 이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다.

그사이 7월 15일, 전역 후 원 소속팀 수원 FC로 복귀했다. 등번호 18번. # 하지만 이후 선수단을 이탈한 것으로 보아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7월 22일,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이적설이 이미 난 FC 샬케 04는 이미 대체 선수를 영입했으니 다른 구단으로 추정된다.

7월 25일 스포츠조선 볼만찬기자들에 따르면, 스위스 슈퍼 리그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와의 거래가 성사되어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7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수원 선수단을 떠나 주말에 스위스로 출국하며,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라고 한다. # 그라스호퍼측의 스포츠 디렉터가 이영준에게 21세 이하 선수로는 파격적인 대우, 최고 수준의 이적료와 셀온을 약속했다고 한다.

7월 28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중이나 아직 완료되지는 않았고, 그라스호퍼는 8월 첫째 주 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전해졌다. #

2.2.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현지 시간 2024년 7월 29일, 4년 계약을 맺고 스위스 슈퍼 리그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하였다. 이로써 박주호, 박정빈, 정상빈에 이은 역대 4번째 한국인 스위스 슈퍼 리거가 되었다. 정상빈을 제외하면 전부 스위스 리그에서 성공적인 발자취를 쌓았기 때문에 이영준의 활약상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미 팀에 스트라이커 자원이 충분히 있는 상황에서 4번째로 온 것이라 경쟁을 이겨내고 충분한 출전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전역 직후 수원FC에서 배정 받았던 등번호 18번을 그대로 받았다.

2.2.1. 2024-25 시즌

리그 3라운드 FC 바젤과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워크퍼밋이 아직 발급되지 않아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한다. 이후 2024년 8월 20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재와의 코리안 더비는 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되며 그라스호퍼 소속으로 처음 출전했다. 팀원들과의 합이 아직까지 맞지 않고 실전감각이 떨어진데다가 팀도 크게 밀려 잦은 패스 실수가 나왔지만 뮌헨 1.5군을 상대로도 공중볼 경합을 대부분 이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왜 본인이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 증명해냈다.

2024년 8월 24일 열린 리그 5라운드 FC 시옹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공식 데뷔전을 가졌고 킥오프 42초만에 득점하며 공식전 데뷔 42초만에 리그 1호골이자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79분을 소화했고, 팀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향후 이영준은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A매치 기간에 아다마 보장이 임대로 합류했기에 주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그 6라운드 이베르동 스포르 FC전에 선발출전하여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리그 7라운드 세르베트 FC전에서 54분경에 리그 2호골을 기록하였다. 데뷔전 이래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장에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나는 중이다. 또한 이 경기를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직관 하며 24년 10월 대표팀 발탁이 기대되었으나 아쉽게도 발탁 되지 못 하였다.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와 이영준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하였으나, 이영준의 플레이 스타일이 오세훈과 비슷한 것도 그렇고 최근 활약이 좋으면서도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오현규에 밀렸다고 설명하였다.

리그 8라운드 BSC 영 보이즈전에서 전반 3분 헤더로 조트 모란디에게 1:1 찬스를 만들어주며 모란디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다.

10월 10일 A매치 기간에 진행한 2부리그의 크사막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집어넣으며 6:0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9라운드 FC 취리히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43분에 교체되었으며, 팀은 1:2로 패배했다. 또한 이 경기를 홍명보 감독이 직접 직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하면서 11월 명단 발탁이 불투명해졌고, 결국 11월 소집 역시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5]

현재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기회를 받고 있지만 6경기째 득점이 없고 4경기째 유효슛 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14라운드 FC 장크트갈렌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에서 밀려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교체로 들어와 84분에 측면을 돌파해 조토 모란디에게 공을 연결해 어시스트하였다. 하지만 팀은 2대1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2022년 1월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되었으며 4월에 베트남 U-23과의 1차 평가전에서 전반 15분 대표팀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소집되고 있으며 9월에 몽골에서 치른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스리랑카전에서 1골, 몽골전에서 2골, 말레이시아전에서 3골을 기록하여 E조 1위로 본선 직행에 기여했다.

11월에 있었던 우즈베키스탄 원정 친선 경기 2차전에서 후반 41분 배서준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처리하여 두번째 골을 넣어 팀의 극장 승리에 기여했다.

3.1.1. 2023 AFC U-20 아시안컵

등번호 9번을 달았다.

1차전 오만전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되었고 주장 이승원이 교체 아웃되자 주장 완장을 인계받았다.

2차전 요르단전에는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3차전 타지키스탄전에서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되었고, 중국과의 8강전에도 후반 10분 교체 투입해 연장까지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4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한 이승원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로 출전했다.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몇 달 뒤 치러질 월드컵 무대를 기약하게 되었다.

3.1.2. 2023 FIFA U-20 월드컵

1 김준홍 [[부주장|
VC
]] · 2 박창우 · 3 황인택 · 4 최석현 · 5 이찬욱 · 6 박현빈 · 7 김용학
8 이승원 [[주장|
C
]] · 9 이영준 · 10 배준호 · 11 강성진 · 12 김정훈 · 13 최예훈 · 14 강상윤
15 조영광 · 16 이승준 · 17 이지한 · 18 박승호 · 19 배서준 · 20 김지수 · 21 문현호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2023년에 개최하는 2023 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경쟁하던 최전방 공격수 성진영이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경험이 가장 많은 이영준이 많은 출전 시간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원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한국의 추가골을 넣으면서 2: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수비적으로도 쥐가 날 때까지 내려와서 압박에 가담하고 수비 커버를 도와주는 활약까지 보이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일:0000430300_011_20230523103710999.jpg
게다가 경기 당일이 자신의 생일이었는데 생일에 추가 골을 기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현재 군경 구단인 김천 상무 FC 소속인 만큼 득점 후 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 바로 앞 관중석에 있던 아르헨티나 현지인 관중이 이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김용학의 첫번째 골을 도우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3차전 감비아전은 침묵했다. 0:0 무승부를 거두었고, 팀은 1승 2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16강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의 박지성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6]으로 팀의 첫 골을 만들어내었다. 거기다 최전방에서 볼 경합과 간수는 물론 알까기 드리블로 상대 수비에게 굴욕을 선사하기도 하는 등 공격의 시작점이 되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대한민국은 3:2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다.

8강 나이지리아 전에서는 예상대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지능적인 플레이로 연장 막바지까지 영리하게 최전방에서 버텨주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4강 이탈리아 전에서는 결국 완전히 방전되어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지경까지 가고 말았다, 그러나 연신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준에게 휴식을 주었을 교체자원이 있었다면, 박승호가 부상으로 빠지지만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어 이스라엘전도 출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그러나 이미 이탈리아전에서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것이 드러나 이스라엘을 상대로도 비슷한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대체할 선수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스라엘전도 선발로 출전,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서도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했으나 결국 더 뛰다가는 진짜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후반 15분에서야 교체되며 드디어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영준이 빠지며 왜 한국이 이영준을 뺄 수 없었는지 설명밖에 할 수 없던 이유가 경기장에서 직접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최전방에서 버티며 싸워줄수 있는 이영준이 빠지자 한국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간수하는 능력과 횟수가 급격히 줄었고 반대로 이스라엘은 편하게 더 강한 공격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결국 이영준이 빠지고 남은 30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이 더 거세지고 한국은 2골을 더 내줘야 했다. 이것이 지난 수 차례의 경기에서도 이영준이 전 경기 풀타임을 뛰며 체력 고갈로 영향력이 줄어들고, 그 와중에 뒷사정을 모르는 이들에게 수많은 욕을 먹어가는 상황에서도 한국이 이영준을 뺄 수 없던 이유였다는 것이 결국 직접 경기장에서 나타난 것이다.

최종 성적은 7경기 2골 1도움, 박승호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지막 30분을 제외하고 전 경기 풀타임을 뛰며 정말 고군분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 대회를 통해 이영준을 발밑 좋은 차기 한국의 타겟형 스트라이커라며 극찬하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아직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오세훈이라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오세훈도 u20 월드컵에서 7경기 2골을 기록, 세계적인 유망주들을 상대로 좋은 제공권과 발밑을 보여주는 등 현재 이영준과 상당히 유사한 수준을 보여줬고, 이후 울산 현대와 U23 대표팀에서 성인 무대급 선수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차기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굉장한 기대를 모았으나, 올림픽 탈락과 뜬금없는 시미즈 이적으로 인해 정말 한순간에 몰락하며 순식간에 잊혀진 사례가 있기 때문.

결국 이영준 역시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U20 대표팀의 선수들이 그렇듯이, 언제 성인무대에서 갑자기 엄청난 포텐이 터질 수도, 한순간에 갑자기 잊혀질 수도 있는 선수이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굉장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는 것은 명확히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3.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22년 11월, 올림픽 대표팀 중동 원정 소집에서 기존에 소집되었던 오현규가 카타르 월드컵 예비 명단에 뽑히게 되면서 대체자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오현규와 같은 사유로 항저우 아겜때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사실상 군필이라 빠진듯하다.

3.2.1. 2024 WAFF U-23 챔피언십

2024년 3월, 부상으로 낙마한 홍윤상을 대체해 2024 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U-23 대표팀에 약 1년 반 만에 선발됐다.

등번호는 또 다른 부상 낙마자인 조위제의 6번을 그대로 받았다. 8강 태국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 호주전 선발 출전해 상무 후임 조현택의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하는 등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3.2.2.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1 김정훈 · 2 조현택 · 3 황재원 · 4 서명관 · 5 변준수
C
· 6 이영준 · 7 홍시후 · 8 이강희
9 안재준 · 10 홍윤상 · 11 정상빈 · 12 백종범 · 13 백상훈 · 14 강상윤 · 15 이재원 · 16 장시영
17 엄지성 · 18 강성진 · 19 김민우 · 20 최강민 · 21 신송훈 · 22 이태석 · 23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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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의 1차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재준과 교체되어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석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꽂아넣어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는 선발 출전, 중국에 밀리고 있던 전반 34분 강상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 중반에도 중국에 계속 밀리던 와중 김정훈의 슈퍼 세이브 이후 이어진 역습에서 또다시 정확한 슛으로 2번째 골까지 넣어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8강을 대비해서인지 교체 투입조차도 되지 않았고, 다행히 1-0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그러나 8강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으나 후반 25분 인도네시아 선수의 발목을 밟는 보복성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했고 이후 팀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패배하며 대한민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실패에 최대 역적이 되어 버렸다.

4.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타겟맨 역할 및 정통 9번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현대 축구에서는 드문 유형의 선수이다. 큰 키와 센터백을 겸할 수 있다는점에서 과거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김신욱과 많은 비교가 되는데 이영준은 나이도 어리고 무엇보다 김신욱에 비해 자신의 피지컬을 적극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정통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 받는다.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 연계 및 홀드업 플레이에도 능하지만 이영준의 최대 장점은 큰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스피드와 좋은 발밑이다. 아직은 경력이 부족하기에 원석 수준의 재능이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경험을 쌓을 경우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흡사한 플레이스타일을 갖추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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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김용학 조진호 홍윤상 이규백
배준호 강상윤 오재혁 이현주 양현준
이준재 김준홍 이한범 이승원 황재원
최기윤 이영준 이승환 이찬욱 박현빈
김정훈 강성진 김지수 이태석 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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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주일 전 서울의 강성진이 세웠던 기록을 약 2개월 가량 앞당겼다. [2] 이 기록은 이듬해 5월 14일, 성남의 김지수가 17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깼다. [3] 유사한 예로 오현규, 황인범, 권혁규 등이 있다. [4] 정황상 테크니컬 디렉터인 벤 망가가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벤 망가가 전에 있던 왓포드 FC에서도 이영준 영입을 시도했기 때문. [5] 10월에 이어 이번 역시 홍 감독의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K리그 후반기부터 경쟁 상대인 주민규의 득점력이 살아나 일단 데려가기로 결정한 듯하다. [6] 박지성 이외에도 데니스 베르캄프가 언급될 정도로 멋진 원더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