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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02:53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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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
전개( 11월 · 12월) · 문제점 · 반응

1. 개요2. 처음부터 부족했던 시위 명분3.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의 주도 의혹과 SIRN측의 반박4. 폭력적인 시위 방식과 과격한 행동들
4.1. 유성 락카칠 및 기물 파손4.2. 취업 박람회장 파괴4.3. 대학 건물 점거로 인한 수업 및 행사 취소4.4. 졸업연주회 방해 및 협박
4.4.1. 선언문 낭송 강요 및 교수의 큰절 사건
5. 뒷일을 생각하지 않은 시위
5.1. 거액의 사후복구 금액에 대한 책임 회피5.2. 이에 대한 양측의 입장
6. 강압적인 시위 참여 강요와 협박
6.1. 학생총회에서 거수투표 실시
7. 사이버 여론조작 사태
7.1. 타 학교 에브리타임 게시판7.2. 기타 사례
8.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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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발생한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논란의 문제점 및 하위 논란을 정리한 문서.

2. 처음부터 부족했던 시위 명분

처음 본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위 명분은 남녀 공학 전환 반대였으며, 이 때(2024. 11. 11.~12.)가 가장 시위가 격렬했을 때다. 허나 총장 입장문과 교수 녹취록, 그리고 본 사태의 시발점이 되었던 학생회 입장문에서조차 공학 전환이 공식적인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3중 교차 검증되었다.

이 명분을 내세웠을 때 소요 사태가 가장 극심했기 때문에, 래커칠 낙서 대부분이 남녀 공학 전환 반대 관련 내용이다. 시위 명분으로 들었던 남녀 공학 전환논의 자체가 애초에 상정되지도 않은 안이었으니 시위대들은 처음부터 잘못된 사실만 믿고 완전히 헛다리를 짚은 셈.

1차 명분이 꺾이고 나자 시위대는 다른 명분을 찾았으며, 11월 13일에 외국인 남학생을 신입생으로 입학시켰다는 것을 근거로 '대학 측이 공학화를 내부 의논만 한 게 아니라 사실상 방침을 정해놓고 물 밑에서 공학화를 계획해놨었다'라고 주장했다. 외국인 남학생[1]의 학부 입학은 사실상 공학화 예비작업이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 공학화를 공식화하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를 공학 전환 공식화로 보고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는 것이다. #1 #2 #3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동덕여대에 2024년에 6명의 남성 외국인 학생이 입학한 것은 사실이다. #[2] 그러나 한국어문화전공에 외국인 남성 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은 시위 8개월 전인 2024년 3월에 이미 동덕여대학보를 통해서 공개가 된 사항이다. # 그리고 2년 전인 2022년에 학교 측은 당시 총학생회에 한국어문화전공 신설 및 운영에 대해서 학생회 측에 상세하게 설명을 했으며[3], 한국어문화전공 운영에 대한 설명을 재차 현 학생회에도 한 적이 있다.[4]

대학 측에서 물밑에서 몰래 공학화를 추진했다면 외국인 남학생이 입학한다는 것을 학보사에 알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기록이 남는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학생회가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두 차례나 설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2022년 당시 대학평의원회 회의의 주된 주제는 한국어문학부 설치로 인한 학칙 개정으로 이에 따라 개정된 학칙은 정원외 전담전공 소속의 학생은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5] 즉, 이때부터 외국인 학생의 입학은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공식화된 것이고 이를 학생회에도 설명을 했다는 것인데 학생회에서 외국인 남학생 입학 = 공학화 전조라고 생각했으면 회의 때 들었을 때, 최소한 이후 재차 성별 구분 없이 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이 학보에 보도된 2024년 3월에는 반대의사를 표현해야 맞았는데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이때 학생회는 해당 회의록에 서명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1995~6년 사이 공학으로 전환한 상명여대, 성심여대(현 가톨릭대)가 외국인 학생부터 받아들여서 공학화되었다면서 물밑 공학화 사례로 드는 경우도 있는데 두 대학은 공학 이전에는 외국인이든 뭐든 남학생 입학을 아예 허가하지 않았다. 애초에 1995년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교포를 제외하면 1500여명 정도에 그나마도 대학원 유학이 절반이었기 때문에 여대 학부 유학생은 적었고 그 중에서도 굳이 여대에 진학하려는 외국인 남자 수요는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여대에 외국인 남자 입학생 자체가 없었다. # 현재 대부분 여대에서 받는 한국인 남자 대학원생도 상명여대는 받은 적이 없으며 성심여대도 통합이 확정된 해에 처음으로 받았다. #

또한 남학생 입학 = 공학화 사전계획이다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는 게 이미 한참 전부터 대학원은 공학화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제도권 언론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동덕여대 남성 대학원생 입학연도가 2011년이고 #, 2024년 올해에도 동덕여대에서 남성 석사 졸업자가 나왔다. # 그리고 2024년 기준 4년제 여대[6] 중에서 대학원 공학화가 되지 않은 곳은 이화여대 뿐이고 나머지 6개 대학의 대학원은 공학화되어있다. 동덕여대의 대학원의 정확한 공학화 연도는 알 수 없지만 숙명여대가 1995년 대학원의 남학생 입학을 허가했고 #, 성신여대도 2004년에는 남자 대학원생이 있었다는 글이 있는 걸 보면 최소 13년, 길면 2~30년 가까이 이미 대학원에 남학생이 입학하고 있었는데 그 동안 동덕여대는 학부 공학화가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외국인 남성 학부생 입학만을 가지고 동덕여대의 학부 공학화 사전조치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런 사례도 없고 그보다 앞선 동덕여대 대학원 공학화도 학부 공학화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 측에서 외국인 남성 유학생 입학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는 점은 학보 보도와 대학교평의회 자료를 봐도 명백하며, 당시 동덕여대 학보든, 학생회든 이에 대해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만 봐도 동덕여대 학생들 스스로가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외국인 남학생 유치 = 공학화 시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히려 보여준다고 봐야 한다.

또한 선술한 교수의 녹취록을 근거로 2~3년 전부터 물밑 공학화 작업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해당 녹취록을 잘 읽어보면 오히려 2~3년간 제대로 추진되거나 본격적인 계획이 수립된 적이 없으며 이제 와서야 의견 수렴 단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1차, 2차 명분이 전부 부정되자 총대위는 17일 인터뷰에서 시위의 목적이 학교 측이 '소통을 하지 않은 점'이라 주장했다. # 남녀 공학 전환 같은 중요한 안건을 논하는데 총학 및 학생들을 빼놓았다는 점이 이 명분의 골자다. 하지만 총장 입장문, 교수 녹취록, 학생회 입장문에서 3중으로 검증되었듯, 여태까지 남녀 공학 전환은 공식적인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적이 없으며, 교수 녹취록에서도 학교는 계속 갈팡질팡 긴가민가 하기만 했다가 1~2달 전에서야 교수를 상대로 의견 수렴을, 그리고 12월에는 학생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즉 애초에 상정되지도 않은 안건이라 알릴 이유도 없었으며, 상정에 앞서 교직원들은 물론이고 학생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까지 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소통의 부재로 우기고 있다는 점인데, 결국 총대위 말대로 이를 소통의 문제라고 한다면 사실상 내부 안건까지 총학이 전부 알 수 있도록 모든 학교 회의에 총학도 포함시켜 달라는 말로 해석된다. 또한 외국인 남학생들이 한국어문화전공에 입학한 사실 역시 총학이 직접 서명까지 한 2024년 1월 회의에 이미 공지된 사실인데, 이제 와서 이를 소통의 부재로 우긴다면 이는 총학이 스스로 '우리는 스스로 서명한 것조차 기억 못하니 매번 상기시켜달라'는 의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앞선 명분들이 전부 부정된 현 시점에서 총대위는 이 소통의 부재가 문제라는 주장만 계속 반복하고 있다.[7]

오히려 이처럼 부족한 명분에 비한 과한 폭력성 때문에 학교 측이 이를 폭력 시위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11월 25일쯤 들어서는 선술한 명분들은 발언되고 있지 않으며, ① 공학전환은 논의조차 하지 말라는 주장과 ② 시위대에게 배상 책임을 묻지 말라는 주장을 강조하여 내세우고 있다.

3.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의 주도 의혹과 SIRN측의 반박

시위를 주도하고 일련의 사태에서 학생 측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총력대응위원회는 시위 초기부터 그 구성에 의문을 표하는 여론이 일었다. 투표로 정당한 권력을 얻은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대표자들이야 대표성에 문제가 없지만, 일개 동아리인 SIREN이 총대위에 들어가 대표성을 행사할 수 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심지어 그 인원도 4명으로, 총대위 총 17명 중 23.5%에 달하여 상당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앞선 공학 전환 반대 서명도 총학생회가 아닌 SIREN이 주도하였다. # 아카이브 일개 동아리가 상당수 재학생들을 대표하는 기형적인 구조는 총학생회는 바지사장일 뿐이고 SIREN이 권력의 중심이 아니냐는 의견이 흘러나오는 데 일조했다. 총대위의 설립 자체도 SIREN이 총학생회에 설립을 제안하여 이뤄진 것이란 점이 해당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후 학교와 시위대의 면담 과정 중 학교 측에서 말도 꺼내지 않은 SIREN을 총학생회장이 먼저 나서서 비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혹이 증폭됐다. # 아카이브 타 학교에서 이런 식으로 선출 권력의 비정상적 이양이 발생할 경우, 대표성의 문제가 불거지고 심각한 경우 탄핵 논의가 일기도 한다. 이에 반해 동덕여대 시위대 측은 총학생회가 일을 못하니 SIREN이 주도하라는, 선출 권력의 무게를 망각한 의견을 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 아카이브

조선일보의 취재로 총학생회 위에서 사태를 좌지우지한 사실상의 주범은 동덕여대 레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기사에서 지적하듯 권력 이양의 합리성을 보기 위해선 총대위 설립 당시의 중운위 회의록을 봐야하는데, 총학생회 측은 11월 11일자 중운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여론관리 팀장이 여론 조작과 댓글 정화를 종용하는 지시를 내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해당 채팅방 자체가 동덕여대를 사칭한 가짜 채팅방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이후 프레시안 인터뷰로 SIREN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조직도 자체가 허구일뿐더러 집단행동을 주도할 생각조차 한 적 없다"고 항변했다. 사이렌 일부 구성원들이 총대위에 참여했으며 이 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건 사실이지만, 학생들을 대표하는 기구는 항상 총학생회였으며 주요 안건 또한 학생 대표단이 모인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렌은 인스타그램과 이메일 등 소통 창구를 항상 열어뒀음에도 보도에 앞서 해명을 요청한 언론이 없었으며, 보도 이후 사이렌이 인스타그램 등에 해명 글을 게시했으나 어떤 언론도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이 팀장은 허위 보도로 부원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언론들이 거대한 남초(남성중심) 커뮤니티로 느껴졌다"고 성토했다. 아래는 SIREN 측에서 반박한 내용들이다. 출처

4. 폭력적인 시위 방식과 과격한 행동들

파일:조용각동상야구방망이.gif
야구방망이로 조용각 흉상을 가격하는 동덕여대 재학생[9]

동덕여대 학생들이 내세운 이번 시위의 명분은 동덕여대의 남녀 공학화 무효인데, 동덕여대 이사회나 총장 측은 공학화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만 했을 뿐[10] 공학화 추진을 공식화한 적이 없다는 점[11]에서 학생회 측에서도 인정한 '논의 방안 중 하나'인 공학화를 막겠다며 벌인 시위치고는 상당히 과격하다.

분명한 것은 향후 몇 개월간은 학교가 현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언론에 아수라장이 된 학교 모습이 노출되었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후한 시점에 이 사태가 터진 만큼 당장 내년 입학생에도 적지 않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폭도화되어 소화기로 총장실 문을 부수고 진입하려는 시도까지 벌어졌고 이 와중에 제지하려던 경찰과 말다툼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4.1. 유성 락카칠 및 기물 파손

이번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교 건물 및 시설 곳곳에 '학꾸( 학교 꾸미기)'라는 이름으로 래커 페인트칠을 하고, 밀가루를 흩뿌리며 각종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을 점거했다. 게다가 과거 이사장의 동상에 '잘 죽었다'고 고인 모욕을 하며[12] 계란을 투척하고 밀가루 케첩, 떡볶이, 청테이프 등 온갖 오물을 뿌려놓았다. 이같은 행태로 인해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환경미화원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였다. #

매끈하게 연마되지 않은 화강암 벽처럼 거친 표면에 래커칠을 한 것은 사실상 영구적으로 지울 수 없거나 복구에 굉장히 큰 비용이 드는 완전 손괴 행위다. 2018년 서울 베를린 장벽 훼손 사건의 경우 최소 1,000만 원, 경복궁 담벼락 낙서의 경우 1억 5,000만 원[13]이 복구비로 소요되었다. 매끈한 화강암 표면이나 유리의 경우 시너 아세톤과 같은 유기용매로 지울 수 있지만[14], 동덕여대 및 타 여대의 래커칠을 보면 래커칠된 많은 부분이 화강암 표면이거나 보도블럭 등 지우기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15] 따라서 복구나 교체 범위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를 바탕으로 전면 교체를 상정해서 보수경비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전문 시위꾼들은 벽칠 대신 플래카드를 애용하고, 벽에 할 때도 수성페인트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당장 해당 주장을 한 사진도 전혀 원상복구가 아니다.[16] 거기에 유기용매는 유성 스프레이 페인트를 용해시키는 것이라, 용해액을 완전히 배수구로 흘리는 게 아닌 이상 오히려 주변에 지저분하게 번진다.[17] 11월 18일, 학생들이 네일 리무버 등으로 화강암 바닥에 락카칠을 지우려고 애썼던 낙서 상황이 포착되었다. # ## 상술한 대로 도리어 지저분하게 번졌을 뿐, 전혀 지워지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바닥에 적힌 글자들 중 '사퇴'라는 글자가 다른 글자에 비해 유독 흐릿하게 번져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네일 리무버 등으로 지우려고 애썼던 흔적이다. 두 번째 사진 역시 네일 리무버 등으로 지워보려다 실패하여 ㅁ자만 번져 있다. 이에 학생회 측은 '락카칠은 학생회 측과는 상관없는 문제. 애초에 사건이 커지며 통제권을 잃었다' 라고 선을 그으며 사실상의 손절을 선언했다.

후일 21일 협의로 본관을 빼고 점거한 건물을 풀어 취업박람회가 예정되었던 백주년 기념관의 시위 이후 현황 내부가 공개가 되었는데 # 사실 18일 교무처장단이 방문했을 때 영상에서 나온 예고된 참상이었지만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다. 바닥의 래커질을 지우려는 노력을 한 정성이 보이긴 하지만 애써 지우려고 낑낑대다가 겨우 한 글자 지우고 사실상 포기했다. 심지어 그 한 글자조차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채 흔적이 남았다. 게다가 바닥이 장판이 아니고 타일이며 이미 사이사이 틈새엔 래커가 물들어 버렸다.[18] 대학 건물에 장판을 쓸 일은 없지만 타일이면 다 뜯어내고 다시 깔아야 한다.[19]

연마된 표면이라고 사정이 나은 건 아니다. 매끈한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대리석의 경우 표면을 갈아내면 서서히 색이 변색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낙서를 지우려고 갈아내면 그 부분만 색이 달라져 얼룩덜룩해지며, 약품을 퍼부어 지워내면 지워지긴 하지만 안에 스며든 도료가 다시 스멀스멀 올라온다.[20] 오염된 해당 타일만 교체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천연 대리석은 산지에 따라 고유의 무늬가 있기 때문에 대리석으로 건물 외장을 마감할 땐 같은 산지에서 같은 위치, 같은 시간에 채석한 대리석으로 통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같은 채석장이라도 다른 위치, 다른 시간에서 캔 대리석을 가져오면 혼자 튀기 때문에 대리석 타일 외장재를 교체할 땐 작게는 해당 벽면, 크게는 건물 전체의 타일을 송두리째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알다시피 인조대리석이면 몰라도 천연 대리석은 마감재 중에서도 매우 비싼 편에 속한다.

아스팔트의 경우 특성 상 지우는 것이 불가능해서 싹 다 걷어내고 다시 재포장해야 하는데, 그나마 열선이 없는 아스팔트라면 그냥 재도포하는 것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열선이 있는 아스팔트라면 그 위에 재도포시 그만큼 열선이 지표면에서 멀어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존 아스팔트와 열선을 완전히 갈아엎어야 해 그만큼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동덕여대 경사로에는 2023년 열선이 깔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

또한 학교에서 언급한 '디자인허브'는 본교의 건물이 아니라 청담동에 있는 디자인과용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가 설계한 2023년 10월 개관된 신축 건물인데, 문제는 해당 건물의 경우 건물 특성 상 래커를 지운다 해서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 복구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 것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관련 업체에서 보수 및 청소 비용으로 20억 ~ 50억원이 예상된다고 추정한 것에는 이 신축 건물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각 층의 벽마다, 그리고 승강기 문마다 래커칠을 해 놓았는데, 승강기 문의 경우 래커를 지우겠다고 용액을 쓰면 표면이 다 일어나버린다. 즉, 재질의 문제로 청소가 불가능한 구역도 있다. 심지어 엘레베이터 문 앞에 책상을 두고 정상적으로 운용을 못하도록 해버렸다. #이렇게 책상을 두고 방치할 경우 고장날 확률이 매우 높다.[21]

결국 래커를 비롯한 화학물질을 지우는 것은 단순 세척 이상으로 까다롭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워야 할 정도로 골든타임이 요구되는 일인데, 현재로서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유성 래커라는 강력한 화학물질이 사용되었기에 완전히 지우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다.

4.2. 취업 박람회장 파괴

파일:동덕여대취업박람회포스터.jpg 파일:취업박람회유치기업명단.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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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여자들에 의해 파괴된 취업박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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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11월 12일은 하필이면 진로취업 공동박람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던 날로, 다양한 기업들이 모여 본교 내외로 약 3천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위로 인해 백주년기념관이 점거되고 행사장의 설비와 시설이 파손되며 결국 행사가 치러지지 못했다.[22] 이들의 난데없는 야만적 폭력에 쫓겨난 기업 인사팀 관계자들은 갈 곳이 없어 배회하는 수모를 겪었으며 난동꾼들은 이들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조롱하였다. # # #
2024년 11월 12일(금일) 오후에 진행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취업·비교과 공동박람회는 부득이한 학내사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취업경력개발원&비교과통합관리센터] 2024 동덕 진로취업·비교과 공동박람회 미개최 안내
해당 박람회에는 한국방송공사, LG, 대한항공, CJ, YG 엔터테인먼트, 카카오, 교보생명 등 국내 유명 기업들은 물론 3M, SC제일은행과 같은 해외 업체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참가할 예정이었으며, 재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었으나 시위대가 해당 건물을 점거하고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며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당일 발표된 총장 입장문에서도 이 박람회를 망친 것을 강조해 질타하고 있다.

11월 14일 대학본부가 총학생회에 당시 훼손에 대한 피해보상을 청구하자 15일 14시에 입장표명 및 기자회견을 한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 이미지 주 내용은 학교 측은 소통하지 않고 돈으로 학생들을 겁박한다는 내용이며 결론적으로는 피해보상 청구를 철회하라는 것이다.

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대학내 집기들뿐만 아니라 박람회를 진행하려던 초빙업체의 집기들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학생처장 : 그리고 이왕 어렵게 만났으니까 우선 저기 외부 하고 연결된 부분에서 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대표 기관에 거기 취업박람회 때문에 불려왔던 그 부스가 하루하루 이게 돌아, 그 사람들이 다른데도 임대해주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지금 그게 묶여 있어가지고 지금 그게 손해에 대한 것도 오늘 아침에 또 보내왔거든요. 도대체 저걸 어떻게 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에 대해서? 그래서 우선 조금 다른 주제지만 저거는 이제 외부업체의 물건이기 때문에 저걸 좀 어떻게 하실 것인지 한번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 회사에서 물어봐가지고. 대학본부 11월 14일 면담 내용 일부

학생들이 점거하고 있어서 아직도 기업이 대여해준 부스와 물건들이[23] 남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학 본부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돌려줘야 배상액을 경감할 수 있으나 총학생회 반대로 무산되었다.

또한, 재학생 취재에서 한 재학생이 자신은 삼성에 다니는 줄 알았는데 대표가 갑자기 회사명을 샤오미로 바꾸는 꼴(공학 전환)이라며 토로하다 대중들에게 "취업박람회를 박살 낸 주제에 어떻게 자신의 상황을 기업에 빗댈 수 있냐?"라며 비난을 받았다.[24][25] 취재영상 캡쳐 이미지
11월 18일 월요일이 되자 이민주 교무처장과 비상대책위원회 직원들이 학생들이 불법으로 점거하여 외부기업의 물품들이 있는 백주년 기념관으로 돌입해 대표를 물색하고 시위대를 해산시키려고 했다.[26] 시위 학생들은 부당한 일을 당한 듯한 것 마냥 따졌으나[27][28] 이민주 교무처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표들을 찾았고 현장의 학생들에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을 통지하며 돌아갔다.[29] 그리고 이민주 교무 처장과 비상대책위원회 말고도 다른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같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학교 측 인물에 더해 백주년 기념관의 복구비용을 측정하는 건축물 사무소 직원으로 추측된다. #

현장을 불법시위로 점거한 일부 학생들은 이민주 교무처장의 통지를 "알아서 하셔야죠."라며 따지거나 "나오면 다시 점거할께요."라며 비웃고 다녔는데 #, 해당 학생들은 이후 학교의 손해배상을 청구당할 확률이 크다. 교무처장의 통보 법적 의미

물품대여 업체가 내부를 확인했는데 복구는 불가능하고 전부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고 한다. #

되레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고 학교 돈으로 해결을 시도할 경우 그 결정을 한 사람들이 배임에 해당할 수 있어 청구를 안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11월 24일 이후로는 동덕여대 공학 전환 공론화라는 트위터 계정과 다른 일부 커뮤니티에서 "학생들은 취업박람회 개최 장소 변경을 여러 차례 학교에 요구하였으나 학교 측이 이를 묵인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취업박람회장을 파괴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4.3. 대학 건물 점거로 인한 수업 및 행사 취소

이외에도 시위대는 학교 건물에 점거 농성을 벌여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실에 침입해 "수업을 하지 말라"고 훼방을 놓거나, 일반 재학생과 교수까지 대학 건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며 이로 인해 수업은 물론 예정되어 있던 각종 박람회와 장학금 수여식, 졸업 연주회 등이 전부 진행되지 못하고 취소되었다.

교수진들의 연구실 출입을 물리적으로 방해하며, 한마디 하는 교수진들에게 "누구세요? 니가 뭔데?", " 꼰대 닥쳐", "꺼져" 등의 발언들을 하며 욕설과 조롱, 몸싸움까지 서슴지 않았다. # 교수에게 욕설 및 놀림, 교직원 출입 막기(영상)[30][31] 거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니가 처 임신해 오메가새끼야"라는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당일 예정되었던 동문 장학금 수여식도 긴급히 취소되었다. (긴급)동문목화장학금 수여식 취소 안내

결국 일련의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강의가 전면 중단되고,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되었으나 이마저 DDoS 공격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참고로 이들이 벌인 본관 점거는 형사처벌 대상이며 실제로 처벌된 판례가 있다.

4.4. 졸업연주회 방해 및 협박

예체능 관련 학과는 졸업 논문 대신 해당 학과와 관련된 작품 활동[32]으로 졸업 논문을 대체하는데, 음대는 이 졸업 연주회를 진행해야 졸업 요건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위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이다. 게다가 졸업 연주회 같이 졸업 논문을 대체하는 활동은 대다수가 추가 비용[33]이 많이 들기에 졸업 연주회를 치르지 못해 발생하는 금전적인 피해도 크다.

이에 음대생들은 공연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다툼이 벌어졌다. 그런데 시위대는 사과와 협조는커녕 음대생들이 항의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려 조롱했고, # 이후 음대생들의 SNS에 찾아가 "시위에 배려가 왜 필요하죠?"라면서 비웃었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는 특정 사유를 만족할 경우(타인의 기본권 침해 등) 시위를 제한할 수 있음이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심지어 음대 학생회들은 공학 전환 반대와 수업 거부에 동참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위대에게 공격당한 것이다. 이에 예술대학 학생회 이름으로 "사태의 심각성은 인식하고 있고 음악관 내부의 스프레이와 대자보는 정리하지 않을테니 연주회 당일 출입문은 잠그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이 게시되었다. #1 #2

4.4.1. 선언문 낭송 강요 및 교수의 큰절 사건

선언문 낭송 강요 · 교수 큰절 사건
11월 12일,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채널에 교수진들이 음대생이 졸업 연주회를 할 수 있도록 시위대에게 부탁하는 과정에서 동덕 중앙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을 비롯한 시위대가 교수에게 '선언문'을 낭독할 것을 강요했다는 영상과 시위대의 입장문이 공개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수들이 제발 졸업 연주회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하며 재학생들에게 큰절까지 했으나 시위대 측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결국 졸업 연주회는 취소되었었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이 조명되면서 이전 18일 교무처장이 직원팀을 꾸리고 백주년 기념관으로 돌입하고 대표를 찾았을 때 그 교무처장 앞에 SIREN 동아리 대표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SIREN 대표는 시위를 이끈 주동자 중 하나임에도[34] 교무처장이 학생 대표(책임자)를 찾을 때 칼같이 피했다. #

현재 SIREN 동아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SIREN 측은 오히려 중재에 나섰으며 과격시위로 인한 기물 파손을 주도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부원도 선언문 낭송 강요 및 큰절 요구 상황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24일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소송을 한다고 다시 명시했다. 이 과정에서 김앤장에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강조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어지간한 기업조차 고용할 엄두를 못낼 정도로 비싼 수임료를 자랑하는 김앤장을 고작 일개 동아리인 SIREN이 선임할 수 있겠냐며 의문스러워 했고, 결정적으로 이 소식을 들은 블라인드의 한 김앤장 소속 변호사는 애초에 우리는 기업 상대하는 로펌이라서 학교 자체를 수임하는 건이라면 모를까 동아리 정도를 수임한다는 것은 처음 들으며, 감당 가능한 금액이 아닐 것이라고 사실을 부정하며 김앤장 출신 변호사가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35] 또한 직전 링크의 디시인사이드 댓글을 보면 그 변호사가 현직 김앤장 소속이 아니라 한때 김앤장에 소속되었던 김앤장 출신 변호사라 해도 그 이름값이 있어서 선임 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학교 동아리 따위가 선임할 수 있을리가 없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25일 기준 동덕여대 래디컬 패미니즘 동아리 SIREN은 해당 김앤장을 선임하였다는 문구를 삭제하였다. #

25일,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의 명의로 올라온 성명문에서 이를 두고 "음대 졸업 연주회에서 발생한 교수 협박 및 공학 반대 선언문 낭독 강요는 교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비판하여, 선언문 낭독 강요가 실제로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

[navertv(65636699)]
12월 5일, 주간조선에서 해당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였으며, 선언문을 매일 낭독하도록 강요하고 실행되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 시위대의 폭동으로 인해 교수가 무릎까지 꿇으며 졸업연주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모습과 음대 졸업예정자로 추정되는 학생이 "저희 연주해야 해요, 저희…"라며 울먹이는 음성이 담겼다. 실제로 교수는 연주회 인터미션 시간에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가 강요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러나 차마 선언문을 다 읽지 못한 교수가 관객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는데, 그러자 시위대가 "약속과 다르다, 내일도 하실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때 음대생들이 눈물을 흘렸고, 울며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5. 뒷일을 생각하지 않은 시위

이번 사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학생들이 시위를 하면서 복구가 어려운 비가역적인 파괴 행위를 일삼고 다녔으면서 이에 대해 책임마저도 제대로 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노조나 시민단체 등 시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들의 시위의 경우, 겉보기엔 기물들을 때려부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내막을 들여다보면 무작정 때려부수고 보는 게 아니고 사전 회의와 노하우, 법률 검토를 통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만 철저히 계산적으로 행해지는 퍼포먼스, 소위 말하는 WWE에 가깝다.

락카칠을 하더라도 수성 락카를 쓰거나 벽 위에 종이를 덧댄 뒤 칠하는 식으로 언제든지 원상복구가 가능하게 하며, 가끔 콘크리트 바닥에 직접적으로 항의문구 등으로 낙서를 할 때는 락카 대신 분필로 칠하는 경우가 많다.[36] 또한 과격한 퍼포먼스를 위해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를 할 경우는 단가가 싸고 복구가 쉬운 통유리나 가벽, 가설물을 때려부순다.[37] 이처럼 손해배상이 적게 나오거나 보수가 용이한 곳만 골라 부수는 기법은 민간단체나 노조에서 필수로 머리 속에 박고 다닌다. 안 그러면 손해배상으로 단체가 풍비박산나니까.[38]

실제로 경남도청 기후위기 시위 같은 현장을 보면 락카대신 분필로 칠하고 있으며 언론보도 등을 위한 사진을 찍는게 주 목적일 뿐이었고, 해외의 해외의 BLM 시위에서도 군중들이 분필로 바닥에 항의문구를 그렸다. 주황색 페인트 또는 파우더 등으로 테러에 가까운 시위를 하기로 악명 높은 Just Stop Oil조차 어느 정도 눈치를 보면서 시위를 진행한다. 그림 작품의 경우에는 액자만 훼손하거나 사본 또는 필름 및 아크릴 칸막이 등 보호 장치가 적용된 작품을 상대로 진행하고, 이마저도 잘 지워지는 페인트나 베이크드 빈즈, 계란 등의 음식물을 투척한다. 스톤헨지 훼손 사건 당시에도 어느 정도 복구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수성 콘파우더 페인트를 뿌리는 식이었다. 실제로 스톤헨지의 경우 압축 공기를 통해 바위 표면의 이끼 등을 비롯한 생태계까지 완벽하게 보존하면서 복원되었다. 이렇게 원상복구를 해놓을 경우 재물 손괴 면에서도 무죄 판결이 나기도 한다.

물론 진짜 폭력적 시위가 도움이 아예 안 되는건 아니긴 하다. 정말 폭력적 시위가 아니고서는 방법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는 탈출구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광주대단지 사건이 있는데, 광주대단지는 아무 인프라도 없는 맨땅에 빈민들을 이주시킨 사건이기 때문에 상황이 열악하다못해 목숨까지 잃을 정도로 진짜 절박한 상황에서 정부는 토지 임대료나 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던 터라 살기 위해서라도 폭력적 시위 밖에 더이상 답이 없었기 때문에 참다참다 폭발한 사건으로 충분한 명분이 있었으며, 동덕여대 사건과 달리 범국민적 동정의 여지도 있었다. 스케일 자체는 지역 단위로 이루어져서 학교 단위인 동덕여대 사건보다 훨씬 컸지만, 명백히 정부와 서울시의 잘못이었기 때문에 몇몇 주동자만 구속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그 외적으로는 거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39] 그리고 이후에는 광주시 성남출장소에서 성남시로 분리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서울시 위성지역으로써의 장점을 안고 성장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시위 자체도 훗날 성남 민권 운동이라는 명칭으로 명예회복이 되어가고 있기도 하고. 물론, 이 역시 섣부르게 사용할 수 없는 카드로, 상당히 전략적이고 계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동덕여대 시위대는 이 사실을 몰랐는지, 다른 과격 시위대들이 겉보기에 다 때려부수고 대규모로 시위를 벌이고 다니니까 본인들도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는지, 온갖 학교 기물들을 대책없이 마구 손괴하고 다녔다. 대표적인 예시가 위에 서술한 것처럼 학교 곳곳에 유성 래커로 낙서를 한 것이다.[40] 유성 래커 낙서는 특수 약품을 도포하고 고압으로 세척하는 작업을 여러 번 해야 겨우 지울 수 있다. 특히 도로 아스팔트에 낙서된 것은 전문업체를 불러서 지워야 한다. 당연히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그야말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어디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얕게 알게된 지식을 그대로 따라하다가 돌이키기 힘든 큰 일이 벌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매일신문 이동재의 뉴스캐비닛(6:35초 부터)
강대규 변호사: 이들이 '시위 아마추어'들인게 뭐냐면, 락카? 쓸수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엔 시위 지도부들이 락카 어떤 브랜드 쓰라고 상표까지 지정해줍니다. '꼭 이 락카를 쓰셔야 됩니다' 하고. 연장? 가져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디어디를 부수라고 한정을 해주던가 합니다. 그런데 불특정 다수에게 모집하고 지휘하는 것은 공모.... 아, 너무 심각합니다.

이동재 진행자: (전문 시위) 세력이 붙으면요, 유리창만 깨지 이렇게까지는 안합니다. 제가 시위 많이하는 사람한테 물어 봤습니다. 그런데 '시위를 안해본 사람들이 이렇게 와서 대규모로 한거 아니냐', 그런 관측이 나와요.

5.1. 거액의 사후복구 금액에 대한 책임 회피

이렇게 '아마추어'적인 시위를 한 결과, 물어줘야 할 피해 추산액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상황이다. 15일, 학교 측이 발표한 피해금액 추산치는 약 24 ~ 54억 원으로 발표했고, 이는 보수업체 추정 금액 20억 ~ 50억원[41]이 반영된 수치이다. #

이렇게 원상복구 배상금에 수십억 규모의 거액이 들어갈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학생측은 네일 리무버 아세톤과 철 수세미 사포 등으로 자가 복구 및 청소가 가능한 락카칠 따위에 무슨 수십억원이 들어가냐라고 어이없어하는 동시에 '학교 측이 터무니 없는 금액으로 겁주기를 한다' 라는 식으로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42] 또한, 학교 공식 입장이 하루만에 내려진 것도 액수를 과대하게 올려두고 알고 보니 54억으로는 너무 적어서 꼬리를 내렸다는 반응이 있었다.

저 주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리무버로 지웠을 때 남은 흔적을 "사포와 철수세미로 충분히 지울 수 있다."라고 멋대로 확언하는 부분인데, 사포와 철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지우는게 아니라 물질이 묻은 표면을 아예 갈아내는 것이고, 이는 오히려 더 심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다.[43] 설령 대학 측이 (절대로 용납할 수 없겠지만) 표면을 갈아내는 것을 청소로 인정하고 용납한다고 해도, 철 수세미와 사포질로 갈아내는 과정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아 이 분야에 매우 무지한 것으로 보인다.[44]

이 때문에 최대한 손상을 줄여서 복원을 해야 하기에 거액을 들이는 것이다. "건물 튼튼한데 외벽 좀 갈아버리면 어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외벽 손상으로 인해 건물의 수명이 줄어들게 되면 그건 '원상복구'가 아니라 '영구손상'이 된다. 이는 문신을 지우기 위해서 살가죽을 갈아버린다는 행동과 다를 바가 없으며, 더욱이 아세톤으로 락카를 지운다는 발상은 얼굴의 얼룩을 닦겠다고 염산으로 세수를 한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주장이다. #

그리고 멀쩡한 건물이 영구손상되면 대학 측에서는 당연히 그에 대한 가치하락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애초에 시위의 주체인 동덕여대 시위대의 슬로건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인데[45], 주인의 입장에서 자신의 건축물을 멋대로 때려부수고 오염시키고 이를 원상복구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는 이 슬로건과 상충된다. 이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슬로건이 단지 자기들 유리한 대로 대외적 명분을 쌓기 위한 구호에 불과하다는 점을 드러내며, 그나마의 논리적 정합성마저 상실하게 만드는 셈이다.

원래 페인트 도색이 되어 있는 구역(예:장애인 주차 구역)은 그냥 재도색하는 것이 저렴하고, 보도블럭이 깔린 곳이 보도블럭을 새로 교체하는 것이 저렴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그나마 저 둘은 그냥 새로 까는게 더 싸게 먹히지, 새로 까는게 아예 불가능한 건물 외벽, 계단 등의 경우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선술했듯 대리석 외벽 등은 단순 교체 자체가 쉽지 않으며, 부분 교체 시 색이 달라지는 문제로 전체 교체를 하게 되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유튜버 ' 감성대디'는 목수반장으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50억 원대의 피해 액수에 대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2023년 7월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 대문에 붉은색 래커로 욕설을 써 놓는 사건이 발생했고 용의자가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관련기사 이 래커칠을 지우고자 밀양지청은 부산 소재 한 청소 전문 업체에게 래커 제거 작업을 맡겼는데, 해당 업체가 올린 게시물을 보면,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매우 걸리는 어려운 작업이란 것을 알 수 있다.[46]

학생들이 점거하고 있어 반출하지 못하고 있는 취업 박람회 부스의 기자재들의 경우도 업체들로부터 대여 형식으로 설치한 것인지라 반납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 이 기물들을 사용해야 하는 다른 행사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경우 피해보상액이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피해보상액을 낮추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반납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기물들이 손상되지 않고 멀쩡해서 재사용이 가능할 경우의 이야기. 어찌어찌 반납을 해도 파손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할 경우 취업 박람회 쪽의 보상액은 훨씬 커질 수 있다. 아예 취업 박람회 기물을 매몰비용 처리하고 기업 차원에서 소송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

해럴드 경제의 특수청소 전문가 문의에선 이미 전문가들은 경복궁 낙서보다 심각한 수준이며 래커칠의 면적도 너무 넓고 학교 곳곳에 래커칠이 돼 있어 공사비도 만만찮을 것은 확정이라고 밝혔다. 그것에 대한 비용도 학교와 학생 사이 손해배상 문제까지 떠오를 상황인데, 손해배상을 충분히 받지 않고 순순히 학교측 돈으로 처리하기에는 그건 그것대로 사립학교의 재산 관리자로서 배임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학생들 측에서도 돈 없다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소송이 길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만약 제거작업을 한다 해도 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업자가 맡을지도 문제이다.

즉, 학교 입장에서는 학교의 재정을 사용하여 학교를 복구하게 되면 배임이 되어버리고, 학생을 대표한다는 총학생회 측에서는 본인들이 부숴놓고는 '금전으로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배상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파손범들의 법적 처벌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피해보상이 가닥이 잡히고 대략적인 금액이 추산되지 않는 이상, 작업 의뢰및 견적조차 어렵게 됐다.

게다가 피해 복구를 하기 위해서는 업체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상기했듯 그 작업이 학교 측 재정으로 진행되면 배임이 되어버리므로 피해보상을 받은 뒤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따른 대금 정산과 끝도 없이 늘어질 공기 문제 때문에 업체들에서 확실한 견적을 내어 줄 수 없거나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47] 점거가 진행되며 어디까지 파손되었는지조차 확실히 판단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교체, 제거 그리고 보수 중 어떤식으로 수리할것인지조차 제대로 결정할수 없는 상황이다. 즉 모든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얽혀있는 관계로 파손범들을 특정해서 소송하고 배상 책임을 물리지 않는 이상은 복구작업은 시작조차 어려울 전망이다.

2024년 11월 20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액을 지원한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데, 실제 계획이 있는가'라는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의 질문에 김병민 정무부시장"폭력적 행태를 정당화하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피해 복구 예산 지원)은 없을 것"이라며 이미 선 그어버렸다. #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정부나 지자체에서 학교 낙서 및 파손을 복구해줘야 한다는 억지 주장을 공식적으로 일축한 것이다. 사실 동덕여대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무작정 세금을 투입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48]

11월 23일 대학 측이 CCTV를 분석해 래커칠한 범인들을 분석 및 가려내고, 법률 자문을 해서 형사, 민사 소송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문 청소 기업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예상치를 넘는 비용이 예상된다고 한다.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사촌 형이 청소업계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가만히 냅뒀으면 지워질 걸 어줍잖게 지우겠다고 아세톤에 쇠수세미로 문지르는 바람에 번졌고, 이로 인해 전면 교체해야 하는 것도 많으며, 예상 청소 비용이 100억 원은 '우스운' 수준으로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1 #2

5.2. 이에 대한 양측의 입장

"의리의 동덕" 대반전…학우끼리 '폭탄 돌리기' 시작 동덕여대 면담 내용 요약

11.21 대학과 총학 면담 전체내용 @
[단독]동덕여대 총학 “래커칠, 총학과 무관… 솔직히 통제력 잃었다”
11.21 대학과 총학의 면담 회의록을 보면 총학생회는 과격 시위를 총학이 주도하지 않고 일부 학우[49]들이 총학과 무관하게 자발적으로(학교의 대응에 불안해서) 락카칠, 취업박람회 파괴, 건물 점거 등 과잉 대응을 했다며 이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학측도 학교에서 물어주지 않을 거라고 명백히 입장을 밝혔다. #

회의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총학생회장(이하 총): 어떤 입장이신지. 사실 저희한테 청구서만 보냈잖아요. 돈을 내라고 하는 건지, 아니면 청구서가 왔으니까 수신자인 총학생회 우리 보고 내라고 하는건지.

교무처장: 손해배상이 되는 것.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총: 보내셨잖아요.

교무처장: 업체는 총학이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변상해달라고 보낸 것. 외부 업체가 입은 손해에 대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총: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저희는 3억 3천 못 내죠. 저희가 어떻게.

교무처장: 그럼 어떻게?

총: 저희도 모름.

교무처장: 총학생회가 수신으로 받았잖아요. 그쪽을 학생회가 파손했다고 생각해서 보낸 거고. 저희가 그걸 오늘 여기 오기 전까지도 학교에서 내줘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음.

총: 우리도 낼 생각은 없음.

교무처장: 행위 주체자가 누구인가가 나와야 하니까. 총학에서 안 했으면 그걸 한 사람을 찾아서 해야 되나, 그럼 어떻게 함?

사회과학대: 그에 대한 학교 본부의 입장이 어떤지를 물어보는 것.

교무처장: 대학본부에서 대신 내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음.

국제대외협력처장: 우리가 공문을 보낸 이유는 백주년 기념관 취업박람회 외부의 사람들이 다른 학교가서 그걸 또 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봉쇄해서 안 해주니까 업체에서 빨리 반납해라 이러는데 행사를 다 못하니까 기기값 플러스해서 학교에 호소해서 기기를 빨리 반출해달라 요청을 함. 어제도 가서 보니까 반출해봤자 의미가 없을 듯. 사용할 수 없을 듯. 예전에는 빼서 사용하겠다는 것. 지금은 빼 봤자 아무 쓸모가 없어져서 업체랑 만나서 우리가 먼저 얘기하든 학생회가 얘기하던 얘기를 해야 할 상황인 듯.

교무처장: 그냥 반출이 아니라 폐기를 해야 할 것 다고 함. 근데 건물 안에 있으면 계속 피해가 커지니까. 변상 문제는 학교에서 내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음. 만약 누가 그랬는지 여부는 추후 문제임. 사고가 났으니까 학교가 대신 물어주는 게 할 수 없는 게 학교에서 물어주면 또다른 법적인 문제가 또 생김.

사무처장: 배상 문제는 본캠뿐만 아니라 청담이나 혜화 등 펼쳐져 있음. 이 모든 것들은 학사행정과 불통 등 내부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불법으로 저질러진 일들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 이 부분에 대해선 사실 우리가 이거를 갖다가 학생들 편에 서서 대신해주겠다도 안 되고 학교의 폭력적인 시위를 방치하는 건 또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완전한 별개로 보시고 학교가 여러 가지 여론들도 그렇고 이거를 지켜보는 많은 시각에서도 그렇고 교육의 장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도 깊게 생각해보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 여기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움. 법적인 부분들은 아마도 진행되지 않을까.
대학본부 면담(24.11.21)_질문지 및 속기록
사무처장: 저희가 지금와서 유추해보건데, 11일 17시 그 회의가 잘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이미 본관 등의 부분에서 총학이 통제권을 잃은 상태라 판단 중. 지금 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왜 총학생회가 다 짊어지고, 왜 그동안 입장 정리를 안 하시고. 학생들로부터 선거를 통해 위임받은 사람들인데,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게 할 거면 우리는 여기서 손 떼겠다고 말을 하던지, 총학생회의 입장은 여기까지다 이렇다 하는 중간에라도 끊고 입장정리를 해갔어야지 총학은 우리가 판단했을 땐 이 일에서 조금이라도 분리해서라도 생각했을 수 있지 않을까. 왜 학생들한테 위임받아서 하지도 않은 일을. 다 끌고 지금 이 시간까지 짊어지고 가겠다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감. (...중략...)
디지털혁신기획처장: 개인적으로 참으로 안타까움. 이건 믿을지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기획처장으로서 이 안건을 접수하고 다루고자 했을 땐, 정말 이건 무거운 안건이라. 앞서 학생분들 의견수렴을 어떻게 할까 이런 의견이 나왔는데. 이 안건이 교무회의에서 통과되면 총학회장부터 만나겠다 했는데 너무 급작스러웠음. 자꾸 ‘학생대표이기에 우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고 말씀하는데, 모든 상황에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음. 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낌. 정상적이지 않은 절차고, 우리의 계획과 어긋났다고 판단했으면 같이 논의해서 바로잡도록 노력했어야 했음. 지금 이 회의에서 이걸 알게 되어 우리도 당혹스러움. 질책하는 건 아니고 안타까워서 말씀드림. 총학, 중운위도 이 사안을 해소하고 싶어 하구나 이해가 됨.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님. 이미 일이 너무 와 버림. 지금이라도 총학, 중운위와 협의해서 지금 하셔야 할 행동이 무엇일지 잘 판단하셨음 좋겠음. 만약 설득할 거라면 원래 계획과 달리 끌어온 상황을 어떻게 설득할지 내부에서 논의해봐야 할 것. 통제권에 대해 왜 말씀드리자면 그걸 못하시니까 이 의제를 꺼낸 것 같다고 생각. 내부적으로 해결하셨으면, 우발적으로 행동한 사람들을 먼저 설득해서 점거를 풀었을 것. 이 절차에 대해서 그렇게 우려가 많으셨다면. - 11. 21. 대학과 총학의 면담 기록 중

속기록의 내용을 통해 학교측 협상단 앞에서 총학생회가 과격 시위에 대한 학생회의 책임을 회피하며 일부 과격한 학우 일부가 '멋대로\' 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자 동덕 여대생들로 추정되는 카톡 방에서는 '손절 당했다', 꼬리잘렸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 #2

총학의 말이 사실이라고 전제할 때, 만약 그렇다면 총학은 과격 시위를 주도한 것이 총학과 무관한 일임을 사태 초기부터 공표할 필요성이 있었는데,[50] 그러하지 않고 뒤늦게 며칠이 지나서야 얘기하고 통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회의에서도 본인들이 주도하지도 않은 일을 단순히 학생들의 대표라는 이유로 다 끌어안고 가는 바람에 사태를 크게 키운 셈이라는 비판점이 나왔다.

또한, 총학생회가 주도하지 않았다면 누가 과격 시위(락카칠, 점거 등) 촉발한 건지 의문점이 생기는데, 이에 대학 측은 외부인이 개입한 것이 아닌가 하고 의견을 표했다.[51][52]

대학 측은 언제부터 총학이 통제력을 회복한 건지, 지금은 완전 통제가 가능한 건지, 통제를 못한다면 대표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53]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전개 문서를 보면 7일 학생회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되었고, 22일까지 일부 학우들이 래커칠과 학교 기물을 파손하는 과격시위로 번지는 와중에도 학생회는 이를 말리려는 태도를 한번도 보이지 않았다. 과격 행위를 말리는 시도라도 하고 나서야 통제 운운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모습은 보인 적이 없었고 오히려 총학생회장이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학의 책임으로 전가하며 학우들의 불안감 때문이라는 말만 반복하였다. 게다가 배상금 액수조차도 객관적이지 않다고 하며 학우들이 상황을 오인케 한 점도 있다.

이후 윗 상단의 졸업연주회 교수 무릎 꿇리고 졸업연주회 무산 사건이 알려지면서 총학은 바지사장이고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이 비선실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교수 관련, 더 나아가 기물파손 및 건물 점거 행위를 주도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인스타 입장문으로 해당 의혹들을 부인했다.
윗상단의 교수 관련 참고
총학의 능력이 떨어지니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가 완장 차야 한다는 의견들 11월 12일
지금까지 속기록에서 분석되는 총학과 사이렌의 관계

11월 25일에 3차 회의를 가졌는데, 이제는 학교 측도 해탈했는지 학생회 측에 말에 건성건성으로 대답하면서 " 공문 보내세요."라는 입장을 단호히 하고 끝냈다. 그 직후 총장은 지금의 사태를 "불법적인 본관 점거와 시위"로 규정하고, "법률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단호히 실행"하겠다는 태도를 천명했다. 이미 성명문 자체는 미리 작성되어 있었으나 최후통첩으로 진행한 협상이 결렬되자 바로 성명문을 발표해서 칼을 꺼내든 것. 회의록 내용은 전개 문서 참조.

6. 강압적인 시위 참여 강요와 협박

동덕여대 시위 학생들은 민주동덕이라는 구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공학 찬성 의견을 내는 다른 학생들의 말을 묵살하고, 찬성 의견을 내는 학생들을 남자에 미친 사람으로 몰아세우는 등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업 거부를 강요하였으며, 수업에 참석하면 신상을 털겠다는 협박을 하였다. 심지어 온라인 수업이라 해도 봐주지 않았다. #
길거리에서 비난하는 학생들 외부 개입 증거 수업 거부 강요 논쟁
11월 19일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이라는 유튜브 채널이 쇼츠 영상으로 내부 폭로를 했다. 주 내용은 11월 18일 김현정 뉴스쇼에 인터뷰한 외부세력 개입이 없었다는 총 학생회장의 말은 거짓이며,[54] 동상 부수기 모의, 락카칠 모의 대화 내역[55], 수업 거부 강요 등 많은 걸 폭로하는 상황이다.

반대 의견을 내는 학생, 교직원을 단체로 비난하거나, 학교 커뮤니티(단톡방 등)에서 추방하거나, 사이버강의에 출석한 학생들을 인터넷에 박제하는 등 마녀사냥이 이루어지고 있다.

11월 26일, 학생들의 의견 수렴 절차가 매우 부실하거나 아에 의견을 수집하지 않은 학과가 많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즉, 총학생회의 주장과 달리 강제적으로 수업거부가 진행된 학과가 대부분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투표가 이루어졌어도 결과를 공유받은 학과는 없다" 라는 재학생의 인터뷰 또한 나왔다. #

11월 28일에 학교측의 공지에서 원칙대로 출석일수 미달, 기말고사 미응시인 학생들에게 F학점이 주어진다는 것을 명시함[56]에 따라, 학생들은 여기에 동요하는 모양새다. # F학점은 평점이 0이므로 학사경고를 받게 된다.

6.1. 학생총회에서 거수투표 실시

거수 투표 장면 영상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2024년 11월 20일 오후 2시 공학전환과 총장 직선제 전환을 두고 학생총회를 개최했다. 대학 측이 공학 반대가 학생 모두의 의견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재학생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총회를 열어[57] 투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학생회 측의 설명이다. # # 이 과정에서 남녀공학 찬반에 대해 현장에서 피켓을 들어올려 투표하는 거수투표를 진행했고, 찬성 0명, 반대 1971명, 기권 2명으로 99.9%의 득표율로 반대가 우세하자 시위 학생들 사이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거수 투표를 진행한 것에 대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학생총투표와 달리, 학생총회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수투표 등 공개투표 방식을 주로 활용하며,[58][59] 거수투표를 한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공학 전환에 찬성하는 학생들이 있어도 이미 각종 폭력 시위를 목격하고 공학 전환 반대를 강요하는 학내 분위기 속에서 과연 저 자리에 참석하여 공개적으로 찬성할 수가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애초에 총회를 주관한 총학생회가 학생총회의 목적이 반대 투쟁 동력의 확보에 있음을 말한 데다 # 회칙상 무기명투표로 전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수투표로 치루어진 투표다. 이런 상황에 시위대가 파괴한 그 교정 한복판에서 시위의 주동 세력이 개최한 회의에 참가하여 공학 전환 찬성 의견을 표명한다는 것은 쉬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거기다 재학생 중에 시위 반대파가 존재함에도 찬성 0표가 나오기까지 하니 시위 반대 측에서 공정한 투표가 아니라는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7. 사이버 여론조작 사태

7.1. 타 학교 에브리타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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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명 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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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비아냥거리거나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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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로터스관'은 2014년도부터 짓는다는 말만 들려오는 동국대의 명물로서 존재하지 않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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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정문 잔디밭은 축제 기간이 아닌 이상 자유로운 이용이 어렵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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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의 제1학생회관에 입점해있는 빵집을 도보 13분 거리의 제2학생회관으로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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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는 보통명사가 아닌, 연세대의 강의과목이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특정 학번을 제외한 18학번 이하의 모든 학번 대상[62] 1회 필수 이수 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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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의 공과대학 건물은 정문, 쪽문에 몰려 있으나, 공과대학 2호관 안을 통과하여 지나가면 나오는 문이 서문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충남대 공과대학 2호관에서 서문까지는 도보 2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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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의 해당 장소에서 애초에 지내지도 않는 제사를 있다고 하거나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밖에 없는 대진대 무료순환버스를 유료라고 알고 있다.[63] }}}}}}}}}
평소에 없던 특정 커뮤니티 경향성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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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괴'는 ' 노괴'를 미러링한 단어이고,
' 무토바'는 '무료 토킹 바'의 줄임말로 남성과 대화하는 여성의 상황을 토킹바에 빗대는 남성비하적 표현이며,
'리라와 동현이'는 네이버 웹툰 댓글에서 유래한 여초 커뮤니티의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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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학 커뮤니티에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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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학 커뮤니티에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66] }}}}}}}}}

시위 시작 다음날인 11월 11일부터 전국 각지의 학교 에브리타임에 시위대를 옹호하면서 인터넷 여론전을 펼치는 듯한 게시물과 댓글들이 도배되고 있다.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정보를 모르거나 틀리고, 평소 에브리타임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잘 쓰이지 않는 무토바, 동현이[67], 리라, 젖괴, 감비아[68], 인셀, 아세트아미노펜[69] 등의 여초 커뮤니티에서만 사용하는 은어를 사용하는 등 해당 학교 재학생인지 의심되는 행동을 하며 동덕여대를 옹호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어 시위대 또는 시위 지지자들이 여론조작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부상했다.

그 와중에 본인들이 여론 조작에 가담했으며 지령이 내려왔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 #1 @1 | #2 @2 | #3 @3)

에브리타임 측은 직접적인 후속 조치 및 공지없이 신고 처리만 하는 등 사실상 방치 상태로 일관하는 중이라 비판을 받고 있다. 에브리타임 측의 방치로 인해 기존 유저들은 피로를 느끼는 중이다. 이에 몇몇 재학생들은 구매한 계정으로 의심되는 글에 실제로 재학생이 아니면 제대로 답하기 어려운 질문 던지기도 한다.

동국대학교 에브리타임에서 블랙팽이라는 유저[70]가 본인은 화이트 해커이며, 동덕여대 관련 글을 쓰는 사람들의 IP가 모두 같은 걸로 보아 계정 구매를 한 것이 아니라,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학교별 장벽을 뚫은 다음에 다중 계정을 만들어서 여론조작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71] 해당 게시글에는 여러 학교의 에브리타임 웹 페이지를 동시에 열어놓은 인증샷을 첨부했다. 또한 메르스 갤러리의 한 유저가 과거에 에브리타임을 뚫었다는 인증 게시글까지 링크에 올라와 있다. #

7.2. 기타 사례

8. 결론

남녀 공학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고 시위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자유이나 처음부터 시위까지 가기에는 부족했던 명분, 이게 과연 성인들이 할 행동인지 의문이 들 정도의 과격함, 뒷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충동적인 시위, 동덕여대를 넘어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비롯한 관련없는 단체에도 영향을 미친 피해, 이러한 피해에 아무도 책임을 지려 하지 않음에도 사과를 요구하는 태도 등 시위에서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되는 요소들이 전부 다 튀어나온 시위이다.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이 총학생회 위에서 각종 월권을 행사하는 등 시위를 극단으로 끌고 간 세력이 남성혐오 및 남녀분리주의 페미니즘[76][77] 세력이라는 것이 명백해졌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리버럴 페미니즘 등 온건 방안 및 상호 공존을 지향하는 페미니즘은 전혀 기를 세우지 못하고 극단주의자들이 점령한 한국 페미니즘의 현실을 재확인하였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다시 한 번 바닥을 뚫고 내려갔다고 분석된다. 이러한 동향을 주도했다는 인식을 받고 있는 여대에 대한 전반적 사회적 인식 또한 사실상 타격을 받았다.

지금 밝혀진 것만 보더라도 유성 락카칠 및 기물 파손, 취업 박람회장 파괴, 대학 건물 점거, 선언문 낭송 강요 및 교수의 큰절 사건인데 주동자들인 총학생회장과 레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은 이에 대해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우리가 지시안했다는 등 남탓만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시위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 역시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EMP를 써서 CCTV를 무력화시키면 된다 # 같은 비상식적인 소리를 하거나[78] 락카가 빗물에 지워진다거나, 비리 문서가 본관에 있으니 본관만 접수하면 이긴다는 등현실을 부정하기에 결국 이들도 책임을 질 생각이 없다. 아예 학생 한 명을 대표로 소송비용을 떠넘기고 그 학생을 자살시키면 안 되겠냐는[79] 막장스러운 의견도 나왔다. #[80] #[81]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시위의 과격성을 비판하고 있고, 제1야당 겸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여러 재판과 대정부투쟁, 예산 정국 등 많은 이슈로 인해 대학 하나의 시위에 신경쓸 겨를이 없으나 그 재판이 아니였어도 시위에 신경 안 썼거나 중립 혹은 비판했을 것으로 보인다.[82] 서울특별시에서도 피해 복구에 대한 예산 지원 계획은 없다고 못박아버렸다. 애초에 사립대학 부지 내에서 일어난 일이라 공적 개입에 명분이 없기도 하거니와, 재산 피해 1차 조사를 통해 계산된 24~54억원은 만약 시위에 참가한 전원이 피해액을 분담해서 낸다면 1인당 300만원으로 이는 2024년 최저임금으로 1~2달을 성실히 일하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액수이다. 하지만 2차 조사를 통해 정확한 비용이 나온다면 이 피해액도 몇배로 불어날 확률이 크다.

결국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으로 인해 시위대의 본관 점거는 2024년 12월 4일 반강제로 해제되었으며, 12월 6일 총력대응위원회가 완전히 해산되었다. 계엄령 말고도 교수에게 매일 선언문을 낭송하라고 협박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는 등 시위의 한심한 실체가 계속 공개되면서 시위를 지속할 동력이 와해되었다.


[1] 동덕여대 남녀 공학화 반대측이 주장하는 0.1%의 남학생 비율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2] 4-다. 신입생충원현황 2024년 정원외 입학자 남성 6 [3] 제22-10차 대학평의원회 회의록, 의장인 이민주는 현 동덕여대 교무처장, 박수빈, 이예리 평의원이 2022년 당시 총학생회장 및 부총학생회장이다. # [4] 제24-01차 대학평의원회 회의록, 2024년 현 총학생회장 최현아, 부총학생회장 김민지도 참여했다. [5] 동덕여대 학칙 시행세칙 제31장 정원외 전담전공, 제1조(입학자격) 정원외 전담전공 소속의 학생은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6]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7] 물론 총대위의 의견과는 별개로 유튜브, 포털 사이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여론조작을 일삼는 사람들은 아직도 이미 부정된 1, 2차 명분만 들이밀고 있는 경우가 많다. [8] 기사 내 캡쳐된 메일 사진 내용이 첨부되어 있다. [9] 방망이를 휘두른 해당 인물은 네이버 지식in에 자신이 2학년임을 밝히며 배상 문제로 불안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국일보에서 보도하였다. 한국일보 기사 지식in 아카이브 [10] 회의 방안 중 하나로 제시되었을 뿐, 학생들 몰래 공학화를 실행했다는 게 아니다. 총장 입장문에서도 공식 입안에 앞서 학교 구성원들과 의견 수렴을 거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11] 이는 시위를 주도한 학생회 측의 입장문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12] '굿다이노'라고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동상의 인물은 오히려 여성 인권 향상에 있어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이다. 애초에 이미 고인인 그는 공학으로 바뀌는 아이디어를 내는 데에 그 어떠한 일조도 하지 않았다. [13] 심지어 이 경우는 문화재이기에 전문 인력이 고급 복구제를 사용한 정밀한 복구작업을 진행해야 해서 복구비가 그만큼 더 높게 책정되었다. 문화재가 아닌 경우라도 이러한 락카칠 등으로 훼손된 곳을 복구하려면 전문직종을 불러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와 각종 자재비 등으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단순하게 물건을 옮기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의 육체 노동을 중점적으로 하는 일반 인부마저도 1일(8시간 기준)당 15만원이나 받고, 타일공, 시멘트공, 전기공 등 기술직은 20만 원에서 30만 원씩이나 받을 정도로 건설업이나 인력 직종의 임금은 굉장히 비싼 편인데, 래커칠한 걸 지워내고 복구하는 건 이런 업무를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업자만 할 수 있는데 인력사무소가 아닌 전문업체를 부른다면 인건비 마진이 더 붙어 가뜩이나 비싼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이다. 각종 화학물질로 가득한 복구제의 가격은 덤이다. 수학적으로 접근해도 작업자 10명이서 10일(1일당 1공수 기준)만 작업해도 수천 만 원의 거액이 깨진다. 경복궁 낙서 당시에는 약 40명의 업자가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14] 이마저도 대규모라면, 유기용매 특유의 자극적이고 지독한 냄새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15] 평택 학교 래커 지우기 영상 이쪽은 교직원들이 일부 지웠지만 완전히 지워지지 않아 전문업체를 불렀고 이 흔적을 지우는 데만 래커 제거제 20통을 썼다. [16] 실제로 증거랍시고 찍은 사진에도 대놓고 래커 자국이 파랗게 남아있으며, 이 상황에서 '철수세미 등으로 문지르면 완전히 지워질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있다. [17] 게다가 배수구로 흘린다 쳐도, 그게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뻔하다. [18] 대표적으로 지운 공 '학'부분 보면 ㅎ, ㄱ자 사이 십자 틈새에 빨갛게 물들여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19] 그나마 데코타일이면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는 가능하다. 문제는 새 타일로 교체할 경우, 이전 타일과 다른 제품으로 구해서 까는 경우 색이 확 달라 보기 좋지 않아 전부 다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 당연히 헌 타일들을 걷어내고 새로운 타일들을 까는 공사를 하는 것만 해도 엄청난 교체 비용과 인건비가 필요하다. [20] 낙서가 오래되지 않았다면 약품처리 후 다시 올라오지 않지만, 이 사건은 이미 일주일 이상 지속되었다. 락카 염료가 이미 착색되고도 남을 시간이다. 이 상태라면 완전히 지우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21]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새로 바꿔야 할 경우 엘리베이터 값만 해도 1대당 평균 4천만원 정도의 가격을 자랑하며, 이것도 순수 엘리베이터 값만을 따진 것이라 설치 비용과 인건비까지 생각하면 1대당 약 8천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한다. [22] 시위는 법적인 면죄부가 주어지는 게 아니므로, 학교 측의 선처가 없다면 재물손괴죄로 빨간 줄이 그어질 수 있다. 문제는 학교 측의 선처가 있다 하더라도 취업박람회 기물들은 외부 업체에서 대여한 것이기 때문에 기물 파손 및 이후 대여 일정에 차질이 생긴 업체 측의 재물손괴죄 고발은 학교의 입장과는 별개의 영역이 된다는 것이다. [23] 참가한 기업들의 물건도 있을 수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대부분 이벤트 렌탈 업체의 물건으로 추정된다. [24] 게다가 "2024년 현재 동덕여대의 위상이 대한민국의 삼성은 물론 중국의 샤오미와도 비교가 되냐?"라고 묻는다면 동덕여대 여학생들도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또한 사명을 바꾼다고 무조건 악재가 되는 것도 아니다. 재학생이 비유한 삼성전자의 가전 시장 라이벌이었던 금성사의 경우 1995년 LG전자로 회사명을 바꿨지만, 오히려 LG전자는 사명 변경 이후 세계 시장에서 1류 브랜드로 성장했다. 아마 한국의 높은 반중 감정을 이용해 애꿎은 중국 기업의 이름을 빌려와서 물타기하려는 의도인 듯 하다. 또한 이는 남녀 공학은 여대보다 못한 곳라는 인식이 시위 측의 기저에 깔려있음이 드러났다고도 볼 수 있다. [25] 이를 입시사기, 취업사기 운운하는데 완전히 틀렸다. 만약 지금 당장 24년에 공학 추진을 하더라도 당장 남학생들이 입학하는건 아니며 공학으로 전환하는데만 해도 교육청 허가 등 절차에 따라선 몇년이 걸리기 때문에 취재한 학생이 몇년생이건 졸업 후 될까 말까한 이야기다. 기업이 동덕'여대 졸업'이 아니라 동덕대 졸업이라는 학적을 보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건 전혀 아니다. 오히려 현재 취업박람회 박살난 것 때문에 '동덕여대 대학생' 자체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나빠진 것 뿐. [26] 비공개로 전환된 영상에선 빨리 안빼면 돈이 오른다(외부기업에 줄 배상금)고 인지시켰다. [27] 이메일을 안 줬다, 무작정 왔다, 우리도 불법점거를 풀려고 했다. (교무처장이 기가 막혔는지 "여길 불법 점거한 사람이..."라고 한탄한다.) 게다가 교무처장이 대표를 찾자 회피하더니 다른 여학생들이 '저희 모두가 대표에요!'라고 큰 목소리로 말하는데 이는 학교 측에서 이를 근거로 모두가 대표이니 모든 점거 참가자에게 책임을 물릴 수 있는 자폭성 발언이다. [28] 영상이 나오던 당시에는 학생들의 태도가 가관이라 그 점만 조명했는데 알고보니 '시위 주도자로 의혹 받는 인물'이 버젓이 있었으며 교무처장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는게 밝혀졌다. # 하단의 선언문 낭송 강요 및 교수의 큰절 사건 참고. 11월 24일 일부 렉카들의 표적이 되어 신상이 퍼지고 있다. [29] 이렇게 한 이유는 해당 학생들이 하는 점거 행위가 불법임을 인지시킨 것이다. 영상에서는 뒷모습이라 신원을 알 수 없으나 이민주 교무처장과 같이 행동하는 직원들이 증거를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채증을 하고 있었다. [30] "꼰대 닥쳐"…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막말·야구방망이까지 [31] 동덕여대 거센 반발... 학생-교수 간 몸싸움까지 [32] 미대는 졸업 작품전, 음대는 졸업 연주회, 공연 관련 학과는 졸업 공연 등으로 대체한다. [33] 미대의 경우 작품 제작 및 설치 비용, 음대의 경우 시설 대관료, 의상 대여비, 반주자 섭외비용 등. [34] 이번 시위를 주도한 비선실세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35] 파일:동덕 김앤장 거짓말.jpg [36] 분필은 그냥 탄산칼슘 덩어리일 뿐이라 물만 뿌리면 깨끗이 지워지기 때문에, 공공행사에서 분필로 도로에 그림을 그리는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복구가 쉽다. [37] 특히 통유리문 같은 경우는 깨부술 때 시각적으로 임팩트는 엄청난데, 나중에 복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대강 몇십만원 정도면 복구 가능하므로 퍼포먼스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소재다. 가설물도 부수기 쉬운 900*1800 10T 스티로폼 같은 거 몇 장만 골라다 쓰고 대충 래커칠한 뒤 부숴도 기껏해야 재료비 몇십만원에 쓰레기 처리비 몇만원만 주면 된다. [38] 겉으로 보기에는 과격해 보이는 퍼포먼스들도 가만보면 뒷수습을 고려하고 계산적으로 접근한 경우들이 많다. 당장 시위현장에서 드럼통에다 기름 붓고 불태우는 퍼포먼스도 겉으로 보기에는 과격하고 세기말적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실제로는 기름값이나 불쏘시개값 외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애초에 자기네 물건 태우는 거다. 손해고 뭐고, 자기네들끼리 비용처리하면 그만이다. 무엇보다 이런 기물파손은 지도부에서 지정한 인원이나 지도부가 직접 실행하고 일반 노조원들은 뒤에서 소리만 지르거나 구경만 하는 경우가 많다. [39] 게다가 해당 사건이 일어난 시기가 비교적 최근도 아닌 무려 50여년 전의 군사독재 정권 시기였었다. 이런 서슬퍼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정부와 서울시가 시위대에 항복하고, 요구 사항을 약속하면서 달래줬을 정도였었다. 이렇게 다 때려부쉈는데도 불구하고 당국에서 이런 태도를 보였을 정도면 폭력적 시위의 명분이 충분히 있었음을 알 수 있다. [40] 2016년 상반기 당시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로에도 유성 래커들이 칠해진 적은 있었지만, 이 경우는 아스팔트 도로의 노후화로 인해 철거 후 재공사를 하기로 확정된 상황이었고, 공사하기 전에 낙서ZONE이라는 축제 구역으로 공식 지정하고서 활용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별 말 없이 지나갔다. [41] 이마저도 학교 측은 내부상황을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없기에 추정액의 편차가 크다고 한다. 즉 시중에 도는 추정금액은 외부 복구 비용만 추산했는데도 그 정도이며, 내부에도 래커칠을 한 모습과 상술한 엘리베이터 파손 여부 등 내부 복구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게다가 시간이나 악천후에 의해 악화될수록 복구 비용도 증가하므로, 많아지면 많아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42] 우선 취업박람회 배상 문제가 대두되었을때 학생회가 학생들을 겁박하려 한다식이었다. [43] 누군가 당신의 차를 멋대로 색칠해놓고 그걸 지운다며 사포로 외판을 완전히 갈아버린다고 생각해 보자. 깨끗하게 지워지기는 커녕, 페인트가 완전히 박살나서 재도장을 해야 한다. [44] 단순히 얼룩을 갈아낸다고 해도 락카칠의 범위와 벽의 재질(돌)을 생각하면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필요하며, 만약 매끄러움 등의 조건이 더해지면 필요한 노동은 더 증가한다. 당장 나무로 만든 책장 하나를 사포질하는데도 평균적으로 1시간에서 3시간이 걸리는데, 거의 모든 벽과 바닥재의 범위를 생각하면... [45] 동덕여대는 이사장 소유의 사립대학이라 사실과도 맞지 않다. 물론 공립대학 또한 대한민국 정부의 소유라 그냥 저 문장 자체가 법리적으로 오류가 있는 문장이다. [46] 해당 낙서가 대문의 맨들맨들한 표면에만 칠한 게 이 정도인데, 만약 대문 최상단의 거친 부분에까지 래커칠이 들어갔으면 해당 게시물의 작업량보다 상상초월할 정도로 많았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동덕여대에서는 거친 표면에도 래커칠이 있다. [47]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자재비는 거의 고정값이지만 인건비는 업체마다 천차만별이고, 복구 작업의 규모가 커지면 기간도 같이 늘어지니 견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48] 그나마 세금을 투입해서 복구한다고 해도 서울시의회에서 법안을 통과해야 명분이 있을텐데, 과연 이 안건을 시의회 의원들이 받아들일지도 의문이다. [49] 대학 측은 외부인이 섞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50] 또한 사태 초기가 아닌 취업박람회 파괴 및 점거 관련으로 외부기업의 항의 배상, 3억원 금액을 총학생회에 고지했을 때 "학생들에게 돈으로 압박하지 말라"라는 논점 회피였으며, 14일 면담에서 결론은 "협박처럼 들린다, 저희가 나가서 학생들에게 학교가 학생들에게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하면 되냐"고 따졌다. 이에 학생처장은 왜 극단적으로 결론을 내냐며 항의했다. 이때 총학이 외부 기업의 물건을 백주년 기념관의 점거를 풀 수 있도록 학생들을 설득하려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51] 국제대외협력처장: 여러분은 외부인이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들 마스크를 껴서 6,500명 얼굴을 다 아는 게 아니잖아요. 구분할 수 없으니까 그날은 외부인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인거죠? 극단적으로 말하면 여러분은 외부인이 와도 모르겠네요. 여자들이 다 비슷한 나이에 다 마스크를 썼으니까. 6,500명의 얼굴을 다 아는게 아니니까. 솔직히 말해서 그 분들이 우리 학생들인지 외부인인지 여러분도 모르는 상태죠? [52] 이로써 총학생회는 외부인의 개입이 없다는 발언을 한 점과, 총학생회의 통제를 잃었다는 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을 저질렀다는 점을 말하며 과격 시위의 행위 주체를 온전히 학생들로 한정지을 수 있게 만들었다. [53] 총학생회 포함해서 총력대응위원회가 설립되어 있는데 총대위가 시위를 통제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다. [54] 이전부터 박진숙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유지혜 여성의당 대변인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었기에 #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은 각각 성신여자대학교 원광대학교 출신으로 동덕여대 재학생은커녕 졸업생조차도 아니다. 단, 폭로자는 시위가 처음부터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해 '외부대학생'들을 끌어모아 시위 규모를 크게 한 대화 내역들을 공개했다. [55] 인터뷰 때 김현정 또한 과격하다고 지적했던 부분이고 이에 학생회장은 자신들은 피켓 시위를 주도했으나 학우들의 '불안감'이라는 표현을 쓰며 (또 학교가 비민주적으로 대응했기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인 양 표현했다. 그러나 폭로 내용을 보면 불안감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계획범죄라는 평이 많다. [56] '수강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 미응시시 성적 처리 불가', '수강인원의 다수가 수업 및 기말고사에 불응시 1월 강좌 개설' 등의 루머를 언급하며, 해당 루머가 모두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57] 학생총회는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회의체로서, 각 대학교의 학생자치기구들 중 최상위의 의결기구이다. [58] 고려대학교, 청주대학교, 경상대학교, 서울시립대의 예시 참고. 특히 고려대학교와 같이 학생총회에서 거수로 표결함을 아예 원칙으로 명문화해놓은 학교들도 있다. [59] 멀리 갈 것 없이 윤석열 계엄 해제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투표도 기명투표로 이루어졌다. [60] 동덕여대는 국립이 아니라 사립대이기에 총장직선제가 적용되기 극히 어려우며, 만에하나 추진한다 해도 교직원, 교수진, 동덕학원 이사진의 동의 과정을 구해야 할 것이다. [61] 이후 답변에서 익명1이 백도라고 대답하였는데, 백도는 전남대 도서관 별관의 별명이고 도서관 별관 내의 24시간 열람실 이름은 백야이다. [62] 17학번까지는 HE 1 과목이었으며, HE 2(예술) 과목과 HE 3(체육) 과목을 들으면 저걸 이수하지 않아도 됐다. [63] 그도 그럴게 대진대학교 정문에서 본격적으로 캠퍼스가 시작되는 중문까지 도보로 최소 30분이나 걸리기에 여유부릴 것이 아니면 교내순환버스 이용은 필수다. 그런 순환 버스가 유료이며 거기에 최소 충전액이 3만 원이라면...... [64] 고려대, 한양대 ERICA, 교원대, 광운대, 건국대, 단국대, 경희대, 과기대 에타 등 [65] 다만 이 내용의 경우 트위터에서 해당 내용의 이 11월 12일에 업로드되어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기에, 여러 사람이 해당 글을 보고 따라 썼을 가능성도 존재하기는 한다. [66] 고려대, 부산대, 광운대 에타 등 [67] 모 웹툰의 댓글에서 유래. 내용 자체는 네이버 웹툰 댓글 중 성경의 역사 관련 내용이며, 뒤의 리라도 같은 댓글을 지칭하나 어느 웹툰 댓글인지는 캡쳐에 나와 있지 않다. 그래서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물론 남친계정이라 반론했고 # 이는 인터넷 실명제로 인해 외국인 활동 하기 어려워서로 보인다. 다만, '동덕여대 현행범'의 줄임말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68] 여초 커뮤니티의 폐쇄성이 워낙 짙은 데다가 자기들끼리만 사용하는 용어이다 보니 어원이 불명인데, 아마 감비아에서 여성할례 금지법을 철회하려는 것이 논란이 된 일에서 착안해 자신들 기준으로 '여성인권'을 '후퇴'시킨다고 여기는 행위를 뜻하는 듯하다. 사실상 혐오발언인데, 한국에서 페미니즘에 불리한 제도가 있다고 외국인들이 "코리아질"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69] 그 유명한 타이레놀의 주재료인 화학 물질이다. 다만 감비아질과 같은 이유로 여초 커뮤니티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어째서 은어로 쓰이는지, 무슨 이유로 쓰이는지 등이 불명이다. 아마 "두통약을 찾아야할 정도로 머리아프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70] 평소에도 사이버강의 시청확인 끄는 법, 시간 조작하는 법, 위치확인 기반 온라인 출석 조작하는 법 등 컴퓨터 관련한 지식과 꼼수, 우회법을 알려주는 사람으로 꽤나 유명한 네임드 유저였다. [71] 만약 계정을 구매했다면 계정별로 학교가 다르므로 학교명을 혼동할 이유가 없는데 위에 서술된 대로 에브리타임의 취약점을 이용했다면 학교명을 혼동한 부분도 상당수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72] 영상 전체에 블러 처리가 되어 있고 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73] 가나다라의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시위»이며 "나란"의 저작권 신고로 삭제되었다고 나온다. [74] 경우에 따라 수백억으로 불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트위터 해시태그에는 70억으로 표기되어 있다. [75] 이 때문에 트위터에서는 비리가 일어났다는 구체적인 시기를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76] 남녀의 모든 상호작용을 여성인권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간주하는, 래디컬 페미니즘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계파다. [77] 추가적으로 정치적 레즈비어니즘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녀공학이 실현될 경우 더 이상 동덕여대에서 정치적 레즈비언을 표방하는 페미니스트들이 활동할 수 없어진다는 점 때문에 공학전환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78] 상당히 위험한 발상인데 EMP는 보통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통신망도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잘못 터뜨리면 손해 금액과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통신이 중요한 현대 문명 사회에서 통신이 없어진다는 건 그만큼 피해가 막심해진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왜 카카오톡이 먹통되는 걸로 뉴스에 오르락내리락 하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주 몰지각한 발언임을 알 수 있다. 당장 2022년에 발생했던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전국에 무슨 혼란이 일어났는지만 봐도 답이 나온다. 그리고 당장 EMP는 보통 방법으로는 구할 수도 없는 물건이다. [79] 진지하게 주장한 내용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진짜 문제는 이게 실현되어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진정연대채무는 여러 명의 채무자가 공동하여 채무총액을 부담하는 구조이고, 채무자 한 명이 죽거나 채무 면제를 받는다고 해도 채무자들이 갚아야 할 금액에는 변화가 없다. 오히려 채무를 부담할 사람이 줄어들어 각각의 채무자가 부담해야 하는 짐만 더 커질 뿐이다. 거기에 학교 측에서는 이미 열 명이 넘는 시위 주동자를 고발한 상태이다. 결국 고발당한 주동자 모두가 다 같이 죽는 게 아니고서야 사람 하나만 죽이고 마는 꼴이다. [80] 참고로 해당 단톡방은 학교 재학생 인증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오픈톡방이다. [81] 다만 이 지식인 글의 경우 글 내용에 근거가 없기에 주작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82] 이번 시위가 좌우개념을 떠나서 여론이 매우 안 좋은 편이며, 이는 지금 당장 국민의힘이 이번 시위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알아보지도 않고 옹호하다 민주당 지지층에게까지 욕먹고 있는 진성준 의원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만일 제1야당이 이런 시위를 단체로 옹호한다면 당 자체가 뒤집어지는 건 물론 대선에도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민주당 지지층 측에서도 점차 민주당이 페미니즘과 엮이는 것을 아니꼽게 보는 지지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무시 혹은 비판, 중립적인 입장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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