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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1:11:24

반조-카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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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반조-카주이(북미).jpg
홈페이지: 한국(XB360), 미국(XB360), 일본(N64)

1. 개요2. 스토리3. 상세
3.1. 아이템3.2. 액션3.3. 변신
4. 월드
4.1. 스파이럴 마운틴(Spiral Mountain)4.2. 그런틸다의 소굴(Gruntilda's Lair)4.3. 멈보의 산(Mumbo's Mountain)4.4. 트레져 트로브 코브(Treasure Trove Cove)4.5. 클랭커의 동굴(Clanker's Cavern)4.6. 버블글룹 스웜프(Bubblegloop Swamp)4.7. 프리지지 피크(Freezeezy Peak)4.8. 고비의 골짜기(Gobi's Valley)4.9. 매드 몬스터 맨션(Mad Monster Mansion)4.10. 러스티 버킷 베이(Rusty Bucket Bay)4.11. 클릭 클락 우드(Click Clock Wood)4.12. 그런티의 화로놀이(Grunty's Furnace Fun)
4.12.1. 팁
4.13. 탑의 꼭대기(Top of the Tower)
5. 스탑 '앤' 스워프(Stop 'n' Swop)6. 여담

1. 개요

클래식 게임 트레일러
1998년[1] Nintendo 64로 처음 출시된 반조-카주이 시리즈의 첫 작품. 2008년 엑스박스 360용 라이브 아케이드로 발매되었으며, 2015년 레어 리플레이에도 수록되었다. 2022년 Nintendo 64 Nintendo Switch Online에서 수록되면서 N64 이외의 닌텐도 기종으로 출시된 것은 처음.

2.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흑마녀 그런틸다는 자신의 마법 냄비 딩팟(Dingpot)에게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묻자, 딩팟은 스파이럴 마운틴(Spiral Mountain)에 사는 반조의 여동생 투티가 제일 예쁘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런틸다는 투티가 자신보다 예쁘다는 사실에 심술이 났고, 투티의 예쁜 외모를 자신의 외모와 맞바꾸기 위해 투티를 납치했다. 투티가 납치되는 동안 게으르게 잠만 자고있던(...) 반조는 뒤늦게 깨어났고, 반조의 집앞에서 투티가 납치된 것을 목격한 두더지 보틀즈 반조와 카주이 둘이서 투티를 구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들에게 새로운 기술들을 가르쳐 주며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3. 상세

납치된 반조의 여동생 투티를 구출하기 위해 반조와 카주이 그런틸다의 소굴(Gruntilda's Lair)에 진입하여 모험을 펼치는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해당 시리즈의 문서에서도 설명했다시피 같은 기종으로 먼저 나온 슈퍼 마리오 64와는 유사하면서도 꽤 차별적인 게임성을 지녔다.

처음엔 스파이럴 마운틴에서 시작하여 보틀즈에게 각종 조작법들을 익히는 튜토리얼을 거치고 난 다음[2], 그런틸다의 소굴에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모험의 시작이라고 볼수 있다. 슈퍼 마리오 64에 비유하자면 스파이럴 마운틴은 피치 성 밖 구간이고[3] 그런틸다의 소굴은 피치 성 내부, 그리고 소굴안에서 입장 할 수있는 월드들이 그림 속 세계라고 보면 편하다.

조작법도 슈퍼 마리오 64와 유사하기에 만약 마리오 64를 먼저 해봤다면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다만 본작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처음부터 전부다 할 수 있는건 아닌데 스파이럴 마운틴에서 보틀즈에게 배울수 있는 액션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고 그외 나머지 액션들은 모험해 나가면서 보틀즈를 발견하고 말을 걸어야 새로 가르쳐주는 식으로 해금된다.

주인공 캐릭터가 2명이라는 점으로 인해 2인 1조 컨셉으로 행동해 나가며, 보통은 반조가 이동, 카주이는 액션에 동조하는 식으로 행동한다. 공격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액션은 카주이가 비중높게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조의 경우, 직접 공격하는 액션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이동 담당이 주력이라서 그런지 주먹질과 구르기 딱 2개 뿐이다. 그마저도 주먹질은 쓸모가 너무 없다(...).

모험의 진행 방식은 그런틸다의 소굴 탐험 → 소굴 곳곳에 퍼즐 조각 구멍이 남겨져있는 그림들이 배치 → 지기(Jiggy)라는 황금색 퍼즐 조각 아이템을 이용해서 퍼즐 조각 구멍을 전부 매꾸면 해당 그림에서 나타나는 월드가 오픈 → 새로 열린 월드를 탐험하며 지기와 음표등을 수집 → 지기와 음표등을 충분히 수집하고 난 다음, 소굴 곳곳에서 길을 막고있는 음표 문을 필요한 갯수의 음표를 보유한 채로 다가와 문을 열어서 새로운 지역으로 전진해 나가는 방식이다.

여담으로 중간에서 게임을 끝내고 싶어 게임 메뉴에서 'EXIT GAME'을 선택하면, 골때리게도 반조의 목숨이 다 잃을 때와 마찬가지로 게임오버 씬이 뜬다. 물론 START버튼을 눌러 스킵할 수 있다.

Nintendo 64 플랫폼으로 나온 게임들은 전체적으로 브금의 평가가 좋은데 반조-카주이는 그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게임에 들어간 브금들의 평가가 매우 높다. 한국에선 반조 시리즈의 인지도가 낮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미국에선 인기가 상당한 편. 곡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높고 당시 하프라이프,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등에서 사용된 인터랙티브 사운드트랙 기술을 도입해서 평상시, 전투 상황, 변신 이후, 지상, 수중 등 게임의 상황에 따라서 유기적으로 BGM이 변화한다.

3.1. 아이템

3.2. 액션

상술한대로 액션들은 보틀즈에게 배워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발동 커맨드를 알고 있어도 시스템 상으론 배우기 전까진 취할 수 없다. 다만 스파이럴 마운틴에서 배우는 액션은 보틀즈가 배울 거냐고 물어볼 때 거절해서 스킵할 수 있다.

3.3. 변신

6가지5가지 변신들이 존재하며 변신들은 각각 멈보의 오두막에서 멈보 점보가 변신시켜 준다. 처음 변신할 때는 멈보 토큰이 소모되며, 요구량이 각각의 변신마다 다르므로 참조. 모든 변신들의 공통점으로 반조와 카주이가 변신하지 않은 상태일 때 들어가거나 건드리면 자동으로 대미지를 입게 되는 장애물에 면역이며, 추락했을 때 대미지를 받지 않고, 물 안으로 들어갈 경우, 수영은 못하는 대신 공기가 떨어지지 않아 익사하지 않는다. 그리고 반조의 목소리톤이 하이톤으로 변한다. 괄호안은 해당 변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월드.

4. 월드

월드가 아닌 허브 역할을 하는 스파이럴 마운틴과 그런틸다의 소굴도 설명한다.

4.1. 스파이럴 마운틴(Spiral Mountain)

게임을 시작할 때 첫 번째로 나오는 지역으로, 기본적인 조작과 액션들을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 지역이라 봐도 무방하다. 튜토리얼은 들을지 말지 선택이 가능하며, 만약 듣겠다고 선택을 하면 튜토리얼을 다 끝낼 때까진 그런틸다의 소굴로 이어지는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유지되어 소굴로 들어가지 못한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그런틸다의 소굴에 진입하고 모험하기 시작하면 딱히 다시 들릴 일이 없는 지역이라 이 곳 지역으로 오랜만에 다시 돌아와 돌아다니면서 놀거나(...) 아니면 반조의 집에 숨겨져 있는 미니게임을 하는게 아닌 이상 버려지는 지역이다. 곳곳에 빈 벌꿀 조각이 총 6개까지 존재하는데 튜토리얼을 해 나가면서 찾고 모으는게 좋다. 튜토리얼 지역답게 찾는건 그닥 어렵진 않다.

4.2. 그런틸다의 소굴(Gruntilda's Lair)

말그대로 그런틸다가 살고있는 소굴로 모험의 주 무대가 되는 메인 허브. 한 번 진입하고 나면 게임을 다시 이어서 할 때마다 스파이럴 마운틴이 아닌 이곳의 입구에서부터 시작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허브 지역임에도 지기(Jiggy)가 월드들과 마찬가지로 총 10개가 존재한다. 다만 처음 들어올 때 그냥 떡하니 놓여있는 하나를 제외하면 전부 그냥 바로 입수할 수가 없고, 월드마다 존재하는 그런틸다의 얼굴이 그려진 스위치를 눌러야 하나씩 입수가 가능해진다. 소굴 곳곳에는 그런틸다의 부하 몬스터들과 그런틸다의 동생 브랜틸다, 워프 가마솥[18] 같은 NPC 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진입하기 힘든 구석이나 그냥 지나치기 쉬운 깊은 구석에서 치토(Cheato)라는 책 형태의 NPC도 숨어있다. 해당 NPC의 대해선 해당 시리즈의 문서의 등장인물 목록 참조.

4.3. 멈보의 산(Mumbo's Mountain)

제일 처음으로 진입하게 되는 월드로 이름에도 보이다시피 이곳에서 처음으로 멈보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멈보가 변신시켜 줄 수 있는 대상은 흰개미. 스테이지 어딘가에 흰개미들의 소굴이 있는데, 그곳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위층으로 올라가려면 높은 경사로를 지나가야 한다. 이 때 흰개미 변신 상태가 저력을 발휘한다. 또한 해당 월드의 그런틸다 얼굴 스위치를 누르면 월드 입구 위에 지기가 나타나는데 이 곳 위로 올라가려면 흰개미로 변신한 채로 월드를 나와 기어 올라야 한다.

4.4. 트레져 트로브 코브(Treasure Trove Cove)[19]

두번째로 진입하는 월드. 바닷가가 테마로, 멈보의 오두막은 존재하지 않는다. 해변가 안쪽의 몰 안에서 수영하면 별 큰 문제는 없으나 해변가 바같쪽에서 수영할 경우, 상어 테마가 나옴과 동시에 "스내커 더 샤크(Snacker the Shark)"라는 상어가 쫓아와서 공격한다. 스내커의 수영 속도는 반조와 카주이보다 빠르기에 스내커가 나타나는 물에 빠질 경우, 최대한 빨리 지상으로 빠져 나와야 안전하다. 스내커는 처치가 가능하긴 하지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라[20] 그냥 따돌리고 갈 길 가는게 맘 편하다. 등장했을 때와 반조를 물었을 때 스내커가 하는 대사들을 보면 반조와 카주이를 맛있는 식사 정도로 인식하는 모양이다(...) Mmmm...lovely!

해당 월드에는 작은 모래성이 어딘가에 있는데 이 안에는 알파벳이 써진 네모난 발판들이 있고 좁아터진 철장안에 검은색 게와 지기 하나가 존재한다. 이렇게 보면 그냥 지기를 얻는 장소로 보일수 있지만 실은 본 게임의 치트들을 입력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입력 할 수 있는 치트들은 종류가 다양한데, 치토에게 얻은 치트들을 입력하거나, 반조의 집에서 플레이 가능한 보틀즈의 미니게임 퍼즐의 클리어 보상으로 얻은 치트들을 입력 할 수도 있다. 게임 내에서 직접 플레이어에게 알려주는 치트들을 치토와 보틀즈가 알려주는 것 밖에 없지만 이것들 이외에도 후술할 Stop 'n' Swop의 비밀 아이템들을 나타나게 하기 위한 치트들이나 혹은 특정 월드의 문이나 음표 문들을 바로 열어주는 치트들이 존재하는 등 정말 많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월드들의 문이나 음표 문들을 열어주는 치트들의 경우, 한번에 2개씩만 입력이 허용되며 3번째를 입력할 경우 그런틸다가 해당 세이브 파일을 삭제해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며, 그 다음엔 보틀즈가 걱정하는 식으로 3번째 치트를 적용 할거냐고 물어보는데 만약 적용 할 것을 선택했을 경우, 진짜로 해당 세이브 파일이 삭제된다. 제4의 벽을 깨부수고 세이브 파일을 아예 삭제해 버리는 그런틸다의 위엄[21][22] 정확히는 선택하자마자 바로 게임이 꺼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삭제되는 건 아니고 게임 자체는 멀쩡히 진행되지만 그 상태에서 게임 오버를 맞이하거나 아니면 일시 정지 메뉴에서 바로 게임을 저장 & 그만하기를 선택할 경우에만 세이브 파일이 날아간다. 여기서 꼼수가 하나 존재하는데 2번째 치트 까지만 입력하고 바로 저장 & 그만두기를 하고 돌아오면 이미 입력한 치트 2개는 그대로 적용된 상태에서 다른 치트 2개를 경고없이 추가로 더 입력할 수 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 꼼수를 잘 이용하면 합법적(?)으로 세이브 파일 날릴거 없이 그대로 모든 월드 문들과 음표 문들을 열 수 있다(...)

4.5. 클랭커의 동굴(Clanker's Cavern)

새번째로 진입하는 월드로 수중 지역의 비중이 큰 월드. 때문에 수중을 헤엄치면서 탐험해나가는 구간이 대부분임으로 익숙하지 않으면 꽤 고전할 수 있다. 이곳에는 클랭커라는 거대 사이보그 형태의 상어 모습을 한 NPC가 있는데[23] 커다란 체구를 가진 탓에 이 녀석의 내부로 들어가 탐험할 수 있다. 이 안에서 보틀즈가 어딘가에 있으며 거대한 사이보그 상어 내부에도 들락날락하는 보틀즈의 위엄, 만나면 원더윙(Wonderwing) 액션을 배울 수 있으니 만나보는 게 좋다. 처음엔 클랭커가 물에 어느정도 잠긴 채로 있는데, 클랭커의 밑으로 잠수하면 클랭커를 붙들고 있는 쇠사슬이 있고, 쇠사슬이 연결된 구멍 쪽으로 더 잠수하면 그곳에서 쇠사슬이 감긴 모루(?)가 있다. 모루에 박힌 열쇠를 3회 통과하면 쇠사슬이 풀리면서 클랭커를 물 위로 띄우게 할 수 있다. 쇠사슬이 묶인 모루가 있는 곳이 물 깊숙한 곳이어서 숨쉬기가 어려울 것을 고려해 게임 제작진들이 대책을 하나 만들었는데, 모루 주변에 글룹 더 피쉬(Gloop the Fish)라는 NPC를 넣었다. 다가기면 자기소개와 함께 공기가 부족하면 자기가 내뿜는 공기로 보충하라면서 친절하게 공기방울을 꾸준히 뿜어준다. 공기방울은 한번 건드리면 공기가 대량 채워지는데다가[24] 글룹이 공기방울을 뿜는 빈도가 매우 잦기에 잠수 컨트롤만 서투르지 않으면 이곳에서 쉽게 익사할 일은 없다.

4.6. 버블글룹 스웜프(Bubblegloop Swamp)[25]

네번째 월드. 월드 주변에 늪에 빠지면 체력 1칸 분량의 데미지를 입으며[26] 오래 머물경우, 속도가 느려짐과 동시에 대미지를 꾸준히 받기에 최대한 안 빠지는 게 좋다. 늪을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로, 하나는 카주이가 물장화를 신고 이동하는 것, 다른 하나는 원더윙 액션으로 무적 상태를 유지하며 이동하는 것, 마지막으로 해당 월드에서 멈보를 만나 악어로 변신하는 것이다. 해당 월드에서 팁톱(Tiptop)이라는 거북이 NPC가 여러마리의 거북이로 이루어진 합창단을 지휘하는데, 해당 NPC는 레어가 제작한 다른 작품인 디디콩 레이싱에도 등장한 적이 있으며, 후속작인 반조-투이에도 등장한다.

4.7. 프리지지 피크(Freezeezy Peak)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찬 겨울 테마의 다섯번째 월드. NPC로는 바다코끼리 워자(Wozza The Walrus)와 북극곰 보기(Boggy the Polar Bear), 그리고 보기의 3명의 아이들[27]이 있다. 이곳에는 슬러쉬 경(Sir Slush)라는 모자 쓴 큰 눈사람 몬스터가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일정 범위내로 접근하면 눈덩이를 던진다. 눈덩이를 던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피하긴 쉽지만, 몬스터 자체를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뿐이라[28] 이래저래 귀찮은 몬스터. 그 외에도 겨울 내지 극지방이 배경이라서 그런지 이 월드의 물은 버블글룹 늪의 늪과 마찬가지로 빠지면 반조가 덜덜 떠는 소리를 내면서 체력 1칸 분량의 데미지를 입는다.[29] 물장화를 신거나 멈보의 마법으로 바다코끼리가 되면 대미지에 면역이 된다. 다만 왜인지 원더윙은 면역이 아니다.

4.8. 고비의 골짜기(Gobi's Valley)

사막 테마로 이루어진 여섯번째 월드. 버블글룹 스웜프와 프리지지 피크에 이어 이곳에도 빠지면 1칸 분량의 데미지를 입는 함정들이 존재한다. 월드 내에는 스핑크스 징시(Jinxy the Sphinx)의 내부[30]와 그외 다른 피라미드들 등을 비롯해서 들어갈 수 있는 내부 지역이 여러가지 존재한다. 각각 처음부터 닫혀있으며, 입구를 여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스핑크스 징시의 경우, 징시의 양쪽 콧구멍(...)에 알을 몇 개 쏴주면 재채기하는 모션과 함께 입구가 열리고, 월드 한 가운데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는 밑에 스핑크스 머리에다 알을 일정량 발사하면 또다른 스핑크스 머리가 생성되며, 이 방식을 여러번 하다보면 자연스레 피라미드가 나타나고, 그외 일부 피라미드들은 위에 카주이의 석상 아랫쪽에 과녁판이 달려있는데 과녁판을 비행 상태에서 비크 봄으로 맞추면 입구가 일정 시간동안 열린다. 그리고 이 월드에는 낙타 NPC로 고비가 존재하는데[31] 처음엔 묶여있는 상태라 풀어주면 감사의 표시로 지기 한개를 떨구고 간다. 그 후 월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NPC인 야자수 트렁커(Trunker the Palm Tree) 앞에 서 있는데 그때 고비의 위에 올라가 비크 봄으로 고비의 혹을 찍으면 고비가 트렁커를 향해 물을 뿜으며 강제로 물을 빼낸 것에 짜증을 내면서 평화롭고 조용한 곳을 찾으러 간다면서 어딘가로 가버린다. 그리고 트렁커는 자기에게 물을 준 보답으로 지기를 하나 던져준다. 그 이후엔 아홉번째 월드인 클릭 클락 우드에서 재등장한다.

4.9. 매드 몬스터 맨션(Mad Monster Mansion)

일곱번째 월드로 어두운 고딕풍이 테마라 공동묘지 교회, 유령 해골 등의 호러물에서 볼법한 요소들이 대거 등장한다. 맵 중앙의 맨션 안에는 거대 유령 몬스터가 테이블 중앙의 지기를 지키고 앉아서 자고 있다. 월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조그만한 구멍들이 있는데, 대부분 멈보가 변신시켜주는 호박 상태로 접근하면 들어갈 수 있는 구멍들이니 참고. 지기를 얻는 요소 중 하나로 교회 주변 공동묘지에는 꽃 항아리들이 있고 그 안에 알을 넣으면 항아리에서 꽃이 자라나며, 모든 항아리에 꽃을 피워주면 지기를 하나준다. 항아리들이 꽃을 피울때마다 엄청난 저음으로 "Thank you"라고 말하는데 너무 저음이라 의외로 알아듣지 못한 사람이 꽤 많아서 몬데그린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교회의 경우, 문을 여는 스위치가 교회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제한시간이 매우 짧아서 스위치 바로 옆에 있는 터보 트레이너를 신고 빠르게 이동하는게 필수다. 교회 내부에는 마스터 핸드모잔드(Motzand)[32] 라는 유령 손이 오르간을 연주한다.

4.10. 러스티 버킷 베이(Rusty Bucket Bay)

러스티 버킷[33]이라는 이름의 기선 화물선이 있는 항구가 배경인 여덟번째 월드. 주변 환경이 결코 안전하지 않고 꽤 열악한 편인데, 이에 걸맞게 월드의 전체적인 난이도도 정말 끔찍한 편. 기름이 둥둥 떠 있는 항만에 정박하고 있는 화물선이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화물선 주변의 수중 지역은 기름 때문에 수면 위에 있어도 자동으로 공기가 서서히 빠져나가며 잠수할 경우 더 빨리 빠져나간다. 항구 구석에는 초록색을 띄우고 있는 독성물질이 있고 그 안에는 드럼통들이 발판으로 떠올라 있다. 주변에 해골 마크가 있는 등 위험성이 크게 강조되는 느낌이 커서 빠지면 즉사할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즉사는 아니고 체력이 1칸 까임과 동시에 계속 머물경우 공기도 지속적으로 빠지는 게 전부다. 화물선 외부에는 동그란 창문들이 몇몇 있는데 일부는 부숴서 들어갈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구부러진 채로 세워진 둥그런 두건 송풍기 속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송풍기들 중 일부는 가까이 가면 반조를 경계하는 듯한 눈과 이빨이 생기는 것도 있다. 그런 송풍기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까이 가면 반조를 공격하고, 그 어떤 공격도 전혀 통하지 않으니 무시하고 지나가야 한다. 화물선은 어디로 들어갔냐에 따라 이어지는 장소가 다르며 보통 창문을 부숴서 들어가면 선원들의 방이나 선장의 방에 들어가게 되는 반면 화물선 양쪽에 세워진 매우 거대한 기둥(?)들 중 한쪽의 밑에는 부술 수 있는 나무 문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엔진 룸에 들어갈 수 있다. 엔진 룸 내부에는 프로펠러들과 일부 발판들이 돌아가고 있으며 밑에는 바닥이 없어 떨어지면 그냥 바로 추락사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엔진 룸 내부 구간은 어느정도 조작에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 엔진 룸에 있는 프로펠러들을 멈출 수 있게 하는 스위치가 화물선 어딘가에 있긴 있는데, 문제는 프로펠러를 영구히 멈출 수는 없고 정해진 시간동안만 멈춰두는데다가 스위치와 프로펠러들과의 거리 차이가 좀 있어서 프로펠러를 잠시 멈추고 넘어가려면 어느정도 서둘리 움직일 필요도 있기 때문에 은근히 성가시게 만든다. 엔진 룸 안에 있는 프로펠러들 이외에도 화물선 외부 뒷면에 달린 작은 프로펠러 두 개가 달린 곳에는 작은 프로펠러들 너머에 지기가 하나 위치해 있고 이 프로펠러들도 잠시 멈춰주는 스위치가 따로 있지만 마찬가지로 스위치가 작은 프로펠러들 사이에 거리가 그리 넉넉하지 않고 게다가 이 작은 프로펠러들은 수중 밑에 위치해 있어서 들어가는데 잠수를 해야한다. 한술 더 떠서 이 작은 프로펠러들은 엔진 룸에 있는 프로펠러들과는 달리 돌아가는 동안 건들면 바로 즉사해버린다.

4.11. 클릭 클락 우드(Click Clock Wood)

을 배경으로 한 아홉번째이자 마지막 월드. 월드 구성이 특이하게도 숲의 사계절로 되어있다. 숲 자체는 커다란 나무가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맵은 나무를 둥글게 둘러싼채로 되어있다. 처음 월드에 입장하면 각각 숲의 사계절인 , 여름, 가을, 겨울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별도의 허브 지역(거대 나무 속)에서 시작하며 처음에는 허브 지역 어딘가에 있는 봄 입구 스위치를 통해서 봄 계절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후 봄 계절 어딘가에 여름 입구를 여는 스위치가 있고 여름 계절 역시 가을 입구를 여는 스위치, 마지막으로 가을 계절 어딘가에 겨울 입구를 여는 식으로 봄 → 여름 → 가을 → 겨울 이렇게 순서대로 진행하게 된다. 당연히 같은 숲 안에서 사계절을 맞이하는 구성을 가졌기 때문에 숲 자체의 기본 구성은 사계절 전부다 동일하지만 섬세한 부분에선 사계절마다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다.[34] 숲 지역에 있는 NPC들도 역시 계절에 따라 상태도 달라지는데 일부 예시를 들자면 비버 너티(Gnawty the Beaver)[35]의 경우, 봄에는 물 속에서 집에 들어가는 통로가 바위로 막혀서 들어갈수가 없다고 하며 물이 없는 여름 계절에 와서야 바위를 부숴줄 수 있는데 부수면 이후 가을과 겨울에는 집 안에서 있게 되지만 바위를 부숴주지 않으면 가을과 겨울을 집 밖에 보내게 된다.[36] 다람쥐 네브넛(Nabnut the Squirrel)은 겨울을 위해 마련된 도토리들을 맛있다는 이유로 봄에서 이미 먹어치우고 있으며 여름에는 도토리들을 몽땅 먹어치운 탓에 배가 부풀어 있고(...) 가을에 찾아오면 도토리를 모아 달라는 부탁을 하며 도토리를 다 모으면 지기를 준다. 그리고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고 있다. 독수리 에리(Eyrie the Eagle)는 봄에는 둥지안에 알이 있는데 알을 깨면 더 자고 싶다면서 자버리고 각각 여름과 가을에는 먹이로 애벌레를 일정량 달라고 하고[37] 각각 필요한 만큼 먹여주면 다시 잠드는데 여름과 가을에서 필요한 수량의 애벌레를 꾸준히 주고 난 다음 겨울에 다시 찾아오면 제대로 성장한 독수리가 되어 보상으로 지기를 준다.[38] 숲에는 또 울타리가 쳐진 밭이 있는데, 봄에 중앙에 있는 구멍에 알을 발사하면 꽃봉오리가 핀다. 여섯번째 월드(Gobi's Valley)에서 낙타 고비를 내쫒았다면(...) 이후에 여기서 또 볼 수 있는데, 여름과 가을에 한 번씩 고비의 위에 올라가 비크 봄으로 고비의 등을 또 찍으면 꽃봉오리를 향해 물을 뿜고 꽃이 완전히 피면서 지기를 얻을 수 있다.[39] 겨울에 꽃은 당연히 시들어 있다. 난이도는 마지막 월드이므로 어렵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계절을 바탕으로 한 신비로운 테마, 개성있는 기믹들, 좋은 음악 등 덕분에 레딧 양덕들이 이 게임에서 지역 인기 투표만 하면 거의 1등을 차지하는 월드이다.

4.12. 그런티의 화로놀이(Grunty's Furnace Fun)

클릭 클락 우드 입구가 있는 지역 주변에 765개의 음표가 요구되는 음표 문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그런틸다와의 최종 보스전을 앞두고 맞이해야 하는 퀴즈쇼 구간인 그런티의 화로놀이(Grunty's Furnace Fun)가 있다. 진행자로는 그런틸다가 있고 내놓는 퀴즈 문제들은 월드, NPC, 아이템, 게임플레이 관련 상식들을 비롯해서 그런틸다 본인의 사생활(...) 관련 퀴즈들이 나오는 등 지금까지 게임을 해보면서 보았거나 알 수 있게 된 본작의 관련된 상식들을 이용해서 퀴즈들을 풀어 나가게 된다.

퀴즈쇼 자체는 보드게임 판 같이 생긴 네모난 발판들 여러개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발판마다 정해진 퀴즈들을 풀어 나가면서 끝까지 도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를 맞추면 존재하지도 않는 관중들의 야유 소리와 함께(...) 해당 발판은 자유롭게 지나갈수 있고 다음 발판으로 이동이 가능해지지만 만약 틀리면 관중들의 환호 소리와 함께(...) 1칸 분량의 데미지를 입게 되고 다시 재도전을 하던지 아니면 다른 발판으로 이동해서 다른 문제를 풀 수 있다. 일부 발판은 퀴즈가 아닌 벌꿀 조각이나 트로피 등의 아이템도 존재. 먹으면 역시 관중들이 야유를 외친다(..).

발판위에 서 있으면 A버튼으로 퀴즈 문제를 들어서 풀 수 있으며 발판들 위에 있는 동안에는 기본 점프 이외에는 아무런 액션을 취할 수 없으며 그 점프 마저도 높게 뛰어 오를수도 없고 가볍게 점프하는게 한계다. 발판들 밑에는 용암이 있는데 발판들마다 투명 벽(?)이 있어서 실수로 옆으로 떨어져 용암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지만 발판들 이외에 시작점 주변이나 그런틸다가 있는 곳 주변에는 투명 벽이 없어서 그대로 용암에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그런티의 화로놀이를 클리어하고 나면 발판들 위에서 점프도 높게 할 수 있고 액션들도 취해질 수 있는 대신 투명 벽도 사라진다.

이곳에서 사망하거나 아니면 바깥으로 나왔다가 다시 입장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주의. 그리고 시작점 바로 뒤에 워프 가마솥이 하나 있는데 최종 보스전 지역으로 가는 통로 안에 있는 워프 가마솥과 연결되어 있는 워프 가마솥이니 퀴즈들을 풀어 나가기 전에 깨워두는 것도 좋다.

퀴즈들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이 최종 보스전을 앞두고 맞이하게 되는 퀴즈쇼 구간은 후속작인 반조-투이와 정신적 후속작인 유카-레일리에서도 전통이 되어 이어진다. 반조-투이는 비극의 탑 퀴즈(Tower of Tragedy Quiz)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퀴즈쇼라는 틀만 동일할 뿐 진행 방식은 그런티의 화로놀이와 다르다.

클리어하면 그런틸다가 절망하면서 도망가고 투티는 구출된다. 그리고 크레딧으로 여태까지 출연한 인물들이 차례로 나오면서 제작진들의 이름을 말해준다. 반조와 카주이는 집으로 돌아간 뒤 멈보, 보틀즈와 함께 파티를 함께 파티를 하면서 해피엔딩...인 줄 알았건만 투티가 나오면서 그런티가 도망쳤으니 다시 가서 마무리하라는 말에 분위기가 반전된다. 결국 반조와 카주이는 그 말을 듣고 다시 그런틸다의 요새로 가게 되고, 그런틸다가 있던 곳에서 다시 게임이 시작된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볼 수 있는 그런틸다의 요새 끝자락에는 게임오버 시 보이는 장소도 있고, 문으로 막혀 있는 방도 있는데, 비어있는 액자[40]를 완성하면 문을 열 수 있다. 안에는 극초반 컷신에 나왔던 어찌 보면 사건의 원흉마법 냄비 딩팟(Dingpot)이 한가운데 있고, 벽에는 음표로 열 수 있는 문 4개가 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3곳에는 액션에 필요한 3개의 아이템(알, 붉은 깃털, 황금 깃털)의 거대화 버전이 있는데, 먹으면 그 아이템을 최대 보유량까지 가득 채워준다. 남은 한 곳에는 마지막 액자가 있는데, 지기 4개로 그림을 완성하면 플레이어의 체력을 강화시켜준다.[41]

4.12.1.

4.13. 탑의 꼭대기(Top of the Tower)

딩팟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면 그런틸다 빗자루를 탄 채로 반조와 카주이를 맞이한다. 그런틸다의 대사가 끝난 뒤 최종 보스전이 시작된다. 그런틸다는 주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다칠 때마다 벌꿀 조각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런틸다의 행동은 여러 패턴으로 나뉘기에 다양한 액션과 아이템을 필요로 한다.

가장 많이 하는 공격은 마법탄을 날리는 공격이다. 빨간 공격은 공격력도 약하고 쉽게 피할 수 있다. 초록 공격은 주로 패턴과 패턴 사이에 사용하며, 쓰는 빈도가 적고 빨간 공격보다 느리지만 유도 성능이 있어 피할 수가 없으며 공격력도 높다. 때문에 원더윙 액션으로 방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첫 번째 패턴은 빗자루를 탄 채로 반조에게 돌진하는 것이다.[43] 몇 번 반복하다보면 중간에 멈춰서는데[44], 이 때 랫-어-탯 랩이나 에그 파이어링으로 공격하면 된다. 공격당하면 중간중간 마법탄을 날리기도 한다. 이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다음 패턴으로 넘어간다.

다음 패턴은 멀리서 마법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이 때는 가장자리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 에그 파이어링으로 공격해야 한다. 그런틸다를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면 그런틸다가 장소를 바꿔 가며 공격을 한다. 4번 타격을 주었다면 다음 패턴으로 넘어간다.

다음 패턴은 지상에서는 공격하기 어려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 때 보틀즈가 플라이트 패드를 만들어 주므로 이를 이용해 공중전으로 넘어가야 한다. 비크 봄이나 비크 버스터 액션으로 그런틸다를 때리면 된다. 그런틸다는 계속 움직이며 마법 공격을 할 때만 멈추는 것을 주의하자. 역시 4번 타격을 주었다면 다음 패턴으로 넘어간다.

공격을 계속 받으면 그런틸다가 자신에게 보호막을 치고 마법탄을 쏘며 공격한다. 이러면 공격이 통하지 않게 되는데, 잠시 후 진조들이 반조와 카주이를 돕겠다고 하고 4개의 진조 석상이 나타난다. 석상에 있는 구멍에 알을 넣어 구멍을 매워주면 석상이 부서지면서 진조가 나타나고, 날아다니다가 그런틸다에게 돌진 공격을 하고 사라진다.

4명의 진조가 모두 공격에 성공하면 그런틸다는 빗자루가 부서지면서 추락한다. 떨어진 그런틸다는 제자리에서 마법을 쏘며 공격한다. 그런틸다의 공격을 피하면서 잠시 기다리면 '진조네이터'라는 거대한 진조의 석상이 세워진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석상에 있는 구멍에 알을 넣어주면 된다. 다만 진조네이터의 석상에는 구멍이 4개나 있으므로 오래 걸린다.

구멍을 모두 메우는 데 성공했다면 진조네이터가 깨어나고, 남은 진조들은 진조네이터와 합체한다. 그 후, 진조네이터가 그런틸다에게 연속 돌진 공격을 하며, 마지막 공격에 반동으로 그런틸다가 요새 바깥으로 떨어진다. 이 와중에도 수다스럽다. 심지어 떨어지는 도중에도 말을 한다(...).

그런틸다는 스파이럴 마운틴으로 떨어지고 잠시 후 커다란 바위에 깔린다. 이후 그런틸다는 상식적으로는 죽어야 하지만 무겁다고 하면서 바위를 들썩이게 하고 클렁고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엔딩이 나온다.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반조 & 카주이 보틀즈, 투티 등의 모습을 비춰주고, 가짜 크레딧에서 나오지 않은 인물들을 전부 비춰준다. 그 후 다시 해변으로 화면을 돌리고 야자수 위에서 멈보가 나타나 이야기를 해주는데... 밑의 스탑 '앤' 스워프(Stop 'n' Swop) 문단 참고.

마지막으로 스파이럴 마운틴으로 돌아가 바위를 치우려고 하는 클렁고와 그런틸다의 대화를 보여주며 엔딩이 종료된다.

5. 스탑 '앤' 스워프(Stop 'n' Swop)

후속작인 반조-투이와의 연동 기능으로 계획된 Stop 'n' Swop 이라는게 존재한다.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고 엔딩을 볼 때 퍼즐 조각을 전부 다 모으면 멈보가 월드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다음 게임인 반조-투이에서 사용될 비밀들이라면서 반조-투이를 할 때 참고하라고 말한다.

이 비밀들은 6가지 색의 알들과 얼음 열쇠 한 개로 총 7개의 아이템들을 말하며 특정 월드마다 일일이 숨어 있다. 멈보가 엔딩에서 비밀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을 클리어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클리어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획득은 가능하다. 다만 이 아이템들은 그냥 숨겨져 있는 게 아니라 트래져 트로브 코브의 모래성에서 아이템들을 나타나게 하는 치트들을 입력한 다음, 직접 찾아야 획득이 가능하다.

반조-투이와의 연등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은 우선 반조-카주이 게임 안에서 아이템들을 획득한 다음, N64의 전원을 끄자마자 바로 카트리지를 반조-투이로 교체하고 다시 전원을 키면 획득한 아이템들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이게 무슨 미친소리인가 싶겠지만 당시에는 전원을 꺼도 10초 안에만 카트리지를 교체하고 다시 켜면 가능하게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당시 N64 기판의 새로 나온 리비전에서는 메모리에 게임이 1초밖에 보존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연동 기능의 구현은 결국 무산되었고 그 대신 알 3개와 열음 열쇠들을 반조-투이에 재등장 시켜 직접 따로 수집이 가능하게 만들었다.[45]

여담으로 동키콩 64의 코드상에 얼음 열쇠라는 아이템이 더미 데이터로 존재해서 이것이 동키콩 64와도 Stop 'n' Swop이 기획되었다는 증거라는 추측도 존재했다. 다만 그래픽이 존재하는 아이템도 아니고 코드 상으로 이름만 존재하는 아이템이라 확신할 수는 없다. 후술할 유출로 인해 확정되었다.

Stop N' Swop가 실장되지 않은 정확한 이유는 반조-카주이 발매 후 23년이 지난 2021년이 되어서야 Rare사의 전 직원에 의해 밝혀졌는데, 닌텐도 R&D 3부서와 우지 공장 측에서 해당 기능을 검토해본 바, 상술한 후속모델 메모리 문제, 팩을 적출하는 과정에서 게임기와 게임팩에 손상이 갈 우려, 그리고 낮은 확률이지만 팩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과열로 인한 안전상 문제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닌텐도 아메리카 측에서 Rare사에 해당 기능을 동키콩 64 반조-투이에서 빼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기 때문이다.[46] 해당 서신에서는 패스워드를 활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Stop N' Swop을 대체할 것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47] Stop N' Swop 기능의 창의성은 인정하지만 저런 특이한 기능을 넣기 전에는 꼭 닌텐도와 미리 상의를 해달라고 말하며 쿠사리를 먹인것은 덤.

6. 여담



[1] 한국에서 N64판은 발매되지 못했다. 당시 현대전자는 이미 N64 사업을 포기한 상태였고 발매되었다 해도 미국판에 커버만 한글화하여 발매했을게 뻔하다. [2] 이 튜토리얼 구간은 들을지 말지 선택이 가능하지만 튜토리얼인 만큼 처음 하는 플레이어라면 한 번 거치는 게 좋다. [3] 심지어 성 밖에 설치된 표지판들이 조작법을 가르쳐주는 식으로 조작법을 연습할 수 있다는 점까지 서로 유사하다. [4] 튜토리얼 지역이나 다름없는 스파이럴 마운틴은 제외. 그곳에는 지기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5] 그런틸다의 소굴에 있는 지기는 각 월드마다 그런틸다의 얼굴이 그려진 스위치를 누르면 그런틸다의 소굴 내에서 나타난다. [6] 예를 들어 한 월드에서 처음 들어와서 최대 30개 까지 모으고 나가면 해당 월드에서 최대로 모은 음표가 30개로 기록되고, 소굴에서 보유중인 음표에 30개가 새로 추가된다. 그러나 해당 월드로 다시 돌아와서 최대 수집 기록인 30개 이하까지만 모으고 나오면 나오기 전에 수집한 음표들은 새로 추가 되는게 아니며, 소굴 내에서 보유중인 음표를 새로 더 추가하고 싶으면 이전의 기록된 최대 수집 기록 이상를 모아야 한다. [7] 치토(Cheato)가 알려주는 치트를 쓰면 최대 200개까지 소유 가능하다. [8] 플라이트 (Flight)와 비크 봄(Beak Bomb)액션을 말한다. [9] 치토(Cheato)가 알려주는 치트를 쓰면 최대 100개까지 소유 가능하다. [10] 치토(Cheato)가 알려주는 치트를 쓰면 최대 20개까지 소유 가능하다. [11] 여담으로 토큰을 먹으면 "이껌보껌" 이라는 소리가 나는데 버츄얼 유튜버 이누가미 코로네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토큰을 먹을 때 나오는 소리를 따라했는데 외국에선 이것이 밈이 되었다. [12] 카주이도 처음에 입에서 알을 발사할 수 있다는 보틀즈의 설명에 "그거 멋진데! 다른 건 없어?"라고 말했다가 뒤로도 알을 발사할 수 있다는 추가 설명을 듣고는 "아, 그냥 물어보지 말 걸..."이라고 빠른 후회를 하는 걸 보면 어떻게 알을 뒤로 쏘는지 대충 감을 잡은 모양. 심지어 이 때는 소리마저도 이것에 가까운 소리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카주이는 암컷이다. 보틀즈의 성희롱 [13] N64판의 경우 카주이의 발이 깔끔하게 그려지지 않아서 카주이의 발이라는 걸 알아채기 힘들다. [14] 다만 모든 경사로는 아니고, 너무 심하게 기울여진 경사로는 카주이로도 못 오른다. [15] 이 상태에서 이동하는 동안 깨알같게도 반조가 두손으로 눈을 가린다(...). 무서웠나 [16] 본작에 존재하는 모든 변신들 중 유일하게 공격을 할 수 있는 변신이다. [17] 여름에는 너무 덥다고 안 해주고 가을에는 낙엽 치우느라 바쁘다고 안 해준다. 겨울에 가보면 멈보가 없고 벌통만 덩그러니 있는데 휴가가서 없대나. 부수자 [18] 한 녀석만 있는 게 아닌 여러가지 색의 가마솥들이 존재하는데, 같은 색의 가마솥 두 개를 찾고나면 한쪽 가마솥에 들어갈 때마다 같은 색깔을 가진 반대쪽 가마솥이 있는 쪽으로 워프해준다. 같은 색깔의 반대쪽 가마솥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가려고 할 경우, 워프 되지 않고 도로 다시 내보낸다. [19] Trove는 보물상자처럼 귀중한 물건이 담겨진 발견물, 혹은 획득물 등을 뜻하며, Cove는 해안 주변에 조그만한 만(灣)을 뜻한다. Trove와 Cove의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한 말장난. [20] 그나마 제일 쉬운 방법이 지상으로 유인한 다음 원더윙으로 그대로 들이 박아 죽이는 정도. [21] 다행히도 게임 팩의 모든 세이브 파일을 삭제 하는게 아니라 플레이 중인 파일만 삭제한다. [22] 다만 그런틸다가 세이브 파일을 삭제해버리는건 N64 버전에만 한정되며 Xbox 360 버전은 어째서인지 삭제가 되지 않는다. [23] 다만 등 위를 보면 고래마냥 숨구멍도 따로 있다. 설정상 그런틸다의 쓰레기 처리기인데 하도 썩은 물에 오랫동안 살아왔다보니 맑은 물에서 살고 싶은듯. 지못미 [24] 무조건 전부 채워주진 않는다. [25] 의역하면 '끈적거품 늪' [26] 설정상 이 늪은 피라냐들이 서식하는 늪으로 처음 이곳에 빠지면 피라냐들이 냄새나는 발 담그지 말라는 대사를 날린다. [27] 이름은 각각 그로기(Groogy), 모기(Moggy) 이게 아니다, 소기(Soggy) [28] 원더윙 액션조차도 이 녀석 앞에는 쓸모가 없으며, 비행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션인 비크 봄으로 모자를 맞춰야 한다. [29] 역시 이곳도 처음에 빠지면 얼음덩어리가 대화창에 나타나면서 "물이 너무 차갑니 반조야? 그럼 들어오지마!(Is the water too cold for you, Banjo? Well stay out then!)" 라고 한다. [30] 커다란 스핑크스 형태의 건축물이지만 이 녀석도 엄연히 대화가 가능한 NPC다(...) [31] 해당 월드의 이름의 고비가 바로 이 낙타다. [32] 이름의 유래는 모차르트인데 모차르트의 영문 표기인 "Mozart"에 손을 뜻하는 영단어 Hand를 합쳐서 Motzand라고 지었다. [33] 직역하자면 녹슨 양동이 [34] 예를 들어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들어가면 1칸 데미지를 입는 가시덩굴 장애물이 있지만 겨울에는 숲의 식물들이 대부분 죽어버리기 때문에 가시덩굴에 들어가도 멀쩡히 걸어 다닐 수 있게 된다. [35] 이 녀석의 이름은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들 중 하나인 비버들의 이름이다. 다만 이름만 따왔을뿐이지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버들과는 별개인 녀석이다. [36] 만약 안 도와줄 경우, 가을에서는 집안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대사를 하며 겨울에서는 덕분에 차가운 물속에서 계속 갇히게 됐다는 대사를 한다. 도와줄 경우 고맙다면서 들어가는데 이 녀석 집 입구 통로의 경사로가 심히 기울어져서 물이 다시 생기는 가을과 겨울에서 잠수를 통해서만 이 녀석의 집 안으로 들어갈수 있다. 가을에 들어가면 보상으로 지기 하나를 주며 겨울에 다시 찾아오면 빈 벌꿀 조각 하나를 준다. 만약 가을에 지기를 얻지 않고 겨울에 찾아와도 지기는 여전히 얻을수 있다. [37] 여름과 가을 각각 필요한 애벌레 수가 다르다. [38] 해당 월드의 NPC들 중 유일하게 해당 이벤트 이후로 두번 다시는 재등장하지 않는 NPC라 많은 플레이어들이 새끼때부터 키우면서 다 크고 난 다음 스스로 떠나니까 부모가 된 기분이 느껴지는 것 마냥 심금이 울려지는 경우가 있는 편. [39] 이때 고비가 또 떠나면서 하는 말이 "더이상은 못 참아, 난 용암 월드로 갈꺼야. 날 절대 찾을 수 없을껄!" 용암 월드는 본래 계획되어 있었으나 개발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폐기된 월드이고, 이 용암 월드는 후속작인 반조-투이에서 헤일파이어 피크스(Hailfire Peaks)라는 한쪽에는 용암 지역이, 반대쪽에는 설원 지역이 공존하는 월드에서 구현되었고 고비 역시 반조-투이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다만 반조-투이에선 위치월드(Witchyworld)라는 월드에서 갇힌채로 첫등장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구해주고 나서야 헤일파이어 피크스에서 볼 수 있다. [40] 액자에 그림이 아예 없어서 지기를 가장 많이 요구한다.(25개) 완성하면 볼 수 있는 그림은 그런틸다의 사진. [41] 벌꿀 조각이 붉은색으로 바뀌는데, 체력이 두 배가 되었다는 뜻이다. [42] 정확히는 정밀한 위치에 서서 틀려야 한다. 스피드런에서 핵심적인 트릭이다. [43] 개그 요소로 돌진하면서 자동차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난다. [44] 개그 요소로 이 때 그런틸다가 고장난 기계를 다루듯 빗자루를 손으로 때린다(...). [45] 알 두개는 각각 스파이럴 마운틴 폭포 안쪽 동굴과 통나무 발판들이 여러개 세워진 주변에 있는 철장들이 있는 동굴안에 눈 두개가 달린채로 요리조리 뛰어 다니는 반조-카주이 카트리지를 찾으면 알 하나가 나오도록 했으며, 얼음 열쇠는 진조 마을의 숨겨진 동굴에 있는 반조-카주이 카트리지를 찾으면 나오게 했다. 나머지 알 하나는 암닭 해기(Heggy)의 집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데 반조-투이에서 추가된 새로운 액션인 카주이의 부화(Hatch) 액션으로 알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46] 이로써 동키콩 64에 실제로 Stop N' Swop 기능을 넣을 계획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47] 하지만 결국 동키콩 64에서는 관련 기능들이 완전히 더미 데이터로만 남게 되었고 반조-투이에서는 그냥 따로 알들과 얼음열쇠를 수집할 수 있는 식으로 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