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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RA 아큐라[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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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2D2F34><colcolor=#324B77,#ddd> 설립 | 1986년 3월 27일 |
국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소재지 | 도쿄도 미나토구 |
업종명 | 승용차 |
모기업 | 혼다 |
링크 | 공식 사이트(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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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recision Crafted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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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의 INNOVATION 페이지에 의하면 브랜드의 어원은 예리함이나 섬세함 등을 가리키는 라틴어 'acútus'이며[3], 로고 디자인은 디테일에 대한 꼼꼼한 주의를 상징하는 뜻에서 정밀 측정 기구인 버니어 캘리퍼스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았다.
2. 상세
초기에 혼다의 중대형차를 브랜드 이름만 바꿔서 북미 시장에 내놓았다. 일본차가 독립 프리미엄 브랜드로 북미에 진출한 사례로는 렉서스보다도 더 일렀다. 다만 초창기 모델을 보면 도대체 이게 뭐가 프리미엄 브랜드냐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처참한데, 그 당시엔 정말 배지만 바꿔 내놓았고 그나마 신경 좀 썼다고 보이는 건 엔진 마력의 향상뿐이었다.[4][5][6]초창기에는 혼다 레전드나 인스파이어 같은 중-대형차들을 들여왔으나 후에는 인테그라나 NSX같은 스포츠카 역시 수입했다. 2010년대 초까지 혼다 차에서 배지만 바꾼 모델이 대다수여서 브랜드 파워가 매우 낮았다. 아주 심각한 문제는 몇몇 모델을 혼다 차량의 뱃지 엔지니어링 수준으로 판다는 것이다. 단순히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7] 문제는 플랫폼 공유를 넘어서 아예 유럽과 일본에서는 혼다 모델인 차종이 미국에 가면 아큐라 모델로 둔갑하기도 하는 등 같은 모델을 브랜드만 다르게 해서 판다는 것이다. 다만 2013년부터 혼다의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북미 전용으로 따로 개발된 차들로 라인업을 재편성하며 재평가받는 중이다.
실제로 렉서스와 비교해 보면 수많은 옵션으로 이뤄진 렉서스와는 달리 아큐라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지만[8] 혼다와의 차이점이 도대체 뭔지 알기 힘들 정도이며, 최근 나오는 일반적인 브랜드들( 닷지, 쉐보레, 포드 등)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고급차의 특징을 찾아보기가 도통 힘들다.[9]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혼다 차량들이 향상이 되면 바로 하극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ILX과 시빅처럼 기존의 상하관계가 역전이 되어버리면 아큐라 차는 소비자들이 살 이유가 없어 그냥 그 차량은 고사당한다. 반대로 렉서스와 인피니티는 토요타와 닛산에 있던 후륜구동 플랫폼을 밀어줘서 기존 차량들과의 충돌이 적다. 이 점은 혼다도 인지를 해서 전륜구동 레전드 기반인 RL을 V8 후륜구동 차량으로 바꾸고 장기적으로 전 차량들을 렉서스처럼 후륜구동으로 바꾸려고 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 때문에 V10 엔진을 얹으려던 2세대 NSX와 함께 백지화되었다.
최근 들어 거의 전 모델에 SH-AWD라는 4WD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다만 4WD를 선택하지 않으면 NSX를 제외한 전 모델이 전륜구동이다. NSX는 기본으로 4WD이지만, ILX같은 경우는 아예 전륜구동밖에 없다.[10]
2016년 중국에 현지 모델도 내놓으면서 진출한 적이 있었으나, 판매 부진으로 2023년에 완전 철수했다.
2023년 10월, 한국 진출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 10여년 전에도 혼다코리아 측에서 한 차례 검토를 진행했었으나, 당시에 무산되었던 것이 최근 들어 국내 시장에서 높아진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 때문에 다시 고려하는 모양.
3. 평가
북미 현지에서 아큐라에 대한 인식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중차 브랜드 그 사이 중간 지점이다. 준 프리미엄 느낌이며, 조금 과장해서 미국 현지에서 아큐라는 렉서스나 독일 3사 차량을 살 상황은 안되지만 대중차 브랜드가 타기 싫은 사람들이 탄다는 묘한 인식이 있다. 일단 가격대부터가 동급 체급 기준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들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11]결론적으로 렉서스는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인식 어필에 성공한 반면, 아큐라와 비슷한 자회사인 닛산의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브랜드 치고는 비교적 네임 밸류가 낮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가끔 북미에선 '비싼 혼다'라며 불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점진적으로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다.
다만 아큐라는 최근 ILX를 제외한 모든 모델들에 신형 인테리어를 적용시켜 위상이 많이 올라갔고 인피니티는 여전히 구형 인테리어지만 폭발적인 엔진과 세련된 겉모습에 구매자층은 확실히 많다. 폭스바겐은 이 둘과 다른 럭셔리 차들을 갈라놓는 전투력 측정기 수준으로 상위급 폭스바겐 모델들은 가격면에서도 아큐라나 인피니티와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비슷해진다.[12] 결국 이런 아쉬운 소릴 듣는 것은 상품성이나 브랜드 가치가 차급에 따라와주질 않기 때문이다.
4. 생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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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차급 | 생산 차량 | 단종 차량 |
준중형차 | 인테그라 | 인테그라/RSX · EL · CSX · ILX | |
중형차 | TLX | 비거 · CL · TL · TSX | |
준대형차 | - | 레전드 · RL · RLX | |
스포츠카 | - | RSX | |
슈퍼카 | - | NSX | |
준중형 SUV | ADX | CDX | |
중형 SUV | RDX | ZDX(1세대) | |
준대형 SUV | MDX · ZDX (2세대 이후) | SLX | |
레이스카 | ARX-06 | ARX-01 · ARX-02a · ARX-05 | |
혼다의 차량 | |||
혼다 & 아큐라의 고성능 차량 |
현재 존재하는 라인업 우선으로 서술.
* 인테그라
시빅의 변형 모델. ILX의 후속 모델이다. 형제차인 시빅과 마찬가지로 1.5리터 터보엔진으로 200마력을 내며, CVT 또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아큐라 브랜드의 유일한 수동변속기 선택 가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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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X
TL과 TSX의 통합형으로 어코드와 동급인 중형 세단이다.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전반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옵션 등 어코드와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있어 판매량이 꾸준한데, ILX가 시빅에 가려 실패한 이유가 바로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이 차의 사정은 그래도 좀 낫다. 게다가 2021년 아큐라가 드디어 MDX를 시작으로 고성능 모델인 Type-S를 이 차에도 적용시키면서 아큐라 브랜드의 입지가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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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X
CR-V의 변형 모델. 제 1세대 모델은 혼다에서 드물게 터보 엔진 K23A1 직렬 4기통 iVTEC 엔진과 SH-AWD 시스템을 조합한 야심적인 "스포츠카 성능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이었으나, 이런 애호가 위주의 마켓은 수요가 한정되어 있었고 "고급 승용차를 탈 돈이 있고 애들도 키워서 큰 크기와 적재량이 필요"한 부유층 아줌마들이 되레 주고객층이 되었다. 하지만 간이 VGT 기구를 통한 터보랙의 저감과 엄청난 토크와 맞물린 SH-AWD의 핸들링 능력 따위 이런 중산층 엄마 구매층(일명 "soccer mom")은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부드러움이 모자라는 터보 엔진의 반응과 연료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저연비와 딱딱한 승차감으로 혹평 일색. 결국 2012년에 단종되고 새로 나온 제 2세대 모델은 아큐라의 최고 베스트셀러인 MDX를 그대로 작게 저렴하게 만들어 놓은 듯한 부드럽고 힘찬 V6 엔진과 SH-AWD가 아닌 간소화된 4WD 기구를 가지게 되었다. 이쪽이 되려 시장의 요구에 부응한 탓인지 매출이 제 1세대 모델에 비해 많이 늘었다는게 희극.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아큐라 브랜드의 전 모델이 기본적으로 전륜구동이 되게 만든 원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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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X
파일럿과 형제차이며 시빅에게 팀킬당하는 ILX와는 달리, 이차는 아큐라의 베스트셀러이자 파일럿을 압도하는 판매량을 가진 정반대의 팀킬러이다. 다른 아큐라 차들이 당연히 그렇듯 파일럿을 둥글게 곡선으로 만들어 놓은 형태. 2020년 기준 파일럿은 전세대에서 나아진게 거의 없는 반면, MDX는 아큐라 최초로 다시 Type-S 고성능 모델을 부활시킨 첫 번째 차량이다. 이번엔 제대로 작정했는지 Type-S만큼은 MDX이지만 NSX처럼 후륜구동식 SH-AWD를 탑재한다.그리고 NSX는 다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역시 혼다는 차는 잘 만드는데 의도치 않은 팀킬을 너무 자주한다.준대형 SUV로 동급의 렉서스 RX350 2열 5인승, RX350L이 3열에 성인 탑승이 불가능한 7인승인데 반해 MDX는 성인이 3열에 탑승 가능한 기본 7인승이다. 혼다-토요타의 특성은 아큐라-렉서스도 똑같은데,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원하는 사람들은 아큐라를, 부드러운 주행감각을 원하는 사람들은 파일럿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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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X
1세대는 MDX 기반의 쿠페형 SUV로, X6을 벤치마킹해서 투입한 모델이었으나 판매량 부진으로 조기 단종되었다. 2023년에 2세대 모델이 혼다 프롤로그의 형제차로 다시 부활했다. 아큐라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 SUV이기도 하다. 듀얼모터 4WD 파워트레인을 장착하여 최대 5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형제차인 혼다 프롤로그에 비해 40% 가량 비싼 가격 때문에 [13] 판매는 부진하다.
5. 단종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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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라(1985~2001) / RSX(2001~2006) →
인테그라의 북미형 모델. 1세대가 단종된 이후로 후속을 내놓을거란 소식이 없었다가 드디어 2023년에 2세대를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혼다가 못을 박았다. 컨셉트를 공개했는데, 2020년대에 맞게
혼다 S2000과
NSX를 섞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이름은 RSX를 쓰지않고 인테그라 이름 그대로 들여온다고 한다.
- EL(1997~2005) / CSX(2005~2011) → 시빅의 고급형 모델로 캐나다 전용이다.[14] 후속모델은 ILX.
- TSX(2003~2008~2014) → 어코드 유로(일본/유럽형 모델)의 북미형 모델. 후속모델은 ILX/TLX.
- TL(1995~2014) → 인스파이어 2, 3세대의 북미형 모델(2003년까지), 인스파이어 4, 5세대(한국/북미형 어코드 7, 8세대와 동일모델)의 변형 모델(2003년 이후). 후속모델은 TLX.[15]
- 레전드(1986~1995) / RL(1995~2012) → 레전드의 북미형 모델. 후속모델은 RLX.
- RLX → 레전드의 북미형 모델. 원래 이름이 RL이었으나 2013년부터 RLX로 바뀌었다. 실질적으로 5시리즈나 E-클래스와 동급이지만 크기는 좀더 여유가 있는 대형급.다만 독일 3사와 비교해 떨어지는 거지 일반 차량 수준으로 봤을 땐 고급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판매부진으로 단종되었다.
- SLX(1995~1999) → 이스즈 로데오 기반의 프레임 SUV로 제작됐으나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단종되었다. 후속모델은 MDX.
- ILX(2012~2022) → 시빅 기반의 준중형차로 구 CSX와 TSX의 통합 후속형이다. 거의 환골탈태한 수준인 10세대 혼다 시빅이 ILX를 완전히 압도할 정도의 럭셔리함과 전혀 꿇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나왔으며[20] ILX 끝물시기 시빅은 11세대가 팔리기 시작했지만 이 차는 아직도 9세대 시빅의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했다. 결국 단종되고 후속 모델인 인테그라로 넘겼다.
6. 타입 S & A-스펙
타입 S와 A-스펙은 아큐라의 고성능 트림으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아큐라 인테그라 타입 R이 생산되면서 같이 출시됐다.
타입 S는 타입-R보다는 낮은 트림으로 분류되는데 최초의 타입 S 모델은 2001년에 아큐라 CL이 출시로 시작됐고, 최초의 A-스펙 모델은 2003년 아큐라 TL과 2004년식 아큐라 RSX였다. A-스펙은 TLX, RDX, MDX 등에 적용됐다.
7. 모터스포츠
이전부터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의 전신인 USCC에 혼다가 참가해왔으나 2018년에는 IMSA DPI 클래스에 LMP2 클래스의 오레카 07 섀시기반의 ARX-05를 간만에 팀 펜스키와 협력하여 워크스로 참전하다가 2021년부터는 워크스에서 손떼고 웨인 테일러 레이싱과 마이어 섕크 레이싱에 공급만 해주는것으로 참여하고있다. 그렇게하여 아큐라는 2021년, 2022년 데이토나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DPI 클래스의 마지막 해였던 2022년에는 드라이버 챔피언을 따내는 등의 여러 활약을 해내었다.
GTD 클래스에도 아큐라 NSX GT3를 커스터머 팀에 공급하는 중이다. 2021년에는 EVO버전이 나왔다.
그리하여 2023년 새로 등장하는 IMSA GTP 클래스에 LMDh 레이스카인 ARX-06으로 참전하기로 결정하였다.
8. 미디어에서
- 영화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의 마지막 장면에 아큐라 MDX가 요원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 사우스 파크 시즌10의 에피소드 hell on earth 2006 에서 나오는 자동차 케익의 모양이 아큐라 모양이다.
- 관희 챠이카의 주인공 남매인 아큐라 남매가 이 회사 이름을 따왔다.
- 푸른 뇌정 건볼트의 등장인물은 자동차의 이름을 무더기로 차용했는데, 그 중 하나가 아큐라이다.
[1]
의외로 한국에서는 발음이 '어큐라'라고 알려져 있지만, 혼다 측에서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정확한 발음은 '아큐라'가 맞다. 일반 미국인 언중들 중에서는 '애큐러'에 가깝게 발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렌지를 한국말로 '어륀지'라고 표기하지 않는 것과 같다. 어형이 영단어 Accurate와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2]
중국 시장의 경우 2006년에 진출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인해 2023년에 철수했다.
[3]
실제로 아큐라 브랜드의 모토가 'Precision Crafted Performance', 즉 정밀하게 설계된 퍼포먼스이다.
[4]
심지어 2018년까지 와서도 인테리어가 환골탈태급으로 바뀐 벤츠, 렉서스 등에 비해 아직도 2000년대 초중반 인테리어처럼 보인다고 대다수에게 까이고 있다.
[5]
다만,
RLX의 개발 배경에도 잘 나와있듯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로 인해 촉발된
대침체 이전까지 아큐라의 목표는 멀티실린더 엔진 개발 등에 치중하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하다.
[6]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90년대 후반
대우자동차가 RL(
혼다 레전드)을 들여와 뱃지만 바꾼
아카디아를 보면 그 시절 당시에는 뭔 버튼이 이리 많고 기능이 많냐 할 정도로 다른 차량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진보의 선두주자였다.
[7]
렉서스의 볼륨모델인
ES도
토요타의
캠리와
아발론의 플랫폼을 공유한다.
[8]
이부분이 양날의 검처럼 작용하는데 실제로 북미에서 가장 저렴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큐라이며 이로 인해 고객층이 많기도 하지만 까는 사람들에게는 "그래 그거보다 비싸면 살 가치가 없지."라는 식으로 까인다. 비싸고 좋은 걸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가격대를 유지하거나 낮추면서 좋아지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비싸지면 외면받는 브랜드를 달고 차는 계속 좋아져야 하니 악순환도 이런 악순환이 없다.
[9]
인테리어를 보면 일반 혼다에 스크린이 하나 더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센터페시아의 윗부분과 중간에 각각 스크린을 달아놓았다. 혼다일때는 오로지 기능과 내구성 등 완성도만으로 승부를 걸어도 통했지만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로서는 무리가 있는 처사다. 이 분야의 끝판왕인
벤틀리나
롤스로이스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럭셔리 브랜드에서 물건을 사는 고객들은 합리성이나 기능의 다양성이나 실용성도 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고급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크린이 하나 더 생기면 분명히 어딘가에는 쓴다. 하지만 고객들은 마감이나 사용감 좋은 장우산에 브랜드 로고를 박고 같은 값에 넣어준다면 스크린 옵션 넣을 돈으로 우산을 선택한다. 가죽이나 목재, 알칸타라같은 고급 인테리어 소재와 잘 박은 스티치, 퀼팅같은 고급감을 주는 마감을 사용하는게 프리미엄 지향으로써는 훨씬 전략적으로 이롭다.
[10]
다만 이 점은 북미의
아우디도 마찬가지이다.
A3~
A5까지는 콰트로를 달지 않는 이상은 전륜구동이다.
[11]
이러한 인식은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12]
물론, 인피니티와 아큐라의
엔진 마력과 토크는 일상용 자가용을 지향하는 브랜드인 폭스바겐이 비빌만한 수준이 아니며, 폭스바겐 자사에서도 스포츠카인
골프 GTI나 R은 들고 나와야 힘으로 상대가 가능하다.
[13]
혼다 프롤로그 캐나다 시작 가격 CA$62,106, 아큐라 ZDX 캐나다 시작 가격 CA$87,701
[14]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해외생산 차량이다.
[15]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 사이타마 사야마공장에서 생산됐으며 1998년부터 미국 오하이오 매리스빌에서 생산했다.
[16]
이
CL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17]
TL이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에서 수출될 동안, CL만 미국에서 생산되었다. 이런 이유로 일본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의 두번째 해외생산 차량이기도 하다.
[18]
국내에서는 BM 모터스라는 그레이 임포터를 통해 수입되었다.
[19]
2세대 NSX는 매우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결국 또다시 실패작이 되어 2022년에 단종이 확정되었다. 실패로 손꼽히는 주요 원인은 가격으로 성능이 월등한 포르셰 911 터보, 아우디 R8, 맥라렌 570S 그리고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동급의 가격으로 책정된 것. 성능 자체로는 이 상대들과 호각일 수도 있지만, 혼다 시빅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인테리어는 상대들의 압도적인 럭셔리함과 편의기능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마지막으로 한정판이자 고성능 튠업 파츠가 적용된 NSX Type-S를 350대만 판매하였으며 그중 300대는 미국, 30대는 일본, 나머지 20대는 다른 주요 국가시장에 출시하였다.
[20]
현재 일본차 시장에서 기술과 주행감성으로 승부하는 혼다와는 다른 특유의 판매전략으로 인하여 1위를 수성하고 있는
토요타이지만 혼다의 시빅과 CR-V 만큼은 정말 토요타와 맞싸움을 하는 혼다의 궁극의
신의 한 수이자
베스트셀러이다. 같은 클래스의 토요타 차량이라면
코롤라,
라브4가 있는데 혼다가 절대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게 역으로 형제인 ILX를 죽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