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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8:52:11

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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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의 후예들

1. 개요2. 행적
2.1. 과거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2.3. 불타는 성전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2.5. 단편 소설: 전쟁의 물결2.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2.6.1. 별똥별 전초기지 / 서리 마루2.6.2. 전설 퀘스트
2.7. 오디오 드라마: 살게라스의 무덤2.8. 군단
2.8.1. 게임 내 행보
2.9. 어둠땅2.10. 용군단2.11. 내부 전쟁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5. 하스스톤
5.1. 영웅 초상화5.2. 하수인5.3. 우두머리
6. 기타

1. 개요

<colcolor=#f2d322><colbgcolor=#683c8f> 카드가
Khadgar
파일:attachment/카드가/khadgar_tcg.jpg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직업 마법사
진영 로데론 얼라이언스, 키린 토, 로서의 후예들
직위 키린 토의 대마법사, 키린 토 6인의 의회 구성원, 키린 토의 수장 ( 군단부터)
지역 샤트라스, 달라란, 드레노어, 부서진 섬, 아르거스 곳곳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토니 애먼돌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명준 (하스스톤)
파일:일본 국기.svg 우치다 나오야 (하스스톤)
... 그럼에도 무라딘이 물어보려 하자, 그의 동생이 말렸다.
"당신 이름이 드워프 말로 무슨 뜻인지 아나요?" 브란이 카드가에게 물었다.
"'신뢰'라는 뜻이지요." 마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당신을 믿어요. 그러니 얘기할 마음이 생기면 얘기해 줘요."
―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의 물결》 중
투랄리온과 알레리아여, 어디에 있든 항상 평안하기를.
달라란 분수에서 낚을 수 있는 '카드가의 은화'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로, 워크래프트 1 · 2 진 주인공 위치에 있는 주요 캐릭터이다. 그의 이름 '카드가'는 드워프어로 '믿음'이라는 뜻이다.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6인의 의회
기량을 갖춘 마법사, 카드가는 아제로스를 침략해 오는 무자비한 오크 대군을 막아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치를 것입니다.


"희생. 젊은이들에게는 변화를 의미하지만, 현명한 이에게는 끝을 예고하는 말일 뿐. 나는 두 가지 의미 모두를 아주 잘 알고 있소."

수호자 메디브의 견습생이기도 했던 대마법사 카드가는 1, 2차 대전쟁에서 모두 활약한 노련한 용사입니다. 드레노어에서 이어지는 차원문을 열어 악마의 피로 오염된 오크들을 아제로스로 불러들이려 하던 메디브의 계략을 밝혀낸 후, 카드가는 자신의 스승에게 맞서고 그를 물리치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끔찍한 주문에 적중당한 탓에 젊음을 잃고 나이가 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비록 그의 육체는 약해졌지만 정신은 더욱 명민해졌습니다. 오크들이 어둠의 문을 통해 쫓겨난 후, 카드가는 두 세계 사이의 갈라진 틈을 감시하는 네더가드 요새의 설립을 감독했습니다.

어둠의 문은 한동안 조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크의 배신자 가로쉬가 또 다른 드레노어의 과거로 통하는 길을 열었고, 그곳에서 전설적인 오크의 전쟁군주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오크 부족들을 규합하여 강철 호드라는 이름 아래 무시무시한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기존의 차원문에 대한 가로쉬의 지식을 활용하여, 강철 호드는 아제로스로 통하는 새로운 관문을 세웠습니다. 오크를 막아낼 용사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철 호드는 아제로스로 쏟아져 들어와 네더가드 요새를 짓밟았습니다. 지혜와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카드가가 이 새로운 위협 앞에 부름을 받고 적의 침략을 막아내러 달려왔습니다. 어둠의 문을 둘러싸고 다시 한 번 전쟁의 열기가 달아오릅니다. 카드가는 아제로스에서 가장 강한 힘을 지닌 마법사 중 한 명이지만, 이런 그라고 해도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강철 호드 앞에 힘을 합치지 못하면, 두 세계의 소멸을 막아낼 방법은 없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카드가, 키린 토의 대마법사
전설적인 마법사 카드가는 비전 마법의 대가로, 불타는 군단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희생. 젊은이들에게는 변화를 의미하지만, 현명한 이에게는 끝을 예고하는 말일 뿐. 나는 두 가지 의미 모두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소."

한때 수호자 메디브의 수습생이기도 했던 대마법사 카드가는 1, 2차 대전쟁에서 모두 활약한 노련한 용사입니다. 드레노어와 통하는 차원문을 열어 악마의 피로 오염된 오크들을 아제로스로 불러들이려 했던 메디브의 계략을 밝혀낸 후, 카드가는 자신의 스승에게 맞서고 그를 물리치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끔찍한 주문에 당해 탓에 젊음을 잃고 나이가 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비록 그의 육체는 약해졌지만, 정신은 더욱 명민해졌습니다. 오크들이 어둠의 문을 통해 쫓겨난 후, 카드가는 두 세계 사이의 갈라진 틈을 감시하는 네더가드 요새 설립을 감독했습니다.

어둠의 문은 한동안 조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크의 배신자 가로쉬가 또 다른 드레노어의 과거로 통하는 길을 열었고, 그곳에서 전설적인 오크 전쟁군주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오크 부족들을 규합하여 강철 호드라는 이름 아래 무시무시한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카드가는 침략자들을 막아내는 최후의 임무에 자원하여 드레노어로 진출했고, 가까스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제로스의 병사들은 드레노어에서 거점을 구축하고, 카드가는 진정한 위협인 굴단에게로 주의를 돌렸습니다. 불타는 군단의 졸개인 이 흑마법사는 어둠 속에 숨어 활개를 치고 있었습니다. 대마법사는 아제로스 최강의 용사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굴단을 찾아내고 물리쳤지만, 승리의 순간에 굴단은 다시 아제로스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카드가는 아제로스의 힘을 모아 불타는 군단의 침공에 맞서는 전장에 결연히 나섰습니다... 그와 함께 굴단의 계략을 단호하게 끝낼 계획입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2.1. 과거

파일:external/static1.wikia.nocookie.net/HeroKhadgarWC2.gif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KhadgarCinematicW2.jpg
워크래프트 2
카드가 유닛[1]
워크래프트 2
시네마틱 영상
유닛 대사
선택
Hello? 안녕하시오?
Who's there? 거기 누구요?
Yes, what is it? 그래, 무슨 일이오?
이동
If I must. 해야 한다면.
Alright, alright. 알겠소, 알겠소.
Yes. 예.
반복 선택
Do you know who I am? 내가 누군지 아시오?
I'm very busy. 난 무척 바쁜 몸이오.
Are you still here? 아직도 여기 있었소?

얼라이언스에서 가장 유명한 대마법사로 로데론 왕국 출신. 1차 대전쟁 발발 14년 전에 태어났다. 달라란 최고 마법사 의회인 키린 토 소속으로 대마법사 구즈바 밑에서 마법을 공부했으며, 이후 이들의 추천을 받아 메디브에게 어렵사리 가르침을 받았다. 강력한 마법사로 2차 대전쟁 당시 큰 활약을 했는데, 워크래프트 2 오리지널 휴먼 엔딩에서 다크 포털을 부수는 마법사가 카드가이다. 군단에서는 알로디에 의해 티리스팔의 수호자 수련을 거부한 그의 또 다른 과거가 밝혀지는데, 시간의 흐름 상 살게라스에 빙의당한 스승을 죽이는 일을 겪은 뒤 수호자가 되길 포기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시기는 불명이다.

메디브의 제자인데도 불구하고, 메디브의 나이가 40대로 추정되는 것에 비해 카드가는 70~80대의 노인으로 보인다. 이유는 미친 메디브를 막기 위해 안두인 로서와 얼라이언스 군대가 카라잔을 침공할 당시 가담했는데, 최후에 메디브와 마주쳤을 때 그가 카드가의 생명력을 흡수하여 늙게 만들어버렸기 때문[2]이었다. 실제 나이는 1차 대전쟁 당시 17세였고, 2차 대전쟁 당시 22세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점에서도 기껏해야 30대 후반~40대 초반 정도 나이다. 다만 외관의 경우 워2에서는 3~40대 정도로 그리 늙어보이지 않는데 반해 와우나 여타 미디어 믹스에서는 뜬금 없을 정도로 늙은 모습으로 표현되는 등 전반적으로 일관성이 부족하다. 박식한 노현자 같은 느낌인데, 실제 나이 20대 초반일 때 내로라하는 대마법사들만 가입하는 키린 토에 들어갔으니 젊은 천재에 가깝다. 초기 설정에선 "노화 마법"을 걸었다고 나와서 해제 가능한 디버프 느낌이었으나, 연대기 2권에서 메디브 안의 살게라스가 카드가의 영혼을 떼어내려다 생명력만 흡수해서 늙게 했다고 나와 렌드나 마임 블랙핸드의 성장 촉진 흑마법 같은 느낌으로 변경되었다.

더이상 호드가 몰려오지 못하게 하고, 붕괴되는 드레노어를 봉인하고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문을 무너뜨려 아웃랜드에 갇혔다.

얼어붙은 왕좌에서는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찾아 여군주 바쉬와 같이 아웃랜드로 온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대사를 통해 그 행적이 언급되었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드가의 추도사
키린 토의 대마법사 카드가

메디브의 전 제자이자 오크족의 본거지인 드레노어로 진격한 얼라이언스 원정대의 총사령관. 사망한 것으로 추정.

그 누구도 그대처럼 헌신적인 자세로 마법과 전쟁의 어두운 소용돌이 속을 뛰어든 자는 없었으니... 지혜로운 방랑자여,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평안을 빕니다.

- 달라란의 대마법사, 안토니다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당시에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스톰윈드 정문에 안토니다스의 추도사와 함께 카드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추도사를 남긴 인물과 마찬가지로 안토니다스는 이들보다도 먼저 사망했다.

또한 오리지널의 약초채집과 연금술에 사용하는 재료중 하나로 카드가의 수염이 등장한다.

2.3. 불타는 성전

파일:attachment/카드가/khadgar.png
샤트라스의 카드가
(리모델링 이전)

드레노어 원정 당시 실종했기 때문에 한동안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나루의 뜻을 따르는 드레나이들에게 구출되어 대도시 샤트라스에서 잘 살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샤트라스에 있는 카드가에게 말을 걸면 자신이 아웃랜드에 온 경위와 나루와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 준다.
나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현명하다오. 난 수년 동안 달라란의 도서관에서 배운 것보다 지난 5개월 동안 아달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웠소.
🗨 마법사님, 당신의 이름을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이십니까?
나는 돌아가신 수호자 메디브 님의 제자였던 카드가라고 하오. 당신도 그분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을 거요.
메디브 님이 악마 살게라스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이 세계와 아제로스를 연결하는 어둠의 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바로 나요. 정말 존경했지만 그분의 고통받는 영혼을 구원하려면 스승님을 죽일 수밖에 없었소.
🗨 계속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가 아제로스에서 호드를 몰아낼 당시 나는 안두인 로서 경과 함께 싸웠소. 나는 메디브께서 남긴 유산의 계승자로서 거칠 것이 없었소.
마침내 이 끔찍한 세계를 정벌하고 사악한 오크들에게 종말을 고하라는 명령이 내려왔을 때 나는 동료인 투랄리온, 알레리아, 다나스, 쿠르드란과 함께 전진했소.
🗨 그렇군요.
동료와 나는 인간 종족 중에 가장 위대하고 헌신적인 분을 기리는 의미로 우리 스스로 로서의 후예들이라 칭했소. 우리는 넬쥴을 꺾고 그 광기를 잠재우려고 사력을 다했소.
이 세계가 운이 다해 붕괴했을 때 우리가 사랑하는 아제로스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어둠의 문을 파괴했소.
🗨 그 후에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이 파괴된 황무지에 갇힌 우리는 살아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소. 그렇게 세월이 흐르던 중 우리는 뒤틀린 황천에서 새로운 악마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소. 사악한 오크들보다도 더욱 끔찍하고 이 아웃랜드를 점령하려는 야심을 품은 그들이 바로... 불타는 군단이었소.
🗨 그 후에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동료가 심연을 넘어 침입해온 악마들을 막는 동안 나는 마법을 사용하여 끝없는 어둠 너머에 도착했소. 그곳에서 나는 절대적인 성스러움과 순수함을 간직한 존재, 바로 거대한 빛 자체를 느꼈소.
내가 발견한 것은 아달과 그의 나루였소. 그것은 한마디로... 기적이었소.
🗨 그렇군요.
<싱긋 웃는 카드가>
나는 아달과 그의 동족을 설득하여 이곳으로 돌아왔소. 이 우주에서 불타는 군단을 몰아낼 수있는 것은 그들 뿐이라고 믿고 있소. 하지만, 먼저 그들의 힘이 우리 가슴속에 자리잡아야 하오. 당신도 곧 알게 되겠지만...
악에 맞서 싸우려면 우리 스스로 그들의 영원한 빛을 밝히는 봉화가 되어야 하오.
🗨 묻고 싶은 게 또 있습니다.

1, 2차 전쟁 내내 선봉장으로서 안두인 로서와 함께 수많은 활약을 하는데, 특히 아웃랜드 원정대로 떠난 드레노어에서는 넬쥴의 휘하에서 가장 강했던 오우거 마법사 덴타그를 패퇴시키고 데스윙 변환마법으로 고통에 시달리게 한 끝에 도망치게 만드는[3] 등 주인공 급의 활약을 보여준다.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

메단편에 등장한다. 구원자 마라아드는 종손 메단을 데리고 여전히 샤트라스에서 아달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던 카드가를 찾아갔는데, 이때도 두 사람은 이미 구면이었고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마라아드는 카드가에게 초갈을 막을 신 티리스팔 의회에 참가할 것을 제안하지만, 카드가는 자신이 아직 아웃랜드에 있어야만 한다고 거절하는 대신 자신의 제자이자 점술가 길드 소속인 블러드 엘프 마법사 달리니아 래스스카를 추천한다. 마라아드가 달리니아와 안면을 트는 사이, 카드가는 메단에게 그의 아버지 메디브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해 주었다.

2.5. 단편 소설: 전쟁의 물결

제이나가 달라란에 방문했을 때 잠시 등장한다. 게임에서처럼 샤트라스에서만 살고 있는 건 아닌 모양이다. 카드가는 그녀에게 크라서스 로닌에게 주었던 예언의 두루마리를 건네며 키린 토의 수장이 될 것을 제안하고, 푸른용군단의 보물 집중의 눈동자를 달라란에 기증한 칼렉고스를 키린 토의 멤버로 받아들인다. 카드가를 비롯한 6인의 의회는 로닌의 장례식에도 참석했다.

2.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파일:attachment/카드가/khadgar_darkportal.png 파일:attachment/카드가/khadgar_zangarra.jpg
어둠의 문 프롤로그 장가라 카드가의 탑에 있는 카드가
살아 있는 모든 마법사 중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닌 카드가는 수호자 메디브의 제자로 수학하다가, 결국 스승의 악행을 막고 아제로스로 오크를 불러온 어둠의 문을 파괴하는 데 힘을 보태야 했습니다. 메디브의 저주를 받아 노쇠해지고 말았지만[4], 카드가는 여전히 얼라이언스의 본보기로 남아 이 세계를 위협하는 불타는 군단과 여러 적에 맞서 반격을 이끕니다.
모두 잘 들으시오! 당신들은 아제로스 최고의 용사이자 특별히 선발된 영웅들이오. 우리는 이 차원문을 통과해 반대쪽에서 문을 파괴할 거요. 우리가 무너지면, 아제로스가 함께 무너지오.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이 순간에 달려 있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OST: Khadgar

드레노어의 과거를 다루게 되면서 카드가 역시 주역이 되어 예언자 벨렌, 구원자 마라아드 등 다른 얼라이언스 영웅들과 더불어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일명 소드군으로 불리는 '강철 해일' 패치에서는 어둠의 문의 이상을 알리기 위하여 달라란을 떠나 플레이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때 강철 호드를 막고자 하는 모두와 함께 어둠의 문 너머로 향한다.

90레벨이 되면 카드가에게 가라는 퀘스트가 자동으로 뜨며, 스톰윈드/ 오그리마 일곱 별의 제단/두 달의 제단에 서 있는 카드가에게 가 드레노어를 향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카드가 주변으로 가면 탈것이 강제로 풀려 카드가 근처를 높이 날아가다가 떨어져 추락사를 당하기도 했다. 6.1패치 후 카드가가 사라져 이제는 강제 추락사 위험은 없어졌다.

키린 토 소속이므로 얼라이언스 영웅이지만 호드와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모두를 보조한다. 여기에 대해 개발진 Dave Kosak는 트위터로, 카드가는 얼라이언스측 영웅이 맞으며 호드 플레이어에게는 개인적으로 믿을 만하다고 여기고 기꺼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초반 얼라/호드 양쪽의 유저와 함께 드레노어측의 어둠의 문을 파괴하고 전투지역을 탈출하여 유저의 주둔지를 만드는 과정의 초반 퀘스트를 주는 NPC로 등장하며, 최강의 마법사답게 퀘스트 중간중간 다채로운 마법을 쓰는데 냉기, 화염, 비전을 가리지 않는다. 가장 압권인 것은 타나안 밀림에서 댐을 부술 때 쓴 3속성 융합 화살 샤트라스 전투에서 쓴 피아식별 광범위 시간 정지.

전용 모델, 성우와 대사가 생겼다. 대략 40대 후반 정도의 나이이지만 수염을 깎아서 약간은 더 젊어보이게 되었는데, 모델을 자세히 보면 왼쪽 이마에 2개의 검버섯(...)이 있다. 또한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를 들고 있으며 스승 메디브처럼 까마귀로 변신해 다니기도 한다.[5] 영어판 성우 토니 아멘돌라는 고희가 넘은 노배우로 아직도 메디브의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한 카드가의 캐릭터성을 잘 표현했고, 한국어판은 그에 비해 젊으면서 열정적이고 지적인 느낌이 난다.

메디브의 제자이며 아제로스 최강의 마법사라는 명성에 걸맞은 강력한 모습과 친숙하고 유쾌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이렐과 더불어 유저들에게 호감을 매우 많이 받았다. 또한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령관 모두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거리낌없이 쓰며 믿을 수 있는 존재라고 추켜세우는 등 신뢰가 두텁기 때문에 호드 유저들의 평판도 좋다. 얼라이언스 영웅이지만 아제로스 수호의 사명을 지닌 그는 진영을 초월해 아제로스를 지키고자 하는 자라면 누구라도 손을 잡는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 양상은 불타는 성전 때 샤트라스에서 그와 만나는 퀘스트, 아래의 전설 반지 퀘스트와 비전 성소 퀘스트 등에서 엿볼 수 있다.

탈라도르에서 비전 성소를 건설할 경우, 비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봐서 반갑지만 자신은 콜다나 펠송과 일이 있어서 대신할 사람을 소개해 준다고 한다. 둘은 장가라에 있는 카드가의 탑으로 가지만 키린 토 문지기가 갑자기 나타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명령이라며 입구를 가로막는다. 얼라이언스의 경우 이방인은 들어올 수 없다는, 호드의 경우 호드를 절대 키린 토의 땅에 들여선 안 된다는 이유였다. 카드가는 진영에 상관 없이 자신의 친구는 들어가야만 하고, 불만이 있으면 자신에게 직접 얘기하라 전하라며 사령관을 통과시키게 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2.6.1. 별똥별 전초기지 / 서리 마루

사령관이 94레벨을 달성하면, 카드가의 호위인 콜다나 펠송이 주둔지에 나타나 사령관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사령관은 콜다나와 카드가와 함께 굴단을 추적하는 퀘스트를 수행하는데, 카드가는 굴단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호드는 천리안의 반지를 통해, 얼라이언스는 천리안 악마눈을 속박하고 엘룬의 성수로 고문해 굴단과 테론고르, 그리고 초갈의 움직임을 알게 된다. 굴단 역시 카드가의 정탐을 눈치채고 천리안 악마눈을 역추적해 죽여버린다.

카드가는 굴단을 잡기 위해 환영의 모습으로 어둠의 의회 소굴로 잠입했으나, 굴단은 부하를 악마로 만들고 후퇴한 후 카드가에게 가로나를 보내 암살하려 했다. 가로나는 콜다나와 사령관을 무력화하고 카드가를 암습했으나, 카드가는 얼음 방패를 써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암살에 실패한 가로나는 도망가고, 콜다나는 주둔지에 가만 있으라 했던 자신의 충고를 듣지 않은 카드가에게 잔소리를 한다.

2.6.2. 전설 퀘스트

카드가는 원래 세계에서 굴단을 제대로 막지 못해 아제로스에 막대한 피해를 준 것을 후회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어둠의 문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지만 그들을 풀어준 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이후로 계속 굴단 어둠의 의회가 벌이는 음모를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며, 이번엔 반드시 굴단을 처단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굴단을 추적하기 위한 수단의 일환으로, 카드가는 이전 확장팩에서 전설 망토 퀘스트를 주던 래시온에 이어 전설 반지 퀘스트를 준다.
2.6.2.1. 제1장: 대마법사의 부름
98레벨부터 주둔지에 오는 카드가의 하인에게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드가는 사령관에게 굴단을 뒤쫓는 임무 중 자신과 연결될 매개가 될 강력한 물건을 만들어 주겠다며 하늘탑의 대현자 비릭스가 갖고 있는 솔륨 고리를 가져와 달라고 한다. 보상인 솔륨 고리는 아이템 레벨 640이다.

반지를 강화한 카드가는 굴단의 행방을 찾아낼 마법의 준비를 위해 드레노어의 강력한 존재들에게서 취한 핵, 에펙시스 수정 4986개, 테론고르의 타락한 피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다. 피까지 가져오면 카드가는 마법으로 굴단을 찾으려 하나 굴단의 방해로 실패하고, 마법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껴 카이로즈를 찾아내고자 한다. 카드가는 청동용군단의 지원군 크로미, 사령관과 함께 비명횡사한 그의 소재를 찾아내 끝장내고 그 힘을 획득한다. 챕터 완료 보상인 영원의 솔륨 고리는 아이템 레벨 680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마법사의 부름 문서를 참조.
2.6.2.2. 제2장: 굴단의 반격
카드가는 추적을 방해하는 굴단의 주문을 뚫기 위해 오우거의 마법을 이용하기로 하고, 사령관에게 높은망치의 코라그가 갖고 있는 지옥파괴자의 고서 및 높은군주 마르고크가 갖고 있는 마법사 왕의 인장, 억압의 돌 125개를 모아오라고 한다. 이 재료들로 다시 한 번 굴단을 추적하던 카드가는 드디어 굴단과 마주하지만, 가로나 하프오큰의 기습으로 치명상을 입는다. 가로나의 흔적을 추적한 사령관은 그녀를 찾아서 포박해 탑으로 데려온다. 한편 아제로스에서 건너와 카드가를 응급치료한 제이나는 그가 호드와 협력하는 것을 심기 불편해하지만, 더 큰 사명이 있다고 여기는 카드가는 개의치 않는다. 제이나는 결국 한 발 물러나는 대신,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카드가를 지켜주고 검은바위 용광로에 가면 조심하라 당부하며, 호드 플레이어에게는 지켜보겠다고 경고의 말을 하며 떠난다.

챕터 완료 보상인 주문결속 솔륨 고리는 아이템 레벨 690이며,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대마법사의 염화라는 효과가 발동된다. 해당 효과는 주 능력치를 10% 증가시켜 준다.

자세한 내용은 굴단의 반격 문서를 참조.
2.6.2.3. 제3장: 검은바위 용광로 제압
반지를 강화한 카드가는 이제 힘도 얻었으니 강철 호드의 전쟁병기를 만들고 있는 적의 중추인 검은바위 용광로를 공격하자고 하며 하는 김에 2장에서 잡은 가로나에게 걸린 굴단의 정신지배를 용광로의 정령의 힘으로 풀어 굴단의 비밀을 캐내고자 한다. 또한 카드가는 이를 위해 검은바위 용광로에서 여러 유물과 정령의 서판 3개를 구해올 것을 요청한다. 사령관은 이 과정에서 용광로를 깨끗이 쓸어내고 강철 호드가 도망가게 만들었으며, 카드가와 함께 다시 굴단의 행적을 쫓게 된다.

이번 장에서 카드가는 굴단을 막는다는 목적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꽤 잔혹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며, 어둠의 의회의 암흑 마법 도구를 이용하는 등 앞으로의 이야기에 영향이 있을 듯한 행동을 한다.

챕터 완료 보상인 주문결속 룬 고리는 아이템 레벨 715이다. 발동 효과가 주 능력치를 15% 증가시켜주는 대마법사의 상급 염화로 강화된다.

자세한 내용은 검은바위 용광로 제압 문서를 참조.
2.6.2.4. 제4장: 어둠의 화신
살게라스에게 내 안부나 전해라!
지옥불 성채, 킬로그 데드아이의 죽음의 환영 속에서. 스승 메디브를 자기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게 한 원흉인 살게라스에 대한 카드가의 원한을 짐작케 한다.

4장은 타나안 밀림으로 갈때 전설한 ' 조선소'가 핵심 역할을 한다. 우선 조선소를 2레벨로 올리면 전설 임무를 받을 수 있는데 총 4개의 임무를 클리어해야 한다. 이후 3레벨로 올려서 전설 임무 1개를 더 클리어해야 한다.

물론 이전까지의 레이드에서 관련 아이템을 모아오는 퀘스트 역시 존재한다. 아이템은 '혼돈의 고서'로 수량은 33개지만 그 대신 확률 드랍이다. 운이 안 좋으면 적게 나올 수도 있다.

여기까지 오면 전설 반지를 받으면서 전설 퀘스트는 끝난다. 전설 반지의 아이템 레벨은 735지만 1주에 한번 아키몬드(일반 난이도 이상)를 잡으면 나오는 '지옥 결정'을 사용하면 아이템 레벨이 3씩 올라간다. 올릴 수 있는 최대 아이템 레벨은 무려 795. 1주에 3씩 올라가므로 전설반지를 최대로 올리려면 아키몬드 20번 잡아야 한다. 주특성과 부특성 반지를 모두 업그레이드 할 경우 40주... 그나마 이후 패치로 용맹 점수로 반지 업글이 가능한 아이템을 풀면서 업그레이드가 한결 쉬워지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어둠의 화신 문서를 참조.

2.7. 오디오 드라마: 살게라스의 무덤


총 4부로, 굴단과 함께 주인공 역할이다. 시점은 대략 드군 아키몬드 사망 이후 ~ 전조-카라잔 영상 전까지를 다룬다.

굴단을 추적하고 궁지로 몰며 본래 역사의 굴단의 최후를 알려주며 굴단이 킬제덴을 거역하게 만들었지만, 아까까지만 해도 서로 불편한 관계였던 카드가와 마이에브가 협동해서 자신에게 덤비는 것과 자신이 아무리 파워업해도 아제로스의 모든 적들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한 굴단이 답은 솔로잉이 아니라 파티 플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차원문을 열어제끼면서 도망치게 된다. 도망치면서 마이에브 섀도송이 미끼가 되라고 하자 순순히 까마귀가 되어 열심히 도망친다.

2.8. 군단

굴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을 열어 군단이 다시 한 번 아제로스로 밀려드는 걸 막지는 못했지만, 카드가는 다시 차원문을 봉인하고 군단의 침공을 막아내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비록 연합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자자하고 악마에 의한 궁극적인 파멸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는 아제로스 최강의 용사들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승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불타는 군단이 다시 돌아왔소!"
군단 확장팩 소개 영상 중

확장팩 소개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불타는 군단의 등장을 바리안 린에게 알린다. 이 부분은 워크래프트 3에서 메디브 테레나스 메네실에게 스컬지의 위험을 알리는 것의 오마주로 보인다.

전조 애니메이션에서는 군단에 맞서기 위한 지식을 찾아 카라잔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메디브의 유령을 만나, 새로운 수호자가 되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카드가는 거부한다. 메디브 스스로 이미 자신이 마지막 수호자라고 얘기했는데, 메디브의 유령은 성격 상 힘을 추구할 리 없는 카드가에게 수호자의 힘을 취하라고 부추기니 메디브의 본래 성격과 반대된다. 메디브에 대해 잘 아는 카드가가 거짓말을 알아채자 유령은 나스레짐 본모습을 드러내고, 카드가는 카라잔을 군단의 소굴로 만들지 않겠다며 그를 처치한다. 이 애니메이션 공개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한여름 밤의 카라잔 트레일러가 극과 극의 차이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는데, 블리자드가 일부러 비슷한 시기에 두 영상을 올린거냐는 말도 나왔다. 몇몇 유저들은 메디브가 파티 준비 중이라고 해서 가짜라는 걸 이미 알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군단 확장팩에서도 일리단, 벨렌과 더불어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활약하였다. 전설 반지 퀘스트를 시작할 때 플레이어에게 '우리 관계가 오래갈 거 같다'는 말을 하는데 확장팩 2개에서 연속 주역을 담당하는, 와우 역사상 손꼽힐 정도로 비중이 큰 NPC가 되었다. 워크래프트 2부터 내려온 정통성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보여준 얼라, 호드를 무관한 친근함까지, 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

스랄이 대격변 이후 호드를 이탈해 대지 고리회에 합류했다고는 하나, 아무래도 전직 대족장인 데다 호드 내에서의 위상이 지나치게 높은 만큼 중립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엔 적합한 캐릭터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판다리아에서도 후임 대족장을 지명하는 등 사실상 호드 편애적인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맡은 역할도 너무 커서 '스랄이 혼자 다 해먹는다'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 데 반해, 카드가는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들의 조력자이자 친우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어 카드가의 안티는 거의 없는 편이다.

전문 기술 중 연금술을 선택하면 '스카실 물약(군단 버전 투명 물약)'을 마시고 카드가의 머리카락을 뽑아 오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누군가 이 퀘스트를 수행할 때마다 달라란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침이라도 발라드릴까 하는 대마법사 모데라의 말이 수도 없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카드가가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곤 한다.

키린 토 사절 전역 퀘스트를 완료하면 얻는 상자에서 일정 확률로 신비로운 지혜의 공 애완동물을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아이템이 드롭된다. 퀘스트 보상인 이 애완동물은 딱 보라색 공 안에 담긴 카드가의 머리인데, 원거리에 있는 플레이어와 소통하는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애완동물 전투는 불가능하지만, 계속 말을 걸어 간단하고도 별로 영양가 없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뜬금없는 드립을 쳐서 이미지를 깰 때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카드가의 머리 펫 관련 대사가 있는데, 펫을 넘겨줄 때 카드가 본인이 "유난히 잘생긴 내 모습도 더했소"라는 대사를 치고 카드가의 머리를 클릭하면 머리도 "과도하게 잘생긴 얼굴과 지나치게 광활한 지식"이라는 등의 자뻑성 개드립을 날린다. 해외에서도 끔찍한 아재 개그(Dad joke)나 친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만우절 장난으로 올라온 패치노트에서는 Dadgar의 이름이 카드가로 표시되는 오류를 해결했다[원문]고 하기도 했다.

서양에서는 카드가가 플레이어들을 시키고 뒤에서 놀기만 하고 능력은 있기는 하냐고 까는 게 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충 shitwizard라고 불리면서 카드가는 제대로 처리하는 일이 하나도 없으면서 플레이어만 죽어라 부려먹는다는 게 주요 까임 포인트. 특히 군단에서는 드군에서 뼈빠지게 모아야 했던 에펙시스 수정들을 쌓아놓은 모습을 구현하는 등 블리자드도 어느 정도 이 밈을 즐기는 듯하다. 또 전설 반지 퀘스트 중 4986개의 수정을 모아야 했다는 사실 때문에 4986은 카드가 밈을 상징하는 숫자가 되었다. 부서진 해변에서도 황천의 파편을 2500개 모아오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막상 모아오면 사실 1개만 있으면 되는 것을 깨달았다며 2499개는 돌려준다. 이때 보낼댄 자기 계산에 토달지 말라고 보내버리는데 막상 오니 계산 틀렸다는걸 인정하고 슬그머니 "이 문제는 이제 언급하지 맙시다."라고 슬쩍 넘긴다. 그밖에도 부서진 해변 전역 퀘스트를 하다 보면 자기가 흘린 동전을 주워달라거나, 바실리스크에 의해 몸이 굳어진 병사들을 구해달라고 약을 줘놓곤 나중에 그게 먹히자 놀라는 등 의외로 허당끼가 많다.

2.8.1. 게임 내 행보

군단에 맞서기 위해 호드가 달라란에 다시 머무를 수 있게 허락할지를 놓고 키린 토 수장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대립한다. 서열은 의장인 제이나가 카드가보다 높지만, 달라란의 중대한 결정은 6인의 의회 다수결로 결정되는데 카드가의 의견에 대한 찬성표가 더 많았다. 6명 중 반대표는 제이나와 또다른 강경 보수파인 앤자이럼 룬위버만 던졌고, 결국 제이나는 달라란을 떠나며, 카드가는 공석이 된 키린 토의 지도자 자리를 이어받는다. 다만 제이나의 빈자리는 칼렉고스가 이어받는다.

엑소다르 퀘스트 진행 중에 나오는 인게임 시네마틱에서는, 빛이 깃든 무기 조각을 만지다 오랜만에 옛 전우 투랄리온의 환영을 만난다. 카드가는 그의 전언을 되새기며 자신들이 뭘 해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한다.

아즈스나에서는 골가네스의 해일석의 행방을 알고 있는 푸른용 세네고스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선다. 이때 하늘빛나래 안식처에 쳐들어온 나이트폴른들을 하나하나 날려버리는 등 상당히 열심이다. 발샤라 진입 때는 말퓨리온이 처음부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왔다며 가 보라고 하고, 높은산 진입 때는 외부인 세력에 도움을 요청하러 달라란에 온 높은산 타우렌 전쟁용사 오로에게 플레이어를 소개해 준다. 수라마르 진입 때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가 보낸 비전 메시지를 발견해 플레이어에게 보여주고 수라마르로 보낸다.

수라마르 반란 퀘스트 라인 중반부터는 서로 껄끄러운 나이트 엘프 · 나이트폴른 · 하이 엘프 · 블러드 엘프가 연합하는 데 도움을 주며 그들과 함께 직접 수라마르 수복에 나선다. 다시 찾은 카라잔에서는 부활한 메디브를 만나며 자신이 이미 수호자나 다름없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빛의 심장 연계 퀘스트 끝에 해당하는 밤의 요새에서는 굴단이 살게라스 강림을 위해 강탈했던 일리단의 육신에 일리단의 영혼을 정착시키려다 그의 내면에 있던 악마를 깨우기도 한다(밤의 요새 신화 이벤트). 어쨌든 카드가의 노력 덕에 일리단은 무사히 부활하고 굴단을 완전히 물리치는 데도 성공한다.

살게라스의 무덤에서는 생각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여러모로 고생한다. 몰락한 화신을 처치한 뒤, 킬제덴이 뒤틀린 황천으로 도주하자 차원문을 닫아 군단의 침공을 끝내려 하지만, 예언자 벨렌이 킬제덴의 뒤를 쫓아 혼자 차원문에 뛰어드는 바람에 엉겁결에 일리단과 같이 차원문으로 들어가 킬제덴에게 맞선다. 물론 킬제덴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기에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폭발하는 킬제덴의 군단 전함에서 대규모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벨렌과 일리단을 비롯한 아제로스의 영웅들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공도 세웠다. 그러나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가진 일리단이 아르거스 행성과 아제로스를 연결시켜 버린 게 큰 문제가 되었다. 대형사고를 친 일리단은 아제로스의 하늘에 떠오른 아르거스를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카드가는 옆에서 진심으로 당혹스러움과 황망함이 모두 담긴 오묘한 표정을 짓는다.

카드가는 7.3 패치 아르거스 원정대에도 참여하지만 어쩐지 비중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크로쿠운 진입 퀘스트 때를 제외하곤 아르거스 지상으로 거의 내려오지도 않고, 구원호 안에서 에이타스 선리버와 노닥거리고 있다.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구원호에 합류하면서 재회 이벤트에 등장해 다나스와 쿠르드란의 안부를 전하기도 한다.
군단을 척결하고 살게라스도 봉인했지만, 놈이 마지막으로 가한 일격 때문에 우리는 큰 위험에 처했소. 우리 세계가 상처입었소, 용사여. 생명의 정수가 모래 사이로 빠져나오고 있다오. 마그니의 예언대로. 아르거스의 피 단 한 방울에서도 이렇게 엄청난 힘이 느껴지다니, 이것이 티탄의 힘이군. 만약 아제로스의 피도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는 분명 피를 차지하려 들 거요. 어두운 미래가 우리 앞에 놓여있을지도 모르오. 하지만, 일단은 실리더스로 가시오. 직접 아제로스의 상처를 확인해보시오. 아제로스를 구할 길이 있을 거요. 장담하지.

7.3.2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 클리어 후, 살게라스 최후의 발악으로 상처받은 실리더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제로스에게 닥칠 일을 걱정한다. 영웅 이상 난이도의 사멸자 아르거스를 쓰러뜨린 용사에게는 보랏빛 주문날개라는 날탈 선물을 준다(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획득 불가).

7.3.5 군단 에필로그에선 플레이어를 만나기 위해 실리더스의 각 진영 진지를 방문한다. 얼라이언스는 대체로 그를 반기나, 호드는 가장 쓸모없는 게 호드 일에 참견하고 다니는 인간이니 그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불편해한다. 카드가는 불타는 성전의 종식을 위해 힘을 합쳤던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앞으로 힘을 모아 평화롭게 살기를 바랐으나, 상처의 땅 실리더스에서 솟아난 아제로스의 정수 아제라이트를 차지하기 위해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다시 치열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제로스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을 찾는 마그니에게 필요로 하는 정보가 든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더 이상 희생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떠나간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아르거스에서의 승리가 무의미해진 것 같군. 살게라스가 마지막 일격으로 우리 세계의 심장에 자신의 칼을 깊숙이 꽂아 버렸으니.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군단과의 전쟁 이후, 아제로스의 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했소. 하지만 힘들게 벼려낸 연합이 전부 산산이 조각나 버렸군.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아제로스에서 새어 나오는 생명의 정수를 차지하기 위해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지도자들이 움직이려 하오. 모두 칼을 뽑았으니, 전쟁의 파도가 다시금 몰아칠 거요.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하지만 난 어느 쪽의 영웅들도 적대시하지 않을 거요. 우린 지금껏 많은 것을 함께했소.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대신, 카라잔으로 돌아가 옛 스승인 메디브와 상의해 보겠소. 어쩌면 이 세상을 치유할 방법이 그가 지닌 고서들 속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이제 가 봐야겠군. 용사여,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까마귀로 변신하여 멀리 떠나가는 카드가)

블리즈컨 2017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하던 대로 아재 개그나 하면서 쉴 거라고 한다. 이로써 드레노어 검은 문에서부터 시작되어 두 확장팩 동안의 기간을 거친 카드가의 군단과의 전쟁은 막을 내리고, 그는 주요 스토리라인에서 이탈하게 된다.

2.9. 어둠땅

9.2.5 패치때 오리보스를 방문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재회한다. 카라잔에 남겨진 메디브의 마법서 중에 어둠땅에 관한 것도 있어서 흥미가 생겨 찾게 되었다고.

2.10. 용군단


소용군단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용의 섬으로 출발하려고 준비하는 용비늘 원정대 앞에서 갑자기 차원문을 열고 황급히 뛰어온다.[7]

이후 키린 토 원정대의 수장으로서 재등장. 원시술사에게 대항하며 칼렉고스가 푸른용군단의 위상의 힘을 찾게 하기 위해 키린 토를 이끌고 도움을 준다. 하늘빛 평원의 대장정 시작 지점인 안토니다스 야영지에서 용사를 맞이하지만 곧바로 원시술사 세력이 습격하여 용사와 함께 방어전을 이끈다. 원시술사의 끝없는 물량으로 인해 수세에 몰리지만 칼렉고스가 등장하자 바로 전세가 역전되어 방어에 성공한다. 이후 용사에게 칼렉고스와 함께 서약의 돌을 복구하는데 동행할 것을 권유하며 자신은 바스크로스의 탑을 지키고 있겠다고 알려준다. 칼렉과 용사가 하늘빛 평원의 지맥 복구를 위해 이스카라 투스카르를 도와주면서 그들의 터전에 당도하자 칼렉고스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그동안 너무 무리했다며 현재 탑은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 말라고 격려하고 이스카라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라며 칼렉을 안배한다.

칼렉이 이스카라에서 가족의 유대를 깨닫고 취한 휴식이 끝나게 무섭게 라자게스가 원시술사 세력을 이끌고 직접 강림하여 바스크로스의 탑을 공격하자 용사와 칼렉고스를 호출하여 함께 맞선다. 이때 라자게스가 카드가를 향해 이해하지도 못하는 비전 마법[8]을 한낱 미물 따위가 다루려고 하느냐, 그런 존재는 모두 사멸시키겠다고 조롱하자 카드가 역시 비전 마법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것은 대의를 위한 것이라며 단순히 그런 이유 때문에 필멸자를 모두 죽일 생각이냐고 응수한다. 이후 라자게스가 탑을 파괴하는 데 실패하자 위상인 칼렉고스라도 처치하려고 하나 이때, 아즈스나의 푸른용들[9]이 칼렉고스를 지원하면서 라자게스의 계획은 실패하게 되고 퇴각한다. 이로써 모든 지맥을 안정화 시키고 칼렉고스가 하늘빛 보관소의 서약의 돌을 활성화 하는데에 동참하고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발드라켄에서는 카드가의 하수인들이 방문자 NPC를 안내하고 있는데, 이 하수인이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NPC들이 '카드가는 자기가 재미있는 사람인 줄 안다.'고 뒷담화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는 불타는 성전 시절 카드가가 자기 하수인을 부려 샤트라스를 안내하는 퀘스트의 패러디로, 이 퀘스트의 소개 NPC는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데다 말까지 많아 샤트라스 한 바퀴 도는데 10분씩이나 걸려 사람들의 복장을 터지게 만들곤 했다.

현신의 금고에서도 키린 토, 용비늘 원정대, 발드라켄의 용군단을 이끌고 칼렉고스와 함께 조력자로서 참여한다.[10] 최후에는 라자게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남은 세 명의 현신이 풀려나버렸고 그 중 분노한 이리디크론이 카드가와 칼렉을 집어삼키려고 하자 순간이동으로 도주한다.

용사들과 함께 현신으로부터 무사히 탈출한 후, 칼렉고스와 함께 발드라켄의 위상의 권좌로 돌아와 위상에게 라자게스는 처치했으나 현신이 풀려났음을 알린다. 세 현신인 피락, 비라노스, 그 중에서도 이리디크론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알렉스트라자와 노즈도르무 앞에 칼렉은 용군단과 그 동맹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유대를 다졌고 카드가 역시 이에 수긍하며 현신의 금고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이후 에메랄드의 꿈 대장정에서 재등장한다. 피락과 화염의 드루이드들이 지원군을 막기 위한 설치한 수호물이 용사들에 의해 파괴되자 알렉스트라자를 구원하기 위한 아제로스 연합군의 일원으로 등장, 퀘스트 중간에 원시술사 세력과 교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침내 아미드랏실이 성공적으로 개화하고 열린 연회에서 등장하는데, 여기서 아제로스의 운명을 두고 두 진영이 다시 협력한 것에 대한 감상을 남긴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반갑소, 용사여. 이 경사스러운 순간을 잘 즐기고 있으리라 믿소.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공동의 대의를 위해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뭉클해지더구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암담했던 4차 대전쟁 이후, 두 번 다시는 못 볼 광경이 될 줄 알았다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하지만 피락을 꺾고 새로운 세계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 순간에도 키린 토의 구성원들이 불안한 보고를 전해왔소.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그림자 속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소. 이리디크론과 어두운 거래를 한 선구자로 인해 고대의 적이 준동하고 있다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이 세력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무엇을 노리는지는 나도 모르오. 하지만 조사를 맡아줄 오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소.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내가 의심하는 일이 현실이 된다면, 다시 한번 당신이 나서서 아제로스를 지켜줘야 할 거요.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투정이 길었구려. 가서 연회를 즐기고... 칼렉고스에게 내 걱정은 그만하라고 전해 주시오!

10.2.7 패치 이후 아제로스 전역에 발생하는 '광휘의 노래'라는 환상을 봤다는 목격담과 '전령'의 등장과 공허 세력의 침투가 보고되자 이를 조사하기 위해 제이나, 알레리아, 그리고 플레이어를 달라란으로 호출한다. 본인도 완전히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전전긍긍해하며 알레리아와 플레이어에게 공허 조사를 지시하는데, 이후 공간 방랑자에게 '전령'의 정체가 잘아타스라는 것과 아제로스가 공허 세력의 침공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듣게 된다.

이후 아제로스와 소통하려하다가 쓰러진 마그니를 달라란으로 대려와서 요양시킨 뒤 아제로스 전역에 나타나는 광휘의 메아리를 조사하게 된다.[11]

2.11. 내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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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쟁 프롤로그가 공개된 후로 달라란이 추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카드가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내부 전쟁 대장정의 도입부에서, 도른의 섬으로 향하던 달라란이 습격당하며 카드가는 최종적으로 도시를 포기하고 대피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며 남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를 먼저 대피시키고 잘아타스와 맞서게 된다.

카드가의 행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후 카드가를 추모하는 컷신이 추가된 것으로 보아,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사망한 바리안 린, 볼진처럼 확장팩 초반부부터 사망할 가능성이 생겼다.

카드가: 아직은, 진짜 싸움이... 아니라오...!
(This isn't the real fight.)

잘아타스: 잘 가요, 수호자여.
(Goodbye, Guardian.)

공개된 시네마틱에서는 잘아타스가 달라란에 나타나자 카드가는 아티쉬에 힘을 불어 넣어 공격했으나[12] 잘아타스는 멀쩡했고 오히려 공허의 힘으로 카드가를 공격해 죽기 직전까지 몰아세웠다. 그러나 그 순간, 알레리아가 화살을 쏘아내어 잘아타스를 막아세우며 난입했으나, 잘아타스는 그런 알레리아의 내면에 침입하여 알레리아를 무력화시킨다. 그러자 카드가는 자신의 남은 힘을 짜내어, 알레리아를 달라란 아래로 공간이동시킨 뒤 힘없이 쓰러진다. 그러나 잘아타스가 검은 심장을 이용해 블랙홀을 닮은 공허의 구체를 생성하여 증폭시키자, 카드가의 손은 그 힘에 닿아 먼지처럼 부서져 사라졌으며 이윽고 그 힘은 폭발해 보랏빛 성채와 달라란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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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5번째 챕터를 통해 생존이 확인되었다. 알레리아가 잘아타스의 검은 심장을 쏘아 맞추자 검은 심장에 균열이 생기며 잘아타스가 모은 암흑이 흩어지는 듯 하다 까마귀로 바뀐다. 까마귀는 비틀비틀 날다 추락하더니 이내 카드가의 모습으로 변하고, 이내 죽는 듯 했으나 안두인이 성스러운 빛을 되찾으며 치유받는다. 이후 도르노갈 근간의 전당에서 알레리아와 카드가를 볼 수 있는데, 후일담 대사 로그를 보면 에너지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빨아들이는 검은 심장의 특성을 이용해 자신의 신체를 순수한 비전 마력으로 바꿔 버티는 도박수를 던져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후유증이 있는지 비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카드가는 쿠르드란이 그리핀을 타라고 한 게 싫어서라고 하지만 알레리아는 '당신이 좋아하는 모데라가 만들어줘서 그런 거 아니냐'며 놀린다. 투랄리온처럼 쑥맥이라고 덧붙이는 건 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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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 진영 주연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배우는 벤 슈네이처. 다소 순박하고 어려보이는 외모와 초중반의 어리버리한 행동 때문에, 해외 포럼 등지에서는 신입 대학생 같은 느낌을 준다고 놀리기도 한다. 영화의 배경이 이미 카드가가 대마법사로 각성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아닌, 그저 애송이에 불과했던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 시점이므로 설정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키린 토에서 도망친 견습 마법사로 등장하며, 로서와 함께 인간측의 또 다른 주연 캐릭터로 활약한다. 지옥 마법에 희생된 인간 시신을 조사하고자 로서와 안면을 튼 뒤에는 그와 동행하여 수호자인 메디브를 카라잔으로 직접 찾아갔다. 원작과는 달리 메디브의 정식 제자도 아니고 면식도 없지만, 서로에 대해서는 미리 알 만큼 알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름이 아니라 카드가는 과거 키린 토가 지목한 수호자 수련생(Guardian Novitate)이었기 때문. 메디브가 자신의 장서를 훑어보던 카드가를 거칠게 다루는 것이나, 아직은 내가 수호자다라고 카드가를 윽박지르는 대목 등은 이러한 속사정이 있는 것이다. 카드가 본인은 '이미 수호자 수련생 때려쳤다'면서 억울함을 어필하지만, 메디브는 수호자의 직위에 연연해서인지 젊고 재능있는 후배를 경계해서인지, 아니면 자신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후임을 위험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건지 다소 까칠한 태도를 보여준다.

극 중반부에 밝혀지는 자세한 과거에 따르면, 카드가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6살 때 키린 토에 입학해서 마법사의 길을 걸었고, 점차 그 재능이 드러나며 11살 때 메디브의 뒤를 이을 차기 아제로스의 수호자 수련생이 되었다. 하지만 17살에 자신이 수호자가 될 재목이 아니라고 느껴, 키린 토와 달라란을 등지고 키린 토의 탈주자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무슨 범죄자가 된 것은 아니고, 6인의 의회에서도 카드가와 재회했을 때 딱히 과거의 탈주를 추궁하지는 않았다. 수호자 수련생이 일찍부터 달라란의 치명적인 비밀을 줄줄 꿸 가능성도 별로 없고, 단지 대학원 무단 자퇴 같은 느낌의 잘못이었다. 영화 소설에서는 수호자를 포기한 데 대해 자세한 생각이 나오는데, 군단의 카드가처럼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지킬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는 묘사가 있다.

오크를 아제로스로 불러낸 장본인이 다름아닌 메디브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저지하기 위해 달라란으로 가 6인의 의회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 후 로서의 감옥을 지키던 경비병에게 그 유명한 변이 마법을 걸어 잠시 양으로 바꾼 후 로서를 감옥에서 꺼내어 같이 메디브를 저지한다. 경비병에게 변이 마법을 쓰면서 "이건 지능이 하등한 생물한테만 통하는 건데... 미안해요."라고 하는 장면이 깨알 유머. 견습생이었지만 갈수록 메디브와 대적할 만큼 뛰어난 마법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작처럼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천재 마법사긴 하지만 카라잔에서 생활하며 수행하지 않거나 메디브의 저주로 노화 마법에 걸리지 않은 등, 사실상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로써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마법의 샘으로 유인한 메디브를 골렘으로 깔아뭉갠 뒤 바로 지옥 마법으로 오염된 샘에 빠져 잠식당할 뻔한 카드가는 알로디의 가르침("빛에서 어둠이 오고, 어둠에서 빛이 온다")을 떠올리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이때 자신을 정화하며 내뿜은 빛 효과는 바로 와우에서 레벨업할 때 이펙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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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처 중 입을 크게 벌리고 주문을 영창하던 상황이 너무 인상깊었는지 디시인사이드 전반에서 아이돌로 추앙받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고갤 필수요소 항목에서 다루고 있다.

5. 하스스톤

5.1. 영웅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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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2번째 추가 영웅이다. 이름 때문에 하스스톤 잘 어울릴 것 같더라니 진짜 나왔다.

2016년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애플과 WWF가 공동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앱 프로모션으로 기획되었으며 수익금은 전액 WWF에 기부된다. 한정된 기간 동안 iOS에서만 발매되었고, 처음 카드가가 나왔을 때 스킨 뒷면도 없고 디자인도 별로(?)라는 여론이 형성되어 매우 적은 사람들만 구매했는데, 또 유일한 한정 판매 스킨이어서 2017년 현재 매우 보기 힘든 희귀 스킨이다. 한국에서는 2017년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11번가에서 6,500원에 한정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되었다. 이후 한참 뒤인 2021년 5월 전용스킨뒷면과 함께 재판매되고 있다.

카드가 사용 시 영웅 능력인 화염 작렬이 바뀌어 비전 화살 모양으로 곧게 한 발 발사된다. 또한 처음 카드판에 장착될 때 효과도 멋진 편이고, 희귀 카드 뒷면인 달라란 뒷면과 매우 잘 어울린다. 초상화 색깔과 카드 뒷면 색깔도 매우 비슷한 데다, 둘 다 희귀한 점 때문에 전설의 조합이라고 불린다. 영문판 기준으로 어투가 굉장히 도발적이다.

5.2. 하수인

우린 하나가 되어야 한다. 연합하라, 달라란을 위해!(We must band together, united for Dalaran!)
카드가(하스스톤) 문서 참조. 또한 한여름 밤의 카라잔 모험모드에서는 그의 젊은 시절로 추측되는 하수인이 등장하였다.

5.3. 우두머리

달라란 침공 5지구 키린 토 성채에서 마지막 12번째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6. 기타

전장에서의 활약상이나 주위의 평을 보나 카드가는 현존하는 아제로스 최강의 필멸자 마법사다. 원래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고, 샤트라스에서 나루의 가르침을 받기도 하고 드레노어로 넘어가서는 굴단을 상대로 지략과 마법을 겨루는 등 갖은 이벤트를 통해 성장할 기회가 있었다. 특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프롤로그에서는 위의 언급된 3속성 마법을 한번에 쏟아내거나 플레이어에게 사망에 이르는 피해를 입으면 시간을 되돌려 부활시키는 버프를 걸어주며 내부 전쟁에서는 아예 자신의 신체를 비전 에너지로 변환시킬 정도로 마법사로서는 극한의 경지에 도달했다. 확장팩이 지날수록 세계를 여러 차례 구한 위대한 용사라는 평가를 받는 플레이어 마법사도 기초적인 공용 마법을 넘어 살상력이 있는 여러 원소를 깊이 있게 다루는건 내부 전쟁에 와서야 가능했다.[13]

카드가에 필적할 만한 다른 최강급 마법사로는 로닌이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정도가 있지만, 워크래프트 팬덤은 소설이 아닌 게임 상에서 눈에 띄는 활동이 없었던 로닌이나 상대적으로 경력이 짧은 제이나보다는 워크래프트 2부터 오랜 기간 활약해 눈도장을 찍어온 카드가를 높이 쳐 준다. 또 오랜 참전 경험으로 죽을 고비를 겪어와서 그런지 정신력과 통솔력 역시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훌륭한 대마법사인 로닌이 테라모어의 몰락 당시 사망한 이후 제이나는 복수심과 트라우마로 인해 호드에 강경한 태도로 변해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얼라이언스 내부에서도 마찰을 일으켰던 반면, 카드가는 진영을 떠나 아제로스 수호를 위해 호드에게도 열려있는 태도를 보였으며 스승 메디브의 타락을 목격했기 때문에 악마의 유혹에도 굴복하지 않는 기개 역시 보여줬다.

워크래프트 3에는 HP를 300이나 올려주는 '카드가의 생명의 보석', 광휘의 오라를 켜주는 '카드가의 통찰의 담뱃대'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템에 카드가의 이름이 붙어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선 아제로스의 주요 약초중 하나로 카드가의 수염이라는 약초가 있다. 클래식 기준 30레벨대 후반~40레벨 중반 정도까지 사용하는 약초인데, 정작 카드가에게는 수염이 없다. 정확히는 불성 당시에 샤트라스에 등장할 때는 일반적인 아크메이지와 비슷한 룩이어서 긴 수염이 있었으나, 이후 확장팩에서 전용 모델링을 받으면서 사라졌다. 스톰윈드 정문에 있는 동상에는 불성 시절의 룩을 하고 있는데, 용군단에서 카드가 본인도 그 동상을 늙어보인다며 싫어하는 개그 대사가 있는걸 보면 후대인들의 상상으로 만든 동상인 모양.

인게임 내에서 개그 센스가 괴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뜬금없이 터지는 아재개그의 압박이 상당하다.

내부전쟁 대장정 마지막에 대마법사 모데라가 만들어 준 비전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면서 모데라와 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카드가는 부정하지만 알레리아가 '싸울 땐 대담하지만 사랑 문제로는 수줍어 하는 게 투랄리온이랑 똑같다'고 놀려먹는 걸로 확인사살.

와우만화에서는 아이작 클라크의 그 무기를 들었다.
[1] 사일반 유닛 메이지에서 색깔만 바꿔 차별화한 유닛이다. 이런 현상은 영웅에게 따로 모델링을 주지 않는 스타1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나 영웅 개념 자체는 도입되어 일반 메이지 유닛보다 체력과 사거리가 3배나 좋다. [2] 워크래프트 2 당시에는 비전 마법을 많이 다룰수록 빨리 늙는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변경된 것이라는 말도 있다. [3] 마법을 사용했지만 데스윙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폴리모프 마법을 걸었는데, 데스윙의 아다만티움 갑옷에 통했던 것이다. 아다만티움 갑옷 자체가 방어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몸이 폭발하지 않도록 막는 장치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 이후 대격변에서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 엘레멘티움으로 새로 갑옷을 맞추게 된다. [4] 한때는 블코에서 '오랜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노쇠하고 말았지만'이라고 완벽한 오역을 한 적이 있었다. 이 당시에도 북미 공홈에는 저주 때문(Though cursed with frailty and age)이라고 제대로 쓰여 있었다. [5] 군단에서 나온 대사로 보아 까마귀 변신은 아티쉬의 능력으로 보인다. 오디오 드라마 《살게라스의 무덤》에서는 메디브에게 배웠다고 나온다. [원문] Corrected an issue causing Dadgar's name to incorrectly be presented as "Khadgar." [7] 호드 측에서는 카드가를 처음 보는 날레디아 리버그림이 경비병들에게 저 잘생긴 마법사를 제압하라고 시켰다가 에본혼에게 저지받는다. 이를 보면 카드가가 확실히 잘생기긴 했던 모양. [8] 비전 마법은 그 자체로 질서를 다루는 힘이다. 라자게스를 위시한 원시술사들은 모든 것을 억제하고 제어하는 질서를 파괴하고 태고 시절의 마음껏 요동치는 원소의 혼돈을 추구하는 세력이다. [9] 세네고스, 스텔라고사, 성장한 엠미고사 등 군단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용들이 등장한다. 세네고스는 군단 당시 거의 죽음에 이르던 중이었으나 유물 대장정 중에 엄청난 마력이 주입되어 활력을 되찾았다. [10] 알렉스트라자는 라자게스에게 입은 상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노즈도르무는 현신의 금고에 당도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 아니라하여 참전하지 않았다. [11] 이 광휘의 메아리 이벤트는 과거의 와우의 추억을 다시 경험하는 과정이고 카드가는 일종의 해설역인데, 문제는 카드가는 2차 대전쟁 이후 아웃랜드에 있었기 때문에 오리지널 시절의 일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다는 점이 개그다. [12] 연출이 군단 시네마틱인 전조와 일치한다. [13] 사실 필살기 개념으로 3개의 속성을 한꺼번에 합쳐서 터트린 것과 아예 두 개 속성의 마법을 하나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많이 다른 개념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