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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권 | <colbgcolor=#ffffff,#191919> 토비이치 오리가미 | 02권 | <colbgcolor=#ffffff,#191919> 요시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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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143C><colcolor=#FFF> 토키사키 쿠루미 [ruby(時崎, ruby=ときさき)] [ruby(狂三, ruby=くるみ)][1] | Kurumi Tokisa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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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6월 10일 (16세)[2] | ||||
종족 | 정령[3] | ||||
성별 | 여성 | ||||
신체 | 157cm | ||||
B85(D)-W59-H87[4] | |||||
좋아하는 것 | 동물( 고양이), 이츠카 시도 | ||||
싫어하는 것 | 인간[5], 자신의 흑역사 | ||||
상징동물 | 고양이[6] | ||||
1인칭 | わたくし(와타쿠시) | ||||
성우 | 사나다 아사미[7] | ||||
알렉시스 팁턴[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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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총합 위험도 | S | <colbgcolor=#000><colcolor=#FFF> 공간진 규모 | C | |
영장 등급 | C | 천사 등급 | S | ||
STR(힘) | 109 | CON(내구력) | 80 | ||
SPI(영력) | 220 | AGI(민첩성) | 103 | ||
INT(지력) | 20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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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히, 히히,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힛, 아~직도 모르는 건가요~?
당신은 절~\대~\로~\ 제 숨통을 완벽하게 끊을 수 없어요.」
《
데이트 어 라이브》의
서브 히로인이자 《
데이트 어 불릿》 & 《마술탐정 토키사키 쿠루미의 사건부》의
주인공.2. 특징
데이트 어 라이브 3권에서 처음 등장한, 인간에의 악의와 살의를 지닌 정령. 성에 천사의 능력을 암시하는 시간(時)이라는 글자가 있으며, 이름에 숫자 3(三)이 들어있다. 식별명은 < 나이트메어>이다.어른스럽고 상냥한 말투에 존댓말을 쓰고, ~~예요(ですわ)로 말을 끝맺는다. 옛날에나 쓰였을 법한 고풍스러운 말투인데, 이는 정령이 되기 이전 유복한 집안의 영애였던 시절의 말투가 현재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런데 발음이 데스와인지라 팬들이 이걸 death wa로 표기한다. 최고라고 하는 건 psycho death wa, 좋다고 하는 건 EE death wa라고. 그리고 '어머, 어머( 아라 아라)'라는 감탄사를 쓴다. 애니메이션 1기 한정으로 '아라 아라' 모은 영상
현계(現界)와 [ruby(소실(消失),ruby=로스트)]을 반복하던 토카나 요시노와는 달리 인간 사회에 자기 의지로 녹아들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수준이 시도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올 정도여서 AST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게다가 마나의 말에 따르면 꽤 오랫동안 인간 사회에서 살아온 듯. 또, 정령이면서 한 번도 현계(現界)와 [ruby(소실(消失),ruby=로스트)]이 묘사된 적이 없다. 후에 등장하는 정령들을 고려해도 무척 특이한 편.[10] 그러다 마나가 쿠루미의 과거를 밝히는데 밝혀진 것만 해도 1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정령』. 문제는 공간진에 의한 피해 인수가 100명도 안 된다는 것. 즉, 나머지는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인 것이다. 게다가 타 정령들과는 다르게 교전 끝에 사살되었는데도 멀쩡히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런 점 때문에 강함과는 별개로 위험도가 S로 반전체와 시원의 정령, 룰러, 비스트 정도를 제외하면 정령 중 공동 1등이다.[11]
교복을 입을 땐 한여름인데도 동복에 검은색 스타킹을 입고 다닌다. 사복을 착용할 때에도 검은 팬티스타킹은 동일. 이처럼 더운 날에도 긴 옷을 입는 데다 새하얀 피부, 붉은 눈 덕분에 매력이 돋보인다.
동물, 특히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소녀 같은 면모도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남들에게 들키면 부끄러워한다. 쿠루미와 관련된 단편은 대부분 이에 관한 내용이고, 아루스 인스톨에서도 비록 마리아에게 설정된 상황이긴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본편에서는 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보고는 가차 없이 몰살하기까지 했다.
본편 내에서는 망가지는 일이 거의 없이 본래의 이미지에 충실하지만, 단편이나 게임에서는 모든 정령 중 가장 심하게 망가진다. 하지만 본편에서도 11권에서 5년 전에 중2병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바람에 안정권이 사라졌다. 게다가 이후에 이와 관련된 단편이 나오기도. 현재는 그 시절을 매우 싫어해서 그런지 이에 대해 지적하면 고양이와 노는 걸 들켰을 때처럼 부끄러워하지 않고 정색한다.
TVA에서의 전용 브금은 Portrait, 전투 전용 브금은 Rhapsody Rage. 두 테마곡 모두 뜬금없는 곳에서 자꾸 재탕되는 다른 테마곡과 다르게 쿠루미가 나오는 장면을 제외하면 일절 등장한 적 없다.
2.1. 외모
PSVITA 게임인 ‘데이트 어 라이브 ~리오 리인카네이션~’의 일러스트 | |
영장 착용 모습 | 교복 착용 모습 |
데이트 어 라이브의 설정화 | |
데이트 어 불릿의 설정화 | |
애니메이션 4기의 설정화 | |
정령 중에서도 외모 묘사가 제일 후하고 처음 등장할 때의 묘사에 따르면 소름 끼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며 시도가 학교에서 그녀를 공략하는 도중에 몇 번이나 역으로 반할 뻔하고 마지막에는 완전히 넘어갈 뻔했다. 그리고 정령 히로인들 중에서 최상위권의 색기담당이기도 하며,[13] 인기 역시 토카와 함께 1, 2위를 다툴 정도이다.
3. 능력
3.1. 천사
Weapon-ClockType [Zaphkiel] | |
[ruby(「각각제(刻々帝)」, ruby=자프키엘)] | |
쿠루미의 등 뒤에 주로 나타나는 거대한 로마숫자 시계 형태의 천사. 시침과 분침이 정교한 장식이 달린 구식 보병총과 단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쿠루미는 보통 단총을 왼손, 보병총을 오른손에 쥐고 사용한다. 쿠루미의 그림자가 탄환이 되어 끝없이 발사되며, 그 능력은 시간을 다루는 것.
참고로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자프키엘 모습이 약간 다르다. 원작에선 자프키엘은 가운데가 뚫려 있지 않지만, 애니에선 가운데가 뚫려 있고 톱니바퀴도 생겨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로마숫자4(IV=IIII)의 표기도 다르다.[14]그리고 가끔 쿠루미가 [ruby(【각각제(刻々帝)】,ruby=자아아아아프키에에에엘)]이라고 이름을 늘려 부르기도 하는데, 문제는 첫 등장부터 저 표기였던지라 처음 본 사람들은 정말 저 이름인 줄 알았다고. 곧 <자프키엘>로 부르긴 했지만.
-
<시간을 먹는 성(時喰みの城)>
자프키엘의 능력을 발동하기 위해 소모한 『시간(수명)』을 보충하기 위한 광역 결계. 자신의 그림자를 펼쳐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간』을 빨아들여 자신의 『시간』을 채운다. 시간을 뺏기는 인간들은 쇠약해져 의식을 잃는데, 영력이 있으면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에 빨아들이는 사람이 많을수록 개개인이 잃는 시간은 줄어들며, 죽음에 이를 때까지 빨아들이는 것이 효율이 높다.
-
탄환
사용자의 『시간(수명)』을 깎아 시간과 관련된 강력한 능력을 각각 구사할 수 있는 12개의 탄환들. 각 탄환에는 시계의 숫자에서 유래한 이름이 붙어있으며, 숫자를 부르면 시계의 해당 로마 숫자에서 그림자 같은 것은 것이 나와 총에 장전된다. 탄환이 대상과 접촉하면 무조건 발동하기 때문에, 옷자락 하나 스치지 않고 완벽하게 피하는 것 외엔 막을 방법이 없다.[15]
각 탄환의 이명은 히브리어 또는 페니키아 문자다. 다만 열한 번째 탄환과 열두 번째 탄환은 특이하게 표시하는데, 열한 번째 문자는 10의 유드와 1의 알레프를 합친 유드 알레프, 열두 번째 문자는 10의 유드와 2의 베트를 합쳐 유드 베트라고 쓴다.
1~10의 탄환은 쿠루미의 시간만을 소모하지만 11번째와 12번째 탄환은 쿠루미의 영력도 소모한다.
- [ruby(【첫 번째 탄환】,ruby=알레프)]([ruby(一の弾,ruby=アレフ)]): 대상을 가속시킨다.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어 근접전에서 효과적이며, 그 속도는 가장 빠른 정령인 야마이 자매조차 놀랐을 정도.
- [ruby(【두 번째 탄환】,ruby=베트)]([ruby(二の弾,ruby=ベート)]): 대상의 시간을 느려지게 만든다.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탄환으로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의 하위호환인데다 지속시간 동안 의식을 빼앗을 수도 없지만,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의 시간 및 영력 소모량이 워낙 크다보니 대신 베트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다.
- [ruby(【세 번째 탄환】,ruby=기멜)]([ruby(三の弾,ruby=ギーメル)]): 대상을 성장시킨다. 알레프와 마찬가지로 맞힌 대상의 시간을 가속시키는데, 알레프가 대상의 외부의 시간을 가속한다면 이 탄환은 대상의 내부의 시간을 가속해 노화를 촉진시킨다. 여러 발을 건물에 맞추면 시간이 계속 가속되어 지은 지 1천 년은 지난 낡은 건물로 만들어 무너지게 만드는 것도 가능. 이에 대응되는 [ruby(【네 번째 탄환】,ruby=달렛)]은 짧은 시간만 되돌리다 보니 기멜로 늙거나 낡게 만든 대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 [ruby(【네 번째 탄환】,ruby=달렛)]([ruby(四の弾,ruby=ダレット)]): 대상의 시간을 되감는다. 보통 피해 시점 이전으로 복구하는 치유 용도로 사용한다. 또한 정신의 데미지 상태도 정신 상태를 과거로 되돌려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어서 이 능력으로 반전될 뻔한 정신과 몸조차 회복했을 정도. 단 정신 상태를 되돌린다고 해서 기억까지 리셋되지는 않는다. 육체와 정신 모두 치유가 가능한 경이로운 회복 능력이지만, 이미 사망한 사람에게 사용하면 몸만 살아 있던 당시의 상태로 원상 복구될 뿐 부활하진 않는다. 발사된 탄환 자체의 시간을 되감아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 [ruby(【다섯 번째 탄환】,ruby=헤)]([ruby(五の弾,ruby=ヘー)]): 5초 후의 미래를 본다. 이를 통해 상대가 쏘는 탄막을 예지하고 회피하는 등을 통해 전황을 바꿀 수 있다. 다만 미래를 읽고 분석하며 행동해 확정짓는 행위는 부담이 커서 연속으로 사용하면 뇌가 비명을 지른다고 한다. 또한 이 탄환이 보여주는 미래는 확정적인 미래가 아니라 가능성에 불과하기에 달라질 수 있다. 적에게 쏠 경우 강제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미래를 보면서 현재라고 착각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할 수 있다. 알레프에 비해 시간 소모가 많다.
-
[ruby(【여섯 번째 탄환】,ruby=바브)]([ruby(六の弾,ruby=ヴァヴ)]): 대상의 의식을 과거의 몸으로 보내는 탄환. 유드 베트와 더불어 쿠루미의 탄환들 중 스토리의 최고 핵심이 된 탄환이다. 이 탄환에 맞으면 과거의 자신에게 기억과 의식이 전달된다.[16] 말하자면 정신만 과거로 돌아가는 한정적인 시간 여행. 소모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되돌아갈 수 있는 기간에는 한계가 있다.[17] 코토리와의 전투 후
모종의 이유로 못 쓰게 되었지만, 16권에서 조건에 따라 재사용이 가능해졌다.[18]
똑같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12번째 탄환인 유드 베트와 비교하면 일장일단이 있다. 육체가 아닌 정신만 과거의 자신으로 되돌릴 뿐더러, 영력만 넉넉하다면 한 없이 과거까지 갈 수 있는 유드 베트와 달리 바브는 불과 며칠 정도만 되감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신 육체가 아닌 정신만 과거로 가기 때문에 시간과 영력 소모가 극히 적고, 이 때문에 한 번이라도 시간여행을 하려면 영력을 무지막지하게 써야 해서 제한적으로 써야 하는 유드 베트와 달리 마음만 먹으면 루프물에서 나오는 것처럼 무한정 시간 되감기가 가능하다. 실제로 16권에서 쿠루미는 204번의 루프를 반복하면서도 영력과 분신은 계속 그대로였다. 아무리 힘과 분신을 소모해도 바브로 돌아가면 잃기 전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육체나 주변 상황을 배제하고 오롯이 정신만 과거로 돌아가는 만큼, 바브를 시전하는 시점보다 전송되는 과거에 더 강한 상태였다면 소모된 힘이 전부 돌아오므로 잃었던 전투력을 그대로 수복하면서 바로 재도전에 나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현재보다 전송되는 과거에 육체적으로 더 약한 상태일 경우 현재의 강함을 유지할 수 없다. 어찌 보면 그저 과거 시점에서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만 알 수 있는 능력이며, 그마저도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일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즉 되돌아간다 해도 실패 확률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리셋 노가다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여타 루프물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멘탈 싸움. 실제로 쿠루미는 여러 번의 루프를 하면서 정신적인 소모에 시달려야 했다.
-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ruby(七の弾,ruby=ザイン)]): 대상의 시간을 정지시키는 탄환. [ruby(【두 번째 탄환】,ruby=베트)]의 상위호환으로, 사기적인 능력이긴 하나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시간과 영력 소모량 등 연비가 영 좋지 않은지 사용을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래도 코토리와의 전투에서 사용했던,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으로 대상을 정지시키고 분신들로 십자포화는 그야말로 필살기. 당시에는 상대가 초재생능력을 갖춘 코토리라 통하지 않았지만, 만약 마나, 오리가미, 미쿠, 토카 등에게 사용했으면 상대를 벌집으로 만들어 버렸을 것이다. 후에 팬텀에게도 또 다시 사용하였다.
“우후후, 후후. 어떤가요? 아름답죠? 이건 저의 과거. 저의 이력. 수많은 시각축의 제 모습들이에요.” |
분신들을 출현시킨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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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여덟 번째 탄환】,ruby=헤트)]([ruby(八の弾,ruby=ヘット)]): 과거의 자신을 재현하는 탄환.[19] 과거 어느 시점의 인격과 외형적 특징을 가진 분신을 만들어낸다. 분신의 활동 한계는 사용 시 소모한 『시간』에 비례하며, 분신은 천사를 총밖에 쓸 수 없고 본체보다 약하다. 그래도 <시간을 먹는 성>과 공간진은 사용할 수 있고, 자프키엘의 장총과 단총을 쏠 수 있으며, DEM의 병력과의 전투에서 각 분신이 홀로 밴더스내치와 위저드들을 처치하는 것을 보면 절대적으로 약하지는 않다.
이 능력으로 인해 1대 다수의 불리한 조건에서 싸워야 하는 다른 정령들과 달리 오히려 상대를 물량으로 압도할 수 있다. 수도 엄청나게 많아서 이프리트와의 싸움에서 500개 정도 잃었지만 아직도 꽤 남아있다는 묘사가 있었으며, 미쿠 에피소드에선 혼자서 DEM사의 병력을 상대로 1000개의 분신을 소모했다고 한다. 그리고 단편에서는 쿠루미들의 963회 회의에서 본체를 포함해 5025명이 참가했다.
분신을 고기방패로 세우거나 자신과 분신을 순식간에 바꿔쳐 공격을 피하기도 하며, 전투 외에도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부리는 등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구현되는 과거 시점은 랜덤인지 본체가 원하지 않는 분신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시도에게 반했던 분신을 다시 살려내고, 흑역사 시절의 분신들을 재현한 적이 있다.
하필 처음으로 위용을 드러냈을 때의 상대가 재생능력+광역 섬멸 능력으로 헤트의 완전한 카운터인 코토리였던데다 그 이후에는 집단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아 헤트의 무시무시함이 가려졌지만 사실 자프키엘의 능력 중에서도 가장 상대하기 껄끄럽다. 1:1일 경우 네 자릿수에 달하는 분신으로 밀어붙여 어지간한 상대는 끔살이 가능하고, 본편에 나왔듯 상대가 개인이 아닌 집단이라고 해도 단신으로 대적이 가능하다. 자프키엘을 쓰지 못한다고 해도 어지간한 위저드나 밴더스내치 1체보다 강한 분신이 천 명 단위로 개인에게 달려든다고 생각하면...
분신 쿠루미는 원래 자프키엘의 특수탄을 쓸 수 없는데, 어째선지 데이트 어 불릿의 분신 쿠루미는 사용이 가능하다. 본문에도 분신임에도 쓸 수 있는 이유가 불명이라는 식으로 언급하는 걸 보면 무언가 내막이 있는 듯.
- [ruby(【아홉 번째 탄환】,ruby=테트)]([ruby(九の弾,ruby=テット)]): 다른 시간축에 있는 대상과 의식을 연결하는 탄환. 이후 연결된 대상과 텔레파시가 통해 시각과 청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연결한 대상이 다른 시간 축의 쿠루미와 접촉할 시에도 그 쿠루미와 텔레파시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시간축의 존재가 대상이라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유드 알레프나 유드 베트를 쓰지 않는 이상 용도가 한정돼 있어 쿠루미도 사용이 익숙지 않다. 분신들은 자신의 다른 시간축이기에 그들에게 쏘아 기억을 공유하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며, 피격 대상의 '미래 시간축'에 의식을 연결해 몇 초의 시간차를 두고 말을 거는 텔레파시로도 사용 가능하다.
-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ruby(一〇の弾,ruby=ユッド)]): 맞은 대상에게 기억을 전달하는 탄환. 관통, 혹은 도탄된 대상이 지닌 과거의 기억이 최종적으로 피격된 상대에게 전해진다. 7권에서 미쿠의 과거를 파헤치는 데 잘 써먹었다. 이 능력을 사용하면 자신이 기억 상실이 될 시에도 스스로의 기억을 되돌릴 수 있다. 또한 이 능력은 시원의 정령이 부여한 기억 봉인을 뚫을 수 있다. 이전 기억이 없는 토카, 요시노, 나츠미, 야마이 자매의 과거 기억도 쿠루미가 유드를 써 준다면 전부 되찾을 수 있다.
- [ruby(【열한 번째 탄환】,ruby=유드 알레프)]([ruby(十一の弾,ruby=ユッド・アレフ)]): 대상을 미래로 보내는 탄환. 유드 베트와 마찬가지로 시간뿐만 아니라 영력도 소모해야 발동된다.
-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ruby(十二の弾,ruby=ユッド・ベート)]):
대상을 과거로 보내는 탄환. 바브와 더불어서 쿠루미의 능력들 중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 시간을 과거로 돌려 역사를 개변할 수 있는 큰 메리트를 지녔지만, 그만큼 시간과 영력을 대량으로 소모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얼마나 오래 전 과거로 가는지와 과거에 얼마나 머물 수 있는가에 따라서 소모되는 영력의 양이 달라지며, 더 먼 과거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쿠루미의 목적인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력과 시간은 정령 하나의 영력과 시간을 쥐어짜서 흡수해야 겨우 충당될 수준. 10권 후반과 11권 초중반에 이 탄환해 5년 전으로 돌아갈 때도, 7명분의 영력을 지닌 시도가 어지러움과 피로를 느낄 만큼 많은 양의 영력을 빌려 써야 했다.
이 탄환으로 30년 전으로 가서 『최초의 정령』을 죽이는 것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령을[20]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쿠루미의 비원(悲願)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막대한 영력을 얻기 위해 여러 정령의 힘을 봉인하고 있는 이츠카 시도를 노리고 있다. 【바브】는 의식만 과거로 보내 과거의 몸에 현재의 의식이 들어가는 구조지만, 【유드 베트】는 통째로 과거로 보내져 같은 시간대에 두 명의 대상이 존재하게 된다.[21]
여담이지만 각 탄환은 둘씩 짝지어서 연관되어 있다. 1번과 2번은 각각 시간 가속과 감속, 3번과 4번은 대상의 육체의 성장과 퇴화(과거로의 회귀), 5번과 6번은 미래를 보는 탄환과 과거로 (정신만)돌아가는 탄환, 11번과 12번은 미래로 시간여행하는 탄환과 과거로 시간여행하는 탄환. 그리고 두 번째 규칙으로는 홀수번은 미래에 관련된 탄환이고[22] 짝수번은 과거에 관련된 탄환이라는[23] 점이다. 그나마 7번부터 10번까지는 첫 번째 규칙에서 예외지만, 그나마도 홀수번 탄환들만 이질적인 능력이고 짝수번은 두 번째 규칙을 그대로 따른다. 사실상 7번과 9번을 제외하면 모두 일정한 규격하에 구성된 능력들이다.
-
그림자
시간 이외에도 그림자를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단 자프키엘의 능력이 그림자를 매개체로 발휘되고, <시간을 먹는 성>도 그림자 능력의 일환이다. 그리고 자신의 그림자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자프키엘 본체를 소환하지 않아도 그림자에서 구식 보병총과 단총이 나오며, 능력 사용 시에도 그림자에서 해당 글자가 나타나서 탄환을 장전한다. 분신들은 평소에 이 그림자에 넣어두고 있으며, 그림자에서 분신들의 하얀 팔들만 꺼내 상대를 구속할 수도 있다. 또한, 17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쿠루미가 사용하는 그림자는 분신체들이 존재하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공간과 대상의 시간을 빼앗기 위한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고 한다. 16권 마지막에서 팬텀이 빨려들어간 공간은 후자, 즉 대상의 시간을 빼앗기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이 그림자 속으로 인간들을 끌어들여 잡아먹기도 한다. 끌어들인 인간을 쿠루미가 그림자를 전개한 채로 두면 안에 안전하게 둘 수 있는데, 문제는 그림자가 상처를 입으면 간단히 붕괴한다. 본체도 그림자를 들락날락할 수 있어서 이를 통해 여기저기서 말 그대로 신출귀몰한다.
광기넘치는 캐릭터와 과거 행적이 주는 파괴적인 이미지와 달리, 정작 능력과 전투 방식은 암살자에 가깝다. 이러한 갭 역시 쿠루미의 캐릭터하고도 맞아 떨어지지만. 그리고 특수 능력이 강력한 대신 영력 외의 대가도 요구하는 데다가 그 요구량도 엄청나게 커서 남발할 수 없고, 광역 기술이 전혀 없어서 종합적인 파괴력은 정령 중에서 약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광역 기술이 없는 점은 밸런스 관점에선 특수 능력 자체가 워낙 사기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런 사기적인 능력에 강한 화력까지 주면 전개상으로도 이길 방법이 나오기 너무 힘들다. 이후에도 비슷한 예로 디바가 등장하는데, 그녀의 능력은 힘이 봉인된 정령조차도 세뇌할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을 지녔지만, 파괴력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는 수준에다가 페널티가 은근히 많다.
그래도 광역 기술이 없다는 것은 크나큰 약점. [ruby(【여덟 번째 탄환】,ruby=헤트)]로 만든 분신들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전투형 정령들의 광역 기술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게다가 다른 전투형 정령들은 서로 광역 기술로 맞받아칠 수 있지만, 자프키엘의 경우에는 상대 정령이 광역 기술을 날리면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한다.
간단하게 보면 기습전에 더 특화된 천사. 그림자를 통해 갑자기 나타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상대의 시간을 멈추는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은 답이 없다. 그러나 문제는 암살하는 식으로 전투를 끝내기엔 대 정령전에서는 안 먹힐 확률이 높고, 대 인간전에서는 너무 시시하기에,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 실제로 전투 시에는 분신들을 소환하면서 전면전을 벌이고, 대신 최대한 필요한 전투만 하는 편이다. 그 대신 한 번 싸울 때는 확실하게 결판을 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마나와의 결전에서도 굳이 자인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신체 스펙상 제압 가능함에도 시간을 크게 소비해 자인을 써서 제압시킨 걸 생각하면...
3.2. 영장
AstralDress-NightmareType |
[ruby(「신위영장·3번」, ruby=엘로힘)] |
카발라에서 ‘비나’에 속하며 ‘엘로아’의 복수형. 즉, ‘두려워할 분’, 혹은 ‘경외해야 할 분’에 속한다.
헤드 드레스와 코르셋의 형태이며 치마는 검은색과 붉은빛의 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긴 치마에 가려졌지만, 밴드 스타킹에 가터벨트를 착용했다.
그리고 영장을 입으면 헤어 스타일이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형상화한 왼쪽은 길고 오른쪽은 짧은 트윈테일로 변한다. 작중에 등장한 모든 정령 중 코토리와 함께 유이하게 영장 착용시 헤어 스타일까지 변하는데, 이 때문에 영장과 사복의 인상이 가장 다르다. 영장을 착용한 모습만 보면 매우 어려 보이는 인상이 강하지만, 사복일 때는 반대로 성숙하고 얌전해 보이는 아가씨처럼 보인다.
3.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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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진
작중 최초로 공간진을 자기 의사로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에 코토리나 미쿠도 자기 의사로 일으키는 것을 보여주었다.
4. 작중 행적
4.1. 본편
첫 등장은 3권. 요시노의 영력을 봉인하고 며칠 뒤인 6월 5일 월요일, 시도네 반에 전학을 오더니 첫 소개때 “저는, 정령이에요.”라고 대놓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버린다. 너무 놀라서 시도&오리가미&토카가 벙쩌있는 가운데, 쿠루미는 시도에게 직접 학교 안내를 부탁한다. 그리고 하교 도중, 불량배를 만나자 그들을 잡아 먹는데[24],이를 확인하고 출동한 타카미야 마나에 의해 사살당한다.
하지만 다음 날, 죽었을 터인 그녀가 조례 시간에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쿠루미가 살아있는 것에 의문을 품은 오리가미가 점심시간에 자신에게 접근해오자, 그림자의 팔로 그녀를 붙잡고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나중에 먹겠다며 풀어준다. 그리고 종례 후, 시도가 마을 안내를 해주겠다며 데이트 신청을 하자 흔쾌히 응한다.
다음 날, 자신의 영력을 봉인하기 위해 각종 호감도 업 작전을 펼치는 시도&라타토스크 기관의 작전을 모두 가볍게 받아 넘기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대담한 언행을 선보여 시도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25] 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발견하자 그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시도가 도착하는데, 시도가 보는 앞에서 마지막 남은 한 명을 쏴 죽인다. 그리고 그림자의 팔로 시도를 붙잡고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마나가 나타나서 실패하고 이번에도 죽는다.
그리고 다음 날 9시, 이번에도 멀쩡히 살아 돌아오는데, 시도가 반드시 쿠루미를 구하겠다고 말하자 진심인지 아닌지 시험해보겠다며 방과 후에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하고는 사라진다. 그러더니 9시 10분, 학교 옥상에서 <시간을 먹는 성>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그 시간에 교실에도 쿠루미가 있었다. 그리고 방과 후에 <시간을 먹는 성>을 발동한다.
그러다 분신을 이용해 오리가미와 토카와 교전하며 길을 막고는, 시도가 옥상으로 올라오자 아침에 했던 말을 취소하면 <시간을 먹는 성>을 풀어 주겠다고 협박한다. 그러자 시도가 <시간을 먹는 성>을 풀어달라고 하더니, 그렇지만 아침에 했던 말을 취소할 수 없다고 답한다. 이에 공간진을 발동시키면서 다시 협박하는데, 시도가 오히려 공간진을 발동시키면 뛰어내리겠다고 역으로 협박한다.
그런데 정말로 시도가 뛰어내리자 시도를 구하는데, 시도가 혀를 깨물어 죽겠다[26]고 협박하자 결국 공간진과 결계를 해제한다. 그러다가 시도의 말에 결국 설득당해 손을 내미는데,
등 뒤에 나타난 쿠루미가 팔로 가슴을 꿰뚫어버린다. 사실 옥상에서 시도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쿠루미도 분신체였고, 분신체가 시도에게 넘어가는걸 보다 못한 본체가 직접 나선 것.
그렇게 본체를 직접 내세운 쿠루미가 시도의 힘을 받아가려고 한 순간, 마나가 나타나서 오른손을 잘라버린다. 그러나 쿠루미는 자신만은 죽어 줄 수 없다며 천사를 현현하여 [ruby(【네 번째 탄환】,ruby=달렛)]으로 간단하게 오른손을 복구하고 마나를 쓰러트린다. 뒤이어 오리가미와 토카도 옥상에 도착했으나 쿠루미는 그림자에서 분신들을 불러 대응했고, 마나가 다시 저항했으나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을 맞추고 분신들로 제압한다. 이후 토카, 오리가미, 시도도 제압하고 다시 공간진을 일으키려고 한다. 이에 시도가 혀를 깨물겠다고 협박하나, 분신들로 시도의 턱과 혀를 붙잡아 막는다. 그리고 공간진을 일으키는데, 이프리트가 나타나 공간진을 일으켜 상쇄시켜버린다.[27]
쿠루미는 자신만만하게 이프리트와 싸웠으나 순수 화력 자체가 압도적인 이프리트에게 상성상 밀렸고, 능력을 알 수 없는 자프키엘의 탄환을 날리려고 하나 이번에는 이프리트가 파괴 충동에 휩싸여 [ruby(【포(砲)】,ruby=메기도)]를 준비한다. 쿠루미는 공포에 휩싸여 분신들로 막으려고 하나 막지 못하고 분신들을 적잖게 잃고 자프키엘의 ¼이 직접 파괴된데다 왼팔이 타버리는 중상을 입었고, 뒤이어 이프리트가 재차 [ruby(【포(砲)】,ruby=메기도)]를 날려 죽을 뻔했으나 포에 맞기 직전 시도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나서 도망친다.
6월 11일 해가 질 무렵, 한 빌딩 옥상에서 이프리트 전에서 소모한 분신을 [ruby(【여덟 번째 탄환】,ruby=헤트)]로 보충한다. 독백으로 봐서는 아직도 시도를 포기하지 않은 모양. 그러다 팬텀이 나타나자 대화를 나눈다. 한 달 전에 시도의 존재를 알려 줬다고. 그리고 대화 중에 팬텀에게 자신의 비원(悲願)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로 30년 전으로 되돌아가서 모든 정령의 근원이 된 『 시원의 정령』을 죽여서, 현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령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드는 것.[28] 그리고 그 말을 들은 팬텀은 【그래━━ 너, 보기보다 상냥하구나.】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열 받았는지 바로 총을 쏴버리지만 닿기 직전에 사라진다.
여하튼 이때의 죽을 뻔했던 처절한 패배가 원인이 되었는지, 이후에는 시도의 앞에 나타나지 않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었다. 이전처럼 밝은 낮부터 대놓고 사람을 죽이거나 학교 전체를 점거하는 과격한 방식을 쓰지 않게 된 것이다. 독자들이 흔히 아는 조커스러운 그녀의 이미지는 4권 이후에 형성되었다.
이후 5권 야마이 자매 에피소드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6권에서는 9월 23일 토요일 밤, 요시노, 야마이 자매, 코토리, 학교 친구들이 전부 미쿠의 능력에 의해 조종당하는 데다가 미쿠의 추적을 받고, 토카는 DEM사에 납치 당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처한 시도 앞에 나타난다. 이에 시도가 당연히 잡아먹으려고 하는 줄 알고 긴장했으나, 시도에게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
7권에선 그에게 힘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한다.[29] 시도는 쿠루미도 미쿠에게 조종당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쿠루미는 "저는 그딴 연주에 걸릴 정도로 순수하지 않아서요"라며 웃어넘긴다. 쿠루미가 순수한 목적으로 도와줄 리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시도는 목적이 뭐냐며 경계하자, 결국 DEM인더스트리에 볼일이 있고 시도를 미끼로 쓸 거라며 이실직고한다. 찾는 분이 있다고 하는데,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아무튼, 시도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일단 미쿠와의 교섭을 위한 재료를 얻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쿠루미: “잠깐, 가만히 계세요.” 시도: “쿠루미?” |
이후 미쿠의 집에 찾아가 그녀의 과거에 대한 단서를 캐내다가 넘어지는데, 시도가 이를 받아주다가 볼에 희미하게 상처가 난다. 이를 보고 쿠루미가 걱정하자 시도는 쿠루미에게 “침 발라 두면 나을 거야.” 라고 말하는데, 그러자 시도를 덮치며 시도의 볼을 핥았다. 그러더니 “침을 발라두면 낫는다면서요?”라고 능청을 떤다. 아무튼 이로 인해 미쿠의 CD를 발견하고,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로 과거를 알아낸다. 그리고 미쿠와 단둘이 대화하게 해주겠다며 시도와 함께 미쿠에게 향한다.
그러다 시도가 정말로 그게 가능하냐며 의심하자, 울면서 “시도 씨가 눈알을 하나 뽑아서 주든가, 피를 마시게 해주든가,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까지 계속 울 거에요.”라고 해서 결국 시도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30] 그리고 정말로 텐구 스퀘어에 쳐들어가서 시도와 미쿠를 자신의 그림자 안에 끌어들여서 대화할 자리를 마련해주고, 그사이에 조종당하고 있는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를 적당히 상대하며 시간을 끌어준다. 그러다 토카가 납치된 위치를 알게 되어 그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분신들을 불러 DEM과 전면전을 치르고, 그사이에 시도를 들고 돌파한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마나에게 죽임을 당하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마나가 있으니 별문제 없을 거라며 사라진다. 그 후, 『최초의 정령』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이 세상에서 두 번째로 확인된 정령이 DEM에 없다는 걸 확인하자 한숨을 쉬나, 시도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것을 위안으로 삼겠다며 하더니 다시 사라진다.
4.1.1. 10권 ~ 15권
10권에서는 오리가미가 찾아와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쏴달라고 부탁하자, 미소를 짓더니 거절한다며 오리가미를 쏴버린다. 이를 회피한 오리가미가 미동도 하지 않고 쳐다보자, 결국 단념하고 이유라도 알자며 물어본다. 이에 오리가미가 과거개변을 하겠다고 답하자, 순간 오리가미와 자신을 겹쳐 본다. 그 때문인지 결국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실험해보겠다며 오리가미의 부탁을 수락하여 그녀에게 처음으로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쏜다.
그리고는 오리가미가 성공했을까 라고 독백하는데, 그림자 안에서 분신체 한 명이 오리가미가 실패할 것 같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 명은 성공할 것 같다고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는다. 그리고 분신체들이 역으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자신은 과거로 간 오리가미가 염원하는 목적을 이루길 바란다며 답한다.
그러나 곧바로 오리가미가 실패했다는 것을 보고 만다. 이후 끔찍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 시도에게 나타나 영력을 뺏는다. 그러자 시도가 모두와 오리가미를 구해야 한다며 방해하지 말라고 부탁하자, 저렇게 되어버린 이상 헛수고라며 단정 짓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겠다며 “자아━━ 저희의 [ruby(전쟁, ruby=데이트)]을, 시작할까요?”라는 말과 함께 그에게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쏴 5년 전으로 보낸다.
11권에서는 5년 전으로 날아간 시도에게 [ruby(【아홉 번째 탄환】,ruby=테트)]으로 텔레파시를 통해 똑같이 5년 전으로 날아간 오리가미의 행방을 쫓아 반전의 원인을 밝혀내 풀기 위해 과거로 보냈음을 알린다. 이에 대해 시도가 왜 이런 일을 하냐며 의문을 품자, 역사는 사람의 손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증명해달라고 답한다.
그리고 시도와 협력하여 오리가미가 반전하게 된 원인을 찾다가, 결국 오리가미 본인이 부모님을 죽인 당사자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오리가미는 반전해버린 채 원래 시간 축으로 사라진 뒤였고, 시도는 어렸을 적의 오리가미를 달랠 뿐이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다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등장하자 놀란다.
그리고 꽤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자신이 과거를 수정하려고 했던 모든 행위가 오히려 지금의 역사를 구축하는 원인이었기 때문. 이는 마치 세계가 자신에게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자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반응을 본 시도가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냐고 묻자, 잠깐의 침묵 후 다시 평소대로 되돌아와서 처음 만났을 때 시도를 확실히 먹어버렸을 거라고 이야기를 돌린다.
그러더니 시도에게 의외의 존재를 만났음을 알리는데, 그건 바로 미래의 자신이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로 과거로 보내준 수십 분 뒤의 시도. 자신이 깨달은 오리가미를 구할 방법을 전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을 거슬러왔다고.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5년 전의 시도가 다시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맞고 과거로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자신은 간섭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으나, 5년 전에 텐구시에서 갑자기 발생한 대화재가 정령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상황을 살피러 방문했었다고 밝힌다. 이 말을 들은 시도는 속마음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코토리의 힘을 봉인한 걸 다행으로 여긴다. 까딱 잘못했으면 쿠루미에게 발견되어 여동생이랑 같이 잡아먹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이에 대해 자신은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며 답하긴 했지만. 아무튼, 내키지 않지만 5년 전에 자신에게 시도를 안내해준다.
쿠루미: “──아아, 그러고 보니 아직 이름을 듣지 못했군요. ──당신, 이름이 뭐죠?” 시도: “······, 이츠카, 시도야.” |
그런데 5년 전에는 옷차림이 전혀 다르고, 헤어스타일이 스트레이트 헤어인데다 장미 장식이 수놓아진 카츄사를 하고, 왼쪽 눈에 의료용 안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시도가 안대에 지적하자 신경 쓰지 말라고 답하다가, 결국 강한 어조로 “신・경・쓰・지・마・세・요”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ruby(【아홉 번째 탄환】,ruby=테트)]의 효과는 접촉한 타인에게도 적용되는 점을 이용, 과거의 자신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을 시도에게 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5년 전의 자신이 시도에게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쏴서 과거로 날아가기 직전, 시도가 안대가 잘 어울린다는 작별인사를 날리자 당황한다. 과거의 자신은 상당히 기뻐했지만.
그러더니 다시 과거로 간 시도에게 싸늘하게 대한다. 아무래도 흑역사를 건든 모양. 그러자 시도가 다시 안대를 언급하려고 하자, 말을 끊고 오리가미를 구할 방법을 생각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다 시도가 팬텀을 인계로 이동해달라고 부탁해, 아예 오리가미가 싸우지 못하게 만들자고 제안하자 이에 동의한다.
결국 자초지종을 겪어 시도가 역사개변에 성공한 후, 옥상에서 잠시 잠에 빠진 시도에게 무릎베게를 해주며 다시 등장. 이후 오리가미가 정령이 된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를 발사하겠다며 영장을 입은 형태로 시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리가미에게 발각당하여 반전화 형태로 정령화한 그녀에게 당한다.
오리가미가 원래대로 돌아와 교실로 돌아간 후, 시도가 부르자 다시 나타난다. 이번에도 당한 건 본체가 아니라 분신이었던 것. 이에 대해 시도가 분신이라도 살아있는 존재를 일회용으로 쓰는 것은 별로라고 말하자, 천사의 능력을 쓰면 조금 전 살해당한 ‘나’를 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아무렇지 않게 답한다. 아무튼, 오리가미에게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를 발사하는 게 힘들어졌음이 드러나자, 역사개변의 결과를 보려는 것을 깔끔히 포기하고 시도에게 다음에 보자고 하더니 그림자 안으로 사라진다.
12권에서는 다른 정령들이 시도를 공략하던 도중 시도가 폭주하는 위기상황이 발생하자 그림자를 이용해 시도를 붙잡아 정령들이 시도에게 키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3권에선 DEM의 연구소에 갇혀 있던 니아를 구해주었다. 이로서 드디어 두 번째 정령과 만났다. 라지엘을 통해 쿠루미의 사기적인 능력에 대해 알게 된 니아는 굉장히 경계하는데, 니아의 예상과는 달리 니아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며 정중하게 『최초의 정령』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니아가 자신을 도와준 대가로 정보를 알려줘, 그토록 염원하던 정보를 모두 손에 넣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자신이 30년 전으로 간다고 해도 절대로 『최초의 정령』을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최초의 정령』의 힘이 너무나 강대해 쿠루미로선 전혀 상대가 안 되는 모양. 하지만 이 정도로 지금까지 희생시킨 수많은 생명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는 없다며[31], 계획을 수정하기로 마음먹는다.
그것은 바로 시간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최초의 정령』을 부르는 계기가 된 사건을 없던 걸로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이 사건의 핵심 주모자인 DEM의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 엘렌 밀라 메이저스, 그리고 라타토스크 기관의 창시자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을 죽이기로 한다. 그리고 이 3명을 대죄인이라 부르며, 혹시 얼굴을 마주친다면 죽여버릴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증오스러운 『최초의 정령』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없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4.1.2. 16권 ~ 19권
16권의 부제가 『쿠루미 리프레인』[32] 부제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게임의 쿠루미 루트나 일부 외전을 제외하면 본편 이후 13권이 지난 뒤에서야 조연에서 다시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렇게 공략이 진행되나 했으나 정작 이번권의 진의는 쿠루미의 공략이 아닌 쿠루미의 과거사와 그에 따른 데어라라는 작품의 복선들 회수편
15권 마지막에 쿠루미가 학교에 복학하여 시도와 라타토스크는 쿠루미 공략작전을 진행한다. 그리고 쿠루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사실 쿠루미는 예전엔 어느 유복한 집안의 영애로서 자랐던 소녀로, 부족함 없는 삶이었지만 그 당시의 쿠루미는 부유한 삶에도 불구하고 오만하긴 커녕 선량하고 정의감이 강한 그러면서도 정작 자기 스스로에겐 그걸 행할 능력이 없다는걸 알고 있던 평범한 소녀였다. 남들을 돕고는 싶지만 자기 스스로의 힘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의 악순환탓에 나날이 무력감에 휩싸이며 살아가고 있었으나 어느날 자신을 '최초의 정령' 타카미야 미오라고 밝힌 존재와 의문의 검은 괴물을 만나게 되는데, 미오는 저 괴물이 악한 정령이며 정의를 행할 힘을 줄테니 나쁜 정령들을 퇴치해달라고 부탁하고 이 힘을 받아들인 쿠루미는 드디어 자신이 바라오던 정의의 편이 된줄로만 알고 그녀의 부탁대로 정령들을 처치하면서 무기력에도 벗어나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게 된다.[33]
그러던 어느날 불꽃의 정령을 처리하고 어느 때처럼 돌아가다가 미오또한 친구니 자신의 또다른 친구인 사와의 집에 놀러가자고 초대하기 위해 아직 뒷처리중인 미오를 찾아 싸웠던 곳으로 되돌아 갔으나 미오는 거기서 사와의 시체에서 세피라를 추출하고 있었다. 이때까진 미오가 옳다고만 여겨 그녀의 말대로 뒷처리를 전부 맡겼으나 사실 미오가 바로 세피라를 뿌려 폭주정령들을 만든 당사자이며 세피라중에서 정화된 세피라중 하나인 자프키엘[34]을 받은 쿠루미를 세피라의 정화에 이용하고 있던 것이었고 뒷처리는 자신이 한다며 쿠루미를 맨날 보냈던 것도 쿠루미가 '세피라의 정화'의 진실을 몰라야 그만큼 오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던 것.
머리가 명석했던 쿠루미는 세피라를 회수하는 미오와 사와의 시체만을 보고도 이때까지 자신이 한 일들이 무엇인지 다 파악했고 반전하기 직전까지 몰리나 달렛[35]을 스스로에게 맞춰 정신상태를 되돌리고 감정을 조절해 겨우 반전되진 않았고 미오는 그런 쿠루미의 기억을 봉인하나 쿠루미는 자신의 기억의 공백이 있다는걸 알고 자프키엘의 힘으로 기억봉인당하기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뒤 미오에게 제대로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후 미오를 추격하게 된다.
즉 쿠루미가 3권부터 최초의 정령 = 타카미야 미오를 노렸던 것은 단순히 그녀가 공간진 피해자라거나 코토리처럼 강제로 세피라를 주입받고 폭주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그녀의 꼭두각시로서 아무것도 모른채 살인을 저지르고 심지어 그 과정에 자신의 절친까지 자기 손으로 죽이게 만든 것 때문이었다. 과거로 돌아가 최초의 정령을 죽이려 했던 것도, 단순히 정령들이 입힌 피해만을 없애는게 아니라 자신의 과오에 대한 속죄의 의미까지 포함해서, 그런 수단을 써서라도 아예 없던일로 만드는 방법으로만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이러한 사실은 16권 중간중간에 쿠루미의 과거가 언급되어 드러나며, 후반부는 자프키엘로 시도에게 직접 과거를 보여주며 드러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시도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서와 동시에 시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즉 쿠루미가 시도를 흡수하든 시도가 쿠루미를 봉인하든 둘중 남은 한쪽이라도 미오를 경계했으면 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쿠루미는 서로의 요구가 평행선을 달린다는걸 알고 협상을 포기, 서로의 원하는 것을 걸고 먼저 반하는 쪽이 패배라는 승부로 적어도 한 사람의 목적만이라도 이루자며 시도에게 제안하고 시도가 그걸 받아들여 데이트를 하나 공략자체는 순조로운 편이나 쿠루미의 스트레스는 비정삭적으로 매우 높은 상태였고 시도 본인도 계속 이상한 위화감을 느낀다.
데이트 도중[36] 아이작이 벨제붑의 능력으로 양산한 인공정령 니벨코르들과 앨런&아르테미시아를 앞세운 위저드 부대의 습격을 받고 거기에 쿠루미가 갑자기 쓰러질 때 쿠루미의 분신에 의해 시도가 진실을 듣게 되는데...
사실 시도는 이미 완벽하게 죽었었다. 정확히는 2월 9일 학교 옥상에서 엘렌과 아르테미시아, 니벨코르등의 물량이 쳐들어왔고 토키사키 쿠루미를 포함한 모든 정령들이 대항했으나 결국 엘렌이 방어선을 뚫고 시도의 가슴을 꿰뚫어 치명상을 입힌 뒤 목을 날려 숨통을 끊어버렸던 것.[37] 쿠루미는 엘렌이 시도의 목을 날리기 전에 그녀를 방해하려 했지만 아르테미시아에 의해 팔이 잘리느라 생긴 틈때문에 시도의 죽음을 막지 못했고 결국 그의 죽음에 토카, 오리가미, 야마이 자매등이 반전하지만 쿠루미는 일말의 가능성에 기대며 DEM측이 반전 정령들을 상대하느라 시선이 팔린 사이 그의 목과 몸통을 빼돌린 뒤 자프키엘로 다시 붙이지만 시도는 살아나지 않았고 되살리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하고 분노하다가 두 번째도 의식이 없을 때냐며 자조하고는 시도의 시체에 입맞추는데, 쿠루미의 영력이 돌아온다.
사실 쿠루미는 코토리와 싸웠을 때 코토리가 메기도를 쏘기 직전 시도가 막아설 때 그에게 입을 맞췄으나 시도는 정신을 잃은 상황이라 몰랐으며[38] 쿠루미도 알고 했는지 모르고 했는지는 불명이나 시도의 능력은 호감도가 어느정도 되면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흡수가 가능해서 사랑까진 아니라도 상당히 호감을 느끼던 쿠루미는 영력의 일부를 뺏겼었던 것으로[39] 그 때 뺏긴 힘이 바로 자프키엘의 6번 탄환. [40] 시도가 죽었기 때문인지 그때 빼앗겼던 힘이 두 번째 키스로 다시 돌아온 것. 이 때 밝혀진 6번 탄환의 힘은 바로 과거의 자신에게 현재의 기억과 의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육체가 아니라 정신만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41]
6번 탄환이 돌아오고 탄환의 능력을 다시 떠올린 쿠루미는 이 능력으로 과거의 자신에게 시도가 죽을때까지의 기억을 보내 과거를 뒤바꾸기로 계획한 것.[42][43]
쿠루미가 데이트 내내 느끼고 있었던 높은 스트레스는 루프를 반복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였고,[44] 시도가 분신에게 이런 전말을 전부 전해들을 때는 이미 204번이나 루프를 한 뒤였다.[45] 쿠루미가 갑자기 쓰러진 건 다시 똑같은 '시도의 최후'의 상황이 처하자 그 스트레스가 폭발해 쓰러진 것.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순간 본체 쿠루미가 깨어나 분신을 총을 쏴서 위협하고는 다음날을 기약하며 떠난다.
쿠루미가 시도에게서 떠났을 때 팬텀이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러자 쿠루미는 분신의 탄막으로 팬텀의 퇴로를 차단한 다음 시간정지 탄환 자인을 먹이는데, 이때 팬텀의 노이즈가 벗겨져 본모습이 드러나는데,[46]
타카미야 미오가 바로 무라사메 레이네였다. 레이네는 노이즈 장막에 나온 이후 다시 도주를 시도하나 분신들을 보내 레이네를 포박해 그림자에 가둬버리곤 ''당신에겐 갈 지옥도 없을 줄 아세요'라는 말을 남긴다.[47]
아직 쿠루미 공략이나 DEM의 공격등등 무엇하나 결론나지 않은 채 16권이 끝났지만 상당한 떡밥 회수가 이루어졌다. 쿠루미가 정령이 된 기원이나 타카미야 미오와 팬텀의 정체 등. 또한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던 최초의 정령(미오)=팬텀 설에도 근거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늘었는데, 본래 쿠루미는 레이네와 면식은 있지만 그건 잠시 라이젠 고교에 다니는 동안 교사로서 그녀를 본 것뿐이지 자세히 아는 관계는 아니다. 그런데 16권에서 발렌타인 관련으로 정령들과 초콜릿을 만들 때 레이네를 보고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고, 팬텀의 장벽을 벗긴 후 무라사메 레이네=팬텀임을 알자 "이제야 모든 일이 이어지네요"라며 무언가 전말을 파악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16권에서 팬텀과 재회했을 때 쿠루미는 만나자마자 팬텀에게 적대감을 내비쳤는데 이는 이전에는 보인 적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쿠루미가 대놓고 적대감을 표출한 건 지금까지 대죄인 3인과 최초의 정령 본인뿐인데, 갑자기 팬텀에게 적대감을 보이는 이유가 '어떤 정보'를 얻었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팬텀=최초의 정령 혹은 그 비슷한 정보를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48]
한편으로는 이미 쿠루미가 힘의 일부나마 빼앗길 정도로 시도에게 호감이 있었고[49] 16권에서는 시도를 위해 혼자만의 루프를 반복할 정도로 그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략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50][51]
16권의 사건에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인지 17권 '쿠루미 라그나로크'에서도 여전히 주역을 맡을 듯 했으나 실상 17권의 주역은 아이작을 포함한 마술사 4인방, 이츠카 시도, 타카미야 미오가 주역이었다.
쿠루미는 여전히 시도를 살리기 위해 루프를 계속하려고 하나 DEM사와 아이작도 쿠루미의 작전을 눈치채게 된다. 결국 이들이 택한 것은 시도를 죽이기 위해 모든 전력을 합쳐 총공격을 해 쿠루미가 시도를 살리는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
그러나 결국 쿠루미의 분신[52]이 시도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해버린다. 쿠루미의 모든 진실을 깨달은 시도는 라타토스크의 일원과 정령들에게 모든 진실을 전달하고 쿠루미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결국 쿠루미와 DEM사의 결전은 라타토스크와 정령들까지 합세해 전쟁의 형태를 띠게 된다. 시도가 키스를 통해 니벨코르들을 소멸시키던 도중 쿠루미와 재회하게 된다. 쿠루미의 목적과 시도의 목적은 공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고민했지만 시도는 결국 하나의 결론에 도달해 그것을 쿠루미에게 얘기하는데 그것은 시도가 쿠루미의 영력을 봉인해 자프키엘의 힘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가 최초의 정령의 힘을 봉인하고 그 힘으로 나쁜 과거만 취사선택하여 없애는 것이었다. 쿠루미는 너무 터무니없고 이상적인 얘기라고 생각하여 당황하지만 니벨코르의 공격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자신을 구해준 분신의 마지막 말을 듣고 자신의 진심은 시도를 따르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시도를 살리기 위한 전투가 끝나면 시도에게 입술을 바치고 시도의 목적을 따를 것을 맹세하나
시원의 정령이 등장해 쿠루미의 복부를 뚫고 나와버린다.[53] 미오의 "고마워, 토키사키 쿠루미. 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멋진 친구였어."라는 말과 함께 충격과 공포로 17권이 마무리되고, 끝내 18권 초입에서 쿠루미가 미오를 향해 마지막으로 총탄을 날리나 빗나가버린 채 본체가 그대로 눈을 감는다. 본체가 죽으면서 분신체 전원도 그대로 소멸. 눈도 감지 못하고 죽었는데, 그 눈을 쿠루미를 죽인 장본인인 미오가 감겨줬다.
그러나 쿠루미가 마지막에 미오를 향해 날린 총알은 사실 미오가 아닌, 그 뒤편에 있던 자신의 분신체에게 쏜 것이었다. 쿠루미가 쏜 탄환은 유드 알레프였고, 이를 맞은 분신은 수 시간 뒤의 미래로 건너가 미오와 대치하던 시도를 만난다. 분신은 미오에게 죽기 직전 시도가 자프키엘의 여섯 번째 탄환인 바브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했고, 시도가 바브를 통해 미오와의 교전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쿠루미가 죽은 것도 없던 일로 되돌아갔다.
19권에서 바브를 사용해 시간을 역행한 시도는 레이네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사람이 없는 밤에 인근 공원으로 나와 쿠루미를 찾는다. 시도는 쿠루미가 자기를 지켜보고있다는 걸 알아 쿠루미를 불렀으며 시도와 예상이 맞게 쿠루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쿠루미는 자신의 본체가 아닌 자신의 5년전 분신이 대신 나와 마중한다.
쿠루미는 자신에게 영력을 넘겨줄거냐고 묻고 시도는 그건 내기에서 승리했을 때라고 말한다. 쿠루미는 알고있다며 그냥 물어본거라고 한다. 그래서 부른 용건이 뭐냐고 묻자 시도는 DEM과 결전 날 당시 쿠루미는 미오에게 살해당한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쿠루미는 마치 보고온 것처럼 얘기한다고 하자, 시도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걸 본체에게 미오한테 들키지 않고 알려줄 수 있냐고 묻고, 분신은 할 수 있다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시도가 레이네와의 바다에서 한 데이트에서 시도가 꾸몄던 일을 간파당하고 DEM마저 예정된 결전의 날이 아니고 시도와 레이네가 있는 곳을 찾아와 습격하자 그 자리에서 등장한다. 레이네와 대치하고 그녀가 쿠루미의 몸속에 있던 미오를 부르자 예전의 역사처럼 미오의 손이 쿠루미의 몸을 뚫고 나온다. 하지만 쿠루미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자신의 권총 가지고 스스로 관자놀이에 탄을 발사한다. 그리고 맞는 순간 몸이 한순간 희미해지고 미오는 그대로 뚫고 나와 레이네와 합쳐진다. 하지만 바뀌는 건 쿠루미가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쏜 것 뿐. 그대로 쿠루미는 시체가 되어 버려지고 분신들 또한 고통스러운 듯이 몸을 배배 꼬며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지만 쿠루미의 그 한 순간의 판단을 시도는 잠시후 이해하게 되는데. 그건 바로 미오의 등 뒤에 존재하는 영장의 일부 열개의 별 중 하나도 빛을 뿜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아이작이 니벨코르들한테 그들을 공격하라는 말에 니벨코르들은 시도, 코토리, 마나한테 달려든다. 꽤 긴 시간이 지나고 시도와 코토리 마나가 니벨코르와 고전 중 시도가 미오의 진짜 소망을 알았을지도 모르는데!라는 절규를 외친 그 순간
자, 시도 씨, 이번에야말로 빚을 제대로 갚겠어요.
그렇게 다시 나타난 쿠루미는 수 많은 그림자를 만들어 니벨코르와 엘렌, 그리고 아르테미시아에게 달려들거나 그림자를 응집해서 만든 탄환을 쏘면서 합류한다.
그리고 니벨코르들 뒤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아이작의 뒤편에도 그림자가 생기고 드디어 빈틈을 보였다면서 아이작의 가슴을 꿰뚫는다. 그대로 아이작이 가지고 있던 니아의 세피라를 뽑아내고 주위에 니벨코르들이 괴로워 하며 쓰러지기 시작한다. 치명상을 입은 아이작을 데리고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는 퇴각한다.
미오에게 살해당했던 정령. 천사의 능력을 가졌고 수많은 분신을 거느린 [진짜 쿠루미]였다.
쿠루미는 시도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코토리와 마나를 보고 왜 이상한 표정을 짓는거냐면서 물어보고 웃음을 흘린다. 분신들도 그런 쿠루미의 웃음 소리를 따라하고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간단히 코토리와 마나에게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를 알려준다.[54]
자세한건 나중에 얘기하겠다면서 쿠루미는 아이작에게 뺏은 세피라를 이리저리 뜯어보더니 그것에 단총의 총구를 대고 네번째 탄환 [달렛]을 쏜다. 그리고 반전됐던 세피라는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렸다. 되돌린 세피라를 보고 쿠루미는 웃으며 드디어 손에 넣었다는 말과 자신한테 세피라를 흡수시킨다. 당연히 이 상황을 본 시도와 마나 코토리는 경악하고 무슨 생각이냐고 묻지만 타이밍 좋게 다른 정령들이 모인다.
다른 정령들도 쿠루미가 여기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쿠루미는 시도를 구하는 역할은 자기가 차지했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그리고 자조 섞인 어조로 말을 이으며 아무래도 더 성가신 분이 왕림했다고 말한다. 쿠루미의 말에 시도는 미간을 찌푸리며 묻지만 그 순간 시도는 쿠루미의 말을 이해한다. 다름 아닌 미오의 등장이였던 것.
미오는 너가 시도를 지켜줬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쿠루미는 고맙다는 말에 다른 뜻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불쾌하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린다. 시도는 미오에게 다가가 설득을 하지만 미오는 천사로 오히려 시도를 공격한다. 그대로 죽을 뻔한 시도를 쿠루미가 시도를 잡고 위로 끌어 올린 다음 구해주고 위험했다는 말과 시도와 미오가 했던 말을 들었던 쿠루미는 시도에게 미오에게 다시 한번 키스를 할 생각이냐고 묻자 시도가 그럴 생각이라고 답한다.
시도의 대답에 쿠루미는 이 뜻 밖의 사태를 재미있어 하듯 눈웃음을 짓고 시도에게 이미 봉인에 실패했는데 혹시 승산이 있냐고 묻는다. 쿠루미의 물음에 시도는 잠시 망설인 후 그 방법을 알려주는데 쿠루미는 그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머, 어머 라며 놀란다. 그리고 약간의 짜증과 슬픔이 어린 눈을 가늘게 뜨고는, "그것이, 미오 양의 진짜 소망이라는 건가요? 너무 제멋대로라 웃음이 날 지경이군요. 그런 걸 위해 저희를 정령으로 만들었다는 건가요?"
그 후 쿠루미는 흥 하고 코 웃음을 치더니, 이내 작게 한숨을 토하면서 다시 시도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리고 "시도 씨." 라고 불렀지만, 시도는 그 쿠루미의 부름에 답하지 못하고 말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입이 막히고 말았다. 쿠루미의 부드러운 입술에 의해서 말이다. 그렇다. 쿠루미는 시도를 안은 채, 키스를 한 것이다. 영력을 넘겨준 쿠루미는 시도에게 착각하지 말라며 고개를 돌리고 이 공간에 갇힌 이상 도망칠 곳은 없는걸 알고 미오가 미래의 정보를 지녔으니 자프키엘로 시간 역행을 하는 것도 저지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그렇게 갈망하던 세피라를 품은 채 죽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생존률이 높은 가능성에 거는 편이 낫지 않냐면서 시도에게 말한다.
그리고 쿠루미의 영장이 빛을 머금더니 그대로 공기에 녹듯 사라지지만 쿠루미는 딱히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제가 이렇게까지 해드렸잖아요. 꼭. 해내세요." 쿠루미는 시도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그의 눈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영력을 시도에게 넘겨줬으니 시계처럼 시간을 새기고 있던 쿠루미의 왼쪽 눈이 어느새 평범한 눈동자로 변했다.[55] 시도는 고맙다는 말과 고개를 끄덕이고 쿠루미에게 한번 더 키스를 한 후, 공중으로 몸을 날린다.
그런 쿠루미는 어머, 어머.라는 말과 시도의 등을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졌다. 그리고 어느새 바람둥이가 다 되었다면서 말하고 웃음을 흘리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고 그건 그렇고 깔끔하게 다 가져버린거 냐면서 몇 할정도라도 영력이 남아있다면 폼이라도 잡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까워한다. 쿠루미는 아까 시도가 했던 말 [정령의 힘을 봉인하는 조건ㅡ 정령의 마음을 연 후, 키스를 한다.] 를 떠올리고 쿠루미가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영력을 봉인 당했다 라는 것은. " ㅡ정말, 저도 참 곤란한 애라니까요." 쿠루미는 옅은 미소를 머금은 후,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영장을 한정현현시키며 다시 전투에 참가한다.
그러고 정령들이 시도와 미오에게 생긴 고치를 관측하려고 준비를 마치고 관측 결과를 보려고 하지만 쉽게 관측하지 못했고, 보려고 모인 정령들 앞에 전지의 정령인 분이 정말 딱하게 됐다며 모습을 드러낸다. 정령들이 쿠루미의 영장을 보자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쿠루미는 그런 다른 정령들을 둘러보며 웃음을 흘리고 천천히 오른손을 내밀어 천사의 이름을 읊조린다.
라지엘[56] |
그걸 들은 니아는 눈을 치켜 뜨고 악덕사장한테서 자기 세피라를 가로챘으니까 이렇게 되기는 하겠지만 이중적인 의미로 자기 입장이 박살났다며 비명에 가까운 어조로 말한다. 그런 니아의 말에 쿠루미는 처음 다루는 천사니까 집중 좀 하게 조용히 하라 말한다. 니아는 이게 NTR이라는 걸 자세히 알게 되어서 분하다며 온몸을 과장스럽게 부르르 떤다. 코토리는 그런 니아를 못본 척 하며 시도는 무사하냐 물어보고 쿠루미는 무사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곤 라지엘의 페이지를 쳐다보던 쿠루미는 눈썹을 약간 찌푸린다.
그런 쿠루미의 모습을 본 정령들은 제 각각 다른 질문을 하고 니아는 아직 제대로 못 다루는 것 같으니까 나한테 돌려주는 건 어떠냐며 회유하지만 쿠루미는 조·용·히 해주세요! 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리고 프락시너스 외벽에 펼처져 있던 그림자 안에서 수많은 분신들이 나오더니 쿠루미의 주위에 있는 정령들을 떼어냈다. 쿠루미는 머리를 거칠게 긁적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라타토스크의 정령들은 쿠루미가 조사를 시작하자마자 주위로 모여들어 재촉과 추궁을 해대는 것까지 모자라 치마를 들추기까지 한다. 쿠루미는 시도를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잠시 입 좀 다물라는 말과 미쿠를 불러 은근슬쩍 자기 뒤편에서 치마를 들추지 말라고 부탁까지 한다. 정령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 중 하나는 알았다며 정 원하시는 것 같으니 앞에서 들추겠다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쿠루미는 분신에게 관절기로 그 정령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내리는건 덤. [57]
그리고 코토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이해할 것 같다며 말하고 쿠루미는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쉰 후 라지엘에 표시된 문자를 매만진다. 그러자 그 문자가 가르키는 광경이 이미지가 되어 머릿속에 재생되는 걸 느낀 쿠루미는 자신이 보이는 광경을 정령들에게 시도와 미오, 그리고 레이네 시도 씨가 한명 더 있다는 것에 놀라고 넷이서 바다 이곳 바로 아래에 있는 해안과 비슷한 풍경이라고 설명해준다. 정령들은 시도가 두명이 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쿠루미한테 물어보고 쿠루미도 자기도 아직 거기까지는 모르겠다며 검색을 하려 하지만 엄청난 영력을 느껴 움직임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고 다른 정령들도 마찬가지였다.
게티아의 모습이 보여지고 외벽이 열리더니 농밀한 영력을 머금은 빛을 뿜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작도 치명상을 입어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는 그와 함께 도망쳐 게티아에는 아무도 타지 않고 있을 것이다. 쿠루미는 설마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니 정령들을 길동무 삼으려고 자폭 장치를 발동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 쿠루미는 미간을 찌푸렸다.
마나와 오리가미는 게티아를 막으러 갔지만 공격이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로 인해 공격을 방해받는다. 그리고 치명상을 입어 움직이 못할것 이라고 생각한 아이작이 고치 안에 있어 들을리가 없는 시도한테 너라면 반드시 <데우스>를 막아줄거라고 말한다. 쿠루미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게티아 쪽을 노려보았다.
시원의 정령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된 아이작을 대치한다.
고전을 겪던 도중 고치에서 나온 시도와 미오를 다른 정령들과 보게된다. 아이작이 공격한 걸 막는 미오가 같이 세계를 함께 지키자는 말에 쿠루미는 별로 자기는 탐탁지 않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듯이 코웃음을 치고 아이작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의가 없는 것 같아 언짢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라지엘을 없앤 후 자프키엘을 꺼내든다. 나츠미가 우리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말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난처하자 미오는 너희가 지닌 힘은 그정도 아니라면서 쿠루미를 포함한 정령들에 한정 영장을 완전한 형태의 영장으로 바꿔 본래의 힘을 잠시나마 얻게된다.
다른 정령들과 함께 DEM을 처치하면서 시도가 모든 정령의 힘을 두른 주먹으로 아이작을 후려치는걸 본다. 그리고 시도가 처지한 것 같다는 신호를 보내자 안도하지만 아이작은 시도를 보고 대단하다는 말과 힘이 아주 약간 모자랐던 것 같다며 케메티엘을 입에 담는다. 시도는 그런 아이작을 막으려 하지만 미오가 너한테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 안 된다며 대신 아이작을 막는다. 아이작에 케메티엘과 미오에 아인이 서로 격돌하고 그 힘의 여파로 아이작과 미오는 소멸하고 시도는 정신을 잃고 어딘가에 일어나 다른이들을 찾는다. 그리고 다른 정령들과 같이 시도에게 미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미오의 세피라가 시도를 향해 내려오는걸 보게 된다. 미오의 세피라와 같이 레이네의 봉제 인형이 떨어져 그걸 집고 우는 시도를 정령들과 말없이 바라본다. 그리고 세피라가 공기에 녹아들며 사라지는걸 보지만...
누군가가 그 세피라를 움켜쥐는 그 손을 보게 되었고, 그 손의 주인이 토카인것에 다른 이들과 함께 놀라며 토카는 미안하지만, 이건 내가 가져가겠다. 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니아의 세피라를 흡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피라를 흡수하자 시도가 뭐하는 거야! 입을 열려던 순간, 세계가, 빛에 휩싸였다.
4.1.3. 20권 ~ 21권
20권에선 라지엘을 통해 세계가 토카로 인해 재창조된 사실을 알게됐고 마나도 쿠루미를 식별명인 나이트 메어가 아닌 쿠루미 이름 그대로 부른다. 이후 다른 정령들을 모아 영력을 최대한 사용해 시도와 토카의 데이트가 끝날때까지 신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배틀로얄을 벌일것을 제안한다.처음엔 홀로 떨어진 니아에게 찾아가 니아의 동맹 제안을 거절하곤 리타이어 시킨다. 이후 요시노와의 싸움에서 끝내 지고만다. 사실 요시노와의 싸움에서는 자프키엘을 사용하지 않은 채 라지엘 만을 사용했으며, 라지엘과 신위영장 2번을 꺼낼 수 없게되자 천사와 영장을 현현하지 못하게 되면 패배라는 룰에 입각해 더 싸울수 있음에도 스스로 패배를 인정해버린것. 이렇게 자프키엘의 힘을 아껴두다가 배틀로얄이 끝난 뒤 자프키엘의 4번째 탄환을 마나에게 쏴 마나의 몸을 DEM의 마력 처리를 받기 전의 상태로 되돌리고 영력을 완전히 소비해버린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21권에선 정령 맨션에서 살길 거부하고 예전부터 거주하던 건물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천사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분신은 사라져야 하지만, 실은 당시 그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유해에 달렛을 사용해 본체를 되살리고, 다시 그 본체에 기억과 세피라를 옮겨 완전히 부활한 상태. 다만 그 과정에서 분신체의 인격이 살짝 섞였는지 5년전 입었던 복장을 입고 있다가 시도가 방문하면서 큰 비명을 지른다. 엄청나게 부끄러웠는지 시도와 차를 마시면서 갑자기 차에 독을 타 독살한다는 이야기를 꺼내거나 내 안에서 악령은 꺼지라고 화내는 등[58][59] 단편에서 볼법한 반응을 보인다. 결국 시도 자신도 중2병에 걸렸을적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기분이 풀린다.
이후 시도가 과거를 바꾸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자신이 겨우 이 정도로 포기할 것 같냐며 다시 세피라를 만들겠다며 여전히 역사개변을 향한 뜻을 보인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지만 앙코르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4.2.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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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토스크>의 일상 관찰 - 사례 3: 쿠루미
본편에서 왼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린 이유가 나온다. 시도의 존재를 알고 나서 라이젠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려고 하기 전, 시계가 나타나 있는 왼눈을 가리기 위해 분신들과 대화하며 그녀들이 건네는 물품으로 이를 감추려고 한다. 그리고 첫 번째로 컬러 콘텍트 렌즈를 쓰려다가 “아, 안 돼요. 눈 안에 이런 걸 넣는다니, 도대체 어떻게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라고 말하면서 포기한다.
이어서 다시 분신이 건넨 안대를 썼지만, 분신들이 “우후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네요.”, “에에. 왼쪽 눈에 어둠의 힘을 숨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 사안(邪眼)이네요. 사안이네요. 아아, 아아, 두근거려요.”라며 놀리자 결국 안대를 벗고 왼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덮어 숨겼다. 이쯤되면 눈치챘겠지만 이 캐릭터를 대놓고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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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 스타 페스티벌
데어라의 단편 중 가장 여운이 남는 에피소드
7월 7일 금요일, 갑자기 시도에게 나타나 데이트를 신청하더니, 이를 시도가 수락하자 메가데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웨딩드레스 무료 착용 행사에 참여하는데, 처음에는 거절당했다가 자기가 불치병에 걸려서 결혼할 때까지 살지 못할 상태이기에 적어도 웨딩드레스라도 입고 싶다[60]는 말을 해서 이에 점원이 감동한 나머지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원을 적고, 시도에게 자신을 잊지 말라고 부탁한다. 이에 시도가 잊을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하자, 만족스러워하더니 시간이 다 됐다고 말한다.
이번 쿠루미 역시 분신이었고 이내 쿠루미의 본체가 등장한다. 이 분신의 정체는 바로 3권 옥상에서 대화를 나눴던 그 분신 쿠루미. 본체가 분신을 보충하던 중 실수로 부활시켰는데, 본체의 의사에 기본적으로 따르던 다른 분신과는 달리 그대로 도주해서 시도를 만났던 것. 본인은 본체의 말을 거스르면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시도와의 짧은 재회를 위해 그걸 감수하고 도주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본체에게 그대로 먹힌다. 그 후 본체 쿠루미는 토카, 요시노, 코토리가 도착하자, 무시무시한 불꽃의 정령 양이 나타났으니 이만 실례하겠다며 바로 자리를 뜬다. 그리고 마지막에 옥상에 걸어두려고 했던 분신 쿠루미의 소원이 드러나는데, 바로 ‘시도 씨와 다시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이 소원은 시도가 회수하여 맨 꼭대기 부분에 걸게 되고[61] 시도는 다시 한번 '절대 잊지 않겠어'라고 말한다.[62]
이 단편은 단편집인 앙코르 1권 발매에 작가가 쓴 완전 신작인데 기존의 해피엔딩 분위기였던 원작이나 다른 단편과는 다르게 여운이 남는 엔딩으로 방향을 잡고 집필했다고 한다. 참고로 원래 제목을 '쿠루미 스타'로 하려고 했지만, 이러면 꼭 쿠루미가 연예계 데뷔라도 하는 느낌이어서 스타 페스티벌로 변경했다고.
현재까지로서는 쿠루미가 거의 유일하게 단편 및 외전에서 망가지지 않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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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어 라이브 case-1 영장
코토리의 영장을 입는데, 가슴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하더니 코토리의 가슴을 보고는 “아하.” 하고 이해한다. 그러다가 코토리의 영장이 불이 붙어서 의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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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카페 어 라이브
시도와 토카에게 고양이와귀엽게노는 모습이 들키는 바람에[65]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굳어버렸는데, 이 때 한 분신이 나타나 대신 본체 행세를 하여 무사히 벗어났다. 그후 분신에게 가르침을 받는 굴욕을 당하며 주의를 받지만 고양이 가게에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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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날, 분신들이 시도에게 10권과 11권의 일에 대한 보답으로 선물을 주라는 말에 주고 싶으면 직접 주라며 거절하려고 하다가, 3권에서처럼 정에 흔들리는 분신이 나올까 봐 직접 주기로 한다. 그리고 줄 선물을 고르려고 하는데, 11권에서 등장했던 5년 전의 쿠루미가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미리 준비한 선물을 준다. 다만 5년 전 자신의 센스가 센스였던지라 의심하다가 결국 단념한다.
그리고 선물을 주려고 가는데 온몸에 붕대를 감은 6년 전의 쿠루미가 복장에 대해 태클을 건다. 온몸에 붕대를 감은 이유는 원래 간단한 생채기 정도라서 그 부분만 대충 붕대를 감고 끝내려고 했다가, 왠지 붕대를 감다 보니까 멋져 보여서 여기저기 감았다고. 아무튼, 쿠루미에게 산타복을 입고 가라며 제안하자, 당연히 거절한다.
그 순간, 7년 전의 쿠루미가 등장하는데, 아마이 로리타 복장에 작은 양산을 든 복장이었다. 아무튼, 그러더니 6년 전의 쿠루미의 산타복을 표면적이 적은 산타복으로 바꿔친다. 그러면서 쿠루미에게 입으라고 하자 당연히 거부했으나, 자신이 가겠다고 하자 결국 입고 만다.
그리고 야마이 자매에게 쫓기고, 시도가 오리가미와 교섭하는 사이 밖에서 1시간 기다리는 등 갖은 고생을 해가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몰래 주었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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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컨퍼런스
히로인 세명만 남기고 다른 정령들은 다 히로인에서 제외한다 해놓고 다른 정령들을 모두 신랄하게 까다가, 마지막에 고른 세 명이 저(본체), 또다른 저(분신A), 또다른 저(분신B)를 고른다. 그리고 토카~오리가미까지의 천사 궁극기를 한몸에 쳐맞는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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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 캣
고양이를 구하려고 차에 치일 뻔한 시도를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으로 구해준다. 그리고 그 고양이를 몰래 데리고 가서 달렛으로 치료하고 주인에게 돌려준다.[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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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카 페어런츠
동네에서 세력다툼을 벌이는 길고양이들을 개다래나무와 캣 푸드들로 평정해서 지상의 낙원, 고양이의 안식처 토키사킹덤(Tokisa'ki'+'ki'ngdom)을 건국하려고 했다는 것을 시도한테 들키자 갑자기 시도에게 설교한다. 그러다 길고양이 최후의 보루였던 녀석이 도망가는 바람에 토키사킹덤의 건국은 훗날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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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다크 매터
정령들과 시도가 저녁을 준비하던 중 은근슬쩍 야미나베를 하게 만들고는 몰래 거기에 참가한다.[70] 그리고 헝그리 몬스터 토카의 의식을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미친 재료들[71]을 넣어놓고 정작 본인은 분신을 대타로 세워 빠져나간다.[72]
그러나 시도를 제외한 모든 정령이 격침되자 만족했다면서 떠나려 했으나 대타로 음식을 먹은 분신들이 본체를 붙잡더니[73][74]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바람에 결국 일을 꾸민 본체 쿠루미도 마지막에 크리티컬 히트를 먹어버린다.[75] 분신이 그림자로 빼내주지 않았다면 본체가 기절해 그 자리에 남겨졌을 거라고.
그리고 쿠루미는 다시는 야미나베를 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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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 밸런타인
쿠루미가 시도에게 선물할 발렌타인 초콜릿을 만들고 분신들이 그림자 속에서 이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던 중, 분신들 중 일부가 자신들도 시도에게 초콜릿을 주고 싶다며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분신들은 이들의 선동을 받아 강경파 쿠루미(신 토키사키 파)와 온건파 쿠루미(구 토키사키 파) 간에 갈등이 생기고 이 와중에 쿠루미 원리주의 분신들이 도망쳐서 시도에게 초콜릿을 전달하러 간다. 쿠루미는 이들 분신들을 처단하러 가는데 반란을 일으킨 이들은 위의 쿠루미 산타클로스에도 등장하는 세 명(일명 안대 쿠루미, 붕대 쿠루미, 아마로리 쿠루미)에 새로 등장한 일본고스 쿠루미까지 총 네 명으로 일명 <쿠루미 사천왕>이다. 이들은 각각 시도의 반, 시도가 다니는 학교 교문, 통학로, 시도의 방에 매복하여 시도에게 초콜릿을 전하려고 하나 결국 쿠루미에게 진압된다. 다만 쿠루미 사천왕이 전하려던 초콜릿은 전부 현재의 쿠루미가 만든 초콜릿과 똑같이 고양이 모양인 것을 보고 자신이 만든 초콜릿 중 몇 개를 그녀들이 만든 것과 교체하게 된다.
- 쿠루미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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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콩그레츄레이션
라타토스크 기관에서 개최한 창립 기념 파티에 시도를 포함한 정령들과 참석한다. 모든 일이 해결된 후에도 대죄인이라고 칭한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에 대한 앙심이 남은 듯하다. 친구를 배신한 지 30주년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라는 말을 하지 않나,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한테 한눈에 반한 나머지 어릴 적부터 함께 해온 둘도 없는 친구를 배신했다는 무시무시한 팩트폭력으로 당사자인 우드먼 포함 모두의 입을 틀어막아 버렸다.
4.3. 데이트 어 오리가미
일단 오리가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다 보니 오리가미의 특징중 하나인 스토커포지션의 기질이 약해져서 대신 본작의 오리가미의 스토커포지션을 차지했다. 단 약속된 단편의 망가지는 캐릭터 답게 본작의 카리스마는 전부다 어디론가 사라진 상황.4.4. 데이트 어 불릿 - 데이트 어 라이브 프래그먼트
토키사키 쿠루미(데이트 어 불릿) 문서 참조.4.5. 마술탐정 토키사키 쿠루미의 사건부
데이트 어 라이브 본편 엔딩으로부터 몇 년뒤 시점을 다루고 있는 공식 후속작 겸 외전으로 여기서 주인공으로 등극해 활약한다.
정령의 힘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는데 왼쪽 눈은 시계가 사라지고 평범하게 변했으며, 헤어 스타일도 비대칭 트윈테일에서 히메컷으로 바뀌었다. 현재 유명 대학교에 들어가 여대생으로 살고 있는 중.
본편에서 라지엘을 손에 넣었을 때 그 권능으로 마술과 마술사에 관해 조사한 적이 있는데[78], 그때 옛 마술사들이 제작한 [ruby(마술공예품, ruby=아티팩트)]이라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 그걸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던 차에 '마탄의 사수'라 자칭한 자에게서 협박장을 받았다는 스카라베 마츠리카가 "쿨한 재녀에게 너를 소개 받았다"라며[79] 사건 해결을 의뢰했고, 쿠루미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상술한 아티팩트와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떡밥이 있어 일단 수락한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협박범인 마탄의 사수가 사실 마츠리카 본인이었고, 사건 자체가 자신을 시험하기 위한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원래 스카라베 가문도 메이저스 가문처럼 마술사 가계였으나, 현재는 마술의 힘 자체는 완전히 잃어버리고 선조가 만든 아티팩트만 엄중히 보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보관고에 화재가 일어난 사이에 아티팩트가 모두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걸 사용한 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위험하다는 점을 우려하여 가문의 연줄로 메이저스 가문의 카렌에게 상담했더니 소개해준 것이 바로 쿠루미라고. 결국 마츠리카는 쿠루미를 스카우트하고, 그녀의 이름을 내건 토키사키 탐정사무소를 멋대로 차림으로써 마술탐정 쿠루미로서 활동하게 된다.
5. 애니메이션
여러모로 버프를 많이 받은 수혜자. 성우의 연기력으로 인해 쿠루미 본인 특유의 요염함과 색기가 더욱 올라갔고, 제대로 광년 포스를 풍긴다.[80] 또한, 작화도 전반적으로 훌륭한 편이고, 전용 OST들도 있다.1기 5화에서 요시노보다 등장시간이 짧고 흐릿하긴 하지만 본인 스토리 이전에 카메오 출연한적이 있다. 바로 우산을 들고 미행(?)하는 장면. 이것의 반영인지 단편집 앙코르 1권에서 쿠루미가 요시노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1기 8화에서는 원작에서 뒤태만 살짝 보여주고 넘어간 란제리 씬 부분을 정면을 보여준데다가 아예 전신을 싹 훑어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고양이를 괴롭힌 일진들을 죽이는 장면은 저녁매미 소리 덕에 광년 포스를 확실히 보여줬다.
2기에선 전체적인 작화 하향으로 인해 피해를 받았다. 특히 엔딩의 쿠루미는 여러모로 팬들에게 흑역사로 여겨지고 있다. 심지어 이 장면은 BD판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2기 OVA로 쿠루미 스타 페스티벌이 영상화 되었는데 누가 아임즈 아니랄까봐 본편보다는 양호하지만 그래도 작화가 불안정한 편.
2기 6화에서 시도가 메이드 알바를 하는 도중 교복 차림의 쿠루미가 그를 지켜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시도도 잠깐 그녀를 발견했지만 곧 사라져버려서 잘못 봤다고 착각.
3기에선 8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작화가 2기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아 쿠루미의 마지막 자존심만은 지켰다고 볼 수 있다.
4기는 시즌 처음으로 1화부터 등장했다. 분량은 짧았지만 쿠루미 답게 짧고 굵게 강렬한 분량으로 나왔다. 작화는 1기 만큼은 아니지만 2,3기에 비하면 많이 좋다. 1화 이후 2화까지 연속으로 출연하다가 니아, 무쿠로 파트로 넘어가고 8화 C파트에서 9화부터 7화만에 다시 출연을 예고하며, 사실상 원작 16권의 쿠루미 리프레인을 다루면서 4기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1기 8화 이후로 오랜만에 쿠루미 에피소드가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4화 연속 쿠루미 전용 에피소드라 봐도 될 정도로 사실상 니아나 무쿠로조다 분량이 더 많이 나왔다.[81] 그리고 12화에선 서비스 신도 보여준다. 대망의 스포일러도 쿠루미에 의해서 공개되는 장면도 원작과 살짝 달랐지만 애니화가 되었다.
5.1. 극장판 - 마유리 저지먼트
“사람의 마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흔들리는 것······ 주의하시길.”
시도에게만 보이는 마유리와 케루비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녀를 몰래 감시하고 있었으며, 중반부에 정령들과 데이트를 하다가 마유리를 쫓아 밖으로 나온 시도의 앞에 쿠루쿠루밍~[82]이라면서 등장. 아마도 아루스 인스톨에서의 이벤트 패러디인 듯. 시도와 얘기하다가 위의 조언을 해준 뒤 사라진다.
그 후 종반부에선 폭주하는 케루비엘에게 몰래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을 발사해 시간을 잠시 멈추는 것으로 시도를 구하는건 물론, 토카가 마유리를 통해 다섯 정령들의 영력을 모두 받아 파워업하는 시간을 벌어 케루비엘을 쓰러트리는 데 도움을 줬다.
“이걸로 빚 하나 추가랍니다. 시도 씨.”
5.2. 데이트 어 불릿
해당 문서 참조.6. 게임
6.1. 린네 유토피아
쿠루미 루트에서 나오는 쿠루미는 본체가 아닌 분신. 그런데 도중에 본체가 소멸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정확히는 사실 루트 말미에 본체 쿠루미가 분체 쿠루미를 없애버리려고 난입했고 도중에 분신을 지키고 싶다고 말하는 시도를 보며 화가 치밀어 올랐는지 시도마저 텅 비어 가치가 없어져 버린 시도를 먹을 가치도 없다며 죽여버리려고 한다.
게다가 분체 쿠루미는 본체에 비해 전투력이 밀려 그 둘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나 외부의 힘 룰러의 간섭을 받고 본체가 그대로 공격 도중 소멸해버린다.
「시도씨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새겨주세요. 제가 있었다는 증거를...」 |
이후 위기를 벗어나고 7월 2일에 시도에게 자신은 언젠가 사라지며 괴로운 추억이 될 뿐이라고 말하지만, “어느 쪽이건 괴로운 추억들을 쌓게 된다면 너와 조금이라도 긴 시간 동안 함께 있고 싶어.” 라고 시도가 답한다. 그러자 증거를 보여 달라며 하나가 된다.
그 후 소멸하기 전까지 기간 한정의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리고 졸업식 날의 옥상에서 자신의 행복을 나눠주겠다며 상의를 반쯤 내리고서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시도를 덮친다. 이에 시도의 반응은 “하지만 뭐 어때, 좋지 아니한가". 그리고 언제 사라져버릴지 알 수 없기에 이 행복한 시간을 서로 최선을 다해 보내는 것이라며, 언젠가 행복을 놓치게 될지라도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엔딩.[83]
배드엔딩으로 가면 꽤나 골 때리는데 엔딩 중 하나가 시도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 하느냐 묻고 선택지 3가지로 나뉜다.[84] 1, 3번 선택지를 선택하면 대화 이후에 쿠루미는 사라지지만, 2번을 선택하면 최악의 엔딩이나 다름없다. 시도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시도의 곁이라면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아도 잊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어리석었다며, 영장을 전개해 본색을 드러내고 바로 시도를 포박한다. 이런 짓을 계속하는 쿠루미를 걱정하는 시도에게, 광기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은 이미 늦었고 시도는 자신의 안에서 너무 커졌으며 앞으로는 자신의 안에서 살아가면 된다며 시도를 완전히 육체 째로 모조리 흡수해버린다. 이후 미쳐버린 웃음으로 영원히 함께라며 자신도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광소를 터뜨리는 것으로 배드엔딩.[85]
6.2. 아루스 인스톨
프롤로그에서 선택지 중 '아무렇게나 도망치고 본다'를 고르면 만날 수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텐구시에서 조용하게 정착하고 지내는 듯. 그리고 어째서인지 마리아의 게임 참가자 리스트에도 이름이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도 주지 않았는데 프락시너스에 나타나서 게임에 들어가게 된다.
1일 차에서는 쿠루미는 메이드카페 나이트메어의 메이드인 쿠루밍이고, 시도는 쿠루밍의 광팬이라는 설정. 그리고 현실과 별 차이가 없는 듯한 칸나즈키 쿄헤이가 등장하는데, 그답게 메뉴 중에서 여왕님 버젼의 쿠루밍이 먹여주는 파르페[86]를 시도보다 먼저 고른다. 이에 시도가 칸나즈키의 메뉴를 이기기 위해 더 비싼 쿠루밍이 직접 춤추고 노래 불러주는 파르페를 주문하는데, 이는 잊을 만 하면 주구장창 쓰이는 소재거리가 되었다.
2일 차에서는 고양이 귀와 꼬리가 솟아나고, 귀여운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다는 설정. 그런데 고양이를 쓰다듬고 부비부비하면서 환하게 웃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양이와 노는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며 부정하지만, 꼬리는 매우 기분 좋은 듯이 흔들흔들거린다.
진엔딩에서는 비록 본체 여부를 묻는 코토리의 질문에 애매하게 대답하였으나, 마지막에 자프키엘의 능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면 본체가 확실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바로 사라졌다.
6.3. 리오 리인카네이션
리오가 쿠루미를 쿠루밍이라고 부르고, 심지어 플레이어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메이드 이벤트에서 불렸던 노래까지 불렀다.[88]단편 리오 리유니온에서는 10년 후에 간호사가 되어있다. 좋아하는 말은 안락사라고 장난을 쳐 시도를 기겁하게 한다. 이후 10년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의미에서 10년 묵힌 와인을 가져와 마시게 했는데 이게 매우 잘 취하는 술이라 모든 정령이 취해서 시도를 린네에게 뺏긴 심정을 고백하여 주정부리게 만든다.
6.4. 렌 디스토피아
본인 루트에서 렌과 조우. 렌에게 무언가 꺼림칙한 감각을 느끼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혹시 렌이 시도에게 들러붙은 기척의 정체인지 아니면 자신이 꿈을 꾸는 것인지 의심한다. 이후 선뜻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렌에게 시원의 정령이 탄생한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며 초강수를 둔다. 이에 렌이 당황한 반응을 보이자 역시 렌도 정령의 일종이 아닌가 의심하고는 혹시 시도에게 들러붙은 기척일지 모르니 제거하려 한다. 렌은 쿠루미에게 만에 하나라도 소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며 언변으로 설득하고, 고민하던 쿠루미는 진짜 그 소원이 이뤄진다면 어떤 대가든 지불하겠다며 받아들인다.그렇게 첫 번째 소원이 이뤄진 후, 쿠루미는 학교에 나가며 시도를 놀리거나 같이 디저트 카페에 놀러가려다 마나가 끼어들어 저지당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89]
이후 두 번째 소원에서 쿠루미는 정령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 탓에 렌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만큼 의심 없이 소원을 이뤄주겠단 말에 시도와 불타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소원을 빈다. 렌이 그 소원을 이뤄준 다음 날, 쿠루미는 등교길에서 시도에게 땡땡이를 치자고 제안하고, 쿠루미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시도는 같이 디저트 카페에 간다. 그렇게 디저트 카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골목에서 시도와 대화하던 중 쿠루미가 그대로 분위기에 달아올라 시도에게 키스하려던 순간, 시도가 쿠루미의 왼쪽 눈동자의 시계문양을 컨텍트렌즈냐고 물어본다.
시도의 말에 쿠루미는 시도와 떨어진 뒤, 함께 공원에 가서 생각을 정리하고 돌연듯 이 일상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시도에게 털어놓는다. 시도 역시 같은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쿠루미는 안심하고, 다음에 꿈에서 렌이 나타나면 확인해보겠다며 다음날 자신의 상태가 이상하다면 시도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날 밤, 쿠루미는 다시 꿈에서 렌과 마주하고, 즐거웠냐는 렌에게 어째선지 마지막 한 발을 나아갈 수 없었다고 말한다. 렌은 시도를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소원을 빌면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쿠루미는 자신의 매력으로 시도를 쟁취하고 싶다며 머릿속에 스치는 위화감의 원인을 알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렌은 시도와 관계가 틀어질지도 모른다고 재차 묻지만, 쿠루미는 소원이 이루어지면 안될 이유라도 있냐 반문하고 렌은 그 소원을 들어준다.
다음날 쿠루미는 모든 기억을 되살린 상태로 시도와 마주하며 시도에게 정령에 대해 아는지 묻는다. 시도는 처음에 쿠루미의 말에 의아해하지만, 시도가 정령의 힘을 봉인할 수 있는 인간이며 그걸 위해 정령을 공략해왔다고 말하자 시도도 두통 끝에 기억을 되찾고 왜 자신이 이 기억을 잊었는지 의문을 표한다. 쿠루미는 자신이 렌에게 소원을 빌었기 때문이라 답하고 시도가 렌의 이름에 반응하자 놀란다. 쿠루미는 자신의 바람대로 정령이 없는 세상이 되었음에도, 어딘가 뒤틀림이 남아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영장도 천사도 전개할 수 없는 지금의 자신이 이 난관을 타파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시도는 쿠루미의 무기가 천사도, 영장도 아닌 본인의 권모술수이며 그 점 때문에 자신들이 고전해온 것이라며 기운을 복돋아주고, 쿠루미는 질타인지 격려인지 모르겠다면서도 자신을 속인 렌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겠다며 기운을 되찾는다. 이때 렌이 등장하며 소원의 대가로 쿠루미의 목숨을 거두려 하고, 렌은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있냐며 쿠루미를 조롱한다. 이에 쿠루미는 실소하며 렌이 첫 번째 소원을 이루지 않았다고 반문하고, 렌이 사마엘의 조건을 풀기 위해선 자신 앞에 나타나야 했기에, 모든 정령의 존재를 지우는 첫 소원을 이룰 수 없었다며 사마엘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쿠루미는 힘을 되찾아 다시 영장을 전개하는데 성공한다.[90]
쿠루미는 자기 눈에 남은 시계 문양을 지우지 못한 것이 렌의 패인이라며 시도 덕분에 이 허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답한다. 렌은 그런 쿠루미에게 감탄하며 인정하겠다고 답하고, 다른 정령과 달리 영력이 봉인되지 않은 쿠루미와 싸우는 건 성가시겠다고 판단하며 벗어나려 하고, 쿠루미는 렌을 끝까지 추격하려한다. 렌은 쿠루미에게서 도망치며 자신보다 악역으로서 격이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악역은 최후에 정의의 사도에게 쓰러지는 존재라 경고한다. 렌을 놓친 쿠루미는 반드시 찾아내 끌어내겠다면서 일시적이나마 남에게 자기 소원을 맡긴 본인이 물러졌다고 한다. 그때 시도가 자신에게는 의지해도 괜찮지 않느냐 묻자 쿠루미는 사기를 당한 직후지만, 시도가 자신에게 잡아먹혀 영력을 넘겨준다면 생각해보겠단 식으로 시도를 골려준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지난 번 시도에게 진 빚을 갚겠다며 시도의 집 앞에 나타나 데이트 신청을 하고, 시도와 함께 출발한다. 문득 시도는 쿠루미가 두 번째 소원으로 뭘 빌었는지 묻자, 쿠루미가 비밀이라고 웃으며 끝난다.
7. 쿠루미의 분신들
대체적으로 쿠루미의 분신들은 본체의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하지만, 간혹 개성이 강한 개체들이 탄생하는 개체들이 탄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본작에서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 개체들만을 후술한다.-
3권 쿠루미(속칭 스타라이트, 칠석 쿠루미)[91] 사실상 쿠루미의 분신들 중에서는 5년전 쿠루미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제일 인지도가 높은 쿠루미의 분신중 하나로, 사실상 3권 스토리 내내 시도가 진짜 쿠루미라고 생각했던 존재이자 본체를 대신하여
이츠카 시도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던 개체이다. 그러나 이츠카 시도에게 진심으로 감화되어 시도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본체 쿠루미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이후의 단편인 쿠루미 스타 페스티벌에서 본체의 실수로 또다시 재현되자, 곧바로 이츠카 시도를 찾아가서 자신이 본체인척 하며 시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다. 이후 시도와는 영화관에 가거나 결혼 사진을 찍는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본체 쿠루미에게 적발되어 또다시 살해당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시도는 물론이고, 본체 쿠루미에게도 많은 인상을 남긴 개체이다. 그리고 사후 그녀의 영혼은 인계로 떨어지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토키사키 쿠루미(데이트 어 불릿) 문서 참고. 쿠루미의 분신들 중에서 유일하게 개별문서가 있는 분신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본체에게서 도망다니고 있다는 설정으로 인해 린네 유토피아의 쿠루미와도 사실상의 동일인물로 추측하는 독자들이 많다.[92]
- 5년 전의 쿠루미(속칭 안대 쿠루미). 왼쪽 눈을 감출 일이 있어서 꼈던 안대가 마음에 들어서 하고 다녔던 시절. 11권에서 메인스토리에서 첫 등장한 이후로 메인스토리 내에서 종종 등장. [93] 본체 쿠루미에 비해서도 좀더 화려한 고스로리 계열.
- 6년 전의 쿠루미(속칭 붕대 쿠루미). 찰과상 입은 뒤에 시간을 소모하기 싫어서 감았다가 그냥 멋져보여서 패션으로 온 몸에 붕대를 감아놨다. 붕대 쿠루미부터 아래의 아마로리, 와로리 쿠루미는 모두 외전인 데어라 앙코르에서만 등장한다.
-
7년 전의 쿠루미(속칭
아마로리 쿠루미). 안대는 하트모양으로 바뀐 상태에 흰 양산까지 들고있다. 좀더 화려한 연출을 좋아하던 시절. 발렌타인때는 '내가 바로 선물' 이벤트를 시도하려고 통학로에서 상자째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 모습에 머리를 싸쥔 쿠루미가 4번 탄환으로 초기화시키면서 좌절.
- 와로리 쿠루미. 쿠루미 발렌타인에서 첫 등장했으며[94] 다른 쿠루미들과는 달리 직방으로 시도의 방에 침투해 초콜릿을 주려다 걸렸다. '로리따'나 '쪼꼴렛' 처럼 서양어 발음을 옛스럽게 하거나 고풍스러운 말투를 구사하는게 특징.
8. 인물 관계와 여담
8.1. 인물 관계
사실 쿠루미는 타인이 적대하는 경우는 많은데 쿠루미 본인이 적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초반의 코토리와[95] 증오스러운 최초의 정령, 그리고 그녀의 출현에 관여한 대죄인 3명 외에는 사실상 적대감을 표한 적이 없을 정도. 그나마 마나에게는 험담을 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마나 본인이 쿠루미를 적대하는 것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이츠카 시도: 자신의 비원만큼이나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상. 자신의 비원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시도만은 특별한 인간으로 취급하며 마음에 들어한다. 초반에는 공략을 포기하라고 하거나 현혹하지 못하게 절망시켜야겠다고도 하고 반하면 곤란하다면서 분신을 처리하기도 했으며 그냥 먹는 것도 노렸지만[96] 머테리얼에 의하면 비원을 이뤄주게 할 존재로서, 그리고 특별한 남성으로서 의식하고 있는 듯. 시도 또한 쿠루미를 두려워 하면서도 한 편으론 진심으로 구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시도가 1순위인 봉인된 정령들과는 달리, 시도보단 자신의 비원을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공략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15권에서 쿠루미가 라이젠 고등학교에 복학한 것으로 보아 16권부터 진정한 의미의 쿠루미 공략이 시작될 듯 하다.[97] 그리고 16권에서 쿠루미가 애초에 3권, 즉 코토리와의 싸움 직후 시도와 키스했음이 드러났고, 죽음이 확정된 시도를 구하기 위해 수백번의 루프를 반복한 만큼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음이 드러났다.[98][99]
- 타카미야 마나: 쿠루미의 분신들을 여러 번 죽여왔고, 결국 본체가 나서서 패배시키고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어 버린 질긴 악연이자 숙적 관계. 끈질긴 만큼 나름 오래되기도 한 사이이기 때문인지 마나는 쿠루미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의식을 되찾은 후에도 쿠루미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중. 마나가 쿠루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작중에서 여러번 묘사되었고 쿠루미를 죽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죽이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자 존재이유로 삼고있는 만큼 쿠루미에 대한 집착이 강한 반면, 쿠루미가 마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다.[100]만약 마나가 쿠루미의 행동 이유와 시도에 대한 감정을 알게 된다면 여러모로 복잡하게 될 걸로 보인다. 이후 20권에서 쿠루미가 달렛으로 마나의 몸을 DEM이 만지기 전으로 돌려놓게 되는데, 의외라는 코토리의 반응에 마나가 분신들을 죽인 것도 결국 전부 DEM때문이니까라고 답하며 "전 오히려 좋아한답니다? 저런 정의의 사도를...말이죠."라며 '올곧은 사람'에 대해 호감이 있음을 드러냈다. 아마 대책없이 정의롭던 과거의 자신이 어느정도 투영되는 것일지도. 이젠 애증 비슷한 사이다.
- 야토가미 토카: 처음 전학 온 날부터 연적 취급을 받기 시작. 그래도 토카는 쿠루미가 사람들을 계속 죽여온 정령임을 알자, 오히려 자신도 시도에게 구원받지 못했다면 쿠루미처럼 됐을 것이라며 동정하며 시도에게 쿠루미를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그 이후 쿠루미가 시도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고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적대 관계가 된 상태. 하지만 작품의 진행과 함께 마냥 적대관계는 아니고 상황에 따라 시도를 위해 힘을 합치는 등의 모습도 나온다.
- 이츠카 코토리: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는 터라 당연히 적대하고 있는 사이이다. 광역 공격을 자유자재로 하는 데다가, 화력이 막강하고 재생능력까지 보유한 천적. 그리고 능력의 상성도 상성이지만 쿠루미의 친구였던 사와가 코토리의 세피라(카마엘)을 받아 들이지 못해 폭주 정령이 되고 그걸 쿠루미가 죽였던 걸 생각하면 심정적으로도 복잡하다. 코토리 본인은 그때의 일과 상관이 없지만 같은 세피라이기 때문에 당시의 일을 떠올리게 했을 테니까.
- 이자요이 미쿠: 만나자마자 서로 맞붙어본 사이여서 첫인상이 안 좋다. 아루스 인스톨에서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같이 잘만 싸웠지만 그 때는 시도를 구하기 위해서 협동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였고, 이후 본편에서 여전히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고 있으니 사이는 썩 좋은 편은 아니나 작품 진행에 따라서는 화해할 가능성이 높다.
- 토비이치 오리가미: 첫 만남부터 자신이 정령이라고 밝힌 것도 모자라, 시도를 노리는 연적이란 것을 드러냈기에 첫인상이 심히 좋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정령들과는 달리 단순한 연적에서 그치지 않고 시도의 신변에 위협이 되는 존재라는 점까지 드러나서 오리가미는 그녀를 누구보다도 경계하고 있는 상황. 반면 쿠루미는 오리가미를 '유독 맛있어보이는 인간'이라며 나름 마음에 들어한다. 10권에서는 자신의 부모님의 죽음을 없었던 것으로 만드려고 하는 오리가미에게 무심코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아 도와주고, 진심으로 성공하기를 빌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는 한 적대관계가 풀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요시노: 2기 OVA에서의 태도를 보면 요시노를 은근히 귀여워 하는 듯, 이에 반해 요시노는 쿠루미를 무서워 하고 있지만.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고 있는 것을 안 후에는 쿠루미를 경계하고 있고 적대관계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야마이 카구야, 야마이 유즈루: 시도에게 선물을 주러 갈 때 습격당했다. 다만 야마이 쪽은 상대가 쿠루미인지는 모르는 상태. 본편에선 아직 서로가 누구인지 제대로 인식하고 만난 적이 없다. 마찬가지로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적대관계가 될 수 밖에 없을 듯. 다만 단편인 정령 컨퍼런스에선 진심으로 카구야의 중2병에 대해 걱정하며 충고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자신의 흑역사를 떠올리고 길을 바로잡아 주려는 것일 듯.
- 호시미야 무쿠로: 아직 직접적으로 대면한 적은 없지만,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적대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나츠미: 데이트 어 라이브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접점이 없다. 다른 히로인들과의 관계는 웬수같은 히로인이나 그냥 적인 히로인이나 동생같은 히로인이나 같은 정령 동지라고 이해해 주려는 히로인도 있는데 나츠미만 직,간접적인 접점이 없다. 원작에서 나츠미 보다 나중에 나온 니아도 약간의 접점이 있는데 나츠미만 없는 것이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 우연의 분량 문제인지는 불명. 그리고 이상하게 나츠미와 쿠루미는 애니에서의 분량이 적다. 나츠미는 3기에서 처음 나왔지만 3기가 나츠미의 등장 및 변장→나츠미 합류→오리가미 파트로 넘어가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나츠미의 분량은 5화분, 7화 마지막 부분 부터 등장한 쿠루미는 4화분으로 둘다 다른 히로인들의 비해서 등장 빈도가 적었다. 정작 오리가미 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쿠루미라는 점...[101][102] 애니 4기가 제작 결정되었는데 신캐릭터들(니아와 무쿠로, 그리고 팬텀)의 합류로 쿠루미의 분량은 스토리내에서 가장 중요한 중후반부에서 짧고 굵게 분량이 나올 수 있다. 이래저래 인연이 없다가 19권과 20권 사이를 다룬 단편 '쿠루미 프렌드'에 와서야 겨우 인연이 생긴다.
-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 13권에서 니아로부터 최초의 정령에 관한 정보를 들은 후 우드먼을 포함한 아이작, 엘렌을 대죄인이라 칭하며 다음에 만나면 죽여 버릴 것 같다고 선언. 그러나 현재는 평화롭게 살고있어서 비꼬는 야유로 우드먼의 과거에 친구를 배신 때리는거에 대한 팩트폭력을 날리는 정도로만 끝낸다.
-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 13권에서 니아로부터 최초의 정령에 관한 정보를 들은 후 아이작을 포함한 엘렌, 우드먼을 대죄인이라 칭하며 다음에 만나면 죽여 버릴 것 같다고 선언2.
- 엘렌 밀라 메이저스: 7권에서 쿠루미의 '그녀(엘렌)는 꽤나 골치아픈 상대'라는 발언과 12권에서 쿠루미에 대한 엘렌의 'DEM사와 악연으로 얽혀 있는 상대'이라는 표현을 보아 과거에 몇 번 맞붙은 적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게다가 13권에서 니아로부터 최초의 정령에 관한 정보를 들은 후 엘렌을 포함한 아이작, 우드먼을 대죄인이라 칭하며 다음에 만나면 죽여 버릴 것 같다고 선언3.
- 엠프티: 인계에서 쿠루미와 만난 한 소녀. 이름도 기억도 없는 그녀에게 쿠루미가 '텅 빈, 공허한'을 의미하는 엠프티(empty)라는 단어를 이름으로 붙여 주고, 엠프티는 쿠루미를 사모해 동행한다.[103]
- 시원의 정령: 유일하게 증오하는 존재이자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존재. 그 사실을 안 쿠루미는 최초의 정령을 '그 증오스러운 정령'이라고 표현하며 그 정령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16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자신을 속여 이용해 먹은 데다, 무고한 사람들과 소중한 친구까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게 만든 원흉.
- 무라사메 레이네: 3권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라이젠 고교에 전학생으로 편입한 적이 있다 보니 물리 선생님으로 레이네를 본 적은 있다. 다만 이때 쿠루미에겐 수많은 선생님 중 한 명일 뿐이었기에 특별한 접점은 없었고, 16권에서도 발렌타인을 맞아 정령들과 초콜릿을 만들 때 그 자리에 동석한 레이네와 재회한 정도. 그러다 팬텀의 정체를 밝혀내고는 적대하고 있다.
- 쿠루미 사천왕: 웬수들. 이들은 쿠루미의 분신들 중에서도 쓸데없이 튀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쿠루미 자신의 흑역사를 상징하는 개체들이기 때문에 매우 떨떠름한 존재들이다. 거기다 걸핏하면 나서서 제멋대로 조언을 하거나 분신들을 선동하거나 반란을 일으키거나 하기 때문에 상당한 골칫거리들이다.[104]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고 단편에서만 나오기 때문에[105] 시도가 쿠루미 자신의 흑역사를 알게 되진 않는다는 점이다. 이 쿠루미 사천왕의 경우는 한 때 넘치는 중2력으로 분신들과 본체가 똑같이 생겼다는거에 불만을 가졌던 시절의 쿠루미가 구현된 것.[106] 21권에서 정령의 힘을 잃으며 모두 소멸했지만, 각자 취향대로 사용하던 안대들은 영력으로 만든게 아니라서 그런지 유품으로 남았다.
8.2. 여담
데이트 어 라이브를 보다 보면 시도와 몇몇 히로인들의 플래그를 세우게 해준 1등공신이다.- 이츠카 코토리: 쿠루미가 등장하기 전까지 코토리는 그냥 의붓 여동생이었을 뿐이지만 3권에서 쿠루미가 일으킨 공간진을 상쇄시키기 위해 정체를 드러내었고, 결과적으로는 키스까지 하는데 성공했다.
- 이자요이 미쿠: 미쿠의 남성 혐오로 인해 시도가 공략은 커녕 미쿠가 폭주했을 때는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했을 정도로 시도가 애를 먹었지만 쿠루미 덕에 미쿠에게 다가가 동맹까지 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미쿠가 마음을 열어 영력을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 토비이치 오리가미: 시작부터 쿠루미 덕에 알게 된 사이. 1권에서 오리가미가 보자마자 시도를 알아본 것도 시도가 쿠루미의 능력을 이용해 5년 전의 과거에서 오리가미를 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이후에 오리가미가 시도를 "부모님을 대신해 의지할 대상"에서 "진짜 좋아하는 대상"으로 바꿔 생각하게 된 계기도 시도가 다시 한 번 쿠루미의 능력으로 과거를 바꾸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8.3. 시도에 대한 사랑
기본적으로 시도를 자신의 비원을 이뤄줄 수 있는 존재이기에 아주 좋아하지만, 그와 별개로 남자로서의 시도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권에선 시도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만족스러워 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11권에서는 무릎배게를 해주기도 했다. 그밖에 단편에서도 시도를 향한 호감을 어필하기도 하며, 자기 자신에게 하드하게 제약을 거는 본체와 달리 그런 게 약한 분신들은 그야말로 시도에게 들이댄다.하지만 호감도와 별개로 최종적인 공략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시도의 최종 목적인 영력 봉인과 쿠루미의 비원이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 쿠루미의 비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천사의 힘이 필요한 데다가, 자신의 비원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 문제다. 결국 15권까지 10명 중 유일하게 공략되지 않은 정령으로 남았고, 마침내 16권 이후에는 마지막으로 공략할 최후의 히로인이 되었다. 실제로 16권 표지로 쿠루미가 등장했고 부제가 쿠루미 리프레인으로 확정되었으며, 위에서 언급한 정면으로 충돌하는 문제를 먼저 반하는 쪽이 지는 내기로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즉 둘 다 원하는 바를 이룰 수는 없으니 내기를 해서 이긴 쪽의 목적을 이루는 것으로 제안한다. 하지만 시도가 엘렌에 의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쿠루미는 시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절망하면서, 이후 죽은 시도와의 키스를 계기로 그제야 본체로서 시도와 처음으로 대면했던 3권 시점부터[107] 쿠루미 자신이 시도를 내심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며. 이후 시도를 살리겠다는 목적만을 위해 204번이나 루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끄트머리에는 시도가 살아 있을 때 키스를 하면 영력을 뺏길 거라고 본인이 걱정하는 것을 보면 이미 마음은 함락 완료됐다. 단지 본인의 목적 때문에 봉인을 거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 19권에 시도에게 입술을 내어줌으로써 영력을 봉인당하는 선택을 한다. 사실 알아챈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4권에서 이미 복선이 제시되어 있었다. 4권 초반부 쿠루미vs코토리전 후 의식을 잃었던 시도가 깨어났을 때 의식을 잃기 직전 입술에 무언가 닿았던 듯한 위화감을 느낀 것. 그리고 4권 막바지에 팬텀과 쿠루미의 대화 부분에서 자프키엘 서술을 잘 보면 뜬금없이 6시 부분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고 나온다.[108] 그리고 호감도에 따라서는 완전 봉인은 불가능해도 힘의 일부를 봉인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2권에서 언급된다.[109] 이런 사실들을 토대로 시도가 쿠루미를 구하려고 앞을 막아섰다가 의식을 잃을 때 쿠루미가 몰래 입을 맞췄고, 이 영향으로 6번 탄환을 봉인당했다는 추측이 가능했다.
8.4. 『최초의 정령』
쿠루미의 비원은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로 30년 전으로 가 『최초의 정령』을 죽이고, 현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령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목적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 의문점이 나오게 된다.1. 『최초의 정령』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은 것인가? - 밝혀짐
쿠루미의 정보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분신들로 직접 보고 들어서 모은 것들이다. 하지만 쿠루미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저렇게 해서는 절대로 알 수 없다. 그런데도 쿠루미는 『최초의 정령』의 존재, 그리고 그 정령을 죽이면 모든 정령이 없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 게다가 두 번째 정령이 『최초의 정령』에 대해 알고, 그 정령이 DEM사에 잡혀있는 것 등등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얻기 힘든 정보들을 전부 알고 있었다.[110]
16권에서 쿠루미는 최초의 정령을 통해 직접 정령화가 되어 한동안 함께 활동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 최초의 정령 본인에게 그녀가 최초의 정령이라는 사실과 인간에게 세피라를 나눠준다는 진실을 들었었다.
2. 『최초의 정령』을 무슨 수로 이길 것인가? - 밝혀짐
공간진의 크기가 정령의 강함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정령들이 일으킨 공간진보다 완전히 차원이 다른 규모다. 그리고 쿠루미의 말대로 모든 정령의 근원이라면 엄청나게 강할 것은 자명하다. 물론 이 또한 전부 추측에 불과하지만, 그렇다고 정확한 정보는 하나도 밝혀지지 않은 것도 사실. 다만 이 점도 쿠루미도 생각했는지, 7권에서 『최초의 정령』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두 번째 정령을 찾아다녔음이 드러난다.
게다가 쿠루미는 30년 전 과거로 이동하는데 드는 힘에다가 거기서 오래 유지되기 위한 지속적인 힘을 써야해서, 시작부터 매우 불리하다. 그런데도 쿠루미는 마치 첫 번째 정령을 죽일 수 있다고 확정시 하듯이 말한다. 이는 시도를 먹음으로써 영력을 보충할 수 있고, 아직 안 나온 탄환들의 능력을 믿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13권에서 두 번째 정령에게 정보를 얻고 나서, 『최초의 정령』은 무슨 수를 써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을 짓는다. 그래서 첫 번째 정령을 직접 치는 것을 포기하고, 그보다 전의 과거로 돌아가 『최초의 정령』을 소환한 3인인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 엘렌 밀라 메이저스,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을 사살하기로 계획을 바꾼다.
3. 『최초의 정령』을 죽이려는 이유? - 밝혀짐
『최초의 정령』을 노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추측된다. 정령들을 전부 증오해서 자신을 포함해서 모조리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 혹은 『최초의 정령』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것.
다만 전자의 경우에는 모든 정령을 증오하는 인물은 이미 있는 데다가, 그동안의 쿠루미의 태도를 보면 시도를 노리는 과정에서 충돌할 뿐 절대 정령을 증오하는 것은 아니므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 게다가 13권에서 쿠루미가 『최초의 정령』에게 그 증오스러운 정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한 증오심을 표출한 점, 그리고 니아의 입을 통해 모든 정령은 본래 인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후자의 이유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최초의 정령』이 쿠루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는 아직도 불명. 이에 대해선 쿠루미가 30년 전 『최초의 정령』이 일으킨 유라시아 대공진의 피해자들 중 한 명이라는 추측이 있다.
어쩌면 정령이 된 이후로 다른 정령들 못지 않은 험난한 삶을 살아왔기에 자신이 정령이 된 근본적인 원인인 『최초의 정령』을 죽여서라도 자신이 겪었던 안 좋은 과거를 아예 없었던 일로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계획하는 것인지도 모른다.[111]
다만 이 가설이 맞다고 치면 1권의 토카처럼 AST나 DEM 같은 대정령기관들 또는 인간이라는 종족 전체를 증오하는 것이 아닌, 최초의 정령에게만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는 것이 설명되지 않는다.[112]
16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개인적인 원한이다. 자신을 속여 멋대로 이용하고, 무고한 사람들과 소중한 친구까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게 만들어 놓고선 기억마저 봉인시키고 도망쳤기 때문.
9. 평가
9.1. 비판
쿠루미는 최초의 정령을 죽이겠다는 목표를 이루겠답시고 만 명이 넘는 무고한 사람들을 자기 손으로 죽인 전적이 있다. 정황을 보면 어차피 역사를 바꾸면 죄다 되살아날 테니 힘을 보충하기 위해 먹어치워온 것으로 보이지만 바꿔 말하면 역사개변을 못하면 그냥 만 명을 죽인 연쇄살인마가 된다. 어떤 이유가 있든 이 사실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중죄다. 쿠루미의 학살 행위는 결코 용서 받을 수도 없고, 용서 해서도 안된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겠다고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는 시점에서 쿠루미는 미오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악인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근래에 들어서 이 녀석도 사실은 착한 녀석이었어의 클리셰가 적용돼서 악역이 아닌 선역으로 돌아섰지만, 이미지 세탁을 한다고 한들 그동안의 악행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토키사키 쿠루미라는 캐릭터가 근본부터 악인 존재인 것은 아니고, 오히려 과거 평범한 인간 소녀였던 시절에는 악행 하고는 거리가 먼 정의감이 넘치던 소녀였다. 하지만 미오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이 꼬여 버린 것. 물론 이것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그리고 그 목적이 아무리 악의가 아닌 것이었다고 해도 무고한 사람들이 수없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토키사키 쿠루미는 어떤 식으로든 그 죗값을 치러야 마땅하다.
토키사키 쿠루미 본인 스스로는 악의적인 목적이 아닌, 그저 최초의 정령인 미오를 쓰러뜨리겠다는 일념으로 벌인 짓이지만, 희생된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토키사키 쿠루미는 그저 괴물에 불과할 뿐이다. 게다가 토키사키 쿠루미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나 친구들 주변 사람들까지 생각하면 토키사키 쿠루미는 수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목적을 이루지도 못했다.[113]
거기다가 작가가 수습못할 상황이 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마냥 그녀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비판받는다.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냥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개변시키는 걸로 사건을 마무리짓는 편의주의적인 플롯을 2번씩이나 쓴 것은 확실히 문제가 크다.
9.2. 옹호 및 반론
이와는 별개로 16권 이후로 메인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16권 이전의 악역 포지션일 때도 히로인 취급이기는 했지만, 작중행적상 시도와 함께 하는 다른 정령들과는 달리 쿠루미는 조력자에 가까운 느낌이었으나, 16권을 기점으로 메인 히로인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또한 옹호할 수 없는 범죄이기는 하지만, 쿠루미가 무고한 사람들을 만 명이나 넘게 죽인 것도 그저 재미나 흥미 위주 같은 게 아닌 적어도 쿠루미로서는 정당한 목적을 갖고 벌인 짓이었으며, 자신의 목적을 이뤄 역사가 개변되면 자신이 벌였던 일들도 모두 없던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에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서슴없이 죽여왔던 것이다. 게다가 다들 간과하고 있지만, 정령 때문에 죽은 사람은 아무리 최소로 잡아도 1억 5천만명이상이다. 쿠루미의 도박이 만에하나 성공하기라도 한다면 그 1억 5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음에서 다시 부활하여 구원받고 쿠루미가 학살한거 자체가 없어진다는 이야기. 그녀가 잘못을 했다라는 사실은 변함없으나 그것이 악의에 의해 행한 행동이 절대 아니며 운이 좋아서 성공한다면 쿠루미로 인해 구원받는 사람은 이루말할 수 없이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또한 16권에서 시도가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같은 시간을 200번 넘게 반복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데이트 어 라이브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멘탈이 강한 캐릭터가 되었다. 이전까지의 악역의 이미지는 완전히 벗어버리고 선역 캐릭터가 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 이미지 세탁 및 미화로 밖에 안보일 수도 있지만 이마저도 쿠루미가 잘못을 회피 및 자기합리화 따윈 1도 안 한데다 시도 또한 쿠루미를 옹호하거나 하진 않았기에 이미지 세탁이나 미화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114]
다만 결말 시점에서 쿠루미가 죽인 사람들이 살아서 돌아오는 모습이 끝내 나오지 않은 점에서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10. 기타
- 이름인 狂三을 쿠루미라고 읽는데, 사실 특이한 한자를 쓰는 것이다. 보통 여자 이름에 많이 쓰이는 쿠루미는 胡桃라고 쓴다.[115] 그래서 일본 팬들에게서는 이름을 다른 식으로 읽은 ‘쿄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이쪽이 현실에서 평범하게 읽히는 방식인데 이런 식의 독음을 쓴다면 여자 이름이기보가는 남자 이름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한자를 그대로 읽은 광삼이 또는 광삼교라는 별명으로 불릴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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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관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타치바나: 모든 캐릭터가 다 애착이 갑니다만, 그중에서 특히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쿠루미죠. 여러 곳에서 말했습니다만, 쿠루미는 설정이 가장 오래된 캐릭터입니다. 리얼 고2병 발병 중일 때 만든 캐릭터거든요.
츠나코: 노트 안에 존재했다는 바로 그거군요.
타치바나: 그렇습니다. 고스로리에 트윈 테일, 게다가 좌우 비대칭이며, 왼쪽 눈이 시계······. 「기다려! 내가 반드시 이 세상에 내놔 줄게!!」 하고 생각하면서 만들었습니다(웃음). 10년이나 걸렸지만 이렇게 내놓는 데 성공해 정말 다행입니다. 그녀는 제 중2병, 아니 고2병 요소를 웅축시켜놓은 캐릭터예요.
위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 작가인 타치바나 코우시의 명실상부한 최애캐이며. 중2병, 아니 리얼 고2병 일 때 창조해서 그런지 가장 애착이 간다고. 타치바나가 1986년생으로 알려져 있으니 대략 1990년대 후반에 기초적인 뼈대는 확립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작가 후기나 인터뷰에서도 틈만 나면 쿠루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냥 이 정도면 쿠루미랑 결혼해라
- 제오닉스에서 개발한 게임 소드걸스에 나오는 GS 다섯 번째 별의 디자인이 이 캐릭터와 상당히 유사하다. 때문에 누가 먼저 나왔나로 소소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원작 소설 기준으로 쿠루미가 등장한 시기가 이 카드보다 더 빠르다. 쿠루미는 2011년, 다섯 번째 별은 2012년에 나왔다.
- 상록수가 쿠루미를 위한 성가라는 노래를 사운드클라우드에 업로드하였다. 그리고 2014년 데이트 어 라이브 2기 방송을 앞두고 쿠루미를 위한 성가 2014 리믹스도 업로드했다.
- Kolkian이란 외국 작곡가의 팬메이드 곡도 있다.
-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초차원게임 넵튠에 등장하는 느와르가 똑같이 흑발적안에 트윈테일인지라 비교당하기도 한다. 성우의 이름도 비록 성은 다르지만 둘 다 아사미로 동일하다.
-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와도 닮았다. 둘다 흑발적안에 성우는 다르지만 목소리도 상당히 비슷하며, 존댓말 캐릭터인데다가 헤어스타일도 둘다 트윈테일에 광기까지. 특히 이 둘의 카오게이는 작품 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든다. 하지만 캐릭터성과 과거를 보면 도쿄 구울의 주인공 카네키 켄과도 비슷한데, 둘 다 평범했으나 특별한 존재와의 만남으로 인해 인외의 존재가 됐고, 그걸 숨기기 위해 처음에는 안대를 역안 쪽인 왼쪽에 착용했으나 이후엔 그냥 드러내고 다니며, 시련을 겪고 생긴 광기까지도 흡사하다.
- 일부 군필자들은 알겠지만, 애니 1기가 애니플러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되던 시기, 육군 인트라넷 블로그 ‘아미 라이프’에서 “쿠루미는 사랑입니다”라는 글과 그림판 그림을 올리던 꾸준러가 있었다. 내용은 항상 아무것도 없었고, 그림은 본 위키 상단에 있던 교복 차림 모작이 대표적. 그것만 올라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종류가 늘었다. 다른 유저에게 그려준 요시노 짤도 있었다.
- ‘아미 라이프'가 없어진 후에도 다른 인트라넷에 떠들고 있으면 은근슬쩍 올리는 등 꾸준히 활동. 수많은 일반인과 덕후가 “쿠루미가 누구야?”라고 할 정도로. 어느 순간 사라지자 일부 유저들은 “쿠루미인지 뭔지인지 사랑이라 하던 녀석 어디 감?” 식의 글도 올릴 만큼 꽤 주목받은 케이스. 그리고 꾸준글을 달리던 사람은 지금 전역해서 잘 먹고 놀고 있다고 한다.
- 양덕후들에겐 어째선지 가사이 유노의 뒤를 잇는 하드 얀데레로 취급받고 있다.[116] 작품 내에서 보여준 광녀의 포스가 어지간히 인상적이었고 둘 다 노리는 상대가 같은 성우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117][118]
- 이미지 컬러는 검은색이지만 빨간색으로 묘사되는 일도 잦다. 붉은색이 이미지 컬러인 코토리가 분홍색으로 자주 묘사되는것과 같은것 처럼.
- 쿠루미가 본작에서 한 때 그 누구보다도 경력있는 중2병 환자였던 지라 몇몇 드라마CD에서는 중2병을 다른 인물에게 전파, 공부시키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리오 리인카네이션의 드라마CD 중 하나인 '토카 미스테리어스' 와 아루스 인스톨의 드라마 CD 중 하나인 ' 중2병이라도 ○○○!' 에서 그 모습이 나타난다.[119]
- 분명히 온전한 세피라를 가지고 있는 정령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정령들과는 다르게 이츠카 시도와 마찬가지로 정령의 힘을 사용했을때 한정으로만 왼쪽눈에 정령 특유의 흰 광채가 드러난다. 왜 쿠루미만 이런 경우인건지는 불명.[121] 다만 이 또한 초반부 한정이며. 이후에는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평상시에도 정령 특유의 광채를 지닌채로 그려지는것을 볼때, 정황상 초반에 등장하는 쿠루미가 본체가 아닌 분신이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보인다.
- 시원의 정령의 정체가 무라사메 레이네 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특히나 대표적으로 미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이츠카 코토리 또한 처음으로 미오의 얼굴을 보자마자, 곧바로 미오와 레이네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챌정도로 작중내에서도 미오와 레이네의 외모는 쏙 빼닮았다고 묘사되는데. 그러나 정작 미오의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쿠루미가 레이네와 미오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그동안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것은 다소 위화감이 남는 장면중 하나이다. 그나마 팬들 사이에서 이에 대해 추측하는 점은 미오가 쿠루미의 기억을 지울 당시에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모종의 방법을 썻거나,[122] 아니면 의심의 단계까지 가긴 했으나 분신들의 조사에도 별다른 수상한 점을 보이지 않았기에 결국 미오와는 별개의 인물로 단정지었다는 추측이 존재한다.[123]
10.1. 인기
명실상부 데이트 어 라이브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다른 히로인들은 압살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한다.악역에 가까운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124] 메인 히로인인 야토가미 토카를 위협하고도 남을 정도의 엄청난 인기가 있었는데, 애니메이션화 이후에 더욱 인기가 치솟았다. 그래서 인지 인기투표를 하면 높은 확률로 쿠루미가 1위를 먹을 때가 많다. 애니타운 모에토너먼트 2분기 여자 캐릭터 부분에서는 코토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본토 외(특히 대만, 중국 쪽)에서의 인기는 다른 캐릭터들과 넘사벽 수준. 그 외에도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동인 쪽에서 인기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확연히 높다. pixiv의 데이트 어 라이브 팬아트 절반이 쿠루미 관련 팬아트 일 정도. 토카의 3배 요시노의 2배 정도의 수치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까지 발매된 피규어의 수만 해도 엄청난 지라 데어라를 먹여 살리는 소녀 가장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에 가까운 소리까지 돌 정도다. 본인이 주인공인 외전만 2종류 연재되는 시점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2015년 9월 4일 18시 30분 기준 데이트 어 라이브 극장판 개봉 기념 인기투표에서 162,179표라는 어마어마한 득표수로 당당하게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넘사벽 수준으로 달리던 쿠루미의 득표수를 9월 4일 오전 중에 마유리의 득표수가 뛰어넘었으나, 다시 쿠루미가 위의 득표수를 올리며 역전되었다. 하지만 9월 20일 02시 기준으로 마유리가 37만 8,241표를 얻은 상태에서 35만 5,329표를 획득, 약 2만 3,000표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31만 9,092표를 얻은 토카. 이 셋만이 30만 표를 넘게 얻어 셋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다른 정령/여캐들은 요시노와 오리가미만이 10만 표를 넘은 상태.
10.1.1. 모에 토너먼트[125]
인기투표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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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모에 리그(에메랄드) | |||||||||||||||||||||||||||||||||||||||||||||||||||||||||||||||||||||||||||||||||||||||||||||||||||||||||||||||
2018 - 나카노 아즈사 | → | 2019 - 토키사키 쿠루미 | → | 2020 - 미사카 미코토 | ||||||||||||||||||||||||||||||||||||||||||||||||||||||||||||||||||||||||||||||||||||||||||||||||||||||||||||
국제 사이모에 리그(토파즈) | ||||||||||||||||||||||||||||||||||||||||||||||||||||||||||||||||||||||||||||||||||||||||||||||||||||||||||||||||
2019 - 토오사카 린 | → | 2020 - 토키사키 쿠루미 | → | 2021 - 시노미야 카구야 | ||||||||||||||||||||||||||||||||||||||||||||||||||||||||||||||||||||||||||||||||||||||||||||||||||||||||||||
국제 사이모에 리그(아쿠아마린) | ||||||||||||||||||||||||||||||||||||||||||||||||||||||||||||||||||||||||||||||||||||||||||||||||||||||||||||||||
2020 - 유우키 아스나 | → | 2021 - 토키사키 쿠루미 | → | 2022 - 지탄다 에루 | ||||||||||||||||||||||||||||||||||||||||||||||||||||||||||||||||||||||||||||||||||||||||||||||||||||||||||||
Best Girl Contest 2023 우승 | ||||||||||||||||||||||||||||||||||||||||||||||||||||||||||||||||||||||||||||||||||||||||||||||||||||||||||||||||
2022: 하야사카 아이 | → | 토키사키 쿠루미 | → | 2024: 현랑 호로 |
위와 같이 데어라 원탑의 인기를 가진 캐릭터 치고 모에 토너먼트에서는 과거에 다소 안습했는데, 그녀의 행적을 요약하자면 만년 2등 그 자체. 쿠루미보다 인기가 다소 밀린다고 여겨지는 코토리가 2020년 초반 우승 11회를 기록하는 등, 2021년 전까지 두 캐릭터 간 체감 인기와 모토 성적에 큰 차이가 있었다. 우선 모토 우승은 렘과 미사카 미코토 다음으로 많지만, 준우승이 무려 50회가 넘어 현존하는 캐릭터 중 압도적인 1위이다. 모토에서 콩라인으로 가장 유명했던 샤나와 유키노마저 쿠루미보다 준우승 수 자체는 훨씬 적다. 물론 우승이 많음에도 그 많은 준우승 때문에, 결선만 되면 작아지는 아스나처럼 실제 인기에 비해 모토에서 약세를 보이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126]
이런 만년 2등의 역사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 목걸이 결정전이 화룡정점이었는데, 2014년부터 무려 18번의 결정전에 참가해서 목걸이를 단 한 개도 따지 못했으며[127], 6번이나 한 끝 차이로 2등을 기록하며 목걸이를 놓쳤다. 그러나 마침내 2019년 18전 19기만에 첫 에메랄드 목걸이를 획득하며 데어라 진영에도 첫 목걸이를 가져오는 쾌거를 이뤘다. 거기에 이어서 8강 진출 + 최종 7위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국사모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이렇게 혈을 뚫으면서, 모토에서 잘 안 풀렸던 역사를 뒤로하고 쿠루미는 세계적으로 흥기하기 시작했다.
또한 2020년에도 미사카 미코토, 시이나 마시로 등을 무난하게 제치고 토파즈 목걸이를 획득하며, 이전까지 목걸이 결정전에서 약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하였지만 2020 국사모에서 유키노가
이후 쿠루미에게 다가온 2022년도는 큰 승부처가 되었는데, 국사모가 이 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데다가, 이 해 탑 컨텐더 중 카구야와 유이하게 애니 방영 버프를 직격으로 받기 때문. 때마침 2018년 이후 모토계 왕좌를 수성하던 렘은, 5시즌만에
그렇게 데어라 4기 버프에 큰 기대를 업었던 애캐토 2022에서는, 하필 32강 첫 경기부터 그 해 3대 신인 진영 중 하나의 요르 포저를 만나서 고전하였다. 게다가 투표 2일차까지 무난하게 2위를 지키다가 3일차에서 프리코네 진영의 결집을 막지 못하였다. 결국 투표 마감 12시간을 앞두고 역전을 허용, 그대로 페코린느에게 3표 차로 밀리며 광탈하였다. 이어진 국사모에서도 다시 한 번 결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발휘했으나, 하필 16강에서 작년 우승자 일레이나를 만나 선전했지만 결국 패배하며 애니 버프로 우승할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그렇게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졌던 2022년을 빈손으로 보내고 이듬해, 영 신통치 않은 성적만 거두던 Best Girl Contest에서 드디어 메이저 모토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쿠루미는 BGC에서 본선은 커녕 16강도 진출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늘 고전했었다. 그런데 10회 대회 중반부부터 팬들이 결집하기 시작하며 엄청난 화력을 뿜어냈고, 결승에서 22년 화제의 신인 마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의 강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쿠루미도 23년도 하반기부터 떠오른 고토 히토리, 호시노 아이 같은 신인들 탓에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럴지라도, BGC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덕에 통한의 한을 풀며 모토계에서 퇴장하였다.[129] 다만 그녀의 최전성기가 코토리와 달리 10년대 중반이 아닌 20년대 초반에 왔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며, 쿠루미가 리타이어한 때를 기점으로 씹덕판에서 라이트 노벨이 완전히 몰락하고 모바게 군벌 시대가 도래한 사실을 통해 붕괴 후 혼란기를 틀어막고 있던 마지막 보루가 그녀였음을 알 수 있다.
10.2. 피규어
토키사키 쿠루미/피규어 문서 참고.10.3. 2차 창작
묘하게 니코니코 동화 고산케를 즐겼던 과거 세대한텐 향수를 자극한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당시 동방 프로젝트, 월희와 멜티 블러드, 페스나가 인기를 끌어 두 작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어두우면서도 몽환적인 바탕화면[130]을 만드는 팬이 많았었는데 쿠루미를 그린 일러스트와 장식한 바탕화면이 비슷한 흐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11. 머테리얼 해설집
6월 5일, 시도의 반으로 전학 온 정령. 자신의 손으로 1만 명 이상의 사람을 죽였기에 최악의 정령으로서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른 정령들과 달리 명확한 목적을 지녔다. 그 목적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최초의 정령을 죽여 이 세상을 바꾸는 것. 시도의 필사적인 설득도 실패로 돌아가 아직 봉인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를 특별한 남성으로서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
영장 Astral Dress [ruby(「신위영장 3번」, ruby=엘로힘)] 피를 연상케 하는 적색과 그림자를 연상케 하는 흑색으로 구성된 영력 드레스. 불길하면서도 우아한 그 모습은 몽마의 감미로운 유혹을 연상케 한다. |
천사 Weapon-ClockType [ruby(「각각제(刻々帝)」, ruby=자프키엘)] 거대한 시계, 그리고 그 시계의 바늘인 두 자루의 총으로 구성된 천사. I부터 XII까지의 문자판에 각기 다른 능력이 부여되아 있다. 시간을 조종하는 강력하기 그지없는 천사지만, 그 능력을 발현시키는 대가로 사용자의 『시간』을 소비한다. |
남자들을 유혹하는 매력 쿠루미는 최악의 정령이라 불리지만 의외로 사교성이 좋고, 데이트를 하면서도 시도를 놀리는 여유를 보여 그를 동요하게 만들었다. 또한 부끄러워하면서도 노출도가 높은 속옷을 골라 입어 색기를 어필하거나, 살짝 억지를 부리며 어리광을 부리는 등, 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테크닉을 숙지하고 있다. |
형형색색의 나 쿠루미는 천사의 힘으로 분신체를 만들 수 있으며, 다른 시간축의 쿠루미가 몇 명이나 존재한다. 분신체는 각자가 자립된 의지를 지녔으며, 때로는 본체와 다른 의견를 주장하기도 한다. 복장 또한 의료용 안대를 차고 있거나, 온몸을 붕대로 감고 있거나, 아마로리 등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쿠루미 본인은 그 시절의 자신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듯 하다. |
세계의 운명과 싸우는 소녀 7월 7일, 쿠루미는 시도에게 데이트를 신청을 했고, 연인처럼 어리광을 부렸다. 플라네타륨,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했던 기념 촬영, 그리고 칠석날 빈 소원─. 분신체가 제멋대로 한 행동이라고 쿠루미 본인은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홀로 이 세상을 바꾸려 하는 쿠루미라는 소녀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
<colbgcolor=#FFF,#222> 타치바나 코우시 | <colbgcolor=#FFF,#222> 츠나코 |
흑역사의 결정체. 고스로리 좌우 비대칭 트윈 테일에 왼쪽 눈이 시계인 캐릭터를 떠올린 당시의 제(고2) 텐션은 엄청났습니다. 너무 끝내줘서 코피가 날 것만 같았죠. 하지만 거대한 시계의 바늘이 구식 총이라는 것은 이 이야기에 맞춰 만든 설정입니다. 긴 바늘과 짧은바늘을 무기 삼아 각 문자판에 깃든 능력을 사용한다니, 너무 멋져서 피를 토할 것만 같군요. | 설정 및 지정이 꽤나 상세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디자인에도 기합이 들어갔습니다. 쿠루미들이 잔뜩 나오는 장면은 고생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게 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캐릭터 본인의 이미지 컬러는 검정입니다만, 영장은 피를 뒤집어쓴 느낌이 들게 새빨간색으로 해봤습니다. |
12. 콜라보레이션
모바일 게임 방주지령에서는 어둠속성 서령으로 등장. 어둠속성덱을 운영하기 위해 필수적인 코어서령으로 평가되고 있다.쿠루미가 없다면 암속성 서령을 키우지 말라고까지 말할 정도. 어둠속성 서령이 대체로 종족치가 낮은 편인데, 암속성 공격 3번 누적시 추가대미지 보너스가 붙는 쿠루미의 나이트메어 특성이 어둠속성 서령의 낮은 종족치를 완벽하게 보완해낼 수 있어 시너지가 매우 좋다. 쿠루미 단일 개체 자체로는 데어라 콜라보 서령 중 가장 약하지만, 나이트메어 특성이 덱을 짜는데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에 방주지령 내에서는 쿠루미를 데어라 콜라보 최강의 서령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판타지아 리빌드에서는 World05에서 미리나가 사망하여 샤브라니그두의 힘을 각성한 루크에 의해 혼성세계가 멸망하기 직전 상황에서 오염물질을 잔뜩 뒤집어 써서 생명의 등불이 꺼지기 직전인 주인공과 엔데 앞에 나타나서 둘의 시간을 [ruby(각각제, ruby=자아아아아프키에에에에엘)](...)로 흡수, 【[ruby(여섯 번째 탄환, ruby=바브)]】로 둘의 의식을 과거로 되돌려보내준다. 사실상 배드엔딩을 막은 가장 큰 일등공신.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메모리아 프레제~ 1차 콜라보에선 벨 크라넬, 시도가 반전 정령이 된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구하려다 공략에 실패하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시간을 되돌려 다시 공략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허나 2차 콜라보에선 흑막으로 등장하는데 정확히는 1차 콜라보때 반전 아이즈에게 죽은 분신이 다시 부활하면서 가짜 아이즈와 손을 잡고 본체, 원본을 대신해 각자 시도, 벨을 독차지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후 시도와 거래를 해 함께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해당 분신은 본체에게 돌아간다.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 1차 콜라보에선 시도를 도와 반전 토카 토벌을 돕는다. 하지만 2차 콜라보에서는 '세계의 틈새'에서 본체와 별개로 구현된 안대 쿠루미가 적으로 등장해 대참사를 일으킨다. 정확히는 흑막이 안대 쿠루미의 데이터를 껍데기 삼아 뒤집어 쓰고 나타난 것으로, 에 란텔 시민의 시간을 빨아먹어 몰살하고[131] 그 힘으로 본체 쿠루미를 죽이려다가 그 과정에서 실수로 시도를 죽여버린다. 그 충격으로 쿠루미와 요시노를 제외한 정령들이 전부 반전해 참사를 일으키자 진짜 쿠루미는 [ruby(【여섯 번째 탄환】,ruby=바브)]로 요시노를 과거로 보내 에 란텔에서 시간보충 자체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후 나자릭과 시도의 활약으로 영력이 봉인되며 안대 쿠루미는 소멸한다.
어설트 릴리 Last Bullet의 데어라 콜라보 이벤트에서 토카, 이츠키와 함께 등장한다. 본인의 분신체 하나가 휴지의 부의 마기에 영향을 받아 통제를 받지 않게 되자 마기 정화를 위해 토키 쿠레하가 공략하게 된다. 이 분신체는 본인이 '다소 특수한 취미가 있던 시절'이라고 하는데, 이 취미는 바로 백합물이다.
에버소울 데어라 콜라보 이벤트에서 토카와 함께 등장한다.
13. 관련 문서
[1]
쿠루미의 한자 표기
狂(미칠 광),
三(석 삼)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는 '광삼이'라고 많이 불린다.
[2]
21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령이 된 시점은 26년 전. 다시 말해 신체적으로는 16세에 머물러 있으나 기존 나이+정령으로 보낸 시간+204번의 루프를 통해 가산된 시간 등을 합치면 정신적인 연령은 훨씬 많다고 봐도 무방할 듯.다시말해 최소 나이 40먹고 중증 중2병에 걸린 셈이다. 이쯤되면 중2병이 아니라 중2 그 자체 아닌가.
[3]
20권 최후반부에는 정령의 힘을 상실하여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4]
힙 모핑이 일어난
미쿠, 같은 사이즈의
무쿠로와 1센티밖에 차이가 안 난다. 정령 전체 기준으로 힙 사이즈가 3위,(1위는 어른
나츠미,
마유리)키 150대 정령 중에선 마유리에 이은 2위다.
[5]
정확히는 모든 인간들을 싫어하는 것보단 악행을 저지르는 악한 인간들을 싫어하는 것에 가까우며. 이때문에 작중 내에서 쿠루미가 저지른 살인 또한 철저하게 쿠루미 자신에게
강간을 시도하거나, 새끼 고양이에게 동물학대를 저지른 악인들 상대로만 이루어졌다.
[6]
이츠카 코토리와 같다.
[7]
여담으로
이노우에 마리나도 이 역에 도전했으나
사나다 아사미의 "키히히히히~!"에 밀려서 결국
야토가미 토카 역을 배정받았다고.
[8]
일본판 성우와 달리 젊은 축에 속하고, 주로 청순 가련한 히로인 역할을 맡는 성우지만 전혀 위화감 없는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목소리도 살짝 성숙한 일본판보다 어린 목소리라 오히려 북미판에 익숙해지면 사나다의 쿠루미가 조숙한 목소리처럼 들릴 정도. 캐릭터 해석을 쿠루미의 이중성에 중점을 뒀는지 그녀가 연기한 쿠루미는 평소에는 조신한 목소리지만 영장을 입은 상태에서는 활기와 광기에 차 있다. 한 예시로, 9화에서 마나를 도발할 때에도 "Come! Fight! Let the fun begin!"(어서 덤벼! 즐겨 보자고!)라고 했다.
[9]
정령 중 4위. 위의 3명은 전 항목 999인
타카미야 미오, 현재 해외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톱아이돌인 미쿠 이상의 지명도가 있는 천재 만화가
혼죠 니아, 초천재
토비이치 오리가미 같은 규격 외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제일 뛰어나다.
[10]
코토리와
오리가미(개변 이후의 세계)는 정령이 되자마자 봉인되었거나 혹은 자신이 정령이 되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었으며, 미쿠는 정령화한 기간이 짧고 마찬가지로 아이돌 가수라는 생활이 있었다. 무쿠로는 애초에 우주 공간에 있었기에 묘사든 뭐든 없는 상황. 니아는 만화가로서 살고 있지만 최초에는 공간진을 일으키며 현계했다는 본인의 증언이 있었다. 이렇게 각자 사정이 있는 5명과 쿠루미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현계와 소실 시퀀스를 반복하는 일반적인 케이스다. 그런데 유독 쿠루미만은 15권까지 별다른 사정이 묘사되지도 않았고, 정령화에 관한 떡밥 같은 것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을 때부터 현계와 소실이 전혀 묘사되지 않은 특이 케이스였다. 그나마 16권에 가서야 쿠루미 본인의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 정도.
[11]
나머지 한명은 천사 미카엘, 시플뢰르로 자신의 모든 잠재 능력을 해방한
호시미야 무쿠로와 야마이 자매의 본래 모습이었던 카자마치 야마이 정도가 쿠루미와 동급인 위험도 S다.
[12]
사실 애니를 보면 좀 이랬다저랬다 한다. 천사를 현현하기 직전, "저만큼은 죽어 줄 수 없답니다"라고 할 때에 이미 광채가 생기지만, 분신들을 드러내고 전원을 붙잡은 후 공간진을 재차 발동하기 직전 장면을 보면 또 광채가 사라져 있다. 특히 후자 부분은 제작사에서 실수한 듯.
[13]
그런데 어째 원작 일러스트는 설정상의 사이즈보다 작아보인다. 데이터상으론 가슴이 토카보다 1cm 크고 엉덩이는 미쿠보다 1cm 작은 정도인데도.
[14]
일반적인 시계라면 원작대로 IIII라고 표기한다. 시계의 4는 거의 뒤집혀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
[15]
탄환이 접한 대상과 닿아 있는 모든 물체가 영향을 받는다. 탄환을 검으로 쳐내거나 방패로 막을 경우 탄환에 닿은 무기와 사용자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 4권에서 코토리가 자인을 카마엘로 쳐 버렸지만 자인의 능력이 발동한 게 좋은 예시. 다른 무기로 자프키엘의 탄환을 막으려면 손을 안 대고 무기를 부리는
어검술 같은 걸 사용해야 하며, 지속 시간 동안은 해당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물론 데어라에는 어검술 같은 걸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없으니 이건 의미 없다.
[16]
본편에서는 자신에게만 사용하지만 작가가 감수 및 집필한 오버로드 게임 콜라보에서
요시노에게 사용하면서 타인에게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17]
길어야 며칠 정도라고 표현한 것을 볼 때 몇 개월 단위 이상으로 되돌아가는 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돌아간 시점에서 다시 【바브】를 쓰면 더 과거로 갈 수 있으니 보통은 별 의미 없는 제약이다. 다만 타인에게 써줄 때는 의미가 있는 제약이다보니 데이트 어 라이브 어나더 루트의 '무쿠로 트루 루트'에서는 무쿠로를 과거로 보낼 때 바브가 아니라 영력 효율이 훨씬 안 좋은 유드 베트를 써야만 했다.
[18]
여담으로 그 바브를 사용하기 위한 조건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이츠카 시도의 죽음이다.
[19]
쿠루미가 작중에서 사용한 다른 탄환들은 전부 자신이든 타인이든 동등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헤트의 경우 16권에서 직접 읊은 프로필에서 과거의 자신을 재현한다고 명시되었기에 자기 자신에게만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0]
물론 자기자신도 포함.
[21]
11권에서 시도가 보여준 것처럼, 그 시간대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이츠카 시도와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간 고등학생 이츠카 시도가 같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18,19권에서도 시도가 보여준 것처럼, 【바브】는 과거의 몸에 현재의 의식이 들어간다.
[22]
1번은 시간 가속, 3번은 대상 성장, 5번은 미래 예지, 11번은 미래로의 이동.
[23]
2번은 시간 감속, 4번은 대상 회귀, 6번은 (정신만)과거로의 이동, 8번은 과거의 자신 구현, 10번은 과거의 기억 재생, 12번은 (정신과 육체 모두)과거로의 이동
[24]
애니 1기 7화에서는 쿠루미가 불량배들에게
'나와 하나가 되고 싶냐고' 말하자 그들은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그들이 아까나온 골목으로 유인한 후,
다른 의미로 하나가 됐다. 그리고 나서 '잘 먹었어요(ごちそうさま)' 라고 말한 후
혀를 낼름거리는 건 덤.
[25]
오리가미&토카와도 데이트 중이라 시도가 미친듯이 구르는 중이였다.
[26]
사실 혀를 깨문다고 죽지 않는다.
혀를 깨물면 죽는다 참고.
[27]
공간진은 같은 크기의 공간의 떨림이 발생하면 상쇄된다.
[28]
사실 팬텀이 시원의 정령이니까 "널 죽이겠다"고 한거나 다름없다. 당시 쿠루미는 팬텀의 정체를 몰랐지만.
[29]
애니메이션에서는 시도가 쿠루미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한다.
[30]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놓고 쓰다듬어달라고 부탁한다.
[31]
쿠루미도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32]
refrain은 '그만두다, 자제하다, 멀리하다' 라는 뜻과 시 또는 노래 가사의 후렴구를 반복하는 행위라는 뜻이 있는데, 16권 쿠루미의 행적을 보면 후자의 의미로 보인다. 참고로 후자의 의미는
프랑스어 '르프랭(refrain)'에서 온 단어인데, 이 '르프랭'이라는 단어가 에반게리온
사도신생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혼의 루프란의 '루프란'과 같은 단어라서 이 곡을 떠올린 사람도 있다.
[33]
이렇게보면 과거의 쿠루미는 여러모로 현재의
이츠카 시도와 겹치는 점이 많다. 둘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다가,
정
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그 순간 인생이 뒤바뀌었으며. 둘 다 모두를 구원하려고 싶어했다는 점부터. 극초반에 쿠루미가 이런 시도에게 유독 적대감을 드러냈던 이유도, 시도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겹쳐 보았기에 적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츠카 시도는 과거의 쿠루미가 바랬던 정의의 모습이자. 현재의 쿠루미와는 완벽한
안티테제다.
[34]
일부 국내유저들은 스포일러로만 접하였을때 스포일러자체의 오류 or 스포일러 이해의 부족탓에 사실 쿠루미가 받은것도 정화가 안된 것이었고 어디까지나 희귀한 사례로 폭주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달렛으로 시간을 되돌려 반전을 막을때 미오가 '기껏 정제한 세피라를 다시 오염시킬뻔 했다.'라고 하는것을 보면 이미 자프키엘은 정제된 세피라가 확실하다.
[35]
이전까진 주로 회복용도로 써서 신체의 시간을 되감는 것으로만 여겨졌으나 이 때 밝혀진건 신체만이 아니라 감정까지도 일정시간 전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단 임의설정이 되는지 아니면 절대로인지는 불명이나 기억만은 예외조치인듯.
[36]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고 시도의 흡수를 다시금 부탁하는데 당장의 목숨을 요구하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대가로 영력을 제외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하면서 탈의를 했다...
[37]
이 장면 때문에 카마엘의 재생능력도
목자르면 그만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시도가 폭주한 상황에 대비해 시도를 완전히 죽일 목적으로 만든 다인슬레프가 세포 단위로 소멸시킬 위력으로 설계된 것을 감안하면 시도의 카마엘 재생능력이 오리지널에 비해 한없이 약해서 그런것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니벨코르들에게 참살당했을 루프에는 수없이 베인 뒤에야 죽기도 했다고 한다.
[38]
위의 두 번째도 의식이 없을 때냐는 자조는 이런 의미.
[39]
1회차에서도 16권에서 제시한 승부와 같은걸 제시했었는지 이미 영력을 일부나마 뺏겼었단 사실 =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쿠루미는 자신이 제안했던 승부가 실은 이미 진 승부였냐고 자조한다.
[40]
사실 복선은 4권에 있었다. 4권에서 쿠루미vs코토리 막바지에 의식을 잃은 시도가 다시 깨어났을 때 의식을 잃기 전 입술에 무언가가 닿았던 것 같은 위화감을 느꼈던 것. 당시에는 옆에서 자고 있던 토카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냥 넘어가버린 부분이었고 독자들 역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실은 쿠루미가 이때 시도에게 입을 맞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서술이었던 것이다. 또한 4권 에필로그에서 쿠루미에게 팬텀이 찾아가기 직전 자프키엘의 묘사를 보면 시계의 6 문자가 하얗게 변해 있었다고 나오는데 이것이 6번 탄환을 잃었음을 의미한 것이었다. 당시의 서술로는 6번을 잃었다는 것을 바로 알기는 어려웠지만, 메기도 포격으로 날아간 부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던 6 문자가 뜬금없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는 점은 충분히 의심스러운 요소였다. 이걸 4권 초반부 시도가 입술에 느꼈던 위화감과 결부해서 생각하면 시도가 의식을 잃기 직전 쿠루미가 입을 맞춤> 그 영향으로 힘의 일부를 빼앗김 > 그것이 6번 탄환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는 있었다. 호감도에 따라 힘의 일부나마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은 이미 2권에서 언급된 부분이기도 했고. 추가로 또 잘 모르는 사실인데 마유리 저지먼트 OST인 Invisible date 앨범 일러에 마유리와 선으로 이어진 정령에 쿠루미가 있다!
[41]
굳이 영력이 팍팍 깍이는 유드베트가 아니라 6번탄환으로 진실을 알리면 끝인게 아니냐고 볼 수 있겠지만 쿠루미가 미오를 죽이려 한 것은 그녀에게 조종당한 사람들과 조종당한 사람들에게 죽은 폭주정령으로 변했던 사람들이 있단 사실들을 최초의 정령을 죽여 없애려 한 것이라 고작 정신만 받는 것으로는 쿠루미가 정령으로 변하기 전이든 후든 의미가 없다.
[42]
즉 시도가 느낀 위화감은 16권에서 DEM의 첫 습격 때 1회차에서 시도는 죽었었으나 쿠루미의 영력과 어느정도 이어져있기 때문인지 쿠루미가 루프하면서 겪었던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흘러와 미래가 바뀌면서 일종의 위화감을 느낀것으로 보인다.
[43]
이 내용을 알고 쿠루미의 캐릭터 송인 16Bit Girl을 들으면 가사 때문에 쿠루미의 심정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권수도 같은 16이다. 16권에서 시도가 느낀 위화감은 바로 이 루프 때문이었다.
[44]
매회차마다 시도가 죽은 것 즉 실패할때마다 그의 시체에 입맞춤하고 힘을 되돌려 받고 다시 루프를 해야 했을테니 스트레스가 안쌓이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45]
즉 이미 시도는 이번 루프에서만 200번이 넘게 죽은 것이다.
[46]
일단 탄환의 능력상 정지된건 어디까지나 노이즈장막이었고 미오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아서 태연하게 스스로 장막밖으로 나왔다.
[47]
그러나 레이네를 가둬버린 선택은 사실상 최악의 악수가 되어서 돌아온다.
[48]
이런 정보는 단순히 분신들의 탐문만으로는 얻을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정보원이 한정되는데, 작중 드러난 행적 가운데 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적은 니아에게 최초의 정령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 때뿐이다. 그때 최초의 정령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는 식의 정보를 얻었을 수도 있는 것.
[49]
사실 분신만이 아니라 본체 역시도 시도에 대한 호감 자체는 지속적으로 어필이 되었다. 단편에서는 특히.
[50]
전말을 전해들었을 때 시도는 왜 시도의 시체로부터 힘을 흡수하지 않고 그를 살리려고 루프를 선택했느냐고 묻는다. 실제로 시체에 키스를 했을 때 그에게 빼앗겼던 영력이 도로 돌아왔다는 것은 시체에 영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였고, 쿠루미라면 시체에서 영력을 빨아내어 자신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심지어 그렇게 해서 목적을 이뤘다면 어차피 모든 일의 원흉을 미연에 제거했으니 시도가 죽었다는 일 자체도 없어져 시도 부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실패하면 그때서야 되돌려도 될텐데 쿠루미는 시도를 흡수하려는 시도자체를 하질 않았고 현재의 시도를 살리는 것을 우선시한 것이다.
[51]
심지어 시도에게 쿠루미의 루프 사실을 알렸다가 총으로 위협당한 분신이 오히려 왜 그 사실을 밝히면 안 되는지, 그리고 그걸 잘 이용하면 시도가 고마움을 느끼게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따지자 쿠루미는 뜬금없이 자기가 시도에게 목을 매는 여자 같지 않겠느냐며 부끄러워한다. 분신은 그런 말은 하지 않았으니 쿠루미 본인이 제 발 저린 것.
[52]
5년 전에 있던 안대를 쓴 고스로리 의상의 분신이다.
[53]
이때 보면 알겠지만 본체 쿠루미가 분신체 쿠루미 등 뒤에 나타나 팔로 가슴을 꿰뚫어버린 구도와 똑같다.
[54]
미오가 자기의 세피라를 빼앗으며 몸 밖으로 나오려던 순간 헤트로 생성한 분신에게 자기의 기억과 세피라를 양도했다.
[55]
하지만 애니에서는 평범한 눈동자로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56]
이때 쿠루미의 영장에 니아의 영장이 군데군데 들어간 형태가 되었는데, 원작과 애니에서의 디자인이 매우 다르다.
[57]
이상의 개그신은 러닝타임의 문제로 인해 애니메이션(5기 11화 분량)에서는 삭제되었다.
[58]
이에 시도는 악령이 아니라
그저 과거일 뿐이라고 설득하는데 쿠루미는 그래서 싫다고 화낸다.
[59]
이 때 중간중간 중2병이 다시 재발하는(...) 모습이 나온다.
[60]
이 말은 후에 분신 쿠루미의 복선이 된다
[61]
하늘에 가까운 곳에 탄자쿠를 걸면 그 소원은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62]
데이트 어 불릿의 주인공인 분신 쿠루미의 정체가 바로 이 단편에 나온 분신이었던 것이 6권에서 드러났다.
[63]
그런데 입술에 하지 않으면 소용 없는 것이었기에 결국 헛일이 되어버렸다. 덤으로 각자 시도의 손, 뺨, 이마, 목덜미에 키스한 토카, 요시노, 코토리, 오리가미도 마찬가지.
[64]
여담으로 각 부위에 대한 의미는 귀(쿠루미)=흥분, 손(요시노)=존경, 뺨(코토리)=친애, 이마(토카)=신뢰, 목덜미(오리가미)=집착으로 나름대로 시도를 향한 각자의 감정이 담겨져있다.
[65]
평소의 무시무시한 이미지와 달리, 고양이에게 애교마저 부리며 좋아하고 있었다.
[66]
참고로 선물은 금색 시계를 선물해줬다. 그 시계가 쿠루미의 왼쪽 눈과 많이 닮아서인지 시도는 이 시계를 받고 "이 시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라고 말했을 정도
[67]
엄밀히 말하자면 이 장면에 나오는 기술들이 전부 공격기는 아니다. 마치는 애초에 공격기가 아니라 소리의 장벽을 날리는 것으로 좋게봐줘도 공격 기술이라기보다는 견제기이며, 칼리도스쿠페는 천사의 형태를 변형하는 기술이고 심지어 시리온은 공격기는 커녕 천사를 자신의 몸에 두르기만 하는 방어기다. 물론 나츠미가 칼리도스쿠페로 할반헤레브나 메기도, 아티리프를 복사하면 상당한 위력의 공격기가 되며, 요시노도 11권에서 나오듯 시리온 상태에서 손끝에 영력을 모아 발사하면 데빌의 영력 방어막을 뚫을 정도의 강한 일격을 날릴 수 있다.
[68]
이 과정에서 토카에게서 고양이를 빼앗기 위해 몰래 숨어서 고양이 흉내를 내다가 시도에게 들키기도 한다.
[69]
토카가 고양이 이름을 육구라고 지었는데 쿠루미가 고양이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토카는 쿠루미에게 육구를 육구(미트볼)로 만들려고 하는거냐? 라며 고양이를 지키려는게 압권.
[70]
처음엔 몰래 냄비에 재료만 넣었지만 시도에게 자신과 놀아달라는 선언을 한 후 방의 불을 꺼 보이지 않게 하고 은근슬쩍 끼어들었다.
[71]
무려
살미아키를 나베에 투하한다!
[72]
게다가, 작중에 나온 것에 의하면
오리가미가 자신의 브레지어와 팬티를 넣었는데, 이걸 왜 넣었냐고 하는 시도를 보고 오리가미는 실크 100%라 엄연히 식용이 가능하다고 하여 분신을 시켜 시도의 속옷을 야미나베에 넣고 오리가미마저 탈락시킨다.
[73]
참고로 직전까지 분신들도 바닥에 쓰러져서 흐느껴 울고 있었다. 일단 넣은 재료 중 일부는 언급이 되긴 하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아무리 봐도 그것만으론 나올수 없는 반응.
[74]
참고로 직전까지 흐느껴 울고 있던 분신들은 쿠루미가 돌아가려 하면서 남긴 저에겐 예비 위장이 얼마든지 있답니다. 라는 말에 움찔 하고 반응한다. 아무래도 저 말에 욱해서 본체를 엿먹일 생각이 들었던 모양.
[75]
여담이지만 이때 먹은 것은 토카가 넣은 콩고물 빵이었다. 제일 먼저 다운된 토카의 음식이 마지막에 쿠루미를 다운시킨 게 아이러니. 참고로 콩고물빵 자체는 토카가 넣었으니 따로 안에 수작을 부려놓진 않았지만 대신 쿠루미가 실컷 수작을 부린 육수를 듬뿍 머금은 엑기스 덩어리였다.
[76]
cr 유닛 아틀락 나챠를 강탈 그것을 사용해 시도일행을 꿈속으로 보내버린다.
[77]
마나는 깐깐한 시어머니 같은 여주인님, 그리고 시도는 굉장히 자상한 고용인.
[78]
현대에 리얼라이저를 사용하는 위저드가 아니라, 아이작이나 메이저스 가문처럼 리얼라이저 등장 이전부터 존재했고 정령을 탄생시켰던 메이거스를 말한다.
[79]
쿠루미는 그 쿨한 재녀가
토비이치 오리가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중이고, 현재 그녀가 학교 창설 이래 유례 없는 천재라 칭송 받고 있어서 일단 겉모습만 보면 쿨한 재녀라는 말이 맞기 때문.
[80]
여담으로, 쿠루미 성우 선발단계에서 원래는
토카 성우인
이노우에 마리나 성우가 쿠루미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사나다 아사미 성우가 쿠루미 특유의 웃음소리인 '키히히히히히히.'를 너무 잘 소화하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사나다 아사미 성우로 결정되었다고.
[81]
9화부터 등장인물은 시도 쿠루미가 90%, 나머지 10%를 나머지 정령&DEM측 이라 봐도 좋을 정도의 분량이었다.
[82]
여담으로 무대 인사에서
시마자키 노부나가 왈, 이 대사는
사나다 아사미의 애드리브라고.
[83]
사실 위에서 서술한 본체 습격 당시부터 사람을 습격해 시간을 보충도 하지 않은 이 분체 쿠루미는 이미 그 당시 남은 시간이 거의 다한 상태였다. 그걸 졸업식 까지 무사했다는 것을 보면 룰러의 간섭으로 시간적 제약이 사라져 소멸할 일이 없어졌다 봐도 무방할 듯.
[84]
1. 영력을 봉인해 평범한 삶을 보내게 하고 싶다. 2. 한 때 자신을 위협했던 적이었다고 생각한다. 3. 모르겠어.
[85]
이 엔딩에서 해석이 갈리는 편인데 '자신의 안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알아 달라고' 하는 부분 때문에 원래 본편에서의 목적대로 움직일 것 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로 시도를 흡수하고 하나가 된 채로 자살해버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86]
메뉴의 이름은 배덕 슬레이브 파르페, 쿠루밍의 구둣발로 밟은 파르페를 핥아먹는 거라고.
[87]
이프리트는
이츠카 코토리의 정령으로서의 식별명이다. 고전하다가 결국 져버린다는 내용은 4권에서 코토리에게 완벽하게 털려버린 내용에 대한 셀프 패러디인 듯.
[88]
쿠루미 왈, 뭔지 모르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89]
쿠루미가 6월에 전학온 이후로 휴학 없이 계속 학교를 다닌 걸로 되어있었고 시도, 쿠루미, 마나 또한 정령에 대한 정보를 떠올리지 못한다.
[90]
사마엘이 단순히 환각을 보여주는 천사였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소원을 대가로 영력을 빼앗는 천사였기에 되려 그 틈을 이용해 영력을 되찾아 온 것. 배드엔딩에서는 쿠루미가 이 점을 눈치채지 못했기에 순순히 마지막을 받아들이고 마지막으로 시도와 키스한 다른 정령들이 부러웠다며 키스하려 하나 입술이 닿기 전에 소멸. 렌은 쿠루미가 깔끔히 포기해줘서 살았다며 쿠루미의 죽음으로 의지를 잃은 시도를 살해한다.
[91]
여담으로
데이트 어 불릿의 주인공이 된 이후로는 불릿 쿠루미라고 불리기도 한다.
[92]
하지만 그렇다고 하면 배드엔딩에서 시도를 죽인 것이 여러모로 모순되는 점이긴 한데, 그러나 당시 선택지의 시도는 쿠루미를 적이라고 대답하였으며. 사실상 시도만을 위해 자신의 사명과 모든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하며 시도만을 사랑하려고 했던 쿠루미의 감정이 그토록 사랑하던 시도에게 완전히 부정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사랑과 증오는 한끝차이라는 말이 있듯이 해당 선택지에서 쿠루미가 시도를 죽인 것은 아예 부자연스러운 점은 아니다. 실제로 해당 배드엔딩에서의 쿠루미도 시도를 죽이는 와중에도, 이미 자신의 안에서 시도의 존재는 너무 커져버렸다며 시도에 대한 애정을 끝까지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93]
시도에게 '토키사키 쿠루미는 이츠카 시도를 구하기 위해 204번이나 시간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나 DEM의 총공세를 미리 알려주기도 하고, 위험한 순간 본체를 대신해 몸으로 공격을 막아내기도 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94]
안대는 본편 11권, 붕대와 아마로리는 '쿠루미 산타클로스'에서 먼저 등장했다.
[95]
사실상 단순히 기절만 시켰던 토카, 마나, 오리가미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죽이려 했다.
[96]
이때는 시도가 쿠루미의 살인 현장을 목도한데다 먹힐 뻔까지 했음에도 마나가 와서 쿠루미를 죽이려 하자 안 된다고 외치는 태도에 역시 상냥하다고 평하기는 했다.
[97]
지금까지는 전부 분신체들만 공략했으므로 진정한 의미의 공략이라고 보기엔 어렵기 때문.
[98]
만약 시도를 비원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보기만 했었다면 주저없이 시체가 된 시도에게서 모든 영력을 흡수해 역사개변을 실행했을 터지만, 그토록 중시한 비원조차 뒤로하고 시도를 살리기 위해 204번의 타임 루프를 시전한 것을 통해 진심으로 그를 사랑한다는 게 확인됐다. 자신의 비원을 이루고 싶지만 시도를 살리며 이루고 싶어한다.
[99]
또한 이것으로 쿠루미의 속내가 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시도를 살리려고 루프를 하지 않더라도 힘을 흡수한 후 역사개변을 했다면 정령이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고 DEM 또한 애시당초 발족하지 않으니 시도가 죽었다는 일도 물론 없어진다. 즉 역사개변을 했어도 시도는 살아난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쿠루미가 최초의 정령 소환을 저지한다면 쿠루미는 애시당초 정령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츠카 시도와의 인연 자체가 백지가 되었을 확률이 높다. 설령 역사개변 후 쿠루미가 다시 시도를 찾아가려 했다 해도 쿠루미는 시도의 자세한 내막에 대해선 모르는 상태로 그를 특별한 힘을 지닌 고등학생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고, 쿠루미가 정령화한 시기는 꽤 이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쿠루미가 정령화하지 않으면 현재 시점 기준으로 나이 차이가 상당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즉 비원을 미루거나 혹은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지금의 시도와의 인연을 끊기 싫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거기다 11권에서 드러났던, 역사개변 사실을 기억하는 조건은 자프키엘을 지닌 쿠루미 본인일 것 혹은 유드 베트에 맞았으며 현재 영력을 지니고 있을 것 이 둘 중 하나인데, 역사개변에 성공하면 바뀐 세계의 쿠루미는 평범한 인간이 된다. 즉 아무리 시전자 본인이라 해도 개변 전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고 이츠카 시도를 영영 못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라도 시도를 살리기 위해 역사개변을 한다는 선택지를 고르지 못한 것 아닐까.
[100]
마나와 한 번 말다툼을 한 적은 있지만 이것도 마나 측에서 먼저 시작해서 쿠루미가 응대한 느낌이고 쿠루미 본인이 적극적으로 마나를 적대한 적은 없다. 그나마 16권에서 바브로 돌아간 후 마나에게 조력을 요청할 때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불편하다' 정도에 그쳤다.
[101]
오리가미가 쿠루미에게 직접 찾아가 자신을 5년 전으로 보내달라는 것→오리가미 폭주(?)→시도가 5년 전에 가서 오리가미의 폭주(?)한 원인을 찾음.→시도가 오리가미에게 플래그 새움. 이라는 한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102]
이와 비슷한 중요한 역할을 한건 미쿠가 합류할 때.
[103]
사실 불릿 작중에 등장하는 쿠루미는 준정령 히로로모 히비키가 그녀의 무명천사 왕위찬탈<킹 킬링>으로 그녀의 기억, 모습, 인격, 능력 등 존재 자체를 송두리째 빼앗은 가짜였으며 엠프티가 진짜 쿠루미였다. 진짜 쿠루미 본인(엠프티)은 기억마저 빼앗겼기 때문에 그 사실을 모른다.
[104]
그리고 이들이 나서는 대부분의 경우가 시도와 관련된 일, 그것도 연애 관련으로 주로 등장한다. 쿠루미로서는 배로 빡칠 듯.
[105]
엄밀히 말하면 본편에도 나오기야 하겠지만 여기서는 개체를 따로 구분하지는 않기 때문인 듯.
[106]
물론 현 시점의 쿠루미는 분신과 본체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이점인지 잘 알고 있으며, 본편에서도 정말 징하도록 보여주고 있다.
[107]
다만 이때는 시도와의 키스를 하긴 했어도 영력이 완전히 봉인되지 않았던것을 보면 처음에는 사랑보다는 단순한 호감에 더 가까웠다.
[108]
코토리의 메기도로 날아간 부분은 1시, 2시, 3시를 포함하는 부분이다. 6시와는 아무 상관도 없었다.
[109]
요시노가 정글짐에서 떨어져 본의 아니게 시도와 키스했을 때 "이 정도 호감도라면 힘의 2, 30%는 봉인됐어야 하는데"라는 언급이 나온다.
[110]
두 번째 정령이 최초의 정령에 대해 안다는 것은 조사를 통해 알았다고 하지만, 상식적으로 저런 정보를 그냥 분신을 통한 조사로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111]
본편 3권에서 토카는 쿠루미가 예전의 자신과 비슷하다며 만약 자신이 시도와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쿠루미처럼 되었을지도 모른다 말했다. 또 쿠루미가 자신의 과거를 재현한 분신을 죽이면서 "예전의 나는 이렇게 약해빠졌다." 자조적인 말을 읊조린 거나, 고양이를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죽이면서 한 말인 "다른 생물을 죽이려고 하면서, 자신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니, 좀 불공평하지 않나요? 총구로 생명을 겨눈다고 하는 것은, 그런 것이잖아요?”를 보면 꽤나 안 좋은 과거를 겪지 않고서야 저런 말이 나오기 힘들다. 쿠루미 또한 토카처럼 정령인 자신을 부정하는 세상에 상처받고 절망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 수도 있다.
[112]
물론 쿠루미는 현 시점에서 유일하다 싶이 인간에게 적의를 품은 정령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싫어하는 수준이지 최초의 정령에게 품은 증오심 수준은 아니다.
[113]
다만 21권에서 쿠루미가 정령술식이나 다시 세피라를 만드는 걸 언급한 걸 보면 아직 쿠루미는 역사 개변을 통한 속죄를 포기하지 않은 모양.
[114]
무엇보다 쿠루미 자신도 용서받을수 없는 짓이라는걸 알고있다.
[115]
혹은 아예 한자 없이 가나로 쿠루미만 사용하기도 한다.
[116]
다만 린네 유토피아 쿠루미 루트에서 시도가 잡아먹히는 배드엔딩에서는 가사이 유노 수준의 얀데레를 보이기 때문에 직접 해보면 얀데레라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설정상 린네 유토피아의 쿠루미는 분신이기는 하지만, 분신이라고는 해도 쿠루미의 한 시점을 구현한 것인 만큼 어느 시기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그 시점에는 이런 얀데레스러운 성격이 표출되지 않을 뿐 내재되어 있기는 한 것.
[117]
여담으로, 그녀의 성우인
사나다 아사미는
미래일기에서
유노 죽이려고 덤볐다가 역관광당한, 그렇지만 천재인 유딩 꼬맹이를 맡은 적 있다.
[118]
미래일기에서
유노가 그렇게 좋아하는
유키테루는
데이트 어 라이브에서
토비이치 오리가미를 맡았다.
[119]
토카 미스테리어스에서는 토카가 미스테리어스 대회의 상품을 얻기 위해 토카가 생각하기에 가장 미스테리한 인물인 쿠루미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쿠루미는 그런 토카에게 중2병을 연기하도록 하는 내용이고, 중2병이라도 ○○○! 에서는 카구야와 쿠루미가 메인으로 등장하는데 카구야가 본인보다 한 수 위라 생각하는 쿠루미에게 중2병에 대해서 무엇이 부족한가 어드바이스를 구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쿠루미는 처음엔 내키지 않은 모습을 보이나 이 후 카구야의 칭찬과 열띤 중2병 논의로 인해 본인도 빠르게 중2병이 재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백미.
[120]
당연하지만 도로명에 '미친 광'자를 쓸 일이 없다.
[121]
사실 쿠루미 이외에도 정령임에도 광채가 그려지지 않은 경우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개변 이후의
토비이치 오리가미와
무라사메 레이네가 그 예시. 다만 이들또한 정령의 힘을 사용하면 광채가 드러나는 것은 동일하다.
[122]
특히나 애니판에서 시도가 자프키엘로 쿠루미의 기억을 엿봤을때도 미오의 얼굴과 표정은 등장하지 않았으며. 또한 라지엘과 미카엘에도 시도일행이 자신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미리 수를 써두기도 하였다.
[123]
그도 그럴것이 애시당초 미오는 정령으로서의 역할과 레이네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기 위해 육체를 두개로 나누며 치밀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쿠루미의 분신이 아무리 레이네를 감시한다고 별다른 수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124]
16권 이전까지. 이후부턴 비극적 과거를 가진 히로인으로 주인공 측에 협력하는 아군으로 위치가 바뀐다.
[125]
출처:
중국 모에걸위키,
영어 사이모에 위키
[126]
그 많은 준우승 중, 역대
국사모 우승자들에게 당한 것만 12회이다. 미코토와 렘에게만 우승을 각자 5개, 4개씩 갖다바쳤다. 다만, 코토리는 쿠루미의 몇 없는 귀중한 우승 제물로, 쿠루미에게 우승 2번을 내줬다.
[127]
쿠루미는 목걸이를 따기까지 결정전에 참가한 횟수가 가장 많다. 2위는 17전 18기만에 수상한
시로.
[128]
그래서 22-23년(렘 왕조 말기) 때 쿠루미의 역할이 같은 기간 자주 언급되는
쇠퇴기 초신성보다 훨씬 더 막중했다고 볼 수 있다. 원작 행적 중 가장 임팩트있는 부분을 그렇게 학수고대한 높은 퀄리티 애니로 보상받았으니. 만일 이 기간동안 사고 없이 메이저 대회를 2개만 가져갔어도 쿠루미는 신왕조를 개창할 수 있었으며, 자연스레 1인자의 부재가 해결되어 모토에 지금같은 대혼란은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129]
비슷한 처지였던
미쿠가 최후의 기회였던
애캐토 2023에서 광탈하고 메이저 무관이 거의 확정된 것과 비교된다. 물론 BGC에서 우승할 때 중국 데어라 팬들의 패악질과
부정투표의 덕을 봤고, 그로 인해 쇠락한 타이밍이 하필 주류
모바게 원작 애니의 연이은 부진으로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과 맞아떨어진 게 문제였을 뿐.
[130]
좋게 말하면 이렇지만 중2병이라고 여겨지기도 했다.
[131]
이때 에 란텔을 감시하던 나자릭 소속의 그림자악마들도 휘말렸는데 애초에 수명이 없는 이형종이라 시간을 빼앗겨도 의미가 없어 멀쩡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