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의 여성 선수들만 출연하는 PPV에 대한 내용은 WWE 에볼루션 문서 참고하십시오.
상징 로고 |
2003년 사용한 타이탄트론[1] | 2004년 랜디 오턴을 축출한 뒤, 3인 조합에서 사용한 타이탄트론 |
[clearfix]
1. 소개
2003~2005년까지 WWE RAW에 존재했던 WWE의 악역 스테이블로 멤버는 트리플 H, 릭 플레어, 바티스타, 랜디 오턴이 있다.
2. 결성과 전성기
과거를 대표하는 릭 플레어, 현재를 대표하는 트리플 H, 미래를 대표하는 랜디 오턴과 바티스타[2][3] #로 구성되었다. WWE 언포기븐(2002)에서 랍 밴 댐과 트리플 H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에서 릭 플레어가 난입해 트리플 H를 도와준 후 트리플 H의 조언자 역할을 하면서 같이 다니던 게 에볼루션의 전신이다.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던 트리플 H는 스캇 스타이너와의 대립하던 중 2003년 1월 20일 RAW에서 스캇은 릭 플레어의 주선으로 데이브 바티스타와 경기를 가지게 된다. 경기가 잡힌 직후 셋은 스캇 스타이너에게 몸싸움에서 밀렸지만 당일 메인이벤트 경기이던 바티스타와 스타이너의 경기 중 당일 스타이너에게 습격당했던 랜디 오턴의 난입을 필두로 넷이서 스캇 스타이너를 박살낸 후 스테이블의 결성을 밝힌다. 처음엔 이 스테이블의 공식적인 이름이 없었으나 이후 트리플 H가 마이크워크로 에볼루션을 거듭 말하며 스테이블의 이름으로 고정된다.
이후 신인 바티스타, 랜디 오턴이 뒤이어 부상을 당해 스테이블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 했고 한 동안 트리플 H, 매니저 릭 플레어 조합만으로 활동하게 된다. 2003년 05월 26일 RAW에서 복면을 착용한 랜디 오턴이 등장해 케빈 내시와 숀 마이클스를 습격하며 복귀했다. 이후 랜디 오턴은 레전드 킬러라는 기믹을 잡고 랍 밴 댐, 믹 폴리, 숀 마이클스, 서전 슬로터, 더 락 등을 박살내며 자신이 박살낸 전설들의 리스트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2003년 6월엔 RAW PPV인 WWE 배드 블러드(2003)에서 릭 플레어와 숀 마이클스의 경기 도중 랜디 오턴이 난입하여 플레어의 승리를 도왔고, 트리플 H 또한 케빈 내쉬와의 헬 인 어 셀 매치에서 혈투 끝에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WWE 언포기븐(2003)에서 골드버그는 패배시 WWE 탈단, 트리플 H는 DQ 패배시에도 타이틀 박탈이란 조항으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를 가져 빌 골드버그에게 패한 트리플 H는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게 된다. 이후 골드버그는 현상금을 노리는 프로레슬러들의 무수한 도전을 받게 되고 2003년 10월 20일 RAW에서 숀 마이클스와 골드버그의 경기 중 바티스타가 복귀하여 숀 마이클스를 제압한 데 이어 골드버그의 다리를 박살내면서 현상금의 주인공이 된다.
에볼루션의 최전성기 아마겟돈 2003 다음날 RAW에서 에볼루션 멤버들이 네 개의 타이틀을 맞닿으며 자축하는 장면이다. |
3. 분열
아마게돈 2003에서 최전성기를 기록했고, 영원한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던 에볼루션은 2004년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시작은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었던 릭 플레어와 바티스타였는데, 이들은 레슬매니아 XX전에 부커 T & 랍 밴 댐에게서 타이틀을 빼앗겼다. 레슬매니아 XX에서는 락 앤 싹 커넥션에게 승리하고 그 이후 다시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하지만[6] 이후 크리스 벤와 & 에지에게 다시 타이틀을 잃는다. 그리고 WWE 레슬매니아 XX에서 트리플 H는 숀 마이클스, 크리스 벤와의 도전을 받아 벤와에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빼앗긴다.반면 여전히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던 랜디 오턴은 백래쉬 2004에서 믹 폴리와의 살벌한 하드코어 매치를 통해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으며 차기 도전자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WWE 벤전스(2004)에서 에지에게 WWE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빼앗긴다. 하지만 랜디는 그 이후 넘버원 컨텐더 매치 배틀 로얄 경기에서 크리스 제리코를 제거하며 승리해 도전권을 얻고 WWE 섬머슬램(2004)에서는 랜디가, 리더인 트리플 H조차 이기지 못했던 크리스 벤와를 꺾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되면서, 랜디 오턴은 WWE 내 최연소 월드 챔피언이 된 기록을 세운다.[7]
에볼루션의 나머지 세 명은 섬머슬램 다음 날 RAW에서 오턴을 축하해주는 척 하다, 트리플 H가 엄지를 내리는 것을 신호로 랜디 오턴을 구타하며 축출한다. 랜디 오턴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내놓으라며, 순순히 내놓으면 용서해주겠다는 트리플 H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턴페이스하지만 거만한 레전드 킬러에서 갑작스럽게 착한 청년으로 변한 오턴의 캐릭터는 회사의 방침과 달리 팬들에게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한다. 게다가 젊은 시절의 숀 마이클스마냥 심각한 멘탈 문제[8]가 드러나면서 에볼루션 내의 베테랑들조차 각본상이 아닌 실제로 랜디를 싫어하게 되지만 레슬링 가문의 3세대인 덕에 랜디 오턴은 아무리 사고를 쳐도 WWE에서 방출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훨씬 사소한 일로도 방출되곤 하던것과는 대조적인 셈. 결국 이런 좋지 못 한 반응 때문에 랜디 오턴은 한 달 만에 2004년 언포기븐에서 트리플 H에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뺏긴 후 릭 플레어와 잠깐 대립한 뒤 스테이시 키블러랑 커플로 엮이면서 RAW의 중심 스토리에서 빠진다.
이 상황에서 야수 기믹의 바티스타가 오히려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9] 치고 올라오자 빈스 맥마흔은 바티스타를 바로 선역으로 전환시키려고 했지만 랜디 오턴의 사례가 있었기에 트리플 H가 스토리를 좀 더 신중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트리플 H가 반응이 올라오는 바티스타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고, 가운데서 릭 플레어가 말리는 형국으로 스테이블이 유지된다. WWE 뉴 이어즈 레볼루션(2005)에서 공석이 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숀 마이클스가 특별심판을 맡은 가운데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가 열리는데 트리플 H, 랜디 오턴, 바티스타 세 사람만 생존하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바티스타는 트리플 H를 돕다가 RKO를 맞고 랜디 오턴에게 탈락하는데 이 때 같은 팀 멤버인 트리플 H는 이것을 그냥 지켜보았다. 바티스타는 당일 날은 그걸 모르고 트리플 H를 도와서 트리플 H는 랜디 오턴을 꺾고 챔피언에 오른다. 하지만 다음 날 RAW에서 랜디 오턴이 이 점을 지적하면서 바티스타는 트리플 H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한다.
이후 바티스타가 따지자 트리플 H는 당일 열리는 넘버원 컨텐더 매치를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방해만 되어 바티스타는 컨텐더 자리를 놓치게 된다. 이후 트리플 H는 바티스타를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전선에서 제외시키는 한편 WWE 로얄럼블(2005)에서의 30인 로얄럼블 매치에 바티스타가 참가하는 것을 방해하고자 온갖 노력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티스타가 30인 로얄럼블 매치에 참가하게 되고 존 시나와 함께 파이널 2까지 남게 되었으나, 마지막 장면에서 방송사고급의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존 시나가 최후에 탈락하고 끝나야하는 상황에서 바티스타마저 링 밖으로 같이 떨어진 것이다. 각 브랜드의 심판들은 애드리브를 발휘해 1994년 30인 로얄럼블 경기 때의 브렛 하트와 렉스 루거의 사례처럼 공동 우승 방식으로 수습하려고 했고, 이에 격분한 빈스 맥마흔이 직접 링으로 나와 서든 데스 형식으로 경기를 재개할 것을 지시하면서 바티스타가 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 때 빈스 맥마흔은 링으로 들어오다 무릎부상을 입어 한동안 외부활동을 하질 못했다.
이후 트리플 H는 바티스타와의 타이틀 매치를 가지는듯 했지만, 당시 WWE 챔피언이었던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가 등장하여 바티스타를 도발했다. 처음에는 흔쾌히 타이틀 방어전을 하려했던 트리플 H는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꿔서 당시 RAW에 있던 바티스타를 스맥다운으로 이적하여 JBL에게 도전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바티스타가 이에 갈등하자 트리플 H는 JBL의 리무진을 이용하여 마치 JBL이 바티스타를 차로 치려고 했다고 오해하게끔 했고 이에 분노한 바티스타가 지속적으로 JBL을 습격하며 스맥다운으로 이적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결국 바티스타는 레슬매니아 21에서 'RAW에 남아 트리플 H의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에 도전하느냐', '스맥다운으로 이적해 JBL 및 존 시나와 3자간 WWE 챔피언쉽 경기를 갖느냐'라는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런데 선택하는 당일에 바티스타가 도통 연락이 되지 않는다. 릭 플레어와 트리플 H는 백스테이지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초조한 모습을 보이다가 바티스타를 반드시 스맥다운으로 보내야하며 JBL 리무진 사건도 실은 자신이 계획했다는 걸 트리플 H가 릭 플레어에게 살짝 얘기하는데, 처음부터 트리플 H를 믿지 않았던 바티스타가 몰래 문 밖에서 이 사실을 모두 다 엿듣고 있었다.
그리고 바티스타는 이 사실을 숨긴 채 링으로 나가게 되고, 선택 전에 트리플 H는 " 포 호스맨의 릭 플레어가 NW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안 앤더슨이 WWE 챔피언을 차지했다면? 디 제네레이션 X의 숀 마이클스가 WWE 챔피언을, 내가 WCW 챔피언을 차지했다면? 그들은 언터처블이었겠지.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러나 지금 내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네가 WWE 챔피언쉽을 차지한다면 우린 이 업계를 지배할 수 있어!"라면서 마치 바티스타를 위해주는 척하는 조언을 해준다. 그 말에 바티스타는 스맥다운 이적을 택하며 RAW의 GM인 에릭 비숍에게 좌절을, 스맥다운의 GM인 시어도어 롱에게는 기쁨을 준다. 트리플 H와 릭 플레어 역시 그의 선택에 만족하며 엄지를 세웠다.
하지만 바티스타는 트리플 H가 랜디 오턴을 축출할 때 보여준 엄지 내리기를 그대로 두 사람에게 보여준다. 제압당한 릭 플레어는 얼마 안 가 도망치고 링에 남은 트리플 H에게 바티스타는 테이블 위 파워 밤을 시전하면서 RAW 잔류를 선언한다. 레슬매니아 21 메인 이벤트에서 바티스타는 트리플 H의 페디그리 자세를 힘으로 푼 후 바티스타 밤으로 승리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된다. 격노한 트리플 H는 "네가 두려워하는 한 가지, 바로 페디그리. 이것이 날 10번의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어주었으며 곧 11번의 챔피언으로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도발하면서 WWE 백래쉬(2005)에서 재도전권을 사용하지만 바티스타는 페디그리를 킥아웃하고선 다시 한 번 바티스타 밤으로 승리했다.
트리플 H는 바티스타에게 2연패를 당했다면서 조롱을 당하자 자존심이 상해 WWE를 떠날 것을 선언하는데, 혼자 남은 릭 플레어가 바티스타에게 책임을 묻지만 바티스타는 오히려 그런 릭 플레어를 위험에서 구해주고 여전히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화해하면서 감동적인 해피엔딩이 이루어지는가 싶었으나 트리플 H가 슬랫지 해머와 함께 돌아왔다. 바로 그 순간 릭 플레어가 바티스타에게 로우 블로를 시전하고, 트리플 H는 무기력해진 바티스타를 린치한다. 이에 당시까지 트리플 H가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경기 방식인 헬 인 어 셀 매치로 WWE 벤전스(2005)에서 둘이 붙게 된다. 당일 릭 플레어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필사적인 사투 끝에 철제계단 위에 시도한 페디그리를 바티스타가 스파인 버스터로 반격한 후 한 손에 슬레지해머를 쥔 트리플 H에게[10] 바티스타 밤을 성공시키고 승리한다. 경기 후 비하인드 영상에서 치열한 대립을 한 두 사람은 화해의 포옹을 나눈다.
바티스타 : 헌터, 모든게 끝났어.(It`s OVER)
트리플 H : 젠장, 맞아. 모든게 끝났지.(It`s OVER)
트리플 H : 젠장, 맞아. 모든게 끝났지.(It`s OVER)
그렇게 피 튀기는 혈투를 했던 두 명은 포옹을 하였고
트리플 H : 이게 바로 진화(EVOLUTION)야. 그래, 진화.
라는 트리플 H의 명대사에 바티스타가 미소지으며 이 환상적인 대결과 동시에 에볼루션의 시대는 끝난다.
이 경기 후 장장 3년간 논란 속에서 RAW의 메인이벤터로 군림했던 트리플 H는 휴식기를 가졌고, 바티스타는 드래프트를 통해 스맥다운으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릭 플레어는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차지하는 등 세 사람 모두 각자의 길을 간다.
그리고 2005년 10월 홈커밍 특집 RAW에서 트리플 H가 컴백해 릭 플레어와 태그팀을 결성했으나, 경기 후 트리플 H가 슬레지해머로 릭 플레어를 공격한다. WWE 타부 튜즈데이(2005)에선 스틸 케이지 매치로 붙어 릭 플레어가 승리했지만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5)에서의 라스트맨 스탠딩 매치에선 트리플 H의 페디그리를 세 번이나 맞으며 10카운트가 끝날 때까지 릭 플레어가 일어서지 못해 패한다.
4. 재결성
2007년 12월 10일 15주년 기념 RAW에서 간만에 바티스타, 트리플 H, 릭플레어가 재결합한다. 하지만 랜디 오턴은 섬머슬램 2004 이후 벌어진 배신에 대해 용서하지 못한다며 에지, 우마가와 연합해 도전한다.그래서 6인 태그팀 매치를 치르게 되지만 호흡이 좋았던 에볼루션과는 달리 랜디 오턴의 팀은 우마가의 공격성을 제어하지 못해 DQ로 패배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이후 에볼루션은 승리를 자축하며 불화를 사실상 종결시켰다.
새로운 상징로고 |
해체로부터 9년, 일회성 재결합으로부터 7년이 지난 2014년 4월 14일 RAW에서 에볼루션의 테마곡인 Line In The Sand가 울려퍼지며 트리플 H, 바티스타, 랜디 오턴이 함께 등장하더니 쉴드를 공격하면서 트리플 H가 "Believe in Evolution"이라는 말을 남기며 에볼루션의 부활을 공식 선언했다.
4월 21일 RAW에서 새 타이탄트론이 공개되었는데 2003-2005년 당시 에볼루션에 포함되어 활동했던 릭 플레어의 영상이 포함되어있는데다 각자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대비시킨다. 2014년 4월 28일 RAW에서 랜디 오턴과 로만 레인즈의 경기 전에 릭 플레어가 등장하여 오랜만에 모두 모였지만 플레어는 의외로 쉴드를 지지하고 퇴장한다. 이후 경기는 트리플 H와 바티스타의 난입으로 랜디 오턴이 실격패한 이후 패싸움으로 번지고, 3주 연속 쉴드가 당하나 싶었지만 이번엔 에볼루션이 밀린다.
WWE 익스트림 룰즈(2014)에서 3:3 태그팀 경기를 가졌다. 접전 끝에 링 위에는 로만 레인즈와 바티스타만 남고, 나머지 4명은 링 밖에서 난투극을 벌이다가 관중석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오랜 싸움 끝에 에볼루션이 쉴드를 제압하는 듯했으나 세스 롤린스가 높은 곳에서 몸을 날린 크로스바디에 네 명 모두 다운되었고, 그리고 링 위에서는
WWE 페이백(2014)에서는 3:3 제거 매치로 쉴드와 다시 맞붙어 승기를 잡았으나, 세스 롤린스가 타이탄 트론 위에서 크로스바디를 시전하며 기세를 뺏긴다. 그리고 링으로 돌아가는 세스 롤린스를 쫓아간 바티스타가 로만 레인즈의 스피어를 맞고 탈락한다.[11] 두 번째로 링으로 돌아온 랜디 오턴은 딘 앰브로스에게 체어샷과 더티 디즈(당시엔 헤드록 드라이버)를 맞고 탈락한다. 탈락한 바티스타가 로만 레인즈에게 스피어를 시전하고, 랜디 오턴에게 슬레지해머를 건네받은 트리플 H가 딘 앰브로스를 제압하지만 세스 롤린스의 다이빙 하이 니에 이은 로만의 스피어로 트리플 H마저 핀을 당하면서 3:0으로 스윕 패배를 당한다.
다음 날 RAW에서 트리플 H는 쉴드가 없어지기 전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는데, 갑자기 바티스타가 이 짓은 됐고 자신에게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를 부킹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트리플 H는 쉴드를 완전히 박살내기 전까지 개인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거부하고, 이에 바티스타는 관두겠다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촬영하기 위해 WWE를 떠나게 된다.[12] 그럼에도 트리플 H는 아직 지지 않았다며 쉴드에게 플랜 B를 보여줄 것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세스 롤린스가 링 위에서 쉴드를 배신하고 어쏘리티에 재합류한다. 이후 더 이상 에볼루션에 대한 언급이 없어지면서 에볼루션 2기도 막을 내렸다.
5. 사상 첫 스맥다운 출연
2018년 10월 16일 스맥다운 1000회 특집으로 에볼루션이 다시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3] 에볼루션이 RAW에서 많은 활약상을 남겼는데, 스맥다운에 1000회 기념 행사에 참여해 의아했다. 릭 플레어와 랜디 오턴은 정장을 입었고, 트리플 H와 데이브 바티스타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복장을 입었다. 그런데 바티스타가 트리플 H에게 "자신을 꺾지 못한 걸 제외하고 모든 걸 이뤘다"는 도발을 날린다. 다행히 릭 플레어의 중재로 두 사람의 충돌은 없었지만,
2019년 2월 25일 RAW에서 바티스타가 생일파티를 앞두고 있던 릭 플레어를 기습하면서 바티스타와 트리플 H가 WWE 레슬매니아 35에서 격돌하게 됐다. 레슬매니아 당일 나이 문제로 힘에 부치는 모습도 있었지만 적절한 완급 조절과 특히 전성기 시절의 악랄함을 재연해낸 트리플 H의 분투[14]로 호평 속에 경기가 마무리 되었으며, 최후의 승자는 트리플 H가 되었다. 이후 바티스타는 재차 은퇴 의사를 전달하며 4년 전과 달리 명예롭게 은퇴하게 되었다.
6. 에볼루션의 명암
당시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며 보급되던 케이블 TV에서의 방영, THQ에서 발매한 스맥다운 시리즈 등으로 2000년대 초중반엔 대한민국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중장년과 노인층을 가리지 않고 전세대에 걸쳐 WWE 붐이 일었다. 덕분에 그 당시 RAW를 지배하던 에볼루션의 인지도와 인기가 대한민국에선 굉장히 높다. 골수 프로레슬링 팬층이 아닌 한 보통 대한민국의 대중들에게 에볼루션은 디 제네레이션 X와 nWo에 비견될만한 역대급 스테이블로 기억되는 미스테리한 상황에 있다.그러나 실제로 에볼루션이 집권하던 당시 RAW는 손꼽힐만한 암흑기였다. 더 락과 스티브 오스틴이 다 떠나서 WWE의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더 락, 오스틴 시대 1.5인자의 위상을 넘지 못했던 트리플 H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장기집권하는데다가 명목상 선역 메인 이벤터들은 이름만 쟁쟁할 뿐 각본이건 경기력이건 제대로 힘을 펼칠 상황이 마련되지 않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었다. 비슷한 모습이 얼티밋 워리어나 빌 골드버그 등의 사례에서도 나타난다.
실제로 브록 레스너, 커트 앵글, 에디 게레로, 크리스 벤와 등의 테크니션, 그리고 레이 미스테리오 등으로 대표되는 크루저웨이트 디비전이 살아있던 2000년대 초중반 스맥다운이 RAW보다 재밌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존 시나도 2003년~2005년까지 체인 갱 기믹으로 매니아인 성인 남성 팬들도 휘어잡았다.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가 2004년에 스맥다운에서 WWE 챔피언으로 장기집권을 할 때 악역이면서도 기본적으로 언더독 챔프 기믹이었던 JBL은 특유의 유쾌한 마이크워크나 찌질한 악역 기믹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였던데다 갈등구도를 보여주는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존 시나처럼 압도적인 무적기믹도 아니라, 상대방에게 굴욕적으로 패배를 당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주고받았다. 이처럼 JBL은 온갖 반칙과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아등바등 WWE 타이틀을 지켜나가면서 오히려 인기가 좋았고 시청률도 점차 개선되었다.
대조적으로 에볼루션의 시대는 기성세력이자 벨트 중독자라는 소리까지 듣는 트리플 H의 장기집권이 이뤄졌기에 쇼의 예측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고 RAW 자체의 관심도도 현격히 떨어졌다. 스맥다운은 브록 레스너가 WWE를 나갔고, 커트 앵글이 부상으로 한동안 못 나왔고, 빅 쇼도 초중기에 잠시 공백기를 가졌으며 언더테이커가 후배들에게 기회를 양보하며 한동안 메인 이벤터 자리에 올라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이 부커 T와 랍 밴 댐 등 메인이벤터로 올리길 원했던 선수들은 스맥다운에 가서야 그나마 활약했다. 부커 T는 2004년 후반에 턴페이스하며 JBL과 대립하여 잠시 메인의 자리에 있기라도 했지만 랍 밴 댐은 레이 미스테리오와 태그팀을 맺은 게 당시 스맥다운에서 최고의 활약이었다.
스캇 스타이너, 케빈 내시 등 WCW의 메인 이벤터들을 영입했지만 기대와 달리 반응이 저조했기 때문에 그나마 스타성이 컸던 트리플 H가 장기집권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옹호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크리스 제리코, 부커 T, 케인, 랍 밴 댐 등 당시에도 팬들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으로서 선역 메인이벤터로 군림하길 원하는 프로레슬러들이 많았지만, 결국 트리플 H가 거부해 각본이 무산되고 사내정치에 패배했기 때문에 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는 하드코어 할리의 증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에볼루션이 바티스타와 랜디 오턴이란 스타를 만들었을지언정 그것도 결국 트리플 H가 백스테이지 정치로 자기가 푸쉬하기 원하는 선수들을 지원했을 뿐 나머지는 묻었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숀 마이클스는 오히려 트리플 H의 백스테이지 정치와 관련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다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으로서 선역 메인이벤터로 군림할 자격이 충분했지만, 단 한 번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한 것 외에는 2010년에 레슬매니아 26에서 은퇴할 때까지 전반적인 커리어 동안 월드 챔피언이 되지 않고 양보해주었다.
그러니까 에볼루션은 북미와는 별개로 국내에서 프로레슬링 인기가 한창일 때 메인이벤터였던 선수들이 모였다는 것만으로 추억보정을 받아 과대평가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한정으로 얼티밋 워리어는 헐크 호건 혹은 그 이상 급의 프로레슬러로 추억보정을 받는다. 또 국내 팬들에게 골드버그는 오로지 2003년에 WWE에서 에볼루션을 혼자 때려잡던 선수일 뿐이다.
하지만 이 시기 골드버그[15]는 시청률 하락을 만회할 카드 중 하나였을 뿐이지 골드버그가 nWo와 홀로 상대하던 위용은 간데 없고 얼마 안가 트리플 H에게 다시 벨트를 뺏긴 뒤 실제 대립은 브록 레스너와 벌였다.
이런 과대평가에 바티스타도 빠질 수 없는데 바티스타와 존 시나의 대립 스토리는 성공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존 시나의 최대 라이벌로 바티스타를 꼽는 경우가 국내에 상당히 많다. 그러나 바티스타는 늦은 나이에 프로레슬러가 되었기에 존 시나에 비해 체력과 지구력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16] 바티스타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힘도 많이 약해졌고, 멘탈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지 이런 단점들을 각본을 비롯한 여러 장치로 커버가 가능했기에 당시엔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럼에도 국내엔 바티스타를 아예 존 시나와 동급의 아이콘 수준으로 찬양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인데, 실제로 그런 선수가 있다고 한다면 에지나 CM 펑크가 시나의 라이벌 및 아이콘으로 더 적합하지, 바티스타는 어느 쪽에 비교해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크 호건의 라이벌로 앙드레 더 자이언트가 아니라 얼티밋 워리어를 뽑는 국내 팬이 많은 것처럼 바티스타에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바티스타는 시나와 대립이 아닌 시나와 함께 참전했던 2005 로얄 럼블 30인 매치때 보인 WWE 사상 최고의 애드립덕에 쇼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버프를 받아서 에볼루션 각본을 그나마 뒤끝없이 마무리 한 공헌으로 메인이벤터가 된 것이지 에볼루션 시대의 바티스타는 그냥 힘 세보이는 덩치 외에는 임팩트가 부족했다. 활동 기간도 길지 않았고.
이에 대한 반론으로 각본상 존 시나와 바티스타가 각각 WWE 챔피언,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된 후 존 시나를 RAW로 바티스타를 스맥다운으로 이적시키면서 WWE는 2000년대 중반 메인로스터를 성공적으로 양분할 수 있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바티스타가 전성기 스맥다운의 대표급 선수일 때는 스맥다운이 RAW보다 더 재밌었다는 의견도 심심치않게 보일 정도로 두 선수를 중심으로 한 로스터 분할은 분명 성공적이었다. 게다가 바티스타가 WWE를 그만둘 때 존 시나와의 대립을 주선하면서 WWE 수뇌부는 떠나는 바티스타에게 끝까지 메인급 대우를 해줬다. 또한 위에 언급된 CM 펑크가 성장해서 존 시나와 대립할 정도의 거물이 된 건 바티스타가 중심에서 내려온 뒤인 2011년부터다.
그리고 바티스타에게 체력문제가 있긴 했지만 2005년 한정 바티스타는 기술을 시전할 때 힘이 있는 편이었고, 크리스 제리코, 커트 앵글, 숀 마이클스 등을 이기며 매니아인 성인 남성 팬들의 반감을 사던 당시의 존 시나와는 반대로 트리플 H 및 에디 게레로 등과 성공적인 각본을 부여받은 덕분에 남성들의 지지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에볼루션의 의의는 조직의 원래 목적이었던 트리플 H의 WWE 황제 즉위가 아닌 바티스타와 랜디 오턴을 WWE의 스타 메인이벤터 반열에 올렸다는 것에 있다. 바티스타가 레슬매니아 21에서 당시 패왕급에 가까웠던 트리플 H를 꺾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획득한 후 2000년대 중반의 스맥다운을 이끌었으며, 랜디 오턴은 2010년대에도 WWE에서 메인급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팬들의 리스펙을 받는 탑급 레슬러가 되었다. 랜디 오턴과 바티스타가 성공을 거두자 어부지리로 과거 에볼루션의 이름값이 폭등하는 결과가 나타난다. 악역 메인이벤터에게 적당한 포텐셜을 지닌 선수들을 붙여서 스테이블을 결성하는 것 자체는 매우 흔한 레퍼토리지만 스테이블에 소속된 선수들이 모두, 그것도 단체의 간판이자 업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것은 정말 희귀한 일이다. 이젠 이들이 2014년에 사내 최고 거물이 되면서 에볼루션을 재결성한 그들의 모습은 '현재'의 힘으로 '과거'를 부흥시키는 역설적인 에볼루션(진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멤버들이 화려한 커리어를 쌓으면서 여러 기록을 만드는데, 에볼루션 멤버들은 모두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행진의 제물이 된 적 있다. 반대로 말하면 언더테이커는 이들 넷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유일한 레슬러인 셈. 또 릭 플레어를 제외하면 나머지 셋의 멤버들이 2014년 이후 30인 로얄럼블 매치에서 2번째로 로얄럼블 우승을 거머쥐었다[17].
지금 다시 보면 WWE 명예의 전당에 두 번 헌액자[18], WWE를 운영하고 있는 책임자[19], 프로레슬링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계로 진출해 대성공한 배우, WWE에서 14회 월드 챔피언을 기록한 베테랑[20]으로 그야말로 진화했다.
그리고 2020년에 결성된 에볼루션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장기집권 스테이블 블러드라인은 에볼루션의 단점을 더욱 극대화한것도 모자라 훨씬 떨어지는 각본의 질에 처참한 경기력, 수많은 유망주들을 매장시키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에볼루션 당시 RAW의 암흑기보다도 훨씬 심각한 스맥다운의 암흑기를 이끌어 에볼루션이 긍정적인 쪽으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에볼루션이 RAW를 지배하던 시기엔 RAW에서 자체적으로 배틀로얄 매치가 벌어지면 다른 모든 선수들이 일단 합심해서 에볼루션부터 공격할 정도였는데 배틀로얄 매치에서 다른 모든 선수들이 일단 합심해서 어느 한두명을 먼저 제거하기로 하는 경우라곤 예나 지금이나 그 한두명이 빅쇼나 앙드레 더 자이언트, 마크 헨리, 요코주나 등 몬스터급인 경우가 아니면 드물엇던 만큼 에볼루션 자체가 영향력이 엄청났다. 게다가 심지어 2004년 드래프트 특집때는 당시 스맥다운 단장이엇던 폴 헤이먼은 존 시나가 대신 뽑은 공을 받았는데, 그 공에 써있는 이름이 트리플 H였고, 트리플 H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하게 되자 RAW의 다른 선수들이 모두 환호할 정도였다. 에릭 비숍은 빈스한테 헌터를 스맥다운에 내줄수는 없다면서, 게다가 그 공은 폴이 뽑은 공이 아닌 존 시나가 뽑은거라며 무효처리해야 맞지 않느냐며 항의했으나[21] 빈스가 한번 뽑힌 공은 무효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건 덤.
에볼루션은 활동당시 파급력이 엄청났는데, 당시 동시기에 스맥다운의 강자들인 브록 레스너나 빅쇼, 언더테이커, 커트 앵글, 존 시나, 에디 게레로, 하드코어 할리, APA 등이 에볼루션과 대립했다면 어떤 스토리가 나왔을지 궁금해하는 매니아들도 많았다. 특히나 당시 로우에서 이들 스맥다운측 강자들과 비슷한 위치였던 강자들론 골드버그, 더 락, 믹 폴리, 케인, 숀 마이클스, 크리스 벤와, 부커 T, 랍밴댐, 크리스 제리코, 더들리 보이스 등이 있었기에 비교 하기에도 좋았다.
7. 챔피언십 및 토너먼트 우승 경력
-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 트리플 H 4회, 랜디 오턴 1회
-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 랜디 오턴 1회, 릭 플레어 1회
- 월드 태그팀 챔피언 - 바티스타 & 릭 플레어 1회
- 로얄럼블 우승 - 바티스타 (2005)
8. 들러보기
{{{#!folding 【 The Authority 】 | 해체 선언 당시의 멤버 | ||||
트리플 H | 스테파니 맥마흔 | 빈스 맥마흔 | |||
전 멤버 | |||||
랜디 오턴 | 딘 앰브로스 | 로만 레인즈 | |||
세스 롤린스 | 스캇 암스트롱 | 케인 | |||
빌리 건 | 로드 독 | 바티스타 | |||
조이 머큐리 | 제이미 노블 | 빅 쇼 | |||
서브 그룹 | |||||
실드 | 뉴 에이지 아웃로즈 | 에볼루션 |
[1]
바티스타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티스타가 나오지 않는다.
[2]
에볼루션을 결성하기 전에
마크 진드락이 먼저 내정되어있었고, 4명이서 프로모 영상까지 미리 다 촬영했었지만 마크 진드락 대신 바티스타가 에볼루션에 합류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극과 극으로 바뀌게 된다. 2024년까지는 이렇게 알려져 있었지만 바티스타가 직접 밝히기로는 원래 계획이 바티스타였던건 맞았지만, 장기부상을 끊게되자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어서 진드락을 넣고 영상 촬영을 해본 것인데, 원하는 그림이 안나와서 그냥 바티스타를 기다리는 쪽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3]
비록 랜디 오턴과는 절친관계였으나 당시에는 오턴도 데뷔한지얼마안된 신인이었는지라 그다지 발언권이 없어서 별힘이 없었다.
[4]
여담으로 최연소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었다.
[5]
아마 여성 선수 하나가 에볼루션 멤버였다면 여성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5개의 타이틀을 들고 자축했을 것이다.
[6]
랍 밴 댐이 드래프트 로터리로 스맥다운 행이 확정이었다 그 뒤에 스맥다운의 새 GM이 된
커트 앵글이 스맥다운 행이 확정된 트리플 H를 다시 로우로 보내는 대신 더들리 보이즈와 부커 T를 스맥다운에 넣는 트레이그를 했다.
[7]
브록 레스너가 최연소로 WWE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WWE 내 최연소 월드 챔피언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브록 레스너가 WWE와의 불화 끝에 레슬매니아 20을 끝으로 WWE를 탈단하자 이 기록을 갱신시키기 위해서 랜디 오턴을 급히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시켰다. 원래 계획은 랜디 오턴의 선역 전환이 성공해서
WWE 레슬매니아 21에서 트리플 H의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뺏고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었다.
[8]
약물이나 마리화나 복용, 동료나 팬들과 마찰을 빚는 등 당시 오턴은 구설수가 많았다.
[9]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바티스타가
크리스 제리코와 가진 경기에서 너무 흥분해 반칙패를 저질렀고 이를 보다 못한 트리플 H가 바티스타를 질책하면서 둘의 사이가 나빠졌다. 심지어 이 날 트리플 H는
크리스 벤와와 챔피언쉽 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트리플 H를 바티스타가 습격한 듯 한 장면이 나와 경기는 벤와가
에지와 대신 경기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그리고 트리플 H는 랜디 오턴에게 그랬던 것처럼 바티스타도 스스로 처분하려고 링 위에 올라섰는데 링 위에 올라선 두 사람이 대면하다 말고 갑자기 포옹하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죄다 에볼루션 3인이
짜고 친 고스톱이었던 것. 그런데 이 잠깐의 스토리로 바티스타가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면서 바티스타에 대한 환호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10]
레슬매니아 17에서 라스트 라이드를 시도하는
언더테이커에게 트리플 H가
슬레지해머로 공격을 하려다 그대로 라스트 라이드를 당한 장면을 오마쥬한 듯하다.
[11]
이 경기를 끝으로 바티스타는 영화 촬영을 위해 하차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관중들은 WWE 공식 작별송인 Na Na Na Na Hey Hey Hey Goodbye를 불러주었다.
[12]
세스 롤린스는 '토크 이즈 제리코'에서, 바티스타는 원래 이보다 이른 시점에 WWE를 떠날 예정이었는데, 본인이 쉴드와의 대립에 흥미를 느끼고 후배들을 띄워주겠다며 연장 출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케인 대신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인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도전하기로 되어있었지만 바티스타가 싱글 매치를 뛸 능력이 안 되는데다가 작은 체구의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패하는 것이 못마땅했는데, 에볼루션 vs 쉴드 각본에 합류했을 때 보수 및 대우가 시원찮다는 걸 느껴 불만을 품었다는 루머도 있다. 게다가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마흔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흥행할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 데이브 바티스타 본인이 적극적으로 WWE 출연 및 홍보를 제안했을 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13]
에볼루션 스테이블 자체는 RAW에서만 활동했지만 멤버들 개인 각각 스맥다운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14]
펜치로 바티스타가 코에 하고 있던 피어싱을 그대로 뽑아내 버렸다.
[15]
다른
WCW의 메인 이벤터들이 기존의 WWF 출신 베테랑들인 것과 대조적으로
WCW에서 만들어낸
무적 선역 스타이며
MMA에 기반한 경기 운영 및 파워하우스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선수다. 그와 대조적으로
브렛 하트 은퇴 관련,
크리스 제리코와의 싸움,
랜스 스톰과의 일화로 인해 드러난 골드버그의 부족한 프로 의식, 그리고
WWE 레슬매니아 20에서
브록 레스너와 대놓고 경기를 태업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그를 싫어하는 프로레슬링 매니아 팬들도 많다.
[16]
2003년에
케인을 바티스타 밤으로 들어올릴 때 다리가 떨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케인 같은 무거운 선수를 상대할 땐 코너에서 텐 펀치를 당하는 상황에서 파워 밤으로 들어올리거나 파워 밤 대신 스피어 및 스파인버스터로 경기를 끝내곤 했다. 로얄럼블 2005에서의 30인 로얄럼블 매치에서도 후반대에 등장했음에도 숨이 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17]
바티스타는 로얄럼블 2005 및 로얄럼블 2014, 트리플 H는 로얄럼블 2002 및 로얄럼블 2016, 랜디 오턴은 로얄럼블 2009 및 로얄럼블 2017에서의 30인 로얄럼블 매치에서 우승
[18]
과거/Past
[19]
현재/Present
[20]
미래/Future
[21]
처음엔 폴이 자기가 뽑은 공이 아니라며 도로 집어넣으려 했으나 비숍이 아무리 존 시나가 대신 뽑았다한들 이미 뽑힌 공을 다시 넣을 수는 없다며 제지했는데, 막상 그렇게 이적하게된 로스터가 트리플 H인걸 보곤 바로 태도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