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02:48:07

라프로익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스페이사이드(Speyside) 글렌그란트 · 글렌듈란 · 더 글렌리벳 · 글렌모레이 · 글렌버기 · 글렌 엘긴 · 글렌토커스 · 글렌파클라스 · 글렌피딕
더프타운 · 링크우드 · 맥캘란 · 모틀락 · 밀튼더프 · 발베니 · 벤리악· 벤로막 · 카듀 · 크래건모어 · 녹칸두
벤 리네스 · 스트라스아일라 · 크라이겔라키 · 탐듀· 올트모어 · 롱몬 · 달유인 · 아벨라워 · 글렌로시스
글렌알라키 · 탐나불린 · 토모어 · 토민타울 · 키닌비 · 스페이번 · 인치고어 · 스트라스밀
하이랜드(Highland) 글렌고인 · 글렌그라사 · 글렌기어리 · 글렌드로낙 · 글렌모렌지 · 글렌카담 · 글렌터렛 · 글렌오드 · 달모어 · 로열 로크나가
로열 브라클라 · 애버펠디 · 오반 · 올드 풀트니
울프번 · 딘스톤 · 로크로몬드 · 에드라두어 · 녹두(아녹) · 발블레어 · 클라이넬리쉬 · 아드모어 · 아드나머칸 · 토마틴
툴리바딘 · 벤 네비스 · 블레어 아솔 · 페터캐런
로우랜드(Lowland) 글렌킨치 · 오켄토션 · 블라드녹 · 글래스고 · 린도어스 아비 · 다프트밀 · 에덴 밀 · 클라이드사이드
애난데일 · 로클리 · 보더스 · 킹스반즈 · 아일사 베이 · 로즈뱅크
캠벨타운(Campbeltown) 롱로우 · 스프링뱅크 · 헤즐번 · 킬커런(글렌길) · 글렌스코시아
아일라(Islay) 라가불린 · 라프로익 · 보모어 · 부나하벤 · 브룩라디 · 아드벡 · 쿨일라 · 킬호만 · 아드나호 · 포트엘런
기타 섬지역(Islands) 아란 · 탈리스커 · 하이랜드 파크 · 스카파 · 주라 · 토버모리 · 라세이 · 토라벡

파일:산토리 로고.svg 산토리의 제품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맥주 <colbgcolor=#fff,#1f2023> 더 프리미엄 몰츠 | 도쿄 크래프트 | 킨무기
위스키 야마자키 | 하쿠슈 | 치타 | 히비키 | 토키 | 가쿠빈 | 짐빔 | 놉 크릭 | 베이커스 | 부커스 | 올드 그랜드 대드 | 올드 크로우 | 메이커스 마크 | 라프로익 | 아드모어 | 보모어 | 티처스 | 코네마라 | 티르코넬 | 킬베간 | 알버타 | 캐나디안 클럽
브랜디 불라 | 산토리 브랜디
기타주류 미도리 | 호로요이 | 스트롱 제로 | 로쿠 진 | 수이진 | 하쿠 보드카
비알콜 음료 오랑지나 | 이에몬 | 보스 | 펩시 | 그린 다카라 | 산토리 천연수 | 산토리 우롱차 | ZONe }}}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왕실 인증 허가 브랜드 파일:영국 국장.svg
Royal Warrant Holders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자동차
벤틀리 애스턴 마틴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UK) 복스홀
<rowcolor=#fff>운송 & 물류 총기 악기 화장품
DHL 인터내셔널 (UK) 에쏘 페트롤륨 (UK) 제임스 퍼디 & 손즈 스타인웨이 & 선즈 (UK) 몰튼브라운
<rowcolor=#fff>패션 IT/전자기기 통신사
버버리 닥스 삼성전자 (UK) 소니 (UK) BT
<rowcolor=#fff>문구 침대 보석 식품
파커 히프노스 까르띠에 (UK) 타바스코 캐드버리
<rowcolor=#fff>주류
마티니 (UK) 라프로익 매튜 글로그 & 선즈 존 워커 & 선즈 앙고스투라
}}}}}}}}} ||

파일:Laphroaig_1.jpg

Laphroaig

1. 개요2. 제품 라인업3. 여담

1. 개요

스코틀랜드 서부에 위치한 작은 섬, 아일라(Islay)에서 200년 넘게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이다. 라프로익은 게일릭(셀틱스)어로 'Beautiful Hollow by the broad bay / 드넓은 만의 아름다운 습지' 라는 뜻이다.

아일라 섬에서 생산되는 몰트위스키들의 가장 큰 특징은 습지대로 인한 풍부한 피트(Peat, 이탄)와 거친 바닷바람이다. 이탄이 내는 강한 훈연향과 쉴새 없이 드나든다는 거친 바닷바람이 숙성시킨 피니쉬는 아일라 지역 위스키만의 독특한 개성이다. [1]

라프로익은 그 중에서도 강하고 거친 축에 속한다. 아일라 싱글몰트 특유의 훈연과 바다 향이 치고 들어오는데, 퍼진다기보다는 터진다는 느낌에 가깝기 때문이다. 숯, 연기, 타르, 감초가 뒤섞인 훈연향에 바다 향이 섞이면서 젖은 흙과 나무를 연상시키는 복잡한 노트들이 한꺼번에 치고 올라온다. 라프로익의 해외의 리뷰만 뒤져봐도 온갖 나무 이름을 다 배우게 된다. 이 뒤에 곧장 토피, 바닐라, 초콜릿, 군밤 같은 옅은 달콤함과 고소함이 섞인 노트가 따라온다. 이렇게 맛이 풍부하고 기름진데도 긴 여운이 남지 않고 끝나버린다. 이 때문에 대중적인 위스키를 마시던 사람은 라프로익을 처음 마시게 되면 ' 이게 도대체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이다. 광고 문구도 이를 반영하듯, 'Laphroaig— love it or hate it, there's no in between'[2]이다.

증류소가 아드벡, 라가불린과 이웃하고 있는데, 이 둘 역시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이 증류소들의 수원지에서 오는 물의 이탄 함유량이 훨씬 더 풍부하기 때문[3]'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고 증명하기도 매우 까다롭다. 확실한 것은, 타 지역에서도 강하게 피트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일라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셋을 비교하자면 아드벡은 탄내(스모키)가 강하고, 라가불린은 흙내가 강한 반면 라프로익은 소독약 냄새가 강하다. 이 때문에 아드벡과 라가불린을 즐겨 마시는 애호가 중에서도 라프로익만은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가장 대중적인 라프로익의 위스키는 기본 제품인 10년, 그리고 작은 크기의 캐스크에 숙성한 '쿼터 캐스크'가 있다. 이 가격대보다 높은 제품군을 원하면 'Lore'나 'Four Oak'도 있다. 'Lore'의 경우 상당히 호평받고 대중적으로도 제법 인기있는 제품이고, 'Four Oak'의 경우에는 4개의 베럴을 거쳐 숙성한 독특한 제품이다. 이 보다도 더 높은 가격대를 원하면 25년, 30년 등의 고숙성 제품도 있으니 가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Friends of Laphroaig"(약칭 FOL)이라는 동호회를 증류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150개 이상의 나라에 25만명 이상의 매니아들이 있다고 한다![4]

아일라 증류소 중 유일하게 로얄 워런트( 프린스 오브 웨일스)를 받았다. 1994년 당시 왕세자였던 찰스 3세가 비행기 사고로 아일라 섬에 불시착한 적이 있었는데, 마침 근처에 있던 라프로익 증류소에 들러 위스키를 마셔보고 크게 만족해서 직접 수여했다고. 그래서 라벨 윗부분에 프린스 오브 웨일스의 깃털 문장이 인쇄되어 있다.

2013년 병이 전부 바뀌었다.

2. 제품 라인업

기본적으로 퍼스트필, 세컨드필 버번 캐스크를 섞어 숙성에 사용한다.
(증류소 정규 생산품 외 특별한 경우엔 셰리 캐스크 숙성제품이 있을 수도 있다)

3. 여담


[1] 이로 인해 아일라의 싱글몰트들은 유명 블렌디드 위스키들의 원액 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2] 사실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소독약냄새가 난다고 평하기까지 한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 금주법시대엔 라프로익 위스키는 소독약인것으로 위장하여 유통되었다고도 한다. [3] 특히 라프로익의 수원지인 킬브라이드 댐의 물은 피트 성분이 많아 물이 갈색일 정도이다. [4] 여기에 가입하고 증류소를 방문하면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에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 부지에서 1평방피트(30cm*30cm)만큼 땅을 무상 영구임대할 수 있다. 거기다가 깃발을 꽂든 뭘 만들어세우든 자신이 좋아하는대로 꾸미는 게 가능하다. 단 피트를 채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5] 사실 거의 모든 위스키의 공통점으로써 숙성 년수가 늘어날수록 본디 증류소의 개성은 점점 깎이고 mature한 색이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점점 고숙성으로 향할수록 한 지점을 지향한다고도 말한다. 아일라 위스키에서 유난히 저숙성 라인업이 큰 인기를 누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