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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프로레슬러 데이브 바티스타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프로레슬링
2.1. 데뷔 초창기
어렸을 때부터 상당히 가난하게 자랐는데,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가 혼자 아들 바티스타를 키웠다. 그가 살았던 지역에서는 바티스타가 9살이 되기도 전에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았다. 이때문에 13살때 차량절도에 연루되곤 하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7살에 집안에서 독립한 뒤부터는 클럽의 바운서나 구명요원같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였고, 바운서일을 하던 중 고객에게 부상을 입혀 감옥에 가기도 했다.레비아탄 시절 |
출감한 이후 바티스타는 보디빌딩을 시작했고, 1999년에 WCW 파워플랜트에서 수련을 시작했지만 방출당하고 2000년 당시 WWF의 산하단체였던 OVW(Ohio Valley Wrestling)에 입단하였다. 레비아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바티스타는 여기서 조금씩 주목을 받아, 2002년 OVW에서 WWE로 콜업되었다.
디콘 바티스타 시절 |
그러던 중 과거 더들리 보이즈의 멤버였던 디본이 로스터 분리로 멤버들과 갈라져 스맥다운에서 목사 기믹인 '레버렌드 디본'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바티스타는 '디콘 바티스타'라는 링네임을 받고 그 옆에서 헌금을 걷는 보디가드 비슷한 역할로 WWE에 데뷔했다. 하지만 별 반응이 없자 끝내 디본 목사에게 싯아웃 파워밤을 날리고 등을 돌리며 RAW로 이적했다.[1]
2.2. 에볼루션 시절
초창기 데이브 바티스타 시절 |
초기 테마곡 'Monster'. |
"Dave Batista. 6-foot-5, 325 pounds of genetic stopping power!"
- 트리플 H가 바티스타를 소개한다. (2003년 2월 3일 RAW에서)
- 트리플 H가 바티스타를 소개한다. (2003년 2월 3일 RAW에서)
RAW로 이적한 뒤부터는 디콘 바티스타에서 바티스타로 링네임을 바꾸고[2] 릭 플레어의 곁에서 자버들을 잡아가며[3] 차근차근 모멘텀을 쌓던 중 트리플 H와 대립 중이었던 스캇 스타이너의 경기에 트리플 H, 릭 플레어, 막 부상에서 복귀한 랜디 오턴과 함께 난입해 스캇 스타이너를 쓰러트리고 트리플 H를 리더로 팀 ' 에볼루션'을 결성하게 된다.[4] 그러나 결성한 지 얼마 안 되어 랜디 오턴과 함께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어 에볼루션은 제대로 활동도 못 하고 트리플 H와 릭 플레어만이 활동하다, 6월에 랜디 오턴이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에볼루션이란 이름의 스테이블이 명성을 올리기 시작한다. 바티스타는 후에 10월 즈음에 WWE에 복귀한다.[5]
복귀 후 그의 보스 트리플 H의 천적이었던 빌 골드버그의 발목을 부러뜨리거나[6], 트리플 H의 명령을 받고 각종 힘쓰는 일을 도맡아 하는 강력하면서도 과묵하고 우직한 오른팔, 행동대장 기믹으로 쭉 활동했는데, 이 시기 바티스타의 몸 두께와 우람한 풍채가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마이크웍이나 튀는 행동들 없이도 그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몰릴 정도로 훌륭한 비쥬얼을 자랑했으며, 여기에 걸맞은 파워풀한 경기양상을 많이 보여줘서인지 점점 위상이 올라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크리스 벤와를 꺾고 브록 레스너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월드 챔피언 등극 기록을 갈아치운 랜디 오턴이 타이틀을 노린 트리플 H에 의해 에볼루션 멤버들에게서 축출당하고, 점차 주변의 인물을 불신하던 트리플 H와 바티스타가 대립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은 벤와를 견제하기 위하여 서로 짜고 친 모습이였다는게 나왔지만, 그럼에도 이런 각본이 인기를 끌자 WWE에서는 이 대립을 점차 심화하여 트리플 H도 점차 자신보다 더욱 압도적인 위상을 보이는 바티스타를 견제하게 되고, 그런 트리플 H에게 끝까지 충성하면서도 벨트에 대한 욕심을 서서히 보이는 바티스타의 모습이 계속 연출되었다.
그러던 2005년 1월 WWE 뉴 이어즈 레볼루션(2005)에서 공석인 월드 타이틀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숀 마이클스가 특별심판을 맡은 가운데 일리미네이션 체임버 룰로 트리플 H, 랜디 오턴, 크리스 벤와, 크리스 제리코, 에지, 그리고 트리플 H를 돕기 위해 바티스타가 참가하게 된다. 경기 당일, 하나둘씩 탈락해가며 마침내 트리플 H, 랜디 오턴, 바티스타 세 사람만 남게 되었는데 이 때 많은 팬들은 바티스타가 과연 트리플 H를 공격하고 챔피언의 야심을 드러내는지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다. 그러나 바티스타는 오턴에게 RKO를 맞고 탈락하였는데 정작 트리플 H는 위기에 처한 바티스타를 묵살했고, 다음 날 RAW에서 오턴이 이걸 지적하면서 헌터는 겉으론 자기 수하를 챙기는척 하지만 실상은 이런 위선자라며 비판했고, 이때부터 바티스타는 본격적으로 트리플 H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한다. 물론 헌터는 랜디의 이 지적에 대해 "우리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니 넘어가지 말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바티스타의 불만은 변함이 없었다.
불만을 품은 바티스타를 챔피언십 전선에서 제거하려고 트리플 H는 바티스타가 WWE 로얄럼블(2005) 매치에 참가하는 것을 방해했지만, 되려 바티스타가 존 시나를 꺾고 우승[7]하여 스맥다운과 RAW의 챔피언 중 한 명에게 도전할 권리를 손에 넣으며, 레슬매니아 21에서 "RAW에 남아 트리플 H의 타이틀에 도전하느냐, 스맥다운으로 이적해 JBL, 존 시나와 삼자간 WWE 챔피언십 경기를 갖느냐?" 선택지를 놓고 기로에 서게 된다.
2.2.1. 분열, 풀려난 야수
바티스타가 자신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것을 피하려 했던 트리플 H는 스맥다운의 챔피언이던 JBL의 리무진을 이용하여 마치 JBL이 바티스타를 차로 치려고 한 것처럼 오해하게끔 만들고, 이에 분노한 바티스타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해 그 타이틀에 도전하게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침 JBL이 바티스타를 얕보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8] 바티스타도 JBL의 스틸 케이지 매치에 난입하거나 리무진의 창문을 박살내는 등 둘의 기싸움도 팽팽한 상황이었다.이 장면은 WWE가 선정한 Bad Guys Gone Good Top 10에서 5위에 선정되었다.[9]
"
포 호스맨의
릭 플레어가 NWA 챔피언을,
안 앤더슨이 WWE 챔피언을 차지했다면?
DX의
숀 마이클스가
WWE 챔피언을, 내가
WCW 챔피언을 차지했다면? 그들은 언터처블이었겠지,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러나 지금 내가 월드 챔피언쉽을, 네가 WWE 챔피언쉽을 차지한다면 우린 이 업계를 지배할 수 있어!"
전설의 그 세그먼트, 분열 당일의 스토리 상황
트리플 H vs 바티스타 대립 장문 정리글
Bad Guys Gone Good top 10[10]
도전권 계약서에 서명하는 당일, 바티스타는 계속 연락을 받지 않았고 이에 초조해하던 트리플 H가 릭 플레어에게 바티스타를 반드시 스맥다운으로 보내야한다며 자신이 독단적으로 계획했던 리무진 사건에 대해 털어놓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바티스타가 문 밖에서 이 사실을 모두 다 듣고 있었던 것. 즉, 헌터는 바티스타가 없는 자리에서 릭한테 바티스타를 뒷담 깠지만 뒷담 당사자인 바티스타가 이를 현장에서 몰래 목격한 격이었다.
그리고 바티스타는 자신이 이걸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링으로 나가게 되고, 선택 전에 트리플 H는 포 호스맨과 DX의 선례를 언급하며 이전까지 없었던 한 스테이블에 두 명의 월드 챔피언이 존재하게끔 하자고 설득, 이에 바티스타는 스맥다운 이적을 택하겠다는 듯이 RAW의 계약서를 바닥에 내팽개친다. 이에 트리플 H와 릭 플레어는 너무나도 좋아 양손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바티스타를 띄워줬고 바티스타도 미소를 지으며 그들에게 엄지 손가락을 올리면서 트리플 H와 릭 플레어에게 해피 엔딩이 되는 듯 했으나...
바티스타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명장면.[11] |
갑자기 표정이 굳어진 바티스타는 두 사람에게 엄지 손가락을 내려 보이며[12] 턴 페이스했고, 이에 흥분해 욕설을 내뱉으며 달려드는 트리플 H에게 크로스라인을 가한 후 릭 플레어를 링 밖으로 내쫓아 놓고 다시 트리플 H를 테이블에 파워밤으로 메치고 RAW에 잔류를 선택. 트리플 H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함을 알렸다.
야수가 풀려났습니다! 바티스타가 새로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입니다!
(The beast has been unleashed! Batista is the new heavyweight champion of the world!)
짐 로스
(The beast has been unleashed! Batista is the new heavyweight champion of the world!)
짐 로스
이윽고 레슬매니아 21에서 펼쳐진 트리플 H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H는 릭 플레어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내줬으며, 트리플 H의 마지막 페디그리 시도를 힘으로 풀어낸 바티스타의 바티스타 밤을 맞고 패배, 타이틀을 내준다.
레슬매니아에서 패배한 트리플 H는 "내가 지긴 했지만 넌 페디그리를 극복하진 못했다. 페디그리야 말로 나에게 10번의 타이틀을 가져다 준 기술이다."라며 또다시 도전했으나, WWE 백래쉬(2005)에서 벨트샷을 날리고 릭 플레어의 도움을 받은 데다가 마침내 페디그리를 시전했으나, 이를 킥아웃한 바티스타에게 패했다.
그때까지 트리플 H가 싱글경기에서 진 적이 없었던 경기 방식인 헬 인 어 셀 매치로 바티스타에게 재도전했으나 WWE 벤전스(2005)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도 져 바티스타를 상대로 3연속 깨끗한 패배를 당했다. 이후 피투성이가 된 트리플 H가 자신을 뛰어넘은 바티스타에게 패배를 인정했다.
바티스타 : 헌터, 모든게 끝났어.(It`s OVER)
트리플 H : 젠장, 맞아. 모든게 끝났지.(It`s OVER)
트리플 H : 젠장, 맞아. 모든게 끝났지.(It`s OVER)
트리플 H : 이게 바로 진화(EVOLUTION)야. 그래, 진화.[13]
이후에 트리플 H와 바티스타는 백스테이지에서 짤막한 대화를 나누며 피 튀기는 혈투를 끝내고 포옹을 하였고 바티스타가 미소지으며 동시에 에볼루션의 시대는 끝나고 만다.2.3. 태그팀 및 싱글 활동
브랜드 드래프트가 시작되고 바티스타는 마지막 드래프트 선수로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보유한 채로 스맥다운으로 드래프트된다. 바티스타의 드래프트가 공개되기 전 챔피언이던 존 시나가 RAW로 이적했고, 스맥다운도 스맥다운 챔피언을 가리는 배틀로얄[14]이 진행되어 JBL이 최종 우승자가 되었으나 테디 롱 단장에 의해 당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바티스타의 스맥다운 데뷔를 알리고 그걸 본 JBL은 넘버1 컨텐더가 되긴 하지만 한순간에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다.[15]에디 게레로와는 JBL과 대립이 끝난 이후부터 엮이기 시작했는데 에디는 바티스타를 방심하게 하기 위해 그와 우정을 유지하는 척을 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 태그팀을 맺고 경기 중 에디 게레로가 능청스럽게 체어샷을 날리는 등 잔머리를 굴리기도 했다. 그러나 어찌됐건 에디 게레로와는 좋은 친구 관계였고[16][17] 그가 사망한 이후 레이 미스테리오와 태그팀을 맺어 MNM에게서 태그팀 타이틀을 빼앗아 더블 타이틀 홀더가 되기도 했다. MNM과 대립 과정에 마크 헨리가 복귀하면서 바티스타를 공격하고 바티스타 & 레이 미스테리오는 MNM에게 태그팀 챔피언 자리를 잃게된다. 그러다가 이전부터 있던 부상이 심각해 결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겨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를 반납하며 바티스타는 282일 동안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으로 군림하면서 최장기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18]
부상에서 복귀 후 WWE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2006)에서 마크 헨리와의 경기가 확정되지만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가 다가오기 전에 마크 헨리가 부상을 당해 켄 케네디와 대립하게 되고 켄 케네디가 여러방법을 써서 DQ나 카운트 아웃으로 바티스타를 이겼지만 3차전에서 바티스타에게 클린 핀을 당해 패하며 대립이 종결된다.
이후부터 바티스타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를 다시 노리기 시작하며 킹 부커와 대립을 이어나가지만 챔피언 자리를 되찾는데 계속 실패하다가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6)에서 킹 부커를 꺾고, 통산 2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른다.
스맥다운 탑 페이스 자리를 유지하던 중 2007년 로얄럼블 우승자인 언더테이커가 레슬매니아 23에서 바티스타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가 확정되면서 치열한 경기로 벌어지지만 바티스타는 언더테이커에게 패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준다. 이후부터 바티스타는 언더테이커와 다양한 방식으로 챔피언십 매치를 벌이지만 무승부가 나버려 챔피언벨트 탈환에 실패하고, 언더테이커가 마크 헨리의 공격을 받은 후 스맥다운에 등장한 에지가 머니 인 더 뱅크를 써서 언더테이커에게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게 된다. 언더테이커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에지에게 도전할 탑페이스가 바티스타밖에 없었고 이후로 바티스타는 WWE 저지먼트 데이(2007), WWE 원 나잇 스탠드(2007), WWE 벤전스(2007)를 걸쳐 에지와 경기를 갖지만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다.
에지가 WWE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2007)에서 케인과의 경기가 잡히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에지역시 챔피언 자리를 반납하게 되는데 공석이 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를 두고, 배틀로얄이 벌어지면서 바티스타도 참가하지만 바티스타 & 케인 & 그레이트 칼리만 남은 상황에 바티스타 & 케인이 동시에 탈락되면서 그레이트 칼리가 새로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하고,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에서 그레이트 칼리에게 도전할 도전자를 가리기 위해 바티스타는 케인과 경기를 갖지만 그레이트 칼리가 난입하면서 테디 롱에 의해 트리풀 쓰렛 매치로 챔피언십 매치로 벌어지지만 그레이트 칼리가 케인을 핀하며 챔피언 자리를 방어한다. 이후로 바티스타는 그레이트 칼리와 대립을 이어나가며 WWE 섬머슬램(2007)에서 맞붙으나 경기는 DQ로 끝나면서 챔피언 등극에 실패하고, 부상에서 복귀한 레이 미스테리오가 그레이트 칼리에게 도전할 차기도전자가 되지만 그레이트 칼리의 습격으로 레이 미스테리오가 당하자 WWE 언포기븐(2007)에서 바티스타를 포함한 트리플 쓰렛 매치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로 변경되면서 바티스타는 통산 3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레이트 칼리와의 대립 이후로 부상에서 복귀한 언더테이커가 다시 월드 헤비에이트 챔피언자리를 노리기 시작하며 대립을 이어나가는데, 5차전으로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7)에서 헬 인 어 셀로 맞붙지만 카메리맨으로 변장한 에지가 난입해서 언더테이커를 공격해 에지는 바티스타가 이기게 만든다. 그러다가 에지는 비키 게레로의 권력을 이용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도전자로 오르고, 바티스타는 WWE 아마겟돈(2007)에서 언더테이커, 에지를 상대로 트리플 쓰렛 매치로 챔피언십 매치를 벌이나 에지가 언더테이커를 막아 바티스타를 핀하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해 바티스타는 챔피언 자리를 뺏긴다.
챔피언 벨트를 잃은 바티스타는 레이 미스테라오, 언더테이커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전선에 투입되면서 챔피언십 전선에서 활동하지 않다가 다시 탑 페이스 자리에 오르며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008)에서 에지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로 맞붙게 되는데, 드래프트를 통해 RAW로 이적하게 되고,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에지가 바티스타를 꺾기위해 라 패밀리아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두며 바티스타는 챔피언 벨트 탈환에 실패하고, 다음날 RAW에 에지가 등장하자 에지에게 분풀이를 하고 돌아가는데 이 순간 CM 펑크가 난입해 머니 인 더 뱅크 권한을 사용해서 빈사상태의 에지와 챔피언십 매치를 시작, GTS로 보내버리고 순식간에 벨트를 낚아채버린다.
바티스타는 여전히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를 노리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 JBL때문에 존 시나와 마찰이 생기고, WWE 섬머슬램(2008)에서 존 시나와의 경기가 확정되는데, 바티스타는 존 시나와 같이 월드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나 얼마못가 태그팀 챔피언 자리를 잃고, 섬머슬램에서 바티스타는 존 시나를 꺾는다. 며칠 후 존 시나가 부상으로 잠시 결장하면서 이후로 바티스타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를 노리기 시작하지만 크리스 제리코가 WWE 언포기븐(2008)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며 챔피언 등극에 실패하고, 바티스타는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JBL과 대립하며 WWE 노 머시(2008)에서 JBL을 꺾고 WWE 사이버 선데이(2008)에서 크리스 제리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통산 4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한다.[19] 하지만 얼마 가지않아 11월 3일 800회 RAW 특집으로 열린 RAW에서 스틸 케이지 매치에서 크리스 제리코에게 패하며 8일만에 다시 제리코에게 뺏긴다.[20]
랜디 오턴과 대립하여 WWE 아마겟돈(2008)에서 경기를 가지고 승리한다. 하지만 12월에 햄 스트링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다.
이후 2009년에 복귀하여 랜디 오턴과 끝내지 못한 대립을 하여 잠시 WWE 챔피언십을 따내기도 했으나, 부상 재발로 인해 얼마 안가 다시 넘겨주게 된다.
결국 여름을 넘긴 2009년 9월 즈음 스맥다운으로 복귀해 활동을 재개한 바티스타는 언더테이커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노리게 된다. 이 때 다시 레이 미스테리오와 엮이게 된다. 2009년 10월 25일 열린 WWE 브래깅 라이츠(2009)에서 언더테이커, CM 펑크, 레이 미스테리오와 페이털 포 웨이 경기 방식으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을 벌였고, 챔피언인 언더테이커에게 바티스타 밤을 먹이는데 성공했지만 레이 미스테리오가 핀폴을 방해[21] 하는 바람에 인해 타이틀 탈환에 실패하고 결국 언더테이커의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얻어 맞고 패배했다.
"(레이에게) YOU'RE SUPPOSED TO BE MY FRIEND!(넌 내 친구잖아!)" |
경기 직후 더이상 레이 미스테리오에게 방해받는 것[22]도 이 지긋지긋하다며 레이 미스테리오를 두들겨패고 턴힐, 2005년 2월 이후 악역으로 돌아가게 된다.
2.3.1. 스맥다운의 탑힐
이에 다음 열린 스맥다운에서 레이 미스테리오는 미안하다며 화해를 요청했으나, 바티스타는 이를 거부한 뒤 맹비난을 퍼붓기 시작했고 결국 대립에 들어가게 된다. 대립 초반부엔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9)에서의 3회 연속 바티스타 밤을 비롯해서 바티스타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엔 No.1 컨텐더쉽에서 2번이나 패하는 등 결국 실질적으론 얻은 것이 없이 대립을 끝냈다.그 외에도 선역 시절의 바티스타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 반칙 위주의 플레이를 하며 전성기 당시의 포스를 많이 상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두고 언더테이커와도 잠시 대립했는데 정면 승부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핀레이와의 싱글 매치에서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자 눈을 찌르고 반칙패를 당하는 수모도 겪기도 했다.
WWE 로얄럼블(2010)의 유력 우승 후보였고, 30번의 번호를 받았으며 덕분에 등장할 때부터 이미 파이널 4로 로얄럼블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이 날 최고의 활약을 보인 숀 마이클스를 제거시키긴 했으나 얼마 못 가 존 시나에게 제거 당하며 탈락. 이 탈락은 차후 대립 관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23]
2.3.2. 존 시나와의 대립
스맥다운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로얄럼블 직후 열린 RAW에 등장해 빈스 맥마흔 회장이 브렛 하트를 공격 및 조롱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 악명 높은 빈스 인 더 뱅크가 발동,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0)에서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로 펼쳐진 WWE 챔피언쉽에서 승리해 지쳐있던 존 시나와 바로 WWE 챔피언쉽 경기를 가지게 된다.30분 넘게 경기를 가져 지칠대로 지친 그에게 힘은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스피어와 바티스타 밤을 작렬시키고 3카운트를 얻어내며 손쉽게 생애 2번째 WWE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후 스맥다운 소속으로 WWE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였고 존 시나와의 대립을 시작하였다.
다음날 열린 RAW에서 시나가 재경기를 가지길 원하자 자신과 경기를 가져서 이기면 WWE 레슬매니아 26에서 도전권을 주겠다고 발표하고 경기를 가졌지만, 경기 시작 후 바로 시나에게 로우 블로를 사용해 자신이 DQ패를 받으며 경기를 끝내 버렸다. 어차피 언젠간 도전할 놈이니 미리 밟아놓자는게 바티스타의 심산이었고, 이 날을 비롯해 레슬매니아 직전까지 대립의 주도권을 가져온다. 그러나 막상 레슬매니아 26에서 제대로 된 WWE 챔피언십 경기를 치르자, 존 시나에게 끝끝내 패배하여 타이틀을 빼앗겼다.
은퇴설이 떠도는 가운데, 그 다음 PPV인 WWE 익스트림 룰즈(2010)의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에서 본좌 테이프의 방해로 인해 발이 묶인 채로 또 패배하게 된다.[24]
2.3.3. 굴욕적인 은퇴
은퇴 계기는 WWE의 잦은 비행기 이동 등의 일정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WWE가 PG등급으로 변화함으로써 자신이 트리플 H한테나 릭 플레어한테서 전수받은 것들을 WWE의 정책변화에 따라 써먹기 힘들어지는 등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다고 깨달아서 떠났다고 했다. 빈스 맥마흔과의 얘기도 괜찮게 풀려서, 언제라도 오면 다시 받아줄테니 말했을정도로 좋게 헤어졌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2.4. 2014년의 컴백
2014년 1월 20일 RAW에서 파트타임 레슬러로 다시금 복귀를 선언했다. 은퇴 전과 비교해 보면 너무도 둥글둥글한 인상이 된 것에 대해 말도 많긴 했지만, 무려 4년 만에 다시 WWE에서 바티스타를 볼 수 있게 되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26] 그러나 WWE 로얄럼블(2014)에 참여하여 30인 로알럼블 매치 28번 순서로 등장하며 우승까지 거머쥐고, 전폭적인 푸쉬를 받으면서 점점 야유가 증폭되고 있었다.[27]
거창하게 등장해놓고 별 활약상도 없이 스태미너 급저하로 지친 모습도 웃음거리가 되었으며, 로만 레인즈와의 최후의 2인 대결에서 어설픈 스피어를 보여주다 로만 레인즈의 제대로 된 스피어에 얻어맞은데다[28] 환호성에서도 밀리는 굴욕을 당해 많은 비웃음을 사고 있다. 거기다 야유를 한 팬에게
2월 PPV인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4)에서는 알베르토 델 리오와 싱글 매치를 가져 승리했지만 거기서도 경기력은 썩 좋지 못했다. 바티스타의 승리가 결정되며 링벨이 울리자 정색하는 관중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다수 집히는등 팬들의 반응은 점점 싸늘해지는 상황. 게다가 팬들이 새로 만든 'Bootista' 라는 야유성 챈트를 받으며 새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 당일 메인 이벤트에서 랜디 오턴이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타이틀을 방어했고, 로얄럼블 우승자인 바티스타는 레슬매니아 30에서의 랜디 오턴에게 도전할 No.1 컨텐더로 확정되었다.
바티스타의 반응이 점점 더 좋지 않아지면서 온갖 어그로를 끌게 되었는데, 그나마 운영 좀 잘 한다는 소리 듣던 트리플 H도 친목운영한다며 미친듯이 까이고 있으며, CM 펑크의 탈단 원인 중 하나였던 풀타임 레슬러보다 이런 파트타임 레슬러를 더 자주 메인급에 세운다는 말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으면서 최악의 파트타임 레슬러로 낙인이 찍힌 상황이 되었다. 이외에 알베르토 델 리오 등의 레슬러들이 바티스타에게 잡을 해주는 것에 대해 반발해서 계약 해지를 한다는 루머마저 돌고 있으니, 좋은 소리가 나올 수가 없다.[29]
근래 관중들과 매니아들의 우레와 같은 야유와 비판을 WWE 수뇌부에서도 의식했는지, 바티스타는 일단 악역으로 턴힐하게 되었다. 악평만이 가득하던 레슬매니아에서의 타이틀 매치에도, 레슬매니아 중에 대니얼 브라이언과 트리플 H의 경기를 부킹하여 대니얼 브라이언이 승리하면 당일날 타이틀 매치를 삼자간 트리플 쓰렛 매치로 변경하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 다음주 RAW에서 바티스타와 랜디 오턴의 그 조건에 대한 항의에 화가 난 트리플 H가 "만약에 내가 대니얼 브라이언을 이길 경우 내가 메인이벤트에 참가할 것"이라 밝히며 레매 30 메인이벤트는 무조건 트리플 쓰렛으로 확정되었다. 에볼루션 동지였던 3명이 악역으로써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게 되었지만, 결국 레슬매니아 30에서 트리플 H가 대니얼 브라이언의 러닝 니를 맞아 핀을 내어주며 삼자간 트리플 쓰렛 매치 참가권은 브라이언에게 돌아갔다.[30] 이어지는 메인이벤트에서는 바티스타가 예스 락에 걸려 탭아웃하면서 타이틀 또한 브라이언이 거머쥐게 된다.
관중반응이 워낙 안 좋아서 레슬매니아에서도 야유를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당일날 아무도 생각치 못한 충격적인 상황이 나오게 되면서 오히려 그쪽으로 관심이 쏠려 바티스타의 절망적인 경기력이 덜 부각되긴 했다. 별개로 WWE에서는 2년 정도 더 뛸 생각이라고 한다. TNA의 영입을 "은퇴는 WWE에서 하고 싶다"면서 거절한 걸 보면 WWE에서 현역생활을 마치게 될 듯 하다.
2.4.1. 에볼루션의 재결성
[31]
레슬매니아 이후의 바티스타는 팬들에게 "You tapped out!"이란 챈트를 들으며 조롱받다가, 2014년 4월 14일 RAW에서 선역 구도로 돌아선 쉴드와의 대립 구도를 형성하던 트리플 H, 랜디 오턴과 함께 손을 잡고, 에볼루션의 테마곡인 Line In The Sand를 틀고 등장해 쉴드를 공격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형성했다. 이후 트리플 H가 "Believe in Evolution"이라는 말을 남기며 무려 9년여만에 에볼루션의 부활을 공식 선언했다.
WWE 익스트림 룰즈(2014)에서 가진 3:3 태그팀 매치에서, 접전 끝에 링 위에는 로만 레인즈와 바티스타만 남았고, 나머지 4명은 링 밖에서 난투극을 벌이다가 관중석까지 가게 된다. 관중석 쪽 난투극에서는 에볼루션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세스 롤린스의 2층 관중석 난간 플라잉 크로스바디를 맞고 네 명 모두 다운되었고, 그리고 링 위에서는 바티스타가 로만 레인즈에게 슈퍼맨 펀치와 스피어를 맞으며 패했다.
WWE 페이백(2014)에서는 3:3 제거 매치로 쉴드와 다시 맞붙어 승기를 잡았으나, 타이탄 트론 위에서 크로스바디를 시전하고 링으로 돌아가던 세스 롤린스를 쫒아가다 에볼루션 멤버 중 제일 먼저 탈락했다. 나머지 멤버도 딘 앰브로스와 로만 레인즈의 피니쉬 무브를 맞고 탈락하면서 매치는 종료되었지만, 경기 당일 파란색으로 도배된 그의 경기복이 주목을 받아서 트위터에서는 Bluetista(...)라는 해시태그가 만들어지는 등 미친 듯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고, 레슬링 팬들에게 닌자 거북이나 록맨, 스머프 등과 비교되기도 했다. 더 자세한 것은 여길 참고해보자.
다음 날 RAW에서 트리플 H는 쉴드가 없어지기 전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는데, 갑자기 바티스타가 이 짓은 됐고 자신에게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를 부킹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트리플 H는 쉴드를 완전히 박살내기 전까지 개인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거부하고, 이에 바티스타는 관두겠다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촬영하기 위해 WWE를 떠나게 된다. 이 경기를 끝으로 이미 하차하는 게 알려져 있어서, 관중들에게 Na Na Na Na Hey Hey Hey Goodbye 챈트를 들으며 퇴장했다. 이후 더 이상 에볼루션에 대한 언급이 없어지면서 에볼루션 2기도 막을 내렸으며, 그리고 그의 빈 자리는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채웠다.
'토크 이즈 제리코'에서 세스 롤린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바티스타는 원래 이보다 이른 시점에 WWE를 떠날 예정이었는데, 본인이 쉴드와의 대립에 흥미를 느끼고 후배들을 띄워주겠다며 연장 출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황상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마흔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흥행할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 바티스타 본인이 적극적으로 WWE 출연 및 홍보를 제안했을 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듯.
별개로 2014년 바티스타의 컴백과 활동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쓴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었는데, 덕분에 레슬매니아 27 ~ 레슬매니아 29까지 대차게 욕을 먹던 락이나, 매우 띄엄띄엄 등장하는 브록 레스너를 재평가하게 하는(...) 여론이 불었다. 알바라고 비난받는 파트타임 레슬러들 중 가장 흥행실적이 떨어지는 레슬러이기도 했고, 본인도 인터뷰에서 자신의 복귀 초기 활동을 역대 최악의 선역이라고 얘기하며 자신에겐 악역이 더 맞았다고 대답했다.[32]그 외에는 믹 폴리가 적극적으로 옹호를 해주면서 바티스타를 편들어주기도 했다.
2.5. 2019년의 컴백
2.5.1. GIVE ME WHAT I WANT
이후 2018년 10월 16일 스맥다운 1000회 특집때 4년만에 WWE TV쇼에 출연, 에볼루션 멤버들과 함께 링 세그먼트를 가졌다. 다른 3명의 멤버들을 띄워주던 마이크웍을 하던 도중 트리플 H의 업적을 찬양하다가 마지막에 "이 남자는 이 비즈니스에서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저를 이기는 걸 제외하고 말이죠." 라는 멘트를 날리며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되었다. 일단 릭 플레어의 중재로 포옹을 하며 분위기가 누그러졌지만 묘한 여운을 남긴채 세그먼트가 종료되었다.
이로 인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았던 팬들의 반응은 의외로 무덤덤한 편. 아무래도 바티스타의 레슬러로써의 이미지가 2014년 굴욕의 은퇴 이후 많이 나빠진 것도 있고, 근래 들어서 트리플 H도 풀 타임 레슬러로는 물러난 위치에서 일명 버킷리스트(...)를 만들면서 현역 시절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뤄간다는 소리를 듣는 게 크다.[33] 이 대립이 성사된다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에볼루션 이후 한번도 바티스타를 이기지 못했던 것에 대해 두고두고 뒤끝을 남기는 트리플 H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2019년 2월 25일자 RAW에서는 릭 플레어의 생일 파티가 열렸는데, 이 와중 바티스타가 다시 등장해 라커룸을 습격했다. 파티의 주인공이자 트리플 H가 존경하는 릭 플레어를 무자비하게 공격하고는, 트리플 H에게 '이정도면 충분히 주의를 끌었냐며' 도발한다. 다시 레슬러로 복귀를 암시하는 듯하며, 바티스타가 곧 개봉하는 영화인 '나의 스파이'의 촬영 일정을 수행하면서 홍보차 활동하는 것인지라 로드 투 레슬매니아 시즌에 레슬매니아 35까지의 단기적인 대립으로 끝날 듯하다.
3월 11일 RAW에서는 드디어 위클리 쇼에 출연해 트리플 H와 대면했다. 헐리우드에서 유명해진 배우답게 경호원을 다수 대동했으며, 트리플 H가 링에 올라와 남자답게 싸우자고 하지만 바티스타는 올라가지 않고 경호원 뒤에서[34] 지금까지 항상 트리플 H의 방식대로 했으니 이번엔 내 방식대로 내가 원하는 것을 내놓으라며 말싸움만 했다. 트리플 H는 계속해서 네가 원하는 게 뭐든 간에 내가 줄 건 니가 한 짓에 대한 대가밖에 없다고 맞선다. 바티스타는 침을 엄청나게 튀기면서(...) 결국 자신이 원하는 건 트리플 H와의 레슬매니아 경기라고 밝힌다. 열받은 트리플 H는 자기와 경기 한 번 하겠다고 70세 노인을 구타하고 경호원 뒤에 숨어서 떼쓰는 놈이 되어버렸냐며 격분하고, 레슬매니아 35에서 너를 박살내주겠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네가 그렇게 원하는 레슬매니아 경기는 주겠지만 경기 방식은 자기가 정한다며, 반칙도 카운트 아웃도 없는 노 홀즈 바드 매치로 경기를 가진다고 엄포를 놓자, 그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며 수긍하고 물러갔다. 아무래도 바티스타가 프로레슬러로써의 은퇴경기를 생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3월 18일 RAW에서는 마이클 콜이 연결한 바티스타와의 인터뷰가 세그먼트로 공개되었다. 바티스타 본인은 트리플 H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에볼루션에서 자신과 해왔던 일은 결과적으로 그의 권력과 커리어를 빛내는 데 이용된 것이나 다름없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다른 이들을 이용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콜의 질문에 관해서는 그의 별칭인 영리한 암살자가 어디서 왔겠냐고 되물으며 그를 남을 질투하고 조종하는 괴물이라 부르고 그의 커리어를 끝장내겠다며 인터뷰를 끝냈다.[35]
이후 3월 25일자 RAW에서 바티스타의 변호사가 보낸 편지를 들고 트리플 H가 세그먼트를 가졌다. 에볼루션에서 있었던 일들과 그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바티스타의 입장에 트리플 H는 레버렌드 디본과 다니다 떨어진 뒤의 바티스타와 에볼루션 해체 이후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된 바티스타의 모습을 비교하며 대응했고, 6회 월드 챔피언을 지낸 그가 고작 존 시나를 이기지 못했던 것 때문에 갑작스런 은퇴를 해버렸다며 조롱했다. 마지막 편지의 내용에서 바티스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트리플 H의 커리어를 이 경기에 거는 것임이 공개되고, 트리플 H는 어차피 내가 이런 놈도 이기지 못한다면 커리어를 이어갈 이유가 없다며 받아들인다. 이로써 둘의 대립 구도가 완성되었다.
4월 1일 레슬매니아 바로 직전의 RAW. 트리플 H와의 대립 프로모 영상 방영중 출연, " Hunter, Kiss my ASS"(...)라는 대사를 남기고 퇴장한다.
결국 펼쳐진 레슬매니아 35의 경기에서 아무래도 두 선수 모두 나이가 많다보니 전체적으로 경기 스피드도 느리고 루즈했지만, 온갖 무기들을 사용하며 바티스타는 코의 피어싱을 트리플 H에게 뽑히고 트리플 H는 테이블, 계단에 처박히는 등, 양 선수 모두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막판에 갑자기 등장한 릭 플레어에게 슬랫지 해머를 전달 받은 트리플 H가 바티스타에게 슬랫지 해머 샷을 가하고 곧이어 페디그리를 작렬해 승리를 거뒀다.
나이도 많은데 경기마저도 오랜기간 뛰지 않은 바티스타의 경기력에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고 실제로 경기 내내 힘겨워하거나 페디그리 접수를 엉성하게 하는 등의 모습이 보였지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나이에 트리플 H와 함께 몸 사리지 않고 마지막 불꽃을 태운 바티스타에게 팬들은 2014년과는 다르게 박수를 보냈다.
2.5.2. 재은퇴
경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회사, 그리고 뜨거운 응원과 야유를 보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의 영화배우의 삶에 집중할 것임을 전했다.1차 은퇴때와 2014년에 1회성 복귀때는 야유와 비난을 보낸 팬들이 많았지만, 이번 트리플 H와의 경기는 '전성기의 바티스타가 보였다, 열심히 준비한거 같다' 등 팬들의 상당한 호평을 받았고, 이후 깔끔하게 은퇴하여 커리어 마지막을 에볼루션 멤버들과 함께하는 멋진 경기로 장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2.6. 2020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 전설의 대열에 오르다
2019년 12월 10일 WW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Wo와 함께 2020년 WWE 명예의 전당 입성자로 확정되었다. 바티스타는 트위터를 통해 17년간의 WWE 커리어를 소회하며 감사함을 표시했고 자신을 헌액해줄 사람으로 핀레이를 추천했다.
하지만 2020년 3월 20일에 열린 헌액식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헌액자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뭔가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건 아니고, 코로나 19가 진정되어 행사장에 많은 관중이 모인 가운데서 헤드 라이너로서 헌액식을 갖고 싶어서라고 하며, WWE측에서도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2020 명예의 전당 헌액식과 통합하여 진행된 2021 헌액식에서 빠졌는데, 헤드 라이너가 대선배 케인이라 그런 듯. 마찬가지로 2022 헌액식도 헤드 라이너가 업계 최고참이자 레전드 중 하나인 언더테이커라 빠졌다. 이런저런 정황상 2023년 헌액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인데, 레슬매니아 39가 개최되는 지역이 할리우드가 있는 LA이고, 현재 영화배우로서 나름대로 잘 나가고 있는 본인의 현 상황과도 잘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3년 헤드라이더는 현역인 레이 미스테리오로 확정되었고, 바티스타는 영화 촬영 일정으로 인한 해외 체류로 올해 역시 헌액이 불발되었다. 마찬가지로 2024년에는 폴 헤이먼이 헤드라이너로 헌액되면서 불발되었다.
3. 종합격투기
Dave "Batista" Bautista
종합격투기 전적 | 1전 1승 |
승 | 1KO |
패 | 없음 |
2009년 4월 은퇴설이 돌 때 MMA 진출에 관한 루머가 있었다. 격투기 트레이닝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고 언론에서도 이를 다루면서 한때는 꽤나 현실성있게 다가오기도 했으나,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트레이닝 영상도 종합격투기 훈련이 아니라 필리핀 고유의 무술을 연습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들 그렇게 바티스타의 MMA 가능성을 잊어갔다.
그러던 2010년 중반 세자르 그레이시의 도장에서 길버트 멜렌데즈, 닉 디아즈, 네이트 디아즈, 제이크 쉴즈 등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또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세자르는 바티스타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싸우기를 원한다면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바티스타는 세자르 그레이시에게서 퍼플 벨트까지 받았다. Strikeforce의 CEO인 스캇 코커 역시 바티스타에게 흥미를 보였다. 결국 2010년 7월 스캇 코커로부터 MMA 데뷔전에 관련된 언급이 있었다. 그의 데뷔전을 PPV로 방영하겠다고 발표한 것. 상대는 같은 WWE 출신으로 MMA에 안착한 바비 래쉴리가 낙점되었다. 이로서 바티스타의 MMA 진출은 상당부분 가시화 되는 듯 했다.
일단 아마레슬링 베이스가 탄탄한 브록 레스너, 바비 래쉴리와 달리 바티스타는 보디빌더 출신이기 때문에 MMA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36]. 그래도 흥행성을 놓고 본다면 나쁘지만은 않을 듯 하다. 프로레슬링을 통해 미국에서의 인지도도 괜찮고 상대인 래쉴리도 WWE 출신의 유명 프로레슬러이기 때문이다. 필리핀 현지에서의 인기도 대단하기 때문에 잘만 포장한다면 크로아티아의 미르코 크로캅과 같은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모든 것은 바티스타가 평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데 그건 좀...
인터뷰에 따르면 그의 격투기 전향은 금전적인 문제 때문은 아니며, 원래 격투기를 좋아하는데 더 늙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해보고 싶기 때문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외부 유명인으로 대접받고 싶지 않으며 격투기 팬들의 비관적인 얘기도 자신이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괜찮은 마인드를 보여주었다. 물론 성공 가능성 여부는 별개의 문제지만.
2011년이 다 되도록 떡밥만 날리고 정작 데뷔는 하지 않고 있거니와, 데뷔 무대로 잡아두고 있던 스트라이크 포스가 UFC에 인수되면서 종합 격투기 데뷔도 거의 물건너간듯 싶었다. 그러나 2012년 말 결국 MMA 데뷔전을 치르고야 말았다.
3.1. 전적
- 주요 승 : 빈스 루세로
- 주요 패 : 없음
2012년 10월 6일 중소무대 CES MMA에서 그의 첫 경기가 잡혔는데, 상대는 리시드 에반스[37]로 그와 같이 MMA에 데뷔하는 적절한 상대였으나...빈스 루세로라는 44전의 베테랑으로 상대가 변경되었다. 시합은 루세로의 타격에 바티스타가 밀리는 양상으로 흘러갔고, 클린치에서도 더티복싱에 말려 크게 고전했다. 그러나 1라운드 중반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따낸 후로 그라운드에서 앞서며 파운딩으로 승리했다.
3.2. 파이팅 스타일
세자르 그레이시에게 퍼플 벨트를 받은 주짓수 실력은 쓸만하다는 평으로, 루세로전에서 보여준 사이드 - 마운트 - 백으로 넘어가는 공방은 굉장히 매끄러웠다. 상대가 그다지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로서는 수준급의 움직임을 보여줬다.약점은 타격인데 중소무대 레벨의 선수에게 완벽하게 밀렸다. 태클 한방에 역전하긴 했으나 불안한 장면이 너무 많았다. 더불어 클린치에서의 대응도 많이 부족하다.
3.3. 기타
데뷔전의 평가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나이를 생각하면 괜찮은 기량이고 연습한 티가 확 나기도 하고. 2위권 단체인 Strikeforce의 제의를 받았음에도 프릭쇼를 선택하지 않고 굳이 중소무대에서 데뷔한 것도 플러스 요소로 작용했다. 나이도 있고 정상을 노리기엔 부족한 기량이지만 중소무대에서는 어느 정도 활약을 기대해봐도 괜찮을 듯 하다.정리하자면 도전 정신이 빛났다고 할 수 있겠다.
[1]
이후 디본 역시 러로 이적하여 버버레이, 스파이크와 함께 3인 더들리 보이즈를 재결성한다.
[2]
로우 이적 초창기에는 본명인 데이브 바티스타로 나오기도 했다.
[3]
이때
케인이 잡질을 하기도 했다. 이 즈음부터 케인이 메인 전선에서 떨어져서 신인 후배들에게 잡질을 해 주기 시작했으며, 이 행보에 국내 팬들에게
케인배라고 추앙받곤 했다.
[4]
스캇 스타이너가 바티스타에게 해를 끼친건 없었으나 전부터 바티스타가 릭 플레어와 같이 행동했기에 함께 난입했다. 원래 에볼루션의 멤버가 되기로 한 것은 마크 진드락이었지만 당시 바티스타가 릭 플레어와 이미 엮여있었기에 바티스타 쪽이 더 말이 된다고 여겨져 바티스타가 선택되었다.
[5]
워낙 늦게 복귀한 탓에 초창기
에볼루션의 타이탄트론에는 아예 바티스타의 장면이 없으며 후에 바티스타가 복귀했을 때는 이 타이탄트론에다 바티스타가 나오는 장면만 대충 집어넣었기 때문에 바티스타가 나오는 장면만 유독 어색하게 보인다. 타이탄트론에 바티스타가 다른 멤버와 같이 있는 장면이 없는 이유가 이 때문. 그나마 2004년에 랜디 오턴이 축출된 뒤,
타이탄트론을 새로 갈아엎으면서 바티스타의 장면도 어색하지 않게 되었고 다른 멤버와 같이 있는 장면도 나오지만 예전 타이탄트론의 일부분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그 때만큼은 어색해진다.
[6]
이 당시 타이틀을 잃은 트리플 H가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고, 도전해오던 이들을 물리치던 골드버그였지만
숀 마이클스와의 경기 도중 바티스타가 난입해 10만 달러 현상금의 주인이 되었다.
[7]
이 과정에서 역대급 방송사고가 나올 뻔했다. 게다가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아주 미묘하게 바티스타가 먼저 떨어졌다.
[8]
바티스타가 타잔 소리를 들어도 자기에게 덤비면 제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조롱했다.
[9]
바티스타가 엄지 손가락을 돌리자 관중들의 환호가 엄청 울려퍼졌다. 즉, 바티스타의 선역전환의 시발점이다.
[10]
5위에 선정됐다.
[11]
이 때 보여준 엄지 손가락 내리기는 이 후 양손의 엄지 손가락 내리기로 업그레이드되어 바티스타 밤을 준비하는 시그니쳐 포즈가 되었다.
[12]
이 제스처는 에볼루션이 랜디 오턴을 축출할 때 트리플 H가 오턴에게 보여준 바 있다.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되고 재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타이틀을 지킨 랜디를 세 사람이 함께 축하해주던 상황이었다. 바티스타가 오턴을 목마 태워주고, 트리플 H는 오턴을 보며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으나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들어올렸던 엄지 손가락을 내렸고 당황한 랜디에게 바티스타가 그대로 일렉트릭 체어 드랍을 가하며 세 사람의 린치가 시작되었다. 이 장면을 시간이 흘러 바티스타가 그대로 트리플 H에게 시전한 것.
[13]
그런데 정작 둘의 나이는 똑같은 1969년생이며, 생일도 바티스타가 6개월이나 더 빠르다.
[14]
부커 T,
크리스 벤와,
JBL,
언더테이커,
무하마드 핫산,
크리스찬이 참가했다. 원래는
빅 쇼가 있어야 하지만 빅 쇼가 이 시기 RAW로 드래프트되어 경기 시작 전
테디 롱 단장이 대타로 방금 스맥다운으로 드래프트된 크리스찬을 투입시킨 것.
[15]
여담으로 바티스타는 스맥다운 행이 결정되자 수뇌부에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예전에도 지금처럼 스맥다운은 2위 단체란 인식이 강했기에 바티스타에게 이적은 곧 강등이었다고... 계속되는 수뇌부의 설득 끝에 바티스타는 이적하게 되는데, 활동하는 동안 스맥다운만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본인과 회사, 모두에 윈-윈인 셈 공교롭게도 부커 T도 각본상 턴힐한 계기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하면서 스맥다운은 마이너리그라며 폄하하다가 태그팀 파트너인 RVD를 공격하며 악역이 되었고, 심지어는 실제로도 스맥다운을 마이너리그라며 폄하발언을 해서 기존 스맥다운 로스터들과 마찰을 빚었었다.
[16]
사실 이 대립 과정에서 에디 게레로가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웬만한 선역 선수들보다 환호를 많이 받게 되어 강제로 턴페이스하게 되었다.
[17]
바티스타는 산하단체인 OVW 시절부터 에디와 알고 지내며 많은 도움을 받은 바 있고, 대립 과정에서도 에디가 한참 후배인 바티스타를 챔피언으로 존중해주었기 때문에 대립 과정에서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후에 바티스타가 부상으로 챔피언을 랜디 오턴에게 넘기는 각본이 내려오자 에디에게 '당신이 챔피언이 되는게 낫다고 윗선에 말해보겠다'고 한 일화는 바티스타의 자서전에도 쓰여있는 유명한 일화.
[18]
원래는 이 기간 중
에디 게레로가 바티스타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할 예정이었지만, 매치 당일날 그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무산되었다. 덧붙이자면 바티스타의 타이틀은 본인이 삼두근 파열 부상을 당해 결장하면서 공석 처리되었다.
[19]
그 당시에 심판은
스티브 오스틴이었다.
[20]
그 뺏긴 벨트를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8)에서 부상에서 빨리 복귀한 존 시나가 먹어버렸다.
[21]
핀폴 카운트가 2를 지나 3를 선언하기 전 공격하여 무효가 되었다.
[22]
WWE 언포기븐(2008)에서 열린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스크램블 매치에서 챔피언 자격을 얻었지만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레이 미스테리오가 자신을 공격하는 바램에
크리스 제리코에게 다잡은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전례가 있다.
[23]
이때 존 시나를 계속 쳐다봤고, 에지에게 존 시나가 탈락하며 에지가 우승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존 시나를 쳐다본다.
[24]
이후 3년 뒤,
WWE 로얄럼블(2013)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서 이와 비슷한 장면이 또한번 연출된다. 그것도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다.
[25]
시나가 바티스타를 들쳐메고 엠뷸런스 지붕에서 AA를 먹이려고 했다. 식겁한 바티스타가 다급하게 I Quit을 외쳤고, 굴욕적으로 패배했다. 시나는 경기가 끝나고 바티스타에게 AA를 마저 시전했다.
[26]
아마도 영화배우 생활을 하다보니 보톡스를 맞은 것으로 추정. 변한 얼굴을 본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서는 바티스타를
보노보노와 닮았다 해서 바노보노라 부르고 있다.
역대급 합성짤
[27]
당시 여론은 20번 이후부터 팬들이 가장 지지하던 레슬러인
대니얼 브라이언 콜로 몰리고 있었지만 등장하지 않았다. 심지어 마지막 희망이던 30번에도
레이 미스테리오가 나오자 WWE 선수 생활중 한 번도 악역을 안 해본 레이에게 폭풍 야유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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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믿기 힘들 얘기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로만 레인즈의 운동신경과 기술 구사는 괜찮은 편이었다.
[29]
원인은 전적으로 각본진과 메인이벤터로 바티스타를 낙점한
트리플 H와
WWE 수뇌부 측에 있다. 트렌드가 레슬러들에게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요구하는 시대인데, 벌써 몇 년 전에 WWE를 나가서 프로레슬링과는 담을 쌓았던 인물을 과거의 인기만 믿고 다시금 메인 전선에, 프로레슬링 최고의 이벤트인
레슬매니아에 내세우겠다는 것은 정신나간 발상에 가깝다. 설령 인기를 되살린다고 해도 무작정 로얄럼블의 우승자 자격을 준다는 초고속푸쉬는 팬들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
[30]
다만 경기 종료 후 분풀이로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팔 부상을 입히고 떠났다. 때문에 메인이벤트에 참여한 브라이언은 한쪽 팔로 YES 챈트를 하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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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4일 RAW에서 공개된 새 타이탄트론. 과거 에볼루션에 포함되어 활동했던
릭 플레어의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멤버로 여전히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각자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대비시키는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32]
이때 쉴드 멤버들을 고평가하며 해체와 멤버들의 싱글 전환이 너무 이른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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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H는 현역 시절
언더테이커에게
WWF 레슬매니아 X-Seven,
Last Outlaw와
End of an Era에서까지 3연패를 했었다.이를 2018년 호주 투어였던
WWE 슈퍼 쇼다운에서 클린하게 꺾어 설욕한 것. 아무래도 한번도 언더테이커의 대립 상대들 중 한번도 그를 PPV 메인 이벤트에서 이기지 못한 채로 남는다는 건 아쉬웠던 모양이다. 이외에도 리스펙트가 쌓인 현재는 선역 활동에도 도전하는 등 프로레슬러로써의 말년을 화려하게 보내고 싶은 욕심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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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트리플 H는 네가 겁쟁이처럼 숨어 있으니 저
Guardians of the independent Scene이건 뭐건 뚫고 직접 가서 널 패버리겠다고 개드립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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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강제로 끝낸다며 내 사무실에서 나가라고 하는 장면이 서양권 팬덤에서는 의외로 웃기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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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T는
바비 래쉴리를 상대로 바티스타가 3분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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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샤드 에반스가 아니다. 어째 좀 노렸다는 느낌이 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