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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ragganmore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몰트 위스키 증류소이자 그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이름이다. 이름은 증류소 뒷편의 언덕 이름에서 따왔는데, "큰 바위"라는 뜻의 게일어라고 한다.
2. 상세
현재 디아지오 소속으로 디아지오의 "클래식 몰트" 라인업에 포함되어 출시되고 있다. 또한 크래건모어 증류소의 원액은 조니워커, 윈저, 화이트 홀스, 특히 올드파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의 재료로도 상당량 사용된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에서도 키 몰트 중 크래건모어의 영향력이 특히 강하게 두드러진다.상대적으로 가벼운 바디감에 복잡다양한 향과 맛을 가지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몰트 위스키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스페이사이드 몰트처럼 화사한 느낌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절제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우아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색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숙성에는 버번 오크통을 주로 사용하며, 유러피안 파인 오크통 또한 사용된다.
2.1. 증류소 역사
1869년 존 스미스가 설립하였다. 하지만 증류소 설립 이전부터 위스키 제조 경험이 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 사람의 아버지가 바로 증류소 면허와 목숨을 맞바꿀뻔한 조지 스미스이기 때문이다. 증류소를 설립한 곳은 물과 보리가 풍부하게 나는 Ballindalloch 지역이었는데 마침 철도가 인근을 지나고 있었다. 때문에 이 철도를 이용해서 위스키 제조에 필요한 물자를 나르고 생산된 위스키를 전국으로 유통시켰다. 철도로 위스키를 유통시킨 것은 이쪽이 처음이라고 한다.덤으로 존 스미스 본인 역시 어디 갈 때면 항상 철도를 이용하는 바람에 체중이 104kg에 육박했다고 한다. 결국 증류소 설립 20년도 채 지나지 않은 1886년에 아들 고든에게 증류소를 넘겨주고 사망하였다. 1901년에 증류소를 확장하였다. 이후 사업자와 소유주가 바뀌고 잠깐 가동 중지되기도 하고 여차저차한 결과 지금은 디아지오 소속이 된 것이다.
3. 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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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ABV 40%)
증류소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라인업 중 유일한 정식수입 제품이기도 하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9만원 전후이나 가끔씩 6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풍부한 오크향과 천도복숭아 향을 비롯해서 크림, 과일, 향신료, 초콜릿 등등 여러 종류의 향과 맛이 복잡하게 난다. 스페이사이드 몰트의 전형이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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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iller's Edition (ABV 40%)
포트 캐스크에 후숙성 처리한 제품으로, NAS이지만 12년 제품보다 수만 원 더 비싸다. 포트 캐스크 특유의 단 과실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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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ABV 40%)
2010년 출시된 한정판 제품으로 유러피안 오크에서 추가 피니시를 거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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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Cask Strength)
그냥 17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도수 55%짜리 제품과 The Manager's Dram 시리즈로 출시된 도수 62%짜리 제품이 있다. 전자는 버번 캐스크 숙성 제품이며 후자는 셰리 캐스크 피니시를 거친 제품이다. 양쪽 모두 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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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lease (Cask Strength)
2019년에는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스로 2006년 빈티지의 12년 숙성 CS 제품이 출시되었다. 같은 증류소의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피트 처리를 거친 제품이다. 도구는 58.4%이다. 2020년에는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스로 1999년 빈티지의 20년 숙성 CS 제품이 출시되었다. 도수는 55.8%이며 안을 그을린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된 제품이다.
4. 여담
- 정식 수입 제품의 후면 라벨에는 ' 크라켄모어'라는 표기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