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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014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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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4 시즌 월별 정리
삼성 라이온즈/2014년/7월 삼성 라이온즈/2014년/8월 삼성 라이온즈/2014년/9~10월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8월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1 VS KIA
6:4 승
2 VS KIA
우천취소
3 VS KIA
우천취소
4 VS KIA
우천취소
5 VS 한화
14:1 승
6 VS 한화
2:4 패
7 VS 롯데
우천취소
8 VS 롯데
9:10 승
9 VS 넥센
9:8 승
10 VS 넥센
우천취소
11 VS 넥센
7:6 승
12
휴식기
13
휴식기
14 VS SK
2:1 승
15 VS SK
7:10 패
16 VS LG
3:10 승
17 VS LG
우천취소
18 VS LG
우천취소
19 VS KIA
우천취소
20 VS KIA
우천취소
21 VS 두산
1:5 승
22 VS 두산
5:4 패
23 VS SK
9:10 승
24 VS SK
11:8 패
25 26 VS 롯데
10:7 승
27 VS 롯데
4:11 패
28 VS 두산
5:6 패
29 VS 두산
1:2 패
30 VS 넥센
7:4 패
31 VS 넥센
7:0 패

1. 개요2. 8월 1일 ~ 8월 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2.1. 8월 1일2.2. 8월 2일2.3. 8월 3일2.4. 8월 4일
3. 8월 5일 ~ 8월 6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동률 시리즈
3.1. 8월 5일3.2. 8월 6일
4. 8월 7일 ~ 8월 8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1승
4.1. 8월 7일4.2. 8월 8일
5. 8월 9일 ~ 8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
5.1. 8월 9일5.2. 8월 10일5.3. 8월 11일
6. 8월 14일 ~ 8월 1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6.1. 8월 14일6.2. 8월 15일
7. 8월 16일 ~ 8월 18일 VS LG 트윈스 (대구) 1승
7.1. 8월 16일7.2. 8월 17일7.3. 8월 18일
8. 8월 19일 ~ 8월 20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8.1. 8월 19일8.2. 8월 20일
9. 8월 21일 ~ 8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동률 시리즈
9.1. 8월 21일9.2. 8월 22일
10. 8월 23일 ~ 8월 24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동률 시리즈
10.1. 8월 23일10.2. 8월 24일
11. 8월 26일 ~ 8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11.1. 8월 26일11.2. 8월 27일
12. 8월 28일 ~ 8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12.1. 8월 28일12.2. 8월 29일
13. 8월 30일 ~ 8월 31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피스윕
13.1. 8월 30일13.2. 8월 31일
14. 8월 날짜별 매직넘버 변화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8월 일정은 광주[1]-청주[2]-대구-목동-문학-대구-광주-대구-대구-사직-잠실-대구 순으로 8월 4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5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청주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목동 넥센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2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두산과 SK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4경기와 넥센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0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8월 1일 ~ 8월 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2014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2.1. 8월 1일

8월 1일, 18:30 ~ 22:40 (4시간 1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21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마틴 1 3 0 0 0 0 0 1 1 6 12 1 4
KIA 송은범 0 2 0 0 0 0 2 0 0 4 14 1 5

상대 선발 송은범에게 2이닝동안 4점을 뽑았지만 그 후론 점수를 뽑지 못했다. 마틴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여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심창민이 2점차를 지켜내지 못하고 블론을 저질렀고 또다시 차우찬이 등판해야 했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조동찬이 볼넷으로 나간 뒤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고, 9회초 박한이의 솔로포로 2점차로 벌렸다. 임창용은 8회 2사에서 등판해 9회말 주자 2명을 내보내긴 했으나[3] 변화구를 중점적으로 던져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또다시 삼진으로만 잡았다.

KIA는 삼성에 비해 더 많은 주자가 나가고도 집중력 부재에 고개를 떨궜으며, 삼성 역시 만만찮은 잔루 신공을 선보였다. 야마이코 나바로가 3안타를 쳤고, 박한이가 2안타 3타점, 김상수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특히 김상수는 공교롭게도 아시안게임 선발 명단 발표 이후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 거의 1년만에 복귀한 조동찬도 멀티 히트를 쳤다.

2.2. 8월 2일

8월 2일, 18: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경기전 우천취소
KIA 양현종

현재 크보 대표 선발 에이스의 맞대결. 그러나, 태풍의 북상으로 우천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주말경기라 8월 4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2.3. 8월 3일

8월 3일, 18: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경기전 우천취소
KIA 양현종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바람도 불지 않고 비도 오지 않았지만 2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구장 지붕 판넬이 날아가버리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3일, 4일 경기 모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출입금지 판정이 내려졌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4. 8월 4일

8월 4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경기전 우천취소
KIA

우천취소된 2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8월 5일 ~ 8월 6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동률 시리즈

8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3.1. 8월 5일

8월 5일, 18:29 ~ 22:03 (3시간 34분), 청주 야구장 7,61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1 1 2 3 0 0 0 0 7 14 19 0 3
한화 이태양 0 0 0 0 0 0 0 1 0 1 10 0 2

이 날 나바로가 2개, 채태인, 박한이, 박석민이 각 1홈런씩을 추가했다. 특히 박석민의 경우 선발에서 뺐다가 9회 초 이승엽의 대타로 들어서서 쓰리런을 쳤다. 그리고 박한이는 개인 통산 10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9회에만 홈런 2개와 2루타 1개 등으로 7득점에 성공한 것은 덤. 오죽하면 기사 댓글에서 9회 때문에 미안하다! 라는 말이 있을 지경이었다

선발 밴덴헐크는 휴식이 길어지면서 경기감각에서 큰 우려가 되었지만 6이닝을 무실점 7삼진을 잡으며 건제함을 과시했다.[4] 이후에는 백정현이 1이닝 무실점, 김현우가 2이닝 1실점을 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3.2. 8월 6일

8월 6일, 18:29 ~ 22:59 (4시간 30분), 청주 야구장 7,08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삼성 장원삼 0 0 2 0 0 0 0 0 0 0 0 2 11 1 2
한화 앨버스 0 0 0 0 0 1 0 0 1 0 2X 4 8 1 5

* 결승타 : 정근우 (11회 2사 1루 홈런)
* 승리 : 윤규진 (3이닝 1피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
* 패전팀 홀드 : 안지만, 심창민, 차우찬
* 패전 : 임창용 권혁 (1⅔이닝 1피홈런 2피안타 2삼진 2실점)
* 블론세이브 : 임창용 (1⅓이닝 1피홈런 2피안타 2삼진 1실점)

삼성의 입장에서는 경기 중반 채태인의 득점이 없어진 것과 송광민에게 더블플레이 구른다! 를 당한 것이 아쉬운 경기. 임창용은 또 블론세이브를 범해 아시안게임 전망을 불안하게 했으며[5] 권혁은 남은 투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잘 버텨줬지만 한화의 합의판정 성공 이후 끝내기 투런포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절대 권혁보고 뭐라 그러지 말자 장원삼이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음에도 시즌 10승에 실패하면서 삼성 토종 선발들 모두 임창용에게 블론을 당하고 말았다. 다음은 용병들 차례다. 한편 이 경기 이후 며칠동안 엔하위키 임창용 항목은 해킹을 먹었는지 클릭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었다. 삼빠들이 얼마나 빡쳤으면

4. 8월 7일 ~ 8월 8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1승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4.1. 8월 7일

8월 7일,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이정민 경기전 우천취소
삼성 윤성환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전날 11시까지 경기를 치르며 피곤했던 삼성이나 서스펜디드 게임을 치렀던 롯데 모두 투수 소모가 컸던 상황이라 안도의 한숨을 쉴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날 넥센이 연장 접전 끝에 두산을 이겨서 넥센과의 승차가 6게임차로 다시 줄어들었다.

4.2. 8월 8일

8월 8일, 18:30 ~ 23:04 (4시간 3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27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0 2 0 0 1 0 1 5 0 9 12 1 6
삼성 윤성환 0 0 4 0 1 2 0 2 1X 10 18 1 8

파일:external/www.ilbe.com/9acc8b90ff987be512006e78370f3374.gif
(...)

윤성환이 2회에 국대 탈락 후 삼성만 만나면 피꺼솟 하시는 분께 불운의 그라운드 모텔홈런을 맞은 것과 5회에 손아섭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거 이외에는 6.2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였고, 그 사이 삼성도 나바로의 역전 쓰리런을 포함하여 7점을 내어 이대로 무난하게 윤성환 10승, 삼성 팀 60승 선착이 되나 싶었으나... 불펜진이 제대로 말아먹고 말았다.

8회초, 첫번째 역적 안지만이 등판했는데 김상수의 송구 실책으로 첫 타자 황재균을 2루로 출루시킨 뒤 아웃카운트 두 개 잡는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2개나 내줘 만루에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준 후 강판됐고, 뒤이어 등판한 두번째 역적 권혁은 손아섭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내줘 기어코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여기에 다음 투수 세번째 역적 심창민 박종윤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7의 스코어는 순식간에 9:7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지켜보던 삼성팬들이 뒷목잡고 쓰러진건 당연지사(...)

그러나 삼성은 종특 약속의 8회가 있었다. 8회말, 선두타자 박한이 채태인이 범타로 물러나서 순식간에 2사가 되었으나, 박석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태완의 중전안타로 2사 주자 1루, 그리고 다음 타자 이승엽. 그리고 이승엽은 강영식의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서 우측 담장 훌쩍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요시 그란도 시즌!!!

그리고 앞서 좌우놀이로 불펜진을 거의 다 소진해버려 9회초에는 심창민이 그대로 등판, 많은 삼팬들은 8회에 역전 적시타를 맞은 심창민이 9회초까지 말아먹지 않을까 하고 많이 우려했지만... 심창민은 저번 이닝의 실책을 만회하려는 듯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웬일이래? 이어진 9회말, 삼성은 1사 이후 나바로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해민과 박한이의 연속 볼넷 출루를 거쳐 1사 만루라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끝내기 찬스에서 지난 7월 30일 LG전 끝내기의 영웅이던 채태인3-2 풀카운트 끝에 끝내기 안타를 때려 이날의 히어로가 되었다. 외쳐 채장군!!! 이로써 삼성은 천신만고끝에 9개 구단 중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으로서는 질뻔 했던 경기를 다시 되찾아오기는 했지만,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불펜이 말아먹어서 결코 뒷맛은 개운치가 못한 승리가 되었다. 거기다 윤성환의 10승까지 또다시 날아갔으니... 이날 경기 자체가 이번 시즌 삼성의 모습을 그대로 요약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선발의 분전, 타오르는 타격, 승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불안한 불펜의 모습 등... 여기에 류중일의 답없는 좌우놀이까지(...) 그나마 이번 시즌 폭망하던 심창민이 비록 8회는 말아먹었으나 9회에 연속 KKK를 찍는 만회투를 보여주어 살아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성과라 할 정도?하다못해 임창용을 아낀게 어디냐...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26타석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이승엽은 동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하면서 기나긴 부진에서 탈출했다.

5. 8월 9일 ~ 8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

미리보는 2014년 한국시리즈. 이 경기 이후 삼성은 8월 12일 ~ 8월 13일까지 2일간 휴식을 갖는다. 스윕하면 8게임차까지 벌어지지만, 스윕당하면 4게임차가 되는 정말 중요한 2연전. 적어도 1승1패는 해야할 듯. 그리고 최형우가 돌아온다!! 삼성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 이 2연전 이후 휴식기이기 때문에 류중일 감독은 9일 1+1선발로 배영수와 마틴을, 10일 선발로 벤덴헐크를 예고했다.9일과 10일에 각각 배영수와 마틴을 등판시키면 4일 선발이었던 벤덴헐크의 다음 등판일이 8일 이후가 되기 때문에 등판간격을 조정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선발진을 짰다고 한다.2위 넥센과의 승부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는 평가

5.1. 8월 9일

8월 9일, 18:00 ~ 22:26 (4시간 26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1 0 0 5 3 0 0 0 0 9 13 0 8
넥센 오재영 2 0 0 0 0 0 4 0 2 8 12 0 5

파일:attachment/삼성 라이온즈/2014년/8월/배영수ㅠㅠ.jpg
이날 경기 요약짤(...)불펜의 핵실험과 드라마 집필에 영원히 고통받는 영쑤옹(...)

1회에 삼성이 선취점을 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공수 교대때 이택근, 유한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1: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배영수가 실점한 건 이것뿐, 초반의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슬기롭게 헤쳐나간 배영수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여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그 사이 타선도 4회에 결국 한계를 보인 오재영을 실컷 두들겨 6:2로 역전하고, 5회도 3점을 더 보태 9:2로 크게 앞서나가 삼성팬들은 물론 넥센팬들도 여기서 경기가 끝날 거라고 모두가 여겼다...

그러나 넥센전에 유독 약한 J.D. 마틴을 7회에 올린 순간 경기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마틴은 넥센전에서 왜 약한지를 증명하려는 듯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못잡고 연속 5안타를 쳐맞으며 순식간에 3실점하고 무사 만루란 장작이란 장작을 다 쌓고 강판당했다. 그리고 올라온 투수가 김현우. 김현우는 유한준을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다음 타자 박병호를 상대로는 너무 큰 것을 의식했는지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안지만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전날 영 좋지 못했던 안지만도 원아웃을 잡는 동안 한 점을 분식하면서 9:6까지 만들고 강판, 차우찬똥치우러 등판하여 남은 아웃카운트를 책임지고 8회까지 좋은 피칭을 했다.

그리고 9회 말, 많은 삼팬들은 기어이 임창용이 등판하자 심호흡을 하고 단체고 각잡고 지켜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임창용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첫타자 이택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유한준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고(이때 유한준이 손목 아래를 맞아서 대주자 김하성으로 교체됨) 이미 교체된 박병호 대신에 들어선 김지수가 파울플라이로 아웃되고 이날 유독 부진하던 강정호도 삼진으로 돌려세워 겨우 한숨 돌리나 했는데... 김민성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9:8 한점까지 쫓기게 되었다.배영수을 비롯한 모든 삼성팬들의 간장이 타들어가는 순간 그러나 마지막 타자 윤석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여 겨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정말 드라마틱(?)했는데, 2루수 나바로가 1루수 채태인에게 던진 송구가 영 좋지 않자 채태인이 겨우 잡아서 아웃처리 한 장면이 압권(...)마지막까지 삼성팬과 배영수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위짤의 배영수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겨우 웃음을 짓는 장면이 이날 경기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경기를 총평하자면 류중일의 실험적인 투수 운용이 다 이긴 경기를 놓칠 뻔했다고 평할 수 있다. 다음 주중 3일 휴식도 있고 한국시리즈를 대비할 겸 선발요원 마틴을 중간계투로 실험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론 대실패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6] 특히 남아 있는 넥센전이나 한국시리즈에서 넥센과 맞붙을 시 마틴의 효용성은 선발로든 계투로든 전혀 없다는 것만 증명하고 말았다.[7][8] 실험 실패 자체보다는 결국 마틴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이후 줄줄이 불펜진을 또 가동해야 했던 점이 아쉬운 경기였다. 2연전 후 휴식일이 오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지만 빨리 마틴을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인 팬들이 많았다. 그나마 이겨서 넥센과의 승차를 7게임까지 벌렸기에 망정이지, 이날 경기를 내주었다면 넥센의 선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었는 것이 그들의 주장.

5.2. 8월 10일

8월 10일, 18:00, 목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경기전 우천취소
넥센 소사

우천취소되어 8월 11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왠지 헐크 등판하는 날에만 유독 우천취소가 많은 거 같다

5.3. 8월 11일

8월 11일, 18:29 ~ 22:24 (3시간 55분), 목동 야구장 6,14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0 2 1 0 0 1 0 2 0 1 7 11 0 3
넥센 소사 1 0 0 2 3 0 0 0 0 0 6 10 0 6

8월 1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11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선발 밴덴헐크가 이택근에게 2홈런, 박병호에게 1홈런을 맞으며 부진했으나 어떻게든 이닝은 먹었고, 이승엽의 투런으로 쫓아가기 시작하더니 8회초 최형우가 한현희에게 동점 투런을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심창민이 8회말 흔들렸으나 안지만이 넥센의 작전 실패[9]를 기회로 불을 껐고, 연장 10회초 박한이, 최형우,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다. 문제는 뒤에 임창용 1점으로는 부족하다 그러나 이 날 임창용은 비교적 안정된 피칭으로 리그 최강의 중심 타선인 넥센의 4-5-6-7번 타자를 상대로 1볼넷만을 허용하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홈런 개수도 1개 적고 출루한 주자도 적었으나 이닝마다 처음 출루한 주자는 모조리 불러들이는 집중력을 선보였고, 반면 넥센은 작전 실패에 병살타가 거듭되며 무너졌다. 심지어 삼성은 병살타로도 득점했다[10] 넥센의 필승조인 홀드 2위 한현희와 세이브 1위 손승락은 각각 동점과 결승점을 허용하였으나 삼성은 홀드 1위 안지만과 세이브 2위 임창용이 각각 홀드 말고 승리와 세이브를 따내 비교가 되었다. 간만에 불펜 싸움에서 삼성이 실점없이 역전에 성공하여 이긴 경기.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로 손승락의 세이브 개수와 동률을 이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넥센과의 상대 전적도 8승 4패 1무로 남은 게임과 상관없이 우세 확정.근데 이뒤에 다 질줄 누가 알았겠어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2회에 이승엽이 때린 투런 홈런이 9개 구단 최초로 팀 3900번째 홈런이었던 것. 더불어 이승엽의 크보 383호 홈런이었다. 9개 구단 홈런 1위 팀의 1/10을 혼자 해 드심 그리고 6이닝이 지나고 8회에 최형우가 동점 투런을 때리면서 팀 3901호 홈런을 기록했다.

6. 8월 14일 ~ 8월 1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6.1. 8월 14일

8월 14일, 18:30 ~ 21:36 (3시간 6분), 문학 야구장 9,00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마틴 0 0 1 0 0 0 1 0 0 2 12 0 1
SK 김광현 0 0 0 0 1 0 0 0 0 1 8 0 3

평균자책점 1위 김광현을 상대로 마틴은 밀리지 않는 투수전을 펼쳤다. 3회초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고 5회말 박계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한 7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이지영이 안타를 쳤는데, 무리해서 3루로 달리던 김헌곤이 3루에서 태그 아웃, 공이 3루로 가는 걸 보고 2루로 뛰던 타자 이지영도 1루로 귀루하다 태그 아웃되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데칼코마니 다음 타자 김상수가 안타를 치며 더욱 아쉬움을 불렀다. 그러나 아쉬움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김상수가 2루를 훔쳤고, 야마이코 나바로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틴이 6⅔이닝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이 선수가 5일 전에 넥센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연속 5안타 맞은 선수 맞나요??, 차우찬이 2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고, 만루변태 안지만은 만루까진 아니지만 주자를 2명 쌓고 연속 2삼진을 잡고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임창용은 1점차에서 3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도망간 손승락과 다시 세이브 공동 1위를 형성했다.

김상수는 1도루를 추가해 41도루를 기록, 김재걸 현 3루 코치의 최다 도루 기록을 넘어섰다. 이 날 김상수의 진가는 수비에서 드러났는데, 공을 잡고 역모션에 걸리자 글러브로 2루에 송구하여 포스 아웃 시키는 장면은 이 날의 백미. 안지만은 전 구단 상대 홀드를 기록하여 인터뷰를 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버스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 인터뷰를 해야 했다(...) 덤으로 인터뷰 당시 언더웨어를 입고 나왔는데, 꽉 끼는 옷 때문에 뱃살과 그곳(...)이 도드라져 꼭지만이라 불렸다...

6.2. 8월 15일

8월 15일, 18:00 ~ 21:29 (3시간 29분), 문학 야구장 24,23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1 2 0 0 2 0 2 0 7 7 1 5
SK 채병용 0 0 0 5 2 0 0 3 - 10 13 1 2

10승을 달성하기 위해 3번째 시도를 했던 선발 윤성환. 하지만 4회 5실점, 5회 나주환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2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리며 4 ⅔이닝 7실점을 기록하고 채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이후 8회에 심창민이 나주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차우찬이 심창민의 주자 포함 2실점을 하며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타선은 최형우의 홈런 2개와 박한이의 홈런으로만 5득점을 했고 총 7안타 5볼넷으로 7득점을 하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투수진이 무너지며 패전을 막지 못했다. 테이블 세터진인 야마이코 나바로 박해민이 무안타를 기록한것도 잠재적인 패전원인.

이 날 넥센이 승리하여 넥센과의 승차가 6으로 좁혀졌다. 넥센이 후반기 기세가 좋은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

7. 8월 16일 ~ 8월 18일 VS LG 트윈스 (대구) 1승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1. 8월 16일

8월 16일, 18:00 ~ 21:21 (3시간 2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우규민 0 0 0 1 1 1 0 0 0 3 9 2 0
삼성 장원삼 1 2 2 2 3 0 0 0 - 10 16 0 5

이 날 건강상의 이유로 시끄러운 암살자송삼봉 단장이 물러나고 삼성 라이온즈 신입사원에서 시작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온 삼성 스포츠단 부장 안현호 씨를 단장으로 선임하였다. 이렇게 신입사원부터 단계를 밟아 단장까지 승진한 것은 안 단장이 삼성 구단 사상 최초라고. 송삼봉 전 단장의 빠른 쾌유와 더불어 김인/안현호/류중일 체제의 순항을 기원하자. 그리고 이 날을 기점으로 삼성은 잃어버린 10년에 빠지게 된다.

경기 자체는 1회부터 우규민을 두들기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했다. 2회에는 상대의 실책 2개에 편승해 2득점을 했으며 텍사스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되고 이승엽이 26호 홈런을 투런으로 치는 등 5회까지 우규민과 신동훈을 상대로 총 10득점을 했다. 선발 장원삼은 4회 브래드 스나이더, 5회 정성훈, 6회 스나이더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을 했다.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여러번의 도전끝에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득점은 6회부터 끊겼지만 이미 충분한 점수를 얻었기 때문에 별 탈은 없었다. 타선에선 박석민 대신 출전한 조동찬이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7.2. 8월 17일

8월 17일, 18: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정락 0 0 1 3회말 우천 노게임 1 0 0 0
삼성 밴덴헐크 1 0 0 1 0 0 0

3회초까지 진행됐지만 비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주말경기라 8월 18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원래 이 날 선발은 배영수가 예상되었으나 류중일 감독이 밴덴헐크로 바꾸었다. 결과적으로 괜히 머리 써서 밴덴헐크 카드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있다. 거기에 다음날도 비 예보가 있어 취소 확률이 높은상황.

7.3. 8월 18일

8월 18일,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정우 경기전 우천취소
삼성 배영수

결국 예상대로 오락가락한 빗줄기 때문에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너네들 진짜 겨울에 코시 하겠네 슈퍼 한국시리즈 하면 어쩌지

8. 8월 19일 ~ 8월 20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2연전 전부 우천취소되었다.

8.1. 8월 19일

8월 19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경기전 우천취소
KIA 양현종

오늘도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진짜 12월에 코시하게 생겼다

8.2. 8월 20일

8월 20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경기전 우천취소
KIA 양현종

어제와 그대로 선발을 가지고 갔으... 나 이 날도 광주에는 비가 많이 와서 경기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 시작도 하기 전에 취소되었다.
우천취소된 2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제 목차에 취소선만 9개다.[11]

9. 8월 21일 ~ 8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동률 시리즈

9.1. 8월 21일

8월 21일, 18:30 ~ 21:49 (3시간 1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44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노경은 0 0 1 0 0 0 0 0 0 1 9 1 2
삼성 마틴 0 0 0 2 0 3 0 0 - 5 8 0 5

선발 마틴은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6.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그 사이 타선도 우천으로 인해 너무 오래 쉬었는지 3회까지 범타로 물러났으나 4회에 채태인 최형우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12]을 만회하고, 최형우도루를 성공하여 박해민의 3루수 키를 넘는 절묘한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여 그야말로 포풍같은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여기서 1:2로 삼성이 앞서는 순간.

쐐기를 박은 건 6회 말이었다. 1사 이후 최형우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두산 선발 노경은이 강판당하고 바뀐 투수 변진수 때 조동찬 대신 대타 박석민이 들어왔고, 박석민은 변진수의 초구를 그대로 통타하여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요시 그란도 시즌 스코어는 1:5.

이후 선행주자살인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추가 득점은 나오지 못했으나 차우찬- 김현우- 권혁-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1:5 삼성의 완승으로 끝났다. 마틴의 호투와 더불어 김상수의 2도루와 앞서 언급한 최형우의 기가맥힌기가막힌 주루플레이, 그리고 박석민의 대타 쓰리런이 이날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었다.

한편 이 날 2위 넥센은 NC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1-2위 간의 승차는 7게임차로 벌어졌다. 이와 동시에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21이 되었다. (잔여경기 : 31경기)

9.2. 8월 22일

8월 22일, 18:31 ~ 22:04 (3시간 3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90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두산 니퍼트 0 1 2 0 0 0 1 0 0 1 5 14 0 2
삼성 윤성환 0 0 0 0 0 0 0 3 1 0 4 9 0 3

선발이 대 삼성전 저승사자인 니퍼트라 대다수의 팬들은 체념. 게다가 삼성의 선발은 두산전 성적이 좋지 않은 윤성환이었다.[13]

예상대로 경기는 초반부터 윤성환이 실점하고, 삼성은 7회까지 더스틴 니퍼트에게 겨우 2안타 1볼넷만을 뺏아내며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그래도 윤성환은 어떻게든 7이닝을 버티며 선방했고, 8회에도 올라온 니퍼트는 힘이 다 떨어졌는지 박석민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홈런을 맞고 1점차를 만든 뒤 강판되었다.

9회말 올라온 마무리 이용찬에게 박석민이 또 홈런을 쳐내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10회초에 차우찬이 주자를 연속해서 내보낸 뒤 안지만이 막아내지 못해 1점차로 패배했다. 경기 전에 안지만이 호르헤 칸투에게 유독 약했던터라 칸투는 꼭 잡는다고 벼르고 있었고, 그의 호언대로 칸투를 삼진으로 잡아 세우면서 복수는 성공했으나 정작 다음 타자인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것이 컸다.

이날 삼성은 아쉽게 두산에게 지고 그놈의 니퍼트 알레르기 때문에 상대 전적도 다시 6승 7패로 뒤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무력하게 질 뻔한 경기를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등 나름 재미있었다는 팬들의 반응도 많았다. 게다가 2위 넥센도 NC에게 2연패하면서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20으로 줄어들었다. (잔여경기 :30)

10. 8월 23일 ~ 8월 24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0.1. 8월 23일

8월 23일, 18:00 ~ 22:00 (4시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21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문광은 3 0 3 3 0 0 0 0 0 9 11 2 5
삼성 배영수 4 0 4 0 0 0 1 1 - 10 13 2 8

배영수가 초반에 탈탈 털렸지만 차우찬이 4이닝 무실점으로외쳐 차쇼 버티는 사이 최형우의 결승타 및 홈런을 포함한 4타점 등 타자들이 분전하여 10대 9로 역전하였다. 임창용은 9회 초에 등판하여 안타 및 실책으로 두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마지막 타자인 김강민을 151km 직구로 삼진을 잡으면서 심장이 쫄깃 쫄깃해지는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이 배영수 선발 경기라서 또 불장난 하려 했는데 영수 승투요건 못 갖췄다고 뒤늦게 알았다는 얘기가...

이날 승리로 경기가 없던 넥센과의 승차를 7.5게임차로 늘렸으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9로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잔여경기 : 29) 한편 아무도 관심은 없지만 4강 진출 매직넘버는 6이다.삼성이 최근에 4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지는 팀이었던가?

참고로 이번 경기에서 이흥련은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홈런을 쳤으며, 김상수는 도루 2개를 성공시켜 시즌 48도루를 하여 팀 역대 1시즌 최다도루 기록을 경신했다.

덧붙여, 류중일 감독은 KBO 리그 사상 최소경기 300승을 달성했으며, 박한이는 KBO사상 역대 9번째로 1000득점의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여러모로 의미가 컸던 경기.

다만 옥의 티도 없지는 않았다. 선발 배영수는 1회때 나온 실책은 그렇다 치더라도 2회만 빼고는 완전히 실망스런 피칭으로 일관하다 강판당했고, 타선에서는 5번 박석민과 6번 이승엽이 아주 둘이서 찬스를 제대로 말아먹는 삽질로 일관하였다(...) 특히 박석민은 선발로 복귀했지만 실책 2개에 병살타까지 때리는 등 공수에서 제대로 말아먹었다. 이승엽도 딱히 다르지 않아 역시 병살타와 범타 등을 남발하여 안될때는 끊임없이 삽질하는 모습을 보이는 안좋은 단점까지 드러냈다. 그나마 이날 다른 타자들이 하드캐리해서 승리했지만 패했으면 거의 역적이나 다름없는 활약을 했다. 둘이 쌍으로 토토하세요?

10.2. 8월 24일

8월 24일, 17:59 ~ 21:36 (3시간 37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6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밴와트 1 0 4 0 0 0 0 5 1 11 14 0 2
삼성 밴덴헐크 0 0 0 0 1 1 3 1 2 8 12 1 2

또한 이 경기는 자신이 예지몽을 꾼다고 주장하는 일명 장부책의 예언으로 비상한 관심이 모이기도 했다.

1선발 밴덴헐크부터 5이닝 5실점으로 실망스러웠고, 타선도 밴와트에게 질질 끌려가다 5회에 이승엽의 한 방으로 점수를 만회했고, 6회에도 한 점을 따라붙어 5:2 상황에서 7회에 야마이코 나바로가 동점 쓰리런 홈런으로 대구 삼성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 분위기라면 약속의 8회에서 충분히 역전하고 승리할 거라고 많은 삼팬들의 기대를 부풀게 했으나...

이번에는 애석하게도 약속의 8회가 아닌 악몽의 8회가 되고 말았다.

6회부터 헐크 대신 등판하여 2이닝을 잘 막던 추격조 백정현은 8회에도 등판하였는데, 류중일 감독의 생각으로는 그 이닝에 좌타자 박정권이 나오니까 그것까지 감안하여 그대로 밀고 나갔다. 하지만 이 판단이 삼성으로서는 최악의 한 수가 되어 버렸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호투하던 백정현은 막상 동점 되고 나니 다시 그 특유의 새가슴 기질이 발휘되어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고,(곧바로 대주자 박계현으로 교체) 좌타자 박정권에게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란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강판당했다. 좌우놀이의 최후

하지만 안지뢰만의 피칭은 더 답이 없었다. 김강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해서 다시 역전을 당한 것은 물론 김상수의 무리한 1루 송구까지 겹쳐 순식간에 무사 2, 3루라는 답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 이후 임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여 한 점 더 주고(7:5), 나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정상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여 9:5로 승기를 완전히 SK에게 내주고 만다. 결국 안지뢰만도 더 이상 버티질 못하고 거대한 똥을 싸지른 채 강판당했다.

그러나 답 없던 안지만보다 더욱 더 답이 없던 것은 바로 다음으로 등판한 혐창민 심창민. 심창민은 올라오자마자 조동화에게 백투백 홈런을 쳐맞고,[14] 김성현에게도 홈런성 타구를 허용하여 삼팬들을 더욱 뒷목잡게 만들었다.(...)돈 내고 쳐라 이것들아 그나마 최정불쌍했는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서 겨우 8회를 마무리 지었다. 여기까지 스코어는 10:5.

이미 대량실점을 허용하여 맥이 빠진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 최형우 이승엽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9회에 권핵 박정권에게 홈런을 허용하여 스코어는 11:6로 삼성 火펜진의 불장난의 대미를 장식했다.(...) 9회 말에 김헌곤의 뜬금 투런포(...)로 그나마 마지막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국 11:8로 패하고 말았다.

9회말까지 추격 점수를 뽑는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위안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날 삼성은 그냥 1패로 넘기기에는 여러모로 뒷맛이 씁쓸한 패배였다. 믿었던 선발 밴덴헐크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도 그렇고, 나머지 등판했던 불펜진 모두 전원실점하여 답이 없는 투구로 경기를 말아먹은 점은 삼성 불펜진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나게 한 경기였다.이러니 차우찬이 노예질로 고생하지 백정현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날 삼성이 등판한 불펜진만 안지만-심창민-권혁 등 원래대로라면 삼성의 필승조 역할을 담당하고, 또 그래야만 되는 선수들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똥볼을 던져 주야장천 맞으니 삼성 불펜진이 몇년 사이 얼마나 황폐화가 되었는지 그대로 보여준 경기라 할 수 있다. 잠깐의 난조라면 그럴 수 있다 넘길 수 있지만 시즌 내내 모두 영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니 타선이 침묵할 때 이 선수들이 제몫을 못해준다면 다가오는 포스트시즌 내지 한국시리즈에서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불펜이 이 모양인데도 이번 시즌 삼성의 팀 방어율은 4.57로 리그 2위다.(1위는 NC다이노스 4.30) 한국시리즈 경쟁 상대로 유력한 넥센 히어로즈는 팀방어율 5점대로, 삼성 투수진이 무턱대고 약하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하겠다.
애초에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에 마운드 높이 및 스트라이크존 조정이 요구되는 현재 심창민은 그래도 답이 없는 거 맞지만 엔트리 확대를 앞두고 투수진에 무리한 변화를 주는 것은 독이 든 성배일 것이다.

한편으론 이날 등판한 양팀의 모든 투수들은 최소 1실점 이상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 라이온즈의 2014 시즌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1. 8월 26일 ~ 8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1.1. 8월 26일

8월 26일, 18:30 ~ 22:32 (4시간 2분), 사직 야구장 5,1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1 0 0 2 0 2 3 2 0 10 16 2 4
롯데 유먼 0 0 1 3 1 0 0 2 0 7 11 0 4

양팀의 선발 투수들이 다소 많은 실점을 한 가운데 불펜진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5이닝을 채 소화하지 못한 장원삼은 제고를 해봐야 할듯. 거기에 불펜진들중 혼자서 털린 옆리대는 덤

11.2. 8월 27일

8월 27일, 18:30 ~ 21:57 (3시간 27분), 사직 야구장 8,18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마틴 2 0 0 1 0 0 1 0 0 4 9 1 5
롯데 이상화 0 0 1 4 0 1 0 5 - 11 15 0 2

이 날 경기를 앞두고 전날 송구실책을 범한 심창민이 드디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콜업되어 올라온 김건한이 경기를 대차게 말아 먹었다.

시작은 삼성이 좋았다. 사실 선발 매치업부터 상대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 1회부터 흔들리던 이상화를 상대로 손쉽게 2점을 선취했으나, 점수가 더 날 상황에서 더 나지 못했고, 이후에도 도망갈 수 있는 찬스가 만들어 졌지만 하위타선의 부진으로 번번이 날려먹었다. 실제로 이날 5번~9번 타자들은 경기를 통틀어 1회초 조동찬의 몸에 맞는 볼 하나가 출루의 전부일 정도로 부진했다. 결국 4회에 합의판정에 성공한 롯데에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 주고 말았다. 그래도 7회까지는 4:6으로 해 볼만 했으나 8회에 김건한 거대한 똥을 싸지르면서 폭풍 5실점, 경기는 4:11로 대패하고 말았다.약속의 8회는 무슨 이제는 악몽의 8회 이날 롯데의 7연패를 끊어준 건 덤. 우리가 남이가

12. 8월 28일 ~ 8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2.1. 8월 28일

8월 28일, 18:30 ~ 22:08 (3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24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0 0 0 1 1 1 2 5 13 0 3
두산 니퍼트 3 0 0 0 3 0 0 0 - 6 10 1 3

경기 전 니퍼트를 털겠다고 공언했으나 개뿔, 이날 감기 몸살로 고생하던 니퍼트에게 6이닝 내내 끌려가다가 겨우 1점만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후 니퍼트가 내려간 두산 불펜진을 공략하여 5:6까지 쫓아왔으나 거기까지, 끝내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끝까지 쉽게 진 것은 아니라는 데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알고보면 꽤나 문제가 많았던 경기 내용이었는데, 니퍼트에게 여전히 약한거야 그렇다 쳐도 이날 선발 윤성환이 6실점이나 하는 등 부진으로 일관하였고, 타선도 두산보다 안타를 더 많이 때리고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서는 범타나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집중력이 너무나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5번 이후의 타선들이 대체로 부진했고, 특히 5번 이승엽과 6번 조동찬의 부진이 더 뼈아팠다. 가뜩이나 선발투수진 전체가 부진한데다 불펜도 예전보다 못한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고 그나마 제 몫을 해주던 타선마저도 안 터져 준다면 전날이나 이날처럼 경기를 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눈부셨던 건 김현우의 호투와 나바로가 도루 2개를 추가하면서 20-20을 달성한 것 정도이다.

게다가 이날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이겨서 매직넘버 줄이기는 커녕, 2위와의 승차만 5.5게임차로 좁혀져서 위기이다. 주말 넥센전을 앞두고 있는데 또 이런 모습을 보여 준다면 1위 독주 체제에 다시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12.2. 8월 29일

8월 29일, 18:30 ~ 21:48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31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0 1 0 0 0 0 6회말 강우콜드 1 3 0 4
두산 유희관 0 0 2 0 0 0 2 8 0 3

우천으로 리듬이 꼬인 선발진들이 단체로 몇경기 털리다가 배영수가 드디어 115구 5이닝 2실점으로 부진을 깨었다. 그러나 투구수에서도 보듯이 아주 부진을 떨쳐냈다기 보다는 겨우겨우 꾸역꾸역 막은 것에 더 가까운 피칭이었다(...) 그래도 최근 삼성 선발진이 워낙 답이 없어서 제구실을 못하다보니 이정도 피칭을 하더라도 충분히 제역할은 한 셈. 하지만 급격하게 식은 타자들의 물빠따와 6회의 강우콜드로 인해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게임의 패배로 인해 3연패가 되어 선두 수성에 정말로 위기가 왔다. 그나마 한화가 넥센에 10회말 정범모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겨서 매직넘버를 하나 줄인 게 그나마 정신 승리감.

13. 8월 30일 ~ 8월 31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피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9월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13.1. 8월 30일

8월 30일, 18:00 ~ 21:48 (3시간 4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23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대우 0 0 0 0 3 0 0 4 0 7 10 1 3
삼성 밴덴헐크 0 1 0 0 0 0 0 3 0 4 9 2 4

그동안 다소 부진하던 밴덴헐크는 4회에 이성열의 투런 홈런 포함 3실점을 해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7이닝까지 소화하여 부진을 탈출하는 투구를 보였다. 문제는 급격하게 식은 타선. 2회에 이승엽의 솔로 홈런 빼고는 김대우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니면서 점수도 못내고, 한현희마저 털지 못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8회초에 안지만이 제대로 불을 질렀고, 넥센의 합의판정의 성공에 더 흔들리며 서건창에게 쐐기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7:1로 경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이후 8회말 강윤구 마정길을 공략하여 3점을 따라잡았지만, 결국 뒤집지 못하고 7:4로 끝나 버렸다. 한마디로 삼성이 요즘 왜 부진한지 스스로 증명한 졸전. 그동안 부진하던 선발진은 전날 배영수에 이어 밴덴헐크도 다소나마 부진을 떨쳐낸 모습을 보여줬지만, 롯데전 이후 급격하게 식어버린 타선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은 4연패의 늪에 빠졌고, 2위 넥센과의 승차도 4.5게임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매직넘버는 커녕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고, 이대로라면 아시안게임 전까지 매직넘버 없애기도 어려워 보인다. 삼성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13.2. 8월 31일

8월 31일, 17:59 ~ 20:49 (2시간 5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89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0 1 0 1 1 0 1 3 7 11 0 4
삼성 장원삼 0 0 0 0 0 0 0 0 0 0 4 0 4

당초 넥센의 선발이 문성현 강정호까지 결장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만큼은 이기겠지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문성현에게 6 ⅔이닝동안 단 2피안타, 4볼넷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고 장원삼은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희생 플라이와 이성열, 박병호등의 솔로홈런으로 조금씩 실점을 하더니 7이닝 4실점이라는 어중간한 기록을 내며 강판되었다. 한술더떠 9회에는 차우찬이 1사 1,2루 장작을 쌓고 내려갔고 그상태서 임창용 서건창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차우찬은 물론 본인도 1실점을 하며 9회에만 추가로 3실점을 했다. 타선은 문성현 이후 올라온 한현희에게 2안타를 추가로 친게 전부였다. 이후 조상우는 건드리지조차 못하며 그대로 패배를 하며 5연패를 수령하게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2014 시즌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8월 날짜별 매직넘버 변화

일자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잔여경기 31 30 29 28 28 27 26 25 24 23 22
한국시리즈 직행 21 20 19 19 19 18 18 18 17 17 17
플레이오프 직행 18 18 17 17 17 15 14 14 14 13 12
4강 확정 7 7 6 6 6 5 5 4 4 4 4

[1] 이 경기까지 3연전 [2] 이 경기부터 2연전이자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 [3] 비가 와서 그런지 제구력이 떨어져 있었고, 이범호가 11구까지 끌고 가서 볼넷을 얻는 바람에 투구수도 뻥튀기되었다. [4] 역시 밴덴헐크와 같은날 선발로 예고되었다 미뤄지면서 오늘 등판한 양현종이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며 4 ⅓이닝 8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진것과 대조되었다. [5] 임창용이 블론한 경기의 대부분은 투수가 핵실험삽질하거나 타자가 잔루마일리지 적립삽질하는 등, 뭔가 이상하게 상황이 돌아갈 때 상대 분위기에 휘말려 블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우는 후자의 경우다. [6] 일부 냄비팬들은 자꾸 돌중일이라고 까는데 6게임차 나는 상황에서 7점 이상 리드하고 있는 이런 날 아니면 언제 이런 리스크가 큰 실험 해 보겠는가. 또한 오승환이 해외진출하고 김태한 투코로 바뀐 이후 어쨌든 불펜진은 약화된 것이며 어찌됐든 현재 있는 자원으로 운용해 나가야 한다. 투수하나 그냥 버릴 수도 없는 문제고 포스트 시즌 생각한다면 약점이 있으면 그걸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도 하나의 과제다. 본 문서에도 '한심한 투수 운용'으로 적혀 있었으나 그것보다는 실패한 실험이라고 평가하는 게 올바르다. 차우찬 털리면 차우찬 냈다고 까고 심창민 털리면 심창민 냈다고 까고 안지만 내서 털리면 안지만 냈다고 까고...다음 경기는 누구 까실건가요 네이버 전문가님들? [7] 이 날 마틴이 넥센한테 털리면서 마틴의 넥센전 평균자책점은 24.30, 피안타율은 0.538이 되었다. 만약 포스트시즌에 넥센이랑 경기한다면 마틴은 아예 엔트리에서 빠져야 될 듯. [8] 반면 NC가 상대일 경우 NC전 3경기 선발에 나서 전 경기 7이닝 이상씩을 소화하며 방어율 2.08을 기록 중이기에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9] 런 앤 히트 작전을 걸었으나 타자 문우람이 헛스윙 삼진, 2루 주자 강정호가 3루에서 횡사했다. [10] 6회초 무사 1, 3루에서 이승엽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박한이가 홈인. [11] 물론 이 중에 월요일에 한 경기도 있고 주말경기가 취소되어서 월요일에 경기가 잡혔는데 그 월요일 경기마저 우천취소된 경우도 꽤 있긴 하다. 그래도 너무 많은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12] 여담으로 이 득점을 통해서 전 구단 최초로 2만 득점을 기록하였다. [13] 거기에 간혹 대량실점을 하는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14] 이날 조동화가 쏘아올린 홈런은 무려 4년 3개월만에 터진 홈런이란다. 삼성으로서는 그야말로 굴욕적인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