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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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 아랑사 측 인물 | 아린 | 시호 | 무두리 사부 | 아랑사 | 아비사 | 미호 | 홍의부 | 가우리 | ||||||||||||||||||||
붉은 산 세력 | 본영 | 압카 | 구망 | 이령 | 이령의 시 | |||||||||||||||||||
버일러 | 시라무렌 | ||||||||||||||||||||
타이지 | 추이 | 바쿠 | 유량 | 괴섭 | ||||||||||||||||||||
흰눈썹 세력 | 흰눈썹 | 황요 | 녹치 | ||||||||||||||||||||
항마병 | 추오 | 무골 | 풍 | 효 | ||||||||||||||||||||
길잡이 | 철리지 | ||||||||||||||||||||
푸른 늑대 세력 | 버르테 | 베르텐게 | 자와르 | 랑 | 바랑 | ||||||||||||||||||||
비녀단 세력 | 대방모 | 청 | 난조 | 마전 | 천남성 | 도모지 | 망냥 | 여뀌 | 초아 | 화고 | 오보 | 오두 | ||||||||||||||||||||
흰 산의 일족 | 불함 | 도태 | 대백 | 완달 | 대흥 | 이령 | 함화 | 압카 | 미아카 | 이란 | 나단 | ||||||||||||||||||||
흰 산측 인물 | 여진 | 흥개 | 모란 | 이르하 | ||||||||||||||||||||
곤륜 세력 | 천제 | 구망 | 랑랑 | 타클라마칸 | 차르타그 | 새 군사 | 독주 | 첩형관 | 형천 | ||||||||||||||||||||
강의 일족 | 라오허 | 시라무렌 | 히야 진 | 무이치 | 맹안 | 모극 | ||||||||||||||||||||
신적 존재 | 아부카허허 | 예루리 | 고마 | ||||||||||||||||||||
기타 인물 | 범찰 | 후바이 | 무팽 | 흑룡 | 무지기 | 분운 |
1. 개요
작중 여러 부분에서 세계관을 초월하는 급의 상위격 존재처럼 인식되거나 호칭되는 존재로서,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로 예상되는 무두리 사부나 아린, 압카 등 신격에 가까운 존재들로서 실명보단 이명으로 불리는 이들조차 실명으로 아무렇지 않게 부르는 무팽마저도 고마님이라고 존칭을 하는걸로 봐서는 일종의 신급 혹은 신격 대상일 가능성이 높은 존재로 추정된다.2. 위상
고마님이 보우하사
2부 147화 제목
작중에서 모든 캐릭터가 님자를 붙여 부르며 존대하는 유일한 인물로 세계관 최강자로 꼽히는
아린조차 영응왕이라는 칭호와 인간들에게 '만호'라는 벼슬을 받은 걸 생각해보면 인간들에게 신으로 모셔지는 고마의 지위는 상상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이며, 가우리의 어머니와 아비사가 고마에게 소원을 빌며 기도를 올리는 모습도 보인다.
황요의 수하인 동복이는 추이와 황요, 녹치를
가우리가 모두 침소로 옴겨놓자 이 아이를 저희에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에게 기도를 드린다. 심지어 그 개차반인
빠르조차 존칭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부 147화 제목
작가에 말에 의하면 '고마'라는 말 자체도 세계를 창조한 신 혹은 어떤 설화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신이라고 하며, 여성형이라고 한다.[1]
3. 작중 행적
3.1. 1부
무두리 사부가 동면에 드시기 전에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하면서 지나가듯이 언급되었다.3.2. 2부
가우리의 어머니가 기도드리는 걸 본 아비사에게 설명해주며 언급되었고, 2부 113화에서 빠르의 말로 언급이 되는데, 아무래도 대호이면서도 붉은 산에 잡혀가지 않은 이유가 바로 고마의 보호를 받아서로 보인다. 빠르 뿐만 아니라 다른 큰 짐승들도 붉은 산의 세력을 피해 흰 산이나 고마의 땅에 가 보호 받았다고 한다. 빠르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동면 중이시라고 하며 언제 깨어날지는 알 수 없는 듯. 이후 야인족 박수와 다른 야인족들에 의해 언급되는데 '고마님이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다.'는 언급로 보아 동면이 아니라 큰 부상을 입었거나, 독이나 약 등에 중독되어 못 깨어나는 상황일 가능성도 높다.[2][3][4]1부 과거편에서 아린의 사부가 고마가 곧 긴 동면에 들어간다는 투로 언급했는데, 이때 동면에 들어가고 항마전이 벌어질 때에도 자고 있던 건지 아니면 중간에 깨어났다가 부상을 입은 건지는 의문이다. 다만, 항마전 때 부상을 입었다면 분명히 이후 고마에 대한 언급에서 항마전이 언급되어야 할텐데 전혀 없는걸 봐선 항마전과의 연관성은 낮아 보인다.
147화. 역시 등장하지 않지만 가우리의 도움으로 황요와 녹치, 그리고 추이까지 한번에 찾아내 무사히 동복이가있는 거처까지 데려올 수 있었고, 구다국의 국왕과 박수 무당이 눈속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무케를 만나 무사히 구다국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이런 다행스러운 상황들을 두고 동복이와 가우리의 엄마가 고마님이 도와주셨다며 고마워하며 세계관에 끼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전혀 접점이 없는 동복이와 가우리의 어머니가 모두 행운의 상황에서 고마님의 도움이 있었다며 감사드리는 것을 보아 고마님이 특정 세력이 아닌 여러 사람들에게 보편적 숭배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이 화의 제 목은 '고마님이 보우하사'인데 이는 애국가의 한 소절에서 하느님 대신 고마님을 대입한 것이다. 정말 높은 지위를 가진 신인 듯하다.
195화에서 무팽이 지금 고마님이 없을 때라 압카가 흰산에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며 걱정하는데, 아마 압카조차도 고마가 있을 때는 함부로 행동할 수 없는 듯하다.
4. 전투력
고마님이 안 계실 때라 이번에도
흰산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압카가 흰산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무팽
압카, 아린과 함께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신으로서 위상과 지위로는 이 둘도 능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존재다. 이제 신격 존재인 천제가 등장한 만큼 그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신격 존재라는 것은 자명해졌다.무팽
과거 붉은 산이 강한 짐승들을 잡아갈 때 흰산과 고마의 영토만은 침입하지 못 했고, 무팽의 언급으로 압카조차 쉽게 건드리지 못할 정도의 강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압카의 존재가 어떠한가를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평가인셈. 다만 작중에서 고마가 언급되는 장면에는 모두 압카가 중상을 입었다는 상황이 딸려있다는 전제가 있다지만 그걸 고려해도 참으로 막강하다는 건 변치 않는다.
5. 술법
아직 등장조차 하지 않은 캐릭터지만, 고마의 술법은 꽤 등장했다.-
무커의 푸른 불의 술법
작중에서 대놓고 고마님의 술법이라고 언급되었다.
- 무커의 말에 따르면 이미 절단된 신체도 붙일 정도의 의술, 혹은 술법에 통달한 듯하다.
- 다만, 고마를 신격 존재라고 봤을 때, 고마님의 술법이란 단순히 고마로 부터 배우고 말고 하는 것이 아닌, 신격 존재로부터 부여되는 권능 같은 것일 수도 있다.
- 빠르가 사용하는 곰발이란 기술도 고마에게서 배웠다는 설도 있다.
6. 기타
예전에는 고마의 정체가 웅녀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지만 3부에서 흰 산의 힘의 근원이 밝혀짐에 따라 우처구우러본의 대지의 여신, 바나무허허가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5]- 바나무허허는 우처구우러본의 창조신이자 하늘의 여신인 아부카허허의 분신이며[6], 자신의 몸에서 세상의 모든 자연물과 동식물을 창조하고 능력까지 부여할 수 있는 여신인데 이는 위에서 서술된 고마의 의미나 일부 특성과도 일맥상통한다.
- 바나무허허는 신화에서 굉장한 잠꾸러기라고 묘사되는데, 작중 과거 시점(1부, 항마전 이전 시점 회상)에서 무두리 사부의 입으로 고마가 긴 겨울잠을 청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 후 작중 현재 시간대의 시점(2부 완결)까지도 고마는 잠에서 깨지 않았다.
- 바나무허허는 신화 속에서 세상의 모든 생물들에게 절대적인 위상과 명령권을 가지는 여신이며, 고마는 작중에서 아린과 흰눈썹의 스승이자 용인 무두리 사부나 흰눈썹과 이령의 스승인 무팽 등의 인물이 존칭으로 높여 부르는 것도 모자라 그 압카마저도 무시하지 못하는 격이 높은 존재인데, 무엇보다도 압카가 흰산의 일족들이 대대로 나오기를 염원했던, 가장 마지막에 흰산의 힘을 받을 궁극의 존재인 '하늘'이다.[7]
강함 및 위상과는 별개로 모든 생명체들을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우하는 듯하다. 예시로 무커는 강하기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일개 짐승에 불과한데도 무커가 아무렇지도 않게 고마님이 깨어나면 잘린 팔을 붙여달라 부탁하겠다고 독백하는 걸 보아 모든 생명체들을 격의 없게 대하는 걸로 보인다. 어쩌면 작중 짐승들과 인간들 그리고 무팽까지도 고마를 존대하는 걸 보면 이러한 성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1]
일부 독자들은 태초의 여신 아부카허허와 함께 세상을 만든 땅의 여신 바나무허허로 추측한다.
[2]
붉은 산 회상씬에서 나오고 이령이 추이를 회상할 때 나오던 고꾸라져 있던 말뚝들이 고마를 노리고 썼던 것일 수도 있다. 다만 고마를 모시는 박수무당의 회상이 최소 10년 전인 것을 보면, 항마전과 고마의 동면은 상관이 없을 확률이 크다.
[3]
일단 무두리 사부는 10년 전 고마가 떠난다고 언급했다. 즉, 거주지가 붉은 산이나 흰 산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동면 중임에도 불구하고 고마의 땅에 있는 짐승들이 안전한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
[4]
사실은 항마전 자체가 고마의 동면 기간을 이용해서 벌인 이벤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
그런데 고마의 정체가 바나무허허라면 왜 질서를 어긴 아린와 우호적인지, 왜 압카를 돕지 않았는지 의문이며 이걸 토대로 압카가 예루리의 환생이거나 아부카허허가 악신인 근거가 아니냐는 말이 있다. 물론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6]
그러면서 아부카허허, 바나무허허, 와라두허허 이 3여신이 함께 여자와 남자, 벌레와 짐승들을 만들며 세상만물을 창조해내었다고 한다.
[7]
다만 위의 각주, 압카 여담에도 나오듯 압카가 하늘이 아닐 태초의 악마인
예루리일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