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2:08:53

짐 로스

파일:짐 로스.jpg
JIM ROSS

1. 프로필2. 소개3. 커리어4. 여담5. 둘러보기

1. 프로필

파일:짐 로스.png
AEW
NWA 명예의 전당 헌액자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본명 James William Ross
별칭 Good'Ol JR
출생일 1952년 1월 3일 ([age(1952-01-03)]세)
출생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트 브랙
거주지 미국 오클라호마 주 노먼
신장 183cm
체중 113kg
데뷔 년도 1974년
가족 배우자 얀 로스[1], 슬하 2녀

2. 소개

Good god almighty I can't believe this!!
For the love of god!!
"OOO! Who's your Daddy?!"
"Son of a Bitch!"[2]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올 엘리트 레슬링의 해설자이자 수석 고문. 과거에는 WCW WWE 해설자이자 WWE에서는 경영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했었다.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해설자 중 한 명으로 WWF의 뉴 제너레이션 시대부터 WWE의 리얼리티 시대까지 활약한 베테랑 해설자이다. 특히 제리 롤러와의 중계진 조합은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두말 할 것 없이 최고의 콤비를 자랑했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7년에는 제리 롤러와 함께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 커리어

파일:JRPHOTO2-1500x1765.jpg 파일:jim-ross-1.jpg
WWE AEW

1952년, 캘리포니아 주 포트 브랙에서 태어난 짐 로스는 웨스트빌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지금의 체형을 생각하면 조금 상상이 안 되겠지만 야구와 축구를 했었고 학교 내에서는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축구선수로서는 1968년부터 69년까지 활동을 했다.

이 후 대학에 입학한 짐 로스는 대학 생활하는 동안 종종 라디오로 중계를 하는 데 시간을 보냈고 이러한 경력이 나중에 NWA에 입사하면서 프로레슬링에 입문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3.1. WWF 입사 이전

NWA Tri-State[3]의 아나운서 중 한 명이 어느 지역 이벤트에 사정상 나올 수 없게 되자 짐 로스는 대타 요원으로 해설자로 활동하게 되었고 아나운서가 복귀한 1974년에 NWA의 심판으로 정식 데뷔하게 되었다. 데뷔 이후 3년동안 심판으로 활동한 로스는 중계진으로 옮겼고 단체가 Mid-South Wrestling(MSW)으로 리브랜딩 된 이후, 생중계를 담당하는 메인 캐스터와 함께 단체의 마케팅 부사장으로 승격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릭 플레어 테드 디비아시의 NW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중계를 맡기도 했다.[4]

짐 크로켓 주니어[5]가 UWF(Universal Wrestling Federation)를 인수하고 '짐 크로켓 프로모션(JCP) 그룹'을 출범시켰을 때, 로스는 JCP에 입성한다. 그리고 로스는 JCP 내에서도 해설자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WCW 출범 이후 테드 터너가 JCP를 인수해 WCW가 TBS 산하의 프로레슬링 자회사가 된 이 후로도 WCW의 해설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WCW의 새로운 중계 파트너로 영입된 에릭 비숍과의 잦은 마찰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비숍은 "짐 로스는 나를 포함한 WCW의 직원들을 학대했다!"는 폭로를 했다. 그리고 비숍이 WCW의 부사장으로 승진하자 짐 로스는 결국 자진해서 회사를 나가게 되었다.

3.2. WWF/WWE

WWE에서 이직한 그는 중계진의 일원으로 RAW와 스맥다운을 오가며 선역 해설자를 맡았다. 짐 로스는 구수하면서도 격정적인 발언을 내뱉으며 팬들의 감정이입을 돕는 한편, 당시 악역 해설자였던 제리 롤러, 폴 헤이먼과도 신경전을 벌이며 스티브 오스틴 등의 선역들을 적극 옹호하는 중계를 선보였다. 짐 로스와 악역이었던 롤러, 헤이먼과의 호흡은 선악의 조화로 호평을 받았으며 덕분에 짐 로스는 WWE의 목소리로 불리며 회사를 대표하는 최고 해설자로 명성을 얻었다.[6]

스티브 오스틴의 절친답게 오스틴의 명장면에서 늘 회자되는 명대사들을 많이 내뱉었다.
Stone Cold! Stone Cold! Stone Cold!
The Austin Era Has Begun!
- 레슬매니아 14에서 오스틴의 WWF 챔피언 등극을 전하는 순간

2001년 11월 26일,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패배한 스티브 오스틴이 빈스 맥맨에게 키스 마이 애쓰 클럽 가입을 강요받았음에도 오히려 로우블로우로 거절하며 퇴장한다. 이를 본 짐 로스는 빈스의 굴욕에 폭소를 터뜨리는데[7] 하필 이를 커트 앵글과 빈스한테 들켜 강제로 링 안으로 끌려와 졸지에 오스틴 대신 자신이 키스 마이 애쓰 클럽에 가입당할 위기에 몰렸다. 그 때, 언더테이커가 등장하여 짐 로스를 구하는 듯 했으나, 가입을 거부하는 JR에게 "네가 나보다 잘나서 가입하지 않는 거냐???"라고 말하며 갑자기 그를 공격하고는 그를 키스 마이 애쓰 클럽에 강제로 가입시켰다.

2003년 3월 31일, 에릭 비숍이 나타나 스티브 오스틴을 해고해, 그 상황을 본 짐 로스는 에릭 비숍에게 항의하기 시작한다.[8] 1주일 후, 4월 7일 RAW에서 스티브 오스틴이 돌아 온 줄 알았더니, 에릭 비숍이 나타나 그를 모욕하는 모습을 본 짐 로스의 표정은 굳어있다. 게다가 에릭이 짐 로스에게 저번에 있었던 일들을 등장 램프에서 남자답게 얘기하자고 말을 하자, 짐 로스는 사과는 커녕 그에게 똑같은 말을 꺼내면서 RAW를 관두게 된다.
1:19~20초 부터 그를 노려보기 시작한 에릭 비숍.
에릭 비숍: 안 그런가, JR? JR씨[9]가 할 말이 있으니, 말해 봐라. (1주일 전에 있었던 영상을 보여준다.) 자 여기 올라와서 얘기를 해 보라고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사랑꾼씨?

짐 로스: 에릭 비숍은 아주 최악입니다. 그가 오스틴의 꿈과 인생을 망쳐버렸어요! 내가 말을 하겠지만, 에릭 비숍은 형편없는 개자식이야! ( 제리 롤러: (당황하면서) 이봐요! 이봐요! 이봐요!) 걘 개자식이 맞아! 난 절대로 잊지 않겠어! 그 녀석은 오스틴을 강제로 해고하고! 그의 인생을 망쳤고, 꿈을 망친 인간이야! 그 인간은 지옥이나 가서 죽어야 해!

에릭 비숍: 할 말이 있으면 여기 와서 남자답게 얘기를 해 봐!

제리 롤러: 그냥 앉아. 가만히 있어요! (짐 로스가 일어서자) 안 돼요... 안 돼요!

(등장 램프에 오른 짐 로스가 에릭 비숍을 노려본다.)

에릭 비숍: 자, JR. 할 말이 있으면 말해보시지?

짐 로스: 할 일 하시기 전에, 잠시 제 자신을 변호해도 될까요?

에릭 비숍: 그래, 어디 한 번 해보라고, JR. 비굴해지는 꼴이나 좀 보자.

제리 롤러: 일단 사과해요!

짐 로스: 제가 저번주에 있었던 말은... 한 마디도 빠짐없이 진심이었어. (제리 롤러: 오...안 돼요!) 왜냐하면, 넌 형편없는 개자식이니까! 이 일자리 따위 네놈 맘대로 해! 난 관둘 거니까!
- 짐 로스와 에릭 비숍의 대사

5월 5일 공동 GM이 된 스티브 오스틴이 제리 롤러와 한 편이 되어 에릭 비숍과 치프 몰리와 상대로 가졌으나, 심판이 오스틴과 에릭 비숍 쪽을 보는 순간, 짐 로스가 제리를 도와 경기에서 이겨 짐 로스는 복직하게 된다. 그래도 에릭 비숍에 대한 분노가 상당했는지 케인에게 에릭이 잘못 걸려 호되게 당할 때 "그 개자식한테 초크슬램을 갈겨버려!"라고 케인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이도 한다.[10]

결국 언포기븐에서 경기를 갖게 되는데, 중계 파트너 제리 롤러와 함께 당시 WWE RAW 2군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히트의 중계진으로 활동한 조나단 코치맨, 알 스노우와 태그팀 경기를 치르게 된다. 거기에 RAW 중계진 자리가 걸려있는 태그팀 경기라서 지게 될 경우 제리 롤러와 짐 로스는 꼼짝없이 RAW 중계진에서 잘리게 되는 상황.

경기 당일, 제리 롤러와 함께 코치와 알 스노우를 상대로 경기를 잘 이끌었지만 코치를 눕히고 파운딩을 할 때 갑자기 난입한 크리스 제리코에게 드롭킥[11]을 맞고 핀을 내줘 패배, 제리 롤러와 함께 중계진 자리에서 잘리고 말았다. 그러나 2주 뒤 RAW에서 진행된 중계진 자리가 걸린 컨트리 위핑 매치[12]에서 코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주만에 복직했다.

2005년 4월 18일, RAW에서 에릭 비숍의 지시에 의해 무려 트리플 H와 메인 이벤트 경기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트리플 H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트리플 H와 대립 중이었던 바티스타의 도움을 받아 무려 핀폴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6개월 뒤인 2005년 10월부터 공백기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각본이 아닌 실제 의사의 진찰 결과 내장, 특히 창자 쪽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다고 한다. 결국 10월 10일 RAW 세그먼트를 통해 해고되었다는 묘사로 중계진에서 잠시 하차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짐 로스의 후임은 조이 스타일스 조나단 코치맨이 맡았다.[13]

회복이 되었는지 다음 해 WWE 레슬매니아 22에서 해설자로 임시 복귀했고 이후 5월 8일, 조이 스타일스가 파트너 제리 롤러를 상대로 각본 상 파이프밤을 터트리며 그만둔다고 나가자 다시 RAW 해설자로 완전히 복귀했다.

그렇게 계속 RAW에서 해설을 하다가 2007년 영혼의 파트너인 제리 롤러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이 발표되었다. 그를 위한 헌정 영상은 스티브 오스틴, 빈스 맥맨, 더 락, 제리 롤러, 마이클 콜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전현직 인사들이 보낸 찬사로 가득한 가운데 오스틴이 "그는 역대 최고야. 말이 필요없지."라는 말로 끝맺음을 하였다. 오랜 시간 그의 목소리를 들어온 관중들도 기립박수를 보내며 축하해주었고 짐 로스는 모자를 벗으며 감사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23 전야제로 열린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는 친구인 오스틴의 헌액 발표 속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다.

2008년 WWE 드래프트 결과 스맥다운 이적이 발표되었고 그의 빈자리는 스맥다운에서 건너온 마이클 콜이 맡게 되었다. 마이클 콜이 제리 롤러와 대립하면서 2011년에는 마이클 콜과 대립을 하기도 한다.[14]

그러나 행사장에서 술에 취해 나타난 릭 플레어를 내쫓지 않고 그에게 맞춰서 진행했단 이유로 WWE의 미움을 사버렸고 결국 그에 대한 해고가 논의되자 은퇴를 발표하고 퇴사한다.

한편 중계 외에도 후진을 위한 인재를 발굴하는 등 중요한 업무를 맡았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잭 스웨거.

3.3. WWE 퇴사 후

이후 WWE에서 복직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빈스와도 생일 축하 문자를 주고받는 등 서로 최악의 관계까진 가지 않았다. 이후 영국에서 디파이언트 레슬링이나,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해설을 맡기도 하며, 레슬매니아 33, NXT 테이크오버 등에서 해설을 맡으며 일시적으로 WWE에 복귀한다.

3.4. 올 엘리트 레슬링

그러던 중 새로 설립된 AEW 행을 택하며 해설로 다시 활동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일본 해설 시절부터 나오던 실수 빈도가 더 잦아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실수 중 하나는 AEW 다이너마이트를 WWE 다이너마이트로 말한 적도 있다.

이후 11월 말에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한동안 하차하게 된다. 이후 2024년을 마지막으로 해설 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한다.

4. 여담

5. 둘러보기

파일:WWEHOF.jpg
2007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파일:NWA 명예의 전당.jpg
2016년 NWA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최고의 텔레비전 아나운서
랜스 러셀
(1987)
짐 로스
(1988 ~ 1993)
조이 스타일스
(1994)
마이크 테네이
(1997)
짐 로스
(1998 ~ 2001)
마이크 테네이
(2002)
마이크 테네이
(2005)
짐 로스
(2006, 2007)
매트 스트라이커
(2008)
매트 스트라이커
(2008)
짐 로스
(2009)
조 로건
(2010)
조 로건
(2011)
짐 로스
(2012)
윌리엄 리갈
(2013)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 최악의 대립
케인 vs 매트 하디 & 리타
(2004)
맥맨 일가 vs 짐 로스
(2005)
맥맨 일가 vs 디 제네레이션 X
(2006)


[1] 1993년에 결혼했으나 2017년에 있었던 교통 사고로 인한 심각한 머리 부상으로 사별했다. [2] 짐 로스가 격분하면 매번 내뱉는 레퍼토리의 욕설이자 짐 로스를 상징하는 욕설 중 하나. [3] 1987년에 사라진 Universal Wrestling Foundation(UWF)의 전신이다. [4] 짐 로스의 첫 월드 타이틀 중계 경기였다. [5] 1973년에 세상을 떠난 프로레슬링 프로모터 짐 크로켓 시니어의 아들이다. [6] 사실, 1996년에는 악역으로 전환할 '뻔' 했으나 하필이면 그 전환 계기가 최악의 각본 중 하나로 꼽히는 가짜 레이저 라몬과 가짜 디젤의 데뷔였던 탓에 반응은 당연히 시궁창이었고 바로 중단되었다. 1998년에는 안면마비로 잠시 빠지게 되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마이클 콜이 해설자로 들어오게 되었다. [7] 옆자리의 제리 롤러가 그의 모습을 보고 "뭐가 그렇게 재밌어? 왜 웃냐고 도대체?"라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린다. [8] 링에서 마이크웍 대신 해설자 자리에서 헤드폰 낀 상태에서 말을 했다. [9] 영어로는 "Good'Ol JR"라고 부른다. [10] 그러나 본인도 그 케인에게 봉변을 당했다. [11] 심판은 제리 롤러와 알 스노우에게 한눈을 판 상태였다. [12] 채찍을 사용하는 일종의 스트랩 매치다. [13] 제리 롤러의 파트너로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중계하거나 아예 두 사람 모두 출연해 3인 체제로 나오기도 했다. [14] 전체적으로 로스터가 얇아지던 시절이라서 11년~12년에는 해설진들이 각본에 등장하는 일이 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