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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2:06:18

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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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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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맨
シングマン|Th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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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b1313,#000000> 상세 프로필
이름 싱맨 (シングマン / Thingman)
이명 완벽팔식(Perfect Eighth)
오리할콘
소속 완벽초인( 퍼펙트 오리진)
출신 미국
신장 298cm
체중 800kg
초인강도 3000만 파워
필살기 싱 데몰리션 웨이브
숄더 아머리 디스크 컷
디스크 커터
익스트림 숄더 아머 소우
웃음소리 기라기라~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 ||
1. 소개2. 작중 행적
2.1. 오리할콘 등장2.2. 별이 되다
3. 주요 기술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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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신에게 선택받은 최초의 완벽초인 10인, 퍼펙트 오리진 중 여덟번째로 선택받은 완벽팔식(Perfect Eighth).

간맨과 같은 무투파 계열이며 서로 친하지만 사이코맨은 이런 둘을 놀리는 것을 좋아했고, 이 때문에 사이코맨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몸은 마치 금속처럼 되어있으며 외형상으로는 로봇에 가깝다. 양 어깨는 타원형 돌기처럼 구성된 숄더 아머리(Shoulder Armory)로 되어있으며, 특이한 점으로는 입이 마치 ◇로 되어있는데 칸마다 입이 없는 경우가 꽤 있어서 입을 닫으면 아예 안 보이는 듯하다.

등장 전 표지에서 선샤인의 천적으로 소개했는데, 덕분에 시합 중 선샤인도 크게 곤혹을 치른다.

작중에서 시합 전에 싱맨이 자신의 위치를 육성으로 알려줬는데도 선샤인이 눈치를 못 채거나 싱맨의 번쩍이는 몸 때문에 주위 배경에 녹아드는 위장과 지중해 로도스 섬에 위치한 거인 석상에 있는 모래를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까지 불러오는 능력을 보여줬는데, 정작 시합에서 어마어마할 정도로 단단한 몸과 부수적으로 자신의 몸을 소리굽쇠처럼 사용한 진동 공격과 어깨에 탑재된 무기고로 공격하는 모습만 보여줬다.

2. 작중 행적

2.1. 오리할콘 등장

사이코맨이 시합이 끝내고 지상에 나온 간맨과 대화를 빙자한 일방적인 놀려먹기를 하다가 귀를 기울이면서 등장을 예고한다. 그리고 그런 예고에 뒤이어 선샤인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에 도착한다. 이는 초인묘지에 있던 시조의 문에 침입한 선샤인을 일부러 이곳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자신을 찾고 있던 선샤인에게 육성으로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데 선샤인이 목소리가 있는 곳으로 날아오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이에 안면에 펀치를 먹이며 날려버리고 무방비로 떨어지는 선샤인에게 쵸크 슬리퍼로 붙잡아낸다.

선샤인은 고귀한 퍼펙트 오리진이 기습 따위를 하냐고 지적하자, 이에 코웃음 치면서 기습이었다면 일부러 목소리를 내서까지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한다. 오히려 지금의 행위는 선샤인이 지금 자신과 싸울 자격이 있는지 재보는 것이며, 이에 선샤인도 악마 6기사의 긍지에 쵸크 슬리퍼를 힘으로 해제하고 매쳐버리지만 간단히 여신상의 손바닥 위로 착지.

지금의 일격으로 선샤인이 자신과 싸울 자격이 충부하다고 인정하고, 동시에 정식으로 결전을 치르기로 하고 애초에 상대가 싸울 자격이 있을 시 링을 준비해두기 위해서 이곳에 불렀다고 하는데, 우선 지금부터 하려는 것은 수만년만에 해보는 일이라고 기뻐하면서 양팔을 교차해 부딪쳐 소리를 울려내고 그 소리는 해변가로 향하더니 곧 거대한 모래 허리케인이 오더니 자유의 여신상을 강타한다.

그리고 그 모래들은 여신상을 감싸더니 곧 남자의 형상을 한 동상으로 외형이 변경. 이에 선샤인과 미국 시민들은 무슨 장난질이냐고 하는데, 이에 화를 내면서 자유의 여신상은 본래 완벽초인들이 최초로 세웠던 완벽의 거상의 족보를 잇는 것이라고 소리친다. 그렇기에 자유의 여신상을 바꾼 것이 아닌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린 것이라고 해명하고, 선샤인이 재미있는 기원설이라고 넘기자 이에 싸울 무대에 대해서 설명도 같이 할 겸 상세히 설명해 준다.

우선 이를 위해서 선샤인에게 아까 자신이 이끌어온 모래가 어디의 모래인지 아냐고 하는데, 이에 선샤인은 유럽 지중해 근처에 섬에 있던 모래의 냄새라고 파악하고 싱맨도 그 말이 정답이라고 한다. 더 자세하게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번영을 이룩한 로도스 섬에서 끌어온 것인데, 그 로도스 섬에는 누군가 세웠다고 하는 전설의 거인상이 존재했다고 한다. 그 동상의 존재가 바로 완벽초인이 번영했던 증거 중 하나인 앞서 말했던 완벽의 거상. 구원자이자 스승인 그 녀석이자 현 초인염마의 위업을 가리기 위해서 먼 옛날 퍼펙트 오리진 이후에 계보를 잇게 된 완벽초인들이 세웠고, 후세에도 그 영향이 남아서 거대한 동상들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고대 시절, 고대의 초인들은 순수하면서도 그 녀석을 존경했었고 그 존경심에 세계 각지에 그 녀석의 동상을 세우고선 그 앞에서 시합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자유의 여신상이라고 불렸던 입상은 본래는 로도스 섬에 있던 거상과 같은 완벽의 거상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어진 동상이었고, 비록 어떤 불민한 일로 그 동상은 하찮은 인간에 의해서 지어지자 잡념이 섞여 본래와는 전혀 닮지도 않은 여신상으로 완성된 것. 그리고 이걸 싱맨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렸고 오래전 거상에 스며들고 잠들었던 기억이 깨어나 거상의 손바닥 위에 링이 솟아오르며 전개. 거기에 미국의 땅은 싱맨이 그 녀석하고 처음 만난 추억의 땅으로서 지금 부활시킨 완벽의 거상과 함께 초인계 재정화 계획을 선포한다.

이런 선포에 선샤인은 박장대소하면서 그런 이유로 여신상을 무서운 남자로 성전환시켰냐면서 정말 재미있는 허풍이라고 하는데, 이에 싱맨은 이러쿵저러쿵 둘러대지 말고 손바닥 링에 대결해서 진의를 알려주겠다고 하자 거상의 손바닥 링에서 두 거한이 링인을 완료.

그리고 두 거인이 동시에 숄더 태클을 시전해 링 중앙에서 충돌하는 것을 공으로 삼아 시합이 시작된다.

2.1.1. vs 선샤인

파일:싱맨샤인.jpg

숄더 태클이 충돌하자 양쪽 다 호각. 부딪친 충격으로 둘 다 밀려나는데 이에 약속한 듯이 두 명 모두 로프에 기대어 반동으로 돌격하고, 선샤인이 빅 붓으로 선공하자 머리를 옆으로 재껴서 간단히 회피 후 카운터 래리어트로 선샤인의 목을 노리지만 선샤인은 안면과 목을 모래화하여 무효화. 이에 초고속 펀치 러쉬로 몸통을, 점핑 미들킥으로 허리를 연속으로 공격하지만 선샤인의 모래화를 통해 전부 무효된다. 하지만 모래로 변한 후 원래대로 되돌아오는 그 순간에 선샤인의 허리를 캐치해서 파워 밤으로 캔버스에 꽂아버리는데, 이 또한 모래화로 인한 충격 무효화로 실패한다.

이에 코너 포스터까지 거리를 벌린 후 그곳에 올라가 싱 데몰리션 웨이브(Thing Demolition Wave)[1]로 선샤인의 몸에 큰 진동을 일으키며 분쇄하지만, 이미 그 수에 된통 당한 적 있는 선샤인은[2] 몇 년 전에 극복했다면서 육체를 재생성하기 시작하고, 이에 싱 데몰리션 웨이브를 연타해 재생 능력을 무효화하려고 하지만, 몇 번이나 해도 소용 없다며 모래 형상으로 이동해 코너 포스터를 타고 올라오더니 양다리를 잡히고 자이언트 스윙에 걸려 날아가버리면서 완벽의 거신상의 머리 부분에 충돌한다.

이를 본 선샤인은 숭배해 마지않는 소중한 거상을 자기가 상하게 해서야 어쩔 수 없지 않냐면서 능글거리는데, 지금의 공방을 통해 싱맨은 선샤인의 특성을 알았으니 역으로 지옥 반사를 시작해주겠다고 선언하면서 양 어깨의 타원형 돌기로 손상된 완벽의 거신상을 약간 흡수하고, 타원형 돌기를 회전시키는 익스트림 숄더 아머 소우(Extreme Shoulder Armory Saw)[3]을 사용한다. 고속으로 회전한 숄더 아머리의 회전이 끝나자 적당하겠다고 하는데, 선샤인은 패전을 알리는 공이냐고 도발하자 자신이 앞서 선샤인의 공격을 받아준 것은 이유가 있다면서 숄더 아머리에서 무언가 뿜어내 선샤인의 몸에 부착시키고선 고속으로 접근해 선샤인의 육체를 공격해 앞서 뿜어낸 무언가를 섞어낸다. 선샤인은 싱맨의 행위를 공격으로 판단해 소용 없다면서 머리를 붙잡는데, 마무리를 위해서 저주의 롤러를 개장해 갈아버리려 하나 저주의 롤러가 멈추는데, 선샤인은 갑작스런 고장인가 했으나 곧 무언가가 롤러를 덮어쓰기 시작한다.

선샤인이 이에 급히 모래지옥으로 육체를 모래화 시키려고 하지만 육체가 굳어지기 시작하면서 모래로 변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싱맨이 친절히 설명해주길 선샤인의 몸에 부착시킨 것은 다름아닌 완벽의 거신상에서 추출한 콘크리트. 거기다가 일반적인 콘크리트가 아닌 태고의 완벽초인들이 거상을 건조할 때 사용했던 '완전한 인공석(Complete Concrete)'이라고 한다. 그 경이로운 접착력은 어떤 폭풍우가 불어와도 각지의 거상들은 꿈적도 하지 않았었고, 또한 완벽의 거상은 단순히 최초의 거상이 아닌 '최초의 콘크리트 거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런 완전한 인공석의 성분을 선샤인의 모래 안에 뒤섞었으니 어떻게 될 지 예상되지 않냐고 하자 이를 알려주듯이 선샤인의 전신이 콘크리트화 해버린다.

이것으로 성가신 모래지옥을 봉인했다면서 로프까지 몸을 던진 후 반동으로 접근해 급속 엘보로 선샤인의 안면을 강타. 이어서 노도의 펀치 러쉬를 날리자 선샤인도 모래화를 하지 못하니 샌드백 때리듯이 두들겨 패버리는데, 공격당하던 선샤인은 싱맨의 계획이 되려 올가미가 되지 않았냐고 지적하면서도 싱맨은 선샤인의 뒤를 잡고서 저먼 스플렉스로 찍어버리려고 하자 선샤인은 한 손으로 저먼 스플렉스를 저지한다.

저먼 스플렉스를 저지한 선샤인은 인공석이 대단하다고 칭찬하는데, 저먼 스플렉스를 저지하다 못해 선샤인 자신과 싱맨 두 명의 거구를 한 팔만으로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살인적인 강도와 그 강도에 더해진 탄력이 있다면서, 선샤인의 양다리에 캐치당한 후 바디 시저스에 코너 포스터까지 날아가 충돌해버린다. 선샤인 자신에게 있어서 모래화와 변신 능력은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부수적인 능력일 뿐, 자신의 특기는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마 6기사 제일의 공격력이라면서 초인계 제일이라고 불릴 정도의 거대한 육체[4]와 콘크리트화로 막강해진 강도의 육체로 오히려 더 강해졌다며, 노도 같은 손바닥치기에 추가타로 데스 발리 봄에 강타당하는데, 선샤인은 지금의 맹공에서 싱맨의 육체에 상처 하나 없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선샤인이 상당히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몸이 아니냐고 하자 당연하다면서, 자신이 몸이 수억년 전 지구 밖 우주에서 먼 훗날 미국이라고 불릴 땅에 낙하한 운석으로 이루어진 강인한 몸이라 지구의 물질로는 부술 수 없다고 한다.[5] 그러면 선샤인은 지구력 대결이라면서 머리를 잡혀버리고 나스카의 보물인 자신이 오리할콘조차 뚫어버리겠다면서 선샤인의 연속 니킥으로 복부가 연타당한다. 이에 싱맨도 당하지만은 않고 숄더 아머리 디스크 컷터(Shoulder Armory Disk Cutter)[6]을 전개. 커터로 공격해 선샤인을 떼어내고 로프까지 백 덤플링으로 거리를 벌리는데, 지금의 일격으로 선샤인의 가슴팍에 조그마한 흠집을 남긴다.

이에 선샤인은 우주의 물질이라도 자신의 몸에 조금의 상처밖에 내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에 싱맨은 로프를 밟아서 생긴 추진력으로 디스크 커터로 선샤인의 몸을 연타한다. 선샤인은 아무리 해봐도 긁힌 상처가 한계라고 여유 부리는데, 이에 공격을 마치고 코너 포스터까지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숄더 아머리 디스크 컷터를 격납해 회수. 선샤인은 단번에 부술 줄 알았더니 왜 날을 집어넣냐고 하자 이는 준비를 마쳤고 붕괴의 종을 울릴 뿐이라고 한다.

선샤인은 고작 긁힌 상처 뿐이지 않냐고 하자, 우선 완벽의 거상으로 시선을 돌리고서 자신이 경애하는 그 녀석의 상은 앞서 말했듯이 세계 각지에 있었고, 동시에 과거 자신의 손으로 해체하러 다녀야만 했다고 한다. 이는 전부 미숙한 하등초인이 저지른 죄의 뒤처리를 위해서였는데, 그때 사용한 수단을 보여주겠다면서 양팔을 교차할 준비를 하고 선샤인은 영문을 모를 소리나 지껄인다고 하자, 영문이라면 골드맨에게 들으라면서 다시 한 번 싱 데몰리션 웨이브를 사용. 붕괴의 종이 링에서 울려퍼진다.

선샤인은 또 같은 수냐고 하는데, 이에 곧 선샤인의 왼팔이 폭파되어 붕괴한다. 이어서 선샤인의 몸통과 양다리가 폭파되더니 선샤인의 육체가 점점 폭파되는데, 다름아닌 흠집을 통해서 스며든 진동은 곧 균열이 되었고 선샤인의 몸을 폭파해체한 것.

선샤인의 육체가 붕괴된 상태에서도 재생하려고 하지만, 싱맨은 선샤인이 변신 능력의 중추로 생각했던 키파츠 부분에 완전한 인공석을 특히 공들여서 발라두었고, 여기에 더해 가슴 부분에 흠집을 낸 것도 키파츠를 파괴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으로 폭파해체할 때 키파츠는 4조각으로 완벽하게 파괴해 두었다. 이제 남은 것은 폭파된 상태에서도 살아있는 선샤인의 머리를 밟아 부수고 경기를 끝내는 것 뿐.

그리고 골드맨의 제자라길래 조금은 기대했더니 의외로 싱겁다고 마무리를 하려던 중 선샤인이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한다. 악마장군으로부터 6기사의 수령인 자신이 항상 중요한 순간에 초치고 만다고 하자, 싱맨은 선샤인이 잘못이 아닌 골드맨의 책임이라고 달래주는데(...) 착해... 선샤인은 그래도 악마장군에게 두 번이나 머리를 숙여버릴 수 없다고 한다. 이는 과거에 인간에게도 패배한 적이 있기 때문. 선샤인이 인간에게 졌다는 말에 놀라면서도 선샤인은 더 이상 생애의 수치는 당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더니 이 모양 이 꼴이라면서 눈물을 터트린다. 그렇기에 살아남아 악마장군의 얼굴을 뵐 낮도 없고 살아돌아가봐야 살해당할 게 뻔하니 이에 흔적도 없애 달라면서 본래의 모래초인인 만큼 남은 흔적은 바다에 유골 뿌리듯이 흩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부탁에 그 융통성 없는 남자(...)를 생각하면 선샤인의 반응이 납득 간다면서(...) 선샤인의 바람을 수락하고 코너로 돌아가 싱 데몰리션 웨이브로 선샤인의 육체를 모래처럼 잘게 부숴준다. 선샤인이 이에 감사를 표하자 감사할 필요가 없다는데, 이는 처음부터 선샤인의 사체를 바다에 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던지기 좋게 캔버스를 벗겨내 선샤인을 자루에 담듯이 만든 다음 던지기 위해서 회전해 던질 준비를 하면서 골드맨의 제자로서 훌륭하게 싸웠다고 칭찬해주면서 그 제자의 마지막 모습을 대신 봐주겠다고 선언하는 순간... 캔버스 자루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불타오르는 자루에서 들려오는 것은 악마장군에게 살해당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싱맨을 비웃는 선샤인의 목소리. 거기에 싱맨은 앞서 준 회전으로 생긴 관성으로 멈출 수 없는 상태에서 캔버스 자루는 더욱더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경기를 관전 중이던 아이돌 초인 7인의 악마초인들은 무슨 일인지 의아해하던 중 테리맨이 일회용 손난로의 원리라는 것을 눈치챈다. 손난로란 간단히 말해서 사철을 넣은 모래주머니. 흔드는 것만으로 온도가 올라가는데 선샤인의 몸은 무수한 모래와 여기에 포함된 다량의 사철들로 구성되어있고, 그 사철들이 공기에 닿아 진동을 받으면서 산화철이 되어 발열한 것. 즉, 지금의 사태는 선샤인의 블러핑으로 울기 시작했을 때부터 낚시질이 시작된 것이었고 싱맨은 여기에 그대로 낚인 것.

싱맨도 드디어 자신이 낚인 것을 알고서 하등초인이 더러운 짓을 쉽게 쓴다고 하는데, 캔버스 자루를 던져서 모래를 버리려고 하지만 허공에 뿌려진 모래들이 한 곳에 뭉쳐서 나타난 것은 시뻘겋게 타오르는 불구슬. 더럽다는 말은 악마에게 최고의 영광이라고 웃는 선샤인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겠냐고 하는데, 곧 시뻘건 불구슬이 형상을 가추더니 열쇠 형태로 주조된다.

그리고 선샤인은 계략의 전모를 들려주는데, 정의초인들이 말했다시피 자신의 몸에 있던 사철들과 이걸들이 초래한 열반응을 이용해서 과거엔 약점이라 봉인하고 있던 것을 새롭게 주조한 것으로, 열쇠의 형상을 한 무언가는 선샤인의 가슴에 들어가더니 키파츠가 되어 새롭게 부활하는데 성공한다. 그야말로 단 한 번의 낚시질에 선샤인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셈.[7] 이로써 독자들이 왜 사이코맨이 싱맨과 간맨을 놀려대는지 알게 되었다.

육체의 재구성을 완료한 선샤인이 공중에서 내려와 그대로 불 독이 작렬. 하지만 아무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도 지금까지의 시합시간 동안 싸워서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또다시 지옥 봉인을 위해서 익스트림 숄더 아머리를 준비해 공략하려고 하자, 선샤인은 싱맨의 말을 인정하고 자신의 힘에 의지하는 것은 그만두기로 하고 지구 외의 물질에 의지하겠다면서 싱맨의 양 어깨를 파괴하고 그 안에 있던 톱날을 끄집낸다.

그 단단한 숄더 아머리가 부숴진 것에 경악하는데, 이는 관전하던 테리맨이 파악하길 엄청나게 단단한 싱맨의 몸을 그냥 부순 것은 아니고 대량의 모래를 싱맨의 숄더 아머리 내에 침투시키고 톱날의 회전 방향을 어긋나게 하면서 내부에서 파괴해 버린 것. 거기에 선샤인도 싱맨의 무기를 역으로 이용해 숄더 아머리의 무기고를 폭발시키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 풀렸다고 비웃고선, 톱날을 뽑아 캔버스에 버려서 박아버리지만 싱맨은 부서지지 않던 몸이 파괴되었음에도 위축되지 않고 백 블로우로 공격을 시도해 보지만, 이미 승기를 탄 선샤인의 하이킥에 반격당하고 공중에 떠오른 싱맨을 붙잡고 높이 들어올려 새로운 필살기인 컴플리트 샌드 세메터리 프레스(Complete Sand Cemetery Press)[8]로 찍어버리는데, 싱맨의 무적의 몸이 자신의 몸과 같은 재질로 된 톱날을 버티지 못해 몸에 박히면서 균열이 일어나버리나 비열한 품성을 가진 하등초인에게 이 세상을 지배하게 할 수 없다며 기상하려고 하지만, 곧 몸통 전체에 균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싱맨의 몸이 파괴된다.

그리고 쓰러지면서 인간에게 져놓고선 어떻게 여기까지 싸울 수 있었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선샤인이 답해주길 인간에게 진 건 확실하지만 언제까지고 기억하고 하고 있으면 임무를 다할 수 없었기에 사정 나쁜 일은 잊어버렸을 뿐이라고 답해주고, 이에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면서 쓰러지는 것으로 경기 종료.

2.2. 별이 되다

선샤인은 승리의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사회자가 기책의 대역전 승이라고 선언하자 기책이건 무엇이건 간에 이기면 그만, 그것이 악마장군에게 직접 지도해주는 영광을 하사받은 악마 6기사의 실력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선샤인의 승리의 보상이라면서 싱맨의 숄더 아머리 내부에 배치되어 있던 별의 아령을 회수한다. 그 모습을 지켜본 싱맨은 자신의 절대신기를 타인의 손에, 게다가 하찮기 그지없는 하등초인의 손에 넘기게 된 것에 불찰이라고 개탄한다.

분하냐는 선샤인의 도발에 천천히 기상하면서도 하등초인들만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옛날의 이상의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며 그것이 하등초인의 선조가 살아있어서 전부 이상해졌다고 한탄한다.[스포일러]

오래전 태고의 너무나도 어리석어 신의 분노를 사서 전멸한 하등초인들과 달리 자신들은 선택받아 살아남은 완벽초인들이 있었고, 거기에 그 녀석의 보통이 아닌 노력이 더해지자 모든게 잘 되어가던 중 과거 회상장면으로 전환되어 어느날 하등초인의 생존자가 나타나더니 초인신의 거상을 부수기 시작했다.

설마 퍼펙트 오리진들 이외에 살아남은 초인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는데, 규율이고 뭐고 없이 그저 날뛰고 있으니 그냥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이에 간맨은 숙청을 지지하고 싱맨도 동의하는데[10], 이는 스승의 가르침으로 완벽한 집단을 이루었으나 무지몽매하고 난폭했던 하등초인들이 자신들의 은인인 초인신의 동상을 부수고 난동을 부리자 굉장히 화가 났던 것. 거기에 그 재앙으로부터 살아남아 엄격한 계율 밑에서 수양을 쌓아 완벽한 집단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더니 품성 없는 무리가 초인이랍시고 날뛰기 시작하면 도로아미타불이라면서 간맨의 발언에 힘을 실어준다.

이에 초인신은 간맨과 싱맨을 제지하는데, 지금의 하등한 무리를 묵인하는 것은 너무 자비심 넘치는 것 아니냐고 간맨이 지적하자 이에 초인신은 어떤 의미로는 기쁜 일이라고 정정한다. 자신들과 그 자손들 외에는 멸종한 줄 알았던 초인이라는 종족이 기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에 간맨은 나중에 재앙이 씨앗이 될 뿐이라고 하자 초인신은 그저 숙청해서는 과거의 신들이 범한 어리석은 행동을 이번에는 자신들이 반복하게 될 뿐이라고 일갈한다. 초인신은 퍼펙트 오리진들을 구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이는 초인이라는 종족의 희망을 보여주었기 때문. 그렇기에 이번 사건에 대해서 우리들은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계시로 생각한다고 하는데, 더이상 완벽초인은 단순한 초인이 아닌 신을 대신해서 초인계의 미래를 지키는 천사가 되는 것이고, 여기에 지금의 오리진이라면 초인신들보다도 훨씬 신으로써의 자격을 가졌다는 것에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 녀석의 너무나도 곧았던 말에 싱맨은 당시 굉장히 갈등했는데, 그래도 그 녀석의 의견을 따라 우선 초인묘지를 건설해 지하로 모습을 감추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지상에 나타난 하등초인 무리가 스스로의 지도와 성숙을 희망하기에 뒤로 물러서기로 함과 동시에 퍼펙트 오리진의 레벨 저하를 두려워해 격리하기로 한 것이었다. 기껏 완벽해진 이념을 구현한 존재까진 된 자신들이 미숙한 하등초인과 섞이게 되면 영향을 받아 타락하는 일을 걱정한 것이었다.[스포일러2] 그렇기에 하등초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끊고서 새로운 성지인 초인묘지에 간접적인 감시와 지도를 행하는 것을 택했고, 동시에 지상에 남아있던 자신들의 흔적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를 전적으로 맡은 것은 바로 싱맨. 훗날 이탈리아라고 불릴 땅에 세워져있던 완벽의 탑의 해체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 있던 완벽의 거상을 해체해 나갔는데, 존경하는 남자의 동상을 계속 파괴하는 작업을 진행한 싱맨의 마음은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이었고 작업을 하던 도중 눈물까지 보인다. 결국 수억년전부터 간직한 그때의 상처와 아픔에 복에 받쳐버린 싱맨은...
녀석은 말이다! 그런 지시까지 하면서 우리들 그리고 너희들 하등초인의 길을 가르킨 것이다! 그런데 너희들 하등초인들은... 언제까지 계속 비열한 품성을 바꾸려하지 않고... 모르는 일이라 하더라도 큰 은혜를 베푼 녀석을 제쳐놓고 "천계의 신들과의 접촉방법까지 발견하기 시작하고!" 나... 나의 노여움은 이제 참는 것도 한계가~~!

수억년 동안이나 간직한 상처가 터지듯이 분노하는 싱맨에게 선샤인은 별의 아령으로 싱맨의 얼굴을 찍어버리는데, 곧 시끄러운 바보자식이라는 말과 함께 별의 아령에 후드려 맞아 저 하늘의 별(...)이 되고 만다. 이는 선샤인도 싱맨의 초인신에 대한 의리는 인정했지만, 지금의 초인들을 인정하지 않고 천사라는 이름의 관리자로서 언제까지나 정상에 있으려는 완벽초인으로서의 선민사상 때문에 후려패서 별로 만든 것.[12] 그리고 선샤인은 언제까지고 완벽초인의 시대가 아니며, 내일은 내일의 새로운 태양이 뜨면 그뿐, 새로운 초인의 시대를 열기위해서라며 지금 악마초인들은 싸운다면서도 싱맨이 충돌한 여파로 금이 간 완벽의 거상은 더 이상 그 시절로 돌아갈 수도, 이제는 그때의 것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싱맨이 불러온 모래가 떨어져나가며 지금의 모습인 자유의 여신상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이후 별의 아령은 선샤인이 초인묘지까지 가지고 가서 악마장군을 통해 석판에 배치한다.

과거 회상에서 사이코맨이 더 맨과 다른 시조들에게 자신이 발견한 마그넷 파워의 힘을 처음 보여주는 과정에서 금속 신체 때문인지 마그넷 파워에 날아가는 마루타로 이용되었다. 이에 간맨이 사이코맨에게 따지자 간맨에게 지금껀 방심한 내 잘못이니까 괜찮다고 한다.

3. 주요 기술



완벽팔식으로서의 오의는 불명. 퍼펙트 오리진 중 유일하게 오의를 쓰지 못했다.(...)[13]

4. 기타

싱맨의 모델은 2세에서 입상했던 초인 "돗펠맨"으로, 지금의 싱맨으로서의 모습과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무진장 단단한 몸에 비해서 정신력은 물렁하다. 존경하던 더 맨의 거상을 파괴한 것에 상처 입은 것은 그렇다 쳐도 그걸 수억년이나 간직해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선샤인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을 보면 소인배가 따로 없다.[14] 하지만 순진한 모습이 더해져서 그런지 꽤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15]

경기 결과가 다 이겼다가 선샤인에게 역전패를 허용한 데다가 시합 후 선샤인은 완전 노 대미지로 방방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16] 정크맨을 거의 빈사 상태로 만든 페인맨과 비교된다. 그렇다고 어비스맨이나 미라쥬맨처럼 상대 먼치킨이었던 것도 아니고, 사이코맨처럼 여러 경기에서 활약한 것도 아닌 데다가 거기에 완벽팔식 오의를 보여주지도 못 했다.

그러나 선샤인에게 속지만 않았어도 싱맨의 간단한 승리였고[17], 선샤인은 싱맨의 몸에 흠집조차 내지 못 해 결국 싱맨의 톱날을 역이용해서 이겼다. 사실상 싱맨은 일순간의 오판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선샤인의 블러핑에 너무나도 완벽하게 속아 넘어간 것 때문에 사이코맨이 놀려먹은 이유가 싱맨이 너무 순진해서 속이는 맛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고, 거기에 수억 년 동안 한번도 안 속은 적 없을 것이라고 팬들은 생각하고 있다.

선샤인의 일격에 하늘로 날아가서 죽지 않았다면 패배한 퍼펙트 오리진 중 유일하게 숨이 붙어있을 것이다.[18][19] 그리고 석판의 힘으로 사라지나 싶더니 사이코맨이 석판을 조작해놔서 사라지지 않게 되었다. 누가 구출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생각하는 걸 그만둬야 할 상태(...) 모든 사건이 일단락 된 후 더 맨, 악마장군, 실버맨[20], 저스티스맨과 더불어 살아있다고 생각되는 퍼펙트 오리진.

그리고 실제로 살아있음이 밝혀졌다. 유데타마고 트윗에 올라온 VS초신전 기준[21] 중요 초인 전력 분포도에 싱맨이 들어있음이 확인되었다. 더 맨이 일련의 사태를 현세대의 초인들에게 맡겼기 때문에 바벨탑에 오르는 것 자체는 막혔지만 저스티스맨이 사탄 내습편에서 조커로 사용되었던 것처럼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가 벌어질 수 있는 플래그는 꽂힌 셈이다. 다만 차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주로 가서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답변이 나와 재등장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그런데다가 시간초인 퍼내틱한테 금단의 석판이 바꿔치기 당해서 저스티스맨이 봉인된 상황으로 보아 퍼펙트 오리진인 싱맨도 우주에서 그대로 굳어서 떠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라쥬맨 어비스맨을 제외한 다른 퍼펙트 오리진들과 다르게 끝까지 하등초인들을 인정하지 않고서 사라졌는데, 이는 그가 영락한 초인염마마저도 과거의 더 맨으로서 너무 신봉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그도 더 맨을 초인염마가 아닌 그 녀석이라고 칭한 것을 보면 그가 영락한 것을 알고 있던 것 같지만 간맨처럼 눈을 돌리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근육맨 대결 인기투표인 '근육맨 BEST BOUT TOP10 ~완벽초인시조편~'에서 싱맨과 선샤인의 대결은 랭크 21위(74표)로 기록되었다.

[1] 싱맨이 자신의 양팔을 교차시켜 부딪치는데 이게마치 소리굽쇠가 부딪쳐 소리내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소리와 함께 거대한 진동의 파도가 상대방을 덮치는 기술. 멀리서 구경하던 인간들은 고막이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2] 이 때문에 인간에게도 진 초인이라는 불명예도 얻었다. [3] 싱맨이 어깨의 돌기를 그저 회전시키는 기술. 사실 기술이라기 보다는 돌기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에 가깝다. [4] 단순히 비유가 아니라 선샤인의 키는 300cm로 그림상으로는 비슷한 싱맨보다 2cm나 더 크다. 심지어 7인의 악마초인 제일의 거구인 더 마운틴은 285cm로 선샤인이 15cm나 더 크다. 악마장군(220cm)보다 머리 하나 반이나 큰 더 맨도 290cm. 선샤인을 넘는 거구는 퍼펙트 오리진 중 간맨의 302cm밖에 없다. [5] 지구 밖의 물질이라는 설정이라서 그런지 다이아몬드도 넘어설 듯한 경도와 다이아몬드에도 없는 강도 또한 함께 가졌기에 상처가 없던 것. 참고로 현실의 강도와 경도는 반비례 관계이다. [6] 어깨에 있는 숄더 아머리에서 예리한 톱날이 소화되어 이게 회전하면서 전기톱처럼 사용하는 숄더 아머리의 무장 변경. [7] 선샤인의 블러핑 중 "바다에 뿌려달라"까지도 블러핑이다. 선샤인이 가루가 되어 모래가 된다 해도 키파트가 없어 재생이 안되기에 이를 다시 만들 필요가 있었는데, 이에 대학 책략으로 싱맨이 모래가 된 자신을 일일이 퍼부어 줄 리 없으니 무언가로 감쌀 것이고, 상당한 무게를 가진 선샤인의 모래를 바다까지 던지려면 모션을 크고 회전을 줄 필요가 있어 내용물이 흔들리게 돼 사철이 열을 받아 거대한 손난로가 되어 열쇠를 주조한다는 것이었다. 즉, 모래를 만드는 것과 싱맨을 속여 키파츠를 다시 만든다까지가 선샤인의 계략으로, 싱맨은 선샤인 손바닥 위에서 광대처럼 춤추고 놀아난 셈. [8] 선샤인이 상대방을 들어올린 다음 상공에서 육체를 모래로 변환시켜 상대방을 무방비 상태로 잠시 던져놓고 다시 모래를 육체로 변환시키던 중 선샤인이 상대방의 양팔을 잡고 자신의 양다리를 등 뒤로 젖혀서 상대방의 양다리를 캐치. 그 상태로 상대방의 배와 가슴을 매트를 향해 낙하시키는 동시에 중량 1000kg의 모래의 무게를 담아 찍어 짓눌러 버린다. [스포일러] 안타깝게도 공동체가 이상해진 이유는 하등초인이 살아남은 탓이 아니라 그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과는 별개로 누군가 금단의 힘을 발견한 순간부터 초인염마를 필두로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거기에 이상의 공동체가 유지되더라도 이상을 넘을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언젠가 무너지고 말 허황된 꿈이었다. [10] 옆에 있던 미라쥬맨은 너무 과격한 발언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지만 같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초인들을 숙청하러 갈 준비를 한다. [스포일러2] 실제로 이는 어떤 의미로는 초인신의 기우였고, 다르게는 이것이 퍼펙트 오리진이라는 존재의 한계였다. 훗날 두 명의 탈퇴자 각각의 집단을 만들었지만 동시에 이에 속할 수 없었고, 타인에 대한 정을 느끼고 알 수 없었기에 이를 기반으로 삼아 사용하는 기적과도 같은 힘을 사용할 수도 없었기 때문. [12] 참고로 가장 친하다던 간맨은 버팔로맨에게 지자 버팔로맨을 인정하고 사망했다. 싱맨의 경우에는 그 녀석이 변질해서도 너무 신봉한 것과 과거 자신이 받았던 상처가 아물지 못해서 끝까지 하등초인을 인정할 수 없던 것. 또한 싱맨이 패배한 이유가 다른 오리진과 달리 정면 승부에서 이긴 것이 아니라 거짓말에 낚여서라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 [13] 솔직히 선샤인에게 낚이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싱맨이 일방적으로 이기고 있었으니 본인의 오의를 쓸 필요를 못 느꼈을 것이다. 낚인 뒤에는 자기 파츠로 몸이 크게 손상당해 몸을 일으키지 못해버렸으니 쓰려고 해도 못 썼다. [14] 이게 선샤인과의 차이점으로 승부를 결정짓게 되었다. 선샤인은 "인간에게 깨진 놈"이라는 모욕적인 칭호를 얻었으나 이를 뒤로하고 수련에 매진해나갔고, 싱맨은 수억 년 전에 받은 상처를 오랜 시간이 흘러서도 잊지 못해 그대로 방치했다. [15] 아무래도 자신의 육신의 완벽함, 자신의 의지의 완벽함에 너무 빠져있다보니, 패배했음에도 수련에 정진하여 신체도 정신도 고쳐낸 선샤인과 완벽하게 대조되는 상대로서 자신의 기술에 너무 자만하다가 자신의 완벽한 육신 자체에 스스로 파괴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16] 다만 선샤인은 몸이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서 키파츠를 타격하거나 관절기를 걸지 않는 이상은 물리적 대미지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 [17] 만약 그때 선샤인의 머리만 파괴했으면 자신의 단단한 몸 때문에 오히려 본인이 노 대미지에 가까운 승리로 끝날 수 있었다. [18] 본래 퍼펙트 오리진은 완벽초인의 규율에 해당하지 않는 존재라고 하지만, 싸움에서 패배한 퍼펙트 오리진들 중 더 맨과 싱맨을 제외하고선 전부 사망했다. 저스티스맨은 기권패. [19] 본인의 강한 육체는 지구에 날아온 운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었기에 우주에서도 살아있을 확률이 높다. 그 외에 우주를 유영하며 지구를 침공하는 넵튠킹의 제자들이라든지 초인은 우주에서도 살 수 있다는 묘사가 여러번 있었다. [20] 다만 이쪽은 힘을 소진하여 육체를 잃어버리고 다시 근육대신전에 안치되었다. [21] 이데아맨, 더 노트리어스와의 전투 직후 바벨탑으로 오르기 직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