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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쟈이온을 거느린채 자신의 왕국과 병사들을 내려다보는 아슈나드 |
흑비룡 라쟈이온[스포일러]을 타고 왕족 전용의 거검 굴그란트를 휘두른다.
2. 작중 행적
<rowcolor=#000> 아슈나드의 테마 Burning Ambition |
본래 왕위와는 거리가 먼 위치의 왕족이었으나 창염 개시전으로부터 18년 전의 유행병으로 왕족이 그 이외 전원 사망하여 왕위에 즉위. 우수한 무용의 재능을 살려 전장에서 이름을 떨쳤었으며 베그니온에서는 "성기사 부대조차 떨 정도" 라는 용장. 허나 자신이 어떻게 능력을 키워도 왕이 되지 못하는 베오크(인간)세계의 불평등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철저한 실력주의자가 되어 힘에 의해 성립하는 약육강식의 세계[2]로의 변혁을 꿈꾸어 어떤 인물로부터 들은 정보를 토대로 메달리온에 봉인된 사신을 해방시키려 했다. 일설에는 셀리노스의 대참사에 관여했다고 생각될 정도.
그의 사상은 출생과 신분을 따지지 않고 힘만 있으면 누구라도 왕궁기사단 가입이 될 정도라[3] 빈민이라도 무기와 힘만 있으면 출세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민중에게 희망을 주고 그를 지지하는 기사들도 있는 한편, 약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정해서 이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고참들도 있는 모양. 특히 종장에서 질 피자트와 대면했을때 아버지인 시하람 피자트에 대해 이름조차 기억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라 그녀를 분노케 한 면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 사상 때문에 패전이 가까워지자 자신이 원할 정도의 가치를 가지지 않은 데인 왕국 본토를 수비조차 포기하는 등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지만, 백성 그 자체가 나라의 재산이라는 인식은 있어서, 점령국인 크리미아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투항해 복종을 맹세한 자들에게는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 간단히 말해 대드는 놈들한테만 지옥을 보여줬다는 것. 이것이 창염 이후 크리미아의 부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방식이 창염 내내 그토록 죽이려고 애를 썼던 엘린시아에 대한 일반층의 지지기반을 다지게 한 셈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공적을 올리는 자들에게만 잘해줬기 때문에 웬만한 어중이떠중이는 기억도 하지 않는데다 기본적으로 약육강식과 실력지상주의를 내세우기는 해도 전투광에 혼돈 악 자체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칠흑의 기사를 의심하면서도 칠흑이 배신자라면 그건 그것대로 칠흑과 한판 붙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웃는다든가, 유일한 왕족인 자신이 죽으면 데인도 같이 망하는 게 맞다면서 뒷감당 없이 날뛴다던가... 당장 메달리온을 해방시키려는 이유가 세계멸망이 일어난다 해도 그게 힘 있는 자신에 의해 기존의 불평등한 세계가 개혁되는 것이라 여겼기 때문. 어쩌면 이런 광기 때문에 메달리온을 만지고 폭주 중임에도 의식이 남아있던 걸지도.
본래는 친 라구즈 국가였던 크리미아를 점령 후 갈리아로 대표되는 라구즈 국가들에게 선전포고, 베오크와 라구즈 사이의 대립 구도를 만들어 대륙 전체를 전쟁터로 만들 계획이었다. 크리미아를 순식간에 점령한 것까지는 성공적이었지만, 라구즈와 베그니온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은 엘린시아의 크리미아 부흥군, 그리고 그레일 용병단에 의해 역으로 밀리기 시작. 데인 수도가 함락당하자 왕이 있는 곳이 곧 수도라는 논리로 크리미아에서 농성하며 버티지만 기어이 데인군을 모두 쳐부수고 온 아이크 일행에 의해 사망. 전쟁은 1년만에 데인의 패배로 끝나게 된다.
2.1. 마지막 싸움
클래스 | 데인 국왕 | 보유스킬 |
회복 공포 [특이사항] |
|
LV | 힘 | 마력 | 기술 | 속도 |
20 | 35 | 16 | 27 | 27 |
HP | 행운 | 방어 | 마방 | 이동 |
60 | 0 | 35 | 26 | 10 |
<rowcolor=#000> 파이널 보스 테마 To Challenge Ashnard |
이동력도 극단적으로 높아서 범위 안에 들어가면 이동해오는 건 물론이고 범위 밖에서 일정 턴이 경과하면 "...안 오는가, 그럼 내가 직접 가주도록 하지." 라는 이벤트 대사와 함께 자신이 직접 돌격해오기 시작하기에 잘못하면 애꿎은 캐릭터 하나가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에르란의 메달리온 영향으로 폭주한 모습 |
아슈나드 2차전
|<height=50><tablealign=center><tablewidth=550><:><#3F00FF> 클래스 ||<:> 데인 국왕 ||||<:><#c0c0c0> 보유스킬 ||<:>
회복공포
[특이사항] ||
LV | 힘 | 마력 | 기술 | 속도 |
20 | 40 | 25 | 30 | 28 |
HP | 행운 | 방어 | 마방 | 이동 |
80 | 10 | 35 | 30 | 10 |
안 그래도 높던 공격력이 더 증가해서 체력, 수비 상한을 찍은 아이크로도 체력이 절반 넘게 날아가고[9] 덤으로 속도까지 1 증가하기 때문에 아이크의 성장이 망할수록 종장의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치솟는다.[10]
참고로 창염의 궤적을 15주차 클리어시 트라이얼 맵에서 사용 가능한데. 여신의 가호 효과 때문에 낙석트랩대미지라도 아닌 이상은 그야말로 무적이다.
3. 진실
이런 폭군 이미지와는 달리 앞서 말한대로 창염의 궤적 당시 점령국인 크리미아에게는 복종하고 충성하겠다는 사람한텐 꽤나 관대한 처분을 내렸고 '평민들과 빈민들에게 출세의 희망을 주는 등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왕이었다'라는 소더의 언급이 있는 등, 왕으로서는 상당히 유능했던 인물. 특히 창염에서의 전쟁 자체가 라그즈와 베오크 사이의 갈등을 부추기는 게 목적이기도 해서 거점회화 등에서 확인 가능한 반 라그즈 성향의 민간인들은 라그즈와 손을 잡은 크리미아를 비판하고 침략국인 데인과 아슈나드를 오히려 옹호하기도 한다. 심지어 데인에게 점령당했었던 크리미아 국민들까지도.
아슈나드가 일으킨 전쟁 자체는 1년 만에 끝났지만, 막무가내로 날뛴 그의 행적 때문에 데인이 패전 후 크게 어려워지게 되었고, 전쟁 도중 부각된 갈등이 쌓여 3년 뒤 새벽의 여신에서 다시 전란이 일어날 배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죽어서도 전쟁을 다시 일으키는 게 그야말로 광왕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모습.
새벽의 여신에서는 그의 가족관계가 드러나는데, 아들은 다름아닌 아이크의 군사 세네리오였다. 세네리오가 라구즈와 베오크의 혼혈이었던 것도 아버지인 아슈나드가 베오크, 어머니인 암리타가 라구즈였기 때문.
하지만 정작 창염의 궤적에서의 최종 결전 때는 세네리오와 아슈나드 사이에서 별 다른 회화나 이벤트가 없다. 세네리오 자신도 창염 당시 용린족의 국가인 고르드아에 들어섰을 땐 인붙이인 것을 들킬까봐 내내 모습을 감췄었기에 알아 본 사람이 없었던 것.
또한 그가 메달리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만든 어떤 인물은 다름아닌 베그니온 재상인 세페란이었다. 세계가 여신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마음 먹은 세페란은 아슈나드에 메달리온에 관한 정보를 흘려서 전쟁을 일으키게 만든 것. 사준의 일원인 칠흑의 기사가 아슈나드의 밑으로 들어간 것도 그가 원래 세페란의 부하였기에 가능했던 것.
4. 기타 출연작
4.1. 히어로즈
4.1.1. 타락
아슈나드 Ashnard | |||
등급 | ★3~4 (대영웅전) | ||
병과 | 적 / 검사 | 이동 타입 | 비병 |
출신작 | 파이어 엠블렘 창염의 궤적 | ||
성우 | 히노 사토시 / 브룩 찰머스 | 일러스트 | 다이스케 이즈카 |
인게임 스프라이트 |
나는 제13대 데인 국왕, 아슈나드. 힘으로 세계의 구조를 바꿔 보이겠다...!
소환 대사.
소환 대사.
2020년 5월 9일 출시. 고유 타이틀은 광왕
5. 기타
아이크 : 이거 놀랍군... 이 기운... 광왕이라 불린 그 남자의 기운이다.
아이크 : 당신이라면 봐줄 필요는 없겠지.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에서는 최종전에서 암흑의 문장사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칭호는 광왕의 문장사. 아이크가 장착된 아군으로 공격시 대화가 발생한다.아이크 : 당신이라면 봐줄 필요는 없겠지.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
- 역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악역 중에서도 독보적인 똘끼[11], 본진 바꾸기로 대표되는 강렬한 행적, 세탁 하나 없는 순수악 최종보스, 그러면서도 유능한 명군의 모습도 보이기에 나름 인기가 있는 편. 알비스와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로 대표되는 시리즈 특유의 인기 악역 세탁과 반대되는 사례로 언급되기도 한다.
- 게임은 다르지만 특유의 사상이 녹서스와 유사한 면모가 있다. 힘과 약육강식을 중요히 여기고 전쟁광이며 점령한 식민지를 상대로 의외로 관대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저항한다면 무자비하게 짓밟는 것도 비슷하다.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스피릿으로 등장하였다. 한국어판에서는 애슈나드로 번역되었다. 정작 인게이지에서는 다시 아슈나드로 번역되어 혼란만 야기시키는 중.
[스포일러]
새벽의 여신 스포도 포함 되어 있으니 주의! 라쟈이온의 정체는 흑룡(왕족)인 용린족 라구즈. 고르드아 국왕
데긴헨저의 아들이기도 하며, 크루트나가와 아므릿타의 형과 오빠인 장남이다. 작중으로부터 약 20년전에 바깥 세상을 알고 싶다며 여행을 떠난 암리타를 따라 나라 밖으로 나갔다가 아슈나드가 여동생 암리타가 낳은지 얼마 안된 아기를 방패로 삼아 협박하는 바람에 함정에 빠져 "되다만 것" 이 되는 약을 투여받아 아슈나드의 비룡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라쟈이온의 약혼자 이나는 라쟈이온이 아슈나드에 의해 데인 밑에 있다는것을 알고 데인의 장군이 되었으며, 이나의 할아버지 나실은 그런 이나를 구하기 위해 미스트의 메달리온을 훔쳐 아이크 용병단에게 배반을 한 것이다. 마지막엔
류시온과
리아네가 부른 재생의 축가로 인해 다시 정신을 되찾고 약혼자 이나에게 마지막 말을 전한 뒤 죽게된다.
[2]
게다가 보통 약육강식을 신봉하는 악역들이 자신이 패배하는 상황이 되면 자기 신조를 굽히면서 정신승리하거나 찌질대는데 반해 그는
아이크에게 패배하는 순간에도 만약 자신이 패한다면 아이크가 자신보다 강한 것이라며 아이크를 인정해줬다.
[3]
가뜩이나 라그즈 혐오가 심한 데인에서 인붙이로 차별받을 수밖에 없던
프라하와 아예 신원 자체를 아무도 모르는
칠흑의 기사가 현행 사준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된건 이 때문.
[특이사항]
라그넬,
지프카,
티반,
네사라 등 라그즈 왕족,
용린
족의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에 무적 효과를 얻는다.
[5]
27장의 칠흑의 기사전에서 제한된 턴 내에 격파시 나시르, 격파 실패시 이나가 영입된다.
[특이사항]
라그넬,
라그
즈
왕족,
용린
족의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에 무적 효과를 얻는다.
[7]
이때의 연출이 인상적인데 아군의 전직시 연출와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푸르고 밝은 배경인 원본과 달리 아슈나드는 불길한 붉은 배경이 뜬다는 것.
[8]
당시까지의 파엠에서 강력하다고 할 만한 최종보스가 있다면 문장의 비밀 1부에선 아군 부대 4분할이라는 압박을, 2부에서는 시스터 4명을 방패로 삼아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죽일 수 없는 메디우스처럼, 보스 자체보다 보스까지의 도달 내지는 격파를 위한 시츄에이션을 어렵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보스 자체 스펙도 좋은 경우는 미칠듯한 기본 스펙을 자랑해서 통하는 무기가 극히 일부인데다 최고 난이도라면 재수없을 경우 도우미 캐릭터인 아토스를 원샷해버리는 열화의 검의 화룡과 문장의 비밀 리메이크에서 지룡 이외의 드래곤들도 부리며 최고 난이도시 사기스펙으로 튀어나오는 메디우스 정도이며, 그 외의 최종보스들은 보스 자체 스펙이 전체적으로 낮은 신세였다.
[9]
아이크의 체력 상한은 60, 수비 상한은 24로 사실상 84의 최대 체력을 얻는데 2차전 아슈나드의 데미지는 힘에 무기 위력까지 합해 55에 달한다. 즉 공격 한 번에 풀스탯 아이크의 체력 31이 날아간다. 때문에 추가 힐 없이 계속해서 교전했다간 반드시 사망하도록 잔인하게 설계해뒀다.
[10]
일반적으로는
티반 등의 도우미를 쓰면 어떻게든 클리어는 가능하지만, 만약 아이크가 아슈나드에게 추격당할 정도로 속도 성장이 꼬였다면 정말 답도 없어진다. 이런 상황을 우려했는지 파엠 시리즈에선 이례적으로 종장에서 브라이스 격파시 속도 도핑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다.
[11]
때문에 어떤 작품에서든지 아슈나드를 나타내는 이명은 하나같이 광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