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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2:19:16

김경훈(1988)/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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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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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KimKim KyeongKyeong Hoon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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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모르는 열정의 플레이어, 대학원생 김경훈!
- 일반인 참가자 공개 모집 신청자 3천여 명 중 최종 선발자, 민사고부터 서울대까지! 스펙 종결자!
- 생각지 못한 엉뚱함으로 플레이어들을 혼돈에 빠뜨리는 악동 플레이어!
- 훈훈한 외모에 남녀노소 불문한 무한 친화력까지!
<rowcolor=#fff> 1화 2화 11화 12화
메인매치 우승
공동 최하위

데스매치 지목 / 탈락
게스트/플레이어
게스트/관전
미국에서 있을 때, TV를 돌리다가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그 당시에 되게 미국에서도 되게 많이 힘들었던 시절들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저한테..... 일주일의 낙 같은 게 되어주던 프로그램
출연의 영광까지 얻게 돼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습니다.
페이스북

일반인 선발전 합격자 4명 중의 한 사람.

1.1. 1화

파일:3vBoE9Z.jpg
(웃으며) 죄인이죠. 제가... 죄인이에요...
신아영: (부들거리며) 아~ 나 미치겠네.
남휘종: 얘는 왜 4천 원이야?
강용석: 꼭 1등 해라.
이종범: 나나 연승이는 완전히 제대로 당한 거 아니야. 이거 경훈이가 싹쓸이했네?
김유현: 충격 먹어서 말도 안 나오네... 아... 저 새끼 진짜.
모두의 뒤통수를 쳐서 과일을 독점하고 선두를 달리며 몰래 웃는 김경훈
1회전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서는 시작 과일로 참외와 딸기를 뽑아 비수박 연맹에 소속되었다. 그렇게 조용히 넘어가는가 했으나, 4라운드에서 자신의 과일 2개에 4천 원을 걸어 판매가를 독식하는 배신을 해버리며 순식간에 대량의 어그로를 끌었고 그 배신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신아영이 최하위로 데스매치에 직행해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최종적으로 메인매치 우승과 가넷 2개를 얻었고, 단독 우승으로 획득한 생명의 징표 2개 중 하나를 오현민에게 양도해 다음 연맹을 위한 포석을 두었다. 신아영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단독 우승 시 신아영에게 생명의 징표를 쓰기로 약속했는데, 신아영이 최하위로 데스매치 진출이 확정되어 버리면서 원래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오현민에게 쓴 것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에 불과했다.

사실 김경훈은 굳이 배신을 하지 않더라도 생존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기는 했다. 김경훈의 배신이 없었다면 신아영이 1만 원, 김유현과 최연승이 각각 5천 원을 더 먹게 되어 43000원이 되는 김유현이 단독 우승이었고, 김정훈, 오현민, 유수진 3명이 32000원으로 공동 꼴등이 되어 셋 중 누군가가 데스매치로 갈 상황이었다. 게다가 신아영과 과일이 완전히 겹친 뒤 함께 다니면서 그녀를 보호해 준다는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었던 상황인지라 탈락자가 누가 되든 찍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기에 이런 식으로 어그로를 끌지 않아도 생존 확률은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연이은 시크릿 러시로 인해 정확한 금액 계산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데다가, 최종적으로 가넷 2개를 턱걸이로 벌 수 있는 금액이 마련된 점을 감안하면 이 배신은 가넷 2개 확보를 위한 계산과 단독 우승으로 얻는 생명의 징표를 사용해 확실한 아군 1명을 얻고 간다는 계획이 깔린 계획 범죄였고 그 자체로서는 괜찮은 전략이었다. 만약 더 지니어스가 1부작이거나 2부작이었다면.

이렇게 첫 번째 메인매치를 단독 우승으로 장식했지만, 1화에서 가장 큰 어그로를 끌고 혼자 가넷 2개를 벌며 살아남았기 때문에 생명의 징표로 포섭한 오현민의 도움을 제외하면 앞으로의 행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되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혐라인 같은 짜증 섞인 반응을 내기보다는 얘 도대체 앞으로의 메인매치는 어쩌려고 저려는 거냐는 식의 걱정스러운 반응이 훨씬 많은 편이다. 지난 시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플레이어간의 사전 친분이 적은 상태에서 이런 식으로 과감하게 나오면 헤쳐나가야 할 길이 험난해지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은 하나같이 몸을 사리고 있었는데, 김경훈은 다른 사람들과 정반대로 확실한 승리를 위해 전면에 나서면서 막대한 양의 어그로를 끌었고 그 결과 스스로 고생길을 자초해 버렸다. 그러다 보니 고작 가넷 1개 분량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물론 모두 몸을 사리는 와중에 대놓고 배신해서 1등을 했다는 김경훈의 행보가 그에게 이익이든 손해든 프로그램 전개의 완성도에 기여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1화 문단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이런 식의 꼼수와 반전이 없었다면 아무리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고 해도 방송 분량상으로 드러나는 게 거의 없는 지루하고 싱거운 영상이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결정적인 곳에서 찬물을 끼얹어 시청자와 플레이어의 이목을 제대로 끌었다는 점은 더 지니어스 시리즈가 두뇌 플레이형 예능이라는 핵심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간 행보이기 때문이다. 섣불리 혐라인으로 매도당하지 않고 오히려 동정의 시선이 많아진 것도 이러한 개념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결국 1화만을 놓고 보면 전략 자체는 괜찮았으나 너무 불구덩이로 뛰어든 느낌이 강하다. 일단은 1화 엔딩에 나왔듯이 두려움을 압도하는 욕망을 가졌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2화에서 고정적인 아군을 만들기 위해 비슷한 루트로 배신했던 오현민을 생명의 징표로 포섭하는 등 아무 생각 없이 일을 벌인 것은 아니기에 2화의 행보가 향후의 흐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1.2. 2화

그냥 응원하지 마세요.
남휘종이 자신에게 정보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을 때 대노하며, 일명 그응마.
어 느 것 을 고 를 까 요 알 아 맞 춰 보 세 요
데스매치 중 올인 베팅 직전에
시작하기 전 자신이 얻었던 가넷 1개를 신아영에게 주었다. 이유는 전 회차에서의 배신에 대한 위자료라고 했지만, 위에서 나온 것처럼 자신의 편을 만들기 위한 포석 작업으로 보인다.

2회전 메인매치 배심원에서는 범죄자를 뽑았다. 1화에서 크게 한 건 해먹은지라 안전하게 가기 위해 당당하게 자신이 범죄자임을 공개했고, 그와 동시에 시민 팀의 리더를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이에 (암묵적, 형식상 리더인) 장동민과 다른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진짜 시민 팀 리더였던 오현민의 계략에 말려 깨끗이 패배한다. 그리고 시민 팀이 지목한 탈락 후보 강용석에게 만만하다며 상대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1화에서 김경훈의 욕망과 강용석이 베풀었던 은혜를 생각해 보면 강용석이 단순히 만만하다는 이유로 고르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방영분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경훈은 이번에 살아났다가 또 배신할지 모른다고 설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결과적으로는 자업자득. 다만 이후 강용석이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김경훈과 후일담을 나누며 아무리 생각해도 김경훈은 이길 것 같았다는 등의 말을 한 것을 보면 정말 그냥 만만해서였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제작진은 방영분에서 신아영과의 러브 라인을 내보내는 등 별의별 사망 플래그를 뿌렸다.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강용석에 비해 쉽게 정보를 얻어냈지만 남휘종에게서는 정보를 얻기는 커녕 분쟁을 낳았다. 2화의 어록 중 하나인 "그냥 응원하지 마세요!"가 이때 나왔다. 이에 대해서 남휘종은 "왜 나의 분노를 사려고 하지? 임윤선 변호사님이 이런 기분이셨을까? 근데 저렇게 승부욕에 불타면 주위가 잘 안 보이는 부분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 나도 그때 그랬던 것 같거든 생각해 보면. 난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해서 룰 브레이커 때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 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승부를 걸지 않고 자신이 베팅을 선택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강용석의 굳히기에 의해 탈락했다.

탈락 후 인터뷰에서 울먹거린 걸 보면 다른 일반인 참가자 3명과 비슷한 레벨로 더 지니어스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걸로 보인다. 사전 정보 문단에도 나와있듯이 일반인 선발전에 참가했던 사람들 중 대다수가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광팬이었고, 면접에 선발되어 간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더욱 팬심이 강했던 사람들이었다. 실제로 탈락 인터뷰에서도 주말을 즐겁게 보내게 해준 프로그램이었으며 참가해서 영광이었다고 평했다.

1.3. 11화

파일:attachment/김경훈/더 지니어스/뻥치지마.jpg
하... 뻥↗치↘지↘마↗.
오현민이 다른 사람들과 양다리를 걸치니 믿을 수 없어져서 깽판을 치는 김경훈

게스트로 나와서 또 한 번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고 갔다.

11회전 메인매치 의심 윷놀이에서는 오현민의 파트너로 뽑혔으며, 오현민에게 시작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으나 김경훈의 첫 턴부터 오현민이 김경훈의 이동에 대한 의심을 반복하여 이에 실망한 김경훈은 프리 선언까지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어지간하면 잡히지 않을 위치였던 덕분에 다른 플레이어들을 농락했으며, 오현민을 믿을 수 없다며 장동민과 연합한 직후 장동민에게 자기 주사위 결과를 거짓으로 알려주어 장동민의 인터뷰에서 한 소리를 들었다.

이후 남휘종과 함께 그럭저럭 앞서나가고 있었는데, 오현민에게 "지금 1등하지 않아도 좋다. (말이 2개가 먼저 들어오는 사람이 우승하니까) 2번째와 3번째에 골인하면 된다(그러니 지금 들어가지 말았으면 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골인을 했으며, 오현민의 의심이 성공하며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 결국 첫 골인은 신아영이 가져갔으며, 이후 모두의 지지를 받은 김유현이 우승을 하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결국 김경훈을 파트너로 뽑았던 오현민은 메인매치에서 압도적으로 꼴찌가 되었다.

결국 오현민 입장에서 보면 김경훈의 훼방으로 우승을 놓친 셈이 되므로 예고편의 깽판 예고는 어느 정도 들어맞은 셈이 되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김경훈의 플레이가 처음부터 트롤링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본격적인 트롤링을 하게 된 데에도 나름의 계기와 이유가 있었다는 점이다.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던 김경훈과 오현민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 것은 김경훈이 꽝을 뽑은 상태에서 결승선을 들어가려고 할 때 오현민이 의심을 선언하면서부터였다. 오현민은 남휘종을 첫 턴의 우승자로 베팅한 상황이었고 김경훈이 말을 골인시키면 자신의 패배가 되는 셈이었기에 김경훈에게 "만일 김유현이 개를 가서 형의 말을 잡으면 내가 의심을 해줄 테니, 새로운 말로 윷을 가 달라"라고 제안했고 김경훈이 이를 "그러면 내 말이 김유현에게 잡힌다"는 이유로 거부하자 오현민이 의심을 한 것이었는데, 이를 본 김경훈은 오현민이 최종 우승자 베팅을 남휘종에게 한 이중 간첩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결국 오현민의 의심으로 첫 번째 말이 소멸되고, 연이어 자신의 말이 계속 다른 게스트들에게 잡히면서 사실상 김경훈의 우승 시나리오는 생각하기 어려워졌다. 이때 오현민의 제안은 당시 김경훈에게 있어 손해뿐인 제안이었고, 자신에게 있어서 이득이 전혀 없는 제안을 무시한 것은 트롤링이 아닌 당연한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당시 정황상 오현민이 김경훈의 우승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향이 없다는 점이 확실시된 상황이기도 했다.

다만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간 시점에서 오현민의 제안을 완전히 무시하고 자신의 우승만을 위한 플레이를 고집한 부분은 아쉬웠으며,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이득을 위한 거짓말을 한 반면 김경훈이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을 한 점은 욕을 먹을 만하다. 김경훈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 확실한 상황이니 거짓말을 의심함으로써 가넷을 벌게 해달라는 오현민의 제안에 수긍하는 듯 하다가 막상 주사위를 굴리고 뒷통수를 친 것은 본인의 이득과 전혀 무관한 감정적인 플레이였다.

이후 공식 페이스북에서 사과를 했으나 남휘종과 이두희에게 "뻥치지마"라고 욕을 먹었다.

1.4. 12화

탈락자가 최근 회차에서 처음 회자 순으로 등장함에 따라 1화 탈락자 권주리와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그리고 11화에서 충분히 어그로를 끌었다고 생각했는지 결승전에서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해설을 맡았다. 하지만 비하인드를 통해 여전한 자연재해급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아이템은 장동민에게 주었다. 1, 2회전에서는 장동민이나 오현민이나 별 연관이 없었는데 그동안의 방송과 지난 11화에서 둘의 플레이를 보고 결정한 듯.

유일하게 탈락자 중 결혼하지 않은 남자가 되었다.[1]

1.5. 총평

괜찮아, 지니어스는 배신이 통용돼, 그 다음이 문제지.
이종범이 배신한 김경훈에게
사실 섭외된 참가자들에 비해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신분이었기에 어떠한 플레이를 보일지 예측할 수 없었고, 결국 1화에서의 모습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룰 브레이커의 전례로 인해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어그로를 잘못 끌었다가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숙지한 상태였고, 이런 상황에서 하지 않아도 될 배신을 하면서까지 1회전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김경훈이 우승에 대한 욕망이 얼마나 강했는지 잘 보여준다. 그러나 메인매치 종료 이후 이종범이 언급했듯이 그 다음은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지금까지 더 지니어스에서 있었던 대다수의 배신은 확실한 명분이나 안전 요소가 있을 때 일어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런 아군이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1회전에서의 배신은 위험 부담이 너무나도 컸다.

결국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2회전부터 몸을 사릴 수밖에 없게 되었고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며, 데스매치에서는 남휘종을 제외하고 상대 강용석에 비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으나 강용석의 전략에 휘말려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강용석 역시 설득협박을 통해 모든 정보를 얻었으나 결국 그 과정에서의 무리한 모습이 플레이어들의 경계를 일으켜 바로 다음 화에서 탈락의 단초가 되어버리기는 했지만... 어쨌든 크게 불리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중요한 순간에서의 오판이 발목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우승에 대한 욕망에 비해 올바른 판단력이 따라주지 못한 셈이다.

2회전에서 탈락함에 따라 1회전 메인매치 단독 우승자가 2회전에서 바로 탈락하는[2] 더 지니어스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게 되었다. 1회전에서 크게 어그로를 끈 것이 탈락의 빌미가 되었다는 점에서 룰 브레이커의 남휘종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마찬가지로 탈락하지는 않았으나 1회전에서 배신으로 이목을 끌고 타겟이 되어 3회전에서 고전하다가 탈락의 문턱까지 갔던 시즌 1 성규[3]와도 비견된다.

감정 기복도 엄청나고 이게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응마', '어느 것을 고를까요', '뻥치지마' 등이 이를 보여준다. 장동민도 감정 기복이 세계에서 가장 심한 사람으로 김경훈을 뽑았다.

1.6. 자체평가

파일:attachment/김경훈/더 지니어스/selfcheck_kkh.jpg
-한줄자평
“친화력 100점인 이유? ‘망자회’ 총무다. 탈락 후에도 언제나 회식 참석! 일주일에 3~4번은 ‘더 지니어스3’ 사람들과 만나는 것 같다”

강용석과 비슷하게 운을 0점으로 책정하였으며 자신이 운이 없어 떨어졌다는 것 같다.

1.7. 플레이어 간의 접점


[1] 이건 공교롭게도 다른 미혼남 김정훈이 결승전에 불참하여 언급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2] 이전의 1회전 메인매치 우승자가 가장 빨리 탈락한 기록은 3회전 탈락의 이다혜다. 김민서의 경우 1회전 데스매치는 승리했으나 2회전 데스매치에서 패배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3] 중후반부에 뛰어난 처세술로 활약하였지만, 3회전 탈락 후보로 지목되어 데스매치를 치르던 모습까지만 보면 차민수가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지 않았다면(혹은 물러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탈락할 수도 있었다.

2.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파일:더 지니어스 로고.png
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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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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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KimKim KyeongKyeong HoonHoon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DDTEHVE2HCTISRU4BLEJ.jpg
-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종잡을 수 없는 김경훈식 플레이!
- 무엇이든 겁 없이 부딪히는 당찬 플레이어!
- 예측 불가한 전략으로 상대를 흔드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통과 통과 데스매치 지목
데스매치 승리
통과 우승 우승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최하위/탈락후보
데스매치 승리
통과 최하위/탈락후보
데스매치 승리
데스매치 지목
데스매치 승리
우승 패배
준우승

2.1. 방영 전

파일:external/fbcdn-sphotos-a-a.akamaihd.net/11063884_1005146999498144_6943418553568286475_o.jpg
"하... 뻥치지마." - 블랙 가넷 11화 중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블랙가넷의 일반인 참가자들 모두가 재출연하게 되는 셈. 더불어 룰 브레이커에서의 광탈 이후 블랙가넷에 출연한 남휘종처럼 블랙가넷 탈락 직후인 시즌 4에 출연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 또한 현실이 되었다. 헌데 지난 시즌에서 거하게 해먹은 게 있는지라 진지하게 보는 시선이 별로 없는 듯. 마침 룰 브레이커에서 트롤로 유명했던 임요환까지 같이 출연하는지라 트롤 대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2. 1화

여러분들은 '세상에 이런 캐릭터도 있구나'라는 걸 오늘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느껴보시면 알아요.
장동민, 1화 오프닝 때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김경훈을 소개하며
배신 안 할게요, 정말.
게임 초반에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장동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 시민을 뽑았고 이준석, 임요환, 임윤선과 연합하게 된다. 게임 시작 전 매스컴의 위력에 한탄하며 진실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했지만 상대 연합이었던 장동민과 비밀스레 정보를 공유하며 양다리를 걸쳤고 이것이 패인이 되었다. 중규모 연맹 둘에 양다리를 걸친다면 그 두 연맹이 하나의 연맹이 되지 않는 한 자신의 연맹의 전략을 쓸 것이다. 문제는 장동민 연합과 임윤선 연합의 전략 자체가 달라 김경훈은 둘 중 어느 것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대처하다가 서서히 고립된 것. 결국 전략을 위해 시민을 모두 모으려고 시민 카드를 그대로 놓아두라는 장동민의 주문을 타 플레이어에게 점수를 주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자신이 귀족이라고 말한 이상민과 비공개 교환을 하여 얻게 된 사형수 카드를 임요환에게 넘겨주는 삽질을 저질렀다. 임요환으로부터 곧장 사형수 카드를 넘겨 받은 후 이상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에서 순간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무릎 꿇고 바꿔달라고 사정했다. 물론 이상민은 바꿔주지 않았다. 거기다가 더 이상 임요환과는 공개 교환이 불가능한 상황. 게다가 오현민의 공동 우승 계획이 완성되어 너무나도 당연하게 임요환과 함께 고립되고 만다.

그걸 수습하겠다고 궁리하는 와중에 이준석이 김경훈에게 사형수 카드를 이용해 자신에게 단독 우승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한다. 이준석이 단독우승을 한다면 김경훈은 임요환이 아닌 다른 데스매치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정도의 이득은 얻게 된다. 이준석의 제안을 들어주는 척하며 이준석에게 사형수 카드를 넘기고 교환 거부를 한다면 데스매치를 벗어날 수는 있었겠지만 바로 이준석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제안에 대한 김경훈의 동의 여부 자체는 알기 어렵다. 이상민이 사형수를 최정문에게 넘기는 장면에서 이상민의 플랜 영상을 보았을 때 이상민에게 마지막으로 도와줄지 아닐지를 물어보면서 계속 재고 있었던 것. 이준석의 제안을 얘기하던 중에 이준석이 다수 연합의 카드 교환을 위해 자리를 이탈한 사이 이상민이 데스매치를 면하게 해주기 위해 사형수 카드를 받아가면서 김경훈은 사형수 신분에서 벗어난다. 그 후 이상민이 카드를 받아가면서 계속 사형수를 가진 척 연기하며 이준석과의 카드 교환을 거부하며 데스매치를 가겠다고 주장한다. 이준석은 이 말을 마지막에는 믿었으며 이상민과 최정문이 교환할 때 다수 연합이 공동 우승 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이상민이 사형수 카드 공식 교환 성공으로 단독 우승하면서 생존하게 되고 마지막 데스 매치 지목자에서 이번 게임의 원흉으로 지목에 대한 불안에 떨었으나 어그로란 어그로를 다 끌었던 이준석이 유정현에게 데스매치로 지목당하면서 1화에서 최종 생존하게 된다.

능동적인 대처가 서툴고, 확실한 아군을 만들지 못하는 등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그래서 이번 화는 고의 트롤이 아닌 과실 트롤이라 카더라 허나 김경훈의 행동 때문에 거대 연합에 변수가 생겼고 이준석과 이상민이 단독 우승 플랜을 짤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시시하게 공동 우승으로 끝날 뻔한 상황을 깽판을 치며 엉망으로 만들면서 김경훈은 자칫 노잼 연합 게임으로 끝날 메인매치를 꿀잼으로 만들었다며 트롤갓이라 불리게 됐다.

그리고 차회 예고에서 이상민에게도 트롤을 시전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며 진성 트롤러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그리고 이때의 김경훈의 행동과 생존은 거대한 나비효과로 작용하게 된다.

2.3. 2화

이상민의 개
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이상민의 개다!
- 1화의 은혜로 이상민의 동의 없이 자기 멋대로 결승까지 이상민에게 복종을 약속하며 그러나..
그냥... 좋은 형이고!
- 이상민의 전략대로 홍진호 연맹에서 스파이 노릇을 하려다가 이상민을 배신하며
어이쿠, 어떡해요.. 떨어뜨려 버렸어요..
이상민의 부탁에 응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실수처럼 위장하며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지난 주처럼 이상민의 전략대로 따르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처음에는 이상민의 스파이 제안을 수락하기도 했지만, 홍진호 연맹에 소속되어서 플레이를 조금 하다가 확실한 아군이 있음을 느끼고는 확실하게 홍진호 연합으로 들어갔다. 이를 통해 지난주 양다리 플레이를 하다 게임을 말아먹은 것에 비하면 어느 정도 나아진, 최소한 양다리만 안 걸치면 깽판은 안 친다는 모습은 보여주었다. 나름 그 안에서 열심히 전략을 짰지만 1회 때의 행동이 컸는지 같은 홍진호 연맹원들조차 그를 믿지 않았고 김유현에게 열심히 전략을 설명했지만 깔끔히 무시 당했고 그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애초에 홍진호 연맹은 전략 미스로 가넷 거지인 임요환-김경훈 중 1명은 데스매치행이 확정된 상황이었고, 이 상황에서 김경훈이 마지막에 아무렇게나 던진 코인이 결과적으로 자신의 생존과 임요환의 탈락후보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사실 김경훈은 미라에 우승 예측을 했으니 이미 임요환보다 생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만일 본인의 생존을 위한 의도된 플레이였다면 좋은 전략이었다고 볼 수 있었으나 김경훈의 표정과 "여기다 놓으라며?"라는 당황한 어조를 보아 그랬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자신은 그 수로 생존하게 된 것인데도 당황하는 모습은 덤. 2번 연속 자기가 위험한 걸 완벽히 피해가는 트롤짓을 하니까 우연인가 일부러인가 헷갈린다.

사실 결과적으로 임요환을 죽인 건 김경훈이고, 데스매치 약자이기도 해서 데스매치 지목이 될까 불안했지만 임요환이 상대 팀에서 지목을 하는 명분적 행동을 보이면서 간신히 생존했다. 그러나 이번 회차를 끝으로 이상민과의 강력해 보였던 연대도 끊어졌고, 모든 플레이어가 그와는 같은 팀을 맺는 것 자체를 기피하는 성향을 보이게 된지라 과연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 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애초에 임요환과 김경훈의 불리함 자체가 1화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화에서의 깽판이 나비효과로 유정현과 임요환 모두를 탈락시켰다고 볼 수 있을 듯...

이미 거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파악이 된 사실이겠지만 김경훈의 존재 자체가 변수라는 것 하나는 적어도 이번 판에서 확실해진 듯 하다.

여담이지만 코인의 진짜 트릭을 찾아낼 뻔한 유일한 인물이다. 혼자서 코인들을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코인에 자석과 관련된 트릭이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하고 다수의 플레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자석의 역할을 할 명찰의 존재를 짐작조차 하지 못해 정답의 문턱에서 넘어져 버렸다. 게다가 장동민이 오로지 손으로만 0.1g의 차이를 알아채는 넘사벽급 활약까지 겹쳐서 김경훈은 묻혀 버렸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2.4. 3화

패배를 잊은 것처럼 메인매치 9연승을 질주했던 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한낱 이름 없는 광대[4]에 불과했던 자는 하루 아침에 킹 슬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곳은 약자도, 강자도 없는 혼돈의 세계입니다.
- 3회전 에필로그
파일:ZIxwIbP.jpg
김경훈 : 상민이 형을 돕고자 했던 일이 상민이 형을 죽이는 일이 됐어요...
이상민 : (어이없이 웃으며) 그 실낱같은 희망까지 마지막까지도 너는 참........
김경훈 : 아... 나 진짜 내가 XX이구나 진짜 아.... 진짜... 아 씨....
- 이상민의 전략을 매번 실수로 망가뜨리자 자책하며

3회전 메인매치 오늘의 메뉴에서는 처음엔 이전의 행동이 문제가 되어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겉돌았지만, 1라운드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러 점수를 얻지 못한 이상민과 한 편이 된다. 이후 2라운드에서 이상민의 지령에 따라 단독 우승을 하기 위해 배신을 하여 승점을 챙기게 된다. 그런데 이에 대해 장동민이 살짝 압박을 가하자 바로 이상민을 살리려고 그랬다며 실토하는 바람에 같이 고립되게 한다. 마지막에 이상민이 김경훈과 2-3인의 볶음밥 카드를 놓아 탈락 후보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이준석의 "뭐 골랐는지 얘기하면 점수 딴다 못 딴다만 얘기해 줄게"라는 유도신문에 걸려서 선택지를 말해버렸고, 결국 이를 믿기로 결정한 이준석의 도박에 패배하여 자신은 물론 이상민까지 점수를 얻지 못하게 되어 이상민을 탈락 후보로 보내고 말았다.

노홍철이 모종의 거래 운운하며 배신자의 존재를 밝혀버린 것과 김경훈이 전략을 모조리 까발린 입이 싼 행동이 비교 대상이 되었다. 노홍철은 최소한 생명의 징표는 받아먹고선 입을 털었는데 얘는... 노홍철의 플레이가 재평가되는 수준이라니 말 다했다.
아, 잠깐만요... 저 잘못 놨어요...
- 데스매치에서 자신의 실수를 연기로 만회하며
나중에는 까먹을까봐 써놨어요. 찌는, 100%, 아님.
- 김경란이 준 정보가 거짓임을 확신하며
이상민에게 탈락 후보로 지목된 후 시즌 3에서 베팅! 가위바위보로 탈락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3회전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심리전의 대가인 이상민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 플레이어의 턴을 임윤선의 턴으로 착각하여 표식을 잘못 선택했는데, 이를 깨닫고 임기응변으로 우는 연기를 하여 이상민의 심리를 흔들어 "승부와 관계 없는 패를 내려놓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고, 결국 이상민은 본인의 촉보다는 상황의 해석에 치중하여 속아 넘어가고 말았다. 물론 모양새는 역대급으로 추했다 김경란이 안쓰럽다는 듯 '아유~ 경훈아'라고 중얼거리고 다른 사람들도 어이없다는 듯 너털웃음을 지을 정도였다. 시청자들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 3 모노레일 데스매치에서 장동민이 한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미친 액션이 제대로 먹혀 들어갔기 때문에 김경훈은 인간의 사고로는 간파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 비슷한 무언가가 아니냐는 의견이 생겨 버렸다. 이후로도 이상민은 베팅에서 김경훈의 수를 거의 읽어내지 못한 반면 김경훈은 이상민의 수를 대부분 읽어내며 칩 차이를 벌려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훈에게 정보를 잘못되게 알려주어 이상민을 도우려 했던 김경란의 수까지 읽어냈는데 김경란이 직접 대답하지 않고 "이상민에게 물어봐"라고 말한 것이 의심의 계기로 추정된다. 혹시나 해서 다시 물어봤을 때도 김경란은 여전히 이상민에게 물어보라고 했다가 그제서야 실수를 깨달았는지 찌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경훈은 이때 마음을 굳히고 찌는 절대 아니라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최종 칩수 22대 0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5]

지금까지 시즌 4의 탈락자들은 모두 김경훈이 원인이 되어 탈락했다. 현재까지 시청자들은 더 이상 김경훈을 참을 수 없다는 의견과 김경훈이 시즌 4를 흔들어놓는다는 정반대의 평으로 갈리고 있다. 더불어 데스매치에서 압도적인 모습까지 보여 정말 뭐라 판단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2.4.1. 비판

야! 너 정신이 이상하냐?!
- 배신하는 김경훈한테 분노한 장동민
와... 난 이거 기본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데? 왜 저렇게 하지 진짜?
- 배신하는 김경훈한테 분노한 홍진호
이런 거 사실 너무 싫고요. 싫음에도 불구하고 배신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변태같고. 제 자신이 '변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는 오늘 한 회인 거 같습니다. 변밍아웃
- 김경훈의 배신 후 인터뷰
2회 연속으로 일어난 김경훈의 트롤링에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6] 지금까지의 탈락자들은 전적으로 김경훈의 트롤링이 원인이 되어 탈락했다.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이준석에게 이상민의 볶음밥 2~3인 계획을 실토한 이유에 대해 이준석과 1회전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기에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이준석은 김경훈에게 직접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없다. 결국 그의 실수는 자신의 단독우승을 위해 모두를 배신했던 이상민을 탈락후보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그는 시즌3 1회전에서도 신아영에게 생명의 징표를 줄 목적으로 한 행동이라 밝혔지만 결국 신아영이 탈락후보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신뢰를 잃었고 바로 지난 회전에서도 팀의 지시가 없자 독단적으로 행동했으며 이번 회전에서는 장동민의 위협적인 발언에 휘둘려 자신의 배신이 이상민의 지시였음을 실토하기까지, 3화까지의 그의 플레이는 어떠한 대책도, 당위성도 없으며 아군을 위협하는 트롤링에 불과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전략적인 요인에 의한 승리, 전략과 전략의 대립이다. 계산적이지 않은 변칙 플레이에 의해 탈락후보가 결정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는 누군가를 고립시키는 플레이의 문제점인 탈락자 선정의 논리성 부재와도 상통한다.

최소한 이 날의 데스매치를 통해 김경훈 본인이 온전한 개인으로서 승리하기 위한 판단력은 입증했기에 망정이지, 이런 모습으로는 결코 메인매치가 게임답게 흘러가는 것을 기대할 수 없었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2.5. 4화

오징어는 천 원! 는 진실밖에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1라운드, 판매권을 제출하며
예전에 배신했던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저를 껴주는 걸 꺼리고 있어요. 저의 이미지를 역이용 해야겠습니다.
-1라운드, 위의 대사를 한 직후
제가 지금 사실 깽판 놓는 이미지면, 저만큼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려주기 좋은 사람이 어딨어요.


오프닝부터 염색하고 선글라스를 쓰고 (시즌 2 8화) 이상민이 연상되도록 주인공 포스를 보이며 ??? : 눈병 걸렸어? 왜 그래? 마지막에 단독으로 화려하게 등장.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개가 주인을 고르는 상황을 보여주었다.

4회전 메인매치는 생선가게로, 시즌 3 1회전 메인매치 과일가게를 변형한 게임이다. 주인이던 이상민을 골로 보내버린데다가 그 당시에도 배신으로 메인매치 우승을 차지한 전과가 있는 김경훈과 연합하려는 사람은 당연히 없...어보였는데 김유현과 숨겨진 연맹을 결성했다.

김경훈이 지니게 된 큰 장점은 바로 게임 전체를 흔들고 숨기는 연막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반응대로 김경훈이 어그로를 끄는 사이 보다 수월하게 물밑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물밑작업이 성공할 경우 그 화살을 "전과자" 김경훈에게 돌리고 김경훈은 그걸 이용해 타 플레이어에게 다시 누명을 씌우거나 자길 써먹은 플레이어를 까발릴 수 있다. 무관한 플레이어를 지목해서 자기와 공모한 것처럼 누명을 씌울 수도 있기 때문. 3화에서 이상민이 바로 이거 하다가 떨어졌지만 넘어가자 그리고 실제로 오현민이 1라운드 오징어에서 이 작전을 사용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 작전은 김경훈 본인이 제일 잘 써먹을 수 있는 작전이고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었기에 비밀 동맹을 맺은 김유현에게 점수를 몰아주기 위해 이를 연막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최연승과 이준석의 팀이 같은 전략을 썼고 좀더 세부적인 계획이 갖춰져 있던 최-이 연합이 점수를 더 얻어가서 아쉽게 우승은 못했다. 그리고 입을 꽉 다문 나머지 분량도 잃었다. 또한 바로 지난 메인매치처럼 쉽게 누설을 하여 섣불리 위험을 자초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는 상당히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개선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이건 당연해야 하는 건데 대단한 게 돼버렸다. 이상민 때 잘 해줬었더라면. 다만 이번에도 "내 사람들"이라는 말이 집혀 걸릴 뻔했는데, 특유의 허접한 언행으로 넘기는 모습도 보였다. ??? : 아 나랑 할 때 그렇게 했어야지 김경훈 : 그 때도 형이라고 했는데요.

특히나 이번 메인매치에서 김경훈-김유현 연합은 김경훈에게 의미가 크다. 우선은 본인의 이미지를 자각하고 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는 것에 있다. 더 지니어스에서 확고한 이미지 즉 위치를 지닌다는 것은 큰 가치를 가진다. 그 이미지를 통해 김경훈이 전략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러지 않고도 잘 사는 누군가도 있지만 또한 김경훈이 가장 큰 가치를 지닐 '배신' 전략에서 김경훈은 데스매치 지목에 있어 안전할 수 있는 이미지를 지녔다는 것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다. 누군가가 김경훈과 배신하는 전략을 시행했지만 실패했다면,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될 사람은 누구일까? 다들 김경훈을 대할 때 배신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김경훈과 연합할 그 누군가는 김경훈보다 배신의 의심을 덜 받았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신감이 훨씬 클 것이다. 또한 트롤러라는 이미지는 강자라는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임요환: ?? 데스매치에 지목될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김경란과는 다른 방식으로 데스 매치 지목 확률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속단하긴 이르지만 이상민과의 1:1 대결을 보았을 때 개인전에서 어느정도의 실력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초반부를 이런 방식으로 버틸 수 있다면 김경훈은 의외의 다크호스가 될 지도 모른다. ??? : 나는 그런 이미지 없어도 잘 깽판쳤는데

결과적으로 메인매치가 1000원 전쟁이 되어버린 바람에 가넷을 아무도 벌지 못했는데, 김경훈은 최종 탈락자 임윤선에게 대시했다는 이유로 가넷 2개를 받았다. 아니 어떻게 그럴 생각을 했지?

임윤선이 탈락함으로써 찌승사자의 플래그를 세우고 있다 카더라사실 저 장면도 결과적으로 게임 자체에 크게 영향을 미친 부분이 아닌 단순한 예능 장면이었고, 이번 화에서 김경훈과 임윤선 사이에는 별 다른 연합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제작진이 김경훈을 통해 의도적인 편집으로 복선 삼은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참고로 예고편에 나온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 대사는 본편에서는 정작 이준석이 하면서 지니어스 예고편은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줬다. 정종연 PD: 예고편 따위는 장식입니다. 시청자들은 그걸 몰라요

2.6. 5화

뭐 해요?
- 역적의 승리 전략을 구상 중이던 김유현에게
여기 한 이만큼 숫자를 적었어. 그런데 내가 가 보니까 베껴 쓰는 척을 하고 있어. 그 땐 '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갔죠. 한 명 한 명 관찰하다 한참 있다 오니까 계속 적고 있어서 "뭐 해요?" 하면서 왔어. 그런데 딱 종이를 이렇게 잡고 있는데 보니까 아직도 쓰고 있어. 근데 숫자가 달라진 게 없어. 계~속 쓰는 척을 한 거죠. 그래서 "형, 뭐라 썼어요?"이러니까 계속 "왜~"이러면서 숨겨. 그럼 당연히 이상하잖아요.
- 김유현의 수상한 행동을 날카롭게 잡아내며
저 이의 제기 하나만 해도 되나요? 경란 누나 말고 저는 유현이 형이 의심...
- 장동민이 왕으로 선출된 후, 김유현을 의심해 투옥 멤버로 지목하며 그리고 깔끔하게 묵살
장동민: "역적이 왕이 되면 게임 끝이지."
김경훈: "그러면 왜... 끝이지?"
장동민: "끝이지 그러면 시작이냐?!"
김경훈: "끝도 시작도 아니고 중간이다!"
장동민: (놀라서 두 손을 들면서)"내가 졌다!"

CCTV와 감시 받는 자의 입장이 바뀌었다.
근데 결과적으로는 지난 주의 동료를 사살한 꼴이 되어버렸다
찌승사자?

5회전 메인매치 충신과 역적에서 셜록에 빙의하여 독자적으로 역적을 가려내고자 했다. 방법은 최정문의 화장을 지우는 것 다만 초중반까지도 거의 김풍의 계산 노트마냥 무시당했다. 그러다 최정문이 원주율을 알려주는데 옆에서 쓰는 척만 했던 김유현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고 그가 역적임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물론 김경훈의 의견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지만. 김유현 본인이 위협을 느낀 나머지 빠르게 역밍아웃을 하는 데 일조하였으므로 결과적으로는 공헌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후반부에서는 최정문의 자백을 100% 신뢰하지 않고 확실하게 최정문을 데스매치에 보낼 것을 주장하였다.

게다가 역적들이 서로 모일 기회가 적었던 만큼 바로 이때가 역적이 작당모의를 할 수 있었던 몇 안되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충신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역시 찌찌티비

다만 김유현이 정체를 밝히도록 하게한 과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어떤 것이든 적어도 무방한 개인 노트를 보려 한 것이 정당했는가'이다. 사실 이런 식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다 같이 노트 검사를 하자고 하면 마피아 류 게임에서는 소수 쪽이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룰 정리를 할 수밖에 없으므로 어지간하면 걸리지 않을 수가 없다. 따라서 일종의 불문율을 깬 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것. ???: 그건 우리가 가상으로 만든 룰이지 지킬 필요는 없잖아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노트를 봐야 한다는 김경훈의 주장을 귀 기울여 듣지 않은 것도 이런 맥락일 수 있다. 훔쳐보는 것은 안되지만, 훔쳐서 보는 것은 된다.

여하간, 초반부에 최정문을 역적으로 예측했던 것까지 합하면 결과적으로는 3명 중 2명이나 역적을 맞추는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이제 정말로 성장했는지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며 점수를 내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최정문의 수를 예측하면서 자신이 이번 라운드에 끝내야 하는가 고민하는 등 매우 신중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김경란에게 이건 누나에게 특화된 게임이라며 플레이어들에게 정색을 하라고 하는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후반부 내내 정색했다. 회의에서도 제안이 거부당하는 기믹으로 웃음을 줬다. 장동민: 좋은데 안해!

정신적 지주이자 더 지니어스에서 유일한 자신의 우군이었던 이상민이 탈락한 이후 정말로 각성한 듯 좋은 방향으로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작 이전 회차의 우군을 자기 손으로 보내는 데 일조한 모습은 여전하지만..

2.7. 6화

이준석 씨, 아직도 나한테도 앙금이 남아 있네요.
- 5인 공동 우승을 만들어 이준석과 최정문을 강제 최하위로 보내며 개인 인터뷰에서 남긴 궤변.[7]
저의 가장 장점이라면 장점, "어, 저 실수했어요." 트롤!
- 6라운드에서의 실수처럼 보였던 카르텔 선택이 고도의 연기임을 밝히며

진정한 가넷 도둑

메인매치 이전 이미 가넷 8개를 보유하고 있었고, 6회전 메인매치는 가넷매치 가넷도둑이 나왔다. 덕분에 메인매치를 유리하게 시작하였다.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오현민이 한 팀을 짜고 있는 동안 이준석, 최연승, 최정문과 팀을 짜고 메인매치를 시작했다. 팀에서 우승자 만들기 or 1등 몰아주기 전략에서 초반에는 가넷이 적어 탈락 위험이 큰 최정문을 밀어주었으며, 어느 정도 진행된 중반부터 장동민 연합의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던 최정문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는 이준석에게 적극적으로 이야기해 팀이 본인의 단독 우승을 밀어주는 쪽으로 플랜을 변경하도록 했다.

그러나 6라운드에서 본인이 거지를 선택하고 거짓으로 카르텔을 선언하면 가넷 2개를 몰아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거짓 선언이 아니라 정말로 카르텔을 선택해버려 김경란이 가넷 4개를 가져가는 것을 방치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인해 단독우승이 매우 어려워져, 결국 이준석은 장동민을 만나 김경훈의 단독우승 계획을 짜게 된다. 가넷을 적어도 1~2개를 획득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리고도, 자기가 잘못된 수를 던진 줄 모르는 김경훈의 모습을 보며 김경훈을 제외한 4인 연맹은 뒷목을 잡았고, 특히 이준석은 계단에 OTL 자세의 정석을 보이며 멘탈 파괴 시청자들 또한 역시 김경훈은 시즌 3에서의 의도를 알 수 없는 무모한 수를 던지는 트롤러일 뿐이라고 되새기고 있었다. 그럴 터였으나...

김경훈 단독 우승 및 생명의 징표 거래로 양 연합이 합심하여 진행한 마지막 라운드. 최연승의 돌발 행동으로 그와 함께 경찰 2인으로 가넷 2개를 받는 줄 알았으나, 정작 깔아두었던 것이 카르텔임이 밝혀지며, 장동민, 홍진호와 함께 하나씩 가넷을 나눠받고 가넷 10개를 맞춰 장동민 연합 4인과 함께 5인 공동 우승을 차지하여 그의 정체가 드러났다. 사실 김경훈은 게임 시작 전 이미 장동민과 전략을 공유한 또 다른 스파이였다. 최정문을 스파이로 몰아갔던 것도 시선이 본인에게 전혀 오지 않게 하기 위한 초석이자, 장동민이 자신의 정보만 신뢰하고 자신이 장동민 연합의 유일한 정보 제공책이 되어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행위였다. 이렇게 연막을 뿌림으로써 김경훈 본인은 자신이 속한 연합에서 의심의 눈초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실수를 저지른 것처럼 자신의 연합의 전략을 와해시키고, 그를 바탕으로 중반부터 어긋났던 장동민의 가넷매치 공동 우승 전략을 완성시키는 데에 큰 일조를 하며 반전에 또 다른 반전을 거듭했다.

다만, 메인매치 후 인터뷰 중에서 이준석을 배신한 이유가 3화 때의 이상민의 복수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따지고 본다면 이상민의 탈락에는 엄연히 본인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함정. 게다가 오프닝에선 농담식이었지만 최정문에게 책임 전가를 하는 모습도 있었다.

6회전 데스매치는 본인이 필승법을 알고 있다는 모노레일이 나왔다. 그래서 이준석에게 본인의 전략을 공유했는데, 이를 발휘하기도 전에 최연승이 만들 수 있는 길을 생각하지 못해 자멸해버렸다. 게다가 그 수는 필승법이 아닌 필패법.[8] 모노레일은 기본적으로 어느 한 쪽의 필승이며, 만약 선공이 바로 끝낼 수 있는 수가 있다면 선공이 필승인 것인데, 최소한 김경훈이 알려준 수는 아니었다. 아마도 복잡한 수인 만큼 파고들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노린 듯. 후일 비하인드에 따르면 해당 수는 오현민이 김경훈에게 알려준 것인데 김경훈은 자신이 개발한 필승법인 마냥, 모노레일에 강자인 척 떠들고 다녔다고 한다(...) 여하튼 데스매치 종료 후 최연승이 본인에게 맡긴 가넷 7개를 양도받았다. 그리고 그 당시 최연승은 피꺼솟해서 이불킥했었다고. 이준석을 도와준 것은 아군으로서 더 큰 전력이 되는 사람을 남겨두기 위해. 시즌 1에서는 같은 이유로 제일 먼저 제거 당했는데...

플레이 방식은 다르지만 포지션이 여러모로 시즌 1의 성규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그전엔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었지만 성규 역시 3회전에서 최강자를 무찌르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김경훈 역시 이번 시즌 최약체라는 평을 들었으나 3회전에서 본인 의 주인님을 무찌르고 난 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차이라면 성규는 그렇게 깽판을 크게 치지는 않았어... 아, 그 녀석에게서 원하던 모습이 이런 거였는데...

김경훈의 모노레일 필승법

2.8. 7화

저는 오늘 데스매치 상대로 최정문 씨 지목하겠습니다.
- 데스매치 상대로 대립군이었던 홍진호도, 김경란도 아닌 최정문을 지목하며
갓경훈!
- 오현민, 타일을 연속해서 맞추는 김경훈을 보며 감탄하며

찌둘기
데스매치에 임하는 순간에도 신아영 스머프 코스프레를 한 채 펌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승리하는 진정한 순정남
O는 오현민의 물병으로 맑은 물이 들어있고 I는 자신의 물병으로 이끼가 끼었다 카더라

최연승이 가넷을 모두 넘겨줘 시작 시점에서 압도적인 가넷 1위가 되었다. 그리고 오프닝에서 이 가넷은 최연승 재단으로 배분하겠다고 선언...

7회전 메인매치 시드포커에서는 초반에 연맹을 구성하지 않고 플레이했으나 흐름이 김경란, 홍진호 연합이 우승하는 쪽으로 흘러가자 자연스럽게 이준석과 함께 장동민 연합에 가담했다. 4라운드가 종료된 후 장동민이 양다리를 걸친 것을 최정문이 김경란에게 귀띔을 해 주는 것을 목격하고 최정문의 배신을 눈치채게 되어 장동민에게 이것을 일러 주어 본인의 생존이 확정되지는 않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한 이준석, 오현민, 최정문, 본인 넷 중 배신자인 최정문을 제외하고 1명씩 우승하여 탈락 후보행을 피하는 전략을 세운다. 5라운드 때 마찰이 있기는 했으나 결국 5라운드 때에는 오현민이 우승하였고 그 이후 김경란과 타협안을 내서 응낙하기로 약속을 받아낸다. 그러나 홍진호의 전무후무한 트롤 베팅[9] 때문에 본인과 이준석 중 누구도 6라운드 우승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본인이 탈락 후보를 자처하여 장동민을 단독 우승으로 밀고 데스매치에서 김경란과 홍진호 중 하나를 찍기로 한다. 결국 게임은 그대로 장동민의 우승으로 종료되고 김경란과 홍진호 중 누구를 찍을지 이야기하고 있었으나...

김경훈은 반전으로 최정문을 지목한다 찌찌갓은 2번 찌른다.. 그는 홍진호가 최정문에게 2번이나 배신당한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최정문을 살려두면 거듭된 배신과 양다리 행적이 언젠가 자신에게도 직접적인 피해가 될 것이라 판단해 이번 기회에 최정문을 제거하려는 의도였다.
데스매치 삭제 과정에서는 최정문이 가장 잘 하는 게임인 결! 합!을 제외. 7회전 데스매치는 같은 그림 찾기가 선택되었다. 김경훈은 장동민이 시즌 3 결승전에서 했던 그것과 비슷한 연상 기억법[10]을 사용하여 모든 타일을 척척 외워냈고, 타일 운도 기가 막히게 따라줘서 순조롭게 승리했다. 졸지에 신아영은 스머프 코스프레를 한 채 펌프를 하게 되었다.[11]

팬 아트 한 장으로 보는 오늘자 김경훈의 활약

운을 차치하더라도 기존의 김경훈에게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희생 플레이와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주며 방영 당시 김경훈에 대한 평가는 최고조를 이뤘었다. 이걸로 끝이었지만.

2.9. 8화

이준석: 경훈아 네가 패스하면, 공동 우승 할 수 있어
김경훈: 네. 그러면 (큐브)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뭐 하는 거야? 이러면 네가 어떻게 이겨?!
- 이준석이 제안한 공동 우승 기회를 걷어차며

조그만 게 있으면 자꾸 눈에다 박는다.
연기 천재 가넷 도둑

오프닝에서 지난 화 데스매치를 간 보상으로 장동민에게서 가넷 3개를 받았고 딜을 한 대가로 김경란, 홍진호에게서 가넷 2개씩을 돌려받았다. 덕분에 8회 시작 시점에서 가진 가넷은 무려 20개로 독보적으로 많은 양을 확보했다.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 II에서는 가넷이 많다는 점을 이용, 칩을 빨리 소모하고 가넷으로 패스하면서 최대한 숫자 큐브를 받지 않는다는 전략으로 플레이했다. 의외로 첫 7개 라운드에서 칩이 많이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12], 계속해서 칩으로 패스하다 -5, -6을 낙찰받는다.

이후 가넷을 이용해 계속해서 패스하는데... 여기서 칩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는 이미지를 심으며 가넷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계속해서 요구했다. 물론 전부 일부러 패스하는 것이었지만, 애초에 김경훈 이미지가 그런지라 모두 잘 넘어갔고 연기 천재 어이구 또 속냐! 덕분에 큐브를 거의 받지 않았는데도 가넷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17라운드에서 가넷이 많음을 이용해 히든 큐브를 낙찰받았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만약을 대비해 가넷을 아끼려고 한 덕분에 달랑 1개로 낙찰받았다. 플레이어들에게 그것이 -20이라고 알리고는 -19, -21을 가진 장동민과 딜을 시도하다 그냥 버렸다. 이후 게임이 진행되면서 그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준석, 김경란, 장동민, 오현민 중 꼴찌가 갈릴 상황. 점점 김경훈이 버린 큐브가 무엇인지 궁금해질 타이밍이 되었고, 김경란은 개인적으로 -26이냐고 물어보았지만 아니라고 대답했다. 끝이 되어가고 김경란, 장동민 중 한 명이 꼴찌가 확실시 되자 둘 다 상관없는 -10이라고 답했다.

한편 비슷한 타이밍에 이준석도 칩을 꽤 모아둔 덕분에 마지막 큐브를 패스하면 이준석과 공동 우승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그러나 김경훈은 마지막 -12 큐브를 받아 버렸고 그 결과 -15점이 되어 -14점을 기록한 홍진호에게 1점 차이로 우승을 넘겨주고 말았다. 사실 이 배신은 이미 반쯤은 예고 되어 있었다. 이 전 회차때 이준석이 자기 가넷을 넘겨 주겠다고 칩을 이쪽으로 돌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하고 김경훈이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것은 '단독' 우승을 본인이 노리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결과는 하나 차이로 데스매치 지목 대상이었지만. 그걸 보고 어이없어 하는 이준석의 표정이 일품 끝나고 술 먹여야겠다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사실 낙찰받은 히든 큐브는 -26이었다. 즉 장동민과의 연합을 유지하기 위해 시작부터 일부러 히든 큐브를 속이고 있었던 것. 끝까지 그게 -10이라고 믿었던 김경란은 방송 보고 집에서 이불 차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서 페이크로 장동민을 부른 것이 되려 장동민과의 연대를 드러나게 만들었고 장동민도 난처해 했으며, 이후의 플레이에 장동민의 위험 감수가 어느 정도 가중되어 단독으로 우승하려던 김경훈이 이준석과 공동 우승을 하며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못 주게 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듯하다. 이때 "함께 플레이 한 사람을 버릴 수 없었다."는 인터뷰가 상당히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석과의 공동 우승 선택? 파기?
김경훈 생존 확정, 장동민 생존 실패 자신보다 높은 점수가 없다면? 있다면?
김경훈과 장동민 모두 생존 확정 김경훈과 장동민 모두 생존 실패
실질적으로 김경훈은 위와 같은 도박을 행한 것이며,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며 이야기한 저 궤변은 마지막 큐브를 받은 실제 의도였다기보단 도박 실패에 대한 자기 포장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당시 김경훈의 입장에서는 주인님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줘야 한다는 목표가 최우선이었기에 안전하게 가능했던 이준석과의 공동 우승을 포기하고 자칫하면 본인도 데스매치에 찍힐 수 있는 위험한 플레이를 했고, 본인도 자신의 그릇에 맞지 않는 짓을 했다고 자평하였다. 즉, 장동민과 함께 살 수 없기에 우승을 안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이준석을 저지하면 자신이 단독 우승해서 장동민을 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것. 그리고 이 도박은 명백하게 실패해서 장동민은 데스매치에 지목됐다. 물론 압도적으로 이기며 살아 돌아왔다.

2.10. 9화

저는... 빨강 혹은 파란색 카드가 필요합니다
- 데스매치 중 가상의 플레이어에게[13]

게임 시작 전 본인이 직접 트롤링으로 탈락 후보로 밀어넣었던 이상민과 신아영이 게스트로 등장. 그리고 개가 주인에게 큰절을 올렸다 근데 2번

9회전 메인매치 호러 레이스 II에서 2번 순서를 얻어 1번인 이준석과 같이 플레이를 했으며 오현민과도 생명의 징표를 목적으로 연합하기로 한다. 이상민 또한 김경훈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약간 보여주는 듯했다. 예측 말로 미라와 뱀파이어를 지목.

어느 정도 진행되자 본인의 예측말이 독보적으로 앞서갈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김경훈은 단독 우승으로 인한 생명의 징표 배분 문제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14] 본인이 우승까지 할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김경훈은 매인매치를 우승할 수 있는 3번의 기회(3화, 8화, 9화)를 자신의 손으로 전부 날렸다. 매인매치에 있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트롤러 그 결과 오현민은 김경훈과의 공동 노선을 포기하게 된다.

게임이 더 진행되면서 좀비가 강시에 올라타게 되고 미라는 첫 번째 웅덩이에서 좀비에 또 올라타는 데 성공하나, 다음 말에서 순식간에 미라가 먼저 1칸 움직이고 그대로 좀비와 강시가 미라를 따돌리는, 그대로 장동민-홍진호 연합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사실 이상민은 김풍, 신아영과 비밀리에 상금 공유를 목적으로 장동민, 홍진호의 연합을 전폭 지원했던 것이었다. 이상민과 신아영이 이전의 트롤링 때문에 애초부터 김경훈을 믿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업자득인 셈.

결국 최종 점수 1점으로 최하위가 되었고, 데스매치 상대로 이준석과 오현민 중 이상민 이준석을 지목한다. 여태까지 이준석과 플레이한 회차가 많았고, 이번 회차에서 오현민과 트러블이 좀 있었음을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 하지만 이 트러블은 김경훈이 먼저 오현민의 미뱀 밀어주기를 거부하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마음의 빚이 있어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둘다 적으로 만들기 싫다고 했으면서 1명은 트롤로, 한 명은 데스매치 지목으로 둘다 적으로 만들어버렸다. 정작 데스매치 지목한 이준석은 이번 화 내내 게임을 같이했던 플레이어이며 저번 화에서 신의를 위해 공동 우승을 포기했다는 인터뷰와 맞물려 엄청난 모순을 만들어냈다. 그냥 이준석이 싫었나보다. 이준석은 6회때는 몰랐다 치더라도 8회에서의 행동으로 김경훈을 계속 믿으면 안됐었다

김경훈 입장에선 연대는 둘 다와 했지만 오현민과 조금 더 가까우며[15] 승산을 고려해도 오현민보단 이준석을 고를 것이며 더군다나 그 회차는 가장 큰 우군 주인 이상민이 게스트로 등장한 회차인 만큼 이상민 탈락에 큰 지분이 있는 이준석을 골라 사실 김경훈 본인이 이상민 탈락에 가장 큰 지분이 있다. 이상민 앞에서 이상민을 대신한 복수의 서사도 만들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

9회전 데스매치 콰트로김경훈에게는 다행히도 가상 플레이어들과 교환하는 룰로 바뀌어 있었고 멀리건 1회 이후 6 6 6 4라는 매우 강력한 패를 얻었고 이준석이 사용하지 못하는 큰 수를 버리면서 교환을 천천히 진행해 확실하게 콰트로를 만들 상황을 이끌어내 완승을 거두었다. 운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긴 했으나 나름 본인의 상황에 맞도록 전략을 수립해서 생존했다.

이번 회차 데스매치 승리로 결승전 포함 홍진호, 유정현, 최연승, 오현민에 이은 데스매치 3회 승리 기록을 쌓았다. 또한 이준석이 결승까지 가길 바란다며 가넷 16개를 전부 김경훈에게 양도했는데, 10회전이 가넷매치 오프닝에서 장동민이 말한 대로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더니 1회만에 다시 부자가 됐다.

재밌는 건 지금까지 임윤선 / 최연승 / 이준석에게 가넷을 받았다. 트롤링에도 불구하고 귀엽다고 느끼는지 무언가 트롤링이나 배신을 해도 상대방이 기분 확 나빠 하는 게 아니라 아 쟤 원래 저런 애였지 하면서 넘기면서 늘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모습이 겹쳐져서 나오는 상황인 것 같다. 정작 최연승은 나중에 배신당한거 알고 이불 팡팡

다만 4화 이후 날아오르며 갓경훈으로 점점 재평가되다가 다시 일관성없는 플레이가 두드러져 비판 여론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임요환에게도 안 해줬던 과도한 띄워주기 편집과 여러 비하인드 몰아주기 등으로 거부감이 생긴건 덤

2.11. 10화

지금까지 데스매치 흐름의 공통점이라면 하늘이 김경훈을 돕는 것인지 운이 따라준다. 이상민과의 심리전인 베팅 가위바위보를 제외하고는 최정문, 이준석, 홍진호와 데스매치를 치르면서 모두 운이 그에게 따라주었다. 물론 그 운을 적절히 활용해 전략을 짠 김경훈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10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협동홀덤에서 게스트로 자기 대학원 친구인 동충하초 신종훈[16]을 데려왔다. 동충하초 준비 됐나? 다만 이번에는 자신이 아닌 게스트가 트롤링을 해버렸다. 게임 시작 전에 분명히 오현민을 저격하는 것을 1차 목적으로 삼고 신종훈에게 오현민 지원을 일체 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한 번 들어줬던 것이 홍진호를 탈락 후보로 만들어버렸으며 오현민이 1위를 하는 데 한 몫 하였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메인 메치 설계도 완전 실패하였다.

메인매치에서 큰 활약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가넷 45개를 먼저 확보해야 우승이 확정적이라는 사실을 빨리 파악하였고, 플레이 과정에서 간파한 건지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왔는지 장동민의 블러핑을 간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메인매치에서 우승하지 못해 3연속으로 홍진호와 데스매치에 가게 된다. 데스매치를 시작할 때 홍진호와 양면포커를 한다는 것에 몹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1, 2때 정말 팬이었다고.

10회전 데스매치 양면포커에서는 초반에 서로 주고 받다가 앞면에 6이라는 어중간한 숫자를 내놓은 상태로 양면 베팅을 했는데 이를 본 홍진호는 자신의 뒷면 숫자가 7이었으므로 당연히 승부를 걸었다. 그런데 김경훈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무시한 채 블러핑으로 착각했고 베팅에 응해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칩을 잃었었다. 여기서 나타난 김경훈의 약점은 행동은 과감하지만 변수를 예상 못해 수읽기에 불안하다는 것이다. 이는 이후 장-오 십이장기 해설에서 예측이 자꾸 빗나가는 것과 결승전 1게임인 숫자 장기에서의 처참한 경기력으로 더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이후 연속 무승부 상황에서 승리하여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그 후에는 이번 데스매치도 연습을 많이 해왔는지 딜링슈를 이용한 카드 앞면 읽기를 이용한 양면베팅 봉쇄와 뛰어난 운으로 결국 홍진호에게 승리하여 생존하였다. 이로써 더 지니어스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데스매치 4승을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감기로 인해 게임 내내 목이 쉰 상태였다. 덕분에 평소와 많이 다른 중저음 목소리가 자주 나왔고 이걸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꽤 된다. 특히 인터뷰에서는 안쓰러울 정도로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2.12. 11화

11회전 메인매치 하우머치에서는 본인의 장점인 계산력과 타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능력을 바탕을 최고의 수를 성공시키며 단독 우승에 성공. 해당 시즌에서 그가 이뤄낸 유일한 단일 우승 회차는 이번 회차뿐이다. 시즌 3의 경우는 제일 처음 회차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흥미로운 전개. 혹자 중에 김경훈이 1억을 적어낸 게 신중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현민이 이미 1억 이상을 쓸 수 없고 장동민은 가능한 상태에서 1억 자체는 김경훈이 가진 선택지 중에 가장 우승의 가능성을 높이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어차피 1억을 적지 않으면 100% 데스 매치행인 데 반해서 1억을 적으면 장동민의 우승 가능성을 박탈함과 동시에 본인의 우승 가능성을 0%에서 단 1%라도 만들어내는 수였기 때문. 따라서 이는 그 상황에서는 최선의 수였다. 오히려, 명확하게 김경훈의 전략에 대해 호평할 수 있는 점은 장동민의 예상과 달리 1억을 쓸 수 있도록 금액을 아낀 9라운드에서 찾을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전략이 기본적으로 1/5의 도박성 확률에 기댔던 탓에 시청자들에게는 찝찝함을 남겼다. 이는 다섯 명 중 한명의 가격만을 파고드는 전략이었다. 그래서 대부분 총합이 제일 높은 권혁수의 정보만을 얻었다. 다만 마지막 라운드는 가장 책정가의 합이 높기 때문에 라운드의 최고가 역시 가장 높을 확률이 크다. 그런 금액을 쓴 사람이 전체 라운드의 책정가의 합도 가장 높을 가능성은 당연히 20%보다는 높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확신을 갖기엔 무리가 있는데 9라운드때 이세영이 이미 1억을 제시했기에, 만약 권혁수와 이세영이 9, 10라운드 가격을 바꿔 불렀다면 계산이 크게 틀어졌을 것이다. 이 점에선 행운도 꽤 작용했다 볼 수 있다.

한편 11회전 데스매치 십이장기에서는 설명충으로 전직.[17] 워낙 데스매치가 주거니 받거니 명경기를 보여주는 바람에 나름 우승자인데도 금세 쩌리가 되어버렸지만 판세 분석오케이, 끝을 하는 등 데스매치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예측이 대부분 맞지 않았는데, 이는 김경훈이 정석적인 수순에만 입각해 생각한 것도 있지만, 유리한 상황에서도 이를 벗어나는 변수를 만들려다 자멸한 오현민의 실책과 이를 놓치지 않은 장동민의 수읽기가 컸다. 공식을 외워 온 사람 스스로 이해한 사람의 차이랄까. 김경훈 본인도 자기가 장동민과 했다면 자신이 정석적인 수만 하다가 졌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리고 장동민은 오현민이 정석적인 수를 안 둬서 말려서 패배할 것 같다고 했지만 결과는... 그리고 이 해설로 인해 김경훈의 연습을 하지 않은 기본 데스매치에서의 실력을 의심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고, 결국 결승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나고 만다. 라~~

다만 짓갤의 분석에 따르면 연구도 많이 하고 상당히 수를 잘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장동민과 오현민의 실수로 인해 판세가 여러번 바뀌어서 이상한 판단처럼 보이게 된 듯 #

2.13. 12화

8976억 8754만 3217!
- 2-5R 미스터리 사인, 상황이 장동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자 아예 판을 망치기 위해
장동민: 뭐라고?
아니요. 끝까지 하겠습니다.
- 2R 미스터리 사인, 자신의 패배가 사실상 확정되었으나 기권하지 않으며

오프닝에서 결승 진출자 두 명의 각자 살아온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김경훈이 다이아몬드 수저 출신이었음과, 어릴 때부터 각종 학원을 전전하고 성적으로 늘 최상위권이었음이 알려졌다. 어떻게 보면 이런 오프닝 자체가 어느 정도 김경훈의 패배를 암시하고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래도 방송을 보는 입장에서 장동민 쪽에게 좀 더 마음이 쏠릴 가능성이 높은 편집이었기 때문. 만약 김경훈이 우승했다면 다른 형태의 오프닝이 나왔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18]

첫 번째 경기인 숫자 장기에서는 말을 왔다갔다하는, 십이장기에서는 모노레일에 이어서 또 다시 필패법에 가까운 전략을 사용하여 장동민의 접근과 '움직이지 않는 말은 지뢰'라는 판단으로 장동민의 지뢰를 알아내려 했다. 그냥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턴을 버리는 전략. 그 전략을 쓰는 동안, 본인은 턴 없이 상대 혼자 말 움직이는 거랑 똑같다. 그러나 장동민은 단순히 말을 이동시키는 걸로도 모자라 자신의 말 하나로 김경훈의 말을 2개씩이나 확인하는 공격적인 전법을 취했다. 덕분에 수세에 몰려서 장동민의 한 쪽 사이드에 있는 패를 다 까보는 전략으로 바꿨다. 이때도 십자가 형태로 2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도 1개만 확인하는 등 장동민에 비해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흡사 불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하지만 말을 이미 더 많이 잃고 더 많이 보여진 상황에서 뒤집기는 무리였다. 시작 전 인터뷰에서 체스나 장기의 경험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그래서인지 처음 전략 수립부터 좋지 못했다.

2번째 경기인 미스터리 사인에서는 회계사답게 장동민보다 앞서는 계산 능력을 토대로 우위를 점하려고 했다. 하지만 장동민이 두 자리 수의 높은 숫자를 부르며 김경훈의 계산을 어렵게 하는 동시에 스스로도 계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자신의 아이템 사용까지 뚫어낸 장동민이 무감점 아이템을 사용하자 그 라운드를 아예 넘겨버리기 위해 8천 억대라는 미친 숫자를 불렀다.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이때 숫자가 몇자리만 더 컸어도 픽셀로 표현이 안돼 숫자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장동민이 이것까지 맞혀버렸다. 그래도 계속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후 연속으로 정답을 맞히며 쫓아갔지만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오답을 불러 감점된 것이 결정타가 되어 장동민에게 승기를 내주었다. 그러나 딜러로부터 "패배를 인정하시겠습니까?"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 짓기로 했고, 이에 장동민이 응하면서 결국 김경훈의 패배로 결승전이 마무리되었다.

패배 원인을 꼽아보자면, 홍진호가 초대 우승자라는 부담감을 짊어졌던 것처럼 김경훈 역시 킹 슬레이어라는 부담감을 지고 결승전에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든 장동민을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드러났는지 숫자 장기에서는 시간에 쫓겨 말을 놓는 모습이, 미스터리 사인에서는 가능성이 많을 때 너무 일찍 버저를 누르거나 검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오답을 내버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이전 라운드들에서 보였던 준비되어있던 강력한 데스매치 실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게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위에 적힌 대로 1라운드에는 필패법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고, 분명히 우위를 점해야 했을 2라운드 계산에서도 장동민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 라운드인 베팅! 흑과 백까지 끌고 갔다면 아이템도 3:0으로 한없이 유리했고 앞선 2게임과는 달리 이미 나온 게임이었기에 준비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나 두 번째 라운드에서 경기가 끝났으니 의미 없게 된 일. 이후 숫자 장기에서의 처참한 경기력으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김경훈의 평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연습을 못하면 결승 진출자 중 최약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최근 밝혀진 비하인드에 따르면 11회 데스매치 직후 제작진의 권유로 장동민과 김경훈의 십이장기가 성사되었다. 선공 후공을 번갈아가며 진행했으며 2:0 으로 장동민 승리로 끝이 났고 이러한 결과가 김경훈이 12회 때 수싸움과 관련해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의 목적이 단순히 비하인드 영상 촬영용이거나, 제작진들의 호기심이었지는 모르지만, 결승전 직전 상대에 대한 패배의 기억이 추후 심리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제작진의 이러한 권유는 바람직하지 못했다.

2.14. 총평

종합하자면 기/승/전까지는 좋았으나 결에서 어정쩡한 결말로 끝나버린 킹 슬레이어. 블랙가넷에서의 트롤링으로는 부족했는지,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블랙가넷 때의 트롤링을 능가하는 극강의 트롤링을 연이어 보여주며 단지 재미를 위해 자격 없는 놈을 부르니 게임을 망친다는 악평을 들었었다.
저는 오늘부터 김경훈이 아니라, 이상민으로서 이 안에서 플레이를 하겠습니다.
4화 오프닝
지니어스의 이야기는 다시 쓰여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민 씨께서 패배한 게임은 김경훈씨가 승리할 것입니다.
7회전 데스매치에 진출하며
그러나 반드시 지키려고 했던 사람 오히려 자신의 손으로 탈락시키는 최악의 트롤링을 저질러버린 후 각성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트롤 이미지를 이용한 전략으로 게임에 폭풍을 일으켜 큰 활약을 했고, 운이 엄청나게 많이 따르긴 했으나 데스매치에서 뛰어난 모습을[19] 연이어 보이며 준비된 강자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며 자기 모순적 행보를 보여주며 메인매치에서 지속적으로 삽질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즌 내내 이어진 자기 모순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

최연승의 가넷이 탐났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가넷 도둑에서 "이준석 씨, 아직 저한테도 앙금이 남아있네요."라며 이준석을 메인매치 최하위로 만들어 데스매치에 진출시키고는 이준석 씨가 더 필요한 아군이라며 이준석에게 데스매치 조언을 주는 행동을 했으며,
마이너스 경매 II에서는 김경란이 장동민에게 큐브를 양보함으로써 연맹이었던 장동민이 탈락 후보에서 벗어났고 자신은 우승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한 사람을 버릴 순 없었습니다."라는 영 납득하기 어려운 궤변을 말해 시청자들과 플레이어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 더 문제는 그렇다고 그 회차에서 장동민이 데스매치를 안 간 게 아니라는 것이다. 꼴찌였던 김경란에게 지목당해 데스매치에 갔다. 게다가 처음 전략인 '가넷을 쓰면서 버티기'를 하는 바람에 가넷까지 줄어들었다.
그 이후로도 호러 레이스 II에서는 오현민의 도움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또 다른 연맹인 이준석과의 생명의 징표 배분 문제를 회피하고자 사람도 얼마 남지 않은 마당에 둘 다 적으로 만들기 싫다며 그것을 걷어찼다.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탈락 후보가 됐을 때 데스매치 상대로 문제가 있었던 오현민이 아니라 내내 게임을 같이 했던 이준석을 뜬금없이 지목하며 지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상대라고 말했는데, 이는 전 회차의 말과 모순을 일으켰다. 결국 이걸 기점으로 다시 비판 여론이 대두되었다.

사실 돌이켜보면 3화 이후로 플레이가 많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김경훈이 그랜드 파이널에서 매우 뛰어난 플레이를 했다고 할 만한 메인매치는 많지 않았다.

완벽하게 뛰어난 플레이를 했던 회차는 본인의 트롤링 캐릭터를 적극 이용해 완벽한 스파이를 행한 6화 정도가 유일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단독우승을 한 11회전의 하우머치가 있지만 자신의 단독우승의 자신의 전략의 지분이 크지 않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20]
게다가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회차들도 여러 아쉬운 점이 많았다. 4화에서는 더 좋은 전략에 묻혔고, 5화에서는 행동의 합리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심지어 게임 플레이를 잘했던건 유리한 지점에 있었던 8화였으나, 기껏 잘해놓고 괴상한 명분과 계산 실수로 스스로의 공동우승을 포기했다.

결국 이 점은 김경훈이 더 지니어스 준우승자들 중 임요환과 더불어 평이 가장 많이 갈리는 플레이어가 된 요인이 되었다.[21]

그래도 데스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여러 번 보였기에 좋은 평가가 이어지긴 했으나, 사실 킹 슬레이어 타이틀을 얻게된 3화의 '이상민과의 베팅! 가위바위보'와 운이 관여되긴 했으나 좋은 판단과 전략을 보여준 10화의 '홍진호와의 양면포커'를 제외하면 운으로 승부가 결정된 경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팬덤에서도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애초에 완전히 운빨 게임으로 변질되어버린 콰트로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결정적으로 결승전 1회전인 숫자 장기에서 너무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보이며 평판을 완전히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사실 방영 당시 더 지니어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는 김경훈이 데스매치 종목 과외를 받는다는 소문이 들렸고 실제로 장동민도 김경훈이 연습을 열심히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연습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으나 반대로 말하면 연습을 하지 않으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크게 뒤쳐진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선공개된 데스매치 게임에서의 활약과 극명히 비교되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인 결승의 숫자 장기에서의 수준 이하 경기력이었다. 사실 답이 없었던 숫자 장기와 달리 미스터리 사인에서는 나름대로 어려운 규칙도 제법 찾아내며 어느 정도 선전한 편이었는데, 본인의 성급함으로 인해 오답도 많이 발생하여 빛이 바랬다. 이 때문에 팬덤으로부터 이해하기 힘든 플레이와 결승전 부진으로, 자신의 멋진 서사를 용두사미로 만들고 그랜드 파이널의 재미를 하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그랜드 파이널이 의외로 다시 챙겨볼 만한 회차가 몇 없다는 평가를 받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김경훈의 명분 없는 플레이가 이해관계를 망쳐서 게임에 몰입하는 데 너무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작 본인은 그다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대부분의 탈락자들에게 탈락에 영향을 주었다.
심지어 원하지 않는 데스매치는 제거할 수 있었다. 실제로 김경훈이 모노레일 연습량을 하도 떠벌린 탓에 이상민은 바로 모노레일을 제거했고, 위에서 설명했듯 김경훈도 준비하려면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을 지우기도 했다. 따라서 데스매치 이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메인매치를 대충 했다는 시각은 올바르지 않으며, 오히려 데스매치 공개의 최대 수혜자는 연습의 비중이 최강급인 결!합!과 십이장기를 모두 철저하게 연습하고 연구한 뒤 좋은 결과를 낸 장동민에 가깝다.[24][25]

다만 장동민과 김경훈의 차이가 있다면 장동민은 그렇게 데스매치 연습을 했어도 메인매치 역시 뛰어난 플레이를 했는데 김경훈은 그렇지 않았기에 데스매치만 믿고 안일해졌다고 느껴질 여지도 충분했다는 것. 시청자들은 웬만하면 방송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메인매치에서 치열한 플레이가 나오기를 기대하는데 메인매치에서 삽질하고 데스매치 진출에 거리낌없어하는 데스매치 연습벌레 김경훈이 데스매치빨로 생존하려는 심산으로 보여진 것은 본인의 능력 부족이 자초한 면도 있다.

어쨌든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킹 슬레이어 타이틀은 자신의 좋은 플레이로 얻었으며, 당장에 이득을 생각해서 전체를 보지 못하는 안일함과, 너무 호들갑을 부리며 적에게 힌트를 대놓고 흘리는 등. 매우 처참하지만, 데스매치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김경훈의 성공 사례는 마냥 특이하거나 변칙적인 경우라고 볼 수만은 없다. 촬영 상황만 보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방송 일정, 개인 일정 등에도 신경써야 했을 때 지니어스에만 집중하기 가장 좋은 플레이어는 다름아닌 김경훈이었다. 김경훈이 데스매치에 대한 연습을 가장 열심히한 플레이어라는 것을 보면, 전형적으로 공부'만' 잘하는 캐릭터의 장점과 단점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김경훈이 일으킨 트롤링의 근본적인 요인이 장동민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었다고 보는 설도 있다. 1화에서는 장동민에게 찍히지 않기 위해 어쭙잖은 양다리를 걸쳤다가 사형수를 가져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3화에서는 장동민의 으름장으로 인해 이상민과의 연대를 오픈했고 6화에서는 스파이를 통해 장동민 연맹의 승리를 가져오는 자체로써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으나 곱씹어 보면 본인 역시 "그 보잘것 없는 ' 믿지?'를 믿고 도와줬다"라고 말할 정도로 장동민과 연대한 것 자체에는 이유가 없었다. 이상민이 탈락하는 데에 일조한 이준석 저격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그 자체가 공감을 사지도 못한 데다가 정작 데스매치에서는 다시 이준석을 도와줬으며 8화에서는 장동민을 두고 우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준석과의 공동 우승을 대놓고 걷어찼다. 다만 장동민이 지금 정도의 인상이 아니었던 블랙가넷에서도 크게 다르진 않았으니 트롤링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김경란과 함께 결승전을 2:0으로 패배한 플레이어 타이틀도 나눠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김경훈처럼 결승전에서 1:1 경기 실력으로 인해 2:0으로 패배한 김경란도 결승전이 이렇게까지 재미없지는 않았다고 평가된다.[26] 하지만 김경훈의 결승전은 접전의 느낌이 없이 단순히 압살당하는 경기였다.

여담으로 유일하게 준결승에서 우승해 결승에 직행한 플레이어 4명[27][28][29],중 결승전에서 패배한 플레이어가 되었다.

2.15. 플레이어간 접점

3. 여담

가장 성공한 짓갤러이자 유쾌한 병맛 동네 형이다. 더 지니어스 이외의 행적이나 여담은 본인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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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이거 캡쳐한 사람은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4. 관련 문서


[4] 광대라고 이름붙인 이유에 대한 해석 [5] 하지만 김경훈이 전력으로 이기기위해 게임했다기엔 의아한 점이 많은데, 중반부터 칩의 높은 우위를 계속 점하면서도 베팅 차례가 될 때마다 늘 1개만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막판에 가서 9라운드에 승에 올인하기만 했어도 플레이어의 거짓말이나 베팅의 성공 실패 여부와 무관하게 확정 승리였는 등 더 여유롭게, 더 큰 격차로 이길 기회가 많았고 하도 많이 우세했던 만큼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방송에서도 비춰줄 정도로 치밀하게 계산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제대로 할 생각이었다면 도저히 나올 수가 없는 플레이였고, 거꾸로 11라운드에 (실제로 일어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계산을 철저하게 한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6] 다만, 2화에서는 응원 캐릭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이미 김경훈과 임요환 중 한 명은 무조건 탈락후보가 되는 운명이었다. 2화에서 임요환이 탈락후보의 운명지녔던 이유는 전적으로 1화의 김경훈 트롤링 때문이긴 하다. 임요환은 김경훈과 엮였다는 이유만으로 오현민 연합 전략의 희생자가 됐다. [7] 3회전에서 이준석이 이상민을 최하위로 못박는 플레이를 한 건 사실이지만, 그 플레이를 하는 데 가장 크게 일조한 게 선택지를 불어버린 김경훈 본인이었다. 3회전의 책임전가는 그렇다고 해도, 이번 회차에서 김경훈과 함께할 의사를 보이고, 김경훈의 단독 우승까지 노리던 이준석을 상대로 앙금이 남아 있다는 발언은 방송 분량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의 비하인드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발언이다. 더군더나 저런 말을 해놓고 정작 데스매치에서는 이준석을 도와주며 완벽한 모순이 되었다. [8] 필패법이라는 단어가 무조건 진다처럼 받아들이기 쉽지만 이건 상대방이 모든 경우의 수를 읽고 이론상 완벽하게 둘 경우 지는 것이고, 완벽하지 않을 경우는 상관없다. (그리고 이론상 완벽한 수만 둘 수있다면 바둑기사 급의 수읽기 능력이 가능해야하고. 오현민조차도 김경훈 수를 필승수로 인식하고 있었으니까... 더지니어스 내 참가자들이 김경훈 수를 필패수라고 인식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학교 칠판 오목을 떠올리면 된다. 오목 프로 기사가 아니니까 필승수, 필패수를 모른채 서로 필패수만 주고받다가 어쩌다 이기는 싸움이다.) 그리고 모노레일은 무승부가 존재하는 오목이나 틱택토, 장기류와는 달리 승패가 확실해서 필승수가 아닌 것은 전부 필패수이다. 필승수와 필패수가 아닌 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필패수라는 어감에 휘말려서 저평가받는 측면이 있는데, 이론상으로는 필패수더라도 상대방이 완벽하지 않을테니까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는 수는 괜찮은 수이다. 최연승이 실제로 함정에 걸리기도 했고. [9] 최정문을 살리기 위한 행동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판을 완전히 뒤엎어버렸고, 본인의 신용만 떨어져 버렸다. 최정문을 살리려던 이유 자체도 별다른 딜이 있어서가 아닌 그냥 정의감 때문이었으니 주변 입장에선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판단. 마지막에 최정문이 본인의 생존을 위해 또 다시 홍진호를 배신하자 이를 김경훈에게 말해 주어 김경훈이 최정문을 찍는 데 간접적으로 일조한다. [10] 최정문은 문철마삼이 했던 암기법을 사용했다. [11] 추후 오현민이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김경훈이 파일철에 서로 다른 배치의 "같은 그림 찾기" 타일이 그려진 종이를 넣고, 암기해 몇 초 안에 외우는 지를 계속해서 측정하며 준비했다고 한다. 오현민 본인도 "같은 그림 찾기" 만큼은 김경훈에게 질 것 같았다고 말 할 정도로 노력파였다고. [12] 큰 수가 -30, -34가 있었는데 오현민과 홍진호가 초반 확보용으로 돌리지 않고 빨리 받았다. [13] 알다시피 시즌 2에서 임윤선이 데스매치에서 했던 말을 비슷하게 따라한 것. [14] 만약 본인이 우승하면 오현민이나 이준석 중 한명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생명의 징표를 받지 못한 다른 한명이 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15] 굳이 따지면 해당 회차에서 오현민과 약간 분쟁이 있었으나 같이 촬영장으로 가는 만큼 오현민과 더 연대의식이 있어보인다. [16]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학교 경제학과를 21살에 조기 졸업했다고 한다. 현재 서울대 대학원(경제학과) 석사 과정 밟고 있다고 한다. [17] 참고로 시즌1 이후론 처음으로 플레이어 혼자서 준결승전을 관전했다 [18] 지니어스의 왕과 이름없던 광대 식으로 킹슬레이어의 면모를 부각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결승전에서 이겼으면 역대 시즌 우승자들을 본인이 직접 모두 탈락시키고 왕중왕이 되는 서사였다. [19] 7화의 데스매치 그림 맞추기는 암기 천재 최정문이 0.46%의 불운을 겪고 자신은 중복 타일이 3번 나오면서 승리했고, 9화의 데스매치 콰트로는 김경훈에게 6466이 나온 반면 이준석은 3510이 나오며(사실 이준석의 5310도 모두 색이 다른 콰트로라서 좋은 패에 속하지만, 김경훈의 패는 그것을 뛰어넘는 너무나도 좋은 패였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10화의 데스매치 양면 포커는 6/10으로 양면 배팅을 도전했다가 실패했으나 무승부 싸움에서 홍진호에게 2/1패가 나오며 만회, 경기 막판 홍진호의 승부수마저 9/10패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20] 사실상 전략의 도박성이 강했고, 막판에도 패배할 가능성이 있었던 전략을 장동민이 오현민과 김경훈 중에 메인매치 우승자로 김경훈을 선택해 준 것에 가까웠다. [21] 오현민은 블랙가넷 준우승/그랜드 파이널 3위로 준우승자들 중에서 단순 성적으로만도 가장 좋을 뿐만 아니라 메인매치에서 준우승자들 중 활약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주며 준우승자들 중에서는 평가가 가장 높으며, 김경란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게임의 법칙 때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며 그랜드 파이널 이전보다 평가가 다소 하락하였으나 그럼에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정치력 덕분에 능력은 역대 플레이어 중 상위권에 속한다. 그 덕에 그랜드 파이널 방영 시작 당시 사설 도박사이트 등지에서 진행되었던 베팅에서는 오현민의 우승에 3.5배, 김경란의 우승에 6배가 걸리며 두 플레이어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물론 이는 우승자 출신 3명은 룰 브레이커의 홍진호처럼 강력한 견제를 당해 일찍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들어있기에 가능은 했지만, 그럼에도 우승자들(홍진호/이상민 9배, 장동민 15배)보다 훨씬 높은 우승 확률을 보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22] 다만 노트를 훔쳐보려 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룰 브레이커 6화에서도 훔쳐서 보는 것은 인정했지만 훔쳐보는 것은 인정하지 않았다. [23] 장동민은 김경란이나 홍진호를 지목하라 지시했으나 김경훈은 배신자를 처단한다며 최정문을 선택했다. [24] 데스매치에서 결!합!의 경우 김경란, 십이장기의 경우 오현민을 만났는데 만약 데스매치가 선 공개가 아니었다면 이미 이전 시즌에서 해당 게임을 해봤고, 잘한다는 평가까지 들었던지라 둘 모두 장동민에게 쉬운 상대가 아니었을 것이다. 특히 오현민은 십이장기 최강자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두 플레이어는 막상 장동민과의 데스매치에 돌입하자, 해당 데스매치 종목을 추가로 연습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결국 현격한 기량 차이로 장동민에게 패배해 둘 다 탈락했다. [25] 이 논점에 힘을 싣는 결정적인 비하인드가 장동민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실제로 제작진의 제안으로 김경훈과 장동민이 번외 경기를 해본 결과 선후공 둘 다 장동민이 이겼다고 한다. [26] 김경란은 결!합!에서 단독으로는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홍진호 측 명문 대 3 인방의 지원으로 점수가 차감되는 것에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은 홍진호에게 결을 거의 내주다가 아쉽게 진 거라 김경훈의 결승전과는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이다. 홍진호가 분명히 결을 부르는 전략을 잘 세우긴 했지만 합을 너무 못 찾았기 때문에 게스트 도움 룰이 없었다면 3차전은 어찌되었을지 몰라도 최소한 결!합!은 김경란이 승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27] 시즌1: 홍진호 준결승 우승/결승vs김경란 우승 [28] 시즌2: 이상민 준결승 우승/결승vs임요환 우승 [29] 시즌3: 장동민 준결승 우승/결승vs오현민 우승 [30] 시즌 3에서 남휘종의 등장 장면에서도 사용되었다. 지난 시즌에서 시청자들에게 밈으로 많이 화자된 캐릭터라는 공통점 때문인듯. [31] 사실 필승법이 아니었고 상대에 따라서는 필패 법이 될 수도 있었다. [32] 둘다 별명이 킹 슬레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