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트릭컬 리바이브/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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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 설정 | 패러디 | 출시 전 정보 | 평가 | 사건 사고 | 리바이브 이전 | 주말농장 |
요정 종족 아이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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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족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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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 수인 | 엘프 | 정령 | 유령 | 용족 | 마녀 |
트릭컬 리바이브의 등장 종족. 주연인 에르핀과 네르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게임 내내 교주(플레이어)와 가장 많이 엮이는 간판격 종족이다.
2. 설정
요정 여왕 에르핀 |
너희들은 나무의 의지로 태어나, 나무를 위해 살아가는 아이들이야. 따사롭고 화려한 햇빛을 마음껏 받으면서 이 엘리아스의 지상을 마음껏 뛰어 놀거라. 그러다 가끔 지치면, 어디서든 보이는 날 찾아오렴. 내 가지 아래 그늘에 들러 푹 쉬렴. 물 한 잔 정도 부어주면 더 좋고. 항상 모두에게 살갑고 친절하게 대해주기를.
나무에 새겨진 글
세계수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종족으로, 세계수에서 직접 태어난다[1][2]. 특이한 점으로는 지상에서 태어날 경우 요정, 지하에 태어날 경우
마녀가 된다는 점. 즉 마녀와 요정은 사실상 같은 종족이다.나무에 새겨진 글
- 요정만의 특징으로는 데포르메된 날개가 있다.[3] 트릭컬의 인간 포지션을 담당하는 종족이라 그런지, 타 매체의 페어리와는 달리 인간과 동일한 둥근 귀를 지녔으며 엘리아스 태생 종족들보다 크기가 작거나 하지도 않다. 또한 날개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장식인 것인지 용족이나 정령들마냥 비행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4]
- 육체적 특징을 꼽자면 우선 모든 요정들이 태어날 때부터 별도의 재능이나 교육이 없어도 마법을 다룰 수 있다. 이 때문에 마법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에슈르는 사실상 빵집 주인에 만년 적자 신세. 또한 세계수와 운명을 같이하는 존재라 세계수가 살아만 있다면 죽지 않는다. 게다가 세계수 엘드르가 엘리아스에서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를 소멸시킨 탓에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며, 죽거나 완전히 무력화되는 등의 상태를 '주말 농장으로 떠났다'는 표현 정도로만 인식한다.
잠을 자기 전에 일기를 쓴다. 요정들이 자신들끼리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개입하면 안 된다. 나는 이미 두 번이나 실패했다.
내 첫 아이들도, 처음 만든 요정들도 내가 잘못해서 함께 웃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다르겠지. 이번 요정들은 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니 아마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구석에 휘갈긴 말
어느 구석에 휘갈긴 말
- 이러한 특징 탓에 성격상의 특징으로 미래보다는 코 앞의 현실만 생각하며, 한없이 가벼운 성향을 지니게 되었다. 인간인 교주가 보기에 비교적 정상인처럼 보이는 네르가 사실 요정들 기준에서는 비정상적으로 깐깐한 성격으로[5], 당장 죽을 일이 없다보니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이 결여된 것. 에르핀이 워낙 온갖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무능한 면모가 유독 특출나게 드러나서 그렇지, 다른 요정들도 잘 살펴보면 모두 나사가 빠져 있으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에 배려심도 대책도 없는 아기같은 모습[6]을 볼 수 있다. 소설 트릭컬에서 묘사된 '구세계인들을 방치한 창조주 엘드르의 미성숙한 모습'이 투영된 종족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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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왕국 에르피엔 |
요정들은 오랫동안 이 땅에서 살아왔으나, 긴 시간 동안 이렇다 할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사제장 네르가 계시를 받아 같은 꽃에서 피어난 두 명 중에 에르핀을 요정 여왕으로 삼고 수도 이름을 에르피엔이라 명명하였다. 다른 한 명의 이름은 벨리타로 스스로 지하로 내려가 마녀의 여왕이 되었다.
에르피엔 기초 역사
에르피엔 기초 역사
세계수를 곧 세상의 중심으로 삼았기 때문에 요정들의 왕국은 엘리아스 중심에 자리잡게 되었다. 왕국 한가운데는 세계수를 모셨다. 왕국 외곽에는 호수가 있고 강이 흐른다. 요정들은 호수와 강을 중심으로 농경지를 만들고 마법을 사용해 밭을 경작한다. 항상 따뜻한 날씨이기 때문에 작물이 매우 잘 자란다.
에르피엔 안내서 서문
에르피엔 안내서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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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우-우와아악!!! 안 돼!! 내 왕국이 또 터졌다!!!!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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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카}}}이런 통탄할 일이 다 있나? 요정왕국은 바람 잘 날이 없구만!
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
{{{#!wiki style="background-color:yellow;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 font-style: normal; width:60px; text-align: center"
슈팡}}}으~ 하여간...이 왕국은 뭐 사고가 안터지는 날이 없구만.
찬탈과 일탈 사이
세계수 근처에 '에르피엔'이라는 이름의 왕국을 꾸려 거주하고 있으며[7], 에르핀이 여왕으로 군림하는 전제군주제적 왕정과 함께 세계수 교단이 세계수를 주신으로 삼아 주교로써 양립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에르핀의 능력이 영 좋지 않아 내정이 문제투성이인 만큼, 실질적으로는 세계수 교단의 사제장인 네르가 왕국의 재정과 권력을 쥐고 있으며 네르의 신권 통치가 생각보다 꽤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 #. 교단에 관한 내용은 설정 문서의 세계수 교단 문단 참조.
- 세계수와 운명을 함께하는 종족인 만큼 대부분의 국민이 세계수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진지하게 신앙심을 가진 요정은 거의 없다. 교단의 공식적인 기도 방법도 낮잠을 자는 것. 그렇다고 아예 의미가 없는 건 아닌지, 가끔 세계수가 꿈을 통해 계시[8]를 내리기도 한다, 캬롯이 바로 그런 예시.[9]
- 여왕이나 사제장 등 직책과 그에 따른 권력 자체는 존재하며 이를 휘두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요정들은 속으로 권위나 권력을 우습게 안다. 이 때문에 민생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생기면 국민들은 바로 반란을 일으켜 지도자를 공격한다. 에르핀만 해도 메인 스토리 시작 시점부터 반란군에게 쫓겨 다녔고, 잠시 왕위를 찬탈한 벨벳 또한 요정들에게 쓰고 맛없는 건강식을 배급하려 했단 이유로 바로 탄핵당했다. 엘프 도시 모나티엄만큼이나 자주 불바다가 되어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는 지역.
- 엘프와 함께 다른 종족들에 비하면 그나마 문명다운 나라를 설립하여 지내는 종족이지만, 요정들의 한없이 가벼운 성향과 모든 일에 집중하지 않고 대강대강 넘기는 경향 때문에 에르피엔 왕국의 문명 발전 수준은 그리 높지 않으며 전근대적 수준에 정체되어 있다.
- 세부적 장소 중에서는 주로 왕궁이나 마을이 배경으로 등장하나, 처음 어쩌다 교주 일행과 엮인 탓인지 에슈르의 빵집도 나름대로 자주 등장한다, 왕국이 불바다가 돼도 민트초코 디저트와 양갱만큼은 꿋꿋히 재고가 남아 있는 게 포인트 다만 이외에 에르피엔에 속해있는 다른 마을이나 도시들은 캬롯의 정원을 제외하면 언급이 없는것으로 보아 왕국의 도시는 에르피엔 하나뿐인것으로 보인다.
- 메인 스토리에서 사료를 먹고 똑똑해진 에르핀이 여러 번 언급하듯, '세계수를 지키는 임무에 충실해서'인지 세계수 교단의 교세 확장이라면 모를까 정복이나 침략에는 관심이 없다. 에르핀부터가 메인 스토리에서 여러 종족들 및 그 수장과 대면했지만, 어디까지나 요정 왕국에 닥친 사건을 해결하는 것 정도에만 관심을 둘 뿐 타 종족을 굴복시켜 자신의 휘하에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대신 세계수 교단의 위세 때문인지, "에르피엔의 군주인 요정 여왕의 자리는 단순히 에르피엔의 지도자를 넘어 엘리아스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라고 롤렛이 언급한 바 있다.[10]
2.1. 당(糖)중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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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의 왕국 에르피엔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끼쳐오는 것은 달달한 설탕 냄새와 빵을 굽는 냄새다. 골목마다 빵집이 있다. 빵집들이 문을 닫지 않고 살아남는걸 보면 요정들이 빵을 어마무지하게 많이 먹나보다. 아니면 빵을 거의 공짜로 주는건가? 갑옷 속에 하나쯤 숨겨서 빼돌리면 혼나겠지? 제빵사들도 무지 많다.
로네가 잃어버린 정탐 일지
로네가 잃어버린 정탐 일지
요정들은 실없고 바보같은 종족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딱 한 가지. 무시할 수 없는 본능이 그들에게 무거운 동기를 부여한다.
달콤함.
그 달콤함을 위해서라면, 바보같던 요정들은 초월적인 의지력을 발휘한다.
달콤함을 쟁취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똑똑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찬탈과 일탈 사이, 에피소드 1 '마지막 진격'
가장 큰 특징이라면 종족 전체가
설탕에 미쳐 있다는 점이다. 무언가를 먹지 않아도 불멸자인 만큼[12] 사는 데에 지장은 없지만, 모든 요정들은 빵이나 사탕 등
설탕이 들어간 모든 것에 환장한다. 주식부터 죄다
빵이나
디저트로, 식당도 죄다 제과점인 듯. 이러한 식사가 요정들의 낙인 만큼 요정들은 단 음식을 참는 것[13]을 매우 힘들어하며, 메인 스토리의
마녀재판 사건[14]과 상술한 벨벳의 탄핵 등 가볍기 짝이 없는 요정 왕국 내에서도 식량 관련 안건은 심히 중요하게 다뤄진다.하지만 그들에게 딱 한 가지. 무시할 수 없는 본능이 그들에게 무거운 동기를 부여한다.
달콤함.
그 달콤함을 위해서라면, 바보같던 요정들은 초월적인 의지력을 발휘한다.
달콤함을 쟁취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똑똑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찬탈과 일탈 사이, 에피소드 1 '마지막 진격'
한편 에르핀이 유독 단 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지, 쓰거나 밍밍한 뿌리 채소나 풀은 다른 요정들 또한 매우 혐오한다. 자매 종족인 마녀족이 반대로 쓰거나 밍밍한 맛을 선호하는 것과는 대조적.[15]
다만 또 설탕만 있어서 되는 건 아닌 모양이다. 한번은 엘프측에 설탕 공급 중단 상태라 설탕 대체재로 사카린을 받았는데도 설탕이 아니라서 분노하기도 했다.[16] 그나마 사카린으로 만든 건빵이 있는데도 건빵마저 악성재고로 남을 정도니 그냥 설탕 자체가 없어선 안되는 종족이다.[17]
또한 트릭컬은 유독 민트초코 관련 개그가 자주 등장하는 작품인데 민트초코와 토마토빵을 베이스로 한 빵, 특히 거기에 마녀들이 먹는 고구마 페이스트를 가장자리에 두르는 것은 물론 파인애플을 토핑으로 올린 것은 배척 대상이라고 한다.[18] # 성격의 카드 광기의 일러스트가 이탈리아인을 고문하는 유명한 짤방의 패러디인데, 결박당한 에르핀 앞에서 파인애플 피자 위에 민트초코를 올리는 모습이다.
폴랑의 테마극장 '찬탈과 일탈 사이'에서는 이런 달콤함에 대한 집착을 의도적으로 잘만 활용하면 어떤 게 가능한지 새롭게 조명했는데, 각 병사가 상대 병졸과 일대일 백병전으로 치고 박는 걸 숙련시키던 게 다였던 전법을 엘프들과의 교류 후에 싸그리 갈아엎고 병법과 진법을 훈련시키며 군사특기를 나누고, 세계수의 신물로 여러 번 언급되는 '코코'를 겨우 1년만에 역설계해서 머스킷을 양산하고, 원래는 4일 정도 걸리는 거리를 완전무장 상태로 단 하루만에 행군하게 하는 걸 성공시키고[19], 식량의 자급자족 등 개혁을 시도했다.
지금까지 나온 언급들을 보아할 때 그냥 제빵제과류면 웬만하면 다 좋아하긴 하지만, 건빵, 식빵같이 딱딱하거나 단 맛이 별로 안 나는 빵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비교적 당류가 덜 들어가는 소보루는 현실의 닭가슴살처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되는 모양.
2.2. 양갱
또한 단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종족이지만, 이상하게도 유독 양갱만큼은 항상 악성 재고로 남는다. 베니의 사도 이야기에서 많이 먹기 대회 상품으로 양갱 평생 무료 교환권이 나오자 요정들 중에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을 정도. 틈만나면 에르핀은 "왕국 주변의 밤나무를 다 베어버리겠다" 칼을 갈고 있다. 숲이 망가지는 걸 원치 않는 네르는 그걸 말리는 중.이유는 요정들이 거의다 초딩입맛이라서 편식하기 때문이다. 재료가 이상한 건 아닌데 꾸준히 기피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 패러디로 추정된다. 이 양갱들은 외부와의 교류로 타종족에게 전파되는 중인데 마녀 여왕 벨리타는 극찬을 했고[20] 엘프 수장 엘레나도 불만없이 주전부리로 잘 먹고 있고 보수로 양갱을 받았던 수인 바나도 만족하며 잘 먹었고[21], 밤에는 요정 왕국 지하 감옥에서 복역하는 용족 피라도 맛있는 양갱을 준다면서 좋아하며 먹는다. 후에 패치로 연회장 대사가 추가됐는데 에르핀과의 대화에서 '왜 양갱은 아무도 안 좋아하는데 자꾸 늘어나는지 모르겠어'라는 말에 대답하는 선택지로 단백질 블록의 정체를 알고 싶느냐는 드립이 있다.
그런데 또 정말로 먹을 달달한 음식이 없으면 양갱이라도 먹는 모양으로, 메인 스토리에서 에르핀과 함께 왕궁 경비대를 찾아갔을 당시 반란군이 경비대와 대치하는 가운데 반란군이 왕궁에 양갱이 잔뜩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곧바로 경비대를 향해서 적대적으로 돌변하여 대판 싸워버린다. 마치 보릿고개에 마지못해 먹는 초근목피 느낌으로 보면 될 듯.
에르핀의 의문처럼 양갱을 스스로 만드는 요정은 없는 것으로 보아 고기랑 우유가 땅에서 그냥 솟아나는 엘리아스 생태계 특징상 어딘가에서 막 생겨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건강식만 찾는것으로 알려진 마녀종족에서 단것을 좋아하는 특이한 식성을 가진 마녀들이 있는 만큼, 반대로 양갱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어른 입맛을 가진 요정이 언젠간 나올 확률이 있는 편이다.
2.3. 그 외의 식재료
사실 에르피엔 내에서는 채소를 본인 손으로 재배하는 농부 캬롯도 존재하고, 1성 사도인 큐이와 카렌만 봐도 각각 오이와 당근을 들고 있으며, 엘리아스 전체에서는 생선이 열리는 나무, 고기 광산 등 식재료가 풍부한 천혜의 환경이 존재하지만, 죽음의 개념이 없어 자기가 원하는 것만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엘리아스의 막장 식습관 탓인지 당류 외 다른 식재료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나온다.교주가 처음 에르피엔에 떨어졌을 때, 겨우 설탕 때문에 반란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된 교주는 에르핀과 네르에게 고기나 라면같은 다른 것을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질문하지만, 에르핀과 네르는 그런 야만적인 것을 어떻게 먹느냐고, 인간은 그런 걸 먹느냐고 되묻는다.
상술했듯 트릭컬의 세계에서 고기와 생선은 광석, 나무열매나 채소처럼 묘사되기 때문에,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은 종교적인 교리나 국가 단위의 금지령, 개인이나 단체의 신념 때문이 아닌 것은 확실하며, 에르핀 스스로도 고기를 안 먹는 이유는 이름이 이상해서 라는 요상한 이유라는 것이 드러나서 사실 한번도 고기를 접할 기회가 없어서 맛을 모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중이다. 마침 스토리 2부에서 배고파서 그랬다고 쳐도 사료 맛이 괜찮다고 하다 종국엔 수인 마을 1주치 사료를 몽땅 먹고 배불러서 꼼짝도 못했다.
또한 이웃 종족인 수인들은 고기와 생선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나무나 광산에서 얻는 고기나 생선이 현실의 육류들에 비해 못 먹을 정도일 가능성은 매우 낮고, 그저 자신들에게 익숙한 것만 좋은 것으로 취급하고 그것만 소비하려는 중세 시대의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문화역사관을 표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22]
3. 여담
- 설정상으로는 마법을 타고난 종족으로 묘사되지만, 우습게도 요정 중 태반이 통 마법사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지를 않는다. 바람총을 쏘는 마요와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는 마리는 대놓고 물리 딜러이며, 마법 공격을 가하는 네르와 클로에 또한 각각 도끼와 인형옷으로 상대를 두들겨 팬다. 마법학교 교장을 자처하는 에슈르 또한 마법이랍시고 빵을 소환하여 공격하는 데다, 그나마 가장 정통 마법사라고 할 만한 에르핀마저 고학년 스킬로 지팡이에 마력을 담았답시고 적진에 직접 돌격하여 폭발을 일으킨다.
- 따져 보면 캐릭터성 자체[23]는 요정보다 타 매체의 엘프에 가깝다. 마녀는 다크 엘프.
- 오픈 이후로 새로운 요정 종족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출시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가, 출시 반 년 이후 슈팡이 추가되면서 기록이 깨졌고, 슈팡에 이어 곧바로 캬롯이 추가되어 전례없이 연속으로 두 명의 신규 요정 사도가 추가되었다. 이후 추가 가능성이 있는 사도는 리바이브 이전부터 컨셉 및 설정 자료가 존재하였고 메인 스토리 내에서 언급된 '초콜릿 강도'로 추측되는 로니 정도.[24]
- 다른 종족들에서는 미모 생활 스킬을 지닌 설정상 아름다운 외형의 사도가 하나 이상 존재하는데, 2024년 8월 29일 업데이트까지도 수인 종족과 함께 미모 생활 스킬을 지닌 사도가 하나도 없다.[25]
4. 요정 사도 목록
사도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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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중열 후열 모든 열 딜러 탱커 서포터 |
- 에르핀 - 요정 여왕. 마녀 여왕 벨리타와는 자매지간이다.
- 네르 - 세계수 교단 사제장. 명목상으로는 요정 종족 내 2인자이지만, 에르핀의 통치력이 워낙 엉망인터라 실질적인 행정과 통치를 담당하고 있다.
- 폴랑 - 요정 왕국의 근위대장.
- 죠안 - 요정 내 두번째 엘다인 사도. 세계수 교단의 근본 사제.
- 에슈르 - 자칭 엘리아스 마법 학교의 교장. 하지만 요정 중 아무도 마법을 따로 배우지 않는 데다 오히려 제빵에 재능이 있어, 주변인들에게는 그냥 빵집 주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 캬롯 - 정원사 요정. 사제복을 입고 있지만, 네르처럼 본격적인 신앙인이 아니라 일종의 명예직이다.[26]
- 마리 - 자칭 요정 유일의 탐험가. 물론 교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도에게 정신나간 폭발광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27]
- 마요 - 음험한 수집가 요정. 인간인 교주를 수집품으로 삼으려고 노리고 있다.
- 클로에 - 요정 내 영원살이. 엘리아스 내에서 가장 큰 재단소를 운영하고 있다.
- 슈팡 - 천덕꾸러기 배달부. 다른 요정과 달리 기계를 다룰 줄 알아, 평상시에도 세그웨이를 타고 다닌다.
- 칸타 - 스노키, 피라와 함께 삼각회의 일각이었던 요정. 팽이와 관련된 도박쪽 관련으로 담당하고 있다. 입으로는 의리를 말하지만 상황이 안좋다 싶으면 곧잘 자리는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 파트라, 카렌, 큐이 - 엑스트라 출신 1성 캐릭터들이라 스토리 내 등장이 없지만 캬롯 개인 사도이야기에서 캬롯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야채 케이크를 강제로 먹은 카렌이 언급되었다.
-
로니(미출시) - 서부극풍의 복장을 한 사탕 강도 요정. 설정 및 컨셉아트 외의 세부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과거 마리와 활동하였으나 현재는 은거 중이라고 한다. 메인 스토리 초반에 에르핀이 언급한 뒷골목의 초콜릿 강도가 로니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folding [ 공개된 로니 디자인 (변경 가능성 있음) ]
|
[1]
공식 설정상으로 엘리아스의 '식물' 인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요정은 세계수의 열매나 꽃, 마녀는
뿌리 열매로 비유된다.
[2]
엘리아스의 다른 주요 종족과 마찬가지로, 최초로 엘리아스에 전이된 인간 여성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져 여성으로만 태어난다. 몬스터들의 비주얼을 보면 이 법칙을 벗어나는 생명체는
그냥 동식물이나 몬스터에 한정되는 듯.
[3]
과거 리바이브 이전 에르핀 외의 요정들은 날개가 달려있지 않았으나, 이후 종족 특성으로 모든 요정들에게 날개가 추가되었다. 다만 요정족의 엘다인 클로에에게는 날개가 보이지 않는다.
[4]
물론, 같은 세계수로부터 태어난 것인지는 의문점이 있지만, 적어도 일단 세계수 교단 소속의 요정인 엘다인 죠안이 요정들 중 최초로 날개로 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케바케라고 볼 수 있는 듯 하다. 애초에 죠안도 몽환살이가 되기 전에도 날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5]
다만 네르가 막 교단에 들어왔을 때는 현재보다 심하게 깐깐 했던 듯하며 전세대 사제인 죠안의 말과 행동을 보면 사실상 네르 때부터 풀린 것에 가깝다.
[6]
늘 에르핀에게 빵을 빼앗기는 에슈르만 해도 상술한 종족의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마법학교 교장'이라는 헛된 꿈만 꾸며, 실제로는 돈 없는 이들에게 마법 수업을 시켜주겠다며 수업료를 빙자한
착취를 자행하는 인물이다. 마리는 자칭 탐험가라면서 사방에 폭탄으로 사고만 치고, 마요 역시 수집이라면서 세상 만물에 용족 수준으로 집착하다 못해 생물인 교주를 수집하려고 노리고 있다. 영원살이라 완전한 요정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돈을 잘 굴리며 나름대로 똑부러지는 성향의 클로에도 이기적이거나 유치한 면이 있다. 슈팡은 원래 선하고 착실한 요정이였으나, 과한 업무와 엘프들의 농간에 시달리다 결국 흑화하여 테러리스트가 되었다. 그나마 상식적인 모습을 보이는 요정은 캬롯이 유일하다.
[7]
다만 작중에서는 에르피엔이라는 이름은 거의 언급되지 않고, 그냥 '요정 왕국'으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8]
우스운 점은 이를 네르가 악용하여, 잠든 신도의 얼굴에 사인펜으로 낙서를 해 놓고 계시랍시고 속이기도 한다는 것. 작중 등장한 피해자는 에슈르다.
[9]
단 캬롯 역시 개인적인 신앙심은 거의 없어 교단에 자주 가지는 않는다.
[10]
당장에 죠안도 과거엔 세계수 교단이 뭐라 하면 모두가 벌벌떨었다는 식의 말을 한다.
[11]
배식을 받으며 괴로워하는 요정은 1성 요정인 파트라이다.
[12]
놀랍게도 설탕 투성이인 비정상적 식사만을 반복해도 건강에 악영향이 가지 않는다. 대신 칼로리의 개념은 있는지 식사를 오래 하지 않으면 마법 능력에 영향을 주거나,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살이 찌는 등의 소소한 문제는 있다는 모양.
[13]
마침 저혈당의 증상 중에는 신경증이 있다.
[14]
교주 일행이 '사료 사태'를 해결하며 엘프와 담판을 짓는 사이 설탕 공급이 중단되면서 에르피엔에서 난리가 났는데, 하필 마녀들이 대체품이라며 공급해 온 황갈색 가루가 세계수 뿌리에 사는 진딧물을 빻아 만든 가루라는 것이 밝혀지자 다시 왕국이 뒤집어지고 말 그대로 마녀사냥 열풍이 불었다. 문제는 마녀들이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에르피엔에 들어왔던 탓에 마녀 색출이 끊이지 않다가 끝내
동족 색출 광풍으로 이어진 것.
[15]
예외적으로 벨리타는 마녀족이지만 요정족 특유의 날개가 달려 있으며 단맛을 선호한다. 에르핀처럼 무조건 단 음식만 먹는 건 아니고 쓴 음식도 잘 먹지만, 그래도 단맛도 함께 좋아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 에르핀과 쌍둥이로 태어난 영향으로 보이거나 본래 태생적으로는 요정이었다는 복선이다.
[16]
다만 이건 사카린으로는 빵반죽의 효모를 발효시킬 수 없어 빵을 못 만든다는 나름의 합당한 이유는 있었다.
[17]
한번 조난 당했을 때 에슈르가 악성재고로 남은 사카린 건빵을 비상식량으로 챙기고 배고파하는 에르핀에게 주려 했는데, 에르핀이 반사적으로 에슈르의 머리를 가격했다.
[18]
메인 스토리에서 해당 음식에 대해서 교주에게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해당 음식을 옹호하면 기겁하는 네르와 에르핀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마녀들의 주식인 감자나 고구마를 제외한 해당 음식들에 포함된 재료들 자체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으로, 파인애플 토핑은 배척의 대상이지만 단순한 파인애플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민트와 초콜릿의 결합은 배척의 대상이지만, 결합 이전의 재료 상태에선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고...
[19]
폴랑 개인의 성과에 불과하지만, 코코를 역설계한 프로토타입에 불과해 300미터 거리에서 쏴도 10미터 정도의 오차가 있는 머스킷을 받자마자 시도한 첫 사격에서 적 대장의 군모를 정확히 노려 쏘는 저격을 성공시켰다.
[20]
이때 이성을 잃어버리고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동생
에르핀과 판박이다.
[21]
바나의 양갱은 원래
슈팡의 퇴직금이었다. 슈팡의 세그웨이 슈파볼트를 수리하고 보수로 받고 있다.
[22]
그래도 요정 사도들이 연회장에서 고기 요리를 잘 먹는 걸 보면 입맛에 맞지 않는 건 아닌 모양이다. 그나마 고기를 쓴 캔사료와 공기 커틀릿을 싫어하는 요정 사도들이 있긴 하지만, 고기 자체가 아닌 다른 이유로 싫어한다.
[23]
나무와 어우러져 생활하고 원거리 무기 및 마법에 재능이 있으며 대다수가 금발 백인 조합. 그나마 체구가 평균 수준이라는 점과
뾰족귀가 없다는 점은 인간을 연상시킨다.
[24]
더 멀리서 찾아보면 연분홍 긴 포니테일에 나무스태프를 든 민트와 소셜의 등장인물 아셀린, 메이르가 있긴 하지만, 민트에 경우 로니와 달리 데이터로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서비스 종료될 때 존재 자체가 잊혀지고 말았고, 아셀린과 메이르는 인게임 내에서 언급되지 않아서 현재 시간선의 엘리아스에서 존재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25]
네르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네르의 생활 스킬에 미모는 없다.
[26]
세계수에게 간접적으로 식물의 성장을 가속하는 능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7]
교주에게
도굴꾼이라는 인식을 받은 것은 덤. 때문에 어디든 폭발이 일어나면 이 녀석을 범인으로 삼는 바람에, 본인이 서둘러 나타나서 자신이 안 그런 거라고 해명하고 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