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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48:36

은지원/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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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1.1. 1화1.2. 2화1.3. 3화1.4. 4화1.5. 5화1.6. 6화1.7. 7화1.8. 8화 1.9. 9화 1.10. 10화 1.11. 결승전 1.12. 총평
1.12.1. 6화 이전1.12.2. 6화 이후1.12.3. 6화 사건의 예능적인 관점
2. 여담
2.1. 플레이어간의 접점2.2. 더 지니어스 출연 이후

1.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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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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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자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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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EunEun JiJi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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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승부에 앞서 작은 도발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 90년대 1세대 팬덤 문화의 중심, ‘젝스키스’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 출신!
- 연예계 생활에 잔뼈가 굵은 눈치 100단, 16년차 방송인
- 엉뚱함과 순수함 뒤에 뜨거운 승부욕을 가진 두 얼굴의 플레이어
<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메인매치 우승
통과
데스매치 면제
공동 최하위

최하위자 / 생존
<rowcolor=#fff> 5화 6화 7화 8화
통과
데스매치 면제
최하위자 / 생존
통과
<rowcolor=#fff> 9화 10화 12화
메인매치 우승
통과

불멸의 징표 지목 / 탈락
게스트/관전

1.1. 1화

메인매치 먹이사슬에서는 토끼를 선택하였으며 남휘종 연합에 참가했다. 일찍 죽어버린 노홍철과는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캐릭터로 활약했다. 1라운드부터 홍진호와 미니추격전을 하였다.

1라운드에 수달인 이두희, 2라운드에 사슴인 임요환이 죽었을 때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좋은 게임 이해도를 보여주었다. 이어서 이은결과 같이 있으면 무적이라는 사실을 일찍 간파, 그리고 그것 때문에 본의 아니게 남휘종을 굶겨 죽이는(...) 실수인지 배신인지 알 수 없는 종잡을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후 간발의 차이로 끝까지 살아남아 1라운드 승리를 쟁취하였다.

데스매치 콰트로에서는 남휘종을 지원했으며, 후일 시청자들의 분석으로 중요한 0카드를 가지고 있던 것이 밝혀졌으나 방송에서 편집된 대로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했다. 사실 둘 다 채택한 전략 특성을 고려하면 적군을 먼저 교환하고 아군을 교환하는 방식이라 0카드가 활약하기 힘들다.

여담으로, '숲-강-숲-강' 순으로 이동해 유일하게 이동 패턴이 일정한 플레이어였다. ???: 아 은지원이 쥐였어야 했는데

1.2. 2화

메인매치 자리 바꾸기에선 최초 번호로 10번을 뽑았다. 초반에 빠르게 공개한다면 게임을 끝낼 수 있었지만 이상민에게 자기 번호인 10번을 찾는다고 말하는 등 거짓말을 하여 게임을 꼬아 놓았다. 본인 말로는 다들 거짓말을 할 줄 알아서 그랬다는데, 상대 연합이 3~4개의 연속된 자릿수를 만드는 와중에도 숨기는 것은 게임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방송 분량을 뽑을려고 하는 예능인의 면모로 보인다. 이후 자신이 X가 됐을 때 바꾸지 않고 깽판을 치는 것은 물론 이후 이상민이 X가 되자 '이상민이 데스매치 상대로 자신을 지목할 것이다' 라는 것까지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스매치에서는 당연히 다른 모든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노홍철을 지원했으며, 탈락 소감을 발표하고 문을 나서려는 재경에게 "넌 네 탓도 있어!" 라면서 비수를 꽂았다. 자신의 메인매치 우승을 놓친 상황이 재경의 자리 교환 거부 때문이라는 다른 플레이어의 설명을 대충 듣고 마음에 담아뒀다가 나름 일침이랍시고 내뱉은 것으로 보이는데, 탈락이 확정된 시점에서 저런 말은 할 필요가 아예 없었다. 이는 후일 벌어질 행보에서 보여준 지독한 책임회피의 복선으로 재평가받는다.

1.3. 3화

메인매치 왕 게임에선 홍진호 연합에 속했으며,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노홍철과 함께 운좋게 승점을 따낸다. 마지막 라운드 왕이 되어 이다혜, 조유영이 데스매치가 확정된 상황에서 임요환, 임윤선까지 데스매치로 보낼 궁리를 하지만, 홍진호의 만류[1]로 인해 그대로 조유영과 이다혜의 데스매치를 확정시켰다.

방송에서는 이다혜와 조유영을 동정하여 이러한 선택을 시도한 것처럼 나왔으나, 이후 6화를 비롯한 행적에서는 자신과 연대하는 조유영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판단임이 드러난다.

1.4. 4화

메인매치 암전 게임에서는 임윤선 팀에 속했으며,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이은결의 요구에 따라 홍진호 팀에 의해 탈락후보로 지목당한다. 이때까지는 뜬금없이 데스매치에 찍힌 상황이라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여러 유포로 인해 이은결의 요구로 자신이 데스매치에 가게 된 것을 알고 이은결을 상대로 지목한다. 개인 인터뷰에서 패배한다면 인정하겠지만 은결에게도 배신당하는 느낌을 알게 해 주고 싶겠다고 했고,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서는 노홍철의 배신과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친목으로 승리한다.

당연히 목적은 보복이었지만 가넷이 많단 이유를 대고 이은결을 지목하거나, 데스매치에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일부러 지는 베팅을 하는 등 나름 이은결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짜여진 판에서 상대를 능욕한 2화의 노홍철, 바본데라며 상대를 디스한 3화의 조유영과 비교되어 당시에는 호평을 받았다.

1.5. 5화

메인매치 7계명에서는 와일드 카드 없이 절대찬성/반대를 사용시에 칩을 전부 반납해야 한다는 패널티와 이상민과 자신의 개인법안은 개인이 소지한 칩의 수가 0인편이 이득이거나 큰 손해가 아니라는 두 가지 맹점을 통해 절대찬성/반대를 맘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을 알아내 연합의 승리에 공헌을 했다.

이후 임윤선의 데스매치 지명 후보 중 하나로 올랐으나 임윤선에게 데스매치 지목을 안 하는 대신 가넷을 주겠다며 사정,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임윤선이 탈락하면서 가넷을 주지 않아도 됐다. 홍진호의 전략을 간파한 건 아니었지만 임윤선과 홍진호 연합을 패배시킨 지략을 보였기에 한순간에 갓지원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은지원이 친목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이 당시에는 댓글로 개무시당했다.

1.6. 6화

매인매치 독점게임 초반에 이두희가 한눈을 판 사이 조유영과 협동하여 신분증을 훔쳤고, 이로 인해 이두희를 게임 내내 배제시켜 버렸다. 멘탈이 터진 이두희의 모습을 보고도 웃음을 참거나 되려 소리를 지르는 비매너 플레이를 일삼다가, 이상민의 계략으로 가짜 불멸의 징표를 든 이두희를 보자 우르르 몰려가 사과한다. 이 와중에도 조유영과 함께 구차하게 변명과 자기합리화를 연신 반복한다.

메인매치 도중 임요환에게 우승할 플랜을 제시받고 생명의 징표까지 약속받으나 거절한다. 마지막 게임 결과에서 보다시피 임요환의 플랜에 따라줄 카드가 연예인 연합에게 자유로이 사용되어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거나, 임요환이 자신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했거나, 그냥 방송인 연합을 배신하기 싫어서 중 하나가 이유로 추정된다.

메인매치 결과 이상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받아 면제된다. 데스매치 암전게임에서는 조유영 팀에 속했으며, 몇 번이고 이두희와 홍진호의 간절한 도움 요청과 질문에 이두희를 지원할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끝까지 방송인 연합에 붙는 선택을 하고, 데스매치에서 웃음을 터트리는걸 애써 감추며 이두희를 배신하고 탈락시킨다.

이어서 무슨 생각인지 제작진이 리와인드 연출로 이두희가 사석에서 은지원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전화를 했다고 말하고, 은지원은 자기가 만취였나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웃긴 건 이번 회차 오프닝에서 은지원이 이두희에게 전화 통화를 했었다는 걸 본인 입으로 말했다.

하다 못해 데스매치에서라도 도움을 거절했다면 그나마 나았을 것을, 몇 번이고 사람을 놀려대며 배신하고 처절하게 무시하는 태돌 보여준 덕분에 방영 이후 이미지가 바닥으로 기게 되었다.[2] 은지원의 방송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 조유영과 함께 룰브레이커가 방통위 권고조치를 받게 한 주범이 되었다.

이 일련의 행동들은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친목왕을 뽑는 프로그램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비판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또 거기에서 이상민이 세상은 원래 이렇고 사회 나가면 더 험난한 일도 많다는 식의 훈장질로 포장하는 모습을 내보내며 이 게임이 이미 지니어스를 뽑는 게임하고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걸 보여줬다.[3]

파일:attachment/은지원/더 지니어스/Example22.jpg
방영 당시 네이버에서 은지원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필의 좌우명(거짓없는 삶)이 이 게임에서의 행적과 도저히 맞지 않아 더욱 비판받았다.[4]

1.7. 7화

끝내자, 진호야. 응? 와 봐!
-인디언 홀덤에서 첫판부터 올인하며
뜨아아아아아악!
-인디언 홀덤에서 승리하자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선 오프닝에서 홍진호와 이두희 얘기를 하면서 또 다시 머릿속의 지우개 드립을 시전했다. 초반부터 노홍철, 홍진호와 연합을 결성했으나 흐지부지하게 흘러갔고, 자석으로 뻘짓을 하다가 준비시간이 끝날 무렵에나 주사위의 비밀을 알고 조합을 시도한다. 하지만 0이 나오는 괴이한 조합을 해버려 결국 메인매치 최하위 탈락후보가 된다. 참고로 이런 상황에서도 홍진호는 주사위 확률 계산을 도와줬다고 한다.

홍진호의 연합 결성이 흐지부지해지고 조합 사실을 늦게 알게 하여 자신의 주사위에 영향을 준 점을 고려해 보복 목적으로 홍진호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다. 이때도 물론 직접적인 책임을 묻지는 않았고 "전 시즌 우승자이기에 져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말을 돌렸다.[5]

데스매치 인디언 홀덤에서는 종목이 발표되자마자 승산이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칩을 가넷을 교환해 마련한다는 점을 노려 적은 수의 칩으로 게임을 할 것을 합의하고, 임요환의 조언에 따라 시작부터 올인하여 장기전 가능성을 차단하고 승패를 볼려고 했다. 시작부터 질 수 없는 패임을 확인하고 바로 올인했으며, 2연속 무승부 끝에 운 싸움에서 홍진호를 상대로 승리한다.

게임 자체만 보면 은지원 입장에서는 실력이 안되니까 운으로 간다는 합당한 판단으로 승리한 것이고, 그 작전에 그대로 홍진호를 말리게 했으니 은지원이 잘했다고 볼만한데, 이전 회차의 본인의 행적과 홍진호를 응원하는 사람이 압도적이었던 데다 더 지니어스의 모토와 어울리지 않는 단순한 운빨 싸움을 시도한 것 자체로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 이번 회차에서도 욕을 먹었다.

1.8. 8화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에선 1라운드에 다수의 칩을 노리고 -33을 낙찰받았고 이를 기점으로 해서 서서히 앞 숫자들을 이어나갈 전략을 짜고 있었는데 임요환이 -30을 낙찰받아 버리자, 분노했다. 이 때의 언행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자신이 그 동안 해온 행각들에 비하면 임요환의 플레이는 배신이라고 해도 아주 사소한 배신에 불과한데 정색하고 고성을 지르며 짜증을 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장면으로 시작해 이후 임요환과 아웅다웅하며 제법 분량을 뽑아내기도 했고, 3라운드에서 -32와 -31을 낙찰받음과 동시에 쌓인 칩도 쓸어모으며 점수상으로도 선방을 했다.

임요환, 노홍철과 함께 유정현에게 데스매치 지목 후보가 되자 열렬한 동정 유발 내지는 징징대기(...)로 데스매치에서 벗어난다. 이때 6화 데스매치도 자신이 (이두희와) 한 것과 다름이 없단 망언을 남긴 것은 덤이다.

1.9. 9화

메인매치 정리해고에선 '이몽룡'으로 선택, '성춘향'이었던 조유영과 사내 커플그야말로 천생연분로 활동했으나, 성규에게 호구처럼 정확한 정보를 줬기에 이상민과 시즌 1의 6인 연합에게 좋은 인상을 줘서, 조유영과는 달리 이리저리 휘둘리면서도 결국엔 생존. 9화 메인매치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본인 스스로 '이렇게 살아도 되나' 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번 메인매치에서는 그야말로 무기력 그 자체였다. '인턴'이었던 최정문의 블러핑에 속아 넘어가 라운드 내내 위축된 모습을 보여줬고, 시즌 1 6인 연합의 전략에 계속 놀아나다가 어부지리로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메인매치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탈락 후보를 지명하는데 있어 자신의 의견 표시를 포기했다.

여담이지만, 이상민의 압박에 의해 조유영과 함께 은지원, 조유영 중 한 명이라도 우승 시, (우승 상금) 전액 기부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1.10. 10화

10화 빅딜게임에선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한 팀이 됐지만, 이는 은지원 본인에게 있어 최악의 패였다. 우선 같은 팀이지만 이를 티 내선 안된다는 지시를 내려 타 팀을 교란하는 전략을 전달했으나, 은혁 본인은 이전 방영분을 보고 출연했는지[@] 은지원이 파트너라는 사실 자체를 믿지 않았다.[7] 게다가 본인이나 은혁이나 패가 영 좋지 않게 뽑혔고, 설상가상으로 은혁이 협상 단계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전혀 협연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3라운드 내내 방황만 하다 게임을 완전히 말아먹었다. 이후 이상민이 탈락후보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양도함으로써, 자동으로 유정현과 데스매치로 직행.

데스매치 인디언 홀덤에선 침착한 유정현과는 달리 블러핑을 걸었으나 그 카드가 1이어서 실패하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중반에 잠시 역전에 성공했으나 유정현의 올인작전에 자신 역시 맞 올인작전을 펼쳤고, 서로 패를 공개하는 순간 '형님 수고하셨어요' 를 외치고 자신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하필 나온 카드는 또 1. 2의 가호 결국 1카드 및 콩의 저주[8] 덕분에 여기서 게임이 터져버렸고 본인 또한 이 시점에서 게임을 포기해버렸다. 결국 데스매치에서 발목을 잡히고 재역전당하며 탈락했다.

탈락 후엔 '나보다 더 똑똑한 친구들이 이 자리에 있어야 했는데, 4강까지 온 것만으로도 본인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인터뷰를 남겼다.[9] 자아 성찰을 애매하게 한 듯.[@]

한편 천생연분 조유영이 9화에서 탈락한 데 이어 은지원 역시 10화에서 탈락함에 따라 '은지원, 조유영 둘 중 한 명이라도 우승시 (우승상금)전액 기부' 선언은 아무 의미 없는 선언이 되고 말았다. 우승도 못하고, 상금도 못 얻고, 기부로 이미지 반전도 못하고 이래저래 낭패 그래도 이후 11화에서 리벤저팀의 승리로 인해 우승상금 200만원을 받게 되었다. 이제 저 200만원을 기부하면 되겠네

1.11. 결승전

결승전에선 탈락자 게스트로 방송에 참가했다. 아무래도 연예인이기에 이상민을 지원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실제로도 연예인 vs 비연예인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임요환을 지원한 노홍철과는 달리 홍철이 말은 뻥이라면서 이상민을 지원했다.

1.12. 총평

초반 플레이는 눈치가 빠르고 창의력과 순발력이 뛰어난 변수 캐릭터로서 괜찮게 평가받았으나, 본인의 수 차례 잘못된 행동과 실책으로 지금껏 본인이 쌓아놓은 커리어와 이미지를 모두 말아먹은 장본인이 되고 말았다. 그 전까지 은지원은 젝스키스 리더 이미지와 1박 2일의 은초딩, 지니어스 원 등의 이미지를 쌓으며 호불호가 조금 갈리기는 하지만 좋은 이미지가 훨씬 더 강했고 악플도 적은 편이었으나, 더 지니어스 출연 이후로는 아직까지도 은지원을 께름칙하게 여기는 안티층이 많이 생기고 말았다.

이 때문에 룰 브레이커 종영 이후에도 은지원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방송 출연도 하지 못하고 안티들에게 꾸준히 시달리는 등 한동안 고생을 했고, 지금은 추가적 논란 없이 시간이 많이 지나며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으로 새로운 팬덤이 유입되고 더 지니어스의 언급 빈도가 줄어들어 사실상 이미지가 어느 정도 회복되긴 했다. 더 지니어스 자체도 방영된 지 10년을 바라보는 중이고, 당시 피해를 봤던 이두희도 이제 더 지니어스와 관계없이 잘 살고 있는 마당에 두고두고 신분증 사건만으로 은지원을 비난하긴 뭣하다는 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이미지 회복이 논란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같은 잘못으로 논란이 되었던 조유영의 연예계 활동이 은지원과 너무 대비되게 몰락해 버리는 바람에 사실상 무슨 논리로 은지원을 변호하든 이중잣대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게 되었다.[11] 이러나 저러나 지금의 인기와 별개로 더 지니어스를 보며 당시 은지원에게 실망한 이들에게 잊지 못할 오점이 남겨진 것은 변함없다.

1.12.1. 6화 이전

처음 13인의 출연진이 모두 공개됐을 때, 노홍철보다 은지원의 활약을 더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제법 있었다. 노홍철의 노갈량 캐릭터는 뛰어난 두뇌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는 것보다는 특유의 말빨을 통해 상대를 혼란시킨 후 그 틈을 노려 이득을 챙기는 캐릭터였으며, 노홍철 본인 역시 경력과 지능이 출중한 참가자들이 많고 자신의 게임 이해력이 좋지 않기에 자신의 전략은 언술을 통한 심리적 교란이라고 공언했기에 기발한 재치와 번뜩이는 두뇌 회전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플레이어는 오히려 게임 이해가 빠르고 각종 꼼수에도 능하며 거짓말에도 능해 심리전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지니어스 원' 캐릭터를 지닌 은지원이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이유였다. 이는 같은 룰 브레이커 출연자인 이두희의 "노홍철은 말이 많지만 게임을 잘 할지는 모르겠고, 은지원은 방송에서 포장된 줄 알았는데 진짜 천재인 것 같다."라는 발언에서도 알 수 있다.

이런 예상은 1화부터 적중했다. 1라운드부터 허무하게 죽었음에도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괜찮다고 허세만 부린 노홍철과 달리, 은지원은 1라운드 시작 전부터 변수를 만들며 충성 토끼의 모습으로 남휘종을 도와주다 사자뽕에 취한 남휘종 연합에서 빠르게 사자뽕에 깨어나 자신이 살 방법을 알아차리고 이은결을 불러 남휘종을 굶겨 죽이는 등 1화부터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플레이를 보였다. 그리고 2화에서는 게임 초반에 이상민에게 거짓 정보를 주면서 더 지니어스 유경험자인 이상민조차 멘붕이 오게 하는 모습을 만드는 등 2회 연속 자신의 캐릭터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답답한 모습만 보여준 노홍철과는 달리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4화에서 뜬금없이 탈락 후보가 되어 데스매치로 갔지만, 본인을 탈락 후보로 정한 이유가 이은결의 사주로 인한 결정이었다고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은결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5화에선 순간적인 재치로 홍진호- 임윤선- 임요환 연합의 창조 경제 전략을 무력화시키는 등 머리 싸움에 있어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5화가 마칠 무렵에는 어느새 추임새 넣는 기계(...)로 전락한 노홍철, 자신을 도와준 이은결을 버리는 행동을 보여 논란을 일으킨 조유영-이두희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비난받는 것과 반대급부로 은지원을 홍진호-이상민 게임의 법칙 출연자 양강 체제를 깨트릴 유력한 후보로 꼽는 시청자들이 조금씩 늘어났다.

1.12.2. 6화 이후

나 만취였니?
6화에서 이두희 배신하여 탈락시키고 데스매치가 끝난 뒤 이두희에게
(제 데스매치 횟수가) 거의 세 번이에요. 두희 데스매치도 내가 한 거나 다름없어.
8화에서 데스매치 상대자 지목 당시 유정현이 데스매치를 몇 번했냐고 묻자[12]
그러나 6화의 절도 논란과 데스매치에서의 배신으로 인해 은지원이 그동안 쌓은 커리어는 모두 한순간에 붕괴되어 버렸고, 이미지 또한 땅바닥으로 추락하다 못해 나락까지 곤두박질쳤다. 6화 이후 자신이 배신하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비난을 받았던 이두희와 좀처럼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노홍철을 제치고 조유영과 더불어 지니어스 관련 게시판을 넘어 온갖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압도적인 까임 지분을 획득했으며, 해당 사태에 대해 이두희에게 훈계질을 함으로서 논란을 일으킨 이상민과 함께 새로운 혐라인으로 결성되는 등 은지원의 인생 역사상 가장 많이 까이며 본인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됐다. '배신원', '통수원', '만취원', '절도원', '은닉원' 등의 안 좋은 멸칭도 생겨났다.

그리고 이후의 플레이를 봐도 초반의 재기 넘치는 예측 불허한 모습은 사라지고 매 회차마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7화에서는 탈락후보가 되었고, 8화에서도 위의 망언까지 불사할 정도로 안정적인 입장이 아니었으며[13] 같은 그림 찾기 데스매치를 보면서 자기 레일을 최대한 안 봐야 한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 9화에서는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14], 10화에서는 분명 파랑 견제라는 명분으로 불멸의 징표를 갖고 있던 이상민과 우호적인 관계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멸의 징표를 노린 임요환의 플레이에 별달리 대응하지 못하며 결국 데스매치에 진출해 이미지 반전에 실패한 채 그대로 탈락했다.

1.12.3. 6화 사건의 예능적인 관점

은지원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늘상 하던 대로 일반 예능 하듯이 임하다가 피를 본 케이스로 해석되기도 한다.[15] 신분증 절도 및 데스매치에서의 배신 과정을 살펴보면 1박 2일의 '지니어스 원' 기믹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강호동이나 MC몽 같은 '억지 부리는 악당' 기믹들과 김C 이승기 같이 예능적인 반응이 희박한 캐릭터들[16]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홍철보다 훨씬 독한 수를 쓰면서 어떻게든 복불복 함정을 파는 것이 주요 기믹이었기 때문이다.[17] 지니어스 원이 노갈량보다도 더 독한 캐릭터라서 그만큼 반동이 더 컸다는 것.[18][19] 정리하자면 배신과 절도를 해도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모두 리셋되거나 해서 어찌저찌 넘어갔던 1박 2일과 달리 더 지니어스는 탈락 시 다음이 존재하지 않으며, 대부분 출연자들의 목적은 방송 분량이 아니라 승리라는 점을 간과했다는 것이 문제였다고 보는 시각이다.

그러나 6-7시간 동안 동료 출연자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일말의 죄책감도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이렇게 단순히 예능적인 관점으로만 설명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20] 예능적으로 제대로 이용하려 했다 치면 게임의 법칙의 성규처럼 가넷을 가지고 협상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자신의 꼭두각시로 이용해 먹거나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촬영에 참여시키는 다른 방법들이 분명히 존재했다. 은지원 정도의 베테랑 예능인이라면 신분증을 적극 활용해 분량을 뽑아내는 것이 예능에 있어 훨씬 더 나은 그림이었다는 것을 알 만하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이두희의 반응을 봤을 때 자신이 하는 짓이 방송으로 내보내기 적절한지 정도는 생각해볼 수 있었을 텐데 인간적인 평판과 예능적인 그림까지 전부 포기해버린 셈. 게다가 이렇게 이두희를 이용하며 자신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갔다면 실리도 챙길 수 있었을 텐데 그저 방관만 하다가 이상민이 다 해결해 줬다고 우승을 바치며 하마터면 조유영까지 잃을 수 있는 플레이를 했고 이두희는 그대로 촬영 내내 방치되어있기만 했다. 게임은 망했어도 예능으로서는 기여한 노홍철과 달리 게임도 방송도 망쳐버린 셈이다.

그리고 그런 더티 플레이를 펼치려면 언행이라도 조심해야 했는데, 문자 그대로 입을 잘못 놀리는 바람에 어그로를 더 힘차게 끌어 논란이 더욱 커진 점도 무시할 수 없다. 6화 촬영 분량 내내 연속된 배신과 역정으로 이두희에게 심리적 타격을 준 것도 모자라 "혹시 나 만취였니?"라는 되지도 않는 헛소리로 상황을 회피하려 했고[21], 결승전에서는 그동안 있었던 논란들에 대해 "그냥 다 사실입니다!"라고 반쯤 비꼬듯이 대응하는 등 단순한 예능이라고 하기엔 선을 많이 넘는 행동과 발언들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긁어모았다. 심지어 은지원은 저 말로 얘기하려 했던 연예인 친목질 논란을 빼고 6화 절도 사건 하나만 놓고 이야기해도 옹호의 여지가 없는 상태였는데[22], 그냥 친목질 했다고 치자는 식으로 여론에 못 이겨 괜히 욕먹은 것처럼 넘기려 했으니 반응이 싸늘할 수밖에 없었다. 1박 2일 등의 코미디 예능에서야 이런 뻔뻔한 행위들이 즐겁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그런 캐릭터가 예능인 은지원의 성공 요인이기도 했지만, 모든 상황이 진솔하게 받아들여지는 더 지니어스에서 진짜 잘못조차 인지하지 않은 채 뻔뻔하게 나오는 것은 역효과였다.[23]

2. 여담

2.1. 플레이어간의 접점

2.2. 더 지니어스 출연 이후

지원이형이나 유영이의 경우에는 정말 화가 많이 났었다. 두 사람은 끝나고 정말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변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지 미안하다고만 하더라. 나는 그게 좋다. 변명 안 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게.
지원이 형의 경우에는 콘서트도 놀러가고 응원도 열심히 했다. 정말 아무 감정 없는데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너무 감정을 이입해 그 분들께 욕을 하지 마셨으면 좋겠다.
이두희 인터뷰 발췌
가장 큰 비판을 받던 이두희 왕따 논란에 대해 은지원은 이두희에게 사과하며 화해 후 콘서트에 초청하기도 했고, 이두희도 자신은 이제 은지원(과 방송인 연합)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으니 비난은 삼가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그러나 이두희 한 사람이 당한 잘못을 향한 비난을 차치하더라도 마지막화에서 보인 시청자에 대한 기만적인 언행까지 면피되기엔 역부족이었고[27], 결국 단순히 게임을 못한 이유로 '천재 사기꾼 노갈량'이라는 캐릭터만 붕괴된 노홍철과는 달리 은지원은 위의 여러 이유로 인해 방송인으로서 제일 중요한 호감 이미지를 망쳐버리고 말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은지원의 이미지는 소탈하고 진솔한 행보 등으로 1박 2일에서 얻은 좋은 평판에 크게 기인했는데, 더 지니어스에서의 모습으로 인해 모든 긍정적 이미지들을 한 큐에 자폭시키면서 데뷔 이래 최대의 타격을 받았다. 오죽하면 썰전에 출연 중인 김구라가 "평소 악플에 신경을 안 쓰던 은지원도 이 프로그램 출연 후 욕을 하도 먹어서 상당히 위축됐다고 한다"라며 한 소리 거들었을 정도.[28]

결국 은지원은 런닝맨 젝스키스 팀으로서 재촬영이 있기 전까지 어떠한 방송도 단 하나라도 제대로 출연하지 못한 채 방송 출연이 끊긴 수준으로 섭외를 받지 못하며 거의 자숙하다시피하면서 조용히 지냈다. 그래도 이후 무한도전 - 토토가2 신서유기로 이미지를 다시 회복했다. 그리고 무한도전에서는 바보로 섭외된다[29]

특히 이를 의식해서인지 후에 신서유기는 무결점 삼장법사 이승기와 함께하는 3명의 죄인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의 세탁 방송을 표방하고 있었으며, 강호동[30] 이상으로 주눅 든 모습을 보인 채 (물론 가장 위축된 건 이수근이다.) 빈 소원이 "내 악플 좀 지워주세요"였다. 이래저래 본인에게 있어서도 더 지니어스 출연은 트라우마가 컸음을 알 수 있다. 신서유기 제작진도 이를 의식하는 지 1박 2일 시절의 '지니어스 원' 이란 별명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31]

이후 은지원은 다시 신서유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전성기 시절(1박 2일 시절)과 비슷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서유기 말고도 다른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고. 비판받던 연예인 연합 중 현재 가장 잘 회복하여 지내고 있다.[32]


[1] 이미 이다혜, 조유영을 방으로 보내버린 상황이라 임요환, 임윤선만 넣어서 반역의 징표의 변수 없이 데스매치로 보낼 수도 없었다는 걸 환기시켰다. [2] 방영 당시 짓갤에서 은지원을 줘패고 싶다면 추천을 누르라는 글이 추천 1만개를 기록했다. 현재는 삭제되어 확인 불가능. [3] 이런 장면은 PD 입장에서는 그냥 편집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내보냈다는 것은 문제가 될 거란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거나, 아니면 문제가 되더라도 화제성은 끌어온다거나 어차피 게임 양상이 이렇게 흘러간 이상 될 대로 대라 식이었을 것이다. [4] 네이버에서 은지원을 검색하면 좌우명과 별명 등 부분은 바로 안 나오고, 프로필 더보기로 들어가야 나온다. [5] 다른 데스매치 후보로는 내내 연합이었던 조유영, 5화 데스매치로 1:1 승부에서 피하고 싶은 임요환, 방송인으로써 친목을 과시한 노홍철 뿐이었기에 찍을 게 홍진호 뿐이기도 했다. [@] 참고로 10화 촬영날을 기준으로 6화가 아직 방영 안했다. 5화 방영 이후 시점이다. 단순한 드립일 뿐이다. [7] 연습경기에서 은혁과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은혁이 설마 2번 같은 팀일까 생각해서 은지원을 불신해버리는 불운도 겹쳤다. [8] 첫 공유 카드가 2-2, 은지원이 올인할 때 유정현의 카드는 2, 은지원이 마지막에 건 칩의 개수가 22, 은지원과 유정현이 카드를 오픈한 시간이 12시 22분, 경기 결과 은지원의 남은 칩이 2, 결승전 2단계 전에 탈락 [9] 더 지니어스는 매 시즌 10회전 즉, 최후의 4인이 남을 때마다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 4인 플레이어를 한 명씩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최강자전'이라는 느낌을 연출하곤 했는데 룰 브레이커 10회전에서만 그런 연출이 나오지 않았으며, 은지원이 탈락한 그 다음회차부터 등장했다. 제작진조차도 은지원이 장기생존에 성공했음에도 TOP4에 걸맞은 최강자로는 보이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 [11] 둘에 대한 인식 변화 차이에는 조유영의 논란 이후 후속 조치 문제도 있겠지만 은지원과 비교했을 때 활동 기반과 팬덤 규모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현실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은지원의 연예계 위상이 조유영과 비슷했거나 은지원이 그 이후 추가적인 논란이나 구설수를 발생시켰다면 조유영과 비슷한 전철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 [12] 당시 은지원의 데스매치 진출 횟수는 2회였는데, 자신이 이두희를 친목 게임에서 직접적으로 탈락시켰던 것을 더해서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 와중에 조유영은 이걸 또 맞장구치며 두둔해줬다. [13] 다만 메인매치 플레이는 꽤 잘했다. 절댓값이 큰 수의 큐브를 모아 칩을 다량 획득한다는 전략으로 꽤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며, 이 게임을 약간 변형한 마이너스 경매 2에서는 홍진호가 같은 전략을 써 단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4] 이 부분은 게스트 전원이 이상민과 친분이 있는 게임의 법칙 출연자들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참작은 가능하다. [15] 예전에는 노홍철과 함께 정종연 PD에게 예능을 해달라고 주문받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헛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인터뷰 원문을 봐도 정종연 PD가 따로 주문을 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16] 정확하게는 이 두명은 착한 캐릭터 및 중립을 지키는 캐릭터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편한 이미지의 멤버로 보면 된다. 1박2일 시즌1에서 이승기는 허당, 황제, 엄친아 이미지로 예능감과 동시에 잘생긴 외모 및 국민남동생으로 불릴 정도로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편안하고도 착한 멤버였고 김C는 중간중간 터지는 존재감과 멤버들을 묵묵히 서포터하며 중립을 지켜주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멤버였다. [17] 1박 2일 자체가 독한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했기에 절도와 강탈은 빈번한 일이었고, 이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는 장면이 여러 번 비춰지기도 했으며 미리 짜여진 배신이나 가위바위보 사기'정치적인 플레이'에서 은지원의 활약은 상당히 두드러지는 편이었다. [18] 사실 노홍철은 소위 친목질이나 게임 이해도가 없다는 측면에서 욕을 먹었지 룰에 어긋나는 과도한 반칙을 한다고 욕을 먹진 않았다. 일단 게임을 이해해야 반칙이든 뭐든 하지 [19] 실제로 무한도전은 무인도 특집 같은 극한 상황을 주는 특집 빼고는 그래도 가요제, 나눔 활동, 사회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예능이었고, 추격전이나 개인전, 팀전에는 1박 2일만큼 극한적인 게임이 나온 적은 없었다. 노홍철도 그런 게임들 안에서 억지 없이 룰을 안 어길 만큼의 잔머리+운으로 게임을 다수 진행했고, 정형돈이나 박명수 같은 두뇌캐들한테 역관광을 당한 경우도 많았다. [20] 물론 1박 2일에서도 몇 시간 동안 멤버들을 속이고 농락하며 저렇게 게임하지만, 그 뒤의 관계 수습에 있어 1박 2일과 더 지니어스는 동격으로 놓기 어렵다. 시즌 1의 김구라가 홍진호에게 새로운 양상을 위해 제안한 연합을 거절 당하자 빈정상한 모습을 보여 비판받은 것도 비슷한 이유였다. [21] 이 말이 반감을 키운 건 오프닝에선 이두희에게 "야, 너 내 전화 받고...."라며 녹화 전에 연락을 한 걸로 이두희를 추궁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런데 녹화 막바지에 이두희가 은지원에게 연락이 온 걸 이야기하자 한 소리가 저거였으니 시청자들의 눈에는 얼토당토않은 책임 회피로밖에 안 보였던 것이다. [22] 친목질은 어떻게든 심증이라고 우길 수 있어도 절도는 회피가 불가능한 확증이었다. 노홍철이 그나마 덜 욕을 먹은 것도 그냥 생각보다 게임을 너무 못한다는 것(...) 외에 도의적인 잘못은 없었기 때문인데, 은지원과 조유영은 연예인 친목질을 부정했던 제작진조차 방영분을 통해 인정한 관계였고 그 결과가 역대급 더티 플레이로 인한 이두희의 탈락이었으니 연예인 친목질의 실체와 관계없이 이미 불명예를 지울 방법은 없어진 것이다. [23] 은지원 본인도 데스매치 지목 위기마다 구질구질하게 나오거나, 마이너스 경매에서 임요환이 방해하자 짜증을 내고 홍진호와의 데스매치에서 승리하자 포효하는 등 게임에 과몰입한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기에 더욱 모순적인 면이 부각되었다. [24] 조유영이 3, 6, 9화 데스매치. 은지원이 4, 7, 10화 데스매치. [25] 이걸 배제해도 사적으로 상당히 친하다 [26] 7화에서 방송 중 직접적으로 나온 내용 [27] 물론 실질적으로 6화 사건 자체가 비난의 근원인 것은 사실이겠지만, 이왕 저지른 일이면 이후의 행동이라도 조심하는 게 좋았을 텐데 마지막화의 행동으로 인해 시청자에 대한 태도까지 의심받게 되어 오히려 분노에 더 불을 지핀 감은 있다. [28] 김구라도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참가했을 때 지나치게 독선적인 모습이나 여러 좋지 않은 언행으로 라인 소리를 들으며 욕을 먹었지만, 이쪽은 원래부터 캐릭터가 독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유형이라 그렇게까지 큰 이미지 손상이 있지는 않았다. 심지어 룰 브레이커 6화의 절도 사건 이후 "사람을 어떻게 보고 절도를!"이라 말한 것이 발굴되면서 참가자로서 비호감이었을지언정 최소한의 선은 지켰다는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29] 사실 은지원은 이전에 1박 2일에서 보여줬듯이 기초 상식이나 두뇌는 정말 바보(...)가 맞다. 같은 방송에서 보여준 천재적인 잔머리 덕분에 더 지니어스에 섭외된 것이지 단순히 스펙이 짱짱한 타 비연예인 플레이어들처럼 머리가 좋아서 섭외된 건 아니다. [30] 강호동은 세금원의 실수 때문에 발생한 탈세 누명에 의해 억울하게 자숙해야만 했던 입장인지라 동정적 여론을 사며 평판을 회복한 상태였다. 자신의 선택으로 이미지를 말아먹은 은지원과는 다른 입장이었던 셈. [31] 또한 이 후에 나온 비슷한 별명을 가졌던 출연자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몰락했기 때문도 있다. [32] 노홍철은 곧이어 큰 논란이 생기며 방송 출연 중단 후 자숙했다. 물론 현재는 복귀하여 방송 생활을 잘 하고 있지만 전성기 시절만큼의 위상은 아니다. 조유영은 더 지니어스 출연 이후 아예 방송 활동이 끝났으며 현재는 근황조차 알 수 없다. 이상민은 비판 여론도 분명하지만 게임 플레이에서는 메인매치 9연승이라는 신화를 쓰며 우승한 만큼 출연을 통한 득실이 갈린 경우이며, 무엇보다 이상민은 오히려 더 지니어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기한 케이스다. 이후 그랜드 파이널에 출연하여 친목질로만 우승한 것이 아니라고 증명했으니 더 지니어스 팬덤 내에서는 평가가 괜찮은 편이다. 다만 지니어스 팬덤 외의 사람들에겐 이상민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진 않아서 그랜드 파이널 방영 당시도 장동민, 이상민 세탁 방송하냐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미지 회복은 은지원이 가장 잘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