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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9:19:03

MOTHER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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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시리즈
マザー |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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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3d3d><colcolor=#d0a83a,#c49d2f> 제작 <colbgcolor=#ffffff,#373a3c> HAL 연구소
유통 닌텐도
주요 제작자 이토이 시게사토
시리즈 시작 1989년 7월 27일([age(1989-07-27)]주년)
공식 사이트 -
SNS 호보니치 마더 프로젝트
1. 개요2. 특징
2.1. 시리즈에 대해
3. 시리즈 목록4. 등장 요소
4.1. 3부작 공통4.2. 1, 2의 등장요소4.3. 2, 3의 등장요소
5. 관련 문서6. 외부 링크7. 기타

[clearfix]

1. 개요

북미 마더 시리즈 소개 영상
마더 시리즈는 1989년에 첫 발매된 닌텐도 RPG 시리즈로, 이토이 시게사토가 기획 및 제작을 주도하였다.

북미명은 어스바운드(EarthBound)[1] 중화권에서는 地球冒险(지구모험)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북미에서는 시리즈 2편인 MOTHER 2: 기그의 역습이 넘버링 없이 EarthBound라는 제목으로 북미에 출범되었으며, 1편인 MOTHER는 영문화까지 완료하여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고 롬만 추출되어 어스바운드 제로(EarthBound Zero)라는 가칭으로 불리며 유포되다가, 2015년 6월 14일에 어스바운드 비기닝(EarthBound Beginnings)이라는 정식 타이틀을 얻어 Wii U 버추얼 콘솔로 정식 발매되었다. MOTHER 3는 해외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으며,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북미판 등 여러 공식적인 매체에서 EarthBound 2가 아닌 그냥 MOTHER 3로 표기한다. 한국은 특이하게도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 당시엔 MOTHER 2: 기그의 역습의 북미 명칭인 '어스바운드'로 음역 표기하였으나, Super Smash Bros. for Nintendo 3DS / Wii U부턴 일본 명칭인 'MOTHER 2: 기그의 역습'을 음역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인기가 많고 개성이 강한 시리즈로서 많은 심리적 공포[2] 어반 판타지 장르 게임에 영향을 주었으며, 나무위키에 등재된 문서 중에서는 유메닛키,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 LISA: The Painful RPG, OFF, UNDERTALE[3], moon, OMORI 등이 있다.

또한 더 나아가 몇몇 평론가들은 MOTHER 시리즈를, 그중 특히 MOTHER 2: 기그의 역습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겪는 거친 모험"이라는 콘셉트 자체를 제일 처음 시도한 게임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MOTHER 시리즈의 등장 이후에 나온 비슷한 성격을 띠는 작품들로는 포켓몬스터 시리즈[4], LIMBO, Ori and the Blind Forest, 배스천, 차일드 오브 라이트, 이스트워드 등이 있다.

2. 특징

MOTHER 시리즈는 모험 RPG로서 어린이의 시점에서 느껴지는 세상과 모험을 표현하는 데 게임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시작은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은 어린 아이로 시스템상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야구 방망이나 프라이팬 등을 무기로 사용해 나무나 택시, 술주정뱅이 아저씨를 물리치기도 하고 어렸을 적에 상상해 봤음직한 모습의 로봇이나 외계인이 적으로 등장한다. 그 밖에도 원시 시대나 미스터리 스팟, 비밀 기지 등 어린 시절 세상에 가졌을 법한 호기심을 반영한 것들이 등장한다.

작품의 분위기는 밝아 보이지만 살펴보면 넌센스 개그로 가득차 있으며 전체적으로 나사가 빠져 있다. 주인공이 쓰레기통을 뒤져 햄버거를 주워먹는다거나 노점상에게 말을 걸면 "우리 음식은 파리가 앉아 좋은 맛을 내 주지." 같은 정신 나간 대사를 날리고, 「꽃을 소중히 합시다」라는 푯말을 확인하려면 꽃을 밟아야만 한다. 현대 사회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성도 갖추고 있어 진행하다 보면 온갖 범죄 행위가 심심찮게 발견되고, 출세한 친구가 주인공을 쫓아내거나 어린아이에게 비싼 뇌물을 요구하는 NPC가 등장하기도 한다.

전개와 연출은 클리셰 파괴를 일삼으며 전지적 시점의 플레이어에게 익숙한 구성을 잘 채택하지 않는데, 서사적이면서도 전개상 중요한 사실이 아주 짤막하게만 언급되거나, 진행을 위해 조작하지 않고 가만히 두는 행위를 요구하거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 못한 사물이 적으로 돌변하여 보스전을 치르는 등 뒤죽박죽인 요소들 투성이이며, 이러한 점은 RPG로서의 요소에도 적용되어 평균 레벨 대가 10을 넘은 시점에 새로 들어온 동료의 레벨이 1이라든지 적이 강한 패턴을 난사하지 않기를 바라며 전투를 치러야 하는 등 난이도 설계의 폭이 들쭉날쭉하기도 한다. 이러한 낯설면서도 개성 있는 세계관과 연출은 게임 전체에 기묘한 생동감을 주며, 이러한 요소들 가운데 배치된 진지하고 명확한 감정을 품은 대사와 음악, 키워드들은 절실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특히 어린아이로서의 경험에 관련된 부분은 대체로 뼈 있게 묘사된다. 게임 오버 화면에서는 다정한 격려를 받으면서 게임을 재개할 수 있으며 주인공의 친구인 동료들은 상식 밖의 대사를 하지 않고, 부모와 장기간 통화를 하지 않으면 향수병에 걸려 전투에 지장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MOTHER의 테마는 플레이어에게 모든 것이 낯설면서도 순수했던 어린아이 시절의 감각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성취와 성장의 과정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준다.

전체적으로 설명을 자세히 하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어가 직접 상상하라고 하는 부분이 많으며 맥거핀 또한 많다.[5] 전투 밸런스도 썩 좋은 편은 아닌데 스토리, 연출, 세계관, 음악이 큰 조화를 이루어 굉장한 몰입감이 있다. 비디오 게임 중 선구적으로 아방가르드를 도입하기도 했다. 다른 JRPG처럼 오락물이라기엔 좀 거리가 있고 체험하는 예술 작품에 가까운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성적인 것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에 호소하는 측면이 강한 게임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게 뭐가 재밌냐고 하는 반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감동이 있다고 한다. 여러 밝혀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고찰하는 팬들도 많은 편.

일부 NPC가 플레이어에게 대놓고 말을 거는 등 플레이어가 전개에 직간접으로 개입하는 메타적인(Self-Aware) 요소들도 큰 특징으로, 세 편 모두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의 이름을 입력하는 부분이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타인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게임의 개념 안으로 포용하여 이야기의 감동에 진심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준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49-Bacon_Omega.gif 파일:external/3.bp.blogspot.com/ezgif-4009059685.gif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other_2_logo.png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3metal.png
2편부터는 HP가 한 번에 줄어들지 않고 서서히 줄어드는 카운트 다운식 대미지제를 도입했다. 대미지가 누적되어 실제 HP가 0이라도 줄어들고 있는 HP가 남아 있으면 전투 불능에 빠지지 않으며, 회복 효과를 받는 순간에 HP가 1이라도 남아 있으면 회복시켜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실제 HP가 0이지만 남은 HP가 많으면 곧장 회복시키지 않고 몇 턴을 더 버틴 뒤 타이밍에 맞춰 회복시켜 주면 문제 없다. 대신 이 반동인지, 후반부로 가면 적들에게 받는 대미지가 황당할 정도로 커지게 된다. 하지만 그거 다 까이기 전에 보통 회복하거나 전투가 끝나 버리므로 전혀 의미없다(...). 3편에는 가드를 하면 HP 감소 속도가 대폭 줄어들어 위기 상황을 대처하기가 쉬워진다.

게임 제목은 MOTHER이지만 정작 스토리에 어머니가 직접적으로 이야기 속에서 인과 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은 3편뿐이다. 물론 1편, 2편에도 어머니가 나오긴 하지만, 게임 내에서 모험 자체에 참여하지 않고 향수를 상징하는 위치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3편에서의 어머니는 몇 걸음 더 나아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 때문인지 1편과 2편은 아이의 시점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모험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3편만큼은 외부의 거대한 폭력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어떠한 가치를 지키려는 사투를 그린 가족 드라마에 가까우며, 전작들에 비해 직접적으로 죽음과 복수 등의 키워드를 다루는 등 이야기가 어둡다.

난이도 상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후반으로 갈수록 쉬워지는 것.[6] 1편은 초반에 나오는 적과 후반에 나오는 적이 비슷하게 강해서[7] 초반에는 빡센 노가다를 요구하지만 막상 후반부로 가면 특히나 강한 적만 아니라면 평타로만 처리 가능해진다. 2편에서는 전작에 비해 이 부분이 어느정도 해결됐으나 카운트 다운식 데미지제네스의 매지컨트 각성 이벤트로 인해 밸런스가 붕괴된다. 3편은 많이 나아진 편.

한편 위와 같이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임이다보니 일본도 나름이지만 북미쪽 팬층이 특히 두텁다. 2015년에 발매된 EarthBound Beginnings을 제외하고 90년대 당시 북미에서 출시된 MOTHER 시리즈는 (본래 2편인) EarthBound 한 작품 밖에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팬들이 손수 발매가 취소된 MOTHER 1의 영판 롬 Earth Bound를 구매해 버그를 수정하고 가칭을 붙여 인터넷에 배포하였으며, 나아가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MOTHER 1+2, MOTHER 3의 영어 번역본을 완성하기도 하였다. MOTHER가 북미에 얼마나 크고 많은 팬들을 양성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부분. 이러한 영향에서인지 현재까지도 MOTHER 3의 현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북미 팬들이 많다.

2.1. 시리즈에 대해

MOTHER 2: 기그의 역습까지 이토이 시게사토가 닌텐도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회사 APE와 HAL 연구소, 닌텐도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APE는 95년에 해체되고 소속 스태프들은 APE를 계승하여 회사 크리처스를 새로 세운다. 크리처스는 이후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제작에 관여하게 되며 현재는 포켓몬스터 외전작들을 전담하고 있다.

일본판의 경우 1편에서는 메뉴에 저장 기능이 없어 많은 플레이어들을 당혹케 한다. 저장하고 싶을 때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화기를 찾아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이를 게임상에서 제대로 알려 주지 않기 때문. 2편에서는 아빠와의 통화에서 파일 기록이 가능하다고 직접 알려 준다. 3편에서는 전화기가 아닌 개구리로 변경되었다.

MOTHER 3의 제작 초기, 즉 닌텐도 64의 MOTHER 3를 제작할 당시 이토이 시게사토가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고 인터뷰하며 닌텐도 64 버전 MOTHER 3의 포부를 밝혔는데, 닌텐도 64 버전을 취소하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고스펙의 3D 모델이 나오지 않아도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생각을 바꾸었고 원래 기획되었던 고스펙이 아닌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MOTHER 3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

MOTHER 3를 끝으로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시리즈 기획자 이토이 시게사토"MOTHER 4는 없다."는 발언을 직접 했기 때문. 본래 중단되었던 3편의 제작도 8년 가까운 공백기를 가지다가 이와타 사토루의 개인적인 권유로 겨우 재개되었고, 인터뷰에서 "게임 제작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예전의 감을 잃었거나 현재의 제작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별개로 MOTHER 시리즈의 모든 이야기는 3부작을 통해 깔끔하게 매듭지어졌으니 굳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토이가 MOTHER 4는 어떻냐는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MOTHER 3를 만드는 것도 나에게 충분히 어려웠다, 나는 이제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라고 밝힌 바 있어 게임 제작자로서 자신의 한계를 느낀 것일 수도 있다. #

시리즈가 완결된 것이 확인된 후 팬들은 아쉬움을 느꼈고, 2차 창작으로 MOTHER 4라는 제목의 팬 게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 "MOTHER 4는 절대 만들지 않을 것이지만, 실제로 4가 나온다면 플레이어의 입장으로 해 보고 싶다."라는 이토이의 인터뷰에 자극을 받은 팬들이 시작된 기획이며,[8] 게임 자체는 완전히 무료에 나름대로 MOTHER 시리즈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북미 MOTHER 팬덤의 반응은 엇갈리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라도 MOTHER 시리즈의 후속작을 즐길 수 있어 좋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가 하면, "유명 작품의 인지도를 이용한 마케팅"이라거나 "이토이가 참여하지 않은 MOTHER는 의미가 없다."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결국 제작팀에서 법적인 문제 등을 의식했는지 PSI, 토성씨 등의 직접적인 MOTHER 관련 요소는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즉, MOTHER 시리즈의 오마주가 포함된 오리지널 게임으로 노선을 변경하기로 한 것. 타이틀도 Oddity로 변경되었다.

현 시점에서 팬들의 주장은 대체로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다면 리메이크라도 해달라"는 것이다. 발매된지 오랜 시간이 지난 고전 게임이지만 지금도 큰 팬덤을 가지고 있고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도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신규 팬들을 물론 기존 팬들도 즐길 수 있는 HD 리마스터 혹은 3D 리메이크가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버추얼 콘솔 등으로 꾸준히 나와 주고 있지만 리메이크에 관해선 소식이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 특히 MOTHER 3는 리메이크는커녕 북미 정발조차 불발된지 오래라 서양 EarthBound 팬덤의 공분을 사는 편이다. 단지 MOTHER 3 북미 정발에 소극적이였다는 것만으로 EarthBound 팬덤은 레지널드 피서메이를 공공의 적으로 취급하고 있을 정도이다.[9] 사실상 완결을 이유로 지원이 끊긴 시리즈라, 리메이크는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관심이라도 달라고 스위치용 트릴로지라도 내달라는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 외에도 실사 영화나 TV, 극장판 애니메이션 같이 영상화를 하기 가장 좋은 닌텐도의 IP임에도 불구하고 영상화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게임성도 좋긴 좋지만 마더 시리즈가 제일 극찬받는 컨텐트 중 하나가 실감나는 스토리이다. 요상한 코미디 요소도 은근 있고, 특히 게임을 하다보면 플레이어를 감동먹여 울리는 장면까지 존재하니, 영상화 되면 상당한 명작이 될듯하다. 비슷한 콘셉트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영화도 대박을 친 것을 생각하면 이쪽도 크게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AVGN MOTHER 2: 기그의 역습을 리뷰하면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초기 참전 캐릭터 12명의 히든 캐릭터 중 하나로 네스가 채택되었고, X부터는 류카도 참전한다. 사실 오죽하면 MOTHER 시리즈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건 아무런 소식도 없는 본가 리메이크가 아니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라고 해도 좋을 만큼, 스매시브라더스에서 대우는 매우 좋은 편이다. 닌텐도가 홀대한다고 여겨지는 것치고는 스매시브라더스 신작마다 MOTHER 시리즈 요소가 꾸준히 추가되고 있으며 재현 퀄리티도 꽤 높다.

2019년은 첫 작품인 MOTHER가 30주년을, MOTHER 2: 기그의 역습이 25주년을, MOTHER 3가 13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그래서인지 이토이 시게사토가 MOTHER 시리즈에 관한 인터뷰나 트윗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정작 닌텐도 본사에서는 이렇다 할 소식이나 언급이 전혀 없었고, E3 2019에서도 MOTHER 30th에 대한 언급은 딱히 없었다. 일단 MOTHER 30주년 기념 트윗 중 관계자에 의해 알려진 사실로는, 사실 닌텐도는 게임 큐브 시절에 남코와 합작으로 MOTHER 시리즈를 클레이아트풍으로 리메이크 하려고 시도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 # 그러나 원작자인 이토이 시게사토가 컨셉 아트를 보고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결국 닌텐도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한다.[10]

그렇게 2019년은 큰 이벤트 없이 넘어갔지만, 2020년이 되자 이토이 시게사토의 호보니치 이토이 신문이 주관하는 HOBONICHI MOTHER PROJECT[11]가 시작되었다. MOTHER 시리즈 관련 굿즈 판매 및 대사집이나 공식 앤솔로지 등 각종 서적 출판을 계획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라고 한다. 호보니치 MOTHER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 링크

2022년 2월 10일 닌텐도 다이렉트 발표를 통해 Nintendo Switch Online 클래식 게임에 MOTHER 1과 MOTHER 2: 기그의 역습의 이식을 발표했다! 이식 소식이 들려오기 이전에는 MOTHER 시리즈의 매니아적인 특징과 원작자의 게임 제작에 관한 보수적인 입장으로 인해 이식에 대해 비관적인 여론이 대세였지만 GBA로 출시되어 클래식 게임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MOTHER 3를 제외하면 모두 닌텐도 스위치에 이식되는데 성공했다. GBA가 추가된지 1년이 지난 2024년 2월 21일에 MOTHER 3가 추가되어 전 작품이 이식되었다. MOTHER 3는 영문화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보니 파이어 엠블렘 암흑룡과 빛의 검처럼 개별적인 판매 가능성은 있다.

3. 시리즈 목록

로고 제목 기종 발매일(일본) 발매일(북미)
파일:external/d2a2wjuuf1c30f.cloudfront.net/MOTHER_20COVER_20NO_20OBI_400w.jpg MOTHER 패밀리컴퓨터 1989년 7월 27일
2015년 6월 14일 ( Wii U VC)
2022년 2월 10일 ( NSO)
발매 중지
2015년 6월 14일 (Wii U VC)
2022년 2월 9일 (NSO)
파일:external/i1.sndcdn.com/artworks-000125945482-i82qwx-t500x500.jpg MOTHER 2:
기그의 역습
슈퍼 패미컴 1994년 8월 27일
2013년 3월 20일 (Wii U VC)
2022년 2월 10일 (NSO)
1995년 6월 5일
2013년 7월 18일 (Wii U VC)
2022년 2월 9일 (NSO)
파일:external/downloads.khinsider.com/3304-xbkanblhfe.png MOTHER 1+2 게임보이 어드밴스 2003년 6월 20일 발매하지 않음
파일:external/i1.ruliweb.com/156a1943e9446c91a.png MOTHER 3 게임보이 어드밴스 2006년 4월 20일
2015년 12월 17일 (Wii U VC)
발매하지 않음

4. 등장 요소

4.1. 3부작 공통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other_series_logo.png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other_2_logo.png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3metal.png

4.2. 1, 2의 등장요소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other_series_logo.png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other_2_logo.png

4.3. 2, 3의 등장요소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other_2_logo.png 파일:external/wikibound.info/100px-M3metal.png

5. 관련 문서

5.1. MOTHER

5.2. MOTHER 2: 기그의 역습

5.3. MOTHER 3

6. 외부 링크

7. 기타

시리즈 제목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사실 제목을 마더로 지은 것은 존 레논 곡을 듣고 필이 꽂혀서 그런 것이 맞지만, 작중에서 마더는 마더 어스, 즉 어머니인 지구를 가리킨다. MOTHER의 OST 1번 곡 제목도 Mother Earth. 따라서 1, 2번 모두 맞는 이야기.

다만 너무나 대중적인 단어를 제목으로 썼다보니 검색하기 힘든 편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마더 게임(マザー ゲーム)이라는 드라마도 있어서 검색이 더 힘들다.

마더 3편은 몰입도와 비극성 때문에 서양에서 우울한 닌텐도 게임을 거론할 때 무조건 언급된다.

여러모로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닮은 점도 많다.
여담으로, "MOTHER는 있는데 FATHER는 없나요?"라는 질문에 이토이 시게사토는 "FATHER 대신 FINAL FANTASY를 하세요."라고 대답했다.

1편과 2편에서는 일본의 유명 뉴웨이브 그룹 문라이더스의 프론트맨이었던 스즈키 케이이치가 작곡에 참여했다.

기묘한 음악 때문에 이상하고 이 세상 것이 아닌 것 같은 사진들을 늘어놓고 이 게임의 음악을 재생시키는 WAIT WHAT이라는 밈이 있다.

호시노 겐, 이누가미 코로네가 이 시리즈를 좋아한다. 심지어 호시노 겐은 이 게임을 해보고 예술이란 무엇인지 감을 잡았다고 한다.

언더테일의 제작자 토비 폭스가 이 시리즈의 팬이며 언더테일은 마더의 오마주로 시작한 게임이라고 한다. 이토이 시게사토도 "내 게임을 하고 이런 대단한 게임을 만들어줘서 영광이다." 라고 하였다.


[1] 어학사전에는 '지상에 묶여 있는, 세속적인, 상상력이 결여된'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로 기재되어 있다. Earthbound라는 단어를 선정한 의도는 공인된 바가 없으나 1편을 건너뛰고 2편을 발매한 만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예 다른 제목이 됐다고 알려져있다. [2] 단, MOTHER 시리즈는 호러 게임은 아니다. 주인공의 트라우마가 꿈, 환각 등으로 공포적으로 표현되는 점은 같으나, 당 시리즈는 이를 극복과 성장의 요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예를 들자면 UNDERTALE도 일부 루트에서 공포적인 요소가 도드라지지만 호러 게임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과 같다. [3] UNDERTALE이 처음 기획되었을 때 MOTHER 2: 기그의 역습 개조 롬인 언더바운드의 후속작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4] 사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개발사 중 하나인 크리쳐스는 MOTHER 1과 2 당시 개발을 지휘했던 닌텐도의 자회사였던 APE가 MOTHER 2: 기그의 역습이 발매되고 1995년 해산되자 직원들이 닌텐도와는 별도로 모여 만들어진 회사다. 현재 포켓몬 쪽의 수뇌부로 인식되는 이시하라 츠네카즈 역시 APE에서 특수 효과 아티스트로 근무했으며 MOTHER 2: 기그의 역습의 라인 프로듀서였던 인물로,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영향 받은 게임으로 MOTHER를 꼽은 적도 있다. 현재 크리쳐스의 대표이사인 타나카 히로카즈 역시 MOTHER 2: 기그의 역습의 사운드 디렉터 출신이다. [5] 심지어 제목이 왜 마더인지 조차 명확한 설명이 없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6] 하지만 1은 홀리 로리 마운틴 난이도 조절 실패로 극후반 난이도가 장난 아니게 어렵다. 그리즐리와 수지가 생각보다 강해서 로이드와 아나가 쓸려나가는 걸 볼 수 있다. 2편부터는 전술한 카운트다운 대미지제로 정말로 후반 갈수록 깨기 쉬워진다. [7] 정확히는 적이 종류에 따라 초반, 후반에 모두 나오는 것. [8] 이 링크에 의하면 이토이 시게사토의 회사의 편집장인 나가타가 Nintendo Dream 최신호를 통한 새로운 인터뷰에서 밝히기를,“이토이가 만드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지만,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면 기쁘다는 것이 우리 입장입니다. 이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밝혀 다른 사람들이 MOTHER 4를 만들 수 있도록 열려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9] 레지 본인이 MOTHER 3 발매에 대한 북미 팬들의 강력한 요구를 잘 알고 있음에도 정작 정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힌 적은 없었기에 팬덤 내부에서는 다소 잔혹한 스토리,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마약 환각을 연상케 하는 전개, 여장한 아저씨처럼 보이는 마집시 등 게임 내적인 부분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그리고 레지가 은퇴한지 3년이 지난 2022년, 그는 제이슨 슈라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마더 3가 북미에 정발되지 못한 이유를 밝혔는데, 상기한 게임의 내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그저 단순히 비즈니스적으로 수지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미 닌텐도 DS로 세대교체가 된 시점에서 발매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RPG의 현지화에 리소스를 투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10] 사실 MOTHER 시리즈는 게임계에서 큰 인지도와 거대 팬덤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닌텐도 게임치고는 대중적인 흥행은 그냥저냥한 시리즈였다. #1 #2 또한 이토이 역시 흥행을 떠나서 자신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표현하길 원한 제작자였고, 이제 모든 걸 이루고 게임 제작에서 떠나 본업으로 귀환했으니, 시리즈에 대한 애착은 크지만 후속작이나 리메이크에는 관심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닌텐도 입장에서는 리메이크를 해도 흥행이 힘들거란 예측을 했거나, 리메이크에 관심이 없는 원작자의 입장을 무시하고 리메이크를 강행할 이유도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11] 번역하면 '거의 매일 MOTHER 프로젝트' 정도. [12] 다만 메뉴에서 확인해 보면 1편의 배지의 레플리카라고 한다. 참고로 벽뚫버그등을 계속 써서 (푸가 멤버에 있거나 이곳을 나중에 와서 네스가 익혀오는 등으로)텔레포트를 익힌 상태라면, 뱃지를 받자마자 포키를 무시하고 텔레포트로 탈출할수가 있는데, 이러면 모든 맵에서 잡몹이 사라져버린다. [13] 훗날 일본 옥션으로 경매한 적이 있는데, 이 당시 낙찰가가 200만엔(약 2000만원 가량)이였다고.... [14] 현재 판매중이다. [15] 문어지우기계의 영어판 이름은 pencil eraser(연필지우개)인데, 원래는 연필 뒤에 작은 지우개가 달린 필기구를 의미하나 이 발명품은 문자 그대로 연필 모양의 사물을 삭제할 수 있다. [16]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동명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악당 블루 미니들은 노래를 싫어하는데 기그가 노래를 싫어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