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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4:29:18

아만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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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개체 표시: 불타는 군단, 공허 세력 ( 고대 신 등), 죽음 세력 ( 나락살이 등)

1. 개요2. 행적3. 기타4. 하스스톤에서

1. 개요

<colbgcolor=#00498b><colcolor=#FFE302> 아만툴
Aman'Thul
파일:Aman'Thul_Shape_the_Stars.png
종족 에시르 티탄
칭호 판테온의 대부
Highfather of the Pantheon
성별 남성
진영 티탄
지역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핀 프리먼
파일:external/images.wikia.com/Amman%27thul.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Aman%27Thul_M5.jpg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 허리까지 닿는 긴 머리와 수염, 그리고 노란 안광에 백금 피부를 지닌 에시르 티탄으로, 아제로스와 수많은 세계의 창조주인 티탄 판테온의 수장, ''대부(High Father)"라 불리며 무한의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폐기된 설정집 워크래프트 RPG에서는 살게라스의 형제이자 또다른 판테온의 일원인 여성 티탄 이오나의 남편, 골가네스의 아버지라는 설정이 있었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를 통해 티탄 중 가장 먼저 깨어난 이로서 나머지 동족의 세계혼을 발견해 보살피고 깨웠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2. 행적

과거 동족 판테온과 함께 온 우주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세계를 창조(혹은 재창조)한 장본인으로, 모든 티탄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현명한 자로서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나 보통은 남들 앞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타입이며, 아제로스에서도 그 존재 자체를 아는 이가 많지 않다고 한다.

연대기에선 아만툴이 언제 태어나 어느 때부터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티탄은 행성이 품은 세계혼에서 탄생하기 때문에 우주가 탄생했을 때에 근접한 시기에 아만툴도 탄생했을 것이다. 즉 물질계 최초의 지적 생명체일 가능성이 높다.

RPG 설정에 의하면, 번개와 폭풍의 지팡이 '오로두르'를 지니고 있으며 전투에서는 주로 원거리에서 주문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타입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근거리 전투도 마다하지 않으며, 동시에 세가지 주문을 쉴 새 없이 퍼붓다가 주문이 다 떨어지면 자신의 화신을 만들어 이용하고, 게다가 강력한 적을 상대할 경우 언제든 다른 티탄을 소환해낸다는 듯하다.

용의 위상 노즈도르무에게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부여한 것도 바로 그가 한 일이었다.

군단에서 생겨난 설정에 따르면 아제로스를 공허의 군주라는 악의 세력에 대항할 강력한 티탄을 낳을 희망으로 여겼으나 오히려 아제로스는 공허의 군주에 의해 타락해 강력한 악이 될 것이라 생각한 살게라스의 의견과 충돌, 살게라스의 지옥마법[1]에 의해 다른 티탄들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노르간논이 죽기전에 어떻게든 남게한 티탄들의 영혼은 결국 부활시도의 실패로 소멸했다고 하나 아만툴의 영혼은 일부를 라덴이 수습해서 봉인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는 티탄 수호자들이 이샤라즈를 감당하지 못하자, 몸소 나서서 가장 강력한 이샤라즈를 찢어 발겼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힘의 수준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마법을 쓰고 메즈를 넣고 이런 수준이 아니라 그냥 강림해서 이샤라즈의 본체를 행성에서 손으로 직접 뽑아내어 죽였다. 단 이 과정에서 고대 신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던 아제로스의 세계혼이 상처를 입어 피가 흘러나오는데, 이것이 영원의 샘이었다고 한다. 판테온은 처음부터 직접 나서면 세계혼에 상처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 하수인들을 창조하여 투입하였으나 이샤라즈가 워낙 강해서 전부 정신지배 당할까봐 세계혼의 상처를 감수하고 특별히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파일:판테온의 지도자 아만툴.jpg 파일:titans_antorus_ect.png
인게임 모델 안토러스 엔딩 시네마틱에서

아만툴의 게임 상 처음이자 마지막 등장은 군단 확장팩의 마지막 공격대 던전인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이뤄졌다. 살게라스에게 붙잡혀 쉬바라의 집회에 의해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있었으며 집회를 쓰러뜨린 플레이어 덕분에 이오나 등의 다른 티탄들과 동시에 부활한 아만툴은 살게라스를 봉인하기 위해 판테온의 권좌에 스스로와 살게라스를 봉인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안토러스의 마지막 보스이자 가장 마지막으로 탄생한 티탄인 사멸자 아르거스를 상대하는 전투에서 다른 티탄들은 모두 공격대가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움을 주지만 아만툴은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는다. 유일하게 아만툴이 직접 하는 행동인 '시간 작렬'은 일단 스토리상으로는 아만툴이 아르거스를 제압하는 것이지만 실제 게임 내용상으로는 그냥 단순한 페이즈 전환. 대신 이오나를 제외한 다른 티탄들은 다 말없이 조용히 있는데 이 티탄 저 티탄에게 이것저것 시키면서 말은 제일 많이 한다. 아무래도 티탄들의 리더라서 명령하느라 말을 많이하는 것도 있고, 아르거스를 제압하는 역할을 담당해서 자기 힘으로 플레이어들을 도울 여력이 없어서 그런 듯. 결국 아르거스는 패배하고 "형제여, 너의 성전은 이제 끝이다!!!"라는 말과 함께 살게라스를 봉인하여 완전히 퇴장한다.

용군단에도 언급되는데, 에메랄드의 꿈 도서인 엘룬아히르의 전설에서는 제목 그대로 이오나가 직접 심은 첫 번째 세계수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오나가 엘룬에게서 그하니르의 나뭇가지를 선물받아 세계수를 만들었고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이 세계수에 엘룬아히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만 아만툴은 이걸 보고 이건 질서가 아니라며 엘룬아히르를 뽑아버렸다고 한다.

이 도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 1장
아미드랏실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가운데, 우린 일찍이 세계수들이 맞은 비극적인 운명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희생. 타락. 화염. 참으로 많은 사람을 잃었다.

하지만 참담한 운명을 맞이한 초창기 세계수에 관한 오랜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혹자는 전설로 치부할 뿐이지만 말이다. 이 세계수는 단명하고 말았으나, 그 유산은 맥을 이어오고 있다.
제 2장
오래전의 일이다. 최초의 용이 탄생하기도 전, 아제로스는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을 뒤덮은 괴물들에게 정복당했다.

고대 신들이었다.

검은 제국의 성세가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의 시간이었으리라.

그러다 마침내 희망이 찾아왔다.
제 3장
용맹한 티탄 아그라마르는 끝없는 어둠 속에서 봉화처럼 빛나는 아제로스를 발견했다.

잠들어 있는 세계혼의 아름다움과 힘을 관찰하던 아그라마르는 아제로스가 위험에 처했음을 깨달았다. 그는 다른 판테온 구성원들에게 자신들이 찾던 세계가 고대 신에게 오염된 사실을 알렸다.

티탄들은 이 어둠의 영향력을 뿌리째 뽑아 내고자 모였다.
제 4장
수호 티탄 이오나는 희망과 치유를 전하고 싶었고, 엘룬에게 받은 선물을 가져갔다. 바로 세계수의 모체라 할 수 있는 그하니르의 나뭇가지였다.

이오나는 생명의 영향력이 어둠을 몰아내리라 믿었다.

이윽고 이오나는 손수 아제로스의 토양을 빚어내었고, 나뭇가지를 심어 강과 하늘의 젖줄로 만들었다.
제 5장
나뭇가지는 빠르게 나무로 자라났고, 뿌리는 땅속 깊숙이 뻗어 나갔다. 뿌리가 뻗어나가는 곳마다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광경에 이오나는 미소를 지었다.

이오나는 자신의 큰 사랑을 기념하는 의미로 나무에 엘룬아히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나 아만툴은 이오나가 만들어 놓은 풍경을 보고 일갈했다. "이건 질서가 아니야! 그대는 이 세계를 통제할 수 없는 혼돈으로 오염시켰다!"

대부는 세계수의 밑동을 움켜쥐고는 그대로 땅에서 뽑아내 버렸다.
제 6장
이오나는 비통한 눈물을 흘렸고, 떨어진 눈물은 분화구를 형성했다.

갈라진 대지를 내려다보던 이오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대부에게도 알리지 않은 사실을.

세계수는 아만툴의 손에 파괴됐지만, 복잡하게 뻗은 뿌리는 여전히 대부의 시선을 피해 땅속에서 인내하고 있었다.
제 7장
티탄의 세력이 검은 제국과 전쟁을 벌일 때, 이오나는 수호자 프레이야에게 분화구를 지키고 그곳에서 탄생하는 생명을 잘 보살피라고 당부했다.

땅속에 숨은 뿌리는 이오나의 눈물을 양분으로 삼아 강인하게 자랐다.

그리고 기나긴 전쟁 끝에 결국 티탄이 승리를 쟁취했다. 엘룬의 유산이 영원히 이어질 것이란 생각에 이오나는 만족스러웠다.
제 8장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을 때, 불가사의한 수호자들이 나타나 일생을 바쳐 뿌리를 지켰다.

다만 이 이야기는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도록 하겠다.

지금은 동료들과 함께 조화의 왕관, 아미드랏실을 지킬 때다. 우린 힘을 모아 이 희망의 상징을, 미래의 상징을 지켜내리라.

3. 기타

모티브는 번개를 다룬다는 점에서 그리스 신들의 수장 제우스로부터, 폭풍을 다루는 점은 톨킨 신화의 발라 수장 만웨로부터, 그리고 '대부'라는 호칭은 북유럽 신들의 수장 오딘의 '만물의 아버지'(Allfather)로부터 따왔다고 한다.

4. 하스스톤에서

시간의 길은, 아제로스의 잠재력을 드러낸다. (The timeways reveal Azeroth's potential.)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만툴(하스스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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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대기에 정립된 속성설정에 따르면 티탄이 상징하는 비전=아케인의 힘은 악마들의 펠=지옥마법에 극상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