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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6:01:16

방구석매니아/건담 병맛더빙/기동전사 건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방구석매니아/건담 병맛더빙

1. 개요

방구석매니아의 컨텐츠인 건담 병맛 더빙 기동전사 건담의 더빙을 다루는 문서다.

전반적으로 TVA의 흐름을 따라가는 편이지만, 내열필름 대신 내열 필드를 사용하는 등 극장판 요소도 조금씩은 넣는다.

==# 더빙 목록 #==
영상 업로드 원작 비고
기술팀에게 따지는 샤아 2023. 3. 24. -화 수중전 영상과 더불어 방구석 매니아를 유명인사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아무로와 샤아의 영혼의 대결 2023. 4. 6. -화
자브로 포인트 B3는 외진 곳이라 괜찮아 2023. 4. 9. -화
클럽에 간 가르마와 샤아 2023. 4. 18. 10화
취사병의 개빡치는 하루 2023. 4. 23. -화 TVA에서만 나오는 장면이다.
실전무술 도안가라데를 찾아온 아무로 2023. 4. 26. -화
아무로와 람바랄 영혼의 맞다이 2023. 5. 11. -화
중립구역에서 실제로 처음 만난 아무로와 샤아 2023. 5. 14. -화
작전명령에 따라야하는 이유 2023. 5. 21. 1화 그 유명한 시마이가 처음 나온 더빙이다.
부하가 명령위반을 했다는 보고를 받은 샤아 2023. 5. 28. 1화
도즐중장한테 갈굼당해서 빡친 샤아 2023. 5. 29. -화
세이라한테 참교육 당하는 카이시덴 2023. 6. 1. 2화 이 더빙을 기반으로 장면을 수정한 쇼츠도 있다.
찰진 뺨을 가진 남자 카이 시덴
건담과 지옹의 치열한 전투씬 한글더빙 2023. 6. 6. -화
붉은 가면남을 만난 세이라 2023. 6. 6. 2화 원작과 똑같다고 저작권 경고 및 비공개 처리를 당해 새로 올라온 더빙이다. 원래 올라온 것에서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
존버타서 잠입에 성공한 샤아 2023. 6. 6. 2화
붉은 혜성 샤아 아즈나블과 아무로의 첫 전투 2023. 6. 11. 2화
아무로 기강잡는 브라이트 2023. 6. 16. -화
샤아와 가르마의 우정 2023. 6. 17. -화
상관과 오해를 풀 때 가장 좋은 방법 2023. 6. 25. -화
뭔가 이상한 작전회의 2023. 7. 7. 10화
자쿠를 보급받는 샤아의 함선 2023. 7. 12. 3화
이거시 컨트롤 배빵 샤아킥 2023. 7. 20. 3화
개빡쳐서 건담에게 달려드는 가뎀 대위 2023. 7. 23. 3화
적군의 병사를 생포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2023. 7. 28. -화
군사재판에 넘어가게 생긴 화이트베이스 일행들 2023. 8. 4. 4화
조만간 그 빨간 ship se끼 대가리를 부술 수 있을 거야 2023. 8. 7 4화
혼이 담긴 구라 2023. 8. 13. 4화
샤아와 아무로 근접 맞다이 2023. 8. 21. 4화
이쯤되면 온 세상이 샤아를 억까하는 것 같음 2023. 8. 28. 4화
긍정적인 군인과 부정적인 군인 2023. 9. 6. -화
지구연방군 장성들의 회의 2023. 9. 6. ?
레빌장군의 선구안 2023. 9. 14. ?
지구방면군 사령관 가르마한테 연락하는 샤아 2023. 9. 16. -화
작전 들어가기 전 비장한 샤아 2023. 9. 22. -화 분명 샤아는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작전을 입안했지만 죄다 빗나가는 기적의 작전을 보여준다. 게다가 처음 영상 시작할 때 소두 어깨깡패가 된 개박살난 샤아의 작화 붕괴가 깨알 포인트.
아무로를 격려하는 세이라 2023. 9. 24. -화
기동전사 건담 방구석더빙 1부 2023. 9. 29. - 채널 조회수 1위이자 유일한 100만뷰 영상
사이드7 부터 지구 강하 작전까지의 더빙 총집합 1탄
원래 더빙에는 없던 추가 장면들도 등장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르마와 샤아 2023. 10. 14. -화
여유로운 샤아 2023. 10. 28. -화
하야토를 구경하는 카이에게 화내는 세이라 2023. 10. 30. -화
전투에서 오더가 중요한 이유 2023. 11. 11. -화
지온 군인들의 여자 꼬시기 작전 2023. 11. 22. -화
아무로가 점점 빡이 치는 이유 2023. 12. 7. -화
기분좋게 샤워하는 샤아 2023. 12. 12. -화
힘내라 가르마 자비 2023. 12. 30. -화
브라이트의 고충 2024. 1. 4. -화
말보단 행동으로 2024. 1. 9. -화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샤아 2024. 1. 20. -화
전투기 쫓아가는 샤아와 드렌 2024. 1. 24. -화
아무로를 방해하는 샤아 2024. 1. 31. -화
서로의 빈틈을 노리는 작전 2024. 2. 2. -화
어느 지온 정찰병의 이야기 2024. 2. 5. -화
멘탈이 나간 가르마 자비 2024. 2. 5. -화
각자의 입장 차이 2024. 2. 6. -화
우리 아빠도 나 때린 적 없어! 2024. 2. 7. -화
죽을뻔 해서 화가 난 가르마 자비 2024. 2. 7. -화
기동전사 건담 방구석더빙 2부 2024. 2. 10. - 채널 조회수 2위 영상
더빙 1부 직후 부터 가르마 자비의 사망 까지의 더빙 총집합 2탄.
마찬가지로 단독 영상에는 없던 추가 장면이 있으며 특히 가르마 자비가 사망하는 부분은 단독 영상으로는 다루지 않았다.
진짜 이름이 족그라고? 2024. 3. 7. -
군대 짱박기로 이 형이랑 약속하는 거다? 2024. 3. 16. -
상남자 람바랄 2024. 4. 10. 12화
가르마의 장례식 기렌 자비 연설 2024. 4. 18. -
기렌과 키시리아 남매의 대화 2024. 4. 20. -
그것은 좋은 것입니다 2024. 4. 23. - 방매의 고정댓글에 의하면 여성층에서 대사가 역겹다는 항의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글에서 사전에 교류중인 여성 건담 유튜버들에게 먼저 시전해봤다고 #
대위로 진급해 함장이 된 드렌과 대화하는 샤아 2024. 5. 4. -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는 남자 람바랄 2024. 5. 15. -
광합성을 즐기는 미라이와 세이라 2024. 5. 30. -
지온 자비 가문의 회의 2024. 7. 30. -
혼자 쉬고 있던 브라이트를 찾아온 미라이 2024. 8. 7. -
멘탈이 나간 아무로 2024. 8. 15. -
아무로와 람바랄의 사정 2024. 8. 22. -
아무로와 람바랄 첫 맞다이 2024. 8. 29. -
훈수 듣는 아무로 2024. 9. 5. -
위기의 아무로 2024. 9. 7. -
공중에서 건담 합체를 시도하는 아무로 2024. 9. 7. -
마틸다에게 따지는 브라이트 2024. 9. 8. -
와파를 타고 건담을 공략하는 지온의 정찰부대 2024. 9. 9. -
유쾌한 지온의 정찰 부대 군인들 2024. 9. 10. -
아무로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하러 오는 소녀 2024. 9. 10. -
쿠쿠루스 도안의 비기 2024. 9. 12. -
소금이 없어서 요리를 제대로 만들 수 없습니다 2024. 9. 13. -
세이라가 건담 타고 나가서 건캐논 탄 아무로 2024. 9. 14. -
브라이트 오더 안 듣고 건탱크 끌고 나간 아무로 2024. 9. 15. -
자기 뒷담화를 들어버린 아무로 2024. 9. 16. -
혼자서 마 쿠베의 광산을 털어버리는 아무로 2024. 9. 16. -
기동전사 건담 방구석더빙 3부 2024. 9. 18. - 자비 가문의 가르마 장례식 논의부터 람바 랄의 자폭과 류 호세이의 전사까지를 다룬 총집합 3탄
이전 총집편들과 마찬가지로 람바 랄의 자폭과 류 호세이의 전사는 총집편 단독 수록이다.
지구에 내려온 검은삼연성 2024. 11. 14. -

2. 등장인물별 특징

2.1. 지구 연방

2.1.1. 아무로 레이

she발 뭐지 이거? 밖에 나가봐야겠다.
이야 이게 건담이구나. 잘 만들었네.
자 마무리 들어갑니다, 시마이![1]
자 콕피트만 살살~ 어, 금방 끝나.
잡았다, □□ 개se끼야!
마~~~쎄이!![2]/ 오함마 빠세이~
(브라이트: 야 빔 그렇게 쏘는 거 아냐!)
니가 해봐, 병신아!
나대지마.
할 수밖에 없으니까 해주겠어.[3]
저 변태 무슨 음란한 짓을 한겁니까? 상세하게 말씀해 주세요!
(세이라: 이 새끼도 똑같네...)
(어때 이게 건담의 내부도야.)
와 존나 꼴리네요.
(카이: 누가 칼 들고 협박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나서?)
그럼 카이 씨가 할래요?
(카이: 목숨 소중히 하라고 말해주는데 왜 화를 내고 그래?)
이렇게 안 하면 안 끝날 거 같으니까요.
(카이: 그렇게 나서다가 너만 끝날 수 있어.)
(세이라: 야 이 she빨 shake it야!!!)
입만 씨부리는 것보단 나은 거 같은데요? 전 움직일 겁니다.
자 마무리 뒤로 들어갑니다 우라마시!
우리의 만남은 자연스러운거야.[4]
(샤아: 내 여친한테 말걸지마 이 ㄱㅅㄲ야!)
(라라아: 오해야 자기야.)[5]
(크와트로: 헤어스타일 좀 바꿔라, 안 질리냐?)
니나 기체 색깔 바꿔, 백식 광택 눈뽕 오진다고!
(크와트로: 어그로 끄는 거야 븅신아.)
(크와트로: 나 이제 인플루언서냐?ㅋㅋ)
어~ 유명한 ㅄ이지
연방 지온 ㅈ까! 집에 보내줘 she발롬들아!!
(중략)
모두 ㅈ까!!
(브라이트: 쟤 이제 들어오라고 해.)
일루와 이 se끼들아! 지금부터 마이 턴!
이 she발럼들 곱게 못 죽어! 자 우리 함께 만들어요, 즐거운 군생활! 선진병영!
캐논이랑 탱크 나갔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죠.
(브라이트: 전쟁이 장난이야?)
내가 장난으로 사람 죽였겠어?!
여기 군인들 다 ㅂㅅ이야? 어떻게 일반인보다 하는 게 없어?
(브라이트: 이 새끼 대가리 존나 커졌네? 어?!)
다른 것도 커졌수다.
(브라이트: 까봐! 이 She발련아!)
(브라이트: 건담 타라고 she발아!)
아 ㅅㅂ 또 때렸어?! 우리 아빠도 나 때린 적 없어!
( 체인지 코어파이터!!! 건담 합체! 건담 합체! 합체에! 건담!)
아 좀 그런 거 좀 하지마요.
집에 가고 싶다 she발 헤헤
(프라우: 형님, 힘드신 거 없으세요?)
꺼져.
(세이라: 야, 나 봐봐. 살아 돌아오면 가슴 만지게 해줄게.)
다 뒤졌어 이 개shake it들아!!!
아 she발 맨날 나 혼자 해야 돼?
(세이라: 그래서 너한테만 허락했잖아.)
(침묵)
파란 ㅅㅋ 다시 떠봐!
아 네, 말씀 감사합니다. 군인이셨나요?
(민간인 할아버지: 아니 미필인디?)
뭐야 이 미친 shake it들.
엄마!
(카마리아: 아이구 내 새끼 다 컸네.)
(민간인 할아버지: 이게 다 스노 때문이라니까?)
알았으니까 꺼져요.
(카이: 야 이거 공중에서 합체 해볼래?)
존나 재밌을 거 같은데요?
응 기합으로 합체 해버렸고요. 건담 비임!
누가 자쿠 소리를 내었어?
(브라이트: 너 공돌이라면서 이런 거 좀 잘 알지 않아?)
공돌이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브라이트: 이것도 기계니까 다 비슷한 거 아니야?)
이건 때리면 안돼요.
she발 가슴 안 만졌어!!!
부끄러워 숨지 말아요! 시마이! 안에 계세요? 아이 좋아.
자 아름다운 죽창을 선사할 거예요. 데코레이션!![6]
주인공답게 작중 가장 많이 출연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더빙이 진행되기 전까진 샤아가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었으나, 샤아가 가르마의 죽음으로 인해 좌천되면서 아무로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행적만 따지면 원작하고는 별 차이는 없으나 병맛 더빙 컨텐츠 특성상 일단 뒤끝없이 지르는 성격으로 묘사되었다. 시작부터 진의 난동질로 셸터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태연하게 확인해봐야겠다며 한번 나가서 난리통 한가운데에서 태연하게 누워 건담 메뉴얼을 읽지를 않나, "아 잘 만들었네"라고 하거나 템 레이가 " 아들아 건담에 타라"고 하니 군말없이 " 까짓거 해보죠!"라고 쿨하게 승락한 뒤 원작처럼 지온군의 사신으로 등극한다.[7] 앞서 언급됐듯 원작처럼 파일럿으로써의 실력은 원작의 하얀 악마로 묘사되는데, 여기에 "시마이!", "마세이!" 같은 추임새까지 들어가 더 막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샤아가 "특수부대 출신이 아닌가", "쟤 오늘은 많이 화났나보다"하고 추측하게 만든다.

또 나이가 나이인지라 사춘기 소년 특유의 에고와 성적 욕구도 왕성해서, 하로에게 AV 배우의 목소리를 적용시키거나 세이라가 사야와 실랑이가 붙은 걸 보고는 저 변태가 무슨 짓을 했는지 상세히 말해달라고 집착한다든지, 나중엔 마틸다 아쟌의 첫 만남 직후 작전 회의 중에 중간 중간 나타나는 누나가 한번씩 눈 앞에 아른거렸을 뿐인데도 회의 내용을 발정난 남정네들의 음담패설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한다. 카이와 방매 본인이 했다던 겟타로보 놀이를 건담 공중 합체로 시전하기도. 불안정한 사춘기 특유의 정서도 원작대로 반영되어, 지온군과 전투 이후 "집에 보내줘 She발롬들아!"라고 난동부리거나 브라이트에게 "내가 장난으로 목숨 걸고 사람 죽였겠냐", "군인이 어떻게 민간인보다 하는 게 없냐"면서 출전을 거부하거나 탈영을 시도한다. 이때마다 프라우의 팩폭과 세이라의 격려로 마음을 다잡고 출전하는데, 특히 멘탈이 깨질 때마다 세이라가 격려를 하면 갑자기 힘이 붙어서 뛰쳐나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람바 랄 부대와의 교전 도중 탈영 시도에서는 이에 더해 람바 랄의 어딘가 이상한 조언[8][9] 류 호세이의 진심어린 조언까지 붙었으나, 람바 랄의 자폭에 이어 류마저 희생하자 다른 화이트 베이스 크루들처럼 멘탈이 나가 버리고 만다.

이렇듯 원작의 아무로와는 정반대로 막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2024년 중반에 원판 아무로의 담당 성우가 4년 반에 걸쳐 30년 연하의 팬을 상대로 불륜, 신체적/언어 폭력 등의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해당 더빙 영상에서 나온 아무로가 의도치 않은 원작 재현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말았다. 방매 역시 본인이 친 드립이 생각날 정도로 어지러워졌다고.

2.1.2. 브라이트 노아

너 뭔데 건담에 탔어?
(아무로: 당신이 아까 띠껍게 명령질 했어?)
이 She발놈 내리게 하겠습니다.
어디서 기어올라 이 se끼야!
아무리 친오빠라지만 적을 만나버린 건 묵인할 수 없다.
(세일러: 이거 그 se끼가 준 금인데 기부하겠습니다.)
오빠분께서도 나름의 고충이 많으셨겠습니다.
(세일러: 영감님 깨워서 물어볼까요?)
사람se끼니?
(왓케인: 고작 경순양함 한대라면서? 그거로 공격하는 미친짓을 하겠나?)
한번 붙어봤는데 보통 또라이가 아니었습니다!
봐. 때리니까 해결되잖아.
( 코즌: 연방 남자가 지온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냐고 물어보던데.)
이 의리없는 se끼!
(중략)
이 새끼 양 젖꼭지에 빨래집게로 집어놔.
(코즌: 아니.. 아니, she발 뭘 물어보고나 하라고.)
딱히 질문할 게 없어.
여자가 이런거 모는게 어려울텐데 미라이는 능숙하네?
(미라이: 취미로 소형우주선 몇 번 몰아봤어요.)
미라이는 참 능력있는 여자야.
건담 안 타는 거 아셨으면 때리셨을걸?
(아무로: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
몰라 She발!
전함 카메라 더 확대 안 돼?
야 카메라 좀 빨리 고쳐 봐!
전쟁만 아니면, 군인이란 직업이 꽤 괜찮은 직업이거든? 규칙적인 생활과 훈련으로 몸도 건강하니까...
(미라이: 지온의 히트로드, 무서운 실력자에요.)
들어 본 적 없는 이름이야. 암살 부대인가 봐.
(마틸다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브라이트)
(마틸다: 불만이 많은 건 알겠어요, 브라이트 노아 소위.)
이게 정말 제대로 된 임무가 맞... 방금 소위라고 하셨습니까?
(마틸다: 제가 ㅈ빤다고 지온군 라인 뚫면서 이렇게 보급 오겠어요?)
제가 너무 저희 입장만 말한 거 같습니다.
(아무로: 뭘 빤다고요?)
귀 먹었어?! ㅈ빤다고 하셨잖아!
(마틸다: 아니 she발 shake it야 그 얘기가 아니잖아.)
(아무로: 이게 어른들의 대화구나...)
(지온군에 의해 폭탄이 덕지덕지 붙은 건담)
(아무로: 아이 개ㅅㅋ들... 우와 ㅈㄴ 많이 붙여놨네.)
아무로, 거기 어떻게 됐어?
(아무로: 온 몸에다가 이상한 짓을 해놨어요.)
뭐??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미라이: 진짜 니들 왜 그러는거야...)
(미라이: 아무로 상태가 이상했는데 다행히 괜찮아진 것 같네요.)
나도 요즘 힘이 없는데...
(미라이: 전투에 집중하세요.)
F**K!!
나 이제 어떡해야 되는데...? 어?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원작과 같이 화이트 베이스의 함장이지만, 안그래도 어려운 상황과 더욱 대환장이 되어버린 컨텐츠 컨셉 덕분에 이쪽도 한 성깔 하는 막장으로 등장한다. 때문에 아무로 입장에서는 띠껍게 명령질한다며 투덜거리는게 일상. 거기에 해당 시리즈에선 브라이트 본인도 아무로의 말대꾸를 일일히 다 기억하고 복귀한 아무로에게 기강을 잡기 위해 난데없이 갈구는 빌런 기믹이 생긴다. 그러나 막상 기강잡을 생각으로 아무로에게 윽박지르더라도 제3자 시점에서 걍 똥군기로 밖에 안 보이고[10], 前 함장인 파올로가 옆에서 추임새로 아무로를 자꾸 편드는데다, 파일럿이 아무로 하나에게 의지해야 할 상황이라 첫 면전에서 기강 잡는건 실패해버리고 만다.[11]

샤아와 마주친 세일러에게 아무리 오빠라도 적을 만난 건 묵인할 수 없다고 하지만, 세일러가 금이 담겨있는 가방을 보여주며 기부하겠다고 하자 갑자기 존댓말을 하며 태도가 예의바르게 싹 바뀐다. 심지어는 음료수 사오라는 심부름까지 하는 등 충실한 빵셔틀 노릇까지 한다. 루나 2 시점 패러디 부터는 이게 막 전입한 사관후보생인지 짬먹은 작전과장인지 왓케인 소령을 상대로 화려한 이빨까기와 은근슬쩍 책임회피와 책임 덤터기 씌우기를 선보이고 있다. 미라이에게 주책맞은 중년 말투로 작업거는 건 덤.[12]

이후 기렌 자비의 연설에서 "지랄하지 마! 반대하는 스노들 다 죽여놓고 어디서 합리화야!"라고 일갈하는 것을 빼면 비중이 없다가, 광합성을 즐기는 미라이와 세이라 편에서 오래간만에 전함 카메라로 수영복 차림의 미라이와 세일러를 엿보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이때부터 미라이에게 치근덕대는 묘사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13] 쑥맥이라는 캐릭터성이 부각된다. 혼자 쉬고 있던 브라이트를 찾아온 미라이 편에서는 템 레이의 조언을 기반으로 어줍잖게 미라이에게 작업을 걸지만, 타이밍 좋게 지온이 쳐들어오면서 실패한다. 이후 아무로와 람바랄 첫 맞다이에서도 '나도 요즘 힘이 없다'며 작업을 걸다 실패.

그렇게 미라이와 티격태격하며 지내던 어느 날 밤, 마틸다에게 "민간인 투성이인 함선답지 않게 너무 많은 임무를 부여받는다"며 따지다가 그녀에게서 자신이 소위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시전한다. 그 뒤 취사병 타무라의 소금 보급 요청, 세이라의 건담 탑승, 코즌 그라함 고문(?) 등을 소화하는 와중 아무로가 멋대로 건탱크를 타고 나가자 미라이와 그의 처분에 대해 옥신각신하는데, 브라이트는 아무로를 그저 억누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를 바로 뒤에서 듣고 있던 아무로가 탈영하고 만다. 류의 진심어린 조언[14]과 아무로의 복귀로 사태가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그 류가 아무로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폭특공으로 장렬히 전사하면서 멘탈이 나가고 만다.

2.1.3. 미라이 야시마

이 동네 미친 공돌이로 유명해요!
지금 다들 뭔 소리 하는 거예요? / 니들 뭔 소리 하냐니까?
좀 더 센 걸 해도 될 거 같아요. / 좀 더 아픈 거 있잖아요.
(지온군 병사: 야 전함을 노려! 저거 터지면 승산 있어! 가라앗 미사일!!)
오른쪽.
(지온군 병사: 한 번만!)
왼쪽.
(지온군 병사: 개she빠알!!!!! 전함 회피력 뭐냐고!)
(세이라: 아니 이 배 정상이 없냐 왜?)
어쩌면 정상은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 아닐까?
모두 무사히 살아남았으면 좋겠어요.
(브라이트: 열심히 하면 다 알아봐 주신다니까?)
그니까 뭔 소리냐니까요?
(브라이트: 미라이도 눈치가 없는 편이구나?)
싸우자는 건가요?
(브라이트: 또 아무로가 못 나가겠다고 하면 때리거나 달래거나 가슴 만지게 해 줘야 돼?)
아니 가슴은 빼. 그리고 니 가슴은 필요없어.
조금 어지러울 거예요!
(브라이트: 또 뭐 할려고?)
한 바퀴 돌아버릴 거니까!
(브라이트: 어?!)
꽉 잡아요!

가끔씩 돌직구를 던지는 걸 빼면 프라우마저 막나가는 건담 더빙 컨텐츠에서 사실상 유일한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원작에서도 뉴타입이라는 암시가 있었던 것처럼, 지온군의 의 미사일을 회피하면서 지온군의 마젤라 어택 아군 오사 시키는 신들린 컨트롤을 보여주기도 한다. 함장으로서 부담감에 자꾸 기강 잡기에 매달리는 브라이트를 달래고 선을 넘지 않게 제지하는 한편 작전 조언, 정비 보좌, 전투시에는 눈부신 조함 실력으로 이상적인 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성으로는 주로 브라이트와의 밀당과 딴지로 부각되는 편. 아무로와 브라이트가 회의를 할 때에도 음담패설로 오해를 하고 딴지걸며 물어본다. 브라이트가 지온의 병사를 심문할 때 끼어들어서는 더 강한 고문을 할 것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후 지구에서 일광욕을 즐길 때 묘하게 브라이트와 썸을 암시("딱히 보여주려고 입은 건 아닌데 뭐.")하기도. 그와 별개로 브라이트가 작업을 걸려고 하면 말투가 차가워지며 칼같이 끊어낸다.

방구석매니아가 연기하는 여성 캐릭터중 그나마 여성의 톤을 어떻게든 넣어서 연기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2.1.4. 파올로 카시어스

(미라이: 이 동네에 미친 공돌이로 유명해요)
존나 믿음직스럽구만!
야이 si발 어떤 새끼가 그냥 막 열었어? 내부 유출되면 큰일난다 이 se끼들아! 으윽...
(브라이트: 그러다 뒤져요!)
야이 si발 빔 그렇게 쏘는 거 아니다아아아으으응!
(브라이트: 왜 이러세요. 진짜!)
야이 씨! 지랄만 하지 말고, 계속 건담 타게 만들라고..!! 흐으으윽!!
(브라이트: 알아서 할게요!)
야잇~! 으흥~
she발 모르겠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큰 부상을 당해서 항상 누워있다. 상황이 개판이라 걱정이 많아 일이 일어나면 뭐라뭐라 말하려 해도 부상 때문에 하는 말 끝마다 곡소리를 후렴구로 넣느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불쌍한 상황이며 브라이트가 만류하는게 일상. 나중에는 은근히 무시당한다.

그래도 화이트 베이스 안에는 파일럿이 아무로가 전부인데다 첫 시동 후 자쿠 2킬, 그리고 붉은 혜성 샤아와 조우해 살아남고 추가로 자쿠 1킬 이라는 업적 때문인지 아무로에게 호의적이며, 아무로한테 기강 잡아보려는 브라이트 옆에서 쿠사리 넣고 있다. 하지만 부상 탓에 말을 제대로 못해 '야잇~! 으흥~'등의 신음을 반복해서 아무로도 저거 뭐냐? 며 무시당한다.

이후 왓케인이 샤아를 향해 전함을 발사하려 하자 다 포기한 듯이 푸념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읺는다. TV판 원작에서는 사망 장면이 있었지만 더빙 영상에서는 분위기가 처질 것 같아 사망 장면은 생략했다고 라방에서 밝혔다. 그래서인지 해당 더빙 영상에선 마치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모습이 되었다.

2.1.5. 마틸다 아쟌

짱박지 않을래?
(아무로의 망상 : 박지 않을래?)
(연방군 병사: 화이트베이스에서 눈치를 채줘서 살았습니다!)
음란한거 빼곤 진짜 야무진 아이에요.
(연방군 병사: 예??)

작전 회의 중에 아무로의 회상으로 등장. 아무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덕에 아무로에게 직접 고마움의 한마디를 전했는데, 이게 아무로의 망상 스위치가 켜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때문에 마틸다에게 반한 아무로가 열성적으로 작전 회의에 임하고 회의 내용이 전부 박는 내용으로 되게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막상 회의 내용은 원작 고증이 철저한게 환장한 상황.

이후 죽을뻔 해서 화가난 가르마 자비 편에서 등장. 아무로가 가르마의 도프를 잡으려던 것 중간에 끼어 들어서 보급 왔다면서 택배기사마냥 사인 좀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방해 받은 아무로는 겁나 따져야겠다고 벼르지만 마틸다를 가까이서 보자 원작 그대로 반해서 코가 꿰여버린다.

세일러가 해변에서 일광욕하며 마틸다를 디스하기도 한다. 화장빨에다 싸구려 향수 쓴다면서..

2.1.6. 세일러 마스[15]

어리버리 타면 뒤진다.[16]
시댕아 한번만 더 그따구로 행동하면 뒤질 줄 알아라.
(아무로: 저 변태 무슨 음란한 짓을 한겁니까? 상세하게 말씀해 주세요!)
이 새끼도 똑같네...
그 se끼 때문에 쪽팔려 뒤질 것 같습니다.
이 si발롬 태도가 싹 바뀌어버리네?
(아무로가 혼자서 자쿠 4대 상대는 빡세다고 투정하자)
하라고 she발럼아! 니가 뒤지면 나도 뒤진다고.
(아무로: 예?)
나는 뭐 she발 ㅈ빤다고 이 지랄하고 있어? 내려 이 개 shake it야 내가 건담 탈라니까!
(아무로: 그냥 힘들다고 한 거예요...)
아 내리라고 이 ㅅㅋ야 내가 탈라니까!
(아무로: 그 진정하시고...)
진정은 she발아! 실패하면 나도 뒤지는데 진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너 일루와 그냥 같이 죽자!
(아무로: 죄송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그래 할 수 있어 이 ㅅㅋ야. 가서 물어 뜯어.
(브라이트: 쟤 진짜 민간인 맞어...?)
(리드 중위: 저 건담 빨리 오라고 하라니까? 그 정도 명령도 못 하나?)
아 ㅅㅂ 콜 때리고 있으니까 그만 재촉하라고!
(일동 침묵)
뭘 쳐다봐?!
(브라이트: 쟤 군인 아니라서 건들면 힘들어집니다.)
(브라이트: 크흠, 이 야심한 밤에 아녀자가 나를 부른 이유가 뭘까?)
개소리 하실 거면 미라이 부르겠습니다.
she발 이런 개꿀잼을 놓칠 수 없지. 이런 벌써 경기가 시작됐군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해설위원 세이라 마스입니다.
(브라이트: 전쟁만 아니면, 군인이란 직업이 꽤 괜찮은 직업이거든? 규칙적인 생활과 훈련으로 몸도 건강하니까...)
(미라이: 저 보고 군입대하란 말인가요?)
(브라이트: 아니 그게 아니라...)
에헤이, 멘트 개같은 거 이거...
그, 아무로가 맛이 갔는데?
야, 나 봐봐. 살아 돌아오면 가슴 만지게 해줄게.
그리고 제발 가슴 얘기 좀 그만 해요, 저도 수치스럽다고요.
아니면 she발 둘만의 시간을 좀 만들어주던가.
아니 문만 날리려고 했는데 같이 날려버렸네...
( 젖꼭지만 찝히다가 가버렸어...)
바로 쏠 거야. 바로 준비해.
(아무로: 잠시라고 했는데... 잠깐 체크 좀 할게요.)
안돼 카이 곧 뒤져.
(아무로: 예??)
이 ㅁㅊ놈 갑자기 근접으로 들어갔어.
(아무로: 아오 ㅅㅂ!)
(람바 랄: 엄청 이쁘시네요. 좀만 늦게 태어날 걸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꺼져.
아, 아저ㅆ.. 아저씨...
아이 갓츄
아무로 독방 비밀번호 빨리 말해. 미리 말하는데 류 형님이 당신 염병하면 잘 때 얼굴에 똥 싸버린다고 전하래.
(브라이트: 걔는 나한테 왜 그러는건데?)
그리고 나도 할 거니까 선택하쇼.
본 더빙영상 기준으로는 화이트베이스의 실질적인 군기반장. 상기한 아무로를 갈구는 장면이라던가 카이 시덴을 폭력으로 찍어 누르는 등 거칠고 폭력적인 모습에, 원래 민간인이라는 포지션이다보니 연방군의 고위관료가 오든 말든 소신있는 성깔을 보인다. 그러나 무조건 세게 억누르려고만 해서 기강잡기에 실패하는 브라이트와 달리 세일러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아무로나 카이같은 문제아들을 쉽게 휘어잡는다. 지온군의 씬스틸러가 드렌이라면 연방군의 씬스틸러는 단연 이 분. 그 질풍노도의 중2병인 아무로도 세일러 앞에서만큼은 꼼짝도 못한다.

방구석매니아 1인 더빙 특성상 별다른 변조를 거치지 않은 덕에 여캐인데도 유독 걸걸한 남성미가 돋보이는 목소리가 특징. 첫등장 당시 카이 시덴한테 일방적인 싸닥션 명장면에서 꼬추 떼라며 한소리하고 깡패 인증을 추가로 받는다. 한번은 샤아와의 첫 조우로 샤아 킥 맞고 대치하다 아무로의 도움을 받는다. 이때 샤아를 보고 좆같은 게 오빠 새끼를 연상케 한다고 평했고, 그 뒤에 아무로의 개드립에 똑같은 놈들이라며 한심하게 여긴다.

이후 상하관계 싸그리 무시하며 소신발언과 쌍욕을 하면서 자기 할 일을 충실히 하고 있었으나[17] 중간에 샤아와 접견한 것이 브라이트의 눈치가 보였는지 샤아에게 받은 금을 뇌물로 주었고, 브라이트는 세이라의 충실한 개가 되었다. 누가 뭐라 하면 세이라가 민간인이라고 변명한다.

광합성을 즐기는 미라이와 세이라 편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하여 마틸다 중위를 질투하는 한편, 카이 시덴이 다가오자 또 쌍욕을 퍼붓는다. 브라이트가 미라이에게 작업을 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숨을 내쉬기도. 람바 랄과의 대결 직전 아무로가 멘탈이 나가자, "가슴 만지게 해주겠다" 버프를 걸어 아무로를 복귀시킨다. 람바랄과의 첫 교전에서 아무로가 또 나혼자 해야하냐고 칭얼대가 "그래서 너한테만 허락해줬잖아"로 아무로가 아무 말 안하고 작전에 집중시키게 만든다.

하지만, 이후의 묘사를 보면 결국 가슴을 만지게 해주지 못한 모양인데 브라이트가 계속 해당 건을 걸고 넘어지자, 수치스러우니 그만 좀 말하라는 것과 동시에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든가"라고 일갈한다. 아마 공약 수행 의지랑 별개로 브라이트 때문에 공약을 수행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과 아무로가 반항하게 된 원흉으로 지목된 것으로 폭발하기 시작했던 모양. 한편 샤아와 재회하기 위해 멋대로 건담을 몰고 나가거나 코즌, 람바 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또한 부각된다.

아무로와 샤아와의 검술전에서는 설명충 행적이 스포츠 해설로 재해석되어, 세이라 말마따나 '개꿀잼 칼싸움'을 상세히 실시간 중계한다. 그러다 폭발의 충격파에 날아가면서, 고의는 아니지만 아무로에게 크로스바디와 스피어를 콤보로 박아넣는다. 일단 칼싸움은 무승부라고 판정했지만 주먹으로 2차전 다이다이 뜨자는 샤아의 헛소리에 끝났다고 병신아!라고 한마디 한다. Z 건담 시점에서는 샤아의 연설을 듣고 "병신 같은 새끼"라고 반쯤 한탄하듯이 독백한다.[18] 목소리는 전반적으로 샤아랑 비슷하다.[19]

2.1.7. 류 호세이

쟤네 깡팬가?
뒤져! 이 비겁한 se끼야!
지금이니!
붉은 혜성 별거 없던데?
(브라이트 : 건담이 몸빵했잖아.)
아하.
그런데 닉네임 뭘로 할꺼야? 하얀 광전사 어때?
(카이 시덴 : 아재 냄새 나는데?)
그래?
나랑 같이 순애물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빨간 자쿠 다음은 파란 자쿠야? 이 ㅅㅋ들 알록달록하지 않아?
(하야토: 지온의 에이스들은 전용 컬러가 있대요.)
서로 같은 색깔 좋아하면 어떡해? 짬밥 순인가?[20]
아니 진짜 이거 한마디 해야 돼. 카이가 괜히 짬밥 맛 없다고 ㅈㄹ 턴 게 아니라니까?
아무로 녀석 사춘기네. 가출하면 해결되는 게 아닌데 언제까지 이럴거야.
(프라우: 가출이요?)
친구야, 너나 나나 군대에 대해서 얼마나 아냐?
(브라이트: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데?)
너나 나나 군 입대한 지 1년도 안 된 개 짬찌새끼라는 거야. 근데 군대에 대해서 뭘 알겠냐는 거지.
(브라이트: 근데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야?)
같이 싸우면 전우 아니냐고, 이 she발ㅅㅋ야. 니가 생각할 건 아무로가 다치지 않고 집에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야.
동생이랑 기싸움 하지 마 친구야. 그거 아무로한테 상처 주는 거야. 좀 알려주고 안아줘라.
너만 자꾸 챙긴다고 다른 애들이 불만이 많았어.
(아무로: 저를 언제 챙겼는데요?)
내가 기억하는 건 밥 많이 주게 하고 외박 나가도 아무 말 안 하는 거?
(아무로: 근데 제가 그만큼 했잖아요?)
오늘 죽은 애들은 그만큼 안 했던 거야?
내 친구 가오 좀 살려줘라. 에이스 파일럿이 잘 따르는 함장, 이거 죽이거든.
아무로 바로 독방에서 꺼내줘! 브라이트가 염병하면 잘 때 얼굴에 똥 싸버릴 거라고 전해!
(세이라: 그것도 존나 보고 싶은데?)
지금이니!!!!
노말슈츠를 입고 부상자를 부축하는 모습으로 등장. 삐딱하게 구는 카이를 싸다구로 신명나게 갈구고 사라지는 세이라를 보며 깡패인가? 하고 한 마디 남긴다. 이후 샤아의 샤아 전용 자쿠 II 슬렌더의 자쿠 II가 건담을 다구리 놓자 코어파이터로 난입하여 엄호사격. 이후 복귀하며 '아까 뒤질 뻔 했다 그치?' 라며 속삭이다가 "샤아가 의외로 별것 없다"며 의기양양하는데, 브라이트가 '건담이 몸빵한 거'라며 꼽을 주자 넉살좋게 아하. 하고 넘어가는 호인의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사람 좋은 성격이지만 가끔씩 꼰대 아재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참 적이 처들어와서 위험한 판국인데도 전혀 상황파악을 못 하고 포수를 갈구거나, 연거푸 병영식 문제로 타무라에게 따지는 등.

멘탈이 나간 아무로 편에서 재등장. 원작에서 바로 아무로의 PTSD를 알아챈 것과 달리 여기서의 류는 아무로의 상태를 자위 중독야동 중독으로 착각하여, 바른 자위 습관을 잡아 주겠다며 최면어플 같은 것만 찾아보지 말고 순애물부터 같이 보는 걸로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당연히 뜬금 없는 소리에 당황한 아무로는 그런 거 안 본다,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그럴 때마다 계속 류가 따귀를 때리며 자위 중독자로 몰아가는 게 압권. 아무로도 답이 없는 걸 느꼈는지 지금 건담이 타고 싶어졌다고 바로 태도를 바꿔버린다. 결국 다음 편인 아무로와 람바랄의 사정 편에서 아무로를 복귀시킨 것은 살아 돌아오면 가슴 만지게 해주겠다고 말한 세이라였다.

얼마 뒤 마 쿠베의 광산에서 아무로가 브라이트의 오더와 반대로 건탱크를 몰고 간 탓에, 아무로와 브라이트의 사이가 틀어지다가 결국 아무로가 건담을 타고 탈주한 사건이 발생한다. 탈주 직후 브라이트가 아무로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하고 다닐 때 "상황 개판 된 거 자기 때문인 거 같아서 초조했냐, 그래서 아무로를 몰아세운 자기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고 싶었냐" 라며 촌철살인을 한다. 브라이트가 함장인 자기의 판단이 맞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자 "친구야, 너나 나나 군대 1년도 못 채운 짬찌인데 군대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아냐" 라며 브라이트의 문제를 확실하게 짚어주고, "같이 싸우면 전우 아니냐" 라는 말로 아무로와 기싸움을 하고 있는 브라이트에게 일갈했다.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화이트 베이스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21]

그 후 람바 랄의 부대가 마 쿠베의 농간으로 인해서 돔은 커녕 자쿠 1대 조차도 지원받지 못한 상황에서 게릴라전을 시도하자, 람바 랄과 세이라가 대화하는 것을 보고 저격하려다가 람바 랄의 총에 맞고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브라이트에게 아무로와 대화하고 이해하면서 포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아무로가 갇힌 독방에서 "브라이트가 내색하진 않았지만 밥도 더 챙겨주고 무단 외박도 용인해주면서 남 모르게 챙겨주었다"는 사실[22]을 알려준다. 아무로가 "내가 그만큼 하지 않았냐" 라고 묻자 "오늘 죽은 애들은 그만큼 안 한 거야?" 라고 말하며[23] 화이트 베이스의 모두가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것을 이야기하며 내 친구 가오 좀 살려달라며 브라이트를 좀 더 이해하고 존중해 주길 부탁한다.[24]

람바 랄이 자폭하자 람바 랄의 복수를 위해 하몬과 지온군이 화이트베이스를 공격하는데, 세이라에게 "브라이트에게 '독방에 갇힌 아무로를 풀어 줘라. 안 풀어주면 잘 때 얼굴에 똥 쌀 것'이라고 전해라"라고 부탁했으며[25] 부상이 심한 몸임에도 죠브 죤에게 달려가 코어 파이터를 수령한다.[26] 이후 완전치 못한 상태의 건담을 타고 대치하던 아무로가 하몬에게 죽을 위기에 놓이자 "지금이니!!!"[27] 라고 외치며 코어 파이터로 하몬과 함께 자폭한다.[28] 그가 죽고나서 분노 말고는 뚜렷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지 않던 세이라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으며[29], 죠브 죤과 아무로, 그리고 하야토는 자기 때문에 류 형이 죽었다며 자책하였고, 브라이트는 "나 이제 어떡해야 되는데... 어...? 친구야... 친구야..." 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2부까지는 가끔씩 등장하는 수준이었지만 3부에서는 사실상 진주인공 급의 비중과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브라이트에게 충고하며 탈주로 반항하는 아무로에게도 "오늘 죽은 애들은 그만큼 안 한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원작에서는 토미노 화법이라는 특유의 돌려서 말하는 표현 때문에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짧으면서도 요점을 확실하게 전달한 점으로 많은 방매 시청자들에게 원작초월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1.8. 타무라

이 시벌새끼야 니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밥 얹어봤어? 막내면 빨래까지 돌리고 해야 돼서 뒤지게 피곤해.
( 카이 시덴 : 야 그래도 너넨 오침 편하게 때리잖아.)
그럼 니넨 주말에 쉬지? 그럼 주말에 밥 처먹지 마 이 새끼야.
내가 뭐 요리사 될려고 여기에 온 줄 알아? 밖에서 치킨집 알바했다고 하니까 여기 온 거라고, 게엫새끼야!
아니 그 싸가지 없는 놈 간 안 맞는다고 얼마나 개ㅈㄹ을 터는지 아십니까?
(브라이트: 아... 카이요?)
그 ㅅㅋ 매일 밥 처먹을 때마다 간이 어쨌네 식감이 어쨌네 하면서 시어머니질 해댑니다.
(브라이트: 주의를 좀 줄게요.)
그 까무잡잡한 분은 한숨 푹푹 쉬면서 먹는다니까요?
(브라이트: 아... 류요?)
그 인간 시어머니질이 진짜 돌아버릴 거 같습니다. 구성은 좋은데 맛을 살리지 못 했다면서 디테일하게 ㅈㄹ병을 해요!
(브라이트: 아 네... 주의를 줄게요.)
제 이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소금 좀 구해주십쇼 제발!
맛있는 밥을 만들지 못 하면 그 카이 놈이랑 류한테 점점 눈치를 먹겠죠?
(브라이트: 아니...)
결국 저는 자존감이 바닥을 쳐 더 이상 짬밥을 만들지 못 할 겁니다!
(브라이트: 그니까...)
결국 밥을 먹지 못 한 군인들이 힘이 없어질 거고 화이트베이스는 지온의 손에 넘어가겠죠!
(브라이트: 그건 좀 말이 안되잖습니까.)
지켜봐라 이 개Shake it야. 내 실력은 지금부터다.
단편 시리즈에서 첫등장. 이쪽은 취사장교(조리장)라는 원작과 달리 취사병, 그것도 빨래까지 짬처리 당하는 신참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30] 짬밥이 맛없다느니 니들은 짬밥 다 처먹고 오침도 편하게 뛴다는 등의 꿀빤다고 쫑알대는 카이 시덴에게 빡친 나머지 취사병의 고충을 토로하고 소시지 요구마저 씹는 등 상당히 괄괄한 성깔로 나온다. 해당 에피소드는 더빙 에피소드 중에서도 현실성 있는 소재[31]와 원작과 큰 차이가 없는 내용 덕분에[32] 특히나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브라이트한테 소금이 부족하다고 토로하면서 재등장. 이 부분에선 다시 원작의 계급 설정이 반영됐는지, 브라이트와 상호 존대를 한다. 하도 카이랑 류한테 시달린 게 많았는지 제발 소금 좀 구해달라, 그 둘이 얼마나 시어머니질을 하는지 아느냐며 애걸복걸한다. 브라이트는 바다 지나갈 때 말하지 그랬냐,[33] 그냥 보급받을 때 부탁하면 안되냐고 하는 식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타무라 본인의 지나칠 정도의 비관적인 푸념과[34] 옆에서 미라이가 심각한 상황인 걸 모르겠냐고 다그쳐 화이트베이스가 경로를 살짝 틀어서 소금 사막으로 진로를 바꾸어 마 쿠베가 있는 광산 기지 쪽으로 향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도 염분 부족은 사망까지 이를 정도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식사는 사기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기도 하니 카이와 류가 불평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져도 좋을 게 없었다. 원작에서 타무라가 직접 브라이트에게 말한 것처럼 소금 부족이 전력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니 방향은 달라도 의미는 원작과 일맥상통하는 셈.

2.1.9. 카이 시덴

나한테 이런 건 당신이 처음이야.
화이팅 한 번만 해주면 잘할 거 같은데.
(세이라: she발럼아 넌 돌아오면 뒤졌어.)
(하야토: 세이라씨가 왜 욕한 거예요?)
애정표현.
짬밥이 존나 맛없어.
그럼 깔끔하게 비엔나 두 개로 하자.
으아아 she바 이거 ㅈㄴ 무섭네!
가면 안쓰면 모를 줄 알았냐 아?
쏠 수 없어 이 shake it야!
(세이라: 야, 너 지금 눈알 굴리면서 스캔했지?)
무슨 소리임? 안 봤는데?
(세이라: 인당 만원이니까 좋은 말로 할 때 2만원 가져와라.)
너는 안 봤는데?
(세이라: 이 She발 shake it가 뒤질라고!)
(미라이: 언능 가서 2만원 가져오렴.)
깡패야 뭐야...
근데 한번 보는데 만원이야? 계속 보고 있어도 만원인가 싶어서.
(세이라: ㅁㅊ 새낀가 안 꺼지냐?!)
아니 she발 뭐 어쩌라는 거야.
야 아무로~!
(아무로: 카이 씨!)
엄마 잘 만나고 왔냐?
(아무로: 건페리는 왜 나왔어요?)
교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해서 건담 파츠 들고 나가라던데?
(아무로: '교전이 발생하면' 이잖아요?)
우리가 먼저 선빵쳐도 교전이 발생하는 거잖아.
(아무로: 아 그렇네?)
간다 아무로! 기합 넣어라! 연습 안 해봤지만 기합으로 어떻게든 될 거야!
(아무로: 까짓꺼 해보죠!)
간다! 건담 원!
(아무로: 체인지 코어 파이터!)
봤어? 합체 중에 건드리면 이렇게 되는거야.
(하야토: 근데 왜 저희가 악당 같죠?)
야, 힘이 곧 정의야.
(하야토: 그거 악당이 하는 대사 아니에요?)
(아무로: 카이 씨 달려요!)
오케이! 목숨을 건 레이스 간다이!
지온으로 넘어갔음 긴장해야겠는걸? 우리 함장님부터 조질 거 같은데?
(브라이트: 그 다음은 너야.)
당분간 혼자 냅둬도 되겠는데? 보급 떨어지면 들리라고 해.
(하야토: 기분이 안 좋긴 안좋은가 보다. 평소라면 깔끔하게 해치우는데.)
캐릭터에 알맞게 보다 깐족대는 목소리로 연기했다. 본작의 신스틸러로 첫등장은 타무라한테 소시지 타령으로 식단에 불만을 터뜨리며 말다툼을 벌이는 단편으로, 이후 퍼스트 건담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시리즈에서 다시 등장한다. 원작대로 뺀질거리다가[35] 세이라에게 따귀를 맞는데 세이라가 양아치 기질이 추가된지라 두어번 맞고 끝난 원작과 달리 수차례 싸다구를 얻어맞으며 언어적 갈굼도 당한다. 따귀를 맞을 때마다 급속도로 공손해지는 어투가 인상적. 결국 얌전하게 류를 도와준다.

이후 쇼츠 영상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엔 말도 안했는데 세이라가 "자기 욕하는 것을 들었다"며 따귀를 날리자 울컥해서 욕을 하다 또 맞는다. 이렇게 하도 맞다보니 왠지 기분이 좋다며 위험한 기질을 각성하는 조짐을 보이는데 곧바로 세이라에게 싸다구 연타를 얻어맞는다. 세이라 참교육 더빙덕에 일부에게 '시덴+시댕아'을 합쳐 시뎅이라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36] 일광욕을 하는 미라이와 세이라에게 다가가자 또 세이라에게 쌍욕을 먹는 한편, 미라이에게 아무로가 어스노이드였다는 사실을 전해듣자 "지구에 집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만자 아니냐, 우리는 여차 하면 다시 콜로니로 쫓겨나겠지만 아무로는 원할 때 지구에 올 수 있지 않느냐"라며 한껏 열등감을 표출하기도[37] 한다. 3부에서는 아무로와 겟타로보 놀이를 하며, 겟타로보 시리즈의 주인공들처럼 독한 대사를 뱉은 것 빼고는 이렇다할 비중이 없다. 하지만 하몬이 자폭 공격을 감행할 때 남은 람바 랄의 병력들과 싸우며 "안 쫄린다"고 계속 되뇌이며 조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말빨이나 독설도 세이라에게 일방적으로 갈굼 당하기만 하는걸 넘어서 말대꾸하거나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세이라 제외하면 카이도 한 독설한다.

이후 기동전사 Z 건담의 더빙 영상에서도 등장, 크와트로 바지나를 보더니 "가면 안 쓰면 모를 줄 알았냐 ㅂㅅ아"라며 편지와 함께 크와트로가 샤아라는 사실을 하야토에게 알려준다. 카이 시덴 레포트[38]를 기반으로 만든 어느 한 기자의 리포트 영상에서는, 지구연방의 프로파간다 기사만 나오는 현실에 분노해 지구와 스페이스노이드 사이의 차별을 설명한다.

2.1.10. 프라우 보우

오늘은 뽀글이 먹는게 좋을 거 같지 말입니다.
형님, 쟤네 총 들었어요. 깝치면 뒤져요.
아 ㅅㅂ 형님. 개찌질하게 뭐하는 겁니까 지금? 저 형님이 진짜 많이 참고 있는거 안 보여요?
(브라이트: 건담 타지 마라 she발.)
형님은 건담 아니면 그냥 방구석 놈팽이 ㅅㅋ란 말이에요. 그런 형님을 필요로 하는 게 여기 아닙니까? 형님이 안 탈거면 까짓거 제가 건담 타보죠 뭐.
(아무로: 이 정도 말했으면 알아먹었으니까 그만해.)
진짜 타 볼 건데요?
(아무로: 나대지 마.)
지금까지 조용히 지나갔던 적은 없잖아요.
(아무로: 야야. 나대지 말고 좀 돌아가.)
형님도 나대는 중이면서 왜 저한테만 뭐라합니까? 이거 치워봐요 좀! 흐음! 와 지온 요새 엄청 잘 지었네요.
(아무로: 너... 너 방금 힘으로 건담 손 들었어?)
첫 등장은 병맛 더빙 단편 시리즈 중 취사병의 개빡치는 하루로 캐릭터 기믹은 후임병으로 알보병 카이와 취사병 타무라의 말싸움을 직관하고 나서 선임으로 등장한 아무로에게 상술한 대사를 말하며 오늘 짬밥은 조졌음을 알려주는 충실한 후임으로 나온다.

아무로와 소꿉친구 관계였던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아무로를 형님이라 부르는데, 에피소드가 몇 추가된 추석 특집 총집편 1부에서는 사이드 7이 습격당하기 전부터 아무로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나온다. 본인 말로는 형님은 저대로 놔두면 고독사할 거라면서 미친 공돌이 취급받는 아무로를 혼자서 정성스레 보살펴주는 의리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여성 캐릭터인 세이라와 미라이에게는 언니라고 말하는 걸 보아 방구석더빙 내에서 성별은 유지되는 모양이다.

퍼스트 건담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시리즈에선 세이라의 부사수로 등장하며 후임병 기믹을 유지한다. 보통은 대사와 비중이 거의 없어 샤아와 조우한 아무로가 복귀했을 때 뭐라 말하려 했지만 세이라에게 나대지 말라고 쿠사리 먹고 나중에는 아무로에게도 말이 씹힌다.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 장면에서도 원작대로 아무로를 타박하는데, 분을 삭히지 못하는 아무로에게 팩트폭력으로 진정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여기서는 정말로 건담에 탈 야망이 있었던 모양. 원작 TV판대로 건담의 손가락을 힘으로 들어버리고 자동차 하나를 가볍게 뛰어넘는 초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1.11. 하야토 코바야시

카이형, 빨리 앞으로 가주세요.
(카이: 그런데 너 왜 이렇게 의욕적이냐?)
저 아무로랑 불알친구거든요.
(카이: 그게 뭔 상관이야 임마!)
(아무로: 야 무빙 치면서 쏴야 될 거 아냐?!)
사방에서 날아오는데 어디로 피해야 하는데!
(아무로: 그런다고 가만히 처맞는 게 말이 되냐?!)
아 훈수 그만하라고!
(아무로: 좀 들어라 ㅂㅅ아!)
타이밍 맞추기 개어렵네...
아 이런 식이면 아무로 못 따라가는데...
아니 반응 뭐냐고 진짜 안 맞네...
(류: 너무 마음이 급해! 바지는 내리고 싸야 될 거 아니야?!)
아니 무슨 비유가 그래요!
(아무로: 아니 너 에임이 진짜 심각하네.)
아 훈수 그만하라고!
(죠브 존: 제가 진짜 그렇게 해선 안 됐었어요 정말로...!)
(아무로: 그게 왜 때문인데? 그렇게 따졌으면 나 때문에 이 죽었지!)
내가 거기서 말렸어야 했어... 내가 진짜 ㅂㅅ이야. 내가 ㅂㅅㅅㄲ라고...
작중 비중이 크진 않고, 주로 카이 시덴과 류 호세이와 같이 출연한다.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썩 좋지 않은데, 특히 조준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고, 하야토의 사수인 류나 아무로에게도 대놓고 까인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뉴타입인 아무로의 잠재력과 재능을 보고 이에 대한 열등감이 많이 부각된다. 류의 죽음에 오열할 때에도 대사를 받아갔다.

2.1.12. 볼프강 왓케인

(브라이트: 뭐야 저거 전함 왜저래? 폭탄 터지는 거 보고도 쳐 나간놈 누굽니까?!)
더러운 샤아놈.
(브라이트: 샤아가 그랬다는 말입니까?)
샤아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지.
(브라이트: 그니까 샤아가 전함을 몰아서 저렇게 했다는 말입니까?)
이 모든건 샤아가 했다.
(브라이트: 소령님 그건 좀 억지아닙...)
보초를 서던 병사 2명이 쓰러져있었어.[39]
(브라이트: 저건 샤아가 했습니다.)
근데 저거 개비싼건데...
(브라이트: 소령님은 전함 한척으로 샤아랑 맞다이 뜨고 기지를 지켜낸겁니다.)
존나 멋있는데?
(브라이트: 와 생각만 해도 개 지린다. 장판파 왓케인!)
지금부터 왓케인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원작과 비슷하게 꽉 막힌 군인으로 나온다. 건담을 비롯한 화이트베이스와 관련된 모빌슈트들을 몰수하고 화이트베이스 일당을 군법회의에 회부시키려고 하지만, 샤아의 기습으로 루나2가 어수선해진 사이 화이트베이스 일당들이 반격을 위해 몰수된 장비들을 결박을 풀려고 시도하는 것을 저지하려든다. 그러나 브라이트의 화려한 이빨까기에 말려들어 지레 상황을 넘겨 짚으면서 흔들리다가 파올로 함장의 몇 마디에 화이트베이스 일당을 넘겨보내준다. 막상 브라이트는 '비밀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말만하고 되려 왓케인에게 질문을 던져대며 왓케인이 상황을 넘겨짚게 하고[40] 자신이 책임질 부분은 쏙쏙 회피하고, 파올로 함장은 침대 신세다보니 왓케인을 설득한 후에 화이트베이스의 초딩들에게 협박 당하고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게 개그.

그후 샤아의 습격이 시작되자 화이트 베이스에 승선해 나가려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급하게 출항시키려다 돈좌된 전함이 루나2 입구를 막고 있자 이걸 샤아의 짓이라고 뻔뻔하게 덤태기를 씌운다. 브라이트가 이에 대해 아무리 샤아라도 아군 전함을 몰아서 저기에 박아두겠냐며 이의를 제기하지만 브라이트와 아무로가 기절시킨 병사 두명을 언급해 입막음을 시전해버린다. 이후 전함을 파괴해 뚫는 것을 망설이는 왓케인을 전함 하나로 샤아의 진입을 막는 업적을 세우는 거라는 브라이트의 사탕발림에 그대로 넘어가 전함을 터트려 일단 기지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2.1.13. 템 레이

아들아 건담에 타라!
(아무로: 까짓거 해보죠!)
자네 여친은 있고?
(브라이트: 아직 없습니다.)
여자는 말이야, 남자가 하는 일을 이해해주는 여자가 최고야.
힘들 때 같이 있어주는 그런 여자를 잡아야 돼.
"나랑 같이 삽시다! 내가 책임지겠소!" 이런 남자가 멋있는 거야!
옆집남자가 수상한데 걱정 안해도 되는거지?
보십쇼! 아주 싱싱한 자쿠입니다!
부자지간에 쿨가이 기질을 어필하기 위해 딱 한번 건담에 타라는 명령을 끝으로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브라이트의 회상에서 브라이트에게 "여자들은 어떤 남자를 좋아한다"는 식으로 연애를 알려주는 모습으로 재등장. 잘 생각해 보면 죄다 바람나서 지구에 남은 자기 마누라[41]를 돌려 까는 내용이다. 다음에는 카마리아의 회상에서 또 등장한다.

2.1.14. 요한 이브라힘 레빌

( 고프: 그냥 장군님이 로봇을 좋아하시는 것은 아닙니까?[42])
루움에서 애들 다 뒤질 때 뭐했어? 자브로에서 짱박혀서 구경만 했지 이 두더지 se끼야.
(고프: 아니 말이 너무 심하시네. 제가 가만히 있는 걸로 보이십니까?)
너 지온군 포로로 잡혀봤어? 안 잡혀봤으면 싸물어 이 se끼야.
(고프: 아니 그치만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잖습니까...)
자쿠한테 우리 애들이 어떻게 뒤졌는지 니가 봤어? 꼭 입만 쳐 산 새끼들이 전함이 맞다 이지랄을 해요.
(고프: 그렇다고 똑같이 팔다리 달린 걸로 가야됩니까? 꼭 중요한 것도 아닌데.)
그럼 너도 팔다리 잘라 이 se끼야! 자브로에 짱박혀서 가만 있는 se끼가 팔다리는 왜 필요한데?
(고프: 그냥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될 거 같아서 그랬습니다...)
루움 전역에서 물량이 부족해서 애들이 다 뒤졌냐, 이 두더지 se끼야? 지온 애들보다 우리가 압도적으로 많았어, 이 개shake it야!
(고프: ...)
앞으로 루움 전역 경험 안 해본 새끼들은 A Got it 열지 마. 한번만 더 씨부리면 A Got it를 찢어버릴테니까.
( 엘란: 다들 장군님이 비밀리에 특수부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 특수부대?
(엘란: 특수부대 아닙니까?)
아닌데?
(엘란: 그럼 걔네들 뭐예요?)
나도 몰라.
(엘란: 근데 이게 사실이라면 뒷말 들리는 것도 사실이 되어버립니다.)
무슨 뒷말이 들리는데? 까놓고 말해봐.
(엘란: 지랄맞은 늙은이가 귀담아 듣지도 않고 돈지랄 퍼부었다가 작전 개처망했는데 군인도 못하는 성과를 민간인들이 샤아 개처발라서 개뽀록으로 가오 살린 거라고.)
걔네 특수부대 맞아.
(엘란: 역시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그럼 군대에 짱박기로 이 형이랑 약속하는 거다?
(프라우: 그래도 남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그 어른이 호의를 배풀면 젊은 사람이 좀 받을줄도 알아야지 어? 정 군인 하기 싫으면 she발 기밀 만졌으니까 빵에 1년은 갔다오든가.
(엘란: 루움도 아니고 지상에선 그렇게 안될 겁니다.)
뭐 루움도 아니고? 너 루움 전역 참전했어 이 새끼야?
(엘란: 아니 장군님 그런 뜻이 아니라...)
루움 전역 참전 안 했으면 I Got it 열지 마.
(엘란: 예... 예 알겠습니다.)
따라해, 신토불이!
(템 레이: 신토불이!)
그리고 눈은 두 개로 만들어. 하나는 기분 나빠.
(템 레이: 예! 눈알은 두 개!)
V작전이 거품이며, 그 비용으로 전함을 생산하는 것이 낫겠다는 고프와 설전을 하는 걸로 첫 등장. 처음에는 모빌슈트의 필요성을 조곤조곤 설명하다가 고프가 "그냥 장군님이 로봇 좋아해서 그러는 거 아님?" 이라는 정곡에 긁혀 상기의 폭풍갈굼을 시전한다. 그리고 갈굼당한 고프가 의기소침하게 "건담 만든 거 보니까 멋있었다" 라고 하니까 기분이 풀렸는지 회의를 마친다. 이후 엘란과의 대화에서 화이트베이스 일행이 레빌이 비밀리에 만든 특수부대라고 하자 처음엔 특수부대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이어 엘란이 군인도 못하는 걸 민간인들이 했다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고 하자 바로 태세전환해 특수부대가 맞다고 한다.

이후, 화이트 베이스 대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무로에게 아주 부드러운 말투로 건담 니 꺼라 생각하고 편하게 써도 된다, 비밀리에 개발 중인 건담이 몇 기 더 있는데 말뚝 박으면 이 형이 알려주겠다고 하는 등 어떻게든 잡아두기 위해 구슬린다. 곧바로 나가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하냐고 묻는 프라우에게 처음엔 취직하기 어렵고 이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뭐 할 거냐, 지구에서도 살게 해주고 이것저것 다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등 조곤조곤 설득하다가 프라우가 계속 따지니까 짜증내면서 어른이 호의를 베푸는 걸 받을 줄 알라면서 입대하기 싫으면 기밀 유출로 감옥갔다오라면서 협박한다.[43]

과거 루움 전역에서 포로로 잡혀 개고생하다 간신히 살아돌아온 것 때문인지 루움 얘기만 나오면 발작버튼이 발동한다. 그 때문인지 검은 모빌슈트 3기가 마 쿠베에게 합류했다는 첩보를 듣자마자 지난 날의 굴욕이 떠올라 마 쿠베가 자신에게 개쪽을 주려한다고 노발대발한다.

2.1.15. 리드

(브라이트: 오더 실패하면 제일 먼저 중위님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세이라: 거 아저씨, 오래 살고 싶지 않아? 어?)
여기 뭐냐고...
여기는 정상이 없냐!
(공중전을 하는 건담을 보며) 시발 나는 틀리지 않았어.[44]
그냥 임무 실패했다고 치고 다버리고 빤스런 하자...
(브라이트: 팔 다치면서 머리도 다치셨습니까?)
내가 봤을땐 우리가 오든 안 오든 별 신경 안 쓰는 거 같아.
(세이라: 근데 아저씨 언제까지 팔 다친 걸로 꿀빨겁니까, 예?)
팔이 멀쩡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세이라: 아저씨 뭔일 있어? 왜 그래?)
브라이트와 작전 중 자주 부딪히며 화이트베이스 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등장할 때마다 브라이트와 싸우다가 세이라에게 기강 잡히는 패턴으로 진행된다. 사실상 폐급 장교로 묘사된다. 마틸다가 보급해주고 데려갈 때[45] '그 사람은 좀 데려가 주십쇼' 하면서 소리소문없이 퇴장한다.[46][47]

2.1.16. 죠브 존

(류 호세이: 이런 작전 처음이지, 줫부야?)
죠브 존이에요.
(류 호세이: 오케이, 정찰기 부킹 들어왔고. 이대로 서서히 고도 낮춰 줫부야.)
죠브 존이에요.
(류 호세이: 추락하는 척이니까 재빨리 잡아야 돼, 줫부야!)
죠브 존이에요!
(류 호세이: 야 이거 진짜 박는 거 같은데?)
진짜 박는 거예요!
(정비병 A: 야 아무로 지온으로 넘어갔다는데?)
걔가 그럴 애는 아니지
(정비병 B: 줫부야. 니 같으면 변태ㅅㅋ라고 쪽주는데 탈영하고 싶지 않겠냐?)
(정비병 A: 잘 싸운다고 다 가슴만지게 해주면 우리는 she발 뭔데? 정비병은 뭐 호구야?)
그니까 가슴 때문에 탈영한 건 아닐껄.
(정비병 B: 그럼 왜 탈영했대?)
(정비병 A: ㅈ같으니까 탈영했지.)
(정비병 A: 근데 니들은 누가 이상형이냐? 나는 일단 프라우.)
난 세이라씨가 내 타입.
(정비병 B: 나는 미라이씨.)
(정비병 A: 세이라는 너무 기가 쎄서 별로야.)
아냐. 그런 여자들이 사귀면 애교 엄청 많아.
(정비병 A: 니가 어떻게 아는데? 이 공돌이 ㅅㅋ야.)
책에서 읽었어.
(정비병 B: 닥쳐 이 꼴알못들아.)
제가 진짜... 그렇게 했으면 안됐었어요. 정말로...
(아무로: 그게 왜 형 때문인데? 그렇게 따졌으면 나 때문에 형이 죽었지!)
(하야토: 내가 거기서 말렸어야 했어... 내가 진짜 ㅂㅅ이야. 내가 ㅂㅅㅅㄲ라고...)
건페리로 화이트 베이스 내의 민간인들을 지상에 내릴 겸 몰래 탑재한 건담으로 기습 공격을 가하는 작전에서 류 호세이와 함께 건페리 조종을 담당한다. 류가 하도 이름을 "줫부" 혹은 "좆부"라고 불러서 짜증낸다.[48] 시간이 흐르면서 함내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줫부라고 부르고, 결국 자포자기했는지 줫부라고 불러도 별 말 안 한다. 정비병들과의 대화를 보면 세일러가 이상형인듯.

람바 랄과의 교전 이후 류 호세이가 사망하게 되자 자신이 끝내 류를 죽게 만들었다고 크게 자책하면서 눈물을 흘린다.[49]

2.1.17. 자브로 포인트 B3 병사

초병 1: 전방 애들 뺑이 칠 때, 우린 달달하게! 개 꿀 빨고 있는 거야.
초병 2: 아 she발 짜릿해 살아있음을 느껴.
초병 1: 근데 너 여기 어떻게 왔냐?
초병 2: 우리 아버지가 바로 다이렉트로 꽂아부렸제.
초병 1: 아부지 무슨 일 하시는데?
초병 2: 아부지가 군수납품업자여.
초병 1: 이야아 ㅆ발! 애국하시는 분이구마~
초병 1: 마 시키야! 나는 비데다! 난 인간 변기다! 가 된단 마인드로 살아야 된다 이거야.
초병 2: 자수성가 했네 겁나게 힘들었겠구먼...
초병 2: ㅈ두다!
초병 1: 뭐 ㅈ 뭐? 뭔 미친.. 으악! ㅈ이다!
'자브로 포인트 B3는 외진 곳이라 괜찮아' 편에서 등장한 단역으로, B3 초소에서 경계중이던 진녹색 머리의 병사(초병 2)와 갈색 머리의 병사(초병 1). 진녹색 머리의 병사는 아버지가 군수납품업자라 직접 배속되었고, 갈색 머리의 병사는 10년 동안 높으신 분들 애널 서킹을 시전한 덕분에 배속되었다고 한다. 후방 땡보직이라고 꿀을 빨면서 서로 어떻게 배속되었는지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나타난 기모띠앗가이에게 B3 초소가 한 방에 파괴되면서 순삭당한다.

근무태도나 해당 직책에 발령받은 사유,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최후 등 군인으로서는 영 부끄러운 인간들. 그래도 대화하는 장면을 보면 서로가 완전히 대비되는 길로 군인이 되어 땡보직으로 만났지만, 비웃기는 커녕 자수성가니 애국자니 하면서 적당히 추켜세우는 것을 보면 사교성만큼은 꽤나 충실해 보인다.

이후 매니아 설정집 병맛더빙 ver. 시리즈의 3번째 영상 지온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자비가 형제들의 파벌싸움의 화자로 발탁된다. "건담이니 모빌 슈트니 다 모르지만 내부 정치나 파벌 싸움은 본인들의 전문 분야"라나. 화자가 두 명인 만큼 갈색 머리의 초병 1이 주요 화자를 맡았으며, 진녹색 머리의 초병 2가 초병 1의 멘트를 적절하게 받아주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2.1.18. 카마리아 레이

(아무로 : 뽀록 한 번만! 뽀록! 뽀록! 뽀록 한 번만!)
이 거리에서 그렇게 쏴봤자 안 맞아! 총알 낭비야! 봐라, 도망갔잖니!
위기의 아무로 편에서 등장. 지구에 있는 어머니를 뵈러 온 아무로가 지온군 2명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1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1명도 죽이려 한다. 그런데 원작과는 달리 사람을 거리낌없이 죽이게 된 아들에게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총을 아무렇게나 쏘면 당연히 안 맞는다"며 아들을 제지하는 쇼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만 원작처럼 바람 피는건 여전한듯.

바로 다음 편에서는 급히 돌아가게 된 아들에게 싸우더라도 밥은 든든히 먹고 싸우라고 밥 먹고 가라는 것을 아무로가 거절하자, "밥은 잘 챙겨먹으면서 싸워라"며 그대로 보내준다.

2.2. 지온 공국

2.2.1. 샤아 아즈나블

샤!샤!샤아~ [50]
이따 보자 이 개se끼[51]
뭐야? 왜 딜이 안 박혀?
아 ㅅㅂ 왜 자꾸 아무로 새끼한테 지지?
아 니가 한 새끼한테 계속 발려봐 빡이 치나 안 치나!
우오오 샤아 킥!
지금부터 내가 조곤조곤 밟아줄 거야. 가드 자세를 보아하니 무술에 조예가 깊은 모양인데 방금 보여준 샤아 킥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 갑니다~ 조뺑이 까세요.
존버하길 잘했네? 자동문 아리가또!
야 이 si발 당황하지마. ㅈ만한 크기를 어떻게 맞춰. 이 거리면 날아다니는 파리를 총으로 맞추는 거랑 똑같은 거라서...
(빔이 샤아의 머리 바로 위를 스쳐지나간다)
야 ㅅ발 자쿠 급해! 야 맞을 거 같아 SI발!!!! 뭐 저런 ㅅ끼가 다 있어!
슬렌더 이 she발아! 안 돕고 뭐 하냐고!?!?
이 she발 진짜 한 방에 터졌다고?
( 디져! 디져!)
죽여봐! 죽여봐! 죽여봐! 죽여봐![52]
컨트롤로 개처발라주마
이거시 컨트롤! 배빵! 샤아킥! 아이 신나~[53]
아니 she발 존나 팼는데 왜 멀쩡하냐고!!!
she발 저거에 맞아도 한 방이라고?
(가뎀의 자쿠를 격파하고 갑자기 후퇴하는 건담을 보며)
사실 이거 연방의 함정인가? 초짜인 척하는 특수부대 아니야?
패턴이 ㅅㅂ 똑같다고 이 아름다운 ㅅㅋ야
이꾸요옷! 비트 주세요! 맛있는 오니기리! 내 마음도 도키도키! 너와 나의 연결고리!
아싸 조쿠나! (아무로: 아...안 돼!) 돼!
저거 하나 더 있어?
야, 오늘 밤 이 형의 필살기인 이탈리안 샹들리에랑 나이아가라 폭포를 알려줄게, 걱정 마.
(드렌: 아니 she발... 맨손으로 자쿠 잡는 거 실홥니까??)
쟤 오늘 기분 안 좋은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ㅂㅅ같은 새끼.[54]
(가르마: 가족들한테 보여줘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
하긴 다들 어마무시하긴 하지.
(가르마: 가족이 없는 너는 내 입장을 이해하긴 어려울꺼야, 이해해.)
(가르마가 떠난 뒤)
...니가 이해한다고?
(가르마: 샤아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나한테 왜 그래?!)
느그 애비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대냐?
아 그 양반 아들로 왜 태어났어, 어?! 이 she발 shake it야.
쯧, 어쩔 수 없다. 니가 좀 죽어야겠다, 알았지?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첫 빠따로 자비 가 막내 들어갑니다~
ㅄ 같은 ㅅㅋ...
저건 빔 맞으면 튕겨내냐?
(아뇨?)
그럼 뒤지는 건 똑같잖아.
(저건 앞뒤가 똑같아서 뒤로도 바로 공격 가능합니다.)
그니까 뒤에서 맞으면 버티냐고.
(아뇨?)
그냥 ㅈ같이 생긴 게 다네!
(메가입자포 시원하게 갈길 수 있습니다.)
컨셉 확실하네...
아무로 다음으로 최다 출연자이자 사실상 건담 더빙 시리즈의 얼굴마담.[55][56] 이미지가 가장 크게 왜곡된 대표 캐릭터로, 원작 기준에서 3배 더 자뻑과 삽질이 심해졌다. 자꾸 건담한테 지는 것 때문에 불만이 많은지 지옹 개발 당시 디자인부터 따져대며[57][58] 병사[59]를 갈구는 것으로 첫 데뷔를 시작했다. 나중엔 만나는 여친마다 안 맞아서 고생한다.[60] 아무로도 3배 드립치며 샤아를 놀리기도 했다.

부하를 빼면 이상할 정도로 자기 자랑에 목말랐는데 사이드 6에서 아무로와의 첫 만남에선 자기가 붉은 혜성 샤아인걸 대놓고 돌려서 알아주길 바란다는 투로 얘기한다.

술고래라서 한번 마실때마다 과음을 하는지 아무로와 처음 맨 얼굴로 대면했을 때 술냄새를 풀풀 풍겼다고 한다. 인플루언서 블랙 조크가 나왔던 영상에서는 술에 약한 아무로한테 주량으로 허세 부리다가 창가에 토하기도 했다.

아무로를 만난 이후 허당 이미지도 생겼는데, 맨몸으로 잠입하고 도망치던 중 건담의 빔 라이플을 보고 그걸로 여기까지 어떻게 맞추겠냐는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빔이 바로 옆을 스치자 야 내 자쿠 꺼내!!라고 기겁한다든지, 가뎀에게 자쿠 보급을 받던 중 역으로 건담의 습격을 받자 건담의 사격을 중간에서 컷 해달라는 드렌의 요청이 무색하게 전부 빗나가 전함에 직격하는 바람에 체념한 드렌이 애들보고 유언장 쓰라고 합니까?/그럼 저 항복해도 됩니까?라며 꼽을 주는 등 여러 번 망신을 당한다.

이후 본인 자쿠를 포함해 총 4대의 자쿠로 건담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실력 차이로 비오는 날 먼지 나듯 건담을 두들겨 패며 우위를 점하지만, 화이트 베이스 측의 화력 지원과 건담이 샤아 측의 빈틈을 노려 하나씩 격파하면서 샤아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자쿠 3대가 박살나 이번에도 실패한다. 첫 자쿠는 어중간하게 뒷치기를 하면 눈치 깐다는 브리핑을 그럼 앞치기를 하자는 기적의 논리로 해석해 들이댔다가 건담의 헤드 발칸에 벌집이 되어 폭발[61], 2번째 자쿠는 아무로의 공격에 직격당해 폭발, 마지막 자쿠는 건담과 함께 대기권에 진입해 탈출도 못하고[62]그대로 마찰열에 산화해 끔살당한다.

더빙 시리즈의 배경이 지구 방면으로 옮겨가면서 가르마와 관계가 조명되는데, 가르마 앞에서는 친한 친구인 척 하지만 가르마의 도련님 특유의 눈새짓에 신경이 긁히고 뒤로는 험담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단 연락처에 저장된 가르마의 이름부터가 'ㅄ'이고, 가르마가 올리는 프로파간다 영상에 악플을 달겠다면서 "이 돈으로 추적되지 않는 계정을 구해 오고, 잔돈은 너 가져라"라면서 드렌에게 돈을 주기도.

가르마와 독대한 이후로는 가르마가 모르는 사이에 증오심을 드러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눈치 없는 가르마 바로 뒤에서 비꼬는 건 기본에, 매번 "역시 자비가의 남자"라며 치켜세워 근거 없는 자신감, 과도한 책임감 및 중압감을 심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기도 한다.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아 작전[63]에 혼란을 주기도. 다만 본인도 마냥 가르마를 갈구면서 승승장구하기만 한 건 아니라서, 이 시기 본인도 건담에 눈이 돌아가 출동했다가 작전을 말아먹어서 반성문 1장을 써야 했다.

방구석더빙 2부 영상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가르마를 배신한다. 대체 왜 이러냐는 가르마의 말에 위의 "느그 애비는 우리 아빠에게 왜 그랬냐"며 정색하더니 "네가 먼저 죽어줘야겠다"며 가르마가 죽는 순간까지 조롱을 일삼지만, 이후 가르마가 죽은 걸 확인하자 씁쓸해하는 말투로 한소리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평소의 깐죽거리는 사야의 캐릭터성과 달리 의외로 진지한 모습에 오히려 팬들에게 초월더빙 수준이라며 큰 호평을 받았다.
정작 후기에서 밝히길 방구석매니아 본인은 2부가 끝나던 시기엔 하루에 영상을 몰아서 올리느라 현역에서 일하던 상태로 돌아간데다 시간은 없고 엔딩은 생각도 안나서 화는 나는데 목소리마저 마음에 안 드는 시점까지 갔기에 짜증이 끝까지 다다른 상태였다고 한다. 이쯤 되다보니 샤아의 녹음은 힘이 빠진 상태에서 5번이나 리테이크가 들어가다보니 정색하고 웃음기 없이 애드립으로 녹음하던 상황이었고, 느그 애비라는 워딩(단어 선정)은 너무 쌔서 논란이 있을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부분이 초월더빙 평가를 받으며 별의별 해석이 나오다보니 기겁을 했다고.

그후 원작처럼 좌천 당한 뒤 술집에서 기렌 자비가 가르마를 공개적으로 고로시 하는 것을 보며 조소하다 합석을 요청한 사람을 보고 그 할망구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서 키시리아 자비파 인물임을 한번에 간파한다.[65] 원작 애니에서도 이 이후 한동안 극에서 퇴장하다보니 총집편 3부에서의 비중은 이걸로 끝.

주머니 속의 전쟁 에피소드에서 언급되기로는 1년 전쟁 중에 버나드 와이즈먼과 만난 적이 있다.[66] 그 때 버나드를 보고 " 건담을 잡을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맞는 예언이 되고 말았다.

2.2.2. 람바 랄

느려. 대줘도 못 맞추네. 에임 수준 실화냐?
자쿠랑은 다르다고 ㅄ아[67]
(아무로: 뭐 ㅅㅂ 노인공경 해줘?)
노인공격 개se키야
she발새ㄲ야 타고 오면 넌 진짜 뒤졌어[68][69]
아 진짜 건담 개 ㅈ같이 만들었네
' 히-트 로드'다!!
당신이 지구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하길래 여행이라도 한번 같이 가려고 찾아봤지.
(하몬: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
(번개: 쿠르릉!)
으어!
저 빨간놈 겐세이가 일품인게 아주 10 shake it 구나
이건 자쿠가 아니라고 이 ㅈ밥 ㅅㅋ야!!
아니 한 ㅅㅋ 조지면 또 한 ㅅㅋ가 살아나! 뭐냐고 니들!!
역시 얼굴이 군인 할 상이라니까. 내 말이 맞지? 여기도 남자다울까?
그렇지. 남자는 항상 한 자루의 총을 가지고 있지.
이 아저씨가 하나 알려주마. 너무 많이 써도 안 좋지만, 너무 안 쓰면 죽게 된단다. 크고 아름답군.
이것도 인연인데 또 하나 알려주마. 돌아가서 지온의 푸른 거성 람바 랄은 어마어마한 실력자라고 가서 얘기 좀 하고 다녀라.
가서 연방군에 소문 좀 내라고 살려주는거야, 알았지?
전장에서 만나지 말자꾸나.
연방군한테 습격 받았다고?
(안타깝게도 보급 부대는 전멸하고, 돔은 격파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럼 뭐 자쿠라도 좀 받을 수 없는지 여쭤봐 줄 수 있나?
(그 목마에게 광산 2개를 당해버려서 오데사 빼고 잔존병력이 거의 없습니다.)
음 이거 ㅈ됐네...[70]
아아아아아~
모빌슈트 말고, 남자답게 총질로 붙어보자고!
응? 엉? 공, 공주님???
여보 미안. 결국 잘 안됐어. 승진하고 프로포즈 하려 했는데, 그냥 했어야 했어... 사랑한다.[71]
(아무로: 데코레이션!)
이런 she발 또 저 ㅅㅋ야.
(아무로: 항복하면 살려줄 테니까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죽창으로 찔러놓고 염병하네...
잘 봐둬라. 돌아갈 곳 없는 군인의 마지막을!
아무로와 교전할 때 등장. 이 때 유명한 자쿠 드립이 나온다. 기체의 두 팔이 두동강 나면서 나이 때문에 아무로한테 틀딱 취급을 받는다. 구프에서 탈출할 때 타잔 흉내를 내며 탈출한다. 첫 등장 에피소드를 더빙한 영상에서 상남자를 가장한 하남자 컨셉으로 재등장하는데, 실상 크라우레 하몬에게 잡혀사는 듯한 모습이다.[72]

크라우레 하몬과 함께 지구로 강하하면서 등장. 강하 중 내리치는 번개를 난생 처음 보고 무서워하는 병사를 "지구에 오기 전에 공부도 안 했냐"고 타박하면서, "번개가 무섭지 않냐"고 묻는 하몬에게 전에 " 당신이 언젠가 지구에 살아보고 싶다고 하길래 같이 여행이라도 오려고 공부했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하몬의 말은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였고, 그 순간 람바 랄 역시 번개 공포증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 공적을 세우기 위해 영상각을 재다가 캐치프레이즈를 고민하더니, 아무로와의 첫 교전에서 궁리해 둔 대사들을 외치나 뭘 외칠 때마다 화이트 베이스 측에서 계속 포격하는 바람에(…) " 히트 로드다!!"를 빼고는 죄다 말이 끊기고 묻혔다. 그나마 아무로가 샤아와의 전투에서 떠올린 기억으로 격투전을 벌이자, 방패로 빔 사벨을 막고[73] 이건 자쿠가 아니라고 말한 게 위안. 이후 아무로를 공격하려 하나 건탱크와 캐논의 견제로 퇴각하는데, 대사가 죄다 묻힌 탓에 미라이가 자신의 이명을 지온의 히트 로드로 착각하기까지 한다. 브라이트 노아한테는 암살 부대로 착각당한다.[74]

구프가 파괴된 후 도즐로부터 돔 3기를 보급받을 예정 소식에 희망을 갖지만 전달해주기로 한 마쿠베가 꿀꺽하면서 받지 못해 이를 모르는 랄은 이 절망적인 상황에 탄식을 한다.

'전쟁 속에서 전쟁을 잊었다'라는 대사가 생략되었지만 이후 아무로와의 만남과 죽음까지의 행적은 그대로 구현되었다. 짐바 랄의 아들이라 군복 벗는 순간 제거당할 것이 뻔했기에 군을 떠난다는 선택지는 고를 수 없었고, 막상 남은 군 내에선 라인 싸움에 밀려 돌아갈 곳[75]이 없어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유언 또한 원작 및 원작 더빙판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썩 괜찮은 편.

2.2.3. 라라아 슨

मैं मर चुका हूँ, लेकिन तुम लोग लड़ रहे हो?[76]

더빙이 없으나, 힌디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TTS가 이를 대체한다. TTS 때문에 병맛 존재감이 배가 되는 것은 덤. 뜬금없는 힌디어로 간간히 나오는게 신스틸러의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다.

2.2.4. 드렌

생각해보니까 저 작전이 무슨 의미가 있지? 그냥 자쿠타고 가는게 낫지 않나?
야 내가 실패할거라 했지? 만원내놔.[77]
(ㅅㅂ 건담 덕분에 살았네)[78][79]
애들 보고 유언장 쓰라고 합니까?
(샤아: 야 미안 오늘따라 에임이 좀 안 맞네)
그럼 저 항복해도 됩니까?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전함 한대 날렸으니까 쌤샘 아닙니까?
(샤아: A Got it 닥쳐.)
수영복 준비합니까?
야 자쿠 2대랑 전함 1대 교환이면 무승부 맞잖아. 그니까 묻더지 임마.
묻더 두번에 4만원이다. 걸리면 바로 주는 거다.
저건 자연사야.[80]
(샤아: 저거 고릴라 아빠가 와도 못 잡아.)
그럼 우리 이미 진 거 아닙니까?[81]
묻더 한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샤아 : 조까)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방송각 뽑았으니까 좋은거 아닙니까?
- 방구석매니아의 게임 영상에 등장해 제 4의 벽을 깨며
원작의 샤아와 적당히 친하게 지내는 것과 다르게 여기선 깔 땐 확실히 까고, 어울릴 땐 어울리는 소신있고 충실한 부관으로 나온다. 한 예로 샤아가 샤아가 온다를 흥얼대자 좀 닥치라고 까다가도 도즐 장군이 파티 열어준다는 샤아의 말에 수영복을 준비하냐고 묻는 등 쿵짝을 맞추고, 샤아가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해 기함인 팔멜에 적중되는 상황에서 애들보고 유언장 쓰라고 하냐, 항복해도 되냐고 물으며 까기도 하고, 코어 파이터를 코무사이로 추격하려고 할 때 샤아가 택시기사 상황극을 걸자 흔쾌히 받아주다가도 조금 지나서는 이거 언제까지 해야 하냐면서 츳코미를 거는 등, 사이 가까운 상관과 부하 관계로 나온다. 샤아가 누군가랑 승부를 걸러 나갈 때는 실패할거라고 그냥 답을 정해놓았는지 애꿎은 병사에게 내기를 걸어 만원씩 쏠쏠하게 뜯어내더니 지면 묻고 더블로 가자는 둥, 결과 예측이 힘들 때 '아 이건 어려운데'라고 한마디 하는 등 도박 중독자 기질을 보인다. 이 도박중독에 피해를 입은 병사들의 말을 들었는지 샤아가 이를 추궁하려고 할 때 건담이 난입해서 흐지부지 된다던가. 이젠 아예 병사가 묻고 더블에 무르기 없다고 나서는 모양도 나온다.

도박중독자 기질과는 별개로 샤아의 유능한 부관이자 급발진 브레이크 역할에 충실한데, 샤아가 보급을 요청한 이후 화이트베이스 일행과 전투에서 실패한 이후 뒤늦게 도착한 자쿠 3기를 보고 분통을 터뜨리는 부분에서 농담으로 받아치거나, 가르마와 통화 중 음소거를 키고 분통을 터뜨리는 샤아에게 건담하고 화이트베이스부터 조져야한다고 말하는 등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샤아가 가르마의 영상에 악풀을 달기 위해 추적 안되는 계정을 구하라는 지시에 흔쾌히 따른다. 그외에 지구에 강하한 이후에는 코무사이를 몰아 지원 요청을 위해 단독으로 발진한 코어 파이터를 추격하던 중 코어 파이터에게 꼬리를 잡히자 자기 말대로 미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코어 파이터의 기총을 요리조리 피하는 신기를 선보인다. 상대가 아무로라서 피격 당하기도 했지만 치명적인 손상은 아닌터라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이후 원작에서처럼 샤아와 재회한다. 이 당시 샤아는 가르마 사망 건으로 좌천되었다가 보라할멈 휘하 돌격기동군으로 이적한 상태고 드렌은 여전히 고릴라 휘하 우주공격군 소속으로 무사이 3척과 릭 돔 6기로 구성된 부대를 지휘하고 계급도 대위로 승진한 상태.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서로 안부를 묻고 농담따먹기도 힌다. 그러나 샤아가 자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신신당부하지만[82] 드렌은 이제 목마 따내고 샤아 따까리에서 벗어날 찬스라고 하면서 샤아를 기다리지 않고 화이트 베이스를 선빵칠 생각을 하고 있다.

2.2.5.

"저도 유명해지고 싶단 말입니다!"
"에헷, 돌아가면 바로 가면부터 쓴다."
"파뤼 타임 she바!! 이야후!!"
"에에에에에엑!!!"
"으아아아아악!!!"

사이드 7을 정찰하는 그 장면으로 등장. 정찰만 하라는 샤아의 임무를 무시하고 유명해지고 싶다며 난리치는 관심병사가 되었다.[83] 같이 임무 나간 데님이 어떻게든 말리고자 했으나 진의 관심병이 도지면서 자쿠로 기지를 공격하는 짓을 저지르고야 만다. 샤아는 가면에 다른 지급 기체에 도색도 가능에 뿔 장식 등 다되는데 자신은 왜 안되냐고 성토하고, 온갖 폐급 망발을 내뱉더니[84] 결국 원작처럼 공격을 감행한다.

진이 공격을 감행한 이후 다음편의 도입부부터 슬렌더가 진 그 X신 새끼가 결국 사고 쳤습니다!라고 보고 하는 것이 압권.[85] 그렇게 연방군 기지를 신나게 털지만 연방의 하얀 악마가 등장하자 북두의 권에서나 나올 만한 희한한 비명 소리를 내면서 사망.

등장 자체는 이렇게 퇴장이지만 더빙 1부 30분 분량 영상에서는 슬렌더의 시점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는 컨셉으로 진이 사망하기 직전의 상황이 추가 되었다.

퇴장 이후 출연은 없지만 슬렌더의 비명은 방구석매니아의 편집영상에서 비명 효과음 소스로 간혹 나온다.

2.2.6. 데님

"니 군생활도 안 보일 껄?"
"니 개념이 나랑 다르다는 건 알겠어."
"나는 니가 내 후임이라는 게 불공평해."
"폐급 새끼를 군입대 시켜주는 게 부조리지."
"폭력도 허용해줘야 된다는 걸 지금 느꼈다."
"she발 내 임무가 정찰이 아니고 폐급 담당이었네."
"넌 이미 충분히 폐급 에이스야."
" 이미 유명한 병신이야 임마!"

진과 슬렌더와 함께 정찰 임무를 맡았으며, 진의 선임으로 등장한다. 폐급 후임 때문에 고통받는 선임 컨셉으로 진의 관심끼가 도지자 온갖 폐급 발언에 태클을 걸면서 꼽을 주지만, 결국 진이 선빵을 치겠다고 얘기하자 내 임무가 정찰이 아니라 폐급 담당이었네라고 한탄한다. 결국 온갖 망발을 쏟아내던 관심병사 진이 자신도 유명해지고 싶다며 돌발 행동으로 공격하자 "넌 이미 유명한 병신이야!"하고 외치며 만류했으나, 어쩌다 보니 함께 휩쓸려 기지를 공격한다.

그러다 아무로가 탄 건담에 진이 공격당하게 되고 외부 동력 파이프가 뜯겨 나가자 어떻게든 구하려 한다. 그러나 결국은 진이 먼저 건담에 당해버리자 눈에 살기를 내뿜으며 건담에게 덤빈다. 하지만 결국 원작과 마찬가지로 아무로에게 콕핏이 살살 뚫리며 사망.

30분 분량의 더빙 1부 영상에서는 슬렌더의 시점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는 컨셉으로 동력 파이프를 뜯긴 진을 퇴각시켜주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초반에서 탈락하지만 간혹 방매 편집영상에서 콕핏 뚫리면서 죽어갈 때 신음 소리가 효과음 소스로 쓰이긴한다.

2.2.7. 슬렌더

"진 그 병신새끼가 결국 사고쳤습니다!"
"X됐습니다, 자쿠 두대 개작살 났습니다!"
"예? 아까 일대일 맞다이 뜨신다고..."
"근데 저거 맞음 뒤질꺼 같은데 말입니다?"
"존나 깡깡한데 어떻게 합니까?"
어 she발? 와아아아아악!

진의 급발진을 보고 한 후, 진과 데님이 아무로에게 털리기까지 보고 형식으로 등장한다. 이후에는 팔까지 다쳐 복귀한다. 원작에서는 기함에 복귀 했을 때는 샤아로부터 정찰 임무에 충실했다고 치하 받는데 여기선 왜 너만 돌아왔냐, 팔은 뭐하다 다쳤냐, 안돕고 뭘 보고 있냐고 샤아에게 온갖 갈굼을 당한다.

이후 샤아를 엄호하러 같이 출격하지만 건담의 빔 라이플 한방에 진이 그랬던 것 처럼 희한한 비명소리를 내며 폭사한다.이 비명소리는 진의 경우와 같이 방구석매니아의 편집영상에서 비명 효과음 소스로 간혹 나온다.

2.2.8. 아 바오아 쿠 정비병

아니 즈기요. 인간적으로 자쿠 즈고크, 겔구그 다 말아드신 게 누굽니까? 겔구그만 해도 건담이랑 맞먹는 거라고요.
그 스킬 개 구려요. 그냥 빔을 맞춰서 끝내요 좀.
눈알 얘기한 거 보니까 그냥 지온 기체 멋 없어서 깔려고 한 소리 아니에요?
(샤아: 아 니가 한 새끼한테 계속 발려 봐, 빡이 치나 안 치나!)
아니 전쟁인데 왜 자꾸 한 새끼랑만 맞다이를 까요?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로 유명한 바로 그 병사이자 상술한 임마 아저씨와 더불어 이 채널이 뜨게 만든 1등 공신이다. 아무로한테 계속 지는 이유가 지온의 기체 문제라고 생각한 샤아가 불만을 표시하자 지온 기체가 연방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을 상기시키면서 그걸 다 말아먹은 샤아의 뻔뻔함을 지적한다. 게다가 지옹이 다리가 없다 보니, 샤아는 정비병한테 자기 주특기가 샤아 킥인 거 모르냐고 따지지만 정비병은 "그 스킬 개 구려요. 그냥 빔을 맞춰서 끝내요 좀."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하며 깐다.[86] 그리고 계속 기체를 따지는 샤아한테 모노아이 갖고 불평한 걸 보니까 사실은 지온 기체가 멋 없어서 까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는데, 샤아가 한 새끼한테 계속 발리면 빡이 치냐 안 치냐라고 짜증을 내자 전쟁인데 왜 자꾸 한 새끼랑만 맞다이를 까냐? 시리즈 전체의 핵심 테마를 부정하는 명대사를 날린다. 결국 샤아가 끝까지 말을 돌리며 자리를 회피하자 나름 격려해주던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쌓인 게 많았는지 "아오 10새키 콱 뒤져버려라"라고 욕한다.[87] 원본이 그랬듯 일개 엑스트라지만 희대의 명대사를 날린 덕분에 한국 건담 팬들에서 큰 인상을 남겼다.

나름 기술력만큼은 두각을 보인 지온의 정비병이다보니 지온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래서인지 이후 <모빌슈트 전투에서 필수적인 광학센서 이야기> 에서도 등장하며 모노아이도 충분히 성능은 좋다며 면피를 한다. 또, <건담에 딜이 안 박힌다는 소리 반박하는 영상>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연방의 건담, 지온의 자쿠의 재질과 설계를 설명하다가 자꾸 연방의 모빌슈트와 자쿠를 비교하는 분위기에 열받아서[88] 조목조목 반박하며 마지막에 이 동영상은 어떤 특정 인물을 저격하는 게 아니라는 개드립을 친다.

2.2.9. 가뎀

갓 데↗️에에에엠~[89]
어이~ 자쿠 3대 말아드신 붉은 혜성 아니십니까?
모빌슈트 그까이거 튼튼해봐야 딱 붙어서 후드려 패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이 she발 우리가 그르지 se끼도 아니고 그런 거 빼돌리겠습니까?[90]
아 저 se끼들 초짜라면서? 어떤 초짜가 양각으로 때리는데요?! 예??
저 정도로 깡깡한 줄 알았으면 안 덤볐지! 그냥 보급 던지고 도망갈 걸... 갓 데에에에엠!!!

샤아에게 자쿠 2대 보급해주는 원작 모습 그대로 등장. 샤아와 대사를 보면 서로 친한 행보관과 중대장의 대화 그 자체이다.

자쿠 보급을 위해서 샤아의 기함과 도킹을 시도하던 중 화이트베이스의 기습에 자쿠 2대를 긴급히 캐터펄트로 사출시켜 전달하려고 시도한다. 그 와중에 캐터펄트가 고장났다는 부하의 말에 손으로 밀라고 갈구는 행정보급관스러운 면모를 보이지만 이후에는 자쿠1에 직접 탑승해 자쿠2를 직접 전달하려고 시도 하는 사이 자신의 함선이 격파되는 것을 분통을 터뜨린다.

이후 샤아를 보고는 뭔 놈의 초짜가 양각으로 때리냐 고 말하고나서 건담이 접근하는 것을 발견하자 분에 차서 샤아의 만류에도 달려들어 근접전을 시도한다. 처음에는 건담의 빔 사벨 찌르기를 피하며 숄더 태클을 카운터로 먹여서 나름 선전하지만, 나이도 어린 놈이 어른한테 칼질을 하니 예절교육 간다며 죽빵을 날리려다 순식간에 빔 사벨에 옆구리를 썰린다. 그 직후 아무로가 좋은 시간되라며 물러나기 무섭게 '저렇게 깡깡한 줄 알았으면 안 덤볐지!' 라고 후회하고는 '갓데에에에엠!' 이란 단말마와 함께 폭사.

2.2.10. 쿠쿠루스 도안

"실전무술 도안 가라데에 잘왔습니다."
"저만 믿고 따라오십시요. 인간 병기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얘들아 기억해둬라. 저런 변태새끼 도장에 들이면 큰일난다."
" 오쓰[]오th라고 적기도 한다.]"
"세이야!"
"이 shake it은 오늘 죽인다는 마음을 담아! 일격필살! 도안 지르기!"
"얘들아, 가만히 있어라."
(아이들: "우리 도장 간판인데 어떻게 참습니까!"/"저게 얼마 짜린데요!")
"얘들아,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그랬지?"
(아이들: "분위기 파악이요."/"빠른 태세전환이요!")
"우리 눈 앞에 있는 건 연방군 전함이란다."
(아이들: "지온 개shake it! 지온 개shake it! 지온 개shake it!")

MS 격투 컨셉에서 따 온 듯 실전무술 도안 가라데의 관장이라는 컨셉으로 등장.[92] 원작에서 아무로는 난닝구 빤스차림이었기 때문에 명치를 단련해서 약점을 없앤다던가, X알을 제거하면 얼굴만 가드하면 된다는 둥 이상한 수련법들을 장황하게 설명하며 쫓아버리고, 아이들에게 위 단락의 3번째 대사로 주의를 당부한다.

이후 총집편 3부에서 살이 붙었다. 일단 아무로가 신호가 들어오는 섬에 코어 파이터를 몰고 갔다가 자쿠를 발견하고는 미사일을 쏘았는데 바위로 응수당하며 추락, 코어 파이터를 압수당하고 부품마저 몇 개 빼앗겼다는 전후 상황이 추가되었다. "맞는 말 집어치우고 공감이나 하라고 ㅄ아!"라며 줄줄이 과거 회상을 늘어놓는 로랑 츄안을 통해 도안의 뒷사정 또한 묘사되었다. 도안에게 환호하면서 "고 투 헬"이나 "지온 개shake it"를 연호하는 등 아이들마저 방매 더빙에 충실하게 왜곡되기도. MS격투나 자쿠가 수장되는 결말도 원작과 동일하지만, 도안이 아이들의 항의를 묵살시킬 때 "생존의 기본은 분위기 파악빠른 태세 전환 아니냐, 우리 눈 앞에 연방군 전함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2.2.11. 마 쿠베

제가 보내드린 바디워시로 키시리아님이 온몸을 구석구석 씻으셨다니 이 마쿠베 너무나 황홀합니다.
(키시리아: 와 she발 개역겨워.)
하아.. 키시리아님의 매도를 다이렉트로 받다니 으읏♡
(키시리아: she발 이ㅅㅋ 자원 파랬더니 이상한 걸 파고 있었네.)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일 뿐입니다 키시리아님.
(키시리아: 앞으로 바디워시 보내지마 죽여버리기 전에.)
우라간, 세상엔 '좋은 것'이 많다.
(우라간: 네 그렇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어떤가?
(우라간: 기분이 좋습니다.)
그 '기분 좋음'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좋은 것'이다. 그리고 이 도자기 또한 '좋은 것'이다.
(키시리아: 오자마자 이게 뭔가요?)
사열식을 준비하려고 다 모아놨더니 그게...
(키시리아: 잘 됐네요. 앗잠이나 테스트하게 꺼내놓으세요.)
안전한 곳으로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키시리아: 됐어요. 제가 직접 볼게요.)
직접 타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키시리아: 그래요. 파일럿은 준비 됐나요?)
좋은 파일럿, 바로 여기 있습니다.
(키시리아: 하아... ㅅㅂ)
이 앗잠 리더의 프라즈마는 4천도의...
(아무로: 아 ㄲㅈ 그냥)
아니 필살의 앗잠 리더가?!
(키시리아: 야 이 ㅄ아 이따위로 느린데 누가 맞아.)[93]

샤아가 가르마의 거처에서 샤워를 할 때 바디워시 어디 꺼냐고 가르마에게 물어보자 마 쿠베가 누나랑 자기에게 보내 줬다고 대답하는 장면에서 처음 언급된다. 이 말을 듣고 샤아는 ' 좋은 거 보내줬네' 라고 말한다.

키시리아와의 대화 장면에서는 키시리아에게 푹 빠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한편, '자신이 보낸 바디워시로 샤워하는 키시리아를 상상하면서 느끼는 변태'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본편에서 도자기 변태였던 것과 달리 바디워시 변태가 되어버렸다.[94]

본작에선 람바 랄에게 돔을 보내지 않은 건 파벌도 있지만 키시리아가 건담에 흥미를 보인 것을 보고 건담을 좀더 놔두기로 했다는 이유가 추가 되었다.

2.2.12. 자쿠 파일럿들

뒷치기 전문입니다. / 옆치기 전문입니다.
파일럿1: 으에엑아으에엑
(새끼발가락 문에 찍히는 소리)
파일럿 2: 으아아 she발!! 아무것도 못하고오오!!
( 건담을 근접에서 동시에 공격해야하고, 화이트베이스 견제도 피해야 한다 말하며 이거 못한 놈들은 다 죽었다고 충고하는 샤아)
일동: X됐다...
파일럿3: 뒷치기하면 눈치 깐다고 해서 앞치기로 근접한 건데 왜 이렇게 된 겁니까! 시킨대로 했잖아요 샤아 소령님!!!
(병사: 저건 작전 중 사망입니까? / 드렌: 저건 자연사야.)
콤: 저 오른팔만 작살났을 뿐 할 수 있습니다!
콤: 시킨대로 했는데!!!
크라운: 아 이거 안돼! 안 멈춰 제발! 살려줘 살려줘 she발!
크라운: 으아아아아아!!!
(R.I.P 크라운)
사이드 7 정찰 이후 본격적으로 건담을 조지기 위해 동원된 자쿠 파일럿들. 1부에만 총 5명이 추가로 등장하는데 도즐로부터 2대를 지원받은 자쿠 파일럿은 자칭 다구리 전문가 2인조로 초반에는 다구리의 달인들답게 샤아를 보조하며 건담을 수세에 몰아넣지만 코어 파이터에 탑승한 류 호세이의 엄호 사격으로 전투 대열이 흐트러지더니 파일럿1이 혼자 뒷치기를 시도하다 건담이 백팩에 예비용으로 쟁여둔 빔샤벨을 꺼내서 자쿠의 복부를 정통으로 관통시키는 바람에 폭사하고 만다. 이후 남은 파일럿2는 왓케인이 본인의 판단 미스로 콜로니 입구에 처박힌 함선을 함께 포격으로 날려보내자는 브라이트의 설득에 넘어가 발포하면서 그 포격에 휘말려 흔적도 남지 않고 소멸하고 만다.

이후 자쿠 3대를 추가로 지원받고 다른 파일럿들이 샤아의 브리핑을 듣고 1부 영상 후반부에 출격한다. 머릿수로 앞의 2인조보다 더 집요하게 건담을 몰아세우지만 샤아의 브리핑을 파일럿3이 뒷치기하면 눈치까니 앞치기를 하자는 기적의 논리로 해석해 하얀 악마 상대로 돌진하는 진 못지 않는 폐급 병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건담에 헤드 발칸에 벌집이 되어 폭발하고 만다. 콤은 샤아의 말을 어느정도 이해하곤 적절한 뒷치기로 아무로를 다시 궁지에 모나 싶었지만 다급해진 아무로가 휘두른 건담 해머에 직격으로 맞아 폭발한다. 마지막으로 크라운은 통신 오류인지 귀가 어두워 못들은 건지, 복귀 명령을 3번이나 보냈는데 하나도 못 듣는 바람에 대기권에 휩쓸려 버린다.[95] 말귀 못 알아들어서 저꼴 났으니 저것도 자연사 아니겠냐는 드렌의 말에 샤아가 쟤도 살고 싶었을텐데 저 하얀 놈이랑 자폭하려고 스스로 희생할 것이라며 크라운의 희생에 감탄하고는 덤덤히 애도하고 결국 처절한 절규와 함께 대기권 마찰열에 자쿠가 갈려나가 그대로 끔살당한다.

2.2.13. 크라우레 하몬

(람바 랄: 가르마 님의 복수를 야무지게 준비해야겠어.)
이건 기회에요. 윗선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겠어요.
(람바 랄: 여보, 비록 출생이 이래서 눈 밖에 나고 아부도 못 해서 진급도 못 하지만...)
그러니까 아부 좀 하라고.
(람바 랄: 이 임무를 멋지게 성공해서 상부에 인정받는 남자가 되어 보이겠어.)
그 다음엔?
(람바 랄: 어?)
야.
(람바 랄: 예?)
우리 아직 결혼식도 안 했다?
재밌냐 she발놈아?
(람바 랄: 아파요 놔주세요...)
(람바 랄: 당신이 지구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하길래 여행이라도 한번 같이 가려고 찾아봤지.)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당신 루움에서 활약한 거 알아주는 사람 몇이나 있어요?
(람바 랄: 에헤이, 이 람바 랄 전용 컬러로 구프가 온 거 보면 모르나 이 사람아.)
구프 원래 파란색으로 나오는 거야.
(람바 랄: 진짜?)
(람바 랄: 그래도 파란색이면 이 람바 랄 아니겠어?)
양산형 구프랑 별 차이가 없는데 뭘로 당신을 구별해요.
(람바 랄: 그럼 뭐 어떻게 할까?)
그냥 "내가 람바 랄이다" 이런 거 좀 해봐요.
(람바 랄: 너무 나대는 거 같은데...)
진짜 나대는 게 뭔지 보여줘?
(람바 랄: ?? 왜 갑자기 급발진 하는데?)
군인 정신 중요한 새끼가 라인 중요한 건 모르냐? 보급 못 받아서 애들 힘아리 없는 건 안 보여?
(람바 랄: 멘트 뭘로 할까?)
연방 여러분 잠시 눈을 감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저희는 푸른 거성 람바 랄 부대였습니다 다음에 봐요~
(람바 랄: 여보, 그... 영상 잘 나왔을까?)
잘 나왔겠냐?
(람바 랄: 자외선이 피부에 안 좋다는데, 선크림 좀 가져올 걸 그랬어.)
진작 좀 관리하지. 누가 당신을 30대 중반이라고 생각하겠어요?
내구도는 이미 한계지? 나랑 같이 가자!
여보 제가 건담을 잡았... 어?!
여기서는 람바 랄을 공처가로 만든 원인으로 등장. 까칠한 성격으로 쉴 틈도 없이 람바 랄에게 까칠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람바 랄이 마지막 프로포즈까지 남기며 전사한 후에는, 여태까지와 달리 삶에 미련이 없어진 태도를 보이며 건담을 자신과 함께 저승길의 길동무로 삼으려 한다. 목숨도 불사한 전투 끝에 건담을 궁지로 몰아넣자, 원수를 갚았다는듯이 건담을 잡았다며 이미 죽은 람바 랄을 향해서 혼잣말을 내뱉는다. 겉으로는 항상 람바 랄을 까칠하게 대했지만, 내면에는 람바 랄을 끔찍이 사랑하고 있었던 모양.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에 코어 파이터를 타고 자폭 돌격을 시전한 류 호세이에 의해 람바 랄의 원수를 갚지 못한 채로 폭사한다.

2.2.14. 쿠와란 외 정찰부대(와파 파일럿들)

이에잇 투나잇! 오늘밤 원나잇!
오늘 밤 우린 광란의 파티를 벌일 것이다! 빵댕이!
아 빌립 아캔 플라이! 이야우우우!! 세레머니 개지렸다!
야, 그냥 우리 탈영할까?
어? 너도 그 생각했어?
어 너두?
나두.
이 븅신들ㅋㅋㅋㅋㅋㅋㅋ
지온 군인들의 여자 꼬시기 작전 편에서 처음 등장한 단역 인물들. 자칭 ' 도깨비 방망이' 쿠와란이 여자의 전화 번호를 따 놨다며 주변 군인들에게 허풍을 치고, 이 때문에 옥신각신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때 쿠와란이 "'공을 세워서 곧 제대한다'라고 구라를 깠다. 마침 듣기로는 이 근방에 연방의 비밀병기가 지나간다던데?"[96]라고 밑밥을 깔고는 여자 번호를 빌미로 군인들을 쫙 모집했다며 작전을 세운다.

다음 화에서 건담을 발견하자 말 그대로 와파를 몰고 떼로 돌격해서 폭탄을 붙인 뒤 아무로를 놀리면서 퇴각한다. 그 와중에 건담의 실드를 격파하면서도, 헤드 발칸 등 건담의 반격에도 아무 피해 없이 퇴각한다. 마지막 등장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로가 폭탄을 해체하고 겨우 살아남는 광경을 멀리서 전부 지켜본다. 해체 이후로는 군복을 벗어던지고 미팅용(...) 차량에 탑승, 민간인으로 위장하여 아무로를 구경하는 티배깅까지 시전한다. 원작에서 브라이트와 미라이가 정체를 알아챈 것과 달리 이 둘마저 끝까지 이들의 정체를 모르고[97], 아무로도 "나를 격려해주다니 좋은 사람들이다[98]"라고 한숨을 쉰다.

대전차총검술 수준의 돌격 작전을 실행하고도 피해 없이 건담 실드를 격파하는 실력의 소유자들이지만 전쟁보다는 여자에 관심이 많으며, 직접 세운 건담 폭파 작전이 확실히 실패했음에도 아쉬워하기만 할 뿐 '탈영이나 할까' '인생 썰이 생겼으니 그걸로 만족하자'[99]라며 호쾌하게 웃어넘기는 유쾌한 인물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2.15. 코즌 그라함

(미라이: 좀 더 아픈 거 있잖아요.)
(브라이트: 아픈 건 안 할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군. 이건 다 니가 자초한 일이야!)
야! 근데 니들 나한데 아무것도 안물어봤잖아!
(브라이트: 이 자식 양 젖꼭지에 빨래집게로 찝어놔!)
아니... 아니 she발 뭘 물어보고나 하라고!
(브라이트: 딱히 질문할 게 없어.)
야이 개se끼야!
(브라이트: 시작하자.)
야 she발 하지마! 야!
(화이트베이스 탈출 직전) 바깥도 한창이구만. 으아아아아아아!!!
첫 등장은 아무로의 건캐논에 당해 화이트베이스 함내에 사로잡힌 포로가 되어 나온다. 여기서 코즌에게 딱히 심문할 것도 없어서 연방 남자가 지온 여자에게 인기가 많냐는 둥 노가리나 까는 정도로 얻어낸 정보도 없었다. 결국 고문한답시고 브라이트가 처음에는 괴롭힘 정도의 고문을 읊어대다가 양 젖꼭지에 빨래집게를 찝어놓는 가학적인 고문으로 변질되었다. 코즌 본인도 그 전에는 별 반응도 없다가 급당황하는 게 백미.

이후 원작대로 함내 독방에 갇혀있다가 몸수색도 제대로 안하냐면서 몰래 숨겨온 소형 탈옥 장비로 탈출에 성공했다가 세이라에게 걸려 함내 추격전이 시작된다. 마지막에 겨우 탈출하기 직전 문 밖에서 발사한 바주카의 유폭으로 인해 사망한다.

2.2.16. 검은 삼연성

2.2.16.1. 가이아
(마 쿠베: 건담은 샤아 놈도 꽤나 애를 먹은 놈이야. 제대로 해줘야 돼.)
어허이~ 실수하네. 그 관종 변태놈이랑 우리랑 같나 이 사람아이~?
마지막에 좋은 거나 좀 알려주라니까이. 이거 뭐 의욕이 나나 이거.
(마 쿠베: 이따 엄선작으로 골라서 보낼테니까 그만 가봐.)
야 얘들아. 오늘 달린다이!
(오르테가: 으아아! 삼연!)
구수한 서남 방언을 구사하는 마치 건설현장의 십장 아재같은 말투로 등장하는데, 좋은 것에 환장해서 마 쿠베에게 좋은 거나 알려주라고 재촉한다.
2.2.16.2. 매쉬
2.2.16.3. 오르테가

2.3. 자비 가

2.3.1. 데긴 소도 자비

애비는 탈모가 아니다~
(가르마: 아빠, 병력 좀 더 보내주세요...)
병력 너무 막 쓰지 말고 잘 모아놔야지.
(가르마: 급한 일이 생겨서 써버렸어요.)
그래, 다음주에 보내줄테니까 아껴쓰고.[100]
우리... 우리... 우... 우리 아들이... 우리 아들이 어떻게 됐다고? 어... 어떻게 됐다고?
그냥 좀 조용히 장례를 치르자꾸나.
니들 ㅈ대로 해라...
(키시리아: 아부지 전 ㅈ이 없어요.)

기렌과의 대화를 보면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기렌의 태도를 보아 탈모가 맞는 것 같다. 모음 2부에서 원작대로 가르마의 전사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장면으로 2부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후 다시 재등장하여 설전을 주고받는 아들딸들 사이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남매의 말을 들으면서 가르마가 죽기 전 대화를 나눈 기억을 회상하더니 "조용히 장례를 치르자"고 하지만, 자식들이 자신의 말을 듣기는커녕 계속 싸우는 모습을 보고는 "니들 ㅈ대로 해라"라며 포기한다.

2.3.2. 기렌 자비

제군들이 사랑하던 가르마, 내 동생은 왜 죽었나!
(샤아: ㅂㅅ같은 새끼니까.)
탈모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데긴: 애비는 탈모가 아니다.)
그렇군요.
우리가 사랑하던 가르마는 아다였다![101]
이 일진 같은 놈들에겐 크고 아름다운 콜로니가 필요했던 것이다! 콜로니 다이스키! 크고 아름다운 콜로니!!
(브라이트: ㅈㄹ하지마! 반대하는 스노들 다 죽여놓고 어디서 합리화야!)
아다들이여 일어나라! 아다였던 적이 있던 자들도 공감하라!!
지온은 제군들의 힘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지크 지온!!

가르마의 국장 연설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이후 '기분좋게 샤워하는 샤아' 편에서 데긴에게 "데긴은 탈모가 아니다"라는 의사의 소견을 알려주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가르마에게 탈모가 있다고도 했고, 그래 열심히 하자를 풍자한 개그인 만큼 탈모는 자비 가문의 편력일 듯.

가르마의 국장 연설은 이후 별도의 영상으로 업로드되었다. 추가된 분량에서는 "가르마는 최후에 조국 지온의 이름을 외치며 죽었다"라며 날조[102]하는 것으로 모자라, "탈모에 걸렸다"는 사실과[103] "아다였다"는 사실까지 공표해 사회적으로 한 번 더 죽여 버린다.[104] 이 때문에 연설의 기조가 나름 매끄럽던 원작과 달리, 지구연방에 대한 언더도그마 + 콜로니 투하( 브리티시 작전)의 정당성 설파[105] + 아다 드립이 뒤섞이면서 그야말로 엉망진창으로 변해버렸다. 아무로가 이 연설을 듣고 "she발 이런 놈들과 싸워야 하는 거구나..."라고 탄식했을 정도. 이후 AI 노래 열풍에 힘입어, 이 연설의 AI 노래 버전이 팬에 의해 제작되기도 했다.

연설 작후 데긴의 넋이 나가자 분노해서 뛰쳐나온 키시리아와 크게 말싸움을 벌인다. 자신이 막내 동생 건으로 계속 대화해도 불리하다는 걸 아는지, 계속 주제를 '키시리아를 향한 인신공격'으로 돌리려고 들거나 가르마 사망에 대한 책임의 화살을 키시리아에게 돌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키시리아가 "이마에 콜로니 맞았냐"라며 M자 탈모를 지적하자 급발진하면서 탈모밈을 심화시킨다.

탈모밈과 더불어 콜로니성애자 밈이 추가로 붙었다. 가르마 장례 건에 대해 온 가족이 모였을 때 도즐이 복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콜로니 한 번 더 떨구자고 주장한 것도 그렇고, 앞서 언급된 가르마의 국장 연설에서 펼친 연설도 그렇고, 여러모로 '콜로니 떨구고 싶어서 전쟁 시작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콜로니 사랑을 보여준다.[106][107]

2.3.3. 도즐 자비

오 붉은혜성~ 역시 일은 잘해. 언넝 와라 파티 준비 다 해놨다.
(샤아: 그게 생각보다 연방의 모빌슈트가 강력해서 자쿠 2대를 날려 먹었습니다.)
야 이 개새끼야 방금 니 입으로 정찰이라며?
뭘 어쩔 수 없어? 니 폐급새끼들 관리 제대로 못해서 터졌겠지.
자쿠가 무슨 '주세요'하면 금방 나오는 줄 알아?
하라면 해 이 새끼야!
(키시리아: 가르마는 지온의 인플루언서이기도 해서 이것도 영상으로 송출해야 된다고 봐요.)
나도 영상 올려볼까?
(키시리아: 그거랑 무슨 상관인데 이 고릴라 ㅅㅋ야.)
가르마가 하던 걸 나도 이어볼려고 그러는 거지.
(키시리아: 니 딸 얼굴 이어지지 않게 기도나 해.)
샤아의 직속 상관으로 등장. 특유의 우락부락한 외모 때문에 샤아가 뒷담을 깔 때 고릴라라고 부른다. 샤아에게 파티에 늦는다고 쿠사리 줬는데, 샤아가 V작전을 보고하자 바로 일 잘한다고 칭찬하다가 자쿠 2기를 손실했다고 하자 다시 샤아를 깐다. 건담을 포획해오라고 명령하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샤아에게 부담감을 잔뜩 주고 간다.[108] 이후에도 자쿠가 2대밖에 없다며 그걸로 싸우라는 전형적인 까라면 까 기질을 가지고 있다.[109]

2.3.4. 가르마 자비

아~ 난 악플 같은 거 신경 안써. 한 명의 악플보단 100개의 응원글이 있는 걸.
(샤아: 아으 난 막 열받아 죽겠더라.[110])
너무 그러지 마. 그런 애들 부모가 없거나 불쌍한 애들일 거야.
(샤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길려고 한 건 아닌데. 헤헤.
제 심장이 터졌어요. 들어보실래요?
(샤아: 아 그 양반 아들로 왜 태어났어 어? 이 she발 shake it야. 쯧, 어쩔 수 없다.[111] 니가 좀 죽어야겠다. 알았지? 어? ㅋㅋㅋㅋㅋㅋ)
ㅁㅊㅅㅋ... 이런 ㅁㅊㅅㅋ를 친구라고 믿었어 이 she발!
겨우 여친이 생겼는데! 이세리나아아아!!
마 쿠베한테 샴푸 좋은 거 받았는데 효과 괜찮은 거 같아요. 아부지 뵐 때 들고 갈게요. 국왕이신데 관리하셔야 돼요 아부지.
아부지랑 저랑 안 닮았다고 자꾸 댓글 달리잖아요 ㅎㅎ. 관리 안 하셔서 그런 거니까 제가 도와드릴게요.
아부지, 이거 성공하면 저도 십자훈장 주시면 안돼요? 형들이랑 누나한테 저도 자랑할 거 하나 가지고 싶어요.
'클럽에 간 가르마와 샤아' 편에서 첫 등장. 파티장에 카미유처럼 샤아한테 여자 고민을 털면서 등장한다. 물론 막상 샤아도 아무로한테 연애하는 방법을 자문하는 수준인지라 별 도움은 안되었고 거기다 가르마는 샤아에게 방금 배운 걸 잘못 말하기까지 해[112] 망신만 당했다. 샤아는 그런 가르마를 보며 비웃는다. 근데 작업 건 여자한테 이게 통해버린 것.[113] 샤아도 당황했으나 어쨌건 가르마랑 친분을 쌓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고 가르마는 샤아를 앞으로 형이라 부르겠다며 극진히 신뢰하고 만다. 그 와중에 작전 지역인 뉴욕으로 가기 직전에 '돌아가면 한턱 쏜다'거나 '키스했다'는 등 우후죽순으로 플래그를 오지게 세우며 작전에 돌입하는게 압권. 모음 1편 마지막에 화이트 베이스가 지구로 내려온다는 소식을 듣자 샤아를 괴롭힌 놈들이 온다며 전투의지를 불태운다.

작중에서는 원작의 어리숙한 면이 부각되면서 어눌한 말투를 하며, 샤아한테 호구 취급 당할 정도로 순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전쟁을 자신의 선전영상 소재로 여기며, 병력이 갈려나가는 걸 용돈 탕진하는 감각[114]으로 여기는 등 결국 어쩔 수 없는 자비 가문 도련님. 이렇다보니 샤아가 지구로 내려갈 때는 도련님 특유의 눈새짓 때문에 샤아의 증오를 산다.[115] 자기 딴에는 절친한 친구한테 농담 겸 조언으로 악의가 없는 말한 게 다른 사람이 보면 하급자한테나 하는 내리갈굼이었고, 안 그래도 건담 문제로 계속 긁혀 예민한 기분이 잔뜩 상한 샤아의 속도 모르고 오른팔이 될 거라느니 아랫사람 대하듯 하여 샤아는 아예 가르마를 죽여버리기로 다짐한다.[116] 드렌은 홧김에 하는 소리인 줄 알았지만 샤아는 진심이었다. 참고로 샤아는 가르마의 연락처 이름을 ㅂㅅ이라고 저장했다. 근데 이렇게 긁히는 샤아와 달리, 가르마는 부하한테 자기 사관학교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우린 항상 투톱이었어' 라고 말하면서 짝꿍 어필을 했지만.[117]

프로파간다 영상 채널을 운영하는지, 아니면 북미방면 사령관 직위상 프로파간다 영상거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간만에 재회한 샤아와의 대화에서 영상 찍으려고 메이크 업을 했다고 말하는 부분이나, 모음 1편 마지막 영상이 끝나기 직전에 '영상 잘나왔어?' 라고 부하에게 묻거나, 총집편 2부에서 화이트베이스 제압에 실패하고 고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영상 클로징 위해서 찍은 컨셉샷이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샤아도 가르마가 이런 영상을 올리는 걸 알고 있는지 일상 대화에서 주제로 꺼낸다. 악플을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천진난만하게 악플다는 사람은 부모가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라며 너무 뭐라 하지 말라하는데 이게 의도치 않게 샤아한테 패드립으로 돌아가고, 그 자리에서는 웃어넘겼지만 돌아와서는 가르마를 죽여야 한다고 이를 가는 샤아의 모습이 압권이다.[118]

"병사들과 같이 전선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119]는 프로파간다와 달리 샤아와 가르마 가까이에서 복무하는 병사들만 남았을 때 병사들이 가르마가 샤워한 후에 스킨하고 로션 바르는데만 세시간을 쓴다던가, 영상 편집을 자기가 실수 해놓고 영상 편집하는 병사들을 갈군다던가. 앞서 언급된 것과 달리 영상에 악플을 보고 차단하는 대신 거기에 긁혀서 병사들에게 화풀이를 한다던가 등의 행실을 털어 놓으면서 가르마의 뒷담을 깐다.[120] 또한 루움 전역 얘기를 꺼내면 그런 거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며 치를 떨었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이를 보면 샤아를 하대하는게 눈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내심 열등감을 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모음 2편에선 원작대로 샤아에게 속아서[121] 화이트 베이스의 뒷치기로 가우가 격추되면서 그대로 전사한다. 병맛더빙에선 이세리나와 사귄지 1일 밖에 안 됐기 때문인지, 마지막 유언도 "지온 공국에 영광 있으리" 대신 이세리나의 이름을 외치면서 죽었다.[122]

그 후 가르마 자비 국장 연설 장면에서 " 아다로 죽었다", "지구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탈모에 걸렸다" 등 온갖 치부가 다 드러난 데다, 죽으면서 이세리나를 외친 것도 "우리의 조국 지온을 외치며 죽었다"라고 날조당했다. 이를 본 샤아는 " 이제 사회적으로도 죽었네."라고 조소했다.

자비 가문에서도 이 연설은 논란이 돼서 안 그래도 자식을 잃은 데긴은 멘탈까지 날아갔고, 키시리아도 공개적으로 고로시를 해버렸다고 기렌에게 따졌지만 기렌은 "동생이 올려다 주는 거 마음대로 뜯어먹다 전장에서 죽게 만든 너와 달리 자신은 가르마를 지온의 영령으로 만들어줬다."라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에 기가 차 따지면서 갈등의 골이 심해졌다.

2.3.5. 키시리아 자비

(가르마: 누나, 혹시 병력 좀 빌려줄 수 있어?)
너 저번에 아빠한테 받았잖아.
(가르마: 중요한 일이 생겨서 좀 써버렸어. 조금만 빌려줘.)
이번에도 날려먹으면 뒤졌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보고를 [[가라#군대 용어|{{{#ff69b4 가라}}}]]로 쳐 올리는데 계속 그딴식으로 하면 니 머리를 [[Rhyme|{{{#ff69b4 갈아}}}]]버릴거야.
아빠가 편한대로 하랬지 ㅈ대로 하라고는 안했어.[123]
뭐래 she발! 그럼 넌 가르마한테 뭐 해줬는데?
(기렌: 지온의 영령으로 만들어줬지.)
아다 영령이겠지 미친 ㅅㄲ야!
걔네들은 잘 싸우기라도 하는데 네 애완동물들은? 뭘할 수 있는데? 네 똥 닦아주기?
(기렌: 도즐이 좌천시킨 샤아 네가 주웠던데, 붉은색을 상당히 좋아하나봐? 한 놈으론 만족이 안 되나?)
만족이 안 되는건 너겠지. 넌 네 야망을 위해선 가족도 팔아먹을 ㅅㄲ니까.[124]
(기렌: 넌 면상 썩어서[125] 안 팔리니까 걱정마라.)
넌 이마에 콜로니 맞았냐? 썩을 것 안 보이는데?[126]
(기렌: 꺼져 she발年아.)
(도즐: 누나, 근데 프로필에 24살이라고 적어놨던데 언제 바꿀거야?)[127]
니가 무슨 상관인데?
(도즐: 상관이 왜 없어? 내가 누나보다 동생인데.)
그냥 니가 오빠라고 하면 되잖아.
(도즐: 그럼 나 반말 한다?)
뒤지고 싶냐?
(도즐: 어쩌라는 건데 그럼?)
(마 쿠베: 모빌아머 앗잠의 테스트를 키시리아님과 함께할 수 있다니 이 마 쿠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i got it 닥치고 하세요.
샤아와 가르마의 우정 편에서 첫 등장, 샤아가 가르마가 누나에게 갈굼 당하는 거 다 알고 있다며 말한 직후 가르마의 회상에서 짧게 위의 편한대로 하라고 했지 ㅈ대로 하라고는 안했어 라는 대사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후 오랜만에 만난 가르마와 샤아 편에서 가르마와 영상 통화를 하는 데긴의 옆에 대사 없이 서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힘내라 가르마 자비 편에선 데긴에게 받은 병력을 건담 상대로 날려먹은 가르마에게 또 병력을 빌려달라고 부탁받으면서 등장한다. 근데 날려먹으면 뒤진다고 험악하게 으름장놓으면서도 어쨌든 병력은 내어준 모양. 원래 위의 볼드체 쳐진 대사를 하는 장면 자체는 개별 장면이었지만, 똑같은 컷신을 사용한 부분이라 총집편 2부에서는 가르마에게 병력을 내주면서 병력 잃지 말라고 갈구는 부분과 ㅈ대로 하지 말라는 대사 사이에 보고를 가라치지 말라고 연결점을 만들어 한 장면으로 편집했다.

가르마 국장 연설편에서 샤아가 자신에게 접근한 친위대에게 "보라 할멈 특유의 냄새가 나길래 알아 봤다"라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할멈 취급 당했다. 실제 나이는 20대 중후반이지만 노안이라는 여론을 반영한 더빙인 듯.

가르마에게 거칠게 대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동생을 진심으로 아끼는 모양인지, 기렌의 장례식 연설[128] 이후 제대로 화가 나서는 기렌과 크게 말다툼을 했다.

다만 결국 자비가 사람이라 가르마에게 "보고서 가라로 치면 뒤진다"라고 했지만 본인도 자원 보고서를 가라로 작성한다던가[129][130] 가르마 장례 건으로 식구들끼리 모였을 때 지구방면군은 자신이 맡는다는 말부터 꺼내는 등 자신의 실속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131]

3. 기타

3.1. 미노프스키 입자

작중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통신의 소통을 크게 방해하고, 고출력 빔 병기에도 쓰이며, 심지어 전함을 공중에 띄우는 등 비현실적 또는 초과학적 요소를 어떻게든 말이 되게 만드는 만능의 입자. 이 입자는 서로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법한 온갖 방면에서 다양하게 쓰이다 보니 본 더빙이 시작되기 한참 오래 전부터 마법의 똥가루라는 별명으로 불리어 왔으며[132] 본 더빙에서는 이 별명을 그대로 활용해 "똥가루"라고 부른다.

이 미노프스키 입자는 빔 사벨이나 메가입자포 같은 빔 병기로써 활용 될 때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입자인 데다 통신 방해와 빔 병기 처럼 서로 무관해 보이는 분야에 모두 활용된다는 사실 또한 본편을 유심히 봐야 파악할 수 있는 등,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나름대로 높은 편이어야 "똥가루"라는 단어만 듣고도 곧바로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 있다.

바꿔 말해 "병맛 더빙이라지만 고증은 또 확실하게 지켰다"라는 세간의 평가를 바탕으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이 시리즈를 통해 기동전사 건담에 입문하려거나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이 영상을 시청했을 경우, 이 똥가루라는 단어는 작품의 이해에 가장 발목을 잡는 요소 중 하나에 해당한다. 워낙 다방면으로 쓰이는 입자인 만큼 스토리 요약본에도 해당하는 이 더빙 안에서도 어떻게든 언급은 해야하는데, 기동전사 건담은 본질적으로 전쟁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보니 이 "똥가루"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또는 묘사하는 장면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이 단어 하나 놓친다고 대화나 장면이 시사하는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본 더빙을 감상하기 앞서 기동전사 건담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미노프스키 입자라는 것에 대한 개념과 전장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라는 점 정도는 사전에 이해하고 감상할 필요는 있다.

작중 "똥가루 뿌려놔서~" 로 비롯되는 대사들은 대략 아래와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샤아: 근처까지 왔는데, 저 se끼들 조용한데?

드렌: 놈들똥가루 뿌려 둔 덕분에[133] 저희도 안 잡힐 겁니다.
더빙 모음 1부 기준 14분 26초 ~ 14분 30초 경. "앞서 가뎀으로부터 보급을 받을 당시 뿌려져 있던 미노프스키 입자의 농도가 짙어서 오히려 화이트 베이스나 이들이 수용된 루나 2에서도 샤아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이다.
샤아: 그 똥가루 상태는 어때?

가르마군 병사: 이 정도면 무선 통신 될 거 같습니다.

샤아: 됐네, 뭐 있음 연락하겠지.
더빙 모음 2부 기준 29분 00초 ~ 29분 05초 경. "미노프스키 입자 농도가 옅기 때문에 무선 통신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3.2. 건담과 건담의 컴퓨터

(아무로: 아 저se끼들 뭘로 조져야 아름답게 조질 수 있지?)
시마이! 시마이!
(아무로: 오케이~)
(아무로: 도도메다 이 개se끼야!)
엥꼬! 엥꼬!
(아무로: 아.. 하필 여기서.)

사람이 아니라서 작중 등장인물로서 직접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명색이 주인공 기체인데다 원작에서부터 투입된 지 3개월 여 만에 1년전쟁의 판도를 크게 뒤엎어 버린 사기적인 활약상 덕분에 등장인물 사이에서 종종 언급된다.

더빙 모음집 기준으로 아직 스토리가 초반이기에 지온군 사이에서는 "깡깡하다"는 평가가 자주 언급되고 있으며, 주인공 집단인 지구연방군 제13독립부대 (화이트베이스 부대) 멤버들은 정비 상황에서 건담의 성능이나 구조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종종 그려진다.

건담의 컴퓨터는 정비 상황과 더불어 전투 시에도 가끔씩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특히 무기 운용 시 간단명료한 일본발 외래어를 구사하며 아무로가 전투를 수월히 진행하도록 돕는다. 이 역시 방구석매니아가 기계음을 흉내내며 더빙했다.

3.3. 앗가이

"기모띠."
'자브로 포인트 B3는 외진 곳이라 괜찮아' 편에서 B3 초소를 일격에 부숴버리고 뒤쪽의 샤아 일행에게 신호를 보내는 장면 하나로 등장 끝에 대사도 저거 하나다. 그런데 원작에서부터 이미 유명했던 저 기묘한 포즈와 매우 찰지게 녹음된 대사가 절묘한 시너지를 일으켜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135]

3.4. 족크

""
'진짜 이름이 족그라고?' 편에서 첫 등장. 요상한 생김새와 영 좋지 않은 이름 때문에 샤아에게 폭풍까임을 당한다.[136] 하지만 정작 샤아를 제외한 지온군 병사들은 이걸 타면 정력이 강해진다는 소문이 돌아서 내심 반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 와중에 앗가이나 족크의 생김새가 그걸 닮았다며 샤아가 디스하자 샤아와 대화하던 병사가 "남근 숭배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응하는 게 가히 압권. 모빌슈트 주제에 가르마보다 두배는 얼빵한 목소리로 모노아이를 이리저리 돌리며 상술한 대사를 날리는데 앗가이 기모띠에 이은 역대급으로 찰진 더빙으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3.5. 하로

AV배우의 목소리가 다운완료 되었습니다.
(아무로: 어 적용해놔.)
외로우십니까? 외로우신 분들을 위해 지금 가입하면 성인방송을 한달동안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하야토: 이분들한테 그런건 필요없어 하로.)
원작과 달리 목소리가 왠지 매우 굵고 기름진 것이 특징이며 아무로가 AI를 이상하게 만들었는지 섹드립이나 성인방송 홍보나 하는 골때리는 로봇으로 나온다. 카미유 꺼는 오X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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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시마이는 방구석매니아가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을 플레이하면서 자주 넣는 추임새이기도 하다. 참고로 더빙에서 사용하는 이런 추임새들은 애드립이라고. [2] 아무로를 연기 할 때마다 나오는 특유의 기합소리 [3] 브라이트의 (일방적 갈굼이라는)기강잡기에 응수하면서 한 대사이다. 원작에선 브라이트의 기강잡기에 그저 "잘도 말했겠다..!!"라며 브라이트의 의도대로 제대로 넘어가면서 응수하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4] 1년 전쟁 당시 라라아 슨과 정신적 교감을 나누면서 하는 말 [5] 이 대사 역시 힌두어 TTS [6] 3부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대사. 3부 후일담에 따르면 더빙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추임새가 애드립이듯, 이것도 애드립이라고 한다. 다만, 왜 이런 애드립을 했는지 본인도 떠오르진 않는다고. [7] 원작의 템 레이는 반대로 아무로를 태울 생각도 안하고 건담을 화이트 베이스에 이송하려고만 했었다. [8] "그렇지, 남자는 항상 한 자루의 총을 가지고 있지. 이 아저씨가 하나 알려 주마. 너무 많이 써도 안 좋지만 너무 안 쓰면 죽게 된단다. 크고 아름답군." [9] 대사만 보면 우스꽝스럽지만 이때 랄은 아무로가 바지 속에 숨겨둔 권총을 보면서 말하는 상황이었다. 진짜 제대로 된 조언이었던 것. [10] 앞 뒤 설명 안하고 갑자기 갈궈버리는 바람에 이도저도 안 되고 그냥 뒤끝 있는 것처럼 오해되게 만들어버렸다. [11] 사실 원작에서도 완벽히 기강을 잡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애시당초 적진 한복판에 떨어진 데다 건담에 탈 만한 파일럿이 아무로 한 명뿐이라 거의 모든 부담이 이제 중학생인 아무로에게 가고 있던 상황이다보니 브라이트가 기강을 잡는다고 잡아질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 브라이트 역시 아직 20살도 안 된 견습 사관에 불과했기 때문에 상황을 수습할 겨룰이 없었다. 이러니 서로 신경이 예민해져 이쪽도 이쪽대로 아무로를 상당히 갈궈댔다. 이러니 아무로도 브라이트보다는 오히려 마틸다 중위가 왔을 때 더 정신적으로 안정되었다. 결국 이런 갈등관계는 앞서 말한 마틸다 중위가 목숨을 걸고 가루다로 보급을 해주는 것 외에도 람바 랄의 사망, 류 호세이의 희생 등 여러가지 사건을 거쳐 아무로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일단락되고 궁극적으로는 자브로에 도착하고 나서야 끝나게 된다. [12] 샤아 아즈나블의 사이드7 습격 당시 브라이트의 나이는 19세였다. [13] 미라이도 싫진 않은 눈치지만, 대놓고 한심해하는 묘사가 강해서 아직 본격적인 썸이라기엔 이르다. 그러나 댓글은 이 두 커플의 결말을 신나게 스포일러한다. [14] "같이 싸우면 전우 아니냐고, 이 she발ㅅㅋ야. 니가 생각할 건 아무로가 다치지 않고 집에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야." [15] 작중에서는 세이라 마스라고 언급된다. [16] 프라우 보우를 부사수로 데리고 나가면서 한 대사. 시작부터 고참병 기질을 내보였다. [17] 특히 출격 전 계속 내색하는 아무로에게 네가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는 말을 상당히 거칠게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 가서 죄다 물어뜯으라며 격려해준다. 이후 브라이트에게 따귀를 맞은 뒤 정신차린 모습이 눈에 띄었는지 자기야라고 부르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패럴렐 월드인 소설판에서 아무로와 섹스했다는 내용 또는 두사람이 이 시절 사귀었다는 정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8] 참고로 원작에선 이 장면에서 세일러의 대사가 없었다. 아니, 기동전사 Z 건담 전체에 걸쳐 세일러의 대사가 아예 없다. 담당 성우인 이노우에 요우가 본작 방영 당시 해외여행을 하고 있어서 섭외할 수가 없었기 때문. [19] 이 때문인지 람바 랄과의 회상에서 나왔던 웃음소리도 샤아의 웃음소리와 비슷하다는 평이 많다. [20] 실제로 님버스는 단일 파랑과 단일 빨강을 허용하지 못해 이프리트 카이 블루 데스티니 2호기의 어깨만 붉은 색으로 칠했다. [21] 처음에는 류 역시 사춘기 투정 정도로나 인식하고 평소처럼 대했지만 아무로가 탈영하는 지경에 이르자 사태를 명확히 인식하고 대응한다. 탈영한 아무로의 공격으로 박살난 지온 기지를 바라보며 이런 방법으론 해결되지않는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22] 병맛 더빙에서는 편집되었지만 원작에서도 실제로 카이가 아무로만 밥을 더 주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있다. [23] 아무로가 건담으로 무단 이탈하였을 때 정비병들이 세이라가 가슴 만지게 해준다고 했던 일을 거론하며 "정비병은 뭐 호구야?" 라고 푸념하는 장면이 있었다. 단순 개그신 중 하나였지만 이후 게릴라전에서 대다수의 정비병이 부상 및 사망하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씁쓸해지는 장면이자 이 대사의 복선이었다. [24]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류가 이렇게 움직인 건 자신의 죽음을 직감해 어떻게든 살아있을때 브라이트와 아무로를 화해시키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렇게 류가 움직인 덕분에 아무로는 브라이트에게 쌓인 감정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25] 세이라는 그거 보는 거 개꿀잼일 것 같다고 하면서도 이 이야기를 전달할 때 "비밀번호 안 알려주면 나도 니 얼굴에 똥 쌀거다" 라고 덧붙혔다. [26] 죠브 죤이 '코어 파이터에 탄약도 없다'고 하자 '그렇다고 가만 있는 게 맞냐'면서 본인이 타겠다고 했다. 결국 이 때문에 류가 죽고 나서 죠브 죤은 "내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됐다"며 자책한다. [27] 아무로의 시마이처럼 류가 공격할 때 외치던 시그니처 대사였다. [28] 이때 류가 부딪혀서 터지는 장면 이후 브라이트가 비춰지는데 아무런 소리 없이 터지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29] 3부까지 나온 현재 방매 더빙 중에서 가장 감정이 강하게 들어간 장면이며, 정말 리얼한 눈물 연기를 보여준다. [30] 현실에는 취사만을 담당하는 장교는 없다. 엄밀히 따지면 병맛더빙 측이 애니메이션 원작보다도 고증에 맞는 격. [31] 방매 본인이 댓글로 군대 시절 동기가 취사병이었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덕분에 짬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고. [32] 원작 대사도 큰 틀에서 거의 같다. 당시 화이트베이스가 고립되어 식량 사정이 악화되자 브라이트가 1선급 전투 인원을 위주로 배식을 하라고 지시했고, 2선급이던 카이는 이 사연을 모른 채 왜 배식이 적냐고 불평하는 장면이다. 원작에선 프라우 보우가 말싸움이 격화될 분위기를 띄자 카이를 말리며 따질려면 브라이트에게 따지라고 하면서 마무리된다. 결국 결론은 원작이나 더빙이나 배식량 문제. [33] 쿠쿠루스 도안의 섬 에피소드의 전투 때문에 말할 틈이 안 났다고 한다. [34] 소금이 없으면 카이와 류가 계속 불평할 것이고 그럼 자신은 정신적 충격이 누적된 나머지 짬밥을 만들 수 없게 될 것으며 결국 식사를 못해 전투에 져 화이트베이스가 넘어갈 거라고... [35] 사실 더빙상에서는 그렇게 뺀질거린 것도 아니다. 일방적으로 세이라한테 쳐맞은 것 [36] 2000년대 초반부터 건덕후들 사이에서 종종 시뎅이라고 불려왔다. 카이 시덴 문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의 번역가가 쓴 닉네임 역시 카이 시뎅이었다. [37] 원래 대사부터 "헤에, 지구 태생이잖아! 이 자식 우리랑 다르네..."라는 푸념이기도 했고, '어느 한 기자의 리포트' 영상에서 스페이스노이드 차별을 설명했던 것을 반영한 듯. [38] 제타 시절 카이 시덴의 행적을 다룬 코믹스 '기동전사 Z 건담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 - 카이 시덴의 레포트로부터'. [39] 브라이트와 아무로가 격리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보초를 서고 있던 간수를 라이더 킥으로 제압하고 탈출했다. [40] " 일반인 건담 타고 자쿠 4대를 조질 수 있느냐" " 6개월차 군인들과 민간인들이 그 샤아랑 붙어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 " 저 친구 아버지가 건담 개발자란 사실을 아느냐"를 물어 왓케인 자신도 모르는 특수부대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41] 템은 비밀병기 개발 계획을 이유로 아무로와 함께 콜로니로 이주했지만, 카마리아는 우주 공포증 때문에 홀로 지구에 남았다. 템 입장에서는 템의 직업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여기서 템 레이는 카마리아가 옆집 남자랑 바람이라도 난 거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말을 하는데, 사실 토미노 감독이 우주 공포증은 핑계고 불륜하느라 그랬다고 밝힌 뒷이야기가 반영된 내용이다. [42] 여기서는 고프가 존댓말을 하지만 사실 고프가 레빌보다 계급이 더 높다. 당장 루움 전역에서 레빌은 중장에 함대 총사령관이었지만, 고프는 대장에 지구연방군 합동참모의장이었다. 그래서 영상 초반부에 레빌도 존댓말로 대답했지만 결국 성질이 뻗쳐서 쌍욕 모드가 된 것이다. [43] 원작에서도 "입대하기 싫은 자는 군사기밀을 알게 되었으니 1년간 교도소에 들어가라", "원래라면 종신형이겠지만 많이 봐 줬다"라며 화이트베이스 일행에게 입대를 강요했다. [44] 공중전을 하자고 주장했다가 브라이트에게 건담은 공중전을 못한다고 까였는데, 이후 공중전을 하는 건담을 보면서 하는 말이다. [45] 브라이트가 민간인들도 함께 데리고 가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지만 신원이 보장된 이 사람만 데리고 갈 수 있었다. [46] 원작에서도 화이트 베이스에 띠껍게 대하던 볼프강 왓케인이 끼워넣은 인물이다보니 당연히 크루들에게 미움받지나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었다. 거기다 계급은 높아도 함장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원래 화이트 베이스나 건담 등에서 빼낸 데이터를 관리하는 역할인 듯하며 그래서 마틸다와 함께 갈 수 있었던 것. [47] 즉, 아직 사관이긴 해도 함선을 지휘하는 훈련은 받은 브라이트와 달리 이 아저씨는 기술장교인 듯하다. [48] 그래서 이 영상 댓글창도 줫부 드립이 보인다. [49] 류가 다친 몸을 이끌고 건탱크까지 달려와 죠브 존을 내리게 하고 코어 파이터로 특공했기 때문. [50] 발로 리듬을 타거나 샤워를 하며 타올로 몸을 씻는 등 반복 동작을 하면서 흥얼거리는 노래. 드렌이 "아 좀 닥쳐요"라고 하자 바로 "미안"이라고 하며 멈춘다. 사이드 6에서 라라아 슨과 드라이브 중 아무로와 처음 만났을 때도 차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로 보인다. [51] 건담한테 쳐발리고 도망가는 장면들에서 주로 쓰인다. [52] 건담과 지옹 헤드의 1대1 전투 중 건담의 머리와 왼팔을 날리고 후퇴하는 장면에서. [53] 처음엔 회상씬에서 나왔던 장면이지만 훗날 영상에서 실제로 나오게 된다. [54] 가르마에게 조언이랍시고 개소리를 늘어놓고는 그걸 진짜로 믿고 실천하러 가는 그를 보면서 치는 대사. 원작에서 샤아가 가르마를 어떤 존재로 보았는지 잘 드러나는데, 더빙 시리즈의 가르마는 샤아가 하는 모든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진한 바보 캐릭터라 뭔가 웃프다는 사람도 많다. [55] 구독자 3만 돌파 기념 Q&A 영상에서 제작자 본인이 좋아하는 건담 캐릭터로 도몬 캇슈와 함께 샤아를 꼽았다. 더빙하다보니 정들었다고. [56] 사실 건담 시리즈에서 이 사람이 가진 비중이나 벌인 주옥같은 개드립, 기행 등을 보면 방구석매니아뿐 아니라 그 누가 하든 어딜 가든 (개그성 2차 창작물이라면 특히 더)주인공이 아니기 힘들 정도다. 아무로도 나름 기행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샤아에게는 도저히 미치지 못 할 정도. [57] 지옹계 모빌슈트들은 눈이 하나밖에 없는데, 아무로가 탄 건담은 눈이 둘 달려서 더 시야가 잘 보이기에 맨날 아무로한테 털리는 게 아닌가 추측한다. 정작 정비병은 " 자쿠, 즈고크, 겔구그 모두 혼자서 말아드신 게 누군데요? 심지어 겔구그는 성능도 건담과 거의 맞먹는 거였다구요. 그리고 전쟁인데 왜 자꾸 한 새끼랑만 맞다이를 까요?!"하고 반박하는 건 덤. [58] 사실 눈은 기능보다는 멋이 없다고 까는 것에 가깝다. 애시당초 연방이든 지온이든 메인 카메라가 하나 뿐인 건 사실 똑같다. 다만 지온제는 이른바 모노아이로 보통 얼굴 한가운데 박혀있는데 비해 연방제는 이마빡에 메인 카메라가 붙어 있고 거기에 보조 카메라가 일반적인 인간의 눈 위치에 붙어있는 것이다. 또, 보조 카메라도 지온제라고 없는 건 아니고 보통은 무기 쪽에 붙어 있다. [59] 지옹의 다리는 장식이라고 했던 아 바오아 쿠의 정비병. [60] 처음 건프라 만지는 것 때문에 여친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은 유튜버 본인의 실제 전여친과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61] 이를 본 샤아는 "G랄한다. 꺼져라 넌."이라 어이없어하며, 병사와 내기 중이던 드렌도 " 저건 자연사야"라고 깠다. [62] 이때 드렌이 돌아오라고 콜을 3번이나 보냈는데도 못 알아들었으니 자연사라 보고하지만, 쟤도 살고 싶었을 텐데 저러는 걸 보면 저 하얀 놈 잡으려고 스스로 희생한 것이라는 샤아의 말에 덤덤하게 애도한다. [63] 정확히 말하면 샤아도 연방의 모빌슈트는 건담 밖에 몰랐다. 때문에 드렌이 건담의 정보만 가르마한테 보냈는데, 가르마 측에서는 건탱크와 교전해서 혼란이 생겼지만 샤아는 드렌이 일부러 가르마한테 거짓 정보를 준 것으로 착각하고 칭찬했다. [64] 원작에서는 이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데, 후일 키시리아에게 바주카를 날릴 때 "가르마. 누나와 저 세상에서 사이좋게 지내라"라며 고인드립을 치는 걸 보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각색은 아니다. [65] 여담으로 냄새가 난다면서 키시리아파 인물임을 간파한것은 원작 고증이다, 다만 원작이 비유적 표현이였다면 더빙은 진짜로 쉰내나는 걸로 알아냈다는 차이점이 있다. [66] 원작 시리즈에선 나오지 않는 병맛더빙만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67] 이후 첫등장 에피소드에서 비슷한 대사가 나와서인지 총집편 3부에서는 이 파트의 대사가 '지금 나한테 근접 뜨자는거냐?'로 바뀌었다. [68] 실제로 링크된 작품의 영상에서 람바 랄에게 돔을 보급하도록 YES로 명령을 내리면 건담을 격파하고 화이트베이스를 나포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 [69] 총집편에선 아무로가 지온의 보급상황이나 돔의 존재를 아는 등 개연성 문제가 발생한 탓에 삭제되었다. [70] 방매의 후일담으로 이 대사를 다시 시도 해도의 진짜 망했다는 그 특유의 목소리 톤과 분위기를 다시 살릴수 없었다고 한다. [71] 이 대사 이후로 병맛이 가득하던 극의 분위기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72] 다만 하몬과 람바 랄은 실제로 결혼하지는 않았다. 사실혼 관계인 셈. 그리고 아무로에게 노인 취급을 받을 정도로 늙은 얼굴과 달리, 이 당시 람바 랄은 30대였다. [73] 정확히는 빔 사벨을 휘두르던 팔. [74] 이후 총집편에서 아무로가 분석용으로 가져온 코즌 그라함의 자쿠의 데이터를 뜯어내면서 히트로드는 구프의 무기 이름이라는 걸 뒤늦게 확인한다. [75] 마침 아무로도 원작 마지막에서야 화이트 베이스 크루를 통해 자신이 돌아갈 곳을 깨닫게 된다. [76] 첫 더빙 등장 대사로 당시의 대사에는 자막이 안 달렸으나 비하인드에서 말하길 '나는 죽었는데 너희들은 싸우고 있니'를 힌디어 번역기에 돌린 거라 한다. [77] 이후에도 이거 무승부니까 묻고 더블로 가자 등 바리에이션이 생겨난다. [78] 부하들에게 강압적인 돈내기를 건다는 정황을 캐치한 샤아가 드렌에게 상세한 내용을 묻고, 드렌이 "저⋯ 그⋯ 건담⋯" 이라며 마지못해 입을 여는 순간 화이트 베이스의 습격을 받고 샤아가 전투에 들어서자 속으로 한숨을 쉬며 한 말. [79] 덧붙여 이 시점에선 아직 건담의 정식 명칭이 샤아 측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에 건담을 "연방의 신병기"나 "(그) 하얀 녀석" 등으로 부르고 있던 상황이라,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이름을 알게 되는 이후 내용과 모순된다. 다만 어차피 병맛 더빙이라 깊이 따질 부분은 아니며, 이후 영상에서도 가르마가 샤아에게 화이트 베이스와 각각의 모빌슈트를 알려주기 전까진 건담이라고 부르는 일 없이 "그 She발럼" 같은 욕설 섞인 멸칭으로 부른다. [80] 건담에게 뒷치기를 하면 눈치깐다길레 앞치기를 시전하다가(...) 해드 발칸 맞고 역으로 전사한 병사를 보고 그와 돈을 내기중이던 병사가 저것도 작전 중 전사냐고 묻자 돌려까면서 한 대사이다. [81] 결국 전쟁이 건담 때문에 지게되는 것을 생각하면 작품을 꿰뚫는 발언이다. [82] 드렌은 자기네 릭 돔 6기나 있다며 샤아가 오기 전에 자기 함대만으로도 목마를 잡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탕탕 치면서 10만원빵을 거는데 거기에 대해 샤아는 드렌이 돈이 많냐며 자기가 올 때까지 버티기만 해도 10만원 주겠다고 화답한다. [83] 원작에서도 공명심 때문에 명령위반을 한 건 똑같다. 단지 저 정도로 관심병자는 아니었을 뿐. [84] 샤아의 말에 의하면 이미 몇 번 정도 자기 자쿠를 도색하다 걸렸다는 듯하다. [85] 웃긴 게 오리진에서 묘사한 진은 출격 이전 같은 부대원에게 어깨빵을 하고 시비를 털며 말리던 상관인 데님에게 나이프까지 꺼내들다가 샤아에게 제압당한 진짜 폐급 병사였다. 오리진 한정 진의 계급은 병장. [86] 원작에서는 샤아가 지옹에 다리가 안 달려있다고 얘기하자 그딴 건 장식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른단 말입니다.라고 말했을 뿐인데, 병맛 더빙에서는 좀 더 직설적으로 현실성을 살려 표현한 것이다. [87] 사실 아무로하고만 상대하는 샤아의 판단 자체가 마냥 틀린 것은 아니다. 원작에서 지옹이 나올 시점의 아무로는 사이드 6에서 릭 돔 12기를 3분만에 죄다 박살내고 이렇다할 지온의 에이스들을 죄다 갈아버려 지온에 큰 손실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차라리 샤아 같은 에이스가 아무로 한 놈을 전담마크시키는 전술이 잘못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애시당초 타던 겔구그가 있는데도 굳이 지옹을 받은 것도 건담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88] 이 때 얼굴을 잘 보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얼굴이 시뻘개진 것을 알 수 있다. [89] 첫 등장과 동시에 외친 대사로 나중에 아무로에게 콕핏이 폭파당하면서 이 말을 또 하게 된다. 뜻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갓뎀 + 자기 이름. [90] 지온 공국군은 파벌 별로 서로 보급병기를 떼가거나 주지 않는 작태를 벌였다. 설령 주더라도 다 낡고 상태가 안 좋은 물건을 짬처리하다시피 던져주고 보급해줬다고 생색내기도 하는 추태도 부렸다. 거기다 원작의 시점에서는 지온군의 물자와 장비 재보급 상황이 빠듯하다는 묘사 역시 있는 상황. 원작과 이 패러디 모두에서 언급되듯이 가뎀 대위가 타고온 보급선은 정말 구닥다리 연식의 물건이였고, 그렇게 보급된 자쿠의 콕핏 시트나 무장의 상태도 별로였으며, 무엇보다도 샤아는 당시 도즐에게 총애를 받던 부하였지만, 샤아가 자쿠 3대를 요청 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2대만 왔었다. [] [92] 마침 방매 본인도 주짓수 체육관 관장을 초빙해 역샤의 양복 격투씬을 검증한 적이 있다. [93] 정작 원작에서는 제대로 타격이 들어갔었다. 단지 아무로가 완전히 통구이가 되기 전에 이만하면 됐겠지 싶어서 공격을 중단하는 바람에 뚫려버리고 말았다. [94] 여담으로 방구석매니아는 이 대사가 떠오르자 여성 지인들에게 해당 대사를 읊으면서 어떤 거 같냐고 물어봤는데 하나같이 극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95] 해당 영상에 나오진 않았지만 원작에서 자쿠에겐 대기권 돌파 기능이 없어 샤아와 드렌이 크라운의 최후를 직감하며 착잡해한다. [96] 근처에서 농사를 짓는 여자들인데, 힘쓰는 일만 도와 줘도 껌뻑 넘어간다나. 물론 원래 쿠와란의 목적은 여자 소개가 아니라 '공을 세워 본국으로 귀환하는 것으로 지긋지긋한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97] "집 가나보네, 부럽다.", "부럽네요."라고 반응했다. 정체를 알았어도 저들은 집에 돌아가니 부럽다는 감정이 앞서서 그냥 별 생각 없었을지도. [98] 원작에서는 '지구 거주민들은 태평해서 좋겠다'라고 말했다. [99] 원래는 폭탄을 기다리는 내내 '파일럿임에도 직접 폭탄 해제에 나서는 아무로의 배짱'을 보면서 웃거나 경악하고, 마지막에는 '우리만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게 아닌가 보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100] 오랜만에 만난 가르마와 샤아 편에서 첫 등장. 가르마와 영상 통신을 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병력을 말아먹어서 병력을 더 보내달라고 말하는 가르마에게 무슨 용돈 쓰는 것을 이야기하는 거마냥 말하는 데긴의 대화가 압권. [101] 이때 샤아를 포함한 연설을 듣던 이들 모두가 놀랐다. 샤아는 황당함에 놀란거고 다른 사람들은 진짜로 몰라서 놀란것이 포인트. [102] 물론 원작에선 이게 사실이다. 병맛더빙에서 최후에 외친 유언이 "이세리나"였기 때문에 더빙 시리즈 내에서는 날조인 것. 사실 원작에서도 가르마 자비 국장 연설 자체가 기렌이 죽은 가르마를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은 거나 다름없었다. 데긴 소도 자비는 가르마의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 싶어했다. [103] 열악한 지구 환경 때문에 탈모가 왔다고 했지만 데긴과 기렌의 머리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그냥 유전인듯 하다. [104] 샤아는 "이야~ she발 사회적으로도 죽어버렸네ㅋㅋ"라고 조소했다. [105] 가르마의 국장연설을 생방송으로 본 브라이트도 이 부분에서 적반하장과 자기합리화로 첨철된 기렌의 연설을 비난한다. 지온 주전파에서 전쟁에 반대하거나 지구연방과의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스페이스노이드들을 학살했기 때문. 특히 기렌 본인이 입안하고 실행했으며 1년전쟁의 시작을 알린 작전인 브리티시 작전부터가 스페이스노이드 학살이 동원되었다. 작전을 실행하는 병사들에게는 '수면 가스'라고 속이고 콜로니 '아일랜드 이피시'에 독가스를 살포, 주민들을 학살한 뒤 그대로 낙하시켰다. [106] 이 콜로니 성애자 성향을 물려받은 후계자가 다름아닌 그의 광적인 추종자 애너벨 가토. 데라즈 분쟁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나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편에서 기렌의 대사를 따라해 "이 크고 아름다운 콜로니는 지구에 박혀야 해!"라고 외친다. [107] 현실 기준으론 오히려 가토 에피소드가 가르마 국장 연설 에피소드보다 다섯 달 먼저 업로드되었다. 그러니 현실 기준으로 크고 아름다운 콜로니 밈의 원조는 가토인데, 더빙이 진행되면서 작중에선 기렌이 원조라는 설정이 덧붙여진 듯. [108] 근데 이게 까는 것과는 별개로 자쿠를 2대나 잡은 모빌슈트니 성능을 봐야 한다고 하는 거라 논리상 또 문제가 없다. 거기다 정말로 샤아의 부하인 진이 폐급짓 해서 벌인 일이기도 하니 이유가 어쨌건 상관인 샤아가 책임을 질 수밖에 없기도 했다. 그래서 샤아도 짜증은 나지만, 명령을 수행하고 부하들 원수도 갚아야 하니 궁시렁거리면서 포획 작전 자체에는 충실히 임했다. [109] 이는 원작에서 부터 지온 공국의 보급 상황이 영 좋지 못하다는 걸 암시하는 대사기도 하다. [110] 정작 바로 다음 회상을 보면 드렌을 시켜 추적 안 되는 익명 계정을 구해다 악플을 달아온 건 샤아 본인이다. [111] "쯧"은 자막엔 안나오지만 더빙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112] 샤아: 내 심장이 벌렁거려서 죽을거같다, 좌심방 우심실 터지는 소리 안들리냐. → 가르마: 제 심장이 터졌어요. [113] 작업 상대가 원작에서 가르마와 연인이었던 이세리나 에센바하다. [114] '브라이트의 고충' 편에선 브라이트가 '사람 목숨이 ㅈ으로 보이냐? 오더 잘못 내리면 다 뒤진다'고 일침하자마자 다음 장면에서 가르마는 이번엔 통 크게 병력 2배로 쓸거임이라고 하는게 그 예.(...) [115] 순박하면서도 눈치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 샤아가 열받을 만한 이야기만 속속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샤아가 가르마가 올린 동영상에 악플을 달았는데 하나의 악플이 있더라도 100개의 응원글이 있기에 신경 안 쓴다는 것과 그런 악플다는 애들은 다 없이 자란 불쌍한 애들일 거라고 너무 나무라지 말라 한다. [116] 결국 샤아는 가르마의 말을 듣다가 중간에 빡쳐서 화상 통화를 음소거로 해놓고 욕을 했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쿠 보급 들어온 거 확인하느라고 음소거 눌렀다고 변명했다. [117] 샤아와 가르마의 사관학교 생활이 묘사된 디 오리진에서의 묘사는 완전군장 행군 중 부상을 입은 자신을 구해준 덕에 샤아의 기숙사 룸메이트를 다른 방에 보내버리고 자신이 들어갈 정도로 샤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려하였다. 저 투톱 발언에서 자신이 수석이고 샤아가 2등이었다고 발언하는데, 사실 이것도 샤아가 가르마를 수석으로 밀어주려고 슬쩍 봐주거나 고의적으로 자신이 사고를 친 부분도 없지 않아있다. [118] 모음 2편에서 추가된 장면에는 샤아는 적어도 직접 전선에 나가겠다는 가르마한테 우려를 표하는 등 최소한의 연민을 가졌지만 어마무시하게 잘난 가족들 사이에서 잘 보여야하는 내 입장을 가족 없는 너는 모를테니 이해한다.라며 대놓고 패드립을 친게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119] 샤아 曰 "가같긴 하지." [120] 사실 정찰병이 연방한테 격추되어서 신호가 끊길때도 걱정하긴 커녕, 어차피 전투에 도움 안된다며 방치하는 등 싹수가 보이긴 했었다. [121] 추락 직전 샤아가 가르마에게 ' 사실 목마가 2대였다'고 드립을 쳤다가 금세 구라라면서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 압권. [122] 비하인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개인적인 해석과 편집 상 원작의 "속였구나 샤아"나 "지온 공국에 영광 있으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원작에서 이래저래 빙빙 돌렸던 것과 달리 이미 속인 정황을 여러번 노출시켰기에 새삼스럽게 속였단 것을 알릴 필요가 없었고, 캐릭터도 여기에선 숫총각이기 때문에 방구석매니아 자신의 사견 상 자신이라면 무조건 여친 이름을 외쳤을거라며 넣었다고 했다. [123] 이 부분은 지구 강하 작전 전 가르마와 만나는 키시리아를 그린 기렌의 야망 컷신이다. [124] 그런데 가르마의 죽음 이후 진짜로 아버지 데긴을 살해하고 지온의 2대 공왕이자 총수로 등극하는데, 정말로 아버지의 목숨을 팔아 권력을 얻은 셈이니 어찌보면 키시리아의 예언이 적중한 셈이다. [125] 이후 마 쿠베와의 대화 장면에서 이 '썩은 면상'이 제대로 드러났다. [126] 기렌은 이후 키시리아에 의해 뒤에서 총을 맞아 살해당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총탄이 관통한 위치가 이마 한가운데였다. [127] 사실은 도즐이 네 살 연상이다. 원작 기준 기렌(35세)-???(오리진에서 사스로 자비로 나온, 이미 사망한 둘째)-도즐(28세)-키시리아(24세)-가르마(20세) 순. [128] 키시리아는 '가르마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열자'라는 기렌의 의견에까지는 동의했다. 그러나 "장례식을 하자고 했지 고로시하자고는 안 했어"라는 말대로 기렌이 이런 일을 벌이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한 것. 기렌은 가르마의 업적과 상관 없는 탈모/아다 드립을 억지로 넣어 고로시한 것으로 모자라, 과격한 프로파간다적 선동 연설을 통해 데긴이 조용하게 넘어가고자 했던 '가르마의' 장례식을 '기렌의' 정치적 쇼로 만들어버렸다. 원작에서 키시리아가 '데긴을 죽였다는 이유로' 기렌을 죽였던 것을 생각하면, 전투 중에 키시리아가 기렌을 살해할 이유를 보충하기 위해 넣은 대사로 보인다. [129] 기렌 왈 "니 남자친구 컬렉션들이 먹었냐?"라고 디스하는데, 가라로 작성한 보고서 작업을 키시리아의 측근이 도맡은 것으로 보인다. [130] 실제로 키시리아는 기렌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원이나 겔구그 같은 모빌슈트를 빼돌렸고, 뉴타입 연구소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131] 마 쿠베와의 대화 장면에는 원작에서의 도자기가 아닌 바디워시에 진심인 마 쿠베를 보며 극혐하는데, 그래도 '피부미용에 좋은 것(바디워시)도 보내준다'고 하자 바디워시를 챙기려는 모습을 보인다. [132] 실제로 검색창에서 '마법의 똥가루'로 검색해도 미노프스키 입자 문서로 리다이렉트 연결된다. [133] 매체별로 상황이 다른데, TV판에서는 화이트 베이스 부대가 보급을 받는 샤아에게 기습을 강행하면서 그쪽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살포했고,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정 반대로 보급을 받느라 무방비 상태인 샤아 측에서 위치를 감추기 위해 살포했다. 본 더빙은 TV판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점과 드렌이 "놈들(이 뿌려 둔)"이라고 말한 대사의 맥락 상 화이트 베이스에서 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134] 이것 때문에 국내 건덕커뮤에서 빔 사벨을 '시마이' 라고 부르는 풍조가 생겼다. [135] 유튜브 검색창에 앗가이를 치면 추천 검색어에 '앗가이 기모찌', '앗가이 기모띠'가 바로 올라올 정도. [136] 웃긴건 이 영상의 베댓중 하나가 샤아는 자기 머리 족크랑 닮은건 생각 안하나 보다.라고 대차게 까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