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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31:09

라구즈


1. 개요2. 상세3. 전투력4. 캐릭터 목록
4.1. 갈리아 왕국4.2. 페니키스 왕국4.3. 키르바스 왕국4.4. 옛 세리노스 왕국4.5. 고르드아 왕국4.6. 환상의 왕국 하타리

1. 개요

ラグズ / Laguz

파이어 엠블렘 창염의 궤적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의 등장 종족. 수인종족이나 작품 내에서 수인[1]이라고 부르면 눈이 뒤집혀서 공격해온다. 반대로 인간이라는 호칭은 하대하는 호칭이며, 인간을 대하는 동격의 호칭은 베오크이다.

2. 상세

종족마다 각 종족의 특성(귀, 꼬리, 날개등)을 가진 외모를 가지고 있다. 외양만 이런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본능대로 행동한다. 이 본능을 죽이고 행동할 수 있는건 라그즈중에서도 상당한 실력과 경험을 쌓은 인물들뿐이다.(라이 라던가)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더라도 계책을 내서 싸우는 걸 싫어해서 이렇게 싸우는경우는 드물다.(...)

설정상 본능을 너무 억제하면 단순히 자존심이 꺾이는 것 이상으로 트라우마가 생기는 듯 하며, 새벽의 여신 당시에는 데인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바로 후퇴하지 못하고 그대로 적에게 돌격하게되는 내용도 있다.

게다가 전쟁이나 전투시에 생기는 "부의 기운"에 영향을 쉽게 받는 탓에 전쟁시에 이성을 가지고 싸우는게 베오크보다 더 힘들다.

수명은 인간보다 훨씬 긴 듯 하며 그만큼 성장속도도 느린 듯 하다. 이것도 종족차는 있으며 용린족이나 백로족은 몇백년을 살 수 있는 듯 하다.

전투시에는 무기를 들고 싸우지 않고 각자가 가진 종족에 맞는 동물로 변신해서 싸운다. 이걸 화신이라고 부르며 인간덩치만한 매라든가 고양이라든가... 이런 동물들이 돼서 싸운다.

전투능력은 베오크보다 훨씬 위이고, 완전무장상태의 인간 몇명이 붙어야 라구즈 하나를 상대할 수 있지만... 성장속도가 느린 탓인지 인구자체가 적어서 숫자빨로 밀어붙이는 베그니온 제국에게 킹왕짱 쎈 용린족을 제외한 모든 종족이 전부 노예상태로 있었던 적도 있었다. 게다가 용린족은 영구 중립을 선언하고 절대로 외부로는 안 나오는 종족이라 도움도 안되고...[스포일러1]

파엠 창염의 궤적과 새벽의 여신 본편 시점에서는 크리미아와 데인이라는 베그니온에서 독립한 두 국가의 탄생과 신의 사자의 꾸준한 정책으로 베그니온 내부에서도 라그즈 노예는 불법이 되어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수아족의 국가인 가리아와 조익족의 국가인 페니키스, 키르바스가 세력을 차지하고 있다. 조익족들 중 백로족의 국가도 있었지만 베그니온 신의 사자 암살사건 당시에 암살 범인으로 몰려서 나라가 멸망하고 살아남은 자들은 페니키스에서 살고 있다. 가리아는 상당히 덩치가 있고 베그니온 상대로도 어느정도 전쟁이 가능한 대국이지만 페니키스랑 키르바스는 조그만한 소국이다. 게다가 키르바스는 모종의 사정으로 제국 원로원의 노예상태라...

그리고 새벽의 여신에서 사막 건너편에 늑대들의 국가인 히타리가 존재한다는게 나온다.[스포일러2]

오랜 반목탓에 베오크와 사이가 굉장히 안 좋으며, 베그니온에서 도망쳐온 라구즈 노예가 산적이 된다거나 해서 생기는 문제로 골머리를 썩힌 데인은 아예 "수인은 보자마자 반드시 잡아서 쳐 죽여야 하는 놈들"로 교육한다. 질 피자트가 자신이 교육받은 내용과 다른 라구즈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한 것도 이것때문. 크리미아 정도가 갈리아와 동맹을 맺고 있다. 그러나 이 동맹도 어디까지나 왕과 왕사이의 이야기지, 그 아래로 가면 대놓고 적으로 싸우지 않는 수준에 불과.

수아족은 사자와 호랑이, 고양이가 있다. 모두 불의 마법에 약하다. 사자는 왕족들이 사자이며 수아족 최강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호랑이는 파워 파이터에 고양이가 스피드 파이터 정도이며 새벽의 여신에서 그 중간쯤 되는 늑대가 추가되었다.

조익족은 까마귀와 매와 백로가 있다. 모두 바람 속성 마법에 약하다. 원래는 모두 한 나라를 만들어서 살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라를 나뉘어서 따로 살게되었다고 한다. 까마귀와 매는 전투능력이 뛰어나며, 매의 민족은 백로족 학살사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베그니온 제국의 배에 해적질을, 까마귀는 그냥 돈 벌려고(…) 해적질을 하고있다. 어느 쪽이든 하늘에서 앗 하고 나타나서 앗하고 사라지는 해적질로 공포의 대상.

백로족은 "정(正)의 기운"이 굉장히 강한 종족이며, 류시온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조용하고 차분한 민족들이라고 한다. 류시온만 티반에게 영향을 받아서 좀 공격적인 성격이 된 것(…). 그리고 화신을 해도 전투능력이 전혀 없다. 그 대신 민족 전체가 성직자쯤 되는 위치로 여신을 향해 노래를 부른다거나 하면서 사는 민족이며, 예지능력이나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같은것도 가지고 있다. 게임 시스템에는 재행동의 축가같은 노래로 캐릭터들을 다시 이동시키거나 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신의 사자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면서 제국에서 폭동이 일어나 세리노스의 백로족을 마구 죽여서 나라가 망했고, 소수의 국민과 왕족들이 페니키스에 도망가있다.

용린족은 물리 공격성향의 적룡과 마법공격에 강한 백룡으로 나뉘어 있으며, 왕족인 흑룡이 있다. 어느쪽이든 번개속성에 약하다.

베오크와 라구즈의 혼혈은 외모는 베오크며 화신능력도 없다. 그러나 신체능력은 라구즈에 필적하며, 화신같은거 안해도 라구즈의 능력을 가진 킹왕짱 쎈 종족이 된다. 그러나 양쪽의 감정싸움이 워낙 심한데 거기서 난 혼혈이라 "인붙이"라 불리며 베오크에게는 라구즈 이하의 대우를, 라구즈에게는 존재하지도 않는 놈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혼혈인 아이의 부모인 라구즈는 라구즈로서의 능력을 잃는다.[4]

3. 전투력

설정상으로는 라구즈 한명이 베오크 전사 대여섯 이상을 감당하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제 게임상에서의 능력과는 좀 차이가 있다.

게임에서 구현된 라구즈의 능력은 HP가 베오크에 비해 훨씬 높고, 기본 능력치는 낮지만 화신하게되면 모든 스탯이 급격히 올라간다. 능력치 상한도 높아서, 순수 스탯으로는 확실히 베오크들을 압도하는 수준.

문제는 이 화신 기능이 굉장히 써먹기 불편하다는 점. 화신 게이지는 매턴 일정수치씩 상승하고 20이 되어야 화신이 가능해지는데, 덕분에 그때까지는 적진에 돌입하지도 못하고 몇턴 동안 얼쩡거리고 있어야 한다.또한 한번 전투를 벌일 때마다 화신 게이지가 조금씩 깎여나가는 관계로, 별 생각없이 치고받다보면 화신 게이지가 다 떨어져서 화신이 풀려서 맞아죽기 십상이다.

새벽의 여신에서 게이지가 차더라도 플레이어가 원할때에 화신할 수 있게 변경돼서 전략적으로는 조금 더 쓰기 편해졌다. 그 대신 화신 안했을시의 능력치가 더 낮게 조정돼서 맞으면 바로 사망해버려서… 화신하기전까지는 진짜 조심해야한다. 창염에서도 충분히 약했는데 더 약하게 만들어놓은 제작진의 의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

특수한 화신상태로 반화신이라는 화신이 있다. 창염에서는 게임 중반에 입수하는 반화신의 팔찌를 장비하면 발동하고, 새벽에서는 라그즈만 장비할 수 있는 반화신의 서를 장착하면 발동한다.

반화신 팔찌/스킬을 장착하면 상시 화신상태가 유지되지만, 그 대신 화신에 의한 능력치 상승이 절반으로 깎인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게임이 후반으로 접어들면 화신에 의한 능력치 상승이 10~20씩 쌓이기 때문에 거의 의미없는 기능.

이래저래 써먹기가 영 불편하고, 작중 이런 페널티 없이 운용할 수 있는 베오크 중에도 라구즈 씹어먹는 굇수들이 얼마든지 있는지라… 결국 어지간한 애정이 있지 않은 한 후반으로 갈수록 안 쓰게 되는 게 현실이다.

새벽에서는 왕족 라구즈들이 후반부에 대거 합류하는데, 게임 내내 아무리 고생해가며 키워놨다한들 평민 라구즈로는 범접조차 할 수 없는 스펙을 자랑한다. 거기에 더해 전용 스킬 '왕자'에 의해 상시 화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넘사벽의 운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 왕족 라구즈들은 위에 언급한 불편한 성능 따위와는 전혀 무관한 초 A급 유닛.

결과적으로 평민 라구즈들은 제 아무리 열심히 키웠다 한들 취미의 영역이 될 수밖에 없으며, 골수 엠블레머들은 평민 라구즈를 열심히 키워 주전으로 쓰는 것을 일종의 로망으로 취급한다. 왕족금지는 엠블레머의 기본소양.

4. 캐릭터 목록

4.1. 갈리아 왕국

4.2. 페니키스 왕국

4.3. 키르바스 왕국

4.4. 옛 세리노스 왕국

4.5. 고르드아 왕국


4.6. 환상의 왕국 하타리


[1] 반수라고들 부른다 [스포일러1] 이는 고르드아 국왕 데긴핸저가 그 역시도 삼웅(오르티나(에를란의 아내), 손(사자왕. 손바르케의 조상), 데긴핸저) 중 하나였기에 정의 여신 아스타르테를 깨우지 않으려고(약속을 어기지 않으려고) 억척스럽게 중립을 선언한 것이다. 또한 인붙이(라그즈와 베오크의 혼혈)에 대한 대응을 잘못해 이들에 대한 박해를 정착시켜 버린 과거를 후회하고 있으며, 장남인 라자이온(아슈나드가 타고다니는 흑룡)을 잃은 슬픈 과거에서도 비롯된 것. [스포일러2] 이 국가가 존재했다는 건 여신 아스타르테조차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완전한 존재여야 할 그녀가 불완전하다는 복선 중 하나이기도 하다. [4] 이것이 인붙이에 대한 취급을 어긋나게 한 이유이다. 오르티나와 에를란 사이에서 사상 처음으로 혼혈 아이가 탄생했을 당시 아이의 외모는 라구즈의 특징을 하나도 이어받지 않았으며, 아이의 아버지이자 여신과 소통하는 사제였던 에를란이 능력을 모조리 상실하기까지 했기에 베오크와 라구즈의 혼혈은 라구즈라는 종을 멸망시킬 것이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 에를란은 오르티나와 자신의 아이는 여신에게 축복받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자살기도까지 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사고사했다고 위장한 뒤 데긴핸저에게 몸을 의탁해 오랜세월 은둔하게 된다. 오르티나는 베오크 남성과 재혼하여 에를란과의 아이를 재혼 상대의 아이라고 위장했으며, 후대에 이르러서야 라구즈로서의 능력이 드물게 자손 사이에서 격세유전으로 각성하는 일이 일어난다(자매임에도 언니인 미카야는 능력이 각성했는데 여동생인 사나키는 각성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는 이미 인붙이에 대한 박해가 자리잡은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