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그 (ギーグ / Giegue[1], Giygas[2], Gyiyg[3]갸그 혹은 자이그 정도?])게임 MOTHER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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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영상 |
아! 기그! 난 기그를 아꼈지... 마치 내 친자식인 것처럼 아꼈어... 언제나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었어... 자장가를 불러 주려고 할 때는 아니었지만...[4]
메리 여왕의 대사를 유추해 보면 인간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기그를 아껴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메리 여왕이 매지컨트와 함께 사라진 후, 여덟 번째 멜로디를 얻은 XX의 돌로 워프하여 뒤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 최종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동굴에 들어가면 바로 마지막 장소로 이동되는데 배경에 모선이 등장하고, 그 안에서 기그가 등장한다. 보면 알겠지만, 그의 정체는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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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 당신네 일족에겐 신세 참 많이 지고 있습니다.」
「어렸던 날 키워준 조지의 아내… 마리아.」
「우리들의 별에서 중요한 정보[5]를 갈취해 우리에게 저항하려 한… 조지.」
「그리고 그 부부의 손자, 다시 우리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닌텐! 당신 말이죠.」
「그만 돌아가시죠. 그 얄미운 지구인들과 함께 멸망해 주세요.」
「그 날파리 같은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닌텐… 당신 하나만은 살려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마더십에 타세요.」
「…그렇다면 친구나 역겨운 지구인들과 함께 여기에 잠들어 버리시길.」
기그는 매 턴마다 전체 공격을 하며 이는 파워 실드로 반사시킬 수 없다. PSI 실드와 라이프 업을 적절히 사용해가며 마지막 대사까지 들으면 도망가기 커맨드가 "노래한다"로 바뀌고, 노래할 때마다 기그는 매우 괴로워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어렸던 날 키워준 조지의 아내… 마리아.」
「우리들의 별에서 중요한 정보[5]를 갈취해 우리에게 저항하려 한… 조지.」
「그리고 그 부부의 손자, 다시 우리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닌텐! 당신 말이죠.」
「그만 돌아가시죠. 그 얄미운 지구인들과 함께 멸망해 주세요.」
「그 날파리 같은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닌텐… 당신 하나만은 살려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마더십에 타세요.」
「…그렇다면 친구나 역겨운 지구인들과 함께 여기에 잠들어 버리시길.」
「노래하지 마세요.」
「노래… 부르지 마.」
「노, 노래를 멈춰!」
「노래 부르지 말라고!」
「이 지구의 벌레 자식들! 닥쳐, 노래하지 마!!」
「그 노래를...」
「그만둬!」
「!!!」
「안…」
「!!!!」
「‥‥‥‥‥」
「어째서 내가 이런 노래 따위에 진 거지? 난 반드시 너희들을... 다시… 언젠간... 닌텐! 다음에 보자!」
이 대사 후 기그가 도망치면서 전투는 끝나고 엔딩이 나온다.「노래… 부르지 마.」
「노, 노래를 멈춰!」
「노래 부르지 말라고!」
「이 지구의 벌레 자식들! 닥쳐, 노래하지 마!!」
「그 노래를...」
「그만둬!」
「!!!」
「안…」
「!!!!」
「‥‥‥‥‥」
「어째서 내가 이런 노래 따위에 진 거지? 난 반드시 너희들을... 다시… 언젠간... 닌텐! 다음에 보자!」
2.2. MOTHER 2
MOTHER 2에서는 부제가 기그의 역습[6]인만큼 처음부터 기그의 등장을 대놓고 광고하는데, 이쪽은 초반에 주인공 네스와 붕붕이 만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갈 때 기습하는 스타맨의 아들의 언급으로 유추할 수 있다.일본 위키에 따르면 MOTHER 2 발매 시 개발자의 인터뷰에서, 전작의 기그는 미성년이었지만 이번작의 기그는 충분히 성장한 상태라고 한다. MOTHER 2에서 좀 더 세력이 늘었는지 세계 곳곳에 부하들을 배치해두고, 윈터즈의 스톤헨지에 비밀 기지도 설치해서 사람들을 납치, 감금하기도 한다.
최종전을 앞두고 네스 일행은 "스페이스 터널 3"를 이용하여 기그의 본거지인 지저국의 과거로 이동한다.[7] 최종 던전답게 막강한 적[8]이 줄줄이 있으므로 PP 회복제와 생명의 뿔피리, 슈퍼 곰인형 등의 아이템을 많이 들고 가야 한다.[9][10] 진행하다 보면 워프를 할 수 있는 구체가 있는데, 이 구체를 두 번 지나면 기그가 있는 계곡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깊숙히 들어가면 뇌, 신경 같이 생긴 기계 덩어리 가운데에 기그가 있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다. 또한 옆에는 기그의 부하가 되어 버린 포키도 있다. 포키는 기그에게 끌려서 결국 자진해서 그의 부하가 되었으며, 기그는 너무나도 강한 힘을 추구하다가 결국 육체와 정신이 모조리 망가져 나락으로 떨어졌고 종래에는 자신의 힘으로 자기자신의 인격마저 파괴해 버렸다고 한다. 1편과 2편의 모습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것도 그 까닭이다. 이런 탓에 포키가 기그의 부하라고는 하지만 인격이 망가져버린 기그가 포키를 조종할 수 있을리가 없고 때문에 사실상 포키가 기그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기그가 이토록 힘에 과도하게 집착한 이유는 작중에서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전작에서 닌텐에게 패배한 것을 설욕하고자 힘을 모으다가 주화입마에 빠진 것으로 보이지만, MOTHER 2의 매뉴얼에는 좀 다른 암시가 등장한다. 기그가 소유하고 있는 예언 기계인 "지혜의 사과"가 네스 일행에 의해 기그가 패배할 것임을 예언했다는 짧은 문장이 나오며, 작중에서도 포키가 '네스 일행이 여기로 올 것임이 이미 예언되었다 + 예언대로 흘러가지 않고 네스 일행이 패배할 것이다'라고 한다. 그 때문에 기그는 네스 일행에게 패배하는게 두려운 나머지 힘을 추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닌텐 때문에 힘을 모았다고 보기엔 2편에서 닌텐에 대한 언급이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고 네스만 찾는것을 볼 때 닌텐 때문이 아니라 네스 때문에 힘을 모으게 되었다는 설이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하튼 너무 과도하게 모은 힘에 의해 결국 자기자신의 인격과 형태마저 파괴해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악" 그 자체가 된다. 그나마 악마의 기계에 가두어져 힘이 약간은 안정화되지만 포키가 이를 해제해 버린다. 즉 1편의 기그와 2편의 기그는 이름만 같은 다른 존재라고 보는 게 더 편하다.[11]
기그의 첫 번째 형태가 네스의 얼굴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은, 자신을 쓰러트릴 사람인 네스의 모습을 본뜸으로써 그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서가 아닌가 라는 설이 유력하다.
ネス!おどろいたか。
ぼくだよ、ポーキーだよ。強いものの味方!ポーキーだよ。
みっともない姿になったな。
君達がここまでやっとたどりつくことは「知恵のリンゴ」がちゃんと予言してたことさ。
…でも「知恵のリンゴ」の予言通りにはならないんだ。
君達は倒れる。
ギーグ様はもっと強い、もっと恐ろしいものになる。
何故かって?ぼくさ…ぼくが、このポーキー様がギーグ様に導かれてここに来たからさ。
この事は「知恵のリンゴ」も予言しちゃいなかったんだぜ。
…もうギーグ様は、いやギーグは悪の化身…なんかじゃないんだ。
ギーグ自身にもコントロールできない「悪」そのもの…邪悪な力そのもの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
네스! 놀랐어?
나야, 포키. 강한 자의 편 포키야!
꼴 사나운 모습이 됐구나.
너희들이 겨우 이곳에 오는 건 「지혜의 사과」가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었지.
…하지만 「지혜의 사과」의 예언 그대로는 흘러가지 않을거야.
너희들은 쓰러질거거든.
기그님이 훨씬 강하고, 그리고 무시무시한 것이 될테니까.
왜냐고? 내가, 이 포키님이 기그님에게 이끌려 이곳에 왔으니까.
이건 「지혜의 사과」조차 예언하지 못한 일이야.
…기그님은, 아니 기그는… 더 이상 악의 화신이 같은게 아니야.
기그 자신조차도 컨트롤 할 수 없는 「악」그 자체… 사악한 힘 그 자체가 되어버린거야.
- 포키
ぼくだよ、ポーキーだよ。強いものの味方!ポーキーだよ。
みっともない姿になったな。
君達がここまでやっとたどりつくことは「知恵のリンゴ」がちゃんと予言してたことさ。
…でも「知恵のリンゴ」の予言通りにはならないんだ。
君達は倒れる。
ギーグ様はもっと強い、もっと恐ろしいものになる。
何故かって?ぼくさ…ぼくが、このポーキー様がギーグ様に導かれてここに来たからさ。
この事は「知恵のリンゴ」も予言しちゃいなかったんだぜ。
…もうギーグ様は、いやギーグは悪の化身…なんかじゃないんだ。
ギーグ自身にもコントロールできない「悪」そのもの…邪悪な力そのもの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
네스! 놀랐어?
나야, 포키. 강한 자의 편 포키야!
꼴 사나운 모습이 됐구나.
너희들이 겨우 이곳에 오는 건 「지혜의 사과」가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었지.
…하지만 「지혜의 사과」의 예언 그대로는 흘러가지 않을거야.
너희들은 쓰러질거거든.
기그님이 훨씬 강하고, 그리고 무시무시한 것이 될테니까.
왜냐고? 내가, 이 포키님이 기그님에게 이끌려 이곳에 왔으니까.
이건 「지혜의 사과」조차 예언하지 못한 일이야.
…기그님은, 아니 기그는… 더 이상 악의 화신이 같은게 아니야.
기그 자신조차도 컨트롤 할 수 없는 「악」그 자체… 사악한 힘 그 자체가 되어버린거야.
- 포키
2.2.1. 1페이즈
- 기그 1페이즈 모습 (사람에 따라서 찝찝하거나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주의)
- ||<width=300>
1페이즈 전투 모습
보스전 BGM: イナクナリナサイ (사라지세요) 1+2 버전[12]
전작과는 달리 형태를 알아볼 수가 없다. 첫 번째 형태는 수많은 파이프가 달린 기계 한가운데에 어두운 네스의 얼굴이 붙은 모습. 페이즈 1에선 기그와 포키가 같이 나오는데, 기그는 배리어를 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공격을 반사한다. 그렇기에 첫 페이즈는 포키만 공격하면 끝. 기그는 중간중간 네스와 그의 나쁜 마음만이 사용하던 PK 기합을 사용하므로 폴라의 사이코실드 시그마로 막아야 한다.[13] 포키를 패다 보면 기그의 배리어를 해제하고 본인은 전투에서 빠져나가는데, 이때 기그의 본 모습이 드러난다.
참고로 불법 복제 버전에선 1페이즈를 깨면 포키가 아래의 대사를 치는 도중 게임이 멈추고 세이브 데이터가 0%가 된다. 이에 대해서는 이와타 사토루 참고.
그리고 그렇게 드러난 기그의 본 모습은...
2.2.2. 2페이즈
- 기그 2페이즈 모습(혐오감이나 트라우마가 유발될 수 있으니 열람주의)
- ||<width=300>
유령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듯한 저 얼굴은 사실 전편 기그의 얼굴을 붉게 칠한 다음 뒤집고 크게 비틀어 놓은 것이다.
인트로 BGM 전투 BGM[14]
무섭지? 나도 무서워. 기그는 더 이상 생각하는 것 조차 불가능하고, 자기가 뭘 하는 지도 더는 몰라. 기그는 너무나도 강한 힘에 자신의 인격조차 파괴해 버린 거야. 무지막지한 힘을 지닌 머저리라는 거지! 케케케! 네스… 기그의 먹이나 되어버리라고![15]
- 포키
- 포키
전작의 뚜렷한 인간형 외계인의 모습이 아닌 매우 기괴한 유령 형태로 나와서 이 게임을 아동용으로 알고 있던 플레이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줄 수 있는 외양이었다. 묘사를 하자면 붉은 소용돌이 속에서 태아의 모습이나 유령 같은 얼굴이 보이는데, 갈수록 화면이 깨진 것처럼 흔들리며 변형되어 그조차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16] 도대체 1편과 2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수준.
2페이즈는 기그와의 단독 전투. BGM도 기계음으로 이루어진 괴소음으로 바뀐다. 공격 시 PK 플래시 γ, PK 선더 β, 전체 대상의 PK 프리즈 γ를 쓰곤 하는데 "공격의 정체를 파악할 수 없다"라는 스크립트만 나오고 이펙트, 효과음도 다 똑같기 때문에 맞기 전까지 무슨 기술인지 알 수 없다. 일단은 즉사 혹은 상태이상 효과가 있는 PK 플래시 γ와 전체에게 높은 피해를 입히는 PK 프리즈 γ가 좀 위협적이지만,[17] HP가 2천뿐이라 PK 스타스톰이나 PK 기합을 서너번 퍼부어 주면 바로 페이즈 3로 넘어가기 때문에 2페이즈는 크게 어렵지는 않다. 참고로 제프의 펜슬로켓은 통하지 않는다. 또한 데미지를 조금 더 줘서 형태가 한번 더 변했을 때를 맞춰 폴라의 기도를 쓰면 기그의 방어가 무너져 두번째 형태를 스킵하고 3페이즈로 넘어간다.
2.2.3. 3페이즈
- 기그 3페이즈 모습(혐오감이나 트라우마가 유발될 수 있으니 열람주의)
- ||<width=300>
인게임에서는 이런 정신나간 배경이 여러개가 붙어서 움직이기까지 한다.[18]
기그의 디펜스가 불안정해졌다.
전투 BGM
기그의 체력이 낮을 경우[19]페이즈 3에선 완전히 미쳐버린 기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20] BGM도 페이즈 2보다 더 괴상해진다. 여전히 2페이즈와 같은 패턴을 사용하는데, 공격으로 때려잡을 수는 없고 폴라의 기도를 써야만 해서 난이도가 더 높아진다.[21] 공격 PSI로 턴과 PP를 버리지 말고 네스의 라이프업 Ω로 버티고 폴라가 쓰러지면 바로 되살려내자. 그리고 이때는 푸의 브레인쇼크가 먹히므로 사용하면 난이도가 낮아진다.
그 후 포키가 살짝이나마 당황한 듯한 어조로 정신승리를 시전하고는 도망치며, 기그는 TV 노이즈처럼 지지직거리다 픽 꺼지면서 소멸한다. 게임 오프닝의 연출이 바로 이것.
2.3. MOTHER 3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더미 데이터 중에 돼지 마스크가 궁극 키메라를 묘사하며 기그를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에뮬레이터를 이용해 치트코드를 입력하면 미사용 보스들과 상대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클라우스와 그의 얼굴로 추정되는 배경이 마더 2 기그의 모습처럼 기괴하게 뒤틀려 있는 보스를 볼 수 있는 것을 보아, 클라우스가 기그와 연관되어 최종보스로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심의상의 이유로 삭제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미사용 보스 모음. 사람에 따라 상당한 공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또한, 팬들이 마더 3의 기그와 함께 나올 수도 있었다고 하는 섬뜩한 분위기의 미사용 음악이 있는데, 이 음악의 음성을 빠르게 재생하면 환호성과 함께 DCMC의 OJ가 "원, 투, 쓰리, 포" 라고 외치는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전투 BGM. 이 음악 또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더미 데이터에 대해선 여러 추측들이 있으며 심의에 걸렸다,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다[24] 등 이야기가 많다.
3. 대사
MOTHER 2 기그 보스전 페이즈2부터 출력되는 대사."……..네스씨…."
"기 분 좋 아...."
"......친구...."
"으── 으──.…"
"....아파 아파...."
"아파 ......네스씨...."
"아── 아── 아──"
"....돌아가.."
"네스!"[25]
"..슬퍼.... 네스씨."
"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네스씨…."[26]
"아니야....아니야....아니야"
"......기쁘다...."
4. 그 외
- 2편의 기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괴상하게 일그러진 채 비명을 지르는 해골의 얼굴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 기그의 모습은 1편에서의 기그의 모습에서 모조리 빨간색으로 통일해버린 뒤 스프라이트를 이리저리 뒤틀어버리고 상하반전을 한 모습이다. 관련 링크
- 마더 2의 CM이나 Wii로 나온 팬메이드 합본인 마더 1+2+3의 화면 전환에서도 마더 2의 2~3페이즈의 기그의 모습이 잠깐이나마 나온다.
- 기괴한 디자인과 행동으로 슈퍼 패미컴 세대, 아니 지금까지 닌텐도 게임을 즐겨온 수많은 사람들의 트라우마로 남게 된 보스이다. 전연령 게임의 보스임에도 2ch에서 시각적/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검색어를 수집한 목록인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에 당당히 끼어 있을 정도.
-
사실
MOTHER 2의 기그는 제작자의 어릴 적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우연히
헌병과 토막난 미인(憲兵とバラバラ死美人)이라는 1957년작 성인 영화의
강간 장면[27]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것. 실제로 페이즈 2부터 기그가 하는 대사는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해당 인터뷰 그러고 보면 저 위에 있는 기그의 대사도 왠지 성인영화에 나올 법하다. 사실 MOTHER 시리즈는 플레이어의 마음을 읽어내는 적절한 연출이 특징이기에 기그의 모습이 호러스럽게 연출된 것도 위의 기도 이벤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그런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나만 트라우마를 당할 순 없다는 범지구적 물귀신 작전이기도 하다
- 기그의 모습에서 태아의 모습이 보인다고도 한다. 이걸 바탕으로 AVGN은 태아의 정체가 네스일지도 모른다는 설을 내놓았다. 다시 말해 과거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싸움은 태아 상태인 네스의 몸을 빼앗아 차지하려는 사악한 존재 기그와 이를 막으려는 네스 일행의 퇴마의식이라는 것. 해외 웹에서는 이에 대한 수많은 설들이 난무하는 상황.[28] 자세히 보면 1편의 기그의 모습이 보인다는 의견이나, 기그의 모습이 The Wall(영화)의 포스터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 같은 닌텐도 계열 게임인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포켓몬 뮤츠가 기그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꽤 오래 전부터 알려져왔다. 1편 기그와 비슷하게 가늘고 뒤틀린 듯한 몸체에, 강대한 힘을 지녔고 인격이 매우 흉폭하다는 설정에서 무서울 정도로 기그의 편린이 엿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거기다가 뮤츠의 극장판 영화 제목도 뮤츠의 역습인데 MOTHER 2의 부제도 기그의 역습이다.[29] 어린아이가 여행을 떠나서 특정한 요소(노래/배지)를 8개 모아야 한다는 줄거리만으로도 포켓몬이 마더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가긴 하지만... 일단 스기모리 켄의 트위터에 의하면 우연의 일치라고 한다. 단 정말로 무관한지는 진실은 저 너머에. 또한 같은 HAL 연구소의 작품인 터치! 커비의 최종보스 드로시아와의 전투와 연출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 기그 또한 모티브를 추정할 수 있는데 강력한 힘과 더불어 정중한 존댓말을 쓰지만 상대를 벌레정도로 여기는 듯한 말투와 도마뱀의 형상의 외계인이라는 점에서 드래곤볼의 프리저가 그 유래라는 설이 가장 지지를 받는다. 마침 위의 뮤츠의 모티브도 프리저라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 같은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문에 기그와 뮤츠의 공통점이 생겨난 것일 수 있다.
- 기그전의 테마나 기그전에서의 괴기스런 소리를 이용한 매드가 유튜브나 니코니코 동화 등에서 합성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선 자살충동 영상으로 유명한 란란루 항목에 있는 "맥도날드 가세요"이다. 그 외에 MOTHER 2의 기그가 생긴 것도 생긴 거라 여러 가지에 필수요소로 쓰일 때는 공포스럽게, 특히 호러물처럼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 MOTHER 시리즈 위키의 배경은 2편 기그의 모습이었으며, 현재는 문사이드로 배경이 교체되었다. 니코니코 대백과의 기그 항목도 배경이 기그다. 이쪽은 죽기 직전의 기그 모습이라 더욱 주의.
- 언더테일의 플라위 보스전이 여러 면에서 기그를 참조했다는 의견이 자주 보인다. 둘 다 매우 기괴한 외형과 화면 전체를 잡아먹는 거대한 크기, 그리고 주인공 일행에 비해 압도적인 힘을 가졌으며, 최종 페이즈 진입 시 디펜스가 불안정해졌다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점,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 무찌른다는 점도 비슷하다.[30]
- 메리 여왕이 친자식마냥 아꼈고, 닌텐이 마리아와 조지의 증손자이므로 그와는 나름대로 피가 이어지지 않은 친척 관계가 성립된다. 일단 이론적으로는 닌텐의 할아버지의 형제, 즉 닌텐의 종조부에 해당된다. 지구인들을 멸하려고 할 때 닌텐에게만은 함께 떠나자고 기회를 준 이유도 닌텐이 친모와도 같았던 마리아의 그나마 남은 흔적[31]이기 때문이다.
- MOTHER 1+2에는 2페이즈에서 기그를 독에 걸리게 하면 3페이즈로 넘어가지 않고 그냥 쓰러뜨릴 수 있다. 직접 보자.
- 2부에서 기그가 보인 행적을 보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악당인 볼드모트와 흡사하다. 성인도 아닌 소년에게 죽을 거라는 예언에 두려워하고, 외모가 흉측해지는 대가로 힘을 얻지만 결국 예언의 아이에게 패배해서 죽는 운명은 피할 수 없었다.
[1]
일본어 발음을 음차한 명칭. 공식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으나 보통 1편의 인간형 외계인 모습으로 통한다.
[2]
공식 영문명.
닌텐도 파워 등의 정보에 따르면 1편부터 이 명칭이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발매가 무산되면서 2편만 발매되었기 때문인지 보통 2편의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통한다. 현지에서는 '가이가스'에 가깝게 발음한다.
[3]
2편 일본판의 인트로에서 나오는 이름인데, 정작 영어권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난해해한다. 재플리시로도 볼 수 있지만, 크툴루 신화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굳이 읽으면
[4]
영판 지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대문자로 강조한다. "EXCEPT for when I tried to SING him lullabies..."
[5]
PSI를 뜻한다.
[6]
스타워즈 에피소드 5의 부제
제국의 역습의 패러디로 보인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도 이 영화 제목의
패러디로 잘 알려져 있다.
[7]
스페이스 터널 3를 이용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지만 생명체는 워프할 수 없다는 설정으로 인해 이때부터 영혼을 로봇에 심어 놓은 채 플레이하게 된다.
[8]
PK 스타스톰을 날려대는 스타맨의 조상, 동료의 체력을 완전 회복시키고 죽으면 자폭 피해를 주는 슈퍼 에너지 로보 등.
[9]
과거의 지저국으로 오면 상점을 이용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둔 아이템만으로 해결해야 한다.
[10]
본 작이 심볼 인카운트로 전투가 일어나는 점을 이용해 적을 잘 피하면서 기그에게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기그가 있는 곳까지 진행하는 길목이 매우 좁고 적들도 네스일행을 보자마자 빠른 속도로 달려들기 때문에 사실상 전투가 강제되는 구간이나 마찬가지다.
[11]
여담으로 시리즈의 2차 창작 게임인
MOTHER: Cognitive Dissonance의 최종전에서도 정상일 때는 Giegue, 2편의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을 때는 Giygas로 칭한다.
[12]
Pokey Means Business!라고도 불리는
MOTHER 2에서 손꼽히는 명곡으로, 8비트 음악에서 갑자기 헤비메탈로 바뀌는 멜로디가 가히 압권. 특히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MOTHER 1+2에서는 초반 8비트 음악의 피치가 낮아져 더욱 간지난다며 평이 좋다. 게다가 페이즈 1에서만 이 음악이 흐르기에 저 제목이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페이즈 2로 넘어가면 그냥 괴소음만 들린다.
[13]
오메가를 쓸 경우엔 반사 대미지마저 튕겨내니 반드시 시그마를 써야 한다.
[14]
플레이어가 커서를 움직일 때 나는 효과음이 곳곳에 삽입되어 있다. 플레이어에게 혼동을 주기 위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혹은 기그가 과거의 네스에 빙의해, 네스의 능력을 쓰는 것이란 설도 있다.
[15]
怖いだろ!おれだって怖いよ。ギーグはもう考える事すらできないし 自分が何をしているのかも、もうわからないんだ。ギーグは自分の力のあまりの強さで自分の人格さえ破壊してしまったのさ。とんでもない力の大馬鹿野郎さ!ギーグは!けっけっけっ!ネス、エサになれよ…ギーグの!
[16]
구글에서 Giygas라고 검색하면 십중팔구 이런 이미지가 나온다. 1편에 나온 모습을 찾으려면 Giegue라고 쳐야 한다.
[17]
심지어 기그의 모든 PSI 공격은 사이코실드도 뚫고 그냥 공격한다! 다만 썬더가 당첨된 경우 프랭클린 뱃지로 무효화가 가능하다.
[18]
사실 3페이지로 넘어갔을땐 2페이즈의 사진이 울렁거리는 모습이지만 디펜스가 불안정해진 이후로는 저런모습을 한다.
[19]
페이즈 2보다도 더 혐오스런 BGM이다. 계속 기긱기긱거리니 듣는 사람에 따라 기분 더러울 수도 있다.
[20]
기도를 하기 전에는 페이즈 2의 기그가 둘로 나뉘어서 흔들리는 모습이고, 첫 번째로 기도를 하면 기그의 디펜스가 깨지며 상단 사진처럼 페이즈 2의 기그의 모습이 일그러지고 축소된 채 모자이크처럼 다닥다닥 붙어서 화면 전체에 일렁인다. 기도를 일곱 번 정도 하면 기그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극심하게 왜곡되고 눈이 아플 정도로 하얗게 번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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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모르면 때리다가 잡히기는 하는지도 의문인데 기도를 쓰라는 힌트도 페이즈를 넘어가기 직전에 포키가 "케케케, 너희들의 힘도 그게 고작이겠지, 이 이차원 공간에 정의의 편이란 녀석은 너희들 네 명뿐, 누구도 알지 못한 채 우주의 쓰레기가 되어 사라지는 것이 전부.... 크윽, 슬픈 이야기야, 눈물이 나오네, 나도 두근두근하고 있어, 무서워서. 이 시커먼 어둠을 향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건 어때? 하하하하하!!! '엄마~!'하고 외쳐봐, 네스! '엄마! 아빠! 무서워서 오줌쌀 것 같아!'하고,
텔레파시든 뭐든 쓸 수 있다면 도와달라고 부르짖으면 돼, 겁쟁이 송충이 정의의 사도씨! 누-구도 와주지 않아~ 케케케케케케.... 빨리 편해지라고!"라는 대사에서 아주 약간 나오는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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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씨들과 안도너츠 박사, 줄행랑 브라더스, 폴라의 가족, 제프의 급우들, 람마 왕국 사람들, 프랭크 플라이와 샤크단, 네스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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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름이 복자 처리가 되어 있고 2~3000 정도의 데미지를 입히는데, 복자 처리가 한 글자씩 풀리면서 데미지가 점점 세지다가 마지막으로 이름이 완전히 공개되면 24000 가량의 데미지를 입힌다. 3페이즈 기그는 체력이 20000에 매턴 초기화되므로 이 방식으로만 쓰러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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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발자 인터뷰나 작품 분위기상 이것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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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존칭을 사용하다가 여기서만 존칭을 생략하고 그냥 네스라고 부른다. 이유는 불명. 다만 기그가 맛이 간 상태라는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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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를 보면 사과의 예언에 심한 집착이 상당히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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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영화에서 강간 장면은 없었다. 원래의 영화에서는 강간이 아닌 합의하에 가진 정상적인 성관계였는데 그 와중에 여자가 사고로 죽는 장면으로, 제작자가 어린 나이에 해당 장면을 본 탓에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을 잘못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기그는 해당 영화의 장면 그 자체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게 아니라, 그 장면을 보고 제작자가 얻은 트라우마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이니만큼 제작자가 영화 장면을 제대로 기억하느냐 아니냐는 애초에 아무 상관이 없는 문제이긴 하다.
[28]
태아설과 맞춰서 기그가 있는 장소의 입구나 내부, 기그가 네스의 얼굴을 드러내는 모습이 여성의 생식기 구조와 비슷하다는 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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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쪽은 ~의 역습이라는 문구 자체가
원본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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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를 무찌르는 방식은
플라위의 실체와 좀 더 닮았다. 여기서는 주인공이 일절 공격을 하지 않고 "특정한 행동"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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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컨트 숲의 원숭이에게 말을 걸면 원숭이가 닌텐에게 여왕과 닮았다고 말한다. 이미 복선을 깔아두었던 것.