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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르슈 람페르지/개인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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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회성3. 성격4. 컴플렉스5. 시스콘6. 이름과 가면7. 비극적인 인생사8. 선행과 악행
8.1. 논란점
9. 인간관계
9.1. 가족관계9.2. 친구관계9.3. 흑의 기사단9.4. 브리타니아 상층부9.5. 그외
10. 를르슈의 주인공 유형

1. 개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의 주인공 를르슈 람페르지의 개인 특색을 정리하는 문서

2. 사회성

남이 보기엔 자신감이 강한 소년. 선량하지만 수업도 자주 빠지고 지각을 하거나 수업시간에 조는 일도 잦다. 모범생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언뜻 친절해보이는 겉모습과 남을 잘 도와준다는 점, 학생부회장에다가 공부도 잘한다는 점, 그리고 외모에서 오는 특유의 인상이다. 그러나 실상은 귀족과 내기 체스를 하러 다니는 등 불량한 모범생의 전형.[1] 그래도 전교생의 기본적 데이터는 머리 속에 있다고 한다.[2] 거기에 주위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은(비록 가짜 관계라 해도) 인기인인 그를 스자쿠는 부러워했다. 학교 내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리발 칼데몬드. 심지어 여자에게도 인기가 엄청나게 많으며[3][4] 시험 문제 정도는 만점을 맞을 수 있으나 다른 사람들의 눈에 지나치게 띄지 않기 위해 적당히 몇 개는 틀린다고 한다.하기야 두뇌로는 말고는 이길 수 없는 놈인데 시험 문제 따위는 뭐

주변에 친한 사람은 많지만 자신이 친해지려고 다가선 적은 없다. 픽쳐드라마에서 미레이가 "네 단점은 사람과 거리를 두고 타인에 대한 평가를 잘 바꾸지 않는 거야."라고 하자 다들 수긍하고 를르슈는 떨떠름해하면서 "그런가..."라고 중얼거린다. 후쿠야마 쥰은 그를 친구가 될 때까지 허들은 높은데 막상 친해지면 무르고, 자기 마음에 들어오면 이미 안 된다는 걸 스스로 모르고 있다며 평하기도 했다.

를르슈의 기아스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계를 마음대로 하고 싶다, 타인과 키즈나(인연, 유대)를 맺고 싶다는 소망이 구현된 것이라고 한다. 를르슈는 진실된 관계를 맺고 싶었던 것이다.

3. 성격

사회성 좋고 똘똘하며 착해보이는 청년이다. 기본적으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타인에게 냉혹하고 자비롭지 못하지만 자기가 아는 사람에게 막 대하지 못하고 철저한 듯하면서도 얼빠진 실수를 범하기 일쑤다. 주변인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건 어린 시절 일상의 행복을 두 번이나 잃은 탓에 자신의 일상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호텔 점거 사건에서 만약 유피도 호텔 안에 있다는 예상이 틀렸다면 코넬리아에게 죽었을텐데도 친구들을 구하러 간 것.[5] 또한 카렌의 학원 출석율이 늘자 카렌에게 내숭부리고 있다고 도발하고 뜬금없이 카렌 앞에 나타나 에리어11은 구일본보다 나아진 점도 있고 브리타니아 체제도 살만하다고 말하며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흑기사단 활동하지말고 브리타니아 학생으로 살라고 하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 카렌의 싸울 이유가 확실해진 이후에는 신뢰를 느끼고 홍련을 맡기지만. 뉴타입 기사에서 학원제 때 카렌에게 귀신 역을 맡긴 이유가 카렌이 학생들과 친해지길 바라서 라는 게 밝혀진다.

남을 도울 때는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이 난처해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바로 반응하는 것과 프라이드 때문에 돕는 경우 두가지인데, 여러모로 도덕적 논란이 있는 캐릭터이지만, 미시적 문제에서는 일반적으로 정의롭다고 평가받는 성향인 모양이다. 게다가 눈앞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 타입. 프라이드 때문에 돕는 경우, 친구들도 를르슈의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으며 R1 1화에서 리발은 무의미한 프라이드 좀 발휘하지 말라고 투덜거린다.[6] 가끔씩 C.C.가 이죽거리면서 이것 저것 지적하면 화를 낼지언정 도망가는 법은 없다. 픽쳐드라마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의 를르슈가 리발의 공부를 도와주는 사진을 본 C.C.는 를르슈 답다고 하며 R2 12화에서 이런 면모[7]를 확인한 셜리는 루루가 돌아왔다며 안심한다.

겉으로는 평온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나 정체가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그에 따른 암살위협과 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누이를 위해 보다 안전한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망과 어머니가 죽은 이유를 밝히고 복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와서 정신적으로 불안한것이 보인다. 저 강박이 괜한 의심만은 아니었고,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에게 우호적이었던 애쉬포드의 현 당주 루벤[8]과는 달리 미레이의 부모는 실제로 가치가 없어지면(혹은 자신들이 당주가 되면) 남매를 암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조직에 있어서 상하관계를 부정하진 않으나 어린시절의 일로 능력도 없으면서 신분과 권위에 기대 약자를 억압한다거나 지위에 걸맞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을 싫어해 브리타니아와 그 지배계층을 혐오한다. 외강내유라 예상치 못한 이레귤러에 직면하거나 자신의 행동이 주변인에게 영향을 끼치면 크게 동요한다. 대체로 스자쿠나 나나리 때문에 그러하며 셜리의 아버지가 자신 때문에 죽자 제로로서 활동을 중단할까 생각도 해봤으나 결국 나나리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다시 행동한다. 멘탈이 매우 약하지만 그럼에도 흔들리는 멘탈을 다잡으며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죄책감 때문에 멘탈이 흔들릴 때는 더 자신을 몰아붙이며 폭주하는데 셜리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는 일본해방전선을 미끼로 썼고 유피가 죽었을 때는 자신은 원래부터 이런 걸 원했다고 되뇌이며 셜리가 죽었을 때는 기아스향단을 몰살시킨다. 타니구치 고로는 CLAMP에게 캐릭터 디자인을 발주할 때 "몇 년이 지나 동창회가 있어도 부르지 않을 것 같은 녀석"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친구가 왜 나오지 않은 거냐고 물으면 쇼크 받지만 적당히 둘러대다가 방에 처박혀서 왜 아무도 나를 불러주지 않은 거지하고 끙끙 앓는 녀석이라고.

어렸을 때 샤를에게 존재가치를 부정당한 탓에, 객관적으로 굉장히 잘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낮다. 세계를 바꾸고 싶어하면서 그걸 굳이 나나리를 위해서라는 명분을 댄다.[9]
멘탈은 약한 편이지만 의지는 강하다. 사운드 에피소드에서 C.C.는 이런 점에 대해 약해빠졌으면서 강하다고 평가한다. 이는 살고자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인데 를르슈가 말하는 삶은 숨만 쉬는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산다는 것을 말한다. 고정된 세계는 살아있는 것이라 할 수 없으며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를르슈에게 있어 삶은 끊임없는 흐름[10]인 것이다.[11] 를르슈가 C의 세계에서 시간의 흐름을 멈추지 말아달라고, 내일을 원한다고 한 것도 이런 의미라 할 수 있다. 이는 를르슈의 진정한 소망으로 동굴에서 C.C.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주며 스자쿠가 스스로 살길 바라고 R2 8화 예고에선 유피에게 우리를 장난감으로 만드는 시스템이 내가 발버둥 칠 상대라고 하며 로로가 죽은 후 로로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샤를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고 R2 21화 예고에선 유피와 셜리, 나나리와 로로를 위해서 멈추지 않을 것이며 내가 나로 있기 위한 모든 걸 걸겠다고 하고 스자쿠가 세계를 손에 넣으려고 한 것에 대해 나나리를 변명으로 삼지 말라고 하자 인정하며 나는 내가 지키고 싶은 모든 것을 위해 싸워왔다고 한 다음 있는 그대로의 닫힌 세계를 만들려는 샤를을 부정하며 C의 세계에게 기아스를 거는데 를르슈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재 가치를 지키고 싶었고, 그 존재 가치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변하지 않는 세계를 바꾸길 원한 것이다.

승부욕이 엄청나게 강하며 지는 걸 아주 싫어한다. 질 경우에도 좌절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패배요인 및 상대의 강점(클로비스의 여론조작이나 코넬리아의 조직력 등)을 분석해서 그걸 극복&도입하는 면모를 보인다. 자신의 목적을 위한 거짓말과 연기에 능하나 자제력이 부족해 상대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한다. 반대로 자신의 잘못을 불필요하게 극대화하는 발언을 통해 자신이 모든 것을 안고 가려하기도 한다. 말그대로 사춘기 그 자체의 피곤한 성격.

타인의 마음을 신경쓰지 않고 장기말로 보지만 샤를, 슈나이젤처럼 완전히 그러지는 못해서 주변인들에겐 약하며 검은 기사단에게 배신당하기 전까진 기아스로 사람의 의지를 완전히 말살하는 걸 기피해 왔고[12] 흑기사단 멤버 중엔 카렌과 나중에 입단한 사요코를 제외하고 기아스를 걸지 않았다. R1 21화에선 학원제 진행하면서 실수한다고 해서 사람 죽는 일 없어서 맘편하다며 흑기사단 리더로서 긴장하고 있었던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R2에 와서 사람을 장기말로 보는 성향이 점차 줄어드는데 11화에서 타인의 행동도 자신처럼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걸 배우고 21화에선 자신의 진정한 소망을 깨닫고는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걸 알게 된다. 슈나이젤을 막으려 한 이유 중 하나가 다모클레스를 통한 지배는 인간을 기호로 만들기 때문이었는데 이때는 자기자신까지 객체로 인식했기에 사람을 장기말로 보지 않게 되었음에도 사람에게 기아스를, 의지를 말살하는 기아스를 걸고 이전까진 하지 않았던 아군까지 동귀어진 시키는 전술을 쓰고 자신과 친구까지 기호로 만든 것이다.

4. 컴플렉스

거짓말에 능숙하고 자신에게 있어 거짓말의 필요성을 알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하며 한편으론 진짜 자신을 들키길 두려워하는 모순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13] 주변인들에게까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겨야 하는 처지에 낙담하고 있는데 리발이나 셜리가 자기 정체를 알면 멀어질까봐 불안해하고[14] 반역을 결심한 후에는 스자쿠와 나나리에게도 거짓말을 해야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C.C.에게 의지하고 있다.[15] 이 점을 샤를에게 지적받자 정곡을 찔려 동요하나 다시 대면했을 때에는 거짓된 삶에서도 행복을 얻은 로로를 통해서 거짓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정하게 된다. 최종화 예고에선 "그날 이후로, 나는 계속 헤메이고 있었는지 모른다. 전혀 변하지 않는 세계에 질려... 하지만 거짓말이란 절망에 포기하지도 못한 채... 아, 이름도, 경력도, 손에 넣은 힘도 전부 내게 있어 진실을 찾기 위한 길이었는지 모른다. 계속 바라던 건지 모른다. 그렇기에..."라고 R1 1화의 독백[16]을 비튼 말을 하는데 가장 기본인 이름과 경력까지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삶이었음에도 이전처럼 자신의 삶을 죽어있다고 폄하하지 않으며 거짓말이든 기아스든 결국 소망에서 나오는 것임을 인정하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거짓말 때문에 고뇌하면서 결국은 긍정하는, 주인공으로서는 흔치 않은 면모는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의 영향으로 보인다. 종종 거짓말을 하는 주인공을 내세우기 때문. 그의 작품 중에서 코드기아스와 가장 비슷한 논조(거짓말도 인간의 행동 중 하나다)로 묘사하는 것은 프린세스 프린서플, 반대는 혁명기 발브레이브다.

를르슈의 프라이드나 시스콘 성향, 거짓말을 하면서도 거짓말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성격은 어릴 적 샤를에게 존재가치를 부정당한 경험에 기인하는 면이 크다.[17] 이 트라우마는 자신의 존재이유를 나나리에게 찾게하고[18], 지위나 신분에 걸맞지 않게 무능한 자를 싫어하고,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는 등 를르슈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게다가 브리타니아가 자신과 나나리의 존재를 무시하며 일본에 전쟁을 일으켜 또 다시 아버지와 조국에게 버림받고, 전쟁 이후에는 이름과 신분을 숨긴 채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며 살 수 밖에 없었으니 트라우마가 낫기는 커녕 더 심해지게 된다.

이를 증명하듯 극중 스스로를 메시아나 그리스도에 비유하며 구세주임을 웅변하는 일이 자주 있고, 연설이나 범행성명을 벌이면서 자신을 강조하는 일이 많다. 제로일 때뿐이라면 자기 PR을 위한 멘트겠지만, 그 이외의 경우에도 나는 ~~ 등의 언급을 자주한다. 이 또한 컴플렉스와 연결되는 부분으로,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CD에서 "난 살거야. 난 스스로의 힘으로 살거야. 난 죽어있을 순 없어. 나도, 나나리도..."라 말하고, R1 1화에서 스스로에게 살아있다는 거짓말을 해왔다고 독백하고, 7화에서 무력한 시체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하며, 최종화에서 스자쿠에게 "네 존재가 잘못이었던거야! 넌 세계에서 쫓겨났어!"라는 말을 듣자 멘탈이 나가서 총을 쏘고, R2에서 나나리의 안전이 보장되고 나나리에게 자신은 방해꾼이 되어버리자 방황하고, 나나리가 죽은 줄 알았을 때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말한데서 그 트라우마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R2 21화에서 어느정도 자아를 확립한 후로는 덜한 모습을 보이는데, 나나리를 특별취급하지 않으려는 것이나 24화에서 "당신은 더 이상 살아있어선 안 돼!"라고 말하는 디트하르트에게 "내 존재를 부정할 권리는 네게 없다."며 쿨하게 답하는 게 대표적이다. R2 최종화에서 나나리에게 자립하면서 완전히 극복하게 된다. 부활의 를르슈에선 기아스를 쓸 때마다 본명을 외쳤던 전작과 달리 이름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자아정체성이 확고해진 것을 드러낸다. 타니구치 고로의 작품에서 존재의의에 고뇌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를르슈나 스자쿠처럼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마냥 정신병적으로 심각한 수준인 것은 코드기아스부터고 코드기아스가 가장 심하다.[19] 를르슈가 지닌 컴플렉스와 가장 비슷한 컴플렉스를 지닌 캐릭터는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둘다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며 타인에게 고압적이지만 사실은 그 모든 것들이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며 굉장히 약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아스카에게 있어 생존과 관심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기에 아스카는 타인의 사랑과 관심을 원했지만 를르슈는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쪽에 충실한 타입이고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20] 나나리를 지키고 사랑하는 것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한 점이 다르다. 이런 점에서 포트거스 D 에이스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5. 시스콘

중중의 시스콘이라 여동생 나나리 람페르지에게 껌뻑 죽는다.[21] 샤를에게 존재 가치를 부정당한 이후로 살아갈 이유가 필요해 여동생 나나리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1화의 를르슈의 경우 죽기 직전에도 "나나리!"를 외쳤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R2가 끝나갈 무렵에는 나나리를 속이거나 괴로운 일을 시키는 등 오히려 를르슈가 나나리로부터 졸업했다는 느낌.[22][23]

를르슈는 시스콘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고 졸업이라고 할만한 경지에 다다랐다. 여동생을 지킨다는 것만이 삶의 이유였던 어린 소년이 점점 주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지키고 싶은 것을 늘려가고[24] 자신의 희생으로 전세계에 평화의 가능성을 선사해준 셈.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가 를르슈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라 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 를르슈의 성장물로 보기도 하는 것이 이렇게 시스콘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잘 드러난다. 물론, 보통은 시스콘은 개그 소재로 사용되지만...

마지막에 나나리가 적이 되자 자신은 나나리를 이용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나나리에게 거짓말을 함으로써,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길에 들어선 를르슈 스스로로부터 나나리를 떼어낸 것으로 보아[25] 여전히 나나리를 아끼기는 하는 듯.

6. 이름과 가면

를르슈는 어릴 적부터 도피 생활을 하면서 여러 이름을 사용하고, 상황에 따라 다른 이름과 가면을 사용해왔다. 이는 를르슈가 가진 여러 정체성을 나타낸다. [26]

7. 비극적인 인생사

코드기아스의 장르가 피카레스크다보니 비극적인 인생을 살았지만 이들조차도 를르슈에 비하면 행복하게 산 걸로 보일 정도로 작중 내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28]
참고로 제로 레퀴엠때 를르슈의 나이는 18살로 이 모든 비극을 18년이라는 세월에서 전부 겪었던 일이다. 를르슈가 멘탈이 약한 편인점은 사실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유리멘탈 수준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 풍족하게 살던 10살때 한순간에 동생이 장님이 되고 어머니가 죽으며 조국에서 추방당했을 뿐더러 본편이후에는 자신이 실수하는 그순간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도 잃어버리는 상황을 매 순간 겪는데[32] 이러한 모든 일을 겨우 고등학생의 나이에 겪으니 정신이 붕괴되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 자신의 죽음으로 세계는 평화가 왔지만 정작 자신은 전 연인도 이복동생도, 의동생을 잃었고 목표인 여동생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도 자신이 살아있을때는 암살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평화롭지가 않았으며 평화로울 때에는 정작 자신이 죽어서 친구랑 여동생과 함께 살 수가 없는 그야말로 인생자체가 비극이었다.

물론 스자쿠, 나나리, 유페미아, 셜리, 로로, C.C. 등 코드기어스 내에서 불행한 인생을 산 캐릭터들은 다수가 있지만 스자쿠는 자신의 목표인 속죄와 평화를 모두 이룬데다 라운즈 시절에는 나름대로 평탄하게 살았고, 나나리도 R2 시점에는 풍족하게 살았고, 유페미아는 를르슈처럼 죽을 위기는 겨우 1번에 불과했으며 인생 자체는 황녀로서 풍족하게 살았고, 셜리도 아버지를 잃고 살해당하기 전까지는 단란한 가정에서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고, 로로는 평생을 이용당했지만 목숨을 위협받지도 않았고 이용당한 시간만이라도 평화롭게 살았다. 즉 위에 이들은 작중 시점에서 어느 정도 평화롭게 산 것에 비해 를르슈는 마리안느가 암살당하기 전에 살았던 어린 시절 10년을 제외하고는 한순간도 평화롭게 살지 못했다.[33] 부활의 를르슈전까지는 C.C.보다는 행복하게 살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부활의 를르슈에서는 이제 를르슈도 C.C.랑 같은 영생의 고통을 겪게 되었으니 이제는 를르슈가 C.C.보다 불행하다면 불행하지, 덜 불행하지 않다.

간혹 코넬리아가 죽은 줄 알았지만 계속 살아있다보니 생존왕이라는 드립이 있지만[34] 그런 코넬리아도 를르슈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다. 위에서 나온건만 해도 10번이 넘어가는데 이것도 기아스를 이용해 벗어난 상황을 제외한 거다. 이것까지 합하면 최소 30번이 넘어 이것도 줄인것이 어린 시절에 전쟁터에 있었고 제로로 활동할때 수많은 암살위협을 느낄게 뻔하니 최소 50번에서 최대 100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걸로 추정이 가능하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를르슈는 브리타니아, 중화연방, 흑의 기사단, 일본 해방전선, 초합집국 등 세계관 내에서 굴직한 조직들과 적대세력이 되었고 적대 세력들 입장에서는 를르슈는 최악의 적이며 제거 순위 0위이다.[35] 그러다보니 죽을 위기가 많을 수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잃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죽인 자는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고 나중에는 부활한다.

심지어 부활해도 인생이 순탄하지는 않은 게 스자쿠나 나나리 등 기타인물들과 응어리진 관계는 해소됐고 C.C.와의 사랑은 이루어졌지만 정작 자신은 불로불사다보니 C.C.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의 최후를 지켜볼 수 밖에 없으며 자신의 생전 계획으로 인해 전세계의 원망을 받고 있는지라 진짜 자신인 를르슈로서의 삶은 평생을 살지 못하고 운둔하면서 살아야 한다.

8. 선행과 악행

선행으로는 세계관내에서 탑급이다. 선행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간추리자면 이렇다.

그러나 를르슈 개인의 불행함과는 별개로 코드 기아스의 장르가 피카레스크다 보니 를르슈가 벌인 악행들도 만만치 않다. 대략적으로 간추리자면 이러하다.

* 자신이 이끄는 부하들을 장기말 취급했다.[39]
* 기아스로 사람들을 세뇌시켰다.[40]
* 나리타 전에서 일으킨 산사태로 셜리의 아버지를 포함해 의도치 않게 민간인들을 죽였다.
* 도움을 요청하는 일본 해방전선 수뇌부들을 죽였다.
* 복수심 때문에 기아스향단의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41]
* 최종 결전에서 승리하고 반 를르슈 세력들의 3대를 몰살시켰다.


저 위의 선행 목록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절대적인 힘으로 반대세력을 찍어누르지 않는 이상 실현이 불가능한 내용들이라는 아이러니가 있다. 이게 가능한 건 를르슈가 악행을 통해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고, 이 선행을 위해 악에 손을 더럽혔다는 점에서 그렇다.

8.1. 논란점

아래 내용들이 작중 진실을 아는 인물들과 시청자들이 를르슈란 인물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9. 인간관계

9.1. 가족관계

황족들과는 추방 전에는 어느 정도 친했지만 추방당하고 나서는 를르슈가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에 대한 악감정이 깊어져서 복수를 결심하고 적대 세력이 되어서 나나리와 유페미아를 제외하면 사이가 좋지 않다. 거기다 애당초 황족들의 인성 자체가 유페미아, 셰리[44], 오듀세우스, 사쿠야 정도를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막장일 뿐더러 몇몇은 를르슈에게 있어서 가족도 아닌 원수다보니 정이 많은 를르슈조차도 나나리와 마리벨, 유페미아를 제외하면 가족애가 깊지 않다.[45][46]

* 나나리 람페르지
친여동생으로서 를르슈가 제로로서 활동한 이유 중 하나로서 를르슈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다. 다만 이때문에 를르슈는 나나리랑 관련되면 멘탈과 정으로 인해 이성을 잃어 실책하는 경우가 많으며 흑의 기사단이 배신을 하게 만든 계기가 된다. 최후반부에는 나나리가 자신과 적이 되지만 나나리의 계획이 자신과 같다는 것을 알고는 기특해하며 나나리가 받으려는 증오와 죄를 전부 자신에게 몰아버린 뒤 죽었다. 부활한 뒤에도 소중히 생각하는 여동생이다.

9.2. 친구관계

가족들이 워낙에 개판이다보니 가족보다 오히려 친구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특히 에쉬포드 학원에서 사귀는 친구들은 를르슈에게 있어서 꼭 지키고 싶은 존재가 아닐 수가 없다보니 자신과는 절대로 엮이고 싶게하지 않았고 그들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뉴타입 2008년 11월호에 실린 타니구치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1기에서 재회한 를르슈와 스자쿠의 모습은 진정한 우정이 아니라, "옛친구와 다시 만나 기쁜 우정 놀이"정도이며, R2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우정을 그릴까 생각하면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절친이란, '나이가 들어서도 너덜너덜 해진 속옷을 교환 할 수 있는 사이.'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60] 감독의 관점에서는 그 전까지의 를르슈와 스자쿠는 서로 친해도 언제든지 서로가 적이되고, 배신 할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본편의 전개를 보면 다 맞는 말이다.

9.3. 흑의 기사단

자신이 나나리와 함께 도피할 목적으로 모은 비자금을 털면서 만든 조직으로 자신의 목표가 이루어지면 나나리와 함께 살려고 했다. 처음에는 그저 자신의 목표인 브리타니아 붕괴를 위한 장기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그놈의 정때문인지 나름대로 소중하게 생각한다.[64] 그러나 나중에 자신의 정체와 기아스에 대한 존재가 들통남으로 인해 배신당하게 되어 적대세력이 되었고 그들에게 죽을 뻔했다. 하지만 를르슈는 그들에게 복수는커녕 오히려 그들의 목표인 일본독립을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세계평화와 함께 덤으로 해줬다... [65][66]

9.4. 브리타니아 상층부

브리타니아 입장에서는 를르슈는 최악의 적이기에 사이가 매우 안좋으며 제거순위 탑 1이라 시도때도 없이 죽일려고 한다. 하지만 워낙에 지능이 이복형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길 자가 없어서 맨날 실패하고 오히려 큰 피해를 당하며 그의 정체에 대해서는 브리타니아 황족에 대한 원한이 깊은자라고 생각할 뿐 더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73][74]
의외로 로이드랑 세실의 사상이 슈나이젤이나 샤를의 사상보다는 를르슈의 사상에 더욱 가깝다. 둘의 사상의 경우 과감한 발전을 추구하는데 과거에 얼매있는 샤를이나 정체되어 있는 슈나이젤의 사상과는 정반대의 사상이다. 거기다 자신들이 어느정도 망가져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을 하는 걸 볼 때 브리타니아의 대해서도 마냥 호의적으로 본 것도 아니다. 이러한 것을 봤을 때 이들이 를르슈를 따르는 것이 마냥 이상하지는 않다.

9.5. 그외

10. 를르슈의 주인공 유형

를르슈는 주인공의 유형의 거의 모든 유형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다. 일단 사립 애쉬포드 학원 학생의 신분이며 과묵형 주인공으로서, 평소에는 말수가 많지 않고 말을 해도 잔잔하게 말한다. 초반에는 그런 천재적 면모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학교에서 시험을 틀리는 등 힘을 숨기는 주인공의 모습도 확인된다. 또한 냉정형 주인공이자 냉혹형 주인공으로, 자기 조직도 이해관계에 따라 가차없이 버린다. 더 나아가 필요에 따라서 한때 아군이었던 자도 가차없이 전쟁으로 죽이고 후지산 볼케이노(...)로 자기 옛 전우들을 전멸시켜버리는 등 악인형 주인공의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이와는 좀 상반되게, 마지막에는 제로 레퀴엠이라는 대작전을 거리낌없이 실행할뿐더러 자신을 죽일뻔한 사람들을 용서하는 대인배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책사형 주인공이자 먼치킨 주인공, 작중 최강자로, 두뇌 능력에 있어서만큼은 작품 극초반부부터 이미 세계관 최강자다. 흑기사단의 리더로서 지도자형 주인공의 면모도 가지고 있고, 자기 부모가 죽어나가도 일말의 아쉬움도 없이 사라져버리라고 외치는 등 철인형 주인공의 모습도 보이지만, 또 이와는 정 반대로 나나리 람페르지에게 문제가 생기면 안절부절 못하다가 일을 그르쳐먹는 등 우유부단한 주인공의 모습도 보여준다.[85]

를르슈가 맞은 엔딩 역시 마찬가지다. 제로 레퀴엠이라는 대작전의 악역을 자처하였고,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으로 자신의 적인 제로에게 사망했지만, 동시에 마지막에 성공한 악당으로서 스자쿠를 시켜 제로로 분장하게 한 후 자신을 죽이게 함으로서 세계평화를 이뤄냈다. 게다가 극장판 후속작인 부활의 를르슈에서 복귀하면서 돌아온 주인공의 면모까지 획득했다.

그리고 코드 기아스 망국의 아키토에서 제국군 책사로 등장하여 상당한 비중을 보여주면서 서브 주인공의 타이틀을 얻었고, 쿠루루기 스자쿠의 존재로 인해 더블 주인공의 면모도, 휴가 아키토 레일라 말칼의 존재로 인해 다중 주인공의 면모도 갖고 있다.

마무리로, 결국 를르슈가 벌인 제로 대전으로 인해 막대한 생명이 희생되었음을 고려하면 주인공/민폐형 주인공/막장형도 들어갈 수 있다. 2기 후반부에서는 뭔가 될라치면 다 발목 잡힌다는 점에서 주인공/안습형에도 낄 수 있을 듯하며 멘탈이 매우 약하고 마약까지 할 뻔한적이 있어 주인공/폐인형에도 낄 수 있다.

[1] 각본가는 오히려 약간 불량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2] 이 때문에 1화에서 어두운 트럭 안에서 평소와 헤어스타일도 다른 카렌을 보고 알아보는 묘사가 있다. 이 때는 그래도 반쯤 반신반의하다가 학교에서 다시 만나고는 코우즈키 카렌과 카렌 슈타트펠트가 동일인물인 것을 확신하게 된다. [3] 100단위라는 설정. 후에 시노자키 사요코가 를르슈의 대역을 했을 때에는 교우관계에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들어오는 데이트 신청을 전부 받은 나머지 108명과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 [4] 참고로 아버지인 샤를이 맞이한 비가 108명이다는 감독의 농담이다. [5] 물론 코넬리아는 얼굴을 보이고 있던 상태였기에 기아스를 쓰면 살았겠지만, 이 경우 또한 나중에 코넬리아에게 기아스를 걸 수 없다는 리스크가 있다. [6] 사운드 에피소드에 따르면 리발이 귀족과 내기를 했다가 발리고 있던 그를 대신해 내기 체스에 참가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7] 약한 모습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점 [8] 설정상의 인물로 애쉬포드 학원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본편에선 나리타 공방전 무렵 미레이가 약혼관련으로 전화할 때 뒷모습이 슬쩍 나오긴 했다. [9] 이 점은 작중에서도 지적받는다. [10] 단순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하며 생성하는 것 [11] 이는 프리드리히 니체 앙리 베르그송에게서 따온 듯하다. 니체의 영향을 받은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에서 영원한 정체가 아닌 끝없는 변화를 지향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12] 검은 기사단에게 배신당한 이후에는 세계의 명운이 걸려 한 치의 실패도 용납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깬다. 사실 검은 기사단 배신 이후 시점에서의 를르슈는 검은 기사단 뿐만이 아니라 남동생 여동생, 여자 친구들, 배스트 프렌드 등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태였으니... 어차피 모든 일이 끝나고 나면, 기아스를 취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군으로 합류했으니 상관 없겠지만... [13] 특히 R2총집편 제로레퀴엠의 나레이션에서 잘 드러난다. 거짓말을 하고 살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누구든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라며 체념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렇다면 더욱 거짓말을 해주겠다며 오기를 드러낸다. [14] R1 3화에서 나온다. [15] R1 5화 예고에서 나온다. [16] 그날 이후로, 난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살아있다는 거짓말을... 이름도 거짓, 경력도 거짓, 거짓뿐이다. 전혀 변하지 않는 세계에 질려... 그러면서도 거짓이란 절망에 포기조차 못한 채... 하지만 손에 넣었다. 힘을! 그렇기에... [17] "죽어있군. 넌 태어났을 때부터 죽어있다. 몸에 걸치고 있는 그 옷은 누가 준 것이냐. 집도 식사도 목숨조차도 전부 내가 주어준 것. 즉, 너는 단 한순간도 살아있지 못했다는 뜻이다!" [18] 이는 C.C.가 말하기도 하고 스스로도 말한다. 1화 이전 를르슈의 몰린 상황을 묘사하는 픽쳐드라마에서 를르슈는 "그래, 나나리를 구하기 위해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쓰기로 맹세했어. 그것이 내가 이 세계에 존재하는 이유니까. 그렇기에..."라고 말한다. [19] 타니구치 고로의 주인공들의 특징을 꼽아보자면 사회에 존재를 부정당한 아웃사이더, 체제에 반발하는 테러리스트, 실존적 고뇌, 불행한 과거, 가명을 쓰거나 성이 없음, 정반대 성향의 캐릭터의 존재, 지켜야할 소녀가 있음, 있을 장소를 위해 싸움, 좌절을 겪고 자아를 확립, 거주지가 세상에 버림받음 등이 있는데 다른 주인공들은 한 두개씩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를르슈는 모두 포함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를르슈는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 이외에도 감독이 자기 작품 정리라도 하고 싶었는지 코드기아스 이전에 다루던 주제들 모두 코드기아스에 나온다. [20] 뉴타입 50문 50답에서 나온 말 [21] 본편에서 동생으로 인해 흔들린 적만 크게 세 번이다. 처음에는 아예 치명적인 실수(R1 마지막 장에서 나나리에 신변에만 집중을 해 흑의 기사단의 작전을 망쳐버렸다. 결론적으로 흑의 기사단의 대부분의 단원들이 전쟁 도중 사망, 아니면 체포를 당했다.)를 해버렸고 두번째엔 조력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어갔으며(R2 초장에 일본으로 다시 돌아온 스자쿠가 를르슈의 기억이 돌아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오빠가 제로인걸 모르는 나나리를 를르슈와 전화로 연결시켜준다. 를르슈는 자신의 여동생에게 거짓말을 할수 없기에 갈등하다 마침 를르슈를 감시 중이던 로로가 기아스로 스자쿠를 정지시키면서 를르슈는 동생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협조를 구할수 있었다.), 세번째는 일단 겉으로는 멀쩡했으나 나중에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렸다(R2 마지막 장에서 나나리가 자신의 의지로 를르슈를 적대한다는 것을 알고 겉으로는 동요하지 않은 척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쇼크 먹었었다). 가면 갈수록 이로 인한 공황의 정도가 덜해지니 어쩌면 그의 성장을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22] 이 부분은 특히나 R2의 마지막 25화에서 나나리에게 기아스를 건 동안 홀로 하는 고백에서 잘 드러난다. "나나리, 넌 이미 어엿한 자신의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나도 내 길을 나아갈 수 있어. 고맙다. 사랑한다, 나나리." [23] 패러렐이긴 하지만 소설판에서도 카렌이 를르슈에게 여동생은 자기만의 생각이 있고 나나리가 를르슈가 자신을 위해 그런 일을 하는 것을 기뻐할 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를르슈의 죽음 때 나나리가 손을 잡는 그 장면에서 잠시 동안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제로 레퀴엠을 위해서 자신을 매도해달라는 를르슈의 부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나리에게 더 이상은 응석을 받아줄 수는 없다고 한다. [24] R2 7화의 "그래, 내 싸움은 이제 나나리를 위해서만이..." 와 20화에서 스자쿠의 나나리를 변명으로 삼을 셈이냐는 말에 "그렇군, 나는 내가 지키고 싶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위해 싸워왔다." [25] 즉 나나리가 적이 되었으니 스스로 악인을 자처함으로서 나나리를 선인으로 만든 것. [26] 를르슈의 닮은꼴로 여기지는 샤아도 여러 정체성을 지녔다. 재미있게도 를르슈와 샤아 모두 서로의 정체성이 충돌하면서 일을 말아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27] 재미있게도 를르슈가 나나리 핑계대는 것을 지적하면서 를르슈가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의 정체성을 버리게 도와준 게 숙적인 스자쿠다. 스자쿠도 이 때즘 자신의 원죄에게 집착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28] 이 캐릭터가 걸어왔던 고생길에 비견된 인물은 장갑기병 보톰즈 키리코 큐비, 베르세르크 가츠,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D보이, 에어리어 88 카자마 신 정도가 고작. 작품과 캐릭터의 면면을 직접 감상했거나 링크를 타고 가서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무지막지한 고생길 자체가 캐릭터성의 일부가 되어버린 캐릭터들이다. [29] 그때 영향으로 친구까지 잃어버린다. [30] 사실 스자쿠는 이때 배신할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본인을 믿으려 했으나 하필이면 스자쿠의 뒤를 밟은 이복형의 계략으로 인해 스자쿠가 본인을 또 배신했다고 오해하게 된것. [31] 실제로는 살아있지만 당시 상황을 봤을때 죽었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32] 다만 전쟁을 일으킨 사람은 를르슈 자신이기는 하다. [33] 그나마 쿠루루기 신사와 에쉬포드가에 의탁할때, 기억을 잃고 살아갈때, 황제로서 생활할 때가 평화롭게 살았지만 쿠루루기 신사는 있는지 한 달만에 끝났고 에쉬포드가에 의탁할 때는 암살 위협을 받으면서 불안하게 살았고 기억을 잃을 때는 내내 감시를 당했고 황제시절에는 애당초 죽기 위해서 황제 자리에 올라간거다. 거기다 사실 유년 시절의 그 10살조차 작중에서의 묘사로 봤을때 암살위협을 느꼈을 가능성이 지대했다. [34] 나리타전과 일본해방전선 잔당 토벌 중 죽을 뻔했다가 란슬롯 난입으로 생존. 블랙 리벨리온 당시 박살났으나 구사일생으로 생존. 이후 행방불명되어 있었으나 사실은 생존. 기아스 향단에서 V.V.의 지크프리트의 폭발에 휘말릴 뻔했다가 오렌지에 의해 생존. 2차 도쿄 결전 직후 포로실에서 탈출했다가 디트하르트에게 포위당했을 때 슈나이젤의 난입으로 생존. 슈나이젤 측으로 넘어갔다가 그의 사상을 반박한 후 기관단총 세례를 받았으나 생존. 이후 를르슈군의 승리로 흑기사단이 작살났으나 레지스탕스의 일원으로 생존. 제로 레퀴엠 이후 지르크스탄에서 포그너와 싸울 때 총알세례를 받았으나 기적적으로 다 피하고 포그너를 공격해 이겨서 생존. 포그너가 자폭을 시도했으나 지르크스탄 병사들이 말을 안 들은 덕분에 또 생존으로 10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 [35] 를르슈 등장 전까지 브리타니아는 일본해방전선의 단 1번의 패배 말고는 레지스탕스들과의 전투에서 지지 않았는데 를르슈가 등장하자 여러차레 패배는 물론 황족 및 총독 등 브리타니아 상층부들이 다 죽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적들입장에서 를르슈는 사신으로 보일듯 하다. [36] 여기에 인질이 된 사람들 중 자신의 친구들은 물론 이복동생도 있었다. [37] 이게 앞서 애기했듯 천자를 납치한게 선행으로 볼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다. 를르슈는 이미 대환관들이 천자를 이용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토사구팽하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38] 이게 선행인 이유는 이로 인해 세계는 브리타니아에 맞서 싸울 수 있으며 아래에 후술할 세계 평화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39] 다만 흑의 기사단은 중반부부터는 장기말로 취급을 안한다. [40] 다만 본격적으로 인격을 말살시킨 것은 후반부며 중반부까지는 인격 자체를 말살시키지 않았다. [41] 다만 변호를 하자면 기아스 향단이 어린아이에게도 기아스를 발현시켜 암살자로 써먹은 걸 생각하면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잠재적으론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에 죽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최악의 악행인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42] 를르슈의 복수심으로 인한 동기다 보니 악행으로도 볼 수 있으나 작중에서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은 현실로 따지면 나치 독일로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악질 국가라 선행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브리타니아 제국 상대로 전쟁을 벌인 것이 악행으로 볼 여지가 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작중에서 전쟁을 벌인 이유가 복수심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나나리 같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만드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고, 후술하듯이 처음으로 전투에 나선 신쥬쿠 전투에서도 학살당할 위기에 처한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운 것도 있다. [43] 이건 를르슈도 예상치 못 했고, 를르슈가 바란 일도 아니었다 보니 를르슈를 막 비판하기에는 애매하다. 를르슈의 악행은 셜리의 사망과 흑의 기사단과 갈라선 이후가 더 심하다. [44] 본명은 셰리 메 브리타니아(Sherry me Britannia)로 샤를의 첫 아이이자 스메라기 사쿠야의 어머니. 를르슈와 나나리의 어머니뻘 이복 누나/언니이다. 브리타니아가 일본을 상대로 침략전쟁을 일으킨 당시 일레븐으로 전락한 일본인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행정통치구를 설립할 만큼 일본인들을 위해 선정을 베푸는 유능한 인물이라고 한다. 공민왕의 부인이자 원나라의 공주 노국대장공주를 연상시키는 인물. [45] 혈연관계 한정. 비혈연인 C.C.랑 로로는 애정이 깊다. 로로의 경우에는 셜리를 죽여서 증오만 있었던 적이 있으나 나중에 자신을 구해주면서 애정이 깊어졌고 C.C.는 나나리랑 셜리 못지않게 를르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상이다. [46] 그와중에 대놓고 적대하는 아버지보다는 형, 누나들에게는 존칭, 존대를 쓰며 예의바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이 격해지거나 완전히 원수지간으로 추락했을 땐 최소한의 예의고 뭐고 망설임 없이 "너", "네놈"이라고 불렀다. [47] 진실된 사랑을 하고 싶다. [48] C.C.의 소망이였던 진실된 사랑을 하고싶다는것을 본인이 이루어줄테니 죽지말라는건, 를 사랑해줄테니 죽지 말라는, 사실상 프로포즈다. [49] 참고로 1기 초반에 C.C가 나나리에게 본인과 를르슈는 장래를 약속한 관계라고 말을 한적이 있다. [50] 쿨하고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한다. [51] 극장판에서는 셜리가 살아남아서 원수로 변하진 않는다. [52] 제로 레퀴엠 이후로 를르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코넬리아가 바보도 아니고 를르슈=제로인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 를르슈가 제로에게 암살 당했다. 당연히 아무것도 깨닫지 못할 리가 없으며 이에 따라 목숨을 희생해 세계 평화의 발판이 되겠다는 를르슈의 진의를 파악해 다시 봤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53] 이때 죄책감이 엄청나게 심했는지 남을 죽일 때 눈물 한 방울도 흘린 적 없던 를르슈가 이때는 피눈물까지 흘리며 사과한다. [54] C.C.는 전 세계에 흩어진 기아스를 회수하다 말고 뜬금없이 사쿠야에게 기아스를 준 이유가 사쿠야가 스메라기 카구야의 친척이라서 혹은 변덕이 발동한 것이라고 추측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물어봤다. 를르슈는 C.C.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55] 를르슈에게 힘을 준 이래 떠나지 않고 새로운 파트너가 되어 마지막 여정까지 함께한 C.C.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C.C.도 마오의 일을 겪고 어느 정도 조심성이 생긴 것인지 레일라 말칼에게 시공관리자와 접촉하는 기아스와 유예기간을 주고 두 번 다시 레일라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근데 기아스 조각을 회수해야 하니 추후 어떻게든 레일라와 재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56] 말은 안 했지만, 사쿠야와 더 이상 엮이지 않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를르슈는 브리타니아 제99대 황제로서의 행적으로 인해 전 세계에 사상 최악의 폭군으로 알려져 있는 데다 절대로 얼굴을 드러내서는 안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그 이상 엮여 있어봤자 조카 사쿠야의 신변에 누를 끼칠 위험이 크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생존이 알려질 경우 자신에게 이를 갈고 있을 전 세계가 또다시 증오의 연쇄에 얽혀 를르슈가 지키려 했던 사람들마저 목숨이 위험해져 제로 레퀴엠까지 도달하느라 쏟아부은 모든 노력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이미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후신 격인 네오 브리타니아가 또다른 위협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쓸데없이 끼어들지 말고 자신의 뒤를 이어갈 조카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쪽이 사쿠야의 삼촌이자 흑의 기사단의 진정한 리더로서 두 사람과 세계의 안전을 보장하는 현명한 길이다. [57] 를르슈 본인이 삶의 이유인 나나리를 지키는 기사로 삼으려고 했다. 그토록 중요한 나나리를 믿고 맡길 정도로 스자쿠를 신뢰했다는 뜻이다. [58] 기아스를 걸면 됐으나 스자쿠와의 우정 때문에 본인의 의사로 자신의 편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끝없이 설득하기 위해서 애를 썼다. TVA 1기는 이 둘이 갈라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9] "용서하지 못할 건 없다. 용서하지 않은 거일 뿐." [60] 를르슈의 성우인 후쿠야마 준은 그정도면 사랑하는 사이 아닌가?(...) 라고 딴지 걸었다. [61] 나리타전에서 산사태를 일으킬때 셜리의 아버지는 그 근처에서 지질연구를 하고 있다가 휩쓸려 죽었다. [62] 이를 보여주는게 큐피트의 날 이벤트 실시 직전에 를르슈의 모자를 자기한테 가져오면 부비를 10배로 해주겠다는 안내방송까지 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리발은 이 안내방송이 듣고 나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해당 이벤트가 끝난 직후 시노자키 사요코가 그녀에게 (를르슈에 대한 마음이) 조금은 진심이지 않았나요'라는 말을 남긴다. [63] 물론 니나가 제로를 원망하는 이유는 유페미아를 죽여서 자신의 책임이 있다지만 그렇다고 친구들을 죽일뻔하고 자신을 죽일뻔한 니나를 지키려고 한것이다. [64] 를르슈가 정에 약한 것은, 신주큐 전투에서 약간 잠시 같이 싸운 사이임에도 클로비스를 협박해서 구해준 것에서 잘 드러난다. 이 명령을 내리게 해서, 몇몇 브리타니아 군인들이 클로비스의 명령 및 신변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는데 굳이 이런 위험부담을 지고 구해준 것. [65] 사실 배신하는 연출이 문제지, 배신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 를르슈도 흑의 기사단에서 쫓겨난 직후, 모든 것이 자신의 업보였다며 흑의 기사단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를르슈 자신이 생각해봐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유였던 것. [66] 다만 명심할 점은 를르슈가 제로로서 흑의 기사단 동료들을 대하는 방식은 "닥치고 따라와라"식 너무 일방적이라서, 정을 가지고 신경을 써준다고한들 이를 표현조차하지 않아 흑의 기사단 측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았다. 샤를도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를 사랑하면서도 일방적이며 속내를 숨기다가 파멸하게 되니, 를르슈도 이런 점은 샤를을 닮은 거다. [67] 다만 저 상황에서는 오우기가 를르슈에게 강제로 용서하게 만들려고 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도 많다. 이때 사람들은 를르슈가 세뇌의 기어스를 가지고 있고 오우기가 과거 를르슈를 배신한 일도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오우기가 자살하면 를르슈가 과거의 원한 때문에 기어스로 죽인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가뜩이나 를르슈에 대한 불신이 높은 판국에 순식간에 내부 분열이 일어나 흑의 기사단의 협력을 구해 나나리를 구하려던 계획도 파토날 테니, 마음에도 없는 자살쇼를 하는 교활한 책략으로 보인 사람도 꽤 많은 편이라고, 보는 시선도 많다... 그런데 이건 짜집기이자 왜곡으로 자세한 내용은 오우기 카나메 항목 참조. [68] 다만 이 상황에서는 확실히 불신할만 했다. 기아스 향단 학살은 별다른 목적 없이 단순한 를르슈의 분노로 이루어진 일이었고 다른 동료들에게는 통보도 안했기 때문. [69] 물론 기아스 향단 자체는 세계에 엄청난 혼돈을 불러오는 기아스라는 힘을 끊어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라도 배제해야 하긴 했지만 그 수단이 학살이라는 점에서는 함부로 옹호하기는 힘들다. [70] 초반부부터 를르슈는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생각하며 가차없이 죽일때는 적군이지 민간인은 건들지 않고 철저히 보호한다. 물론 이성을 잃지 않으면 말이다... [71] 카렌의 경우 를르슈보다는 흑의 기사단을 더 소중히 생각하며 중요할때 적대세력이 되다보니 이 포지션에 들어갈 수가 없다. [72] 카렌이 더 높을 수도 있으나 사실 친구로서의 신뢰도도 있다보니 순전히 부하로서의 신뢰도라고는 표현하기가 어렵다. [73] 다만 슈나이젤은 황족에 대한 원한과 그와의 체스대결을 한 번 한거가지고는 그의 정체를 곧바로 알아냈으며 유페미아 역시 한 번 만나거와 황족에 대한 원한으로 인해 그의 정체를 알아냈다. [74] 만약 알았다가는 어이없을 것이다. 제로 앞에서 순혈주의나 귀족적인 권위 및 사회진화론적 애기를 많이 했는데 정작 그 제로가 자신들이 브리타니아 황족이라는 최상위 신분이니. [75] 그 이유는 이 사람 때문이다. [76] 참고로 나나리는 얼굴 때문에 맨날 울기만 했다고… [77] 정작 원조 오렌지는 를르슈의 편에 들어 충성을 멩세한 뒤 푸대접에서 벗아난지 오래다. [78] 비렛타만 아니었으면 셜리는 제로의 정체를 몰라서 이놈하고도 만날일이 없어져 죽지 않았을 확률이 매우 높다. [79] 근데 이건 디트하르트의 독단행동이지 를르슈는 정작 비렛타가 어디있는지 모른다. [80] 여담이지만 모든 진실과 작전을 들었을때 엄청나게 놀랐을 거다. 스자쿠는 브리타니아의 최대의 적인 제로를 죽일려고 안달이 난 놈인데 갑자기 제로에게 충성을 한 것부터가 놀랄 일인데 그 브리타니아의 최대의 적인 제로의 정체가 브리타니아의 황족인것을 알면 어이없다 못해 해탈했을거며 그와 동시에 기아스에 관련된 애기를 들으면서 그동안의 충격적인 일들(행정특구 학살, 프레이야 참상, 오렌지 사건 등)의 진실 및 비현실적인 능력과 불로불사, 라그나뢰크 작전, C의 세계 등 그야말로 과학자들 입장에서는 어이없다 못해 생각도 하지 못한 일들을 말할 게 분명하니 충격받을게 당연하다. 실제로 로이드가 "언제부터 이쪽이 파츠가 된 걸까"라는 말이 이를 증명한다. [81] 다만 랜슬롯의 개발자다보니 중앙에는 못가고 분쟁지에서 구르고 있다. [82] 샤를의 경우 호적수가 아니라 원수로 생각한다. [83] 마음을 읽는 기아스인데 지략가인 를르슈입장에서는 치명적일 뿐더러 를르슈는 멘탈도 약한 편이다. [84] 애당초 마오가 를르슈를 적대한 이유는 C.C와 같이 행동하는 거지 브리타니아에 대항해서가 아니며 오히려 스자쿠보다 를르슈를 더 고평가하며 호의적이다. [85] 작품 후반부에는 이런 콤플렉스를 극복, 나나리에게 대놓고 조롱하는 연기까지 하니 더더욱 부각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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