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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최종 보스 솜브르 ソンブル / Sombr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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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V. 코니시 카츠유키[1]/ 에릭 브라아[2]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의 등장인물로 1000년 전,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한 사룡이다. 이후 문장사들의 힘으로 인해 봉인되었지만, 현재는 봉인이 약해져 부활했다.
인간체 모습은 날개가 달려있고 이마에 눈이 있으며, 사룡 모습은 와이번처럼 뒷다리와 날개가 있고, 머리가 코브라같이 생겼다. 다만 뿔은 없다.
2. 작중 행적
파일:FE17SombronCut3.gif |
뤼에르에게 패배 후에 밝혀진 진정한 솜브르의 목적은 이세계 침공도, 엘레오스 대륙의 멸망도 아닌 어릴 적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하고 의지했던 "시조의 엠블렘"과의 재회였다.
솜브르는 사실 엘레오스 세계관의 주민이 아닌 이세계에서 온 존재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다른 세계에서도 문장사가 존재하며 그로 인한 싸움이 계속되었는데, 솜브르의 일족이 문장사를 둘러싼 전쟁에서 패배하였다. 일족 중 가장 어렸던 솜브르는 불쌍하다 여겼는지 죽이지 않고 해당 세계에서 추방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솜브르는 몰래 문장사의 반지를 하나 가진 상태였고, 그 문장사가 시조의 엠블렘이다. 그상태로 솜브르는 엘레오스에 떨어지게 되었다. 시조의 엠블렘은 고독하며 혼자만의 힘으로 야망을 성취한 자였다고 한다. 마르스의 언급으로는 문장사는 다른 세계로 넘어가면 소멸한다는데, 이 시조의 엠블렘은 이계인 엘레오스에서도 활동이 가능했던 것을 보아 엄청난 힘을 보유한 문장사라고 추측했다.
가족도 친구도 없던 엘레오스에서 유일한 버팀목은 이 시조의 문장사였는데, 솜브르가 엘레오스의 인간들에게 발견되고 그들에게 거둬지자 그는 반지만을 남겨둔 채로 사라져버렸다.
솜브르는 이계인 엘레오스에서 연을 맺은 솜브르를 보고 문장사가 실망하여 떠났다고 생각해 흑화하여 자신을 거둬준 사람들을 몰살시키고, 시조의 문장사처럼 자신도 홀로 야망을 이루고 원래 세계에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게된다. 그렇게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 거병하여 엘레오스의 문장사를 통해 이세계로 가는 힘을 얻어 다른 세계들을 전부 뒤지는 한이 있더라도 시조의 문장사를 만나려고 한 것이다.
다만 마르스의 언급에 따르면 시조의 엠블렘과의 재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엠블렘(문장사)은 기원이 된 실존하는 영웅과는 별개의 존재이기 때문. 예시로 들자면 다른 차원으로 가서 실존하는 마르스를 만날 수 있을진 몰라도 문장사 마르스의 기원이 된 인물이지 뤼에르와 교류했던 엘레오스의 문장사 마르스가 아니다. 즉 애초부터 솜브르의 목적인 시조의 엠블렘과의 재회는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뤼에르는 시조의 문장사가 솜브르에게 실망하여 떠난 것이 아니라, 홀로 살게된 솜브르를 걱정하여 계속 함께 했다가 엘레오스의 주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떠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한다. 어느쪽이 옳든간에 당사자의 의중은 모를 일이다.
결국 솜브르는 전투에서 패배하고, 뤼에르는 솜브르에게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시조의 엠블렘을 소환하여 만나보자며 제안하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주문을 실행하자, 정말로 소환된 것인지 만족스러워하며 소멸한다.
자, 가자... 그때..처럼 나와...인게이지를...
소멸 직전 시조의 엠블렘과의 대화
결과적으로 시조의 엠블렘 자체는
맥거핀으로 남겨졌으나, 사라지기 직전 시조의 문장사 인게이지 주문인 불태워라, 시조의 엠블렘([ruby(焦我, ruby=こが)]せ 礎の紋章士)[5]을 외친 뒤 뤼에르를 앞에 둔 상태에서 드디어 만났다며 만족하였다.[6] 24장 전투 종료 뒤 문장사 뤼에르의 기척을 느끼고 만나러 왔던 부분이라던가 마침 뤼에르의 문장사 명칭이 파이어 엠블렘이었던 것을 보면 아무래도 시조의 문장사는 뤼에르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남게 되었다.소멸 직전 시조의 엠블렘과의 대화
만약 시조의 문장사가 뤼에르가 맞다면 그가 자신의 자식이 시조의 문장사였던 것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겹친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 행적을 보면 자식들에게 굉장히 무심했던 것으로 보이고 문장사가 된 뤼에르는 완전한 청발·청안에 신룡 복장을 입어서 다소 닮았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볼 여지도 충분하며 사룡이 현현시킨 문장사는 완전히 복속되어 교감은 커녕 대화조차 나눌 수 없었으므로 정체가 누구였는지 물어볼 수 조차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나 솜브르 전 게임오버 엔딩에서도 굳이 자신이 완전히 죽였던 뤼에르를 솜브르가 강제로 부활시킨것도 뤼에르=시조의 엠블렘에 대한 강한 추측이 되는셈.
한편, 시조의 문장사가 바로 마르스의 선조인 앙리라는 설도 있다. 시작의 엠블렘인 마르스의 선조에 해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시조라는 이름을 받기에 어색함이 없으며 솜브르가 이야기하는 시조의 문장사의 행적은 분명 뤼에르보다는 앙리와 훨씬 유사하다. 시조의 문장사는 홀로 싸웠으며 혼자서도 무척 강했다고 하는데 뤼에르는 작중 내내 동료들과의 유대와 그로 인한 강함이 강조되는 반면 앙리는 시조의 문장사에 대한 묘사처럼 홀로 싸웠으며 무척이나 강했다는 설정이다.
DLC 사룡의 장에서는 이미 그 세계의 신룡과 함께 사망했기에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생전 사룡의 자식들끼리 서로 죽이는 '선별'과정을 조장하면서 너야말로 진정한 후계자라고 꼬드기는데, 그 외에는 플레이어에게 정황설명을 해 주기 위한 회상씬에서만 해설역으로 나타난다.
2.1. 보스 스탯
26장 스테이지 난이도는 최종장치고 쉬운 축에 속한 편이다.1 페이즈는 인간 형태로 평지에서 싸운다. 잡졸들이 그렇게 많지않고 솜브르도 허약한 편이라 그리 어렵지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2 페이즈는 본체인 사룡으로 변신해 체력 스톡도 3개, 장판 독기를 설치하고 피해를 주는 브레스, 인게이지 상태를 강제 해제하는 기술을 쓰고, 전작의 네메시스처럼 주변 보스들만 처치해야 풀리는 보호막을 두룬다. 체인 어택의 명중률을 30%로. 위력을 20%로 떨어트리는 개인 스킬이 있기에 체인 어택도 잘 통하지 않는다.
보스들은 암흑의 문장사들을 데리고 있는데[7], 암흑의 문장사들은 12명의 문장사들과 같은 세계에서 온 구작들의 최종 보스들로, 같은 작품에 해당하는 문장사 싱크로 유닛으로 공격시 전용 대화가 발생하고 특효가 적용된다. 암흑의 문장사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내부 데이터상으로 적측도 성비를 균등하게 맞추려는 심산인지 암흑의 문장사를 데리고 있는 이형병들의 성별은 해당 문장사들의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괴가 존재한다.[8] 실제 게임상으로 영향이 가는 부분은 로사도/골드마리의 개인 스킬 정도이긴 하지만 일단 자료차원에서 표의 색깔을 사용해서 기재한다.
칭호 | 이름 | 원작 | 대응 문장사 |
암흑룡의 문장사 | 메디우스 | 암흑룡과 빛의 검 / 문장의 수수께끼 | 마르스 |
투신의 문장사 | 도마 | 외전 / 에코즈 | 세리카 |
암흑신의 문장사 | 로프토우스 | 성전의 계보 | 시구르드 |
어둠의 사제의 문장사 | 베르드 | 트라키아 776 | 리프 |
마룡의 문장사 | 이둔 | 봉인의 검 | 로이 |
사지의 문장사 | 네르갈 | 열화의 검 | 린 |
마왕의 문장사 | 포데스 | 성마의 광석 | 에이리카 |
광왕의 문장사 | 아슈나드 | 창염의 궤적 | 아이크 |
심판의 문장사 | 아스타르테 | 새벽의 여신 | 미카야 |
절망의 문장사 | 기므레 | 각성 | 루키나 |
광룡의 문장사 | 아난코스 | if | 카무이 |
해방왕의 문장사 | 네메시스 | 풍화설월 | 벨레트 |
3. 기타
- 자식들을 전부 장기말로만 생각한 막장 부모라지만, 의외로 뤼에르의 실력만큼은 자신의 자식들 중에서도 제일 신뢰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실제로 그 당시에 뤼에르에게 무려 영웅왕의 반지를 맡기고 있었다는 점이나. 갑자기 뤼에르가 전투 도중에 행방불명되자, 뤼에르의 안위를 걱정하는 셰피아와는 다르게 솜브르는 평소 뤼에르의 실력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오히려 조금 더 있으면 자신에게 평소처럼 보고하러 올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그러나, 결국에는 제일 신뢰하던 자식이 자신에게 칼을 돌리게 되었으니 아이러니할 따름.[10] 또한 솜브르전 게임 오버 엔딩에서도 자신의 자식인 뤼에르와 베일만큼은 살려두는 점[11] 때문에 국내에선 솜 버지라는 별명이 생겼다.
- 10장에서 자신의 자식인 뤼에르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면인식장애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다른 자녀도 아니고 반기를 들고 자신을 쓰러트리기까지 한 자식의 얼굴을 잊어버린다는건 도대체...[12]
다만 닮았다는 생각을 아예 안한 것은 아닌 모양인지, 이후 세피아가 용석의 존재와 함께 혹시 베일 이외의 자식이 살아있냐고 묻자, 곧바로 1000년 전의
뤼에르를 언급하면서 아직 그 녀석이 살아있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정황상 그 전까지는 진짜로 뤼미에르가 뤼에르와 닮은 사람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뤼에르는 (기억상실이라 그런거였지만)솜브르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니.
- 24장 컷씬부터 3번째 눈알이 이리저리 움직인다.
- 일단은 자신의 비원을 위해 문장사의 반지를 노리고 있긴 하지만, 정작 작중에서 솜브르 본인이 직접 문장사의 반지를 사용하거나 인게이지 하는 모습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나 기껏 12 반지들을 모아두고도, 이계의 문을 연다는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반지들을 전부 버리고 가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솜브르가 시조의 엠블렘을 제외한 다른 문장사들에게는 전혀 애착과 미련이 없음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 그마저도 마르스에 한에서는 과거 뤼에르를 도와 자신을 쓰러트렸던 장본인인 탓인지, 마르스를 사룡의 힘으로 다시 재현현시킬때, 특히나 영웅왕의 반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표현한것이 그나마 솜브르가 시조의 엠블렘을 제외한 다른 문장사에게 최소한의 감정을 드러낸 유일한 장면이다.
- 마찬가지로 1000년전에도 문장사의 반지를 수집하긴 했어도, 정작 솜브르 본인이 문장사의 반지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뤼에르에게 반지의 관리를 맡겼으며 이후, 뤼에르와의 대결에서도 문장사의 반지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힘만으로 대결하다가 마르스의 힘을 빌린 뤼에르에게 끝내 패배하였음에도 1000년 후에는 사실상 문장사의 반지를 그대로 적들에게 넘겨주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과거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며 또다시 패배하게 되었다.[13]
- 자신의 딸인 베일이 입고 있는 사룡버전의 옷이 자신의 딸에게 입히기엔 여러모로 파격적인지라 농담반 진담반으로 솜브르의 취향을 의심하는 팬들이 많았었다. 그런데 파엠히에서 실장된 사룡 베일의 대사에서 해당 옷을 준 장본인이 정말로 솜브르 본인임이 확정되면서(!)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까임의 대상이 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파이어 엠블렘 if의
젠더,
파이어 엠블렘 Echoes 또 하나의 영웅왕의 랜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휴베르트 폰 베스트라 역을 맡았다. 맡은 역들이 각각 주역, 조연, 주역의 사이드킥 역할이었고 이번 시리즈에 최종보스 역을 맡게 되었다.
[2]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에서 제롯을 맡았다.
[3]
아이비 말로는 용 형태로 변신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신세라고 말한다.
[4]
코믹스 판에서는 이와 다르게 일격을 날릴정도의 힘이 남아있어서 아예 본인이 직접 신룡군을 끝장내려 했지만 이때 뤼에르 일행을 구하기위해 개입한 뤼미에르에 의해 가로막히게 된다.
[5]
焦我す라는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다. 焦がす에서 が를 발음이 같은
我로 바꾼 것으로, 뤼에르의 주문에
和가 들어가 있는 것과 대조되도록 의도적으로 비튼 표현이라 할 수 있다.
[6]
이 때 뤼에르만을 본 것이 아니고 뤼에르와 베일을 동시에 봤기 때문에 베일이 시조의 엠블렘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7]
암흑의 문장사들은 후드가 달린 로브를 쓴 공용 모델링을 쓴다. 이 모델링은 사룡의 장 1장 보스인
???의 외투로도 쓰인다.
[8]
구체적으로 성별이 일치하는 도마, 로프토우스, 포데스, 아난코스의 4명 이외는 전부 불일치한다. 또한 기므레는 원작 기준에선 러플레의 성별과 연동되기 때문에 이 역시 애매하다.
[9]
만약 카무이를 시프가 들어서 딜이 아예 안 들어간다면 베일로 전용 무기인 단검으로 독을 바르면 된다.
[10]
실제로 그 전까지 뤼에르를 나름 신뢰했었던 것을 또 다른 자식인 베일과의 태도 차이로도 짐작할 수 있는데. 베일의 경우에는 자신을 배신하였어도, 오히려 실패작이라고 폄하하며 그다지 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반면에. 뤼에르의 경우에는 정말로 자신을 죽일거냐면서 당혹스러운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최종전의 상호대사에서도 부모를 죽이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적어도 말과는 다르게 최소한 어느 정도의 감정은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1]
뤼에르는 현계의 육체는 죽은 채 사룡에게 복속된 문장사로, 베일은 성숙해진 외모와 함께 사룡의 인격만 남은 형태긴 하니 제대로 살려둔 건 아니긴 하지만...
[12]
이와 비슷하게 베일과 세피아도 뤼에르를 알아보지 못하긴 했으나, 베일의 경우엔 그 당시에 나이가 무척이나 어렸다는 언급이 있고 그 당시에 뤼에르는 완전한 붉은 머리에 사룡의 수하들이 입는 옷을 입고 있어서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세피아의 경우에는 어차피 죽을 솜브르의 자식이라 정붙여서 좋을 것이 없다며 굳이 기억하려고도 하지 않았으며 고작 얼굴만 몇 번 마주한 것이 전부기에 그나마 개연성이 아예 없는 장면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솜브르의 경우에는 이조차도 아니기에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13]
특히나 뤼에르가 사망한것 때문에 방심한 것도 있지만, 소원을 들어주는 기능만 상실했을 뿐이지, 문장사의 반지로서의 기능은 여전했기에. 솜브르가 한 짓이 얼마나 바보같은 행위인지 알 수 있다. 애초에 솜브르가 이계에 문장사의 반지들을 그대로 가지고만 갔으면 그 시점에서 완전히 솜브르의 승리로 끝났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