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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6:58

이공삼(약한영웅)

형신고등학교
주승진
(前 No.1, 제명)
이세한
(現 No.1)
하민조 이공삼
전갈
(제명)
동키

영등포구 일진 연합 최종전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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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한 하민조 이공삼 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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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삼
貳凌三 | Sam "Grape" Lee
파일:이공삼포도.jpg
학교 <colbgcolor=#fff,#191919> 형신고등학교[1]
나이 17세(만 15~16세)
별명 포도(통칭)
곰팡이(진태오)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3. 전투력
3.1. 전적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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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약한영웅 등장인물.

이세한의 최측근. 서열은 하민조와 동일하며 서로 자기가 No.2라고 생각한다.

2. 작중 행적

2.1. 1부

연합과 연대하는 회사의 교복을 밀어주려고 추려낼 때 바로 추려내는 모습을 보였다.

51화에서 하이바의 말대로 노량진 입시학원 앞에서 대기하다가 연시은과 다른 은장고 학생들을 포위한다. 다만 하이바도 없는데 3조 일진들[2]까지 빠지는 바람에 연시은의 얼굴을 몰랐고, 한 명씩 무작정 붙잡고 패면서 연시은을 찾아내려 한다.

이후 연시은이 직접 나선 후, 턱을 한 번에 정확하게 후려친 것을 보고 왠지 위험한 녀석이라 평가한다. 무작정 달려드는 동키가 임주양한테 엘보로 또 처맞자, 하이바에게 들은 정보와 취합하여 임주양이 원패턴이라는 것을 간파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임주양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만, 진가율이 가세해 동키를 곧바로 리타이어시킨다. 이를 보고 전갈 쪽이 털렸음을 알게 되지만, 진가율이 여기까지 뛰어오느라 지쳤음을 간파하고 회복할 틈 주지 말고 조지라고 지시한다. 지친 진가율을 상대로 몇 대 먹이며 선전했지만, 진가율이 날린 회심의 발차기 한 방에 그대로 날아간다.[3]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진가율을 다굴치려 했지만, 연시은이 투척한 블랙잭에 정통으로 맞고 기절한다.

은장 사냥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전갈과 그날 이야기를 다시 나누던 중 그쪽으로 그럼 6명이 갔던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전갈은 자기까지 4명이 진가율 쪽으로 갔으며, 탐색조에 대해 묻자 걔네 바쿠 쪽으로 간 거 아니었냐며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이로 인해 3조 일진들이 일부러 빠졌음을 알게 되어 분노하여 그들한테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 이후 하민조가 후문쪽에 담배피러 갔다가 하도 안와서 찾으러 갔다가, 과거 트라우마인 금성제를 만나[4] 모욕을 듣고 등에 가래침을 맞는 수모를 당한다.

2.2. 2부

이후 이세한이 강학으로 금성제를 직접 찾아갔을 때에도 어느 정도 배려를 했는지 같이 올라가지 않았다.

89화에서 금성제가 연시은에게 진 소식을 하민조에게 듣자 상상으로만 이겨왔던 일을 은장 백사는 진짜로 해내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한다. 열등감이 상당한 듯.[5]

113화에 등장. 한강에서 대현의 홍은찬과 만난다.
114화에서 홍은찬과 만나 친분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6] 비록 강학의 관리 하에 놓이긴 했지만 자료까지 강학에서만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서 1분기와 같은 파트를 맡은 대현 쪽에 접촉해서 자료를 받기로 하고 연락처를 교환했던 홍은찬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고. 이후 홍은찬에게 자료를 받지만 자료가 빈 것을 확인하고 홍은찬이 나머지 자료를 받으려면 금요일에 정학 해제 축하 파티가 열릴 시각에 맞춰 카페로 오라고 적은 글을 발견하고 짜증을 낸다.

115화에 결국 카페에 등장. 권혁진에게 환영받는다. 이후 권혁진, 홍은찬, 박태기가 지학호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자 권혁진이 핸드폰을 부탁해 전해주고, 모르는 번호라서 받은 지학호와 통화해 지학호가 혼자 은장고로 가고 있는 걸 파악한 권혁진, 홍은찬, 박태기가 은장고로 이동하려고 하자 자신도 은장에게 빚이 있다며 함께 은장고로 이동한다. 이때 같은 시각에 은장고로 이동하던 연시은, 진태오, 임주양, 서준태와 만난다.

117화에서 진태오와 대치하면서 서로 눈빛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다. 이로 볼 때 진태오와 싸우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7][8]

118화에서 진태오와 싸운다. 홍은찬과 싸우려는 진태오의 머리꽁지를 잡고 싸대기를 날리고는 자기들이 연합인지는 알고 뜨려는 거냐며 빡친 표정을 내보인다. 진태오가 반격해도 피하고 다시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진태오가 분노하여 빠세킥을 날리지만 이 또한 맷집으로 막아내고 대치한다. 기습선빵을 친 걸 감안해도 현재까진 진태오에게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진태오 특유의 빠세를 내지르는 버릇 탓에 지금 장난하나 싶어 더 빡친 듯하다.[9][10]

119화에서 진태오와 계속 싸우며 우위에 선다. 진태오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았지만 만만해 보이던 겉모습과 달리 이길 각이 안 보인다며 이공삼을 인정한다. 다만 이공삼도 상처가 늘었고 진태오가 이공삼의 공격을 막아내는 걸 보면 압도 수준까진 아니고 약간 우위에 있는 정도인 듯하다. 그렇게 교착 상태가 지속되던 중 홍은찬이 임주양의 엘보우에 원킬당하자 당황한다.

121화에서 진태오와 치열하게 싸우다가 권혁진이 연시은에게 기절하자 다른 3명과 같이 경악한다.[11] 이에 연시은을 상대하려고 다가가려 하지만, 한 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다음은 너라는 연시은의 한 마디에 전의를 상실하여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12] 그들을 그냥 보내주어야 했다. 이후 대현 일행이 돌아갈 때도 동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2.3. 3부

128화에서 이세한, 하민조와 함께 주승진에게 당한 이후 상황을 묻는 금성제에게 은장은 아니라고 말하던 중 뜸들이지 말라며 맞았다.[13]

203화 기념 쿠키 컷에서 오랜만에 등장. 화수를 의식했는지 그냥 넘기기는 좀 그래서 자기 이름을 부르며[14] 김천 포도를 가져온 하민조에게 "뭐지? 내 생일도 아닌데..."라며 어리둥절해한다.

221화에서는 백동하가 말한 곳에 서준태가 없어서 백동하에게 연락을 하다가 우연찮게 임주양과 서준태를 발견했는데, 곧바로 급습한 진태오의 빠세킥에 당해 제일 먼저 구른다.[15] 이후 진태오를 마킹하던 중 박후민의 등장에 기겁하고, 다구리를 이겨내자마자 준태를 보고 분노한 박후민을 본 형신 일진들이 단체로 쫄자 쪽수로 밀어붙이라고 지시를 내린다. 잠시 흐트러질 뻔한 내부 분위기를 잡는 효과는 있었으나 그뿐, 여전히 형신 일진들을 쓸어버리는 박후민의 뒤에서 각목으로 그의 뒤통수를 때리려다가[16] 진태오의 몸통박치기에 당해 열받아 다시 그를 공략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때가 늦어 하민조가 털리자 상대도 안 될 것을 깨닫고 전의를 상실한다.[17] 박후민이 상황 종료 선언을 함과 동시에 사실상 동행한 형신 일진들과 다 함께 포로로 잡혔다가, 이세한이 끌려간 뒤 다른 이들과 함께 먼저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쓰러져 있던 이들을 놔두고 먼저 튀었는지 228화에서 금성제와 주황모가 싸움났던 곳에 와서 아직도 쓰러져 있는 형신 일진들 다수를 목격할 때 금성제에게 언급되지도 않았고, 얻어맞는다거나 하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233화에서 나온 연합의 최종 회의에도 참석. 이때 하민조와 같이 서 있는데 소개란을 보아 여전히 서열정리가 안 된 모양이다.

235화에서 금성제가 늦게 도착한 것을 보고 식겁한다. 이세한, 하민조, 마석희도 마찬가지. 그의 독백을 보아 금성제가 적당히 찌그러져 있을 줄 알았던 듯. 그리고 236화에 마지막 신에서 진태오와 서로 맞대결하는 구도로 그려졌다. 정확히는 빡빡이 등 대현 잡졸들부터 때려눕히던 진태오에게 발차기 기습을 날리면서 1대1 대치가 시작되었다. 중간에 진태오의 고무줄 사격을 맞고 얼굴을 얻어맞자 은장 1차전 때 동키가 연시은을 깐 것과 같은 맥락으로 진태오보고 비겁하다고 디스를 날렸고, 당시 연시은이 되돌려준 일갈과 거의 똑같은 일갈을 진태오에게 들으며 연타를 얻어맞았다.

238화에서도 아직 결판은 나지 않았으며, 진가율 대 배지훈 전투를 진태오와 함께 중간중간에 보는 모습으로 잠시 나온다.

239화에서도 결판은 나지 않았는데, 진가율의 패배를 운운하며 전의를 눌러주려다가 237화에서 고무줄을 맞고 얼굴을 맞았던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았음이 밝혀졌고[18] 이를 태오에게 읽히는 바람에 본인의 패배 가능성이 커진 건 물론이고 여차하면 배지훈이 간신히 기울여놓은 전세가 다시 뒤집어질 가능성도 생겼다.

결국 240화에서 진태오의 드롭킥을 맞고 다운되고, 귀를 잡히고 싸대기 난타를 얻어맞으며 완전히 ko당하는 것을 끝으로 그동안의 접전과 악연이 막을 내린다. 꽤 강렬한 진태오의 퍼포먼스가 연합 측 인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바람에, 이 패배로 인해 은장의 사기를 다시 띄우는 꼴만 되어버렸다.

이후 기절한 채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박후민과 나백진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45화에서 이세한, 하민조와 함께 잠깐 나온다. 하민조에게 부축을 받으며 겨우 일어나 있는걸 보면 진태오의 드롭킥으로 입은 타격이 어지간히 컸던 듯.

249화에서 연시은에게 두 방 만에 썰리는 마석희에 이어 이세한, 하민조와 함께 덤비려 하나 나백진의 저지로 멈춘다.[19]

들개편인 263화에서 2022년 고교 진학 후 바로 연합에 들어온 것이 확인되었으며, 3월 총회에서 금성제가 강학을 이끌고 합류한 것을 보고 그놈이 왜 여기서 나오냐며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3. 전투력

파일:포도vs태오1.jpg
파일:포도vs태오2.jpg
<rowcolor=#fff> vs 진태오
...이놈... 만만히 봤는데... 뭐 이리 쎄냐... 각이 안 나온다 ㅆ발...[20]
이 곰팡이 머리 개X끼 살짝 빡세긴 한데, 잠깐만 버티면 돼.[21]
진태오

기본적으로는 하민조와 동급. 서로 자신이 2인자라고 여긴다는 것을 보아 확실하게 서열정리가 끝난 관계는 아니다. 다만 홍은찬이 이공삼을 형신 3인자라고 부르는가 하면, 이공삼 측에서 이러한 부분을 의식하는 장면[22]들이 나오는 걸 봐서는 대외적으로는 이공삼이 살짝 밑도는 평가를 받고있을 여지가 있다. 확실한 근거는 못되지만 86화의 연합 소속 네임드들이 모여있는 컷에서도 하민조는 2인자들, 이공삼은 3인자들과 나란히 서 있었다.

완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지능형 싸움꾼이다. 늘 의심이 많은 성격이고 머리가 좋다고 언급되며, 실제로 상황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황을 이끌거나, 연시은 임주양에 대해 나름 정확한 분석을 하는 등 머리를 쓰면서 싸우는 타입이다.[23] 진가율이 왔을 때에도 당황하긴 했지만 먼 거리를 뛰어오느라 지쳐 있음을 보고 쉴 시간 주지 말고 바로 조지라고 한 것을 보면 상황 판단이나 눈치가 상당히 좋은 편임을 알 수 있다.
다만 118~121화, 249화에서의 행적을 보면 이 평가가 맞는지 의문이 붙을 수 있다. 1차 형신전 때의 임주양은 패턴이 엘보우 하나밖에 없었기에 사실 파악이 쉬웠던 측면도 있고, 그때 자기도 연시은의 공격에 기절한 적이 있음에도 대현 학호팸 셋과 같이 행동하다 마주쳤을 때는 학호팸에게 연시은에 대해 경고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심지어 연시은은 이공삼 자신이 그토록 열망했던 금성제를 쓰러뜨리는 일을 실제로 해냈음에도. 당시 연시은의 위험성을 경고한 사람은 박태기뿐이었고, 먼저 싸워본 자신은 그저 연합의 일원이라는 선민사상에 젖어 연시은이 아닌 진태오를 골라 싸우며 은장 일행을 얕보고 까내리는 찌질한 행동을 하기에만 바빴다. 게다가 249화에서는 상술했듯 네임드 쪽수빨을 믿고 연시은의 3명 공략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이세한을 따라 함께 돌격하려 해서 나백진 아니었으면 마석희의 전철을 밟을 뻔했다.

쉴 틈 없이 뛰어오느라 지친 데다 손을 쓰지도 않던 진가율을 상대로 오히려 발차기 한 방에 거의 나가떨어지긴 했지만[24], 연합 소속 학교의 2~3인자답게 나름 네임밸류가 있는 진태오에게 근소 우위를 점할 수준은 된다. 단, 이공삼 역시 진태오에게 꽤 상처를 입는 것을 보아 크게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는 수준.[25]

그리고 한강 결전 시점의 진태오[26]보다는 열세임이 확정되었는데, 237화부터 240화까지 치러진 진태오와의 3차전에서는 초반부터 고무줄 공격에 빈틈을 보인 상태에서 얼굴에 공격을 맞고, 이 여파로 눈이 부어 진태오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지 못해 계속 당하다가 끝내 패배한다. 고무줄 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약한 영웅의 싸움 밸류에서는 저런 빈틈을 공략하는 연장질도 실력으로 치니[27] 결국 변명의 여지 없이 패배한 셈. 무엇보다 최종전 자체가 진태오는 인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공삼의 기습 선빵으로 시작된 거였다.

3.1. 전적

EP 아군 상대 결과 비고
50 - 이만식 유영훈의 패배에 이은 공격
52~59 형신 엑스트라들 연시은, 진가율[28], 임주양, 서준태 진가율 합류 전 우세. 합류 후 패배
79 - 금성제 회상
118~121 권혁진, 홍은찬, 박태기 연시은, 진태오, 임주양, 서준태 진태오와 1대1, 승부X
129 이세한, 하민조 주승진, 만월 4명
166, 178 형신 패거리, 목하 2인조 이재령 휘하 천강 행동대 나백진의 통화로 종료
224~226 이세한, 하민조 외 형신 패거리 26명 박후민[29], 진가율, 진태오 진태오와 다수 대 1(225화), 1:1(226화), 승부X[30]
237~240 진태오
8전 1승 6패 1무 승률 19%
과거편에서 금성제에게 털린 것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항상 형신 무리와 동행하고 있는데, 형신의 싸움 스타일 상 단체전에만 임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친구인 하민조 못지않게 전적이 좋지 못하다. 유일한 승리조차 잡몹이나 다름없는 이만식 하나 잡은거라 딱히 의미가 없다.

4. 여담



[1] 중학교는 금성제와 동창. [2] 준태를 습격했다가 진태오랑 연시은에게 발린 두명. 이 둘은 이세한이 탐색조로 뺐다고 핑계를 대고 싸움에서 아예 빠졌다. [3] 발에 얼굴을 맞았는데, 이때 얼굴 다치는 걸 제일 싫어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 놈이 남의 얼굴은 잘도 박살내고 다녔냐? [4] 이세한, 하민조 금성제와 마주치지 않게 배려를 해주는 모습과 포도의 회상을 보면 과거에 상당히 심하게 털린 듯. 회상씬에서는 금성제가 이공삼을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두들겨팬 다음 엎드려 뻗치라고 명령한다. [5] 본인은 중학교 때부터 오래도록 금성제에게 제대로 맞붙지도 못하고 상상으로만 분풀이를 해 왔는데, 연시은은 제대로 알려지고 얼마 되지도 않은 때에 압도적으로 불리한 컨디션이었는데도 금성제를 실제로 이겨먹었으니 여러 면에서 비교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6] 은근 발이 넓다고 하는데, 지학호의 번호는 115화 이전까지는 몰랐던 걸 보아 다른 연합 소속 학교 내 2~3인자들하고만 번호를 공유했던 것 같다. [7] 그리고 이 악연은 221~226화에도 이어졌다. [8] 이때 연시은을 알아보고 살짝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금성제를 이겼다는 것을 바로 믿지는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의심을 하고 있었던 듯. 게다가 연시은과 대치하는 권혁진에게 연시은에 대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9] 어쩌면 이것이 진태오 특유의 심리전일 가능성도 꽤 있다. 진태오는 과거 연시은과 싸우기 전에도 온갖 도발과 괴롭힘으로 연시은을 흔들어 놓고 유리한 위치를 점한 후 이기려는 시도를 수도 없이 했다. 단지 상대가 연시은이라 먹혀들지 않은 것 뿐. 실제로 이공삼과 싸울 때도 선빵을 맞은 후 일부러 피하거나 막으라는 듯이 주먹에 입김을 불어넣고 휘둘렀다. 당연히 연시은에겐 어림도 없었지만, 상대가 이공삼이기 때문에 진태오의 액션들이 도발성 액션이라면 먹혀들 가능성도 꽤 크다. [10] 이공삼 본인도 은장 사냥 때 업! 다운! 이라는 추임새를 넣었었다. 동족혐오 또는 내로남불. [11] 그 와중에 진태오에게 맞았는지 상처가 늘어난 건 덤. 119화까지는 포도가 우위에 있는 양상이었지만 결국 둘의 전투력에 큰 차이는 없고 대등에서 약간 위에 있는 듯하다. [12] 권혁진은 물론 금성제까지 이긴 마당에 내가 무슨수로 저놈을 이기겠냐며 독백한다. 그의 승리를 눈앞에서 보며 의심이 싹 사라진 모양. [13] 이건 이후 열린 총회가 끝나고 나서 백동하가 금성제에게 한 번 언급한다. [14] 깨알같이 오늘만 이해해 달라는 말은 덤. [15] 같이 있다가 이세한을 불러 서준태 찾았다고 보고하려던 하민조는 이걸 보고 진태오를 공격하려다 진가율의 발차기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16] 사실 공격을 시도할 때 멍청하게도 대놓고 크게 욕을 하며 달려들었기 때문에 박후민도 이걸 바로 인지했는지라, 이 공격이 성공했어도 별 타격도 못 주고 본인이 박후민에게 어그로 끌려 같이 털렸을 가능성이 높다. 125화에서 윤낙성이 저렇게 해서 박후민을 쓰러뜨린 건 이때가 지학호와의 싸움이 막 끝나서 박후민도 많이 지친 상태였고 기척을 거의 내지 않고 접근했기에 가능했지만, 226화의 박후민은 형신 일진들에게서 타격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인 데다가 은장제에서 선보인 차력 코너에서 딱 저런 각목 공격을 멀쩡하게 버티는 모습까지 보였으니 박후민이 이공삼을 인지한 순간부터는 각목 공격이 먹히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된다고 보아야 한다. [17]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인 게, 이세한은 진가율을 제압도 못하고 끝엔 밀렸고, 하민조는 진가율과 박후민한테 제대로 처맞고 쓰러진 데 반해 본인은 진태오하고만 싸워서 큰 피해는 안 당했다. 만약 진태오의 방해 없이 각목 공격이 성공했다면 앞선 각주에 선술했다시피 타격을 주기는커녕 도리어 본인이 매를 벌었을 것이다. [18] 두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서 자기도 모르게 왼눈을 왼손바닥으로 꾹 눌렀는데 이걸 태오가 캐치했다. [19] 대현전 당시 이공삼은 연시은이 권혁진을 KO시키는 장면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금성제도 권혁진도 다 이긴 저놈을 내가 무슨 수로 이기겠냐며 전의를 상실하여 덤빌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딱히 망설이는 것 없이 덤빈 것을 보면 1차 형신전 때 쪽수로 몰아붙인 것이 잠깐 동안 효과가 있었던 것을 떠올려서 이세한 하나만 나가는 건 승산이 없어도 하민조와 자신이 함께 그를 보조해 싸운다면 연시은 한 명을 상대로 쪽수빨로 밀어붙이는 식으로 해볼 만할 거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물론 3명 공략법을 제대로 안 겪어봤으니까 저럴 수 있었지, 만약 이공삼이 연시은의 3명 공략법을 제대로 겪어봤다면 셋만 나가는 걸 말렸거나 저 때 졸개들 몇을 더 데리고 나갔을 것이다. 그래봤자 석고 붕대와 방검복으로 공격력과 내구도에 버프를 먹은 연시은이니 딱히 쪽수를 더 동원했어도 퍼포먼스 감소 효과는 별로 없었을 듯. [20] 은장 대 대현 전에서 4대4로 싸울 때의 독백. [21] 은장 대 형신 2차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각목을 휘두르려던 이공삼의 어그로를 끌고 나서 나온 독백. [22] vs은장전에서 자신이 확실하게 2인자 자리로 치고 올라가려는 생각을 품거나, 홍은찬이 형신 3인자라고 부르자 자신이 2인자라고 주장하는 등 [23] 하이바에게 들은 제한적 정보 + 동키를 공격한 잠깐의 모습만 보고 임주양이 원패턴인 것을 간파했으며, 연시은이 턱을 정확하게 때린 걸 보고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을 정확하게 캐치한다. [24] 진가율이 많이 지치긴 했던지라 이공삼이 바로 기절하거나 한 건 아니고, 일어나 다시 싸우려 했지만 연시은에게 피니쉬를 얻어맞아 그대로 뻗었다. [25] 진태오가 '각이 안 보인다'라고 독백하는 것을 보면 약간이나마 웃돌긴 하는 모양이나, 그 격차가 상당히 적거나 거의 없는 수준이라 보면 된다. [26] 이때의 진태오는 연시은의 싸움방식이 연상되는 또 다른 싸움 스타일을 선보였다. [27] 당장 전투에서 저런 식으로 승기를 잡는게 다른 누구도 아닌 연시은이다. [28] 중간 합류 [29] 225화부터 합세 [30] 참전한 형신 인원 중 유일하게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인물. [31] 금성제 연시은을 때릴 때 자기는 얼굴 곱상하게 생긴 놈이라고 봐주진 않는다면서 이공삼을 떠올리기도 했으며, 홍은찬은 자신의 대현고 친구들(지학호, 권혁진, 박태기)이 형신고의 네임드 중 이공삼만 편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속으로 다른 놈들은 생긴 게 불편하다고 독백한다. [32] 있다고 해봐야 진가율이 면상에 날린 킥 한 번, 연시은의 블랙잭에 헤드샷당한 것, 금성제한테 신명나게 얻어터진 것 정도가 전부다. 하민조가 박후민의 펀치, 진가율의 킥, 임주양의 엘보 등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타에 오지게 얻어맞은 걸 생각하면 정말 약하게 맞은 편이긴 하다. [33] 심지어 이세한은 자기도 금성제에게 직접 당해본 적이 있었다. [34] 다만 이공삼의 이런 모습은 시즌1 때만 나오고 이후로는 묘사되지 않았으며, 114화에서는 필요한 자료를 받을 때 형신 전체와 껄끄러운 사이인 강학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본인이 먼저 대현과의 접촉을 제안하고 자신의 넓은 인맥을 이용해 직접 실행에 옮기기도 하는 등 다른 둘을 아예 신경 안 쓰는 건 아니다. 물론 서열 자체는 계속 의식하긴 하지만. [35] 권혁진은 엄연히 대현의 2인자이며, 2인자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데 반해(셔틀패치 랭킹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 이공삼 본인은 자칭 2인자라고 우겨대지만 대외적으로는 2.5 내지는 3인자로 취급당한다. [36] 어쩌면 이런 태도 때문에 대외적으로 하민조보다 밑도는 평을 받는 것일 수도 있어 보인다. [37] 그리고 이공삼을 대놓고 본명으로만 부르는 것도 금성제가 유일하다. [38] 금성제가 지랄맞은 성질머리의 소유자에 싸움광이긴 해도 의외로 쿨하고 뒤끝없는 성격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각에선 이공삼이 중학교 시절에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금성제가 지금까지도 이공삼만 보면 심하게 갈구는 것이냐는 의견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39] 사실 연시은, 안수호, 박후민, 고현탁 등 작중에서 철권 유저 설정을 가진 캐릭터는 꽤 있다. 다만 연합 측에서 철권을 자주 하는 건 이공삼 외에는 없는 듯. 굳이 더 추정해보자면 대현 지학호 패밀리도 접해봤을 수는 있겠다. [40] 다른 한 명은 낙성팸 빡빡이. [훈음] 두 이, 업신여길 릉, 석 삼 [표준중국어발음] Èr Língsān(얼링싼) [43] 온전히 한국 한자음을 기반으로 작명된 이름은 아니지만, 표준중국어에서 凌은 중국에서 0을 의미하는 零과 발음이 완전히 똑같다는 점을 이용해 번역판에서도 언어유희를 살릴 목적으로 이렇게 번안한 것으로 보인다. 凌을 零으로 바꿔서 의미를 한 글자씩 풀어서 써보면 2, 0, 3, 이어적으면 203이 되기 때문. 동시에 凌의 원래 의미가 선민사상에 젖은 그의 행적과도 맞아떨어지니 언어유희와 캐릭터성을 다 담아낸 번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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