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토니아의 공작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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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lobaude, The Black Knight
흑기사, 말로보드
1. 개요
브레토니아의 국왕인 루앙 레옹쿠르의 사생아이다. 하지만 그 외에는 그의 과거에 대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2. 설정
2.1. 성배 여정
여러 영웅적인 활약을 보인 젊은 기사로, 브레토니아 전역의 젊은 기사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고 평가받았었다. 그리고 유망한 브레토니아의 기사들이 흔히 그러듯 그 역시 성배 여정을 떠난다. 성배 여정을 하며 그는 마을을 침략하는 그린스킨 무리와 비스트맨 무리를 격파했고, 카오스의 무리와도 싸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성배 여정을 성공시킬 수 없었다.결국 그는 지쳐 성배 성소에서 쉬게 된다. 그런 그를 담셀(성배 처녀)이 환영했지만 말로보드는 그녀에게 화를 낸다. 자신은 브레토니아의 적들과 온갖 괴물들을 죽여 없애버렸는데, 왜 자신은 성배를 찾을 수 없었냐는 것이다. 그러자 담셀은 성배 여정의 진정한 의미를 말해준다. 담셀은 성배 여정이란 적들을 죽일 기술이나, 괴물들을 상대할 완력같은 것을 테스트하는 게 아니라, 성배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도 그 절망에 지지않고 끝까지 성배를 탐구할 수 있는 정신력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말을 들은 말로보드는 옳게 여기고, 성배 여정을 계속하기로 한다. 그는 브레토니아 내에서도 가장 저주받은 땅이자, 절망의 땅이라고까지 불리는 무지용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무지용에 창궐하는 언데드들을 소탕했고, 무지용의 지하에서 올라오는 스케이븐들을 내쫓았다. 그후 그는 아덴 숲으로 향하게 되는데, 아덴 숲의 괴물들과 비스트맨 무리를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덴 숲에 한참동안 들어가던 그는 자신이 신비한 안개로 둘러싸인 호수에 도착했음을 깨닫게 된다. 그 호수에는 성배를 들고 있는 손이 나와있었다. 드디어 말로보드는 성배 여정을 성공시킨 것이었다.
성배를 마시게 된다면 크게 두 가지 결과 중 하나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조금이라도 악한 마음을 품고 있다면 성배를 마시자마자 죽게될 것이었다. 하지만 순수하고 진정한 기사라면 성배의 축복을 받게될 것이었다. 말로보드는 결심을 하고 성배에 담긴 물을 마신다. 하지만 성배에 담긴 물은 말로보드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 그를 죽이지도 않았고, 그를 성배 기사로 만들어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순간 호수의 여인을 덮고 있던 마법적 장막이 걷히면서 말로보드의 눈에 진실이 비치게 되었다. 말로보드는 성배와 호수의 여인에 대한 진실을 깨닫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말로보드는 사생아로서 거짓되게 태어난 자신의 출생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그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성배 기사가 되려고 해왔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젠 성배 기사가 되기 위해 살아온 자신의 인생마저 거짓된 것임을 깨닫게 되자 그는 격노하게 된다.
그후 그는 자신의 삶의 목적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 그는 성배에 대한 잘못된 숭배를 브레토니아 전역에서 걷어내버릴 것을 맹세한다.
2.2. 무지용의 공작
말로보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확실한 자신의 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이에 그는 무지용을 자신의 영지로 삼으려고 한다. 무지용이 워낙에 저주받은 땅이라 어떤 공작도 소유를 주장하지 않는 땅이었고, 성배 여정 중, 무지용에서 큰 활약을 한 그는 무지용 내에서 지지가 확고했기 때문이었다. 말로보드는 무지용의 귀족들에게 자신이 본 성배의 진실을 알렸고, 함께하기를 요청했다. 무지용의 귀족들 대다수가 말로보드를 지지하게 된다.[1] 그들의 군대는 고스란히 말로보드의 힘이 되었다.그후로도 말로보드는 계속해서 여러 귀족들과 기사들을 동맹으로 포섭해나갔다. 말로보드가 말하는 진실은 믿기 힘든 것이었지만, 말로보드의 타고난 카리스마와 화술은 사람들이 믿지 않을 수 없게 했다. 또한 그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자라고 해서 처형하거나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대신 자신에게 도전하여 싸울 기회를 주었다. 그는 강력한 기사였고, 그에게 도전한 모든 이들은 도륙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브레토니아의 기사도는 완전히 버려버렸다. 왕과 여인에 대한 존중을 완전히 버렸고, 일반적인 브레토니아 기사들이 불명예로 여기는 화약 무기의 사용이나 용병의 고용 등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진행했다. 심지어 그는 마녀나 네크로맨서들과도 거래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의 군대는 산자들만이 아닌, 죽은 자들까지도 함께 포함된 군대로 변해갔다.
그는 전신이 검은 갑옷을 입고 다니게 되었고, 이때부터 그는 흑기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문양을 정했고, 자신의 개인 군대 역시 그 문양으로 통일시키도록 하였다. 그후 브레토니아 전역에, 무지용에서 군대를 모집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자 브레토니아 전역의 악한들, 불명예스러운 기사들, 비열한 자들이 무지용으로 몰려들어 말로보드의 군대에 합류했다. 말로보드는 그들 중 가장 강력한 이들을 모아 자신의 친위 기사단인 검은 성배 기사단[2]을 창립하게 된다. 말로보드의 군대는 끝도없이 커져갔고, 말로보드의 문양은 이제 대놓고 무지용의 성벽 위에 걸리기 시작했다.
결국 말로보드는 자신이 무지용의 적법한 공작이라고 주장한다.
3. 엔드 타임
엔드 타임 때, 브레토니아의 왕좌 자리를 얻기 위해 반역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이 엔드 타임 전반부 내내, 브레토니아를 괴롭혔던 '브레토니아 내전'의 시작이었다. 브레토니아 전역이 전년도에 있었던 카이로스 페이트위버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라, 말로보드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카이로스의 공격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지역이 무지용이었기 때문이었다.[3][4]절망적인 상황에서 루앙은 온 브레토니아가 한데 단결하여 말로보드의 군대를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아퀴텐의 공작 아르망은 루앙의 이야기를 무시한 채, 단독으로 말로보드를 막으려 나섰다. 하지만 무지용의 군세는 다른 브레토니아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은지 오래였다. 페이 인챈트리스가 아퀴텐의 군대를 도왔음에도 무지용의 군대는 그들을 압도했다. 만약 드라이차(Drycha)가 이끄는 드라이어드(Dryad)[5]들이 제때 지원을 오지 않았다면, 아퀴텐의 병력은 순식간에 박살이 났을 것이다. 드라이어드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숨을 돌리긴 했지만, 드라이어드들은 이곳에 등장한 것만큼이나 갑작스레 사라져버렸다. 더 나쁜 것은 아퀴텐의 군대를 돕던 페이마저 전투 중에 실종되어 버린다.[6] 결국 아퀴텐의 군대는 말로보드에 의해 완파되어 흩어진다.
아퀴텐의 참패는 브레토니아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르투아의 실프루아 공작, 리용세의 아달라르 공작, 카르카손의 위에발 공작 등, 무려 3명의 공작들이 말로보드에게 충성을 맹세해버린다. [7] 이 시점을 기점으로 해서 전쟁은 반역에서 내전으로 번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더 유리했던 쪽은 브레토니아의 왕당파였다. 그러나 언데드들이 말로보드의 군대를 부풀리자 상황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내전 시작 1년 뒤에 마침내 말로보드가 아칸과 결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칸이 강령술로 언데드들을 일으켜 말로보드를 돕고 있었던 것이었다. 거기에 더해 아칸의 사주를 받은 하인리히 케믈러도 크렐(Warhammer)과 함께 고분 군단 세력을 이끌고, 말로보드를 도와 브레토니아 정부군과 전투를 벌였다. 심지어 말로보드가 뱀파이어가 되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8]
금방 정리될 줄 알았던 브레토니아 내전이 언데드들의 개입으로 수렁에 빠지자, 아델로른의 우드엘프들은 브레토니아 정부군을 도와 내전을 정리하기로 결정한다. 만약 말로보드 측이 승리할 경우, 아델로른 서부 외곽에 언데드 세력이 들어서게 될 것인데, 이걸 경계했던 것이다. 이에 양측은 아델로른 서부 접경에 위치한 공작령인 퀘넬에서 충돌한다.
양세력[9]이 총집결해 붙은 퀘넬 전투에서 브레토니아 왕당파 - 우드 엘프 연합군은 말로보드 측에 패배한다. 루앙은 말로보드와의 결투에서 패배해 낙마한 뒤, 실종되었다. 우드 엘프 측에서는 왕인 오리온을 비롯해서 아리엘, 아랄로스, ' 황혼의 자매(the Sisters of Twilight)', ' 스칼록(Scarloc)', '매 사냥꾼 스카우(Skaw the Falconer)', ' 스케올란(Sceolan)' 등 우드엘프에서 제일가는 영웅들이 총출동했음에도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퀘넬 전투 이후, 내전의 추는 완전히 말로보드에게 기울어 버린다. 퀘넬에서 완승한 말로보드는 기소르와 몽포르[10]로 처들어가, 단 한 번의 전투로 저항군들을 모조리 격파하고 자신에게 복속시킨다. 의기양양해진 말로보드는 이제 쿠롱 공작령[11]으로 진격한다.
각지의 공작들은 패잔병들을 이끌고 쿠롱에서 연합해 항전 태세를 갖췄지만, 이미 군대의 수에서도 질에서도 말로보드 측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말로보드는 공작들을 처형하는 대신, 무지용을 장악하던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버릇 그대로 1:1 결투로 자신에게 도전할 기회를 준다. 이러한 자신감의 이유 중 하나에는 '브레토니아의 어떠한 필멸자도 네게 맞설 수 없을 것'이라는 아칸의 장담이 있었기 때문인데, 문제가 있다면 말로보드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던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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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허구의 인물인줄 알았던 구국의 불멸자가 등장하자 말로보드는 충격에 빠졌으나[12], 결투를 피하기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고 결국 둘의 결투는 뻔하디 뻔하게도 말로보드의 목이 달아나는 것으로 끝난다. 대결에서 승리한 그린 나이트는 브레토니아 정부군을 이끌고 반역자들을 공격했고 지도자가 없어져버린 반역자 군단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렸다.[13]그후 그린 나이트는 자신이 초대 브레토니아 국왕인 질 르 브레통임을 밝히고, 브레토니아의 왕좌에 앉는다. 이로서 말로보드의 브레토니아 내전은 말로보드의 죽음으로 끝을 맞는다.
4. 기타
- 말로보드의 모티브는 영국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기사 모드레드이다. 전승의 차이가 있지만 모드레드는 아서 왕의 사생아이고, 반역을 일으켜 아버지에게 부상을 입힌 점이 같다. 차이점은 모드레드는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역을 일으켜 아버지를 죽이려했던 것이고 말로보드는 성배의 진실을 알게되어 폭주한 것에 가깝다.
- 이름이 비슷한 무지용의 말드레드(Maldred d'Mousillon)가 존재했다. 루앙 레옹쿠르 이전인 200여년 전의 인물이다. 브레토니아의 왕위를 노려 성배기사를 사칭하고 페이 인챈트리스를 납치했지만, 결국 그린 나이트에게 패배한 뒤 무지용으로 도주하였다. 브레토니아 군대가 무지용을 포위하자 가신들만 데리고 궁전 안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버텼으나, 결국 군대가 궁전에 들어왔을 땐 이미 모종의 이유로 모조리 죽은 채 발견되었다. 저주받았다고 여긴 브레토니아 군대는 시체들은 그대로 남겨둔채 무지용 궁전을 잠가 방치해버렸고, 이후 무지용 궁전은 가장 대담한 인물도 감히 탐험할 엄두를 못내는 흉가가 되고 말았다.
- 아쉽게도 토탈 워: 워해머에서 등장은 없다. 토탈 워: 워해머에서 뱀파이어 백작 캐릭터인 붉은 공작이 차지하고 있고 세력도 뱀파이어 백작 하위세력이다. 브레토니아 전설군주 후보들 중에서 바스통의 보에몽, 산적 베르트랑보다도 언급에 있어서 밀리는 편. 차후 3편이 엔드 타임을 다루면 말로보드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우드 엘프와 별도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드라이차의 선례도 있으므로 드라이차와 비슷하게 만들어질 가능성도 생겼다.
- 성배와는 그야말로 악연 오브 악연이라 할 수 있는데 그가 폭주해서 뱀파이어까지 된 계기가 바로 성배가 그에게 성배 기사의 힘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그렇게 성배 전설을 부정하고 세력을 키워 브레토니아 내전에서 승리해 왕좌를 얻기 직전까지 갔으나 성배 전설의 살아있는 증거인 그린 나이트의 등장으로 자신이 부정했던 성배 전설이 진실임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충격에 빠진 채로 그린 나이트의 칼에 목숨을 잃어버렸다. 성배 때문에 목숨까지 잃어버렸으니 진정한 악연이라 할 만하다.
말로보드와 브레통 내전 이야기
5. 관련 문서
[1]
그들 중 일부는 거짓된 성배의 진실에 분노하여 말로보드에 합류한 이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단순히 브레토니아 사회에 복수하기를 원하는 악한들이었다.
[2]
Knights of the Black Grail로 그 이전에 창립되었던 Black Grail Knights와는 이름이 굉장히 유사하지만 다른 기사단이다. Black Grail Knights는 죽은 성배기사들을 되살려서 만들어진 언데드 기사단이지만, Knights of the Black Grail 엄연히 살아있는 인간들의 기사단이다. 다만 신기한 것은 창립된 시기에 차이는 있지만, 두 기사단 모두 무지용에서 창립된 기사단이라는 사실이다.
[3]
카이로스는 브레토니아 전역을 휩쓸어버렸고, 마지막 남은 무지용까지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그때
쿠가스가 이끄는
너글의 군세가 튀어나와 카이로스가 이끄는
젠취의 군세를 분쇄해버렸다. 그리고 쿠가스는 조용히 카오스 렐름으로 돌아가버린다. 사실 무지용은 워낙에 온갖 질병이 창궐하는 더러운 동네라 너글이 눈독 들이고 있던 장소였는데, 젠취가 무지용을 쓸어버리려 하자 자신의 군대를 보내 무지용을 지켜준 것이었다.
[4]
다만 후에 아칸은 카이로스의 이 침공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게 된다. 케믈러의 배신 이후, 카오스 신들이 나가쉬의 부활을 막기 위해 직간접적 방해를 시도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어쩌면 카이로스의 이 침공이 아칸과 결탁했던 말로보드의 무지용을 쓸어버릴 목적으로 출발한 것이 아닐까 추측했던 것이다.
[5]
아델로른에 사는 숲의 정령들로 나무가 인간의 형태를 한 일종의 목인들이다.
우드엘프들의 동맹으로 우드엘프로 플레이시 병종들을 사용할 수 있다.
[6]
아칸이
나가쉬 부활의 제물로 사용하기 위해, 혼란을 틈타 납치했던 것이다. 다만 반전은 지원군으로 왔던 드라이차가 납치해서 넘겨줬던 것이다.
[7]
브레토니아는 총 14개 지역, 13개의 공작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왜 공작령은 13개인데, 지역은 14개냐고 하냐면 무지용의 경우에는 소유를 주장하는 공작이 없어 버려진 땅이기 때문이다. 즉 브레토니아의 14개 지역이란, '13개의 공작령 + 무지용' 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해
햄탈워에서 브레토니아 지역은 총 14개의 정착지가 구현되었다. 3명의 공작들이 돌아서면서, 총 4개 지역에서 들고일어난 셈이 된 것이다.
[8]
후에 아칸의 독백에 따르면 정말로 아칸이 말로보드에게 뱀파이어의 피의 입맞춤을 내려준 것이 맞다고 한다. 즉, 이때 말로보드는 뱀파이어였다. 그리고 또한 아칸은 꽤나 오래 전부터 말로보드의 후원자로서 막후에서 그에게 여러 도움을 줬다고 한다. 말로보드가 반역을 시도하기 전부터 이미 그와 아칸은 결탁 관계였다고.
[9]
브레토니아 정부군 - 우드 엘프 연합군 VS 브레토니아 반군 - 언데드 연합군
[10]
두 공작령 모두 브레토니아 동부에 위치한 공작령들이다. 퀘넬 전투에서 승리하고 여유가 생긴 말로보드가 자신의 세력권인 무지용에서 가장 먼 쪽의 영지들까지 정리하려고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말로보드의 영지 무지용은 브레토니아 서부에 위치하고 있어 기소르와 몽포르의 정반대편에 있다.
[11]
루앙의 영지로, 루앙이 브레토니아 전체의 왕인 만큼, 쿠롱은 브레토니아 전체의 수도라고 볼 수 있다.
[12]
특히 자신이 지금까지 부정해온 성배 전설의 산 증인인 그린나이트가 등장했으니 그 충격은 더 컸을 것이다. 자신이 지금까지 폭주하며 해온 모든 것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13]
그나마 아칸이 이끌 수도 있었지만 아칸은 그린나이트가 등장하자마자 이미 패전을 감지하고 말로보드가 죽자마자 재빠르게 튀었기 때문에 지도자라 할 만한 인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