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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0:11:55

를르슈 람페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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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르슈 람페르지 소속 및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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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행적 작중 행적 · 본편 외 행적
소속 흑의 기사단 ·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능력 기아스-절대준수의 힘
기타 제로 · 개인 특색 · 제로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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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애쉬포드 학원 학생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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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부회장 서기
미레이 애쉬포드 를르슈 람페르지 리발 칼데몬드
그 외 멤버
셜리 페넷 니나 아인슈타인 카렌 슈타트펠트 쿠루루기 스자쿠
1.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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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A5E35A7-B995-4083-BEF4-F0238FFE9705.jpg
흑의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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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1기
리더 <colbgcolor=#fff,#1f2023> 제로( 를르슈 람페르지)
간부 오우기 카나메 | 토도 쿄시로 | 미나미 요시타카 | 스기야마 켄토
전투원 코우즈키 카렌 | 타마키 신이치로 | 사성검
비전투원 디트하르트 리트 | 락샤타 챠울라 | 스메라기 카구야
기타 C.C.
TVA 2기 중반
리더 제로( 를르슈 람페르지)
간부 오우기 카나메 | 토도 쿄시로 | 미나미 요시타카 | 스기야마 켄토
전투원 코우즈키 카렌 | 타마키 신이치로 | 사성검 | 로로 람페르지 | 제레미아 고트발트
비전투원 디트하르트 리트 | 락샤타 챠울라 | 스메라기 카구야
기타 C.C. | 시노자키 사요코
제로 레퀴엠
리더 리 신쿠
간부 오우기 카나메 | 토도 쿄시로 | 미나미 요시타카 | 스기야마 켄토 | 주찬린
전투원 코우즈키 카렌 | 사성검 | 타마키 신이치로 | 홍고 | 지노 바인베르그
비전투원 락샤타 챠울라 | 비렛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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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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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D700> 초대 대행 제2대
를르슈 람페르지 C.C. 쿠루루기 스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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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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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샤를 지 브리타니아
황자 황녀
제1황자 제2황자 제1황녀 제2황녀
오듀세우스 우 브리타니아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 기네비어 드 브리타니아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
제3황자 제11황자 제3황녀 제5황녀
클로비스 라 브리타니아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 카린느 네 브리타니아
제15황자 제36황자 불명 불명
캐스탈 뤼 브리타니아 한네스 과 브리타니아 마리벨 멜 브리타니아 나나리 비 브리타니아1
그 외
V.V. 셰리 메 브리타니아2
1.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제12황녀.
2. 본래 오듀세우스의 누나이자 샤를의 첫 자식이었기에 본래대로라면 기네비어가 아닌 셰리가 제1황녀가 되어야 했으나 샤를이 황제로 즉위하기 전에 스메라기 가문으로 시집을 갔기 때문에 황녀의 직위는 받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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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국기.jpg
신성 브리타니아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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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알윈 1세
불명
리카르드 반 브리타니아
불명
클레어 리 브리타니아
제91대
알렉 라 브리타니아
98대
샤를 지 브리타니아
99대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1
1. 라스트 엠페러 (Last emperor).
파일: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국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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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기아스 시리즈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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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를르슈 람페르지
쿠루루기 스자쿠
휴가 아키토 올드린 지본
오르페우스 지본
칠흑의 렌야 로스트 컬러즈 Genesic Re;CODE 로스트 스토리즈
렌야 라이 아르 마리오 디젤
마야 디젤
탈환의 로제
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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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를르슈 람페르지[1]
ルルーシュ・ランペルージ | Lelouch Lamperouge
파일:Lelouch Lamperoug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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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
(ルルーシュ・ヴィ・ブリタニア|Lelouch vi Britannia)
출생 황력 2000년 12월 5일 (17세)[2][3]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임기 제로
황력 2017년 - 황력 2018년[4]
재위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황제
황력 2018년 - 황력 2018년
소속 일본[5]
사립 애쉬포드 학원 | 흑의 기사단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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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신체 178cm| A형
이명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 11황자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 99대 황제
제로
줄리어스 킹슬리
악역황제
라스트 엠페러
L.L.[6]
성별 남성
국적 파일: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국기.jpg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부모 부황 샤를 지 브리타니아
모후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
비 브리타니아 (vi Britannia)
를르슈 (Lelouch)
인물 유형 악인형 주인공, 다크 히어로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후쿠야마 쥰[7]
오오하라 사야카 (少)

[[미국|]][[틀:국기|]][[틀:국기|]]
조니 용 보시[8]
미셸 러프 (少)

[[독일|]][[틀:국기|]][[틀:국기|]]
니코 자블릭 (Nico Sablik)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마시밀리아노 알토 (Massimiliano Alto) }}}}}}}}}

1. 개요2. 이름3. 외모4. 능력
4.1. 기아스4.2. 지능
4.2.1. 전술
4.3. 신체 능력4.4. 조종 실력4.5. 정신력4.6. 종합
5. 개인 특색6. 작중 행적7. 평가
7.1. 영웅인가?7.2. 악당인가?7.3. 유사한 인물들
7.3.1. 현실7.3.2. 가상
8. 인기 및 전적9. 어록10. 기타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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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의 주인공.

를르슈는 정의나 대의를 목적으로 싸우는 주인공이 아니며,[9] ' 여동생을 위해 상냥한 세계를 만들고 싶다.'[10]는 본인의 욕망에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기존의 세계를 부수고자 하며[11] 악행도 서슴지 않는다. 초자연적인 힘인 기아스로 타인을 희생시키거나 장기말처럼 부리는 일도 많다.[12]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결정에 갈등하고 괴로워하기도 하며 마냥 비정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13]

주로 사용하는 1인칭은 와타시(私)↔ 오레(俺)[14]이며 가끔 지분(自分)도 쓴다.

2. 이름

브리타니아 황자로서의 이름은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Lelouch vi Britannia)'.[15] 평소에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를르슈 람페르지(Lelouch Lamperouge)'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람페르지'는 어머니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의 혼전 성이다.

'를르슈'는 프랑스의 영화감독 클로드 를루슈(Claude Lelouch, クロード・ルルーシュ)에서 따왔다고 한다.

Lelouch는 확실한 프랑스어 인명이지만, '람페르지'는 Lamperouge라고 표기하는데 lampe(램프)+rouge(빨간색)의 합성어로 보이지만 정확한 어원은 불명이다. Lamperouge는 프랑스에서 쓰이는 인명은 아니며 프랑스어 사전에서 찾을 수 있는 말도 아니다.

Lamperouge의 Lam은 프랑스어 발음 /lɑ̃/을 표기하는 ラン으로 옮긴 반면, /pə/와 /ʒ/는 프랑스어 발음을 일본어로 옮길 때 보통 쓰는 プ와 ジュ대신 ぺ와 ジ를 썼다. 이러한 비일관성을 보면 Lamperouge는 어원과 표기법에 관계없이 일본 센스로 작명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일단 이름 부분이 프랑스 인명이므로 프랑스어 표기법을 따라보면 발음은 '를루슈 랑프루주[ləluʃ lɑ̃pəʁuʒ]'[16] 정도가 된다.

북미판 발음은 /를루슈 램퍼루즈/.[17]

3. 외모

파일:를르슈 부활(1).png

흑발 자수정빛 눈동자, 큰 키에 마른 체형이라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미소년이다. 작중에서도 를르슈의 외모는 상당히 많이 언급되며,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의 외모에 대해선 칭찬할 만큼 상당하다. 검은 머리와 눈모양은 어머니에게서, 자수정빛 눈동자는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은 것으로 보인다.[18]

키는 178cm인데 가면을 쓴 제로 상태일 때는 더 커보인다. 캐릭터 원안을 CLAMP가 담당해서 작중 다른 남성 캐릭터들처럼 여캐 수준으로 선이 가늘다.

4. 능력

4.1. 기아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기아스(코드기아스) 문서
2.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지능

지략으로는 세계관 최강자급. 를르슈에게 최고의 무기는 기아스가 아닌 그것을 활용하는 두뇌다.[19] 작중에서 지략으로 를르슈와 정면 승부가 가능했던 인물은 이복형인 슈나이젤밖에 없다.[20] 거의 모든 상황에서 전략적 안목과 신속한 판단력, 항상 최고의 수를 찾아내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작중에 패배한 전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패배한 전투는 대부분이 지략에서 밀렸다기보다는 정보 차이나 병력의 질과 양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 작중에서 를르슈가 병력의 우위를 쥐고 있던 전투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첫 실전에 휘말렸을 때부터 심리전과 유닛 지휘 등 다양한 전술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기는 지형에 수작질을 가해 통째로 움직여서 전황을 뒤엎어버리는 전술로 일반적인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예상할 수 없는 방향에서 전장을 통째로 뒤엎어버리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마련. 제로를 칭한 이후 여러 전투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으며 뛰어난 화술과 통솔력, 임기응변 능력을 통해 모든 약자의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다. 개별 전투를 지휘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고 판을 짜는 전략안의 비범함조차 최정상급.[21][22] 이 점은 흑의 기사단이 를르슈를 배신한 이후 오히려 몰락이 가시화되면서 더욱 부각된다.[23] 아버지인 황제를 죽이고 자기가 황제가 되어서 세계최강국인 브리타니아를 무너뜨리고 아버지도 성공하지 못한 세계정복을 해내고 자기가 원하는 세계를 창조했다.

군사적뿐만 아니라 외교, 행정, 정치, 기계를 다루는 능력도 최정상급. 행정부분은 흑기사단이라는 레지스탕스를 운영하는데에 금전적인 부담이 매우 클텐데 그걸 개인의 사비로 아무 문제없이 운영하며 외교의 경우 초합집국이라는 나라를 세우는데 중화 연방뿐만 아니라 EU를 포함한 다른 나라 대표들도 어느새 들어간것을 보여주며 기계를 다루는 능력은 지하철에 게피온 디스터버를 설치하지를 않나, 브리타니아 시스템을 해킹하지를 않나, 프레이야의 환경 데이터를 19 초만에 입력하는 등 그야말로 지능으로서는 만능 캐릭터이다.

윗글만 봐도 를르슈의 지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데 더 무서운 사실은 를르슈는 저 모든 걸 고작 17살의 나이에 무(無)에서부터 이뤄냈다. 작중 최강대국인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은 모든 국력과 시간을 쏟아부어도 전 세계 3분의 1만 점령했고 이마저도 레지스탕스과 중화연방 같은 국가들의 저항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는데, 를르슈는 그 누구도 못 한 세계 정복을 해냈고 정복 이후에도 자신을 위협할 저항 세력들을 말소시키며 후속 조치까지 완벽하게 끝냈다. 물론 를르슈가 이러한 힘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카렌, 토도, 신쿠, 로로, 제레미아 등 유능한 인재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지만 이 인재들을 모은 것 역시 를르슈인 것을 생각하면 결코 저평가할 수는 없다. 거기다 후반부에는 제레미아를 제외한 인재들이 죽거나 배신해 적이 되어버리며 초반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서 자신의 세력을 다시 만들어서 제로였을 때 만든 세력을 이기고 세계 정복한 것이다. 거기다 를르슈는 이 모든 것을 불과 일 년만에 이뤘으며 그마저도 샤를의 기아스로 기억을 잃었을 때, 6개월 정도를 제외하면 1년도 안 돼서 세계를 정복한 것이다.[24]

부활한 뒤에도 이러한 지능을 보여주는데 부활하자마자 적들에게 포위당한 최악의 상황을 C.C., 스자쿠, 카렌, 사요코, 로이드와 함께 기아스를 비롯한 자신의 능력도 동원해 단번에 역전시키고 동료들과 함께 탈출한 것도 모자라 친위대장인 세스타르 포그너를 즉사시켰다. 그리고 병력으로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데다 시간역행 기아스를 가진 샤무나 때문에 전술이 다 까발렸음에도 끝내 샤무나를 무력화시키고 나나리를 되찾았다.[25]

일반적인 메카물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달리 직접 전투에서 활약이 거의 없음에도,[26] 를르슈의 지적 카리스마는 여러 팬들의 흥미를 끌어 코드기아스의 인기에 일조했으며, 를르슈는 내로라하는 천재 캐릭터들을 누르고 최고의 천재 캐릭터에 등극하기도 했다.

를르슈의 지략은 작중 그의 체스 실력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1화부터 절대 뒤집을 수 없어 보이는 불리한 승부에 대리 기사로 불려와 8분 만에 승리한 비범한 실력을 드러냈으나 슈나이젤에게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슈나이젤은 공격적인 성향인 를르슈와는 달리 지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타입인데,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공격을 아무리 해도 쓰러트릴 수 없었다는 의미이며 결국 두 사람의 체스 대결은 어느 한 쪽의 승리가 아닌 양패구상, 혹은 답보 상태 정도로 정의 내릴 수 있는 무승부에 가까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를르슈는 수라장을 넘어 성장과 교류를 거듭하며 발전했고, 8년 만에 다시 이루어진 슈나이젤과의 체스 승부에선 그를 몰아 붙이며 뛰어넘기에 이른다. 오늘만을 추구하며 지지 않는 싸움만을 고집하는 슈나이젤을, 내일을 바라보며 이기는 싸움을 고집하는 를르슈가 이긴 셈.

4.2.1. 전술

전술했듯이 를르슈의 주된 전술은 지형 자체를 뒤엎어서 전력차를 뒤집는 것이다. 전략전술의 기본 요소가 천지인인데 그 뿌리를 건드리는 것으로, 장수가 싸울 때 자신에게 알맞는 지형을 골라야하는데 를르슈는 지형을 자신에게 알맞게 가꿔버리는 거다. 더욱이 그냥 우연히 지형을 바꿀 요소를 찾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미리 전장이 될 지역을 세밀히 조사해서 사전 조사와 작업을 시행한다.

4.3. 신체 능력

체력은 형편없다. 작중 웬만한 여성진보다 못한 수준으로, 달리다 체력 부족 때문에 숨을 헐떡이거나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30]

다만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지 체력과는 별개로 운동신경은 좋은 편이다. 픽쳐드라마에서 밝히길 브리타니아에 있을 때 왈츠랑 파소도블레까지 습득을 했으며[31] 사격 실력 또한 유페미아를 정확히 맞추거나 동요한 상태에서 스자쿠를 거의 맞출 뻔 했던 걸 보면 나름 잘 쏘는 편이며 승마 실력 또한 준수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국에는 를르슈의 신체 능력은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 좋을 뿐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 다만 작중에서는 맨몸으로 싸운다해도 웬만해서는 이기는데 이는 신체 능력 따위는 다 씹어먹을 사기적인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32]

사실 체력이 딸리는 이유는 본인이 인도어파에 운동과 담을 쌓고 지내서 그럴 확률이 크다. 부모 양쪽 다 신체 능력이 뛰어난 편이며 특히 잡지 인터뷰에서 공개된 샤를의 모든 스펙 만렙이 를르슈의 완성형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키보드 두드리는 속도는 인간의 영역을 벗어났는데. 다모클레스 침입 장면에서 보면 인간의 영역을 넘었다고 보일 정도. 일본의 애니덕들에게 타자 빠른 캐릭터를 물어보면 십중팔구 키라 야마토 아니면 를르슈가 나온다. 설정 상 를르슈가 키보드 누르는 속도는 3.0m/s로, 일반인 속도인 0.3m/s[33]의 10배 가까이라고 한다.

4.4. 조종 실력

를르슈의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은 계속 털리는 실적을 보여주며 를르슈가 타고온 나이트메어도 구형은 커녕 나름대로 좋은 기체일 뿐더러 를르슈 본인은 지능형 위주의 캐릭터이지라 자신의 지능하고 비교를 당하고 나이트메어 프레임 실력은 저평가 당한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인 마리안느가 매우 뛰어난 나이트메어 실력인 것이 묘사되자 를르슈는 소위 유전빨도 못 받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를르슈의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은 최저로 잡아도 중상위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상위권에 가까운 수준이며 재능 자체는 최고 수준의 조종사다. 거기다 작전 전체를 수립하고, 실행하고, 지휘하는 킹의 입장에선 필요 이상으로 강하다.[34]

처음 서덜랜드를 조종할때만 봐도 건물 내부에 숨어다니며 은밀기동을 했고, 위치가 발각되어 랜슬롯과 대치했을때 다른 저항군은 랜슬롯의 격투에 일격에 리타이어한 반면 를르슈는 제대로 반격은 못해도 악명높은 스자쿠 킥을 포함한 온갖 육탄 공격을 계속 팔로 방어하며 받아냈다. 키리하라 타이조와 접촉 때도 기습이긴 했지만 무뢰로 같은 무뢰 3대를 순식간에 무력화 시키는 센스또한 발휘했다. R2에선 무뢰를 탄채로 함정에 빠진 길포드가 기체를 고정시킨 슬래시 하켄의 와이어 위를 진압 방패를 스케이트 보드처럼 사용하며 타고가는 기행도 선보였다.

홍련 2식 또한 본인의 역량으로는 조종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카렌에게 넘기면서 본인이 카렌보다 한 수 아래임을 시인했지만, 카렌은 코드기어스 세계관 최강급의 나이트메어 프레임 파일럿이다.[35] 카렌보다 약한 게 를르슈 본인의 실력을 약하다고 단정할 근거로 쓰긴 여러 모로 무리가 많다.

거기다 를르슈가 패배한 나이트메어 상대가 스자쿠 코넬리아 및 나이트 오브 라운즈 들로 최강급으로 나빴을 뿐더러 그 당시 상황과 개체의 능력을 보았을 때 오히려 를르슈가 이긴다는 것이 더 이상한 상황이 많다.

블랙 리벨리온 때 코넬리아가 훨씬 스펙이 떨어지는 글로스터 가웨인을 발라버리며 실력이 떨어진다고 비웃은 적이 있지만, 당시 전반적인 조종은 C.C가 했으며 를르슈는 하드론포와 전자전만을 담당했고 무엇보다 가웨인은 전투용 나이트메어가 아니다.[36] 표면적으로는 슈나이젤이 신기술을 왕창 때려넣어 만든 프로토타입같은 기체라 고화력무장도 있고 출력도 높지만, 진짜로 그 출력 '만' 높은 기체인 것.[37] 반대로 코넬리아의 글로스터는 하드론포같은 고화력무장이나 신기술은 거의 적용되어있지 않지만 대놓고 육전용으로 개발되어 고기동 전투에 특화된 운동성 높은 기체이며, 코넬리아는 이 글로스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본인 수족처럼 능숙하게 사용한다. 그런 기체끼리 일대일로 정면에서 맞붙었으니 이길 수 없는게 당연한 것. 코넬리아는 수많은 실전을 겪어온 백전노장이라 조종실력 자체도 작중 상위권급의 파일럿이지만,[38] 실력을 배제하고 단순 기체 상성만 생각해도 일대일 근접전투는 가웨인에게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다. 가웨인이 복좌식이고 전체적인 조종을 C.C.에 맡겨서 폄하받지만 어디까지나 가웨인은 플로트 시스템 덕분에 겨우 기동성을 가진 결함기에 가깝다. 를르슈가 가웨인에 동승한건 드루이드 시스템의 제어와 지휘 때문이고 이 드루이드 시스템을 공방용으로 이식한 신기루부턴 혼자서도 전투에 나서 활약을 한다.

제 2차 도쿄 침공 전에서 아냐를 상대로 밀리며 유효타를 주지 못할 정도로 쩔쩔매고 루키아노에게 죽을 뻔했는데 애초에 루키아노는 기습이었을 뿐더러 후반부에 스자쿠에 털려서 그렇지 이 둘이 속한 나이트 오브 라운즈는 초강대국인 브리타니아에서 공인한 세계 최강의 파일럿 집단으로서 멀리갈 필요 없이 일본 해방전선의 중요 전력 중 하나인 사성검을 지노가 말 그대로 순삭 시켰으며 C.C.랑 협공하여 공격해도 여유가 넘쳤다. 즉 고등학생의 나이에 몇 개월만 배운 나이트메어 실력만 가진 를르슈가 기체 스팩도 비슷한 상황에서 세계 최강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더 이상하며 오히려 일본에서의 중요전력인 사성검도 순삭 당하는 정도의 실력자를 어느정도 버틴게 용한 수준이다.

마지막 전투에서도 지노에게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전용기 신기루의 방어막이 뚫리며 팔 한짝이 날아간 것으로도 모자라 허망하게 뒤치기 당하고 폭발하는 굴욕을 겪었지만, 애초에 신기루는 1vs1을 상정한 기체가 아니라 광역섬멸병기와 광역방어병기를 탑재해 양학에 특화된 기체이며, 상대였던 트리스탄 디바이더는 한번 반파되고 대폭 개수되면서 사실상 신기루보다 차세대의 나이트메어였던 데다가 무기도 절대수호영역의 극상성인 엑스칼리버였던 탓에 기체조건에서 를르슈가 크게 불리했다. 거기다, 지노는 원래 나이트 오브 라운즈 출신이다.[39] 극히 최근까지 명백한 세계관 최상위권의 파일럿이었음이 공인된 몸이었던 것. 그런 지노가 얼마 전까지만도 일개 학생이었던 데다가 실전경험도 자기보다 부족한 지능캐인 를르슈에게, 심지어 기체조건까지 유리한 상황인데도 진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40]

본편의 정사는 아니지만 슈퍼로봇대전 X에선 마리안느와 싸우면서 마리안느가 '를르슈 넌 머리는 좋지만 나이트메어 조종실력은 그렇지 않다' 라며 를르슈를 하수 취급하며 일격에 격추시켜버리지만, 마리안느 역시 나이트 오브 라운즈 출신의 실력자인데다가 그 비스마르크 발트슈타인조차도 한 수 접어줄 정도의 고수였다.[41]

거기다 를르슈의 조종 연습 기간은 매우 짧다. 게임판인 로스트 스토리즈에서는 흑의 기사단을 결성할 즈음 군사용 나이트메어 프레임 시뮬레이터를 하나 기어스로 탈취해와서 애쉬포드 학원 지하에 보관하고 틈 날 때마다 조종연습을 하는데 이는 바꿔 말해 제로가 된 이후부터인 것이며 그것마저도 제로로서의 일과 학원에서의 를르슈의 역을 동시에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그런 시간 조차도 별로 없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이게 얼마나 짧은 건 지 알 수 있는데 세계관 최강자인 스자쿠도 오랜 기간 군속으로 정규 훈련을 통해 나이트메어 조종법을 배운 몸이며,[42] 카렌 또한 를르슈가 제로가 되기 몇 개월 전, 혹은 그보다 한참 이전부터 흑의 기사단에서 글래스고를 실전운영하는 등 상당량의 나이트메어 프레임 조종경력이 있었다. 스자쿠랑 카렌보다 상황이 더 좋은 환경에서 나이트메어 플레임을 배운 나이트 오브 라운즈들이나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 역시 처음부터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고 몇년은 연습했을 것이다.한마디로 남들은 몇 개월, 몇 년을 연습하여 쌓은 경지를 를르슈는 며칠~몇 주의 단기간 연습만으로 그것도 하루에 몇시간만에 상당히 쫓아갈 수준까지 실력을 높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를르슈는 최강자 라인만 아닐 뿐이지 그런 최강자 라인 이외의 적이라면 능히 상대할 실력은 있고, 전문적인 훈련도 받지 않으며 조종 경험도 몇 개월도 안되는 상태인걸 생각하면 재능은 그 어떤 조종사들보다 높다.[43] 적어도 경력이나 훈련 등에서 당연히 를르슈보다 강해야 할 웬만한 일반 장교들 정도는 를르슈한테 상대가 안 된다고 보면 된다.[44][45] 문제는 항상 를르슈가 적이나 아군으로 만나는 파일럿들은 죄다 세계관 최강or최상위권급 괴물들뿐이라 그냥 '뛰어난 실력' 정도로는 명함도 내밀 수 없는 말그대로 대진운이 안좋은 걸 넘어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를르슈가 싸우던 전장은 거의 항상 최정상급 괴물들이 포진한,[46] 어디서 잘나가는 부대 에이스 파일럿을 데려와도 1초만에 격추당할 수준의 전장뿐이던지라, 를르슈의 실력이 분명 낮지는 않지만 정작 본인이 싸워 이길 수는 없는 수준의 싸움만 겪게 되어 본인의 전적은 처참한 것. 거기에 본인 역시 전문분야는 지능이다보니 이에 비교되어 조종실력이 더더욱 부각이 잘 안될 뿐이었다.

4.5. 정신력

브리타니아를 무너뜨리겠다는 의지와 신념은 확실하지만, 이를 지탱해주는 멘탈이 약한 편이다.[47] 가령 자신의 전략이 랜슬롯에게 깨지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후에 확실하게 랜슬롯을 파괴할 수 있는 상황이 왔지만 파일럿이 스자쿠라는 것을 알게 되자 멘붕이 와서 지시도 내리지 못하다가 결국 철수하기도 했다. 멘탈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체스에서 7개의 다음 수를 동시에 생각해 상대방의 혼란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출중한 임기응변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멘탈이 무너지면 의사결정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무엇이 문제이며 이를 타개할 방안은 무엇인지 파악하려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되어버리는 것이 약점이다. 작중에선 "A라는 방법으로 대처할까? 아니야, 그렇게 하면 B라는 문제가...!" 라는 식으로, 마오의 말마따나 자신을 비평하는 또 다른 자신들과의 수싸움에 막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빠져버리는 장면이 적지 않게 그려진다.

또한 정에도 약한 편이다.[48] 표면적으로는 친구나 동료들을 장기말처럼 여기는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유페미아와의 대화 끝에 자신의 계획을 포기하거나 스자쿠에게 살아남으라는 기아스를 거는 등[49]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인간적인 정을 끊어내지 못한다.[50] 심지어 자신 스스로 죽으려고 작정한 순간에도 카렌을 보내며 넌 살아남으라고 말할 정도로 정이 많다. 자신을 속여왔던 로로한테는 기억을 되찾은 직후, 자신을 기만했고, 로로 때문에 셜리가 죽게 된 걸 알게 되자 그의 약점을 잡아서는 '나를 속이고 셜리를 죽이고서 나나리의 자리까지 차지한 가짜 놈. 걸레짝이 될 때까지 철저하게 써먹고 버려주겠다'며 앙심을 품었지만 로로가 자신을 구하면서 목숨을 깎아먹은 끝에 결국 숨을 거두자 크게 슬퍼했다.

특히 여동생인 나나리와 관련된 일이라면 멘탈과 정이라는 두 약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이성을 잃고 제대로 된 판단능력을 상실하기까지 한다. 대표적으로 블랙 리벨리온 당시 나나리가 납치되자 가웨인을 끌고 멋대로 전선을 이탈해 흑의 기사단이 대패하게 내버려뒀으며, 이후 나나리가 총독으로 부임하자 멘붕해서 마약까지 하려 들고, 2차 도쿄 결전에서는 프레이아로 나나리가 (정황상)죽자 다른 병사들이 죽은 건 내 알 바 아니라며 전 병력을 동원해 나나리를 찾아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령을 내려 본인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4.6. 종합

이걸 토대로 봤을 때 를르슈는 나름대로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는 올라운더 주인공이라 봐도 무방하다. 신체 능력이 매우 떨어지기는 하나 애초에 신체 능력 따위는 씹어먹는 능력이 있는지라 그것조차도 상쇄된다. 나이트메어의 경우에는 나이트 오브 라운즈급의 실력자도 어느정도의 버티기는 가능하며 길버트 G.P. 길포드 안드레아스 달튼, 사성검정도의 실력자들은 이길 실력은 되며 잡졸들은 를르슈의 상대도 안된다.

그런데 문제는 를르슈의 지능이 워낙에 오버밸런스 수준이라 잘 부각되지 않은 격이다. 비유하자면 나이트메어는 10점 만점에 7~8점정도 된다면 지능은 1000점 정도이다. 지능 부분의 능력을 보았을 때 전략이나 전술에 국한된것이 아닌 행정, 외교, 컴퓨팅, 정보 수집 및 심리 파악, 정치력 등 모든 분야에서 경악스러운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군사적으로는 능력이 좋은 토도 쿄시로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 정보 수집 능력이 뛰어난 디트하르트나 발명이나 과학에 관련된 지식이 좋은 니나 아인슈타인, 락샤타 챠울라, 로이드 아스프룬드, 세실 크루미, 어린 나이임에도 지능이 매우 뛰어난 스메라기 카구야, 정치력이나 행정 능력은 좋은 클로비스 라 브리타니아의 경우 다른 분야에서는 지능이 좋지 않은 거에 반해[51] 를르슈는 그런거 없이 모든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지능을 보여준다.[52]

결과적으로 를르슈는 전체적으로는 올라운더 능력자이기는 하나 지능이 워낙에 압도적인지라 지능캐적인 면모가 더 부각이 된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가 그렇듯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힘들면 궁지에 몰린다는 것이 큰 약점이다.[53]

5. 개인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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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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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슈퍼로봇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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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를르슈는 굉장히 입체적인 면모를[54] 가진 캐릭터로, 단순히 선하다/악하다로 나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특히, 선악의 개념이 혼란스러운 난세를 무대로 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대부분 혼자 주도하는 탓에 다른 인물들에 비해 묘사가 를르슈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도 있어서 를르슈의 입장에 몰입한 팬들과 그렇지 않은 팬들 사이에 골이 상당히 깊기도 하다.

7.1. 영웅인가?

일단 제로라는 페르소나를 구축하고 흑의 기사단의 수장으로서 벌인 활약들이 궁극의 공공 선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다. '핍박 받는 민중을 해방 시키겠다'는 정당성의 극치를 달리는 명분 하에 종횡무진 활약한 독립 영웅을 감히 누가 악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는 엄연히 말해 를르슈의 페르소나인 제로에 대한 평가이지 를르슈 본인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따라서 를르슈의 도덕성에 대해 제기되는 의문들은 대개 그의 개인으로서의 인간성과 사생활에 국한되는 면모를 보인다.[55]

당장 거병을 하게 된 동기 자체도 불순하기 짝이 없는 것이, 를르슈는 작중 잊을만하면 반복적으로 상기되었다시피 민중 해방 < 여동생의 안위라는 부등식이 견고히 자리 잡혀 있다. 즉, 흑의 기사단의 대외적인 목표인 '일본 해방'과 '타도 브리타니아'는 그저 브리타니아에 맞설 군 조직을 만들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고 를르슈 본인은 일본이 어떻게 되건 말건 여동생의 미래를 위협하는 브리타니아를 어떻게든 배제할 수만 있으면 상관 없었다는 소리. 흑의 기사단이 창설되는 순간부터 이미 자신을 믿고 따르는 일본인들을 기만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애초에 거짓에 기반한 조직이었던 탓에 를르슈는 블랙 리벨리온 때 최고사령관이 전장을 이탈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으며 초합집국이 만들어진 뒤에는 나나리 람페르지가 사망했다고 생각되자 아예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자포자기 해버리게 된다. 시작은 여동생의 안위 때문이었다곤 하지만 이미 전 일본, 나아가 전세계의 반 브리타니아 세력을 이끄는 실질적인 수장이 된 후에도 여동생 한 명 때문에 패닉에 빠져 버려서야 제로를 믿고 따르는 전세계인들을 길바닥의 돌멩이로도 보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이 때문에 굽시니스트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 를르슈의 행적을 두고 범세계적인 중2병 퍼포먼스라고 평가한 바가 있다.

또한 를르슈의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나나리 람페르지 셜리 페넷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너무나 일방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처신했다는 비판이 있다. 작중 를르슈는 이 둘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비치지만 정작 둘의 의사를 존중하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는다. 특히 여동생의 경우엔 흑의 기사단 창설의 궁극적인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동생에게 진실을 얘기해주지 않으며 그저 일방적인 애정을 품고 일방적인 헌신을 쏟으며 어마어마한 악행의 명분으로 삼기만 한다. 결국 나나리 람페르지 셜리 페넷도 모두 막판에 가서는 기어스를 통해 일방적으로 상대의 의사를 짓밟는 식으로 처신했으며 그 결과 둘 다 를르슈의 의중을 이해할 수가 없어 감당하기 힘든 패닉을 겪게 되었다. 패닉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를르슈가 아무 것도 얘기해주질 않으니 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헛발질만 하게 됐고 셜리 페넷의 경우엔 전장에 멋모르고 발을 들여버려 비명횡사해 버린다. 나나리도 셜리도 를르슈에게 있어 중요한 인물들이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를르슈에게 심리적 명분으로 착취 당했다고 봐도 좋을 만큼 일방적인 관계 속에서 허우적대기만 했다.

기어스 향단 학살과 제로 레퀴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자기 중심적인 자세로 처리했다는 비판이 있다. 기어스 향단을 학살하면서 기어스를 비극을 부르는 힘이라 불렀지만 정작 자기 자신이 가진 기어스에 대해선 별 말이 없다. 분명 당초 계획으로는 기어스 향단을 제압해서 브리타니아와의 전쟁에 보탬으로 삼을 예정이었는데 셜리의 죽음으로 한순간에 제압이 아니라 섬멸로 목표가 바뀐 것 또한 브리타니아와의 전쟁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우선한 조치였다고 볼 수 있다. 제로 레퀴엠에 있어선 아무리 마지막에 자신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처형 당할 생각이었다곤 하지만 로이드 백작을 포함한 일부 최측근들을 제외하곤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고 브리타니아 병사들은 죄다 살아있는 노예로 만들어 자살 돌격까지 지시하거나 그 외의 나라 사람들은 브리타니아 군대로 일방적으로 짓밟아 버리며 희생자 수를 천정부지로 늘려 버렸다. 자기 자신에게 선의가 있었다곤 하지만 그 선의를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강제하는 시점에서 자기만족을 위한 폭력이나 다를 바 없다.[56]

게다가 세력이 커지고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데도 불구하고 악행을 저지를 때마다 속으로 자신을 그저 운명에 짓밟힌 피해자로 여기며 악행을 정당화 하는 모습을 일관적으로 보인다. 작중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물이고 많은 사건 사고가 를르슈 시점에서 묘사되다 보니 많은 팬들이 를르슈의 자기합리화를 진실로 받아들이는 일이 많은데, 이는 엄밀히 따지자면 피해의식의 발로다.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인간이니 세상에서 가장 악랄해져도 괜찮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행동인 것. 이런 불안정하고 자기중심적인 심리 상태는 총에 맞은 오우기 카나메를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는 인력' 취급하는 실언을 한 걸 시작으로 조직 내의 불화를 낳는 불씨로 작용했다.

7.2. 악당인가?

오우기 카나메가 본편 애니에서 제로와의 결별을 선언하며 내뱉은 '사기꾼'이라는 호칭 또한 수많은 갑론을박을 불렀는데, 사욕을 위해 주변 인물들을 기만한 를르슈의 공적인 행보와 사생활을 종합하기에 적절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를르슈가 공적인 행보에 있어선 적어도 작중 그 어떤 인물보다도 민중의 신뢰에 답하기 위해 진심으로 헌신해왔다는 사실[57]을 등한시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를르슈가 사기꾼인가 아닌가, 악당인가 아닌가를 둘러싼 논쟁들은 주로 개인 를르슈가 아닌 해방의 영웅 제로로서의 행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우선 를르슈가 거병을 하게 된 동기가 불순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를르슈는 흑의 기사단을 창설한 뒤로 그 어떤 독립운동조직도 이뤄내지 못 한 성과를 줄줄이 내며 전세계적인 반(反)브리타니아 연대의 중심 인물로 등극했다.[58]대외적인 명분이 그저 구실에 불과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그 누구도 이루지 못 한 성과이며 를르슈가 적어도 제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에 있어선 성실하게 임했다[59]는 그 무엇보다도 더 큰 증거이기도 하다. 거기에 를르슈에게 있어 심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동기가 나나리의 미래와 안위라서 가려진거지 를르슈 역시 브리타니아인이던 넘버즈건 체제를 위해서라면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키거나 생체실험에 이용하는 브리타니아의 통치 방식에 대해서는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어서 적어도 브리타니아 체제에 대항하는 투사로서의 역할에는 진심이었다.[60] 이는 후에 를르슈를 내쫓은 뒤의 흑의 기사단의 행보에서도 엿볼 수 있는 것이, 팬들 사이에서 흑의 기사단 창립멤버들이 비판 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무 대책도 없이 적대세력의 지도자인 슈나이젤의 말만 믿고 전세계적인 해방의 상징이 된 리더를 '일본 해방'이라는 이행될지 어떨지 아무도 보장할 수 없는 약속을 대가로 내쫓았기 때문이다. 이후 흑의 기사단은 를르슈가 지휘권을 쥐고 있을 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무능함[61]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전세계의 패권을 쥐어가던 영광을 뒤로 한 채 순식간에 몰락했다. 아무리 동기가 진실되지 않았다 한들 어쨌든 크나큰 희생이 따르는 위업을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룩한 를르슈가 뼛속까지 악당이고 동료들을 기만한 사기꾼이라면 진심으로 일본 해방을 바랐음에도 를르슈만큼의 성취를 이루지 못 한 다른 독립운동조직의 리더들은 전부 그보다 더한 좀도둑들이란 말인가?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어 보아라'라는 쿠루루기 스자쿠의 요구는 사실 애초부터 를르슈의 행적 전체를 통틀어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던 원칙이었다.

또한 나나리 람페르지 셜리 페넷에게 끝까지 진실을 숨긴 것도 사실 를르슈의 성장 과정의 연장으로 살펴 보면 되려 자연스러운 행보다. 작중 를르슈의 뛰어난 정치력에 가려지곤 하지만 를르슈가 어머니를 잃고 눈이 멀고 다리가 망가진 동생과 일본으로 보내진 게 불과 9살에 벌어진 일이다. 당시 아버지를 알현하면서 보인 를르슈의 모습은 뛰어난 정치력을 가지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작중 시점과는 달리 다소 총명할 뿐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즉, 작중 시점에서 를르슈의 정치력은 불과 9살의 나이에 국제 정세에 휘말리는 와중에도 장애를 가진 여동생을 지키기 위한 발악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본인조차도 아직 자립하기에는 나약하고 무능한데다 장애를 가진 여동생까지 딸려 있고 주변엔 이끌어주는 어른 하나 없이 신분까지 불안정한데 아무리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자신의 속내를 전부 밝히고 공유하는 건 를르슈 입장에서 상대에게 우호적인 감정이 있기에 취할 수 없는, 괜히 상대를 불안에 빠지게 하는 선택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상대가 상황을 극복할만한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 를르슈의 선택은 오히려 상대를 자신이 책임지고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지 상대를 기만하고 이용하려는 악의의 발로라고 할 수가 없다. 그 증거로 를르슈는 나나리 람페르지 셜리 페넷을 대할 때 단 한 번도 제로로서의 입장을 를르슈로서의 입장보다 우선한 적이 없다.[62]

기어스 향단 학살과 제로 레퀴엠에 있어서도 를르슈의 행보는 사적인 이유로 권력을 남용한 악당이라기엔 공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기어스 향단 학살은 사정을 모르는 흑의 기사단 멤버들 입장에서야 민간인 학살이지만 브리타니아와 기어스 향단의 유착 관계를 알고 있는 를르슈 입장에서는 향후 언제 브리타니아 쪽에서 튀어나와 흑의 기사단을 공격할지 모르는 기어스 능력자들을 조기에 배제하는 잔인하긴 해도 효과적인 수였다. 감정적인 동기는 셜리 페넷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행동 자체는 제로로서의 페르소나에 어긋나긴 커녕 오히려 동료들에게 의심 받을 만큼 너무나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제로 레퀴엠의 경우는 전세계적인 학살을 벌이긴 했지만 애초에 제로 레퀴엠이라는 계획 자체가 전세계의 분노를 한 몸에 받아낸 뒤 자멸한다는 게 골자였음으로 계획의 성질 상 불가피한 면모가 있었다. 무엇보다 를르슈는 제로 레퀴엠을 통해서 무언가 사익을 취해내긴 커녕 오히려 자신이 그 때까지 이룬 모든 것, 만나온 모든 사람과의 인연을 제 손으로 버렸다. 공적으로는 제로로서 쌓아온 국제적인 신뢰를, 사적으로는 를르슈 개인으로서의 명예 및 여동생 친우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까지 모조리 자신의 의지로 포기한 것이다. 만약 를르슈가 사리사욕을 위해 공권력을 남용한 악당이면 제로 레퀴엠을 통해 무언가 얻어낸 사익이 있어야 할텐데 도대체 를르슈가 무엇을 얻어냈단 말인가? 오히려 를르슈는 로이드 백작을 포함해 자신의 측근들에게 사전에 계획을 공유해서 그들만이라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주었다. 를르슈가 그저 피에 미친 학살범이라면 있을 수 없는 행동이다.[63]

사실 를르슈의 악당스러운 행보들은 적지 않게 애정결핍에서 비롯된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동생인 나나리는 적어도 자신이라는 방파제가 있지만 를르슈는 불과 9살 때부터 험난한 국제 정치 현장에 내몰려서 그 어떤 방파제 없이 혼자 여동생을 지켜가며 살아남아왔다. 감정적으로 크게 의존하는 대상인 나나리 람페르지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패닉에 빠질만큼 정신이 불안정한 것도, 무슨 일이 생기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보다 혼자 끙끙대며 씨름을 벌이거나 제3자를 이용해 먹는 식으로 해결하는 것도 전부 이런 성장 과정의 영향이 적잖이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이 제로라는 어마어마한 중책을 짊어지고 전세계인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오르다 보니 종종 보이는 패닉에 빠진 모습이 무책임하게 보일 뿐. C의 세계에서 죽은 줄 알았던 부모와의 대담, 그리고 스자쿠의 뒤따른 나나리를 변명으로 삼지 말라는 일갈 후에 자신의 싸움이 단순히 나나리만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삶과 바람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달은 뒤[64]에는 이런 불안정한 면모가 해소되어서 독재자가 된 후에는 오히려 제로였을 때보다 안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목에서 이 같은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65] 작중 세실 크루미의 대사처럼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 과학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사람도."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

7.3. 유사한 인물들

7.3.1. 현실

7.3.2. 가상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아카식 레코드 같은 초월적인 세계( 좌표, C의 세계)로 진입해 넘어서야 할 혈육이자 숙적( 샤를 지 브리타니아&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 부부, 이복 형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 엘런 - 이복 형 지크 예거)을 쓰러뜨리고 자신들이 가진 특수능력( 기아스(코드기아스), 시조의 거인)에 있어 궁극의 경지에 도달한 서사도 비슷. 이 세계의 관리자 역할을 맡은 여인들( 시조 유미르, C.C.) 역시 맨처음에는 샤를&마리안느 부부와 지크의 편이었지만 점점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고 를르슈와 엘런에게 감화되어 아군으로서 이들을 전력으로 돕게 된다.
자기 곁에 있는 주변 동료들을 보호의 대상으로 선택했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매우 아끼지만 적에게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강경할 정도로 무자비하고 냉혹한 성격, 적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과 과감한 행동력, 그리고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악역을 연기해서 최대한 정을 떨어뜨리려고 한 점, 목적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친부모를 죽인 점, 자신에게 모든 죄악을 몰아놓고 죽음으로써 일시적으로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남겨진 동료들의 안위를 확보하고자 한 데서 닮은 점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를르슈의 부모는 자식의 목숨 따윈 신경도 안 쓰고 방관하는 심각하게 악독한 막장 부모였지만, 엘런의 부모는 막장 부모는 아니었다.[77] 를르슈는 작정하고 자신에게 죄악을 몰아넣은 반면, 엘런은 학살이 아닌 평화를 위해 다른 길을 모색했지만 결국 찾지도 못하고 시간도 촉박해지면서 어쩔 수 없이 차악점을 골랐다는 점이다.
엘런의 죽음으로 인해 가져온 평화는 결국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수십년 ~ 수백년 뒤에 다시 새로운 갈등이 생겨나 엘런의 고향인 파라디 섬은 결국 멸망해버렸고 엘런이 그렇게 죽이고 싶었던 거인의 힘의 근원인 대지의 악마는 결국 엘런의 추억과 유해가 담긴 언덕의 나무를 완전히 잠식하여 기괴한 형상의 거목으로 만들어버린 뒤 힘을 회복하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한 소년을 새로운 숙주로 삼을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부활에 쐐기를 박았다.[78] 를르슈가 이루려고 노력한 평화마저 후속작 코드 기아스: 탈환의 로제에서 흑의 기사단과 합중국 브리타니아의 방침에 반발한 노랜드 일파가 네오 브리타니아 제국을 건국하고 신작의 주인공의 고향인 홋카이도를 식민지로 삼으면서 깨지고 말았다.[79]* 썬즈 오브 아나키의 잭스 텔러: 막장 부모[80]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점, 자신에게 모든 죄악을 몰아넣고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이라는 점[81], 타인의 자신을 향한 소유욕[82]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점이 비슷하다.

8. 인기 및 전적[86]

인기투표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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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Guy Contest 2015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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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 토너먼트 남성부 진 최종 보스. 2024년 기준, 남캐와 여캐를 전부를 포함해도 호시노 아이을 제외하면, 를르슈보다 커리어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캐릭터는 없다.[87] 더 무서운 사실은 를르슈는 데뷔 18년이 넘은 대선배격 캐릭터임에도 모든 부분에서 그를 앞서는 게 명백히 저 둘 뿐이란 것이다. 심지어 2024년이 되어서도 메이저 모에 토너먼트 그랜드슬램을 한 남캐는 를르슈 뿐이다.[88] 그것도 2회 대회 우승의 최모토를 제외하면, 그랜드슬램에 필요한 모든 대회의 1회 대회 우승을 휩쓸면서 초대 우승 3관왕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도 만들어냈다.
파일:BGUC 2015.png 파일:BLM 2015y.png
또한 6회 진출 3회 우승의 미코토 다음으로 많은 메이저 모토 결승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BGC 혼성부 준우승을 포함해 5회 진출해 4관왕이다. 4회 진출자조차 전 캐릭터를 통틀어 4명[89]임을 볼 때, 를르슈는 남캐 중 모토 최고 커리어 보유자라 볼 수 있다. 물론, 모토 우승 수도 20회가 넘어가는 등 남캐 중 가장 많다.[90] 이렇게 그가 남성부의 압도적인 원탑 커리어를 쌓아 올릴 수 있었던 자세한 배경은 항목 참조.

2007년과 더불어 코드 기아스의 해라고 할만한 2008년도에 최모토 남성부 우승, TGBUS 중모토[91]에서도 초대 남성부 우승. 참고로 여성부는 옆에 붙어 다니는 마녀로 모두 코드 기아스의 캐릭터가 양국을 제패했다. 게다가 중국에서 2015년 생긴 Bilibili Moe 남성부에서 초대 우승자가 되었다. 애니파티에서 주최했던 슈모토 남성부 1회도 우승했었다. 게다가 이 때쯤이면 본지인 일본보다는 인기가 조금 낮아졌을 터인 한국에서도 우승. 미국 레딧에서 매년 치러지는 모토에서도 2015년 남성부를 우승했다.
파일:winner-yelimination-2011.jpg 파일:2015y diamond.jpg 파일:2016 Scepter ToC.png
2011 2015 2017
또한 해외에서 진행하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이하 국사모)에서는 가장 많이 우승을 한 캐릭터 중 한 명이고, 다이아몬드 크라운 경기는 혼자 2000표가 넘는 표를 받으며 키리토를 누르고 우승. 2006년도 애니메이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과 무려 2015년, 2017년에 열린 토너먼트에서 1위, 2018년 2위를 차지했다. 사람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간지 덕에 남자팬들도 상당수 많은 캐릭터이다. 여성과 남성 모두 인기가 높다는 점이 대단한 캐릭터. 몇 년이 지난 애니인데도 불구하고 장기연재되는 소년만화쪽의 캐릭터라거나 최근 애니의 캐릭터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인기는 실로 어마어마하다.[92]

물론 그가 남캐 인기투표 계열에서 08-11시즌에 왕조를 세웠고, 이후 3시즌간 몰락했다가 15시즌 부활하여 BLM, BGC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뒤 현역에서 밀려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그저 옛날 캐릭터[93] 중 하나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나온 주류 오타쿠 계열 남캐 중 누구도 를르슈처럼 성별과 나이, 지역을 가리지 않는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적이 없으니, 남성부 모토의 역사에서 그의 지위는 절대적일 수밖에. 더군다나 마지막 불꽃의 해인 2015년은 코드 기어스가 완결된지 10년이 지났고 관련 미디어를 거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룬 것임을 생각하면 를르슈의 인기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2017년에 ToC에서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 걸로 쐐기를 박는다.

모토 뿐만 아니라 각종 앙케이트 인기투표에서도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16개의 타이틀을 추가로 획득하며, 외부 인기투표에서 주류 오타쿠 문화에 속하는 모든 남캐를 통틀어 가장 많은 37개의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일본 3대 애니 잡지의 인기 투표 기록이나 그 외 넷상에서 하는 투표 같은 것들을 보면 그의 별명인 마왕, 황제가 절로 생각나게 만들 정도. 여담으로, 2008년 아니메디아의 아름다웠다 상[94]에선 당시 애니의 미형 여캐들 사이에서 자그마치 1548표나 받아 7위에 올랐다.

를르슈는 저런 팬덤 충성도에 더해 인지도까지 높은데, 다른 애니의 인기 캐릭터들과 견주어도 압도하는 존재감을 뽐낸다. 작품 제목처럼 전반적인 스토리 자체가 '를르슈 일대기'라고 할 수 있을만큼 주인공으로 비중이 매우 크고, 작품의 호불호를 갈라놓는 장본인이기에 작중에선 C.C.나 카렌, 스자쿠 등 다른 인물들의 인기와 비교가 불가능하며, 투표를 시행하면 넘사벽의 차이로 를르슈가 1위를 하는게 상수. 참고로 코드 기아스 시리즈는 남성팬들에게 인기가 더 많으나, 예외적으로 를르슈만큼은 여덕과 남덕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던 양성향 캐릭[95]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캐릭터 자체의 빌드업[96]이 워낙 사기인 덕분에 세월이 흐른 최근에도 그 인기는 건재한 편. 성우를 맡았던 후쿠야마 준도 캐릭터 인기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작품이 끝난 지 20년이 다 된 지금도 대표적인 캐릭터하면 를르슈가 필두로 나올 정도이며[97] 를르슈 이전과 이후로 후쿠야마 준 출연 이벤트의 티켓 경쟁률이 달라졌다. 이건 키라 야마토를 연기했던 호시 소이치로도 마찬가지.

9. 어록

"총을 쏴도 되는 건 총에 맞을 각오가 있는 자뿐이다!"[98]
"나는 세계를 부수고, 세계를 창조한다."[99]
"조건은 클리어되었다."
"전략이 전술에 깨져서야 될 것 같나!"[100]
"나라면 이 되어 더 큰 악을 칠 것이다!"[101]
"무력한 게 악이라면, 은 정의란 말인가? 복수는 악인가? 우정은 정의라 하여 마땅한가?"
"모두 좋아하잖아? 민주주의는."
"자! 민주주의를 시작해볼까?"[102]
"너희들은 누군가 알아서 브리타니아를 망하게 해줄 거라며 기다릴 셈이냐? 누군가 자기 대신 해준다? 언젠가 찬스는 온다? 어리광 부리지 마라! 자기가 행동하지 않는 한 '그 언젠가'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
"막고 싶다면 막아봐라, 내 절망에 견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103]
"난 제로, 세계를 부수고 세계를 창조할 사나이다."
"난 제로, 기적을 일으키는 사나이다."
"세계는 변한다. 바꿔낼 것이다."
"로로, 너와 나의 관계는 뭐였을까. 난 항상 나중에야 깨닫게 돼. 넌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가 아니라 를르슈 람페르지의 동생이었다는 것을."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가 명한다. 세계여! 나에게 복종하라!"
"왕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부하들이 따라오지 않을 거 아냐."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그것은 누군가와 다투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무언가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내일을 원한다!"
"디트하르트, 너에겐... 기아스를 걸 가치도 없다."
"아니, 좋아진다. 비록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니까."[104]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일본어 발음 그대로인 루루슈로도 알려져있었다. [2] 17세 → 18세 [3] 가장 최신작인 부활의 를르슈 픽쳐드라마에선 10년이 지나 28세가 되었으나 코드를 물려받아 불로불사가 되었기 때문에 10년이 지났음에도 외견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 [4] 활동이 2년간 온전히 이어진 것은 아니고, 중간에 샤를 지 브리타니아가 건 기아스로 인하여 잠깐 다른 사람이 되었다가 이후 제로의 존재를 잊어버린 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으며, 1년이 지난 후 C.C.를 통해 기억을 되찾고 제로로서의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5] 브리타니아가 일본을 점령하기 몇년 전, 대략 10살 즈음 브리타니아에서 일본으로 쫓겨났다, 이 시절 처음으로 만난 친구가 스자쿠. [6] C.C.처럼 '엘 투', 혹은 일본 발음인 '엘 츠'라고 부른다, 다만 일본에는 발음할때의 받침이란게 없기 때문에 엘의 ㄹ 발음을 살짝 굴린, '에ㄹ 츠'에 가깝다. [7] TV판 당시에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나, 극장판 재녹음 때에는 훨씬 자연스럽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8] 북미판 성우를 맡은 조니 역시 위화감이 전혀 없는 명연기를 선보여서 유튜브의 댓글에서도 그를 굉장하다고 극찬하기도 하며 영어 위키백과의 를르슈 람페르지 문서에서도 두 사람이 연기한 원판과 북미판의 를르슈가 모두 호평받았다는 서술이 있다. 참고로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북미판은 성우들의 위화감이 없는 뛰어난 호연과 정확성의 매력이 돋보이는 고퀄리티 번역 등으로 구성된 명더빙작으로 "영어 더빙이 가장 잘 되어 있는 재패니메이션 top 10" 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9] 를르슈라는 캐릭터를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그가 여타 타 창작물에 나오는 전형적인 히어로형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나나리를 위해서 흑의 기사단을 창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해방을 위해서라며 흑의 기사단을 장기말로 썼다는 점에서 보면 위선자이고, 제로 레퀴엠을 통해 세계 평화의 시작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면 위악자이기도 하다. 이렇듯 를르슈란 캐릭터를 딱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이런 한두가지로 딱 떨어지지 않고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면모가 를르슈란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10] 이것 외에 어머니 살해의 진상을 밝히는 것과 그 진상의 내용에 따라 복수하는 것도 존재한다. [11] 자신들 남매를 외교도구로 이용하고 그대로 묻어버린 브리타니아가 전 세계의 1/3을 지배하면서 판도를 쥐고 있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12] 단,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자기 나름의 원칙이 있어서 기아스를 거는데 제한을 두었는데, 개인의 인격을 아예 노예화시켜 자신에게 조건 없이 복종하도록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최후반부에는 기아스를 취소시킬 수 있는 인물이 를르슈의 아군으로 합류했으니 크게 상관은 없었다. [13] 행동의 이유가 여동생이라는 것에서 아무리 비정한 행위라도 그 동기 자체는 정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온정을 지니고 있는 인간이기에 비슷하지만 철저하게 악마같은 인물은 되지 못 한다는 것이다. [14] 주로 와타시를 사용하고, 오레는 속으로 생각할 때나 감정이 격해질 때, 본인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들에게만 사용한다. [15] 'vi'는 유럽 귀족들이 사용하던 명칭 중 하나로, '~의'를 뜻한다. 보통 성 앞에 놓으며, 귀족들의 성은 소속 영지의 이름을 나타내기도 한다. 즉 직역하자면 '브리타니아의 를르슈' 정도다. [16] 프랑스어에서 ou는 /u/ 발음이므로 '를슈'라고 적는 게 맞다. 그리고 단음절로 끝나는 e는 /ə/로 발음되며 '으'로 적는다. [17] 만약 확실하게 를르슈 람페르지라고 발음하고 싶었으면 Lamperouge가 아니라 Lamperegy(대략 람페레지)라고 표기해야 한다. [18] 샤를의 눈동자는 를르슈와 같은 자수정빛에 가깝고 마리안느의 눈동자는 나나리와 같은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이다, 여담이지만 를르슈와 나나리 둘 다 눈매가 아버지처럼 작고 날카로운 눈매가 아닌 어머니처럼 크고 살짝 순해보이는듯한 눈매다. [19] C.C.는 를르슈의 기아스만으론 브리타니아를 상대할 수 없다고 했지만 를르슈는 기아스와 자신의 지능만 있는 상태에서 세력을 만들고 확장시켜 브리타니아는 물론 세계를 정복했다. [20] 다만, 슈나이젤을 상대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린시절 를르슈의 특기였던 체스에서도 슈나이젤 상대로는 한판도 이겨본 적이 없다 하며, 슈나이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점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후에 슈나이젤의 허를 찔러 승리했다고 하나, 기아스와 각종 환경의 영향에 의한 것 [21] 를르슈의 최종 목표부터가 이를 제대로 보여준다. 흑의 기사단의 최종 목표가 그저 일본의 독립에 국한되어있고, 스자쿠의 최종목표는 나이트 오브 원인 반면, 를르슈의 최종목표는 무려 세계 평화다. [22] 다만 를르슈의 최종 목표가 거창해서 그렇지 스자쿠와 흑의 기사단의 최종 목표 역시 절대 쉬운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르슈의 저 큰그림이 돋보이는 건 마찬가지다. 작중에서 비록 방향성은 달랐지만 를르슈 수준으로 큰그림을 그린 인물은 끽해야 샤를, 마리안느, 슈나이젤, V.V. 정도에 불과했다. 게다가 그들과 를르슈 사이에서도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었는데, 바로 를르슈와 달리 저 4명은 무(無)에서 시작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23] 까놓고 말해서 흑의 기사단은 큰 그림을 그리는데 능력이 전혀 없다. 대표적으로 초반에 를르슈가 민중의 지지를 얻으려고 불법밀매업자나 테러리스트 같은 적을 처치할 때 타마키를 포함해 왜 이래야 되냐는 반응이 대다수였으며, 주요 전투와 책략은 오로지 를르슈가 진행했고 기강도 매우 해이했다. 이러한 무능함과 우유부단함의 정점은 에어리어 11의 총독이자 브리타니아의 황녀인 코넬리아를 공격하는 것조차 하나같이 망설인 것. 외교적 안목도 심히 부족해서 황제 즉위 후 초합집국에 참가하고자 찾아온 를르슈를 기아스에 대비한답시고 방벽에 감금하고 협박하는 미친 짓을 저질러서, 군대를 진격시키는 정당성만 부여해줬고 전투에서도 실책을 거듭한 끝에 결국 제3차 도쿄 결전에서 거의 몰살이나 다름없는 피해를 입으며 처참히 패배했다. 심지어 흑의 기사단의 최종목표인 일본 독립마저 를르슈와 스자쿠의 최종 계획이 실행되면서 덤으로 이뤄진거지, 결코 흑의 기사단의 자력이나 조력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 [24] 쉽게 말하자면 고작 17살에 불과한 를르슈의 지능이 작중 세계관 최강국의 군사력마저 아득히 뛰어넘어선 셈이다. [25] 물량전에서 동급이거나 밀리는 전투에서 샤무나의 기아스는 그야말로 엄청난 사기다. 물량으로 안되면 지략으로 승부해야 하는데 샤무나는 시간을 역행할 수 있어서 적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있고, 머리 자체도 나쁘지는 않다. 즉 를르슈 입장에서는 최악의 적인데 결국 를르슈가 승리한 거다. [26] 직접 전투에서 활약하는 메카물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포지션은 코우즈키 카렌 쿠루루기 스자쿠가 맡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7] 참고로 토우도 구출 작전은 를르슈가 벌인 여러 전투와 작전 중에서 가장 전력상 우위에 있던 작전이다. 수적으로는 열세지만, 상성검과 토우도, 카렌이라는 엘리트와 홍련 2식과 월하 같은 신형기를 가지고 급습했고 그 결과 (란슬롯이 출동하기 전까지) 브리타니아 군은 그냥 정면 공격에 그대로 쓸려나갔다. [28] 이렇게 형지물을 이용해서 불리한 전세를 일거에 대역전하는 전술을 보고는, 길포드 등 제로를 아는 인물들이 진짜 제로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29] 흑의 기사단은 기아스의 존재를 제대로 몰랐기에 그저 비무장한 민간인을 어른과 어린이 관계없이 쏴죽이는 학살극으로 느꼈다. [30] 운동부인 셜리 페넷이나 군인 출신자인 비렛타 누는 물론이고, 운동부가 아닌 미레이 애쉬포드에게도 밀리는 묘사를 보여준다. 작중 체력으로 를르슈 미만인 인물은 다리를 쓰지 못하는 여동생이나 연구자인 니나 아인슈타인, 로이드 아스프룬드 정도 뿐이다(...) [31] 참고로 이때 를르슈는 끽해야 10살짜리인데 이걸 다 습득한거다. [32] 다만 이럴 경우 능력에 기대는 모습이 된다고 여겼는지 를르슈가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 자체가 드물긴 하다. [33] 이 정도면 대략 분당 500타. 사실 일반인 기준에서 0.3m/s면 거의 최상급 레벨이다. [34] 비유하자면 사실 를르슈의 포지션은 일선 전투에는 나설 필요도 없는, 브라이트 노아에 더 가까운 포지션인데 하얀 악마급은 아닐지언정 후일 격추왕 취급까지 받은 엘리트 일선 조종사에 근접한 조종능력을 같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35] 감독피셜 카렌이 스자쿠보다 더욱 재능은 높으나, 실전은 스자쿠와 호각인 이유는 스자쿠와 달리 전문군사훈련을 받지 않아서 그럴 뿐이라 한다. 또한 이 설정을 전제하지 않아도 스자쿠와 더불어 명백히 스자쿠 다음가는 세계관 2위인 것은 여전히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36] 가웨인은 애초에 슈나이젤이 드루이드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한 컴퓨터로 개발한 기체인 데다가, 세대가 교체되는 과도기에 만들어진 KMF라 각종 신기술은 왕창 들어가있지만, 기동성이나 범용성 등 실전에 필요한 능력치는 매우 낮다. 등장 시기상 플로트 시스템과 하드론포를 가진 것 만으로도 일반 병기나 기존 양산형 나이트메어들을 상대로 공중에서 무난히 양학이 가능했으나, 이러한 이점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지상에서의 근접 기동전에 들어가게 되면 기체의 이점을 전부 잃는데다, 특유의 거체 탓에 매우 굼떠서 제대로 된 교전은 커녕 근접전 무장도 부실한 가웨인은 샌드백 신세가 된다. [37] 가웨인의 높은 카탈로그 스펙은 단순히 가웨인의 원래 용도를 숨기기 위한 슈나이젤의 카모플라쥬에 불과하다. 애초에 실전운용을 딱히 상정하고 만든 물건이 아닌 것. [38] 미인인 외견과 황녀라는 신분때문에 잊기 쉽지만, 코넬리아는 브리타니아의 정복전쟁에서 항상 최전선에 나서서 싸워왔기에 실전경험 하나만 두고 보면 스자쿠나 웬만한 라운즈도 능가하는 수준이다. 극장판 부활의 를르슈에서는 무려 용병국가의 대장군을 맡고 있는 포그너의 병력을 뚫고 그를 제압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실전경험과 전투력이 보통이 아닌 것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 [39] 이 시점의 지노는 라운즈고 뭐고 옛 영광을 다 잃고 황제 를르슈에게 대항하는 비참한 반란군 신세가 된 상황이고, 이전의 지노도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의 캐릭터라 대부분 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지노가 원래 소속되어 있던 , 를르슈와 맞붙던 시기의 지노의 파워랭킹은 코드기어스 등장인물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수준의 최상위권이다. 이 시점에서 명백히 지노보다 강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스자쿠, 카렌, 제레미아, 마리벨 뿐이다. 리 신쿠 또한 강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신쿠는 스자쿠와 동급의 무력을 지녔단 설정과 별개로 이들에 비견될만한 조종실력은 보여주지 못했고, 본인 몸의 문제로 100%의 스펙은 끌어낼 수가 없다. [40] 오히려 이 부분은 아직까지 신기루를 타고 있는 상황 자체를 더 문제시해야 한다. 신기루가 아무리 기능적으로 훌륭한 기체라 한들 다른 엘리트 친위대들이 쓰는 서덜랜드 지크, 엘파바, 랜슬롯 알비온 등과 비교하여 명백히 구세대 기체다. 그런데 를르슈가 황제가 된 게 언젠데 아직도 황제 전용기같은거 하나 안 만들고 흑의기사단 시절부터 쓰던 신기루를 타고 있던 건 이상한 부분이긴 하다. 전쟁까지 나서면서, 심지어 자기 친위대들에게는 각자 최신예기를 만들어주고도 정작 황제인 본인은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41] 또한 이건 를르슈가 격추당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한 것이라 어느 정도는 일부러 당해준 측면도 있었다. 를르슈의 실력으로 마리안느를 격추할 수 없던 것도, 빈틈을 내어준 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절대수호영역을 전개하여 방어할 시간은 있었기에 완전히 일방적이진 않았던 것. [42] 물론 같은 훈련을 받은 사람들과 비교도 안 되는 성취를 이룬 것은 본인의 재능이나, 이런 훈련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일개 학생인 를르슈와는 비교할 수조차도 없는 축복받은 환경이었다. 당장 를르슈만 봐도 시뮬레이터 자체는 군용을 탈취해와서 교보재는 스자쿠와 큰 차이가 없었겠지만, 지도교관의 유무라는 막대한 차이가 존재한다. [43] 아마 어머니의 재능이 어느정도 유전된 것이 아닐까 추측이 가능하다. 특히 코드기어스 세계관은 묘하게 신체능력이 강할 수록 나이트메어 조종실력도 높아지는 법칙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를르슈는 이례적으로 신체능력은 굉장히 약하지만 나이트메어 조종실력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이 법칙에서 벗어난 사례이기도 하다. 다만 신체능력이 약해도 운동신경과 몸을 움직이는 것에 대한 재능 자체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본인의 단련과 멀리 떨어진 생활때문에 발휘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44] 당장 를르슈는 흑의 기사단 극초창기 시절부터 본인이 직접 KMF를 몰고 전장에 나갔고, 아예 본인에게 커스텀된 나이트메어 신기루까지 제작하여 전장에 서고, 황제 시절은 물론 극장판에서까지 항상 본인이 직접 KMF를 몰고 출전했다. 사람 능력치를 철저히 계산하여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그의 성정을 생각했을 때, 객관적으로 본인의 조종실력이 정말로 낮았다면 그 를르슈가 이런 선택을 할 턱이 없는 것이며 실제로 나름 에이스 파일럿급이었던 길포드나, 일본 최고의 파일럿들인 사성검들보다 강하다는 반응이 많다. [45] 정사는 아니지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이를 어느정도 엿볼 수 있는데, 코드기어스가 슈로대에 참전할 때마다 를르슈는 매번 파일럿으로 등장하지만, 능력치가 안 좋게 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항상 를르슈는 실전 전력으로 써먹기에 무리가 없는 유닛으로 등장했다. 슈로대가 항상 고증을 100% 지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비스, 요나, 와타루 등 캐릭터의 설정에 맞게 신경써서 능력치나 성장곡선을 설계한 사례는 많고, 를르슈의 경우엔 상당히 많은 슈로대에 출연했는데 그중 폐급으로 나온 경우는 한 번도 없다는 것은 를르슈의 능력치가 고증을 무시한 책정이 아니라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 또한 를르슈 참전 작품 들은 비교적 파일럿 능력치 고증에 더더욱 신경쓰는 경향이 강한 최신 작품들임을 생각해봤을 때, 슈로대 제작진이 봐도 를르슈의 능력치는 객관적으로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인 것. [46] 1기때는 전장에 항상 랜슬롯이 나타나서 전장을 휘저으며 훼방을 놓았으며, 2기에는 를르슈가 싸울 때마다 상대편엔 라운즈가 최저 한 명 이상은 거의 항상 존재했고, 항상 스자쿠 카렌 둘 중 한쪽은 반드시 적으로 등장했다. [47] 다만 를르슈의 인생 과정을 보면 유리멘탈 수준까지는 아니다. [48] 이는 담당 성우인 후쿠야마 쥰 로로 람페르지의 성우 미즈시마 타카히로에게도 말한 적 있다. [49] 이 경우 스자쿠의 동귀어진으로 같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살기 위해 기아스를 건 측면도 있다. 그러나 다른 효과적인 기아스를 걸 수 있었음에도 굳이 살아남으라는 기어스를 건 것은 스자쿠를 소중한 친구로 여겼으며 죽고 싶어하는 스자쿠의 면모를 알기 때문. [50] 같은 지능캐라 많이 비교하는 야가미 라이토와의 커다란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정이라 할 수 있다. [51] 토도나 코넬리아는 행정과 정치력쪽에서의 능력은 좋지 않으며 디트하르트는 정보 수집과 정치적인 지능을 제외하고는 부각되지 않으며 니나, 락샤타, 로이드, 세실은 과학이나 발명쪽에만 뛰어나며 클로비스는 군사적인 능력은 무능하고 카구야 역시 군사적인 지능은 모자르며 나이가 어린지라 경험면에서 매우 부족하다. [52] 군사적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행정은 개인 사비만으로 거대 조직을 관리하는게 가능했으며 정치력은 초합집국, 브리타니아 제국의 최고 권력자만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외교는 초합집국 설립 당시 다른 나라들이 동참했던것으로 증명되며 기계는 수작업으로 19초만에 환경데이터를 입력 가능했다. [53] 마오의 건이나 C.C.가 기억 상실 이후의 사건들을 보면 를르슈가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을 시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듯이 황제가 되고 계획을 준비할때는 마음을 다 잡았고 의지할 사람들이 있어 이성적으로 흔들린 적이 거의 없어지며 불리한 상황에서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계획을 성공시켰다. [54] 한 쪽에서는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대에도 공공 선을 실천하는데에 자신의 모든 걸 내던진 영웅으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사적인 소망을 위해 전세계를 기만하고 이용해 먹은 악당으로 평가한다. [55] 이와 비슷한 사례로, Fate/Zero 마토 카리야가 있다. 마토 카리야는 토키오미에게 짝사랑 상대를 빼앗긴 탓에 원한을 품게 되는데 추후 토키오미와 대립하기 위한 대의명분으로 학대 받는 어린아이를 구출하는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게 된다. 행동 자체는 올바르지만 여전히 이 인물 자체가 올바른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밖에 없다. [56] 하지만 이런 일방적인 일처리 방식 덕분에 흑의 기사단이 조직될 수 있었던 것이기에 결국은 일장일단이다. 당장 제로를 내쫓고 난 뒤에 흑의 기사단의 실권을 잡은 오우기 카나메는 조직을 지휘하긴 커녕 허둥대며 임기응변으로 넘기기 바빠하는 모습을 보여서 디트하르트 리트가 속으로 역시 그릇이 아니라며 깠다. [57] 진심이 아니었다면 귀족이나 대학살, 리플레인 운반에 협력하는 경찰을 보고 치를 떨거나 경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58] 를르슈가 나타나기 전까지 에리어 11 내에서 벌어진 반(反)브리타니아 운동의 성과는 토도 쿄시로의 활약으로 거둔 '이츠쿠시마의 기적' 뿐이다. 이 단 한 번의 승전이 기적으로 여겨질만큼 일본인들의 저항 운동은 성과가 전무했다. [59] 중화연방과의 갈등 상황에서 리 신쿠에게 납치당한 코우즈키 카렌을 구하려고 리스크를 감수하기도 했다. 오우기 카나메가 를르슈를 비판하면서 했던 '사람을 장기말로만 본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행동이다. [60] 종래엔 제로를 배신한 오우기 역시 제로의 브리타니아에 대한 분노는 진짜라며 인정했다. [61] 일단 제로를 버린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로는 당시 시점에서 더이상 흑의 기사단의 조직의 수장에 그치는 존재가 아니고 초합집국이 결성되는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였으며 반(反)브리타니아 연대의 희망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인물이었다. 국적도 문화도 인종도 종교도 다른 국가들이 고유의 군사력을 포기하면서까지 연대하게 만들만큼 제로라는 이름은 더이상 일본만이 아니라 초합집국 모든 회원국들의 희망이 되었는데 흑의 기사단은 제로를 넘기는 대신에 일본을 해방시켜 달라며 일본만 돌려 받는다면 그 뒤는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이에 관한 뒷처리를 해야하는 입장인 초합집국의 최고평의회 의장 스메라기 카구야와 총사령관인 리 신쿠에게 상의도 없이 진행해 버렸다. 작중 전개 상 얼렁뚱땅 넘어가서 그렇지 상식적으로 이 둘 입장에서 진상을 알고 나면 흑의 기사단 간부진에 의한 쿠데타를 의심하고 역정을 내야할만한 중대 사안이다. 게다가 그 대가로 적국 황자에게 일본 반환을 약속 받았다는 말을 듣게 되면 국제적인 연대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이 둘 입장에서는 흑의 기사단 멤버들을 매국노 취급해도 이상하지 않다. [62] 만약 제로로서의 입장을 우선했다면 블랙 리벨리온 때 굳이 여동생이 있는 애쉬포드 학원을 지휘부로 삼지도 않았을 테고 셜리 페넷에 이르러선 그저 남몰래 사살해 버렸을 것이다. 그만큼 이 둘은 를르슈에겐 소중할지 모르지만 제로에게 있어선 걸림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63] 부활의 를르슈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제로 레퀴엠 이후 를르슈에게 남은 것은 C.C. 뿐이라고 할 수 있다. [64] 타니구치 고로의 작품 주인공들은 개인의 의지를 억압하는 압제에 대해 저항하고 그 과정에서 소중한 존재를 잃거나 신념을 시험받으며 절망에 빠진 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신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며 자아를 확립한 다음 자신의 의지로 나아가며 다른 사람들도 그런 주인공을 따라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데 를르슈 역시 그러하다. [65] 간혹 학살 행보를 두고 아돌프 히틀러와 를르슈를 비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어도 독재자로서의 행보에 있어서 를르슈는 권력욕만 넘치지 군사던 행정이던 뭐 하나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한 아돌프 히틀러에 비하면 자신의 뒤를 이어 통치를 맡을 초합집국 수뇌부를 최대한 배려하며 깔끔하고 책임감 있게 국정을 운영했다. 제로 레퀴엠을 위해 전세계적인 학살을 벌인 게 너무나 큰 흠이긴 하지만 그 외에 국정을 운영하는데에 있어서 딱히 흠잡을 게 없다는 점에서 히틀러와 비교하는 건 를르슈에게 너무나 큰 실례다. [66] 카이사르의 경우 암살범 자신의 뜻을 이어준 친우가 별개의 인물이었지만 를르슈는 둘 다 쿠루루기 스자쿠로 동일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67] 를르슈는 후궁 마리안느에게서 태어난 하순위 황위계승자, 나폴레옹은 코르시카 귀족이라는 프랑스 내 무시당하던 귀족 혈통. [68] 를르슈는 절친 스자쿠가 랜슬롯의 파일럿임을 알았을 때, 셜리가 죽었을 때, 나나리가 죽은 줄 알았을 때 등 정에 휩쓸려 멘탈이 나가는 장면이 많은데, 반대로 라이토는 멜로로 부터 데스노트를 지키기 위해 멜로에게 인질로 잡힌 여동생 사유를 죽이려고 했으며, 사유와 데스노트를 무사히 구해냈지만 멜로 일당에게 총격을 맞아 죽어가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와중에도 사신의 눈을 계약한 아버지가 멜로의 본명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거냐며 죽기 전에 녀석의 이름을 노트에 적으라고 설득하는 패륜아스러운 막장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69] 이 점에서 영어권&유럽 팬덤에서는 를르슈는 히어로&빌런의 면모가 공존한다고 평가받지만, 반대로 야가미 라이토는 일방적으로 히어로보다는 빌런에 가까온 면모로 평가 받는다. [70] 를르슈는 셜리 페넷, 살생님 유키무라 아구리. [71] 물론 나나리는 눈만 떴을 뿐 하반신 장애는 그대로다. [72] 를르슈는 여동생에게, 아나킨은 파드메 아미달라에게. [73] 엘런은 2부부터 그 캐릭터성이 두드러진다. [74] 엘런은 시조 유미르, 를르슈는 C.C.. 두 사람은 모두 본편 시점으로부터 약 수백년 이전의 머나먼 과거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둘다 부모 없는 고독하고 외로운 고아소녀로 타인의 사랑과 애정, 관심을 미친 듯이 갈구했다는 점, 전임자( 대지의 악마와 교회의 수녀)로부터 얻은 초월적인 힘(기아스와 시조의 힘)을 마음껏 남용해서 애정을 얻으려고 했지만 끝내 진정한 사랑을 얻지 못하고 되려 그 능력으로 인해 죽어서도, 혹은 죽지 못하고 편히 쉬지 못한 채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 정도로 고통스럽고 고독한 삶을 살아야 했다.(유미르는 좌표에 남아 후손들이 거인화하기 위해 몸을 자해할 때마다 모래로 거인을 수만 시간 동안 빚어야 했고, C.C.는 아이언 메이든과 같은 중세식 고문 기계에 끌려가 잔인한 고문을 당하거나 자신을 대신해 죽어줄 사람을 찾기 위해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기아스를 계승하는 것을 반복하고 다녔다.) 둘다 역사적으로 마녀, 악마로 몰려 지탄받는 억울하고 처절한 고통을 당했지만, 주인공과의 만남과 인연으로 인해 각자 원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행복한 결말을 맞아 구원받았다는 점도 똑같다. [75] 엘런은 좌표로 가서 시조 유미르를 설득해 시조의 거인을 완전히 각성했고, 를르슈는 C.C.에게 절대준수의 기아스를 각성했다. [76] 엘런은 말 그대로 타인의 공격으로 인한 분노를 절대 못 참고 앞뒤 안 가리고 달려나가는 단순무식한 돌머리 다혈질이었지만 2부에서 지능과 정신력이 완성형으로 성장하고 과묵해지고 나서는 윤곽이 날카로워지고 인상도 매우 삭막하고 차가워졌다. [77] 단 아버지 그리샤 예거는 여동생 페이의 목숨을 앗아간 마레 당국을 향한 복수에 눈이 멀어 전처 다이나 프리츠와의 큰아들 지크 예거를 혹사시키고 조금이라도 기준에 못 미치면 호통치고 세뇌와 가스라이팅도 서슴지 않는 매우 가혹하고 폭력적인 막장 아버지였다. 결국 참다참다 못해 분노한 맏아들에게 배신당하고 낙원행으로 아내와 동료 모두를 잃고 멘붕을 겪으며 딴 사람이 되었지만. [78] 원작에서는 최소 수십~100년 후 파라디 섬 문명이 현대화될 때쯤에 전투기들의 공습을 받아 멸망했다고 묘사되어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소 수백년 이후에 사이버펑크 수준의 최첨단 문명에 도달한 시점에서야 공습을 당하는 묘사가 나온다. 엘런의 대학살 자체는 끔찍한 대악행이니 그 업보로 인해 멸망했다고 하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땅울림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고자 처절하게 발악한 아르민과 연합의 노력이 헛짓거리가 되고 말았다는 팬들의 조롱과 반발에 쐐기를 박기 위해서인 듯. 하지만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엘런은 사랑하는 여인과 친구인 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 그리고 연합의 안전과 행복만을 우선시했고 언젠가 전 세계가 전쟁 수행 능력을 완전히 회복할 경우 파라디 섬은 세계의 증오를 받아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른 연합 일원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미카사는 죽을 때까지 파라디 섬에 살면서 천수를 누렸음이 확인되면서 스스로 친구들과 함께 살아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진의와 소원을 빼면 땅울림으로 이루고 싶었던 최선의 목표는 다 이룬 셈. 오히려 나치 독일 일본 제국이 저지른 학살 이상으로 수많은 인명을 밟아죽여놓고 수백년 동안 문명을 발전시키고 지속한 것만으로 충분히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애니판에서 다뤄진 파라디 섬 멸망도 엘런 본인의 책임이라기보다 땅울림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써서 생명을 수백년 후까지 간신히 연장했으면서 기꺼이 타국과의 화평과 국익을 걷어차고 또다시 자국의 멸망과 전쟁을 부르는 선택을 반복한 파라디 섬 후손들의 어리석음과 책임이 크다는 식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전 세계 인류 80%를 멸망시킨 역사상 최악의 대학살 범죄와 그로 인한 상처와 증오는 수백년, 수천년이 흘러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떻게 봐도 너무 어렵다는 점 때문에 땅울림의 업보로 인해 멸망해버렸다는 설이 아직도 우세하다. [79] 다만 를르슈는 제로 레퀴엠을 해도 평화가 바로 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제로 레퀴엠의 목표가 평화의 완성이 아닌 시작이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80] 잭스는 양부 클레이와 친모 젬마, 를르슈는 샤를 지 브리타니아 [81] 다만 를르슈의 동기는 세계 전체의 평화이고 잭스의 동기는 자신의 아버지가 창설한 모터사이클 갱단원들의 죄값을 대신 짊어지는 것이다. [82] 를르슈는 로로의 소유욕으로 인해 셜리를 잃었고 잭스는 자신을 향한 친모 젬마의 뒤틀린 애정으로 인해 타라를 잃었다. [83] 를르슈: 아버지, 사스케: . 공교스럽게도 둘 다 과 적대시하며 싸웠다. [84] 특히 친우인 나루토와 스자쿠는 성격과 가치관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스자쿠는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를르슈와 적대한 반면 나루토는 친구의 흑화를 막기 위해 사스케와 싸웠다. 그런 즉, 스자쿠는 나라에 대한 애국정신이 강하고 나루토는 선한 마음과 동료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85] 를르슈 C.C., 사스케 하루노 사쿠라, [86]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 중국 모에걸위키 [87] 미쿠, 쿠루미, 유키노, 마이, 아스나가 를르슈보다 우승 횟수가 더 많기는 하나 마이랑 유키노를 제외하고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1번뿐이거나 아예 없어서 를르슈 보다는 저평가되며, 유키노랑 마이가 메이저 대회에서 2번 우승했으나 를르슈는 4번이나 우승해서 동급으로 취급한다. [88] 또 다른 그랜드슬램 보유자는 . 다만, 남캐가 아니고 석권한 대회가 최모토에서 애캐토로 바뀐 경우. 굳이 따지자면 를르슈는 15년에, 렘은 18년에 타이틀을 가져갔으므로 를르슈가 최초의 그랜드슬램 캐릭터라 볼 수 있다. [89] (4회 우승), 살생님(2회 우승), 샤나 토오사카 린(1회 우승) [90] 여캐를 포함해도 20회가 넘는 우승자는 , 미사카 미코토, 나카노 미쿠, 토키사키 쿠루미, 유키노시타 유키노, 사쿠라지마 마이, 유우키 아스나7 명밖에 없다. [91] Bilibili Moe의 조상격 대회이며, 부정 투표로 2008년 명맥이 끊겼다가 2015년경 Baidu 중모토로 계승된다. [92] 일각에서는 를르슈를 부활시킨 이유가 코드 기아스 후속작이나 메카물 후배들이 영 시원찮아서 답답함에 황제님이 복귀하신다는 드립도 나온다. [93] 를르슈가 신인이었던 시절 그와 가장 치열하게 치고 받았던 라이벌 팬덤이, 하루히 1기와 동시기에 데뷔한 은혼 히지카타 토시로였음을 상기해보자. [94] 원문은 美しかったDE賞으로, 1위는 히로인 C.C.였는데 이는 당시 코드기어스의 인기의 여파. [95] 오타쿠 업계에서 양성향으로 불리는 남자 캐릭터 중 크게 흥한 건 를르슈를 제외하면 키라 야마토, 리바이, 시로가네 미유키, 렌고쿠 쿄쥬로, 바쿠고 카츠키 정도밖에 없다. [96] 잘생긴 외모 + 담당 성우의 열연 + 간지나는 왕도주의자면서 뛰어난 계략으로 적들을 농락하는 먼치킨스러운 지능 + 사이다스러운 행동 + 작중에서 독보적으로 파란만장하고 비극적인 인생을 산 풍운아 + 적에게는 냉혹 그 자체지만 자신의 부하들에게는 다정한 면모 + 멘탈이 약해 당황을 많이 하면서 보여주는 갭모에적인 모습 + 자신의 대죄를 깔끔하게 인정하며 도망가거나 비겁하게 굴지 않고 스스로 벌을 내리며 죗값을 치르는 모습 + 본인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여기는 담대함. [97] 약력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이 절대로 출연이 적은 성우가 아닌데도 그렇다. 다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살생님, 또는 이치마츠를 떠올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 [98] 를르슈의 사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대사. 실제로 제로 레퀴엠에서 이 대사를 스스로 실천했다. [99] 최후의 임종에서 여태껏의 삶을 주마등으로 바라보면서 한 유언. 이 말은 역시 도덕의 저편의 철학을 설파한 프리드리히 니체의 잠언에서 온 것 같다. [100] 비유하자면 전략은 전쟁이고, 전술은 전투를 의미한다. 즉, 전략이 전술의 상위 개념이란 뜻. 빈센트에게 당할 때는 "웃기지 마. 스자쿠도 아닌데, 전략이 전술에 당할 거 같나!"라는 말을 할 정도면, 스자쿠만은 전술이 전략을 깨부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보는 듯. [101] "질문하지, 길포드 경. 정의로 쓰러뜨릴 수 없는 악이 있을 때 너는 어쩔 거지? 악에 손을 물들여 악을 쓰러뜨릴 것이냐, 아니면 정의를 관찰하기 위해 악을 용인할 것이냐?"라고 길포드에게 물었다가 밝힌 자신의 대답. 참고로 이때 길포드는 자신의 정의는 오직 코넬리아만을 위한 거라며 충성심이라고 밝힌다. [102] 나이트메어로 모두를 협박하는 상황에서 한 대사. [103] 자기가 키워준 조직은 배신해서 최악의 적이 된데다 연인은 기억을 잃었고 의동생, 옛 연인, 여동생은 죽었고 절친은 자기랑 적대하고 있어 아군이 단 한명도 없었다. 거기다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복수의 대상은 불사신이기까지 해서 그야말로 를르슈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104] 인간은 어리석기에 결국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할 뿐이라며 나아질 리가 없다는 자신의 본질을 대놓고 드러낸 슈나이젤의 주장을 부정하며 [105] 다만 작중에서도 주위 인물들이 말도 안되는 전략이라고 까는걸 보면 이 세계관에서도 말도 안되는 전략인 것은 맞다. 통상적인 전략으로 하면 상대에게 간파당할 것을 전제로 깔고 일부러 도박성이 짙은 전략을 사용하는것과 실패할 확률이 높은 전략으로 승리하는 것으로 주변 인물들의 신뢰도를 올리고 적의 사기를 꺾는다는 심리적 계산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주 상대방들이 브리타니아의 황족들 즉 본인의 이복남매들이거나 측근들이고 후반기에는 자신의 부하였기에 더 수월했다. 물론 그외에 상대하고도 심리전에서 능하다. [106] 그리고 자연을 이용하지 않고도 사실상 이긴 전투가 있는데, 바로 태평양 기습전투. 이 전투는 공중전인데 공중 기기 하나도 없이 승리할 뻔했다. [107] 플라톤 국가론에서 등장하는 기게스의 반지 이야기로, 기게스가 우연히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반지를 얻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보이지 않는 힘 덕에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책임을 질 필요가 없게 된 기게스는 악의를 품게 되고, 그 반지로 왕을 암살하고 왕의 자리에 오른다. 우연히 초자연적인 능력을 얻고 그 힘으로 일으킨 행동의 결과의 책임이란 주제가 각각의 요지란 점에서 를르슈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를르슈는 본인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다 하려고 했다는 점(본인 나름의 속죄)에서 대조되기도 한다. [108] 본인 큰아버지가 "넌 샤를을 닮았으니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 잡지에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를르슈의 최종완성형이 샤를이기도 하다. [109] 이중 카렌과 카구야는 흑의 기사단이 를르슈를 배신하고 그가 브리타니아의 황제로 즉위하면서 최악의 적이 됐을 때까지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110] 카렌 같은 경우에는 카렌이 제로이자 를르슈를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된 것은 명백하지만, 나나리의 죽음 이후 를르슈의 '나를 위로해라' 를 카렌이 거절하고, 흑의 기사단 전체의 배신에 카렌이 를르슈를 변호하려 하자 '카렌, 너는 살아라' 란 말로 거절하며 카렌이라도 살리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애쉬포드 학원에서 작별의 키스로 정리된 서로 거절로 끝낸 사이가 되었다. [111] 샤를이나 C.C.의 경우 각자의 계약자로부터 코드를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