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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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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 백화점
영어 Department store
한자
1. 개요2. 최초의 백화점3. 한국 백화점의 역사
3.1. 일제강점기3.2. 광복 이후부터 외환위기 전까지3.3. 외환위기 이후 고급화3.4. 2010년 이후
4. 운영 방식
4.1. 매장 입점방식4.2. 고객이 쇼핑에만 집중하게 만들어라4.3. 운영 시간4.4. 가격 경쟁력
5. 백화점 입점 브랜드
5.1. 일반 패션 뷰티 브랜드5.2. 명품 주얼리, 의류, 악세서리5.3. 화장품5.4. 레스토랑
6. 백화점과 사회문화7. 기록8. 대한민국의 백화점9. 북한의 백화점10. 외국의 백화점
10.1. 멕시코10.2. 독일10.3. 미국10.4. 영국10.5. 일본10.6. 프랑스10.7. 스페인10.8. 핀란드10.9. 러시아10.10. 중국10.11. 대만10.12. 홍콩
11. 백화점을 무대로 한 가상매체12. 비유로서의 백화점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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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할인점이 수많은 상품을 진열해 놓고 한 기업 판매하는 반면 백화점은 다양한 상점이나 상품 따위를 한 건물에 입점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의 시장이다. 이름 자체가 '백화', 즉 가지(수많은) 재를 갖추고 있는 상이라는 뜻이다. 지상에는 이나 잡화를 파는 매장이 여러 개 있으며 커피숍 등이 있는 경우도 있다. 지하에는 주로 푸드코트 식당가가 있다. 식당가가 고층에 있는 경우도 많다. 1층에는 주로 명품 매장이 있다.

유사 업종으로 쇼핑몰이 있는데 쇼핑몰은 몰링(Malling)이라고 하는 여가생활 문화를 반영하여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영화관, 스포츠 센터, 체험관 등 다양한 레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다만 최근 한국의 백화점은 이러한 쇼핑몰의 몰링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를 처음 도입한 것은 부산 해운대 소재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고, 이후 신세계를 필두로 다른 백화점 업계도 몰링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2. 최초의 백화점

최초의 백화점은 1852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장한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 백화점인데 당시 파리에서 성업 중이던 대형 의류포목점이 더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된 형태로 개장하였다. 당시 백화점이 일으켰던 유통 혁명 소비혁명으로 이어지면서 근대 이후 자기과시적 소비 형태의 기본 틀을 마련하게 된다.

3. 한국 백화점의 역사

3.1. 일제강점기

한국에 백화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일제강점기 1920년대였다. 1926년 경성의 남촌 중 지금의 명동에 해당하는 곳에 세워진 히라타 백화점이 한반도 최초의 백화점이다. 이후로 비슷한 시기에 경성 5대 백화점[1]이 들어섰고[2], 1930년대부터 지방의 대도시인 평양이나 부산, 목포 등에도 백화점들이 세워졌다. 대부분 일본 자본의 백화점들이 진출한 형태였는데 이 중 1930년에 개장한 미츠코시 경성점[3]이 유명하다. 미쓰코시 경성점이 나름 이익을 내면서 이후 여러 백화점들이 들어섰고 대구 평양,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도 백화점이 들어섰다. 당시의 백화점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최신 시설로 사용할많은 주목을 받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수입 명품 같은 값비싼 고급품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역시 일부 부유층과 일본인들 정도로 극히 제한적이었으며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아이쇼핑하거나 당시엔 극히 드물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외식하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백화점 식당에서 밥 먹고 오는 것만으로도 당대에는 지방민들에게 충분한 자랑거리가 될 수 있었고 대다수의 경성시민들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데 급급했던 상황인지라 이런 나들이도 아무때나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백화점에 가서 유유자적하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밥 먹고 오는 것도 당시에는 로망으로 손꼽혔으며 백화점에 가 뽐을 내던 이른바 모던보이나 모던걸들을 시샘하는 기사를 당대 언론인들이 종종 내기도 했다.

당시 경성부에는 미츠코시와 화신백화점 말고도 다른 미나카이(三中井), 초지야(丁子屋), 히라타 백화점[4]이 있었고 남부지역 대도시였던 대구에도 반월당(半月堂)[5], 미나카이 대구점, 초지야 대구점, 이비시야(イビシヤ)[6], 무영당(茂英堂)[7] 등 5개의 백화점이 있었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한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백화점의 경우, 전후 적산으로 분류되어 전부 몰수, 불하되면서 직격타를 맞았다. 미츠코시의 경우 원래부터 일본 내에서도 기반이 출중했기에 식민지 지역의 자산을 몰수당했어도 운영을 계속할 수 있었지만, 다른 백화점들의 경우 일제시대 식민지 지역에서 출세하여 성장한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패전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미나카이의 경우 1905년 대구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이래 경성[8], 부산[9], 대구[10], 평양, 함흥, 군산[11], 목포, 대전[12], 광주, 진주, 흥남으로 조선에서만 총 12개 점포에 만주국 내 3개, 중국 내 3개 총 18개 점포를 운영하며 총 직원수 4000명, 연간 매출 1억원의 거대 백화점 체인으로 성장했으나 모든 자산이 일본 밖에 있던 관계로 전후 모두 몰수당하고 이를 운영하던 창업주 일가는 패전과 광복 이후 일본으로 전원 귀국하여 이후 히코네 성 근처에서 동명의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초지야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로 경성[13], 부산, 군산, 평양, 원산에 지점을 두고 만주국에도 진출( 대련, 신경) 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전후 모든 자산을 상실하고 현재는 창업주의 후손이 선대가 양품점을 운영하던 고향 미에현 츠시로 돌아가 동명의 맞춤정장 가게를 차렸다. 대구를 본거지로 뒀던 이비시야 또한 비슷한 결말을 맞아, 일본으로 돌아와 츄오(중앙)모자라는 이름으로 모자 생산 기업을 운영중.

3.2. 광복 이후부터 외환위기 전까지

8.15 광복 이후에도 백화점과 백화점 고객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그 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수준은 아니었고 부유층의 전유물인 것도 여전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이후 경제가 호황기에 들어서면서 시장 대신 백화점에 가는 고객층이 많이 늘어났고 고객수가 늘어나니 당연히 많은 기업들이 백화점 사업에 뛰어들면서 건설붐과 함께 백화점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1970~90년대에 건설회사가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사업을 하며 아파트상가로 허가받은 자리에 백화점을 짓기도 하였다. 그래서 한때는 백화점업이 대형 건설업체들의 부업정도로 인식되곤 했다. 대표적으로 압구정 한양쇼핑센타[14]나 하계동 한신코아백화점[15]을 예로 들 수 있다.[16] 뉴코아백화점 강남점[17]도 본래 신반포아파트의 쇼핑센터로 출발했다. 이런 식으로 개발된 아파트들엔 상가가 존재하지 않거나 있더라도 소규모의 건물로 점포 몇 곳이 고작이다. 문제가 됐던 삼풍백화점 역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삼풍아파트의 아파트 상가로 시작했었는데 그걸 무리하게 백화점 급으로 키워서 사단이 난 것이었다. 이렇게 여러 업체가 난립하던 백화점 시장은 1997년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을 거쳤는데 그 과정에서 롯데나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지방 백화점들을 많이 인수하며, 후술되어 있듯 전국구 백화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일본도 비슷하게 철도회사가 부동산 개발 사업과 유통업을 겸해서 백화점이 철도회사의 계열사인 경우가 많았다.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은 한큐전철 오사카우메다역과 붙어 있는 세계 최초 철도 복합 백화점이다. 일본 대도시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형태. 이런 경우 보통 사철회사의 터미널역에 해당 백화점이 입주해 있다. 대표적으로 도쿄 급행 전철, 도부철도, 킨키 일본 철도 등. 단 세이부 철도는 철도 회사와 백화점 간 계열 분리가 되어 진즉 다른 회사가 된 지 오래.

3.3. 외환위기 이후 고급화

1980~90년대 당시에는 백화점이 마트의 노릇도 담당했으나, 2000년대 이후로 백화점이 고급화되고 대형마트가 전국 방방곡곡에 들어서면서 쇼핑의 성격이 바뀌었다. 하지만 백화점이 가까운 부촌에선 여전히 마트의 기능도 겸하는 경우가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나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식품관 등은 근린 대형 아파트 단지의 마트 역할도 하고 있어서 비교적 간소하게 차려입은 주부들이 많이 쇼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동네 사람들이라도 검소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잠원동 킴스클럽이나 성수 이마트같은 일반 대형마트에 2~3만원짜리 옷 입고 잘 돌아다닌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압구정은 노년층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 경우가 더 많다. 백화점에서 마트처럼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다.

과거에는 백(百)화점이라는 이름답게 여러가지 물건을 한 장소에서 모아서 골라 쇼핑하는 것과 슈퍼마켓(마트)의 기능까지 했었으나 1990년대 중반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마트 기능이 빠져나갔고 지하에 식품관이라는 이름으로 규모를 줄이고 가격도 대형마트 식품 코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취급하는 상품도 일반 마트에서는 구하기 힘든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들이나 알고 있는) 특이한 식품들을 취급한다.

싼 의류 브랜드도 아울렛이나 온라인으로 빠지고 국민 소득이 점점 증가하면서 백화점은 자연스럽게 중·고급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IMF를 거치면서 중소 업체들이 대부분 백화점업에서 철수하고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는 것이 이런 고급화 경향에 한몫하고 있다.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대부분 백화점들은 구매력이 좋은 상류층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고급 명품, 면세점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

3.4. 2010년 이후

2010년대 들어 인구감소와 생활패턴의 변화, 온라인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데, 명품 라인업이 빵빵하거나 체험, 체류를 주안점으로 두는 복합 쇼핑몰 스타일의 백화점은 이런 분위기가 무색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곤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거나 일부러 온라인 가격과 오프라인 가격을 별 차이가 없게 조정한다. 이는 희소성 마케팅의 일환이기 때문에 소비자로 하여금 오프라인 구매를 강제하는 면이 없지 않다.

4. 운영 방식

4.1. 매장 입점방식

백화점에 입점된 매장은 운영형태에 따라 직매입, 특정매입(위탁매입 또는 특약매입), 임대갑, 임대을로 나뉜다.

* 직매입
백화점이 물품을 직접 사서 판매하는 형태로 식품관쪽이 해당되나, 21세기 들어선 이랜드의 직매입명품관을 비롯해 각 백화점의 자주편집매장까지 패션분야에도 도입되고 있다.
미국은 대규모로 백화점을 짓는 만큼 취급하는 물량도 많아서 백화점이 상품을 최대한 싸게 직매입으로 구매하는 방식이 많다. 미국의 유명 백화점이던 메이시스에선 상품의 30~40%가 직매입이다. 한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세일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는 이런 상품 판매 방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처럼 특정 브랜드 별로 매장이 있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MD가 여러 제품을 직매입해 컨셉을 만들어 판매하는 편집샵 형태의 백화점도 많다. 다만 한국에서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라 2017년 신세계에서 이런 'OPS(off price store)' 방식을 스타필드 고양내에 '신세계팩토리스토어'라는 이름으로 개설하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백화점에 들어온 입점 매장들은 백화점의 컨셉에 맞게 매장 위치를 조정한다던지, 인테리어를 통일하거나, 결제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입점업체의 직원 유니폼 통일이나 서비스 교육 등을 별도로 하는 등 전체적으로 백화점의 입김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불량 직원은 백화점 점포 매니저가 해고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매장퇴출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 점이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과 차이를 두는 요소로, 매장만 임대해 주고 어느 정도 자율성이 보장되는 쇼핑몰과 다른 점이다. 이렇듯 백화점을 슈퍼갑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엔 백화점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명품 매장이나 유명한 맛집 등을 업체끼리 서로 유치하려는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혜택을 줘가면서 입점 유치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4.2. 고객이 쇼핑에만 집중하게 만들어라

백화점에는 시계 창문이 없다. 시간을 알지 못하게 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쇼핑하도록 유도하는 과거의 마케팅 전략이었으나 지금은 창문을 설치하는 백화점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 게다가 지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 스마트 워치로 인해 그 효과가 대폭 줄었다. 하지만 무의식으로 보는 시계와 의식적으로 보는 시계의 차이는 분명 있으니 아직도 시계와 창문을 설치하지 않는 백화점이 대부분이다.

일본의 고급 백화점은 접객 수준이 매우 높아서, BGM을 통해 직원에게 상황전달을 한다. 또 점내 안내 방송 중에 손님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부르기도 하는데, 실은 손님이 아니라 직원을 호출하는 방송이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게, 그냥 물건을 사러온 손님의 이름을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4.3. 운영 시간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으나 한국의 백화점은 아침 10시 30분에 개점하고 20시에 폐점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와 공휴일에는 연장영업이라는 이름으로 20시 30분에 폐점한다.

백화점 지하에 있는 대형마트는 마트 영업시간 규제 때문에 쉬더라도 백화점은 보통 정상운영된다. 마트의 의무 휴일에는 장보러 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주차장의 자리를 잡는 것이 편하다.

4.4. 가격 경쟁력

백화점은 아무리 싸게 팔더라도 다른 소규모 매장보다 20~30% 비싸게 판매한다. 단,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마트는 예외다. 일반적으로 다른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보다 비싼 편이긴 하지만 백화점이 특히 심한 편인데, 일단 수수료가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백화점에서 고급 이미지를 위해 애초에 비싼 물건만 받고 가격을 올린다.

고가에 상품을 팔아 정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 아니라 임대 매장이면 짝퉁을 팔거나 중고를 정품이라고 속여서 팔기도 한다.

5. 백화점 입점 브랜드

5.1. 일반 패션 뷰티 브랜드

대다수 백화점의 1층은 일명 백화점의 꽃으로 불리며 의류와 화장품 등 패션 뷰티 매장이 입점한다.

매장 규모가 넉넉하다면 화장품,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 기성복 부티크, 주얼리 및 시계 등 카테고리별로 나누에 다른 층에 배치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처럼 브랜드 수가 많거나 카테고리 분류에 따라 여러 층에 나누어 브랜드들을 배치하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수도권 한복판에 대형 매장을 우겨넣는 경우에는 한정된 공간에 여러 브랜드를 할당하다보니 칸막이도 없이 오픈된 형태로 운영한다.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액세서리, 슈즈, 쥬얼리 브랜드들이 그렇다.

만약 산악지형이라 지상으로 연결되는 층이 1층 외에도 더 있거나 지하철과 백화점 지하층이 바로 연결되어 있다면 1층이 혼잡할 때 다른 층에 패션 뷰티 브랜드를 두기도 한다. 대구신세계에서 수입 패션 브랜드는 1층이 아닌 5층에 위치하고 있다.

5.2. 명품 주얼리, 의류, 악세서리

유통 업계에서는 그 중에서도 에르메스, 루이 비통, 샤넬[22]을 일명 명품 3대장 혹은 명품 3총사 등으로 칭하고 있는데, 이들의 입점 여부를 일종의 백화점 전투력 측정기로 본다. 백화점끼리 해당 브랜드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고, 또 어느 동네 어느 지점에 입점하느냐에 따라서 그 동네의 소비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워낙 인기가 좋은 브랜드인 명품들이고 이들을 입점시키는 것 자체가 프리미엄 백화점이란 이미지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대 이후로는 크리스챤 디올의 매출과 위상이 급성장하면서 디올도 3대 명품 다음가는 핵심 브랜드로 떠오른 상황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브랜드 백화점들이 먼저 입점해달라고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편이라 이쪽에서만큼은 백화점과 입점업체 간의 갑을관계가 뒤집힌다. 그러기에 이들의 요구 사항도 꽤 많은데 보통 백화점 1층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큰 규모 매장로 요구하는건 기본이고, 매장 입점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요구를 한다. 일례로 샤넬은 대구신세계의 상징이었던, 미디어 타워가 매장을 가린다고 치워 달라고 요구해서, 신세계는 2021년에 철수해야만 했다. 갤러리아 명품관 리모델링 당시 EAST관에 있던 루이 비통이 WEST관으로 매장을 옮기는 조건으로 백화점 건물 1층 중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것도 있고[23], 여기와 비슷하게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루이 비통 매장은 바로 옆에 세계 최대규모의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있음에도 계속 매장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루이비통 매장만 간판을 따로 달고 마치 독립매장 같은 복층으로 된 매장이 전면에 따로 나와 있었고, 2020년 퇴점했다.[24]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부산점에 샤넬 부티크 입점에 엄청난 노력을 들이고, 수십억 원이 되는 리모델링비 전액을 지원한 건 업계에서 유명한 사건이다.

그리고 루이 비통, 샤넬, 까르띠에 등 유명 브랜드는 일부 점포에 복층으로 입점해 있기도 하다. 인기가 높고 고정 수요가 탄탄한 브랜드에 한해 점포 측에서 과감히 복층으로 리뉴얼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 명품 시장이 성장하고, 쇼핑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여성 매장과 남성 매장을 분리, 단독 매장으로 오픈하여 한 백화점 내에 같은 명품 브랜드가 두 개의 부티크를 운영하기도 한다.

특히 2010년대 후반 들어 남성들의 명품 소비가 크게 늘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남성관에 루이 비통, 구찌, 크리스챤 디올, 프라다,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의 남성 단독 매장을 입점시킨 남성 명품관을 선보이며 단일 백화점 내 명품 브랜드 복수 매장 운영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카테고리별로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일례로 구찌는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잡화, 여성 패션, 남성 패션을 독립 매장으로 분리 운영하여 같은 백화점에서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높은 구매력과 넓은 매장 규모를 모두 갖추면서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의 독립 매장 운영의 끝을 보여주는 곳으로, 구찌는 신세계 강남점에서 무려 7개의 매장(다만 패션 제품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뷰티 매장 포함이다.)을 운영하고 있고,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 비통도 각각 6개, 4개, 3개의 독립 매장을 한 백화점 내에 운영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 부틱은 소위 매장 총량제로써 각 지역마다 많으면 2~3개 정도의 매장만 유지하려고 하고, 해당 지역 지점 매출이 시원찮아지거나 혹은 또 다른 대형 백화점이 생긴다거나 백화점 자체 이미지가 구리다던지 동네의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매장을 빼고 다른 백화점으로 이전한다. 3대 명품을 다 가지고 있던 현대백화점 부산점에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 4년 후에 에르메스, 샤넬, 루이 비통을 포함하여 구찌, 까르띠에, 프라다, 토즈, 오메가, 페라가모, 버버리, 발렌티노, 로로피아나 등 기존 명품 브랜드까지 전부 빠져버린 건 유명한 사건이다[25].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있었던 루이 비통과 샤넬은 2001년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오픈 이후 5년 뒤에 철수해버렸다. 그런데 현대 대구점으로 입점했던 에르메스, 샤넬은 다시 2021년 대구신세계로 다시 이전하면서 그야말로 쫓고 쫓기는 백화점들의 치열한 명품 유치전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또 AK 분당점에 루이 비통은 현대 판교로 크리스챤 디올 로로피아나 갤러리아 광교로 이전했고, 나아가 같은 지역 내 백화점뿐만 아니라 전국 총량 관리 차원에서도 브랜드 이전이 이뤄지기도 한다. 일례로 롤렉스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입점을 앞두고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서 15년 간 매장을 운영한 매장을 정리하기도 하였다.

루이 비통, 샤넬, 에르메스 다음으로 백화점에서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로는 구찌, 크리스챤 디올, 몽클레르, 프라다 정도가 있으며, 이외에도 버버리, 보테가 베네타, 펜디, 생 로랑, 지방시, 발렌시아가, 셀린느, 토즈, 로저 비비에, 발렌티노, 캐나다구스, 페라가모, 델보, 지미 추, 미우미우 등이 백화점 업계에서는 주요 명품 패션 브랜드로 꼽힌다.

또 귀금속 분야에서는 쥬얼리 (보석, 시계) 4대 브랜드인 까르띠에, 불가리, 반 클리프 앤 아펠, 티파니 다미아니, 쇼메, 쇼파드, 프레드, 부첼라티, 부쉐론, 그라프, 피아제, 포멜라토, 타사키 등이 주요 브랜드이다.

그리고 5대 럭셔리 워치인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오데마 피게, 랑에 운트 죄네 롤렉스, 예거르쿨트르, 오메가, 파네라이, IWC,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론진 등이 주요 럭셔리 시계 브랜드로 꼽힌다. 상기한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대부분 유치한 점포는 대한민국에서 대략 10곳 미만일 정도로 손에 꼽는다. 특히 그중에 3대 명품은 유치가 대단히 어렵다.

같은 브랜드의 명품매장이라고 해도 지점별로 물품 구성의 차이가 있는데, 레디 투 웨어 (Ready-To-Wear, 줄여서 RTW)라고 불리는 기성복은 각 백화점의 특급 지점 매장에만 입점해 있다.[27] 대표적인 인기 명품 루이 비통은 국내 주요 대도시마다 매장은 있지만 레디 투 웨어까지 갖춰져 있는 매장은 전국에서 손에 꼽고[28], 샤넬이나 에르메스는 아예 레디 투 웨어가 들어가지 않을 급이면 매장을 내지 않는다. 특급지점 이외의 백화점에선 신상품보단 어느 정도 판매량이 궤도에 오른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방 위주로 판매되고 재고도 들쭉날쭉한 편이라 가까운 백화점에 매장이 있다 하더라도 원하는 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위에 서술된 하이엔드급 명품뿐만 아니라 준명품, 신명품 등으로 불리는 MZ세대들이 좋아하는 매스티지 브랜드들도 백화점 업계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대표적으로는 아미, 스톤 아일랜드, 우영미, 꼼데가르송, 메종키츠네, 솔리드 옴므 등이 있다.

비단 많이 알려져 있는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백화점급 브랜드는 백화점에만 있는 게 보통이다. 이를테면 각종 고급 화장품 브랜드나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코오롱 등 대형 패션업체들이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들,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들은 대부분 백화점에만 입점해 있지 아울렛급 백화점인 NC백화점이나 세이브존 등과 일반적인 쇼핑몰 등에는 입점해 있지 않은 경우가 흔하다. 다만, 시대 흐름이 변하면서, LVMH사, ELCA사, 로레알, 시세이도사, 샤넬 화장품 같은 백화점 온리 브랜드들이 쇼핑몰인 IFC몰, 파미에스트리트 등에도 진출하면서 유통 구조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대형마트 푸드코트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을 파는 푸드 코트는 대부분 지하에 내려가 있으며 주로 지하 1층에 있다.[29] 그리고 전문식당가라고 불리는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레스토랑[30]이나 카페는 여전히 상층부에 많이 배치하고 있다. 이는 3대 백화점이 2010년대 오픈한 매장(롯데 광복점, 갤러리아 센터시티, 대구신세계, 롯데에비뉴엘 잠실점, 현대 판교점, 갤러리아 광교) 역시 마찬가지고, 이 쪽들은 아예 고층에 프리미엄 전문식당가를 전면 배치했다. 하지만 확실히 지하 1층에 배치하는 식품관이 규모와 종류가 많은 편이긴 하다. 이렇게 된 것은 붕괴된 삼풍백화점의 영향이 있는데, 당시 삼풍백화점은 안그래도 부실시공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상층부 푸드코트에 온돌을 깔았던게 붕괴를 부추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이후부터로 푸드코트를 지하로 내리거나 고층에 있는 식당가에 온돌을 암묵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있고 기존에 설치된 곳들도 대부분 철거했다. 아니면, 공간확충을 위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기존의 영화관을 철거하고, 고층 식당가나 편의시설을 늘리기도 한다. 애초에 그정도의 하중을 견뎌줄만하게 시공되었다면 고층 식당가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

5.3. 화장품

백화점의 꽃이라 불리는 고급 화장품은 주로 1층에 입점하며, ELCA, 로레알, 아모레 퍼시픽, LG 생활건강, LVMH, 시세이도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거의 휩쓸고 있다. 그탓인지, 단일 브랜드나, 신생 브랜드가 입점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2020년 이후로는 색조 화장품 보다는 니치 향수 및 기초화장품 브랜드 입점이 더 많아지고 있었으나, 2023년부터는 다시 색조 화장품 브랜드 입점이 많아지는 중.

샤넬 뷰티, 크리스찬 디올 뷰티, 구찌 뷰티, 시슬리, 라프레리, 스쿠, SK-2, 클라란스, 이솝, 록시땅, 데코르테, 동인비, 샹테카이, 크리드, 아틀리에 코롱, 펜할리곤스, 마르지엘라 퍼퓸, 에르메스 퍼퓸, 르네 휘테르, 스틸라, 엘리자베스 아덴등이 주요 백화점 입점 뷰티 브랜드이다. 한때는 외국 브랜드가 점령하다시피 했지만, K-뷰티의 꾸준한 성장으로 입점 브랜드가 상당히 늘었다. 특히, 더 히스토리 오브 후와 설화수는 매출 상위권이다.

5.4. 레스토랑

6. 백화점과 사회문화

백화점은 대기업의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그 지역의 인구와 물류 인프라를 빨아들인다. 막대한 건설 및 유지비용이 소모되는 산업인 만큼 백화점을 런칭한 기업에서는 제일 잘 팔리는 것만 판매하려고 한다. 그래서 백화점은 그 시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화를 갖추고, 백화점의 변천사로 그 시대의 문화를 추측해볼 수 있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중반까지 한국에서는 백화점 식당층 위에 수영장과 스포츠센터를 설치하는 일이 많았으나[32] IMF 외환위기로 인해 거의 다 사라졌다.

2010년대 이후로는 인터넷 쇼핑몰에게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에서 패배하면서 쇼핑몰처럼 다양한 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뺵빽하게 몰려 있던 매장들을 줄이고 무대 공간을 넓게 설치하고 미술 전시, 밴드 연주, 댄서 공연 등 이벤트의 비중을 늘렸다.

백화점은 풍요로운 현대 자본주의를 표현할 때 자주 거론되는데, 문학적 요소의 측면에서 현대 사회의 무의미한 과소비를 비판할 때 예시로 자주 사용된다. 개개인의 관점이 다르긴 하지만 사람의 의식주에서 그렇게까지 필요없는, 고가의 물건을 사는 과소비와 사치가 부정할 수 없는 백화점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사회의 물질적인 욕망의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특히 한국에선 성공만을 향해 무분별하게 앞만 보며 달려가던 한국 사회의 욕망이 부촌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던 삼풍백화점의 붕괴와 함께 추락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문서 항목 중 대중매체 관련 항목에 이런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주로 창작물에서 백화점이 표현될 때는 쇼윈도에 걸려 있는 고가의 옷과 보석, 진열장에 가득쌓인 물건, 고급 자동차 등이 장식돼 있는 모습이 대표적인 이미지로 표현된다. 물론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표현되거나, 가만히 쇼윈도를 응시하며 여러 생각을 하는 인물들을 비추는 소박한 케이스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화려한 백화점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부랑자들이 넘쳐나는 거리, 굶고 있는 아이들, 전쟁의 참화 등을 대비시켜 현대 사회의 부조리로 표현하기도 한다.

시사 분야에서는 특정 사건에 온갖 문제가 집결될 때 백화점에 비유되기도 한다. '비리 백화점'이 대표적인 표현. 물론 업계에선 당연히 달가워하지 않아서 2005년엔 해당 표현을 자제해달라는 의견서를 각 언론사에 보내기도 했지만 # 2023년인 지금도 각종 언론에서 잘만 쓴다(...). #

7. 기록

8. 대한민국의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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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북한의 백화점

10. 외국의 백화점

10.1. 멕시코

10.2. 독일

파일:external/www.nw-news.de/090517_1820_karstadt.jpg

일부 독일 백화점은 할인매장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물건을 집어 계산대에서 일괄계산하는...)

10.3. 미국

파일:external/macys-new-york-city.visit-new-york-city.com/macys-new-york-city-store.jpg

메이시즈 뉴욕점. 한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었다.[38]

미국의 백화점들은 망했거나 망해가는 곳들이 많은데 온라인 쇼핑과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은 기존의 오프라인 백화점들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밀려 완전히 파산하는 경우가 유독 불거진다. 여기에 2020년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인한 대봉쇄로 결정타를 맞고 사업을 줄이거나 아예 접은 백화점이 적지 않다.

10.4. 영국

10.5. 일본

일본에서는 경기불황을 거치면서 백화점의 경영통합과 제휴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의 트렌드를 계속 흡수하고 있어서 의외로 코트라 해외시장정보를 보면 김밥 등 한국 요리와 한국 화장품, 패션 브랜드가 일본 백화점에서 보이기도 한다.

일본에는 민영 철도회사가 한국보다 훨씬 많은데 이런 철도회사들이 유통업에도 진출해서 백화점 브랜드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은 한큐전철 오사카우메다역과 붙어 있는 세계 최초 철도 복합 백화점이다. 일본 대도시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형태. 이런 경우 보통 사철회사의 터미널역에 해당 백화점이 입주해 있다. 대표적으로 도쿄 급행 전철, 도부철도, 킨키 일본 철도 등이 있다.[41]

10.6. 프랑스

파일:Bon_Marché,_Paris_-_interior_view.jpg
*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 1852년 개장한 세계 최초의 백화점. 위 사진은 본점으로 파리에 있다. LVMH가 소유하고 있으며 많은 명품관과 다양하고 희귀한 프랑스 식료품을 파는 식품관이 잘 갖추어있다.
* 쁘렝땅 ( printemps): 상기한 한국의 쁘렝땅 백화점의 본사. 1865년 개점하여 2015년 현재 150주년을 맞이했다(당연히 세일도 성대하게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연중 진행). 도시개발 정책상 1개의 큰 건물에 입점해 있지 않고, 3개관으로 나뉘어져 있다(럭셔리, 뷰티, 남성분야).
*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파리의 오페라(l'Opera) 중심부에 본사가 있다. 전국적으로 60개 이상의 지점이 있으며 옆나라 독일에도 진출 중이다. 쁘렝땅 백화점과 라이벌 관계이며, 좀 더 우위에 있다.
* 라 사마리텐: 1870년에 개점한 백화점이다. 2005년 건물 노후화로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여 폐점하였다가 LVMH 그룹이 인수한 뒤, 2021년 재개점하였다. LVMH 산하 명품 패션 브랜드와 50개의 단독브랜드가 입점하였다.

10.7. 스페인

10.8. 핀란드

10.9.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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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중국

중국어로는 '백화상점'이라고 하는 백화점보다는 복합쇼핑몰이 훨씬 발달해 있으며 명품이나 최신 트렌드 제품들도 백화점보다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경우들이 많다. 백화점(百货)이라는 이름 붙은 곳들 중에는 개혁개방이전 공산주의 치하의 백화점이 명백을 유지한 경우들도 제법 있다.

대신 현대적인 백화점의 이름을 가진 곳들은 주로 외국계가 많은데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백화점들은 주로 화교계 또는 범중화권계 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의 Parkson(百盛), 홍콩의 신세계[56], 그 외에는 일본의 이세탄 등 외국계회사가 백화점 형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0.11. 대만

대만 내 백화점 호칭은 백화공사(百貨公司)이다. 보통은 '백화'로 통용.

10.12. 홍콩

계 백화점으로 9개의 백화점 점포 외에도 슈퍼마켓 등 각종 형태의 유통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 최대의 백화점 체인이다. 계백화점이었으나 홍콩 향토자본에서 인수하였다. 점포는 두 개뿐이지만 코스웨이베이와 침사추이의 요지에 자리잡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백화점이다.

11. 백화점을 무대로 한 가상매체

12. 비유로서의 백화점

13. 관련 문서


[1] 히라타, 미나카이, 미쓰코시, 초지야, 화신. 그중 1932년 개장한 화신백화점이 유일하게 조선인이 세운 백화점이자 종로에 자리한 북촌 유일의 백화점이었다. [2] 건물 자체는 한일합방 무렵 지어진 것을 증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형슈퍼 비슷한 상회를 백화점으로 개수한 형태로 지금으로 치면 이마트를 개조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전환한 격이다. [3]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비록 증축 공사를 겪어서 문화재가 되지는 못하지만(증축 때문에 일부러 안한 측면도 있다) 옛 모습과 용도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근대건축물이다. [4] 현 고려대연각타워 자리 [5] 현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22번출구 인근. 반월당이라는 지명이 이 자리에 있었던 백화점 이름에서 온 것이다. [6] 대구 중구 동성로63, 신라귀금속백화점 자리. 놀랍게도 건물 자체는 지금도 남아있으나, 2000년대 초 외관을 바꿔버리면서 옛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7]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8, 당시 백화점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다. [8] 현 밀리오레 명동 자리에 위치. 1911년 포목점 사업을 확장하며 경성에 진출했고, 1933년 백화점 사업을 시작하면서 6층 건물을 건설, 본사로 사용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해안경비대 본부-대한민국 해군 본부를 거쳐 1960년부터 참의원 국회의사당으로 활용되다가, 1961년 7월에서 9월까지 잠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청사로 쓰이고 이후엔 군사원호청(현 국가보훈처) 청사로 활용되었다. 1970년 퇴계로 확장 공사에 따라 일부 철거되어 남은 부지와 건물은 주차장 용도로 쓰이다가, 1997년 밀리오레 명동 빌딩 건축 과정에서 전부 철거되었다. [9] 현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위치. 1937년에 문을 연 부산 최초의 백화점이었으며, 전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청 별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8년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을 신축하면서 철거되었다. [10] 대구 중구 북성로1가 63, 시민주차장 자리. 미나카이의 대구 분점이자 미나카이의 조선 내 최초 지점이었다. [11] 현 군산우체국 위치. 1950년에 기존 군산우체국 청사가 전쟁 도중 파괴되자 미나카이 백화점 건물로 자리를 옮겼으며, 1994년 그 자리에 새 청사를 신축하면서 구 미나카이 백화점 건물은 철거되었다. 1929년 지어진 별관 건물은 남아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확실하진 않다. [12] 현 대전로 효동 사거리-대전역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 일제강점기에 이 지역은 본정통(혼마치)라 하여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상업활동을 하던 구간이었다. [13] 현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그 이전에는 미도파 백화점이었다. 드물게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 [14]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있는 자리이다. [15] 세이브존 하계점이 있는 자리이다. [16] 한신코아 광명점은 철산한신아파트, 대전점은 국화한신아파트, 성남점은 성남한신아파트 부지에 각각 건설되었다. [17] 뉴코아 아울렛-킴스클럽 강남점이 있는 자리. [18] 발레파킹, 무료 음료, 전용 라운지 이용, 프라이빗 쇼핑, 전용 할인쿠폰. [19] 약 10% 내외. 위쪽에 나온 일반 임대 매장들의 수수료와 비교하면 천지차이 수준. 심지어는 명품 3대장이 입점해 있는 일부 백화점 매장에선 거의 남는 게 없는 수준의 수수료만 받는다는 소문도 있다. 신세계 경기점의 루이 비통은 백화점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없다. [20] 물론 국내에도 외국계 할인점 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 창고형 매장 모습을 갖춘 지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21] 롯데나 신세계는 같은 자사 브랜드인 이마트나 롯데마트를 지하에 입점시켜 식품관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대표적. [22] 패션 부티크만 해당되는 사항으로, 샤넬 화장품이나 선글라스 등은 샤넬이 업계 후발주자라 한수 접고 웬만한 브랜드 백화점 지점들엔 다 입점시켜주고 있다. [23] 갤러리아는 이것 때문에 건물 전체를 뒤덮는 미디어파사드의 디자인을 일부 수정하는 바람에 통일성을 다소 잃었다. 해당 지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루이 비통 매장이 튄다. 이 덕분에 루이 비통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4] 이 두 위치의 공통점은 바로 엄청난 유동인구가 지나다니는 사거리라는 점으로 (한양아파트앞 사거리, 센텀역 사거리교차로) 루이 비통은 위치빨로 돈 한푼 안 들이고 브랜드와 신제품 홍보 효과를 누리다가 롯데 센텀시티점 매장은 2020년 9월 철수했다. [25]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입지했던 범일역 상권이 서면 상권의 성장과 버스터미널 이전으로 크게 침체되었고, 각종 교통 노선의 신설로 지리적 이점이 크게 퇴색된데다가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경쟁사 백화점의 등장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26] 2023년 1월 전국 70개 점포기준. [27]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인천 내의 유일한 루이 비통 매장이지만 매장 자체도 특급 매장이 아니고 인천의 구매력 자체도 크지 않다 판단해서인지 RTW를 취급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중심상권인 반월당 상권에 있으나 루이 비통이 RTW를 취급하지 않는다. [28] 전국적으로 매장의 쇼윈도 디스플레이 디자인만 똑같고 보통 잘 팔리는 핸드백이나 가방 위주로 DP 해놓는 게 보통이지만, 강남권에 있는 매장에선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신상 가방이나 마네킹에 옷이 DP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29] 지하 2층에 있는 경우는 주차장이 지하 3층부터 시작되는데, 백화점 푸드코트는 대게 식품매장과 함께 지하 1층에 있고 지하 2층은 주차장인 경우가 많다. 지하 3층부터 주차장인 곳은 현대 목동점(B3~B6), 롯데 일산점(B3~B7), 현대 대구점(B3~ B6) 등. 그리고 신세계 의정부점, 대구점, 롯데 영등포점, 청량리점, AK플라자 수원점, 평택점, 엔터식스 안양역점처럼 민자역사에 지어진 백화점은 주차장이 대형마트처럼 지상에 있는 경우도 있다. [30] 종업원(웨이터)가 테이블로 와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갖다주면서, 손님은 오래 앉아서 식사를 하는 류. [31] 조말론, 이브롬, 메모 파리, 메종 프란시스 커정, 아워글래스등 다수의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다. [32] 삼풍백화점 건영옴니백화점은 백화점에 사우나를 설치했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아예 놀이공원을 설치했다. [33] 현재는 폐점되고 그 자리에 종로타워가 세워져 있다. [34] 광복백화점에서 개칭되었다. “수도의 광복거리입구에 위치한 광복지구상업중심으로는 언제나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다. 30여년전 건립당시 광복백화점으로 불리웠던 이곳은 10여년전 자체봉사방식으로 운영되면서부터 오늘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후략)” - 2022. 12. 14. 내나라 [35] 김정일이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현지지도를 한 곳이기도 하다. [36] 다만 치약, 핸드크림 등은 맞은편 생활용품 마트 'DM'을 이용해도 되고 종류도 적은 편이니 굳이 카데베에서 헤멜 필요 없음. [37] leaseback. 자사 소유 건물을 임대사업자 등에게 매각하고 임차료를 내면서 세들어 사는 방식. 신세계처럼 처음부터 임대로 들어가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보통 돈이 궁할 때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라서 정상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은 다른 꿍꿍이가 있지 않다면 잘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KT 이석채 회장 재임 시절에 지사 건물로 이런 장난질을 많이 쳤다. [38] 문구를 해석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상점이다. 상점이라고 했을 뿐, 백화점이라고 안했다. [39] 제임스 캐시 페니, 빙그레의 옛 제휴처인 퍼모스트 아이스크림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40] 전성기 당시 시어스의 이미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걸 들어보자면, 인디아나 존스 4편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뱀 공포증 때문에 머트에게 뱀 대신 밧줄을 가져다달라고 하자 머트가 "여기에 시어스&로북 따윈 없어요! 뱀 잡아요!"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작중 배경인 1957년에는 뭐 공산품 산다고 하면 바로 언급될 만큼 성공적인 기업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으로 이 영화의 개봉연도인 2008년에는 이미 한창 추락하는 중이었다. [41] 세이부 철도의 경우 세이부 백화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계열 분리되어 별개의 그룹이 되었다. [42] 1673년 창업. [43] 시인 이상의 '날개'에서도 '미쓰꼬시 옥상'으로 언급된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친근한 백화점이다. 일제강점기에 미츠코시 경성점으로 진출했기 때문인데,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건물이 이거다. 실제로 신세계 본점이 옛날 미츠코시백화점 경성점이었다. [44] 직접진출과 자본제휴 다 포함해서다. 1998년 백화점업계 최초로 사업구조 개혁에 들어가 정리를 시작해 2003년에 해외 점포 정리 완료. 다른 하나는 마츠자카야. [45] 오사카에서 각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점포 신설, 확장에 뛰어드는 것을 말한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문서까지 있다. # 실제로 대치2동보다 조금 작은 면적인 우메다에 백화점 4개(한큐, 한신, 다이마루, JR미츠코시이세탄)가 나란히 경쟁하는 모습은 상상을 초월한다. 거기다가 패션빌딩까지 포함하면... 신사이바시와 난바에서는 다이마루, 마루이와 타카시마야가 경쟁하고 있으며, 텐노지에서는 킨테츠 백화점과 쇼핑몰인 큐즈몰, MiO가 경쟁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메다와 난바 사이에는 지하철로 네 정거장, 난바에서 텐노지까지는 세 정거장이고, 게다가 위의 우메다에서 다이마루와 JR미츠코시이세탄은 아예 같은 건물(JR 오사카역)에서 경쟁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백화점 업체의 경쟁이 약간 식었다. [46] 그래서 교토에서는 후지이다이마루를 가타카나로 써서 부르며, 다이마루는 그냥 한자로 써서 부른다. [47] 1611년 창업. [48] 위키 제목 시스템이 어쩔 수 없어서 그렇지 당연히 분자식에서 따온 H2O로 표기한다. [49] 세이부그룹의 창업자 츠츠미 야스지로의 사망 이후 철도와 레저를 주축으로 한 세이부철도그룹과 유통을 축으로 한 세존그룹이 분리되었다. [50] 이 과정에서 패션백화점 PARCO와 도시형 홈센터 Loft를 매각했으며, Loft는 한국의 코즈니앳홈과 상당히 유사한 편집숍 형태를 하고 있었다. [51] 일례로 각 점포마다 거대한 회장실이 있었는데, 이 회장실은 잘 안 보이는 곳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세워 두고 이를 타고 가야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참고로 삿포로에 있던 회장실은 현재 푸드 테마파크인 '삿포로 라멘 공화국'이 되었다. [52] 매각된 본점은 다이마루 북관을 거쳐 현재 파르코가 되었다. [53] 일각에서는 철도로 벌어놓은 돈을 쓰지 않다가 여기에 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54] 요코하마에서는 타카시마라는 동네가 있어서 타카시마야를 요코하마에서 창업한 백화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55] 이런 형태는 시부야의 109도 마찬가지다. [56] 중국에서 신세계백화점을 보고 한국 백화점으로 착각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홍콩 회사다. [57] 해당 점포는 철거 후 신축 예정 [58] 나머지 점포는 흰색 외벽을 쓰고 있다. [59] 타이중 지점만 원래부터 대만 합작회사가 달랐다. [60] 중국에서 40개 정도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 인민광장에 SAMSUNG광고판이 붙은 신세계백화점은 1915년 신세계유락장으로 개업하여 홍콩 기업이나 한국 기업과는 관련이 없다. 그래서 상하이에서는 빠리춘톈(巴黎春天)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점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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