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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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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개인의 일탈 핑계2.2. 관행 핑계2.3. 매수비난 금지 및 내로남불 논란2.4. 솜방망이 처벌2.5. 반성을 모르는 태도2.6. 책임 회피2.7. AFC의 징계와 CAS의 매수범죄 확인사살로 인한 K리그 전체 이미지 실추2.8. 축구팬들을 기만하는 구단의 태도
3. 결론4. 관련 문서

1. 개요

매북은 \'매수 전'(買收 全北)의 줄임말이다. 2013년, 구단 스카우트가 경기 전 심판을 매수한 것이 발각되어 2016년 9월 28일 법원의 유죄 판결과 함께 9월 30일 승점 삭감 징계가 내려진, 이른바 심판 매수 사건을 저지른 축구팀 전북 현대 모터스를 비판하는 용어이다. 더불어 이러한 전북에서 뛰는 선수나 전북의 팬들을 싸잡아 매국노에 빗대어 매북노라고 하기도 한다.

2. 상세

포털과 각 축구 커뮤니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비하 용어들이 비유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수 전북은 사실이고 어디까지나 "팩트" 나열이기 때문에 비하 용어가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국내 최대 축구커뮤니티 중 하나인 락사커 등을 비롯한 상당 수의 커뮤니티에서 사용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파일:인천유나이티드유소년선수-전북현대매수일침.gif

파일:전북현대-심판매수지폐.jpg
아래 지폐를 흔드는 행동은 히혼의 수치 문서에 나오는 상황과 유사하다. 당시 알제리도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치졸한 승부 담합에 의해 억울하게 떨어질 때 알제리 팬들은 지폐를 흔들면서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매수를 조롱하면서 억울한 심경을 표현한 바가 있는데 이 사태는 마치 그때를 연상케 한다.

2.1. 개인의 일탈 핑계

전북 현대 모터스 스카우트가 심판 매수로 불구속 기소가 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었을 때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거 또 개인의 일탈 드립이 나오는건 아닌가' 얘기가 나왔었는데, 정말 아니나다를까 처음 불구속 기사 나온 2016년 5월 23일부터 2016년 9월 30일 연맹의 징계 확정 후 사과문 발표전까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공식입장은 무조건 구단 스카우트 개인의 일탈 즉 꼬리 자르기였다.

여기에 프로 스포츠 생리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비정규직, 계약직 같은 용어를 써가면서 말단 계약직 스카우트가 사고를 친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지만 말도 안되는 게 사실 프로스포츠에서 감독, 코치, 스카우트, 선수 등은 "계약을 통해" 임기가 보장되는 것이며 때문에 정규직, 비정규직 이런 개념 자체가 없는 것이다. 무슨 직장인도 아니고 그러면 감독이 심판매수를 해도 비정규직 감독의 과잉충성이라고 할 것인가? 또 하나 말단 계약직 같은 뉘앙스를 풍겼지만 사실 심판매수를 한 스카우트는 2002년부터 오랜 기간 전북 현대 모터스의 스카우트로 재직하였으며 최강희 감독의 오른팔과 다름없는 그런 인물이었다. 사실 비정규직 신분으로써 눈에 띄기 위해서 과잉충성으로 매수를 벌였다? 본인이 정규직도 아닌 비정규직인데 회사를 위해 불법적인 일을 알아서 멋대로 할 수 있을까부터 생각해보자. '최강희의 그림자' 전북 차종복 스카우트, 대표팀 훈련장 찾다

그리고 2015년 경남 FC 심판매수 사건 당시 구속 기소된 4명의 심판 중 2명이 이번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 매수 사건에서도 돈을 받은 심판들이었으며 이 사건 이후 다른 구단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을 때 전북이 해당 스카우트를 보직해임한 적이 있었다. [전북 파문 4가지 입장]①전북 입장, '비정규직 스카우트의 충심'

또한 부산지방검찰청은 4월 중순부터 전북 스카우트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상식적으로 스카우트가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도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의 최강희 감독 비롯 구단 수뇌부는 그냥 검찰에 경남 FC 심판매수 사건과 관련하여 조사 받았다는 보고만 해당 스카우트로부터 들었지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아서 2016년 5월 23일에서야 자기들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하였다. '사의 표명 가능성 암시' 이철근 단장-최강희 감독, "책임을 통감한다"

아무리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직원이 업무 혹은 관련 업종에 큰 이슈와 관련되어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면 무슨 이유로 불려갔는지 무슨 조사를 받았는지 확인을 할텐데 명색이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로축구단의 직원이 경남 FC 심판매수 사건과 연관된 심판매수와 관련하여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스카우트로부터 검찰 조사 받은것만 보고 받았고 그 사이 구단에서 한달 넘도록 전혀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축구계 선후배 사이로 친분 있는 심판들에게 용돈 조금 준 것 밖에 없다는 속칭 개인의 일탈 주장은 판결 결과 친분도 없고 전화를 피하는 심판에게까지 다른 번호로 전화를 하고 돈을 준 것이 드러나 거짓말로 드러났으며, 'K리그 심판 매수' 전북 스카우터 유죄… 내일 상벌위 부정한 청탁은 꼭 명시적일 필요는 없고 묵시적으로도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해 프로축구의 신뢰를 떨어뜨린 것은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는 유죄 판결에 의해 친분있는 축구계 심판 후배를 돕고자 용돈 좀 찔러준 것이라는 개인의 일탈 드립은 완전 헛소리로 판명되었다.

2017년 6월 16일 심판 매수에 연루된 이 스카우트는 전북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안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심판 매수 연루 전북 현대 전직 스카우트 자살'[1]

2.2. 관행 핑계

심판 매수가 프로축구 전 구단의 관행이며 K리그 타구단도 수사 중이라는 등 유언비어를 살포하고 왜 우리만 징계 받아야 하냐는 등의 식으로 물타기를 시도하면서 다시 한번 비난을 받게 되었다. K리그 '1강' 전북의 헛발질

그런데 여기서 웃긴 것은 개인의 일탈과 전 구단 관행이라는 두 가지 모순된 주장을 한다는것이다.

개인의 일탈이라는 것은 구단도 모르게 일개 스카우트가 심판한테 축구 선후배 사이라 용돈조로 돈을 준 똘아이 같은 행동이 재수없게 전북 현대 구단에서 특이하게 발생한 우발적인 사고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이게 관행이라면... K리그 구단은 같은 축구계 선후배 사이에 용돈 줄 수 있는 그런 훈훈한 인심을 가진 사람들만 채용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귀결한다.

즉 관행이라면 조직적으로 구단이 개입해서 심판을 매수한다는 것으로 일단 타구단이 걸리는 것에 개의치 말고 먼저 심판 매수 사건에 대해서 진실하게 사과를 했어야 하지만 처음에는 개인의 일탈 그 다음에 전 구단 관행이라는 서로 모순된 주장을 하였다.

시즌이 종료되고 심판매수 징계도 끝난 2016년 12월 최강희 감독이 다시 한번 인터뷰에서 관행 드립을 쳤는데 그래서 전북 현대부터 관행으로 1994년 창단 후 20년 넘게 심판매수를 한 것은 맞지만 우리만 재수없게 걸렸다는 것인지 아니면 전북은 개인의 일탈이지만 다른 구단들은 관행적으로 모두 심판매수를 했다는 것인지 앞뒤가 안 맞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관행 핑계를 대고 싶다면 일단 전북부터 관행으로 그 동안 몇십년 넘게 심판매수를 해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다음 전북이 주장하는 K리그 전반의 심판매수 관행에 대해 따지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최강희 감독의 고백 "그땐 정말 100% 그만두려 했다" 설령 다른 팀들도 이에 해당된다 쳐도 그전에 당사자인 전북 구단부터가 명백하게 이에 해당되므로, 전북은 다른 팀들을 뭐라 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전 구단 관련 전수조사는 한다고 해도 프로축구연맹이 해야 할 일이지 전북이 내정간섭할 부분이 아닌 만큼, 프로축구연맹이 할 일은 연맹이 하고 전북은 전북이 할 일에만 신경쓰면 되는 법이다.

2.3. 매수비난 금지 및 내로남불 논란

매수 사건이 터지고 얼마 안 된 2016년 6월 14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에서 수원 삼성 구단에게 입장객 물품 검사를 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였고 그 경기에서 매수 비판 걸개는 경호원[2]에 의해 반입이 금지되었거나 뺏기게 되었다.

파일:전북현대-매수비난금지요청공문.jpg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전북 현대 모터스 서포터스 석에서 수원 삼성을 비하하는 걸개는 허용이 되며 그날 또한 구단 주도로 영원한 승3점 제공자 수원 삼성 등 타팀을 비하하는 이벤트 공지를 내걸고 수원 삼성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사실 전북이 홈팀이라 매수 행태를 떠나서 보면 원래 자기 홈이니까 홈팀 서포터는 원정 서포터보다는 규정에서 조금 자유로운 것이 있기는 하다. 물론 때가 때이니만큼 욕먹을 짓이긴 하지만... 사실 이 점이 아니꼬우면 가장 확실하고 반박도 안 들으면서 사이다로 되돌려줄 수 있는 방법은 자기들이 역으로 홈이고 전북이 원정일 때 똑같이 되돌려주면 된다. 그때는 니들 홈이어서 니들이 우위였었지? 이번엔 우리 홈이니 눈깔아 팩트폭력.

파일:전북현대구단홈피-수원삼성조롱&비하.jpg

2.4. 솜방망이 처벌

2016년 9월 30일 승점 9점 삭감에 벌금 1억원 징계가 내려졌다. 거기에 우승이 거의 확실시 되는 2016시즌 적용으로 인해 사실상 아무 효과도 없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지만 이것도 "전북 스카우트가 프로연맹이 요구한 진술서도 제출하지도 않고 비협조적으로 일관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감안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상벌위원장의 발언에 축구팬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조남돈 상벌위원장, “전북이 조사에 비협조적이었다” 말이 안되는 게 그럼 조사에 협조적이었다면 그보다도 훨씬 더 가벼운 징계를 때렸을 것이란 말인가? 다만 결과적으로는 승점 9점 감점으로 인해 우승에 실패하고 2위를 기록하였다.

2.5. 반성을 모르는 태도

2016년 5월 매수사건이 수면위에 드러난 이후 있었던 첫번째 기자회견에서 구단도 피해자라는 망언에 이어 '심판 매수 의혹'에 최강희 감독-이철근 단장 '사의 시사' 2016년 9월 30일 징계 후 전북 최강희와 김신욱 등의 주요 선수들의 발언을 들어보면 이 구단이 리그의 신뢰를 저버리고 K리그 팬들을 실망케한 매수범죄를 저지른 구단이 정말 맞는가보다 싶을 정도로 의심스럽다.

대표적인 망언들을 뽑자면 다음과 같다.사건 초기 최강희 감독이 구단도 피해자라는 망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것을 벌써 잊었는지 징계에 대한 소감에 대해서 반성한다는 말은 못 할 망정 할 말이 있더라도 눈치라는 것이 있으면 최소한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알텐데 감독 비롯 간판 선수들의 망언이 되풀이 되는 것 보면 전북 현대 내 분위기는 징계가 독주하는 전북 현대의 우승을 방해하기 위해 연맹에서 내린 불합리한 조치로 오히려 자기들은 이런 불의까지 이겨내고 우승을 이뤄내는 정의의 사도들이라는 단단한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즉 전혀 심판매수는 범죄이고 전북 구단에서 저지른 범죄로 K리그에 크나큰 물의와 해를 끼친 것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으며 그냥 그럴 수도 있는건데 괜히 연맹에서 징계까지 내려서 우승만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전북 현대 구단과 선수단의 이번 심판매수 사건과 징계에 대한 분위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더 큰 문제는 기자들도 마찬가지였는데, 그저 전북이 1위를 하고 있으니까 성적으로 언플을 하며 매수 사건을 묻어가려 했고, 2016 시즌 ACL 우승했을 때와 2017 시즌에 우승했을 때도 매수의 아픔을 딛고 우승이라며 그냥저냥 넘어가려고 한 것이었다. 경남이 매수사건 나왔을 때에는 언플도 없이 2015년 한 해에만 일어난 횡령죄와 박치근 대표이사의 자질까지 합쳐서 비난을 했었는데 전북이 매수사건이 나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북 팬들은 우승팀을 결정했던 마지막 라운드에서 0-1로 FC 서울에게 패한 후 그래도 2016 진정한 챔피언 전북 현대라는 개드립을 그것도 구단 관계자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떡 하니 올렸다. 정말 구단, 소속 선수, 팬이 삼위일체가 되어 심판매수 범죄로 인한 징계가 무슨 전북 현대의 우승을 방해하기 위한 연맹의 방해 정도로 치부하며 왜 승점삭감을 받고 결과적으로 리그 우승까지 놓치게 되었는지에 대해 반성은 여전히 눈 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다. 진정한 챔피언은, 단순히 성적으로만 우승하는 그런 단순한 팀은 해당될 수 없다. 성적 이외에도 소속팀의 선수 인성, 다른 팀을 대하는 해당 팀의 자세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 등을 따져서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팀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 자격이 있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전북은 매수 사건을 주동함으로써 자격을 이미 상실했으나, 그 죄를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소속팀의 개인 탓, 다른 팀 탓 등 남 탓만 해대고 있으니 자격을 온전히 잃은 것이다.

물론, 팬들이나 선수단이 매수에 있어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들의 구단이 저지른 일에 대해 무조건 억울한 피해자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아직까지도 그 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그 태도들이 매북이라는 소리를 듣는 결정적인 원인인 것이다. 무엇보다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부르는 스포츠에서 스포츠 정신을 심각하게 침범하는 매수같은 승부조작이 얼마나 큰 범죄에 해당하는지 전북구단과 팬들이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일부 전북팬[10]들은 '과거에 한 잘못은 현재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 과거는 묻지 마세요'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참으로 안하무인이 따로 없다. 아니,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도 안하면서 무작정 옛날에 나온 일이니 현재는 따지지 말자는 식으로 주장하면 누가 그 말에 공감하겠는가? 무작정 그거 옛날 일이야! 팬들인 우리는 잘못없어! 빼애액! 이러는데 욕하지 않을 사람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안하무인에 내로남불이 따로없다.

심지어 2024년인 현재도 모 팬사이트에서는 " 리그 전체의 관행이었다. 우리는 본보기로 걸렸을 뿐이다."라는 주장을 하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우습게도 그 죗값으로 전북은 그 시즌에 사상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더니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리는 굴욕을 당했다.

2.6. 책임 회피

심판매수 범죄가 언론에 공개된 이 후 첫번째 기자회견이었던 5월 24일 ACL 16강 2차전 멜버튼 빅토리에서 앞으로 사건 결과를 보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던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은 그 후 입을 싹 닦고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전히 솜망방이 징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책임지는이 없는 전북 유감(遺憾), 심판 매수 책임진다더니…응답하라 전북, 이영표 "K리그, 승부조작하기 좋은 리그 됐다", 신문선 "승부조작에 솜방망이 K리그, 누가 후원하겠나"

2.7. AFC의 징계와 CAS의 매수범죄 확인사살로 인한 K리그 전체 이미지 실추

아시아 축구 연맹(AFC)은 전북 현대의 2017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박탈한다는 징계를 내렸고 이에 구단은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했다. 2월7일 PO 전까지 CAS 승소 판결 필요…전북 '시간과의 전쟁' 'ACL 출전권 박탈' 전북, CAS 항소한다''

2017년 2월 3일 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제소한 항소에서 기각되어 패소가 확정되었다.

CAS 항소가 기각되자 " 이러려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나?" 등 언론에서 비판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으며 '심판 매수' 전북, CAS 패소로 '국제적 망신살', 전북 현대가 진짜 명문 구단이 되려면..., 모두의 '아쉬움'으로 끝난 전북의 CAS 항소 , 한국은 축구 승부조작 국가? 전북이 망쳐놓았다 , 서호정의 킥오프 이미 늦은 책임, 명예·명분 다 잃은 전북.
파일:CAS-매북-국제공인인증서.jpg

2.8. 축구팬들을 기만하는 구단의 태도

CAS 항소 패소 후 전북 단장과 감독 인터뷰

이철근 전북 단장 인터뷰 - 지난해 여름 (심판매수사건이)처음 공개됐을 때, 그때 이미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조건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는 아니었다. 진짜 책임을 지려면, 마무리를 잘 짓고 떠나는 게 필요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ACL 우승까지 마무리를 지었다"고 말한 뒤 "CAS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가 내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로 날짜를 택했다. ACL에 나가게 되었어도 그만 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전격사임 이철근 전북 단장 "그때 도망갈 순 없었다"

최강희 인터뷰 -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챌린지로의 강등까지 고려했었다. 그는 "다시 새롭게 시작해서 도약했어야 했다"면서 "강등이 되면 단장님께 선수들 다 지켜달라고 하려고 했다. 최강희, "징계부터 잘못...강등 고려했다"

위의 인터뷰를 보면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마무리 후 책임지고 사퇴하려 했다는 이철근 단장은 그러면 왜 우승이 결정된 11월 26일부터 애들레이드 구단의 강력한 항의로 진출권 박탈 문제가 떠오른 12월 중순까지 그 기간 동안은 왜 사퇴를 안 했던건가?
[서호정의 킥오프] 애들레이드, 전북을 다시 심판대 위에 세우다

사실 애들레이드 구단의 강력한 항의가 없었고 AFC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박탈이라는 징계가 없었다면 시간 흐르고 다 유야무야 잊혀지고 있으니 하면서 단장직을 계속 수행하려다 CAS 항소와 결국 패소로 이어져 국제공인 심판매수 구단으로 낙인찍힌 대삽질로 사실상 경질 당했다는 의견이 타당하다고 비추어지고 있다.

최강희 감독 또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그리고 진출권 박탈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했던 12월 6일 인터뷰를 보면 30년 전부터 관행적으로 돼 온 일들이 다 밝혀진 것도 아니고, 자유로운 구단도 하나 없는데 전북으로 몰아가려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는 분이 우리는 반성하고 강등까지 받을려고 했었는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중징계를 내려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얘기를 누가 믿겠는가? 한마디로 유체이탈 화법이 따로없다. 이미 이렇게 하는 것부터 벌써부터 남 탓을 한다는 거고, 진정성있는 반성을 하려한 적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최강희 감독의 고백 "그땐 정말 100% 그만두려 했다"

또한 CAS 항소 패소 결과가 나온 이후 구단 공식 코멘트에서 CAS 항소로 싸운다기 보다는 구단으로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겠다는 취지였다"고 발언을 하였지만 'CAS 패소' 전북 "ACL 출전권 박탈,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것도 재미있는 것이 CAS 항소 결과가 나오기 바로 전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법원에서 피고인에게 변론 시간이 주어지는 것처럼 CAS도 전북의 호소를 제대로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스카우트 A씨가 심판에게 용돈 개념으로 돈을 건넸던 경기에 대한 영상을 돌려보고 실제로 승부조작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찾아내야 한다. 페이퍼 상으로만 판단을 하는 것은 공정성이 담보돼야 할 CAS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등 전북 현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기사가 올라왔었다. 운명의 24시간, CAS는 ECB 결정 뒤집을까

정말로 반성을 하는 것이면 반성의 의미로 AFC의 징계가 내려졌을때 항소는 안 한다 이런 식의 액션을 취하고, 단장 또한 책임지고 사퇴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진심이였다면 후임자 물색과 적응 시간도 고려해서 AFC 챔피언스리그 이후 바로 사퇴를 했다면 축구팬, 축구관계자 모두 전북 현대 모터스의 진정성을 믿었겠지만 잘못도 알고 반성은 하고 있지만 김앤장이라는 거대 로펌까지 불러서 항소는 하고 또한 원래는 책임지고 사퇴하려고 했다면서 이것도 CAS 항소에 해볼 수 있는 것 다 해보고 실패로 끝나니까 그때서야 사퇴하면서 이때도 깨끗하게 사퇴한다고 하면 될걸 원래는 예전에 사퇴하려고 했다고 구질구질하게 사족이나 붙이니 누가 진정성을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정 사퇴하기 싫었으면 사퇴한다는 말은 안하면서 정직하게 반성한다고 빌고 다시 안그러겠다고만 하든가 [11] 애초에 말이 많은 자는 실수도 많이 하는 법이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심판매수 범죄가 처음 알려졌을때부터 CAS 패소까지 일련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지금까지도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과 수뇌부의 속마음은 반성과는 거리가 멀고 어차피 K리그가 대한민국에서 대중적인 스포츠도 아니며 하물며 시간 가면 K리그 축구팬들에게도 다 잊혀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며 축구팬을 우습게 알고 겉으로는 해볼것 다 해보면서 징계도 피하고 그럴려다가 안 되면 그때서야 원래는 우리가 반성하고 징계도 받아들이고 책임자도 사퇴하겠다고 하면서 이런 언론 플레이로 축구팬을 기만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3. 결론

꽤 단순한 말이지만, 이보다 더 진실된 표현도 없다. 현재로써 전북이 이미지 쇄신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에 대한 행위에 반성을 철저하게 하고 두번 다시 그 일이 반복되지 않게끔 하는 것뿐이다. 아무리 까이는 사람이 있어도 철저한 자기반성 및 새로운 일상생활을 해나간다면 죄짓기 전처럼은 될수 없겠지만 될수 있는대로 이미지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며 반성 한마디조차 안하는 사람을 상대로 최소 재평가라도 받을수 있는 것과 같다.

2017년 K리그 우승은 전북이 했는데, 댓글에는 전북 우승을 축하하지 않고 매수로 우승했다는 등의 비난과 비판이 담긴 글들이 제법 올라와 있었다.[12] 상식적으로, 비매너 축구 등으로 모두에게서 욕먹는 팀이 설령 우승한들 그 팀이 축하를 받을 수 있겠는가? 같은 해 챌린지에서 우승한 경남 FC만 해도 매수 구단이라는 오명까지야 완전 지울 수는 없었겠지만, 이들은 반성도 하고, 또 변명도 대지 않은 채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경남이 우승했을 때는 전북 기사와는 달리 우승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많이 보였다. 2018년에 우승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우승 확정을 지은 후 다음 홈 경기인 인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인천 욘 안데르센 감독이 마치 14명이서 뛴 거 같다는 발언을 해서 제대로 전북을 향한 심판 도와주기에 디스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2019과 2020시즌 우승 때는 축하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기는 했지만, 여전히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여담으로, 매수 사건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매수 또한 승부조작과 마찬가지로 엄연히 리그의 공정한 경쟁을 망치는 중범죄이다. 이미 2011년에도 K리그에 큰 타격을 준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었다. 이런 사건들이 계속된다면 K리그 팬이 떠나게 된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려니와, 도리어 K리그에 관심을 가지려는 사람들마저 등돌리게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북이 이렇게 욕을 심하게 얻어먹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차적인 이유는 물론 매수이다. 정정당당한 경기가 요구되는 프로스포츠에서 심판은 어느 팀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한 중립성을 바탕으로 공평정대한 판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전북은 승점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심판을 자기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부정한 돈까지 사용하였다. 그러나 결국 이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16시즌에서 승점 9점 삭감된 게 결정타가 되어 서울전 패배로 우승에 실패했다. [13]
2019년 7월, 전북 단장직에서 사임한 이철근이 자신의 경험담을 적어 낸 수필이 발간되었는데, 한 사람 잘못으로 죄 없는 사람들까지 피해봤다며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라도 전북 현대는 감독과 프런트, 팬과 선수 모두가 한 마음 돼서 잘못을 반성하고 그 일을 두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엄청난 교육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비로소 전북의 우승은 K리그 팬들 모두에게 축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구단 차원에서의 공식적이고 진실된 사과와 반성 또한 절실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는 승부를 알 수 없는 스포츠의 불확실함에서 오는 긴장감, 짜릿함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포츠의 묘미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돈, 권력을 이용해 빼앗어간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어느 스포츠도 좋아하지않게 될 것이다. 스포츠의 본질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구단 뿐만 아니라 연맹에서도 지속적 모니터링과 관련 규정을 강화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반성의 기미조차 없으며 지금 현재도 심판 판정이 쭉 유리하다 싶으면 매수드립을 당하고 있는데 당연히 이는 인과응보다.

그리고 2022년 이후 우승을 울산에게 내주고 전북 프런트의 만행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고 팬들 역시 프런트를 비난하면서 퇴진 운동까지 하고 있지만 타팀 팬들에겐 '심판 매수때도 프런트 응원하더니 이제와서 욕하냐', '저런 프런트인거 알고도 쉴드쳐주더니 자업자득이다.' 라며 냉소적인 반응만 얻고 있으며, 2023년 10년만에 무관이 확정되자 꼬시다며 비웃음당했다. 거기에 2024년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파이널B로 추락하고 강등권 싸움을 하자 이 사건을 재조명시키며 전북을 향해 죄 지었으니 강등이나 되라며 더욱 조롱받고 있다.

4. 관련 문서


[1] 여담으로 10월 10일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때 14~15일 경기 동안 22개의 모든 팀들이 경기 전 조진호 감독을 추모하는 행사를 했었다. 전북 역시 조진호 감독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타 팀 팬들은 '자기 스카우트를 죽여놓고 묵념식도 안하면서 이제 와서 이미지 세탁을 하냐?'는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무조건 추모를 안 한건 아니어서 어느 정도 반박의 여지는 있는 편이다. [2] 당시 경호원은 고프로카메라까지 착용하였다. [3] 처음엔 그림 왼쪽처럼 대놓고 조롱하는 공지를 내걸었다가 당연히 다른팀 팬들의 융단폭격을 받았고, 그 뒤 오른쪽 공지로 은근슬쩍 바꾸면서 꼬리짜리기를 시도하다가 더 큰 욕을 먹고 아예 공지를 내렸다. [4] 물론 이전에도 전북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에서도 수원과의 경기가 치뤄지면 수원을 이기자 또는 조롱하는 의미로 닭 이벤트를 벌였었다. 하지만 당시 전북은 심판매수 사건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여서 여론의 눈치를 보느라 자중해야 할 입장인데도 버젓이 저런 공지를 내거는 것은 반성의 빛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인증하는 꼴이다. [5] 물론, 여기서 죄 없다는 것은 선수들이나 팬들을 의미한다는 말도 있다. 그럴만도 한 게, 선수나 팬들이 매수를 한거야 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그런 상식이야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건 아니기에, 차라리 "어쨌든 전북 소속으로서 모든 책임을 진다. 대신 선수들과 팬들만은 욕하지 말아달라" 식으로 발언했다면 오히려 더 좋은 공감이나 동정심을 얻었을 것이다라는 말도 있는데, 한국 정서상 진짜 저렇게 말했다고 해도 감성팔이라고 욕 먹는 것은 똑같아서 별 의미 없는 의견이다. 그렇다고 침묵하면 수장이 침묵한다고 욕 먹었을 것이라, 어차피 욕 먹을 거 강하게 얘기한 듯 보인다. [6] 그러나 정작 FC 서울을 상대로 한 리그 최종전에서는 실력으로 패했다. 김보경의 페널티 지역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든지, 박주영의 결승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이었다고 해도 닥공 전북이 이날 단 한 골도 못 넣은 건 엄연한 실력이 맞다. 더구나 이날 전북 쪽에서 불리지 않은 파울이 한둘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면 해당 경기가 꼭 서울 쪽 편파판정으로 치러진 것도 아니었다.꼭 실력드립 치는 것들이 정작 실력이 딸리더라 [7] 다만 박주영의 결승골은 이와 별개로 명백한 오프사이드 파울이 맞아서, 서울 입장에서도 할 말은 없다. 더군다나 바로 몇 달 이후 FA컵 결승전에서도 아드리아노의 명백한 오프사이드 득점을 불어주지 않아서 더더욱. 그나마 이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패한지라 상대팀인 수원 팬들도 딱히 뭐라고 하진 않았다. [8] 2017년 ACL 본선에서 전북이 심판매수 사건으로 박탈된 후 리그 4위였던 울산이 대신 출전하게 되었는데 첫 경기에서 패배 후 김진수가 올린 글. [9] 여기에 울산 학성고 출신인 이재성과 울산 현대에서 이적해 온 김신욱이 좋아요를 눌러서 논란의 불을 지폈다. [10] 여기서는 전북현대 팬들 전체가 아닌, 전북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도 무조건 쉴드치는 악성 팬들을 가리킨다. 당연하지만 전북 팬들 중에도 자신들의 잘못에 반성하는 양심적인 팬들은 엄연히 존재한다. [11] 근데, 어찌보면 이 표현이 진짜로 더 진실성이 담겨있기도 하다. 당장에야 염치도 없이 계속 자리 지키려고 하는 것이냐면서 욕먹었겠지만,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그래도 반성하는 마음 자체는 진심이 맞는가 보다 이런 소리를 듣게끔 그쪽이 덜 욕먹는 길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12] 추가로 정규시즌 중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대구가 2골을 넣은 게 VAR로 취소되면서 신뢰성이 떨어진 심판들과 상대가 전북이었다는 점에서 무지막지하게 까이고 있다. [13] 이게 더욱 뼈아픈 실패인 이유는, 16시즌에 우승했으면 14시즌부터 쭉 이어져 온 리그 3연패로 일화 시절 성남의 3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며, 17 시즌 우승까지 감안하면 K리그 사상 첫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자업자득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