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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坡州 三陵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조선왕릉 군(群)이다. 사적 제205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공릉(恭陵), 순릉(順陵), 영릉(永陵) 총 3개의 능이 자리잡고 있어서 공순영릉이라고도 불린다. 총 3개의 왕릉이 위치한 나름 큰 왕릉군이지만[1], 2개의 능은 젊은 나이에 일찍 요절하였던 왕비의 능(참고로 둘 다 한명회의 딸), 다른 1개의 능은 추존왕과 왕비를 모아놓은 능이고, 안장되어 있는 무덤의 주인들이 역사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한 인물들이다 보니 동구릉이나 서오릉, 서삼릉 등 여타 조선왕릉 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홈페이지
파주삼릉의 조성 역사는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은데, 1462년부터 1908년까지 조성이 이루어졌다.
- 1462년( 세조 8년) 해양대군의 부인인 세자빈 한씨(장순빈) 안장, 세자빈묘로 조성
- 1470년( 성종 1년) 장순빈이 장순왕후로 추존되고, 세자빈묘를 공릉(恭陵)으로 추숭
- 1474년(성종 5년) 성종의 원비 공혜왕후 안장, 순릉(順陵) 조성
- 1729년( 영조 5년) 효장세자 안장, 세자묘로 조성
- 1752년( 영조 28년) 효장세자의 부인 현빈(賢嬪) 안장
- 1776년( 정조 즉위년) 효장세자와 현빈을 각각 진종과 효순왕후로 추존하고, 묘를 영릉(永陵)으로 추숭
- 1908년( 융희 2년) 진종과 효순왕후를 각각 진종소황제와 효순소황후로 높이고, 황제의 격에 맞춰서 비각의 표석을 세움
2. 공릉(恭陵)
조선 8대 국왕 예종의 정비인 장순왕후의 능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릉 문서로.3. 순릉(順陵)
조선 9대 국왕 성종의 정비인 공혜왕후의 능이다.
4. 영릉(永陵)
조선왕조의 추존왕인 진종과 추존왕비인 효순왕후를 모신 쌍릉이다.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모신 영릉(英陵)과 효종과 인선왕후를 모신 영릉(寧陵)과는 한자가 다르니 유의하자.
5. 교통
- 전철역에서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는 버스가 편하다. 전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경의중앙선 금촌역이나 수도권 전철 3호선 삼송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광역버스로는 9709번 버스, 9710번 버스가 파주삼릉 근처에 정차한다.
- 그 외 일반버스/마을버스로는 17번, 30번, 31번, 799번, 064번, 088번이 있다. 이 중 유일하게 088번만 삼릉 바로 앞까지 들어가며, 나머지는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된다.
[1]
조선왕릉 군중에서 이보다 큰 왕릉군은 동구릉, 서오릉, 서삼릉 세 개 뿐이다. 보통 왕릉군은 2개의 릉이 있는게 대부분이며 그게 너무 많아서 이릉(二陵)이라고 불리는 곳은 없다. 2개보다 더 많은 조선왕릉군은 동구릉, 서오릉, 서삼릉, 파주삼릉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