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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8:01:02

나이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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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 명가

1. 개요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1. 종족 특성2.2. 외형과 진영 특색2.3. 평판 세력 나이트폴른2.4. 대사
2.4.1. /농담2.4.2. /고백
3. 설정
3.1. 역사 및 행보3.2. 나이트폴른, 메마른 자, 팔도레이3.3. 주요 인물3.4. 특징
4. 기타5. 둘러보기

1. 개요

파일:Nightborne_Crest.png 나이트본
Nightborne
- 주위의 적에게 피해를 주고 감속시킬 수 있습니다.
- 마법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 비전 피해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합니다.
- 주문각인 숙련도가 증가합니다.
- 마법의 고서를 소환해서 우체통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라마르의 나이트본은 만 년 동안 비전 방벽 뒤에 고립되어 지내며, 밤샘의 마력으로 인해 서서히 변해 갔습니다. 이 고귀하고 당당한 엘프들이 이제 아제로스에서 자신들의 위상을 되찾으려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종족 소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의 동맹 종족이다. 확장팩 군단에 처음으로 등장한 나이트 엘프의 일파로, 자신들의 언어로는 스스로를 '밤의 아이들'이라는 뜻의 샬도레이(Shal'dorei)라고 칭한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지난 만년 동안, 저희가 알고 있던 세상은 오직 수라마르 뿐이었죠.
시간은 흘렀고, 우리 주위의 아제로스에도 변화가 일어나... 군단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말았어요.
저희 종족의 미래를 위해 당신이 아제로스에 저희의 자리를 다시 확고하게 만들어 주셨으면 해요.
새로운 동맹과 함께 모험을 떠나 세상에게 우리 나이트본의 고결한 뿌리와... 힘을 증명해 주세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나이트본 종족 인트로

2.1. 종족 특성

<colcolor=#373a3c><colbgcolor=#ffcc33> 비전 파동 <colbgcolor=#ffffff,#1f2023>종족 특성: 주위 적에게 n의 비전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50%만큼 감소시킵니다. 이 효과는 12초 동안 지속됩니다. (즉시 시전, 3분 후 재사용 가능)
기묘한 재주 종족 특성: 으스스한 마법서를 소환하여 1.5분 동안 우편함으로 이용합니다. (시전 시간 3초, 10분 후 재사용 가능)
마력 친화 종족 지속효과: 마법 공격력이 1%만큼 증가합니다.
비전 저항 종족 지속효과: 받는 비전 피해가 1%만큼 감소합니다.
고대사 종족 지속효과: 주문각인 숙련도가 5만큼 증가합니다.
언어 종족 지속효과: 오크어, 나이트본어를 사용합니다.
종족 해금 조건 계정 내 호드 소속 40레벨 캐릭터 보유[1]
선택 가능 직업 전사, 사냥꾼, 마법사, 도적, 사제, 흑마법사, 수도사, 죽음의 기사
종족 고유 탈것 나이트본 마나호랑이 (업적 - 동맹 종족: 나이트본)
응축된 비전 마력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이 고귀한 고양잇과 생물들은 아제로스를 여행하는 나이트본들을 돕습니다.
비전 파동은 마법사의 신비한 폭발처럼 근접 공격 거리인 주변 5m에 비전 피해를 입히고 추가로 이동 속도를 50%만큼 감소시킨다. 효과 범위가 반경 5m로 매우 좁아 비전 마법사의 광딜 보조가 아닌 이상 다른 원거리 클래시는 사용이 힘들고 근접 클래스만 적극적으로 쓸 수 있다. 긴 쿨터임에 비해 피해량도 딱히 높다고 하긴 힘들어 사실상 슬로우 지원기라 생각하는 게 편하다. 그래도 무려 12초 동안이나 50% 슬로우를 광역으로 묻힐 수 있는 기술은 드물기 때문에 쐐기돌에서 탱커가 드리블할 때 지원해주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다. 초기 액티브 스킬은 "환영 무효화"라는 기술이었다. 수라마르 경비병들이 지겹도록 썼던 바로 그 기술로, 반경 15미터 내의 은신이나 투명화 상태 적을 감지하는 기술이었다. 그러나 특정 직업 상대로만 쓸만해 범용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판단이었는지 현재의 비전 파동으로 대체되었다.

마력 친화는 마법 공격력을 1% 올려주는데, 지능 캐스터 계열에게는 그럭저럭 좋은 종특이다. 유연성 1%와 비교하면, 유연성이 0일 때에는 양쪽 모두 1%의 딜 상승폭을 보이지만, 유연성이 높아질수록 유연성 1%는 딜 상승폭이 떨어지는 반면 마법 공격력 1%는 딜 상승폭이 그대로 1%다. 대신 유연성은 피해 감소까지 붙어 있으므로 일장일단이 있는 셈. 물론, 물리 피해를 입히는 직업군[2]들에게는 전혀 가치가 없는 종특일 뿐이다.

기묘한 재주는 우편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서를 소환하는데, 고블린의 밥통 고블린(은행) 소환 종특의 우체통 버전으로 자기 자신만 쓸 수 있다. 휴대용 우편함을 소환하는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나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고대사는 평범한 전문 기술 보너스지만, 하필이면 또 플레이어들의 선택률이 제일 낮은 주문각인이다.

비전 저항은 다른 종족들도 갖고 있는 구색 맞추기 종특으로, 다른 종족들의 저항 관련 옵션과 마찬가지로 컨셉용 수준.

첫 공개 시에는 높은산 타우렌과 함께 호드 편애 아니냐는 설레발을 들었다. 당시에는 종족 특성을 실전에서 써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보니 수치만 보고 '깡뎀 1% 증가면 역대급 아닌가?'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비전 저항 종특도 초기에는 '마법 저항'으로 모든 마법 피해를 1% 감소시켰기에 탱커로도 꽤 쓸만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 공개된 이후로는 역대급으로 대충 만든 미완성 종족이라는 악평을 들었으며 지금도 전 종족 중에서도 하위권의 종특을 고르라면 불페라 못지않게 자주 언급된다.

나이트본은 종특이 직업, 전문화 빨을 심하게 탄다. 주문 공격력만 1% 늘려주기 때문에 지능 직업이라도 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힐러, 혹은 소환수가 물리 피해를 입히는 악마 흑마법사같은 전문화에게는 종특 효율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주문 공격을 하는 캐스터들은 모두 원거리 공격군이기 비전 파동을 제대로 쓸 수 없다. 반대로 근접 클래스는 비전 파동을 나름 유용하게 쓸 순 있지만 당연히 마딜 비중이 거의 없다. 이렇다보니 성능 보고 선택할 만한 종족은 도저히 아니라는 평가.

2.2. 외형과 진영 특색

<nopad> 파일:nightborne.jpg
나이트본의 유산 방어구
캐릭터 모델링의 기반이 된 나이트 엘프와는 야행성, 대체로 어두운 색조, 노출도 높은 방어구, (비전) 호랑이 탈것, 빠르고 날렵한 인상, 문신 등의 특징을 공유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자연적인 느낌이 강한 나이트 엘프보다는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고, 블러드 엘프와 마찬가지로 명가의 후예들인 만큼 귀족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중시한다.[3] 귀족은 물론이고 하층민들의 복장조차 화려함을 추구하며, 건축물 등을 봐도 인공적인 인상의 디자인이 많다.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외부로 진출한 나이트본들의 거점을 보면 매우 화려한 거점을 차리고 마법 피조물로 시중 들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시간 동안 폐쇄적인 사회를 이루었던 종족인 만큼 복식이 다소 특이하기도 하다. 일단 나이트본 NPC들의 갑옷을 보면, 몸에 걸치는 방어구보다는 옷 위에 덧대는 보호구라는 느낌이 강하다. 플레이어 캐릭터로서 설정할 수 있는 부분 중에서는 귀걸이가 눈에 띈다. '귀걸이'는 원래 귓불에 구멍을 뚫어 장식을 '거는' 것인데, 나이트본의 귀걸이는 귀 둘레에 뭔가를 부착하는 형식이다. 얼굴 장신구도 마찬가지라 피어싱의 느낌이 아니라 무언가를 붙였다는 느낌에 더 가깝다.[4] 또한 마력으로 빛나는 문신을 온 몸에 새기는 것을 즐긴다.

캐릭터 외형은 대단히 마른 편이다. 플레이어 종족들은 블러드/공허 엘프를 제외하면 대체로 살집이나 근육이 좀 있는 편인데, 나이트본은 남녀 할 것 없이 거의 모델 수준의 체형을 자랑한다. 인게임에서 고위 나이트본들이 가마에 타고 다니는 등 정적인 생활을 해 왔기 때문인 듯하다. 여기에 원본이 핏 괜찮기로 유명한 나이트 엘프인지라 비율이나 자세도 괜찮은 편이다. 떡대에서 뽀대를 찾는 판금 클래스와는 잘 안 어울리지만, 옷 핏을 맞추기 좋은 천이나 날렵함을 강조하기 좋은 가죽과는 룩 맞추기가 좋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얼굴과 모션은 전체적으로 하자가 많다는 평으로, 미형 캐릭터를 원하는 유저들이 이 문제 때문에 나이트본을 꺼리곤 한다.
파일:fJCZh2DHTLLRVIMz8981d4DhH_CPOnAfi6TZJ4G3F7Y.jpg
비교샷
파일:Shaldorei Naturalist.webp 파일:Nightborne guard.png
나이트본 NPC 나이트본 경비병[5]
일단 종족 전체가 군단한테 고생한 전적이 있는 걸 반영한 건지, 남녀 할 것 없이 얼굴에 주름이 많다. 많은 걸 넘어서 탱글탱글한 얼굴이 선택지에 별로 없다. 그나마 여성 캐릭터는 주름 없는 얼굴이 좀 있는데, 이런 얼굴은 광대가 유달리 부각된다.

모션도 문제다. 나이트본은 나이트 엘프와 모션을 공유하는데, 나이트 엘프는 전체적으로 활이나 총, 무기 모션은 꽤 멋있지만 캐스팅 모션은 별로인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명한 것이 바로 나엘 남캐의 캐스팅 모션. 그런데 모션을 공유하는 나이트본은 종족 자체가 캐스터에 어울리다보니 이 점이 크게 부각된다. 그나마 서 있는 기본 자세는 새로 만들었는데, 이게 한 쪽 다리를 살짝 뺀 자세라서 쩍벌이 되다보니 역시 호불호가 갈린다. 거기에 더해 원래 나엘이 가지는 고유 모션은 삭제해 버렸다. 대표적인 것이 나엘 특유의 점프 시 공중제비, 그리고 여캐가 대기시 콩콩 뛰는 모션이다. 사실 귀족적이고 육체파와 거리가 먼 나이트본의 게임 내 설정상 공중제비가 맞지 않기도 해서 모션 그대로 냈어도 까였을 것이다. 문제는 없애고 추가된 모션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없애기만 했다는 것. 여러모로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비전 종족이라는 이미지 특성상 어울리는 직업들이 극히 적은데 비슷하게 종족 테마가 확고한 빛벼림 드레나이보다 더 심한 편이다. 종족이 비전 마력에 특화되었다는 컨셉 특성상 마법사나 마검사가 다수를 차지하는데 일단 인게임에서는 마법사와 나이트본 마검사를 의식해 나이트본 양식의 지팡이는 물론 검+방패 룩까지 존재하지만 정작 와우의 전사는 우직하게 힘과 병기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인데다 이펙트도 주로 갈색+붉은색을 띈 거친 타격 표현들이 많아서 기교+비전 마법이 주가 되는 마검사와 괴리감이 너무 심하며 특정 직업군이나 칭호에서 모티브를 따서 스킬셋을 구현한 영웅 특성을 선보인 내부 전쟁 확장팩에서도 마법검사는 구현되지 않았다. 비전 컨셉을 빼면 전사보다는 냉기 죽음의 기사가 그나마 마검사와 비슷하지만 이마저도 비주얼이나 모션 문제 때문에 나본 죽기는 정말 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마법사라고 다 잘 어울리는 것도 아닌 것이 극단적으로 남색+보라색 이미지가 고착화된 탓에 비슷하게 비전 마력과 관계가 깊은 블러드 엘프나 푸른용군단과 달리 비전 마법사를 제외한 다른 원소와 조합 시 괴리감이 큰데, 비전만큼이나 자주 볼 수 있는 흰색의 빛이나 푸른색의 냉기 조합도 나이트본과 궁합이 썩 좋지 않다.

마법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찾자면 그나마 암살이나 잠행 도적 정도가 어울리지만 도적을 포함해 어떤 직업을 해도 대부분 모션과 외형을 상당수 공유하는 나이트 엘프의 하위호환 소리 듣기 쉽다.

이쯤되면 비전 특화가 아니라 비전 컨셉에 잡아먹힌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직업 선택과 커마의 폭이 좁아서 종족 특성 시너지에 연연하지 않거나 모험과 다른 적성과 직업 조합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나이트본은 좀처럼 환영받지 못하는 종족으로 꼽힌다. 동맹종족 플레이어로 시작할 시 밤의 요새 한 구석에서 판다렌 수도사의 교육받는 나이트본 수도사들을 볼 수 있어 직업 다양화에 나름 힘을 쓰곤 있지만 비슷하게 종족 컨셉이 확고한 빛벼림 드레나이가 성기사, 사제 외에도 사냥꾼, 마법사, 심지어 종족 컨셉과 상극인 흑마법사까지 등장하는 걸 생각하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군단 시절 NPC들과 기존 나이트 엘프의 마이너 카피의 모델, 비전 컨셉에 잡아먹혀 범용성이 좁은 종족 컨셉 이미지 때문에 남녀 둘 다 악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애초에 수라마르에서 직접 플레이까지 가능하게 구현된 NPC 외형이 있는데, 이걸 버리고 굳이 하위호환 수준으로 구현된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이 정도 평가면 양반이고 나이트본이라고 내놨더니 웬 메마른 자가 있냐던지 트롤색 나엘이라는 혹평까지 받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비판을 받았지만, 어둠땅에서도 귀걸이를 제외하면 외형 추가가 없었다. 심지어 이마저도 여캐에게만 딱 1가지 추가된 거고, 남캐는 모든 종족 중 유일하게 추가사항이 전혀 없다(...) 군단에서 나이트본에 대한 정성을 다 쏟아부어 더 이상 정성을 들이기 싫나 보다.

그나마 2021년 11월에 적용된 9.1.5 패치에서 공허 엘프, 빛벼림 드레나이, 높은산 타우렌과 함께 나이트본도 남녀 모두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추가되어 나아졌다. PTR에서 선행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우선 가장 악평이 심했던 얼굴의 경우, 선택지가 적긴 해도 남캐의 경우 주름이 별로 없는 얼굴이 추가되었고 여캐의 경우 광대가 부각되지 않는 얼굴이 추가되었다. 다만 예전부터 존재했던 '나이트본 NPC 같은 얼굴로 바꿔달라'는 유저들의 요구와는 거리가 있는 얼굴들이다. 블리자드에서도 해당 요청을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닌지, 눈 선택지 중 NPC 같은 눈매로 바꿔주는 옵션이 추가되긴 했지만 그래도 NPC와는 좀 다르다. 그래도 압도적으로 불호하는 사람이 다수였던 예전 수준에서는 확실히 벗어났다.사실 그거보다 더 못 나게 만들기도 힘들긴 하다

그 외에도 기존에 선택지가 많이 없었던 피부색, 머리카락색과 헤어스타일도 여러가지 추가되었다. 피부색 중에서는 원본인 나이트 엘프와 유사한 피부색도 맞춰줄 수 있다. 머리색의 경우엔 거의 대부분 기존 색깔과 큰 차이 없는 색 위주로 추가되었다. 헤어스타일의 경우 남캐가 특히 주목할 만 한데, 대머리 아니면 싹 다 장발이었던 기존의 선택지에 짧은 머리도 여러 가지 추가되었다. 블리자드가 최근 트렌드를 잘 캐치했는지 현실에서 해도 세련된 머리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여캐도 트윈테일이 추가된 것이 눈여겨 볼 만 하다. 문신의 경우 얼굴 문신과 몸 문신을 따로 분리해서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선택지 자체도 다양해졌다.

아예 새로운 옵션도 여러 가지 추가되었다. 먼저 눈썹 길이를 조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남캐 한정으로 콧수염 또한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얼굴 장신구도 추가되었는데, 머리 장식, 눈 주변, 앞 쪽 턱, 옆 쪽 턱 등 부위를 상당히 세부적이게 설정할 수 있다. 남캐 한정으로 앞 쪽 턱의 경우엔 장신구가 아니라 턱수염으로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귀걸이를 포함한 해당 장신구들의 색을 바꿔주는 선택지도 추가되었으며, 머리 장식의 경우 박혀있는 보석의 색깔도 같이 바뀐다. 거기다 일부 나이트본 NPC들의 특징인 빛나는 손 선택지도 추가되면서 9.1 이전보다 확실하게 선택지가 늘어났다. 그런데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추가해줄 수는 없었던 걸까?

2.3. 평판 세력 나이트폴른

수라마르 지역을 담당하는 평판 세력이다.

나이트본의 대도시 수라마르와 그 일대는 게임 내에 장대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한편 탈리스라를 주축으로 한 저항 세력이 나이트폴른 평판으로 구현되었다. 수라마르 지역의 퀘스트는 군단의 7.2 이전 단계의 만레벨 핵심 콘텐츠로, 나이트폴른 평판은 비전로 별의 궁정 2종의 신화 던전 개방에 필요한 등 수라마르 지역의 스토리라인 및 여러 콘텐츠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만큼 평판을 올리는 데에도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퀘스트 완료 시 주는 평판이 50에서 150 정도로 짜 다른 평판을 올리는 것에 비해 최소 2배 이상의 노력을 필요로 하고, 나이트폴른 NPC들이 마력 중독에 시달린다는 설정답게 '고대 마나'라는 별도의 자원을 플레이어가 정기적으로 공급해 주어야 대화 및 정상적인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대 마나는 수라마르 전역의 필드 오브젝트와 일부 퀘스트 보상으로 획득이 가능하며, 몹을 잡을 때에도 얻을 수 있으나, 획득량이 적고 초반에는 최대 소지량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수급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고대 마나 보유 최대치는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특정 보물 획득시 2000까지 늘릴 수 있고, 수라마르 침투가 가능해진 시점에서 수라마르 내부에 50~200 사이의 고대 마나를 주는 오브젝트들이 많으니 수급 문제는 다소 수월해진다. 또한 비전술사 발트와가 걸어주는 버프를 받고 몹을 사냥하면 계속 마나 공급 장판이 깔리므로 전투시마다 15정도의 마나를 챙길 수 있다. 마나 오브젝트 줍기와 전투를 병행하면 좋다. 전문 기술로 채광/약초채집/무두질을 익힌 상태라면 제작 재료를 얻는 과정에서 고대 마나를 소량 획득 가능하기도 하다.

따로 마나 오브젝트를 모을 시간이 부족한 라이트 유저라면 나이트폴른 평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어깨 마법부여 아이템을 구입하여 부착하자. 본 아이템은 마법부여를 배우지 않아도 장착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종족을 나이트본으로 고르면 10레벨부터 시작되며, 수라마르의 모든 퀘스트 라인이 완수된 상황으로 탈리스라 등의 나이트본 해방전선이 밤의 요새를 점거하고 있다. 때문에 나이트본 캐릭터는 수라마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없지만, 나이트본 캐릭터를 생성했다는 것 자체가 퀘스트를 끝까지 완수했다는 의미.

나이트본 캐릭터는 나이트폴른 평판이 확고인 상태로 시작하며, 시작 지역인 밤의 요새 내부에는 오그리마뿐 아니라 샬아란으로 가는 포탈이 있다. 물론 레벨 제한이 45로 걸려 있어 갓 태어난 레벨 10 캐릭터가 돌아다닐 수는 없다. 또한 나이트본 캐릭터는 고대의 마나 최대 소지량이 상당히 높은 상태로 시작하며(1500) 수라마르 지역의 포털 중 몇 개가 이미 열려 있다. 그러나 포털을 탈 때는 주의해야 한다. 밤의 요새를 나이트폴른이 점거했어도 수라마르 시내는 아직도 엘리산드 충성파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나이트본 캐릭터도 수라마르에서 나이트본으로(?) 변장을 안 하면 이들에게 적대시당하고 공격받기 때문이다. 좀 이상한 상황이지만 게임이라 그러려니 하자.

2.4. 대사

성우는 신범식(남) / 프리다 울프, 오인실(여).

2.4.1. /농담

2.4.2. /고백

3. 설정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Nightborn_Concept_Art.jpg
나이트본 남성의 콘셉트 원화

3.1. 역사 및 행보

3.1.1. 고대의 전쟁 ~ 군단

원래는 수라마르를 근거지로 하는 명가의 한 분파로, 아즈샤라 여왕을 섬기며 강력한 고대의 유물을 모으는 임무를 맡은 마법사들이었다. 고대의 전쟁 당시 불타는 군단이 수라마르의 엘룬 신전에 거대한 차원 관문을 열려고 하는 것을 본 이들은 불타는 군단과 아즈샤라가 자신들을 파멸시킬 것이란 걸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해 창조의 근원들을 사용해 차원 관문을 봉인했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동족들을 도와주지는 않았고[11], 대신 수라마르의 방어를 굳게 하면서 창조의 근원 중 하나인 ' 아만툴의 눈'을 사용해 '밤샘(Nightwell)'이라는 영원의 샘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마력의 원천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이 힘을 통해 보호막을 만들어 세계의 분리를 견뎌낼 수 있었고, 그 후로도 보호막을 거두지 않고 그 안에서 살아가다 밤샘의 영향으로 나이트본으로 진화하여 일만 년 동안 부서진 섬에서 독자적인 문명을 건설하여 살게 되었다.

만 년 후 불타는 군단이 다시금 수라마르에 나타나자 나이트본은 방벽을 유지하며 버티려 한다. 이 때 굴단이 나이트본에게 접근하여 군단의 동맹이 되어 목숨과 안위를 보장받는 대신 밤샘의 마력을 군단에게 제공할 것인지, 아니면 끝내 몰살당할 것인지 반 협박에 가까운 교섭을 제의하자 나이트본은 큰 혼란을 맞는다. 굴단이 제시한 3일의 말미를 두고 엘리산드가 고민하는 가운데, 휘하의 나이트본 역시 친 군단파와 반 군단파로 나뉘어 갈등을 겪는다.

그 후 한동안 혼자 틀어박혀 미래의 온갖 가능성을 검토한 엘리산드는 군단과 동맹을 맺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결론짓고 방벽을 거두기로 결정한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를 주축으로 해 결성된 반 군단파는 엘리산드를 암살하고 결정을 뒤집고자 모의하지만, 사전에 이를 눈치채고 손을 써둔 엘리산드에 의해 죽거나 도시 밖으로 쫓겨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불타는 군단은 그대로 수라마르에 무혈 입성했고, 나이트본은 수라마르와 자신들의 목숨, 사치스러운 생활을 불타는 군단에게 보장받게 된다. 코믹스 <나이트본: 수라마르의 황혼>

그 와중에 탈리스라는 동료로 믿었던 조언가 멜란드루스의 배신에 의해 등에 칼을 맞고 바다에 버려진다. 하지만 죽지 않았던 그녀는 전언을 암호화된 마법 파동의 형태로 뿌려 수라마르에 들키지 않게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달라란 카드가는 이 전언을 알아채고, 탈리스라를 도와 나이트본을 군단에 맞설 동맹으로 포섭하기 위해 플레이어를 보낸다. 플레이어는 탈리스라를 만나 그녀를 도와주며, 메레딜의 버려진 옛 유적 폐허 샬아란을 발견한다. 유적의 잠재력을 알아본 탈리스라는 샬아란을 거점으로 삼고, 세력을 불리고 힘을 길러 엘리산드와 군단을 타도하고자 여러 활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탈리스라의 세력과 플레이어는 수라마르 내부의 저항 세력과 내통하여, 친 군단파에게 수탈당하는 하층민들을 돕고 각종 사보타주를 벌여 수라마르를 내부로부터 조금씩 흔들기 시작하는 한편, 수라마르에 숨겨져 있던 강력한 힘의 원천, 마력의 식물 씨앗인 ' 아르칸도르(Arcan'dor)'를 찾아내기도 한다. 플레이어와 나이트폴른은 아르칸도르의 관리자인 나이트 엘프, 계곡방랑자[12] 파로딘의 용인을 받아 아르칸도르를 샬아란에 심고, 이를 키워내 밤샘의 마력을 대체할 새로운 양분으로 삼고자 한다. 그 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완전히 성장한 아르칸도르의 열매는 나이트폴른으로 쇠락한 이들을 다시 나이트본으로 되돌려주었고, 살아남는 데 밤샘이 필요없게 된 이들은 수라마르에서 완전히 독립하는 데 성공한다.

다시 온전해진 반란군은 달라란의 키린 토, 플레이어 및 또다른 수라마르 밖에서 온 원군인 나이트 엘프, 블러드 엘프와 함께 밤의 요새로 진군하고, 굴단 및 그와 손잡은 타락한 나이트본 상류층은 전부 격퇴된다. 굴단이 쓰러진 뒤 밤샘은 그 근원인 아만툴의 눈이 달라란으로 옮겨지면서 죽어가는데, 탈리스라는 밤샘을 억지로 살리는 대신 죽게 놔 두고 밤샘에 의존하지 않는 미래를 개척하며 그 동안 아제로스에 진 빚을 갚자는 의지를 천명한다.

3.1.2. 격전의 아제로스

수라마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벗어나게 되어, 안정적인 세력 구축을 위해 친척인 블러드 엘프들의 권유로 호드에 가입하게 된다. 탈리스라는 같은 뿌리를 지닌 나이트 엘프들과 좋은 관계를 기대했으나 반응이 싸늘[13]해서 놀란 듯하며 심지어 티란데가 제2의 아즈샤라 운운까지 하면서 자신들에게 모욕감을 줬다고 한다. 티란데는 나이트본이 어떤 행동을 했건 나이트 엘프로서 명가의 후예에 대한 종족감정을 숨기지 않았다.[14] 리아드린은 호드는 당신들을 환영할 것이라며 그런 탈리스라를 설득하며, 이후 호드 가입을 위해 실버문에 방문하게 된다. 실버문에는 알레리아 윈드러너가 미리 방문해 있었으며 알레리아는 블러드 엘프를 얼라이언스로 끌어들이려 하나, 로르테마르 테론은 이를 거절한다. 알레리아는 그렇다면 돌아가기 전 태양샘을 한 번이라도 보게 해 달라 이야기하고, 롬매스가 반대하는 와중에 로르테마르는 그녀도 쿠엘탈라스의 딸이었다면서 이를 허락한 뒤 플레이어 및 나이트본 일행과 함께 태양샘에 방문한다. 하지만 태양샘이 알레리아의 공허 마력에 반응하고 그 틈에 공허 세력이 태양샘에 침입해온다.[15] 플레이어와 알레리아, 블러드 엘프, 나이트본은 힘을 합쳐 태양샘을 지켜내고, 사태가 수습되자 로르테마르는 알레리아를 추방한다. 이후 호드에서 여전히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블러드 엘프의 모습을 본 탈리스라는 호드의 방식에 동의하고 얼라이언스 대신 호드에 가입하기로 결정한다.

격아 시점에서는 블러드 엘프 고고학 집단인 성물회의 일원으로도 활동중이며, 줄다자르에서 성물회와 함께 자이발라의 눈이라는 유물을 찾고 있다. 호드에 가입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동포인 블러드 엘프와의 유대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샬도레이의 전통적인 색인 청색과 보라색 계열의 복장이 아니라 적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런데 플레이어 나이트본은 휘장이나 유산 방어구가 원래 나이트본 색인 청색과 자색 계열. 다만 고고학 지식은 영 꽝이라 성물회의 블러드 엘프들에게 무슨 발굴을 그런 식으로 하냐고 한 소리 듣거나, NPC에게 말을 걸어보면 '우리끼리만 하는 말인데, 저 나이트본 보면 측량기구를 거꾸로 들고 있다' 같은 대사를 하기도 한다. 불페라 영입퀘에서는 호드의회에 수라마르 양조일을 도울 인력을 요청했는데, 책임자인 양조사 일더스가 지원인력의 역할분담을 잘못해서[16] 일이 틀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불페라 미라가 힘이 좋은 높은산 타우렌에게 과일을 밟아 즙을 내는 일을, 상업적 수완이 뛰어난 고블린들에게 재료조달을, 요리의 명인(?)인 판다렌 노미에게 재료선정 및 주조일을 맡기자 그제서야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게 되고 일더스도 만족한다.[17]

전쟁 대장정 막바지엔 탈리스라 휘하의 나이트본 비전술사 다수가 투입돼 오그리마 탈환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블러드 엘프 못지 않게 마법으로는 한 끗발 날려주는 종족인 만큼 앞으로도 블러드 엘프와 협력해 호드의 마법기술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와우헤드에 일부 공개된 퀘스트 라인을 보면 어둠땅에서도 탈리스라와 휘하의 나이트본들이 어둠땅에 진출하여 활동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동안 호드에 부족했던 전투 마법사 이미지를 나이트본에 몰아주는 듯 하다.

3.2. 나이트폴른, 메마른 자, 팔도레이

나이트본은 만 년이 넘도록 밤샘의 영향을 받은 탓에 신체가 지극히 마력에 의존적인 방향으로 진화되어, 마력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블러드 엘프가 그랬던 것처럼 심각한 금단 증세에 빠져 위험에 놓이게 된다. 엘리산드를 비롯한 상위층들은 마력을 마음껏 섭취하면서 살지만, 하층민들은 하루 버틸 마력도 없이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나이트본이 마력을 공급받지 못하면 심한 가려움과 함께 전신을 떨거나 고통을 느끼며, 몸이 마르고 코가 낮아지는 등의 신체변화를 겪으며 나이트폴른(Nightfallen)으로 몰락한다. 현재의 나이트폴른 중 대부분은 법을 어기는 등의 사유로 도시에서 추방되었거나 엘리산드가 불타는 군단과 손을 잡은 것을 반대하던 무리이다.

나이트폴른이 되어서도 충분한 비전 마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이들은 메마른 자(Withered)라고 불리는 존재가 되어, 흡사 언데드를 연상시키는 흉한 몰골이 되는 한편 이성도 잃어 들짐승과도 같은 상태가 된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움직임이나 설정, 시체를 뜯어먹거나 하는 걸로 볼때 얄짤없는 좀비.[18] 마력 중독을 견디지 못한 블러드 엘프들이 변하는 버림받은 엘프와 비슷한 변화이다.

메마른 자는 주변의 모든 것에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며, 마력을 탐한다. 수라마르에 오기 전 아즈스나에서 미리 무리지은 메마른 자들이 푸른용들을 공격하여 마력을 빨아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예외적으로 테린이라는 메마른 자는 아르칸도르의 고대 마력에 손을 대어 공격성이 줄어들고 통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탈리스라는 이 사실을 알아내고 메마른 자를 통제하여 군대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19] 현재까진 나이트폴른이 나이트본으로 돌아가는 예는 나왔으나 메마른 자를 원래대로 돌릴 방법은 찾지 못했다. 비전마력이 아니라 지옥마력을 대량으로 섭취해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만, 이 경우 몸에서 초록색 빛이 나거나 피부가 암녹색으로 변하며, 성격이 변하거나 다른 사람의 영혼을 먹으려고 드는 경우도 있다.

팔도레이(Fal'dorei)라는 나이트폴른 무리는 거미와 일체화된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다. D&D 드라이더를 연상케 하는 모습. 이들은 탈리스라의 세력보다도 이전에 다른 아르칸도르의 마력을 접한 나이트폴른으로서, 얼마간은 멀쩡했다가 폭주해 죽은 그 아르칸도르에서 방출된 마법에 의해 변형된 존재들이다. 이 때문에 팔라나아르 지하 사원의 초반부는 살아란과 매우 유사하며 그 중앙엔 결정화된 커다란 나무가 있다. 샬아란의 아르칸도르의 균형이 깨져 비극이 되풀이될 위기에 처하자 계곡방랑자 파로딘은 나무를 구할 방법을 찾고자 플레이어와 함께 팔라나아르의 실패한 아르칸도르를 찾게 되는데, 이 때 이 옛날 얘기를 해주며 이들이 자신의 실패작이라고 고백한다. 이들은 팔라나아르 지하굴에서 거미처럼 살며, 언젠가 밖으로 나가 다시 세상을 지배할 거라는 망상에 빠져 있다.

3.3.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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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3.1. 수라마르 / 밤의 요새

3.3.2. 나이트폴른 (황혼 백합)

군단 내 평판 세력 및 불타는 군단에 맞서는 저항군. 해당 문서 참조.

3.3.3. 아즈스나

3.4. 특징

수라마르와 근접한 지역인 발샤라에 거하는 나이트 엘프들은 녹색용군단과 드루이드 덕에 칼림도어의 나이트 엘프와 긴밀한 교류가 있는 반면, 나이트본과 현재의 나이트 엘프는 군단 전까지 교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탈리스라나 엘리산드 등 주요 인물들 역시 나이트 엘프를 자신과는 아예 다르게 진화한 별개의 종족으로 받아들인다.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나이트본의 문화나 생활상 역시 기존의 나이트 엘프들과는 매우 다르다.

모든 명가들 중에서 가장 마나와 깊이 연관된 종족이다. 비전주나 마력 수정으로 아예 마력을 직접적으로 섭취하며, 블러드 엘프의 마력 중독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인 데 비해 나이트본의 마력 고갈은 멀쩡한 나이트본을 고작 몇 주 만에 말라비틀어진 메마른 자로 바꿔버릴 정도다. 한때는 창조의 근원 아만툴의 눈으로 창조한 밤샘의 마력에 의존해서 살았으나, 수라마르 수복 이후 탈리스라가 밤샘을 마르게 놔두었기 때문에 이 방법은 더 이상 활용할 수 없으며 대신 아르칸도르의 열매를 이용해 마력 중독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나이트본들은 대체로 순간이동, 역장 등 공간을 다루는 마법에 능한 것으로 묘사된다. 종족 특성부터가 역장으로 적의 이동을 늦추는 것이며, 탈리스라가 애용하는 마법도 주변에 역장을 쳐 적을 튕겨내는 마법이고, 나이트본 관련 퀘스트를 하다 보면 적들이 순간이동을 활용해 공격하는 모습을 유독 많이 볼 수 있다. 아예 나이트본에게는 이동술(Telemancy)이라는 학문이 따로 있다. 이동술의 권위자라는 오큘레스의 말에 의하면 마법사가 행하는 순간이동과는 비슷해 보여도 좀 다른 개념인 듯.

탈리스라의 회상 장면을 보면 원래는 당연히 나이트 엘프와 똑같은 모습이었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나이트 엘프와는 다른 마력의 원천에 근근이 의존하며 살았기 때문인지 외모가 서서히 달라졌다. 남녀 모두 나이트 엘프에 비해 좀 삭은 느낌을 주며 얼굴도 홀쭉하다. 나이트본이 마나에 더 굶주린 것이 나이트폴른인데, 코가 주저앉고 피골이 상접한 몰골이다. 여기서 더 굶으면 메마른 자가 되어 이성을 거의 상실하게 된다. 나이트폴른은 극중에서 모종의 수단을 통해 원래의 모습(나이트본)을 되찾을 수 있었지만, 일단 메마른 자가 되면 다시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듯 하다.

많은 나이트본 남녀가 화려한 문신과 얼굴 장신구(귀걸이 등)를 착용하는 것을 즐긴다. 얼굴에만 문양을 그려넣는 나이트엘프와 달리 나이트본은 얼굴과 전신에 문신을 넣으며, 이 문신은 마력으로 은은한 빛을 발하며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실제로 나이트본의 문신은 자신의 마력으로 빛나는 것이기 때문에, 마나 결핍 상태인 나이트폴른의 경우 문신의 빛이 사라지고 피부에 새긴 문신 바탕이 검게 드러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23]

복식이 굉장히 희한한데, 무장한 샬도레이들은 갑옷을 입고 있는게 아니라 금속 조각이 몸에서 떨어져서 떠다니며 그 주변으로 일종의 갑옷 모양의 배리어가 만들어져 갑옷의 역할을 대신 한다. 무기와 갑옷을 만드는 금속도 보통 금속이 아니라 마력으로 충전된 금속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무장하고 있음에도 노출도가 높은 편. 그리고 어쩐지 신발은 각반만 차고 있기 때문에 맨발이다.[24] 마법 의존적이되 과거 나이트 엘프 시절의 야행성의 날쌘 활동력이 유지된 모습을 보여주는 노출로 보인다. 또한 세계관의 다른 엘프들이 모두 활을 즐겨 쓰는 것과 달리, 이들 나이트본은 궁술 대신 마법검술을 발전시켰다. 그래서인지 실그린은 '반란' 퀘스트라인에서 다른 엘프를 마주쳤을 때 만 년만에 재회한 동포들이 활을 주무장으로 삼는 것을 보고 매우 흥미로워했다.

종족 전반적으로 좋게 말하면 자부심이 넘치고 나쁘게 말하면 상당히 거만하다. 계급이 높을수록 더 심하다. 오죽하면 퀘스트 중 플레이어가 나이트본으로 위장한 후 가마를 타고 거만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위장을 감지하는 NPC가 고위 나이트본인줄 알고 검문을 포기하여 플레이어를 감지하지 못하는 연출까지 있을 정도. 아무래도 고대부터 살아온 나이트 엘프 명가의 한 분파[25]로서 불타는 군단의 침략까지 독자적 문명까지 구축해가며 버틴 자신들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사실, 나이트본의 역사를 모른다 하더라도, 수라마르에서 적으로 마주치는 나이트본 몹들이 '천한 것들이...' 하고 말하는 걸 들으면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재수없게 느껴지기는 한다. 나이트본의 비정상적인 자존심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전사의 직업 탈것 퀘스트이다. 전사 플레이어는 오딘의 권유로 발라리아르의 무투 대회에 참가하여 세명의 상대를 만나는데, 각각 타우렌, 드로그바, 그리고 나이트본으로 이루어져있다. 타우렌과 드로그바는 플레이어에게 패배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자각하고 물러나지만, 마지막 상대인 나이트본 마법검사는 하찮은 플레이어에게 무릎꿇지 않겠다며 자결(!)한다.

다만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등장한 나이트본들은 이런 경향이 꽤나 약한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군단 시절 플레이어가 상대하던 나이트본들은 만년 동안 귀족을 해먹던 특권층이고, 이후 탈리스라의 통치 하에 등장하는 나이트본들은 저항군 출신들로서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던 이들[26]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만년만에 나오는 세상에 큰 호기심을 보이며 의욕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다만 손에 흙 묻히기도 싫어하고 덥고 벌레가 많다고 찡찡대는걸 보면 타 명가에 비해 외부 환경에 이질감을 더욱 강하게 느끼는듯 하다. 그리고 생활력은 형편없어서 엘프들 사이에서도 일 못한다고 까인다. 줄다자르 퀘스트 라인 중에서 화석을 발굴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청소 로봇을 화석 발굴에 써먹으려해서 그 블러드 엘프가 놀랄 정도다.

퀘스트를 진행하면 블러드 엘프들이 나이트폴른 반란군들의 처지에 크게 공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마력 중독으로 인한 고통과 믿었던 지도자에게 배신당했다는 점이 블러드 엘프의 역사와 똑같기 때문인 듯. 이는 엘리산드의 대사에서도 나타나는데, 나이트 엘프를 전통을 버린 잡종으로, 하이엘프를 귀족인 척 하는 평민들이라고 까대는데 반해 블러드 엘프는 그나마 자신이 백성들을 위해 선택한 결정을 공감해주고 이해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들에게 칼을 들이미는 것을 제법 유감스럽게 여긴다. 두 종족 모두 같은 나이트 엘프 명가 혈통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후 7.3에서도 탈리스라와 리아드린이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볼때 호드내에서 세력이 미미한 블엘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블리자드측의 의도로 보인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결국 호드에 합류한다.

황혼의 포도원 지역 퀘스트에서 나이트본이 만든 포도주를 마시는 체험을 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여기서 너무 셔서 이가 빠져버릴 것 같다며 플레이어가 어지러워하거나 맛이 강해서 몸이 붕뜨는 기분을 느낀다며 진짜로 공중에 붕뜨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밖에 노미가 만든 엉덩이에서 불이 날 정도로(물리적인 의미 그대로) 뜨거운 맛을 느끼게 하는 포도주를 마시고 일더스가 칭찬하는 걸 보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문화적인 면에서는 마법과 재봉술, 요리에 특히 많은 노력과 관심을 쏟는 걸로 보인다. 생활의 많은 부분을 마법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군단 재봉술 퀘스트는 주로 수라마르와 나이트본 NPC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나이트본 재봉사 NPC들은 재봉술의 발전을 위해서 불타는 군단과 거래하는 꺼림칙한 일에도 손을 댈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 군단이 나이트본에게 여러가지 해를 끼쳤지만 유일하게 이 분야에서는 공헌했다고 볼 수 있다.[27] 요리쪽은 기타란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군단에서부터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포도주 같은 요식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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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프랑스식인 것, 즐겨 마시는 음료가 포도주인 것, 소수의 세력이 부당한 압제에 맞서 은밀한 저항을 이끈다는 스토리라인은 나치 치하의 레지스탕스를, 엘리산드가 굴단에 굴종하며 민족을 위해서라고 강변하는 것은 비시 프랑스 필리프 페탱을 연상시킨다. 한편으로 도시 내부에서 변장한 상태를 발견하는 NPC들의 사이로 돌아다니면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모습이나, 실험체 16호의 패러디 등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도시의 운하라거나 가면무도회 등의 요소를 보면 베네치아에서도 어느 정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모든 나이트본의 클릭 대사가 똑같은 탓에 나이트본 반란군조차 '엘리산드님께 축복을' 같은 말을 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군단에서는 군단 길잡이 퀘스트를 1부 이상 진행하면 플레이어는 방벽을 넘어 수라마르의 도시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데, 그 모습이 여지껏 게임 내에서 등장한 도시들을 능가하도록 화려하고 디테일하게 구성되어 감탄을 자아냈다. 귀족들의 연회장이나 정원, 시장과 빈민가를 비롯하여 동물원까지 구현되어 있고, 상인들에게서 수라마르에서만 구할 수 있는 음식이나 장난감, 특수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환영이군! 무엇을 숨기고 있느냐!' 라는 밈 대사로 유명한 종족이다. 플레이어는 위의 수라마르 진입 퀘스트에서 나이트본으로 위장하고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위장을 감지해서 발각시켜 버리는 NPC가 곳곳을 돌아다니는데다 그 인식 범위도 넓고, 몬스터 밀집도 역시 굉장히 높기 때문에 탱킹 전문화가 아닌 이상 한 번 실수로 발각되었다가 곧바로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이를 블리자드도 알고있는지 대장정 퀘스트 중엔 역으로 플레이어가 변신해서 숨어든 나이트본 첩자의 위장을 간파하는 퀘스트가 있는가 하면 게임 내에서 네타 대사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플레이어블 나이트본의 /농담 대사에서도 빼먹지 않는다.[28] 더 나아가 환영 감지 기술은 종족 특성중 하나로 나올 뻔 했다.

모티브가 프랑스라 그런지 음식을 좋아하고 요리 문화가 매우 발달한 것으로 나온다. 중국을 모티브로 한 판다렌과 비슷한 수준인데,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수라마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음식이 상당히 많고 부가 설명도 많은 편. 이 때문에 군단에서는 고숙련도의 요리를 조리하여 숙련도를 올리려면 보석세공, 약초채집 등 특정한 전문기술로 얻을 수 있는 재료가 요구되는지라 많은 캐릭터를 육성하는 사람이 숙련을 빨리 찍기에 유리하고, 때문에 군단에서는 전문기술의 숙련도를 올리는 일이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에 요리 숙련도를 올리기가 어렵다.[29] 이후 확장팩인 격아에서 줄다자르에 위치한 나이트본 거점을 가보면 야영지인데도 화려한 음식이 잔뜩 쌓여있는 걸 볼 수 있다. 함께 야영하던 블러드 엘프들도 나이트본이 챙겨온 포도주를 홀짝이며 나이트본은 보급품을 매우 많이 챙겨온다는 말을 할 정도.

이전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컨셉, 그 중에서도 다른 호드 종족에 비해 색감이나 컨셉이 다소 겉도는 편이다.

소소한 보너스로, 격전의 아제로스 디지털 디럭스로 선행 플레이 가능한 4개의 동맹종족 중 유일하게 출신 종족인 나이트폴른 평판을 확고한 동맹으로 시작한다.[30] 캐릭터를 생성하면 수라마르 해방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한 상태이다. 그래서 아만툴의 눈 30분쿨 1회 부활의 이득을 부서진 섬에서 진입하자마자 누릴 수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호드에 합류하는 것은 군단에서부터 암시가 많았는데, 우선 구원호에 전혀 관련도 없는 실그린이 리아드린과 함께 탑승해 있다. 둘이서 대화를 하는 이벤트도 볼 수 있는 만큼, 어느 정도는 블리자드가 미리 계획해 놓았던 셈. 군단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블러드 엘프와 나이트본은 꽤 친해지며, 적이었던 엘리산드도 블러드 엘프는 자신들을 이해해줄 거라고 믿었다고 언급한다. 게다가 블러드 엘프의 대표로 온 리아드린은 수라마르 반란 당시 자기들도 비슷한 일을 겪었기에 이해한다면서 나이트본을 적극적으로 도왔었다. 또 얼라이언스의 중요 세력인 나이트 엘프와 원래 동족이었지만,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서는 매우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다. 수장인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탈리스라를 엘리산드나 아즈샤라에 비교하며 면전에서 비난했을 정도.

호드에 합류한 이후에도 약간 겉돌고 있는데, 주로 귀족적인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호드들의 틈바구니에서 바깥 세상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러드 엘프들이 여러가지로 도와주고 있는 중.

지도자인 탈리스라가 로르테마르 테론과 결혼함에 따라 블러드 엘프와는 우호적인 동맹을 넘어서 아예 동군연합이 되었다.

5. 둘러보기


||<table width=5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63c900,#1b4d28><bgcolor=#63c900,#1b4d28><color=#373a3c,#ddddd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부서진 섬 종족들 ||
나이트본  |  높은산 타우렌  |  드로그바  |  발라리아르  |  토리그니르



[1] 10.1.5 패치 이후 동맹종족 해금 조건으로 레벨을 제외한 모든 요구사항이 사라졌다. [2] 사냥꾼, 도적, 전사, 수도사. [3] 캐릭터 이름, 레지스탕스, 음식 문화 등은 프랑스에서, 운하 도시, 가면 무도회 등은 베네치아에서 따 왔는데, 이 두 문화권이 모두 화려함으로 이름높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4] 나이트 엘프 시절의 아즈샤라도 왼쪽 귀에 비슷한 형태의 금빛 장신구를 붙인 것을 보면, 이 때부터 고스란히 이어져 온 문화인 듯 하다. [5] 별의 궁정 1네임드 "순찰대장 게르도"라는 몹이다. [6] 수라마르 성 문서 참조. [7]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자들의 익명 모임을 패러디한 것. 워크래프트 3에서 블러드 메이지의 반복클릭 대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8] 수라마르 퀘스트 중 하나인 수에쉬라는 데빌사우루스 이야기. [9] 원문으로는 'I met this kaldorei who told me my dress was the pinnacle of fashion... 10,000 years ago. OUCH! Those night elves really know how to throw shade!'. 즉 '기가 막히다' 라며 부정한 것이 아니라 한 방 먹었다고 인정한 것. 그리고 throw shade는 깎아내린다는 뜻이 있는데, 나이트 엘프와 관련이 있는 shade(그림자)를 활용하여 농담한 것. [10] 원문에서는 '나이트 엘프' 가 아니라 '시골 엘프(Country Elves)' 아니냐며 까는 내용이다. [11] 애초에 나이트 엘프 제국은 각 도시국가들의 느슨한 연맹체같은 것이었기에, 자신의 도시 바깥의 일에는 신경을 잘 쓰지 않았다. 또 탈리스라가 고대의 전쟁 시절을 기억하는 원로 중 하나인 것과 불타는 군단에 의해 방어막이 뚫리자마자 지배층이 토의한 결과 항복하기로 결정한 것을 보면 봉인한 것이 정의감이나 사명감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군단도 싫고 마력을 포기하기도 싫어 도피한 것에 가까웠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결과론적으로나마 다른 나이트 엘프 세력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12] 계곡방랑자는 드루이드와 비슷한 전통을 지니고 있지만 정통 드루이드들은 아닌 고대 나이트 엘프들이다. 파로딘은 팔도레이 같은 변종이 또 생겨나지 않도록 달그림자 성소에서 만 년 동안 아르칸도르 씨앗을 지켰다. [13] 다만, 군단 시절 수라마르 퀘스트에서도 '탈리스라, 나는 그대가 오래 전의 전쟁에서 누구 편에 섰는지 기억하고 있다. 그대가 제2의 엘리산드를 섬기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는가?' 하며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캐릭터의 수라마르 대장정 퀘스트 중 '티란데의 명령'이라는 퀘스트도 있는데, 여기서 탈리스라가 '티란데는 점점 내가 처리할 수 없는 일을 마구 요구하고 있으니 당신이 좀 만나보고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며 탈리스라를 대하는 태도가 좋지 않다는 걸 이미 보여준 적은 있다. [14] 나이트 엘프들의 입장을 중요시하는 티란데의 성격상 거절하는 것 자체는 당연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같이 목숨걸고 싸운 저항군들을 굳이 모욕하는 것은 나이트본이 호드로 오게된 개연성을 설명하고 싶었던 작가들의 장치로 보인다. 이때 대격변때 추가된 셴드랄라 명가의 나이트 엘프 마법사들을 받아줬던 티란데의 인자함은 어디갔는지 의문이 들겠지만, 셴드랄라 명가는 리치왕 시기부터 꾸준히 나이트 엘프에게 연락하면서 다시 복귀하고 싶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해왔고 그 이후론 대격변-판다리아-드레노어-군단... 자그마치 확장팩 4개 동안 나이트 엘프와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써 활동했다. 반면 나이트본은 만년 동안 자기들끼리 잘 지내다가 군단이 공격해서 아제로스 전체가 위험해진 상황에 이르러서 도시가 항복해서 군단에게 넘어가고 굴단에 의해 아르거스 직통 포탈이 열려서 살게라스가 소환되기 직전까지 갈 뻔 했다. 나이트 엘프 입장에서 셴드랄라 명가는 그래도 진짜 위기가 터지기 전부터 돌아오고 싶어했고 돌아와서 꾸준히 헌신을 보여준 편이고 나이트본은 수차례 위기가 있었음에도 지들끼리 꿀빨다가 위기가 처했음에도 군단에게 붙고 일부 소수의 반 엘리산드 파벌이 도움을 요청한 거니 별로 좋은 시선일수가 없다. [15] 게임에서 보면 태양샘을 지키고 있던 블러드 엘프 NPC들 몇명이 공허 세력과 싸우다 죽는데 이를 보아 태양샘을 지켜내는데 성공하지만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은것 같다. [16] 아무래도 나이트본이 호드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다른 동맹종족들의 장단점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다. 불페라 미라와 플레이어가 개입하기 전에는 고블린이 즙을 내는 일, 높은산 타우렌이 재료 선정 및 주조를, 판다렌 노미가 재료조달을 맡고 있었다. 플레이어들이 알다시피, 타우렌은 힘 쓰는 일, 고블린이 유통 및 기술 부문, 판다렌이 요리에 일가견이 있지만 뉴비인 나이트본은 아직 이런 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혹은, 이런 정보 같은 거 몰라도 딱 생김새만 봐도 타우렌이 힘쓰는 일에 가장 걸맞고 고블린에게 머리쓰는 일 맡기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일더스가 역할분담을 대충해서 일이 꼬였다고 볼 수도 있다. [17] 일더스는 맛도 풍미도 훌륭하고 자기도 이렇게 못만든다며 칭찬한다. 근데, 퀘보상으로 얻는 노미의 포도주를 플레이어가 마시면 역시나 불의 군주의 작품 아니랄까봐 엉덩이에서 불이 나며 공중으로 튀어오른다... [18] 인게임의 모션을 보면 브리쿨의 언데드 버전인 바르굴의 모델링을 사용한다. [19] 이 메마른 자들을 통제해서 팔라나아르를 탐사하는 1인 시나리오가 있으며, 해당 시나리오를 클리어 할 경우 해당 시나리오의 전역퀘스트가 해금된다. 메마른 자들은 고대 마나를 일정량 지불할 때마다 숫자를 크게 늘려서 데려갈 수 있는데 당연히 많이 데려가는 것이 훨씬 편하고, 중간 중간에 있는 중간 상자나 큰 상자를 열어서 시나리오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나 혹은 각종 장난감, 애완동물 등을 얻을 수 있다. 이 상자를 열기 위해서는 각각 5명, 10명이 소모되기 때문에 많이 데려갈수록 편하다. 클리어 할 때마다 평판과 유물력이 고정 지급되며, 몇몇 직업의 경우 여기서 유물 무기의 히든 룩이 나오기도 하며, 가끔씩 보상으로 여우 탈것을 받는 임무를 받는 아이템이 등장한다. [20] 퀘스트 중 애스리쿠스 나라신의 형제라고 언급된다. 사실 알파 테스트 때는 알라리스 대신 애스리쿠스가 등장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알라리스가 대신 등장하게 되었다. [21] 현재는 오류가 있어 완료가 불가능하다. [22] 왕자 파론디스처럼 프린스(Prince)를 공작, 대공이 아닌 왕자로 오역한 것으로 보인다. [23] 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아즈스나 명물인 "수치스러운 루나스"다. [24] 유산방어구의 경우 신발이 있다. [25] 와우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엘프'라고 일컬어지는 종족들이 기본적으로 본인들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 강한 점을 감안하면 딱히 나이트본이 특이한 것은 아니다. 현재의 나이트 엘프는 그나마 온갖 뻘짓을 겪은 충격으로 성격 자체가 고대와는 많이 달라진 상태일 뿐이다. 무엇보다도 선민의식이 강했던 귀족들은 대다수가 다른 종족이 되어 나이트 엘프에서 이탈했다. [26] 황혼 백합의 구성원들을 보면 학대당하는 일꾼을 감싸다 처형당한 마고, 굶주리는 시민들에게 대가 없이 마나를 공급하는 반티르 등 선한 이들이 주류를 이룸을 알 수 있다. [27] 모티브로 추정되는 프랑스가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많이 배출했는데, 이런 프랑스의 패션 문화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28] 한국어 번역판 한정이고, 원판에는 이런 것이 없다. [29] 판다리아 요리도 다양한 재료를 요구하며 부서진 섬 요리육성에 버금갈 정도로 숙련도를 올리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30] 높은산 타우렌, 공허 엘프, 빛벼림 드레나이는 자기 소속 진영에 약간 우호적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