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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나폴레옹 | ||
최고의
집정관[1]이자
프랑스의
황제, 프랑스 국민의 통치자이신
나폴레옹 1세 폐하, 오래도록 승리를 누리십시오. 프랑스는
유럽의 심장입니다. 오랫동안 파리는 세계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문학의 중심이었습니다. 비록 경쟁자들과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나 프랑스는 위대한 나라로서 그것을 견뎌왔습니다. 프랑스의 군대는 전 세계의 전장을 당당하게 누볐으며 역사적으로 최고라 할 수 있는 병사와 장군을 보유하였습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여, 프랑스는 그대가 제국을 재건하여 다시 한번 영광과 위대함, 그리고 세련된 문화와 품위가 가득한 국가로 만들어 주기를 갈망합니다. 적들에 맞서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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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 ||
특성 |
대육군 (La Grande Armée)[2] 보병·화기 유닛이 처치한 적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사로잡은 유닛은 보급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보유한 유닛 10기당 모든 도시의 문화 +1. 모든 도시의 인구비례 보급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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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유닛 |
총사대 (Musketeer) 테르시오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테르시오보다 전투력(25→30)과 생산비용(300→325)이 높습니다. 전격전 승급[3]을 받습니다. 테르시오와 달리 냉병기가 아닌 화약 유닛으로 간주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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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시설 |
샤토 (Chateau) 기사도가 필요합니다. 사치자원 옆에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샤토 옆에는 지을 수 없습니다. 식량·골드 +3, 문화 +2. 인쇄 기술에서 문화 +1, 비행에서 골드·문화 +2를 받습니다. 요새처럼 주둔 시 50%의 방어력 보너스를 제공하며, 방사피해[4]에 면역이 되고 적 처치 시 이동하지 않습니다. |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프랑스 문명. 3.8 버전 기준.2. 성능
어느 문명보다도 다량의 유닛을 보유할 수 있는 전쟁 문명. 단지 유닛 숫자만 이득인 것이 아니라 유닛 숫자에 따른 문화력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대규모 전쟁을 하면서도 중~후반에 딸리기 쉬운 사회정책 트리를 보다 원활하게 따라갈 수 있다. 단 대군을 굴리는 데 있어서 초반의 골드 수익이 모자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2.1. 특성
3.8 패치에서 특성이 완전히 갈아엎어진 문명. 훈족이 보유하고 있던 전쟁 포로 붙잡기 능력이 보병, 화약 유닛 전체에게 주어졌다. 사로잡은 유닛은 보급을 차지하지 않는데다, 인구에 비례한 보급 한도가 25% 높기 때문에 프랑스는 모든 문명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대군을 보유할 수 있고, 또한 대군과 넓은 영토에 비례하는 문화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물량형 야전 문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포로 붙잡기 능력이 근접 지상 유닛들에게 주어진 것도 포인트인데, 보병끼리 진을 치고 전면전을 하는 상황에서 한번 밀어붙이기 시작하면 포로를 잡으면서 소모전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뛰어나다. 훈족의 경우 근접 기마, 기갑 유닛이 해당 능력을 갖고 있었기에 말 자원을 많이 확보해야 특성을 살릴 수 있었지만 프랑스는 그냥 알보병만 있으면 되므로 자원이 불균형한 상태라도 저력을 잘 발휘한다. 또한 3.8 패치부터는 포로로 잡은 유닛이 해당 턴에 바로 행동과 약탈(...)이 가능하므로
문화 특성은 소유한 유닛 10기마다 모든 도시에 문화+1을 주는 것으로, 많은 유닛 못지않게 많은 도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마다 문화를 주는 특성의 유용성은 과거 중국이 증명했듯 아주 유용한 것으로, 다도시 플레이에서 뒤쳐지기 쉬운 사회 정책의 진도를 따라잡는 데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한다.
단 포로 유닛은 보급을 차지하지 않지만 필요 자원, 유지비는 요구한다. 골드 수급이 여의치 않은 초반부터 욕심껏 대군을 부리려다가는 가난에 허덕이느라 전쟁 유지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포로 유닛의 보급 면제는 업그레이드하면 사라지게 된다. 골드 수급에 도움이 되는 고유 건물인 샤토의 타이밍이 늦기 때문에, 전쟁을 너무 서두를 필요 없이 골드를 확보해 가면서 대군을 마련하고 천천히 밀어붙인다고 해도 늦는 것은 아니다. 예전처럼 공성에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니고, 도시 점령으로 약을 빨고 발전을 가속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프랑스는 대규모의 육군을 어떻게 유지하고 운용해서 야전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지에 승패가 달렸다고 할 수 있다.
2.2. 총사대
생산비용은 조금 비싸지만 전투력 +5라는 혜택과 더불어, 전격전이라는 강력한 승급을 갖고 있다. ZOC무시와 이동력+1로 적의 진영을 돌파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프랑스 문명 특성 또한 발휘되기 때문에 총사대 타이밍에 프랑스의 지상 병력은 획기적으로 강해질 여지가 있다. 과거처럼 연속 공격으로 양념을 치고 뛰어난 기동성과 엄청난 전투력 뻥튀기로 훅 파고들어가는 돌파력은 발휘할 수 없지만, 여전히 강하고 빠른 정예 보병이기 때문.2.3. 프랑스식 성
3.8패치에서 요새와 같은 방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버프된 고유 시설물. 특히 군사 유지비의 압박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된 프랑스에게 골드와 문화를 제공하는데다 요새 역할까지 하는 프랑스식 성은 반가운 시설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자원 개발 효과가 없는데다 같은 타이밍에 해금되는 모로코의 카스바가 워낙 사기 시설물이라 상대적으로 초라할 뿐(...). 새로 추가된 방어도 보너스는 나쁠 것 없는 버프지만 정작 써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규모의 군대, 넓은 영토를 확보한 프랑스는 남의 땅에 인해전술로 쳐들어가고 있을 가능성이 엄청 높은 문명이기 때문. 선 정복 후 내정으로 방어전을 할 일이 생긴다고 해도, 군대의 규모 자체를 크게 유지해야 이득인 특성상 요새를 거점으로 수비전에서 적 병력을 깎아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스럽다.3. 운영
저렴한 비용으로 정예 병력을 보유할 수 있는 줄루와 달리, 프랑스는 비용이나 정예화의 이득은 없지만 아무튼 많은 병력을 보유할 수 있는
강력한 고유 유닛 총사대는 르네상스 시대에나 해금되지만, 고대~고전 시대부터 이미 보병 유닛들이 문명 특성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전쟁을 언제 시작하든 상관없다. 유닛 유지비를 감당할 자신만 있으면 원하는 타이밍에 승부를 걸면 된다. 초반에는 권위를 찍고 야만인을 사냥하는 동시에 야만인 병력을 잡아먹어 세를 불리고, 병력을 확보하면 만만한 옆집 문명을 두들겨패면서 패도의 시동을 걸면 된다. 보병끼리 막싸움을 해도 포로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야전에서 자연스럽게 이득이 되는 교환을 하며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숫자의 우위를 통해 페르시아의 불멸자, 그리스의 호플리테스 같은 막강한 고유 유닛을 잡아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프랑스식 성을 지으면 골드와 문화가 확보되고, 르네상스 시기에 돌입하면 총사대가 해금되어 프랑스의 군사력이 전성기에 달하게 된다. 총사대는 동시대의 테르시오보다 빠르고 강하기 때문에 포로를 붙잡는 활약도 많이 기대할 수 있다. 야전에서의 승리를 통해 병력을 불리고, 불린 병력으로 도시를 집어삼키고, 도시마다 유닛의 규모에 비례한 문화 보너스를 받고....르네상스 시대에 총사대를 포함해 대규모의 군대와 광대한 제국의 기틀을 잡을 수 있다면 이후는 체급으로 원하는 승리를 노려볼 만도 하다. 단 깡 문화 산출에 이점이 있을 뿐 과학도, 생산도, 관광도 보너스가 없기 때문에 정복 외의 무슨 승리를 할지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제우스 상 - 정복 문명의 최고 불가사의 1. 과거와 달리 연속 공격을 통한 공성의 이점 같은 것이 깡그리 사라졌으므로, 공성 공격력+25%를 제공하는 제우스 상은 있어서 나쁠 것이 없다. 3.8패치부터는 공짜 노동자가 삭제되는 대신 포로로 잡은 노동자 유닛들이 즉시 100%의 성능을 발휘하게 되므로 금상첨화.
- 병마용 - 정복 문명의 최고 불가사의 2. 고전 시대에 즉시 더해지는 보급 한도+5는 한시적이지만 좋은 보너스이다. 인구에 비례한 보급에 보너스를 받는 프랑스지만 고대~고전 시대에 권위 문명이 엄청난 인구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 아무튼 많은 유닛으로 많은 유닛을 죽여야 하는 프랑스에게는 야전에서 얻는 깨알같은 문화도 무척 좋다.
4. 모드 추가 요소
4.1. 3rd and 4th UC
3/4 UC | ||
고유 유닛II |
SPAD S.VII 1차세계대전 전투기를 대체하는 유닛입니다. 요격 사거리가 1칸 더 넓으며, 공중 병참 승급[5]을 받습니다. 석유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
|
고유 건물 |
살롱 (Salon) 박물관을 대체하는 건물입니다. 건축을 연구하면 건설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고고학) 박물관보다 생산비용(1250→650)과 유지비(6→4)가 낮습니다. 문화·과학·관광 +3. 9가지 테마 보너스를 가져 각각 문화 +5와 서로 다른 위인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도시의 테마 보너스가 맞춰진 건물 하나마다 과학·모든 위인 출현 속도 +10%. 나머지는 박물관과 같습니다. |
SPAD.S.VII는 가장 늦게 등장하는 고유 유닛 2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보는 유닛으로, 자원을 먹지 않으며 한 턴에 2회 공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제 이념을 찍고 제로센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면 전투기 계열은 오랜 기간 석유 걱정 없이 잔뜩 뽑아 굴릴 수 있다. 다만 어지간한 난이도에서는 AI보다 플레이어의 후반 기술 진척이 빠른지라 이거 뽑을 즈음에는 합을 맞춰줄 적 비행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석유는 탱크에 몰아주고 폭격기 대신 잔뜩 뽑아서 초장거리 2회 타격 야포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살롱은 그냥 사기 건물이다. 우선 박물관은 예술자 전문가에 비해 출현이 훨씬 늦어서 출현할 즈음에 이미 대기 중인 예술품이 많은 경우가 부지기수라 일찍 확보할 수만 있다면 테마보너스는 따놓은 당상인데, 프랑스는 이 건물을 무려 한 시대 일찍 얻는다. 하물며 UA로 예술품을 엄청나게 쌓아뒀을 프랑스는 말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테마 보너스가 맞춰진 건물 하나당 과학과 위인 출현율을 무려 10%나 올려줘서 원형극장과 살롱만 있는 주요 도시도 기본 20%씩은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문화 불가사의를 열심히 수집해줬다면 이보다도 훨씬 많은 보너스를 쌓을 수 있다. 테마 보너스로 전문가 2개 분량에 가까운 위인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단 점도 좋다. 예술품만 조합해도 위대한 외교관, 예술가, 기술자, 장군 중 하나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나중에 유물과 조합하면 나머지 더 필요한 위인들의 포인트도 얻어낼 수 있다.
3/4 UC 프랑스는 추가 UU의 존재감이 희미한 대신 막강한 UB가 존재감을 과시한다. SPAD는 현대전에서 전차와 야포만 있어도 다 박살낼 수 있다는 게임 밸런스의 희생양이 된 유닛이다. 그나마 석유를 소모하지 않아서 탱크 생산을 방해하지 않고 뽑을 수 있으니 상황이 낫긴 하다. 도시당 4대까지 때릴 수 있는 사거리 7짜리 도시 포격이라고 생각하면 나쁠 건 없다. 테크가 늦어 동시대에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적 전투기가 있다면 나름 재미를 볼 수 있다. 살롱은 앞서 언급되었듯 프랑스의 UA와 너무나 잘 맞는 사기 스펙의 건물이다. 고유 건물치고 좀 많이 늦게 등장하는 것이 단점이긴 하나 문화 관광 과학을 모두 잡아줄 수 있는 건물이라 충분히 커버되고도 남는다. 다만 이 탓에 원래 약한 초반에는 변화가 하나도 없다. 최소한 왕귀력이 엄청나게 강화되어 후반까지 생존에 성공하면 모든 방면에서 앞서나가며 게임을 터뜨릴 강력함이 생겼다는 데서 위안을 삼게 된다. 모드를 깔았다면 여유 있을 때 수도에서 문화 관련 불가사의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만 있게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