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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21:13

던전 디펜스/구판/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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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왕
1.1. 단탈리안 측1.2. 평원파
1.2.1. 바르바토스1.2.2. 벨레드1.2.3. 레라지에1.2.4. 제파르1.2.5. 베파르1.2.6. 크로셀1.2.7. 푸르카스1.2.8. 발람1.2.9. 무르무르1.2.10. 아미
1.3. 산악파
1.3.1. 파이몬1.3.2. 시트리1.3.3. 모락스1.3.4. 로노베1.3.5. 포라스1.3.6. 가프1.3.7. 오로바스1.3.8. 오세1.3.9. 발라크1.3.10. 벨리알
1.4. 중립파
1.4.1. 마르바스1.4.2. 푸르손
1.5. 무소속과 계파불명 마왕
1.5.1. 바알1.5.2. 아가레스1.5.3. 바싸고1.5.4. 가미긴1.5.5. 발레포르1.5.6. 아몬1.5.7. 부에르1.5.8. 이포스1.5.9. 아이니1.5.10. 글라샬라볼라스1.5.11. 아스타로트1.5.12. 포르네우스1.5.13. 아스모데우스1.5.14. 세에레1.5.15. 안드로말리우스
2. 마인
2.1. 쿤쿠스카 상회
2.1.1. 토르켈2.1.2. 훔바바2.1.3. 이바르 로드브로크
2.2. 독사지옥
2.2.1. 독사대공2.2.2. 게른하이트 영애
2.3. 알찰타지옥
2.3.1. 알찰타대공
2.4. 붉은 흉터 암살대
2.4.1. 제레미
3. 인류
3.1. 합스부르크 제국
3.1.1. 황태자파
3.1.1.1.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3.1.1.2.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3.1.1.3. 페르디난트 폰 발렌슈타인3.1.1.4. 미카엘 폰 콜로브라트3.1.1.5. 요한 쿠투조프3.1.1.6. 키어마이어3.1.1.7. 랑제론
3.1.2. 황녀파
3.1.2.1.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3.1.2.2. 쿠르츠 슐레이허마허3.1.2.3. 유리아3.1.2.4. 샤를 리히트호펜3.1.2.5. 볼프람 하델베르크3.1.2.6. 막시밀리안 비텐마이어
3.1.3. 기타
3.1.3.1. 페르디난트 폰 합스부르크3.1.3.2. 한스3.1.3.3. 프리드리히3.1.3.4. 파비안3.1.3.5. 올리버3.1.3.6. 브루노3.1.3.7. 니콜라스3.1.3.8. 알렉산더 폰 바이에른
3.2. 튜튼 왕국
3.2.1. 리프3.2.2. 다네프3.2.3. 호크
3.3. 브르타뉴 왕국
3.3.1. 앙리에타 드 브르타뉴3.3.2. 비텔스바흐 궁중백3.3.3. 자클린 롱그위 성녀
3.4. 프랑크 제국
3.4.1. 앙리 3세3.4.2. 카트린 드 메디시스3.4.3. 자크 보놈3.4.4. 레칸3.4.5. 베르시 준남작3.4.6. 미셸3.4.7. 용사3.4.8. 피에르3.4.9. 마리아3.4.10. 부르츠3.4.11. 로우메이
3.5. 샤르데냐 왕국
3.5.1. 잭 올란드3.5.2. 파비아3.5.3. 로디 후작
3.6. 바타비아 공화국
3.6.1. 니콜라3.6.2. 안나 더 빗
3.7. 버니시아 왕국
3.7.1. 와트 타일러
3.8. 모스크바 왕국
3.8.1. 스테판 티모페예비치 라진
4. 기타 인물
4.1. 비너스빤스4.2. 금발의 미청년

1. 마왕[1]

1.1. 단탈리안 측

1.1.1. 단탈리안

서열 제 71위의 마왕, 주인공이다.

1.1.2. 라피스 라줄리

인간/ 서큐버스의 혼혈. 히로인.

1.1.3. 라우라 데 파르네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라우라 데 파르네세(던전 디펜스/구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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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파르시

"인간과 몬스터가 같은 편이 돼서 싸운다니 누가 믿겠소? 그딴 망상 집어치우라고 타박이나 듣고 말겠지. 솔직히 나는 아직도 믿기지 않소."
유일한 남캐 히로인 후보 단탈리안 휘하 인간 마을들의 대표. 단탈리안의 마왕성을 공격하기 위해 자경대를 가진 인근 마을 5개를 결집시키고, 자경대가 없는 마을 7곳에서 식량을 약탈해간 리프 모험대에게 그를 막아선 촌장인 아버지를 잃고 촌장이 된 후 단탈리안에게 협력한 청년 촌장이다. 예의와 격식을 차리지 않는 성격. 단탈리안과 리프 모험대 사이에서 간을 보던 다른 늙은 촌장들과는 달리 간을 보다간 어느쪽이 이기건 박쥐로 찍힐 것이고, 리프 모험대에 합류해 식량을 약탈한 마을들은 그들이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다른 마을들을 약탈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므로, 단탈리안에게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통해 단탈리안의 높은 평가를 받아 E급 모험대 편에서 단탈리안의 길안내와 인간 협력자 지휘를 담당한다. 단탈리안의 골렘과 그가 끌어들인 고블린, 라우라 데 파르네세의 책략에 힘입어 리프 모험대에 붙은 마을들을 공략하고 직접 그들의 촌장들을 죽여 복수를 한다.

8차 월맹군에서 빠져나와 단탈리안이 마왕성으로 귀환하자 다시 등장한다. 할일이 없던 단탈리안은 지배하의 마을에 방문해보겠다고 통지를 돌렸는데, 이에 네 명의 촌장들이 이상한 두려움을 보인다. 파르시는 수상함을 느끼고 추궁한 끝에 그들이 파괴된 5개의 마을의 농지를 영주인 양 나눠주고 영주만이 걷을 수 있는 7할의 세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2] 재빨리 촌장들을 죽인다. 그리고 단탈리안이 방문하기 전 신속하게 공물과 처녀를 모아 반역죄의 댓가라고 바친다. 파르시는 단탈리안과의 밀약을 통해, 의미 없는 권리를 넘겨주는 댓가로 일을 마무리짓게 했고, 단탈리안은 이 과정에서 영지의 세금체계와 단탈리아과 영지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정립한다. 공식적으로는 단탈리안의 관용으로 공물과 처녀를 돌려받은 영지민들은 단탈리안을 칭송한다.

단탈리안은 처음부터 다른 마을 촌장들에게 단탈리안과 협력하자고 역설하는 파르시를 높게 평가했고, 다른 촌장들의 횡령사건을 신속하게 마무리짓고 영지의 질서를 세우는 계기로 삼은 파르시의 정치 감각에 감탄한다. 유학이라도 보내서 키워야 할까 고민할 정도. 그래서 단탈리안과는 꽤나 친한 관계로, 사적인 자리에선 단탈리안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정도이며, 마왕의 지배하의 인간인 관계이면서 대놓고 단탈리안을 재수없다고 말하고 단탈리안이 너무한다고 답하는 만담까지 하며 농사일에 허세를 부리는 단탈리안을 골탕먹이기도 했다.[3] 이런 친분 탓인지 히로인 투표에 이름이 올라갔으며 의외의 분전을 보였다(...). 외모는 라우라 데 파르네세와 동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안인 털복숭이의 거한.

1.1.5. 파스칼

서적판에서 등장한 고블린 노인. 약삭빠르고 돈에 집착한다. 튜토리얼의 모험가 침공에서 숨어있어서 살아남았으며 초반부 던전의 소소한 일상 파트에 등장. 쇠뇌를 능숙하게 다루는 주제에 전투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든 회피하려 들고, 그러면서도 뭤도 없는 단탈리안의 마왕성의 제일 가신이라고 자처하며 라우라 데 파르네세에게 경쟁심을 품는다(...).

1.1.6. 울라인

바르바토스에게서 받은 죽음의 기사 12기의 대장. 생전에는 호족(虎族)의 전사로 백 년을 바르바토스 휘하에서 싸웠으나, 인간 기사에게 전사한 후 바르바토스의 흑마법으로 부활했다. 죽어서도 바르바토스 곁에서 싸울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단탈리안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 바르바토스와의 내기의 결과로 단탈리안에게 주어진 12기의 죽음의 기사의 대장이 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단순히 바르바토스 휘하가 아니란 것만으로도 싫은 판에, 그 상대가 2천년 간 처녀였던 주군을 훔쳐간 도둑놈이기까지 하니. 사실 단탈리안은 바르바토스의 죽음의 기사 500기 전원의 공공의 적이라고(...). 파견 된 12기의 죽음의 기사들도 단탈리안의 마왕 직업레벨이 D급으로 올라갈 때 까지는 말도 안 걸었을 정도. 단탈리안과 말 정도는 하게 된 이후에도 굉장히 건방진 어투로 대화한다.

하지만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단탈리안을 임시 주인으로 파견한 것이 바르바토스의 명령이기에 임무에는 충실하다.바르바토스가 한마디 덧붙이지 않았다면 단탈리안은 난전중에 칼빵을 맞았겠지만(...). 8차 월맹군동안 검은 산맥 돌파작전에서 산성 수비군의 최후 저항을 격파했고,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제국군의 궁기병 전술을 무력화했으며, 오크 장창 방진을 돌파하려는 인간 기사들을 그림자 숨기로 기습해서 참살했다. 단탈리안이 마계 대공들을 방문할 때에도 그림자 속에 숨어 경호를 맡았고, 단탈리안에 대한 암살 시도에서 제레미의 비밀 경호대와 함께 암살대를 격파한다. 이후 단탈리안이 잘라 준 손가락을 들고 바르바토스를 방문, 죽음의 기사 100기를 지원받아 단탈리안을 암살하려 시도한 알찰타대공과 그 궁신들을 모두 죽이고 궁성을 초토화한다.

1.2. 평원파

마왕들 사이의 3대 파벌 중 하나. 인간에 대한 강경파로 인간세계에 대한 완전한 정복을 추구한다. 계파 명칭은 바르바토스의 슴가가 평원이라서 평원파의 대부분 마왕들의 마왕성들이 평원에 자리잡은데서 유래했는데, 평원에 있는 마왕성들은 인간의 생활영역과 겹치는 부분이 많고, 평원에 위치한 마왕성은 인간에게 공격을 가하기도, 받기도 쉽다는 지리적인 특징이 있다. 인간과의 잦은 충돌 탓에 비교적 마왕들의 서열이 높은 편.

1.2.1. 바르바토스

서열 제8위의 마왕. 평원파의 리더이다. 해당 문서 참고.

1.2.2. 벨레드

"머리 위에 하늘이 있으며, 발 아래 대지가 있고, 이 손에 무기가 쥐어져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자. 그 외에 명성과 명예, 예법이란 한낱 거추장스러운 것에 불과하다. 나는 이미 내가 마왕이라는 것을 잊었음이라. 내 이름은 벨레드. 네놈과 싸울 것이고, 네놈을 쓰러뜨릴 것이며, 네놈을 모욕할 장본인이다! 크하하하!"

서열 제13위. 1,500세의 무투파 로리콘 거인 마족. 제파르와 평원파의 이인자 다툼을 하고 있다. 첫 등장은 제파르와 단탈리안의 선봉대가 검은 산맥을 장악한 후 합류한 후발대를 이끌고 등장. 제파르와 누가 바르바토스의 제1부하인지를 놓고 한심하게 다툰다. 바르바토스가 단탈리안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애첩으로 선언하고 키스를 하자 무시무시한 눈초리로 노려본다. 그 이후 한동안 단탈리안에게 시비를 걸다 진상을 추궁한다. 여기서 벨레드가 바르바토스와 처음 만난 이후로 1456년 46일이 지났고, 그 이후로 바르바토스에 대한 일편단심을 지키기 위해 금욕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단탈리안은 가공할 '연기' 스킬을 시전해 바르바토스의 애첩 발언이 레즈비언인 바르바토스가 자신을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벨레드를 속이고, 벨레드의 사랑을 응원해주기로 한다. 벨레드는 이에 기뻐하며 단탈리안과 의형제를 맺는다. 이후 제파르까지 이에 가세해 벨레드와 제파르, 단탈리안이 의형제가 된다.[4]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6군단의 좌익을 지휘, 약 8천의 병력을 이끌고 합스부르크 제국군 우익 1만을 가볍게 격파한다. 파이몬의 책략에 격분해 주전론을 주장했으나, 격노한 바르바토스가 친위대 5천을 이끌고 돌격하겠다고 나서자 그 앞을 가로막아선다. 이후 단탈리안의 책략으로 파이몬의 계획이 무산되자, 단탈리안과 술내기를 벌여 단탈리안을 졸도시키기도.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제파르와 함께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를 전담해서 방어한다. 8차 월맹군의 진격이 합스부르크의 제도 인근에 이르자, 속공을 중시하는 바르바토스는 벨레드에게 죽음의 기사 400기를 맡겨 제도 방위요새 크램스를 공격하도록 한다.

벨레드가 이를 담당한 까닭은 라이벌 제파르가 8차 월맹군에서 더 많은 전공을 얻을 기회가 있었을 뿐 아니라 본인이 강력한 무투파 마왕이고 전술적으로 교활하기 때문. 벨레드는 자신을 미끼로 건 죽음의 기사의 그림자 숨기를 이용한 함정으로 요새를 수비하던 검의 주인 한 명을 죽이고, 정면 승부로 남은 검의 주인까지 벤다. 여기서 벨레드가 감정이 공유되지 않는 인간에 대한 학살을 통해 마왕들이 마족의 감정을 공유하는데서 오는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한다는 것이 드러나며, 벨레드가 인간의 증오에 맞서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 드러난다. 벨레드는 요새를 점령하고 남녀노소군민을 막론하고 학살, 그 시체로 땟목을 만들어 강에 흘려보내 공포를 조성하고 시체를 모아 제도로 진격해 제도 공성전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제도는 이미 남김없이 불타오르고 있었고, 벨레드는 이를 보고한다.

1.2.3. 레라지에

서열 제14위. 까만 곱슬머리의 미청년의 외모를 하고 있다. 마왕성이 프랑크 제국 한복판에 있어 8차 월맹군에서는 게릴라전을 통해 프랑크 제국의 북부 영주들을 압박하여 15,000 가량의 병력을 월맹군 전쟁에 참전하지 못하게 묶고 있는 까닭에 평원파 6군단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마왕의 성역과 멀어서 평소의 영향력도 서열보다는 낮은 편.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과거에는 열렬히 평원파의 대의를 추종하는 인물이었으나, 나이가 들면서 시각이 바뀌고 평원파 동료들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질린 듯 한 모습을 보인다. 인간과 많은 관계를 맺으려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연극 오페라에 심취해 마계에까지 이름이 알려진 베르나르라는 가문의 배우로 활동한다. 물론 한 세대에 한 명이 등장하는 그 가문의 명배우는 레라지에 본인. 현재의 배우로의 가명은 자크 제홈므 베르나르라고. 그리고 그의 깊디 깊은 자부심이 담긴 열연에 단탈리안 검열삭제를 즐기는 모습으로 답해줬다. 지못미.

1.2.4. 제파르

" 군단장 각하야말로 모든 마인의 소망을 등에 짊어지신 분. 말하자면 마인의 염원을 체현하시는 분입니다. 각하께 봉사하는 것이 곧 마인을 위해 일하는 것이요, 마인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곧 마왕된 자의 직분이라 생각합니다."

서열 제16위. 근엄하고 경험 많은 노장 같지만 사실은 로리콘. 벨레드와 평원파의 이인자 다툼을 하고 있다.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고는 하나 첫 등장은 검은 산맥 돌파작전이다. 선봉대의 지휘관으로 평원파에 입단한 신출내기 마왕들과 단탈리안을 이끌고 진군한다. 단탈리안은 50여 기의 병력만을 대동했을 뿐이었기에 신출내기 마왕들에게 무시당하나, 제파르는 이를 방관하는데 그것은 단탈리안을 평가하기 위해서였다. 단탈리안을 인정한 제파르는 단탈리안이 아직 평원파에 자리잡지 못한 신출내기 마왕들을 결집해 자기 세력을 쌓으라는 바르바토스의 의도를 귀띔해 주고, 전술적 지휘를 배워두라고 권한다. 이후 단탈리안은 지난 200여년 간 월맹군이 없어 월맹군에 대한 경계가 해이해진 것을 이용, 산성 수비군보다 적은 것처럼 병력을 분산시키고 숨겨 위장하고, 소수의 마왕들이 전방의 산성들을 점령하러 온 것처럼 꾸며 산성 수비군이 농성 대신 격퇴를 위해 병력을 집결시켜 야전을 벌이도록 하는 책략을 제안하고 제파르는 이를 받아들인다.

제파르는 청색산성을 신속하게 함락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전술적 역량을 보여준다. 야습임에도 청색산맥 수비군이 기습에 대비하고 있음을 간파, 오우거 대신 오크 방패병을 선두에 두어 화살 공격의 피해를 최소화했고, 수비군의 일제사격으로 인한 빈틈이 유인책임을 간파, 신속한 산개 명령으로 이후의 투석기 포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후 유인작전에 걸려든 산성 수비대를 포위, 끈질긴 저항에 단탈리안의 제안을 받아들여 단탈리안이 숨겨 둔 죽음의 기사를 투입해 전투를 결정짓도록 한다.[5] 이후 적색산성까지 점령해 검은 산맥을 제압하고 바르바토스의 6군단 본대와 합류. 라이벌 벨레드와 한심한 신경전을 펼친다. 바르바토스는 제파르가 젊은 시절 6차 월맹군에 참전, 브르타뉴 왕국의 초록장미 기사단이 정면 돌격을 해오자 오우거 정면 돌격을 감행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을 언급해 잠시 놀린 후[6] 그랬던 제파르가 닷새만에 검은 산맥을 제압하는 위업을 이룩했다는 것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군공에 대한 보상으로 1,200년간 함께한 S급 몬스터 본 드래곤 '뼈의 군주'를 하사한다.

그 후 어쩌다보니(...) 라이벌 벨레드, 주인공 단탈리안과 함께 의형제를 맺었으며,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는 방어전의 귀재라는 점을 고려해 월맹군의 우익 4천을 담당, 바르바토스의 중앙이 돌파할 수 있도록 제국군 주력을 유인하고 수비해내는 핵심 임무를 담당한다.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 변경백의 궁기병을 이용한 유인 작전에 기사단 돌격에 노출될 뻔 했지만 라우라 데 파르네세의 진언으로 회피. 제국군의 돌격을 말뚝과 참호 등으로 견고한 방어 진지를 구축하여 저지하고, 투석기 공격으로 진형을 혼란시킨다. 오크 장창병의 신체적 우위로 인간 장창병보다 더 긴 파이크 방진으로 보병전을 압도했고, 인간군의 기사들이 투입되자 예비대로 죽음의 기사, 호족 전사, 오우거 등의 정예병력이 투입시켜 저지. 어느 정도의 손실 이후 제파르의 우익은 후퇴했으나, 진지는 화공의 준비가 원래부터 되어있었다. 화공에 의해 분단된 변경백군 일부병력이 괴멸시키고, 화재가 진압될 동안 준비된 2차 방어선에 고블린 공병들이 신속하게 말뚝을 박는 등 진지공사를 완료시켜 다시금 공고한 방어선을 구축한다. 이러한 뛰어난 제파르의 지휘로 인해 정예 변경백군 1만은 우익을 돌파하지 못했고, 중앙군 1만이 파견, 바르바토스의 중앙에 돌파당하게 된다. 제파르는 바르바토스가 중앙을 돌파하고 제국군 좌익의 측후방을 공격할 때까지 버텨냈으며, 제국군 좌익의 최후 저항을 본 드래곤 '뼈의 군주'를 투입해 분쇄한다.

파이몬의 책략 시점에는 온건파로 등장해 주전파 벨레드와 논쟁하나, 격노한 바르바토스가 홀로 친위대를 이끌고 돌격하려 하자 벨레드와 함께 이를 막아선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합스부르크 제도 공격 시점에 다시 등장, 다른 군단과 합류를 제안하나 바르바토스는 속공을 중시해 이를 거절, 벨레드를 선봉장으로 진격시킨다.. 바르바토스가 벨레드를 더 총애하는 것이 아닐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바르바토스의 적절한 설명에 납득한다. 제도 점령 이후 다른 마왕들의 견제에 단독으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를 추격할 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리지만 바르바토스가 마족들에게 평원파만은 8차 월맹군에 마지막까지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말에 따른다.

작중 등장한 마왕 중 가장 성실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애초에 마왕들 중 제대로 마인들을 지상으로 이끈다는 대의에 헌신하는 이들 조차 평원파에 가장 충실한 몇몇뿐이다. 하지만 라이벌 벨레드만 해도 인간에 대한 살육을 좋아하고 바르바토스를 더 좋아하기에(...) 평원파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제파르의 행동 원리는 아직까지 마인들의 염원 하나만으로 나왔다. 바르바토스 역시 마인들의 염원에 헌신하지만, 바르바토스의 경우 마인의 염원이 곧 자신의 야망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파르는 그런 야망을 보이지 않았고, 바르바토스는 제파르에게 뭐야, 그 하녀의 마음가짐은. 모처럼 사나이로, 그것도 마왕으로 태어났는데 좀 기개를 가질 수 없냐?라고 묻기도. 바르바토스는 제파르의 성실함과 충성은 좋아하지만, 너무 성실하다고 평하며 자신의 신하로만 머문다는 것을 약간 아쉬워 한다. 그렇기에 바르바토스는 충성스러운 제파르와 벨레드처럼 단탈리안을 신뢰할 수는 없지만, 대신 단탈리안은 그들과 달리 주종관계를 뛰어넘어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1.2.5. 베파르

서열 제42위. 선봉대에 배속되어 전공으로 1만 골드를 하사받는다.

1.2.6. 크로셀

서열 49위. 대륙력 1506년 봄, 인간계의 열 두 국가들은 일제히 흑사병으로 인한 불만을 외부의 적에게 돌리기 위해 마왕들을 공격하고, 평원파 소속 마왕 서열 49위 크로셀이 인간 군대의 침공에 패해 전사하여 마왕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8차 월맹군의 계기가 된다.[7]

1.2.7. 푸르카스

서열 제50위.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8차 월맹군 이전까지 평원파의 최하위 마왕이었다.

1.2.8. 발람

서열 제51위. 8차 월맹군 원정 직전에 평원파에 가담한 뉴비. 선봉대에 배속되어 단탈리안을 무시하지만 이후 단탈리안의 작전에 따르며 그를 인정하게 되고, 전공으로 1만 골드를 하사받는다. 단탈리안의 검은 산맥 돌파작전에서 은폐하고 숨어있던 후속부대의 지휘관으로 활동했다.

1.2.9. 무르무르

서열 제54위. 8차 월맹군 원정 직전에 평원파에 가담한 뉴비. 선봉대에 배속되어 단탈리안을 무시하지만 이후 단탈리안의 작전에 따르며 그를 인정하게 되고, 전공으로 1만 골드를 하사받는다.

1.2.10. 아미

서열 제58위. 8차 월맹군 원정 직전에 평원파에 가담한 뉴비. 선봉대에 배속되어 단탈리안을 무시하지만 이후 단탈리안의 작전에 따르며 그를 인정하게 되고, 전공으로 1만 골드를 하사받는다. 신출내기 마왕들을 대표해 라우라 데 파르네세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등 단탈리안을 따돌리고 영 좋지 않은 전술적 안목을 보이며 등장했다가, 단탈리안의 진면목을 보고 단탈리안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1.3. 산악파

마왕들 사이의 최대파벌. 인간에 대한 온건파로 인간세계 정복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다. 계파 명칭 유래는 파이몬의 산악같은 흉부 대부분의 계파 마왕들의 마왕성들이 산악지형에 자리잡은 데에서 유래하며, 산악지형은 인간이 살기도 힘들고 몬스터도 많기 때문에 인간과의 마찰이 적어 온건 성향이 된 측면도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반대급부로 평원파에 비해 숫자가 많지만 하위 마왕들이 많아 개별 마왕의 전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

1.3.1. 파이몬

서열 제9위의 마왕. 산악파의 수장이다. 해당 문서 참고.

1.3.2. 시트리

"딴 놈들이 멍청하다 멍청하다 말하지만 내가 이래봬도 서열 제12위의 마왕이다 이거야. 남들 생각하는 것만큼은, 아니 남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거든."

서열 제12위의 마왕. 산악파의 2인자이다. 독특한 성적 취향으로 유명하다. 라피스가 해괴한 취향을 가진 마왕으로 처음 언급. 풍만한 몸매의 미녀...인데 박히는 것 만큼 박아야 마땅하다는 이유로 마법적으로 거포를 구현, 몬스터들까지 가리지 않고 박는다고 한다(...). 양성을 마법적으로 만드는 일이 흔한 마계에서조차 종족을 가리지 않는 시트리의 취향은 특이한 취향으로 평가받는다고. 파이몬과 의자매를 맺고 파이몬을 언니라 부르며 절대적으로 충성하며, 애인관계이기도 하다. 일신의 무력과 통솔력으로 고위 마왕에 올랐지만, 무력에 비해 지략은 좀 부족한 편. 성적 취향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등장한 마왕 중 가장 순진한 마왕이다(...).

파이몬의 계획이 무산되고 바알의 7군단을 제외한 8차 월맹군 전체가 단탈리안의 책략에 의해 집결하자, 마르바스의 초대로 각 군단의 군단장과 최고 참모들이 집결한 회합에 참석한다. 여기서 침묵하는 파이몬 대신 산악파를 변호하지만, 당연히(...) 단탈리안의 말빨을 이길 수는 없었다. 서열 71위인 단탈리안과는 서열이 무려 59위나 차이나지만, 회합 참석자들 중 단탈리안 다음으로 서열이 낮았기에[8] 바르바토스의 적극적 지지를 받는 단탈리안을 어쩔 수도 없었고. 이후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파이몬을 죽일지 여부가 단탈리안에게 맡겨지자, 알몸으로 단탈리안을 찾아가 무슨 일이건 하겠다며 파이몬의 목숨을 구걸한다. 단탈리안은 시트리가 후일 파이몬에게 거스르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단탈리안에게 두 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무죄로 선언하며 변호해 주어 파이몬을 살린다.

이후 부상당해 8차 월맹군에서 물러난 파이몬을 대신해 산악파 1군단을 지휘한다. 그리고 단탈리안이 마왕성을 신축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트리를 부르자 바쁜 와중에도 단탈리안을 찾아가기도. 여기서 단탈리안이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자신이 전 재산을 털면 160만 골드가 있다고 답하면서 필요한 만큼 가져가라고 호의를 보인다. 단탈리안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빌려가는 것이라 답하며, 시트리를 칭찬하며 호감도를 올린다. 순진한 시트리는 단탈리안의 말빨에 농락되어 그 자리에서 공략되어 버리고 히로인 대열에 합류한다(...). 이후 단탈리안의 조언에 따라 브르타뉴 왕국군을 포위섬멸하고 큰 피해를 주장해 산악파 1군단을 8차 월맹군 후방으로 돌렸으며, 이를 통해 1군단은 이적행위 의혹을 희석시키고 평원파와 함께 산악파가 8차 월맹군에서 명분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이후 합스부르크 제국의 제도 진입과 바르바토스 단독의 추격전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바르바토스와 별 마찰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었다. 이후 바르바토스가 합스부르크 제국의 섭정으로 취임하며 점령지 합스부르크 북부의 이권을 독점하자, 산악파를 이끌고 북부 일부 지역을 장악해 할거한 듯.

여러 면에서 상당히 심할 정도로 순진한 모습을 보여 왔는데, 심지어 명백한 정적 바르바토스의 패배에도 동정하며 가장 전쟁에 열심이던 이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에 심란해 하며 입장상 미안하다고 할 수 없는 것에 괴로워할 정도. 게다가 이것은 단탈리안가 시트리의 설명만 듣고서도 바로 바르바토스가 이후 월맹군에 충실하다 목숨까지 위험했다는 정치적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위장된 패배였다는 걸 알아챌 수준이었는데도 그러했다. 하지만 이런 순진함 덕에 파이몬이나 단탈리안의 호의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파이몬은 다른 마왕들에게는 절대 알려주어서는 안 될 공화주의를 시트리에게만은 드러낸다거나, 단탈리안은 적대 관계였음에도 시트리의 인품을 보고 동맹자로 두려 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것이 잘 드러난다. 단탈리안과 파이몬이 적대하고 있다는 점이 위험 요소였지만, 이후 둘 사이에 밀약이 맺어져서 상황은 더욱 좋아졌다. 자신은 이걸 모르긴 하지만(...). 하지만 너무 순진한 탓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실을 이야기 해 단탈리안의 몸매에 대한 컴플랙스를 건드리기도.

1.3.3. 모락스

서열 제21위.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3.4. 로노베

서열 제27위.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프랑크 제국 북부에 마왕성이 위치해 있다.

1.3.5. 포라스

서열 제31위.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3.6. 가프

서열 제33위. <던전 어택>에서 용사의 동료 마법사 로우메이의 호감도 제한을 풀려면 깨야 하는 듯 하다.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3.7. 오로바스

서열 제55위.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3.8. 오세

서열 제57위.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3.9. 발라크

서열 제62위.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3.10. 벨리알

서열 제68위. 파이몬의 추종자이며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가해 단탈리안에게 화가 많이 난 듯 단탈리안을 공격하는 리프 모험대를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이후 제8차 월맹군 결성의 원인이 된 인간 각국의 마왕성 침공에서 합스부르크 제국군의 침공을 받고 공황에 빠져 파이몬에게 지원을 요청하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바르바토스가 대신 지원해준다. 어찌어찌 살아난 모양. 출판본에서 주인공은 하다못해 벨리알이었다면 포로가 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럴 수 있는 특수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 중립파

중립파는 마왕들 사이의 3대 파벌중 하나이며, 마왕들 사이의 계파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전력하는 세력이다. 8차 월맹군에서 중립파 2군단이 병력 2만으로 1만 8천의 평원파 6군단보다도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열명 남짓한 마왕이 소속되어 있다고 하나, 현재까지 작중에서 등장하거나 이름이 언급된 중립파 마왕은 드문 편.

1.4.1. 마르바스

"인간과 전쟁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시기를 보아 물러서야 하는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지에 대해서는 어차피 절대적인 답안이 없다. 상황과 때에 따라 다르다. 허나 우리는 불멸자일지라도 무엇이든 알지는 못한다. 상황과 때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파벌이 필요하다. 한쪽은 왜 전쟁이 옳은지 주장한다. 다른 한쪽은 왜 전쟁이 그른지 주장한다. 그들은 제각기 자기 주장에 필요한 증거들을 모으겠지. 그러함으로써 우리 마왕군은 총체적인 의견과 증거를 가지게 된다. 일종의 분업이라 할 수 있다. 알겠는가? 투쟁의 목적은 투쟁 자체가 아니다. 투쟁함으로써 조화를 이룩하는 것이다. 한쪽 날개를 잃은 새는 결국 날아오르지 못한다."

서열 제5위의 마왕. 중립파의 수장이다. 고귀의 마르바스라는 별칭이 있다. 마르바스 역시 이전에는 월맹군에 헌신하던 마왕이었으나, 총병력 12만 명 중 2만6천여 명만이 살아남은 2차 월맹군의 참사 이후 마왕들 사이의 갈등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보고 중립파를 만들어 마왕들 간을 중재하려 애쓴다. 서열 제1위 대마왕 바알은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마왕들 사이를 방관했고, 나머지 고위 마왕들은 모두 콧대가 높아 다른 마왕들의 말을 안 들었다. 오직 마르바스만이 마왕들 사이를 조율하고 다독이며 연회를 배풀어 마왕들 사이의 관계를 유지하고 발푸르기스의 밤과 같은 사교 행사들도 모두 꼬박꼬박 참석해 왔다. 마르바스는 서열상으로는 제5위일지라도 실질적으로는 마왕군 최고의 권위자이다. 어떤 고위 마왕일지라도 마르바스가 중재를 관둔다면 다른 고위 마왕들과 고립되어 버리기 때문.

첫 등장은 발푸르기스의 밤이다. 수염을 기르고 외알 안경을 쓴 노신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외알 안경을 닦는 버릇이 있는 듯. 마왕의 회합인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한 가장 고위 마왕. 파이몬이 단탈리안에 대해 청문회를 요구하자, 서열 10위 이내의 마왕에겐 청문회를 신청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해 주고 청문회의 사회자가 된다. 마르바스는 전통을 무척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확하게 속으로 오 분을 세는(...) 등의 꼼꼼함을 보여주기도. 단탈리안은 마르바스가 전통적인 행사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아채, 청문회에서 승리하였지만 전통적 행사인 발푸르기스의 밤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파이몬에 대한 처벌을 하지 말자고 제안, 마르바스의 호감을 산다. 마르바스는 개인적으로 단탈리안에게 호의를 표시, 단탈리안은 이전의 바르바토스와 함께 산악파와 중립파의 비호를 받는듯한 이미지를 얻는다.

마르바스는 8차 월맹군에서 중립파를 이끄는 2군단을 맡아 폴리투니아 왕국과 아나톨리아 제국을 침공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단탈리안이 각 군단장들에게 파이몬의 계락을 알려놓았고, 마르바스는 반신반의하나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생긴 단탈리안에 대한 호감에 파이몬의 산악파 1군단을 주시한다. 그리고 단탈리안의 밀서가 사실로 드러나자, 누구보다도 빨리 2군단을 1군단의 배후로 이동시켜 바르바토스의 평원파 6군단을 구해낸다. 그리고 다른 마왕들이 집결하기 전 바르바토스와 파이몬을 불러 삼자대면을 통해 사건을 가라앉히고자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진다는 단탈리안의 조언을 받은 바르바토스가 이를 거부, 7군단을 제외한 모든 군단이 집결한 이후 다시 모든 군단장과 최고 참모를 부른 회합을 연다.

마르바스는 화려한 연회를 준비해 감정적 충돌을 피하고자 애쓰나, 바르바토스는 파이몬을 배신혐의로 탄핵한다. 마르바스는 평원파의 참모 단탈리안에게 정치적 타협을 암시하고, 단탈리안은 마르바스를 존중해 타협을 받아들여 호의를 산다. 그리고 단탈리안은 바르바토스를 설득, 산악파 1군단이 월맹군과 인류 연합군의 정면승부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선봉을 서서 선의를 증명하라 요구한다. 파이몬은 이를 동의하는 대신 개전 직전의 연설전을 단탈리안이 맡을 것을 요구하고, 바르바토스와 단탈리안은 이를 받아들인다. 마르바스는 이러한 타협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다른 마왕들 모두의 동의를 얻어낸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에서는 다른 고위 마왕들과 마찬가지로 연설의 의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단탈리안의 수사학에 감탄할 뿐이었다. 이후 파이몬의 돌출행위에 대해 그 처분을 단탈리안에게 맞겼고, 단탈리안이 파이몬의 무죄를 주장하자 이에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하고 전투 승리를 축하하는 연회를 베푼다. 이후 8차 월맹군의 전개에서, 마르바스는 2군단을 지휘,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제국 수도를 버린 것에 당황한 마왕들을 중재하고 이끄나, 합스부르크군 스스로 제도를 버린 것이 확인되고 바르바토스가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이끄는 합스부르크 잔존세력을 추격해 격멸할 것을 주장하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본래 진격 목표였던 폴리투니아 왕국의 검은 산맥 방어선을 우회하기 위해 따라왔을 뿐이며, 2군단은 후방을 우려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폴리투니아로 진군하겠다고 말한다.

1.4.2. 푸르손

서열 제20위의 마왕.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5. 무소속과 계파불명 마왕

무소속 마왕들은 각 계파에 속하지 않고 간을 보는 하위 마왕과, 개개인이 마왕들의 파벌보다도 강력한 고위 마왕들로 구성되어 있다. 8차 월맹군에서 3군단, 4군단, 5군단, 7군단은 무소속 마왕들로 구성되었으며, 4군단과 5군단은 단 두 명의 마왕, 7군단은 대마왕 바알 혼자서 이끌 정도.[9]

1.5.1. 바알

"나 바알의 오천년 생애가 무의미하지 않았음이라,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에게 신념이 가닿았다. 필멸자로서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일찍이 이만한 업적을 이루어낸 마족이 있었는가, 없다. 없을 것이다..."
"나쁘지 않은 삶이었다."

서열 제1위의 마왕. 대마왕, 마계 최초의 군주이자 대공. 육십 육 개의 군단을 이끄는 영도자, 모든 검의 주인, 가장 위대한 마왕이라는 별칭이 있다. 세계관 최강자로 추정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일개 하급마족으로 태어나 최초로 마왕의 자리에 올라 마계의 제일인자로 공인받으며 인간계까지 바라보는 오천 년을 살아왔다. 프롤로그에서 <던전 어택>의 히든 보스로 등장, 120층에 달하는 거대한 마왕성에서 주인공에게 쓰러지며 등장한다. 참고로 <던전 어택>의 바알은 애초에 제작진 측에서 깨라고 만든 보스가 아니었다(…). 바알은 투쟁예찬론자로, 삶의 의미는 오로지 투쟁에 있으며, 마인이 쇠퇴한 이유는 투쟁이 사라졌기 때문이라 믿으며, 죽어가면서도 자신으로 인해 투쟁을 통한 긍지를 인간이 갖게 되었다는 데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작중에서 8차 월맹군의 개전회합에서 등장. 자존심 강한 마왕들이 바알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공포를 느끼기에 인사하는 척 해서 시선을 피한다는 위압감을 보인다. 고위 마왕들과 인사하던 바알은 갑작스레 단탈리안을 주시하고 단탈리안은 바알의 스킬 <문무격하>에 휘말리나, 바르바토스가 이를 가로막고 스킬 <전법 무효>를 발동해 페널티 효과를 없애주고, 바알은 바르바토스를 보아 넘어간다. 바알이 단탈리안을 이렇게 견제하려 한 이유는 불명. 바알은 원칙적으로는 최고위 마왕들은 토의에 간섭하지 않아야 하나, 이번만은 자신이 의사를 표명하겠다고 말하며 8차 월맹군의 개전을 선언하고 각 군단의 편성과 진군로를 발표한다.

그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현재 연재분까지도 바알과 프랑크 제국으로 진격하기로 한 바알의 7군단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중.[10] 대신 바알에 관한 정보들은 조금 더 드러났다. 바알은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철저하게 다른 마왕들을 방관한다고 하며, 바알과 동맹 관계이거나 지원을 받는, 최소한 바알이 그 뜻에 호의를 표하는 마왕이 한 명 언급되었다. 그리고 독사대공에 따르면 바알의 군대는 모든 세계를 통틀어서 최강이라고. 작가에 따르면 바알은 서열 3위의 마왕 바싸고와 함께 마왕들의 서열을 결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단 한 번의 등장에서의 포스가 막강한 것과는 달리 의외로 고위 마왕들은 바알에게 평소의 말투대로 대화하여 반말이나 평대를 하기도 하고, 바알이 선언한 진군로를 자의적으로 무시하는 등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명의 마왕이 압도적인 힘으로 군림하는 것을 막기위해, 단탈리안이 그를 몰락시키기 위한 판을 짜낸다. 바로 2차 월맹군의 보급선을 끊은 것이 다름아닌 바알 이라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게 한 것. 본래 하급 마족으로써 하루하루가 고난이었고 투쟁이었던 바알은 삶이란 영원히 투쟁해야 하는것이라는 신념이 있었고, 2차 월맹군이 대륙을 정벌해봐야 바알 자신만이 왕좌에 올라 하나의 마왕에게 복종하는 평화로운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에 이를 실패로 돌린 것. 바알 자신은 자신보다 강하고 현명하며 고귀한 이와 싸우다 죽는것을 열망했다. 전사는 자신을 죽인 자의 가치에 의해 자신의 가치 또한 결정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산악파와 평원파, 중립파를 만드는 것을 방조한 이유는 그들이 서로 투쟁하기를 원했기 때문이고, 마왕의 서열을 정한 것도 그들이 불합리에 분노하여 자신과 싸우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단탈리안이 제시한, 지금 이곳에서 죄를 인정하면 이곳에 있는 모든 마왕이 당신의 심장을 노릴 것이다 라는 말에 크게 웃고, 단탈리안에게 실로 오랜 기다림이었다. 설마 네놈같은 작자가 나의 상대라니 라는 말을 남기고, 분노한 마왕들에게 공격받지만, 세계관 최강자에 걸맞게 선전하다가 단탈리안의 속임수에 결국 패배한다. 그리고 죽기전 만족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나를 죽이기 위해 모든 마왕들을 동원했다. 일찍이 이만한 최후를 맞이한 자가 있었는가하며 자신의 신념[11]을 생각하며 죽으려 했으나, 단탈리안은 어느 한 명이 바알을 죽이는 대신 여러 마왕이 동시에 그를 죽임으로써 그를 죽인 자가 새로운 권좌에 오르는 것을 막고, 그의 죽음에 별다른 가치는 없으며 당신이 열망하던 투쟁은 당신이 죽은 뒤에 벌어질 것이다. 당신은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었고, 개새끼에게는 개같은 죽음이 어울린다며 단언하고, 결국 바알은 마왕들에게 난도질 당하며 사망한다. '자신을 죽인 자에 의해 자신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말하던 바알에게, 그런 자기위안을 철저히 망가뜨린 셈.

아가레스와 비교하면 일신의 무력자체는 아가레스가 높다. 바알 본인이 아가레스처럼 다른 무투파 마왕들과 난전을 벌일 자신이 없다고 스스로 인정한다. 아가레스가 정말 무력에 모든걸 쏟은 마왕이라면 바알은 무력, 책략, 장비 모두가 뛰어난 마왕이라고 보면 된다. 바알과 아가레스 개인간의 전투는 아가레스가 소폭 우위이나 나머지 세력, 지략에서 바알이 압도적이기에 아가레스는 바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던전 어택>에서의 능력치[12]
이름 바알
직업 던전운영자(SSS+), 마왕(SSS+)
레벨 389
악명 8700078
스테이터스 통솔: 356 무력: 402 지력: 311 정치: 287 매력: 210 기술: 109
칭호 1. 대마왕 2. 전설의 던전운영자 3. 전설의 학살자.
능력 전술SSS+, 작전술SSS+, 제왕학SSS, 검술SSS+, 마법S
스킬 마신의 강령, 필살무효(改), 마법무효(改)
업적 2500개
몬스터 7500개체/7500개체

1.5.2. 아가레스

"마인들 중에 진지하게 대륙 정벌을 외치는 새끼들은 천 년 전에 다 뒈졌어. 이젠 네 년 주변에 있는 새끼들 빼고는 아무도 그딴 헛소리를 믿지 않아. 응? 알겠어? 우리는 그냥 우리를 따르는 마인들을 배불리 먹여 줄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내가 곧 제2군이다!"

서열 제2위의 마왕. 지진의 아가레스라는 별칭이 있으며, 가장 강대한 마왕이라고 불린다.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 마왕. 8차 월맹군 개전 회합에서 처음 등장, 다른 군단에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마왕들을 결집한 병력 35,000의 3군단을 지휘해 모스크바 왕국과 칼마르 왕국으로 진격하기로 정해진다. 이후 8차 월맹군의 진행에 따라 월맹군의 집결에 합류하고, 브루노 평원의 연설도 참관했지만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본격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8차 월맹군이 합스부르크 제국의 제도를 점령했을 때. 바르바토스와 대립각을 세웠고,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합스부르크 제국 잔존 병력을 추격하자는 바르바토스의 제안을 거절하며 대륙 정벌을 부정한다. 이후 바르바토스가 포로로 잡은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 황태자 언데드로 만들어 꼭두각시로 만들고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겸 아우스테를리츠 공작 겸 제국의 섭정으로 취임하며 점령지 합스부르크 북부의 이권을 독점하자, 이에 분노하며 일부 지역을 무력으로 점거해 할거한다.

세계관 최강자일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 중 하나. <던전 어택>에서 바알이 히든보스였다면, 정상적인 최종 보스는 서열 2위인 아가레스이다. 그리고 바알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가장 위대한 마왕이라는 칭호를 가진데 반해, 아가레스는 가장 강대한 마왕의 칭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바알이 <던전 어택>에서 120층에 달하는 대규모 마왕성과 모든 세계를 통틀어서 최강이라는 휘하의 대규모 병력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일신의 무력은 아가레스가 더 강력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13] 고위 마왕들에게 호감도를 대폭 올리는 데 성공한 주인공 단탈리안에게 별다른 호의를 표하지 않은 마왕 중 한 명으로, 명목상 단탈리안이 바르바토스 휘하의 평원파에 소속되었으며 아가레스가 바르바토스를 견제하고 평원파의 대륙 정벌의 대의를 부정하며 전면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주인공과 대립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 마왕이다. 덤으로 <던전 어택>에서는 서열 4위 가미긴과 함께 마왕 연합군을 이끌어 마왕의 성역으로 침공해 변경백들의 연합군을 괴멸시켰다. 5차 월맹군에서 키예프 왕국으로 진격해 키예프를 버리고 청야작전을 벌인 인간 군대에게 영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듯. 그리고 드러난 본인의 무력은 말그대로 일인군대. 본대를 남겨두고 혼자서 적의 후방으로 돌격하는데, '저건 왠 미친 짓이냐' 라고 평원파가 생각했지만, 본인의 무력으로 그걸 뚫어버리는 수준. 오죽하면 평원파에서도 손꼽히는 맹장인 벨레드가 20합만에 팔을 잘리는 중상을 입고, 아가레스를 막기위해 바르바토스를 비롯한 8명의 평원파 마왕이 달라붙어야 간신히 저지되는 수준. 물론 평원파 본대에서 마왕이 대거빠져나간 덕에 평원파는 박살이 난다.

본인의 강함 덕에 가미긴과 연합하여 평원파의 영지를 빼앗으며 가미긴은 단탈리안과의 협상, 본인은 전투를 담당하며 유리한 고지로 흘러가나 했지만, 단탈리안이 시트리에게 예전에 걸었던 조건에 의해 참전하면서 바르바토스를 비롯한 마왕들이 그녀를 붙잡고 있는 사이에 시트리의 군세가 아가레스군을 전멸시키면서 결국 패배, 브루타뉴의 앙리에타에게 망명한다. 하지만 본인이 마왕인 탓에 오히려 '마왕을 토벌한다' 는 명분을 합스부르크제국에 주게 되어 프랑크에서 꼭두각시 전쟁의 명분이 되고, 앙리에타의 편에서 싸우지만 단탈리안의 책략에 몰려 앙리에타가 명예로운 항복을 통해 탈출하려 하자 분노하여 오히려 앙리에타를 배반, 앙리에타의 기사단과 싸우다 상처를 입고 이 때문에 마왕군에 생포당한다. 아가레스는 '인간의 군대에 들어가 인간의 명령을 듣다니, 너희들은 마왕이 아니라 노예가 되었다'며 매도하지만, 단탈리안은 '인간의 군주에게 망명한 당신이 할 말은 아니다' 라고 응수하자 '나는 너희를 전멸시키고 앙리에타를 죽일 계획이었다.'라고 말하자 단탈리안은 '그러면 넌 정말로 멍청이다. 앙리에타는 동지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그녀는 너에게 같이 항복하거나 도망치는 기회를 주었으나 너는 그걸 차버렸다. 넌 전사가 아닌 승부에 집착하는 한마리 짐승이다' 라며 일축하고 사형투표를 개시, 만장일치로 사형이 결정된다. 유언으로 할 말이 있냐는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대답, 그 후 사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처형은 인간인 라우라가 시행했다.

1.5.3. 바싸고

서열 제3위의 마왕. 가장 현명한 마왕이라 불리운다...만 작중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그냥 가면이 아니었을지?[14] 8차 월맹군에서 서열 6위 발레포르와 함께 5,000의 병력을 이끌고 4군단을 편성해 버시니아 왕국을 공격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후 8차 월맹군의 전개에 따라 움직였지만 작중에서는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작가에 따르면 대마왕 바알과 함께 마왕들의 서열을 정해 발표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바싸고는 과거 서열 2위였다가 스스로 3위로 내려온 적이 있어 마왕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일반적으로 마왕의 서열은 극히 보수적이며, 보통은 고위 마왕이 사망해 빈 자리가 올라야만 서열이 상승된다고. 그리고 과거 이바르의 혈족을 버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이바르가 마왕에 대한 증오를 품게 된 인물이기도 하다. 바알이 숙청되면서 바알과 함께 서열을 정했던 과거 때문에 숙청의 대상이 될까봐 바알의 처단에 협조하고, 이를 빌미로 한 단탈리안의 협박때문에 꼭두각시 전쟁 전역에서는 그 아가레스 전담 마크팀으로 뛰어야 했다(...). 단탈리안은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그를 '시트리랑 다른 의미로 순수해서 가지고 놀기 재밌다'고 평가했다. 덕분에 공들여 키운 5명의 정령왕 중 셋을 날려먹고 수백년간 복구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1.5.4. 가미긴

"으응? 잘 모르겠는걸. 원래 명분만 있으면 짓밟아도 괜찮은 거 아니야?"

서열 제4위의 마왕. 금발 폭유를 가진 늘어지는 말투의 마조히스트다. 첫 등장은 8차 월맹군 결성 회합. 서열 7위 아몬과 함께 5,000의 병력을 이끌고 5군단을 편성, 마왕의 성역에서 전략 예비대를 담당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후 파이몬의 계락을 단탈리안으로부터 듣고 1군단의 배후로 움직여 월맹군 집결지에 합류한다. 마르바스가 각 군단장들과 최고 참모들을 불러모은 회합에서 등장, 단탈리안에게 호의를 표시하며 A급 몬스터 와이번 300마리를 회합 장소 상공에 매복시켜 두었으며, 명분이 생긴 이번 기회에 파이몬을 죽이자고 제안. 산악파에서 파이몬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이들은 시트리를 포함한 극히 소수이므로 명분만 있다면 나머지 산악파 마왕들은 적당히 타협할 것이라 말한다. 시트리와 단탈리안의 논쟁에서 단탈리안을 지지하며, 바르바토스에게 단탈리안을 가지고 싶다고 하나 거부당한다(...). 하지만 마르바스의 중재에 따라 단탈리안이 파이몬과 타협했기 때문에 무산, 가미긴은 마지막까지 반대하지만 마르바스의 설득에 결국 동의한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에서는 다른 고위 마왕들과 마찬가지로 연설의 의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단탈리안의 말빨에 감탄하고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미모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파이몬의 돌출행위에 대해 그 처분을 단탈리안에게 맡겼고, 단탈리안이 파이몬의 무죄를 주장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8차 월맹군이 합스부르크 제국의 제도를 점령했을 때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합스부르크 제국 잔존 병력을 추격하자는 바르바토스의 제안을 거절한다. 제국군이 준비하고 있을 게 뻔한데 공격해서 지금껏 싸우는 척 하면서 아낀 병력에 손실을 입기는 싫고, 파이몬의 세력도 감소했고 평원파 역시 적극적으로 전쟁을 수행해 병력 손실이 큰 현재 상황이 자신에겐 최고의 상황이라는 이유. 영토 배분을 요구하며, 5군단이 전략 예비였다는 점을 핑게삼아 브란덴부르크 변경백령을 요구해 바르바토스를 견제한다.[15] 바르바토스가 포로로 잡은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 황태자 언데드로 만들어 꼭두각시로 만들고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겸 아우스테를리츠 공작 겸 제국의 섭정으로 취임하며 점령지 합스부르크 북부의 이권을 독점하자, 이에 맞서 일부 지역을 무력으로 점거해 할거한다.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야심을 보이며, 자신보다 서열이 낮음에도 파벌의 수장이기 때문에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휘두르는 바르바토스 파이몬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공식적으로 바르바토스 휘하의 평원파에 소속되었으며 비공식적으로 파이몬과 결탁한 단탈리안과 대립할 여지도 상당하나, 가미긴은 단탈리안의 지략에 관심을 가지고 파벌 수장들과의 관계와는 별개로 계속해서 단탈리안에게 호의를 표해하고 영입 의사까지 나타냈기 때문에 협력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덤으로 <던전 어택>에서는 서열 2위 아가레스와 함께 마왕 연합군을 이끌어 마왕의 성역으로 침공해 변경백들의 연합군을 괴멸시켰다.

그리고 아가레스와 연합하여 평원파가 빼앗은 땅의 분할을 요구하면서 협상을 걸어온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말투나 몸짓은 모두 그녀의 가면이고, 그녀는 오랜 세월 살아남기위해 미소라는 가면을 쓰고, 서열 70위라는 낮은 지위에서 시작해서 4위까지 올라온 냉철한 모습이 그녀의 진짜 모습이라는게 드러난다.
아가레스의 전투력으로 계속 밀어붙이며 최대한 땅을 빼앗으려 했으나, 단탈리안의 계책에 의해 무산, 단탈리안은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는 대가로 그녀가 점유한 영지의 8할을 보존하겠다고 제안, 그녀는 전체를 보존하는것을 조건으로 승낙한다. 그리고 도중 단탈리안은 그녀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둘이 성교를 하면서 가미긴이 끝까지 버티면 아가레스가 점유한 영역까지 보존하고, 단탈리안이 승리하면 앞으로도 자신과 간간이 관계를 갖자는 것. 결국 가미긴은 승낙하고 단탈리안은 말빨로 '제레미 제작 특효 미약'을 무려 13병을 투입해서 가미긴을 함락시킨다(...).[16]

이후 가미긴과 단탈리안은 애인관계가 되지만, 역으로 계속해서 본인이 깎아내림을 받게 되자[17] 스트레스가 폭발해 만취하여 마구잡이로 불만을 토해내며 분노하게 되고, 이에 단탈리안은 사죄한다며 배를 갈라버린다(...). 이에 그녀는 당황해서 단탈리안에게 강하게 나가지 못하게 된다.
애초에 가미긴은 천수백년이 넘는 기간동안 밑바닥에서 시작하면서[18] 살아남기 우해 가면을 쓰고있었고, 그 때문에 외롭고 고독한 상태였다. 즉 연애의 쌩초보(...). 그래서 단탈리안은 철저히 계산과 계획 하에 자기 배를 스스로 갈랐고, 이때문에 결국 가미긴은 흐느끼면서 자신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냐고 한탄하면서 단탈리안에게 홀랑 넘어가 버린다.의외로 쉬운 여자. 그리고 그걸 또 이용해먹는 인성 더럽고 나쁜 남자 단탈리안

그 이후로도 계속 단탈리안과 협력관계를 가진다. 사실 거의 단탈리안의 체스말 수준이지만. 호감도를 50까지 찍은 이후로 단탈리안에게 소유욕을 위시한 소프트 수준의 얀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파이몬과 질투심을 두고 말싸움을 하다가 캣파이트 도중 단탈리안에게 폭주하여 실수로 상처를 입히고는 하나, 앞서 언급된 할복 이후로 피에 대해 다소 트라우마가 생겼기에 멘붕, 그리고 그럴 때마다 단탈리안의 연기에 속아 계속해서 이용당한다(...). 사실상 시키는대로 다 하는 메가데레에 가까운 모습이며, 외전에 따르면 단탈리안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면 죽음을 각오하고 필사적으로 복수를 하려고 든다고 한다. 또한 대놓고 자신은 무조건 단탈리안 편이라고 선언하며 첫사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바싸고가 늦게 하는 사랑이 무섭다고 혀를 차기도 했다.[19]

1.5.5. 발레포르

서열 제6위의 마왕. 바다를 좋아해 물 속성의 몬스터들로 직속 병력을 구성했으며 마왕성이 바다에 위치하나, 이 마왕성은 실은 이동할 수 있는 난공불락의 기동 요새라고 한다. 8차 월맹군에서 서열 3위 바싸고와 함께 5,000의 병력을 이끌고 4군단을 편성해 버시니아 왕국을 공격하기로 되어 있었다.

1.5.6. 아몬

서열 제7위의 마왕. 천리안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열 4위 가미긴과 함께 5,000의 병력을 이끌고 5군단을 편성, 마왕의 성역에서 전략 예비대를 담당하기로 되어 있었다.

1.5.7. 부에르

서열 제10위의 마왕.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8차 월맹군에서는 3군단에 소속되어 아가레스 다음의 위치를 차지한 최고 참모의 역할을 수행한 모양.

1.5.8. 이포스

서열 제22위의 마왕.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5.9. 아이니

서열 제23위의 마왕. 소속불명. 150년 전에 파벌의 힘을 빌린 서열 29위 아스타로트에게 패배해 항복했다.

1.5.10. 글라샬라볼라스

서열 제25위의 마왕. 소속불명. 10만 골드를 쿤쿠스카 상회에서 대출하고 70년간 이자를 갚지 않자 쿤쿠스카 상회에서 36개의 마족 군단을 동원해 마왕성을 침공, 패배한 글라샬라볼라스는 결국 70년간 밀린 이자를 내 놓고 파산했다(...). 단탈리안에게 라피스가 대출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례로 제시한 마왕.

1.5.11. 아스타로트

서열 제29위의 마왕. 소속불명. 150년 전에 파벌의 힘을 빌려 서열 23위 아이니에게 승리해 항복을 받아냈다.

1.5.12. 포르네우스

서열 제30위의 마왕. 소속불명. 70년 전에 파벌의 힘을 빌린 서열 32위 아스모데우스에게 패배했다.

1.5.13. 아스모데우스

서열 제32위의 마왕. 소속불명. 70년 전에 파벌의 힘을 빌려 서열 30위 포르네우스를 물리쳤다.

1.5.14. 세에레

서열 제70위의 마왕.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했다.

1.5.15. 안드로말리우스

"벌레를 밟는 데 이유가 왜 필요하지?"

서열 제72위의 마왕. 최약체의 마왕으로, 단탈리안이 튜토리얼용 몬스터라면, 안드로말리우스는 프롤로그용 몬스터(...). 안드로말리우스는 <던전 어택>에서 대륙력 1508년에 주인공 용사의 부모를 죽이고 용사가 마왕에 대한 증오심을 품게 되는 계기가 되며 7년 뒤인 대륙력 1515년 용사에게 처음으로 죽는 최약체 마왕이다. 왜 주인공 용사의 부모를 죽였는지에 대한 "벌레를 밟는 데 이유가 왜 필요하지?"라는 안드로말리우스의 이 대답은 용사 마왕이라는 존재 자체를 지상에서 몰아내야 한다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마왕의 지배력을 이용해 고블린들을 지배해 던전을 채광하게 해서 번 돈으로 니블헤임에 머무르며, 마왕의 지배력을 이용해 니블헤임에서 깽판을 치던 양아치로 누구의 지지도 보호도 얻지 못하고 있다.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하러 니블헤임을 방문한 단탈리안에게 시비를 걸었고, 단탈리안에게 살해당한다.

안드로말리우스를 죽인 이유가 세 가지. 안드로말리우스는 자신을 모욕했으며, 자신보다 약한 이의 모욕을 넘길 경우 자신이 가볍게 여겨진다는 것이 첫 번째, 니블헤임에서 좋은 명성을 얻을 기회라는 것이 두 번째. 세 번째는 단탈리안은 3년 후 <던전 어택>의 주인공 용사의 부모를 죽일 안드로말리우스를 죽여 이벤트의 발생을 저지해 용사의 탄생을 막으려는 의도. 덤의 덤으로 마왕의 죽음을 방관했고 협조했다는 것으로 쿤쿠스카 상회를 시험하고 협박하려 한 목적도 있었다. 안드로말리우스를 살해하면서 단탈리안은 그의 마왕성이 프랑크 제국 로렌 지방의 라엘리아 산중턱에 위치하며, 용사가 탄생하는 마을이 근방의 화전촌임을 알았기에 용사의 고향을 특정하는데 성공한다.

던전 디펜스의 최고 난이도가 72위인 안드로말리우스가 아닌 71위인 단탈리안이었던 것은 이것이 원인으로, 안드로말리우스는 초반부터 용사를 포섭해서 자신의 권속으로 삼거나 제거하는 방식으로 포인트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2. 마인

2.1. 쿤쿠스카 상회

2.1.1. 토르켈

연재본에서는 고블린 노인, 출판본에서는 리저드맨으로 변경. 쿤쿠스카 상회의 간부이며 파이몬을 전담하고 있는 상인이다. 단탈리안의 흑사병 예언 떡밥으로 논쟁이 벌어졌을 때 예언자 가설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단탈리안이 어떤 마왕이든 상관 없이 이익이 된다면 상관없다고 말하며 단탈리안을 찾아가 거래를 트려 했으나 단탈리안은 자신의 전담원인 라피스를 데려오라고 하여 거절당한다. 이후 파이몬을 이용한 발푸르기스의 밤에서의 단탈리안 견제 계획에 투입된 모양이며, 단탈리안의 치트에 계획이 엉망이 되자 스스로 모든 책임을 떠맡고 자살한다.

2.1.2. 훔바바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마왕들을 안내하기 위해 배치된 강력한 마녀. 단탈리안 라피스에게 미로를 지나갈 수 있는 마법을 걸어준 고양이 마족을 보내준다. 단순히 마왕들의 안내원 역할이지만, 이 시점의 단탈리안의 마왕성의 모든 전력보다도 강력하다(...).

2.1.3. 이바르 로드브로크

"말해보십시오! 마인은 지배당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까! 누군가가 죽으라 명령하면 아무리 두려워도, 아무리 무서워도 죽어야만 하는, 그런 기계와 같은 존재입니까! 수백 년 동안 노력해서 무언가를 익혀도... 소중한 가족이 생겨나도... 단지 상대가 마왕이라는 이유, 그것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하냐는 말입니다!"

쿤쿠스카 상회의 실질적인 회장. 2천 년을 넘게 살아온 진조 뱀파이어이다. 단탈리안의 흑사병 예언이 들어맞아 쿤쿠스카 상회에 수뇌부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을 때 노신사의 모습으로 처음으로 등장. 여기서 이바르는 단탈리안이 진정한 예언자가 아니라면 흑사병을 유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 이 시점에서는 마왕들이 다른 세계로 마족들을 인도하겠노라 나서는 이상, 마계의 이권 때문에 마왕과 다툴 이유는 없으니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질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이후 단탈리안이 토르켈을 거절하자 라피스를 불러 모욕을 주어 시험한 후 2급 사무마로 승진시키고, 단탈리안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쿤쿠스카 상회의 아군으로 만들라고 명령한다. 이후 부프에라는 이름의 분신체로 위장, 니블헤임을 방문한 단탈리안을 안내하다가 안드로말리우스 살해를 방관한다. 이바르는 단탈리안이 마왕의 죽음을 방관했고 협조했다는 것으로 쿤쿠스카 상회를 시험하고 협박하려 한 것이 안드로말리우스 살해의 세 번째 목적이라고 짐작하고, 그 대가로 마계 유력인사들을 측근으로 삼을 기회를 단탈리안에게 주나 거절당한다.[20]

이바르는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사회자를 맡지만, 파이몬이 단탈리안에 대해 안드로말리우스 살해 혐의와 흑사병 유포 혐의로 청문회를 요청한다. 이바르가 단탈리안이 자신이 제공한 유력인사를 측근으로 삼지 않자 불안을 느끼고 파이몬에게 단탈리안을 견제하라고 공작한 것. 이것을 눈치챈 단탈리안은 이바르를 불러들인다. 이바르는 의뭉을 떨지만, 단탈리안은 본체는 잘 있는지 모르겠다. 금발이 무척 아름답던데, 알아서 잘 처신해라고 협박한다. <던전 어택>에서 이바르는 로리 뱀파이어 히로인이었고, 마왕에 대한 증오 탓에 여러 분신을 만들어 몰래 용사를 도운 캐릭터였다. 하지만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이바르의 모습은 노신사였고, 이런 공식적 행사에서조차 일절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본체 자체를 완벽하게 은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협박한 것. 이바르는 이 협박에 입장을 돌변해 단탈리안이 흑사병을 예측하긴 했으나 흑사병을 퍼뜨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변호한다. 이바르의 배신으로 단탈리안은 손쉽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단탈리안은 8차 월맹군을 책동하기 위해 이바르와 다시 협력한다. 단탈리안의 계획에서는 쿤쿠스카 상회의 전면적인 협조가 필요했고, 이바르 로드브로크는 단탈리안에 전면적으로 협조한다. 이바르 로드브로크는 누구보다도 마왕들을 증오하는 자였으며, 단탈리안의 계획은 마왕들 전체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계획이었기 때문. 바르바토스를 끌어들이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귀한 포도주를 구해온 것 역시 이바르였다. 하지만 단탈리안의 계획에 협조하면서도 단탈리안에게 약점이 잡힌 것을 벗어나고자 파이몬 발푸르기스의 밤 이후 단탈리안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도 협조하기도.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이바르는 단탈리안에게 찾아가 이바르는 단탈리안의 가신이 되겠다고 제안하며 파이몬을 죽여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는 단탈리안에게 약점이 잡힌 것을 벗어나고자 파이몬의 정보 수집에 도움을 주었던 것을 묻으려는 의도였다. 단탈리안은 본체로 온 것도 아닐 정도로 이바르가 진심이 아니지 않냐고 지적하며 상습적인 이바르의 꼬리자르기를 비난. 이바르가 마왕의 지배력에 대해 항변하자 자신은 이바르를 배신하여 일족의 목숨을 잃게 하거나 첫사랑을 죽게 만든 마왕이 아니다라 답하며 쫒아낸다.

능력치는 엄청나게 강하다. 마계 최고의 상인으로 공인받고 있는데다, 임시로 이용하는 분신체의 무력이 단탈리안을 한참 압도해 단탈리안이 박치기를 했더니 이바르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단탈리안의 머리가 아플 지경. 그러나 본체가 로리라서 그런지 높은 능력치와 관록에 비해 행동거지는 은근히 치졸한 면이 있다. 바싸고에게 배신당한 증오를 마왕 전원에게 향하는 것부터가 그러하며, 도구처럼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그러는 자신도 자기보신을 위해 부하와 사업 파트너를 토사구팽한다. 이를 지적받자 단탈리안에게는 아무말도 못했다.

작가에 따르면 이바르는 현재 단탈리안이 예언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고. 이바르는 흑사병 예언부터 단탈리안에 주목해 왔고, 단탈리안은 특히 이바르의 비밀에 대해(본체, 마왕들에 대한 증오, 증오의 계기가 된 과거 등등) 해박한 지식을 보여왔으니 당연한 일이다.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등 단탈리안과 이바르가 충돌하는 일은 잦은 편이나, 둘 다 철저한 비즈니스 정신의 소유자인지라 서로를 이용한 사업은 전혀 꺼리낌 없이 하고 있는 중. 브루노 평원의 연설 뒤에 이바르를 내쫒고 나서도 단탈리안은 대규모 마왕성 신축 사업에서도 라피스에게 전담시키며, 쿤쿠스카 상회와 이바르가 라피스 뒤에 있으니 돈 떼어먹힐 걱정은 없다고 할 정도.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단탈리안과 이바르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꽤나 심각한지라 완벽하게 단탈리안에게 잡혀사는 중.

이후 단탈리안과 본체인 상태로 술을 대작하게 되는데, 단탈리안은 치밀하게도 담배에 술을 깨는 성분을 섞어 술마시기 내기를 건다. 결국 이바르가 먼저 술에 취해 과거사를 이야기하고 이때문에 던전 어택에서의 그녀의 호감도 클리어 조건 네가지가 전부 클리어 된다. 그 조건은 이바르의 본체를 만날것, 그녀와 1대1로 술을 마실것, 이바르와 만난지 최소 1년이 지날것, 그녀에게 과거 이야기를 들을것. 그리고 호감도 공략이 전부 클리어 되면서 술김에 단탈리안에게 안기게 되고, 이후 바알이 단탈리안의 모략으로 죽으면서 마왕간의 서열제도가 폐지되고, 전쟁을 통해 아가레스가 죽고 그녀를 배신했던 바싸고가 수백년간 복구하기 힘든 피해를 입게 된 뒤 단탈리안이 '더 이상 인형처럼 굴지 않고 여자인 자신을 되찾으라'는 말에 호감도 100을 찍으며 완전히 함락된다. 그리고 아예 본체로 마왕성에 시녀로 들어간다. 그리고 단탈리안은 앞으로도 계속 위악을 행하며 자신과 사람들을 기만한 자기와 달리 앞으로 자신의 몸으로 나아갈 그녀에게 질투와 동경을 느낀다.
3천년이나 여자임을 버리고 살다가 갑자기 완전히 사랑에 빠진 상태가 되자, 단탈리안의 다른 애인들과 달리[21] 데이트 신청 하나에도 부끄러워하는 순수함에 단탈리안은 좋아라 한다. 그래서 이바르에게 만큼은 자신이 데이지에게 하고 있는 정신나간 조교를 숨기고 있다(...).

단탈리안 마왕성에 시녀로 들어간 뒤엔 데이지의 성희롱과 행동을 견디지 못하겠다며 하소연하는데, 그 상대가 자신이 성희롱했던 라피스다(...). 오죽하면 3천년이나 숨겨왔던 자신의 정체를 라피스에게 드러내기까지 하면서 보직이동을 요구하나, 라피스는 '마침 잘 되었다' 며 사직서를 내버린다(...).
시녀가 된 이후에도 쿤쿠스카 상회의 자금력과 영향력은 여전하기에, 엘리자베트와의 외교전에서 공화국은 풍족한 돈에 의한 로비의 힘으로 단탈리안이 외교전의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

2.2. 독사지옥

2.2.1. 독사대공

단탈리안의 사기행각의 견본으로 등장한 대공. 마왕들에게 그럭저럭 우호적인 대공이다. 8차 월맹군 이후 급부상한 단탈리안에 주목했으며, 다른 대공들이 단탈리안에 대해 오직 얕보지 마라라는 말만을 하는 것을 보고 만전의 준비를 기해 화려한 무도회를 만들어 단탈리안을 초대한다. 단탈리안은 무도회 내내 호색한인 척 하며 독사대공을 무시하고 의뭉을 떨었고, 독사대공은 더 이상 제대로 된 회담도 회견도 시간적으로 불가능해지자 끝내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단탈리안과 독대를 하는 실책을 범한다.

단탈리안은 독대하자마자 '연기'스킬을 시전하고 독사대공에게 숙청을 암시한다. 산악파의 수장 파이몬이 자신을 희생해서 단탈리안을 구해준 사건은 마계에도 알려져 있었으며, 당연히 아무도 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단탈리안은 이를 평원파, 산악파, 중립파, 무소속의 고위 마왕들 모두가 결탁한 것의 근거라고 주장하며, 그 연합의 근거는 내부정리라고 압박한 것. 월맹군 승리 이후 숙청을 염려한 것은 하위 마왕뿐만이 아니라 마왕 대신 마계를 지배해 온 마계귀족들도 마찬가지이며[22], 고위 마왕들이 드디어 그들이 월맹군을 방해해 온 증거를 잡았다는 것이다. 그것을 알아낸 고위 마왕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뭉쳐 8차 월맹군을 통해 인간의 기세를 꺾은 후 내부정리를 들어가며, 아직도 대마왕 바알의 7군단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이유는 숙청을 위해 전력을 온존시키기 위함이라는 것.

그리고 인간과의 전쟁에 충실한 바르바토스만이 이에 온건한 입장을 취했고, 그녀의 측근인 자신은 이에 따라 숙청 대신 상납금을 받고 계획을 변경해 주겠다는 것. 독사대공은 설명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실들이 그럴듯하게 결합되고, 이에 기밀을 다루는 1:1 상황에서 단탈리안의 '연기' 스킬이 더해지자 단탈리안의 사기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독사대공은 쉽게 넘어가지 않고, 막대한 액수의 상납금을 주는 대신 그만큼 단탈리안이 바르바토스와 밀접한 관계임을 보여주는 증거를 요구한다. 이에 단탈리안은 결정타를 날린다. 바로 바르바토스와의 BDSM플레이를 마법적으로 녹화한 것을 보여준 것이다(...).[23][24] 독사대공은 이러한 단탈리안의 화려한 사기술에 농락당해 100만 골드를 즉시, 100만 골드를 추후에 단탈리안에게 바치게 된다.

2.2.2. 게른하이트 영애

독사지옥의 게른하이트 백작의 둘째 딸. 독사대공이 단탈리안를 초대한 무도회에서 단탈리안에게 주목하고 가까이 하려 애썼다. 하지만 하필 독사대공과 단탈리안의 회담을 마치고, 라피스를 험담하는 식으로 단탈리안에게 가까이 하려 하여 단탈리안에게 질타를 받는다. 이는 독사대공에게 자신에게 돈을 전달해 줄 전담원이 라피스이며, 그녀를 존중하라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것. 하지만 단탈리안에게 모욕을 당한 대신 단탈리안의 진가를 알아채고 적극적으로 접근하려 한 것을 높이 산 독사대공의 관심을 받는다.

2.3. 알찰타지옥

2.3.1. 알찰타대공

마왕들에게 적대적인 대공으로 추정된다. 단탈리안에게 협박에 분노했는지 암살자를 단탈리안에게 보낸 대공. 이 과정에서 라피스가 다치는 바람에 완전히 분노한 단탈리안은 일부러 자신의 손가락 두 개를 자른 뒤 그것을 암살자들의 짓이라 바르바토스에게 보고했고, 그녀가 보복으로 보내준 죽음의 기사 100명을 이끌고 알찰타지옥에 쳐들어간 단탈리안은 알찰타대공과 궁신 200명을 죽이고 궁성을 초토화했으며, 궁성의 첨탑에는 그들의 목을 매달고 "네 자신을 알라."라는 문구를 내걸어놓았다. 대공들에 대한 협박의 의도.

2.4. 붉은 흉터 암살대

2.4.1. 제레미

" 단탈리안 전하, 전하께서는 진심으로 브루노 평원에서 자유를 울부짖은 것인가요? 저희... 하급 마족으로 태어나, 세상의 쓰레기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저희는... 단탈리안 전하를 진정한 왕으로 받들어도 되는 것인지요?"

얼굴 반 쪽에 화상이 심한 하늘색 머리카락의 엘프. 파이몬에게 고용되어 단탈리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붉은 흉터 암살대의 대장. 처음에는 왜 이런 하급 마왕을 감시하는 지 의아했지만, 단탈리안이 8차 월맹군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단탈리안에게 감탄한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이후 파이몬이 암살대의 역할을 바꾸어 단탈리안을 비밀리에 경호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가난에 암살대로 팔려와 감정을 억제하기 위한 가혹한 훈련을 받고 감정을 대부분 상실했으며, 마왕의 지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심장에 종속 각인이 새겨지는[25] 고통스러운 삶을 겪었기에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단탈리안에게 기대를 품는다. 하지만 단탈리안은 그녀의 불행한 삶이 모든 하급 마족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며, 그녀의 불행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자신은 그녀가 기대하는 이가 아니라고 답한다.

이후 단탈리안이 <해방동맹>에 가담하고 프랑크 제국 방면으로 움직이자, 파이몬은 제레미의 붉은 흉터 암살대를 단탈리안의 직속부대로 파견한다. 제레미가 난쟁이인 프랑크 제국 지부장 자크리의 지휘를 받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단탈리안이 <해방동맹>의 프랑크 제국 방면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엘프와 난쟁이 사이의 3천년 분쟁(...)을 근거로 희박한 감정에도 사소한 일에도 화내며 사사건건 충돌하고, 단탈리안이 농담으로 주례를 서 주겠다고 하니 진심으로 살기를 뿜어낼 정도(...). 단탈리안은 열렬한 공화주의자인 자크리가 명령에 거부감을 느낄 것을 우려, 용사의 고향인 화전민촌을 제압하고 용사를 확보하고 데에 제레미의 암살대를 이용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용사와 관련된 사건에서 활약한다. 이 과정에서 단탈리안의 고뇌를 풀어주고자 너스레를 일부러 떨어주는 등 단탈리안과 친해지며, 단탈리안은 과거 제레미의 질문에 대답한다.
"내 대답은 아직도 다르지 않아. 난 너의 불행을 대신해서 짊어질 수가 없다. 제레미. 네가 쓰레기 인생이라면 나 역시 똑같다. 그렇지만 옆에서 함께 걷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 앞으로 한 세상을 살아가자. 똑같은 쓰레기 동지로서 말이야."

3. 인류

3.1. 합스부르크 제국

3.1.1. 황태자파

3.1.1.1.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
합스부르크 제국의 황태자. 중앙 귀족 상당수와 전통적인 변경백들의 지지를 힘에 업고 있어 가장 강력한 황위계승권자이다. 하지만 황태자는 중앙집권적 절대군주제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토사구팽을 노리고 있었다. 이러한 갈등이 노골적으로 이러한 갈등이 표출되지는 않았음에도 역량이 부족해서 지위에 대한 도전이 많았다. 지방에서 일어난 반란을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가 총사령관이 되어 진압군을 지휘했으나, 반란군에 비해 두 배나 많은 병력을 지녔음에도 패배, 반란군은 네 명의 자작과 일곱명의 남작이 합류해 병력이 두 배나 되는 참사를 일으킬 정도. 이것은 14세였던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적의 3분의 1에 불과한 병력만으로 격파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 인격적으로도 문제가 많아, 황제와 2황자와 함께 1황녀와 2황녀를 집단강간해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태자파의 강력함은 제국 중앙군의 절반 이상을 황태자파만으로 골라내 독단적으로 동원 가능할 정도였으며, 8차 월맹군이 로젠베르크 변경백 군대를 격파하자 자신의 황위계승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국 중앙군을 이끌고 출진한다.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는 로젠베르크 변경백에게 지휘를 맡기나, 자신의 전공을 얻기 위해 변경백의 지휘권을 빼앗고는 중앙군 1만을 좌익으로 파견한다. 이를 확인한 6군단 중앙의 바르바토스의 정예 언데드 친위대는 안개를 이용해 소리없이 접근, 프라첸 언덕의 제국군 중앙 진지에 기습을 가했으며, 루돌프 황태자 공황상태에 빠져 도주하려 했으나 지휘부의 적전도주로 사기가 떨어진 군대의 괴멸을 우려한 로젠베르크 변경백은 이를 제압하고 감금한다. 아우스터리츠 전투가 바르바토스의 승리로 끝나자 포로로 잡힌다.

그리고 살해당하고 흑마법으로 예토전생 언데드가 되어 꼭두각시로 실컷 이용당한다. 단탈리안은 루돌프를 조종해서 외국 군대의 국내진입을 승인하는 영상을 만들어 인간 각국에 보내어 인간 군대를 합스부르크 제국에 집결시키는 데 써먹었고, 바르바토스는 루돌프를 조종해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를 아비와 형제를 죽인 패륜아, 제국의 수도와 신민을 버린 폭군, 제국 그 자체를 멸망시킨 역적으로 비난하게 한다. 그리고 엘리자베트를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바르바토스는 점령한 합스부르크 제국의 제도에서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겸 아우스테를리츠 공작 겸 제국의 섭정으로 취임한다. 공식적으로야 그리 원하던 합스부르크 제국의 황제가 되었겠지만 의미가 없다(...).
3.1.1.2.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
"뭐,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수치스러운 제국입니다. 이제 와서 부끄러운 역사가 하나 추가된다 한들 크게 바뀔 것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국의 위신이 아닙니다. 전하, 인류의 수호입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 한번 이기고 한번 지는 것은 의외로 대단치 않습니다. 그러나 신념을 저버려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바로 그 신념을 등불로 삼아 모여드는 불나방이기 때문입니다."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합스부르크 제국 북방군을 총괄하는 두 명의 변경백 중 한 명이다. <던전 어택>에서는 주인공 용사에 대한 영웅주의를 경계하며 마왕에 대항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의무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용사 일행이 마왕들을 차례차례 제거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줄었고, 결국 변경백들은 무리하게 군사를 일으켜 검은 산맥 너머로 진군한다. 초반에는 승승장구했으나, 서열 2위의 마왕 아가레스와 서열 4위의 마왕 가미긴을 주축으로 한 마왕들의 동맹에 패배하고 전사한다.[26]

작중 첫 등장은 8차 월맹군의 검은 산맥 돌파작전이었다. 병력을 축소해 보여주어 방심시키는 단탈리안의 기만공작에 당한 산성 수비군이 마왕군 병력을 1,000 정도로 추정할 때, 병력을 보내지는 않겠으나 비상시를 대비해 준비는 해놓겠다고 하며 등장. 그 역시 크게 우려하지는 않았고 제도의 정쟁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황태자파에 속하는데, 제국의 역사보다도 긴 전통동안 상당한 자율성과 군사력을 지닌 변경백들은 중앙으로부터 경계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경계를 해소하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정통성과 원칙에 복종하여 자신들을 인류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해왔기 때문이다. 8차 월맹군을 알아체고 직속 붉은 산돼지 기사단을 이끌고 적색 산성을 방어하러 출격하나, 한 발 늦어 본 드래곤을 보고 바르바토스가 합류했음을 확인하고 물러가며, 전공을 쌓아 황위쟁탈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황태자에게 황제보다 세 시간 먼저 보고한다.[27]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 변경백은 신속하게 바르바토스의 6군단에 대항할 병력을 소집, 3만 5천의 병력을 확보하고 월맹군 6군단과 대치한다. 하지만 6군단의 최고 참모 단탈리안은 평민 마을들을 공격하며 저항하지 않으면 피해를 끼치지 않고 그들을 보호하겠으나 변경백군에 계속 복무한다면 마을을 초토화하겠다고 협박하는 이간책을 제시한다. 이에 마을 단위에서 소집된 병력 2,000명 가량이 탈영했다. 변경백군이 이를 응징하러 탈영병이 속한 마을들로 보낸 병력을 보호의 약속대로 월맹군이 이를 격파한다. 이는 인간 군대가 마을을 공격하고 마왕군이 이를 저지하는 모습이 되었고, 전의를 잃은 마을에서 소집된 병력들은 집단 탈영, 변경백군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져내린다. 변경백군은 1만 7천까지 축소되어, 몬스터 병력이라 인간 병력의 3배의 전투력으로 추정되는 총병력 1만 8천의 6군단에 비해 양적으로도 열세에 처한다. 이에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는 영지를 버리고 퇴각, 영지를 버리고 마지막까지 유지한 병력은 8,000에 불과한 블랙 허브를 지급하며 사기를 고취시켜 온 정예 병력들 뿐이었다.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는 퇴각한 후 다시 병력을 재편성하고 규합하여 1만의 정예병력을 구축했고, 제도에서 월맹군에 대항하고 승전을 통해 제위계승권을 확립하고자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가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제국 중앙군 전병력을 이끌고 출진, 제국 중앙군 2만, 용병 2만과 합류하여 5만의 군세를 편성한다. 이 군대의 총사령관은 명목상 루돌프 황태자였으나, 실질적 총사령관은 노련한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였다.[28] 바르바토스는 200년 전, 500년 전의 경험으로 지형을 잘 알고 있었으며, 중앙의 프라첸 고지대를 일부러 제국군에게 넘겨주고, 우익을 일부러 약화시켜 적의 주력의 공격을 유도하되 수비전의 대가 제파르가 이를 지휘해 저지하고, 안개를 이용해 중앙을 기습적으로 돌격하여 적을 양분할 작전계획을 세워, 벨레드의 좌익 약 8천, 바르바토스의 언데드 친위대 5천이 중앙, 제파르의 우익이 약 4천으로 편성한다. 이에 대항하여 제국군은 우익 중앙군 1만, 중앙 중앙군 1만과 용병대 2만, 최정예 변경백군 1만을 좌익에 배치한다.

로젠베르크 변경백 투석기 포격을 통해 마왕군을 돈좌시키고, 정예 변경백군을 마왕군 우익에 접근시킨다. 그리고 기사들의 시종들을 모은 병력으로 궁기병 소부대 다수를 편성, 안개를 이용한 궁기병 전술로 우익의 각 부대를 돈좌시키고, 좌익 전체를 전진시켜 궁기병을 격퇴하려 할 때 매복한 기사단의 돌격으로 섬멸하고자 한다. 하지만 라우라 데 파르네세가 이것을 꿰뚫어 보면서 무산되고, 죽음의 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궁기병 소부대들을 단탈리안이 각개격파하자, 안개로 인한 시계 불확실과 책임 회피를 위해 죽음의 기사 다수가 마왕군 우익에 파견된 것으로 보고가 올라가고, 제국군 수뇌부는 좌익의 약세에 상당수의 지원 병력이 중앙에서 온 것으로 오인한다. 또한 궁기병 작전의 무산으로 황태자의 압력을 받은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 변경백은 돈좌된 적 병력을 자신의 최정예 변경백군으로 집중해 돌파하려 한다.

하지만 제파르의 뛰어난 방어지휘로 이는 실패하자, 황태자는 중앙군을 투입해 전공을 자신이 독점할 수 있으리라 보고, 로젠베르크 변경백의 지휘권을 빼앗고 중앙의 제국 중앙군 1만을 좌익으로 파견한다. 이를 확인한 6군단 중앙의 바르바토스의 정예 언데드 친위대는 안개를 이용해 소리없이 접근, 프라첸 언덕의 제국군 중앙 진지에 기습을 가하는데 성공한다. 루돌프 황태자 공황상태에 빠져 도주하려 했으나 로젠베르크 변경백은 이를 제압하고, 황태자가 적전도피 할 경우 사기의 하락으로 제국군이 붕괴할 것을 막기 위해 황태자를 구금하고 중앙 지휘를 맡는다. 근위기사단과 용병대 2만을 총동원해 중앙을 방어해 강화된 제국군 좌익이 마왕군 우익을 돌파할때까지 버티려는 것이었으나, 결국 바르바토스가 승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지휘에 임하던 로젠베르크 변경백은 전사한다.
3.1.1.3. 페르디난트 폰 발렌슈타인
황태자 일파인 2만의 란츠크네히트 용병대의 대장. 여타 용병대장과 다르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임금 약속을 어긴 적이 없는 것으로 이름이 높으며, 휘하의 용병대를 이끌고 대륙 전역의 전장을 누빈 인물. 발렌슈타인 휘하 2만의 란츠크네히트 용병대는 정예 병력으로,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 황태자가 황위 쟁탈전에서의 승리를 위해, 즉위 이후 중앙집권적 통치체제 구축을 위해 고용한 듯 하다. 그래서 8차 월맹군 발발 이전에는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지지세력은 이 용병대 고용을 중단하기 위해 애써왔고, 8차 월맹군 발발 이후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 황태자는 용병대 2만과 자신의 영향력 하의 중앙군 2만을 이끌고 독단적으로 아우스터리츠로 향할 수 있었다.

아우스터리츠 전투 중에는 중앙군과 변경백의 자존심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죽음의 기사의 정체를 물어보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발렌슈타인은 고용주인 황태자를 따랐으나 변경백들을 견제하려던 황태자의 의중과는 별개로 백전노장인 로젠베르크 변경백의 실력을 내심 인정하고 있었기에, 바르바토스의 친위대가 안개를 틈타 기습해오자 제국군 좌익이 마왕군 우익을 돌파할 때까지 중앙을 버텨내게 하라는 로젠베르크 변경백의 지휘를 따라 용병대에게 전투 승리시 100 골드를 지급하겠다 하여 사기를 고취하고 직접 방어에 나선다. 하지만 열세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바르바토스의 친위대에 의해 전사한다.
3.1.1.4. 미카엘 폰 콜로브라트
합스부르크 제국의 남작이자 황태자 일파에 속하는 합스부르크 제국 중앙군의 장군. 아우스터리츠 전투에 참전한다.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 변경백과 중앙군과 변경백군 사이의 오랜 자존심 다툼을 하다, 로젠베르크 변경백이 마왕군 우익 제파르의 부대를 돌파하지 못하자 황태자의 명령으로 요한 쿠투조프 백작과 함께 1만의 중앙군을 이끌어 제국군 좌익에 증원군으로 보낸다. 하지만 이 1만의 이동으로 전력이 빈 틈을 노려 바르바토스의 친위대가 제국군 중앙을 돌파, 제국군 좌익은 마왕군 우익과 마왕군 중앙에 의해 포위되고, 마지막까지 분전하다가 전사. <던전 어택>에서도 합스부르크 제국의 이름있는 맹장이었다고.
3.1.1.5. 요한 쿠투조프
합스부르크 제국의 백작이자 황태자 일파에 속하는 합스부르크 제국 중앙군의 장군. 아우스터리츠 전투에 참전한다.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 변경백과 중앙군과 변경백군 사이의 오랜 자존심 다툼을 하다, 로젠베르크 변경백이 마왕군 우익 제파르의 부대를 돌파하지 못하자 황태자의 명령으로 미카엘 폰 콜로브라트 남작과 함께 1만의 중앙군을 이끌어 제국군 좌익에 증원군으로 보낸다. 하지만 이 1만의 이동으로 전력이 빈 틈을 노려 바르바토스의 친위대가 제국군 중앙을 돌파, 제국군 좌익은 마왕군 우익과 마왕군 중앙에 의해 포위되고, 마지막까지 분전하다가 전사. <던전 어택>에서도 합스부르크 제국의 이름있는 맹장이었다고.
3.1.1.6. 키어마이어
황태자 일파에 속하는 합스부르크 제국 중앙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장군. 아우스터리츠 전투에 참전한다. 미카엘 폰 콜로브라트 남작이나 요한 쿠투조프 백작에 비하면 위상이 낮은 듯. 본래 제국군의 좌익 혹은 우익을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 <던전 어택>에서도 합스부르크 제국의 이름있는 맹장이었다고.
3.1.1.7. 랑제론
황태자 일파에 속하는 합스부르크 제국 중앙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장군. 아우스터리츠 전투에 참전한다. 미카엘 폰 콜로브라트 남작이나 요한 쿠투조프 백작에 비하면 위상이 낮은 듯. 본래 제국군의 좌익 혹은 우익을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 <던전 어택>에서도 합스부르크 제국의 이름있는 맹장이었다고.

3.1.2. 황녀파

3.1.2.1.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
작가 공인 최종 보스가 된 전작의 진히로인. 해당 문서 참고.
3.1.2.2. 쿠르츠 슐레이허마허
"아아. 살기는 쉬워도 죽기는 어려운 거다. 이제부터 그걸 적들에게도 각인시킨다. 몬스터를 한 마리라도 더 땅바닥에 쳐박아라!"

검은 산맥 수비군의 실질적 사령관. 적색 산성의 지휘관-대리다. 중앙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금발 귀족 청년을 상관으로 모시고 고생하는 중. <던전 어택>에서는 노련한 숙장으로, 평민 출신으로부터 장군으로까지 올라간 인물로 용사에게 호의를 품고 지원한다.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 휘하로 들어가 평민이면서도 장군이라는 이미지를 이용, 엘리자베트는 평민 세력의 지지도를 한층 높인다. 던전 디펜스에서는 8차 월맹군이 개전하자 6군단 선봉대와 맞서 싸운다. 단탈리안은 검은 산맥을 돌파하기 위해 산성 수비군보다 전력이 적은 것처럼 1,000 정도의 병력만을 노출시키고, 그것도 500 씩으로 나누어 산길을 이용해 녹색 산성의 앞뒤로 공격해 함락시키고, 다시 청색 산성 또한 산길을 통해 500의 병력을 청색 산성 배후에 배치한다.

쿠르츠는 소수의 마왕들이 연합해 녹색, 청색 산성을 점령하고 점거하려 하는 것으로 보고, 녹색, 청색 산성을 탈환하기 위한 공성전을 피하기 위해 산성 수비군이 마왕군을 야전으로 각개격파하면 된다고 판단한다. 꺼리는 낙하산 상관을 설득해 적색 산성과 황색 산성의 병력 2,000을 집결, 청색 산성 후방의 마왕군 진지를 공격한다. 쿠르츠는 돌파에 성공해 청색 산성으로 진입하려 시도했으나, 이미 월맹군 선봉대는 1,500의 남은 병력을 투입해 청색 산성을 제압하고 매복해 있던 상황이었다. 쿠르츠는 기병대를 회군하고 병력을 재정비하고 퇴각을 준비하나, 바보인줄 알았던 상관이 상대편의 전술을 파악하고 8차 월맹군의 선봉대이며, 보병 병력은 퇴각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이에 쿠르츠는 기병들을 상관에게 맡겨 퇴각시키고, 변경백들에게 위험한 모략가가 있음을 경고해달라고 전한다. 이후 보병대를 이끌고 마지막까지 분전하나 라우라 데 파르네세의 지휘아래 투입된 죽음의 기사들에게 돌파당하고, 생포당해 단탈리안의 손에 죽는다.

그런데 쿠르츠가 죽었는데도 퀘스트 브레이크가 일어나지 않았다.

생존해 나간 금발 귀족 청년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그림자'라 불리는 비밀 정보요원으로, 8차 월맹군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애초에 바보인 척 하는 하라구로 인물로, 황녀에 충성하지 않는 유력 인사는 제거해야 한다고 발언하기까지 한다. 유리아에게 검은 산맥이 돌파당했음을 보고한 이후 8차 월맹군의 정보 출처를 묻지만 답변을 거부당하고, 의용병을 편성하라는 명령을 받고 쿠르츠 슐레이허마허의 이름을 사용하겠다고 답한다. <던전 어택>의 쿠르츠 슐레이허마허도 이 인물일 개연성이 높다. 진짜 쿠르츠 슐레이허마허는 게임 일러스트에 비해 외모가 투박했다고 언급되며 중앙의 권력다툼엔 아예 관심이 없어 황녀파라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
그는 조국이 멸망하는 것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심지어 인류가 멸망할지라도 그는 '아이고야, 큰일이네' 하고 어깨를 으쓱거리고 말 것이었다. 그에게 어차피 국가라느니 인류라느니 하는 것은 허황된 말장난에 불과했다. 그런 말장난은 대부분 심각하게 지루했다. 다만 궁금했다.

이후 쿠르츠 슐레이허마허의 이름을 이어받은 청년은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의용대를 이끌고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군대에 합류한다. 여기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졸프 J. 킴블리를 연상케 하는 쾌락주의적 소시오패스.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인류의 정점이라고 보기에 그녀를 따르고, 어쨌든 그녀의 뜻에 충성을 다 바치지만, 엘리자베트가 절망하고 좌절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절망과 좌절과 다름없다고 여기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고 칭하며 그 역시 보길 갈망한다.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수도 포기 선언과 공화국 계획에 대한 해설역을 맡는다.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제국을 멸망시키고 합스부르크 공화국을 세우고 종신 통령이 된 이후 다시 등장하여, 통령근위대 사령관에 취임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전히 사람을 놀리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외무상서 볼프람 하델베르크에게는 호감을, 막료총감 막시밀리안 비텐마이어에게는 불안감을 주었다. 공화국 건립과 귀족들에 대한 숙청을 통해 민심을 얻고 자원입대자들을 많이 받아낸 대신 귀족들이 죽어나가며 장교단의 부족으로 인해 시달리는 듯. 단탈리안 8차 월맹군에서의 역할에 대해 조사해 왔는데, 단탈리안이 검은 산맥 돌파작전을 입안하고, 브란덴부르크 변경백령을 변경백과 백성들을 이간책으로 무혈입성했으며, 블랙 허브를 뿌리고 몬스터를 토벌해 민심을 얻었고, 이것이 아우스터리츠 전투의 원인이며, 브루노 평원의 연설, 북부 합스부르크 점령과 바르바토스 섭정 취임이 그의 음모라고 판단한다.[29]
3.1.2.3. 유리아
연재본의 두번째 배드 엔딩에 등장하는 마족과의 혼혈인 여성 마법사.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비밀 정보부대 그림자에 속하는 인물이며,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에게 충성을 다한다. 배드 엔딩에서 일이 꼬여서 사로잡힌 단탈리안 라우라 데 파르네세의 미모에 홀려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반은 마족이니 그를 따를 사명이 있지만, 어리석은 자를 따르기는 싫으며 더 나은 주군을 모시겠다고 생각한다.

본편 전개에서는 8차 월맹군의 검은 산맥 전투 직후 그림자소속의 금발 귀족 청년의 보고를 받은 여성 마법사로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녀가 8차 월맹군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은 마족 혼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8차 월맹군 정보 출처와 접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측근이기 때문인 듯. 그리고 8차 월맹군 이후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제국을 멸망시키고 합스부르크 공화국을 세우고 종신 통령이 된 이후 다시 등장. 통령 제1비서의 직위를 차지해 공화정부의 공식적인 핵심 인사로 올라간 상황이다. 여기서는 쿠르츠가 조사한 단탈리안의 활약을 듣고 그 능력에 경악하며 단탈리안을 경계한다.
3.1.2.4. 샤를 리히트호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호위기사. 제국최고회의에서 헛소리를 하며 필리버스터를 한 귀족 두 명에게 격노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에게 한 명은 황녀파의 실세라고 지적하나 명령에 따라 귀족 두 명을 밖으로 끌고 가 몽둥이로 두들겨 팬다. 제국최고회의에서의 귀족들의 태업으로 인해 격분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를 진정시키려 하나 실패하고 엘리자베트에게 벽이 박살나는 것을 지켜본다. 8차 월맹군 이후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제국을 멸망시키고 합스부르크 공화국을 세우고 종신 통령이 된 이후 다시 모습을 보인다. 친위기사단장으로 올라갔으며, 친위기사단은 일반적인 군인이라기 보다는 특수한 면모가 강하다고 한다.

제국최고회의에서 헛소리 필리버스터에 감명을 받아 박수를 치거나, 쿠르츠의 단탈리안의 활약에 대한 조사 내용을 듣고도 유일하게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술이 다 떨어졌냐고 묻는 등 지략은 별로 뛰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측근으로 중용받고 있는 걸 보면 무력이 뛰어난 듯.
3.1.2.5. 볼프람 하델베르크
합스부르크 제국의 외교의 2인자인 외무부상서(外務副尙書)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휘하 관료이다. 20대의 젊은 신진귀족으로 황녀에게 제국의 미래가 있다고 믿고 황녀파의 일원이 되었다. 제국최고회의를 마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에게 찾아와 튜튼-바타비아 동맹군 3천이 서열 49위의 마왕 크로셀의 마왕성을 함락해 상당한 이득을 얻었음을 알리고, 흑사병으로 인한 민심 이반을 돌리기 위해 공격할 적절한 마왕성을 쿤쿠스카 상회와 접촉해 알아냈다고 알린다. 이에 따라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는 서열 68위의 마왕 벨리알의 마왕성을 공격하는 데 동의한다. 쿤쿠스카 상회와 접촉하며 마계의 매운 음식을 먹고 당황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

8차 월맹군 이후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제국을 멸망시키고 합스부르크 공화국을 세우고 종신 통령이 된 이후 다시 등장한다. 합스부르크 외무부의 1인자인 외무상서(外務尙書)로 승진. 8차 월맹군 공화국 수립으로 인해 다른 인간 각국과 복잡한 외교전을 펼치며 고생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고. 대륙의 여타 11개 국가들은 딱 합스부르크 공화국이 목숨만 부지할 수준의 지원금만을 주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 귀족 숙청으로 장교단이 부족해 고생하는 통령근위대 사령관 쿠르츠 슐레이허마허와는 동병상련을 느끼는 듯. 단탈리안보다 바르바토스를 더 경계하고 있었으나[30], 쿠르츠의 보고를 듣고 단탈리안에 대한 경계심을 키운다.
3.1.2.6. 막시밀리안 비텐마이어
합스부르크 제국의 남작이자 제국군의 막료부총감. 본래 열성적인 황태자파였으나 8차 월맹군에 맞서면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휘하로 전향한 인물이다. 아직 젊은데도 머리가 하얗게 세었고, 눈가가 항상 피로가 찌들어 거무튀튀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엄격한 도덕주의자로, 지금껏 한 번도 여자와 사귄 적이 없다고.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에게 수도 포기는 세 가지의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며 반대한다. 단기적으로 민심이 이반된다는 것, 중기적으로 제국의 행정이 거의 완전히 마비된다는 것, 장기적으로는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대륙 전역의 민심이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황실이 살기 위해 백성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 대륙 전체의 민심이 이반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대신 황실 전원이 옥쇄할 것을 주장한다.

이에 엘리자베트는 그것을 극복할 방책을 제시한다. 바로 공화국 건립이었다. 우선 황제와 제2황자를 협박, 황제의 이름으로 제도를 버리고, 제2황자의 이름으로 불온한 민중을 탄압하며,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 자신이 황제를 폐위하고 제2황자를 베어 민심을 일시적으로 안정시킨다. 다음으로 합스부르크를 공화국으로 전환해 황실과 궁정귀족들 모두를 제물로 바쳐 지배층이 살기 위해 마왕의 앞에서 도망쳤다는 여론을 뒤집고, 국가를 보존한다. 마지막으로, 마왕들에게 대적하는 인류의 방어선을 자처하여 자국까지 마왕군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막고 싶어하는 대륙의 여타 국가들의 지원을 얻어 행정 마비와 영토 상실, 피난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한다는 것.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제국을 멸망시키고 합스부르크 공화국을 세우고 종신 통령이 된 이후 다시 등장. 공화국이 되면서 남작의 지위를 버렸지만 막료총감으로 승진했다. 아예 잠을 자지도 않고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고 누구보다 늦게 퇴근하며 누구도 그가 퇴근하려고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히 일만 하는 모습에 불면(不眠)의 총감이라는 별명이 생기고, '그는 미네르바의 부엉이, 엘리자베트 통령의 충실한 파수견으로 모든 것을 지켜본다'는 거창한 소문이 퍼질 정도. 중요한 회합 탓에 한 번 정시에 퇴근하자 경악한 막료총감부 전체가 엄청난 이변이자 말 없는 질책의 표시로 받아들이곤 난리가 났다고 한다. 쿠르츠 슐레이허마허의 본성을 어느 정도 꿰뚫어보고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며, 8차 월맹군에서의 단탈리안의 활약을 듣고 공화정부의 진정한 적으로 여기게 된다.

3.1.3. 기타

3.1.3.1. 페르디난트 폰 합스부르크
합스부르크 제국의 2황자. 황위를 노리고 있지 않으나, 호화로운 삶을 위해 권력을 어느 정도를 가지길 희망하고 있었다. 황태자에게 협력하면서 자신의 파벌을 키웠으며, 계승권 다툼에서 이기기 위해선 루돌프 황태자도 엘리자베트 제3황녀도 제2황자 파벌의 도움이 필요한 캐스팅 보트를 쥔 킹메이커를 노리고 있었던 것. 황제 황태자와 함께 1황녀와 2황녀를 집단강간해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8차 월맹군이 벌어지고,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는 아우스터리츠 전투로 황태자가 포로로 잡히고 황태자파의 병력이 궤멸한 것을 이용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황제와 페르디난트를 유폐한다.

또한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인류 연합군의 청야작전과 연이은 패퇴로 제국이 초토화되고 결국 제국의 수도마저 버려야 할 상황에 놓이자,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는 페르디난트를 협박해 민심을 일시적으로 수습하기 위한 제물로 삼는다. 페르디난트는 가족들의 목숨이라도 살리고자 반란 진압을 명목으로 강경하게 백성들을 다루었으며, 이 과정에서 공식적으로는 엘리자베트는 제도 포기에 반대하고 칩거중이었으며, 제2황자를 체포, 일가 모두를 처형하여 민심을 돌린 것. 엘리자베트는 결국 가족을 지켜준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3.1.3.2. 한스
77화의 인간측 화자이다. 15년 동안 검은 산맥 수비대에 복무하며 소규모 전투 수십번을 겪은 정예병사. 최전방 초소에 배치되어 있으며 인류의 번견(番犬)이라는 사명감에 가득하다. 8차 월맹군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보고한다. 초소장 프리드리히와 함께 오크 부대의 뒤를 쫒는 역할을 맡는다.
3.1.3.3. 프리드리히
검은 산맥 수비대 최전방 초소의 초소장. 40세. 평생 오크를 32마리 사살했으며, 고블린을 백 마리 넘게 도륙했다고. 한스의 보고를 받고 부대를 세 개로 나누어 파비안과 올리버에게 인근 초소에 소식 전달 후 녹색 산성으로 퇴각을, 브루노와 니콜라스에게 장비를 들고 녹색 산성으로 퇴각을, 자신은 처음으로 적을 발견한 한스와 함께 오크 부대의 뒤를 쫒는다.
3.1.3.4. 파비안
검은 산맥 수비대의 최전방 초소의 병사. 올리버와 함께 인근 초소에 적군 발견 소식을 전달을 담당한다. 검은 산맥의 초소들 50여개는 면밀한 연락망이 갖춰져 있어 그들은 인근 동네만 돌면 되지만, 두 명이서 정찰을 하는데 갑옷과 방패 등의 중장비는 도주에 방해가 되므로 사슬 갑옷을 벗어놓고 떠난다. 하지만 임무대로 녹색 산성으로 퇴각했다면 십중팔구 죽었을 것이다.
3.1.3.5. 올리버
검은 산맥 수비대의 최전방 초소의 병사. 파비안과 함께 인근 초소에 적군 발견 소식을 전달을 담당한다. 하지만 임무대로 녹색 산성으로 퇴각했다면 십중팔구 죽어 79화에서 함락된 녹색산성에서 몬스터의 먹이가 되었을 것이다(...).
3.1.3.6. 브루노
검은 산맥 수비대의 최전방 초소의 병사. 니콜라스와 함께 장비를 들고 녹색 산성으로 퇴각하는 임무를 맡는다. 검은 산맥 수비대의 전방 초소들은 보급이 늦을 경우 자력으로 사냥을 하면서 버틸 정도며, 제빵사나 무기장인, 심지어 2서클이지만 마법사 까지 있으니 장비가 많았을 듯. 하지만 임무대로 녹색 산성으로 퇴각했다면 십중팔구 죽었을 것이다.
3.1.3.7. 니콜라스
검은 산맥 수비대의 최전방 초소의 병사. 브루노와 함께 장비를 들고 녹색 산성으로 퇴각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임무대로 녹색 산성으로 퇴각했다면 십중팔구 죽어 79화에서 함락된 녹색산성에서 몬스터의 먹이가 되었을 것이다(...).
3.1.3.8. 알렉산더 폰 바이에른
합스부르크 제국의 귀족. 8차 월맹군에 맞서 인류 연합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듣고 단탈리안에게 호감도가 2 상승했다. 본래 공화주의자 였던 것인지, 아니면 순전히 브루노 평원의 연설 자체에 감명받은 것인지, 사실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에게 반감이 있어서 엘리자베트를 논파한 단탈리안에게 호감이 생긴 것인지는 불명.

3.2. 튜튼 왕국

3.2.1. 리프

"...다네프, 이제 네 복수를 할 수 있게 됐다. 마왕 단탈리안의 모가지를... 우리 잘센 마을의 영정에 갖다바치마!"

F급 모험대인 잘센마을[31] 모험대의 대장. 지금까지 주인공 단탈리안을 가장 최악의 궁지로 몰아넣은 인물. 이젠 데이지에게 밀렸다잘센마을 모험대를 이끌고 단탈리안의 마왕성을 공격, 운 좋게 이미 35명의 대규모 모험대와 맞서다 오크 두 마리와 숨어있던 파스칼을 제외하곤 몬스터가 전멸해버린 단탈리안을 손쉽게 사로잡는다. 그리고 주인공 단탈리안은 바로 이 시점에 단탈리안의 육체에 빙의했고, 완전히 포로가 되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모험대를 물리쳐야만 튜토리얼을 깰 수 있는 극악한 상황에 처한다. 리프는 마왕을 포로로 잡기까지 했으니 단순히 단탈리안의 수급으로 얻을 수 있는 현상금 뿐 아니라 마왕성의 재물까지 얻길 원했고, 단탈리안은 정황을 전혀 모르면서도 살려달라고 빌며 재물은 명륜동(...)에 있다는 둥 횡설수설하며 애원한 결과 간신히 그자리에서 죽는 것은 면한다.

상황을 파악한 단탈리안은 온갖 아부 연기를 통해 리프 모험대를 안심시키고 호감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법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왕성 금고의 재물 일부를 게임 시스템을 이용해 넘겨주며 있지도 않은 흑마법을 대신 맞아준 척 연기를 하기에 이르자 안심하고 단탈리안을 신뢰하기 시작한 리프 모험대에게 다른 25명이나 되는 모험대가 마왕성 앞에 등장했다는 것을 마법으로 알아냈다고 거짓말을 한다. 다른 모험대와 조우할 경우 재물을 약탈하기 위해 그들을 공격할 것이 뻔했으므로, 리프와 그 오른팔 격인 다네프가 다투는 척 하며 멤버를 셋으로 나눠 하나가 미끼가 되는 사이 나머지 둘이 빠져나가도록 유도한다.[32]

그리고 단탈리안은 남은 돈을 모조리 긁어모아 현재 소환 가능한 몬스터중 가장 강한 최하급 골렘을 소환해 현상금을 받기 위해 단탈리안을 업고 빠져나가던 중인 다네프의 5명을 기습해 전멸시켰고, 두 번째 팀은 치열한 전투 끝에 단탈리안 자신이 나서 주의를 끌기까지 해서 간신히 쓰러뜨린다. 하지만 골렘이 느리고 피해가 커서 리프의 팀을 추격하지는 못 하고, 전멸시킨 팀들 중에서도 한 명이 탈출하는데 성공해 리프에게 사실을 알린다. 단탈리안의 속임수에 마을사람들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분개한 리프는 복수를 위한 모험대를 준비한다. 발푸르기스의 밤 이후 단탈리안에게 앙심을 품은 서열 68위 벨리알의 자금 지원을 받고, 세상 물정에 어두워 보이는 마법사도 한 명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리프는 단탈리안의 마왕성 인근의 자경대가 있는 마을들을 재물을 통해 설득하고, 그 외의 마을들에서 식량을 강탈해 70명 단위의 모험대를 만들고, 사슬 갑옷 파이크로 무장한 E급 모험대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라우라 데 파르네세의 활약으로 리프에게 협력한 마을 중 두 개가 고블린과 단탈리안의 병력에 함락되자, 두 마을의 함락으로 인해 자경대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돌아가려 든다. 리프는 격분했지만, 마왕군이 모험대에 협력한 마을만 공격한 것은 그렇지 않은 마을들이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그들을 구슬린다. 그리고 고블린이 대규모로 집결하는 것은 마왕의 탓이며, 마왕성을 함락해야만 이를 중단시킬 수 있고 마왕 고블린들을 직접 이끄는 한 빈 마왕성을 공략하는 것은 쉽다고 설득한다. 세 번째 마을이 함락된 소식을 리프가 접했을때 리프는 놀라는데, 그 마을이 모험대에 협력하지 않은 마을이었기 때문. 리프는 마왕이 적아를 구분하지 않고 학살한다고 기뻐하며, 남아있는 모든 마을의 인원을 한 마을에 집결시켜 수백에 달하는 인원으로 방어력을 갖추고, 이를 미끼로 마왕군을 붙들어매는 사이 자경대를 포함한 모험대가 텅 빈 마왕성을 공략, 마을의 방어력에 돈좌된 마왕군의 후방을 모험대가 타격하는 망치와 모루 전략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것은 라우라의 함정이었다. 애초에 마왕군이 모험대에 협조하지 않는 마을을 공격한 것 자체가 위장이었던 것. 리프와 자경단이 있는 마을들의 약탈에 분노해 단탈리안에 가담하기로 한 마을의 구성원들은 마을의 목책과 방어벽을 안에서 열었으며, 이를 내부에서의 호응에 수백에 달하는 인원이 집결한 마을은 손쉽게 함락되었다. 텅 빈 마왕성을 습격, 그곳에서 돈을 일부 약탈하고 돌아온 모험대를 전멸시키기 위해 라우라는 협조적인 인간과 몬스터들을 시켜 전투를 위장했고, 이에 속아넘어간 리프는 모험대를 이끌고 망치와 모루 전술이라 믿으며 고블린 부대 후방을 타격, 더 나은 신체조건과 우수한 무장 덕에 고블린들을 돌파한다. 하지만 마을 공략전에서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고블린들은 돌파로 인한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모험대를 돈좌시켰으며, 협조한 인간 마을들이 후방을 막자 모험대는 포위섬멸당한다.

리프는 마법사의 힘을 빌어 간신히 살아서 도망칠 수 있었고, 불굴의 의지로 다시 단탈리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여정을 걸으려 하던 차에 마법사로 위장하고 있던 바르바토스가 리프를 죽이고, 단탈리안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벨리알의 문양을 리프의 시체에 새긴다. 그리고 이것은 8차 월맹군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부르게 된다. <던전 어택>에서라면 이름조차 없을 F급 모험자가 그 어떤 <던전 어택>의 영웅도 패퇴시켜 온 주인공 단탈리안를 두 번이나 위협하고, 이후 역사의 전개까지 크게 바꾼 셈.

출판본 기준 스펙
이름 리프
종족 인간
소속 잘센 마을
속성 중립(-15)
레벨 3
명성 2
직업 나무꾼(B), 농사꾼(D), 모험자(F)
스테이터스 통솔: 15 무력: 30 지력: 4 정치: 2 매력: 6 기술: 21

3.2.2. 다네프

F급 모험대인 잘센마을 모험대의 부대장. 애꾸눈 남성. 튜토리얼에 등장하며, 단탈리안을 포로로 잡는다. 아부 연기, 마왕성 금고의 재물 일부를 게임 시스템을 이용해 넘겨주자 안심하고 단탈리안을 신뢰하기 시작한다. 다른 25명이나 되는 모험대가 마왕성 앞에 등장했다는 것을 마법으로 알아냈다는 단탈리안의 거짓말에. 다른 모험대와 조우할 경우 재물을 약탈하기 위해 그들을 공격할 것이 뻔했으므로, 다네프는 대장 리프와 다투는 척 하며 멤버를 셋으로 나눠 하나가 미끼가 되는 사이 나머지 둘이 빠져나가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부상당한 단탈리안을 데리고 현상금을 받아가는 역할을 담당했다가, 최하급 골렘을 소환해 기습한 단탈리안에 의해 사망한다. 리프는 마을 사람들 중 다네프와 가장 친했던 모양이고, 다네프는 눈치가 빨라 말 없이도 리프의 계획에 맞춰주는 역할을 맡고 성질 급한 리프 대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담당하곤 했다고.

출판본 기준 스펙
이름 다네프
종족 인간
소속 잘센 마을
속성 중립(-10)
레벨 2
명성 1
직업 농사꾼(C), 모험자(F)
스테이터스 통솔: 10 무력: 22 지력: 6 정치: 4 매력: 11 기술: 5

3.2.3. 호크

F급 모험대인 레비앙 마을 모험대의 대장. 흑사병 계획을 라피스에게 맡기고 부족한 전력으로 수비하고 있던 단탈리안 마왕성을 쳐들어온다. 단탈리안은 인간과 외견상의 유일한 차이인 머리의 뿔을 가리기 위해 투구를 쓰고 생존한 인간 모험자로 위장해 접근한다. 그리고 호크의 모험대를 대규모 골렘 부대가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해 사기를 떨어뜨려 쫒아내려 한다. 하지만 호크는 이 말에 속아넘어갔지만 '연설' 스킬을 이용, 골렘의 느린 속도를 이용하면 되고, 가족을 먹여살리려면 이 던전을 털어야 한다고 말해 모험대원들의 사기를 올린다. 단탈리안은 F급 모험자가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하지만 단탈리안은 겉으론 감격한 척 위장하여 모험대에 가담한 후 술을 돌린다. 호크의 모험대는 의심하지 않고 이를 마셨다가 중독되어 몰살당한다.[33]

출판본 기준 스펙
이름 호크
종족 인간
소속 레비앙 마을
속성 선(+25)
레벨 3
명성 2
직업 어부(B+), 모험자(F)
스테이터스 통솔: 20 무력: 12 지력: 3 정치: 15 매력: 10 기술: 10

3.3. 브르타뉴 왕국

3.3.1. 앙리에타 드 브르타뉴

"임금은 만 백성의 어버이. 말하자면 나는 자식을 죽이게 된 셈이야. 단탈리안이라고 했던가. 그 녀석이 나에게 패륜을 저지르게 만들었어... 이 원한, 언젠간 반드시 갚아주겠어."

브르타뉴 왕국의 여왕. 23살의 젊고 야심 찬 군주이다. <던전 어택> 세계관에서는 라우라 데 파르네세를 등용, 철혈재상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오른팔로 삼았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는 애인 관계였다고. <던전 어택> 에서는 그녀의 브르타뉴 왕국은 프랑크 제국을 삼키고 합스부르크 제국과 패권을 다투나, 결국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 용사에게 패배, 멸망하고 라우라 데 파르네세는 자살한다.

8차 월맹군 이후 인류 연합군에 5천의 병력을 이끌고 직접 참전한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는 인류 연합군의 지휘부 중에서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와 함께 활약하는 드문 지휘관 중 하나이며, 전쟁의 와중에 앙리에타는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와 절친한 친구가 된다. <던전 어택>에서는 엘리자베트와 앙리에타는 대륙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며, 결국 엘리자베트가 브르타뉴를 멸망시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다. 작중에서도 대륙에서 인간의 세력이 압도적이었다면 서로 패권을 다투었을 것이나, 작중의 8차 월맹군은 인류 존망의 위기였고 그것을 둘 모두 인식하고 있었기에 절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투의 활약과는 별개로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급락한 평민 병사들의 사기는 더 이상의 사기저하를 막기 위해 탈영병 숫자를 줄여서 발표해야 할 지경이었고, 대륙 전역에 대 기근이 닥쳐와 보급난이 인류 연합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34] 이런 상황에서 월맹군을 격파하려면 단기결전이 절실했지만, 본래 지구전을 통해 월맹군이 거대한 규모로 인한 보급난 탓에 자멸하는 것을 노렸던 인류 연합군은 이를 명분으로 공세로 나서지 않았다. 자국을 지켜야 하는 합스부르크 제국군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우선 자국에 월맹군이 침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합스부르크에 파병한 것이고, 브루노 평원의 연설 이후 사기가 떨어진 병사들을 전면전에 내보낼 경우 필연적인 큰 손실을 원하지 않았고, 약탈에나 전념하고자 했던 것. 앙리에타는 지지부진한 전쟁에서 발을 빼고, 브루노 평원의 연설에 대처할 시간을 벌기 위해 연설을 들은 병사들을 일부로 전멸시키려 하며, 이것을 친구인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에게만 알려준다.

이에 앙리에타 여왕의 브르타뉴군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해 산악파 1군단을 이끄는 시트리와 격돌, 브르타뉴군이 포위섬멸당해 전멸당하고 여왕과 측근 몇 명만 살아남아 자국으로 탈출한다. 결국 브르타뉴는 월맹군에서 손을 때고 국가를 정돈하고 프랑크 제국 내전에 개입할 기회를 얻는다. 공화주의를 극히 혐오하는 앙리 3세가 왕권신수설의 성지인 부르고뉴 왕국과 협력하고 군대를 끌어들인 것. 본래 프랑크 제국에 비해 국력이 약한 브르타뉴지만, 8차 월맹군에 프랑크 제국은 수만의 병력을 동원한 반면, 여왕의 친정을 핑계삼아 5천 명만을 희생시킨 브르타뉴는 기회를 얻게 된 셈. 하지만 <던전 어택>의 설정을 통해 이 전개를 알고 있던 단탈리안이 끼어들었기 때문에 일이 잘 풀릴지는 미지수이다.

이후 프랑크 제국의 내분에서, 멍청한 황제가 브르타뉴를 끌어들여 프랑크를 사실상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단탈리안은 사제로 위장하여 군사를 모아 브르타뉴 군의 세배의 군대를 모아 스스로도 '나의 승리다!' 라고 생각하며 전투에 들어갔지만, 브르타뉴의 압도적인 기사전력에게 개박살, 단탈리안이 내 다시 회전을 시도하나 봐라! 라며 절규하게 만든다. 실질적으로 단탈리안에게 제대로 된 첫 패배를 선사한 셈. 그리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단탈리안은 프랑크 왕국에서 재차 벌어진 꼭두각시 전쟁에서 철저히 모략과 계책으로 나오게 된다.
이 꼭두각시 전쟁에서 철저히 단탈리안은 뒷공작과 모략으로 임했고, 결국 앙리에타는 자국 최강의 기사단인 녹장미 기사단을 잃고, 전쟁에서도 완패하여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상태로 귀국하여 향후 14년간 프랑크에 침공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

3.3.2. 비텔스바흐 궁중백

브르타뉴 왕국의 궁중백인 비텔스가흐 가문의 가주. <던전 어택>에서 노예로 전락한 라우라 데 파르네세를 사들인 인물이다. 그의 취미는 영락한 귀족 여식들을 능욕하는 변태적인 것이었고, 라우라는 감금되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10년간 범해졌다.[35] 하지만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라우라 데 파르네세는 결국 비텔스바흐 가문을 장악했고, 가주는 배신당해서 객사해버렸다고. 던전 디펜스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며, 배드 엔딩에서는 라우라 데 파르네세가 마찬가지의 운명에 처하는 듯 하다.

3.3.3. 자클린 롱그위 성녀

브르타뉴 왕국에서 활동하는 아테나 교단의 성녀. 마왕군과의 전쟁에서 인간 측으로 이따금씩 등장했으며, 브르타뉴와 합스부르크 제국의 전쟁 종료 즈음에 버림패로써 위태로운 성에 남았다. 이후 앙숙이나 다름없는 단탈리안과 앙리에타 사이에서 앙리에타의 대변인 정도로 간간히 나오다가, 겨울왕(Rex Hyemis) 챕터에서는 단탈리안에게 대작까지 권하는 등 플래그까지 꽂는 중. 정작 단탈리안은 술을 마시면서도 얘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나 노심초사(...).

3.4. 프랑크 제국

3.4.1. 앙리 3세

프랑크 제국의 황제. 프랑크 황제로 등극하기 이전 폴리투니아 왕국의 왕으로 재위했다. 폴리투니아 왕국은 귀족주의와 공화주의가 맞물려서 특유의 입헌군주국을 성립시켰는데, 이곳에서 앙리 3세는 아무런 왕권도 발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공화주의를 증오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 황태후에 비해 열세인 전력을 뒤집고자 왕권신수설과 귀족들이 세력이 막강한 브르타뉴 왕국에 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브르타뉴는 전통적으로 프랑크 제국과 앙숙이었다는 점이 문제이며, 주인공 단탈리안이 끼어들었다는 점이 더 큰 문제.

3.4.2. 카트린 드 메디시스

프랑크 제국의 황태후. 도시들의 공화정이 강력한 샤르데냐 왕국 출신이라, 공화주의에 별 적의가 없다. 전(前) 황제들인 프랑수아 2세(1남)와 샤를 9세(2남)들의 어린 시절동안 섭정으로 프랑크 제국을 다스렸으며, 그들은 성인이 되어 친정을 펼칠 때에도 어머니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와 정책적 대립을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수아 2세와 샤를 9세가 연달아 병으로 급사하면서, 공화주의를 극히 혐오하는 앙리 3세(3남)가 황제에 오르게 된다. 앙리 3세는 19세로 황제가 되기에 나이가 충분하나, 이미 두 세대 동안 섭정으로서 제국을 통치해온 황태후 카트린은 앙리 3세의 강경함을 염려해 섭정의 지위에서 물러나려 하고 있지 않다. 자신을 섭정에서 물러나게 하려면 공화주의에 대해 평화를 확고하게 선언하라는 것. 이를 앙리 3세가 거부함으로써 어머니와 아들 간에 권력투쟁이 시작했다. 문제는 앙리 3세가 전력 열세를 뒤집고자 브르타뉴 왕국을 개입시켰으며, 단탈리안이 이를 이용하려 든다는 점.

3.4.3. 자크 보놈

난쟁이이다. 양날도끼 용병단의 단장이며 자크리라고 불린다. <해방동맹>의 프랑크 왕국 지부장. 조루다(...). 열렬한 공화주의자로, 단탈리안은 이를 염려해 용사에 관한 일에서 자크리를 배제시켰다. 난쟁이 엘프 사이의 3천년에 걸친 갈등을 이어받아 단탈리안 직속 암살대 대장 제레미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고 사사건건 다투는 중. 단탈리안의 명령에 용사를 레칸에게 시켜 가르치게 하나, 레칸이 분에 넘친다고 포기하자 자신이 가르치고는 용사의 천재성에 경악한다.

3.4.4. 레칸

양날도끼 용병대의 막내 난쟁이. 용사에게 검술을 가르치라는 단탈리안의 명령을 받고 가르치려 했으나, 하루만에 분에 넘치는 일이라서 포기한다.

3.4.5. 베르시 준남작

프랑크 제국 로렌 지방의 베르시 준남작령을 지배하는 영지귀족. 신앙심은 없고 중앙의 권력 투쟁에서도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성실하고 자신의 영지민을 아끼고 보살피는 드문 인물이지만 흑사병 8차 월맹군, 대 기근, 프랑크 제국 내전까지 겹쳐 꽤나 고생중. 돈을 아낌없이 풀어 아슬아슬하던 준남작령에 숨통을 틔여 준 쟝 볼레 사제에게 호감을 느끼고 고블린 토벌을 맡겨 용사문제를 단탈리안이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단탈리안은 "각하께서 신을 믿지 않는다면 계급 역시 믿지 않으셔야 합니다. 계급이란 신이 정해놓은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하니까요."라 말해 그에게 공화주의의 씨앗을 심고 떠난다.

3.4.6. 미셸

프랑크 제국의 병사. 8차 월맹군에 맞서 인류 연합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듣고 단탈리안에게 호감도가 13 상승했다. 본래 공화주의자 였던 것인지, 아니면 순전히 브루노 평원의 연설 자체에 감명받은 것인지는 불명. 평민 출신의 병사일 개연성이 높으니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 듯.

3.4.7. 용사

용사 문서 참고.

3.4.8. 피에르

<던전 어택>에서 용사의 아버지. 어린 시절 용사와 관한 일이라면 몽땅 동네방네 떠벌리던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용사 문서 참고.

3.4.9. 마리아

<던전 어택>에서 용사의 어머니. 용사 문서 참고.

3.4.10. 부르츠

재작년에 피에르네에서 호밀을 빌려받았던 남자. 하지만 단탈리안의 마을의 아이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협박에 굴복해 밀고한다.

3.4.11. 로우메이

마족 혼혈 여성. 용사 소꿉친구이다. <던전 어택>에서는 흑사병 이후 마족에 대한 배척이 심해진 대륙에서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하고 고생하다 용사 파티의 일원으로 마법사로 참여, 이후 <던전 어택>을 거치며 성장해 대마법사가 된다. 히로인이기도 하며, 로우메이 루트는 서열 33위의 마왕 가프의 마왕성을 공략해야 조건이 충족되는 모양이다. 현재, 즉 주인공의 던전 디펜스 진행 상황에서는 단탈리안이 용사의 마을 사람들을 파르시의 마을로 이주시켰을때 같이 이주되었다고 한다. 외모는 하늘색의 머리카락에 눈색은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3.5. 샤르데냐 왕국

3.5.1. 잭 올란드

"나는 그저 꿈만 쫒다가 도태해버리는 꼬맹이가 되고 싶지 않아. 다행히 나에게는 여러 좋은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 일단 아버지가 거대 상단의 상주이지! 이 얼마나 큰 축복이야? 짐마차 행상부터 시작하는 보통 상인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일이라고. 이런 조건을 가졌는데도 불성실하게 살아간다면, 난 자기 자신을 용납할 수 없을 것 같아. 지금이 나에게는 성실해져야 할 때라고 생각해."

거상인 아버지의 요구로 내키지 않은 노예판매를 하게 된 선량한 청년. 상재가 없어서 사업에 자주 실패했고, 결국 경력을 주기 위한 아버지의 억지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 라우라 데 파르네세를 운반하는 원치 않는 노예상 일을 하게 된다. 흑사병 치료제를 판매하는 상인으로 위장한 단탈리안에게 감탄해 자신의 이상이라고 여긴다. 단탈리안에게 쉽게 속아넘어가 라우라 데 파르네세와 접촉할 수 있게 해 주고, 단탈리안과 친구가 되었다고 여긴다. 단탈리안이 골렘들을 소환해 노예매매장을 기습하고, 당황한 잭 올란드는 자신의 편인 척 하는 단탈리안과 함께 라우라 데 파르네세를 이끌고 판매자 자격으로 뒷문으로 도망친다. 경매소 밖으로 나가니[36] 도시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단탈리안은 도시에 계획적 습격이 있다고 주장하며 잭에게 자신의 마차를 타고 도시를 빠져나가자고 속여넘긴다.

그리고 잭에게 이번 거래가 실패했고, 앞으로도 노예 거래장 습격으로 노예 거래가 침체할 테니 자신에게 라우라 데 파르네세를 팔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관청에서 거래를 해야 한다는 잭의 말에 단탈리안은 자신이 약초상으로 거대 상인들의 견제를 받는다는 거짓말을 하며 웃돈을 줘서라도 팔아달라고 했으나, 거부받는다. 이에 단탈리안은 잭의 말을 받아들이는 척 행세하다 노예각인은 주인의 것을 간단한 마법으로 옮기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라피스에게 시켜 잭의 오른팔을 자른다. 잭은 모든 것이 단탈리안의 음모이고, 자신은 완벽하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격분하며 비난한다. 하지만 단탈리안은 자신이 악당이라는 것에 동의하며 이 행동에 후회가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잭을 쇠사슬에 묶고 라우라 데 파르네세와 대화를 나눈다. 잭이 살아난다면 자신에게는 손해겠지만, 그 정도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당장 죽이고 싶지는 않다고 답한다. 우연하게 다가오는 일들이 오히려 삶의 의미를 결정하며, 자신은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싶다고. 다음날 아침 잭은 마차를 탈출했지만, 주변의 바위에 핏자국을 남기고 죽어 있었다. 단탈리안은 잭이 자살했다고 여기고 떠난다.

하지만 잭은 자살한 것이 아니었다. 단탈리안이 자살의 흔적이라 치부한 핏자국은 범인을 적어놓은 다잉 메시지였던 것. 그리고 잭은 거상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신변 보호를 위해 블랙박스와 같은 주변 영상을 기록하는 마법을 담은 아티팩트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 아티팩트 발푸르기스의 밤 이후 단탈리안에 대해 조사해 오던 파이몬에게 넘어갔으며, 파이몬은 성녀 그라시아에게 이를 넘기고 브루노 평원의 연설에서 단탈리안이 나설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어 단탈리안을 비난할 근거로 삼게 했으며, 단탈리안이 흑사병을 유포했고 8차 월맹군에 이르는 온갖 음모 모략을 꾸며왔다는 것을 폭로하려 했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통해 기세등등하던 단탈리안은 치명적인 위기에 처했고,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듣고 그녀의 공화주의에 단탈리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파이몬이 자신을 희생해 단탈리안을 구해주지 않았다면 단탈리안은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덤으로 단탈리안의 망가짐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출판본 기준 스펙
이름 잭 올란드
종족 인간
소속 메도라눔 상회(롬바르드 상회 산하)
속성 선(+45)
레벨 5
명성 57
직업 상인(E)
스테이터스 통솔: 10 무력: 5 지력: 23 정치: 20 매력: 9 기술: 6

3.5.2. 파비아

샤르데냐 왕국의 병사. 8차 월맹군에 맞서 인류 연합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듣고 단탈리안에게 호감도가 11 상승했다. 본래 공화주의자 였던 것인지, 아니면 순전히 브루노 평원의 연설 자체에 감명받은 것인지는 불명. 평민 출신의 병사일 개연성이 높으니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 듯.

3.5.3. 로디 후작

샤르데냐 왕국의 외교를 담당하는 귀족이다. 제 2차 국화전쟁에서 단탈리안과 샤르데냐 왕실, 귀족들 사이를 오가며 전쟁을 막고 자국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결국 단탈리안과 엘리자베트의 흉계에 의해 희생양으로 지목되어 살해당하고 만다. 그러나 그 개인은 매우 청렴하고 백성에게도 자애로웠으며 자신 하나를 희생하여 자국민을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선한 인물이어서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단탈리안도 이 사람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가 죽기 전에 남긴 편지에서 사흘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을 했을 때, 아무런 의미도 없고 로디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약속대로 기다려주었을 정도. 작중에서도 다른 고위 귀족들이 그의 사후 합스부르크 제국을 막기 위한 토론을 하면서 사실 그가 국가의 반역을 꾀할 리 없는 인물이며, 명실공히 충신이라고 언급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3.6. 바타비아 공화국

3.6.1. 니콜라

바타비아 공화국의 병사. 8차 월맹군에 맞서 인류 연합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듣고 단탈리안에게 호감도가 30 상승했다. 언급된 인물들 중 호감도 상승폭이 가장 크다. 본래 공화주의자 였던 것인지, 아니면 순전히 브루노 평원의 연설 자체에 감명받은 것인지는 불명. 평민 출신의 병사일 개연성이 높으나 공화국의 병사이며 호감도 상승폭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볼 때 둘 모두일 가능성이 높은 듯.

3.6.2. 안나 더 빗

바타비아 공화국의 핵심 권력층인 13위원회의 일원인 탁한 금발머리의 여성이다. 그리고 공화주의 비밀결사 <해방동맹>의 총지부장 겸 바타비아 공화국 지부장이다.

3.7. 버니시아 왕국

3.7.1. 와트 타일러

공화주의 비밀결사 <해방동맹>의 버시니아 왕국 지부장인 남성.

3.8. 모스크바 왕국

3.8.1. 스테판 티모페예비치 라진

초원 엘프와 인간의 혼혈인 턱수염이 북실북실한 아인종. 돈 코사크 기병대의 통수(統帥)이다. 그리고 공화주의 비밀결사 <해방동맹>의 모스크바 왕국 지부장.

4. 기타 인물

4.1. 비너스빤스

지구를 구원한 영웅

<던전 어택>의 양대 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발자로 추정되는 인물. 주인공은 비너스빤스와 키배를 붙어 이겼는데, 그러자 비너스빤스는 느닷없이 "세계를 정복하는 게 가장 주된 목표"인 <던전 어택>의 후속작에 대해 언급했다. '비너스빤스'는 주인공이 베타테스터로 뽑혔다고 알려주며, 네 시간을 전부 빼앗길지도 모르는데 후회하지 않겠냐고 묻지만 주인공은 흔쾌히 상관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노트북을 덮고 밖으로 나가자, 트럭이 주인공을 덮쳤다(...).

연재본에만 등장하는 비너스빤스 등장씬에 의하면 여성이며, 환생 트럭이라는 이름의 트럭으로 주인공을 직접 보내버린 인물이다. 성질이 이 모양이라 본사에서 좌천된 모양. 키배에 진 홧김에 주인공에게 사기를 쳐서 야매 계약을 하고, 트럭으로 친 후 일부러 최약체인 단탈리안에게 빙의시키고, 튜토리얼 등에 관한 관련 지식은 일부러 일절 가르쳐 주지 않았으며, 혹시라도 살아날까봐 역사상 최악의 난이도인 광란의 난이도로 설정했다. 단탈리안이 클리어에 성공하면 본사에 항의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클리어가 무려 세계정복.

이후 비너스빤스는 단탈리안이 발푸르기스의 밤의 사건을 극복한 후 다시 등장하는데, 부하의 설득으로 이미 죽었을 거라 생각해 관심을 가지지 않던 단탈리안에 주목한 후, 단탈리안을 도우려는 부하의 의견과는 정 반대로 난이도를 높일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최대한까지 올리라고 지시한다. 지금까지의 단탈리안의 행적이 10위권 안으로 탁월하다고 평하며 '포인트'를 더 얻기 위해서는 접촉과 정보제공을 최소화하고 난이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 난이도 추가상승으로 인해 이미 만난 인물들과의 호감도는 변하지 않으나 적대적 관계 확률 상승, 이벤트가 지나치게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고.

얼마 등장하지 않았으나 성격 더럽고 심하게 이기적이며 게으르기까지 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행적으로 독자들의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 이후의 연재분과 출판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던전 디펜스가 현실의 2010년대를 전후한 세계이니만큼 가상현실이라고 보기 어렵고, 실제로도 도저히 가상현실 수준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정상적인 게임 개발사는 당연히 아니고, 어떤 의미에서든지 초월자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는 중.

단탈리안의 이빨질이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는 것을 본 일부 독자들이 '단탈리안같은 놈이랑 키배 떠서 발렸으니 나같아도 치어버린다' '단탈리안을 지구에서 추방한 영웅'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492화, 드디어 우리의 비너스빤스께서 재등장하셨다. 단탈리안이 잘 나가다 갑자기 게임을 접고 잠적을 타는 바람에 1위 포인트 플레이어를 유지하던 비너스빤스 본인으로써는 꽤 당황한 듯? 난데없는 예의바른 말투로 잠시 독자들을 멍때리게 만들었으나 아니나다를까, 바로 그 다음 화에서 단탈리안에게 역관광을 당하며(독자들의 환호는 덤) 성격 더럽고 이기적인 본래 성격이 드러났다.

술에 취한 채 환영들의 그림이나 그리며 제 정신을 유지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하는 단탈리안 앞에 나타나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다[37]는 말로 회유하려 들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을 이 세계에 불러낸 인물이 눈 앞에 나타날 것을 대비해 미리 짜 둔 모략중의 하나. 방심한 채로 단탈리안 앞에 나타났지만 졸지에 단탈리안과 함께 신나게 고문을 당하며 몇억년이고 세계가 끝날 때까지 이 세계를 붙들어매는 역할을 지게 될 지경이다. 단탈리안이 유일하게 죄인이 아닌 피해자로서 성립하는 인물이자 영원한 동반자라는, 써놓은 것만 보면 진히로인같은 포지션을 단번에 꿰찼다(…).

그렇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자살조차 못하도록 노예각인으로 예속되며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부하직원이었던 남자가 나타나고, 그녀는 드디어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지만 기쁨도 잠시, 본래 상호간에 철저한 계약을 통해 이뤄져야 했던 시나리오 대행을 말싸움에 진 자존심 때문에 당사자의 동의 없이 진행시킨 데다가, 그 당사자가 역대 최고기록을 세워버리는 바람에 그녀의 본사가 단탈리안에게의 사죄의 의미로 그녀의 처분을 단탈리안에게 맡겨버린다.

이에 단탈리안은 '현실의 그녀의 본체를 없애 이 세계가 그녀의 현실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 요구는 받아들여진다. 이후 단탈리안은 그녀에게 '자살해도 좋다' 고 허락했고, 얼마간 넋나간 것처럼 지내다가 결국 목을 메어 자살하면서 멋대로 한 인간을 망가뜨린 응보를 치렀다.[38]

4.2. 금발의 미청년

비너스빤스의 부하.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전혀 일은 하지 않고 빈둥대기만 하는 비너스빤스를 대신해 업무를 죄다 처리하고, 성격 더러운 비너스빤스를 달래 희생자를 최소화하려고 애쓰는 중. 발푸르기스의 밤 이후 단탈리안을 주목해 비너스빤스에게 이제라도 제대로 지원을 하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비너스빤스는 오히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난이도를 올리라고 명령한다. 지금까지의 단탈리안의 행적이 10위권 안으로 탁월하며 '포인트'를 더 얻기 위해서는 접촉과 정보제공을 최소화하고 난이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 그리고 독자들의 어그로로 인해 더 등장하지 않는 비너스빤스와 함께 다시 등장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얘도 496화에 다시 등장했다. 비너스빤스는 자신을 구해주리라 예상하여 득의양양하였으나 정작 청년이 했던 역은 그녀에게 철퇴의 선고를 알리는 것이었다. 묘하다.


[1] 마왕들의 이름이나 서열들은 모두 솔로몬의 72 악마에서 따왔다. [2] 단순히 개간을 한 것이 아니라 영주인 양 행동하고 땅 주인인 영주만이 걷을 수 있는 7할의 세율을 받았기에 반역죄이다. [3] 물론 단탈리안도 일단은 순진한 산골 청년인 파르시에게 귀엽다고 놀리며 게이의 성관계에 대한 것을 가르쳐 주어 공황상태에 빠뜨린 적이 있다(...). [4] 도대체 '연기'스킬이 어떻게 왜곡했길래 바르바토스가 동네방네 단탈리안과의 성생활을 떠벌리고 다니는데도 벨레드의 단탈리안에 대한 호감이 변하지 않는 것인지는 불명(...). [5] 지휘관인 자신에게 단탈리안이 전력을 숨겼다는 사실을 경계하기도 하지만, 단탈리안의 지금까지의 활약으로 호감도가 많이 올라갔기에 문제삼지는 않았다. [6] 제파르는 이 패배로 거의 재기 불능의 피해를 입었고, 그로인해 아직까지도 서열 16위임에도 오우거를 20마리밖에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마왕성 수비에 고급 몬스터 대신 저급 몬스터들의 특징을 이용해 수비에 임해 살아남아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F급 몬스터 고블린까지도 완벽하게 특성을 살려 지휘하는 방어전의 귀재가 되었다고 한다. [7] 주인공 단탈리안의 음모. 인간 국가들을 배후에서 공작해 열 두 국가 모두가 연합해 일사불란하게 마왕들을 침공하는 것처럼 진격로를 유도했으며 공격할 마왕성들을 지정하고 평원파의 수장 바르바토스를 설득해 크로셀의 희생을 받아들이게 했다. [8] 회합의 참석자는 주최자인 서열 5위 마르바스, 3군단 군단장 서열 2위 아가레스, 4군단 군단장 서열 3위 바싸고, 5군단 군단장 서열 4위 가미긴, 6군단 군단장 서열 8위 바르바토스, 1군단 군단장 서열 9위 파이몬, 4군단 최고 참모 서열 6위 발레포르, 5군단 최고 참모 서열 7위 아몬, 3군단 최고 참모 서열 10위 부에르와 시트리, 단탈리안이었다. [9] 다만 4, 5, 7군단은 양적으로는 적었다. 하지만 그 숫자로도 몇 배 많은 다른 군단과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고위 마왕들의 소수정예 직속 병력으로 추정된다. [10] 단탈리안은 바알의 7군단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마계대공들에게 사기를 치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11] 의미 없는 죽음은 결코 용서되지 않는다. [12] 출판본 1권에 등장하며, 던전 디펜스에서는 대규모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여기서 또 엄청난 규모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탈리안은 바알의 레벨을 500 이상으로 추정했으며, <던전 어택>에서는 없었던 <문무격하>라는 스킬이 새로 등장했다. [13] 본인의 말로는 자신이 맨몸으로 붙는 거 아닌 이상 바알한테 패배한다고 한다. 승률은 4할 정도 [14] 그런데 작품을 마지막까지 보면 그렇게까지 틀린 말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단탈리안의 편이 아닌 인물 중에 가장 단탈리안의 의중을 잘 파악하면서 행동을 맞춰주고 최후에 권력을 잡는 것도 결국 이 인물. '현명'한 처신의 끝판왕(...) 역시 소인배에 정치적 인간인 단탈리안과 이야기가 잘 통해서 둘이 개그도 많이 친다. [15] 브란덴부르크 변경백령은 마왕의 성역에서 합스부르크 점령지로 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역이다. 게다가 평원파 6군단이 자력으로만 점령한 영토로, 바르바토스는 이미 브란덴부르크 영지민으로부터 변경백으로 옹립받았다. 더군다나 단탈리안의 작전으로 무혈입성한 덕에 청야작전과 약탈로 초토화된 다른 지역과 달리 피해가 거의 없는 지역. [16] 이때 이 미약을 13명이나 마시게 된 것은, 사실 단탈리안이 몇병 없으니 그것만 마시게 하겠다라고 했는데 마시면서 계속 발정한 탓에 마시게 해버려라 한번에 라고 해서 다 마시게 해버렸고, 결국 그녀는 단탈리안에게 농락당하다가 몇분 남지도 못한 시점에 흐르는 물에 빠지게 되어 쉴새 없이 절정에 이르러 함락. [17] 단탈리안의 가미긴을 비롯한 여마왕들과 애인관계가 되는 조건으로, 무조건 바르바토스가 제일이었다고 공언해야 된다는 조건을 걸었다. 즉, 그녀는 바르바토스보다 아래라는 것을 계속 주지시키는 것. 애초에 내기 자체가 가미긴이 거부할 때는 거부가 가능했지만 가미긴은 내기의 내용을 계속해서 존중했지만, 단탈리안은 계속해서 그녀를 모욕한 셈. [18] 약자에서 시작했으며, 미모가 뛰어났기에 험한 일도 많이 당했다고 한다. [19] 이전에도 바싸고가 단탈리안을 위협할 것 같으면 경고하듯 움직이다 말고 쳐다보기도 해서 바싸고가 단탈리안에게 화도 제대로 못 내게 만들기도 했었다. [20] 이바르는 그들이 쿤쿠스카 상회의 첩자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했고, 단탈리안은 마왕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고려하면 신뢰할 수 없는 이를 측근으로 삼을 수 없다고 거부하고, 대신 라피스를 파트너로 발푸르기스의 밤에 참석해 쿤쿠스카 상회와 적대할 생각은 없다고 제스쳐를 취한다. [21] 가미긴은 뭐만 잘못 얘기하면 살벌해지고, 바르바토스는 데이트하자고 레즈비언 창관에 데려가고, 파이몬은 맨날 어른의 미소만 짓고, 시트리는 성격은 순수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만 결국 데리고 가는 곳이 SM클럽이며, 라우라는 과거에 너무 해댄 턱에 발랑까졌기 때문에 [22] 월맹군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에서 유추해 낸 단탈리안의 추측으로, 사실이었으나 증거를 확보한 것은 아니었다 [23] 단순히 극악무도할 뿐 아니라 치명적인 수단이었다. 이걸 남이 보았다는 사실을 안다면 바르바토스는 목격자들을 죄다 살인멸구할 것이기에 대공들은 누구에게도 단탈리안과의 대화를 말해 줄 수 없게 되었으며, 정보공유가 안 되니 독사대공은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어진 것. [24] 사실 이 영상을 까발린 이유 중 하나는 여성 마왕들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까발린 바르바토스에 대한 보복이기도 했다(...). [25] 암살대 전원이 노예 각인이 새겨져 있으며, 제레미는 자신이 노예 각인이 새겨진 동시에 자신의 부하들의 심장에 각인을 수 차례 새기기도 했다. [26] 작중의 모습으로 비추어볼 때, 이는 황태자파였던 변경백들이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용사의 지원에 힘입어 황위를 계승하자 반역자로 죽느니 적에게 죽기 위해 일으킨 듯 하다. [27] 여기서 프리츠 폰 로젠베르크는 제국의 흥망은 가문의 미래나 인류의 수호에 비하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가 정권을 장악할 경우 반역자로 죽느니 적에게 죽기 위해 검은 산맥으로 진격하겠다고 발언한다. [28] 하지만 로젠베르크 변경백의 앞서의 패전과 직속 병력의 부족, 루돌프 황태자의 중앙집권적 야망 탓에 지휘체계는 삐걱거리게 된다. [29] 흑사병이 마왕의 탓이라는 소문과 인간 군대들의 마왕성 출병을 유도해 8차 월맹군 자체를 책동한 것, 월맹군 전체와 인류 연합군 전체를 합스부르크에 끌어들인 것, 전쟁 이전부터 마왕에 대한 소문이 민중을 속이려는 음모라는 소문을 퍼뜨려 계급투쟁의 밑밥을 깐 것은 파악하지 못했고, 아우스터리츠 전투와 바르바토스 섭정 취임은 단탈리안과는 무관한 것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8차 월맹군이 단탈리안의 손바닥 안에서 움직였다는 핵심적인 지점은 정확히 파악해낸 셈이다. [30] 브루노 평원의 연설 현장에 없었고 엘리자베트의 먼치킨성을 볼 기회도 적었던 문관의 입장이라서다.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의 지휘하에서 바르바토스에게는 전혀 밀리지 않았던 그녀의 역량을 아는 무관들은 그녀를 유일하게 정면으로 패배시킨 단탈리안을 더 경계하고 있었다고. [31] 튜튼 왕국에 있는 단탈리안 마왕성 인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2] 이런 능수능란한 재주를 상태창의 심리상태를 통해 본 단탈리안은 고작 튜토리얼의 F급 모험대의 수준이 너무 높은 데 경악한다. [33] 출판본에서는 고블린 노인 파스칼이 구해 온 독이다. [34] 흑사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인간 각국들이 월맹군 원정에 대항하기 위한 군대를 편성하기 위해 흑사병 치료제인 블랙 허브를 미끼로 적극적으로 징집에 나섰는데, 이것이 지나쳤던 것. [35] 쪽지로 작가가 말하기를 라우라는 여러번 임신도 당했지만 사생아를 낳기 싫었던 궁중백이 지워버렸다고 한다. [36] 라피스의 사전 작업으로 짚단에 불이 붙인 것이었다. [37] 이 모든 소원에는 단탈리안 본인이 사랑한 라피스 라줄리, 라우라 데 파르네세, 바르바토스 등의 모든 작중인물을 말 그대로 현실에 되살리는 일까지 포함된다. [38] 근데 단탈리안은 과거 자신과 키보드배틀을 한 비너스빤스 본인인줄은 잘모르는 건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지나 닉네임은 잊은건지 그에 대한 언급은 없다. 493화 중 단탈리안은 그녀를 "그깟 말싸움에서 졌다고 사람 하나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작자"라 언급하는데, 이를 보면 그녀가 비너스빤스라는 것은 알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