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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맛의 달인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야마오카, 쿠리타 일가
- 야마오카 지로 (山岡士郞, 야마오카 시로)
- 쿠리타 유우코 (栗田ゆう子, 결혼 후 야마오카 유우코[1])
- 야마오카 요우지: 쌍둥이 가운데 아들. 이름은 요우코가 지었다. 한 에피소드에서 카시모리라는 남자가 길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그만 실수로 요우지의 볼에 화상을 입혔으나, 다행히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 흉터는 남지 않게 되었다.[2]
- 야마오카 유미: 쌍둥이 가운데 딸. 이름은 지로가 지었다. 참고로 이 이름의 유자는 놀 유(遊)다.[3] 우미하라는 유미의 이름을 듣더니, 누가 아이의 이름에 그따위 글자를 썼는지 대번에 간파했다.
- 야마오카 유리: 둘째 딸. 역시 언니와 마찬가지로 놀 유(遊)가 이름에 포함되었다.
- 야마오카 토시코 (지로의 어머니, 결혼 후 카이바라 토시코)
- 쿠리타 신이치: 유우코의 아버지이자 지로의 장인. 성우는 이케다 마사루. 동서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온후한 성품의 소유자. 평소 지로와 유우코에 대해 잔소리를 하는 일은 없지만, 중요한 상황에선 바른 말을 서슴없이 털어놓기도 한다.
- 쿠리타 후미에: 유우코의 어머니이며 지로의 장모. 성우는 사쿠마 나츠미. 취미는 요리이고 딸 유우코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도 깊다. 지로 집안의 화목과 손주들을 위해 아버지 우미하라 유우잔과 사이가 좋지 않은 지로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화해할 것을 종용한다.[4]
- 쿠리타 타마요: 유우코의 할머니. 성우는 호리 준코. 젊은 시절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작중에 처음 등장했을 때[5] 치매 징후가 있어 가족들을 걱정시켰는데[6] 지로가 가져온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키운 닭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는 옛날의 그 맛이라며 기력을 되찾고 몰라보게 건강해졌다. 이를 계기로 지로를 아예 예비 손녀 사윗감으로 점찍고 마음에 들어 했으며, 이후 오바시라 에이이치와 사귀게 되면서 마음만큼은 젊고 세련되고 멋지면서 당찬 할머니로 살고 있다.
- 쿠리타 마코토: 유우코의 오빠이며 지로의 처남.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 전기업체에 근무하는 회사원이며 오페라, 미시마 유키오, 유럽산 자동차를 좋아하는 점 때문에 지로가 유우코와 결혼하기 직전에 지로랑 대판 싸웠지만[7] 결국 음식으로 화해하고 죽이 맞는 사이로 발전했다(...). 나중에 바로 후술할 타키모토 타카코와 결혼할 때 지로의 도움을 받았다.
- 타키모토 타카코: 마코토의 3살 연상 아내로 유우코에겐 새언니가 된다. 예전에 한번 결혼했었지만 남편을 불의의 사고로 여의고 남편이 몰던 대형 덤프트럭 운전으로 생계를 꾸리며 외동딸 시즈카와 살고 있었다. 차량이 고장나 곤란해 하던 마코토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마코토는 타카코에게 반하여 청혼까지 했지만 타카코는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하여 거절. 그러나 지로와 유우코의 설득(물론 음식이 끼여 있던건 당연지사)을 통해 마음을 돌리면서 마코토와 부부의 연을 맺고 새 삶을 찾았다.
- 타키모토 시즈카: 마코토의 의붓딸. 초등학교 6학년 생이며 똑 부러지고 의젓한 성격의 여자아이로 엄마가 마코토의 청혼을 거절한 후 괴로워 하는 것을 보고 마코토에게 엄마의 속내를 알려주며 아빠가 되어 달라고 먼저 다가왔다. 완벽주의적인 면이 있어 백인일수 대회 우승 트로피를 실수로 망가뜨린 것에 대해 속앓이를 한 적도 있다. 비록 자신이 먼저 마코토에게 엄마와 결혼해 달라고 했지만, 새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을 것을 우려해 아기를 낳는 데 반대하기도 했으나 자기 또래 불량소녀의 속사정을 듣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 오바시라 에이이치: 쿠리타 타마요의 남자친구. 성우는 야다 미노루. 대형 광고업체 은선사의 창업주이며 은퇴 후 고문으로 일하면서 인간의 심리학을 공부하려고 길거리에서 점술사를 하다 한여름 더위를 먹고 쓰러지자 이를 발견한 타마요가 그를 간호해 주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사실상 타마요의 새 남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포지션으로 쿠리타 집안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3. 미식 클럽(미식구락부)
- 우미하라 유우잔 (海原雄山, 카이바라 유우잔)
- 나카가와 토쿠오
- 나카가와 치요
- 오카보시 료조
-
마치 할머니: 지로가 어렸을 때 미식 클럽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지로에게는 친할머니 같은 인물이다. 성우는 엔도 하루. 미식 클럽을 나온 후 시골로 내려가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닭을 키우면서 종종 맛있는 닭고기와 달걀, 채소를 가지고 지로네 집에 놀러오곤 한다.[8]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작품 초반 유우코의 할머니 타마요가
치매 증상으로 고생하자 지로가 마치 할머니의 닭고기로 요리를 만들어 드렸고, 그 맛에 옛 기억이 돌아오면서 건강을 되찾기도 했다.
건강 회복을 뛰어넘어 회춘그 외에 작중 이런저런 트러블을 마치 할머니의 식재료로 해결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지라, 은근히 중요한 인물이다. - 신도: 미식구락부의 주방장. 총책임자인 나카가와보다는 한단계 낮은 직급이다. 한때 스폰서로 나서겠다는 사람의 꼬임에 빠져 제2의 미식구락부를 만들겠다며 자신을 따르던 젊은 요리사들과 함께 탈주해 다른 레스토랑으로 이적했던 적이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지로가 신도가 일하고 있던 레스토랑에 도착해 음식을 주문하자 '도련님에게까지 실례를 저지를 수는 없다' 라며 자신의 칼을 음식 대신 내놓고, 마음을 읽은 지로의 설득으로 다시 미식구락부로 돌아간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간간히 등장.
- 우다: 원래 미식구락부 소속으로, 우미하라가 꽤 아끼던 요리사였으나 미식구락부의 회원제 고가 정책에 반발해 음식은 누구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며 가장 대중적인 음식인 햄버거 가게를 차리기로 한 요리사. 하지만 공들여 만든 햄버거 자체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고급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지만 빵의 맛이 너무 약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우미하라에게 '이런걸 팔 생각은 그만둬라' 라는 혹평까지 받는다. 하지만 '맛이 없다'가 아니라 '팔 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말의 속뜻을 간파한 지로의 도움으로 패티와 속재료의 강렬한 맛을 받쳐줄만한 통밀빵의 공급처를 구해 결국 햄버거 가게는 성업하게 되고, 우미하라에게도 개선품의 맛을 인정받아 선물로 피클을 받는다.[9]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젓가락 예법 등의 식사예절을 꼬장꼬장하게 따지던 우미하라가 체면도 잊고 허겁지겁 햄버거를 해치우는, 매우 희귀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 하루오: 단행본 18권의 등장인물.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가 '생고기'를 주제로 대결을 하기 전 우미하라에게 찾아와 미식클럽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우마하라는 생고기 대결에서 료조와 힘을 합쳐 지로가 주관하는 '완벽한 메뉴'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미식클럽에서 일하는 것을 허락한다고 한다. 지로의 도움으로 심사의원 중 경마의 거물이 있어 말고기 요리는 안된다는 정보를 얻고 이를 우마하라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정작 이 정보를 이미 알고있던 지로는 하루오의 동생 때문에[10] 대결에서 일부러 말고기 요리를 내와서 패배한다. 우미하라는 나중에 이 사실을 듣고 지로에게 네놈이 쓸데없는 짓을 해서 하루오라는 놈을 내쫓아 버렸다고 말했지만 정작 하루오 본인은 내쫓기기는 커녕 고기 요리를 더 깊이 공부해보라며 우미하라의 추천으로 한식 요리집에서 수행 중이었고, 거기서 성과를 본 우미하라는 충분히 배웠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미식클럽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4. 동서신문사
지로의 인맥은 지로를 높게 평가하며 서로 도움이 되는 인맥이 있고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으면서 지로를 폐급취급하는 잉여들로 나뉘는데 후자는 대부분 여기 소속이다(...) 밑에 등장인물들이 다 지로의 도움을 받았고 심지어 회사가 망하는것도 몇번이나 막아줬음에도 지로를 불쌍해서 안잘리는 놈 취급한다... 그래도 찌라시성 기사를 쓰는 회사가 되긴 싫다던가 동서신문사 기자인게 자랑스럽다라던가 하는거 보면 언론사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모양.- 오오하라 사장
- 카미야마 전무: 안경을 쓴 깐깐하게 생긴 중년 남자. 동서신문사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의 신'으로 존경을 모으고 있다. 지로와 유우코가 '완벽한 메뉴의 기본' 잡지를 내는 것을 격하게 반대하는데 표면적으로는 출판불황 때문에 반대햇지만 실상은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매뉴'의 대결에서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11][12] 이에 고민하던 지로는 카미야마 전무를 완벽 vs 최고 대결 자리에 불렀다가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면 곤란하다고 도발한다. 그 후 수산시장에서 중개업을 하는 시바하마[13]의 도움을 받아 양식 생선과 천연 생선을 비교하는 것을 시험하게 하고 자신이 이를 구분하지 못하자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잡지 발행도 찬성해 준다. 지로와 유우코 또한 다음부터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의 대결에 참가해달라고 하자 진심으로 기뻐한다. 그러나 카미야마 자신의 출장 기간과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 대결일이 겹처 참석을 못하자 지로와 유우코에게 제도신문사의 니오카 전무가 음식에 뿌려먹는 분말가루의 정체[14]를 알아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 코이즈미 국장
- 타니무라 부장
- 후쿠이 차장 (토미이 차장)
- 하타 선배 (타바타 키누에, 결혼 후 아라카와 키누에): 성우는 마야마 아코(미즈하라 린 명의). 문화부 꽃미녀 3인조[15] 중 1인. 노처녀에 폭력녀 속성. 고등학생 시절 여자 일진회의 초대 두목이었다. 신문사에 취직해서는 얌전하게 사는듯했으나 과거가 들통난 이후로는 거리낌없이 지로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단순히 따귀 정도가 아니라 꿀밤, 정권지르기, 이단옆차기, 목조르기, 업어 메치기 등(...) 다양하다. 남자에게는 관심이 없는듯했으나 정열적인 카메라맨 아라카와 세이사쿠와 서로 반해서 결혼하게 된다. 결혼 과정에서, 그리고 결혼 이후 서투른 음식 솜씨로 발생하는 트러블 들을 지로와 유우코 콤비가 해결해주는데 반면으로 지로와 유우코 사이를 가장 많이 훼방놓은 1인 중 한명이기도 하다.[16]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인지 이후에도 아기는 생기지 않는다. 코이즈미 편집국장이 편집국 담당 전무이사로, 타니무라 부장이 편집국장 겸직 문화부장으로 영전하고 후쿠이 차장이 문화부 부장대리로 승진하면서 문화부 차장이 된다. 문화부 차장직을 제의받고 처음에는 자신은 적은 나이도 아니고 문화부 기자들을 통솔할 자신이 없다며 사퇴하려 했지만 지로의 주선으로 만난 와카야마현에 있는 소지인이라는 사찰에서 정진요리를 만드는 할머니의 열정에 감복하여 차장이 되기로 결심했고, 이후 호랑이 차장으로 카리스마를 발휘하였다.
- 화미 선배 (하나무라 노리코, 결혼 후 미타니 노리코): 문화부 꽃미녀 3인조 중 1인. 성우는 사쿠마 레이. 폭력녀 속성이 있다. 키누에만큼 다양한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지만 지로가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면 가차없이 싸닥션으로 응징한다. 한 겨울 산길에서 차가 눈길에 처박혀 곤란을 겪고 있을 때에 도와준 센베 장인 삼곡(미타니 나오키치, 三谷 直吉)에게 반해 며칠간 입맛도 잃을 정도로 상사병에 빠진다. 이 때 간장의 품질을 간파한 지로가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결국 둘을 이어주게 된다. 결혼 이후 임신했을 때에는 입덧으로 고생하여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는데 역시 지로가 냄새가 심하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구해준다. 그 이후로는 타바타에게 부록으로 따라다니면서 지로와 유우코 사이를 훼방놓으며 단사장과 오사무를 놓고 저울질하며 이 둘을 유우코에게 푸쉬하는등 얄미운 역할을 자처했다.[17] 지로와 유우코가 결혼한 이후에는 병풍 수준으로 등장한다. 계란 프라이에 토마토 케첩을 발라먹는 사람을 변태로 여긴다(...)
- 카와스기 에이지: 사회부 부장으로 이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 거의 유일한 애연가이며 사무실에서 기사를 작성할 때에 담배를 피워문 장면이 많다. 타니무라 부장과는 입사동기로 친구 사이. Salt Peanuts 에피소드에서 미식가를 설득시키는 일에 지로의 도움을 받고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이후 지로, 유우코 콤비의 도움을 받아 음식에 관련된 사회면 기사를 작성해 호평받으며 완벽한 메뉴의 취재비도 지원해주는등 여러모로 완벽한 메뉴 작성에 도움을 준다. 39권에서 파리 지국장으로 승진 전근한다. 본래 샴페인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지국장 전근을 거절하고 사직하려 했으나 지로 덕분에 나쁜 선입견을 깬다. 이후 코이즈미 국장이 파리 전근 축하턱을 낸 자리에서 고가의 샴페인 크뤼그[18] 세 병을 해치워 버리면서 국장에게 빅엿을 먹이고(...)[19] 프랑스로 날아간다. 이후 등장은 없음.
- 마츠카와 마사오: 정치부 기자. 3권에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쇼까와'로 번역되었다. 이 때는 담배를 피웠으나 이후 흡연 장면은 없다. 미국인 아내와 결혼하여 살고 있으며 아들과 딸이 한 명씩 있다. 처음에는 문화부를 '신문사의 맹장'이라고 폄하하였으나 지로의 점심 도시락으로 특종[20] 을 따내게 되고 그 이후로 지로와 친해진다. 프라이드 치킨을 핵폭탄과 동급으로 놓을 정도로 싫어했으나 역시 지로 덕분에 닭의 맛을 새로 알게 되었고, 중국 출장 시에 개고기를 먹은 것 때문에 가족들에게 야만인 취급을 받다가도[21] 지로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는 좋은 마음씨를 지니고 있으나, 이 만화의 대다수 등장인물들이 그렇듯이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안좋은 모습을 보인다. 은근히 꼰대 기질도 있어서 제멋대로인 부하직원에게 '상사가 까마귀가 검다고 하면 검은 거야!'라며 훈계질을 하려 들었다. 물론 그 후배에게 '까마귀는 원래 검어요'라며 면박만 당했다(...)
- 아이카와: 동서신문사 구내식당의 요리장. 성우는 카케가와 히로히코 → 키타무라 코이치. 좋은 솜씨를 보유한 요리사로 동서신문사 수천명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본래 자신의 음식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술과 여자에 빠져 아내와는 이혼당하고 가게를 접은 후 동서신문사에서 일하게 된다. 이후 술을 끊고 성실하게 요리를 준비하며 가족[22]과도 재회하게 된다. 다시 큰 가게를 운영할 기회가 생기기도 했으나 결국은 동서신문사 식당에 남는다.
- 니키 마리코(결혼 후 킨죠 마리코): 동서신문사 출판국에서 발행하는 잡지인 동서그래프 편집부 기자. 성우는 시마즈 사에코. 은행을 소유한 니키 가문의 손녀로 무남독녀 고명딸이다. 자존심과 소유욕이 강하지만 순수한 내면도 가지고 있다. 처음 동서신문사에 입사했을 때 상사에게 질책받고 우는 것을 지로가 달래준 이후 지로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고,[23] 이후에는 동서그래프 일에 완벽한 메뉴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지로와 유우코를 끌어들여 지로를 차지하기 위해 유우코와 대립하면서 더블히로인 체제를 구성하여 활약한다. 그러나 스토리는 쭉쭉 진행되는데 정작 지로와의 관계는 전혀 진전되지 않고, 오히려 지로와 유우코의 사이만 점점 가까워지자 이를 훼방놓기 위해 이사무와 함께 협력하지만, 오히려 협력 관계인 이사무와 정이 들어 결혼하게 된다. 결혼한 이후에는 동서신문사를 퇴사하고 전업 주부가 되어 남편의 뜻을 따르는 순종적인 아내 모습을 보인다.
- 후지무라: 동서신문사 정보부의 인물. 컴퓨터통으로 동서신문사의 각종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음식 맛을 따지는 일은 하찮다고 여기다가 지로 부부와 대결을 펼쳐 설득당하며 인터넷에 '완벽한 메뉴'를 올리는 일을 돕게 된다. 경마에도 일가견이 있어 말의 컨디션을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제작해 경마에서 돈을 따기도 한다. 하지만 소프트웨에 입력하는 기준값은 자신의 감과 경험으로 판단한다고 한다(...) 자신의 컨디션이 좋으면 적당한 값을 뽑아내 승승장구하지만 컨디션이 안 좋으면 출력값이 모두 꽝이라고... 이 사람 역시 애플빠로 야마오카 지로 항목의 각주에서 지로와 말다툼을 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다.
- 토비사와 슈이치
- 난바 다이스케
- 타카세 사토미: 오오하라 사장의 조카딸. 부모님과 숙부인 오오하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24] 소믈리에를 꿈꾸는 젊고 당찬 아가씨이다. 임신과 출산으로 완벽한 메뉴 업무를 쉬게 된 쿠리타 유우코의 대리 담당자로 일했다. 이후 단 이치로의 후배인 IT 사업가 타도코로 마사시가 창간한 와인 전문잡지에 관여하게 되면서[25] 소믈리에로 완전히 전향했는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완벽한 메뉴 담당자는 토비사와 슈이치가 이어받았다.
5. 제도신문사
-
미네야마 토모이치: 동서신문사와 숙명의 라이벌인 제도신문사의 사주. 성우는
긴가 반조. 동서신문사의 완벽한 메뉴에 맞서
우미하라 유우잔을 끌어들여 최고의 메뉴를 만들어 대립하고 있다. 당연히
오오하라 사장과는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난 관계이며 동서신문사 라고 하면 치를 떨며 폭주하는 면이 있지만[26] 극아 TV의 카네카미가
쓰레기라는 점은 오오하라 사장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서로의 관계가
요단강을 건널 정도는 아니다. 또한 친인척은 절대 제도신문의 임직원으로 채용하지 않는 올곧은 성품이기도 하다. 친아들인 미네야마 아카키도 예외 없이 제도신문 밖에 별도의 미디어 관련 사업체를 차려 경영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방침에 따라 제도신문 관련 일거리는 절대 안 받고 있다. 68권에서 아카키가 제도의 여직원이던 하타이 사츠코와 결혼하려는 것을 결사 반대하고 사츠코에게 사장 아들이라는 점에 혹해서 꼬셨다는 둥 폭언을 퍼부어 그녀 마음에 큰 상처를 입혔지만,[27]
경쟁사 직원인지로의 설득으로 자신의 오해였다는 걸 깨닫고 사츠코에게 사죄[28]함과 동시에 아들과의 결혼도 허락하였고 귀여운 손녀딸도 생겼다. - 히데사와 타미오: 제도신문사의 편집국장. 성우는 이나바 미노루. 코이즈미 국장의 카운터 파트너이며 미네야마 사장이 오오하라 사장과 사이가 안좋다면 히데사와는 코이즈미와 앙숙 지간이다. 정보산업 낚시 동호회 및 하이쿠 동호회의 간사로도 일하고 있는데, 모임 때마다 코이즈미와 대부분 별 것도 아닌 이유로 유치하기 짝이 없는 싸움을 일으켜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기 일쑤이다. 하지만 미네야마와 오오하라가 안 좋은 분위기가 되면 코이즈미와 합심하여 둘을 화해시키려고 애쓰는 면도 있다.
-
히라마치 노리아키: 제도신문사 학예부장으로
타니무라 부장과 대등한 위치의 인물이다. 성우는
미키모토 유지. 15권에 첫 등장 했을때의 인상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작품 내에선 타니무라 처럼 상식적인 캐릭터 중 한 명이다. 상사인 히데사와 국장이 폭주하면 필사적으로 말리려 들고 타니무라와 같이 코이즈미와 히데사와를 화해시키려 노력한다. 서로 으르렁대는 상사들과는 달리 타니무라와는 상식적인 면이 맞아서인지 사이는 원만한 편이다.
6. 주간 타임
- 단 이치로
- 미카와 모토요시: 단 이치로가 인수한 대연사가 발간하는 잡지 주간 타임의 편집장. 성우는 히라노 마사토.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아 완벽한 메뉴 vs 최고의 메뉴 대결을 주간 타임에 연재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단 이치로가 대연사를 인수한 이후 잡지 운영에 대하여 서로 불화를 일으키다 결국 퇴사를 선언했지만, 지로의 중재로 단과 화해하고 주간 타임에 남았다.
- 미나미: 주간 타임의 부편집장. 성우는 반도 나오키. 상사인 미카와에게 큰 신임을 받고 있다. 미카와가 단 사장과의 충돌로 주간 타임을 떠나게 되어 편집장으로 승진하게 되었지만 훌륭한 상사를 잃게 되어 오히려 근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미카와가 지로의 설득으로 퇴사할 생각을 접자 미나미는 "아무래도 저는 편집장으로 승진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라며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7. 극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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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카미 에이: 극아 TV의 사장. 선대인 카네카미 킨사쿠가 더러운 수단으로 극아 TV를 매수한 이후 경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레기들을 동원한
어그로성 저질 기사만 난무하는 신문과 잡지를 발간하고 자극적인 요소가 가득 담긴 렉카질 TV 프로그램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극아 TV를 세웠다. 고령으로 치매에 시달리던 동서신문의 주주 중 하나인 오하라 사장의 숙부를 속여 주식을 매입, 대주주가 되어 동서신문을 손에 넣으려 하나 그때마다 지로의 수에 밀려 좌절한다.
이전 갯장어 요리 대결 때 망신을 당한 일[29] 때문에 우미하라 유우잔과의 사이는 최악이어서 유우잔을 못잡아 먹어 안달난 상태.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은 지로를 이용하여 유우잔을 해코지 하려 했으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되려 지로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한편 우미하라에 대한 원한도 심히 적반하장인데 우미하라가 카네가미의 요리 3품을 보고 "겉으로는 기세등등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이 없고, 권위에 약하다"는 간점을 간파당했고[30], 이걸 최악의 모욕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래놓고 쾌락정 블랙이 전 세계에 권위있는 단체인 치즈협회 회장이라고 거짓말로 연기하자 우미하라에게 지적받은 대로 권위에 눌려 바로 굽실거리면서 낚이고 말았다.
이후 집주인 오자와 씨의 의붓딸 하루노 키코를 극아TV에 채용, '완벽한 메뉴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속이고 그녀를 메인MC로 내세워 프로그램을 찍은 뒤 악의적으로 짜집기해[31] '완벽한 메뉴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라는 내용의 고발 프로그램으로 냈다가 직원의 배신으로 언론사 징계행, 이후 아예 본인이 직접 나서서 완벽한 메뉴와 대결을 하는데 여기서도 유우코에겐 이상한 음식만 제공하다 간파한 유우잔에게 저지당하고, 지로와의 미각 대결에도 사전에 답안을 미리 받고서 그대로 적어서 내다가 제작진 측에서 문제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패배, 심지어 이에 화가 난 카네가미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정답지를 미리 받았다는 자폭 발언까지 하면서 완벽한 메뉴를 물먹이는데 계속 실패한다. 이후에도 제도신문사 사장에게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이라며 동서신문사와의 관계를 이용한 내분을 일으켜 전쟁을 일으킬 뻔 했으나 이마저도 유우코의 활약에 막혀 또 실패한다.
이렇게 빈번하게 완벽한 메뉴와 우미하라를 저격하며 피해를 입히려 했으나 전부 실패하며 잠잠하던 도중 지로에게 한방 먹었던 세계적인 언론 재벌 트레버 코트람에게 접촉하여 자신이 보유하던 동서신문의 주식을 넘겨주는 대신 잘 풀리면 우미하라의 악행을 널리 퍼뜨려주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는다. 그렇게주특기인 조작방송에서 자칭 미술평론가 이카게 카타사부로를 출연시켜 유우잔이 만든 작품을 산 코트람이 모조품이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표절죄로 누명 씌우려고 했다. 참고로 이 이카게라는 자는 버블경제 당시 그림도 투자가치가 있다며 떠들고 졸부들의 모임 속에서 가치가 없는 그림을 높은 값으로 팔아 졸부가 된 악질이다.
그러나 이게 카네가미의 자폭이나 다름없는 최악의 악수였는데 우미하라는 이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작품도장을 만들었고 이 작품도장에는 해당 작품이 언제 만들어졌고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기록해두며 작품을 팔때도 작품을 만든 년도수를 케이스 밑에 표기를 해뒀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도 모르던 카네가미는 코트람을 꼬드겨 법적공방까지 몰고가서 일을 크게 만들어버렸다는 점이고 수세에 몰리자 자신은 아직 강력한 아군 코트람이 있다며 도망친다. 이전 지로에게 설득당한 PD가 조작방송에 참여한 연출진을 설득한 덕분에 이들이 우미하라 측에 증거를 전부 건네주면서 결국 극아 TV 직원들에 의해 폭로되어버린다. 한편 조작범은 카네가미이지만 코트람도 가담한 공범이였기에 빼도박도 못하게 카네가미와 같이 범죄자가 되어버린 상황인데, 정작 장본인인 카네가미는 태연한 척을 하며 속히 동서신문사를 인수하러 가자는 발언이나 하고 있자 빡친 코트람은 카네카미와 연을 끊고 그를 내쳐버렸다.
이후 코트람은 자신의 딸을 데리고 온 지로의 주선으로 우미하라 저택 내부의 작은 다도실에서 지로와 우미하라가 부자관계라는 것과 지로가 우미하라랑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자신과 겹쳐보이며 우미하라와 무사히 화해하고, 동서신문의 주식을 동서신문과 우호 관계인 니도 은행[32]에 전부 넘기면서 동서신문의 위기가 끝남과 동시에 카네카미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쌤통이다 그 이후 카네카미의 행적은 불명.[33] 작중 유일한 제대로 된 악역이자 교화되지도 않는 악역.
혐한이기도 한데, 마찬가지로 한국인을 못마땅해 하던 오자와 헤이스케 조차도 이 인간을 경멸했을 정도.
이렇게 빈번하게 완벽한 메뉴와 우미하라를 저격하며 피해를 입히려 했으나 전부 실패하며 잠잠하던 도중 지로에게 한방 먹었던 세계적인 언론 재벌 트레버 코트람에게 접촉하여 자신이 보유하던 동서신문의 주식을 넘겨주는 대신 잘 풀리면 우미하라의 악행을 널리 퍼뜨려주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는다. 그렇게
그러나 이게 카네가미의 자폭이나 다름없는 최악의 악수였는데 우미하라는 이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작품도장을 만들었고 이 작품도장에는 해당 작품이 언제 만들어졌고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기록해두며 작품을 팔때도 작품을 만든 년도수를 케이스 밑에 표기를 해뒀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도 모르던 카네가미는 코트람을 꼬드겨 법적공방까지 몰고가서 일을 크게 만들어버렸다는 점이고 수세에 몰리자 자신은 아직 강력한 아군 코트람이 있다며 도망친다. 이전 지로에게 설득당한 PD가 조작방송에 참여한 연출진을 설득한 덕분에 이들이 우미하라 측에 증거를 전부 건네주면서 결국 극아 TV 직원들에 의해 폭로되어버린다. 한편 조작범은 카네가미이지만 코트람도 가담한 공범이였기에 빼도박도 못하게 카네가미와 같이 범죄자가 되어버린 상황인데, 정작 장본인인 카네가미는 태연한 척을 하며 속히 동서신문사를 인수하러 가자는 발언이나 하고 있자 빡친 코트람은 카네카미와 연을 끊고 그를 내쳐버렸다.
이후 코트람은 자신의 딸을 데리고 온 지로의 주선으로 우미하라 저택 내부의 작은 다도실에서 지로와 우미하라가 부자관계라는 것과 지로가 우미하라랑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자신과 겹쳐보이며 우미하라와 무사히 화해하고, 동서신문의 주식을 동서신문과 우호 관계인 니도 은행[32]에 전부 넘기면서 동서신문의 위기가 끝남과 동시에 카네카미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8. 그 외 인물
- 오카보시 세이이치
- 오카보시 후유미: 오카보시 세이이치의 아내. 성우는 아사가미 요코. 오카보시가 독립하여 가게를 차리기 전에 일하던 요릿집에서 종업원이던 후유미와 교제하게 되어 결혼까지 골인했지만 오카보시의 가게가 화재로 전소된 것을 계기로 후유미는 가출해버렸고, 오카보시는 자신이 싫어져서 도망간 것이라 여기고 후유미를 잊으려 했는데 알고보니 후유미는 이전에 이미 두 번 결혼했었지만[34] 건실한 사업가이던 첫번째 남편은 사기를 당한 후 병사했고, 두번째 남편은 주식 투자 실패로 자살한 경력이 있어 자신과 결혼하는 남자는 모두 불행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후유미는 오카보시의 가게가 화재로 무너지자 오카보시를 더 이상 불행에 빠뜨릴 수 없다며 그의 곁을 떠난 것이었다. 이후 지방의 온천 여관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우연히 만난 오카보시의 동생 료조가 형수님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형에게 알려주면서 오카보시는 후유미를 찾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한 끝에 재결합하게 되었다. 이후 후유미는 가게의 안주인으로 자리잡았고 귀여운 딸도 낳으면서 오카보시를 감격시켰다. 부랑자 타츠 씨와 친하여 음식이라던가 옷가지 등등을 챙겨주기도 한다.
- 당산 선생 (토야마 토진): 우미하라의 스승. 주책없고 헬렐레한 늙은이처럼 보이지만 당대 최고의 도예가. 손녀뻘 여성과 결혼한 인생의 승리자(...).
- 토야마 레이코: 당산 선생의 새 아내이며 결혼 전 성은 스즈무라(鈴村). 성우는 후지타 토시코. 미술잡지의 기자로 당산 선생을 취재하러 갔다가 사귀게 되어 결혼까지 골인했다. 레이코의 먼 친척뻘 되는 미술상이 오카보시 료조가 만든 도자기를 당산 선생의 작품인 양 속여서 파는 바람에 우미하라 유우잔이 스승의 짝퉁 작품을 팔았다는 오해를 사게 되어 당산 선생이 우미하라를 파문하겠다는 둥 사제관계가 깨지기 직전까지 가면서 굉장히 곤란한 지경에 빠졌지만 지로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바 있다.
-
이타야마 사장: 일본 굴지의 유통회사인 영광유통그룹의 총수로 거대한 백화점을 몇개나 가지고 있다. 성우는
츠지무라 마히토. 졸부 캐릭터이지만 어느 정도 개념은 탑재하고 있다. 어린 시절 가난했기에 교양을 쌓지 못한 것이 콤플렉스이며 고급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지로에게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요리에 금가루를 뿌려먹으면서 맛이 좋다고 하는 등 개념없는 짓을 하다가도 지로가 그것을 지적하면 즉시 받아들이는
대인배.[35] 직업이 장사꾼이니만큼 팔라고 하면 영혼도 거리낌없이 판다는 면모도 있다. 어렵던 젊은 시절부터 평생을 함께한 아내를 무척 사랑하며 남들 앞에서 닭살행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벌이기도 한다.
조강지처가 좋은 것이다 - 쿄고쿠 만타로: 쌀장사로 시작해 간사이 지역의 거부가 된 인물이며 대머리에 안경을 쓴 중년 남성이다. 성우는 와타베 타케시. 미각에도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맨 처음 등장했을때 지로가 우미하라의 아들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본다. 그 이후로도 완벽과 최고의 대결 심사위원을 맡기도 하고 카네가미의 마수에 빠질 뻔한 동서신문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등 여러모로 지로의 은인으로 활약한다. 작중 번역이 오오로우, 경극, 오오무라, 쿄고쿠 등으로 왔다갔다해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36](...) 일본 전국 맛기행 고치현편에서는 부하들의 횡령 등으로 크게 상심한 자신을 위해 지로와 유우코가 완벽과 최고의 대결지역을 자신의 고향인 고치현으로 하자 크게 기뻐하며 해당 에피소드 동안 심사위원 역할에서 손을 때고 지로와 유우코를 전폭 지지해준다.[37] 고치 현 태생이지만 사업 기반이라 그런지 간사이벤을 쓴다.
- 가쿠마루 토요스케: 여당인 민자당 간사장이자 내각 부총리를 맡고 있는 정계의 거물. 성우는 시마카 유우. 한국판에서는 카도마루 라고 나오는데 성인 角丸을 훈독한 듯 하다. 3권에서 정치부 마츠가와가 민자당 신임 총재(이자 총리) 경선을 취재할 때, 문화부 기자로서 별도 취재를 나온 지로의 도시락에 흥미를 보이고[38] 음식을 대접받은 대가로 동서신문사에 특종을 제공하면서[39] 인연을 맺게 된다. 학창시절 유도 선수로 활동했고 그 때 변변찮은 반찬으로 밥 서너공기는 뚝딱 비우던 대식가였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이후 포경 문제, 쌀 수입 문제에 지로와 유우코를 대동하고 우미하라와 도움을 주고 받거나 중국의 고위 정치가를 미식클럽에 초청하는 일에 지로의 도움을 받는 등 인연을 이어나간다.
- 마가키 선생: 고등학교 교사이며, 유우코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 성우는 요시다 리호코. 경마가 취미이고 적중률도 높아서 경마에서 딴 돈으로 집을 샀다고 할 정도의 실력자이다(...).[40] 출연 빈도는 낮지만 종종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이(유우코 포함) 곤란한 지경에 놓였을 때 해결사 노릇을 마다하지 않는 분이다.
- 나카마츠 반장: 경찰. 계급은 경부. 성우는 후쿠토메 노리오. 언제나 명예로운 무사를 운운하지만 의외로 가문은 대대로 소작농 출신이라고.... 생김새는 경찰이라기보단 야쿠자에 가깝지만 성격은 무척 성실하다. 메밀국수를 무척 좋아하며 첫 등장도 무허가 메밀국수 포장마차 단속 현장에 나타나서 메밀국수를 먹어보고는 "면은 괜찮은데 쯔유가 싱겁다. 한달 내로 육수맛을 맞춘다면 영업 허가증을 주겠다" 라는 장면이었다.[41] 검도 솜씨가 일품이고 경찰로써의 지위에 맞게 일도 잘 하지만 성격이 어린애 같은 면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주로 오오이시 경부)의 약점을 잡아 놀리다가 역관광당할 위기에 처하고 그때마다 지로가 구해주는 것이 주된 등장 패턴. 지로가 어떠한 사건에 엮일 경우 경찰관의 힘과 인맥으로 구해주는 겻이 두번째 등장 패턴이다. 지로 덕분에 자신이 반해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인 미즈모리 우타코[42]와 결혼하게 된다. 잘 먹고 잘 싸우는 무사의 표본 같은 인물. 기본적으로 거구에 대식가지만 좋아하는 메밀에 있어서는 완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식탐을 보여주는데, 한 에피소드에서는 신선한 햇 메밀국수 60그릇을 앉은자리에서 먹어치운다.[43] 다른 음식 만화에 나오는 이 양반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비현실적인 식성. 본인의 요리 솜씨는 그저 그런듯. 은퇴 이후 라면가게를 차린다고 자신이 개발한 라면을 지로에게 맛보여 주는데 지로의 시식 감상평은 "이렇게 맛없는 라면을 팔다간 체포 당할거야."(...)
- 오오이시 경부: 나카마츠 반장과 절친인 경찰이다. 검도 솜씨 역시 일품. 처음 등장에는 눈썹이 희미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털보였지만 22권부터는 눈썹이 짙어져서 부드러운 인상이 되었다. 손재주가 없는데다가 끔찍한 요리치로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몽땅 비빔밥...이라는데 이 요리의 정체는 밥에 냉장고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몽땅 처넣어 비벼먹는 것이다. 지로에게서 요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시키지도 않은 잡 양념을 잔뜩 처넣어 음식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걸 사랑하는 여인의 고양이에게 먹이고 그대로 사랑에 성공. 겸사겸사 그때까지 싫어하던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다. 이 때 딱 한 번 요리를 제대로 만드는 장면이 있으며 한참동안 요리 장면에는 아예 등장하지 않다가 나카마츠 반장과 함께 고기를 제대로 구워 모두 맛있게 나눠먹는 장면이 나온다. 나카마츠와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을 '본관(本官)'이라는 문어체로 가리킨다.
- 쾌락정 핫쇼: 한국판에서의 이름은 팔소. 초기엔 이름을 훈독으로 읽어 '야와라' 라는 이름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성우는 마루야마 에이지. 만담계에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담의 대가이며 쾌락정 블랙의 스승님. 미국 사람인 블랙을 소질이 있다며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였는데 이후로도 블랙이 더욱 발전하고 정진할 수 있도록 엄하게 가르치고 있다. 블랙이 만들어주는 두부 요리를 좋아한다. 자신의 주특기 만담인 "황금 떡 이야기"를 도중에 한번 까먹은 것을 부끄럽게 여겨 만담계에서 은퇴하려다 지로의 설득과 충고로 은퇴를 번복한 일이 있다.
-
쾌락정 블랙: 본명은 헨리 제임스 블랙. 미국인 요리 연구가로 두부 연구를 위해 일본에 건너왔다.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 일본에서는
만담가로도 활동하며 '쾌락정 블랙'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일본에서 실제로 활동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귀화 만담가
헨리 제임스 블랙(일본명 이시이 부락쿠)을 모델로 한 캐릭터이다. 이쪽의 예명도 '쾌락정 블랙' 이었다. 참고로 블랙과 결혼하게 되는 여성 만담가 테루에의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 이다.
블랙의 부모님도 종종 등장하는데 미국인과의 결혼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는 테루에 스승님들을 설득할 때도 큰 역할을 했다. 블랙 아버지의 형은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군의 전쟁 포로로 잡혀 억울하게 처형 당했지만 그일 때문에 일본인 전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로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뿐이라고.
두부 요리도 좋아하지만 오뎅도 좋아한다. 한 에피소드에서 오뎅을 요리로 치지 않는 방송 편성국장 때문에 방송 사회자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지만 지로 일행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고 사회자 일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문제는 그 일이 끝난 후 쿠사야 오뎅이나 곶감 오뎅 등 괴식을 만들어(...) 지로 일행을 기겁하게 한다.
기본적인 성격은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선 괜찮은 편이지만 오사카와 타코야키에 대해 안좋은 편견을 지니고 있어서 오사카를 본거지로 하는 연예 기획사인 요시모토 흥업의 관계자 노야마에게 폭언을 한 적이 있다. 이내 자신이 너무 심하다고 여겨 사과 했으나, 여전히 타코야키에 대해서는 안좋은 편견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지로가 일반적인 타코야키가 아닌 생강절임과 가쓰오부시가 들어가지 않은 타코야키를 먹이는 것으로 오해를 풀어준다.
이후엔 스승 핫쇼 선생의 지시로 신입인 '쾌락정 헨타로'를 가르치게 된다. 헨타로는 호주 출생으로 일본계 2세대인데 부모가 만담을 너무 좋아해 하루 종일 만담 DVD만 틀어놓고 지내서 본인도 자연스럽게 좋아졌고 이때문에 만담가가 되고 싶어져 무작정 일본에 온 인물이다. 그래서 환경이 블랙과 비슷하니까 적응을 잘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제자로 붙여준거라고 한다.[44] - 복복정 스에요시: 원래 핫쇼 선생의 제자였던 쾌락정 소속 만담가. 아버지 역시 핫쇼 선생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만담가였으며 본인도 실력이 있어 한때 잘 나갔으나 그 결과 방탕해졌고, 그걸 알아본 핫쇼 선생에게 지적당하자 반항하다가 결국 만담계를 떠나고 만다. 하지만 지로의 도움으로 다시 핫쇼 선생과 만나 반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며 인정받고, 쾌락정 간판 대신 아버지의 복복정 간판을 물려받아 다시 활동하게 되었다. 스에요시는 블랙에게 사형(師兄)이라서 이후 에피소드에선 블랙과 세트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블랙과 나카마츠, 오오이시의 3인 합동 결혼식의 사회를 보면서 "오늘은 진눈깨비도 날리고 지진경보도 떨어진 불길한 날에 오기 싫은데도 결혼식에 와주셨을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이라고 만담가 답게 익살을 떨었다. 강아지를 한 마리 기르고 있었는데 그 개가 사냥개라 이후 함께 멧돼지 사냥을 나간 적도 있다.
- 제프 라슨: 미국인으로 일본 요리를 배우기 위해 일식집에서 수행한다. 성우는 나카오 류세이. L.A.에 일식집을 차리는 것이 꿈. 포경 에피소드에서 고래고기 애호가로 바뀌는 외국인. 고향이 블랙과 같은 LA라고 한다.
- 아서 브라운: 쾌락정 블랙의 친구이자 미국의 시사잡지 월드 지의 편집장이며, 나중에 미국 방송통신협회 아시아 지부장에 오르는 캐릭터. 성우는 무라야마 아키라. 일본의 음식 문화에 대해 취재할 때 종종 지로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돈부리 너댓공기 정도는 거뜬한 대식가이다. 일본어는 잘 하는 편이지만 왈도체인지라(...), 지로의 골치를 썩이는 인물이기도 하다.[45] 한술 더떠 아내인 치에미는 일본 혈통이지만 세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일본계 미국인이라서 남편 못지않은 엉망진창 일본어 실력을 자랑한다(...) 다만 일본어 실력이 형편 없고 일본에 대한 문화 상식이 조금 부족할 뿐, 성격 자체는 밝고 쾌활하며 싹싹하다.[46]
- 오미나미 시게요시: 오미나미 목장(대남목장)의 주인. 카우보이같은 옷차림을 한 거한이다. 여기 고기는 최고급으로 유명하지만 그때문에 자기 맘에 드는 요리사가 아니면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엔 한 스테이크집에서 아무 양념도 곁들임도 없이 스테이크만 한 덩이 내놓으라고 하더니 그걸 먹고 어떻게 내 고기를 이따위로 요리할 수 있냐며 대성통곡 하는 것으로 등장.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몇번 등장했다.
- 키타오 나츠코: 초밥집 사장으로 성우는 사사키 룬. 결혼 전의 성은 불명. 여성 요리사로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남자에게 지지 않고 여성이라고 얕잡혀보이지 않기 위해 싸움닭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거칠고 공격적인 모습만을 보이며 음식 맛도 모가 나있어 손님들이 모두 떠나가버린다. 이후 지로의 주선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남자 직원들을 이끌 줄 아는 프랑스 요리점의 여성 오너 쉐프의 모습을 보고 부드럽고 상냥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이후 초밥이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에서 조연으로 등장한다. 이후 오래 사귀어 온 수산시장 중매인 키타오와 결혼하지만 가게의 직원이 고용인 습성을 떨궈내지 못해 임신을 주저하다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직원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놓게 된다. 작품 중반 정도까지만 해도 초밥과 관련된 식재료 관련으로 도움을 주는 역으로 자주 나왔지만, 이후로는 지로의 요리를 도와주는 역은 대부분 오카보시에게 넘어가면서 등장 횟수가 대폭 줄어든다.
-
킨죠 이사무: 프리랜서 카메라맨. 성우는
난바 케이이치. 동서그래프의 세계맛기행에 카메라맨을 섭외하는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진 실력은 그 우미하라가 인정하는 수준에 개인전까지 열 정도. 처음에는 유우코를 좋아했으나[47]
현실에서는 결혼했다.[48]지로와 유우코의 사이를 훼방놓으려고 공모하는 도중 마리코와 친해져 결국엔 마리코와 결혼하게 된다. 분명 처음 등장할땐 연습 중인 럭비선수들을 쫓아다니며 몸을 날려 사진을 찍거나 성격면에서도 쿨하면서도 뜨거운 열혈한 이미지였는데 어째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로처럼 너프되어 체력도 많이 떨어지거나 술이라면 정신 못차리는 바보같은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강성, 나카마츠 반장, 오오이시 경부 등과 더불어 지로의 절친 포지션을 맡는다. 한 에피소드에서 계란찜 때문에 처남과의 사이가 크게 틀어졌지만 지로와 유우코 덕에 잘 해결된다. 자세한 것은 계란찜 항목 참고.[49] 과거에 이사무가 우미하라에게 인정받게 된 계기가 참 비범한데, 우미하라의 본성을 꿰뚫는 사진을 찍고 싶었던 그는 인터뷰 도중 우미하라의 만류와 제지에도 불구하고 계속 셔터를 눌러대었고, 참다못해 크게 화를 내는 우미하라의 표정을 순간적으로 캐치해 내어 필름에 담는 데 성공했고, 사진을 현상하여 우미하라에게 선물하면서 자기 통제력이 매우 강한 우미하라에게서 진실된 면모가 드러나는 표정을 이끌어내어 찍기 위해 일부러 그랬음을 밝혔다. 우미하라는 이 말을 듣고 불쾌해 하기는 커녕 매우 즐거워 했다고 한다. - 미타니 나오키치(三谷 直吉 - 삼곡): 하나무라 노리코의 남편이자 센베이 장인. 성우는 스즈오키 히로타카. 아사쿠사의 유명한 센베이 가게 미타니야(三谷屋)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겨울에 스키장에 가던 중 차가 눈길에 갇혀 곤란해 하던 노리코를 미타니가 도와 주면서 연을 맺었다. 처음엔 연락처도 없이 헤어졌는 지라 노리코가 받은 센베이를 단서로 미타니의 가게를 찾아냈고[50], 결국 결혼에 골인하였다.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간장맛 센베이 단일 품목으로 전통을 고수하는 운영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며 결혼 초기에 노리코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전통에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지만, 지로의 주선으로 TV 프로에 출연한 미타니가 지점을 내겠다는 등 방침을 바꾸려 들자 그 소문을 들은 단골 손님들이 몰려와 앞으로 매상을 더 올려 줄테니 지금의 방침을 바꾸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여 종전대로 장사를 하게 되었다. 학창 시절부터 재즈를 즐겨 듣는 등 지로와 죽이 맞는 면이 많아서 친하게 지낸다.
- 아라카와 세이사쿠: 프리랜서 사진작가. 특유의 덥수룩한 수염 덕에 직업이 같은 이사무와는 선연히 구분이 가능하다. 성우는 미야베 아키오. 직장인을 주제로 사진을 찍기 위하여 동서신문사를 방문했다가 키누에를 만나 사귀게 되었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살짝 마마보이 기질이 있다.
-
후쿠이 오사무:
후쿠이 차장의 동생. 형과 마찬가지로 원래 성은
당연히토미이(富井)이다. 성우는 아오모리 신. 건축회사의 사장이며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형만 대학에 가고 자기는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는 한을 품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고 형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어릴 적에 껌을 씹고 싶다는 작은 아들의 투정에 아버지가 직접 밀가루로 껌을 만들어 준[51] 추억을 되살려 형과 화해하게 되었다. 이후 회사가 불황으로 망할 지경에 놓이는 바람에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여 형과 회사 임직원들에게 그러면 안된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자며 된통 한 소리를 들었다. 퇴원한 뒤 회사를 정리하기 직전에 직원들을 위로하려 마지막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했는데, 지로가 낸 아이디어를 따라 집에서 직접 재배하던 토마토로 만든 여러 가지 요리를 내놓아 직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들 회사를 접어야 한다는 절망감에 빠져있던 찰나, 영업부서 직원들이 기적적으로 도심 재개발 지역의 대형 빌딩 기초공사를 따 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회사는 기사회생 할 수 있었다.
아무튼 동생의 회사가 살아난 뒤에 후쿠이 차장이 지로 일행에게 동생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야키니쿠 집에서 한 턱 쏘려는데 오토시로 나온 토마토를 보더니 "그 날 축하연이 열려서 토마토를 실컷 먹었잖아? 이젠 보기만 해도 지겹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지로는 "무슨 말씀을, 토마토는 후쿠이 가문을 살린 은혜로운 음식이니 안 먹으면 또 불행이...(올 겁니다)" 라며 면박을 줬고, 그 말에 후쿠이는 억지로 먹으려다 토마토에 꽂은 이쑤시개들이 볼을 관통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후쿠이가 "끄아아 먹었는데도 불행이~!!" 라며 날뛰는 것은 덤... - 니키 회장: 니키 은행의 소유주로 마리코의 할아버지. 성우는 카츠다 히사시. 회장은 지로를 탐내서 여러모로 자신의 휘하로 들어와 마리코와 결혼하도록 회유하지만 지로는 결국 거절한다. 은행가답게 물욕이 강한 모습도 있지만 역시나 지로가 음식으로 깨우쳐주며(...)[52] 그것을 받아들여 인정하거나 운영자금이 부족한 보육원에 기부를 하는 등 대인배의 모습도 보인다. 또한 작중에서 유우코, 마리코와 더불어 지로를 진심으로 인정해주고 높게 쳐주는 몇 안되는 인물. 어찌나 지로를 높게 평가하고 탐냈던지 지로와 합동 결혼식으로 치워졌던 마리코의 결혼식 당일 조차도 지로 앞에서 "나는 사실 자네를 마리코의 사위감으로 점쳐놨었는데..." 라며 안타까워했을 지경. 회장의 아들(데릴사위 즉 친아들은 아니다)인 니키 사장은 등장은 하지만 활약은 공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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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자 타츠 씨: 본명은 하나미코우지 타츠노죠(花見小路 辰之丈). 보통 타츠 씨라고 부른다. 성우는 노모토 레이조.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노숙 생활을 한지 꽤 오래 되었으며 보통 긴자 주변의 식당가 앞을 청소하거나 쓰레기를 치워주는 대가로 남은 음식을 받아 끼니를 때운다. 그래서 그 주변 음식점 상황은 꿰차고 있으며 지로도 종종 도움을 받곤 한다. 어느 날 불량배들에게 테러를 당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크게 다쳐 시름시름 앓았지만 친하게 지내던
오카보시 세이이치의 아내 후유미가 산후 후유증으로 식욕을 잃었다는 얘기에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 그녀가 먹고 싶다던
망상어[53]를 찾으러 바다로 갔다가 철이 아니라 사오지 못하고 대신 타츠 씨가 좋아하는 싱싱한
오징어를 사갖고 가서 오카보시 집에서 요리하여 실컷 먹고 술까지 잘 마셨는데 사실 이는 타츠 씨의 기운을 차리게 하기 위한 연극이었다. 그리고 이를 안 타츠 씨는 나카마츠 경부 등에 업혀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인생은 놀이" 라는 지론을 갖고 있으며, 지로가 쌍둥이 딸에게 유미(遊美)[54]라는 이름을 짓는 계기를 주었다. 역시 번역 이름은 신씨 아저씨, 진씨 아저씨[55], 타츠 씨 등으로 왔다갔다한다. 여담으로 부랑자와 노숙자는 전혀 다르다고 89권에서 언급한다. 노숙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돈이나 직업 등)이 해결되면 집으로 돌아가지만 부랑자는 가능한 한 사회와 붕 떠서 생활한다고 한다. - 주회덕: 화교. 보통 '주 대인(大人)'으로 불린다. 성우는 코바야시 오사무. 요코하마에서 무역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엄청난 부자이며 중국의 부주석과는 고향 친구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트집을 잡는 지로를 집에 데려가 음식대결을 펼치는 것이 첫 인연이다. 그 이후 완벽한 메뉴 제작에 여러가지 조언을 주며 최고의 메뉴와의 대결에서 심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거부답게 대인배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며 수천년동안 이어진 중국 요리의 역사가 조미료 때문에 변질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본인의 요리 솜씨도 상당하여 지로가 요리사를 요청했을 때 직접 출장하여 요리를 해주기도 하며 유명 연예인에게 음식을 대접할 때에는 자신의 집을 연회장소로 제공하기도 한다. 모델은 불꽃의 요리사 주부덕이라는 만화책으로도 나온 적이 있는 주부덕 씨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부인 성우는 지로의 어머니 성우와 같다.
- 왕사수: 주회덕의 사위. 성우는 후타마타 잇세이. 본래 주회덕의 식당에서 일하는 고용인이었으나 주회덕의 딸 주향옥과 결혼하여 음식점을 따로 낸다. 그러나 고용인 습성이 몸에 배어있어(아내를 아가씨라고 부른다) 주눅이 들어 볶음요리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약점을 들키게 되고 지로의 가르침(...)으로 고용인 습성을 털어내고 한 사람의 가장으로써 당당히 서게 된다. 이후로는 큰 굴곡 없이 살아가며 '계속 솜씨가 좋아지는군'이란 대사의 배경으로 등장하거나 몇 개 에피소드의 조연으로 등장한다.
- 타야마 유이치[56]: 이타야마 사장과 친분이 깊은 대기업 극일상사 회장 타야마 쿠니조의 장남. 원래 차기 총수로 가업의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지만 유이치는 후계자는 둘째 동생이 이어받으면 된다면서 그 자리를 버리고 요리사가 되려고 한다. 아버지는 그것을 심히 못마땅하게 여겨 지로와 유우코에게 어떻게든 유이치가 요리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혹독한지 깨닫게 해서 그만두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작 유이치는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의 치기 같은것이 아닌 정말 진지하게 앞으로의 식문화와 요식업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굳은 심지를 갖고 있었다. 그 열의에 지로는 유이치를 오카보시 세이이치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결정적으로 타야마 회장의 숙부이자 극일상사를 대기업으로 일궈내고 상담역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풍류남 히라카와가 "타야마 일가에 기업 경영인, 법조인, 고위 공무원 등등 잘난 인물들만 들끓어서 집안이 고인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유이치가 요리사가 되어 집안에 새로운 피를 흘려보낸다면 미래의 걱정은 없다" 면서 유이치를 적극 응원해 주었고 결국 타야마 회장도 오카보시에게 "우리 아들놈을 제대로 된 요리사로 키워달라"며 고개를 숙이기에 이르렀다. 이후 유이치는 오카보시의 견습 요리사가 되어 오카보시가 등장할 때 세트로 나오곤 한다.
- 쥬디 크리스티: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이며 여행 가이드 회사 직원. 완벽 vs 최고의 오스트레일리아 대결 때 가이드로 합류했다가 단 사장을 알게 되었고 처음엔 의견 차이로 단 사장과 항상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다 서로 정이 들었는지 결국 결혼에 골인. 둘 사이에서 이치로타 라는 아들을 낳았고 둘째 아이도 가지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 틈만 나면 단 사장과 말싸움을 벌여서 주변 사람들을 걱정 시키지만 오히려 이게 단과 쥬디 부부의 애정표현 방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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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헤이스케:
지로와
유우코 가족 살림집의 건물 주인.
도쿄 츠키시마 토박이로 그 동네에선 구두쇠로 소문난 부동산 부자. 신혼집을 찾던 지로 부부를 처음 대면했을 때 "신혼부부는 처음엔 친구들 불러 시끄럽게 굴 거고 나중엔 애가 생겨서 시끄러워 질 테니 너님들한텐 집 세 못줌" 이라는 완고하고 깐깐한 태도로 안 좋은 첫인상을 남겼으나 같은 건물에 식당을 차린 소꿉친구이자 첫사랑 하루 씨와 부부의 연을 맺는데 지로와 유우코의 큰 도움을 받은 후 집을 아주 싸게 빌려준 것을 비롯하여 그저 사람 좋은 집 주인 아저씨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로와 유우코의 아이들인 요우지, 유미, 유리를 친손주 처럼 아낀다. 가끔 지로가 열받게 할 때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인"집세 10배!!" 를 외치지만 실제로 집세를 올리지는 않는 듯(...)당연하지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매우 안 좋게 여기고 있었고 그 때문에 의붓딸 키코가 재일 한국인 안명복과 사귀는 것을 결사 반대했지만 지로와 유우코가 오자와에게 내장탕을 대접하며 한국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려준 이후로는 키코와 안명복에게 "우리 동네의 내 소유 아파트로 들어와 살지 않으면 이 결혼 반댈세" 라는 조건 아닌 조건을 붙일 정도로 마음을 풀었다. - 하루 씨: 지로네 집과 같은 건물 1층에서 밥집을 운영하는 중년 여성. 집 주인 오자와 씨와는 소꿉친구 사이이며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고향인 츠키시마를 떠났다가 고생만 하고 살다 남편과 사별한 후 츠키시마로 돌아와 식당을 차렸다. 장사가 안 되어 식당을 닫으려고 할 때 새로 이사온 지로 부부의 도움으로 방송 출연까지 하고 식당 매상도 오른데다 자신을 짝사랑 하던 오자와 씨와 재혼하게 되어 지로 부부를 친자식 처럼 여기는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오카보시가 우울증으로 고생할 무렵 하루 씨도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자 지로 부부의 주선으로 오카보시를 치료하기 위해 아버지 니시 오토마츠의 요리를 재현하던 요리인 니시 켄이치로의 도움을 받아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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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노 키코: 하루 씨와 사별한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외동딸이며 오자와 씨의 의붓딸. 이웃의 딸 포지션이긴 한데 뭔가 중점이 된 에피소드들이 자기 고집 때문에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골빈년 포지션인게 문제.
그레도 레귤러는 아니니까 난바만큼은 아니다첫 등장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처음엔 새아버지 오자와 씨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요리를 통해[57] 어머니 하루 씨가 오자와 씨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어머니의 재혼을 인정했다. 카네카미가 경영하는 극아 TV에 취직하여 완벽한 메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MC를 맡았다가 카네카미의 지시에 의한 방송 조작으로 지로와 유우코를 함정에 빠뜨리면서 본의 아니게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다행히 그 사건은 극아 TV 직원의 양심선언으로 해결되었지만... 재일교포 3세인 안명복과 사귀면서 한국에 대한 감정이 안좋던 새아버지 오자와 씨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지로와 유우코 부부의 도움으로 둘의 결혼을 허락받았다. - 노마에 씨: 지로 가족이 사는 빌딩 1층의 편의점 요로즈야의 점주. 평소 유우코가 쓰레기 봉투같은 생활용품만 사고 채소 등 식재료는 거들떠도 안보는 것을 트집잡아 지로와 대판 싸웠는데,[58] 알레르기에 시달리던 손녀 나츠코가 마치 할머니의 유기농 당근과 닭고기를 먹고 회복된 후 마음을 바꾸어 지로 부부와 화해하고 마치 할머니 마을에서 키우는 채소와 닭고기를 납품받아 팔게 되면서 오자와 처럼 맘 좋은 이웃집 아저씨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 니시하마 선생: 오자와 씨가 알고 지내던 산부인과 의사인 중년 여성. 주변 동네에서 니시하마 선생 손으로 받아낸 아이들이 많지만, 반대로 그녀의 병원에서 만큼은 절대 낳고 싶지 않다는 상반된 평가가 오가는 인물이다. 실력은 좋지만 굉장히 까다로운 성격에 끔찍한 기계치라서 초음파 기계도 쓸 줄 모른다. 그리고는 인류는 예전부터 그런 기계없이도 아이를 잘만 낳았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59] 결국 음식과 요리가 가미된 여러 설득 끝에 초음파 기계를 들여놓긴 했지만 써봤더니 대체 뭘 찍은건지 이해가 안돼서 발로 찼더니 고장났다고... 유우코는 이 병원에 오래 있었지만 막상 출산 때는 초산, 난산에 쌍둥이라 제왕절개를 해야하므로 이 병원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해서 니시하마 선생의 선배가 운영하는 큰 병원으로 옮겨갔다. 이후 병원식 에피소드에서도 출연했다.
- 니시 켄이치로 : 쿄아지의 주인. 31권 냄비요리 대결, 49권 죽순밭 대작전 등의 에피소드에서 지로에게 도움을 주는[60] 역할로 등장. 100권 이후에는 우울증에 빠진 강성을 신선한 요리 아이디어로 회복시킨다는 지로의 계획에 말려들어 지로, 강성 및 동료들에게 부친인 니시 오토마츠씨의 요리를 재현하여 대접하느라 등장 빈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실존인물로 일본에서 손꼽히는 카이세키 음식점인 쿄아지의 주인이었으나 2019년에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
- 라면 삼총사: 아마 2020년대를 살아가는 네티즌에게 맛의 달인이 강하게 기억되는 데 가장 크게 공헌했을 인물들. 해당 문서 참조.
- 헤치칸 선생: 다도의 명인으로, 오카보시(강성)의 가게에서 식사를 하던 지로 일행과 처음 마주치게 된다. 친구들에게 차를 끓여줘야 하는데 도쿄가 예전과 달리 고약해져서 도저히 좋은 물을 찾을 수가 없어 곤란했다며 마침 이 가게에서 좋은 물의 냄새가 나기에(!!!!) 물 한 주전자만 얻고자 한다는 말을 하는데, 말그대로 초인적인 감각을 지녔음을 드러낸다. 식사자리를 파하고 지로와 유우코는 돌아가는 길에 헤치칸이 차를 대접하려던 이들이 사실은 티백과 좋은 차를 비교도 못하는 밤거리의 부랑자들이었음을 보고는 헤치칸의 다도철학이 형식이나 체면, 격식 따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움이라고 오해하고 마는데 그 탓에 우미하라와의 대결에서 판정패를 당하게 되고, 사실 헤치칸이 견지하는 다도의 핵심은 격의없음이 아니라 매 순간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61]
-
리키시 우동 3인방: 오타니, 오야마, 타이마라는 3명의 스포츠선수 출신 거구들. 오타니는 원래 스모선수였지만 성적은 변변찮아 자살하려고 하던 걸 지로 일행이 우연히 발견했었고, 오야마는 타니무라 부장의 대학 후배로 유도 선수, 타이마는 동서신문사 체육부 부장의 인맥인 프로레슬러다. 하지만 오야마와 타이마는 허리 부상으로 격한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어서 은퇴하려고 하고 있었고, 마침 지로는 갈 곳이 없어진 오타니까지 셋이 모두 일하기 적절한 곳을 안다면서 자기가 아는 우동가게로 데려가 취업시킨다.
원래 이 가게는 유명한 맛집이었지만 근처에 야쿠자 사무실이 생기면서 야쿠자들의 행패로 손님이 끊겼었는데 이 셋이 야쿠자들을 전부 두들겨서 내쫓아버리고 다시 가게를 정상화하면서 사람들도 모였고, 원래 강한 힘으로 반죽해야 탄력이 생기는 우동의 특성 상 전직 스포츠선수들이 강력한 힘으로 반죽한 우동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한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몇번 등장하는데, 후에는 모두 장사가 잘 되어서 본점에서 독립해 각각 가게를 가진 것으로 나온다.
[1]
...라고 해도
부부별성 인지라 원래 성인 쿠리타로 통한다.
[2]
이에 지로는 물론 치요와 오자와도 요우지의 볼에 화상을 입힌 카시모리에게 크게 분노했으나, 카시모리는 자신의 실수를 사과하기 위해
담배를 끊고 자신의 고향인
사가현의 집 뒤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캐온 질 좋은 솜대
죽순 요리를 요우지와 유미에게 대접하면서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3]
이 이름이 얼마나 대단한가 설명하자면, 일본에서 遊라는 글자와 여성이 결합되면 그건 십중팔구 성매매 쪽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애초에 집창촌을 의미하는 단어가 유곽(遊廓)이고 창녀를 의미하는 단어가 유녀(遊女)다. 재주를 파는 기생(게이샤)과는 전혀 달리 이쪽은 말 그대로 몸을 파는 직업인데 그 의미를 통칭하는 遊라는 글자를 자식, 그것도 딸 이름에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파격을 넘어 부친으로서 제정신인가 의심이 들 정도... 물론 그 뜻은 창녀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이 유희라는 뜻을 담아 지은 것이며, 직접적인 유래는 호모 루덴스이다.
[4]
딸 집안의 화목을 위해 쓴소리를 한다는 것은 매우 미화시킨 표현이고, 작중 행적은 장모라는 위치를 이용한 행패에 가깝다. 지로 앞에서는 그렇게 입바른 소리 잘 하고 정색하는 사람이 사돈인 우미하라 앞에서 설설 기는 것을 보면 상대방의 지위에 맥을 못추는 속물로 의심된다. 유우코가 화해를 핑계로 권력자인 시아버지 편에 붙어 남편을 갈구는 행보를 볼 때 속물적인 성격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5]
맛의 달인 1권 9화 추억의 맛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6]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별한 남편과 자주 찾던 '조현'이라는 닭요리 집에 가족들이 모시고 갔지만, 닭고기 맛이 예전같지 않아 그 가게가 아니라면서 나를 작당해서 속이는 거냐며 대성통곡을 했다. 사실 대량 사육으로 맛이 떨어진 닭이었으니 미각이 예리한 할머니를 만족시킬 리가 없었다.
[7]
재즈,
민요, 일본산 자동차를 좋아하고 미시마는 천하의
나르시스트로 혐오하는 지로를 교양도 없는 덜 떨어진 놈이라고 비난하자 지로는 "말이면 다냐, 오페라, 미시마, 유럽 자동차 하면
속물의 3대 대명사 아니냐" 라고 맞받아치며 한바탕 옥신각신 했다...
[8]
나중에는 지로가 사는 집 1층의 가게에 닭과 채소를 납품하기에 이르렀다.
[9]
물론 츤데레 우미하라답게 선물이라고 말하진 않고 '이런걸 손님에게 내드릴 수는 없으니 만든 네가 처리해라' 라면서 미식구락부에서 우다가 만들었던 피클을 전부 보냈다. 햄버거와 피클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더없는 개점축하선물인 셈.
[10]
료조와 하루오가 이번 시합의 상대가 지로라는 것에 걱정을 하는 모습을 그의 동생이 보고 형을 걱정한 마음에 형 몰래 독단으로 나선다. 그런데 이 동생이 상당히 발암인게, 단순히 지로에게 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협박, 그것도 지로에게 야구방망이까지 휘두르며 공격했다. 하루오의 동생이 먼저 공격하고선
적반하장식으로 울어버리는 통에 애꿎은 지로만 유우코를 비롯한 여직원들에게 밟히는 것은 덤. 마지막에도 지로에게 감사나 사과를 한 것이 아닌 지로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내리쳐 기절시키고 자기 형에게는 못이긴다면서 약올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잼민이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11]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의 대결에서 심사의원들 외에 제도신문사와 동서신문사, 그 외
단 이치로 등 여러 명이 다수 출석한다.
[12]
쪼잔해보이긴 하지만 카미야마 본인은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 대결이 실린 잡지을 1회부터 모으는 등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었으니 화가 날만도 하다.
[13]
지로와 유우코 가족이 자기 애완견인 퐁을 찾아주고 돌봐준 것에 대한 감사로
광어, 흰 옥돔 등 각종 고급 생선을 준다. 맨 처음에는 지로와 유우코도 그저 기뻐했지만 고급 생선들을 계속 주니 심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14]
다시마 가루.
[15]
文化部花の三人組. 자칭.
후쿠이 차장 왈 '문화부 귀신 세마리'.
[16]
다만 이것은 단순히 배은망덕의 문제는 아닌 것이, 당장 라이벌 두 남자가 나타나기 전 지로와 유우코를 팍팍 밀어주던 것도 이 두 선배였다. 지로가 확실히 요리 쪽으로는 엄청난 능력자이고 이는 선배들도 당연히 인정하지만, 당시 생활면을 보면 지로가 사무실에 와서 하는 건 잠자기, 일상은 경마, 술에 입만 열면 돈 좀 빌려줘. 결혼 상대는 당연하고 사실 인간 자체를 좋게 봐줄 수가 없다. 거기다 능력있고 성실한 남자 둘이 유우코를 연모하는 상황인데 마침 니키 마리코라는 집안 좋은 여자가 지로에게 호감을 푸쉬하고, 지로도 대충 헤벌쭉하는 것 같아 보였기에 여선배들로서도 '지로는 거대 은행 가문의 여자인 마리코에게, 유우코는 지로보다 훨씬 성실하고 능력있는 단 사장에게' 라는 마인드로 둘 다 밀어준 것이다. 거기다 한술 더 떠 지로는 부모님의 문제로 비혼주의였던지라 두 남자가 유우코에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동안 최소한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조차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선배의 훼방은 지로의 태도 때문에 이놈이 진짜 마음이 있기는 한건지 복창이 터진 것에 가깝다. 유우코가 지로를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못할 짓 하고 있는 거 아닐까' 하며 고민하기도 하며, 유우코의 병문안에 지로가 단사장과 이사무 둘 다에게 선물에 대한 조언은 해 놓고 정작 본인은 안 가고 사무실에서 잠이나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선 속이 터져 발차기를 날리기도 하고 단사장이 유우코에게 꽃을 보냈을 때 지로에게 저런 표현이 필요하다고 깨달음을 주려고 했으나 지로는 꽃을 보고서 하는 반응이 '향기가 너무 심해', '꽃을 보니 완벽한 요리가 생각났다!'(...) 덕분에 지로는 "너같은 놈은 구제불능이야!!!" 라는 말과 함께 다시 한 번 킥을 맞게 된다.
[17]
그래도 지로가 유우코가 단사장과 여행을 떠난걸로 오해하고 풀이 죽어 있을때는 우리를 위해 여러모로 애써줬었는데 너무했던건 아닐까 하며 지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18]
Krug. 한국에는 영어식 발음인 '크루그'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가장 싼 크루그도 한 병에 30만원정도 하는 비싼 샴페인.
[19]
물론 국장은 "지로 네놈이 카와스기한테 크뤼그 같은 터무니 없는 샴페인을 알려줘서 그 짐승이 세 병이나 마시는 바람에 난 파산이다" 라면서 지로에게 화풀이했다(...)
[20]
여당인 민자당 간사장이자 거물 정치가인 가쿠마루가 지로에게 도시락을 대접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사실 가쿠마루가 먼저 도시락에 대한 답례를 하겠다고 하자 지로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맛있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대접한 것 뿐이다. 나를 더러운 정치꾼과 동일시 하지 말라" 며 거절했고 그 배짱을 가쿠마루가 마음에 들어했다) 민자당 신임 총재이자 총리 경선의 결과를 지로에게 먼저 알려줬고, 지로는 이 사실을 마츠가와에게 전달하면서 다른 언론사들보다 먼저 특종을 올릴 수 있었다.
[21]
사실 미츠카와 본인도 잘못한 게 자기 자식들이 옆집 개를 보고 부모님께 개를 키우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그런 아이들 앞에서 개고기 먹었다고 당당히 말했기 때문이다. 미츠카와의 아내 또한 남편이 개고기 먹은 것 자체를 비난한 게 아닌 개들을 좋아하는 자식들 입장은 생각 안하고 대뜸 개고기 먹은 것을 이야기한 것을 비난하였으며 후에 남편이 개고기 먹는 것을 먼저 이해해주었다.
[22]
아들 타카시의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
[23]
오직 상류층 사람들만이 있는 니키 가문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기 위해서도 지로와 같은 인물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24]
사토미의 집안은 대대로 병원을 경영해와서 사토미를 의사랑 결혼시켜 대를 잇게 하려는 생각으로 그녀가
소믈리에가 되는 것을 반대한 것이다.
[25]
원래 와인을 싫어하던 타도코로는 한 연회에서 우연히 만난 사토미에게 와인에 대한 설교를 들었고, 이를 계기로 사토미에게 반하게 되었다. 그래서 1년 반 사이에 와인 3천병을 마신 와인 애호가로 돌아섰고 사토미와 다시 만나기 위해 와인 잡지를 창간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타도코로와 사토미는 결국
연인 사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26]
동서신문을 손에 넣으려는 극아 TV의 카네카미가 미네야마 사장의 그 점을 이용하여 오오하라 사장과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고
우미하라 유우잔과의 관계를 끊게 하려고 했지만 지로와 유우코의 노력으로 실패한 적도 있다.
[27]
더군다나 사츠코는 아카키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아카키와 연락을 끊은 채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려 했다.
[28]
아이를 낳은 몸인데다 정신적인 충격이 가시지 않아 식욕을 잃은 사츠코를 위해 미네야마 사장이 직접 집안 전통으로 내려오는
사쿠라지마
무 요리를 가져와 먹였고, 그 무 요리를 담아온 60년 넘게 집안에서 써오던
냄비를 물려주고 싶다고 하자 사츠코도 마음을 풀고
시아버지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29]
이게 자기가 먼저 요리집에서 우미하라가 내놓은 갯장어 요리가 너무 뻔하다고 트집을 잡아서 시작된 건데, 카네카미의 갯장어 3품중 2품은 지나치게 손을 많이 가하고 마지막 일품은 송이버섯과 갯장어라는 이미 세간에 널리 알려진 궁극의 조합을 이용한 장국을 내놓는 정석을 내밀면서 유우잔이 그의 인간적 약점을 알아챈다.
[30]
즉, 망신을 당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인간성의 밑바닥을 들킨 것에 대한 충격과 원한이 더 큰 듯하다.
[31]
좋게 말해서 짜집기지 그냥 사기 수준으로 내용을 통째로 바꿔버렸다.
[32]
동서신문사 직원이던 니키 마리코가 니도 은행 집안의 딸이고 창업주이자 마리코의 할아버지인 니키 회장은 지로에게 종종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그러니 동서신문과의 사이가 안좋을 리가...
[33]
아마 방송 조작혐의로 극아 TV의 면허가 취소되고 경영 일선에서 쫓겨나는 건 물론, 코트람과 우미하라에게 명예 훼손과 무고죄로 고소를 당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34]
오카보시가
청혼하자 후유미는 난 과거가 있는 여자라며 털어놓았지만, 오카보시는 상관 없다면서 받아들였었다.
[35]
실제로 작중 주요 등장인물 중 상당수가 권수가 지날수록 호구화가 진행되는 지로에게 도움은 도움대로 받으면서 갈구긴 가차없이 갈구는 것이 보통인데, 이타야마 사장만은 서로 아웅다웅 하긴 해도 거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천사
[36]
한때는 이름도 아니고 그냥 '아저씨'로 해버린 적도 있었다. 원작을 보면 독음이 다 나오는데!
[37]
비록 해당 에피소드에서 결국 최고의 메뉴가 승리하지만 자신의 고향의 소중한 임산물과 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기뻐하며 최고의 메뉴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상심한 지로와 유우코를 진심으로 위로한다.
[38]
가쿠마루는 정계 입문 전
고향인
구마모토의 지역
공무원으로 일했는데, 지로가 준 도시락 반찬이 바로 구마모토 향토 음식인 히토모지 구루구루(데친 쪽파를 둘둘 말아
초
된장에 찍어먹는 음식. 우리나라의 파강회와 흡사하다)와 카라시렌콘(
연근
겨자절임)이었다. 가쿠마루는 이 도시락을 지로가 가져온 구마모토 산
소주까지 곁들여서 행복해하며 먹었다.
[39]
이 때 가쿠마루가 맛있는 도시락을 줬으니 보답을 하고싶다고 하자 지로는 화를 내며 "저 영감탱이한테 맛있는 걸 준게 아깝다. 맛있는걸 좋아한다고 해서 대접했을 뿐이다. 나를 더러운 정치꾼 취급 말라" 며 버럭 하자 가쿠마루는 오히려 지로의 배짱을 맘에 들어하며 나중에 민자당 총재 선거 결과를 넌지시 흘려주었다. 지로는 이것을 정치부 마츠카와에게 전해 주었고, 대 특종을 따낸 마츠카와는 이를 계기로 지로의 절친이 되었다.
[40]
경마를 즐기는
지로가 마가키 선생님이 정보를 준 경주에 가진 돈을 올인했지만 전부 꽝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가키 선생님 정보는 제대로 된 대박 정보였지만 유우코가 실수로 다른 경마장 정보를 지로에게 알려주는 바람에 애꿏은 지로만 덤터기를 쓴 것이었다(...).
[41]
그 포장마차 주인은 지로의 주선으로
아사쿠사의 유명 메밀국수집의 쯔유 비법을 전수받았고, 한달 후 나카마츠가 다시 찾아와 쯔유를 맛보고는 "이 자식, 아사쿠사의 유명 가게맛을 흉내냈느냐?!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됐다" 라며 허가증을 내주었다.
[42]
그녀는 나카마츠의
검도 스승 하리사와 사범의 조카이기도 하다.
[43]
오오이시 경부가 나카마츠의 대식가 기질을 두고 멋대로 내기를 걸어 햇메밀 50그릇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당시는 메밀이 제철이 아니라 신선한 햇메밀 소바는 도저히 바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중에야 내기 이야기를 들은 나카마츠는 괜한 짓을 했다고 투덜거리면서 철이 한참 지난 요즘의 메밀은 기껏해야 5그릇 정도나 먹을 수 있다고. 아니 충분히 많은데.... 결국 지로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수확한 햇메밀을 공수해 오자 삽시간에 눈빛이 변하며 내기인 50그릇을 넘겨 60그릇이나 먹어치웠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어린시절
가지를 날로 먹으면 돈을 받는 내기를 했는데 생가지 50개를 그 자리에서 먹어치웠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말을 들은 우타코는 "안 죽은 게 다행"이라고 윽박지른다. 가지에는
솔라닌이 들어 있어 날로 많이 먹으면 중독증세를 일으킨다.
[44]
다만 블랙은 이걸 '제자를 가르치면서 너 자신의 기술도 되돌아봐라' 라는 의미일 거라고 받아들여 중압감을 느꼈다. 이후 핫쇼 선생의 반응을 보면 그것도 의도하긴 했던 모양.
[45]
80권에서 지로가 말하길 "저 녀석 엉터리 일본어만 안하면 좋은 녀석인데 말이지..." 지로와 유우코의 도움으로 미국 방송통신협회 아시아 지부장에 오른 후 자신에게 도움을 준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으나, 그만 실수로 지로와 유우코 탓이라며 반대 의미로 말하기도 했다.
[46]
지로로부터 신사에 공물로 바친
유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개밥이냐고 실언을 했으나, 아서 본인의 '일본 문화에 대한 무지'로 인한 해프닝일 뿐이고 지로와 유우코로부터 유부와 유부의 맛에 대해 알게 된 후에는 지로와 지로의 직장 동료들에게 다양한 맛과 종류의 유부초밥들을 대접한다.
[47]
사실 유우코에게 반한 이유는 유우코가 해준 식사 때문이었는데 이게 다 지로가 조언해준 것.(...)
[48]
난바 케이이치와 유우코 성우인 쇼 마유미는 부부지간 이다...
[49]
사실 어머니와 추억의 요리가 좀 있긴 하다. 지로는 이사무를 마마보이라고 놀려먹는다.
청새치회. 어머니와 추억이 가득한 요리건만 요릿집에서 청새치회를 시켰다가 선배 카메라맨들에게 비웃음 당하자 그 이후로는 음식 사진 분야를 기피했다고 나중에 유우코가 호박쌈을 대접한 이후로 좀 트라우마를 해소하였다.
[50]
지로가 센베이를 맛보고는 생산량은 적지만 맛있고 질 좋은
간장을 썼다는 것을 알아채면서 그 간장 공장이 간장을 납품하는 센베이 가게를 탐문하여 찾아낸 것이다.
[51]
정확히는 밀가루를 물로 씻어내고 남은
글루텐을 뭉친 덩어리였다. 촉감은 껌과 비슷하지만 설탕물에 넣고 절이기라도 하지 않는 한 맛은 당연히 없다.
[52]
당산 선생에게 주문하여 만든 다구를 요리집 점원이 실수로 깨뜨리고 책임을 추궁당하자 그 광경에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들볶이던 어머니의 모습을 겹쳐 본 지로가 깨지는 물건이므로 그래서 가치가 있는 것이며 기왕 깨진 것, 메밀가루를 가져다 소바가키나 만들어 먹자는 대범함을 보여 깨달음을 준다. 니키 회장은 이 날의 일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는지, 그 다완의 이름을 소바가키로 짓고, 당산 선생도 흔쾌히 수리해 주기로 한다.
[53]
이전 후유미가 임신 중에 망상어 조림을 선물했다가 후유미의 고향에서 망상어는 난산의 상징이라는 얘기를 듣고 식겁했었지만 어찌어찌 잘 해결된 적이 있었다.
[54]
놀 유, 아름다울 미. 일본어, 한글로 읽어도 둘 다 발음은 같다.
[55]
辰 자체가 한국에서는 진, 신의 두가지 음으로 읽힌다.
[56]
한글판에서는 타무라로 나온다.
[57]
평소 어머니 취향이 아닌 오자와 씨가 좋아하는 달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만들었다. 물론 이것은 지로의 작전...
[58]
지로가 노마에의 가게에서 파는 안전성도 검증 안된 채소를 왜 사야 하냐고 하자 노마에는
농약이 나쁘다 한들 그게 그렇게 큰 문제냐며 한바탕 했다...
[59]
우미하라는 이 이야기를 듣고 초음파만 있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안타까운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느냐! 라고 극대노하며 니시하마 선생이 어리석다고 일침을 놓았다. 아무리 봐도
며느리를 걱정해 주는
츤데레
시아버지의 모습... 유우코도 감동했다.
[60]
냄비요리 대결에서는 지로가 도움을 걷어차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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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는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내놓겠다' 라며 각자 샤브샤브처럼 해먹는 냄비요리를 준비했지만 우미하라는 자신이 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고의 재료들만 엄선한 냄비요리 3품을 내놓았다. 헤치칸 선생을 그걸 보고 우미하라의 요리야말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접을 해주겠다는 마음가짐이 보인다며 칭찬했다. 심사위원 중 헤치칸 선생을 잘 아는 쿄코쿠 씨는 지로의 요리를 보자마자 '헤치칸 선생의 마음가짐을 오해하고 있다' 라며 낙심했을 정도. 나중에 지로도 헤치칸 선생이 부랑자들에게 차 대접을 한 것에 대해 '부랑자들에게 격식없이 차 대접을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부랑자들에게 격식없이 자신이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재료(최고의 차와 최고의 물)들만 써서 대접을 했다' 라는 부분이 중요했다는 걸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